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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그리스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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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그리스
1. 개요2. 역사적 관계
2.1. 고대2.2. 중세2.3. 근세2.4. 19세기2.5. 20세기2.6. 21세기
3. 문화 교류4. 경제 교류5. 교통 교류6. 관련 문서

1. 개요

이탈리아 그리스의 관계에 대한 문서이다. 양국은 유럽연합, 나토 회원국들이다.

두 나라 다 서양 문명의 근원인 고대 로마 문명과 고대 그리스 문명의 발상지이자 지중해를 면한 남유럽의 반도 국가이면서 역사적으로도 고대 로마, 그리스 시대부터 대립을 이어온 앙숙이자 라이벌이다. 현재도 이오니아해의 조업권 문제 밑 고대 서양 문명의 종주권을 두고 양국 모두 대립하고 있고, 이탈리아 국민들도 이탈리아보다 경제력이 낮은 그리스를 돌산과 신전 유적 밖에 없는 빈국 취급하며 우습게 여기고 있다. 하지만 적어도 그리스와 실질 육지국경선을 맞닿아 있고 역사뿐만 아니라 외교적으로도 사이가 최악인 그리스와 튀르키예 관계에 비하면 두 나라는 가깝기는 해도 지중해 해상을 두고 거리가 어느 정도 떨어져 있기 때문에 현재 그리스인들이 이탈리아를 바라보는 시선은 튀르키예에 비하면 그나마 적대감이 덜한 편이다.[1]

2. 역사적 관계

2.1. 고대

고대부터 이탈리아 반도 고대 그리스는 교류, 교역이 활발했다. 이탈리아 반도의 남부에는 그리스인들의 폴리스가 생겨났다. 고대 그리스인들은 이탈리아 반도의 에트루리아와 교역이 활발했다. 에트루리아는 고대 그리스의 문명과 교류가 많았고 에트루리아어 그리스 문자를 바탕으로 한 에트루리아 문자로 표기됐다. 시칠리아, 사르데냐에도 고대 그리스의 폴리스가 생겨났고 고대 그리스와 이탈리아 반도는 그리스 문화권에 속했다.

고대 로마 시절부터 이탈리아 반도와 그리스 일대는 한 영토를 이뤘다. 그리스인들은 로마인의 일부가 됐다. 라틴어 고전 그리스어 로마 제국 시절부터 널리 사용됐다. 또한, 로마인 귀족들과 로마 황제는 라틴어외에도 고전 그리스어에도 유창했다. 로마 제국이 동로마 제국, 서로마 제국으로 나뉘어지면서 이탈리아 반도는 서로마 제국, 그리스 일대는 동로마 제국이 됐다.

2.2. 중세

서로마 제국이 오도아케르에 의해 멸망하자, 그리스 일대를 지배하던 동로마 제국 동고트족 지도자 테오도리크를 사주하여 오도아케르를 제거하도록 했다.

테오도리크는 이탈리아에 독립 왕국인 동고트 왕국[2]을 세웠고, 동로마도 초기에는 이를 묵인했으나, 6세기 유스티니아누스 대제 벨리사리우스 나르세스를 앞세워 고토 수복 전쟁을 실시했다.

동로마군 사르데냐를 지배하던 반달 왕국을 멸망시킨 후, 이탈리아 반도 시칠리아를 지배하던 동고트 왕국까지 멸망시킴으로써 그리스와 이탈리아는 다시 하나의 로마 제국 내에서 공존하게 되었다. 단, 고대 로마에서 이탈리아가 로마의 본국이었던 것과 달리[3] 이 당시의 이탈리아는 라벤나 총독부가 설치된 것에서 보듯, (동)로마의 일개 지방으로 전락했다고 할 수 있다. 분류:이탈리아-그리스 관계에 있는 로마 관련 문서들을 보면 확 감이 온다. 고대 로마 시절에는 당연히 이탈리아 쪽에 있는 것이 로마이지만, 동로마 시절로 넘어가며 그리스 쪽으로 넘어갔다(...)

그러나 유스티니아누스 대제와 이탈리아 총독 나르세스가 사망한 후, 랑고바르드족의 침공으로 인해 동로마는 로마냐를 제외한 이탈리아 북부를 상실했고[4], 8세기에는 라벤나 총독부마저 함락되어 영토가 이탈리아 남부로 축소되었다.

이로 인해 동로마의 영향에서 벗어난 로마 교황은 동로마 대신 프랑크 왕국 피핀을 새로운 보호자로 선택했고, 피핀의 아들 카롤루스 800년 새로운 서로마 제국의 황제로 추대되면서, 이탈리아 중부 및 북부와 동로마령으로 남은 그리스는 더더욱 멀어지게 되었다.

그나마 이탈리아 남부는 동로마가 상당히 오랫동안 지배할 수 있었지만, 1071년 로베르 기스카르가 이끄는 노르만족에게 마지막 남이탈리아 영토인 바리를 빼앗기면서, 동로마는 이탈리아를 영구히 상실하게 되었다.

1204년에는 본래 동로마의 번국이었던 이탈리아계 도시국가 베네치아 공화국 4차 십자군을 주도하여 동로마를 일시적으로 멸망시킨 후 라틴 제국을 선포했으며, 동로마 유민들의 나라인 니케아 제국과 험악한 관계를 유지했다.

그러나 다른 이탈리아 도시국가인 제노바 공화국은 라이벌인 베네치아를 견제하기 위해 니케아와 우호 관계를 맺었고, 이는 1261년에 니케아가 동로마를 재건한 이후에도 지속되었다.

이후 1453년 오스만 제국 콘스탄티노폴리스를 포위했을 때, 제노바인 용병대장 조반니 주스티니아니 콘스탄티노스 11세에 의해 수비대장으로 임명되었는데, 그때 제노바인들은 물론이고 4차 십자군 이래 험악한 관계였던 베네치아인들까지 동로마를 위해 참전하여 2,206년을 이어온 로마 제국의 최후를 함께 했다.

2.3. 근세

동로마 멸망 이후 그리스인 난민들이 이탈리아에 대량으로 유입되었고, 그들 중 지식인들은 고대 그리스- 로마 시대부터 이어져온 유산을 전수하여 르네상스에 기여했다.

2.4. 19세기

19세기부터 그리스 오스만 제국의 지배에서 벗어나기 위해 독립전쟁을 했다. 그리스는 오스만 제국의 지배에서 벗어나 그리스 왕국으로 독립했다. 이탈리아 반도에선 사르데냐 왕국 이탈리아 통일을 실시해 여러 왕국들을 정복하고 이탈리아 왕국이 됐다. 이탈리아 왕국과 그리스 왕국은 수교했다.

2.5. 20세기

제2차 세계 대전 도중에 이탈리아 왕국군이 그리스 왕국을 침공했다. 그리스 왕국 이탈리아 왕국 나치 독일 지배하에 놓이면서 학살이 일어났다. 제2차 세계 대전 후반에 그리스는 나치 독일의 점령에서 해방됐다. 이탈리아 왕국에선 무솔리니가 처형됐다. 이탈리아 북부에는 나치 독일의 주도하에 이탈리아 사회 공화국이란 나치 독일의 괴뢰국이 생겨났다. 나치 독일은 전쟁에서 패하고 이탈리아 왕국은 제2차 세계 대전 이후에 몰락하고 공화정이 들어섰다.

1912년~ 1945년까지 그리스 남동부의 섬들 이탈리아령 에게해 제도란 이름으로 이탈리아[5]의 지배하에 있었다. 오스만 제국과의 전쟁으로 얻은 전리품이었지만 2차 세계 대전의 패전으로 인해 영국군에게 해당 섬들을 넘겨주었고, 이후 그리스 왕국에 반환되었다.

냉전 시절에 양국은 군사적으로 협력했고 나토 회원국이었다. 그리고 미국과 협력이 활발했다. 1960년대쯤부터 그리스는 튀르키예의 위협을 견제하기 위해 이탈리아를 자기편으로 끌어들이는데에 필사적이었다. Una faccia Una razza 라는 이탈리아어 용어가 있는데 60년대 이후부터 그리스인들이 만들어서 이탈리아에 퍼뜨린 용어다. 뜻은 한 얼굴 한 인종 이라는 뜻으로 대강 이탈리아인과 그리스인은 같은 민족이라는 프로파간다였다. 이탈리아가 1970년대 G7, 유럽연합을 결성했다. 그리스는 1980년대에 유럽연합에 가입했다.

2.6. 21세기

양국은 유럽연합, 나토 회원국들이다. 그리고 교류와 협력이 활발한 편이다. 양국은 아드리아 해를 통해 인접해 있고 양국간 교류가 존재한다.

이오니아 해에서 288명을 태우고 이탈리아로 가던 그리스 크루즈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

3. 문화 교류

이탈리아 남부에는 그리코어라는 그리스어 방언 화자들이 존재한다. 이탈리아어 그리스어는 유럽연합의 공용어에 속해 있다. 양국간의 문화 교류가 활발하다.

고대부터 양지역간의 교류, 교역이 활발했기 때문에 이탈리아내에는 고대 그리스의 유적들이 많이 남아있다. 이탈리아에서는 고대 그리스 시절의 투구가 발견됐다. #

양국은 관광지로 유명하기 때문에 관광객들이 자주 오고 있다.

4. 경제 교류

양국은 유럽연합에 가입돼 있다. 하지만 양국은 유럽연합에서 스페인, 포르투갈과 함께 PIGS로 불리고 있다. # 다만 최근에는 경제 상태가 호전되어가고 있다.

5. 교통 교류

양국을 이어주는 항공노선, 항로노선이 존재한다. 아드리아 해를 이어주는 항로외에도 양국을 이어주는 항공노선이 존재하기 때문에 양국 항공사들이 자주 왕래한다. 그리고 양국은 솅겐조약에 가입돼 있다.

6. 관련 문서



[1] 튀르키예는 육지 국경을 넘어 육로 방면으로 그리스를 공격할 수 있기 때문에 그리스인들의 입장에서 안보적으로 불안감이 크지만, 이탈리아는 그리스를 침공, 점령하려면 지중해 해로를 통해서 건너야 하기 때문이다. [2] 공식적으로는 이탈리아 왕국이라 칭했다. [3] 다만 고대 로마 후기의 사두정치 시대부터 이미 어디가 본국인지 따지는 게 애매해지긴 했다. [4] 이때부터 동로마 영토였던 베네치아가 점진적으로 자치권을 강화하여 7세기 베네치아 공화국을 형성했다. [5] 다만 이탈리아 왕국이 연합국에 항복한 1943년부터는 독일 국방군이 실질적으로 지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