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5 13:04:54

원신/설정/폰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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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심판
2.1. 계시 판결 장치2.2. 결투 대리인
3. 기관
3.1. 멜모니아궁
3.1.1. 심판청3.1.2. 검률청3.1.3. 그림자 수사청3.1.4. 법률 집행청
3.1.4.1. 특별 순찰대
3.1.5. 행정청3.1.6. 추기청
4. 집단
4.1. 공상 클럽4.2. 스팀버드4.3. 수선화 십자원4.4. 수선화 십자 결사회4.5. 자연 철학 학원4.6. 과학원4.7. 가시 장미회4.8. 십자 은방울꽃 학회4.9. 카브리에르 상회4.10. 레페브르 가문
5. 역사 속 국가
5.1. 레무리아 제국
5.1.1. 대략적인 역사5.1.2. 초월적인 기술력5.1.3. 문화5.1.4. 마신 레무스
6. 에너지원
6.1. 아르케의 힘6.2. 판결 에너지
7. 종족
7.1. 물의 정령
7.1.1. 물의 정령의 순례길
7.2. 멜뤼진
8. 축제
8.1. 폰티날리아 영화제8.2. 폰타인 패션 위크
9. 레일 보트10. 무지갯빛 투어11. 폰타인 감주12. 소녀 연쇄 실종 사건13. 원시 모태 바다의 물
13.1. 「생트」
14. 예언15. 메로피드 요새
15.1. 특별 허가 쿠폰15.2. 「금지 구역」
15.2.1. 윙갈레트호
15.3. 협력회15.4. 챙모자회
16. 관련 문서

1. 개요

원신의 지역 폰타인의 설정을 정리한 문서.

2. 심판

폰타인에서는 혐의를 가진 사람을 ‘고발’할 수 있으며, 고발의 정식 성립 후에는 최고 심판관인 느비예트의 주도로 ‘심판’이 행해지거나, ‘결투 대리인’을 앞세워 ‘결투’를 통해 누명을 씻기 위한 싸움을 할 수 있다.

심판이 시작된 이후에는 고발자와 피고발자가 서로의 알리바이를 앞세워 증거를 통해 결백을 증명하며, 이 변론을 토대로 느비예트와 계시 판결 장치가 심판에 참가한 관객들의 판결 에너지를 토대로 잘잘못을 가려낸다. 이후 계시 판결 장치가 운행을 멈춘 후에는 느비예트가 심판의 전 과정을 진행하며, 단독으로 최종 판결을 내린다.

만일 고발을 잘못하여 쌩뚱맞은 사람을 고발할 경우 거꾸로 무고죄로 고발당할 수도 있다.

3심제가 일반적인 현대의 사법 체계와 달리 단심제이다. 다만 추가 증거에 따라 재심은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2.1. 계시 판결 장치

계시 판결 장치
Oratrice Mecanique d'Analyse Cardinale
파일:계시 판결 장치.webp
언어별 표기 파일:미국 국기.svg Oratrice Mecanique d'Analyse Cardinale
파일:프랑스 국기.svg Oratrice Mecanique d'Analyse Cardinale
파일:중국 국기.svg [ruby(諭示裁定樞機, ruby=Yùshìcáidìngshūjī)]
파일:일본 국기.svg [ruby(諭示, ruby=ゆし)][ruby(裁定, ruby=さいてい)]カーディナル / [ruby(諭示機,ruby=ゆしき)]

폰타인 심판의 상징이자, 정의를 상징하는 물건. 마신 임무 4장 1막에서 리니의 언급에 따르면 계시 판결 장치는 자의식이 있다고 하며, 정확한 판결을 내릴 수 있다고 한다.
폰타인에는 최고 심판관 한 명이 있는데 일반적으로 그 사람이 하지, 그들의 신인 포칼로스가 직접 진행하진 않아. 근데… 포칼로스는 거의 모든 심판에 참석한대. 아마 그런 분위기를 즐기는 모양이야. 신으로서 그녀는 여전히 최종 판결에 영향을 끼칠 권리를 지녔으니까.
나히다
폰타인 법정 최초의 규칙에 따라 최종 판결은 계시 판결 장치를 기준으로 합니다.
느비예트
수메르의 장 에필로그에서 나히다가 포칼로스에 대해 설명한 것과 모순되는 사실도 의미심장한 떡밥으로 거론된다. 나히다는 포칼로스에게 최종 판결에 영향을 끼칠 권한이 있다고 하는데, 정작 폰타인의 장 1, 2막에서 푸리나에게 그런 권한이 있는 묘사는 전혀 나오지 않고 푸리나 본인도 법 아래에 있어서 신이라고 해도 마음대로 최종 판결을 주무르지는 못하는 것처럼 묘사된다. 오히려 나히다의 설명에 부합하는 건 계시 판결 장치 쪽이다. 계시 판결 장치에 자의식이 있다는 작품 내의 의혹과 조합하여, 계시 판결 장치에게 포칼로스의 자아 일부가 들어있다거나 하는 설정으로 의심되고 있다.

이후 2막까지의 스토리를 끝내고 느비예트가 해주는 설명에서의 대사도 의미심장한데, 계시 판결 장치는 신이 만든 장치로서 사람들의 '정의'를 향한 믿음을 통합해 왔다고 설명한다. 그런데 이 설명은 집정관 시스템의 구조와 굉장히 흡사하다. 푸리나가 물의 신이면서 동시에 정의의 신이고, 신앙이란 곧 믿음이라는 것을 생각해 보면 저 설명은 '계시 판결 장치는 사람들의 '정의의 신'을 향한 신앙을 통합해 왔다' 고 읽을 수도 있기 때문. 그리고 집정관 시스템은 사람들의 신앙심을 신의 힘으로 치환하는 방식으로, 이 역시 믿음을 에너지로 치환하는 계시 판결 장치의 작동방식과 굉장히 흡사하다.

여담으로, 판결 장치의 작동법이 판결 장치 하단의 투입구에 쿠폰을 넣으면 느비예트가 있는 자리에 판결 결과를 적어서 올리는 방식인데 이 방식이 붕괴: 스타레일의 워프(가챠)를 연상시킨다.

다소 간결한 이름인 한국어/중국어/일본어판 명칭에 비해 영어판 이름은 Oratrice Mecanique d'Analyse Cardinale(오라트리스 메카닉 다날리스 카르디날)이라는 명칭으로, 프랑스어 단어로 번역한데다가 상당히 명칭을 길게 늘려놨다. 의미는 '추기 분석용 웅변 장치'. 때문에 영어판에서는 '계시 판결 장치'를 언급할 때 성우들이 속사포로 랩을 하는 것마냥 빠르게 읽어버리는 것을 볼 수 있다. 느비예트의 발음 모음[1] 영미권 유저들 대부분이 프랑스어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이 장황한 명칭에 당황하는 유저들도 많았다. 항상 풀명칭을 다 부르는 건 아니고 The Oratrice라고 줄여도 통하기 때문에 축약해 부르는 경우가 더 많다. 중국어도 직역시 '유시재정추기'라는, 국내에서는 뜻을 짐작하기 어려운 다소 어색한 표현이기에 직관적인 명칭으로 의역되었다.[2]

여담으로 이 오라트리-스 메카니-크 다날리-스 카르디나-알이라는 용어의 박자가 딱딱 맞는 묘한 리듬감 덕분에 느비예트의 오라트리스 메카니크 다날리스 카르디날은 영어권 팬덤에서 일종의 밈이 되기도 했다. 제일 잘 쓰이는 방식은 Another One Bites the Dust를 배경음으로 합성시키는 것. 예시 느비예트 성우 본인도 즐길 정도로 엄청나게 유행했다.

[ 스포일러 ]
추측대로 계시 판결 장치의 안에는 진짜 포칼로스의 의식과 신력이 들어 있었다. 세간에 알려진 것과는 달리, 폰타인에 공급되는 판결 에너지의 힘은 극히 일부에 불과했다. 500년이 넘는 세월동안 계시 판결 장치에 모인 판결 에너지의 양은 적어도 1,000년, 길면 10,000년은 폰타인을 융성케 만들 수 있을 만큼 막대했다. 그 이유는 즉 물의 신의 신좌를 소멸시키고 물의 용왕 느비예트에게 고대 용의 대권을 되돌려줌으로써 천리가 내린 저주의 예언을 극복하기 위함이었다. 즉, 계시 판결 장치의 진정한 목적은 물의 신 포칼로스의 처형이었던 것이다.

포칼로스는 에게리아로부터 예언의 극복이라는 난제를 물려받고, 이를 위해 물의 신을 죽인다는 계획을 세우고 이를 위한 밑작업을 진행했다. 먼저 느비예트를 인간사회에 녹아들라 권유함으로서 그가 인간과 친밀하게 지낼 수 있도록 유도하여 인간을 배신할 수 없게 만들었다. 또한 자신의 분신이자 평범한 인간인 푸리나에게 저주를 내려 불로장생한 몸으로 만들어 물의 신을 연기하게 시켰다. 그리고 자신은 계시 판결 장치 속 신의 심장과 하나가 되어 폰타인 시민들에게서 나오는 판결 에너지를 모아오고 있었다.

그리하여 폰타인의 사람들이 푸리나의 신위를 의심하게 하도록 유도하여 재판에 서도록 하였고, 포칼로스는 바로 계시 판결 장치를 통해 물의 신에게 사형 선고를 내렸다. 그렇게 포칼로스는 그동안 모아온 판결 에너지를 사용해 스스로 무대 위 단두대에 올라 자신을 처형함으로서 느비예트에게 자신의 신위를 넘겨 진정한 물의 용왕으로 거듭나게 했고, 느비예트는 그 힘으로 폰타인 국민들을 의태한 물의 정령이 아닌 진짜 인간으로 바꾸어 원시 모태 바다의 물에 닿아도 사라지지 않게 하여 예언을 극복하는 데에 성공한다.

계시 판결 장치가 사라진 이후에는 느비예트가 단독으로 최종 판결을 내리며, 장치가 만들어내던 판결 에너지가 사라졌다. 대신 느비예트가 고대 용의 대권을 되찾으며 프뉴무시아 에너지를 완전히 다룰 수 있게 되었기에 당장은 프뉴무시아 에너지를 대체 에너지로 사용하고 있다. 그 때문에 느비예트는 당분간 폰타인을 떠날 수 없다고 한다.

2.2. 결투 대리인

결투 대리인
Champion Duelist
언어별 표기 파일:미국 국기.svg Champion Duelist
파일:프랑스 국기.svg Duelliste Mandaté
파일:중국 국기.svg [ruby(决斗代理人, ruby=Juédòu Dàilǐ-rén)]
파일:일본 국기.svg [ruby(決闘代理人,ruby=けっとうだいりにん)]
폰타인에서는 '심판'을 받기 전 '명예'를 위해서 '결투'를 신청할 수 있고, 그 결투를 대신 해주는 사람들이다. 결투는 패배를 인정하거나 누군가가 죽어야만 끝나므로 상당히 전투력이 높은 사람들이 결투 대리인이 되는 듯 하다. 플레이어블 예정 캐릭터 중엔 클로린드가 있다. 실제 중, 근세 유럽에서 있던 직업이며 여기서 챔피언이라는 단어가 탄생했다. 듀얼 역시 여기서 나온 단어다. 다만 클로린드가 느비예트를 고용인이라고 칭하는 것을 보아 직속 산하는 아니고 일종의 프리랜서에 가까운 것으로 보인다.

3. 기관

3.1. 멜모니아궁

멜모니아궁
Palais Mermonia
언어별 표기 파일:미국 국기.svg Palais Mermonia
파일:프랑스 국기.svg Palais Mermonia
파일:중국 국기.svg [ruby(沫芒宫, ruby=Mòmáng-gōng)]
파일:일본 국기.svg パレ・メルモニア
폰타인의 모든 공무를 처리하는 곳이며, 폰타인의 통치자인 최고 심판관 느비예트의 집무실이 있는 곳이다.

3.1.1. 심판청

심판청
The Court
언어별 표기 파일:미국 국기.svg The Court
파일:프랑스 국기.svg Tribunal
파일:중국 국기.svg [ruby(审判庭,ruby=Shěnpàn-tíng)]
파일:일본 국기.svg [ruby(法廷,ruby=ほうてい)]
에피클레스 오페라 하우스 그 자체를 말한다. 죄인을 심판하는 곳이지만 폰타인답게 속칭은 오페라 하우스이다.

3.1.2. 검률청

검률청
Maison Ordalie
언어별 표기 파일:미국 국기.svg Maison Ordalie
파일:프랑스 국기.svg Maison Ordalie
파일:중국 국기.svg [ruby(检律庭, ruby=Jiǎnlǜ-tíng)]
파일:일본 국기.svg [ruby(検律庭, ruby=けんりつてい)]
최고 심판관인 느비예트 직속의 사건 심리를 담당하는 장소. 느비예트가 담당하지 않은 사건은 이곳에서 담당한다고 한다.

3.1.3. 그림자 수사청

그림자 수사청
Marechaussee Phantom
언어별 표기 파일:미국 국기.svg Marechaussee Phantom
파일:프랑스 국기.svg Maréchaussée fantôme
파일:중국 국기.svg [ruby(逐影庭, ruby=Zhúyǐng-tíng)]
파일:일본 국기.svg マレショーセ・ファントム
최고 심판관인 느비예트가 속해있는 심판청의 직속 기관으로 일종의 국정원이나 CIA 비슷한 첩보 조직으로 보인다. 원래는 인간들로만 구성되어 있었으나 느비예트가 멜뤼진들을 양지로 데려온 이후 특유의 예민한 감각을 활용하려는 일환인 것인지 멜뤼진들이 다수 소속되어 있다.

3.1.4. 법률 집행청

법률 집행청
Maison Gardiennage
언어별 표기 파일:미국 국기.svg Maison Gardiennage
파일:프랑스 국기.svg Maison Gardiennage
파일:중국 국기.svg [ruby(执律庭, ruby=Zhílǜ-tíng)]
파일:일본 국기.svg [ruby(执律庭, ruby=しつりつてい)]
경비 장치, 경비대원 등 경비 업무도 법률 집행청에서 담당한다. 범법 행위를 할 경우 메로피드 요새에 감금당할수도 있다.
3.1.4.1. 특별 순찰대
특별 순찰대
Special Security and Surveillance Patrol
언어별 표기 파일:미국 국기.svg Special Security and Surveillance Patrol
파일:프랑스 국기.svg Patrouille de surveillance spéciale
파일:중국 국기.svg [ruby(特巡队, ruby=Tèxún-duì)]
파일:일본 국기.svg [ruby(特巡隊, ruby=とくじゅんたい)]
상술한 경비 장치와 경비대원들의 업무 범위를 벗어나는 경우 특별 순찰대나 상술된 그림자 수사청이 업무를 담당한다. 특별 순찰대는 법률 집행청의 직속 정예 조직으로 범인이 협상을 거절하거나 폭력을 행사하는 등의 경비대원의 소관을 벗어나는 경우 이후 일을 담당하는 일종의 강력반이나 경찰특공대의 역할을 맡게 된다. 그래서 수사를 먼저 시작할 권한은 없기에 슈브르즈가 화승총 살인 사건 조사를 여행자에게 부탁하였다.

400년 전 대장은 보트린이었고 현임 대장은 슈브르즈. 「최고 중의 최고」라는 원칙을 고수하며 아무리 악질 범죄자의 자식이라도 실력만 충분하다면 입단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이런 입단 기준에 경비대가 불만을 많이 호소하는지 슈브르즈의 캐릭터 소개문에서 경비대 대장 그로스리샤르가 무려 9번이나 탄원서를 보낼 정도다.

화승총을 사용하는 전통이 있다. 또한 현실 세계로 비유하면 경찰 특공대 정도의 포지션인 만큼 평상시 체력 훈련도 꽤 강도가 높은 듯. 장미와 화승총 이벤트 스토리에서 슈브르즈가 말하기로는 매일 아침 10km 조깅을 한다고 한다.

3.1.5. 행정청

행정청
Maison Gestion
언어별 표기 파일:미국 국기.svg Maison Gestion
파일:프랑스 국기.svg Maison Gestion
파일:중국 국기.svg [ruby(执律庭, ruby=Zhílǜ-tíng)]
파일:일본 국기.svg [ruby(执律庭, ruby=きょうりつてい)]
폰타인의 행정공무원들이 일하고 있는 곳. 멜모니아궁의 1층에 해당된다. 마찬가지로 행정체계가 발달한 리월이나, 다른 나라의 행정관청에서는 제대로 묘사되지 않았던, 법과 절차를 따라 움직이는, 현대인들이 생각하는 전형적인 공무원들이 일하는 곳이다. 당연히 관료주의가 팽배하고, 책임과 업무 떠넘기기를 막기 위한 사내 정치 책임회피가 일상이다. 그럼에도 현실의 공무원들이 일하는 것처럼 나라는 어떻게든 돌아가고 있다. 열정으로 가득찬 신입 공무원마저 그 일처리와 절차의 복잡함에 되려 잡아먹히는 마굴 같은 곳이다(...). 폰타인 월드 퀘스트 '한 통의 공지', '한 건의 사소한 일 & 한 개의 인장'을 해보면 위의 묘사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폰타인 과학원 등록에도 수십가지 서류가 필요하니 폰타인의 특유의 문화라고 볼 수 있다.

이 답답한 행정처리는 폰타인의 모티브국이기도 한 프랑스에서 힌트를 얻어온 것으로 보여진다. 프랑스에서는 이 일련의 행정처리를 ‘Ca depend(싸데펑)’이라고 부르고 있다.

3.1.6. 추기청

추기청
Maison Cardinalice
언어별 표기 파일:미국 국기.svg Maison Cardinalice
파일:프랑스 국기.svg Maison Cardinalice
파일:중국 국기.svg [ruby(枢律庭, ruby=Shūlǜ-tíng)]
파일:일본 국기.svg [ruby(枢律庭, ruby=すうりつてい)]
멜모니아궁의 최고 핵심 부서. 추기라는 단어 뜻에서 유추하듯 다른 단체의 비서실이나 총무부에 가까운 위치이다. 게임 내 월드 퀘스트에서는 예산을 승인하는 주체로 표현되었고, 마신 임무에서는 에게리아 사후 푸리나를 2대 물의 집정관으로 선언하는 역할을 맡았던 것으로 나온다.

4. 집단

4.1. 공상 클럽

공상 클럽
Daydream Club
언어별 표기 파일:미국 국기.svg Daydream Club
파일:프랑스 국기.svg Club des rêveurs
파일:중국 국기.svg [ruby(空想俱乐部, ruby=Kōngxiǎng Jùlèbù)]
파일:일본 국기.svg [ruby(空想, ruby=くうそう)]クラブ
꿈을 위해 모인 사람들의 집단. 현실과는 동떨어졌다고 여겨져서 '공상 클럽'이라고 불리고, 이 클럽의 일원들은 '공상가'라 불린다.

4.2. 스팀버드

스팀버드
The Steambird
언어별 표기 파일:미국 국기.svg The Steambird
파일:프랑스 국기.svg L'Oiseau de vapeur
파일:중국 국기.svg [ruby(蒸汽鸟报, ruby=Zhēngqìniǎo Bào)]
파일:일본 국기.svg スチームバード[ruby(新聞, ruby=しんぶん)]
티바트 전역에서 구독되는 신문으로 여러가지 잡다한 지식을 싣는 걸로 추정. 본사는 폰타인에 위치하고 있다. 모나가 이 신문에 점성술 칼럼을 실어 돈을 벌고 있고, 신염의 공연 평론도 실린 적이 있다. 운근 초대 이벤트에서는 스팀버드 기자를 사칭한 리월인 2인조가 나온 적이 있는데 운근이 의심하지 않은 것을 보면 국가별 지부 혹은 현지인을 채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하필 스팀버드사를 사칭한 것도 그렇고 작중 유명 연예인인 운근이 큰 경계심을 보이지 않았는데 폰타인이 법치주의 국가인지라 상당히 깨끗하고 공신력이 높은 언론사인 것으로 추정된다.[3] 다만 신문 자체의 평판과는 별개로 소속 기자들 중 기레기가 아주 없는 것만은 아니다.[4] 3.7 버전 방송에서 소속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샤를로트가 공개되었다.

여러 테마의 기사뿐만 아니라 소설도 연재한다는데, 문체가 상당히 직관적이라 서정적인 서술이 두드러지는 이나즈마 라이트 노벨과는 대조적이라고 한다. 간판 장르는 추리 소설이라고 하며 페이몬의 맘에 들었는지 틈만 나면 추리 소설을 읽고 관련 굿즈도 사는 모습이 나온다.[5] 로맨스 장르도 다룬다고 한다.

폰타인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폰타인의 평판퀘 담당이 스팀버드 편집장이라던가 샤를로트의 개념캐화, 모나의 사설 개재 등 민생에도 신경 쓰고 질 좋은 언론사라는 어필이 계속되고 있다. 수재로 난리가 난 직후 사람들이 힘을 내도록 각종 복구 관련 소식과 수재사태에서 활약한 영웅들의 특집기사를 실은 특별호를 무료 배포하기도 했다.

4.3. 수선화 십자원

수선화 십자원
Narzissenkreuz Institute
언어별 표기 파일:미국 국기.svg Narzissenkreuz Institute
파일:프랑스 국기.svg Institut Narzissenkreuz
파일:중국 국기.svg [ruby(水仙十字院, ruby=Shuǐxiān-Shízìyuàn)]
파일:일본 국기.svg [ruby(水仙十字院, ruby=すいせんじゅうじいん)]
500년 전 켄리아 대재앙 당시 폰타인 정부에서 운영했던 보육 기관. 전쟁 고아들이나 수감된 범죄자 부모를 뒀거나 하는 등 부모의 도움을 받기 힘든 어린아이들 대다수가 여기서 자랐다. 폰타인의 과거 이야기의 핵심 인물들인 르네, 야코브 알랭, 마리안 남매 그리고 이들의 부모 세대인 엠마누엘 기요틴과 카를 잉골드,드와이트 라스커와 후에 이곳의 부원장이 되는 바질 엘튼이 자란 곳으로 성유물 님프의 꿈 스토리에 등장하는 곳이다. 물의 정령 원장과 전 해군 사령관이었던 부원장의 휘하에 어린아이들을 보호하던 일종의 고아원이다.

특이하게도 폰타인의 단체임에도 불구하고 영문명이 프랑스어 영어가 아닌 '나르치센크로이츠(Narzissenkreuz)'라는 독일어로 되어 있는데, 나르치센(Narzissen) 수선화를, 크로이츠(Kreuz) 십자가를 뜻한다.

실제 게임 내 지명은 '잠든 땅'이라는 이름으로 출시, 고탑 꼭대기의 회랑과 회랑 너머로 이어져있다. 다만 회랑 너머는 아직까진 스토리 진행 제외 입장할 수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6] 처음 입장시 작은 물의 정령이 마중나온다. 또한 처음 입장시 물로 가득 차 있으며 물의 정령이 건물을 감싸고 있지 않다. 퀘스트 진행 중 물이 공중을 향해 빠져나가며 생선 살코기가 널브러지는 디테일이 있다.

4.4. 수선화 십자 결사회

수선화 십자 결사회
Narzissenkreuz Ordo
언어별 표기 파일:미국 국기.svg Narzissenkreuz Ordo
파일:프랑스 국기.svg Ordo Narzissenkreuz
파일:중국 국기.svg [ruby(水仙十字結社, ruby=Shuǐxiān Shízì Jiéshè)]
파일:일본 국기.svg 水仙十字結社
수선화 십자원에서 자란 르네[7]와 야코브가 대재앙 이후 세운 조직. 세계식을 바탕으로 세상의 종말을 깨달은 르네가 이를 막기 위해 세운 조직으로, 르네와 야코브가 다니던 자연 철학 학원에서 심연 사도가 된 야코브의 능력들을 보여주고 추종자들을 모아 결성되었다. 결성 당시에 르네는 결사회를 일종의 학회로 생각했지만, 결국 '나르치센크로이츠'라고 불리는 르네를 숭배하는 사이비 종교 조직으로 변질된다. 이후 사회 유명인사가 가입하고 상류사회에도 영향을 미치는등 거대한 조직으로 성장하고 급기야 '궁극자의 탑'이라는 거대한 탑을 세워 본부로 삼는다. 그러나 이후 폰타인 정부에서 불법 급진 조직으로 분류하고 범죄 단체로 간주되어 토벌되고, 탑은 봉쇄된다.

위의 수선화 십자원과는 이름만 비슷할 뿐 완전히 다른 조직으로 수선화 십자원은 과거 폰타인 정부에서 세운 고아원이고, 수선화 십자 결사회는 르네가 만든 종교 조직이다. 그러나 두 조직이 모두 같은 월드 임무에서 다뤄지며, 수선화 십자 결사회 자체가 수선화 십자원 출신인 르네와 야코브가 만들어낸 조직이고 결사회에 가담하지 않은 알랭과 마리안도 많은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혼동하기 쉽다.

영문명이 프랑스어나 영어가 아닌 '나르치센크로이츠(Narzissenkreuz)'라는 독일어로 되어 있는데, 이로 미뤄 보아 모티브는 17~19세기경 유럽에 실제로 존재하여 점성술과 연금술로 하늘의 계시를 예측하려던 단체 장미십자회(Rosenkreuzer)이다. 고아원에서 자라 심연의 비밀을 깨닫고 수메르 등 멸망한 고대 문명의 유적을 찾아다니던 수선화 십자 결사회 창시자 르네의 행보는 수도원에서 자라고 우주의 비밀을 찾아 성지순례를 했던 장미십자회의 창시자 로젠크로이츠와도 많은 연관성이 있다.

오똔산 동쪽과 카리브디스성 유적의 중간지점 바다 위에 결사회의 본부인 탑이 위치하고 있다. 폰타인 출시 당시부터 존재 자체는 이미 드러나 있었고 클레멘타인선 레일 보트로 이동 중에 훤히 보이는 장소인데도 가이드 멜뤼진 아이벨이 이 탑에 대해서는 안내를 하지 않았으며 탑으로 진입도 불가능했던 의문의 건물이었는데, 4.2 버전에서 추가된 수선화 십자원 월드 임무를 진행하면 이 탑은 수선화 십자 결사회의 시설로 밝혀진다[8]. 아이벨이 안내를 하지 않았던 이유와 진입이 불가능했던 이유는 폰타인 정부가 수선화 십자 결사회를 불법 급진조직으로 보고 범죄 단체로 규정, 관련 시설인 이 탑을 폐쇄하여 외부의 출입을 금지했기 때문이었다. 실제로 월드 임무 진행중 탑 꼭대기에 올라가 보면 알랭 기요틴과 느비예트의 서명이 된 출입 금지 공고문이 붙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탑에서 볼수있는 표창장들을 보면 상당히 막장으로 운영되었던 걸로 보이는데, 원래 결사회의 1등급 회원이 되려면 여러가지 개념을 암기해야 하지만 돈을 많이 기부했다는 이유로 시험에서 떨어져도 회원 자격을 주었고, 심지어 결사회의 수뇌부가 회원의 가게에서 쿠키를 살 때마다 행운상에 당첨되었다는 이유로 1등급 회원이 된 사람도 있다.

3.6 버전부터 떡밥을 뿌려온 만큼, 이 조직 및 관련인물들은 월드 임무에서 상당히 큰 비중으로 다뤄지고 있다.[9] 님프의 꿈 성유물 스토리와 폰타인의 월드 임무들 중 상당수[10]는 이 수선화 십자 결사회와 관계가 있는데, 이 월드 임무들을 수행하며 자료를 모으면 이 수선화 십자 결사회의 대략적인 과거 행적을 알 수 있다. 수선화 십자 결사회 스토리 결사회 스토리 2
====# 스토리 요약[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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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에게리아 통치 시절 폰타인에는 '수선화 십자원'이라는 보육시설이 있었다. 이 시설은 범죄자의 자식들이나 전쟁 및 자연재해 등의 대사건에 의해 발생한 고아들을 키우는 곳으로, 한때 그곳에서 유년기를 보낸 바질 엘튼, 엠마누엘 기요틴, 카를 잉골드, 드와이트 라스커는 성인이 되고 각각 해군 사령관, 그림자 사냥꾼, 기자, 자연철학 학원 원장이라는 직업을 얻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이 시절 폰타인성에서는 한창 도시 개혁의 영향으로 성 지하의 '잿빛의 강'으로 쫓겨난 부랑자들이 있었는데, 이들을 이끌던 자는 '에드워드 베이커'라는 인물로 당시 인망이 매우 좋아서 결혼도 하고 야코브라는 이름의 아이도 갖게 된다. 하지만 폰타인 상부는 이들을 눈엣가시로 여겨 '잿빛의 강 정화'라는 명목으로 이들을 공격하였고, 에드워드도 이 때 제압되어 수메르 사막으로 압송당할 뻔 하나 동료들의 구조로 빠져나와 오똔산의 도적들과 결탁, 푸아송 마을을 점령한다. 그리고 자신을 압송하던 직원을 인질삼아 폰타인성과 협상을 시도하는데, 이때 폰타인성과 에드워드 일당의 협상의 중재를 기자 카를 잉골드가 자원했다. 하지만 협상이 이루어지기도 전에 엠마누엘 기요틴을 포함한 그림자 사냥꾼들이 독단으로 개입해 푸아송 포위전을 벌이고, 이 과정에서 많은 피가 희생되었으며 사건의 주동자인 에드워드 베이커와 당시 푸아송 마을의 장로였던 르노 드 페트리코도 이때 목숨을 잃었다. 이 사건으로 르노의 아들 르네와 에드워드의 아들 야코브는 부모를 잃고 수선화 십자원에 들어가게 되며, 당시 사건을 주도한 엠마누엘은 이 사건의 트라우마로 여생을 술만 마시게 되며 카를 잉골드는 폰타인성의 행태에 회의감을 느끼고 직업을 모험가로 바꾼다. 한편 바질 엘튼은 이 사건이 벌어지기 이전에 해군을 은퇴하고 수선화 십자원 부원장으로 임명받았으며 르네와 야코브를 받을 당시 한창 제빵 실력을 향상시키는 중이었다.[12]

수선화 십자원에 들어간 르네와 야코브는 여기서 알랭&마리안 남매를 만나고, 서로 역할극[13]을 하다가도 종소리가 울리면 바질과 함께 즐거운 티타임을 즐기는 등의 행복한 유년기를 보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티바트 대륙의 초대형 사건인 대재앙이 터지면서 원장 릴리스와 부원장 바질도 폰타인을 지키기 위해 떠나야 했고, 바질은 수선화 십자원이 물에 잠길 것을 염려하여 알랭과 마리안 남매는 엠마누엘 기요틴에게, 르네와 야코브는 카를 잉골드에게 맡긴다.[14] 하지만 결국 대재앙에 맞서 싸우다 바질은 전사하고 만다.

폰타인에서는 마수 엘리나스가 스스로 죽음을 받아들이고, 물의 신 에게리아가 수메르의 감로빛 꽃바다에서 사망하는 등 온갖 사건 끝에 대재앙이 종결되고, 그 시간 동안 4명도 성장한다. 알랭은 대재앙이 종결된 이후 자연철학 학원에 들어간 것으로 보이며, 마리안은 그림자 수사청에 들어가고, 르네와 야코브는 모험가인 카를을 따라 수메르의 감로 꽃바다 지역을 찾아가 그 부근의 유적을 탐사한다. 이때 르네는 심연, 크바레나, 아조트 물질에 관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며 본인의 천재성을 발휘하기 시작하는데, 그 무렵 같이 온 야코브의 건강이 악화되는 일이 생긴다. 결국 카를과의 마찰이 있음에도 르네는 힘에 옳고 그름이 없다는 생각으로 심연의 힘을 이용해 야코브를 치료하려 했고, 야코브를 회복시키는 데 성공한다. 이후 르네는 크바레나 및 심연의 성질과 켄리아인의 기록, 야코브의 병을 고치며 얻은 데이터로 세계식의 일부를 도출해 내는데, 이 식을 야코브와 함께 몇 번이나 교차검증한 결과 ' 세계가 멸망한다\'는 충격적인 결론에 도달하고 만다.

르네와 야코브는 폰타인으로 돌아온 이후 알랭을 찾아가기 전 레무리아의 유적을 찾아가 그곳의 서적들을 조사하고, 그 결과 세계의 멸망뿐만 아니라 새로운 문명도 탄생하지 않는다는 훨씬 더 충격적인 결과를 얻는다. 이후 이 둘은 엘리나스의 몸속에 들어가 조사를 시작하는데, 르네는 엘리나스의 피와 살로 야코브를 강화시킬 수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위험성이 커 실행에 옮기지는 못하고 있었는데, 잠깐 르네가 한 눈을 판 사이에 야코브가 엘리나스의 신체 일부를 멋대로 먹어버린다. 그런데 그 결과 야코브의 몸이 오히려 회복되면서 야코브가 심연에 잘 맞는 체질임이 드러나게 된다. 이후 르네는 자연철학 학원 전까지 야코브에게 계속 엘리나스의 부산물을 먹이며 강화시켰고, 사고로 심연과의 통로가 열리는 일도 있었는데 엄청나게 강해진 야코브의 힘으로 순식간에 처리했다.

탐사가 끝난 르네와 야코브는 알랭과 재회하고, 이때 같이 지내던 마리안과도 재회하고, 즐거웠던 유년기 시절의 이야기를 하지만 알랭과 마라인의 양부인 엠마누엘은 르네와 야코브에게는 부모를 죽인 원수나 다름없었기에 어색한 기류가 흐르고 있었다. 이후 알랭은 르네와 야코브를 원장에게 추천해서 자연철학 학원에 입학하게 해 주었고, 르네는 알랭과 같은 실험실에 배정되면서 당시 조수이자 수선화 십자원 선배인 카터와도 만나게 된다.

하지만 알랭은 이성적이고 냉정한 성격이었기에 르네는 우선 알랭의 신임을 얻기 위해 알랭의 연구를 도왔다. 이 때 알랭도 르네에게 맞먹는 엄청난 천재임이 드러났는데, 조수인 카터는 이 둘이 토론을 하면 그 내용을 전혀 알아들을 수 없을 정도였다고 한다. 그렇게 서로 협업하며 잠시 즐거운 시간[15]을 보내던 와중, 조수 카터의 몸이 계속 악화되자 더는 미룰 수 없다고 판단하고 알랭에게 심연 관련 연구를 제안한다. 하지만 알랭은 이를 거절하고, 결국 르네는 학원장에게 요청해 실험실을 따로 배정받고 독자적인 연구를 시작한다.[16] 이뿐만이 아니라 세계의 멸망을 '게시의 책'에 투영하여[17] 조력자를 모으기 시작했으며, 그렇게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을 모아 학회를 하나 설립하고 이를 '수선화 십자 결사회\'라고 명명한다.

한편 조수였던 카터의 몸이 계속 악화되자, 야코브의 제안으로 르네는 카터를 설득하고 야코브에게 했던 것처럼 카터의 몸에 심연을 주입한다. 하지만 이는 야코브의 특이체질 덕분에 이뤄진 것이라 카터는 심연의 힘에 의해 육체가 붕괴되어 인간이라고 볼 수도 없는 상태가 되었고, 되돌리기 위해 온갖 방법을 다 써봤지만 먹히지 않아 보존 처리 정도만 해 주고 만다. 그리고 이 일로 인해 알랭과는 완전히 갈라서게 된다.

이후로도 자신에게 충성하는 사람들이 점점 모이자 결사회는 본격적으로 본부 역할을 할 탑을 건설하는 한편 르네는 심연의 힘에서 벗어나 다른 방책을 찾기 위해 이전에 들른 페트리코에 다시 찾아가 조사를 하고, 그 결과 자신들의 특이 체질의 기원과 원시 모태 바다에 대한 내용을 알게 된다. 이 둘은 바로 침수된 수선화 십자원에 찾아간다. 그곳에서 원장 릴리스와 재회한 이후 르네는 수선화 십자원에서 '밀합의 인\'이라는 어떤 고대의 주술을 찾게 되는데, 그 내용은 바로 ' 무수한 사람들의 의지를 모아 집중시키는 것'. 르네는 순조롭게 고대로부터 남겨진 4개의 봉인 장소를 찾아내고 원장 릴리스도 설득해서 건설 중인 게슈탈트의 탑으로 데려간다.

이때 르네가 세운 계획은 '모두가 형체라는 속박에서 벗어나 하나가 되는 것'으로, 이를 위한 준비[18]를 끝낸 르네는 알랭한테 받은 회중시계를 남겨두고 스스로 원시 모태 바다의 물에 뛰어들어 용해된다. 이후 혼자 남겨진 야코브는 르네의 부활을 위해 탑의 완공을 서두르고, 르네를 의심하는 결사회 내부 인원들을 용해시켜 실험체로 써먹는 한편 이전에 남겨뒀던 카터의 잔해물을 이용해 실험을 이어나갔고, 끝내 르네의 인격을 잘라내고 멸망을 피하겠다는 의지만이 남은 존재 '나르치센크로이츠\'를 만들어낸다. 이후 야코브는 이때의 성과물과 남은 카터의 잔해를 츄츄족에 주입해 '캐터필러'를 만들어내고, 이후 야코브와 캐터필러는 결사회의 무력을 담당하게 된다.

한편 이 시점에서 알랭은 자연철학 학원을 나와 그림자 수사청에 들어가고, 이때 마리안에게 자신이 만든 기계견인 '시모어'를 선물해 준다.

이후 수선화 십자 결사회가 본진인 '게슈탈트의 탑'을 완성하고 규모가 점차 커지며 사이비 종교처럼 변해가자, 폰타인성도 이들을 알아챘으며 자연철학 학원 원장인 드와이트 라스커도 이들을 알고 있었기에 엠마누엘에게 이들을 조사해 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엠마누엘은 조사를 하다 마주친 나르치센크로이츠에게 흡수당하게 되고, 이후 폰타인성에서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수사 요원 두 명도 흡수한다.[19]

이 시기 야코브는 결사회를 이끄는 한편 알랭과 마리안과도 좋은 관계로 마무리하고자 나르치센크로이츠와 함께 알랭과 재회한다. 그리고 르네의 의지에 따라 세상을 구하자는 제안을 하지만 알랭은 역시나 이를 거절하고, 결국 둘의 사이는 완전히 파탄나고 만다.

이 이후 나르치센크로이츠는 본격적인 계획[20]을 위해 야코브, 캐터필러, 릴리스 등을 포함한 결사회 인원들을 전부 엘리나스로 보내고, 이를 눈치챈 알랭은 그림자 수사청 및 자신이 만든 기계 병력들을 보낸다.[21] 이 전투로 인해 엘리나스 내부에서 엄청난 대폭발[22]이 일어나고 수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었으며, 시모어도 이 폭발에 휘말려 내부의 여러 유닛들이 고장난 건 물론이고 400년 가까이 되는 시간 동안 기능이 정지해 있었다. 마리안 또한 폭발에 휩쓸려 사망할 뻔 했으나 부원장 릴리스와 융합되어 『마리안』이라는 물의 정령이 되고, 안식처라는 꿈의 세계를 건설해 행복했던 유년기를 그리며 현실도피를 시작한다. 그리고 이 『마리안』의 꿈의 결과로 ''이라는 작은 물의 정령이 탄생하게 된다. 한편 알랭은 이때 나르치센크로이츠와 대면하여 결전에 들어간다.[23] 이 싸움의 결과 나르치센크로이츠는 패배하여 세계의 양수로 떨어지고, 수선화 십자 결사회는 소탕되지만 핵심 인물인 야코브는 아직도 활동하며 르네의 의지를 이어가고 있었다.

이 사건 이후 살아남은 캐터필러는 메로피드 요새에 수감되었고, 시모어는 400년 정도 되는 시간이 지나 멜뤼진 '마메흐'에게 발견되었다. 한편 살아돌아온 알랭은 느비예트와 협력하여 그들의 본부인 '게슈탈트의 탑'을 출입금지 건물로 지정하고 봉쇄한다. 이 이후 알랭은 완전히 기계 관련 연구에 몰두하게 되며, 자연철학 학원의 뒤를 잇는 연구기관인 '폰타인 과학원'을 설립한다. 시간이 흘러 알랭은 폰타인 과학원을 은퇴한 이후, 자신만의 공방에 틀어박혀 말년을 보내며 자취를 감춘다.[24]

야코브는 사건 이후 원시 모태 바다 연구 및 엘리나스의 피 수집, 사상한의 결정을 모아 이성의 성검을 재현하려 하는 등 르네의 의지를 잇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한다. 허나 멸망까지 시간이 얼마 안 남았을 때 르네와 야코브가 예상치 못한 변수가 하나 생기는데. 그것이 바로 4번째 강림자인 여행자이다. 여행자는 폰타인 곳곳을 모험하며 수선화 십자 결사회의 본부를 찾아내고[25], 당시 핵심인물들의 관련인물인 안[26], 시모어[27], 캐터필러[28]를 결사회 본부에 모았으며 그 과정에서 창립자 중 한 명인 야코브를 만나기도 했다.

이후 캐터필러의 안내에 따라 게슈탈트의 탑에 있는 진짜 본진에서 여행자와 안, 캐터필러, 시모어의 협공에 패배한 야코브는 자신이 모은 사상한의 결정을 여행자에게 넘겨 성검을 완성시킨다. 그러자 시계가 종말을 가리키며 시곗바늘이 떨어져 야코브는 깔려 죽고, 여행자는 게슈탈트의 탑 아래에 있는 공간으로 들어가 나르치센크로이츠와 마주한다. 여행자는 성검의 힘으로 나르치센크로이츠의 융합된 의지를 베어내고 대결에서 승리한다. 이 전투에서 나르치센크로이츠는 이전 르네로서의 인격을 되찾고, 자신의 세계식 계산이 틀렸음을 인정한다.

이후 여행자 일행은 꿈의 세계에서 현실도피 중인 마리안을 찾아가 성검의 힘으로 벽을 부숴 버리고, 나르치센크로이츠와 『마리안』은 재회하게 된다. 이후 나르치센크로이츠는 원시 모태 바다에서 과하게 힘을 소진한 상태였기 때문에 재회한 이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진정한 잠든 땅에서 눈을 감는다. 그리고 남겨진 안, 시모어와 『마리안』은 마메흐와 함께 세계 여행을 떠나게 된다.[29] 한편 캐터필러는 찾을 것이 있다며 떠났으나 추후 다시 만났을 땐 인간의 형체를 유지할 수 없게 된 이후였다. 아무래도 수수께끼의 거울을 통해 게시의 책 내부 공간으로 들어가 자신의 본질을 찾으려 했는데 이것이 오히려 독이 된 것으로 보이며[30], 결국 오랫동안 함께 해온 라느와에게 이야기의 결말을 들려 주고, 마지막 인사를 한 뒤 떠난다.[31]

4.5. 자연 철학 학원

자연 철학 학원
Institute of Natural Philosophy
언어별 표기 파일:미국 국기.svg Institute of Natural Philosophy
파일:프랑스 국기.svg Institut de philosophie naturelle
파일:중국 국기.svg [ruby(自然哲學學院, ruby=Zìrán Zhéxué Xuéyuàn)]
파일:일본 국기.svg [ruby(自然哲学学院, ruby=しぜんてつがくがくいん)]
수선화 십자원에서 자란 드와이트 라스커가 총괄했던 폰타인의 과학 연구 기관. 대재앙 이전에 세워졌으며 현재의 폰타인 과학원의 전신으로 볼 수 있다. 대재앙 이후 1차 수위 상승때 건물이 물에 잠겨 폐쇄되었다.[32]

수선화 십자원을 나온 알랭 기요틴과 르네, 야코브가 이 학원에서 연구를 했으며 알랭은 이곳에서 현재 폰타인의 태엽 기관에 사용되는 프뉴무시아 에너지 모듈을 만든다. 르네는 야코브와 수메르로 가서 연구를 하다 세계의 멸망이 예정되었음을 깨닫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심연의 힘을 연구하기 시작한다. 이후 르네와 야코브, 그리고 그들의 추종자들이 수선화 십자 결사회를 결성한다.

월드 임무 '물빛 파도 자국'이 이 학원을 바탕으로 진행된다. 버질은 이곳을 십자 은방울꽃 학회라고 했지만 이는 거짓말이다. 맵에 수선화 십자 결사회의 본부로 갈 수 있는 책이 있어 혼동할 수 있는데 책속의 본부는 진짜 본부인 궁극자의 탑의 최상층을 복제한것이다.[33]

4.6. 과학원

과학원
Research Institute
언어별 표기 파일:미국 국기.svg Research Institute
파일:프랑스 국기.svg L'Institut de Recherche
파일:중국 국기.svg [ruby(科学院, ruby=Kēxuéyuàn)]
파일:일본 국기.svg [ruby(科学院, ruby=かがくいん)]
알랭 기요틴이 설립한 과학 연구소. 정식 명칭은 '폰타인 운동 에너지 공학 연구원'이다. 설립 후 기요틴이 설계한 태엽 기관, 운동 에너지 코어가 지금도 폰타인의 공방에서 제작되고 있으며, 과학원의 설립은 폰타인을 발전시켰다고 한다.[34] 언뜻 수메르 아카데미아와 비슷해 보이지만, 과학원은 아카데미아와는 달리 폰타인 행정 관리도, 의무 교육도 하지 않고, 연구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한다.

규정상으로는 폰타인 이외의 나라에서 실험을 하는 것은 위반 사항이라고 한다.

과거에 선임 기술자인 에드윈 이스팅하우스라는 사람이 수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르케 광석으로 실험을 하던 도중 건물이 ‘폭발’한 전력이 있다. 워낙 유명해져서 랜드마크가 되었으며, 이 지역이 4.1에 추가되었다. [35] 폰타인 월드 임무에 등장하는 내커라는 NPC가 말하길 당시 폭발로 폰타인 과학원의 3분의 2가 장렬히 날아갔다고.(...)

현재 과학원의 상태는 당연히 나쁜데, 사실상 폰타 판매가 주수입원인 상태이며[36], 현재 본부도 다 무너져가는 건물에 천막을 적당히 친 상태에다가 다른 사람들이 흩어져 일하는 건물들, 여가를 보내는 건물도 반쯤 폐건물 상태인 곳을 사용중이다. 수메르 아카데미아와 비교하기도 아카데미아에게 미안한 수준. 인력도 에드윈 파벌[37]에게 질려서 계속 감소하고 있었는데, 그나마 남아있던 연구원들도 에드윈이 사고로 일으킨 폭발로 다수가 사망하여 대폭 감소했고, 기존 연구 자료나 증빙 자료들도 많이 날아가버려서 연구의 진행이 막히거나 통제불능 상태가 된 결과물들이 골칫거리로 남아있다.[38]

4.7. 가시 장미회

가시 장미회
Spina di Rosula
언어별 표기 파일:미국 국기.svg Spina di Rosula
파일:프랑스 국기.svg Spina di Rosula
파일:중국 국기.svg [ruby(刺玫会, ruby=Cìméi-huì)]
파일:일본 국기.svg [ruby(棘薔薇の会, ruby=スピナ・ディ・ロースラ)]
시민과 가까운 곳에서 시민을 도와주자는 모토를 가진 폰타인의 자경조직. 현재 수장은 나비아.

조직원들의 복식이나 나비아의 언급으로 보면[39] 메인 스토리에서의 긍정적인 이미지와는 달리 모티브는 유럽권에서 흔히 '조직'하면 떠올릴 수 있을 요소들인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모티브와는 달리 옳은 일을 위해 힘쓰며 적극적으로 선량한 시민을 돕고, 소외 계층의 주민들도[40] 보듬는 등 보이지 않는 폰타인 내부의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사실상 폰타인 시민회라 할 수 있는 조직이다.

폰타인성 중심부에서 떨어져 있는 푸아송 마을에서 결성되어 이곳에 본거지을 두고 있으며, 열악한 하층부에도 지부를 둔 걸 보면, 주로 폰타인 행정이 미약하거나, 법의 힘이 잘 닿지 않는 곳에서 자경 활동을 벌이는 것으로 보인다. 시민들을 보호함과 동시에 폰타인 내부의 여러 문제들을 보조적으로 해결하는 조직.

다만 모티브가 모티브라 그런가 어두운 임무를 수행한다는 암시도 존재한다. 일단 회칙을 어긴 조직원을 처리하는 처리반이 따로 존재한다. 버질 월드 퀘스트에서 불법적인 돈벌이를 금지하는 회칙을 어긴 그를 처리하기 위해 여행자와 함께 나선 '소니'와 '루카'의 이야기가 있는데, 퀘스트 진행 당시엔 단순히 폰타인 정부에 속한 개별 범죄 조직의 처리 부서인 마냥 소개하고 정체를 숨기는 모습이 나온다.[41] 허나, 후에 폰타인성 지하 하층부로 가면 가시 장미회 본거지인 그곳에서 두 사람이 머무르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즉, 이들은 폰타인 정부의 공식 부서 요원이 아닌 나비아의 수하들인 것. 정부의 사법체계를 벗어난 사적제재를 결코 옳다고만 할순 없지만, 그래도 당시 가시 장미회의 1대 수장이 억울한 오명으로 위태로웠던 상황을 고려하면 자체적으로 조용히 처리하는 것이 현명했다고 변명해 줄 수 있는 사적제재이기는 했다.[42] 그리고 애초 버질이 국가에 따라서는 최대 사형까지도 갈만한 심각한 중범죄를 저지른터라 용서해줄래야 용서해줄 수가 없는 상태이기도 했고.[43]

이러한 면모는 느비예트의 전설임무에서도 등장하는데, 수사가 한창 진행중이던 와중에 나비아가 중요 용의자로 보이는 사람들을 "정중하게 모셔"와서 사건 수사를 도왔다. 은근슬쩍 내비치는 반응들과 주요 용의자였던 남자의 반응으로 봤을 때, 어지간히도 정중히 모셔온 듯하다.

단, 나비아가 출시되고 전설임무가 개방된 이후 공개된 스토리들에 따르면, 위와같은 모습은 적어도 나비아 대에 있어서는 상술된대로 모티브를 연상케하는 떡밥을 던지는 것일 뿐이거나, 설령 가시장미회 내에서 그런 뒷처리가 있다한들 칼라스가 생전에 나비아 모르게 손을 써뒀던게 현 시점까지 이어지고있는 상황임이 농후해보인다. 당장 전설임무에서도 자신에게 적의를 가지고 해치려든 집단에게 기회를 주었을 정도이며, 그 기회를 걷어찬 행동이 법에게 넘기는 것일 정도로 가시장미회 내에서의 '처리'는 오히려 법에 넘기는것에 비하면 관대하게 해결하려는 것으로 묘사되며, 나비아의 캐릭터스토리에서는 '그녀는 언제나 용감했고, 모든 일을 정직하게 처리했다.'라고 서술되어있는 것을 본다면 나비아의 의지로 저런 식의 처리를 하는건 대상이 대상이여도 앞뒤가 맞다고 보기 힘들기 때문이다. 느비예트 전설임무에서 나온 다소 강압적이였던 모습조차도 '법률집행청에 얼마든지 넘길 수 있을, 애초에 떳떳하지 못한 자들을 끌고온 셈'이라고 보면 납득 못할 부분은 아니기도 하고.

현 수장인 나비아는 '2대 수장'이라고 언급되며, 작중 시점에서 이미 사망한 아버지 칼라스가 1대 수장 겸 설립자인 것으로 보인다. 칼라스가 가시 장미회를 이끌던 시절엔 훨씬 더 번창하고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 조직이라는 언급이 나온다. 폰타인의 레일 보트 건설에 자금을 댔을 정도.[44]

메로피드 요새와는 물자적인 협력을 하긴 하지만 서로 간섭하지 않겠다고 칼라스와 약속했다고 한다.

4장 5막 이후 우인단, 그중 아를레키노 일파와 우호 관계를 맺었다.

4.8. 십자 은방울꽃 학회

십자 은방울꽃 학회
Liliacruces Forum
언어별 표기 파일:미국 국기.svg Liliacruces Forum
파일:프랑스 국기.svg Forum de Liliacruces
파일:중국 국기.svg [ruby(十字铃兰学会, ruby=Shízì Línglán Xuéhuì)]
파일:일본 국기.svg 十字鈴蘭学会
폰타인 사회 각지의 유명인사와 주요 인물들이 모아 세운 비밀 결사. 학회이지만 폰타인을 전복하려고 음모를 꾸몄었다고 하나, 발각되어 모두 진압당했다고 한다.

사실 실존하지 않는 단체로, 버질이 여행자를 속이려고 수선화 십자 결사회의 이야기를 꼬아 만든것이다.. 버질이 학회의 본부라고 칭한 곳은 실제로는 자연 철학 학원이다.

4.9. 카브리에르 상회

카브리에르 상회
Confrerie of Cabriere
언어별 표기 파일:미국 국기.svg Confrerie of Cabriere
파일:프랑스 국기.svg Confrérie de Cabrière
파일:중국 국기.svg [ruby(卡布里埃商会, ruby=Kǎbùlǐāi Shānghuì)]
파일:일본 국기.svg カブリエール[ruby(商会, ruby=しょうかい)]
폰타인 내에서도 상당히 유명한 상회로 대표는 마르셀.

본래 가시 장미회 소속이었던 마르셀이 독립하여 세웠으며, 이후에도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등 사실상 가시 장미회의 형제 격 상회라 볼 수 있다. 겉보기에는 문제 없는 부유한 상회 같으나, 초반에 에스타블레를 좀 과격하게 채무독촉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게시판에 따르면 폰타인 관광업에도 뛰어들어 높은 만족도를 보이는 등 실적은 우수했던 모양이다. 하지만 그 와중에 바가지를 썼다는 누군가의 평을 보면 아주 문제가 없진 않았던 듯하다.

하지만 숨겨진 진실은 훨씬 더 경악스러운 것이었다. 자세한 이야기는 마르셀 참고.

결국 폰타인 마신 임무 5막 시점에서는 망해서 해산되었으며, 폰타인 마신 임무 종료 후 시점을 다룬 나비아 전설임무에서도 망했다고 재차 강조된다.

4.10. 레페브르 가문

레페브르
Lefevere
언어별 표기 파일:미국 국기.svg Lefevere
파일:프랑스 국기.svg Lefevère
파일:중국 국기.svg [ruby(勒菲弗尔, ruby=Lèfēifúěr)]
파일:일본 국기.svg ルフェーブル
리넷의 초대 이벤트에서 언급되는 가문. 리넷 캐릭터 스토리 5에서 짤막하게 언급된 적이 있었는데[45] 가문 이름은 초대 이벤트에서 공개됐다. 리넷을 물건마냥 납치한 것 외에도 폰타인 내에서 수많은 악행을 저질러서 슈브르즈가 대놓고 더러운 가문이라고 칭할 정도로 악명 높은 가문이었다. 나름 대가문이었는지 가문의 문양 사용에도 엄격한 규칙이 있었는데, 지위와 항렬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문양이 천차만별이었다고 한다. 슈브르즈의 말에 의하면 이들은 변장과 잠입에 능해 이를 자주 사용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악명 높은 가문도 우인단 집행관인 아를레키노가 리넷을 발견한 후 저택까지 쳐들어가서 전부 죽여버림으로써 사실상 몰락하고 만다.

스포일러
그러나 아직 생존한 일원이 있었다. 등방울 항구에서 경비대 신분으로 위장해 숨어지내던 엘로디 레페브르가 바로 그 생존자. 가문이 몰락하기 전, 사생아 출신이라 가문 내에서도 이름을 가지지 못한 채 스파이 노릇이나 하며 수족마냥 이용당하며 살고 있었다.[46] 그녀는 가문이 몰락하기도 전에 경비대에 잠입하고 있어서 아를레키노로부터 살아남을 수 있었고, 후에는 경비대의 일원으로서 레페브르 가문 숙청에 참여해 혐의를 벗어던진 채 살아가고 있었다.

등방울 항구에서 근무하던 엘로디 레페브르는 피에르가 생트를 제조하다 과학원에서 방출되고 부누아의 자금 사정이 여의치 않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걸 새로운 기회라고 여긴 그녀는 둘에게 편지를 보내서 동물을 이용해 모조 생트를 밀수해 자금을 확보하고, 피에르를 제거하고 일부러 레페브르 가문을 증명하는 증거를 남겨서 실종된 것처럼 꾸미는데 성공한다. 그 후 레페브르라는 이름도 피에르에게 떠넘긴 다음엔 부누아를 조사하게 만들려고 했으나 하필이면 리니, 리넷, 슈브르즈, 여행자가 개입하는 바람에 치밀하게 계획을 짰음에도 전부 들통나 체포된다.

5. 역사 속 국가

5.1. 레무리아 제국

레무리아
Remuria
언어별 표기 파일:미국 국기.svg Remuria
파일:프랑스 국기.svg Remuria
파일:중국 국기.svg [ruby(雷穆利亚,ruby=Léimùlìyà)]
파일:일본 국기.svg レムリア
명칭의 모티브는 초고대문명설에 등장하는 가상의 대륙 레무리아로 보인다. 역사적인 측면에서는 서로마 제국하고 유사하다. 로마 제국은 원시적인 드루이드 신앙에 빠져있던 유럽의 원주민들을 정복하고 로마 도시와 수도교를 건설하며 복속시켰지만, 결국에는 로마의 기술력을 학습한 토착민족들의 반란으로 세력권을 빼앗기고 사라져버린 외부 세력이라는 측면에서 고대 서유럽의 민족들의 역사를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47]

5.1.1. 대략적인 역사

마신 레무스가 통치했던 고대 국가. 마신전쟁이 벌어지는 시대에 폰타인 외부에서 갑자기 등장하여 현재의 폰타인이 있던 지역을 정복했다고 전해진다.[48] 레무스가 도착했을때 옆동네 수메르의 사막 지역은 이미 문명의 황금기에 도달한 시기였으나, 폰타인 인류는 아직도 원시적인 시대에 살고 있었다고 한다. 레무스는 황금색 함선 포르투나를 타고 돌아다니며 원시적인 폰타인 토착인류에게 농사를 교육했다.[49]

레무리아 제국에 포섭된 인간들은 자신들이 정복한 폰타인 현지에서 살고 있었던 토착인류를 야만인, 과거인이라고 부르면서 별개의 종족처럼 취급했다. 레무스는 음악 연주로서 백성들의 영혼을 통합할 수 있는 자신의 기술력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백성들의 숫자를 늘려야할 필요성이 있었고, 폰타인 사람들은 마신 레무스의 뛰어난 문명에 만족하면서 양쪽이 지배자와 피지배자의 관계로서 공존이 시작되었다.

마신 레무스는 불협화음을 싫어하는 완벽주의자였고, 폰타인 지역이 정기적으로 바닷속에 가라앉아서 멸망하는 미래를 보게 되면서 폭군이 되어버렸다고 알려져 있다. 표면적으로 알려진 역사에서 레무스는 레무리아 제국을 영원히 유지하기 위해서 미친 계획을 세운다. 그것은 원시 모태바다에 육체가 녹아내리는 레무리아 백성들을 밀합의 인으로 영혼을 이슬형태로 추출한 다음에 골렘의 육체 속에 담아서 원시 모태 바다를 견뎌내겠다는 방식이었다.[50]

마신 레무스가 폰타인의 정신적 지주인 감로를 허물고 그위에 수로를 세우자, 제국 전체에서 대대적인 반란이 일어난다. 그리고 물의 정령 에게리아와 물의 용왕 스킬라의 동맹으로 레무리아 제국은 무너진다. 다만, 위의 항목에 적혀있는 대부분의 알려진 역사는 레무스의 진실하고는 다르다. 자세한 것은 아래의 스포일러와 마신 레무스 항목을 참조. 레무스는 매우 비슷한 마신 적왕의 예시처럼 역사와 진실이 다르다고 해석할 수 있다.

[ 스포일러 ]
마신 레무스는 타락한 적이 없다. 실제로 타락했던 것은 레무리아 제국의 백성들과 레무스를 폰타인으로 이끌었던 예언자 시빌에 가깝다.[51] 마신 레무스 본인은 굉장히 순수한 인물로서, 모든 레무리아 백성들을 튼튼한 육체를 지닌 신인류로서 바꾸고, 백성들의 영혼을 황금색 대악장으로 통합하여 백성들을 신으로서 만들겠다는 어마어마한 야망을 지닌 인물이었다. 레무스는 깊은 바닷속에 유배당한 에게리아한테 찾아가서 티바트의 진실을 알아냈고, 에게리아가 창조했던 마룡 스킬라를 지상으로 데려와서 친구가 되었다. 심지어 레무스의 죽음은 전쟁에서 패배하여 죽은 것이 아니라, 적왕처럼 백성들의 영혼을 통합하는 '황금 악장'을 만들었다가 끔찍한 죄악을 불러들인 자신의 과오를 바로잡고자 목숨을 희생하는 실질적인 자살이었다. 그런데 어째서 역사가 왜곡되어 버렸는지는, 레무스 항목의 스포일러를 참조.

5.1.2. 초월적인 기술력

레무스는 음악을 연주하는 방식으로 백성들의 영혼을 통합하는 방식의 기술력을 사용했다. 이런 기술력을 위해서 인간 출신의 조율사들한테 중간관리자로서 자신의 능력을 나누어주고, 백성들의 힘으로 자신의 능력을 전파하는 방식으로 강력한 위세를 누리고 제국을 운영하였다. 당연히 백성들과의 사이가 좋다면 강력한 문명을 운영할 수 있지만, 백성들과의 대립이 시작되면 기술력의 효율성이 감소하는 단점을 갖고 있었다.

위처럼 레무스 본인의 지배 방식하고 잘 어울리지 않는 기술력을 사용했던 이유로는, 그가 처음부터 지도자였다기보다는 음악가 출신의 순수한 이념을 지닌 인물이었고, 마신전쟁 이전에 존재했던 초고대 문명의 기술력을 이어받았기 때문이다. 특히, 노래와 음악으로 마법과도 같은 능력을 발휘하는 레무리아의 기술력은 위대한 종족(선령)이었던 예언자 시빌한테서 얻은 것이라고 묘사된다.[52]

백색함대를 건조하여 여러 바다를 잇는 제국을 건설했고, 물길을 위협하는 물의 용족들을 무찔렀으며, 하늘까지 닿는 황금의 위세를 자랑했다는 언급으로 봤을때 상당히 강력한 제국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작중의 설명을 본다면, 현재의 폰타인 문명은 애송이라고 느껴질만큼, 미래적인 과학 기술력이 섞여있는 고대 로마 제국 같은 문명이었다.

하지만, 작중에서 레무스는 '마신'의 힘을 '인간'한테 나누어주는 금기를 저질렀다는 언급이 있다. 즉, 셀레스티아한테 대놓고 반역을 선언하면서 성장했던 제국이었다. 즉, 어차피 셀레스티아의 눈밖에 나는 통치 방식을 선택했기 때문에 짧은 번영만이 예정되어 있었던 국가였다. 결국 켄리아 백야국, 빈다그니르처럼 결국 심판을 받았다.

5.1.3. 문화

폰타인의 문화는 바닷속에 가라앉은 레무리아 제국에서 이어진 것이 많다고 한다. 에게리아는 레무리아 제국의 풍습과 문화에 대해서 크게 반감을 갖지는 않았고, 폰타인의 백성들이 레무리아의 문화를 이어받는 것을 큰 반감없이 허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4.6 버전에서 마침내 등장하는 레무리아 제국은 사실상 지금의 폰타인하고 매우 유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나마 레무리아 제국은 고대 그리스 로마 문화하고 르네상스 시대의 베네치아 혹은 이탈리아 양식을 뒤섞어놓은 약간 더 고풍스럽고 규모가 훨씬 웅장한 모습이다. 반면에, 현재의 폰타인은 스팀펑크를 섞어놓은 근대 영국과 프랑스에 가까운 모습이다.

5.1.4. 마신 레무스

마신 레무스의 정체에 대해서는 떡밥이 많다. 레무스는 포르투나라는 거대한 함선을 타고 다니며 '시빌'이라는 예언자한테서 예언을 받고 해양 제국을 건설했다고 한다.[53]

적왕과 굉장히 유사한 인물로서 사실 꽤나 숨겨진 설정이 있는 인물인데, 레무스 항목을 참조하자.

6. 에너지원

6.1. 아르케의 힘

아르케의 힘
Arkhe
언어별 표기 파일:미국 국기.svg Arkhe
파일:프랑스 국기.svg Arkhé
파일:중국 국기.svg [ruby(始, ruby=Shǐ)][ruby(基, ruby=jī)][ruby(力, ruby=lì)]
파일:일본 국기.svg アルケー
폰타인에서 사용되는 특수한 에너지. 프뉴마(Pneuma)우시아(Ousia)로 이루어져 있으며 둘이 합쳐지면 소멸하면서 에너지를 발산한다고 한다. 그래서 프뉴시아(Pneumousia)라는 이름으로도 부른다. 과학원의 창시자 알랭 기요틴이 400여 년 전에 '제어 가능 프뉴무시아 소멸 에너지'라는 이름의 에너지 모듈로 개발해 낸 것으로 폰타인의 태엽 장치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다. 계시 판결 장치가 사라진 이후에는 느비예트의 권능으로 판결 에너지를 대체하여 폰타인 전역의 에너지원으로 사용되고 있다.

폰타인 출시 직전에 공개된 수메르의 라즈워드 황야에서 르네의 조사 노트를 발견할 수 있는데, 크바레나에 대해 조사하던 르네와 알랭 기요틴은 같은 수선화 십자원 출신인데다, 르네가 폰타인으로 돌아가 알랭과 함께 조사한 정보를 공유하면 더 큰 재앙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는 메모를 남겨 놓았기 때문에 아르케의 힘이 크바레나 에너지(셀레스티아의 힘)와 모종의 관계가 있을지 향후 주목할 수 있는 부분이다.[54]

폰타인 업데이트 이후에 안내원 멜뤼진의 대사에 의하면 폰타인 지하 깊은 곳에서 채집되는 광석으로 만들 수 있는 에너지라고 한다. 하지만 채집량이 많지 않아서 문제라는 대사를 하는데, 현재 폰타인에서는 계시 판결 장치의 심판 에너지와 함께 기계 공학에서 주로 사용하는 듯.

아르케(Arkhé)원질(原質), 시초, 원인을 뜻하는 그리스어 아르케(Ἀρχή)에서 유래한 프랑스어 단어로 작중에서는 에너지의 근원이라는 뜻으로 사용된 듯하다. 또한 프네우마(πνεύμα)'영혼'을, 우시아(Oὐσία)'실체'를 뜻하는 그리스어이다.

인게임에서는 폰타인 필드 기믹 해결에 사용된다. 필드에 프뉴마 혹은 우시아의 색을 띄는 기믹 구조물이 배치되어 있고, 이와 반대되는 색깔의 에너지[55]를 가하면 구조물이 해제된다. 대부분의 경우 구조물 주변에 기믹을 해결할 수 있는 에너지 덩어리가 함께 배치되어 있다. 또한 태엽 장치 몹들도 아르케의 힘을 가지고 있기에 상응하는 속성으로 공격하여 무력화시킬 수 있다.

폰타인 플레이어블 캐릭터의 경우 자체적으로 아르케의 힘을 가지고 있다. 각 캐릭터마다 일반 공격, 전투 스킬, 필살기 등을 통해 대상에게 프뉴마 혹은 우시아의 힘을 가할 수 있으며 기믹 해결에도 동일하게 작용한다. 즉 필드 파티에 프뉴마와 우시아 속성 캐릭터가 있다면 주변의 에너지 덩어리를 찾지 않아도 된다. 캐릭터는 각각 한 명씩 기본 지급[56]되므로 캐릭터를 보유하지 못할 일은 없다.[57] 이외로는 프뉴무시아 능력을 사용하지 않는 캐릭터에 한손검 수선화 십자검을 장비해 인위적으로 프뉴마/우시아 속성을 부여할 수 있다.[58]

아르케의 힘은 자체적인 쿨타임을 가지고 있어 사용한 직후 시간이 지나면 충전됨을 표시하는 특유의 이펙트가 있고 캐릭터 교체시에도 볼수있다. 우시아는 파란색, 프뉴마는 노란색의 이펙트가 표시된다. 이는 폰타인 무기에도 적용되는데, 폰타인 캐릭터가 폰타인 무기를 착용하면 캐릭터의 우시아/프뉴마 속성에 따라 무기 일부분의 색깔이 변화한다.

캐릭터가 사용하는 프뉴마 에너지는 '영혼의 쐐기', 우시아 에너지는 '솟구치는 칼날'로 표기된다.

폰타인 플레이어블 캐릭터들은 캐릭터에게 내재된 아르케의 힘에 따라 신의 눈의 생김새가 다르다. 프뉴마 캐릭터들은 상하단의 각진 장식과 시계 방향 날개를 가지며, 우시아 캐릭터들은 상하단의 둥근 장식과 반시계 방향 날개를 가진다. 여담으로 두가지의 힘을 다 쓸 수 있는 푸리나의 경우 어떤 힘을 사용하는 상태인지에 따라 모델링이 달라진다.

6.2. 판결 에너지

판결 에너지
Indemnitium
언어별 표기 파일:미국 국기.svg Indemnitium
파일:프랑스 국기.svg Indemnitium
파일:중국 국기.svg [ruby(律偿混能, ruby=Lǜchánghùnnéng)]
파일:일본 국기.svg [ruby(律償, ruby=りっしょう)][ruby(混合, ruby=こんごう)]エネルギー
'계시 판결 장치(Oratrice Mecanique d'Analyse Cardinale)'가 심판 도중 사람들의 신앙을 모아 생산하는 에너지로, 폰타인성이나 에리니에스 섬과 같은 폰타인의 주요 구역들의 에너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아를레키노에 의하면, 계시 판결 장치 내에는 비정상적으로 막대한 양의 판결 에너지가 존재한다고 한다. 리니가 코어 근처에 다가간 것만으로도 상당한 양의 에너지에 오염되었을 정도. 아를레키노는 푸리나가 예언을 극복하기 위해 이 에너지를 모아온 것 아니냐고 물었고, 푸리나는 이에 대해 딱히 반박을 하지 못했다.

판결 에너지의 다른 이름인 인뎀니티움(Indemnitium)보상금, 수당 혹은 그 정도를 결정하기 위해 저울질하는 행위를 뜻하는 프랑스어 인뎀니테(Indemnité)에서 가져온 단어로 추측된다.

계시 판결 장치가 작동을 멈춤으로써 판결 에너지를 모으는 것은 불가능해졌지만, 느비예트가 고대 용의 대권의 힘으로 프뉴무시아 에너지를 대체 에너지로 공급하여 문제를 해결하였다.

7. 종족

7.1. 물의 정령

물의 정령
Lochfolk / Oceanid
언어별 표기 파일:미국 국기.svg Lochfolk / Oceanid
파일:프랑스 국기.svg Océanide
파일:중국 국기.svg [ruby(纯水精灵, ruby=Chúnshuǐ Jīnglíng)]
파일:일본 국기.svg [ruby(純水精霊, ruby=じゅんすいせいれい)]
로데이아한테 다 설명했어요. 그녀는 물의 정령 스파이 중에서 가장 유명하고, 가장 강해요. 하지만 그녀는 전임 물의 신에 대한 그리움을 못 버리고 폰타인을 배신해 도망쳤어요. 어차피 저도 이제 폰타인으로 못 돌아가니까 전부 알려줄게요.
우리 같은 물의 정령들은 대륙 곳곳의 강과 연못, 그리고 시냇물에 흩어져 있었어요. 대부분 폰타인의 스파이들이었죠. (...) 이전의 물의 신은 그저 온 대륙을 하나의 수역처럼 연결시키려고 했을 뿐, 별다른 계획은 없었어요. 근데 그분이 사라진 뒤부터 수많은 정령이 폰타인과의 관계를 끊었죠. 제일 강한 로데이아 새로운 물의 신을 인정하지 않아요. 그녀는 과거의 꿈을 꾸며 살아가기만을 원하죠. 그녀한텐, 잔잔한 물만 있으면 돼요. 하지만 그녀는 절 폰타인의 자객으로 오해하고 악의를 내뿜어 강물을 쓰게 만들어서 절 없애려고 했어요.
이벤트 물의 소원 中, 엔도라
물의 신의 권속으로 리월의 경책 산장에 있는 로데이아가 대표적인 물의 정령이다. 로데이아는 전임 물의 신을 그리워하고, 현임 물의 신 포칼로스를 인정하지 않아 결국 리월로 도망쳤는데 그녀가 물의 정령들을 스파이처럼 활용했다고도 한다.
이디이아: 저는 옛 물의 신이 돌아가실 때 이곳으로 도망쳐온 물의 정령 이디이아예요.
아, 폰타인에서 탈출한 이유 말인가요? 지금 돌이켜보니 정말 한참 전의 일처럼 느껴지네요…
「물」때문이었어요. 폰타인의 물이 변해버렸거든요. 물의 정령에게 오늘날의 그곳의 물은… 고통과 원한으로 가득 차 있다고나 할까요?
우리는 살아남기 위해 고향을 떠나야만 했어요. 아, 바로 그때 이것저것 잴 겨를 없이 황급히 도망치다 사막에 쓰러진 거에요…
사막은 넓어도 너무 넓다니까요!
이벤트 여름! 낙원? 대비경! 中, 이디이아
폰타인을 벗어나서 수메르 사막에 숨겨져있는 지니의 요술병 속에서 방문자들의 추억을 보존하는 테마파크 같은 비경을 운영하고 있었던 물의 정령 이디이아의 말에 따르면 로데이아를 위시한 수많은 물의 정령들이 폰타인과의 관계를 끊은 이유는 전임 물의 신에 대한 그리움 뿐만 아니라, 폰타인의 물 자체가 변해버려서 제정신을 가진 물의 정령들이 살아남을 수가 없는 상태가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현재 폰타인에서 존재하는 물의 정령들은 저주와 오염에 잠식되어 미쳐버린 탁한 정령들이다. 에게리아 시대부터 살아있는 물의 정령들도 존재하지만 사냥해보면 저주받은 물의 조각이 나오는 상태이고, 심연 생물들처럼 마법진 같은 방식으로 봉인되어 있다. 즉, 켄리아의 대재앙 이후 감로의 주인이 사망하면서 폰타인의 물이 바뀌고, 물의 정령들이 오염되어 탁한 정령이 된 존재들을 제외하면 순수한 물의 정령들은 대다수가 사망하거나 변질되어 괴물처럼 변해버린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에 폰타인 바깥으로 도망친 물의 정령들은 종종 공격적이더라도 자아를 유지하고 있으며 우호적인 캐릭터들도 많이 존재한다.

그 예로 몬드 샘물마을의 핀치 씨와 교감한 칼리로에처럼 폰타인 외부에서 살아가고 있는 네임드 물의 정령들은 인간들한테 우호적인 NPC들이 많다. 특히 이디이아가 살고 있었던 사막의 지니의 요술병 속에는 우호적인 물의 정령들이 하나의 도시 규모처럼 가득했다. 예외적으로 로데이아는 필드 보스로서 등장하지만 가장 강력한 물의 정령으로서 오만하고 경계심이 많은 다소 특이한 경우이다.
물의 정령이 폰타인에서 자취를 감춰버린 현재, 물속에서 나타난 기이한 원소 생명체.
에게리아 시대에서 물의 정령은 자주 인간들과 함께했고, 각지에 있는 맑은 샘물에 분포되어 있어 이를 통해 세계의 수맥을 서로 연결했다고 한다.
하지만 대부분은 그녀들의 신과 함께 죽었고, 남은 이들도 신을 잃게 되었다.
생물지 - 탁한 물의 분사 환영
대재앙 때 에게리아가 사망하면서 많은 수가 사망했다고 한다. 물의 정령들은 에게리아가 사망한 이후 감로 꽃바다에 순례를 하러 다닐 정도로 에게리아에 대한 애착과 충성심이 깊었는데, 오염된 폰타인에서 수메르 지역으로 도망쳐서 살아남은 이디이아 같은 정령들과 감로 오아시스를 관리하는 페리들의 대사를 종합해보면 물의 정령들은 오염되어버린 폰타인의 물에서 구원받고자 하는 자신들의 생존과 자아회복을 위한 염원이 있었던 것으로 주정된다.

여담으로 물의 정령의 영어 번역명인 로흐폴크/오셔니드(Lochfolk/Oceanids) 티탄 신족의 일원인 바다의 신 오케아노스와 바다의 여신 테튀스가 낳은 6000명의 아들과 딸들 중 3000명의 딸을 뜻하는 오케아니스(Ὠκεανίς / Oceanids)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된다. 그 중 이디이아는 장녀 혹은 막내라는 전승이 있어 이디이아도 그리스 신화에서 따온 이름으로 추정할 수 있다. 4.1까지 나온 물의 정령들의 이름들 또한 엔도라를 제외한 전원 오케아니스들의 이름을 가져왔으며 엔도라(Endora) 또한 유도라(Eudora)를 변형한 걸로 추정된다. 4.1까지 나온 물의 정령이 전부 여성인 이유도 이에 기반한 것으로 보인다.

물의 소원 이벤트에서 엔도라가 말하길 물의 정령들은 물을 쓰거나 달게 만들 수 있다고 한다.
그는 기억한다. 밖에서 온 참주가 자신의 「생명의 신」을 보내 생태계를 정리한 것을. 또 「그녀」를 만들어 이 행성의 본래의 생명력을 억누른 것 역시 기억한다. 물론 「그녀」가 어떻게 원죄를 저질렀는지도 알게 되었다….
느비예트 스토리 中 [ 폰타인의 동요 ]
폰타인의 바람의 날개에 적혀있는 기원과 느비예트 스토리 폰타인의 동요를 종합하면, 물의 정령들은 에게리아한테서 갈라져 나온 종족이다. 물의 정령들은 파네스의 4명의 그림자 중에서 생명의 그림자한테서 갈라져 나온 에게리아가 인간을 이해하면서 흘러넘친 눈물에서 생겨났다고 전해진다.

물의 정령의 특징으로는 감정이 흘러 넘치면 복제되고, 다른 정령으로 갈라진다는 것이다. 그래서 에게리아에서 수많은 물의 정령들이 분화되었다. 반대로 물의 정령들은 어떤 특정한 방법을 거치면 다시 합쳐지기도 하는데, 이때는 여러가지 감정이 뒤섞여 개인이 사라지고 다소 극단적인 형태가 되기도 한다.

[ 폰타인 최대의 비밀 (스포일러) ]
4막 5장에서 밝혀진 바로, 폰타인의 현지인들은 진짜 인간이 아니라, 인간의 모습으로 의태하고 있는 물의 정령들이다. 즉, 이디이아 유리빛 신기루에서 하고 있었던 일과 매우 흡사하다. 하지만 물의 정령을 동물이 아닌 지능을 가진 개체로서 만드는 것은 매우 난이도가 높다고 한다. 그래서 페이몬이 로데이아, 이디이야가 정말로 강한 물의 정령이었구나, 라면서 놀라는 장면이 있다.

다른 나라 사람은 아무리 맞아도 멀쩡한 원시 모태 바다의 물을 폰타인 사람이 맞으면 녹아내렸던 것은 이 복선으로, 인간의 모습으로 의태할 때 원시 모태 바다의 물의 힘으로 형태를 구속했기에 그 물에 닿으면 구속이 풀려서 정령으로 되돌아가는 것이다. 또한 단순히 몸이 바뀌는 것뿐만 아니라 물의 정령은 모일수록 개체의 독립성이 약해져서 정신이 혼합되어버리고 말아 정신적으로 죽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인 상태가 된다. 이는 나비아가 원시 모태 바다의 물에 떨어지기 직전에 본 환상을 통해 알 수 있다.

참고로 페이몬이 진실을 안 후에, 폰타인 사람이 낳은 아기들에 대해 질문을 했는데 느비예트에 의하면 폰타인 사람들은 아기를 갖기 위해 루키나 분수를 찾는데, 이 과정에서 루키나 분수에 있는 물의 정령이 축복을 받아 몇 개월 뒤에 폰타인 사람으로 다시 태어난다고 한다.

다만 물의 정령들이 현 집정관 포칼로스에게 반발하여 떠난 이유가 아직 작중에서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다. 물론 개중엔 폰타인의 물이 물의 정령들에게 치명적인 상태가 되어서 떠난 경우도 있기에 추후 이 떡밥이 풀릴 것으로 보인다.

7.1.1. 물의 정령의 순례길

물의 정령의 순례길
Oceanids' Pilgrimage
언어별 표기 파일:미국 국기.svg Oceanids' Pilgrimage
파일:프랑스 국기.svg Pèlerinage du chemin des Océanides
파일:중국 국기.svg [ruby(纯水精灵, ruby=Chúnshuǐ Jīnglíng)][ruby(的朝圣之路, ruby=de Cháoshèng zhī Lù)]
파일:일본 국기.svg [ruby(純水精霊, ruby=じゅんすいせいれい)]の[ruby(巡礼, ruby=じゅんれい)]の[ruby(道, ruby=みち)]
아주 오래전, 타향에서 온 많은 물의 정령이 갖은 장애물을 넘어 이곳에 왔었지. 그때 꽃바다 밖은 황금빛 모래알들 말고도 수많은 마물이 활개 치고 있었기에 물의 권속인 그들에게 그 여정은 분명 험난했을 거야. 그들의 죽은 신을 위해 온 것 같았지만, 결과적으로 이곳엔 그들이 찾던 게 없었지. 씨앗의 어머니 나무의 모습을 본 그들은, 이내 사방으로 떠나버렸어. 후에 물의 정령의 전설이 퍼졌고, 많은 타국인이 그들이 왔던 길을 따라 걸으며 그들의 비밀을 파헤치려 했지. 처음엔 그저 와전된 소문에 불과했지만, 시간이 흐르며 이 길 자체에 자신을 버리고 순수함을 찾는다는 의미가 부여되었지. 꽃바다가 봉쇄된 후에도 순례길을 찾는 자들의 발걸음은 정말 오랫동안 계속됐지. 어쩌면 그들에겐 종점에 도달하는 것보다 여정 그 자체가 더 의미 있던 것이었을지도 모르겠군. 단 한 번의 고통으로 편안해질 수 있는 희생보다 사명을 위해 노력하는 과정이 더 의미 있다고 말하는 것처럼 말이야.
주르반
3.6 업데이트로 모래가 에워싼 황야 페리 종족이 추가되면서 물의 정령들이 대재앙 때 폰타인에서 수메르로 넘어왔다는 이야기가 공개되었다. 전대 물의 집정관이었던 에게리아는 폰타인을 떠나서 사막의 오아시스에서 죽어서 후에 페리들의 고향인 감로 꽃바다에 묻혔는데 물의 정령들이 전대 물의 신이 있던 곳을 방문하기 위해 폰타인에서 수메르까지 왔다고 한다. 이들이 지나갔던 길을 물의 정령의 순례길이라고 부른다.

순례길에 관한 이야기는 당연히 감로 꽃바다의 현재 주민이자 관리자들이라고 할 수 있는 페리들 사이에선 널리 알려져 있고, 폰타인의 민간인들한테도 널리 퍼져 있는지 줄리앙도 물의 정령의 순례길에 대해 알고 있었다.

수메르 사막에 숨겨져 있는 지니 요술병에서 살고있던 이디이아에 의하면 물의 정령들은 생존을 위해서 폰타인의 오염된 물에서 도망쳐야 했다고 증언한다. 현재는 폰타인에 존재하는 물의 정령들이 저주에 잠식되어서 탁한 물의 정령으로 변해버린 모습까지 종합하자면, 대재앙 이후 폰타인에 존재하는 물이 저주와 원한으로 오염되어버린 상태인 것으로 추정된다. 그나마 최근에는 폰타인에서도 물의 정령들의 몸 속에서 오염은 정화되었다. 하지만, 순수한 물의 정령들이 더 이상 태어날 수가 없고, 최근에 나타난 물의 정령들은 기존의 정령들을 흉내내는 무언가에 가까운 상태라고 한다.

덕분에 순수한 물의 정령의 생존자들이 에게리아를 그리워하면서 수메르의 감로 꽃바다 오아시스까지 찾아오면서 생겨난 풍습으로 추정된다. 물의 나라라고 하는 폰타인이지만 정작 가장 순수한 물(감로 꽃바다)은 수메르에 남아있다는 점이 아이러니하다.[66]

7.2. 멜뤼진

멜뤼진
Melusine
언어별 표기 파일:미국 국기.svg Melusine
파일:프랑스 국기.svg Mélusine
파일:중국 국기.svg [ruby(美露莘, ruby=Měilùxīn)]
파일:일본 국기.svg メリュジー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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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축제

8.1. 폰티날리아 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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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티날리아 영화제
Fontinalia Film Festival
언어별 표기 파일:미국 국기.svg Fontinalia Film Festival
파일:프랑스 국기.svg Festival cinématographique de Fontinalia
파일:중국 국기.svg [ruby(千灵映影节,ruby=qiānling yìngyǐngjié)]
파일:일본 국기.svg [ruby(千霊,ruby=フォンティナリア)][ruby(映影祭,ruby=えいえいさい)] / [ruby(千霊,ruby=フォンティナリア)][ruby(祭,ruby=さい)]

폰타인의 영화제이자 전대 물의 신 에게리아를 폰타인으로 맞이한 전설의 물의 기사를 기리는 축제로 우승상품인 푸리나상[67]의 모습을 보아 아카데미 시상식의 패러디로 보인다.

또한 물의 기사를 기념하기 위해 기사를 따라한 의상을 입고 금잔을 든 채 집을 돌며 깨끗한 물을 받는다고 하는데, 푸리나가 너무 재미없다면서 몇 년전부터 깨끗한 물 디저트로 바꿨다고 한다(...). 덕분에 이제는 카니발에 더 가까운 느낌이 되었으며 아이들은 꽤 좋아한다고 한다. 자비에 말로는 해마다 " 사탕을 안 주면 심판하겠어요!"라는 말을 들을 수 있다고.

8.2. 폰타인 패션 위크

폰타인 패션 위크
Fontaine Fashion Week
언어별 표기 파일:미국 국기.svg Fontaine Fashion Week
파일:프랑스 국기.svg Semaine de la mode de Fontaine
파일:중국 국기.svg [ruby(枫丹时装周, ruby=Fēngdān Shízhuāngzhōu)]
파일:일본 국기.svg フォンテーヌのファッションウィーク
장미와 화승총 이벤트의 후일담에서 치오리가 언급한 폰타인의 이벤트, 이름대로 폰타인의 패션과 관련된 이벤트인것으로 보인다. 치오리 전설 임무의 주 무대로 등장하였다.

9. 레일 보트

레일 보트
Aquabus
언어별 표기 파일:미국 국기.svg Aquabus
파일:프랑스 국기.svg Aquebus
파일:중국 국기.svg [ruby(巡轨船, ruby=Xúnguǐ-chuán)]
파일:일본 국기.svg [ruby(巡水船, ruby=じゅんすいせん)]
폰타인의 특수 교통 수단으로 운하교를 따라 움직이는 유람선 형태를 하고 있다. 구 폰타인 해군의 군용 소형 함정을 개조해서 만든 것이라고 한다. 멜뤼진들이 주로 가이드로 합석하여 이동 중 해설을 해준다. 바다 이슬 항구와 폰타인성을 잇는 클레멘타인선, 폰타인성과 에리니에스 섬을 잇는 나비아선, 그리고 폰타인성과 과학원을 이었으나 무슨 이유에서인지 지금은 더 이상 운행하지 않는 칼라스선 등 총 3개의 노선이 있다.[68][69]

여담으로 '나비아선'은 실제 나비아 본인의 이름을 따서 지은 것이고 나머지 노선 이름도 전부 나비아의 가족들 이름이다. 나비아의 아버지 칼라스가 조직을 이끌던 시절, 가시 장미회는 폰타인에서 더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조직이었고 건설 자금을 후원했기 때문. 칼라스가 완성된 레일 보트 노선에 본인의 이름, 아내 이름, 딸 이름을 각각 붙인 것이다. '클레멘타인'이 바로 죽은 칼라스의 아내이자 나비아의 어머니 이름이다.

나비아 전설 임무에서 밝혀지길, 가시 장미회의 일부 멤버들은 레일 보트 대신 푸아송 마을에 지원을 더 하자고 했지만 칼라스는 레일 보트 후원이 가시 장미회가 좋은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는 큰 그림을 노리고 자금 후원을 밀어붙였다고 한다.[70] 결국 이 일로 그 일부 멤버들은 가시 장미회를 나가 역으로 가시 장미회를 노리는 집단이 되었다고 한다. 또한, 레일 보트 경로가 푸아송 마을과 떨어져 있어서 정작 푸아송 마을 사람들은 레일 보트를 이용하는데 불편함을 겪고 있다. 나비아는 칼라스선 재건과 더불어 레일 보트 경로 추가도 시도할 것이라고 한다.

10. 무지갯빛 투어

무지갯빛 투어
Iridescence Tour
언어별 표기 파일:미국 국기.svg Iridescence Tour
파일:프랑스 국기.svg Tournée Iridescence
파일:중국 국기.svg [ruby(虹色巡回, ruby=Hóngsè Xúnhuí)]
파일:일본 국기.svg イリデッセンスツアー
폰타인의 음악 행사로 드보르작이 책임자이다. 미로의 전사 이벤트에서 신염이 처음 언급했고 3차 해등절의 하이라이트 이벤트로 리월 칠성에서 승인하였다. 규모를 넓혀서 모든 나라에 한 번씩 음악 축제를 여는 것이 목표이다.

11. 폰타인 감주

폰타인 감주
Sweet Fontaine wine
언어별 표기 파일:미국 국기.svg Sweet Fontaine wine
파일:프랑스 국기.svg Vin doux de Fontaine
파일:중국 국기.svg [ruby(枫丹甜酒, ruby=Fēngdān Tiánjiǔ)]
파일:일본 국기.svg フォンテーヌスイートワイン
수메르의 월드 임무 ‘재회의 기쁨’에서 처음으로 언급된다. 여타 나라의 술처럼 폰타인 지역의 특산품 술로 보여진다. 한국어는 중국어판의 이름을 그대로 가져와 감주로 명명되었으나, 영어/일본어/프랑스어판 등에서는 스위트 와인으로 표기된다.

12. 소녀 연쇄 실종 사건

소녀 연쇄 실종 사건
Serial Disappearances of Young Women
언어별 표기 파일:미국 국기.svg Serial Disappearances of Young Women
파일:프랑스 국기.svg Disparition en Série de Jeunes Femmes
파일:중국 국기.svg [ruby(少女连环失踪案,ruby=Shàonǚ Liánhuán Shīzōngàn)]
파일:일본 국기.svg [ruby(連続,ruby=れんぞく)][ruby(少女,ruby=しょうじょ)][ruby(失踪,ruby=しっそう)][ruby(事件,ruby=じけん)]
마신 임무 4장 1막에서 샤를로트가 처음 언급한 사건. 20년 전부터 특정 나이대의 소녀가 갑자기 실종되는 사건으로 현재까지도 범인은커녕 실종된 소녀들도 단 한 명도 찾아내지 못한 미제 사건이다.

[ 스포일러 ]
마신 임무 도중, 여행자는 재판이 실행되는 오페라 하우스 근처에서 누군가의 목소리를 듣고, 리넷은 그건 눈물에 담긴 사람들의 감정을 물 원소와 감응하며 들은 것이 아닌가하는 얘기를 한다. 그리고 리니의 마술쇼 도중 이 사건이 재현되고, 조수 한 명이 사망해 리니가 용의자로 몰리기도 했다.

허나 스토리 도중에 폰타인 사람을 물로 융해시키는 원시 바다의 물의 존재가 언급되었고, 해당 사건의 범인도 피해자를 물로 용해시키려다 실패했다는 사실이 나왔다.[71] 이 사건을 분석해보면, 여행자가 들었던 목소리는 물로 용해된 소녀의 목소리일 가능성이 크며, 이후 사실로 밝혀졌다.

마신 임무 2막에서 범인인 마르셀, 진명 바셰가 잡혔으며, 사고로 융해된 연인 비녜르를 구하기 위해 비슷한 나이대의 소녀를 잡아다 실험하여 융해시킨 것이 사건의 전말이였다. 지난 20년간 바셰에게 실험이란 명목으로 살해된 피해자의 수는 무려 최소 24명.[72][73] 그리고 죄가 밝혀져 연행되는 도중에 여행자가 말한 걸 토대로 느비예트의 감시 하에 오페라 하우스에 잔류해 있던 비녜르와 재회했지만... 이미 비녜르는 그동안 바셰 때문에 희생당한 소녀들의 의식과 융합하여 그를 증오하고 있는 상태였다. 그리고 융합됐던 소녀들의 의식이 나타나 일제히 바셰에게 달려들어 바셰를 끌고 갔고, 그렇게 바셰는 영원히 원시 바다의 깊은 곳에 갇혀버리는 최후를 맞았다.[74] 그와 동시에 현실에 있던 바셰의 육체는 사망했는데, 의사가 진단한 사인은 엄청난 공포로 인한 쇼크사라고.

다만 아직 사건이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며 배후에 우인단 집행관급 인물이 있는 것으로 보여지기에 완전한 해결까진 아니다. 느비예트조차 진범이 잡혔으니 타르탈리아가 무죄라고 생각했으나 계시 판결 장치가 유죄를 내린 걸 통해 사건이 끝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75] 스토리 막바지에 느비예트가 언급하길, 타르탈리아가 유죄가 된 것은 원시 바다의 물을 흡수하는 고래를 깨운 연대 책임이거나 타르탈리아가 고래를 막아줄거라 생각해 일부러 유죄를 때린 것인지 모르겠다고 한다. 하지만 작중 전개를 보면 둘 다, 즉 타르탈리아가 고래를 깨웠으니 유죄이며 그에 대한 형벌로써 고래를 막으라는 뜻일 가능성이 크다.

13. 원시 모태 바다의 물

원시 모태 바다의 물
Water of the Primordial Sea
파일:원신_세계의 양수.webp
언어별 표기 파일:미국 국기.svg Water of the Primordial Sea
파일:프랑스 국기.svg Eau de mer primordiale
파일:중국 국기.svg [ruby(原始胎海之水,ruby=Yuánshǐ Tāihǎi Zhīshuǐ)]
파일:일본 국기.svg [ruby(原始胎海, ruby=げんしたいかい)]の[ruby(水, ruby=みず)]
속칭 「원시바다의 물」. 폰타인 스토리 4장 전체를 꿰뚫는 핵심 설정 중 하나.

느비예트의 말에 따르면 원시 티바트 세계의 물이었으며, 생명을 창조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한다. 원래라면 현재 티바트의 표면에는 남아있을 수 없는 바닷물이기도 하다. 평범한 바닷물과 다른 점이라면 우리가 아는 푸른 물색이 아닌 약간 분홍/보랏빛이 섞여있다는 것.

그러나 효과는 충격적으로, 폰타인 사람이 이 액체에 접촉할 경우 순식간에 물로 용해되어 버린다. 담수를 사용해 일정 수준 이하로 희석시키면 용해되지는 않지만 피부에 닿으면 피부에 이상이 생기고 마시면 마약으로 작용한다. 폰타인 사람에게만 효과가 있는지, 다른 인종과 다른 종족들은 아무런 영향력을 받지 않는다.[76] 페이몬의 감상에 의하면 다른 인종과 이종족에게는 그저 짠 물로만 느껴지는 액체이다.

물 속으로 용해가 되더라도 의식이 남아있을 수 있기 때문에 생명체 자체만으로만 생각한다면 죽는다고 보기는 어렵다. 하지만 하나의 개체로서는 사라진다고 볼 수 있다. 원래라면 물 밖의 존재, 즉 살아있는 사람들과 접촉은 불가능하지만 물 원소 친화력이 높은 상태의 사람과는 접촉할 수 있다. 다만 그 의식은 물 속에서 한데 섞여버린다고 한다. 물 원소 친화력이 높아지려면 원시 바다의 물을 마셔야 하는데, 결국 폰타인인 외 인종 및 이종족만이 마시고 물 원소 친화력이 높아질 수 있는 셈.[77] 다만 4.2 PV에서 모나가 말한 바론 물속은 아주 까다로우니 폰타인 사람이 아닐지라도 다가가지 않는 게 좋을 거라고 하여서 완전히 안전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최초 발견자는 바셰와 그의 애인 비녜르.[78] 하지만 비녜르는 그 물에 접촉하고 말아 순식간에 용해되어 원시 모태 바다의 물 속에 의식만 남게 되었으나, 바셰는 스네즈나야인이기 때문에 효과가 없었다. 그리고 이 사건을 보고했음에도 믿지 않았던 당시 폰타인 정부[79]의 태도는 분노와 실망에 사로잡힌 바셰가 이후 20년 간의 연쇄 실종 살인 사건, 통칭 소녀 연쇄 실종 사건을 일으키게 된 서막이 된다.

느비예트는 이 물질에 대해 알게 된 뒤로부터, 폰타인 종말 예언이 단순한 헛소문이 아니라 현실화 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파일:Water_from_the_Primordial_Sea_Elemental_Sight.webp
특이하게도 원시 모태 바다의 물은 원소시야로 보면 검은색으로 보인다. 희석해서 담겨있는 생트 또한 마찬가지. 심연 생물체나 물체도 회색이라면 모를까 진한 검은색으로 보이진 않는 걸 생각하면 이는 의도적인 색 지정이다. 아무래도 7원소 체제가 자리잡기 전의 물질이라서 이렇게 보이는 걸지도 모른다.

[ 스포일러 ]
폰타인 날개에서 원시 모태 바다의 물에 대한 추가적인 설정이 나온다. 티바트에는 태초에 물의 용왕이 살고 있었던 혈액의 바다와도 같은 물질이 가득차 있었고 여기에서 모든 생명체들이 태어났다. 이 피의 바다를 지배하는 심장이 바로 물의 용왕. 그런데 현재 티바트 인간들의 창조자라고 추정되는 '참주'가 티바트를 정복하면서 참주의 부하였던 존재가 나타나 현재의 티바트에 존재하는 물의 심장을 대체할 수 있는 물의 정령을 창조했다.[80] 이후 티바트의 새로운 물을 지배하는 물의 정령 에게리아는 폰타인의 인간들에 대한 자애로운 마음 때문에 원시 모태 바다의 물을 이용하여 인간들과 드래곤한테 어떠한 '원죄'를 저지르고 살아왔던 것으로 보인다. 나중에 폰타인에 도착하여 정복활동을 시작했던 마신 레무스는 폰타인의 원죄에서 비롯된 불의를 깨닫고 원시 모태 바다를 이용해서 자신의 '정의'를 실현하려고 했지만, 너무 선을 넘으면서 폭군이 되었다는 언급이 나온다. 숨겨진 진실에 의하면 오히려 자애로운 성품을 지닌 정령 에게리아가 죄인이었고, 레무스는 폰타인에 숨겨져 있던 잘못을 바로잡는 정의로운 행동을 추구했지만 타락했다는 반전 설정이 숨겨져 있는 물질이다.[81]

4막에서는 메로피드 요새 지하 금지 구역에 대량의 원시 모태 바다의 물이 봉인되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작중 시점에선 시작부터 이미 농도와 수압이 위험수위였는데[82], 결국 제대로 터지고 말았으며 느비예트가 영구적이진 않으나 그래도 제대로 막아둔 상태다. 더불어 원시 모태 바다의 물에서 살고 있는 거대한 고래가 있다는 것도 타르탈리아와의 의식공유 꿈에서 밝혀진다.[83]

5막에서는 마침내 에게리아의 원죄가 무엇인지에 대해 밝혀지는데, 먼 옛날 물의 정령들은 인간이 되어 뭍 밖으로 나가 정착하고 싶다는 의지가 강했으나 일개 집정관이 가진 힘만으로는 불가능한 일이었기에 에게리아는 원시 모태 바다의 힘을 빌려 정령들을 인간으로 만들었지만, 그로 인해 천리의 분노를 사게 되어 에게리아와 물의 신을 따르던 폰타인 민족 모두가 원죄를 갖게 되었다. 즉 폰타인 사람들이 원시 모태 바닷물에 닿으면 용해되는 것은 사실 선조들의 원래 모습인 물의 정령의 모습으로 회귀하려는 것이었던 것.

수선화 십자원의 최종 월드 임무인 수선화의 흔적에서 원시 모태 바다가 등장한다. 월드 임무에서 언급되는 바에 의하면 고대 레무리아 문명은 '밀합의 인'이라는 세피로트의 나무모양의 국토연성진으로 원시 모태 바다를 봉인했고, 밀합의 인의 말쿠트는 카리브디스성 유적[84], 케테르는 메로피드 요새에 해당한다.[85] 르네는 원시 모태 바다에 녹아 나르치센크로이츠라는 물의 환인간이 되었고, 그는 밀합의 인을 개방해 원시 모태 바다를 방출하고 모든 인간을 녹여서 바다속에 사람들의 영혼을 보존한 다음 자신이 주관하는 새로운 우주를 만들어 티바트의 멸망을 피하려고 한다. 여행자는 궁극자의 탑 밑의 원시 모태 바다에 들어가 그와 싸우게 된다.

모티브는 신세기 에반게리온 LCL. 모든 생명체가 태어난 원시 시대의 해수라는 점,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에서 서드 임팩트로 인해 전 인류가 LCL로 용해되어 하나의 의식으로 합일화된 것 등 유사점이 많다. 호요버스가 신세기 에반게리온을 회사 차원으로 덕질하는 걸 생각하면 벼르고 벼르던 설정인 듯. 심지어 폰타인의 특산 음료인 ‘ 폰타’는 환타의 패러디인데, 일부 에바 팬들은 LCL을 환타라는 별명으로 부른다는 것을 생각하면 재미있는 부분이다. 4장 5막의 죄인의 원무곡 진행중 나비아를 구출한 후 달성되는 업적명'Love is Destructive'인데, 이는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 25화 'Air' 의 부제목이기도 하다.

또한 폰타인의 OST가 녹음된 런던의 애비 로드 스튜디오 신세기 에반게리온 에반게리온 신극장판의 OST가 녹음된 곳이기도 하다.

13.1. 「생트」

생트
Sinthe
언어별 표기 파일:미국 국기.svg Sinthe
파일:프랑스 국기.svg Sinthe
파일:중국 국기.svg [ruby(乐斯,ruby=Lèsī)]
파일:일본 국기.svg ロシ
바셰가 위의 원시 모태 바다의 물을 연구하던 중에, 일반 담수에 희석한 뒤 폰타인 사람이 복용하면 음용가능 및 향정신성의약품 효과가 나는 걸 알게 되어 만들어진 일종의 마약.[86]

나비아의 말에 따르면 복용자는 행복감과 행복한 환각에 빠진다고 한다. 물론 마약답게 장기 복용시 집중력 저하, 정서불안을 보이며, 금단증상으론 강한 피로감, 이유 없는 불안감에 휩싸인다고 한다.

바셰는 이 마약을 유통해[87] 거액의 모라를 벌어들여, 원시 모태 바다의 물 연구비와 자신의 세력 강화, 인맥과 범죄망을 구축했다. 돈세탁은 상회를 만들어서 세탁한 듯.

이를 두고 볼 수 없던 가시 장미회의 당시 보스이자 나비아의 아버지 칼라스는 생트 밀매에 대해 강경하게 나섰고, 생트 밀매조직에 대한 정보를 주기로 한 생트 밀매상이자 내부고발자 자크를 연회를 열어 만나기로 했지만, 연회 중 칼라스가 자크를 죽였다는 혐의를 받는 사건이 일어나게 되고 칼라스는 결투재판을 요청, 이후 결투재판에서 클로린드에게 패배해 사망한다.

영어판과 한국어판 명칭의 모티브는 중에서도 압생트(Absinthe). 압생트에 대한 낭설인 마약효과를 모티브로 했다. 여담으로 이 생트 번역이 일본어판 푸리나 대사의 오역으로 인해 생긴 '그로시' 밈의 원인을 제공했다는 추측이 있다. 생트의 중국어 원문은 '乐斯(lè sī)'인데 발음은 대략 '러쓰, 러시' 비슷하게 난다. 이 단어는 랏슈라고 불리는 '러시 파퍼(Rush Poppers)' 마약에서 따온 것인데 해당 명칭이 일본에서 건너온 명칭이라 일본어판에서 부적절하다고 여겼는지 초기 번역명인 'ラス(라스)'를 'ロシ(로시)'로 고치다가 푸리나 대사도 바뀌었다는 추측. #

장미와 화승총 스토리에서 다시 언급되었는데 바셰가 사망하여 더 이상 생트가 제조되진 않지만 남아있는 물건이 암암리에 거래되고 있었으나 슈브르즈 치오리의 제보로 남아있던 마지막 생트를 압수하게 되었다. 다만, 이 이벤트의 시점에선 폰타인 사람들도 원시 모태 바닷물의 영향을 받지 않게 되었는데 상술한 생트의 설정을 생각해보면 더이상은 폰타인 사람이 생트를 마셔도 마약으로 작용되지 않게 되며, 자연스럽게 생트가 거래될 이유도 없어진다. 물론 더 이상은 마약이 아니게 됐어도 마약이란 인식이 있으니 회수하는게 맞지만, 여전히 생트가 거래되는 이유에 대한 설명이 없는 건 아쉬운 점. 후술할 리넷 초대 이벤트의 모조 생트 사례를 보면 생트의 유혹을 못 끊어낸 중독자들을 구워삶아 남은 재고를 처분한 걸지도 모른다.

리넷의 초대 이벤트에서는 모조 생트까지 등장했다. 상술했듯 이제는 생트가 제조되지 않지만, 마약의 유혹은 바로 끊어지는게 아니기에 모조 생트를 제작해 판매한 것. 게다가 폰타인은 생트 때문에 경비가 심해졌다며 모조 생트를 해외로 내다판다는 언급을 보면 진짜 생트와는 달리 모조 생트는 폰타인 사람이 아닌 다른 사람한테도 마약으로 작용하는 듯하다.[88]

14. 예언

파일:폰타인 푸리나 예언.png
언제부터인가, 폰타인에서 이런 예언이 떠돌기 시작했어⋯. 폰타인 사람은 모두 「죄」를 안고 태어난다. 정의의 나라인 폰타인이 아무리 심판해도 없앨 수 없는 죄를⋯. 언젠가 폰타인의 해수면이 상승해 죄를 짊어진 자들은 모두 서서히 수면 아래 잠길 것이다⋯.
⋯결국 모든 이는 바다에 용해될 것이며, 오직 물의 신만이 신좌에 남아 눈물을 흘리리라. 그때⋯ 비로소 폰타인 사람의 죄도 씻겨나가게 될 것이다.
리니, 마신 임무 제 4장 1막 中
언제부턴가 폰타인에서 떠돌기 시작한 예언. 폰타인 사람들은 태어날 때부터 죄를 안고 태어나며,[89] 이후 해수면이 상승해 폰타인이 바다에 잠기고 국민들은 모두 바다에 용해될 것이고, 푸리나만이 홀로 남겨진 뒤, 모두의 원죄가 비로소 씻겨내려갈 것이라는 내용이다.

개인 차는 있지만, 폰타인 사람들 대다수는 이 예언을 진지하게 믿지 않았다. 하지만 요 최근 폰타인의 해수면이 정말로 상승해 많은 곳이 「해저 지대」가 되고, 리니와 리넷 또한 이제껏 살던 장소가 바다에 잠기게 되자 그들은 예언이 실제로 일어날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에 이를 해결하고자 직접 사람들에게 물건 보관용 주머니를 나누어주는 등 행동에 옮기고 있었다. 또한, 우인단 집행관 아를레키노와 그녀가 이끄는 '벽난로의 집'의 모든 단원들은 이 예언을 막기 위해 행동하고 있으며, 아를레키노는 물의 신의 심장을 탈취하는 데에 성공하면 예언을 막기 위해 신의 심장을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얼음의 여왕에게 허가받았다고 한다.

2막에서 폰타인 사람들을 용해시켜 버리는 '원시 모태 바다의 물'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이 밝혀지며 예언이 구체화 되었고, 용해된 인물들의 의식은 원시 바다의 물 속에서 합일되어 있음이 드러난다.

느비예트는 이러한 사실들이 밝혀지자 예언이 실제로 일어날 수도 있다고 판단하게 된다. 또한, 느비예트에 의하면 전대 물의 신이 이 예언을 남겼다는 소문이 있으며, 푸리나는 이 예언을 예전부터 심각하게 여기고 티바트 곳곳에서 이에 대한 정보를 모으고 있다고 한다.

4막에서는 원시 모태 바다의 수면이 상승하면서 폰타인 바다에 섞어들어가게 되어, 예언이 실행되기 시작했다.

모티브는 신세기 에반게리온 인류보완계획. 제레가 인류의 원죄를 씻기 위해 사해문서에 적힌 예언을 토대로 인류보완계획을 세웠고, 이를 그대로 실행한 것이 서드 임팩트이다. 서드 임팩트로 인해 모든 인류는 원초의 바닷물인 LCL로 용해되어 하나의 의식으로 합쳐진 후, 마지막에는 만 살아남아 눈물을 흘린 것까지 모두 동일하다. 마신 임무 4장 스토리가 초반부터 상당히 어두운 전개를 보여주고 있기에, 팬덤에서는 농담 반 진담 반으로 4장 스토리가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을 따라가는 것 아니냐는 걱정도 나오고 있다.

[ 스포일러 ]
결국 예언이 실행되었으나, 진짜 물의 신 포칼로스가 자신을 사형하고 신좌까지 파괴해 천리를 속이고 느비예트에게 힘을 돌려주어 느비예트가 모든 폰타인 사람들의 「죄」를 사면함으로써 폰타인 사람들의 혈관 속 원시 모태 바다의 물을 진짜 「혈액」으로 바꿔 「죄」를 안고 있는 폰타인 사람을 0명으로 줄였고, 덕분에 그 누구도 용해되지 않고(정확히는 「죄」를 품은 폰타인 사람 0명이 용해됨과 동시에 그들의 죄가 씻겨나가며) 예언은 끝을 맺었다.

제작진의 설정 미스인지 의도적으로 설명을 생략한 건지는 불명이지만, 폰타인은 저지대가 아니라 오히려 폭포 위에 있는 고지대이기 때문에 폰타인이 수몰될 정도면 티바트 전체에서 물난리가 나야 정상인데 5막에서 실제 폰타인이 침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기에 대한 언급이 일절 없다. 다만 폰타인 탐험 중에는 일부 벽을 통해 물에 드나들 수 있고, 중앙 실험실 유적이나 우라니아 호수처럼 물이 대놓고 물리법칙을 무시하는 묘사도 있어서 폰타인의 수위만 높아졌을 수도 있다.

15. 메로피드 요새

메로피드 요새
Fortress of Meropide
언어별 표기 파일:미국 국기.svg Fortress of Meropide
파일:프랑스 국기.svg Forteresse de Méropide
파일:중국 국기.svg [ruby(梅洛彼得堡, ruby=Méiluòbǐdé-bǎo)]
파일:일본 국기.svg メロピデ[ruby(要塞,ruby=ようさい)]
폰타인의 수중 감옥이자, 폰타인 전역에서 사용되는 태엽로봇의 생산을 책임지는 거대 공장이기도 하다.[90] 에피클레스 오페라 하우스 뒷편 원형 바닥 아래에 있는 지하로를 통해서 갈 수 있다. 이 통로가 메로피드 요새와 외부를 연결하는 유일한 통로이자 공식 통로로, 그 외의 방법으로는 절대 잠입할 수 없다.[91] 메로피드 요새의 현재 관리인이자 수장은 라이오슬리. 수간호사는 시그윈.

특이점으로는 감옥이라기보다는 자치구역 유배지라는 형태를 가졌는데, 태엽 로봇 공장 일을 해서 벌 수 있는, 바깥세상의 모라를 대체하는 화폐 '특별 허가 쿠폰'을 토대로 수감자들 위주의 자치활동과 경제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실제로도 라이오슬리는 메로피드 요새 안에서는 절대적인 권력을 갖고 있으며, 폰타인 실질적 제 1 권력자인 느비예트조차 라이오슬리의 메로피드 요새 자치 권한을 인정하고 있다.[92]

경미한 죄를 지은 자부터 중범죄자까지 다양하게 섞여있으며, 죄인들 사이에는 '숨겨진 규칙'이라고 칭해지는 모종의 비밀법칙이 존재한다.

라이오슬리가 관리자가 되기 전에는 끼니는 물론 한 잔의 물조차 특별 허가 쿠폰으로 사야 하는, 진짜 일하지 않으면 먹지도 말라는 원칙에 철저한 곳이었으나, 라이오슬리가 관리자가 되면서 하루에 한 끼는 '특별 메뉴'란 이름으로 무료 급식이 이뤄지게 되었다.[93] 라이오슬리의 말론 최소한의 복지라는 듯. 다만 이를 악용해서 일하지 않고 공짜 밥만 축내는 죄수도 있는지, 주방장이자 식당 관리자인 울지는 하루종일 빈둥거리는 게으름뱅이에게도 먹을 게 나오니 굶어죽을 일은 없다며 불만이 섞인듯한 말을 했다. 또한 라이오슬리 이전에는 수감자들에게 화물용 선반을 그대로 침대로 제공했지만, 라이오슬리가 집권하면서 수감자 처우가 개선됨에 따라 이 선반들은 전부 폐기되거나 원래의 용도로 개조되었다고 한다.

현실에서도 그렇듯 메로피드 요새에서 출소하면 전과자로서 폰타인 사회에서 배척받는데, 이 때문에 출소를 거부하고 계속 메로피드 요새에서 거주하는 죄인들도 있다고 한다.[94] 유배지치곤 복지가 잘 되어있다보니 휴양지 아니냐는 반농담식의 반응도 있지만[95] 그래도 결국 감옥은 감옥, 기본적인 의식주 같은 생존권은 라이오슬리가 꽉 쥐고 있고,[96] 흉악범이나 위험분자를 격리시키는 감금실도 존재하며, 무엇보다 라이오슬리가 죄수들에게 좋은 대우를 해주는 건 어디까지나 그 죄수가 진심으로 자신의 죄를 반성하고 속죄하는 자세를 갖고 있을 때에 한해서일 뿐[97], 요새 안에서도 범죄를 저지르는 갱생 불가 범죄자 상대로는 직접 처리한다고 말할 정도로 가차없다.[98] 그리고 느비예트와 라이오슬리의 전설 임무에서 밝혀지듯 아무래도 폐쇄된 사회이다보니 반란도 가끔씩 일어나고, 교도관이 독단적으로 행동하거나 매수되기도 하며[99], 죄수가 권력을 쥐고 다른 죄수들을 억압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다행히 내부에 역사가 오래된 협력회라는 온건한 집단도 있고, 라이오슬리가 유능하다보니 이러한 일은 초기 단계에서 일단락되는 편이다. 또한, 요새가 지하라서 햇빛을 보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고, 바깥과의 소통과 정보 습득도 통제되어 있어서, 월드 임무 미완의 희극에서는 청소를 위해 외출하는 것조차 희망자에 비해 자리가 턱없이 적어서 쿠폰 모으기 시합으로 뽑았고, 나비아 전설 임무에 등장한 콜터는 요새에 수감되었다 나온 직후에 마르셀이나 푸아송 마을에 일어난 비극 등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본래 에게리아가 죄인들의 기도를 듣고 바다 밑에서 자기 비밀을 지켜달라는 부탁과 함께 만든 죄인들의 안식처이자, 원시 모태 바다의 물을 가두어두는 최전선으로 두었다.

모티브는 원피스 임펠 다운 바이오쇼크 시리즈 랩처로 보인다.

격투기장이 존재하는데[100], 라이오슬리의 설명에 따르면 단순 노동만으로는 열정을 삭히지 못하는 일부 '기운 넘치는' 수감자들이 자기들끼리 쓸데없이 싸우거나 타인을 방해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장소 사용을 허가한 곳이라고 한다. 다만 시합 분위기가 과열되다 못해 수습 불가 수준까지 가면 간혹 참가자들이 상대방에게 중상을 입히거나 심지어 죽게 하는 일도 있는 듯하며, 당연히 이렇게 되면 형기가 더 늘어난다. 라이오슬리의 격투기는 여기서 직접 싸우면서 몸으로 배운 아류 스타일이다.[101]

15.1. 특별 허가 쿠폰

특별 허가 쿠폰
Credit Coupons
언어별 표기 파일:미국 국기.svg Credit Coupons
파일:프랑스 국기.svg Coupon de crédit
파일:중국 국기.svg [ruby(特许券,ruby=Tèxǔ-quàn)]
파일:일본 국기.svg [ruby(特別許可券,ruby=とくべつきょかけん)]
메로피드 요새에서 모라 대신에 쓰이는 통화. 보통은 메로피드 요새에서 시행되는 태엽로봇 생산작업에서 급여로서 지급되며, 격투장에서도 지급 및 소모, 식사에서도 무료로 지급되는 특별 메뉴 외의 음식을 먹거나, 생산작업을 뺄 수 있거나 하는 등 메로피드 요새의 다양한 자치활동에서 사용된다. 수감자들의 말에 따르면 특별 허가 쿠폰만 충분히 있다면 뭐든 할 수 있다고 한다.[102] 한정 5성 법구 '현금 흐름 감독' 스토리에 따르면 메로피드 요새에 특별 허가 쿠폰을 도입한 장본인은 우인단 집행관 판탈로네가 유력하며, 정황상 라이오슬리 취임 전의 선대 관리자 시기에 도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폰타 제조 회사가 거래를 시도하는 것, 도대체 어떻게 구했는진 모르겠지만 바깥 물건을 파는 "허름한 뼈다귀 상점"이라 불리는 상점이 있는 걸 토대로 보면, 비수감자에 한해 특별 허가 쿠폰과 모라간의 교환도 가능한듯. 다만 모라와 특별 허가 쿠폰간 환율은 묘사되지 않았다.

모티브는 아무래도 도박묵시록 카이지 제애그룹 지하노역장편에서 이용되는 대안화폐 페리카로 보인다.

15.2. 「금지 구역」

「금지 구역」
Forbidden Zone
파일:메로피드 금지구역.png
언어별 표기 파일:미국 국기.svg Forbidden Zone
파일:프랑스 국기.svg Zone interdite
파일:중국 국기.svg [ruby(禁区,ruby=Jìnqū)]
파일:일본 국기.svg [ruby(禁域,ruby=きんいき)]
메로피드 요새의 관리자인 라이오슬리만이 들어갈 수 있는 비밀 구역. 수감자와 교도관들은 소문으로만 알고 있고 존재하는지는 모른다. 두 개의 구역으로 나누어지며, 첫 번째 구역은 깊숙이 들어가면 뭔가를 나타내는 바늘이 있는데, 이 바늘은 원시 모태 바닷물의 농도를 가리키고 있었다. 라이오슬리는 이 밑에 원시 모태 바다의 물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실제로 마신 임무 4막에서 결국 이 수문이 터지면서 어마어마한 양의 원시 모태 바닷물이 유출되는 대형사고가 일어났다. 우선 라이오슬리가 얼음 원소의 힘으로 원시 모태 바닷물의 움직임을 묶은 뒤 수문째로 얼려서 추가 유출을 막고, 이후 느비예트가 일시적이나마 재차 봉인해 두어서 더 큰 재난으로 번지는 것은 일단 막을 수 있었다.

두 번째 금지구역에는 레무리아 제국 때의 기록을 모티브 삼아 종말 예언에 대비한 방주를 만들고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15.2.1. 윙갈레트호

윙갈레트호
The Wingalet
파일:윙갈레트호.jpg
언어별 표기 파일:미국 국기.svg The Wingalet
파일:프랑스 국기.svg Le Wingalet
파일:중국 국기.svg [ruby(维恩歌莱号, ruby=Wéiēngēlái Hào)]
파일:일본 국기.svg ウィンガレット[ruby(号,ruby=ごう)]
라이오슬리가 고대 레무리아 제국 시대의 기록과 함선 포르투나호 전설에서 영감을 얻어 비밀리에 건조한 방주. 라이오슬리 자신은 예언을 진지하게 믿지는 않았지만[103] 메로피드 요새 주변 바닷물에 원시 모태 바다의 물이 섞여들기 시작한 시점에서 위기를 감지, 일단 최악의 사태가 터질 가능성에 대비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하여 전술된 금지구역에서 건조 시설을 준비하고 폰타인 과학원에서 쥐리에와 루르빈을 기술 고문으로 고용, 방주 건조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그리고 윙갈레트호는 5막 후반부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했다. 물 위에서 사람들을 구하던 나비아를 포함한 보트가 있는 물 아래에서 부상, 하늘로 날아올라서 라이오슬리의 지휘 하에 집게발[104]을 내리고 표류하던 사람들을 구해 냈다.[105] 수면이 의외로 빨리 가라앉았기 때문에 실제로는 고작 수 시간 정도만 투입되어 활약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애초에 최악의 사태를 상정하고 건조했던 만큼 재앙이 일어났을 때 사람들을 구하고 보호한다는 본연의 목적은 충분히 달성한 셈이다. 사실 캐릭터 스토리 '윙갈레트호'에서는 '오로지 탈출만을 위해 제작하는' 배라고 언급되었기 때문에 당초의 목적은 인명구조가 아니라 재난 발생시 생존용에 가깝지만, 느비예트가 폰타인 사람들의 원죄를 사해서 원시 모태 바다에 용해되지 않게 만들기는 했어도 폰타인 전 국토가 물에 잠긴 상황이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위험했던 것은 사실이다.

재앙 이후에는 소임을 마치고 다시 메로피드 요새 내 공장으로 들어갔다고 한다. 5막 후일담 시점에서 정확한 현재 소재는 알 수 없지만, 라이오슬리가 촬영은 어려울 거라고 언급한 것으로 보아 공장에서도 최심층부 내지는 그에 준하는 기밀구역으로 옮겼을 가능성이 높다.[106] 하지만 배 자체가 워낙 눈에 띄는데다 비록 짧은 시간 동안만 활약했지만 '하늘을 나는 함선'의 임팩트가 상당했던지 폰타인 사람들의 큰 관심을 받았고, 여기에 눈독을 들인 샤를로트가 취재 차 메로피드 요새를 찾아가기도 했다.[107]

15.3. 협력회

협력회
Mutual Aid Network
언어별 표기 파일:미국 국기.svg Mutual Aid Network
파일:프랑스 국기.svg Réseau d'entraide
파일:중국 국기.svg [ruby(互助会,ruby=Hùzhù-huì)]
파일:일본 국기.svg [ruby(助,ruby=たす)]け[ruby(合,ruby=あ)]いの[ruby(会,ruby=かい)]
느비예트 전설 임무에서 언급되는 메로피드 요새 내부의 수감자 자조 모임. 400년 전 폰타인 사회에 멜뤼진 혐오정서가 팽배했을 당시 느비예트와 멜뤼진을 못마땅하게 여겼던 구 정치세력의 음모로 멜뤼진 칼로레가 누명을 쓰고 자살하는 사건이 일어나자, 이에 분노한 나머지 이들에게 사적제재를 가하고 심판을 받아 유배된 느비예트의 부하이자 전 특별 순찰대장 보트린에 의해 창설되었다. 보트린은 형기 내내 모범수로 복역했으며, 자신의 힘으로 약한 수감자들을 돕고 정의를 실천하려는 취지로 협력회를 창설했다. 회원들은 모두 400년 전 느비예트가 보트린과 칼로레에게 수여했던 평화 훈장을 모티브로 만든 휘장을 착용하고 있으며[108], 자체 홍보원도 있어 꾸준히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메로피드 요새 감방 구역에서 만나볼 수 있는 홍보원 NPC의 말로는 워낙 규모가 작은 조직이라 관심을 보이는 사람이 거의 없다시피 하고 가입하려는 사람도 없는 실정이지만, 그래도 자신들이 하는 일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회원 모집을 계속하고 있다고 한다.

이 협력회는 현재도 명맥을 유지하고 있으며, 메로피드 요새를 인계받았을 때부터 이들을 주목했던 라이오슬리는 비록 규모는 작지만 힘이 닿는 대로 정의를 실천하는 조직이라고 평가했다. 느비예트 전설 임무에서는 직접적으로 해당 장면이 나오지는 않지만, 자신에게 유죄 판결을 내린 느비예트에게 개인적인 앙심을 품고 죄수들을 선동해서 폭동을 일으키려 했던 도메니코라는 죄수를 견제해서 미수에 그치게 하는 활약을 하기도 했다.[109] 또한, 라이오슬리 전설 임무 추가 이후에는 후술될 챙모자회와 비교되어 재조명을 받았는데, 약자를 위해 정의를 실천하며 상부상조하는 설립 이념에 입각해 400년 동안 초심을 견지하며 유지된다는 점 때문에 창설자 보트린과 협력회원들이 간접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110]

15.4. 챙모자회

챙모자회
Beret Society
언어별 표기 파일:미국 국기.svg Beret Society
파일:프랑스 국기.svg Société des bérets
파일:중국 국기.svg [ruby(檐帽会,ruby=Yánmào-huì)]
파일:일본 국기.svg [ruby(制帽,ruby=せいぼう)]の[ruby(会,ruby=かい)]
라이오슬리 전설임무에서 등장한 메로피드 요새 내 수감자 협동조직. 창설자는 두지에. 표면상으로는 죄수들의 갱생과 직업교육, 취미생활까지 지원해주는, 보트린이 만든 협력회의 상위호환조직처럼 보이나...

실제로는 상호감시사회 체계로 굴러가는, 가입된 죄수들을 착취 및 학대하는 범죄조직이다.[111] 메로피드 요새 내 교도관 일부까지 매수해 비밀기지와 경비용 태엽 장치들까지 몰래 확보했을 정도로, 일차적인 목표는 라이오슬리에게 협력적으로 임하면서 몸을 낮춘채로 규모를 키우다가 라이오슬리를 옥내 반란으로 몰아내고 메로피드 요새를 장악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112] 물론 애초에 반란을 시도해 봤자 성공할 가능성은 전무했고[113], 그나마도 후술되듯 결국 라이오슬리와 여행자에게 조기에 발각되어서 시도조차 해 보지 못하고 허무하게 끝났지만.

회원들에게 처벌을 내리는 방법도 살벌해서, "훈계"라고 칭하며 죄수 머리에 주사바늘을 박아넣고 '통곡의 물'이라고 불리는 사람의 두려움을 응집시킨 액체를 흘려넣어 고문하는 방법을 쓴다. 경우에 따라서는 처벌할 회원과 친분이 있던 회원에게 흘러넣으라고 명령하기도 하는 듯하다.[114] 작중 묘사를 보면 이 '통곡의 물'을 주입당한 사람은 한 평생 겪은 공포가 한번에 몰아칠 정도로 극도의 공포에 지배당해 도망칠 수조차 없는 상태가 되고 만다고 한다.[115]

하지만 창설 당시부터 두지에와 챙모자회를 수상하게 여겼던 라이오슬리가 이들의 활동을 예의주시하다, 여행자 일행과 더불어 수상한 정황을 본격적으로 감지하고 증거를 확보하는 한편 함정과 암시를 적절히 섞은 유인책으로 조직의 실체를 알아내면서 조직원들은 전원 무사히 구출되고 조직은 와해되었다. 이후 두지에는 어떤 벌을 받게 될지에 대한 두려움 극대화 과정[116] 후에 조직원들에게 행했던 고문 행각을 처음부터 끝까지 겪게 될 것이라고. 게다가 메로피드 요새는 폐쇄된 공간인지라 다른 죄수들에게 챙모자회 사건이 퍼져나가는건 한 순간이니, 두지에는 다른 죄수들에게도 무시와 홀대를 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16. 관련 문서



[1] 느비예트 성우인 레이 체이스의 발음은 최대한 프랑스식 발음을 반영했지만 정확한 프랑스어 발음은 아니고 Oratrice를 오롸추뤼스에 가깝게 읽는 등 미국식에 가깝다. 불어식 발음을 제대로 느껴보려면 이 명칭을 처음 언급해주는 폰타인 대장간 NPC '에스타블레'의 성우가 하는 계시 판결 장치 발음을 통해 들어볼 수 있다. 영어 문장 도중에 속사포마냥 불어 단어가 튀어나와 유저들을 당황시켰다. [2] 한글판 에피클레스 오페라 하우스의 게시판에도 판결 장치가 '유시 판정 주요 기구'라는 요상한 명칭으로 번역된 게시글이 하나 있다. 내용은 타르탈리아의 판결에 대한 통보. 위의 영어판 번역과 비슷한 것을 보면 영어판의 Oratrice Mecanique d'Analyse Cardinale이라는 난해한 명칭이 먼저 결정된 프랑스어 이름이고 그 다음 중국어를 포함한 각 언어로 번역한 것일 수도 있다. 외국어 표기가 어려운 중국어의 한계와 전세계 문화에서 소재를 따오는 원신 특성상, 소재를 가져온 문화권의 언어로 먼저 용어가 결정되고 중국어판에서는 해당 용어를 중국어로 번역한 반면 영어판에서는 원문을 그대로 적은 것으로 추정되는, 그러니까 중국어판이 번역이고 영어판이 원문인 것으로 추정되는 용어들이 심심찮게 있기 때문. 대표적인 케이스로 영어판의 Azhdaha가 원문이고 중국어판의 야타가 아지다하카의 번역인 야타용왕과 중국어 원판에서는 전혀 사용되지 않지만 영어판의 자체적인 명명이 아니라 게임 내 애셋에서 사막 언어로 발견되는 적왕의 이름 "데쉬렛(Deshret)"이 있다. [3] 실제로 샤를로트는 소환왕 이벤트에서 라이덴 쇼군을 못 알아본 거 때문에 기레기라는 이미지가 씌인 거지, 소녀 연쇄 실종 사건에 대해선 함부로 추측성 기사를 내지 않고 자료를 모아만 두고 있다가 사건이 해결되자 기사를 내는 등 언론 플레이와는 거리가 먼 행보를 보이고 있다. 또한 샤를로트는 평소 인터뷰 대상자에게 반드시 사전에 보도 허락을 구하고 대상자가 원하지 않으면 보도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철저히 고수한다. [4] 월드 퀘스트 '폰타인 과학원 연대기'에 등장하는 클로니아가 대표적. 심지어 4.2 버전에서는 단순한 기레기 정도가 아니라 아예 우인단과 결탁해서 현 편집장 외프라지를 몰아내고 스팀버드사 자체를 꿀꺽하려 했던 젱크라는 악질 편집자도 등장했다. 물론 당연히 두 사람 모두 끝은 좋지 못해서 클로니아는 음모론이 난무하는 기사와 기밀 유출 건으로 과학원으로부터 고소크리를 먹은데 더해 수사청까지 개입할 정도로 일을 키웠고, 젱크는 음모가 발각된 뒤 도주했다가 혀가 잘리고 포승줄에 묶인 채 오페라 하우스 앞에서 발견되는 더 끔찍한 결말을 맞았다. [5] 추리 소설로는 금자탑이라고 할 수 있는 셜록 홈즈 시리즈 아르센 뤼팽 시리즈의 패러디 소설도 등장한다. [6] 월드 임무 '수선화 십자 대모험' 시리즈 진행 중이라면 해당 장소의 트릭을 간파한 이후 최하층 회랑의 바닥이 뚫리면서 회랑 너머 지역으로 진입할 수 있다. 하지만 월드 임무가 끝나고 나면 이 바닥이 닫혀버린다. 이후 4.2 버전에서 추가된 수선화 십자원 후속 월드 임무를 마치면 회랑 너머 지역으로 진입할 수 있게 된다. [7] 결사회 내부에서는 '마스터'나 '나르치센크로이츠' 라고 불렸다. [8] 작중에서는 '게슈탈트의 탑'으로 불렸고, 퀘스트를 진행 중 탑이 바다로 가라앉는데 이때부터는 '궁극자의 탑'이라는 명칭으로 바뀐다. [9] 폰타인 내부 스토리만 그런 게 아니고 어디까지나 배경으로 보이는 정도지만 멸망 이후의 연하궁, 층암거연의 진흙, 설산의 붉은 보석 등 몬드의 특수한 환경이나 그와 관련된 것이 계속해서 비춰진다. [10] 4.2 버전 기준으로 핵심적인 임무는 수선화의 안 시리즈, 오래된 색채 시리즈, 미완의 희극 시리즈, 수선화의 흔적 시리즈이다. 그 외 월드 임무들 중 수선화 십자 결사회와 연관된 임무는 고독한 배의 그림자(부원장 바질 엘튼 관련.), 난해한 게시의 책, 물빛 파도 자국(수선화 십자 결사회 본부로 가기 위해서는 이 월드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 끝나지 않은 이야기('수선화의 안'의 후일담), 마지막 질문('오래된 색채'의 후일담), 밝혀지기 시작한 수수께끼('미완의 희극'의 후일담), 최초의 사실(캐터필러, 안, 시모어가 모이면 발생), 추적, '생일 축하해'이다. [11] 상당한 양의 폰타인 월드 임무를 관통하는 스토리이니 열람 시 주의. [12] 월드 임무를 진행하다 보면 카터가 쓴 것으로 보이는. 바질이 제빵에 도전한 지 얼마 안 되었을 무렵에 만든 결과물 이야기가 지나가는 식으로 짧게 언급되는데, 하나같이 뭐라고 형언하기 힘든 맛이었던 듯하다(...). [13] 이때 멋있는 용사 역할은 항상 알랭이, 악룡 나르키소스 역할은 르네가 도맡았다. [14] 이때 야코브에게 자신이 모자에 끼워둔 깃털 장식을 넘겨주는데, 이게 후에 님프의 꿈 세트 중 '나쁜 마법사의 지팡이'가 된다. [15] 이때 카터와 마리안의 주도로 페트리코 마을로 피크닉을 간 적도 있다. [16] 이 시절 즈음부터 외부에서 붉은 돌 검은 진흙을 구해 연구했다. [17] 월드 임무 '난해한 게시의 책' 참고. [18] 폰타인 사람을 용해해서 그 의지를 뽑아내는 능력을 지닌 수선화 십자원의 원장 '릴리스'를 포섭하는 것과 고대의 기억에 따른 사상한, 즉 기억, 염원, 영혼, 인격을 역전시켜 열쇠인 '성검'을 손에 넣는 것. [19] 참고로 이들 중에는 폰타인의 전설적인 결투 대리인인 '마르피사'도 있다. 나르치센크로이츠와 필드보스 '물의 환인간'의 창술 공격이 마르피사가 사용하던 기술인 듯. [20] 게슈탈트의 탑 최심부에 있는 '밀합의 인', 원시 모태 바다의 봉인을 해제하여 모든 폰타인 사람들을 용해시키고 그 의식을 자신이 전부 모아서 방주가 되는 것. [21] 느비예트의 전설 임무 1막 당시 회상으로 나온 알랭이 이 시절인 것으로 추정된다. [22] 이 폭발의 영향으로 엘리나스 내부에서 상처가 생겼는데 여기서 멜뤼진이 탄생한다. [23] 이때 둘의 포지션이 유년 시절의 역할극과도 겹치는 점이 인상적이다. 나르치센크로이츠 = 악룡 나르키소스, 알랭 기요틴 = 용자. [24] 사망했는지는 불명. 시간대를 보면 사망했을 수 있지만 작중 스토리들을 보면 살아있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기 때문. 현 시점에서는 산드로네와의 연관성이 높다는 추측이 우세하다. [25] 월드 임무 '물빛 파도 자국' [26] 월드 임무 '수선화의 안' [27] 월드 임무 '오래된 색채' [28] 월드 임무 '미완의 희극' [29] 월드 임무 '수선화의 흔적' [30] 월드 임무 '수수께끼의 거울 속으로', '추적' [31] 월드 임무 '생일 축하해' [32] 드와이트는 루키나 분수 근처에 새로운 자연 철학 학원을 지으려고 했지만 그 자리에 오페라 하우스가 지어지면서 무산된다. [33] 그런데 수선화 십자 시리즈 월드 임무를 다 끝내고 다시 자연철학 학원에 찾아가 책을 보면 궁극자의 탑 최상층으로 이동하게 된다. [34] 설립 후 푸리나가 여기에 지원을 많이 하며, 비밀리에 기술력만으로 예언을 막아낼 방법을 찾을려고 했다고 실패했다. 이 과정에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폰타인의 기계 공학이 발전한 것으로 보인다. [35] 현재 폰타인 하늘에 떠있는 거대한 큐브들이 저 해프닝의 결과물이다. [36] 다행스러운 일이라면 폰타가 대유행을 했기에 폰타 판매 수입 자체는 괜찮다고 한다. [37] 오죽 에드윈 파벌의 전횡이 심했으면 "에드윈의 아이들"이라는 멸칭이 붙었을 정도다. 작게는 연구성과를 빨아먹는 사람, 크게는 에드윈의 이름을 빌려 사기를 치는 사람까지. 그런 와중에 에드윈은 말 그대로 자긴 연구만 하면 다 괜찮다며, 아무리 자기가 원한 파벌은 아니라지만 책임을 방기해버렸다. [38] 가장 대표적인게 장치 물고기들. 본래 수질오염 정화용 기계들이었으나 뭐가 잘못되어 '유기체 전체 제거'를 목적으로 폭주하는 중인데도 대책이 전혀 없는 상태다(...). 이로 인한 해양 생태계 파괴 때문에 스팀버드 기자 리노레아가 벼르고 있는 상태. [39] 정부는 조사하기 힘든 부분을 조사한다거나, 폭리를 취하는 불법적인 일을 금지했고, 시민들로부터 종종 지원을 받는다는 등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40] 가난한 이들뿐만 아니라 죄를 저지르고 수감되었다가 풀려난 전과자들도 포함된다. 정의와 사법의 나라인 폰타인이다 보니, 전과자의 취급도 다른 나라에 비해 훨씬 안 좋은 편이다. [41] 단 어디까지나 암시만을 던졌을 뿐, 이들이 '처리'를 했다는게 반드시 바다에 빠트려 죽이는 방식같은 처리일 것이라는 보장은 없긴 하다. 알고보면 죽이진 안되 무력으로 응징을 가한 뒤 어딘가에 추방시킨다던가 뒤에서 강제로 노역을 시키고 있는 걸지도 모르는 일. 이는 이유가 어찌되었든 사적으로 누군가 담그는 것을 행하는 집단인게 '고정된 사실'로 되어버리면 그 수장인 나비아가 보여왔던 모습과의 괴리감 내지 캐릭터에 대한 불호가 생길 것을 염려한 전략일 가능성이 유력하다. [42] 해당 월드 임무는 폰타인 성 신상을 해금하면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기 때문에, 유저들은 자연스럽게 해당 월드 임무의 시점이 마신임무 2장 전일 것이라 추측하게 된다. 시점상 아직 칼라스의 누명이 벗겨지기 전이었기 때문에 조직원의 마약범죄가 공론화되면 가시장미회의 이미지에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을 입혔을 가능성이 컸다. [43] 가시 장미회와 연계된 폰타인 메인 퀘스트, 리니 전설 퀘스트에 등장하는 두 중범죄자들의 범죄 스케일도 버질에 못지 않으나, 감정이 있는 사람이라면 조금이나마 동정해줄 수 있는 여지가 있던 반면, 버질은 오로지 금전적인 이유 때문에 죄를 저질러 더더욱 참작의 여지가 없는 상태였다. 게다가 초대 수장인 칼라스가 생트 관련 사업을 막을려다가 목숨을 잃은 것을 생각하면 사실상 패륜이나 마찬가지인 행동이었다. [44] 단순히 자금을 댄 수준이 아니라 큰 영향력을 끼친 것이, 레일 보트 이름에 자신과 아내, 딸의 이름을 박아뒀다. [45] 폰타인 귀족 중에는 항상 신기한 것을 좋아하는 파렴치한이 있었다. 그리고 언젠가 열렸던 연회에서 어떤 「거물」이 리넷의 특이한 외모에 반해버린 일이 있었다. 당시 양아버지였던 자는 리넷의 반대와 발버둥에도 불구하고, 마치 소파를 긁어대는 애완 고양이를 선물하듯 그녀를 「거물」의 차에 집어넣었다. [46] 본인 말로는 놈들이 살아 있을 땐 숨죽이고 살아야 했고, 죽은 뒤엔 원수가 찾아올까봐 신분을 숨긴채 살아야했다고 한다. [47] 레무리아 제국의 몰락을 앞당긴 보에티우스와 카시오도라는 인명이 서로마 몰락 시대의 게르만 장군들이었기 때문에 사실상 서로마와 기원전의 고대 유럽이 모티브라는 것 자체는 확정사항에 가까운 편이다. [48] 수메르와 폰타인은 초반의 진입로가 붙어있고 설정 측면에서 서로 연관성이 있는 만큼 레무리아 제국이 폰타인에 진출했던 시대는 수메르에서 적왕이 통치했던 시대라고 설정이 연관되어 소개된다. 그런데 구라바드에서 여러 왕조가 나타나고 사라졌던 시대라고 묘사 되기에, 수메르에서 화신이 실종되고 삼중반려 동맹이 깨지면서 이미 막장이 되어버린 적왕 문명의 중후반의 시점으로 보인다. [49] 이때 폰타인 토착인류는 농경조차 모르는 문명이었다는 것을 알수있다. 현실로 따지면 무려 신석기에서 청동기 이전의 시대인데, 수메르 지역의 모티브였던 고대 메소포타미아 문명 고대 이집트가 인류 최고의 문명으로 번영을 누렸을때 문명 수준이 수천년이나 뒤처져 있었던 서유럽의 켈트족/게르만족/노르만족을 연상시킨다. [50] 정확히는 이카리 유이 버전 인류 보완 계획과 유사하다. 그런데 레무리아 제국에서 완전히 제조 작업을 끝낸 골렘은 인간하고 구분할 수 없었다고 한다. 마신 레무스가 최소한 제2시대 이전에 존재했던 초월적인 고대 문명하고 연관성이 있다고 추측되는 이유. [51] 다만, 예언자 시빌은 명확한 자아가 없는 백지와 같은 존재처럼 묘사되고, 마신 레무스가 부탁하는 모든 소원을 왜곡없이 전부 들어주는 기계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따라서, 레무리아 제국이 타락했던 원인은 레무스가 시빌의 능력을 빌려서 작곡한 영혼들의 연주곡(대악장)으로 모든 레무리아 백성들의 영혼을 통합한 이후, 레무리아 제국의 백성들이 자신들을 평범한 인간이 아니라 골렘으로 진화한 신인류라고 생각하면서 오만하고 잔혹한 폭력성을 공유하면서 정신적으로 점점 타락했기 때문이었다. 물론, 레무스가 자신의 백성들을 신인류로서 만들겠다는 계획이 어떻게 변질될지를 생각하지 못한 순진했던 생각이 가장 근본적인 원인이겠지만, 레무스는 자신의 순수한 이념을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적으로 증명하여 타락하는 인물은 아니었다. [52] 스포일러. 레무스가 타고다닌 거대한 함선 포르투나도 예언자 시빌이 계약의 대가로서 선물한 물건이었다. 즉, 레무리아 제국은 제2시대 셀레스티아와 지상을 오가면서 초과학 문명을 이끌었던 선령들의 유산을 이어받고 발전시킨 국가라고 볼수있다. [53] 예언자 시빌의 정체가 떡밥덩어리이다. 사실상 레무스의 생애를 갖고 놀았으며, 화신과 유사하면서도 하위호환이었던 선령 종족이었기 때문. 그런데 시빌은 자신만의 형태와 자아가 없이 철저한 기계 같은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시빌이 특별히 사악한 존재라기보다는, 따지고보면 모든 부탁을 아무런 대가없이 들어주는 시빌이라는 도구를 갖고도 지나치게 높았던 야망을 이루지 못한 레무스의 능력 부족에 가깝긴 하다. [54] 4장 5막에서의 자신은 프뉴무시아 에너지를 완벽히 컨트롤 할 수 있다는 느비예트이 발언과 프뉴무시아 에너지의 상징이 물방울 모양인걸 보면 물의 용과 관련된 힘인 것 같다. [55] 예를 들어 노란색 프뉴마 구조물 -> 파란색 우시아의 힘으로 해결하는 방식. [56] 프뉴마 - 물 원소 여행자, 우시아 - 리넷 [57] 다만 물 원소 여행자는 다른 원소 여행자에 비해서 성능상 하자가 심해 다른 프뉴마 캐릭터를 지급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58] 여행자도 물 이외의 원소일 때 이 검을 사용하면 프뉴마/우시아 속성을 쓸 수 있다. [59] 폰타인 출신 아님+신의 눈 없음+물 원소일 때 한정 [60] 신의 눈 없음 [스포] 4장 5막 이후에 고대 용의 대권을 되찾은 느비예트는 프뉴무시아의 힘을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다고 한다. 단, 설정상으로만 가능하고 인게임에서는 여전히 프뉴마의 힘만을 사용한다. [62] 강공격 사용시 우시아 상태의 푸리나로 변경 된다
프뉴마 상태의 푸리나는 머리가 길고 밝은 옷의 모델링을 가진다
[A] 현재까지 유일하게 프뉴무시아 에너지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인게임 캐릭터이다. [64] 강공격 사용시 프뉴마 상태의 푸리나로 변경 된다
우시아 상태의 푸리나는 단발이고 어두운 옷의 모델링을 가진다
[A] [66] 현재는 폰타인에 새로운 순수한 물의 정령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이 없다는 설정이 언급된다. 아마도 푸리나한테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추후에 전설임무 2장으로 푸리나나 느비예트가 이곳에 방문하는 일이 생기면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67] 장미와 화승총 시점에서는 푸리나가 물의 신이 아니지만 바꾸자는 사람이 없어서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자비에 말로는 다들 이름이 어올린다고 생각해서 그런다고 한다. 푸리나가 더 이상 물의 신은 아니지만 폰타인의 슈퍼스타로서 무대 위에서 활약하는 모습은 다들 봤기 때문이라고. 이때문에 페이몬은 푸리나에게 푸리나가 「푸리나상」을 받을 수도 있겠다며 놀렸다. [68] 칼라스선을 따라가보면 도중에 끊겨있다. 앞에서 묘사된 과학원의 폭발과 연관이 있는 듯. [69] 과학원 근처에 남아있는 흔적을 보면 중앙실험실유적까지 환형궤도를 통해 올라간듯 하다. [70] 안타깝게도 불명예의 칼라스 사건 때는 그 이미지가 전혀 효과없었다. 그나마 느비예트 같이 폰타인성 사람들 중에도 칼라스를 높이 사는 사람들이 많았다는 게 다행이다. [71] 범인은 사망한 마술 조수 코웰로, 원래는 피해자인 할시를 물로 융해시켜 죽인 뒤에 수조를 떨어트려 마술 상자를 부수는 동시에 융해되고 남은 물을 수조의 물과 섞어 증거를 인멸하고 모든 죄를 리니에게 덮어씌울 생각이였다. 허나 할시, 아니 할시인줄 알았던 여성은 사실 릴리앤이라는 몬드 출신 소매치기로, 릴리앤이 할시의 티켓을 소매치기해 대신 들어온 것이였다. 릴리앤은 몬드 사람이라 폰타인 사람을 융해시키는 원시 바다의 물의 효과를 받지 않고 상자 밑의 지하 공간으로 도망쳤다. 코웰은 릴리앤이 융해되지 않은 걸 확인하고 공격했지만 역관광 당해 마술 상자에 집어넣어졌고, 릴리앤은 지하에 있던 의상 상자에 숨어있었다. 그리고 코웰이 상자에 들어간 상황에서 코웰이 미리 준비한 수조가 떨어졌고, 결국 코웰은 본인이 만든 장치에 의해 최후를 맞이했다.(당연하지만 릴리앤은 코웰이 그런 장치를 해놨다는 것을 몰랐다. 알았으면 넣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여담이지만 릴리앤이 티켓의 원래 주인이였던 할시의 티켓을 훔치지 않았으면 할시는 물로 용해되어 사망하고, 리니는 꼼짝없이 범인으로 몰렸을테니 의도가 어떻든 릴리앤이 리니와 할시를 구해준 셈이다. 그렇다고 소매치기한 죄가 어디 가는 것은 아니라서 체포는 됐지만. [72] 페이몬이 피해자를 잡아다 실험한 내용이 적힌 노트를 읽을 때 꼴랑 1페이지만 읽었는데도 실험체가 24호까지 적혀있었으며, 그마저도 너무 잔인하다며 더는 못 읽겠다고 한데다 노트 설명문에 비슷한 내용이 더 있다는 서술이 있으니, 24명이 끝이 아니라 그 보다 더 많은 피해자가 있다는 뜻이다. 또한, 노트에 적힌 피해자가 전부는 아닐 수 있는게, 상술한 리니의 마술쇼에서 나온 살해 방식을 봤을 때 실험보다는 다른 사람한테 누명 씌울려고 아무 여성이나 잡아다 용해시킨 전적도 있을 수 있다. 본편의 본처럼 입막음 목적으로 원시바다의 물로 살해당한 사람도 포함하면 최소 2명 이상(본, 3년 전 칼라스와 자크를 습격한 제 3의 킬러)도 있으니 실제 살해규모는 더 넓고 많을 것이다. [73] 대한민국에서 제일 악명높은 연쇄살인마 유영철의 살해피해자가 20명인데, 이걸 가뿐히 뛰어넘었다. [74] 이때 연출은 그야말로 공포 게임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섬뜩하다. 게다가 이전까지는 비녜르와 소녀들의 의식이 말할 때는 '물의 정령?' 이라는 명의로 나왔는데, 마지막에 바셰한테 죽으라고 저주하는 대사 하나만 '비녜르'의 명의로 나온다. [75] 다만 그게 타르탈리아 때문은 아니다. 20년 전이면 타르탈리아는 태어나지도 않았거나, 태어나도 겨우 유아였을테고, 게다가 본인부터 모략 같은 거하곤 거리가 먼 전투광이라서 가능성이 없다. [76] 몬드 사람인 릴리앤은 이 물을 뒤집어쓰고도 멀쩡했고, 여행자와 페이몬도 의도하지 않고 마신 적이 있는데(나비아를 암살하기 위해 음료수에 타서 세 사람 모두한테 줬다. 참고로 나비아는 폰타인 사람이라 마시면 용해됐겠지만 페이몬이 모르고 나비아 몫까지 마셔버려서 무사할 수 있었다.) 효과는 없었다. 아무래도 폰타인 사람 이외의 인간과 티바트 외부에서 온 강림자, 아예 인간이 아닌 종족한테도 살상효과는 없는듯. [77] 물론 원래부터 물 원소 친화력이 높으면 원시 바다의 물을 안 마셔도 접촉할 수는 있다. 하지만 여행자도 원시 바다의 물을 마시기 전에는 환청 수준으로만 들었다. [78] 혹은 400년 전 과거의 수선화 십자원 연구자인 르네. 원시 모태 바다의 물에 몸을 던져 의식만을 남기고 폰타인 종말, 티바트 멸망을 막을 방법을 계속 구상중이라고 한다. 더 오래 가자면 레무리아 제국의 참주이자 마신 레무스로 거슬러 올라간다. [79] 사람이 어떻게 물이 되냐며 애인을 잃은 것 때문에 미쳐버린 게 아니냐고 대놓고 면박을 줬다고 한다. 물의 신 푸리나와 물의 용왕인 느비예트조차 원시 바다의 물의 존재를 몰랐을 정도니 폰타인 정부가 못 믿는 것도 어느 정도는 납득이 가는 상황. [80] 참주는 권력을 빼앗은 자를 뜻하기 때문에 파네스 혹은 셀레스티아를 의미한다고 추정된다. 그리고 참주의 부하격인 존재가 물의 정령을 창조했다고 나오기 때문에, 파네스의 4개의 그림자, 혹은 선령의 본래 모습이었던 위대한 종족의 어떤 인물이 에게리아 같은 존재들을 창조했을 것으로 보인다. [81] 결국 폰타인 인류가 원시 모태 바다의 물에 용해되는 원인을 제공한 인물은 티바트를 정복한 참주의 부하가 창조해낸 새로운 물의 심장(=에게리아)가 저질렀던 어떤 행동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레무스가 성유물 스토리에서 자신의 백성들을 물처럼 녹여버리는 술법을 사용하려고 했지만, 그는 에게리아가 만든 폰타인 토착인류의 모순을 단순히 사용했던 인물에 가깝다고 추정된다. 참고로 폰타인을 제외한 외국의 인간들은 원시 모태 바다의 물에 닿더라도 녹아버리지 않는다. 즉 레무리아 인류 = 폰타인 인류 = 르네가 속한 특이한 인류가 모두 공통적인 혈연 종족이 있었거나 에게리아가 시도했던 어떤 술법에 영향을 받았고, 폰타인 이외의 외국인들은 그런 영향력하고 연관성이 없어보이는 편. [82] 라이오슬리의 캐릭터 스토리 '윙갈레트호'에서 라이오슬리가 메로피드 요새에 잠입한 우인단 첩자를 처리한 뒤 요새 근처의 바다에 잠시 나갔던 적이 있는데, 물 속에는 아주 짧은 시간 동안만 있었는데도 돌아온 직후 피부가 약간 붉어졌다가 곧 정상으로 돌아왔다는 언급이 나온다. [83] 5막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이 고래는 정확히는 원시 모태 바다에 사는 것이 아니라, 모태 바다의 힘을 빨아먹으면서 점점 강해지고 있는 상태였다. [84] 후에 궁극자의 탑이 세워진다 [85] 수선화의 흔적 월드 임무 진행 중 얻을 수 있는 '찢어진 지도 조각' 아이템에서 밀합의 인의 일부분을 확인할 수 있다. '읽기'를 눌러 지도 조각을 보면 궁극자의 탑을 중심으로 지도상의 특정 지점들을 연결한 도형이 보이고, 그 중 지도상에서 11시 방향의 선을 따라가 보면 메로피드 요새가 있는 방향으로 연결된다. 실제로도 라이오슬리가 메로피드 요새는 에게리아가 봉인점을 지키기 위해 죄인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건설하기 시작한 거라고 인정했다. [86] 수메르에서도 향정신성의약품에 대한 묘사가 나오기는 하지만, 당시 작중 묘사는 신과의 정신적 연결을 위함(하이파시아), 혹은 부작용에 대한 연구를 위함(타이나리 캐릭터 플레이 PV)이었지, 직접적으로 사람을 중독시키고 폐인으로 만드는 마약중독을, 가뜩이나 중국 내에선 원신이 12세 이용가인데다 역사적 이유 때문에 마약에 대해선 빡센 중국의 심의에서 글로나마 묘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87] 코레고스의 장에서 묘사된 바론 단순히 마약상을 통해 거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음료 스폰서로 위장해 소규모 극단같이 빈곤한 단체를 꼬드겨 비밀리에 더욱 널리 퍼뜨렸다. [88] 원본 생트는 재료가 재료인지라 폰타인 사람한테만 마약으로 작용한다. 일례로, 여행자와 페이몬이 원시 바다의 물이 섞인 음료를 마신 적이 있는데, 농도가 짙기는 해도 이것 역시 생트의 일종이지만 두 사람은 중독으로 인한 부작용이나 금단증상이 전혀 없었다. [89] 페이몬이 왜 폰타인 사람이 죄를 갖고 태어나냐고 반문하자, 리니는 '폰타인 사람들의 조상이 바다의 힘을 훔쳐가 바다가 분노했다'는 설이나 '폰타인 사람들이 최초의 물의 신을 충고를 따르지 않아 셀레스티아의 신을 화나게 했다'는 설을 들려준다. [90] 라이오슬리의 캐릭터 스토리에도 메로피드 요새는 그 자체로 거대한 공장이라는 언급이 있다. 한때는 과학원도 주 고객 중 하나였으나 폭발사고로 초토화된 이후에는 파트너 자리에서 내려갔다고. 마신 임무 4장 3막에서는 중간에 나오는 대화 선택지 중 여행자가 농담조로 라이오슬리를 공장장님(...)이라고 부르는 선택지가 나온다. [91] 이 때문에 마신 임무에서 여행자도 여기에 들어가기 위해 느비예트와 짜고 가짜 죄수 신분으로 들어가야 했고, 샤를로트는 취재를 위해 잠입을 시도했으나 결국 실패했었다. 여담으로 의도된 설계인지는 알 수 없지만, 메로피드 요새로 들어가는 통로 입구는 오페라 하우스 뒤편에 있는 단두대처럼 생긴 조형물의 칼날에 해당하는 부분 바로 아래에 위치하고 있다. [92] 물론 둘의 관계는 상호존중의 관계다. [93] 특별 메뉴는 랜덤으로 뽑기 때문에 운이 좋으면 상당히 고급스러운 식사가 나오지만 운이 나쁘면 진짜 맛없는 음식이 나온다. 참고로 여행자와 페이몬은 라이오슬리 덕분에(메뉴 뽑기에서 여행자와 페이몬은 따로 빼두었다.) 첫날에는 고급 식사를 먹었다. [94] 당장 현실에서도 출소한 뒤에 다시 감옥에 들어가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인데, 메로피드 요새는 죄수들의 경제권이 있고, 실직 위험도 없는데다, 사업구상도 가능하며, 하루에 한 끼는 공짜로 먹여주고, 벌어둔 특별 허가 쿠폰만 충분하다면 여가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단 점에서 현실의 감옥보다 나은 환경이니, 폰타인 사회에서 전과자 꼬리표 달고 푸대접 받을 바에야 이 편이 오히려 나을 수도 있다. 또한 좀 다른 경우로, 라이오슬리 전설 임무에 나온 페이솔과 아비스는 메로피드 요새에 애착도 가고 라이오슬리가 믿음직스러워 남아있겠다고 말했다. 거기에 이 둘은 메로피드 요새에서 결혼식까지 올리기로 했다! [95] 작중에서도 이런 인식이 있는건지, 장미와 화승총 이벤트에 나온, 자신의 어머니를 죽인 원수 모리스를 살해하려 했던 베로니크는 모리스를 체포하려는 슈브르즈한테 이런 녀석을 메로피드 요새로 데려가서 먹이고 재워주는게 머리에 총알 하나 박아버리는 것보다 나은 거냐고 따지기도 했다. [96] 본인 전설 임무에서 '내가 죄수를 처분하는 데는 아무 이유가 필요 없다'고 대놓고 말할 정도다. 그 예시로, 여행자와 페이몬이 요새에 수감된 첫날에 라이오슬리가 자기 권한으로 고급 메뉴 2인분을 따로 빼놓아서 두 사람이 고급 메뉴를 먹을 수 있게 해줬다. 라이오슬리가 죄수들에게 최소한의 인권은 보장해주려고 해서 부각이 안 될 뿐이지, 라이오슬리의 명령 한마디면 모든 죄수들이 맛없는 음식만 먹거나, 아예 쫄쫄 굶을 수도 있다. 당장 라이오슬리 이전에는 물 한잔도 특별 허가 쿠폰으로 사야할 정도였으니. [97] 라이오슬리가 기본적으로 인격자이고 죄값을 치른 이후의 삶에 대한 선택권은 전적으로 죄인들에게 맡기고는 있지만, 그렇다고 옆동네 지혜의 신처럼 반성도 속죄도 전혀 없는 구제불능의 악인에게까지 무조건 자비를 베풀어 너무 가벼운 처벌을 줄 만큼 관대한 성격은 결코 아니다. 그리고 애초에 그런 자들에게 응당한 처벌을 가하는 것 또한 수감자들을 최대한 교화시킬 수 있도록 일종의 판을 깔아놓는 것의 일환이라고 볼 수도 있다. 제 3자가 봤을 때 "저 놈은 문제 일으켰는데도 별 일 없이 잘 지내잖아?"가 되어선 안되니까. 라이오슬리의 호감도 명함 스킨 플레이버 텍스트에도 라이오슬리에게는 유연한 수완에 더해 '적당히 엄격한 태도'와 '약간의 탄식을 자아내는 잔인함'이 필요하다고 언급되었을 정도. [98] 라이오슬리 전설 임무에서 등장한 두지에가 대표적인 사례다. 물론, 이런 범죄자조차도 일단 한 번 처리하면 그 뒤에 반성할지 말지는 알아서 선택하게 해준다. [99] 독단 행동은 월드 임무 '미완의 희곡'에서 나왔고, 교도관 매수는 느비예트와 라이오슬리의 전설 임무 양 쪽에서 대놓고 언급이 나온다. [100] 일본어판에서는 ‘ 철권 투기장’이라고 부른다. [101] 라이오슬리는 메로피드의 죄수였던 시절부터 여기에 드나들었고, 관리자가 된 후에도 플레이 PV에서 나왔던 것처럼 가끔씩 심심풀이 삼아 시합에 참가한다고 한다. 다만 주 무장인 건틀릿은 시합에서는 쓰지 않고, 분위기가 지나치게 과열되었을 때 질서 유지와 통제용으로만 잠깐씩 쓰는 정도. [102] 심지어 한때는 뭐든 할 수 있다 못해 도박이나 마약도 가능했고, 사람의 목숨을 빼앗을 권리까지 쿠폰으로 살 수 있었다고 한다. 당연히 라이오슬리가 집권한 이후에는 이런 막장스러운 행위들은 전면 금지되었다. [103] 예언에 대해 '짜증나는 놈'이라고 표현했다. 일단 듣기만 해도 사람을 패닉에 빠뜨리고, 징조가 보이고 실제로 일어났을 때 또 한 번씩 패닉에 빠뜨린다고. [104] 예언이 그대로 실행됐을 경우, 물에서 사람을 건져올리는 것은 사실상 의미가 없기에 물이 아직 흘러들어가지 않은 집등 구조물을 통째로 뽑아올려 조금이라도 남아있을 생존자들을 구출할 것을 상정했던 것으로 예측된다. [105] 쥐리에가 과학원에서 연구하던 항목이 바로 반중력 장치였다. [106] 마신 임무 5막을 클리어한 후에 공작 집무실에 들어가면 막혀 있던 지하로 통하는 계단이 열려 있고 4막에서 윙갈레트호가 한창 건조중이었던 두 번째 금지 구역에 갈 수 있게 되는데, 들어가 보면 배를 만들던 흔적만 남고 윙갈레트호는 사라졌다. 뒤늦게 이걸 알게 된 일부 유저들 사이에서는 그래도 재앙에서 피해자를 최소한으로 줄이는 큰 일을 해냈는데 박물관이라도 건립해서 영구보존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등의 이야기가 오가기도 했다. [107] 5막 후일담 시점에서는 수간호사인 시그윈의 추천을 받기도 했고 라이오슬리도 인터뷰의 주인공은 자신이 아니라는 조건을 걸고 취재 허가를 내줬기 때문에 정식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다만 윙갈레트호 실물 영접에는 실패했고 대신 실무자이자 핵심 인력이었던 쥐리에와 루르빈을 인터뷰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는데, 애초에 라이오슬리 본인이 대대적으로 나서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성격인 이유도 있고 메로피드 요새의 통제 문제상 자신이 대외적으로 크게 알려지는 것이 적절하지 못하다고 판단했을 가능성도 크다. [108] 칼로레의 것은 불에 타 없어졌기 때문에 남아 있던 보트린의 휘장을 모티브로 사용한 듯하다. [109] 느비예트 본인도 고작 죄수들 여럿이 뭉쳐서 덤벼 봤자 애초에 상대가 안 되는 급인데다, 그 전에 라이오슬리와 교도관들, 경비 장치까지 상대해야 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처음부터 현실성 없는 무모한 계획이었다. 물론 폭동이 일어나는 것 자체가 불안감을 조성하기에는 딱 좋기 때문에 요새 내부에 불안감이 생기는 걸 막는데 일조한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이 자는 폭동 계획이 실패한데다 최고 심판관 상대로는 더이상 방법이 없음을 알자, 대신 자신을 체포했던 멜뤼진 키에라에게 그림자 수사청을 떠나라는 내용의 협박 편지를 보냈다가 폰타인 사회 전체가 발칵 뒤집힐 정도로 일을 어마무시하게 키워 버렸다. [110] 참고로 라이오슬리 전설 임무를 완료한 후에 느비예트 전설 임무를 진행하면 협력회 멤버와 대화할 때 페이몬이 챙모자회를 언급하고, 협력회 회원이 자신들은 그 사람들과 다르니까 걱정 말라고 하는 내용의 대화 스크립트가 추가된다. [111] 회칙에 따르면 5인 1조 연대책임, 개인 이동 및 개인 발언 금지, 물과 식량을 얻으려면 회칙을 어긴 자를 고발할 것 등등의 회칙으로 회원 죄수들을 옭아매고 있다. [112] 작중에서 두지에는 메로피드 요새의 죄인들을 '케이크'라고 표현하면서 라이오슬리에게 케이크가 이렇게 많은데 하나쯤 나눠주면 어떠냐고 말하는데, 이는 라이오슬리도 죄수들을 이용해 이득을 챙기면서 떵떵거리며 살고 있으니 자신도 똑같이 이득을 보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당연히 라이오슬리가 자기 잇속을 챙긴다는 건 두지에의 착각이었고, 이 말을 들은 라이오슬리는 사람을 물건 취급하는 태도에 넌 '나누는 것'과 '뺏는 것'도 분간 못 하냐면서, 너무 역겹다고 대놓고 깠을 지경이었다. 이 전에도 두지에의 태도를 보다 못해 '오만한 목소리에 구역질이 날 지경이다'라고 말했는데, 평상시의 라이오슬리가 거친 언사를 입에 담지 않는 성격임을 감안하면 그 분노가 어느 정도였는지 짐작할 수 있는 부분. [113] 작중에서 두지에가 내보낸 경비 장치의 수량이 대량으로 확보했다고 하는 것 치고는 턱없이 적었다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게다가 두지에가 '순진하다'고 비웃으며 과소평가했던 라이오슬리는 알려진 바와 같이 메로피드의 최강자인데다 신의 눈 보유자이기도 하고, 설령 라이오슬리를 이겼다 쳐도 그 다음에는 지위도 전투력도 폰타인 최강의 자리에 군림한 느비예트가 나설 가능성이 너무 크다. 추가로 두지에의 계획에는 없었지만 여행자도 최소 우인단 집행관급의 강함을 갖춘, 티바트 세계관에서 손꼽히는 최강자 반열에 들어가니 두지에는 처음부터 가망 없는 싸움에 덤벼든 셈이다. [114] 라이오슬리 전설 임무에서 페이솔을 처벌할 때 페이솔과 연인 사이인 아비스에게 통곡의 물을 주입하라고 명령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아비스도 미안함에 눈물을 보였지만 두지에의 명령이 너무 무서워서 거역할 수 없었다. 그래도 불행 중 다행으로 적절한 타이밍에 라이오슬리가 도착해 자기 손으로 페이솔 머리에 통곡의 물을 주입하는 사태는 면할 수 있었다. 참고로 이렇게 자기 손으로 동료를 처벌하게 하는 방식은 전근대 시기 군대에 실제로 있었던 형벌이기도 하는데, 해당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전근대 시기 기준으로도 너무 잔인해서 선고만 하고 실제로 집행한 사례는 거의 없을 정도의 극형이다. [115] 라이오슬리는 이에 대해 외롭고 고통스럽지만 도망칠 수도 없으니 다들 두려워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게다가 '물 위', 즉 폰타인이라면 심판청이나 스팀버드사에 제보할 수도 있고, 가시 장미회에 도움을 요청한다거나 타국으로 도주할 수라도 있지만, 메로피드 요새는 엄연히 죄인을 가두는 교도소이기 때문에 교도관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도 힘들고(매수된 교도관도 있으니까) 아무리 도망쳐봤자 결국은 요새 안이라 잡히는건 시간문제다. [116] 과정이라고는 하지만 방법은 아주 심플하게 '일단은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이다. 처벌 방식도, 실행 일정도 전혀 알려 주지 않은 채 그대로 방치하는 것. 현실 세계에서도 이런 방법이 쓰였는데, 주로 사형수들에게 사용되었다고 하며 싱가포르에서도 태형을 집행할 때 대상자의 두려움을 극대화하기 위해 미리 알려주지 않고 불시에 집행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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