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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의 스펠링은 Synopsis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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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와PEACE[2]완구/팬시업체 ' 개구장이'에서 만든 플래시 애니메이션으로, 원피스를 표절한 목버스터다. 일단 로고부터가 원피스를 빼다 박았으며, 베낀 게 원피스 하나만 있는 것도 아니고 세부적으로는 개그콘서트나 다른 작품들을 표절한 요소도 있다.
KBS 2TV에서 원피스를 방영하던 시절인 2003년에 만들어져서 인터넷상에서 유명해졌다. 이 작품은 어느 팬이 패러디로 제작한 것도 아니고 대한민국의 만화행사에서 뻔뻔하게 부스까지 연 작품이다. 당시 열었던 부스의 모습.[3]
2. 줄거리
모든 대륙이 하나로 뭉쳐있던 시절 언제부턴가 바다 너머에 있는 보물 '와'에 대한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다. 아무도 그 실체는 모르지만 신의 선물 혹은 악마의 영혼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와'에 대한 동경과 호기심은 누그러들지 않았다.
급기야 왕은 원정대를 보내게 되고 12명으로 구성된 원정대는 역사상 가장 용맹스럽고 잔혹한 여행에 나서게 된다. 원정대는 바다의 신기하고 놀라운 광경과 모습, 그리고 와에 대한 정보를 편지에 담아 왕에게 보고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편지의 수가 줄어들고 급기야 원정대의 소식은 끊기게 된다.
왕은 원정대를 구할 원정대를 편성하려 하지만 국민들과 귀족들은 이에 반대한다. 사람들의 뇌리에서 보물 '와'와 원정대 이야기가 잊혀질즈음 백발의 누더기 노인이 왕을 찾아온다. 그는 원정대의 12번째 전사로서 왕에게 '와'와 원정대의 전설을 보관한다. 원정대의 모험을 듣고 왕은 12번째 전사를 탑에 유배시키고 그가 그린 와지도를 세 조각으로 잘라 인간의 발이 닿지 않는 지역에 숨겨버린다.
왕은 '와'에 대한 일체의 논의를 칙령으로 금지시켜 버리고 이를 어긴 사람은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사형에 처하였다. 그러나 쥐도 새도 모르게 12번째 전사가 탈출을 하고 와지도의 존재가 알려지자 전 국민은 또 다시 '와'의 열풍에 휩싸인다.
다시금 수많은 젊은이들이 '와'를 찾기 위해 바다에 목숨을 건 모험을 떠나기 시작한다. 미지의 세계에 대한 동경과 모험에 대한 갈망으로 가득한 젊은이들이......
이 줄거리만 보면 초창기 원피스와 딱히 공통점을 찾을 수 없다. '와'라는 보물을 찾긴 하지만 세상에서 하나뿐인 보물을 찾는다는 건 창작물에서 아주 흔한 소재이므로.
해적이 나오는 매체에서 숨겨진 보물을 찾는다는 것도 근대 시대부터 내려온 흔한 플롯이다. 굳이 원피스와의 공통점을 찾자면
포네그리프와 마찬가지로 논의, 연구만으로도 중범죄에 처해지는 요소의 존재 정도가 있겠다.급기야 왕은 원정대를 보내게 되고 12명으로 구성된 원정대는 역사상 가장 용맹스럽고 잔혹한 여행에 나서게 된다. 원정대는 바다의 신기하고 놀라운 광경과 모습, 그리고 와에 대한 정보를 편지에 담아 왕에게 보고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편지의 수가 줄어들고 급기야 원정대의 소식은 끊기게 된다.
왕은 원정대를 구할 원정대를 편성하려 하지만 국민들과 귀족들은 이에 반대한다. 사람들의 뇌리에서 보물 '와'와 원정대 이야기가 잊혀질즈음 백발의 누더기 노인이 왕을 찾아온다. 그는 원정대의 12번째 전사로서 왕에게 '와'와 원정대의 전설을 보관한다. 원정대의 모험을 듣고 왕은 12번째 전사를 탑에 유배시키고 그가 그린 와지도를 세 조각으로 잘라 인간의 발이 닿지 않는 지역에 숨겨버린다.
왕은 '와'에 대한 일체의 논의를 칙령으로 금지시켜 버리고 이를 어긴 사람은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사형에 처하였다. 그러나 쥐도 새도 모르게 12번째 전사가 탈출을 하고 와지도의 존재가 알려지자 전 국민은 또 다시 '와'의 열풍에 휩싸인다.
다시금 수많은 젊은이들이 '와'를 찾기 위해 바다에 목숨을 건 모험을 떠나기 시작한다. 미지의 세계에 대한 동경과 모험에 대한 갈망으로 가득한 젊은이들이......
하지만 이런 보여주기식 줄거리 말고 진짜 내용을 들여다보면 왜 표절 판정을 받았는지 알 수 있는데 전설의 보물 '와'를 찾기 위해 해적왕 짱보고의 후예 '짱피'가 친구들과 함께 모험을 떠난다는 이야기가 나오기 때문이다. 악마의 열매 대신 '천사의 열매'가 존재하며 이걸 복용하면 수영도 멀쩡하게 할 수 있고[5] 많이 먹어도 아무렇지 않지만 너무 많이 먹으면 배탈이 난다고 한다. 과일을 먹었다고 수영을 못 할 이유는 당연히 없고 지나치게 먹으면 배탈이 나는 건 자명한데 굳이 쓸데없이 설명한 것은 본인들 생각에도 악마의 열매를 표절했음을 의식하고 있었다는 증거인 셈이다.
짱피는 근육근육 열매의 능력자이고 샹숑은 팔팔 열매의 능력자로 이것을 먹으면 없어진 팔이 다시 돋아난다고 한다. 열매 작명 방식도 똑같고 복붙이 아니라고 주장할 셈인지 캐릭터 특징을 유연성에서 근육량으로, 외팔이를 팔 재생능력자로 고치는 등 몇몇 부분만 성의 없이 바꿔 놓았다.
3. 등장인물
와피스가 표절 판정을 받은 결정적인 이유다. 하다못해 앞서 설명한 힘의 근원인 '열매'는 다른 것으로 대체해 넘어갈 여지가 있었으나 캐릭터로 인해 빼도박도 못한 표절작이 되었다. 어느 정도의 유사성은 현대에도 그냥 봐 주는 경우가 천지인데 이건 도저히 봐줄 수 없을 정도로 대놓고 베꼈다. 생김새만 베낀 게 아니라 원피스 일행과 성비도 같고 바다로 여행을 가거나 은인이 팔을 잃는 설정도 그대로 가져왔다.작명 센스나 인물 디자인이 대놓고 패러디하려고 만든 수준으로 심히 괴악하며 가령 루피는 짱피, 나미는 아유미, 조로는 졸려, 버기는 버티기 등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카드 내용도 참 가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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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왕 짱피
와피스의 주인공이자
루피의 표절. 나이는 15세[6]. 신장 175Kg. 해적왕
짱보고의 후예로 거북선 해적단의 선장. 천사의 열매 '근육근육 열매'의 능력자.[7] 루피는 오른쪽 눈밑에 흉터가 있지만 이놈은 뺨에 밴드를 붙였고 짚신 대신 장화를 신고 밀짚모자 대신 맥고모자를 쓰고 있다.[8] 식성이 참 깨는데 샹태가 만들어 준 쌍절곤 스테이크를 아주 맛있게 먹고 하나 더 달라고 샹태를 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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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미
나미의 표절.[9] 거북선 해적단의 저격수로[10], 방송국
백댄서 출신. 재키, 졸려와 함께 있었다. 설명에 따르면
CIA에서 훈련받고 100m 밖의 상어 눈알을 석궁으로 맞힌다고 한다. CIA가 월급을 안 주자 홧김에 짱피와 CIA를 폭발시킨 뒤 거북선 해적단으로 들어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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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려
조로의 표절. 거북선 해적단의 검사로 원작에서의 삼도류 마리모 머리와는 다르게
대머리이며 한 자루의 목검을 사용한다. 그래서 나생문이나 도깨비 참수 같은 이도류 이상의 기술은 절대 쓸 수 없다고.[11] 나이는 20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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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숍
우솝의 표절. 자세히 보면 알겠지만 복장 역시 원작 원피스의 조로의 초기 복장을 그대로 바꿔치기해서 썼다. 차이는 피부가 검고 코가 짧다는 점.[12] 원형인 우솝의 역할은 저격수지만 와피스에서 저격수 역할은 아유미가 가져갔다. 사실상 마지막화인 3화까지도 등장하지 않았는데 이유는 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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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태
상디의 표절. 거북선 해적단의 주방장으로
중국집 배달부 출신이라고 한다. 해상도장에서
쿵푸를 연마하는 중이었으나 요리와 무술을 접목시키려 했다가 쫓겨난다. 이 놈이 만들었다는 음식이라는 게 바로 쌍절곤 스테이크인데
쌍절곤을 구워서 그 위에 소스를 얹은 것이다. 원작의 상디는
담배를 피우는데 이 녀석은 풍선껌을 씹는다. 그런데 와피스 공식설정상 취미가 담배 피우기고 하루에 담배를 3갑이나 피운다고 하며 별명도 골초라고 한다. 그리고 그냥 정장만 입은 상디와는 달리 이 녀석은
고글을 착용하고 무기는 발차기가 아닌
쌍절곤을 사용하고 옷도
이소룡 쫄쫄이를 입었다. 위의 사진에선 중국집 출신임을 밝히기 위해서인지 만두를 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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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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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장이 재키
포지션상으로는
쵸파의 위치인데 사실 쵸파와는 그다지 비슷한 점이 없기에 쵸파의 표절은 아니지만, 당시
쟁반노래방 등에 출연해 인기가 많았던 장난감인
해적 룰렛[13]의 캐릭터 '쿠로히게'의 디자인을 그대로 사용한 것으로 결국엔 이것도
해적 룰렛의 표절. 참고로 짱피가 광고 따라갈 때 먼저 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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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숑
샹크스의 표절. 천사의 열매 '팔팔 열매'를 먹은 능력자라는데 팔이 잘리면[14] 다시 돋아난다나 뭐라나... 여담으로 원작처럼 팔이 봉인당했을 때나 수영을 할 수 있다는 점만 제외하면
동강동강 열매의 하위호환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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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대 버티기 선장
버기의 표절. 짱피 일당이 처음으로 만나게 되는 해적선장이지만 해적단이 아니라 무슨 회사 같다. 주 5일 근무에 4대 보험까지 적용된다.[15] 나중에 짱피 일당과 헤어지는 것으로 추정된다. 루피 못지않게 표절의 정도가 심각한 수준으로, 그래도 대충 보면 조금은 달라 보이는 다른 캐릭터들과는 달리 그냥 버기를 그대로 가져다 놓은 것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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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
캡틴 크로의 표절. 주무기는 몸에 달린 깃털이라고는 하는데 맞아 봤자 하나도 안 아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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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레도 & 세바스찬
작중 포지션은
풀보디와
쟝고의 포지션이다. 소개 이미지는
Mr.1의 유명한 포즈다. 캐릭터 자체는 당시 인기를 끌었던
개그콘서트의
봉숭아 학당에서 귀족놀이를 하는
세바스찬과
알프레도를 표절했다. 딱 봐도 삘이 오겠지만 녹색 피부에 마른 몸을 갖고 있으며 흰 양복을 입고
마이클 잭슨처럼 생긴 놈이 세바스찬, 근육질인데 이상한 치마만 입고 강철팔(?)을 착용한 놈이 알프레도이다. 어이없게도
개구장이 측에서는 이놈들을 근거로 원피스를 완벽하게 표절하지 않고 창작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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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보고
직접 등장은 없지만 전설의 보물을 남긴 대해적이라는 점에서 골 D. 로저의 표절. 원피스와 다른 점이 있다면 이 사람이 주인공 짱피의 조상이라는 점과 참수형 같은 건 안 당했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마저도 오리지널 설정은 아닌 듯한 게 루피의 가족사가 드러나지 않았던 당시에는 로저가 루피의 할아버지나 조상이라는 소문이 널리 퍼져 있었기 때문. 원본 캐릭터의 이름까지 표절하진 않았지만 당시 인지도가 높던 한국사 위인인 장보고의 이름을 따왔다.[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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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피의 할아버지
해적왕 짱피의 할아버지. 주인공의 할아버지란 설정을 보면
몽키 D. 가프의 표절 같아보이지만 해당 등장인물은 의외로 와피스 오리지널 등장인물이다. 와피스가 만들어진 2003년에는 TVA는 고사하고 원작 기준으로도 본모습의 가프가 등장하지 않았기 때문이다.[17] 짱피가 모험을 가기 전 충고를 하면서 가보에 대해 설명을 해주고 짱보고가 남기고 간 항해일지와 악마의 향수병을 짱피에게 준다.
여기까지 보기도 전에 알겠지만 표절이라면 으레 생각할 법한 캐릭터, 설정 몇 개 슬쩍 베끼는 수준을 한참 벗어났다. 인터넷 자작 만화 게시판에 패러디 만화로 연재된 물건이라고밖에 생각할 수 없을 지경. 이런 걸 개구장이는 대한민국에서 개최된 '2003 코엑스 캐릭터·라이선싱 페어'에 출품해 버렸다.[18][19]
그리고 "90%가 비슷해도 10%가 다르면 표절이 아니다"라며 한 차례 더 망언을 내뱉은 것도 모자라 " 비슷한 만화를 보고 영감을 받아 3년 동안 스토리와 등장인물 디자인을 기획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만화 캐릭터로 만들겠다.", "해적을 소재로 한 작품이 원피스만 있는 것도 아닌데 디지몬과 포켓몬이 비슷하다고 해서 문제 삼는 이가 없지 않느냐"는 망언까지 하면서 계속 이렇게 표절 관련으로 비난한다면 법적 대응을 하겠다며 도를 넘은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였다.
4. 반응
4.1. 막 나가는 제작사의 태도
한창 사람들의 비난이 들끓을 때 딴지일보의 어느 기자가 개구장이의 사장이자 총 관리자인 지성원과 전화 인터뷰를 했다. 딴지일보의 특성상 지성원 사장의 말투와 말들을 기사체로 바꾸지 않고 그대로 실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Q - 원피스의 표절이라는 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A - 그게 또 어감이 비슷해서 그렇지, 그쪽으로 조각이란 뜻의 '피스(Piece)'잖아요? 우리는 평화를 말하는 '피스(Peace)'예요. 사람들이 표절이다 뭐다 말이 많은데, 동물 캐릭터 보세요, 얼굴 그리는 건 10%만 다르면 다른 걸로 봐도 무방하다니까요. 그쪽은 팔이 쭉쭉 늘어나죠? 우리는 근육질이예요. 그쪽은 밀짚모자잖아요. 우리는 맥고모자라니까요![20] 그리고 해적왕이에요. 진짜 이름이. Q - 제작기간은 어느 정도 걸렸습니까? A - 이거 개발하는 데만 3년이나 걸렸는데 이렇게 매도당하는게 억울합니다.[21] Q - 솔직히 샹크스를 베낀...[22] 오마주한 게 썅숑 아닙니까? A- 그게 발음이 비슷해서 그렇게 느껴지시나 본데, 원피스 좋아하시는 분들 눈엔 다 그렇게 보일 겁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라 생각을 해보세요. 그쪽은 팔이 하나 날아갔잖아요, 우리는 두 개 다 잘렸다니까요.[23] 이게 어떻게 표절이 됩니까? Q - 음... 색감, 구도, 느낌, 스토리, 심지어 이름까지 비슷하게 느껴지는데... A - 혹시 텔레토비 아시죠? 그거 돈 된다 하니까 젤라똥인지 젤라 뭐시긴지[24] 나왔잖아요. 원래 캐릭터 상품이란게 그런거지만 우리 쪽은 엄연히 나름의 투자를 해서 만든 오리지널 캐릭터입니다! Q - 일본 측에 이 작품이 여러 경로로 해서 인터넷 웹상에 돌아다닌다는데 심정이 어떠신지요? A - 저희는 오히려 좋습니다. 그게 바로 홍보 효과 아니겠습니까? Q - 원피스의 표절이라고 말들이 많습니다. 네티즌들 사이에도 만만찮게 여론이 일고 있는데... A - 하하, 그림을 조금이라도 아시는 분이 이걸 봤으면 분명 다른 작품이라고 말할 겁니다.[25] 그저 원피스를 좋아하는 매니아들이 보니까 느낌상 똑같다고 억지부리는 것이지, 그림을 조금이라도 안다면 그런 소리 못합니다. 표절이요? 만약에 그런 거 법적으로 소송 걸어도 자신 있습니다. 그리고 소송 걸려면 원작자가 직접 나서서 해야 하는데 그게 가능할까요?[26] Q - ...마지막으로 이 작품 계속 연재하실 의향이신지...? A - 이미 플래시 애니로 3편까지 제작되었고, 앞으로도 계속 제작할 것입니다. 앞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오리지널 캐릭터로 키울 겁니다. |
저희는 표절한 것이 아닙니다. 90%가 비슷해도 10%가 다르면 표절이 아닙니다. 저희는 3년 동안 저 캐릭터들을 구상하였습니다. 비슷한 만화를 보고 영감을 얻어 작품을 제작한 것일 뿐입니다.
자꾸 이러신다면 법적으로 대응하겠습니다.
이런 식으로 제작사 개구장이는 상식 밖의 논리를 들먹이는 대응을 계속했다. 그리고 이는 다음 문단의 결과로 이어진다.
4.2. 대원씨아이 측의 대처
결국 대한민국 내 원피스 관련 판권을 소유하고 있는 대원씨아이 측에서 개구장이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는데, 당시 저작권 침해의 문제점 및 인식의 부재와 일본 문화에 대한 거부감과 부정적인 사회 분위기, 그리고 사장 지성원 측의 철저한 자기변호와 피카츄 아류인 피카쵸나 디지몬 아류인 디지털 괴물 등의 다른 저작권 침해 사례 다수 존재, 그리고 중소기업에 대한 중견기업에 대한 횡포이미지라는 최악의 삼박자가 시너지를 내어 무려 1~2심 모두 대원이 패소하는 말도 안 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그 무렵 김풍넷에서 지 사장과 인터뷰 내용을 보면 자기가 이기고 있다고 말하면서 기고만장해졌다.[27]
지난 25일 1차에 통과하고 오늘(오전 9시~10시) 2차에도 통과하게 되었다. (주)개구장이(대표이사:지성원) 측은
오히려 원피스가 우리 것을 베꼈을 것이다. 원피스가 없었더라면 와피스의 승리다.
솔직히 포켓몬을 배낀 파워몽, 포켓몽 이런 것도 많은데 왜 하필 우리 회사냐? 이건 완벽한 명예훼손이다. 이에 손해배상을 요구하였다. 와피스는 서울 캐릭터 페어 2003에서 화제가 되었으며 네티즌에게 많은 비난이 있었다. 개구장이는 억울한 톤으로 심정을 털어놓았다. 2차에 통과하였으니 내일 3차에도 통과하면 표절이 아닌 무죄가 될 것이다. 이 상황은 우리 애니메이션의 심각성을 보여준다. 대원C아이가 원피스 판권을 가지고 있으니 3차에는 소환될 예정이다. 출처: (뉴)기사넷 |
결국 대원미디어는 철저히 준비한 3심 공판에서 마침내 승소하여 정의구현에 성공했으며 개구장이는 엄청난 피해 금액을 받고 대표자가 징역을 가게되면서 폐업했다.[29]
형사소송은 저작권법 위반 부분은 공소기각되었고[30] 상표법 위반에 대해 대표자는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 회사는 벌금 600만원을 선고받았다. 전술했듯 당시 법률상으로 저작권법 위반은 기각되었기 때문에 이들이 받은 처벌은 이들이 저지른 악행에 비하면 매우 가벼운 수준이다. 개구장이는 법원에 오히려 감사해야하는 수준인 셈.
그리고 폐업 직전 개구장이의 행태에 빡친 원피스 덕후들과 네티즌들이 당시 아햏햏 문화를 꽃 피우던 디시인사이드와 웃긴대학 등 특정 사이트들을 끌어들였고 이후 홈페이지도 이들의 무자비한 총연합 사이버 테러 공격을 당해 처참한 말로를 맞이했다. 해킹당했을 때 상품 목록에는 이런 것들이 올라와 있었다.[31][32] NICE기업정보에 따르면 2006년 말에 폐업됐다.
사실 개구장이라는 회사 자체가 소기업이라고도 불러 주기도 민망한 규모의 영세업체였다. 사장인 지성원과 직원을 포함해 총 3명뿐이었으며 아파트 상가에 월세로 입주해 있었고 입구에서 각종 캐릭터 상품 등을 전시해 팔고 있었기 때문에 상가 사람들이나 아파트 주민들은 이 회사가 그냥 문방구 내지는 구멍가게 비슷한 것인 줄로만 알았다고 한다. 웹상에서도 한 네티즌이 커뮤니티에 개구장이 본사 건물을 찍은 사진을 업로드하자 그 글을 본 모든 사람들이 "저런 영세업체가 무슨 배짱으로 표절을 했을까?" 라고 어이없어하는 반응이 대다수였다.
이후 지성원과 직원들의 근황은 전혀 알려져 있지 않은데, 한때는 지성원 대표가 신변을 비관하여 자살을 했다는 설도 있었으나, 확실한 것은 전혀 없다. 이렇게 망한 후의 근황이 전혀 없는 것을 빗대어 3명의 관계자가 임펠 다운에 끌려갔다거나 임에게 숙청당했다는 등의 잡다한 비꼼을 당하며 한국 문화계의 완벽한 흑역사로 남게 되었다.
심지어 이 사건은 2003년 7월 24일자 < 동아일보> 문화면에까지 다뤄지기도 했다.[33]
5. 여론
와피스를 조롱하기 위해 만든 패러디 포스터 |
전술할 <동아일보> 기사에 의하면 본작의 표절 문제는 '서울캐릭터페어 2003' 개최 후 디시인사이드 및 다음 카페 '원피스 TV 방영 개조 반대 카페'[34] 등을 중심으로 네티즌들 사이에서 처음 문제가 제기되었으며 원피스 팬들은 와피스 로고, 인물 컨셉, 디자인 등을 대조한 게시글을 올려 표절을 비난했다. 심지어 개구장이 홈페이지 게시판으로도 몰려가 비난글 1만여 개를 올렸으며 다음 카페 '와피스 반박카페(와반카)'도 개설했다. 몇몇 네티즌들은 위 이미지와 같이 그랜드 배틀 1의 포스터를 기반으로 삼아서 이러한 패러디를 만들어내면서[35] 개구장이 측을 비난했다. 군만두뱉을이란 부제도 '그랜드 배틀'과 발음이 유사함을 이용해서 비꼰 것이다. 2005년 창조도시의 한 유저가 RPG 만들기 2000을 사용하여 실제로 게임으로 만들기도 했다. 플레이 영상
게임 내용은 짱피 일행이 비범한 외모를 가진 행인[36]을 때려잡아 레벨 5가 된 뒤[37] 진짜 원피스 멤버들과 만나 잠깐의 대화를 나누고 겨루지만[38][39] 반드시 패배하도록 짜인 이벤트 배틀이라서 당연하게도 패배하고 이후 개구장이 사장이 끼어들어 원피스를 아류작이라면서 그냥 무시해 버리라고 말하면서[40] 와피스 일행을 위로한다. 이후에는 텍스트로만 내용이 전개되는데 결국 짱피 일행이 '와'를 찾는 데 성공하지만 와의 정체는 그냥 아이스크림 와(...)였고 짱피를 제외한 멤버들이 서로 자기가 먹겠다고 싸우다가[41] 개구장이 사장이 다시 나타나서는 그것을 날치기해 가는 것으로 끝난다(...).
와피스를 신랄하게 까기 위해서인지 제목이 군만두뱉을이라고 짱피가 이야기를 듣는 중에 군만두를 뱉는 장면이 나오거나 저 위에 나온 짱피의 키가 175kg이라든가 하는 터무니없는 설명도 충실하게 재현되어 있고 포션 한 병 사는데 500만 골드나 되며 그 비범한 외모의 행인들을 때려잡으니 100만 골드가 나오는 등 아스트랄함마저 가미되어 있다.
오인용의 플래시 애니메이션 작품인 으라차 오인용 1화에서 씨드락이 대놓고 깠다.[42]
6. 상품
파일:external/i.uncyclopedia.kr/Wacard.jpg이딴 걸로 TCG까지 발매된 적이 있다. 이마저도 당시 유행했던 디지털 몬스터 카드게임의 표절[43]이다.
게다가 본 제품은 "(주)개구장이와 휘서산업이 라이선스 계약에 의해 체결된 제품이므로 무단 불법복제 및 판매를 금합니다. 상표등록 제0546243호 해적왕 와피스"라는 글이 적혀 있었다. 지금 검색하면 취소되었다고 뜬다. #
안의 내용물
딱지도 팔았다.
손난로도 팔았다.
해적왕이 해적들을 물리친다는 문구가 보인다. 물론 말만 놓고 보면 해적왕이 자신의 자리를 위협할 해적들을 물리친다는 뜻이 나올 수 있으므로 그렇게 이상하게 볼 것까진 없긴 하다. 당장 원피스의 주된 적 캐릭터들부터 대부분 해적이기도 하고.
장난감도 팔았다. 저 고무줄 총은 캐릭터만 바꾸어서 판매되었다. 짱피는 고무인간이 아니라고 해 놓고 막상 관련 굿즈는 고무와 관련된 설정이 들어가 있다.
달력도 팔았는데 큰 종이 1장에 2004년 달력을 조악한 일러스트와 함께 실었다. 뒷면은 그냥 백지.
7.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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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도 원피스의 표절작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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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혐한을 목적으로 표절을 지적하는 사람이 있어서 문제다. 위의 영상도 한 넷우익류 사이버 렉카가 한국어로 만든 유튜브 영상으로, 정상적인 사람은 들어 본 적도 없을 한국기원설들을 줄줄이 들고 와서는 "한국인들은 이런 걸 사실이라고 한다"면서 까기 위해 만든 혐한 영상이다.[45]
와피스의 이 사진이 와피스 공식 자료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한국에서도 나라 망신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지만, 사실 이건 와피스를 조롱하기 위해 패러디로 만들어진 것이다. 사람들이 '와피스 저 사진 패러디로 만들어 진 건데요'라고 지적하자 혐한 영상제작자가 제대로 알아먹지도 못 한 것인지, 아니면 알아듣고도 고의로 그런 것인지 의도는 알 수 없으나 "We Peace는 One Piece 한국인 팬들이 패러디로 만든 것이라는 의견이 있지만, 실제로는 한국의 기업(Gaegujangi Co., Ltd.)에 의해 Seoul Character Fair 2003에 정식으로 출품된 것입니다."라는 엉뚱한 답변을 했다.[46]
애초에 와피스는 유명 애니 회사가 만든 공식 애니메이션도 아니고 듣보잡 영세 장난감 제작회사에서 만든 3류 플래시 애니메이션이다.[47] 정말 한국에서 인기를 끌고 상업적 성공을 거뒀다면 모를까 욕만 먹고 사라진 3류 듣보잡 작품을 가지고 한 나라의 문화 전체를 일반화한다면 거의 모든 나라가 표절국이 되어 버릴 것이다. 어찌 되었건 와피스는 일본인 팬이 보면 불쾌할 만한 내용인 건 사실이며 실제로 한국에서도 혐한과는 별개로 나라 망신 사례 중 하나로 생각되고 있다.
- 2018년 5월 말 비탄의 아리아 작가의 남동생이 그린[48] 원피스의 공식 스핀오프 만화 ' 친피스\'[49]가 나왔는데 내용이 심히 노답이라 원피스의 빠, 까, 일반인 할 거 없이 '불쾌하다', '오다는 왜 이걸 허용했냐'며 까였고 와피스는 뜻밖의 재평가를 받았다.
- 표절 문제로 법정에서 패소하지 않았더라도, 원피스가 한국에 정식으로 발매, 방영되지 않았다 해도 듣보잡으로 묻혀 사라지거나 최소한의 성과도 내지 못하고 잊힐 가능성이 높았다. 목버스터나 표절 등의 해적판이나 한국에 정식으로 발매, 수입되지 않은 작품들을 베끼거나 비공식, 불법으로 복제, 유통 판매하는 등의 보따리상 장사 자체가 저작권 인식이 희박했거나 인터넷 보급과 일본 대중문화 개방이 이뤄지지 않았을 시대에나 통했을 장사였지 이후에는 욕만 먹을 자폭에 불과했다. 당장 비교 대상이 TV만 틀면 나오는 애니메이션인데 저런 플래시 퀄리티로 일본, 미국, 서양 애니메이션과 경쟁이 될 리도 없고 같은 시기에 유행했던 우비소년, 마시마로, 뿌까 등의 플래시 애니메이션 및 여타 한국 애니메이션과 비교해 봐도 처참하다.
- 하다못해 퀄리티라도 좋았거나 나름대로 개성을 찾으려고 시도했다면 모르겠지만 문구점 장난감 자체가 놀거리가 다양해지는 등의 이유로 시간이 지나면서 사장되고 있었고 개구장이에서 기껏 내놓은 다른 상품도 불량품이 넘쳐나고 상품성이 전혀 없는 물건들 뿐이었던 데다 이미 상위호환이 넘치고 있었다.[50] 딴지일보와의 인터뷰에서도 각종 망언과 함께 기본적인 문화 산업에 대해서도 전무하다시피 한 이해도를 드러낸 만큼 애당초 그런 시도를 할 수 있던 회사였다면 표절에 의존할 필요도 없었을 것이다.
- 당시에는 와피스를 예로 들면서 원피스가 우리의 토종 애니를 표절했다고 진지하게 주장한 사람들도 있었으며, 당시 일본 문화에 대한 거부감 때문에 개구장이를 옹호하는 와피스 팬들과 팬카페도 있었다.[51] 물론 그 팬카페는 사라졌다.
- 네이버 웹툰 꽃만 키우는데 너무 강함에서 와띠스로 패러디된다. 샹디로 보이는 캐릭터가 쫄쫄이를 입고있는 모습을 보아 원작이 아닌 이 작품을 패러디한 것으로 보인다. 당연히 좋은 역할을 줄 수 없었는지 주인공 아버지에게 빌붙는 개그 캐릭터들로 패러디되었다.
8. 관련 문서
[1]
아래 그림에 나오는 지도는
남극이다.
[2]
원피스에서는 '피스'가 'Piece'인 것과 달리 이쪽은 'Peace'다. 후술하겠지만
개구장이는 이를 이용해 와피스가 원피스의 표절이 아니라는 주장을 내세웠다.
[3]
2003년
개구장이가 부스를 열었을 당시에 올라온 유서깊은 글이다.
[4]
다음에서 검색해보면 2003년 2화가 업로드된 기록은 존재하지만 갑자기 와피스 2화로 명기된 플래시에서
팥죽송이 나왔다는 증언이 있으며,(다만 '수정판'에서 팥죽송이 나왔다는
언급도 있다) 늦어도 2003년 12월부터 이조차 볼 수 없게 된 것으로 보인다. 3화는 끝내 공개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물론 1화는 하술할 캐릭터 페어 사이트에서 공개되었기에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었고, 덕분에(?) 유튜브에까지 영상이 올라오며 보존될 수 있었다.
[5]
악마의 열매를 먹으면 수영을 못 한다는 설정을 거꾸로 바꿔놨다.
[6]
루피보다 2살 어리다.
[7]
훗날 원피스에서도
비슷한 열매가 나오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이 열매도 안 좋은 의미로 밈이 됐다.
[8]
'맥고모자(麥藁帽子)'는 '밀짚이나 보리짚을 결어 만든 여름용 모자'다. 즉, 밀짚모자나 맥고모자나 그게 그거인 셈. 모양은 좀 다른데 원피스에 나오는 것은 일반적인 햇빛 차단용 밀짚모자에 가까운 반면 이쪽은 짚으로 짠
페도라다.
[9]
디자인과 컨셉은 나미와는 다른 점이 많긴 하지만 이름과 키도 비슷하며 금발 금색안의 홍일점이라는 점을 보아 나미를 보고 베꼈다는 의도는 다분하다.
[10]
본작 원피스에서는 나미의 직업이 항해사인데 저격수라는 우솝의 포지션을 이 나미 짝퉁판에게 복붙했다.
[11]
도깨비 참수는 원피스의 조로의 기술 고유명사인데 도깨비 참수를 언급했다는 자체가 조로의 표절이라는 것을 시인한 꼴이다.
[12]
공교롭게도 우솝의 '현실로 가정할 때의 출신 국가'가
아프리카 대륙 쪽인 것을 고려하면 상당히 절묘하다.
[13]
정식명은
타카라토미의 검은 수염 위기일발!(黒ひげ 危機一發!)
[14]
원피스 극초반에 샹크스가
근해의 주인에게 왼팔을 뜯긴 것에서 따 온 듯하다.
[15]
공교롭게도 버기가 향후 원작에서 칠무해가 된 후
버기즈 딜리버리라는 용병 회사를 운영하게 되는 것을 생각하면 상당히 절묘하다. 이때는 버기에게 그런 설정은 없었기 때문.
[16]
참고로 현실의 장보고는 해적이 아니라 영웅으로 칭송받는 군인이다. 오히려 로저의 숙적인
가프에 가깝다.
[17]
정확히는 개 모양의 후드를 쓴 채로 1999년 12월에 발행된 단행본 11권에(
이스트 블루 편 최후반부) 출연하긴 하지만 본모습으로 출연한 시점은 와피스라는 괴작이 나온 지 4년 후이자 개구장이가 이미 폐업한 뒤인 2007년 3월에 발행된 단행본 45권에서, 그것도
워터 세븐 편의 최후반부에서 등장했다. 이런 탓에 당시 가프라는 것을 의식하고 베낄 수도 없었다.
[18]
대원 직원도 이걸 보고 개구장이한테 와피스 폐기를 부탁했지만 보기 좋게 기각당했다.
[19]
이 페어에 원피스 작가인
오다 에이치로가 심사위원으로 참가했다는 이야기가 있었으나 어디까지나 루머이며 오다는
2018년에 처음으로 한국에 방문했다.
[20]
맥고모자는 밀짚모자의 다른 이름이다. 좀 더 정확히는 밀짚모자는 여름철의 햇빛 가리개용 모자 형태, 맥고모자는 정장에 잘 어울리는 중절모 형태로 모양새가 조금 다르긴 하지만 결론은 둘 다 밀짚으로 만든 모자라서 사실상
말장난에 가깝다.
[21]
3년을 언급하면서 대단한 노력을 쏟은 양 말하는데 와피스와 같은 질 낮은 표절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데는 한 달도 안 걸린다. 당시 유행하던 플래시 애니메이션들만 봐도 아마추어 제작자들도 며칠, 길어야 몇 주 정도 시간을 써서 만들어내고는 했다. 와피스가 출품된 2003 코엑스 캐릭터·라이선싱 페어가 2003년 7월 16일부터 5일 동안 열렸고, 한국에서 원피스가 첫 방영된 날짜가 2003년 5월 20일임을 감안하면 충분히 제작 가능한 기간임을 알 수 있다. 설령 3년을 쓴 게 진짜라고 해도 공들여 열정적으로 제작한 게 아니라 건성건성 시간을 때우며 만들었다는 증거밖에 되지 않는다. 결정적으로
개구장이의 설립일은 2001년 8월 1일로, 와피스 공개 시기인 2003년과 2년밖에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제작기간 3년이라는 주장도 거짓임을 알 수 있다. 이 사실까지 종합하면 실질적인 제작 기간은 짧으면 1~2달 남짓, 아무리 길어도 1년 반 정도밖에 안 된다.
[22]
이때 베꼈다는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왔는지 급하게 말을 바꿨다.
[23]
잘린 팔이 하나가 아니라 두 개니 표절이 아니란 것도 어이없지만 심지어 이마저도 거짓말이다. 상단의 사진을 보면 샹크스처럼 팔 한쪽이 멀쩡하게 달려있다.
[24]
호주의 어린이 교육용 애니메이션 '
춤추는 젤라비'(원제는 Jellabies, 일부 국가에선 Jellikins.)를 말하는 것이다. 대한민국에서도
SBS,
투니버스에서 방영되었고 비디오로도 발매된 적이 있기 때문에 보았을 수 있다. 젤리 인간 꼬마들의 독특한 일상을 다룬 프로그램으로 텔레토비와 다소 비슷한 느낌이긴 하지만 사실 텔레토비와는 엄연히 차별화할 요소가 있는 작품이다.
[25]
알다시피 이건 그림체와 상관없이 스토리와 캐릭터가 몽땅 표절이기 때문에 그림 전문 분야를 들먹일 필요가 없는 것을 넘어서 그림 전문 분야에 종사하는 모든 사람들을 모욕하는 망언이다!
[26]
실제로 당시에 아무리 영리적 목적이었어도 여전히 친고죄였기 때문에 저작권법 위반 부분은 모두 기각처리되었다. 하지만 그가 무지한 것은 상표권에 대한 위반에는 얄짤없이 걸릴 수밖에 없었던 것.
[27]
이대로 3심까지 개구장이가 승소한다면 표절이 아니라 무죄가 되어 대원은 패소는 물론 개구장이한테 손해배상을 해야 할 정도였던 것이다.
[28]
만약 이 망언을 지껄이지 않고 대원과의 원만한 합의를 했으면 대원이 3차 공판을 포기하고 개구장이가 승소했을지도 모른다. 이 정도로 유치찬란하고 형편없는 저질 애니메이션에 소송을 이어가는 건 배상금으로 얻어낼 액수보다 인력과 시간, 변호사 선임 비용이 더 드는 손해 보는 짓이며 와피스는 경쟁 상대로 보기엔 너무나도 빈약해서 원피스의 파이를 뺏어먹을 수준도 못 되기 때문.
[29]
사실 깨진 돈만 보면 대원이 훨씬 손해를 봤지만 근본 없는 표절을 하면서 어그로를 끄는 상대를 일벌백계하여 재발을 방지하는 것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그 비용을 감수했던 것이다. 게다가
대원미디어와 개구장이의 스케일 차이를 생각하면 이는 영락없는
당랑거철이었기 때문에 제대로 법정공방을 할 역량 따위는 애초에 없었다.
[30]
당시 법률에서는 영리적인 목적이어도 여전히 친고죄가 적용되어 저작권자가 직접 고소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현재는 영리적 목적일 경우 친고죄는 적용되지 않는다.
[31]
곳곳에
문희준이 조롱의 대상이 된 짤들이 보인다. 문희준이
문보살로 칭송받았던 2000년대 후반에서 2010년대 중반까지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독일의
파워메탈 밴드인
헬로윈의 음반이 상품목록에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초딩, 커플개새끼, 폭행몬스터, 와피스 본작의 캐릭터인 졸려를 잡어넣은 졸려의 삼검류놀이 오이칼셋트, 풍자용으로 만들어진 안티팬메이드 게임 군만두뱉을 등이 들어 있었다. 참고로 커플개새끼의 원본은 한국의 어느 교회에서 우상숭배 금지 목적으로, ’단군개새끼 크리스트만세‘라고 쓴 낙서를 패러디한 것이다.(실제로 2000년대 초반 한국 개신교에서는, 우상숭배 금지를 목적으로, 단군상 철거, 훼손을 하는 행위가 적지 않게 일어났다.)
[32]
개구장이 홈페이지는 개구장이 폐업 이후 성인용품 판매 페이지로 바뀌었다가 완전히 폐쇄되었다.
[33]
7월 23일엔 인터넷판부터 먼저 실렸고 다음날 19면에 실렸다.
[34]
2003년
원피스 애니판의
KBS2 더빙 방영을 전후해 더빙 반대파 측이 결성한 카페. 당시 카페 주소는 'cafe.daum.net/rowhqkseo'키보드 한영 키를 바꿔 입력하면 개조반대였으며 현재는 폐쇄되었다.
[35]
근데 퀄리티가 워낙 좋아서 저 포스터 자체를 개구장이에서 만든 것으로 아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36]
행인의 외모는 각각
고소영,
정태우다.
[37]
이전에 다음 장소로 가려고 하면 레벨 5가 아니면 안 된다고 개구장이 사장이 막는다.
[38]
이 장면에서 짱피가 "그러는 너희는 '원'을 찾으러 가는 거냐?"고 장난스러운 말을 했다가
루피에게 재미없다고 까인다.
[39]
전투 중에 나오는 BGM은 원피스의 첫 번째 오프닝곡인 'We Are!'이다.
[40]
이때 루피가 누가 아류작이냐며 발끈하고 개구장이 사장에게 개구라장이라고 말한다.
[41]
재키와 알프레도, 세바스찬, 광대 버티기 선장, 이글, 초이, 샹송이 나타나 자신들도 먹겠다며 짱피 일행과 싸운다.
[42]
내용은
정지혁이
쿠우 마스코트를 표절한 캐릭터를 그리고 자기 캐릭터로 우기다가 씨드락이 이렇게 말한다. "그, 그거 꾸우 아냐, 꾸우? 어? 음료수에 나온 그... 파란 그런 거 같은데? 너 이 새X, 남의 그림 베껴서 돈 벌라고? 개구쟁이 완피스 새X야!"
[43]
배틀타입이 A, B, C로 나뉘어져 있고 상대의 타입에 따라 공격력이 변동되는 등 배틀 방식이 완전히 같다. 단지 해골, 닻, 칼 아이템이 일치할 경우 공격력 500이 올라가는 것만이 차이점. 덧붙여 비슷한 시기 발매된
요리킹 조리킹의 한국 내수판 TCG 역시 디지몬 TCG의 표절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44]
정확히는 대원에서 이것이 진짜 저작권을 침해하는 행위로 판단될 경우 조치를 취하겠다고 발표했고 웹젠 측에서는 표절이 아니라고 했으나 결국 게임의 발매가 취소되었다.
[45]
원래 혐한 중에는 이뿐만 아니라 오징어 게임이 신이 원하는 대로의 영화를 표절한 것이라고 하는 것도 있는데 이 사례를 보면 자국의 살짝이라도 비슷한 장면들을 보면서 진짜인지 아닌지 조사 같은 것을 하지 않고 주장하는 게 대부분이다.
[46]
다만 댓글 중 진짜로 와피스가 패러디물이라고 주장하는 댓글도 있었으므로 이에 대한 답변일 수도 있다. 그렇다고 해도 포스터 이미지를 잘못 쓴 데에 대한 답변은 회피한 셈이다.
[47]
주전자닷컴 등의 플래시 포털 사이트에서의 입문자들 실력으로나 나올 법한 수준이다.
[48]
사실 망가타로가 먼저 2017년 동명의 작품을 연재한 적 있으나 한 화만에 연중당했다.
[49]
일명
찐피스,
X피스로 불린다.
[50]
와피스가 베낀
디지털 몬스터 카드게임은 동년 12월 국내에 상륙한
유희왕 오피셜 카드게임한테 밀려 2004년 1월 국내에서의 생산이 중단되었고, 애니메이션도
디지몬 프론티어가 흥행했지만 인기는 끝물이었던 등 디지몬 자체가 이미 유행이 지나간지 오래였다.
[51]
다만 당시에도 진지하게 가입한 사람들만 있는 것이 아니라 놀리려고 가입한 사람들이 섞여있어서 키배를 벌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