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5 11:25:50

시지(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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時至
Si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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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76b0e0> 상위 행정구역 대구광역시 수성구
하위 행정구역 3
인구 88,200명[1]
관할 경찰서 대구수성경찰서
관할 소방서 수성소방서
지역전화 053

1. 개요2. 범위
2.1. 시지지구2.2. 노변지구2.3. 매호지구2.4. 사월지구2.5. 수성알파시티2.6. 대구대공원2.7. 연호지구2.8. 기타지역
3. 지리4. 인구5. 교통6. 정치7. 생활
7.1. 신매광장7.2. 교육7.3. 문화7.4. 특징7.5. 치안7.6. 주거7.7. 주요 시설7.8. 주요 행사
8. 관련 항목9. 타 지역과의 관계
9.1. 경산시와의 관계9.2. 안심과의 관계
10. 추가개발계획11. 유적/유물12. 출신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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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시지야경2023.jpg 파일:시지전경2022.png
유건산 전망대에서 촬영한 시지와 펜타힐즈의 야경[2] 시지 전경
파일:49D1385F-04F8-4D98-A837-CBC9A9F08587.jpg 파일:신매네거리2019년.jpg
욱수동 대구문화방송 사옥[3] 대구 도시철도 2호선 신매역과 신매네거리
파일:대구 스타디움.jpg 파일:대구미술관.jpg
대구스타디움 대구미술관
파일:칼라스퀘어.jpg 파일:수성구립고산도서관.jpg
대구스타디움몰[4] 수성구립 고산도서관[5]
파일:욱수천2020년.jpg 파일:MA9uxAz.jpg
욱수천 공원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1. 개요

시지는 대구광역시 수성구 동부의 고산1~3동 지역을 일컫는다. 택지지구로서의 시지라고 하면 보통 신매동, 욱수동, 사월동, 매호동, 노변동, 시지동의 비교적 작은 구역을 가리킨다.

시지(時至)라고 하는 지명의 어원은 시지원(時至院)에서 비롯되었다.[6][7]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따르면 개설 초기 전국에 1천310개소의 원이 설치됐는데 경상도에만도 468개소에 이르렀다. 때맞춰 도착해야 한다는 의미로 시지(時至)라고 했는데 원의 성격과 역할에서 지명이 유래됐다. 출처 수성구립 고산도서관에 있는 향토자료집에 의하면 당시 시지원이 있었던 곳에는 현재 경산 이마트가 있다고 한다.

'시지' 자체는 행정동 고산2동 관할의 한 법정동이지만, 이곳이 옛 고산면 시절 면의 중심지였던 관계로 고산면 일대에서 시지라는 지명을 널리 쓰고 있다. 고산(孤山)은 한자에서 알 수 있다시피 高山이 아닌 외롭고 작은 산이라는 뜻으로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설이 있다. 실제로 얕은 산들이 많지만 지대가 그렇게 높지는 않다. 아래에서 보듯 경산시에서 서북쪽으로 2km 가량 떨어진 평지에 있는, 높이 100m도 안 되는 작은 산인 고산(孤山)이 이 지역명으로 발전했다.

파일:external/www.suseong.kr/intro_map.jpg
시지 지역은 행정동상으로 고산1, 2, 3동을 포괄한다. 행정동 내 법정동은 다음과 같다.
  • 고산1동 - 욱수동(旭水洞), 신매동(新梅洞) 일부
  • 고산2동 - 가천동(佳川洞)·고모동(顧母洞)·노변동(蘆邊洞)·대흥동(大興洞)·삼덕동(三德洞)·시지동(時至洞)·연호동(蓮湖洞)·이천동(梨川洞)
  • 고산3동 - 매호동(梅湖洞), 사월동(沙月洞), 성동(城洞), 신매동 일부[8]

조선시대에는 경산현 서면(西面)이었으며,[9] 1914년에 경산군, 자인군, 하양군이 통합되었을 때 고산면으로 개칭되었다가, 1981년에 대구시가 직할시로 승격되었을 때 대구직할시로 이관되었다.

지금의 수성구 원도심권 지역이 1980년 동구에서 분리된 것과 달리 시지 지역은 1981년 7월 1일 대구직할시의 출범 때 경산군에서 분리되어 대구로 편입되었으며, 대구광역시 소속의 행정구역으로서의 역사는 이제 40년이 넘은 곳이다. 택지개발이 되기 전까지 이곳에는 제대로 된 도로조차 없었으며, 그나마 있는 도로는 현재 달구벌대로인 '고산(경산)국도'로 불리던 왕복 2차선짜리 도로였다. 주거지는 2층이나 단층의 오래된 한옥이나 양옥이 대부분이였고, 아파트로는 한우아파트[10], 삼두아파트[11], 경북아파트[12]같은 5층짜리 중대단지들이 있었다.[13] 지역의 대부분이 전부 다 과수원[14] 이나 농경지가 대부분이었고, 그런 곳은 아직까지 중심지에서 벗어나면 성동 등에서 쉽게 볼 수 있기도 하다.[15] 1990년대 초반부터 신매동, 매호동, 욱수동, 노변동, 그리고 시지동 일부와 2000년대 초중반 사월동에 대규모 주거단지가 개발되어 현재는 아파트 단지가 밀집되어있다. 이후에도 2010년대 후반 수성알파시티 개발로 주거단지와 업무지구가 개발되고 있으며, 시지지구의 가장 서측에 연호지구 법조타운 개발도 예정되어 있다. 나름대로 신도시. 전체적인 외형은 개발 시기가 비슷한 수도권 1기 신도시와 비슷하다.

시지지구는 경산 시내와 붙어 있다. 욱수천 근처 아파트 단지들은 입구에서 몇 분 정도 걸으면 경산으로 갈 수 있다. 경부선 동편의 사월지구는 경산시 정평동과 완전히 연담화되어 있어 입구가 경산시에 있는 아파트도 있으며, 아파트 상가가 경산시에 있는 경우도 있다. 또한 경산시 중산동의 지명을 딴 중산삼거리는[16] 수성구 사월동에 있고, 이마트 경산점 버스정류장이 대구에 있다. 시지와 경산은 이러한 연담화로 인해 경계가 많이 흐릿해진 상황이다. 1990년대 후반까지도 시지 주민들이 볼 일이 있으면 경산 시내로 나갔지만[17] 2000년대 초반 들어 시지 개발이 거의 완료되며 시지가 경산보다 더 발전해 버렸다. 또 대구 도시철도 2호선이 개통되면서 그러한 경향이 가속화되었다. 영남대역 연장 이후로는 더더욱 심해졌다.

위의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고산1, 2, 3동의 면적은 매우 크다. 3개로 쪼개긴 했으나, 면 하나를 통째로 행정동으로 전환시켰기 때문. 그러나 사람들이 사는 지역은 저 중 극히 일부다. 가장 큰 2동은 연호동, 고모동, 가천동 일대가 그린벨트로 지정이 되어있고[18], 고모동과 가천동은 수성구 내에서도 오지로도 유명한 곳이다. 고모동, 가천동 위치가 대략 2작사 뒷편과 경부선 사이에 끼어 있다. 수성구 원도심권 지역(범어, 만촌동 등)은 물론 시지지구와도 다소 떨어져 있는 위치에 있다. 또한, 고산1동도 욱수동의 절반은 성암산이며, 고산3동도 성동 전체와 사월동, 매호동 일부는 그린벨트로 지정되어 있어 밭과 과수원이 펼쳐져 있다. 따라서 시지지구라고 불리는 부분은 그렇게 큰 편이 아니지만, 수성알파시티 지역이 시지동 관할이 되고, 노변동 일부 지역을 시지동이 흡수하면서 시지동이 성장했고, 수성알파시티, 연호지구 등 업무·택지지구 개발로 시지지구로 이야기되는 영역은 점점 커지고 있다. 재미있는 건 시지지구의 이름의 유래인 시지동이 시지지구에서 그렇게 지분이 크지 않다는 것. 시지지구에서의 시지동은 시지지구 서쪽의 고산역 일대에 조금 걸쳐 있을 뿐, 오히려 시지지구의 중심지는 신매동과 매호동, 그 중에서도 신매동이다. 그렇긴 해도 시지지구의 전체 인구가 9만을 넘을 정도로 수성구 내에서 가장 많다.[19] 게다가 사실상 시지 생활권인 경산시 서부2동[20] 인구까지 포함하면 13만명에 육박하게 된다.

이 지역은 대구의 강남이라 할 수 있는 수성구 안에 있지만 교육, 집값, 지리, 인프라 부분에 있어서 수성구 원도심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곳이다. 때문에 같은 수성구지만 예전부터 대구에 소속되어 있었고 수성구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범어동, 만촌동, 황금동 일대의 주민들은 시지를 무시하는 경향이 있었다. 최근에는 시지지구도 인지도가 상승하고 접근성이 상승하였으며, 교육열과 집값도 대구의 다른 동네에 비해서 어느 정도 높아진 만큼 무시하는 경우가 많이 줄었다. 역사적으로 시지는 경산 소속이었으나, 1981년에 대구로 편입된 이후 [age(1981-01-01)]년밖에 되지 않았다.[21] 범어동, 만촌동, 수성동, 황금동 일대는 대구광역시에선 둘째치고 전국 부동산 업자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부촌으로 취급받는터라 같은 수성구 지역이여도 시내와 가까운 원도심권과 시지지구는 가깝고도 먼 사이. 다만 수성구 내에서 가장 큰 택지지구로 구 전체 인구 약 23%가량이 거주하고 있다보니 정치적 관심도가 높은 곳으로[22] 그에 따른 생활 환경 개선이 잘 이뤄지는 편이다.

전화 국번은 790번대를 이용 중이다.[23]

시내버스 권역 번호는 9번이다.[24]

2. 범위

고산동 일대는 노변지구, 고산지구, 수성알파시티, 연호지구(예정), 사월지구, 욱수천 서편 신매동/욱수동, 욱수천 동편 신매동[25], 매호지구로 생활권이 나뉘고, 이를 관습적으로 포괄하여 지칭하는 관습적인 명칭이 시지이다.[26] 시지지구 주변 지역이 새로 개발됨에 따라서 계속해서 범위가 커지는 특이한 점이 있다. 시지지구 주변이 개발되지 않았을 때에는 신매동 전체, 욱수동 일부, 노변동, 매호동 일부, 사월동 일부, 시지동 정도를 시지라고 칭했으나 욱수천 동편지역과 경부선 동편 지역이 개발됨에 따라 그 범위가 늘어났으며, 라이온즈파크의 개장과 수성알파시티 개발로 서쪽으로도 범위가 늘어났다. 이후 연호지구 개발이 추진되고 대구대공원 개발도 추진되면서 시지로 불리는 구역은 더욱 넓어질 예정이다.

2.1. 시지지구

신매역을 중심으로 북쪽과 남동쪽에 위치한 주거지역이다. 이름답게 시지지역에서 가장 중심부를 담당하는 곳으로, 그중에서도 상업지역인 광장과 신매시장을 포함한 남동쪽이 더욱 중심이다. 아파트 역시 북쪽은 10평대의 소형평수가 많다면, 남동쪽은 30평에서 50평 사이의 대형평수로 이루어진 아파트가 대다수이다. 시지에서 지구단위로는 가장 먼저 개발된 곳으로, 90년대 초중반에 지어진 아파트가 주를 이룬다. 종종 2000년대 이후 지어진 아파트도 산재한다. 시지에서 가장 대단지인 시지 천마타운이 이곳에 있다.

2.2. 노변지구

고산역 남동쪽에 위치한 주거지역이다. 시지지구 쪽에 비해 규모도 작고 조용한 편이다. 90년대 중후반에서 2000년대 초에 지어진 아파트가 주를 이룬다. 평수는 역시 10평대의 소형평수부터 80평대의 초대형 평수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는 편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 대구경북본부 및 수성자동차검사소가 노변지구 내부에 있다. 최근에는 수성알파시티 개발지역과 연담되어 경계부분에서는 오래된 도시 모습과 신도시 풍경이 혼재되어 나타난다.

2.3. 매호지구

신매역에서 사월역 사이 달구벌대로 북부에 위치한 주거지역이다. 이름과는 달리 절반 정도가 모두 신매동 관할이다. 이곳 역시 조용한 편이며, 북측으로는 그린벨트지역을 끼고 있어 다른지구보다 더욱 자연친화적이기도 하다. 매호지구 아파트단지 사이사이에 정체불명의 골목길들이 상당히 많은데 [27] 애매한 경계 때문에 그런 것이다. 90년대 중후반에서 2000년대 말까지의 아파트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30평대에서 50평대 사이의 중대형 평수 아파트가 대다수지만 신매보성아파트처럼 10평대의 아파트도 소수 있다. 시지에서 두 번째로 큰 대단지인 시지2차사월보성타운이 이곳에 있다.

2.4. 사월지구

사월역 남측에서부터 경부선 동편지역을 넘어 경산시와 연담화 되어있는 부분까지가 모두 사월지구이다. 이곳 역시 이름과는 달리 절반이 넘는 곳이 모두 신매동 관할이다. 1990년대까지는 시내버스 차고지 및 공장이 대거 위치한 대구 외곽의 공업 지대였던 곳으로,[28] 2000년대 중반에서 2010년대 후반까지의 아파트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2020년대에 입주한 아파트도 몇 곳 존재할 정도로 시지 안에서는 비교적 최근에 개발된 곳이다. 현재도 사월역 북측에서 공장부지에 재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 하나의 지구이지만 생활권은 명확히 나뉘는 편으로, 경부선 서편은 사월역 생활권이지만 경부선 동편은 경산 정평동과 생활권을 완전히 공유한다. 이 지역은 지하철역도 주로 정평역을 이용하는 편이다. 남측으로는 경산의 펜타힐즈와도 연담되어 있어 중산지구의 대형 상권을 도보 10분 거리 이내로 이용하기에도 적합하다.

2.5. 수성알파시티

전반적으로 배드타운 역할을 행하던 시지 지역에서 IT업계를 기반으로 한 업무지구 성격을 띄는 지역이다. 노변지구와 연담된 부분에 2020년대에 지어진 주거지역이 있다. 수성알파시티 문서로.

2.6. 대구대공원

수성알파시티역 남편의 대구스타디움, 대구미술관, 육상진흥센터,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일대의 위락시설과 계획되어 있는 대구대공원 일대를 포함하는 지역이다. 거창한 계획과는 달리 사업 진척이 더뎌서 어느새 20년이 다 되어가도록 대공원역 없는 대공원역이 되어버렸다가 결국 2024년 10월 10일 수성알파시티역으로 역명이 변경되었다. 최근에는 대공원지구 개발 예정 시기를 2024년에서 2026년으로 연기되기까지 했다. 다만 개발이 다 되면 위의 위락문화시설을 포함하여 대구대공원을 품은 공공주택지구가 될 예정이다. 대구대공원, 대구동물원, 대구스타디움 문서 참조.

2.7. 연호지구

규모있는 군부대들의 산재로 인해 오랫동안 미개발 지역이었으나, 연호역을 중심으로 법조타운 및 공공청사, 대구MBC를 위시로 한 업무지구 역할이 예정된 개발지구이다. 연호지구 문서로.

2.8. 기타지역

지구단위로 계획되진 않았지만 고산역 북쪽과 욱수천 주변으로도 주거단지가 존재하고 있다. 따라서 지구단위로 계획된 부분보다는 구획이 상당히 깔끔치 못한 부분이 있다. 노변지구 북측을 비롯해서 고산역 부근은 경산군 고산면 시절 면소재지였던 터라 오래된 건물이나 재건축한 아파트 단지가 많다. 욱수천 주변 지역은 시지지구 개발 당시엔 80년대에 지어진 양옥집과 5층짜리 아파트가 모여있던 곳으로 새로 개발이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2000년대를 지나면서 모두 아파트로 재개발이 이루어졌는데, 시지지역 아파트 평균연식에 비하면 오래되지 않은 축인데다 중대형 평수인 곳이 많아서 선호도는 꽤 있는 편이다. 시경계를 맞대고 있는 욱수천 동남쪽 지역 역시 오랫동안 개발이 이루어지지 않다가 2020년대를 지나며 두 개의 아파트단지가 들어섰다.

3. 지리

안심, 반야월과 함께 일반적인 대구 분지의 범위 밖에 위치한 동네다. 하지만 이곳도 금호강을 기반으로 너른 평지와 경산 분지의 안에 위치하기 때문에 다를 건 없다. 남쪽은 400m에 달하는 준령으로 막혀있으며, 서쪽 밑 북쪽 일부는 야트막한 구릉지로 막혀있다. 이곳에 이 지역의 행정동명인 "고산"의 지명유래가 된 고산이 있다. 동쪽은 경산시 방향으로 넓게 트여있다. 시지지구 주변은 동쪽을 제외, 군부대 그린벨트와 개발제한구역 등에 둘러싸여 시가지가 아닌 산, 들판, 밭 등의 자연요소들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매호동, 성동 쪽으로 아파트와 논밭이 부조화스러운 모습을 이루는 것을 볼 수 있다. 북쪽으로 금호강 습지가 형성되어 있어서 도시 내 생태서식지로 역할하고 있으며 이 옆으로 금호강 자전거 종주길이 있어서 자전거 및 도보로 안심, 율하, 반야월로 이동할 수 있다. 북쪽으로 경부선, 대구선, 경부고속선 철도가 지나가고 동쪽으로도 경부선 철도가 지나간다.

또 이곳에는 연못이 많다. 특히 개발이 덜 되거나 아예 안 된 남쪽과 서쪽 부근에 있으며, 구천지, 대진지 등은 공원화 되어 있다. 대부분 자연 연못인데, 옆의 경산시도 마찬가지로 연못이 많기로 유명하다. 사실 대구 경산부터 전남 광양에 이르는 큰 지역은 아주 예전에 커다란 호수였기 때문에 이후에도 연못이 많았다. 대구시내의 연못들은 광역시에 맞는 개발과정에서 모두 메워진 것뿐이며, 개발 전엔 서문시장 자리의 천왕당지나 대불공원 등의 지명으로 남은 대불지, 감삼못공원으로 이름만 남은 감삼지, 교대 앞 영선못 등이 많았으나 현재는 도시 안에 성당못 정도가 제대로 남아있고 싹 없어졌다. 참고로 수성못은 인공못이다. 그에 반해 시지지구는 개발이 덜된 곳이 많고, 경제 발전으로 환경과 경관 대한 관심이 증가했기 때문에 연못이 보존되었다.

지리적 특성 때문에 시내권과 날씨도 다른 양상을 띌 때가 많다. 특히 여름철에 내리는 국지성 호우나 대구에 잘 내리지 않는 눈같은 경우는 시내권과 큰 차이가 날 때가 많아서 동 단위까지 나오는 날씨앱을 사용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수성구가 아니라 오히려 경산시 날씨를 보고 판단해야 한다.

4. 인구

파일:수성구 CI.svg 시지지구 인구 추이
(1966년~현재)
1966년 10,989명
1970년 11,750명
1975년 14,512명
1980년 18,696명
1981년 7월 1일
경산군 고산면 → 대구직할시 수성구 편입 및 고산출장소 전환
1982년 9월 1일 고산출장소 中 욱수동 + 신매동 + 매호동 + 사월동 + 성동 → 고산1동 신설
1983년 3월 15일 고산출장소 폐지 → 고산2동으로 전환 신설
1985년 21,993명[1985]
1990년 23,732명[1990]
1995년 55,763명[1995]
1996년 1월 1일 고산1동 → 고산1동, 고산3동 분동
2000년 84,888명[2000]
2005년 87,898명[2005]
2010년 103,584명[2010]
2015년 99,091명[2015]
2020년 93,562명[2020]
2024년 4월 88,200명[현재]
인구는 현재 행정구역이 아닌 해당 연도 행정구역 기준, 그래프 최대 값은 10.5만 명

5. 교통

1990년대 시지지구 입주 초기에는 지리적으로 대구광역시 본시가지와 거리가 먼 데다가 교통망이 확충되지 않아 접근성이 상당히 떨어졌다. 시지지구로 들어오는 주요 길목이었던 달구벌대로 담티고개는 출퇴근시간만 되면 도시철도 2호선 공사가 겹쳐 정체가 일어나기 일쑤였고, 대중교통 인프라 또한 상당히 열악했는데, 시내버스 노선망은 일찌감치 경산시로 이전한 영남대학교 덕택에 경산군 고산면 시절인 1970년대 후반부터 대구 시내버스가 지금보다야 훨씬 적었지만 그래도 대구 시내버스 4개 노선이 일대를 경유했고, 경산시 시내버스도 당시에는 남부정류장까진 다녔지만, 도시철도의 경우 택시를 타고[38] 금호강을 건넌 뒤 반야월역에서 1호선을 이용해야 했다. 이후 대구 본시가지 방향의 교통망을 정비해 달구벌대로 확장과 범안로를 뚫고, 시내버스 노선들을 확충하고, 2005년 대구 도시철도 2호선이 개통되며 도시철도의 혜택을 보는 등 교통망이 확충되어 현재는 대구 시내로 접근성이 좋아졌다. 이 같은 지리적 조건은 경산시, 청도군 등 경북 동남부 지역으로 접근하기 좋다는 장점도 있다.

또한 대구 내의 주요 대학교인 경북대학교, 영남대학교, 계명대학교 통학도 좋은 편으로, 영남대학교의 경우 일단 절대적인 거리 자체가 짧아 자전거로도 30분 정도 타고 가면 갈수 있을 정도이며, 대구 도시철도 2호선 영남대역까지 연장된 이후로는 더더욱 편해졌다. 시경계인 사월역에서 영남대역까지는 10분도 걸리지 않는다. 계명대학교의 경우에도 2호선을 타고 바로 갈 수 있어 쉽게 갈 수 있다. 경북대학교의 경우에는 유일한 시지 ↔ 경대 노선인 937번 동대구역을 거쳐 경북대학교 정문까지 직통으로 가기 때문에 나쁘지는 않은 편. 이외에도 많이 모르는 사실이지만 403번을 통해 북구선거관리위원회 정거장에 내리면 서문이 가깝다. 그러나 서문과 가까운 건물이 몇 개 없고 노선이 수성구 남부쪽에서 크게 둘러서 올라가는 형태이므로 사실상 경북대로 가는 제대로 된 셔틀역할은 937이 다인 셈이다. 그리고 북문으로 가는 노선은 없다.[39] 다만 937번은 극악의 배차시간과 가축수송으로 인해 아침 시간마다 생지옥을 면하지 못하며, RH가 한참 지난 아침 10시에도 시도때도 없는 가축수송이 기본이다. 하지만 시점이 시지지구여서 시지에서 통학하는 경대생들에겐 악명이 자자한 937을 편히 앉아서 갈 수도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단, 이마저도 시지 일부에 해당되는 이야기로 보통 아침시간의 경우 신매역만 지나도 입석인 경우가 부지기수다. 시지권 경대 통학 인구를 다 빨아들인 후 만촌동 통학 인구까지 빨아들이니 결국 어떤 만촌동 주민이 영남일보에 대놓고 937번 민원을 제기하면서 2대 증차되었다.

시지지구는 대구 시내와의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대신에 경상북도 동남부의 다른 도시와 접근성이 편리하다. 경산시내는 안 봐도 뻔하고[40] 청도군까지 30분, 영천시까지는 40분, 경산IC를 통해 경주시까지 1시간, 수성IC를 통해 포항시까지 1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부울경 지역으로의 접근성도 나쁘지 않은 편이며 시지지구 내에 있는 수성IC를 통해 밀양시까지 가는 데 40분, 양산시, 창원시, 김해시까지 1시간 10분, 울산광역시, 부산광역시까지 1시간 20분이 소요된다.

5.1. 시내버스

||<-2><tablewidth=100%><tablebordercolor=#000000,#dddddd><tablebgcolor=#ffffff,#191919> 시지지구 경유 시내버스 ||
간선
지선

버스 교통은 349번, 403번, 724번, 937번, 수성2번 등의 버스가 시지지구를 종점으로 삼아서 버스 종점의 혜택을 누릴 수도 있다.[41][42] 시내권에서 시지권으로 넘어오는 구간인 담티고개부터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까지는 대부분 탑승객이나 하차객이 없어서 이 구간을 정차하지 않고 통과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즉 이 구간에 한해서 거의 급행버스처럼 운행되고 있다.

원래 급행 버스가 없는 권역이었으나 2025년 개편에 대곡지구~동호지구 간 급행이 신설되면서 시지가 경유지에 포함되었다. 해당 노선이 신설되면 대중교통으로는 접근이 불편했던 상인동 일대[43]로의 교통상황이 나아질 뿐 아니라, 1호선 반야월역으로 향하는 노선이 두 개 더 생김에 따라[44] 추후 하양역을 통한 동해선, 대구선 일반열차 이용 접근성이 시지에서도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349번, 403번, 724번, 937번, 수성2번을 제외한 모든 버스가 이웃한 경산시로 들어간다. 849(-1)번은 시경계인 성동로를 지나는 관계로 정평성당 단 한 정류장을 잠깐 경산으로 들어갔다 나온다.

도심구간 못지 않게 시내버스 노선이 굉장히 많다. 달구벌대로상에 있는 정류장에는 한 정류장에 20개 넘는 대구나 경산 시내버스가 정차하고 있는데[45] 아이러니하게도 대부분의 노선이 만촌역~영남대 구간이 겹친다. 도로 구조나 경산시, 경산버스와의 협의 문제로 인하여 중복 노선들이 많으며, 이 때문에 이 지역에서는 대부분 버스를 골라타는 것이 가능하다. 어느 버스를 타던 경유지가 비슷하기 때문이다. (특히 경산버스) 649번 등 일부 노선은 폐선해도 된다는 여론이 많다. 대구 타 지역은 노선과 차량이 부족해 문제이기 때문이다.

5.2. 시외버스

신매역 앞에 경산시외버스정류장에서 출발하여 동서울터미널, 인천국제공항까지 운행하는 시외버스의 중간 정류소인 시지정류소가 있다. 매표소가 없어 예매는 직접 경산터미널 까지 가야하고, 현장에서 돈을 지불할 수도 있다. 매표가 안된다는 것이 흠이긴 하지만, 예매만 해놓는다면 서울, 인천국제공항까지 꽤 쉽게 갈 수 있다. 다만 모르는 사람이 많고, 코로나 19로 폐쇄된 이후 현재는 운행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경주, 포항, 울산 방면을 제외한다면 주로 동대구터미널을 이용하게 된다. 경주, 포항, 울산 방면은 영남대정류소를 더 많이 이용하는 편이다.

5.3. 철도

시지지구의 철도역
기차역 고모(여객취급중지) · 가천(화물)
파일:Daegu2.svg 대구 도시철도 2호선 연호 · 수성알파시티 · 고산 · 신매 · 사월
파일:Daegu3.svg 대구 도시철도 3호선 시지 방면 연장이 예정되어 있으나 현재는 사실상 무산된 상태이다.

철도 교통의 경우, 관내에 고모역 가천역이 있지만 접근성도 떨어지고 애초에 여객 취급을 하지 않는다. 고모역은 2004년 여객영업이 중지되었으며 가천역은 화물역이다. 따라서 동대구역이나 경산역을 이용해야 하는데, 위치가 위치인지라 주민들은 하행선 이용시 경산역을 더 많이 이용하고 상행선은 다양한 열차 배차와 KTX 편성이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에 동대구역을 이용한다. 다만 대구역은 잘 이용하지 않는데, 이유는 대구역의 역할을 동대구역과 경산역이 충분히 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대경선 추가 정차 요구에 나오듯 경부선이 지나만 가므로 사월역 환승역 요구가 많고 시에서도 사전타당성 조사 중이다. 다만 사월역과 철도 교차점이 500m 거리라서 막장환승을 피할 수가 없다.

대경선 경산역에 개통함에 따라 시지지구 동쪽 일부는 대구역이나 동대구역으로 이동할 때 간접적인 수혜를 받는다. 사월역 부근에서는 10분정도 시내버스를 타고 경산역에서 광역철도 환승을 통해 대구역이나 동대구역으로 이동하는 것이 기존 지하철이나 시내버스 대비 10~20분 빠른 편이다.

도시철도는 시지지구의 척추부인 달구벌대로를 따라 2호선이 통과하기 때문에 위치상 접근성은 좋다. 하지만 2호선의 심도 문제로 신매역을 제외한 나머지 역들의 수송 분담률이 크게 높지 않은 편으로[46], 상술했던 버스 노선 중복 문제 덕분에 지하철 이용보다 버스 이용이 매우 편하기 때문이다. 특히 만촌 방면이나 경산시장 방면으로 이동할 때는 상당수의 노선이 겹치므로 아무거나 잡아타도 될 정도로 지하철의 존재가 무색하다. 참고로 시지지구에서 849(-1)번을 통해 1호선 반야월역에서 환승을 하면 1호선 이용도 가능하다. 849번의 배차간격이 문제라 그렇지. 반월당역에서 환승하면 되지 그렇게 이용할 필요가 있겠나 싶겠지만 1, 2호선의 유일한 환승역인 반월당역이 대구 중심부에 있는 관계로 똑같이 외곽지인 시지지구에서 아양교, 동촌 등 금호강 동쪽 부분으로 이동할 때에는 1시간 가까이 둘러서 가야하므로 30분 내외로 걸리는 버스가 1호선 환승보다 오히려 빠르다.

5.4. 도로

시지지구 가운데로 대구 도시철도 2호선과 함께 대구의 대동맥 달구벌대로가 관통한다. 출퇴근 시간마다 시내권에서 한꺼번에 들어오고 나가는 차량이 많은지라 달구벌대로가 굉장히 막힌다.

달구벌대로의 종착 지점이기도 하다. 달구벌대로 경산시 대학로와 직결되어 경산시내 중심가 및 주요 시설로 쉽게 이동이 가능해서 시지지구 내에 없는 철도역, 백화점 등의 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지구 남쪽으로는 대구스타디움과 수성의료지구를 통과하는 유니버시아드로가 통과하며 이 도로는 서쪽으로 안심, 지산범물 달서구 상인동 (앞산터널로 이용)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범안로와 이어지며, 동쪽으로 경산시 펜타힐즈, 옥산동, 옥곡동, 백천동, 사동, 대구한의대학교 청도군까지 이동 가능한 삼성현로와 직결되어 다른 지역으로 편리한 이동이 가능하다. 유니버시아드로도 경산시 일대에 계속 택지개발이 진행되면서 최근 들어 정체가 제법 심하다. 또한 시지지구 서쪽엔 수성IC가 있어서 부산을 비롯한 다른 도시로의 이동을 편리하게 할 수 있다.

달구벌대로를 제외하면 대구 도심으로 이어지는 도로가 남쪽으로 우회하는 범안로, 북쪽으로 우회하는 고모로 뿐이었으나 범안삼거리 ~ 황금고가교 간 6차선 도로의 건설이 확정되어 정체가 꽤 해소될 전망이다.

6. 정치

대구경북 지역에서 가장 정치 성향이 리버럴한 곳에 손꼽는다. 이 지역에서의 진보 정당 득표율이 최소 25%에서 40%는 되기 때문이다. 보수정당 텃밭인 대구경북에서 이정도는 대단한 수치이며, 대구경북 지역 중에서 진보 정당 득표율이 가장 많은 수준이다.

구의원 역시 시지가 속한 고산1, 2, 3동 지역구는 3명 중 2명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직을 맡고 있다. 이 이전에는 정의당 김성년 의원이 이 지역구에서 2010년부터 2018년까지 무려 3선을 한 진귀한 기록이 있기도 하다.

현재 이 지역구 국회의원은 국민의힘 소속의 주호영 의원이지만, 전임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김부겸 전 의원이었으며 2018년, 7회 지선에서 시장, 구청장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에서 많은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당선됨에 따라 수성구 갑에서 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많은 표를 얻었다. 대한민국에서 보수색이 가장 짙은 곳에서 이런 이색적인 행보가 이어지는 이유로는 일단 보수색이 가장 옅은 수성구 지역인데다[47] 학생 수가 많은 만큼 30~40대 젊은 학부모가 상당수 거주하기 때문이다. 수성구 지역 중에서는 진입 장벽이 낮다 보니 외지에서 전입하는 비율도 상당한 편이다.

7. 생활

생활 여건은 상당히 좋다. 시지 내에 있지는 않지만, 차로 5분 거리 내에 홈플러스 경산점 이마트 경산점이 있다. 한때는 일대에 대형마트가 4곳이나 존재했던 적도 있는데, 이마트 경산점의 선호도가 압도적으로 높다보니 적자가 누적된 두 점포는 폐점했다. 먼저 이마트 시지점이 2018년 5월 16일 17시를 기해 폐점했으며,[48] 홈플러스 대구스타디움점은 2021년 6월을 끝으로 폐점했다.[49] 따라서 시지에는 대형마트가 단 한 곳도 남아있지 않게 되었다. 시지 및 경산의 경계점이자 주거단지 한복판에 있는 이마트 경산점과[50] 경산 중방동에 위치한 홈플러스 경산점의 차이 역시 상당한 편이지만 홈플러스 경산점의 경우 중위권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나름 버티고 있다. 코스트코 회원일 경우, 자차 이용 15분 거리에 코스트코 대구 혁신도시점이 있으며, 율하동의 롯데마트, 롯데아울렛을 이용하고 싶을 경우에도 자차로 10분 정도 거리에 이용할 수 있긴 하다. 대형 백화점은 아니지만 나름 면로를 갖춘 NC백화점 경산점도 자차 이용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시장은 신매시장과 매호시장이 있지만 사실상 제대로 된 역할을 하는 곳은 상설전통시장인 신매시장이 유일하다. 대형마트가 치열한 접전을 벌이는 시지 한복판에서 살아남은 시장으로, 수성구에서 가장 큰 규모의 재래시장이며 주로 식품, 농수산물, 의류 등을 취급하고 있다. 인근 대형마트보다 도보 접근성이 뛰어난 관계로 많은 시지 주민들이 이용한다. 상설시장이지만 일주일에 한 번 목요장이 서는데, 이날이면 각지에서 상인들이 와서 장을 연다. 이 날은 시장 안에서만 장이 열리는 것이 아니라 신매광장부터 시지고등학교에 이르기 까지 신매동의 절반 가까이되는 부분이 시장으로 변모한다. 이 때는 시지 주민들 뿐만 아니라 외지인들도 시지에 들어와서 장을 보고는 하는데, 이 때문에 목요일은 유동인구와 교통체증이 많은 편이다.

규모 있는 상권은 크게 신매광장과 사월역 앞 광장으로 나뉘는데, 신매광장의 상권 규모는 이 문서에도 따로 설명할 정도로 압도적으로 크다. 그러나 사월역 앞 상권도 작은 편은 아닌데, 지하철 및 경산시로 들어가는 시내버스 환승거점 역할을 함으로써 유동인구가 많은 동시에[51] 광장과 거리가 있는 사월역 앞 아파트 단지 주민들을 위한 상권이 형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올리브영, 롯데리아, 뚜레쥬르, 대백마트 등이 있다. 최근에는 수성알파시티 개발로 수성알파시티동화아이위시 근처 상권도 성장 중에 있다.

먹자골목 상권도 군데군데 형성되어 있는데, 가장 큰 곳은 시지중학교 뒷편 ~ 욱수초등학교 앞 까지 이어지는 상가주택 단지의 동편에 형성된 먹자골목이다. 빵집, 카페, 횟집, 술집 등이 즐비하고 있다. 광장의 월세가 워낙 동성로 뺨치도록 비싸다 보니 이기지 못해 월세가 싼 주거지 쪽으로 하나 둘 이동하여 생긴 상권이다. 광장쪽은 대형 프렌차이즈 음식점들이 대부분이고, 이곳은 지역의 주민들이 운영하는 로컬음식점이 대부분이다. 가격대도 주거지역 안이라 그런지 비싼 편은 아니다. 주말이나 금요일 저녁이 되면 주민들이 가족들끼리 외식하러 나오는 모습들은 많이 볼 수 있다.

먹자골목 안쪽에 위치한 골목은 소위 교습소 골목이라고도 하는데, 말 그대로 골목이 전부 학원이다. 대부분이 오래되고 작은 건물들이라 프랜차이즈 학원은 거의 없고 대부분이 개인 교습소 위주이다. 자세한 내용은 교육 문단에서 후술.

2024년 MBC 대구문화방송이 연호지구 신사옥 이전계획과 함께 임시사옥을 욱수동 덕원고등학교 앞의 한라스파랜드 건물 자리로 정해 이전하면서 주요시설인 방송국이 생기기도 했다. 신사옥 이전 후로도 MBC 대구문화방송의 문화방송홀로 이용될 예정이다. 대구는 아니지만 펜타힐즈에 TBC 사옥이 이전될 예정이고, MBC의 연호동 신사옥 시대가 열리면 일대에 방송국 관련 시설이 세 곳이나 들어오게 된다.

수성의료지구 내의 유통ㆍ물류부지를 롯데가 매입한 상태이고, 롯데가 대구 신세계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에 떨고 있는 만큼 대규모 쇼핑몰이 세워질 예정이다. 시지 주민들은 대구스타디움 +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 롯데몰 수성점 + 수성IC로 한층 더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한편 롯데몰 수성점은 2021년 5월부터 착공에 들어가 2025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규모는 연면적 35만 260㎡(약 105,950평)로 지하 3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된다.

7.1. 신매광장

파일:신매광장(시지광장).png

시지의 중심인 신매동에는 신매광장이라 하여 번화가가 조성되어 있는데, 각종 식당이나 술집, 놀이시설 등이 밀집되어 있는 곳이기도 하다. 또한 플스방도 존재. 인근에 PC방만 20개 가까이 있다. 중·고교 시험기간이 끝나면 이마저도 풀방이 된다. 이곳을 제외하면 시지지구 전체에는 유흥시설이 전무하다.

2010년 이전까지 광장 중앙거리는 공원에 가까운 개념으로 느티나무가 우거지고 군데군데 정자가 놓여진 곳이어서 간판을 달고 장사를 하기엔 불리하기도 하고 어울리지도 않는 감이 있었다. 거기에 도로가 어둡고 군데군데 노점상이 난잡한 형태여서 깔끔해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2011년부터 광장 정비 사업을 실시하여, 현재 광장 중앙거리는 가운데 분수대가 놓여지고 다양한 조명을 설치하여 낮은 밤에도 밝고 깨끗한 거리로 탈바꿈 했다. [52]

2000년대 초반까지는 파파이스, 롯데리아(규모도 2층으로 꽤 컸으며, 노래방 기계가 있는 방도 있어서 초등학생들의 생일파티장소로 종종 쓰였었다.)도 있었는데, 현재는 둘 다 사라진 상태. 다만 롯데리아는 사월역 바로 앞과 욱수동 및 시지동에 있다. 파파이스는 없지만 근처 신매시장 부근과 옛 경북아파트 옆[53][54]에 거의 비슷한 콘셉트의 맘스터치가 존재한다. 2000년대 중반에 구 맥도날드 시지점[55]도 폐점하면서 한때 패스트푸드점이 한 곳도 없던 시절이 있었다. 이는 2011년 즈음에 맥도날드 시지점이 현재의 위치에 재입점할 때까지 계속되었다.

또한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오락실이 여러군데 있었으나, 2010년도가 넘어서 전부 폐업하였고, PC방만 남아 있는 상태이다.

2024년 기준으로 가히 패스트푸드의 격전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신매광장 바로 건너편에만 KFC, 맥도날드, 써브웨이가 연달아 있고, 신매광장 내부엔 버거킹이 있고, 신매광장 바로 바깥엔 맘스터치도 있어 고개만 돌리면 5개의 패스트푸드점이 보이는 흔치 않은 풍경을 볼 수 있다.

7.2. 교육

시지 지역은 대구의 강남 8학군이라 불리는 수성구 지역이지만, 수성구 도심 지역에 비해 좋은 대접을 받지 못한다. 일반계 고등학교 둘 다 모두 남녀공학이다. 다른 지역에 비하여 남녀공학을 기피하는 추세가 강한 대구라 남녀공학이라는 조건이 공부 잘 하는 학생을 모으는데 좋지 않은 조건이다. 이러한 연유로, 시지 지역 학부모들은 자녀를 경북고등학교, 대구혜화여자고등학교, 대륜고등학교, 경신고등학교, 오성고등학교, 정화여자고등학교 등 교칙도 엄하고 시험범위도 많은 고등학교에 보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다. 시지지구 내에 고등학교가 많지 않아 오히려 도심부 학교로 배정될 확률이 낮은 건 아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명문이라 불리던 덕원고등학교가 황금동에서 욱수동으로 이전한 후 예전만한 성적을 내지 못하기도 하고 있는 것이 매우 아쉬운데, 성적을 못내는 이유가 덕원고가 남고에서 남녀공학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학교와 동창회에서 강하게 나오고 있다. 그래서 덕원고는 다시 남고로 환원하기로 하고 대구광역시교육청에 남고로 바꿔 줄 것을 요청했지만 대구광역시교육청에서는 덕원고를 남고로 바꾸는 것을 보류하였다. 덕원고가 남고로 바뀌면 시지고는 여고로 바꿔야 하는 문제가 있다는 것이 이유였다.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김문수 후보가 덕원고 남고 환원, 시지고 여고 전환을 공약하였으나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에 압도적인 득표율로 패하며 자연스럽게 묻혔다. 다만 여고로 전환된 수성고등학교의 사례를 보면 아주 불가능한 건 아니다.

시지 지역 고등학교가 입시 성적이 수성구 도심부 학교들에 비하여 좋지 않는 이유는 시지 내 학업 성적이 좋은 학생의 인풋이 대부분 수성구 도심부에 위치한 학교로 쏠려 자연스럽게 입시성적이 낮아지는 것과, 도심부 거주학생과 시지지역 거주학생의 수학능력의 차이가 가장 큰 원인이다. 사실상 남녀공학이 큰 원인은 아니다. 시지고나 덕원고가 남녀공학에 있는 편견을 깨는 방안을 모색하거나 학업 성적이 좋은 학생을 모집하는 방안만 잘 연구하면 꼭 여고·남고로 전환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시지지역 고등학교도 비수성구 학교에 비하면 면학 분위기가 우수한 편이고 실적이 상당히 좋은 편이다.[56] 이런 이유는 대입 수시 비중이 예전에 비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수시전형의 등장 이후 시지지역 고등학교는 정시가 압도적으로 유리한 수성구 범어·만촌의 학교와는 달리 수시전형에 정성을 쏟기 시작했고 어느정도 빛을 발하는 듯 하다. 시지지역 고등학교에 비해 범어·만촌지역 고등학교가 전국에서도 특출나는 실적을 자랑한다는 사실도 고려해야 한다. 그리고 선입견과 달리 두 학교는 정시 위주의 입시체제이던 7차교육과정 시절에도 서울대를 10명 가까이 배출한 적도 있다. 그럼에도 범어동 쪽에서는 좋게 평가하지 않는 경향이 있는데 두 학교가 입시체제가 바뀌는 과도기 시절에 최악의 실적을 보인 사례가 있어 이미지가 망가진 영향도 있다. 그리고 두 학교 모두 큰 단점이 있다면 상위권은 매우 빡세지만 중하위권은 형편없는 모습을 보여 성적편차가 크다는 문제점에 있다. 학교의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이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만 한다.

교육 여건도 전혀 나쁘지 않은 편으로, 사교육 면에서는 시지·경산 지역에서 인근 학교를 대상으로 하여 오랫동안 탄탄히 입시 경력을 쌓아온 학원들이 많은 편이다.[57] 범어동에 형성된 대형학원가에 비해 부족한 수준이긴 하지만, 시지지구 내부 학교 내신만을 집중분석 해준다는 좋은 점도 있다. 경산역이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는 장점 덕분에, 청도나 밀양 등 경북 남부나 경남 북부에 위치한 경부선 인근의 도시에서 학원 수업을 받으러 시지지구로 오는 경우도 꽤 존재한다. 또한 범어동 방면 교통편이 불편하지 않은 수준이기에, 시지지역에서 범어동 학원가로 학원을 다니기에도 나쁘지 않다. 즉 시지지구에 거주하고 시지지역의 학교를 다니면서도 범어·만촌지역의 우수한 교육여건을 문제없이 누릴 수 있다. "학원가"라고 부르기엔 민망한 수준이지만 대형학원이 주로 모여있는 곳은 광장 부근으로, 프랜차이즈 어학원인 청담어학원, 정상어학원, 외대어학원과 기타 시지지역에서 유명한 대형학원들이 즐비하고 있다. 원래 재수학원이나 공무원시험을 위한 학원은 없었으나 2020년대 커넥츠프랩이 공시관과 독학재수학원을 함께 열고 잇올 스파르타가 들어오면서 여건이 어느정도 나아지고 있다. 또한 몇몇 대형학원에서는 N수생반을 함께 운영하기도 한다.

또한 학교가 많은 탓에 개인교습소 수요가 탄탄한 편으로, 대표적으로는 상술했던 시지중학교~욱수초등학교 사이의 "교습소 골목"이 있다.

학생들 간의 내신 경쟁은 비수성구 학교에 비하면 꽤 쟁쟁한 편이지만 범어·만촌지역에 비해서는 훨씬 덜한 편이다. 그러나 이 지역 학생들이 정시 보다는 학생부종합전형(그 중에서도 지역인재 및 일반학생전형)을 위주로 대입을 준비하기 때문에 전반적인 학교생활이 절대 수월하지는 않다. 좋게 말하자면 정시도 잡고 내신도 잡을 수 있는 오히려 좋은 환경이지만 막상 학생 입장에서는 이도 저도 아닌 것이 될 수도 있다. 내신을 높게 따기에는 시험 난도와 경쟁이 역시나 만만치 않기 때문. 거기다 최근에는 내신 따기 쉽다는 소문을 듣고 범어만촌 지역에서 학생들이 많이 넘어오기 때문에 중상위권 까지는 내신을 나눠먹느라 난리다. 그렇다고 정시 준비에 올인하자니 학교의 방향성과 맞지 않아 마찰을 자주 일으킬 뿐더러 수능에 대한 역량이 범어만촌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학생이 많아 어려움을 겪는다. 결론은 이 지역 고등학생들은 결국 어느 하나 놓칠 수 없는 수시와 정시를 둘 다 준비하는 편이다. 최근에는 이 지역 고등학교도 소위 정시파이터가 점점 늘어나고 있고 범어만촌지역 학교처럼 재수를 택하는 비율도 높아지고 있다.

수능 시험장은 시지에서 덕원고등학교가 유일한 수능 수험장이었으나, 장례식장 구급차 사이렌과 대로변 소음 때문에 수능장에서 제외되었던 시지고등학교가 인원증가로 2017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수험장으로 지정됨에 따라서 시지의 수험장은 2곳이 되었다. 하지만 시지지역 학교에 사는 학생이 시지에 있는 고등학교에서 수능을 치르는 경우는 극히 드물고, 이 학생들은 대부분 범어·만촌지역의 학교에서 수능 시험을 치른다.

젊은 층들이 많은 지역이라 학령인구가 정말 많다. 수성구 내에서도 교육으로 유명한 범어1~4동의 10대 인구수를 훌쩍 뛰어 넘는다. 11,000명에 다다르는 수준. 이는 수성구 전체 10대 인구의 4%에 해당한다. 많은 인구 수 때문인지 지역 내에 초등학교 수가 매우 많다. 예전부터 있었던 대구욱수초등학교, 대구신매초등학교, 대구매호초등학교, 대구고산초등학교, 대구노변초등학교, 대구시지초등학교를 비롯하여 2000년대 이후에도 대구매동초등학교, 대구사월초등학교, 대구청림초등학교[58][59]가 새로 생겨서 9개의 초등학교가 있다. 다만 중고등학교의 수는 상대적으로 적은 편으로 중학교의 경우 덕원중학교(대구), 시지중학교, 매호중학교, 고산중학교, 노변중학교 5개이며, 고등학교는 덕원고등학교, 시지고등학교, 대구농업마이스터고등학교가 있다. 이 때문에 특히 수가 적은 고등학교는 과밀학급에 가까운 학생수를 보이고 있으며 학급 수도 굉장히 많다. 수성구에서 학생 수가 가장 많은 학교가 시지고등학교이며, 두 번째로 많은 학교가 덕원고등학교이다.

나름 수성구인데다 경산시와 매우 인접하다는 특성상 아이를 둔 경산 주민들의 위장전입도 빈번히 일어나는 곳이다. 주소지를 시지 지역의 싼 원룸이나 주택으로 두고 실거주는 경산시의 아파트 등에서 하는 것이다. 때문에 시지 부근에서는 주민등록 사실조사가 이루어지는 9월에서 학교 배정이 이루어지는 11월~12월 사이엔 등록된 주소지에 단속반이 들이닥치는 등 불심검문이 꽤나 살벌하게 이루어진다. 꽤 오랫동안 문제가 되어 왔지만 실질적인 단속이 어려워 해결이 어렵고, 중산지구 등 시경계 지역에 신축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서는 2020년대에는 이 현상이 더 심하면 심해졌지 나아지진 않고 있다.

7.3. 문화

대구스타디움이 있는 지역이다. 대구스타디움과 매우 가까운 욱수동, 신매동, 노변동 거주 주민들은 걸어서 가기도 한다. 또한 수성알파시티역 인근 부지에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가 완공된 2016년부터는 인근 주민들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를 매우 편하게 보러 갈 수 있게 되었다. 대구스타디움 대구 FC의 경기가 있는 날이면 표를 나눠주는 학교도 있었으나, 2019년 대구 FC의 홈구장이 DGB대구은행 파크로 이전함으로써 대구 FC의 경기 관람과는 거리가 생긴 상태이다. 대구 도시철도 3호선 연장 계획이 고산역으로 이어져 있기 때문에 대구 3호선 연장이 끝나는 시점 이후부터는 부도심으로의 기능 수행이 기대된다. 대구육상진흥센터의 존재로 각종 육상경기 관람이나 근처 학교에서 체육대회 시 이용하기도 한다. 시립 대구미술관 삼덕동에 있으며, 공연센터로는 인근 경산에 위치한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가 있다. 쇼핑몰로는 대구스타디움몰이 있으나 상황이 좋은 편은 아니다. 이후에도 제2수성구민운동장 건립, 대구간송미술관의 완공, 롯데몰 완공, 대구대공원 조성이 완료되면 앞으로도 문화 여건은 더 좋아질 예정이다.

도서관으로는 달구벌대로 쪽에 수성구립 고산도서관이 위치한다.

영화관은 대흥동에 위치한 CGV 대구스타디움점, 경산시 중방동의 CGV 경산점을 주로 이용한다. 롯데몰 수성점이 오픈하면 롯데시네마 대구수성점도 생길 예정이다. 원래는 경산시 대평동의 롯데시네마 경산점도 있었으나 2022년 폐점했다.

카페는 흔히 떠올리는 대형 커피체인인 스타벅스, 파스쿠찌, 투썸플레이스, 이디야커피가 모두 있으며, 저가 프렌차이즈카페도 곳곳에 분포하고 있다. 골목 상권 곳곳에 개인이 운영하는 카페도 많은 편이며,[60] 시지지구의 외곽인 연호동과 고모동 부근에는 규모가 큰 대형 카페가 즐비하고 있어 다양한 커피 문화를 즐기기에도 손색없는 곳이다.

수영장으로는 대구농업마이스터고 공공수영장과 덕원중고등학교 내 덕원수영장이 있다. 욱수천과 매호천이 시지지구 중앙과 외곽을 흐르고, 산책로 정비가 되어있어 산책하기 좋으며, 욱수골, 천을산 등 간단히 트래킹할 수있는 등산로도 있다. 경산시에 위치한 근린시설인 중산호수공원, 남매지나 남천 산책로 등은 시지지구 주민들도 도보나 차를 통해 방문해서 많이 이용하는 편이다. 특히나 펜타힐즈 내에 위치한 중산호수공원은 시지지구 주민들에게도 좋은 산책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7.4. 특징

  • 1990년대부터 2000년대에 걸쳐서 학군이 괜찮은 수성구 지역에 주로 아파트 위주로 개발되어서 이 지역 대부분의 부지를 아파트 단지가 차지하고 있고 아파트에 거주하는 세대가 상당히 많다. 이런 점에서 부산에 있는 좌동(해운대 신시가지)과 비슷하다고도 볼 수 있다.
  • 인구가 약 90,000명 수준으로 줄었다 늘었다 하지만 수성구 내에선 많은 축에 속한다. 실제로 수성구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행정동은 고산3동(신매동 일부, 사월동, 매호동, 성동)으로 약 3만5천명, 그다음 인구가 가장 많은 행정동은 고산1동(신매동 일부, 욱수동)으로 약 3만명, 그다음이 고산2동(고산동, 노변동, 삼덕동, 대흥동, 이천동, 고모동)으로 약 2만7천명이 살고 있다. 고로 수성구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3개의 동네는 모두 시지지구에 있으며, 수성구 안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모여 사는 곳이다.[61] 게다가 실질적인 시지 생활권인 경산시 서부2동[62] 인구까지 포함하면 13만명에 육박한다.
  • 시지지구는 과거엔 담티고개 서쪽 대구 본시가지, 수성구 본시가지 주민들에게 경상북도( 경산시) 취급을 받는 등 무시당하는 경향이 있었지만[63][64][65] 엄연히 수성구 내에 속해있는 곳이며 옆의 경산시에 비해서 높은 집값을 형성하는 곳이다. 특히 성동 쪽으로 넘어온다거나 대구농업마이스터고의 광활한 농지를 보고 깡촌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도시로서의 면모를 충분히 갖춘 곳이라 할 수 있다. 수성구인 만큼 지가도 비싸다. 물론 범어동, 만촌동 쪽보다는 싸다.
  • 경산시와 인접한 특성상 경산시민의 위장전입 사례가 빈번한 곳이다. 당장 중고등학교 몇군데만 둘러보아도 집이 경산인 학생들이 매우 많다.[66] 주로 친척집에 자녀의 주소를 옮기는 방식으로 많이 온다. 시지가 주소지이면 수성학군 및 구민운동장, 문화센터 등의 각종 혜택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위장전입은 엄연한 불법행위이다.
  • 대구광역시 본시가지와도 뚝 떨어져 있고 경산시와 연담화는 되어있지만 펜타힐즈 옥산1지구를 끝으로 경산 중심가와는 경부선 철도로 인해 생활권이 끊어진지라 독립적인 성향이 강하다. 시지지구 주민들도 인프라가 잘 발달되어 있다 보니 시지지구를 벗어날 일이 할인점 정도를 빼면 거의 없어 거의 하나의 거대한 단일 마을이라고 보면 된다. 유흥가와 번화가는 지하철 신매역 달구벌대로 주변에 모두 모여 있으므로 아파트 단지와 학교로만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특별한 사건ㆍ사고가 있지 않으면 조용하게 살기 좋다는 평이 많다. 또한 전형적인 인구가 중·장년층보다는 대구 수성구에 갓 입성하거나 첫 집을 구한 20-30대 신혼부부, 유아기 자녀를 둔 가족이나 중·고등학생을 자녀로 둔 가족과 대학생이다. 수성구 내에서는 30 ~ 40평 아파트를 구하기 그나마 싼 편에 해당하면서 범어지역에 비해선 덜 하지만 수성구의 교육 수준과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 한번에 온 동네를 개발한게 아니라서 신도시 치고는 구획이 조금 엉망이다. 또한 다른 1기, 2기 신도시처럼 한번에 개발된 블럭에는 아파트에 210~260동(신매로 구간),101~115동(매호로 구간)의 일관된 동번호가 붙어있다. 특히 경부선 동쪽과 매호천 서쪽을 제외한 달구벌대로 이북 지역, 사월역 북쪽은 난개발이 심한 편이다.
  • 위치상으로나 인식상으로나 수성구 본시가지와 독립적인 곳이다. 성서, 월배, 칠곡과 마찬가지로 이 곳에 올 땐 “시지 간다.” 라고 말하고 어디 사냐고 물을 땐 “시지 살아요.” 라고 말하는 등 수성구 내에서도 상당히 분리되었다고 볼 수 있다.
  • 지구 단위로 구분이 되지 않고 동별로 구분된다. 매호, 신매, 사월, 고산, 노변으로 나뉜다.
  • 시지지구에는 특이하게도 주공아파트나 대구도시공사에서 지은 임대주택이 없는데[67], 아파트 분양 초기에 임대아파트였다가 후 분양 시스템으로 바뀐 아파트가 있다. 대표적으로 청솔타운과 신매역 북측의 복도식 아파트단지. 지금은 전부 새로운 도색으로 사라졌지만, 이 아파트들에는 모두 외벽에 대구도시개발공사 구 로고가 그려져 있었다.
  • 다른 택지지구에 비해서 규모가 굉장히 작은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인근 경산시 연담화 구역 펜타힐즈의 개발, 서쪽 수성알파시티 연호지구가 개발계획이 잡힘으로써 훗날 일대 생활권 구역은 매우 규모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 범어/만촌지역 수성구민들에게 종종 무시당하기도 하지만 최근에는 아파트 시세도 꽤나 올라 예전처럼 신혼이나 어린 아이가 있는 젊은 부부가 입성하기에는 진입장벽이 다소 높아지기도 했다. 그래서 최근엔 신혼부부들이 주로 경산시 등에서 처음 출발하며, 나름 안정적인 소득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이들의 비율이 높아졌다.
  • 산업구조는 주로 3차 산업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전형적인 배드타운 성격을 띄었으나, 수성알파시티의 개발이 시작되면서 4차 산업 기업이 많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대표적으로 신의 탑M으로 유명한 엔젤게임즈의 본사가물론 좋은 쪽으로 유명한건지는 잘 모르겠다 수성알파시티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SW융합테크비즈센터, 대구광역시스마트시티지원센터 등의 공공기관도 들어와 있는 편이다. 이와 동시에 수성의료지구 유치를 연유로 숙박시설도 생기기 시작하여 관광호텔들이 영업 중이다.

7.5. 치안

대구 내에서도 치안이 좋기로 유명한 수성구인 만큼 이곳도 치안이 좋다. 특히 치안센터가 3개나 있어서 출동이 빠르고, 순찰도 도는 편. 거기다 대부분의 주민이 사는 신매동 신매로 부근은 모두 스쿨존이라 회전식 방범 CCTV가 곳곳에 녹화중이다. 대부분의 유흥시설은 모두 광장 쪽에 몰려있다.

원래 시지지구 내에는 숙박 시설도 없었으나 수성알파시티 개발 사업으로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호텔 개발 사업이 계획되어 있고, 일반 호텔은 수성알파시티 내 한 곳이 이미 영업중이다. 112 신고하면 시지지구 내에 존재하는 고산지구대 및 치안센터에서 출동한다.

주민들도 거의 모르는 사실 중 하나로 고산2동(고모동)에 대구구치소가 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시지지구와 매우 떨어져있고 만촌동에 가깝다고 보면 된다. 실제로 대륜고등학교 측에서 구치소 건물이 보인다.

7.6. 주거

아파트명 입주년월 건설사 단지구성
고산1동 시지 천마타운아파트 1994.05 (주) 청구, 화성산업, 영남건설 1단지 12동
시지 한라삼주협화타운 1994.08 삼주개발, 협화건설, 한라주택 1단지 6동
시지 동서타운 1995.10 동서개발 1단지 3동
시지 대백신화창신맨션 1994.09 창신주택, 신화주택, 대백종합건설 1단지 6동
시지 두성맨션 1994.06 우왕건설 1단지 3동
시지 태성맨션 1994.01 태성주택 1단지 3동
시지 청솔타운 1997.01 영남건설 1단지 6동
시지 서한보성타운 1995.02 서한, 보성주택 1단지 6동
보국웰리치 시지 2008.09 보국건설 1단지 4동
시지 반도유보라 2012.12 반도건설 1단지 4동
시지 3차 태왕하이츠 2001.12 태왕 E&C 1단지 3동
시지 4차 태왕하이츠 레전드 2003.12 태왕 E&C 1단지 5동
시지 5차 태왕 월드하이츠 2004.08 태왕 E&C 1단지 3동
시지 에덴타운 1994.01 에덴주택 1단지 3동
시지 신화빌라트 1996.12 신화주택 1단지 4동
시지 효성백년가약 2008.06 효성건설 A단지 5동, B단지 4동
사월화성파크드림[68] 2006.03 화성산업 1단지 5동, 2단지 4동, 3단지 2동
신매 한라하우젠트 2006.07 한라공영 1단지 3동
시지 유성푸르나임르노블 2009.05 유성건설 1단지 1동
시지 하늘채 스카이뷰[69] 2022.02 코오롱글로벌 1단지 4동
시지 라온프라이빗 2023.01 라온건설 1단지 5동
시지 삼정그린코아 포레스트 2023.06 삼정기업 1단지 7동
고산2동 노변 대백맨션 1999.09 대백종합건설 1단지 4동
노변 대동 다숲[70] 1996.12 대구도시공사 1단지 5동
고산노변타운 1996.08 주식회사 동방, 동화주택, 미진주택건설 1단지 7동
노변 청구타운 1996.05 (주) 청구 1단지 4동
노변 청구 전원타운 1990.10 청구 1단지 6동
노변 동서우방타운 1996.10 동서개발, SM우방 1단지 6동
노변 월드메르디앙 2007.11 월드건설 1단지 9동
수성알파시티 동화아이위시 2019.02 동화주택 1단지 6동
수성알파시티 청아람 2021.06 대구도시공사
고산역 화성파크드림[71] 2019.12 화성산업 1단지 1동
시지 센트레빌[72] 2023.09(예정) 동부건설 1단지 2동
시지 대백맨션 1992.12 대백종합건설 1단지 4동
시지 월드메르디앙 2009.05 월드건설 1단지 6동
시지 태왕아너스 2007.11 태왕 E&C 1단지 4동
제림 은세계타운 1993.04 제림주택 1단지 1동
제림 은탑맨션 1993.3 제림주택 1단지 2동
달성 아파트[73] 197x.xx.xx,2011.05.01 1단지 6동,2단지 1동
오성 아파트[74] 197x.xx.xx 1단지 8동
고산3동 시지 두레타운 1995.06 대구도시공사 1단지 4동
시지 하나타운 1995.01 (주)서한 1단지 8동
시지 누리타운 1995.05 영남건설 1단지 4동
시지 한일유앤아이 2006.04 한일건설 1단지 8동
시지 1차 태왕하이츠 2000.12 태왕 E&C 1단지 4동
시지 2차 태왕하이츠 2001.04 태왕 E&C 1단지 3동
시지 효성백년가약 청 2006.07 효성건설 1단지 3동
매호 동서타운 1995.12,1999.03 동서개발 1단지 5동, 2단지 3동
매호 3차 동서타운 베르티아 2002.12 동서개발 1단지 1동
매호 화성파크드림 2006.03 화성산업 1단지 1동
매호 협화타운 1996.03 협화건설 1단지 3동
시지 서한타운 2차 1996.11 (주)서한 1단지 2동
신매역 우방유쉘 2007.11 SM 우방 1단지 1동
신매 우방타운 1998.04 SM 우방 1단지 1동
시지 우방하이츠 1999.11 SM 우방 1단지 2동
시지 유성 랑스빌 2003.06 유성건설 1단지 2동
신매 아이프라임 2008.10 SD건설 1단지 6동
사월 시지보성타운 1996.11, 1997.11 보성주택 (1단지 없음) 2단지 8동, 3단지 1동
매호 효성백년가약 2006.02 효성건설 1단지 6동
매호 청구 하이츠빌 2000.11 (주)청구 1단지 1동
사월역 파인누리 2015.11, 2017.01 누리건설 1단지 1동, 2단지 1동
시지 푸르지오 2006.12 대우건설 1단지 5동
시지 동화 아이위시 2013.02 동화주택 1단지 4동
시지 3차 서한 이다음 2018.10 (주)서한 1단지 6동
시지 한신 휴플러스 2013.12 한신공영 1단지 6동
시지 6차 태왕 리더스 2004.12 태왕 E&C 1단지 7동
시지 대성 유니드 2007.06 대성산업 1단지 5동

7.7. 주요 시설

시설종류 시설명
도시철도 신매역[75]
사월역
고산역
수성알파시티역
연호역
여가/쇼핑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대구육상진흥센터
대구미술관
대구스타디움
시지광장
대구스타디움몰
이마트 경산점[76]
CGV 대구스타디움몰점
유니클로 신매점
신매시장
공원 욱수천공원
매호천공원
욱수공원
시지근린공원
삼각어린이공원
대구농업마이스터고등학교 자연관찰원
노변공원
매호공원
천마어린이공원
청솔어린이공원
동서어린이공원
두성어린이공원
태성어린이공원
에덴어린이공원
학교 대구농업마이스터고등학교
시지고등학교
덕원고등학교[77]
덕원중학교[78]
시지중학교
매호중학교
고산중학교
노변중학교
시지초등학교
대구매호초등학교
대구매동초등학교
대구고산초등학교
대구청림초등학교
노변초등학교
대구신매초등학교
대구욱수초등학교
대구사월초등학교
도로 달구벌대로
수성IC
유니버시아드로
신매로
관공서 고산1동 주민센터
고산2동 주민센터
고산3동 주민센터
대구 신매동 우체국
고산 119
대구수성경찰서 고산1동 치안센터
대구수성경찰서 고산2동 치안센터
대구수성경찰서 고산지구대
의료시설 천주성삼병원
고산노인복지관/고산건강생활지원센터(수성보건소 고산지소)
수성의료지구
시지 메디컬빌딩
열린아동병원
종교시설 대한예수교장로회 신매교회
대한예수교장로회 사월교회
대한예수교장로회 나눔과 섬김의 교회
천주교 대구대교구 욱수성당[79]
대한불교 조계종 한국불교대학/불광사
대한붕교 조계종 총무원 직할교구 청계사
교량 신매교
신매1교
신매2교
노빈교
사월1교
사월2교
욱수철교
사매교
욱수교
욱수1교
중앙고속도로 욱수1교
심설교[80]
청운교[81]
시지교
시지1교
시지2교
중앙고속도로 시지교
매호1교
매호2교
매호3교
매호4교
매호5교
매호6교
매호교
성동교
성동1교
성동철교
성동2철교
범안대교
금호강교
안심교
청림초등학교육교
하천 욱수천
남천
금호강
매호천
연호지
모산지
대진지
가전지
욱수지
구천지
망월지[82]
연호내지
내지
구라지
고산 [83]
유건산 [84]
안산 [85]
성암산
솔정고개
연호산
천을산
우산
형제봉
제봉
문화재 고산서당
무형문화재 고산농악
욱수농악
기념물 사월동 지석묘군
노변동 사직단
향토 문화유산 덕산재
솔일재
모운당·충효재
정효각·정충각
욱수천 공룡발자국
기타 공공시설 대구문화방송
금융기관 국민은행 시지지점
하나은행 시지지점
신한은행 시지지점
대구은행 시지지점
대구은행 신매동지점
대구은행 노변지점
수성중앙 새마을금고 고산지점
NH농협은행 시지지점
기타시설 수성구립 고산도서관
수성알파시티
스타벅스 대구시지점
맥도날드 시지DT점
버거킹 대구시지점
공차 대구시지점
롯데리아 사월역점
롯데리아 대구월드컵대로점
롯데리아 대구스타디움점
롯데리아 고산점

7.8. 주요 행사

축제행사 천을산 해맞이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고모령 가요제
고인돌 문화 축제
수성 건강 축제

8. 관련 항목

9. 타 지역과의 관계

9.1. 경산시와의 관계

파일:경산경계.jpg
경산시와 시지지구의 경계.

경산시 도심과 시지지구는 1981년까지 동일한 행정구역이었으며, 현재는 행정구역은 별개지만 같은 생활권을 형성한다. 790번 국번 개설 이전에는 801, 810번 국번을 같이 이용했으며,[87] 인프라, 교통 등을 같이 공유한다. 군부대와 담티고개, 그린벨트 등으로 대구 본시가지와 시지지구가 이격되어 있고, 반대로 경산시 동 지역과 붙어있다. 이들 지역간에는 시가지가 연담화되어 있다.

다만 두 지역 간 경계가 애매한 까닭에 행정적 문제가 발생한다. 예를 들어 시지노인전문병원에서 건물은 수성구 소속이고, 주차장은 경산시 소속이고, 도로 한 쪽은 경산시, 다른 쪽은 수성구인 경우가 많다. 그리고 선거철이 되면 수성구 갑, 경산시 국회의원, 대구광역시장, 경산시장, 시의원, 구의원, 도의원 선거 벽보와 현수막이 난립한다.

시지지구에는 편리한 교통, 전철역, 번화가, 음식점 등이 있고, 경산시에는 경산역, NC백화점 경산점, 이마트 경산점, 우리은행, IBK기업은행[88] 등이 있어서 두 지역이 함께 시설을 공유하기도 한다. 경산시 대구 생활권이니 당연하긴 하지만, 시지지구에서 경산시의 시설을 이용한다는 건 다른 지역에서 보았을 때 의아해 할 수도 있다. 그러나 현재 시지지구에는 일반인이 이용 가능한 철도역이 없고, 근처에 백화점 및 대형마트 등의 시설이 없기 때문에 경산시의 시설을 이용하기도 한다. 옛 우리은행 시지지점, IBK기업은행 시지지점의 경우 지점 통폐합 과정에서 경산지점에 통합되어 은행 볼일 차 경산에 가는 경우도 있다. LG전자, 삼성전자도 A/S센터가 경산시 소재 대구 도시철도 2호선 정평역 인근에 있어 기기 수리나 부품 구입을 하러 거기로 가야 한다. 다만 철도역 같은 경우 일반적으로 하행선 한정으로만 이용한다. 경산역은 KTX가 1일에 단 두 편성 밖에 정차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동대구역과 비교했을 때 편성수가 넘사벽이기 때문에 상행선은 동대구역을 이용한다.

앞서 말했던 모호한 경계선 때문에 발생하는 상황인데, 펜타힐즈서한이다음 같은 경우에는 펜타힐즈 중심 부지에서 멀찍이 떨어진 신매동 사월역 부근에 위치해있어서 길 건너가 사월초등학교다. 그런데 정작 아파트 주소는 경산이라서 바로 앞에 초등학교가 있는데 못 다니고 멀리 있는 서부초등학교 및 정평초등학교까지 등교해야하는 불상사가 일어난다. 이는 펜타힐즈 내에 성암초등학교가 이전한 지금도 마찬가지. 중고등학교에서 더 심각해 지는데 버스 타고 얼마 안 가면 나타나는 시지중학교나 덕원중학교를 냅두고 저 멀리 있는 옥곡동 등지의 학교를 다녀야 한다. 다만 이는 펜타힐즈 내에 중고등학교가 개교하면 해결될 문제. 이런 문제 때문에 원래 경산에 살던 시민들은 펜타힐즈에 많이 입주하지 않았다. 일단 대중교통의 불모지이기도 하고, 여기로 이사하게 되면 자녀 통학에 큰 에러가 생기기 때문이다. 다만 대구시에서 경산시로 전출하면 희망할 경우 대구시내 학교에서 재학이 가능하니 대구시내에서 이사오는 사람이 많은 편.

9.2. 안심과의 관계

같은 시기에 대구광역시로 편입된 안심과는 금호강을 경계로 분리되어 있으며 교류는 적다. 안심은 시지보다는 경산시 하양읍, 와촌면, 진량읍이나 영천시와 같은 생활권을 이루고 있다. 애초에 본래 시지는 경산현, 안심은 하양현 관할로 서로 다른 고을에 속해 있었다.


시지와 안심 간 직선 거리는 1.5km 정도로 매우 가까운 편이지만, 대중교통은 시내버스 외에는 거의 없다. 일단 금호강이 분리하고 있고, 중간에 그린벨트와 농경지가 있어 두 지역이 지리적으로 분리되어 있다. 그리고 자가용을 이용해도 범안로와 경안로 외에는 도로가 없고, 대구 도시철도를 이용하려면 반월당역에서 환승해야 한다. 대구 도시철도 순환선이 개통되도 효목네거리까지 돌아가야 한다. 시내버스는 849(-1)번과 수성3(-1)이 있는데, 849(-1)번과 수성3(-1)번이 있는데, 수성3(-1)번은 시지 중심이 아닌 대구스타디움이 있는 남쪽 끝만 슬쩍 훑어 지나가서 시지에 영향이 덜하고 849(-1)번은 순환 형태라 역방향을 타 버리면 시간이 매우 오래 걸리는데다 이 두 노선 모두 배차간격이 매우 나쁘다.

차라리 율하지구 쪽은 금호강자전거길과 가천잠수교를 이용한 자전거, 도보 이용이 더 편리하고 30분 내지로 시간이 덜 걸리는 편이다. 그리고 실제로 가 보면 이 루트를 이용해서 시지와 안심을 이동하는 사람들이 많다.

10. 추가개발계획

현재 시지지구의 지도를 보면 규모가 상당히 작고 그 행정구역 면적에 비해 개발된 곳이 극히 일부이다.

이런 이유는 개발 도중 IMF와 각종 보상 문제로 개발이 멈추었기 때문이고, 현재도 남아있고 실행은 하지 못하는 계획들이 있었으나, 최근 들어 점차 개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대구에서 거의 유일하게 계속해서 발전하는 지역 중 하나인데다, 빈 땅도 많아서 개발을 노리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몇 십년이 지나는 사이 그 주변에 모두 아파트와 시설들이 들어서 반대에 부딪히거나, 땅값 상승으로 개발에 차질을 빚고 있기도 하다. 여러모로 대구시 입장에서는 시지 부근이 희망의 땅이다. 시지를 제외하고는 개발 가능지가 대구 도심에서 한참 이격된 달성군 정도밖에 없기 때문.

인구 약 9만명 정도가 상주하는 중대형 주거지역의 개발이 거의 완료가 되었음에도 아직까지 미개발지가 많은 곳으로, 대구시에서는 이 빈 땅들에 복합문화시설, 쇼핑몰, 의료기관, 법조타운, 공공기관, 민간 기업 등 대구에 위치한 어느 신도시보다도 다양한 시설을 유치하려 기를 쓰고 있다. 대구시는 아니지만, 시지는 경산시에 위치한 펜타힐즈의 개발에도 상당히 영향을 받고 있기도 하다.
시지지역 추가개발계획 목록
* 수성제2구민운동장 조성
- 범어동에 위치한 수성구민운동장 다음으로, 두번째로 생기는 수성구민운동장이다. 매호동에 축구장, 야구장, 족구장 등으로 구성하여 2022년 6월 완공. 제2구민운동장이 완성되면 수성구 달서구에 이어[89] 대구에서 2번째로 2개의 구민 체육시설을 가진 구가 된다.
  • 대구간송미술관 건립

    • - 기존 간송미술관의 노후화와 부지 크기의 문제로 서울과 대구 두 곳으로 이원화하여 운영할 예정. 2023년 개장 예정.
  • 사월동 B2지구 재개발/사월지구 개발

    • - 400여 세대 공동주택 건설 계획 있음. 2023년 착공 및 2025년 준공 예정.
  • 연호지구 개발

    • - 연호지구 문서로. 거주지 형성, 대구MBC, 법조타운 2023년까지 이전 예정이었지만 토지 보상 문제로 지연. 빨라야 2028년 완공 예정. 수성세무서, 수성경찰서 이전 계획 있음.
  • 사월초등학교 동편 공터 개발

    • - 현재 시지 라온프라이빗 아파트 입주완료. 동편의 동산은 아직 그대로임.

11. 유적/유물

네이버 지식백과에 있는 욱수동 고분에 대한 내용

오래 전부터 생명체가 살아왔다. 욱수천 퇴적암에 네발로 걷는 초식 용각류 공룡(중생대 백악기)의 발자국 화석이 있다. 출처 또한 매호천 산책길 주변에도 공룡 발자국 화석이 존재한다. 4세기 중반 당시 수장층이었던 경산 임당 세력이 이 지역에 대규모 마을을 세웠는데, 지금의 욱수, 시지, 노변동을 따라 형성되었고 토기를 생산하는 대규모 가마터가 같이 들어왔다.

1990년대 신도시 개발 도중 대규모 유적이 발굴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출처 이 유적은 단일 발굴로서는 최대규모였다고 한다. 92-94년 시지지구 개발 초기에 발견된 분묘만 574기. 거기에 도로건설로 인해 발굴조사가 또 이루어지면서 1000기가 넘는 고분이 발굴되었다.[90] 그러나 이 유적들은 모두 발굴조사 후 유물들만 영남대학교 박물관과 국립대구박물관으로 가고 모두 아파트로 뒤덮이는 바람에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지금도 사월동지석묘군 같은 작은 문화유산들은 보존되어있긴 하지만, 이마저도 아파트 단지 안이나 교회 뒷편 등에 있는지라 제대로 관리가 안되고 있다. 노변동 사직단 및 노변동 고분군 역시 원래 도로 공사가 예정되어있었기에 도로로 뒤덮여 사라질 뻔 했으나 이쪽은 다행히 당시 조사단들의 유적 보존 요청을 시에서 받아들여 도로는 고분군을 우회하는 쪽으로 공사 계획이 변경되었고, 노변동 사직단을 중심으로 한 공원의 형태로 보존되고있다.

선사시대부터 삼국시대까지의 소중한 유적이 남아있는 대규모 복합유적지가 주거지 개발이라는 명목 아래 건물로 뒤덮인 것이다.[91] 최근에도 대구의 다른 곳 과는 달리 이 곳처럼 공사 한다고 땅만 파면 유물이 가득 발굴되는 편이다. 현재도 아파트 공사가 예정되어 있던 경산시 펜타힐즈와 맞닿아 있던 한 산에서 유물이 출토되어서 발굴 조사가 진행중인데 조사가 완료된 부분에 한해서는 현재 경산시 측에서 고분공원을 조성해 두었다. 자세한 것은 펜타힐즈 문서로. 여담으로 이 유적은 욱수동에도 일부에도 걸쳐 있다.

실제로 조성해놓은 고분공원 바로 뒤쪽으로 아파트 공사장이 있는데 이것 때문에 공사 진척도가 느린 상황이다. 발굴되는 것들은 일반인들의 생활시에 사용하던 도자기나 그릇 같은 것이 주를 이루며 이 유물들은 발굴조사 후 모두 영남대학교 박물관으로 보내어진다. 다만 현재는 시지지구 대부분의 땅이 개발된 후여서 그리 규모가 크거나 중요한 유물과 유적이 발견되지는 않고 있다. 시지지구 개발과정에서 나온 발굴조사 과정이라던가 사진 등은 모두 수성구립 고산도서관 종합자료실 향토자료관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유물들은 영남대학교 박물관에서 관람 할 수 있다. 시지동과 매호동에 있던 고인돌의 일부 또한 영남대학교 박물관의 야외 전시장 고인돌 공원으로 옮겨져 남구 이천동이나 타 영남 지역에 있던 고인돌들과 함께 전시되어있다. 신축과정에서 부지 전체에 대해 유적 발굴조사가 진행되었던 대구매동초등학교의 교내 뒷편에는 당시 유적 발굴조사에 대한 기록과 사진이 안내판에 기록되어있으며, 발굴조사가 이루어졌던 곳 일부가 공원의 형태로 보존되어있다.

향토자료에서는 발굴조사 뿐만 아니라 한창 개발이 진행중이거나 개발되지 않은 시지지구의 모습들을 볼 수도 있다.

가천동과 중산동의 원삼국시대 널무덤에서 출토된 칠초철검을 포함한 각종 철기류, 노변동과 욱수동 등 시지지구 고분군의 덧널무덤, 돌덧널무덤, 돌방무덤에서 출토된 다양한 토기와 철기 등이 발견되었다. #1, #2

2016년엔 국립대구박물관에서 “마침내 찾은 유적, 고대 마을 시지” 라는 제목으로 특별 유물전시를 했다. 이 당시 전시에 대한 내용과 함께 발굴조사 당시의 자료들이 담긴 도록 책자는 대구의 시립 및 구립 도서관들에서 열람할 수 있다.

물론 이곳을 개발하지 않았더라면 지하철이 들어오지 않았을 뿐더러 대구와 경산의 연담화가 어려웠을 것이며 여전히 지금까지도 수성구 내의 오지 중에 오지로 꼽혔겠지만, 이곳이 경주시처럼 유적지구 등으로 묶여서 우리 역사의 흔적을 보존할 뿐만 아니라 경주의 대릉원과 비슷하게 수성구 대구의 관광객을 끌어들일 중요한 수단이 되었을 지도 모른다. 현재도 이 지역에서 일하는 역사교사나, 근처 역사학자 및 교수들이 아쉽게 생각하는 부분이라고 한다.

그대로 보존되었다면 그 모습은 불로동 고분군이나 대릉원과 비슷한 모습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애초에 이 지역은 대부분 농토였기 때문에 발굴 당시에는 이미 무덤들의 전부 봉토가 남아있지 않았다. 여담으로 상단에 설명된 경산 중산동-대구 욱수동 고분군 유적도 봉토가 남아있지 않다.

산성과 토성이 축조된 흔적도 있는데, 고산에는 토성의 흔적이 남아있으며 시지지구 남쪽의 안산에는 욱수동산성이 남아있다. 욱수동산성은 자산성이라고도 불렸는데, 그 흔적으로 시지지역 초등학교인 신매초등학교의 교가에는 ‘자산산성’이 가사로 들어가있다.

이 지역에 살고있는 지역 주민들도 모른 채 방치중인 유적지도 있다. 신매동 집자리 라는 유적인데, 로드뷰 집자리〔住居址〕 1기와 그 밖에 조선시대 구덩유구〔竪穴遺構〕, 기둥구멍군〔柱穴群〕이 확인되었으며, 유물은 골아가리무늬토기〔口脣刻目文土器〕와 붉은간토기〔丹塗磨硏土器〕가 출토되었으나 발굴조사 중 주변 부지에는 아파트가 건설되고 현재는 유적이었던 부분만 아주 작은 공터로 남아 현재는 방치 중이다.

12. 출신 인물



[1] 2024년 6월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 [2] 멀리 캄캄한 곳은 대부분이 논밭인 성동 금호강, 경산시 일대. 뒤로 보이는 시가지는 안심 시가지다. [3] 추후 연호지구로 이전되기까지 사용될 임시 사옥이다. [4] CGV 대구스타디움 등 다양한 시설이 입점해 있다. [5] 국제 설계 공모를 통해 지어졌다. 다만 초기 계획에선 공모전에서 선정된 스페인풍으로 지을 예정이었으나 예산 문제로 변경해 특별함을 찾아보기 어렵게 됐는 등 특별한 건설과정을 가지고 있다. [6] 고려, 조선시대 때 지방으로 출장하는 관원이나 과객들이 이용하도록 전국 주요 길목에 설치한 숙박 시설을 ‘院’()이라고 했는데, 대표적으로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동, 이천시 장호원읍,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 안양시 동안구 인덕원, 진천군 광혜원면, 남양주시 퇴계원읍, 황해북도 사리원시 등의 현재까지 남아있는 지명은 그 흔적이다. [7] 멀리 볼 것도 없이 서구의 원대동의 '원대' 역시 이러한 숙박시설이었던 대노(大魯院)의 터(대:垈)다 하여 원대다. 다만, 시지의 경우 다른 곳처럼 “원”자가 남아있진 않다. [8] 달구벌대로 이북의 신매동 일대는 고산3동 관할로 들어간다. [9] 조선 후기 경산현은 읍면, 동면, 서면, 남면, 북면의 5개 면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읍면은 현재의 경산시 동지역이고, 동면은 현재의 압량읍, 남면은 현재의 남천면, 북면은 현재의 안심지구 남부에 해당한다. [10] 현 시지월드메르디앙아파트. [11] 시지 반도유보라아파트. [12] 현 고산역화성파크드림. [13] 대구도시개발공사 홈페이지에 의하면 현재 신매역 북쪽 하나타운 일대와 달구벌대로 남쪽 신매광장 및 배후 아파트단지와 주택가, 학교를 시지택지지구로, 고산역 남쪽을 노변택지지구로 지정해 개발했다. [14] 특히 포도. 최근까지 성동이나 대흥동 등지에서 고산포도라는 이름으로 재배되었으나 점점 연호지구 개발로 인한 갈등이 심해지고 수성알파시티 개발 등으로 자연부락이 사라지면서 고산포도 판매가 예전만큼 많이 이루어지진 않는다. [15] 매호동과 성동은 고산동의 유래가 된 고산과 논밭, 그리고 시골마을이 있는 지역이며, 시지지구 뒤쪽으로는 그냥 들이 펼쳐져 있어서 보통 날에는 동구 율하동, 신서혁신도시와 팔공산을 볼 수 있다. 건물 위로 조금 올라간다면 경산시를 넘어 영천시까지 보인다. [16] 달구벌대로의 시발점이다 [17] 당시 아직 시지 지역 달구벌대로가 제대로 완성되지 않아 출근 시간에는 지옥이 펼쳐지던 시기였다. 신매광장에서 만촌네거리까지 1시간씩 걸리는 일이 다반사였다. 시지에서 대구 중심지로 나가고 들어오는 버스는 가축수송하던 시기였다. [18] 여기에는 제2작전사령부의 존재가 크다. [19] 다만 안심과 더불어 대구광역시의 외곽 택지지구 중에서는 규모와 인구가 작은 편이다. [20] 중산동, 정평동 [21] 이와 비슷하게 대구로 편입한 경우로 동구 안심/반야월과 북구 칠곡이 있다. 이 곳들도 원래는 경산군, 칠곡군 지역이었으나 시지와 함께 같은 시기에 대구로 편입된 케이스. [22] 심지어 보수 성향도 상당히 약한 편이기 때문에 보수정당 정치인이 대구에서 거의 유일하게 안심할 수 없는 동네가 바로 이 곳이다. 실제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전 의원이 이 지역의 국회의원을 맡은 바 있으며, 구의회 역시 시지 지역은 더불어민주당이 다수 당이다. [23] 사월동을 비롯한 시지 일대가 대구광역시에 편입된 후에도 한참 동안 경산시 국번(810번대)을 공용한 적도 있다. [24] 9번 권역은 대구광역시 급행버스가 지나지 않는 유일한 권역이기도 하다. 2호선이 대부분 지역을 커버하기 때문인 듯. [25] 사월동에서 신매동으로 관할이 넘어간 부분. 사월역 부근이다. [26] 원래는 신매역을 중심으로 북쪽의 하나타운, 누리타운, 두리타운 등의 아파트 단지와 신매역 남동쪽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 및 학교가 있는 부분만을 시지지구로 칭했었다. [27] 달구벌대로 651길, 달구벌대로 641길 등 [28] 이 흔적으로 이 일대에는 현재도 레미콘 공장 2곳이 영업중이고, 섬유공장 등이 버려진 채로 남아있다. [1985] 고산1동 10,715명 + 고산2동 11,278명 [1990] 고산1동 10,819명 + 고산2동 12,913명 [1995] 고산1동 38,654명 + 고산2동 17,109명 [2000] 고산1동 31,329명 + 고산2동 26,346명 + 고산3동 27,213명 [2005] 고산1동 31,891명 + 고산2동 26,308명 + 고산3동 29,699명 [2010] 고산1동 36,456명 + 고산2동 30,936명 + 고산3동 36,192명 [2015] 고산1동 34,881명 + 고산2동 28,011명 + 고산3동 36,199명 [2020] 고산1동 31,555명 + 고산2동 27,801명 + 고산3동 34,206명 [현재] 고산1동 31,097명 + 고산2동 26,658명 + 고산3동 30,445명 [38] 지금이야 배차간격이 긴 849(-1)번이라도 있지, 당시에는 안심교를 건너는 버스는 경산시로 향하는 980번의 전신인 30번 뿐이었다. [39] 좌석 454(-1)번이 대덕버스 반야월 이전으로 인해 시지로 연장 운행한 적이 있었지만, 2006년에 폐지됐다. [40] 시지의 중심인 신매역 부근에서 경산의 중심가인 경산오거리, 경산시장까지는 차량으로 5 ~ 10분, 어떤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사월역, 시지고 근처에서는 도보 이동도 가능하다. [41] 이 중 403번만 사월보성아파트를 종점으로 삼는다. 나머지는 욱수동 회차지 사용. [42] 과거에는 564번도 사월보성아파트를 종점으로 썼지만 2006년 개편으로 도로 범물동으로 환원됐고, 564번을 대체해 들어온 604번도 반야월로 연장되었다가 폐선됐다. [43] 일찍이 앞산터널 개통으로 자가용으로는 20분대 접근이 가능해졌지만 그동안은 시지에서 앞산터널을 경유해 상인동으로 가는 노선이 없었다. 609번 등을 통해 시내로 멀리 둘러가야 할 뿐이었다. [44] 신설지선 6번 역시 시지를 지나 반야월역으로 향할 예정이다. [45] 경산버스의 경우 가지노선 운영을 매우 난잡하게 해서 정류장에 안내된 경유노선보다 더 많은 버스들이 전광판에 뜨곤 한다. 많은 버스가 정차하는 편인 신매광장 정류장을 예로 들면, 14개 노선이 정차하고 있지만 가지노선을 모두 따로 보면 무려 62개 노선이 존재한다. 이마저도 대구 도시철도 2호선 개통 후 2006년 대구 시내버스 개편과 2009년 대구-경산 간 노선 감차 및 몇몇 경산시 시내버스 노선을 폐선하며 줄어든 것이다. [46] 특히 종점으로 환승 거점 역할을 하던 사월역은 2호선 경산 연장 구간 개통 이후 이용객이 확연히 줄어들었다. [47] 갑 지역구, 그마저도 시지지구를 비롯한 일부 한정. 수성구 을 지역구는 수성동 등을 빼면 좀 더 구시가지에 가깝고 그나마 신시가지라 할 만한 지산범물지구도 이젠 신시가지라는 말이 무색하게 노후화되었다. [48] 현재 자리에는 시지 하늘채 스카이뷰가 지어졌다. [49] 원래 2031년까지 계약되어 있었으나 지속된 적자로 계약을 조기종료했다. 기사 [50] 사실상 경산시민보다 신매, 사월동을 포함한 시지 주민의 이용률이 훨씬 높다. [51] 2호선 경산 연장 이후 사월역 이용객이 반토막나긴 했지만 2호선의 수혜를 보지 못하는 경산역, 경산시장 일대 등으로 가는 환승 수요가 많아서 버스 수요는 여전히 많다. [52] 원래 명칭은 시지동네체육공원(농구 골대 4개 있던 초기 시절) → 시지광장 → 현재 공식 명칭은 신매광장. 시지광장이랑 혼용해서 쓰이고 있다. 현재는 농구 골대 2개가 다시 생겼다. [53] 현재는 고산역 화성파크드림으로 재건축되었다. [54] 도미노피자가 2015년에 고산역 3번 출구 인근으로 확장 이전하기 전까지 10년 넘게 자리잡고 있던 위치다. [55] 동영M타워(국민은행 건물)자리. [56] 두 학교 모두 SKY와 메디컬(의, 치, 한, 약, 수) 계열로 진학하는 학생을 매년 20명 내외로 배출하는데, 대구에서 두 번째로 학군이 좋다는 달서구만 봐도 SKY나 메디컬 계열 진학이 흔치 않은 학교가 많은 것을 고려하면 무시할 정도는 못된다. 덕원고등학교는 2023년 재학생 수 대비 의대합격률 기준 고교 순위 전국 31위를 차지할 정도로 괜찮은 편이다. 결론적으로, 수성구 도심지의 명문고들이 워낙 쟁쟁해서 상대적으로 뒤떨어지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일 뿐, 덕원고 시지고 모두 우수한 일반고의 기준을 가볍게 충족하는 학교이다. 실제로 전국에 웬만한 고등학교들은 이보다 훨씬 못한 입시실적을 보인다. 서울대 못가는 일반고들이 수두룩한 것이 현실인데 덕원고 시지고 둘 다 평균적으로 서울대 4명 정도를 배출한다. 입시실적이 안좋은 해에는 서울대 1~2명 정도 배출한 적도 있지만 많이 보낼때는 8명 9명씩도 배출하는 학교이다. [57] 이 지역 대형학원들 역시 내신시험기간이 되면 범어동 못지 않게 바빠진다. 범어·만촌지역 중고등학교와 시지지구 내부의 시지중학교, 덕원중학교, 매호중학교, 노변중학교, 고산중학교, 덕원고등학교, 시지고등학교 뿐만 아니라, 경산시 남부에 위치한 경산중학교, 문명중학교, 장산중학교, 사동중학교, 경산여자중학교, 경산고등학교, 문명고등학교, 사동고등학교, 경산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이 접근성이 좋은 시지의 대형학원들로 와서 내신대비를 한다. 심지어 청도군의 이서고등학교, 청도고등학교, 모계고등학교 학생들과, 흔하지는 않지만 동구의 강동중고등학교나 밀양시의 고등학생들에게도 수요가 있는 편이다. [58] 동노변초등학교로 개교했으나 얼마 후 발음상의 문제 등으로 인해 청림초로 개정되었다. 2000년대 중반 청림초 개교 당시 인근 초교로 부터 초등생들이 반쯤 강제로 이주되어 각 학급마다 학생들이 반정도 줄어드는 일도 있었다. [59] 인근 초교들에 비해 가장 최근에 지어진 학교라 시설은 좋지만 많은 학생이 욱수, 신매초교로 가고 저출산으로 인해 현재 1학년은 교실은 4개지만 반은 2개만 사용하고 1반에 여학생이 10명을 넘지 못하게 되었다. [60] 삼덕동이나 봉산동 만큼은 아니지만, 달구벌대로 650길을 위시로 하여 근처에 개인카페가 많이 분포하고 있다. [61] 다만 지산범물을 제외하고 대구 내 다른 외곽택지지구에 비해 인구가 상당히 적은 것은 사실이다. 안심이 약 12만명, 성서가 약 20만명, 월배가 약 30만명, 칠곡이 22만명이다. [62] 중산동, 정평동 [63] 북구 칠곡지구 역시 칠곡군과 엮여 금호강 이남 대구 시민들에게 종종 촌 취급을 받는다. 달성군은 말할 것도 없고. [64]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같은 날 똑같이 경산군에서 대구직할시로 편입된 안심(반야월)은 대구 본시가지, 동구 본시가지 주민들에게 무시받는 경향이 덜하다. 시가지가 약간이나마 연담화되어 있고 경산시와는 중간에 미개발지로 나뉘어 있고 대구 도시철도 1호선으로 일찍 대구 중심가와 연결되어 그런 듯. [65] 다만 시지지구도 개발된지 25년이 넘어가고 지하철도 생기고 대구로의 정체성이 강화되었다. [66] 입학 후 경산으로 전출한 경우 제외. [67] 안심, 월배, 성서, 범물 등 대구 주요 택지지구들에 영구임대아파트가 존재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68] 신매동에 위치함에도 이름은 사월로 시작한다. [69] 오피스텔. 46층으로 시지지역 내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이다. [70] 목련타운에서 명칭 변경 [71] 경북아파트 재건축 [72] 경북타운 재건축 [73] 군인관사 [74] 군인관사 [75] 중심역 [76] 경상북도긴 하지만 경계에 붙은 관계로 시지지구 주민이 대다수 이용한다. [77] 사립 [78] 사립 [79] 욱수공원에서 바라보는 시계탑과 야경이 아름다운 건축물이다. [80] 덕원중고등학교 내 [81] 덕원중고등학교 내 [82] 덕원중학교· 고등학교 정문 앞에 있다. 한국 최대의 두꺼비 산란지이다. 이 때문에 개발과 관련해서 논란이 있다. 수성구의 마스코트 뚜비가 거기의 두꺼비 등을 모티브로 했다. [83] 지명의 어원인 산 [84] 이 산과 안산 일대를 욱수골이라고 부르며 지역 주민들의 트레킹 코스로 사랑받고 있다. [85] 이 산과 유건산 일대를 욱수골이라고 부르며 지역 주민들의 트레킹 코스로 사랑받고 있다. [86] 신매동에 위치해 있으나 이름은 사월로 시작한다. [87] 펜타힐즈 개발 이후부터는 펜타힐즈에서 790번 국번과 801, 810번 국번을 같이 사용하고 있다. [88] 두 은행은 원래 시지에도 있었으나 두 곳 모두 이마트 경산점의 우리은행 경산지점, 임당역 인근 기업은행 경산지점과 통합 후 폐점했다. [89] 성서 월배에 각각 구민운동장 격의 성서운동장과 월배체육공원, 국민체육센터가 있다. [90] 여담으로 경주 대릉원 일대 고분도 200기가 넘지 않는다. [91] 심지어 발굴조사가 다 끝나지도 않았는데도 아파트 준공기한을 맞추는데 급급했던 아파트 시공사가 조사가 시작되지도 않은 유물과 유적을 임의로 파괴한 뒤 공사를 강행하다가 발굴조사단과 갈등을 빚고 대치를 하는가하면, 1993년에는 영남대학교 박물관이 이러한 시공사들의 행위에 반발하여 발굴조사 보이콧을 선언해 발굴조사가 중도에 좌초될뻔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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