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1 00:44:40

시구(야구)

1. 개요2. 각 리그에서의 시구3. 여담
3.1. 타 종목에서
4. 야구팬들이 사용하는 은어5. 관련 문서

1. 개요

역대 대한민국 대통령의 시구
2001 월드 시리즈 3차전에서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시구[1]

/ ceremonial first pitch

야구에서 경기 개시 전 유명인이 나와서 공을 던지는 식전 행사를 일컫는다.

공을 던지는 사람이 야구선수가 아닌 만큼 마운드 위에서 던질 경우 포수까지 공이 닿지 않으므로 마운드 앞에서 시구를 하며, 주로 코믹한 분위기로 진행된다. 전직 야구선수나 운동선수, 야구를 했었던 사람이 던지는 경우 상당한 강속구를 던져 사람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기도 한다.

이 때 보통 타석에는 원정팀, 즉 1회초에 나오는 1번 타자가 시구에 대한 타자 역할도 겸하나 이 시타(始打)또한 유명인이 맡는 경우도 있는데 주목도는 상대적으로 낮으나 시구자와 함께 참여한다는 의미가 있다. 여기에 포수 역할까지 맡는 시포(始捕)가 등장하는 일도 있는데 공을 받는다는 건 초보자에게는 위험한 행위이므로 이쯤 되면 어느정도 야구 경험자일 확률이 높다. 보통 전직 선수끼리 시구-시포를 하거나 선수의 가족이 시구를 할 때 그 선수가 시포를 한다.

식전행사이기 때문에 의미를 둘 일도 없으니 타자는 적당히 배트만 들고 스윙폼만 잡아주는 게 예의지만 가끔 그걸 때려서 홈런을 날리거나 실수로 공이 투수에게 날아가거나 등의 해프닝이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경우가 2002년 올스타전. 당시 장나라가 시구를 했는데, 초구(?)가 엉망으로 날아가자 당시 MC 이창명이 2구를 던지게 만든다. 당시 시타자였던 이종범은 보통 헛스윙하는 관례를 어기고 이 공을 타격하는데 타격한 공이 장나라 근처로 날아가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진다. 다행히도 다치지 않아서 망정이지 다치기라도 했으면 아마 프로야구 역사상 최악의 악몽으로 기억됐을 것이다. 이 때문에 이종범은 이 사건이 언급될 때마다 부실한 사후 대처와 함께 비난받고 있다.

개념시구 외에도 시구자가 등장하면 꼭 이기거나 지게 되어서 유명해진 경우도 있는데, 2009년부터 2년 동안 SK 와이번스의 '와이번스 걸'로 활동하던 배우 이채영이 SK 유니폼을 입고 문학구장에서 시구를 하면 SK 와이번스가 이긴다는 좋은 징조가 있었다. 하지만 계약기간 끝난 후 바로 두산 경기를 보러 가서 이는 흑역사가 될 뻔했으나, 팀 상관 없이 야구를 좋아해서 보러 간 것이라고 해명하였다. 한편 두산 베어스는 미녀 연예인의 시구가 많기로 유명한데, 문제는 이상하게 미녀 연예인, 특히 여자 아이돌이 시구한 날의 승률이 곤두박질쳐 사실상 징크스로 자리잡았으며, 수지는 시구한 3번의 포스트시즌 경기[2]에서 모두 패하며 두산 팬들에게 그다지 환영받지 못하는 편이다.

타 프로종목 선수들이 해당 행사에 참가할 경우, 과거 황선홍 부산 아이파크 감독 - 로이스터 롯데 감독의 시구 맞행사 아니고는 시즌이 안 겹치고 1차적으론 같은 모기업 산하 스포츠단 경기서 하는 경우가[3] 최우선이며, 그 다음은 연고지 혹은 모기업만 연관이 있어서[4]하는 경우가 전부. 그런 거 안 따지고 본인 최애 팀에서 하는 경우는 아예 없다.

2. 각 리그에서의 시구

2.1. KBO 리그

한국에서 기록에 남은 최초의 시구는 독립운동가인 월남 이상재가 1920년 제1회 전조선야구대회에서 한 시구로, 당시의 사진이 남아있다.

2000년대 이후에는 정규시즌에 열리는 대부분의 경기에서 식전 이벤트 형식으로 시구와 시타를 진행하지만 2000년대 이전까지는 개막전, 어린이날 경기, 올스타전, 포스트시즌 정도의 빅 게임이 아니면 시구나 시타를 거르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어린이가 시구를 반드시 하는 어린이날 경기의 시구를 빼고는 대부분의 시구는 정치인이 맡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개막전 시구는 홈팀 연고지의 지자체장과 지방의회 의장이 나와서[5] 시구, 시타를 하는 경우가 거의 비일비재했다.

그러다가 2000년대 중반부터 유료방송 스포츠채널 등을 통해 프로야구 경기가 매일 오후 전국에 생중계되고 프로야구의 인기도가 폭발적으로 높아지면서 연예인의 시구 사례가 눈에 띄게 늘어나기 시작했다.

KBO 리그에서의 시구는 단순한 식전 이벤트를 넘어선 수준으로 야빠들이나 인터넷에서 좀 과하게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시구를 하려면 폼이 나도록 잘 던지거나 아니면 아예 튀어야 한다. 유명 연예인이 나와서 시구할 경우에는 뭔가 눈을 끄는 게 있든가, 아니면 제대로 준비하고 던져야 된다는 것. 이 때문에 유명해진 경우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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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구로 가장 유명해진 연예인 홍수아이다. 덕분에 페드로 마르티네즈에서 따와서 '홍드로'라는 별명도 생겼다. '개념시구'라는 말을 새로 만들어 낼 정도로 유명세를 탔다. 깔끔한 복장, 멋진 투구폼 등 모든 면에서 칭찬할 만하다. 이후 2008년 한국시리즈에서는 '홍드로'라고 마킹된 유니폼을 입고서 시구를 해서 많은 사람들의 찬사를 받았다. 두산 베어스에는 아예 홈페이지 한켠에 '영원한 서포터즈'[6] 라는 이름으로 못 박아놨다.

박신혜도 개념시구를 선보였는데, 왼손잡이이다 보니 전설의 좌완투수 랜디 존슨의 이름을 따서 '랜디 신혜'라는 별명을 얻었다.

2011년 7월 28일 무등 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당시 레이싱 모델이었던 이수정은 마운드에 올라서 완벽한 시구를 해서 # 화제가 된 것은 물론이고 인생까지 바뀌었다. 보통 투수판에서 한참 앞으로 나와서 시구를 하는 것과는 달리 이수정은 투수판을 밟고 포수 미트에 정확히 꽂아 넣었다. 특히 타 방송국에서 잡아주는 마구잡이 시구 화면과 달리 KBS N SPORTS는 마운드 뒤에서 다이나믹하게 시구를 잡아주곤 했는데 이게 이수정 시구와 맞아 떨어지면서 파급력이 더 커졌다.

2012년 5월 18일 두산 베어스:LG 트윈스의 경기에서는 당시 SBS 소속으로 경희대학교 야구부에서 1학년 때까지 야구선수 생활을 했던 김환 아나운서가 시구를 했는데[7] 132km/h의 구속을 보여주며 선수들도 놀라게 했다. 좌타석에 서서 헛스윙 역할을 했던 김환의 동기생 정성훈이 화들짝 놀라면서 방망이를 놓치는 장면이 백미. 마운드 앞에서 던졌기 때문에 5km/h 빼야 된다는 김정준의 말이 깨알같다.

2013년 7월 5일 삼성 대 두산의 경기에서 전직 리듬체조 국가대표 신수지백일루전 시구를 선보였다. 신수지는 선수 시절 9회 연속 백일루젼이 시그니처 기술이었다. 해당 영상. 보크 신수지는 이 시구 하나로 며칠동안 주목을 받았으며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홈페이지에도 소개되는 등 국내외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8월 17일 SK대 두산의 경기에서 영화배우 태미[8]가 한 돌려차기 시구도 화제였다. 참고로 태미는 원래 전공이 태권도로 2007년 세계 태권도품새 선수권 우승권자였다. 이 시구로 태미 역시 국내외의 주목을 받았으며 태미 스스로가 이후 언론 인터뷰에서 신수지의 시구를 의식했음을 공개했다.

2013년 8월 16일에는 마술사 최현우가 시구를 하면서 공이 사라지는 마술을 보여주기도 했다. 아니 근데 이러면 시구가 아니잖아 사실 포수 미트로 공이 빨려들어가는 마술이었는데 아무도 눈치를 못 챌 만큼 감쪽같았다.

시구에 대한 관심이 시들어져 갈 때 쯤 2015년 8월 16일 LG와 기아 경기에서 윤보미가 시구를 했는데 공을 포수에게 정확히 보냈다. 영상 허구연은 여자 연예인이 마운드 위에서 던지는 걸 처음 봤다며, 자신이 본 여자 연예인 시구 중 1위라고 했다.[9] 이 때문에 윤보미는 허구연의 양녀 허보미라는 별명이 생겼다. 시구 다음날 밤 9시 30분쯤에 시구 영상의 조회수가 100만을 돌파했고 21일 오후 4시 30분쯤에 시구 영상의 조회수 가 200만을 돌파하면서 오랜만의 개념시구라면서 주목을 받았다. 정작 윤보미는 인터넷에서 자신이 화제라고 하자 '내가 뭘 잘못했나' 라고 겁먹었다고. 윤보미는 이 덕분에 ' 가너'라는 별명을 획득했다. 그리고 2018시즌에도 한번 더 레전드 시구를 보여준다. 영상

반대로 역대급 망시구로 야구 팬들에게 안 좋은 기억으로 남은 사람도 있는데, 대표적으로 제시카가 있으며 그냥 패대기로 내다꽂아버린 바람에 야구팬들에게 엄청나게 까였고, 망시구의 아이콘 취급을 받고 있다.[10] 이 때문에 송구를 패대기쳐서 플레이를 망쳐버린 선수들을 까는 별명이 되었다. 대표적으로 조시카. 또한 시구 중에 지나치게 과한 퍼포먼스를 보여도 안 좋은 반응이 나오는데, 대표적인 케이스가 2021년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시구를 맡은 아이키. 2024년에는 이승훈이 시구 도중 춤을 지나치게 길게 춰 민폐시구라고 까이고 일부 야구팬들이 KBO에 민원을 넣는 해프닝이 발생하기도 했다.

kt wiz의 홈 개막전 시구는 언제나 화려한 것으로 유명한데, 매년 홈 개막전 시구에 대한 기대감을 구단에서 높이고 있다. 2017년 개막전은 앤디 마르테를 추모하는 차원에서 드론을 이용해 전광판의 마르테가 공을 던지는 것처럼 보이는 시구로 화제가 되었고, 2020년 개막전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비접촉 시구를 시행했다. 2022년에는 SARS-CoV-2를 본뜬 풍선을 로켓으로 터뜨리는 퍼포먼스가 나왔다.

반대로 시구에 가장 무관심한 구단은 삼성 라이온즈. 수도권에서 먼 지방 연고 구단이라 연예인이 시구하러 오기 힘든 조건이긴 하지만, 롯데, KIA, NC와 같은 타 영호남권 구단과 비교했을 때 연예인 시구나 의미있는 시구의 빈도가 상당히 적고, 보통 지역 유력 인사들 위주로 부르기 때문에 볼멘소리를 하는 젊은 삼성팬들이 많다.[11] 그나마 삼성전 시구에서 기억에 남는 것이 한국시리즈에 등장했던 김연아 손예진 시구인데 이것도 이제 10년이 넘은지라 불만이 꽤 많은 편이다.

2001년 KBO 올스타전 서종철 KBO 초대 총재의 시구도 야빠들 사이에서 유명하다. 서종철 총재는 당시 칠순을 넘긴 고령에 암투병 중이었는데도 강속으로 던졌다.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 중 와일드카드 결정전,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의 시구/시타자는 각 구단이 선정한다. 그러나 한국시리즈의 시구자는 KBO가 직접 선정한다. 그래서 남다른 에피소드가 있는 시구자가 자주 등장한다.

2010년대 중반부터는 연예인이나 정치인 등 유명인보다는 사회적으로 선행을 한 사람들, KBO나 구단이 사연을 받은 야구팬들, 군인이나 소방관 같이 국가와 사회에 공헌하는 직업군 등 일반인들에게 한국시리즈 시구 기회를 주는 경우가 많다. 다만 이도 비판의 소지도 있는데, 정규 2~4위 팀들[12]은 시구자 선정 기회가 있는데 반해 막상 1위팀에게는 시구자 선정 기회가 가지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시구자들은 연예인이든 일반인이든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팀과는 연관이 하나도 없는 사람들도 많은지라 현재의 선정 정책을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그나마 2023년 한국시리즈에서는 허구연 총재가 직접 "정치인이나 연예인 대신 야구인 위주로 진행했으면 좋겠다."라며 야구계 인사들 위주로 시구자를 선정하며[13]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14]

2023년 5월 12일에는 스즈메의 문단속에서 소타 역을 맡은 정주원 SSG 랜더스에서 한국 성우 최초로 시구를 한 적이 있다. 기사[15] 같은 해 NC 다이노스에서도 성우 남도형[16]을 시구자로 선정했다. 관련 영상

2023년 9월 22일 LG 트윈스의 홈 경기에서 시구를 한 빠더너스 문상훈 마운드로 달려오다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 일단 시구는 하긴 했지만 야구는 보지 못 하고 병원으로 실려갔다. LG 역시 상대팀인 NC에게 패배하면서 문상훈 입장에선 최악의 하루가 되고 말았다.[17] 이후 문상훈은 2024년 9월 4일 다시 시구를 진행했지만 타자 몸 쪽으로 가는 공을 던지며[18] 아쉬움을 떨치지 못했다.

2.1.1. 승리 요정

어떤 특정인(특히 여자 연예인)이 시구를 했을때, 그 홈팀의 성적이 좋을 경우 나중에 다시 시구자로 선정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시구할때마다 계속 좋은 성적을 거둘 경우 승리 요정이라는 칭호를 부여 받는다.
  • 나인뮤지스 경리(6전 5승 1패) - LG 트윈스 팬인 경리는 LG 홈경기에서 시구할 때마다 5연속 승리를 안기며 이 분야에 가장 높은 성적을 거두었다. # 2023년 7월 21일이 돼서야 경리가 시구한 경기의 연승 기록이 깨졌다.
  • 러블리즈 이미주(5전 4승 1패) + 유지애(4전 3승 1패) - 러블리즈의 이미주와 유지애는 3번 같이 시구+시타로 나와서 한화 이글스에 3전 전승을 안겨 주었다. 거기에 추가로 이미주는 2021년 6월 16일 다시 시구를 하고, 이날 한화가 또 이기면서 4승째를 기록했다. #[19] 이미주의 연승 기록은 2024년 6월 8일, 유지애의 연승기록은 2024년 9월 1일이 되어서야 기록이 깨졌다.

승리와는 무관하더라도 시구로 화제가 된다면, 다시 시구자로 초청되는 경우가 많다.
  • '뽐가너'라는 별명을 얻은 에이핑크 윤보미는 LG 트윈스 경기에 무려 '7번'이나 시구자로 초대되었다. #

2.1.2. 대통령의 시구

순서 이름 날짜 경기 장소 매치업 영상
1 전두환 1982년 3월 27일 1982년 시즌 개막전 동대문 삼성 vs MBC #
2 김영삼 1994년 10월 18일 1994년 한국시리즈 1차전 잠실 태평양 vs LG
3 1995년 4월 15일 1995년 시즌 개막전 삼성 vs LG
4 1995년 10월 14일 1995년 한국시리즈 1차전 롯데 vs OB
5 노무현 2003년 7월 17일 2003년 KBO 올스타전 대전 동군 vs 서군 #
취소[20] 이명박 2008년 3월 29일[21] 2008년 시즌 개막전 문학 LG vs SK
6 박근혜 2013년 10월 27일 2013년 한국시리즈 3차전 잠실 삼성 vs 두산 #
7 문재인 2017년 10월 25일 2017년 한국시리즈 1차전 광주 두산 vs KIA #
8 윤석열 2023년 4월 1일 2023년 시즌 개막전 대구 삼성 VS NC #

KBO 리그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이 시구한 것은 총 8차례다.

1982년 3월 27일 KBO 리그 사상 첫 경기의 시구는 전두환이 했다. 김영삼 1994년 한국시리즈 1차전과 1995년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개막전, 1995년 한국시리즈 1차전 등 총 세 차례나 시구를 하면서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많은 시구 횟수를 기록했다. 노무현은 2003년 KBO 올스타전에서 시구를 했고 박근혜 2013년 한국시리즈 3차전 시구를 맡았다. 참고. 문재인은 임기 중 한 번 이상 야구장에서 시구를 하겠다는 공약을 이행하는 차원으로 2017년 10월 25일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시구를 선보였다. 윤석열은 1995년 김영삼 대통령의 개막전 시구 이후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28년만에 개막전 시구를 하게 되었다.

문재인은 경희대학교 사법연수원 시절 동호인팀에서 아마추어 선수로 뛰기도 했다.

노태우 김대중[22]은 재임 중 시구를 한 적이 없고, 이명박 서울특별시장 재임 시절에 시구를 했다. 2008년 개막전에 시구를 하려 했으나, 사전에 경로가 유출되면서 취소되었고 대신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시구를 했다. 이후 2011년 9월 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 vs SK 와이번스전에 깜짝 방문해 관람석에서 경기를 지켜봤으며, 키스 타임 때 전광판에 잡히자 김윤옥과 키스를 나누면서 화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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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구하는 이승만

프로야구 외의 야구 경기로 범위를 확대할 경우 최초의 대통령 시구 사례는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이다. 이승만은 1958년 10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친선경기 차원에서 방한했을 때 서울운동장 야구장에서 시구한 적이 있다. 다만 이승만은 마운드에서 하지 않고, 당시 관례에 따라[23] 포수와 가까운 백스톱쪽 관중석에서 안전 그물망을 일부 잘라낸 뒤 시구했다. 마운드에서 최초로 시구한 대한민국 대통령은 제4대 대통령인 윤보선으로, 1961년 청룡기 전국고교야구 선수권대회 개막전에서 시구한 적이 있다. 제5-9대 대통령 박정희는 1967년 제1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시구한 적이 있다.

2.2. NPB

일본 최초의 시구는 1908년 11월 22일 일본에서 열린 미국 선발팀과 와세다대학의 경기에서 와세다대학의 설립자 겸 초대 총장이던 오쿠마 시게노부 전 내각총리대신이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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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4일,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의 경기에서의 시구에 참가한 요시무라 하루카, 마츠자키 레이, 모리노 마코, 이가라시 히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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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 16일,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 오릭스 버팔로즈의 경기에서의 시구에 참가한 아이바 아이나, 아이미, 쿠도 하루카

일본에서는 성우들도 시구에 가끔씩 참가한다. 특히 애니메이션과 콜라보를 한 팀의 시구를 하는 경우가 많은 편. 시구식에서 캐릭터의 목소리로 단막극을 하거나, 라이브처럼 관객들의 호응을 유도하는 등 소소한 이벤트를 제공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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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부터 일명 '신의 스윙'으로 광고에서 주목받은 이나무라 아미가 시구계의 떠오르는 별이 되고 있다.[24] 학창시절 야구를 했었는데, 특히 투수를 했던 경험 덕분에 여성으로선 굉장히 빠른 시속 100km[25]가 넘는 강속구를 던질 수 있는데다 본인이 전 구단 시구를 목표로 하고 있어서 자주 등판등장하고 있다. 2016시즌 기준으로 12개 구단 중 6개 구단에서 시구를 했고, 2023년 기준 10개 구단에서 총 14회 시구를 하며 목표까지 2개 구단만 남았다. 그런데, 더이상 안불러줘서 목표 달성에 차질이 생겼다는 후문 #. 2023년 8월에 히로시마 도요 카프에서 시구를 하며, 요미우리 자이언츠 1구단만을 남게 되었다.

EXILE의 멤버 세키구치 멘디도 10년 넘게 야구를 한 선수 출신이라 시구식에서 133km/h를 찍는 투구를 보여주기도 했다. 2018, 2019 세키구치 멘디 시구

또한, 일본의 코미디언 콤비 <티몬디>도 야구 명문고인 에히메현의 사이비고 야구부 출신이라 140km/h를 시구식에서 밥 먹듯이 찍으면서[26] 화제가 되었다. 실제로 티몬디의 타카키시는 부상으로 토요대학 야구부 3학년 때 선수생활을 일찍 접어야 한 과거가 있어서,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경기에서 시구를 할 때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한국과 달리 정치인이 프로야구 시구를 하는 경우는 적다. 현재까지 일본 총리 중 프로야구 시구에 참여한 사람은 기시 노부스케 이케다 하야토 두 명뿐이다. 다만 일본 고교야구 전국대회(고시엔)의 경우 전통적으로 문부과학대신이 시구를 해왔으며, 2003년에는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가 이례적으로 고시엔 대회에서 시구에 참여한 바 있다.

1988년 제70회 일본 고교야구 전국대회 기념식에서는 당시 쇼와 천황의 손자 나루히토 친왕(2019년 천황 즉위)이 시구를 했는데 투수 니시 토시히사는 관례에 따라 고의적 헛스윙을 했다.

2023년 WBC 한일전에서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시구를 하기도 했다. 한일전이라는 해당 라운드 빅매치였기 때문이라 추정된다.

2024년에는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가 시구를 하다가 2개월 치료를 요하는 무릎 관절 골절을 당하는 사건이 있었다. #

시구자가 경기를 고의적으로 지연시키는 경우가 있는데, 라쿠텐 이글스에서 시구를 한 스즈키 나나는 시구를 한답시고 간을 보면서 경기를 지연시키는 바람에 관중들에게 야유를 받았으며 일본프로야구 역대 최악의 시구자가 되었다. [27]

2.3.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한국처럼 연예인이 와서 시구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원정팀 코치가 선수생활 때 홈팀에서 뛴 경력이 있다는 이유로 원정팀 유니폼 입고 시구하는 사례도 있으며, 한때 LA 에인절스 마무리 투수로 뛰던 트로이 퍼시벌은 2005년 시즌 이후 부상으로 은퇴해서 2007년 LA 에인절스의 개막전 시구를 했는데, 그 이후로 급격히 몸상태가 올라가더니 2007년 마지막엔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선수 복귀했을 정도였다.

포스트시즌 같이 중요한 경기에서는 팀의 전설적인 선수나 지역의 유명 인사를 초청하여 시구를 하는 것이 일반적. 단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개막전 만큼은 미국 대통령이 시구한다. 27대 윌리엄 하워드 태프트가 시구를 한 첫번째 미국 대통령이며 개막전 시구를 가장 많이 한 미국 대통령은 1937년 최초로 올스타전을 관람한 프랭클린 D. 루스벨트로 12년 재임 중 9번이나 시구를 했다. 백악관이 위치한 워싱턴 D.C.에 메이저리그 팀이 없던 시절에는 개막전에 맞추어 시구하고, 워싱턴 내셔널스가 창단한 이후로는 내셔널스 경기에 시구를 한다. 대통령의 시구는 윌리엄 태프트 이후로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으며 지미 카터 도널드 트럼프 두 사람만이 임기 중에 개막일 시구를 한 적이 없다. 지미 카터는 개막일 시구는 한 적이 없지만 임기 중에는 1979년 월드 시리즈, 퇴임 후에는 1995 월드 시리즈와 2004년 펫코 파크 개장 경기의 시구를 했다. 도널드 트럼프는 임기 전인 2006년에 보스턴 레드삭스의 경기에서 시구를 한 적이 있다.

시구에서 경기 전에 결혼식을 하기도 하고 강아지가 시구를 하기도 한다. 이건 특별한 경우.

베어 그릴스 시구를 했었다.

뉴욕 엑셀시어 소속의 프로게이머 박종렬 한국인 프로게이머 최초로 메이저리그에서 시구를 한 인물이 됐다.

모 메이저리그 팀에는 시타자로 나와서 시구를 던진 선수의 공으로 홈런을 쳐버린 관중이 실제로 해당 구단에 입단한 사례가 있다.

3. 여담

  • 한국 프로야구에선 연예인들이 시구/시타를 할 때 따로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는다. 명목상의 거마비와 유니폼, 모자 등을 주는 정도라고 한다. 본인 홍보가 되기 때문에 돈 안 줘도 하겠다는 사람이 얼마든지 있으니 당연한 일.
  • 연예인의 경우 타 팀에서 시구를 한 사람은 쓰지 않는 것이 불문율이다. 예외적인 경우도 존재하는데 이휘재는 무려 5개 구단에서 시구를 했다.
  • 의외로 시구 제안을 받으면 연예인들은 부담을 상당히 느낀다고 한다. 2017년 5월 26일, 나 혼자 산다에서 시구 경험이 있는 박나래, 한혜진, 전현무의 말에 따르면 "사람들이 연예인들은 그냥 대충 던지고 나오나보다. 생각하는데 실제론 던지기 전부터 굉장히 부담이 된다. 특히 못 던지면 정말 아쉬운 마음이 든다."라고 언급했단다. 그리고 전현무는 "팀이 연패 중이면 모르겠는데 연승 중이면 자기 때문에 졌다는 말이 나오기 때문에 연승 중일때 시구하면 무섭다."라고 밝히기도 했다.[28]
  • 우천취소로 시구를 할 수 없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 때 원래 시구가 예정된 사람이 우천취소 세레모니를 하기도 한다.
  • 다른 KBO 소속 팀들에 비해 삼성 라이온즈의 시구는 연예인이나 셀러브리티들보다 지역 유지가 시구하는 경우가 많아[30] 일부 팬들이 불만을 나타내기도 한다.
  • 아나운서가 시구할 때는 소속방송사가 다른데 중계일정이 방송사마다 달라 타국에 강제로 출연하게 되기도 한다. 그 대표적 사례가 2018 시즌 KBS N SPORTS에 출연한 SBS 장예원 아나운서, SBS Sports에 출연한 KBS 박은영 아나운서.
  • 현재의 시구식처럼 마운드에서 서서 하는 건 1908년 미 메이저 리그 선발팀과 일본 와세다 대학교간의 친선 경기에 와세다 대학교 총장을 맡고 있는 오쿠마 시게노부가 기록상 최초인 것으로 보인다. 오쿠마 시게노부가 워낙 거물이기에 객석에서 던지는 건 명성에 누를 끼치는 것으로 보고 마운드에 세웠다고 한다. 참고로 오쿠마는 야구를 할 줄 모르고 한쪽 다리가 의족이였기에 제대로 던지지도 못 했는 데 볼을 내는 건 오쿠마에게 큰 폐를 끼치는 것으로 본 일본인 타자가 투수가 공을 잡기 전에 헛스윙을 하였고 이걸 심판이 스트라이크로 처리하는 선에서 해결했다는 야사와 비슷한 이야기가 존재한다.
  •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후 최초의 연예인 시구는 배우 이경진이 당해년도 올스타전에 하였으며 그 후에 한동안 없다가 1989년 강수연이 다음으로 연예인 시구를 하였다.

3.1. 타 종목에서

축구에서는 일정 위치에서 골대로 공을 차는 시축이 있다. 골문을 향해 차는 것은 아무래도 꺼리는 경향이 있고 경기장의 중심이라는 이유로 주로 하프라인에서 시행한다.

농구에서는 슛을 시도하는 시투가 대표적이다. 골밑은 주로 어린이나 비선수출신 성인여자, 자유투라인은 유소년선수나 일반인, 3점라인 바깥은 선수출신이 주로 시도한다.[31] 일반적으로 들어갈 때까지 시키지만 경기시작이 임박했다면 실패해도 실패한채로 마무리한다. 야구 못지않게 못 넣으면 질 수 있다며 지도하는 선수들이 압박을 가하기도 한다. 다른 방법은 센터서클에서 점프볼을 올린다. 점프볼은 주로 비선수출신 중장년층이 한다. 점프볼에 이어서 시투를 동시에 하는 경우도 있는 편이다.

배구의 시구는 서브를 넣는다.

아이스하키에도 시구가 있는데 페이스 오프시 심판이 하는 것과 비슷하게 퍽드롭으로 시구를 한다. 통상적인 페이스오프와는 달리 받는 스케이터들이 허리만 굽혀서 퍽이 떨어지면 홈팀선수가 채는 것이 공식적이다. 공식 용어는 퍽드롭. 스케이트를 탈수 있다면 스케이트를 타서 링크로 나오고, 탈 줄 모른다면 카펫을 깔고 그 위로 걸어나온다.

핸드볼은 7 m 스로로 시구를 하는데 골키퍼가 있는 것까지 실제 7 m 스로와 동일하다. 공에 맞았을 때의 혹시 모를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골키퍼는 의도적으로 피하고 시구자도 전력을 다 하지 않고 던진다.

체스에서는 큰 대회의 1번 보드의 첫 수를 두는 시수가 있다. 주로 체스를 좋아하는 유명인사, 세계체스연맹 관계자, 전설적인 체스 선수 또는 그 대회의 스폰서 관계자가 시수를 한다. 이때 선수가 어떤 수를 두어 달라고 부탁할 수도 있다. 시수를 둔 다음 다시 되돌리고 다른 수를 둘 수도 있고, 바로 시계를 눌러 그 수를 그대로 둘 수도 있다.

4. 야구팬들이 사용하는 은어

위의 시구와 비슷하게 선발투수가 적은 이닝을 소화하고 강판된 경우를 가리켜 시구하고 내려갔다고 표현하는 경우가 있다. 아예 점수를 퍼주고 내려가면 모를까, 실점은 안한 채 애매하게 주자만 남기고 교체될 경우에는 위장선발 여부를 가지고 병림픽이 촉발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2000년대 이후로는 선발예고제 때문에 공개적으로 이용하지는 않지만, 위장오더를 제출할 경우나 자의건 타의건 선발투수가 1회도 넘기지 못하고 내려가는 경우는 문제가 될 소지가 크다. 아무리 불펜야구가 한국프로야구에서 대세라고 해도 부상이건 부진이건 1회도 못 마치고 내려가는 선발투수는 본인이나 그 선수를 내놓은 감독이나 둘 다 까일 소재이기 때문.

최근에는 선발 투수가 아니더라도 공 1개만 던지고 내려가면 결과가 좋든 나쁘든 시구라고 말한다. 특히 마무리 투수가 공 1개 던지고 경기를 끝낸 경우가 많다.
  • 좋은 경우: 임창용은 일본에서 활동하던 시절에 9회말 2사에 등판하여 공 1개로 아웃을 잡으며 세이브를 기록한 적이 여러 번 있다. 관련기사
  • 나쁜 경우: 송은범은 공 1개를 던지고 상대팀 선수에게 끝내기 투런 홈런을 맞으며, 장대한 410 대첩의 방점을 찍었다. 또한, '송시구'라는 별명은 덤.

온라인 야구게임 마구마구에서 마구마구 갤러리 유저들끼리 다대다 경기를 할 때 투수 보직을 가리지 않고 몇 구 못 던지고 강판될 때[32] 시구 드립을 친다.

5. 관련 문서



[1] 부시의 이 시구는 여러모로 의미가 남다른 시구였다. 당시 월드 시리즈 3~5차전은 9.11 테러의 상흔이 채 가시지 않았던 뉴욕에서 열렸는데 테러의 상처가 여전한 뉴욕의 한복판에서 미국 대통령이 45년 만에 시구를 하면서 "미국은 굳건하다"는 이미지를 세계에 알렸다. 참고로 이 경기 당시 경기장 외야에는 9.11 테러로 옛 세계무역센터에서 찢어진 채로 발견된 성조기가 게양되며 미국인들의 애국심을 자극했고, 대통령의 시구 직후 관중들이 다함께 USA를 외치며 애국심을 뽐냈다. [2] 2010 플레이오프 4차전, 2012 준플레이오프 1차전, 2017 한국시리즈 4차전. [3] 임요환, 최연성, 페이커&뱅의 SK 와이번스 경기 시구+시타, 카리스의 한화 이글스 경기 시구, 쇼메이커, 황연주의 기아 타이거즈 경기 시구, 염혜선&황연주의 전북현대 경기 시축, 서재응&이동국의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시투, 양준혁의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 시투, 스코어&데프트, 허훈&양홍석의 수원 KT 위즈 시구 등. [4] 황연주&전광인의 KT 위즈 경기 시구, 클로저&프린스의 롯데 자이언츠 경기 시구, 한유미의 한화 이글스 경기 시구, 데프트&표식의 수원 FC 경기 시축, 김연아의 청주 KB 스타즈&의정부 KB손해보험 스타즈 시구, 이강인의 KT 위즈 시구 등. [5] 만약 서울에서 열린 경기였다면 서울특별시장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이 나오는 형식이었다. [6] 예전에는 '명예선발투수'라는 이름으로 올라 있었다. [7] 이 당시 김환 아나운서가 3루 덕아웃 쪽 출입구로 그라운드에 들어왔는데 덕아웃 옆에 서 있던 LG 트윈스 투수 김광삼이 놀리는 어조로 "뭐야. 니가 뭔데 여기서 시구를 해?"라고 말했다고 한다. 김환과 김광삼은 동갑내기 친구 사이라고 한다. [8] 옹박의 감독이 제작한 영화 더 킥에 주연배우로 출현했다. [9] 위에 얘기가 나온 이수정의 시구 때 해설자는 하일성이었는데, 같은 내용의 말을 했다. [10] 이 영상은 ESPN에서 틀어주기도 했으며 양상문이 칭찬하기도 한 크리스탈의 두산 시구와 안 좋은 의미로 비교되었다. [11] 심지어 2023년에는 개막전에서 뜬금없이 현직 대통령이 시구를 맡았는데, 보안 유지 차원에서 애국가 제창을 맡은 이솔로몬이 시구를 하는 것처럼 블러핑을 시전하기도 했다. 당연히 개막 당일 이 사실을 알게 된 야구팬들의 반응은... 거기다 전년도 한국시리즈 우승팀 홈구장에서 KBO 총재가 개막 선언을 하는 공식 개막전이 열려야 함에도 불구하고 허구연 총재를 비롯한 KBO 임원진들이 윤석열 대통령을 따라 전부 대구로 내려가 버리는 바람에 이에 대한 SSG 팬들의 반응 또한 매우 좋지 않았다. [12] 5위팀은 와일드카드 탈락 시 홈경기를 갖지 못한다. [13] 2차전에서 배우 정우성 서울의 봄 홍보차 시구를 한 걸 제외하면 모든 시구자가 야구 관련 인물들이였다. 그나마 정우성도 이전에 이정재와 함께 LG 홈경기에서 시구를 한 적이 있었던지라 아주 뜬금없는 인선은 아니었다. [14] 사실 2022년 한국시리즈부터 이미 비슷한 기조가 유지되고 있었으나, 이 때는 이태원 압사 사고의 영향으로 예정되어 있던 시구가 줄줄이 취소되며 잘 부각되지 않았다. [15] 밑 NPB 항목에도 나와있듯이 일본에서는 애니나 게임과 콜라보를 하게 된 구단들 주최로 성우들이 시구를 한 경우가 많다. [16] 창단 때부터 팬이었으며, 시구를 하는 것이 버킷리스트였다고. [17] 사족으로, 부상으로 넘어질 당시 팬, 관중, 중계진, 지인 등등 이 장면을 보던 사람들 모두가 퍼포먼스인줄 알았다고 한다. [18] SSG 랜더스 박지환 선수가 겨우 피했다. [19] 게다가 이미주와 유지애 둘 다 한화 이글스의 팬이기도 해서 승요 문서의 사례에도 들어간다. [20] 사유는 이동 경로 및 일정 유출. 유인촌 당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대신 시구함. 서울특별시장 재직 때에는 몇 차례 시구를 했다. [21] 우천 연기로 인해 실제로는 하루 뒤인 3월 30일에 열렸다. [22] 대통령 되기 전 야당 총재 시절에 부인 이희호와 함께 야구장에 방문한 적은 있다. 당시 김대중의 옆에 앉아서 시종일관 경기를 해설해준 사람이 김동엽 MBC 청룡 감독이었다. [23] 미국 대통령도 당시에는 관중석에서 시구를 했다. 이 관례는 1976년 제럴드 포드가 깬다. [24] 잠실야구장 LG 트윈스 홈경기를 관람하러 오기도 해서 SBS Sports 카메라에 잡힌 적도 있다. [25] 취미로 야구를 자주 하는 웬만한 20대 남성도 100km/h를 넘기기 쉽지 않다. [26] 심지어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의 시구식에서는 142km/h를 찍으면서 일본프로야구 공식전에서 연예인이 찍은 구속 중 최고 속도를 찍었으며, 한신 타이거스 시구식에서는 일본 고교야구 전국대회의 지역예선에서 아키야마 타쿠미에게 밀려 고교 시절 가지 못한 한신 고시엔 구장의 마운드에 서기도 했다. [27] 영상에서 싫어요가 좋아요의 20배 이상이다. 한편으로 일본사회가 민폐 끼치는 걸 극도로 싫어한다는 걸 보여주기도 한다. [28] 전현무는 실제로 LG 트윈스의 팬이기도 하다. [29] 팀 킴의 핍스인 김초희 선수를 제외한 네 명은 전부 삼성 라이온즈의 연고 지역인 경북 의성 출신이며, 김초희 선수 또한 삼성 라이온즈의 팬이다. [30] 사실 삼성의 네임드 팬들 중에는 정치계 인사들과 관료계, 군부 고위인사들이 많은 편이다. 초대 국민의힘 대표인 이준석과 보수계 5선 국회의원 주호영도 라이온즈의 팬으로 알려져 있다. [31] 통상적인 것일 뿐이다. 은퇴 후 2017년 경 시투를 온 이현호는 3점라인에서 한방에 성공했기도 하고, 2019년 경 허재는 자유투라인에서 던졌지만 결국 넣지 못했다. 반면 17-18 올스타전의 시투를 온 하니(EXID)도 자유투라인에서 한방에 성공한 전력이 있다. [32] 마구마구 다대다에서는 자책점 및 자신의 수비 실수(에러나 야수선택)로 출루한 타자의 득점 시 수비 권한이 다음 팀으로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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