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4 18:42:41

조윤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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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준의 역대 등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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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등번호 47번
서승화
(2010~2011)
<colbgcolor=#000000> 조윤준
(2012~2015)
이상훈
(2016~2018)
LG 트윈스 등번호 25번
최승준
(2015)
조윤준
(2016)
서상우
(2017)
LG 트윈스 등번호 4번
장준원
(2015.8.22.~2016)
조윤준
(2017~2018)
이성우
(201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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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준
趙允晙 | Cho Yun-Jun
출생 1989년 8월 30일 ([age(1989-08-30)]세)
대전광역시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학력 대전신흥초 - 한밭중 - 북일고 - 중앙대
포지션 포수
투타 우투우타
프로 입단 2012년 1라운드 (전체 3번, LG)
소속팀 LG 트윈스 (2012~2018)
응원가 등장 시: 레인보우: "Tell me Tell me"
타격 시:Bruno mars-Just the way you are[1] 링크
ABBA 'Dancing Queen' 링크[2][3][4]

1. 개요2. 프로 입단 전3. 선수 경력
3.1. 2012 시즌3.2. 2013 시즌3.3. 2014 시즌3.4. 2015 시즌3.5. 2016 시즌3.6. 2017 시즌3.7. 2018 시즌
4. 은퇴 후5. 플레이 스타일6. 멘탈7. 여담8. 총평9. 연도별 주요 성적10.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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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LG 트윈스의 야구선수. 포지션은 포수.

2. 프로 입단 전

201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LG가 1라운드(전체 3순위)로 뽑은 대졸 포수였다. 그다지 큰 주목은 받지 못했지만 대졸 유망주 포수인데다 군면제라는 프리미엄이 붙은 선수인지라 의외의 블루칩이 될 가능성도 있는 선수로 평가받았다.

스카우트진은 조윤준의 멘탈이 마음에 들어서 뽑았다고 밝혔는데 일찍 성숙해진 이유는 바로 학창시절 2번의 수술 때문이다. 북일고등학교 1학년 때 길을 가다 배수구[5]에 발이 빠져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수술을 받았고, 고생해서 복귀했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팔꿈치 수술까지 받았다. 재활을 하면서 흔들리던 멘탈을 가다듬었다고. 이 때문에 별명이 조수구.[6]

하지만 밑에 여러 차례 서술되어 있지만 절대 멘탈이 좋은 선수가 아니었다. 아니, 여러 차례 목격담과 비춰지는 바로선 오히려 멘탈이 상당히 불량했다. 부상으로 인한 수술을 두 번이나 한 선수가 무슨 자신감으로 저러는지 신기할 정도.

여튼 십자인대 부상 때문에 병역면제라는 프리미엄이 붙긴 했지만 내구성에 대한 의구심이 들만도 할 대목이었다. 더군다나 포수라는 포지션은 특히 하체의 내구성이 중요한 포지션인데 무릎 부상 경력이 있으니.

중앙대 시절 타격은 어느 정도 인정을 받은 상황이고 장타력에 메리트가 있다고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포수로써의 전체적인 능력에 있어서는 논란이 있기도 했다. 신인 포수가 1군에 바로 활용되기 힘든 이유가 성장이 더딘 포지션인 포수인데다가 배울 게 그만큼 많기 때문인데, 조윤준의 포수로써 능력은 아직 1군감엔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 더군다나 장점인 타격도 조인성이나 진갑용 등이 대학 시절 주목받을 때와 비교해도 압도적인 것도 아니고.

3. 선수 경력

3.1. 2012 시즌

2012 시즌 개막전의 주전경쟁에서 나성용에게 밀렸다. 나성용 역시 경기 영상에서 송구가 영 실망이지만, 조윤준이 나성용에게조차 밀렸다는 건 1군 전력으로 보기에 부족했다는 뜻이다. 결국, 3월 2일 경쟁에 완전히 밀려서인지 귀국해 2군에 합류했다.

하지만 시범경기에서 유강남과 더불어 좋은 활약을 펼치며 팬들을 설레게 했다. 시범경기에서 미칠듯이 주자를 학살한 유강남보단 두드러지지 않지만 조윤준의 2루 송구도 나쁘지 않은 수준이며 타격에서는 예상외로 정교한 면을 보였다. 홈 승부시 블로킹 능력만큼은 유강남보다 나은 면을 보이기도 했다. 유강남이 주전포수로 낙점되는 분위기지만 조윤준 역시 1군 백업 혹은 2군 붙박이 주전 포수로 지원을 받을 듯했다.

그러나 무주공산이나 다름없는 2012년 LG의 주전 포수 경쟁 속에서 1군 주전 첫 출장조차 사실상 LG의 4강진출이 무산된 8월에 들어 간신히 이루어졌다. 베테랑 심광호가 부상당하고 김태군이 실망스러운 기량을 보여주면서 자연스럽게 기회가 주어진 것. 그러나 팬들의 기대와는 다르게 실망스러운 모습만을 보여주면서 팬들의 등을 돌리게 했다. 타석에서는 변화구에 전혀 적응을 못하면서 헛스윙을 연발했고 포수 수비에서도 모든 면에서 기량미달을 드러내면서 왜 시즌 초반부터 1군에 자리잡지 못했는지를 보여줬다.

특히 8월 9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레다메스 리즈의 폭투 이후 OME급 패스트볼로 상대에게 2점째 득점을 공짜로 헌납했고 이 경기 이후 조윤준은 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

3.2. 2013 시즌

삼성 라이온즈에서 트레이드로 영입된 현재윤과 2012 시즌 전문 지명타자였다가 1호기 포수로 급부상한 윤요섭 등과 함께 치열한 주전 경쟁을 벌였다.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현재윤이 든든히 안방을 지키고 그 백업으로 1군에 있었다. 윤요섭이 밀려서 2군에 가게 된 것.

4월 18일 KIA전에서 8회에 박경태를 상대로 천금같은 동점 3루타를 뽑아냈다. 거기다가 뒤이은 이대형의 적시타로 득점까지 성공했다.

5월 이후로는 최경철 윤요섭에게 밀리며 2군에서 주전 포수로 꾸준히 출장했다. 팀 내에서도 길게 보고 키우려는 듯했다. 헌데 기대만큼 성장을 못하면, 내후년에 유강남이라는 경쟁자가 돌아오니 긴장해야 할 듯.

7월에 윤요섭의 극심한 타격부진과 최경철이 2군에서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현재윤의 백업으로 1군에 콜업되었으나 7월 3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왜 LG 코치진이 조윤준을 2군에 박아두었는지 명백히 답이 나오는 날이 되고 말았다. 신정락이 6연속 안타를 얻어맞는 상황 속에서 투수에게 한번 올라가보지도 않아서 까이기도 했고 타석에서도 아주 속터지는 헛스윙을 연발하다 현재윤으로 교체됐다. 그리고 김기태 감독의 7월 1일날 이 인터뷰는 3일 조윤준의 플레이로 인해 성지가 되게 생겼다.

결국, 다음 날인 7월 4일 칼같이 2군으로 내려갔고 대신 열흘 전에 2군으로 내려갔던 윤요섭이 1군으로 올라왔다.

3.3. 2014 시즌

주전 포수들인 현재윤 윤요섭의 부상으로 최경철과 같이 시즌 초반부터 1군에서 시작하게 되었다.

그리고 2014년 4월 3일 잠실 SK 와이번스전에서 팀이 스코어 1:3으로 앞선 4회초 2사 1,3루 상황에서 6번타자 나주환의 타석 때, KBO 리그 역사에 길이남을 패대기 2루 송구로 제대로 개그를 선사하며 3루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인 것은 물론, 월드스타 조시카[7]로 등극했다. 누가 제시카고 누가 조시카지? 이 때문에 1회부터 10타자 연속 범타 처리하던 코리 리오단이 완전히 흔들렸다. 이것을 본 팬들은 바로 조시카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더욱 가관인 점은 자신의 잘못이 큼에도 불구하고 리오단에게 되레 큰소리친 모습, 그리고 코치들에게 지적을 받는 장면이 화면에 잡혔는데 죄송한 기색으로 듣는 게 아니라 껌 씹으면서 건성건성 듣는 태도를 보였다는 점이었다. 이 때문에 중계창의 LG 팬들에게까지 극딜을 당했다. 또한 스코어 2:3인 5회초 무사 1루 9번타자 김성현의 타석 때도 변화구를 못 잡고 공을 빠트려 추가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으며, 나아가 팀이 스코어 9:5로 역전패하는 결정적인 원인을 제공하고 말았다.

조윤준이 1픽에 군도 면제받은 선수라 팀도 LG 팬들도 조윤준에게 기대를 했지만 2014년에도 이들을 실망시켰다. 거기에 이날의 패대기 송구의 임팩트 때문에 드러나지 않았지만 투수의 구질에 자기가 속는 어처구니 없는 장면도 연출했고, 타석에서도 9번타자로 출장하여 이날 1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뒤 5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섰을 때 대타 문선재로 교체되었다. 팬들은 조윤준 당장 내리고 김재민이라도 올리라며 성토했다.

결국 이날 이후 칼같이 2군으로 내려갔다. 조윤준의 이 어처구니없는 플레이와 그 이후의 태도 때문이었는지 김기태 감독도 기자와의 인터뷰에 노 코멘트를 했을 정도였던데다 이 경기 이후 구단에다가 포수 트레이드 요청을 했다는 루머까지 돌았을 정도였다. 조윤준으로써는 기량도 기량이지만 선수로써의 기본 태도부터 근본적으로 뜯어고쳐야 할 필요가 있게 생겼다. 그리고 양상문 감독이 부임한 후 각성한 최경철이 맹활약하면서 더 이상 1군에 올라오지 못했다.

2군으로 내려간 뒤에는 그럭저럭 활약을 보였으나 고양 원더스와의 교류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았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그대로 시즌 마감.

그리고 조시카 사건의 후유증으로 입스가 왔던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3.4. 2015 시즌

현재윤의 급작스런 은퇴도 있었고 1군 2번째 백업포수와 차기 주전을 위한 경쟁에 유강남, 김재성 등과 1군 스프링캠프 합류에 성공했다. 2군에서 나름대로 준수했기 때문이겠지만 잘해서 합류한 것이 아닌 성장에 대한 기대와 거기에 따른 기회를 받은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건 잠재력이나 기량 발전도 중요하지만 야구에 임하는 자세가 더 문제였으니 말이다. 경기 중에 성의없이 공을 받거나 말년병장처럼 공을 투수에게 넘겨서 투수를 부상 당하게 만들 수도 있는 불량한 워크에식을 고치는 게 기량 발전보다 더 중요하다. 이미 LG는 이태원 덕분에 멘탈에 문제가 많은 선수가 아무리 유망주라도 자세가 불량하면 어떤 사태를 겪는지 미리 경험을 한 바 있다.

2015년 3월 20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 2회말 불량한 워크에식이 또 다시 나타나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이 날 경기에서 조윤준은 선발포수로 나왔던 최경철이 2회초 솔로포를 친 후 교체선수로 출전했다. 2사 상황에서 외국인 투수 루카스 하렐은 넥센 타자 김재현을 스트라이크 낫아웃 상황까지 잡아 이닝이 순조롭게 마무리되나 했으나, 조윤준이 1루수 최승준에게 공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공을 느릿느릿 던지는 바람에 타자를 1루에 안착시키는 실수를 또 다시 범했다. 다음 타석에서 서건창의 홈런이 나온 것은 덤. 그 다음 땅볼 상황에서는 제대로 던진 듯 하나 해설위원들의 반응은 냉담...

2군에서는 주전포수를 맡았으며, 6월 5일 최경철이 2군으로 내려가고 1군에 콜업되었다.

2015년 6월 12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잘못된 프레이밍으로 논란을 빚었다. 스트라이크성 볼이었지만 잘못된 프레이밍으로 인하여 볼로 보여 문승훈 주심은 엉클존과 같은 비난을 들었다.

9월 20일 1군으로 콜업되었다. 이로써 1군에 포수만 네 명( 최경철, 유강남, 김재성, 조윤준)이 있는 해괴한 라인업이 완성되었다. 하지만 한 경기도 못 뛰고 23일에 다시 말소되었다.

2015년 12월 LG의 전설 이상훈이 드디어 코치로 복귀하게 되었다. LG 팬들은 조윤준에게 등번호 반납하라고 강하게 요구했고,[8] 실제로 이상훈 코치에게 47번을 양보했다.

더군다나 시즌 종료 후 FA로 정상호까지 영입되면서 팀내 포수 4옵션으로 추락했다. 이대로라면 내년 1군 진입은 암담할 전망.

3.5. 2016 시즌

9월까지 1군에 한 경기도 출장하지 못했다. 2군에서는 0.350 정도의 고타율을 보였지만 확고한 주전인 유강남과 백업포수로 정상호가 있고 그 외에도 포수 유망주가 많은 LG의 포수진에서 생존하지 못하며 팀 내 입지가 매우 위태로워졌다.

10월 1일 뜬금없이 1군으로 콜업되었다.

그러더니 10월 4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대구 원정 경기에서 벼락같은 내야안타로 시즌 첫 안타를 신고했다. 그런데 그 타석이 2016 시즌 유일한 타석이었고, 조윤준은 졸지에 10할 타자가 되었다.

3.6. 2017 시즌

역시나 주전 경쟁에서 밀려 모습을 보이지 못해 2군으로 내려갔고 2군에서 주전포수를 맡았다.

유강남이 극도의 부진을 보여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고 5월 30일 1군에 콜업되었다. 5월 30일 넥센 히어로즈전에서는 경기 후반 대수비로 출장했다.

6월 1일, 아주 오랜만에 선발 출장하여 1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첫 안타를 신고했다. 이 날 선발 투수였던 데이비드 허프의 시즌 첫 승과 함께 LG의 올 시즌 첫 완투승을 이끈 포수가 되었다.

6월 4일 NC 다이노스전, 4:4 동점이던 6회, 2루로 도루하던 이종욱을 특유의 강견으로 잡아낸 장면이 압권, 특히 유지현 코치가 기뻐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6월 9일, 주전 포수로 출장해 3타수 2안타와 결승 타점을 뽑으며 수훈 선수로 선정됐다. 이날 선발투수 차우찬은 조윤준과 마음이 맞아 경기 내용이 좋았으며 그의 결승타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극찬했다.

6월 11일, SK 와이번스전,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19:1 대승에 기여하면서 KBO 사상 네 번째로 선발전원안타, 타점, 득점 기록을 세우는 데 일조했다.

7월초 2군으로 다시 내려갔다.

9월 확대엔트리 이후 1군으로 올라와 대수비로 자주 출장하였다.

시즌 성적은 25경기 43타석 9안타 타율 0.237/장타율 0.268/출루율 0.237, OPS 0.505. 스몰샘플이긴 하지만 그래도 입단 이후 가장 많은 경기에 출장하였다.

3.7. 2018 시즌

2군에서 시즌을 시작했고, 매우 부진했다. 얼마나 부진하냐면 1군에서 2할 4푼 친다고 까인 유강남보다 2군 타율이 더 낮다.

2015년 1차지명자 김재성에게도 밀렸다.

결국 단 한 번도 1군에 올라오지 못하고 시즌을 마쳤다. 그리고 이것이 그의 현역 마지막 시즌이 되었다.

4. 은퇴 후

2019년 1월 8일 일신상의 이유로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개인 사업을 할 예정이라고. [오피셜] LG 포수 조윤준 은퇴... 개인사업 새 출발 KBO 홈페이지에는 웨이버나 자유계약으로 방출된 게 아닌 임의탈퇴로 공시되었다. 구단이 먼저 방출한 것이 아니라 선수 개인 사정에 의해 은퇴를 하는 것이고, 다른 팀으로 이적할 생각도 코치로 전업할 생각도 없다고 밝혔기 때문에 보류권을 지키기 위해 임의탈퇴로 처리한 듯.[9] 당연하지만 엠엘비파크 디시인사이드 LG 트윈스 갤러리 등에서는 조윤준의 은퇴를 전혀 아쉬워하지 않았으며, 유망주 포수들 출장 기회만 빼앗고 코치들 집중지도 지분만 빼앗는다며 잘 내쳤다는 반응에 '조시카 독립 만세'를 외쳤다. 이렇게 LG의 1차지명 잔혹사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항간에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임의탈퇴 형태의 권고사직을 요구받았다는 썰이 있다.

은퇴 후 야구 관련 일을 전혀 하지 않고 사업 등 새로운 길을 찾겠다더니 결국 서구베이스볼 아카데미 코치를 맡으면서 야구 관련 일을 하게 되었다. 야구 외적인 길을 모색하다 도저히 안 풀려서 결국 야구 쪽 일을 선택한 듯.

5. 플레이 스타일

일단 아마추어 시절엔 고교부터 대학까지 괜찮은 방망이를 보여주었다. 그래서 일단은 공격형 포수로 분류되었다. 하지만 타격 시 발이 빠지는 버릇이 고착화되다 보니 큰 덩치에도 불구하고 타구에 힘을 싣지 못하는 약점을 현역 시절 내내 고치지 못했다. 꼭 타격할 때마다 점프하는 동작을 하며 스텝을 밟는데 이런 타격폼을 직관한 LG 팬들은 김성모 만화의 인기 캐릭터 개나리 개나리 스텝 같다고 까기도 했다.

거기에 포수를 볼 때 입스로 인해 투수에게 공을 건넬 때 버퍼링 걸리는 걸로 투수에게 엄청난 스트레스는 준걸 제하더라도 포구할때 전혀 프레이밍을 못하고 역프레이밍질을 해서 스트라이크 될 공까지 볼로 만든 것만 해도 책 한 권 쓸 정도로 포구시의 센스가 형편없었다. 한창 못할 때의 최경철 역프레이밍은 양반으로 보일 정도. 이런 포구를 야구 커뮤니티 속어로 덮밥 포구라고 부른다.

그리고 지명 당시 군 면제 프리미엄에도 논란이 많았는데 조윤준이 고교 때 부상으로 오래 재활한데다 대학시절까지 포함해도 실질적인 포수 경험이 그리 많지 않다는 점 때문에 과연 1차지명감으로 적합하냐는 논란이 꾸준히 제기되어왔다. 그러나 군 면제에다 기본적인 하드웨어가 좋기 때문에 2군에서 꾸준히 단련시키면 훌륭한 포수가 될 것이라는 나름의 확신이 있었기에 지명한 것도 있었지만 수비나 리드를 더 중시하고 장기적인 육성을 생각했다면 이 당시 원광대의 포수 김민식을 뽑는 게 오히려 나았다는 평도 있을 정도였다.[10]
조윤준의 또다른 단점은 BQ가 심각하게 나쁘다는 것. 수 년간의 시행착오를 거치면서도 포수로써의 성장이 전혀 팬들 눈에는 성에 차지 않을 정도로 없다시피 하고 한번 당황하면 좀처럼 회복을 못할 정도로 경기적으로 멘탈에 문제가 있었다.

6. 멘탈

더더욱 심각한 문제점은 야구에 임하는 태도에 대단히 문제가 많다는 점인데, 2군까지 원정을 갈 정도로 열정적인 엠팍러와 디시러의 증언을 종합해보자면 조윤준에 대해 호의적인 반응이 전혀 없을 정도였다. 언론보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가려들어야 할 것도 있겠지만 '상당히 게으르고 불성실하다'는 증언이 쏟아질 정도에다 '프로 연차도 얼마 안 되었는데 투수에게 공 넘기는 모습부터 태도가 거의 프로 20년차 선수같아 보인다'고 까이기도 했는데, 이건 2014년 4월 3일 조시카 사건 후 교체되고 나서 코치와 코리 리오단과의 대화 때 태도로 어느 정도 확신을 가지는 팬들이 많이 늘었다.

이태원과도 종종 비교되기도 했는데 이태원이 워낙 멘탈이나 행실로 강한 임팩트를 남겨서 그렇지 조윤준도 대놓고는 아니지만 야구에 임하는 자세, 즉 워크에식이 상당히 불량했다. 특히나 구리에 직관갔던 팬들의 좋지 않은 목격담이라던지 투수에게 말년병장처럼 공을 넘겨주는 것은 최악으로 좋지 않은 버릇인데, 이런 식으로 공을 넘겨주다가 투수가 자칫하면 부상을 당할 수도 있다는 점은 더 큰 문제다. 이태원과는 다른 면에서 워크에식이 불량했다. 심지어 한참이나 높은 선배이자 주축투수인 우규민의 첫 완봉승 공을 옆으로 던져버린 적도 있었다. 이 때 우규민이 정색하다가 참는 모습이 잡히기도 했다.[11] 이 부분은 후에 스톡킹에 출연한 우규민이 설명하길 조윤준이 2군 생활이 길어 습관적으로 그런 것 같다고 옹호했고[12] 심수창도 '2군에서는 경기 끝나면 (공) 바로 던져버리니까'라며 동조했다.

심지어 2군 경기에서 투수와 트러블이 있었을 때 침을 뱉었다는 증언도 나왔다. 이쯤되면 인성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견적이 나오는 상황이다. 바로 그때 경기 움짤도 쥐갤에 올라왔다.

7. 여담

키와 체중이 조인성의 신인 시절과 스펙이 똑같은데다 체형까지 완전히 유사하다. 넓직한 허벅지에 든든한 뱃살과 턱의 삼겹살 등이 영락없는 리틀 잉금님이라고 하는 팬들이 많았다. 그래서 LG 팬들은 투수 안 갈구고 타격 잘 하는 잉금님이 되었으면 한다는 바램이 있었다. 다행스럽게도 원체 순둥이인데다 오래 담아두는 스타일도 아니라서 포수로서의 기본 멘탈은 좋다는 평이었다. 그래서인지 위와 같은 특징 때문에 잉세자라는 별명으로 통했었다.

그러나 엠팍과 디시 등에서 조윤준의 워크에식에 대해 불성실하고 게으르다는 지적과 증언이 여러차례 나왔다. 연습에 임하는 태도와 공을 받고 투수에게 넘길 때의 태도'가 불량하다는 지적도 나오는 등 성실성이나 야구에 임하는 자세에서 별로 좋지 못한 증언이 나왔는데 이런 태도 문제는 2014년 4월 3일 SK 와이번스전에서 역대급 송구실책을 하고도 코치들의 지적에 짝다리 짚고 껌 씹으면서 듣는 게 화면에 잡힘으로써 조윤준의 자세에 대한 문제가 드러난 게 아니냐는 의견이 힘을 얻게 되었다. 더군다나 포수로써 가장 안 좋은 습관인 투수와 대립각을 세우는 모습까지 이날 카메라에 잡혔다.
2014년 4월 3일의 한심한 경기력과 불량스런 태도 문제로 사사구에서 정수근이 조윤준을 직설적으로 까기도 했다. 이럴바엔 포지션 전향하라고까지 할 정도로 디스의 강도가 셌다.[13]

갑자기 응원가가 바뀐 이유는, 조인성 LG 트윈스를 떠나고 나자 주인이 없어진 응원가를 조윤준이 자기에게 달라고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프런트는 급하게 같은 조씨이자 포수인 조윤준에게 응원가를 물려주게 된다. 이 때문에 잉싱퀸 보고 조씨전용 응원가(...)라고 부르는 사람도 늘어났다.

특히 LG에서 전설의 등번호인 47번을 달고서 저런 모습을 보였기에, LG 팬들의 속을 더 뒤집어 놓았다. 그리고 47번은 진짜로 이상훈이 2015시즌 이후 부임하면서 다시 갖고 갔다.

하지만 이 실력에도 불구하고 LG 트윈스 갤러리에서 윤준토마토라는 광적 얼빠가 있는데, 현 삼성 소속인 강한울의 얼빠인 한울토마토를 카피한 것으로 보이며, 더 심각한 것은 한울토마토는 착하게 보일 정도로 비교 할 수 없는 분탕질을 일삼았다. 존-잘-조-윤-준 줄세우기는 기본이고 하루종일 갤에 박혀서 조윤준을 손발이 오그라들도록 빠는 글을 지속적으로 올린다거나, 듀니라는 괴상망측한 별명을 만들어서 다른 게시글에 댓글을 달지를 않나, 심지어 차단하는 족족 닉네임 사이사이에 특수기호를 넣어서 차단을 회피한다거나, 타 유동닉 사칭까지 해서 낚시까지 하는 악행들을 저지르기도 했다. 특히 쥐갤은 패드립이 일상일 정도로 극성갤러들이 많은 편인데, 그 갤러들이 지속적인 분탕질에 질려버릴 정도이니 이쯤되면 조윤준을 픽한 엘지 스카우터들을 원망해야 될 처지까지 왔다.

입스를 겪었다. 도루저지에는 문제 없지만 공을 받고 투수에게 전달할 때 입스를 느낀다고 한다.[14] 덕분에(?) 투수에게 일어서서 제대로 공을 주지 못하고, 오른쪽 무릎을 이상하게 꺾으면서 던지는 묘한 송구 메커니즘을 스스로 만들어냈다.

전반적으로 선수에 대한 애증이 엄청난 LG 팬덤 내에서조차 조윤준은 그야말로 미움을 한몸에 받았다. 단적인 예로 먹튀로 전락한 정상호 트레이드 떡밥이 나올 경우 치트키로 작용한 게 바로 조윤준일 정도. 무슨 말인고 하면 "돈값 못하는 정상호 계속 기용하느니 차라리 트레이드 하자"라는 떡밥이 나오면 "그럼 유강남 백업으로 조윤준을 써야 한다"는 반박이 나오게 되고 그럼 자동적으로 모두가 "그래도 정상호가 조윤준보다 낫지"하면서 정상호 트레이드 불가로 대동단결하게 되었다(...).

2012년 신인드래프트 당시 김원중, 문승원, 박민우, 구자욱 등 1군에서 대성한 선수들을 전부 거르고 뽑았다는 점에서 비교대상이 되었다.[15] 실제로 이 드래프트에서 LG는 최성훈을 제외하면 지명한 선수 전원이 폭망했으며, 그 최성훈마저도 1군에서 활약했다고 보기는 힘들다.

신기하게도 요즘 세대 야구선수 치고 트위터 인스타그램 SNS를 일절 하지 않는다. 그래서 조윤준이 안티가 그리 많음에도 상대적으로 공격도 덜 당하고 논란이 되는 여지가 그나마 줄어든 이유. 물론 SNS를 했다면 속된 말로 숨만 쉬어도 캡처당하고 가루같이 까였겠지만... 그러다보니 조윤준의 근황을 비시즌, 그리고 은퇴한 이후 현재는 전혀 알 수 없다.

8. 총평

조윤준의 지명과 조윤준이 LG에 끼친 후유증은 상당히 컸다. 조윤준의 수비력은 입스를 어찌 극복해가며 어느 정도는 좋아졌으나 이것도 1차지명자라 실패하면 구단 망신이니 코치들이 다 달라붙어서 죽어라 지도한 끝에 간신히 만든 거고 그러는 동안 또 다른 유망주 포수인 김재성, 김기연, 박재욱 등이 퓨처스 출장 지분이라던지 코치들의 지도를 조윤준 때문에 제때 못 받는 등 이 셋의 더딘 성장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거기에 이들이 들어오기 전에 나름대로 준수하단 평가를 받았던 김재민, 김창혁 두 명은 LG를 쓸쓸히 떠나고 말았다. 뿐만 아니라 투수들은 조윤준이 포수로 들어설 땐 엉거주춤 자세로 공을 넘겨주는 걸 받느라 투수들의 스트레스도 이만저만이 아니었으니 투수들한테도 엄청난 피해를 줬다.

그런데도 결국 개나리 스텝 타격은 끝내 못 고쳤고 이 코치들의 집중지도와 퓨처스 출장 기회를 몰빵받고도 결국 자기가 스스로 은퇴해버림으로써 팀과 코치들의 노력마저 물거품으로 만들고 다른 유망주 포수까지 엿먹이는 결과를 낳아버렸다. 그 사이에 자신과 같은 2012년 1라운더들은 다 주전으로 자리잡았다. 이 조윤준의 사례가 반면교사가 되어서 1라운더라 해도 입스 걸리고 팀 케미에 악영향을 미치며 발전이 없는 선수는 냉정히 내쳐버려야 한다는 큰 교훈을 남긴 셈이다. 더군다나 LG 구단은 그 이전의 서승화가 대놓고 팀 내에서 깽판을 치는데도 그걸 거액의 계약금을 들였다는 이유로 10년 가까이 붙들고 있던 과거가 있었다.

9. 연도별 주요 성적

역대 기록
연도 소속팀 경기 타수 타율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타점 득점 도루 사사구 삼진 출루율 장타율
2012 LG 트윈스 23 46 .196 9 1 0 0 4 2 0 0 12 .196 .217
2013 19 30 .200 6 0 1 0 5 3 0 1 9 .226 .267
2014 5 7 .143 1 0 0 0 0 1 0 1 1 .250 .143
2015 7 8 .000 0 0 0 0 0 0 0 0 4 .000 .000
2016 2 1 1.000 1 0 0 0 0 1 0 0 0 1.000 1.000
2017 25 38 .237 9 0 0 0 8 3 0 2 6 .268 .237
2018 1군 기록 없음
통산 81 130 .200 26 1 1 0 17 10 0 4 32 .222 .223

10. 관련 문서


[1] LG 조윤준~(LG 조윤준~)오오오 오오오오오~파이팅 파이팅 LG 조윤준~*2 [2] 워어~ 조윤준~ 조윤준~ 워워워워워워 워어어~ LG의 조윤준~ 날려줘~ 하늘 끝까지~ [3] 과거 잉금님의 응원가와 같다. [4] 구단에서 ABBA 측과 저작권료 협상을 하려했으나 정중히 쓰지 말라고 했다. [5] 본인도 쪽팔린 지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하수구'가 아니고 '배수구'라고 강조했었다. 라디오볼 인터뷰에서 조수구라는 별명을 알고 있지만 싫지는 않다고. [6] 이 별명은 프로에 와서 의미가 확장되었다. '조윤준 리다' 의 줄임말 또는 공을 뒤로 빠뜨렸을때 배수구같다고 까인다. [7] 제시카는 2012년 5월 11일 서울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LG 트윈스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패대기 시구를 하여 미국 뉴스의 전파를 탄 적이 있다. [8] 실제로 복귀를 확정지은 후 인터뷰에서 이상훈 코치는 은퇴 후 자신의 현역 시절 배번인 47번을 달고 뛰었던 선수들이 LG에서 잘 되는 모습을 못 보았다며 우스갯소리로 말했다. [9] 보통 구단 측에서 먼저 은퇴 후 코치직을 제의하거나 방출 통보를 하는게 아닌 선수 개인사정에 의해 은퇴하게 되는 경우 임의탈퇴로 묶는 게 일반적이다. 기껏 은퇴하겠다고 해서 자유계약으로 풀어줬는데 얼마 안 가 은퇴를 번복하고 뒷돈을 찔러 준 타 구단과 계약하게 되면 원 소속구단만 붕 떠버리기 때문에 보류권을 지키려는 것. [10] 김민식은 2라운드에서 SK가 지명하고 후에 KIA로 트레이드되어 우승을 경험했다. 그리고 2022년 다시 트레이드로 SSG로 리턴해 두 번째로 우승을 하며 조윤준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이 1군에서 성공했다. [11] 다만 조윤준이 잘못된 걸 알았는지 우규민이 경기 후 인터뷰에서 조윤준이 뛰어가서 공을 다시 찾으러 갔다고 웃으면서 이야기했다. 이 부분은 억울한 면도 있고, 당사자끼리 해프닝으로 넘어가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굳이 언급하거나 까지 않는 것이 좋다. [12] 본인도 2군 생활을 하다가 1군에서 콜업돼 1군경기 덕아웃에 앉아서 보다가 타자들의 파울타구가 날아갈 때 몸이 의도치 않게 움직일 때가 있었다고 한다. 1군에는 볼보이가 있어서 선수들이 파울볼 처리를 할 필요가 없지만 2군에는 볼보이가 없기 때문에 경기를 뛰지 않는 선수들이 파울볼 처리를 직접 해야 하기 때문이다. [13] 정수근은 오히려 경기 중 자기 팀 배터리가 갈등이 생길 경우 둘 중 후배가 선배한테 조금이라도 무시하려는 듯한 모습을 보이면 경기 끝나고 그 선배 투수나 포수가 욱해서 큰 문제 만들지 않게 대신 자기가 그 후배를 으슥한 곳에 끌고 가서 때렸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 본인도 신인 때 비슷한 상황에 끌려가 맞아서 이러한 불량한 태도를 고쳤기 때문이다. 최일언 투수코치가 투수교체를 하러 마운드에 올랐는데 이혜천이 공을 바로 넘기지 않자 경기 끝나고 나서 선수가 코치한테 싸가지 없게 행동한다고 정수근이 이혜천을 때렸다고 밝힌 바 있다. [14] 이런 부분은 스티븐 블래스 증후군과 비슷하다. 홍성흔이 포수를 포기해야 한 이유 중 하나가 이것이다. [15] 당시 1번 하주석, 2번 한현희는 프런트가 누구라도 거르면 바보일 정도라고 거론했을 정도였고(특히나 한현희의 경우는 당시 NC 우선지명 후보로도 거론될 정도로 즉전감 선수였다. 그러나 NC의 지명은 이민호였고, 지금이야 한현희 거르고 이민호라고 하지만 당시엔 뽑을선수 뽑은 것이다.), 3번 지명권을 가진 LG에게 귀추가 쏠렸으나 그가 뽑힌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