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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엉이 鵂 | Owl |
|
학명 |
Strigidae Leach, 1820 |
분류 | |
<colbgcolor=#fc6> 계 | 동물계(Animalia) |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
강 | 조강(Aves) |
하강 | 신악하강(Neognathae) |
상목 | 신조상목(Neoaves) |
목 | 올빼미목(Strigiformes) |
과 | 올빼미과(Strigida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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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부엉이는 올빼미 중 부엉이라고 불리는 새를 통틀어 이르는 한국어 향명[1]이다. 대표적인 맹금류 중의 하나이며, 울음소리가 '부엉부엉' 하고 울어서 붙은 이름이다.
올빼미 문서에도 나와 있지만, 사실 올빼미와 부엉이를 구분하는 것은 생물학적으로 올바르진 않다. 부엉이는 생물학적 계통이 아니라 올빼미 종 중에서 일부 종들을 임위적으로 부르는 국명일 뿐이다. 이는 일본과 프랑스에서도 마찬가지이나, 영어권에서는 전부 다 "올빼미"(Owl)로 부른다.
2. 키우기
한국에서는 개인적으로 사육하는 사람이 없는 듯 하지만[2], 놀랍게도 조건만 충족한다면 개인이 사육할 수도 있고 실제로 해외에서는 꽤 많은 사람들이 사육 중이다. 다만, 모든 부엉이/올빼미들은 워싱턴 조약에서 2등급 판정이기에 판매 허가를 받기가 까다로워서 합법적으로 거래되는 수는 그리 많지는 않다. 한국은 외래종 맹금류의 수입과 사육 자체가 불법이다. 한국에 서식하는 모든 맹금류들이 천연기념물 혹은 멸종위기종인데다 이들과의 교잡으로 인한 문제가 생길수도 있기 때문이다.
부엉이는 사육에 맞게 품종개량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사육에는 몹시 많은 주의점이 있다. 대표적인 예로 실내에서 키울 수 있는 종이 있고 그렇지 않은 종이 따로 있으며, 야외에서 키울 경우 고양이나 삵, 까마귀, 까치, 다른 맹금류 등과 결투를 벌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실내에서 키울 수 있는 종을 고르는 사람이 많다.
그 밖에도 수렵동물이기 때문에 먹이로 사료를 줄 수 없고 살아 있는 쥐나 병아리 등 생고기를 줘야 한다. 단순히 정육점에서 판매하는 피를 뺀 고기를 먹일 경우 영양실조에 걸린다.[3] 이 때문에 먹잇값이 많이 드는 편이다.
또한 대단히 청결한 특성 때문에 품종에 따라서는 매일 물로 씻지 못하면 스트레스를 느끼기도 하며 역시 야생동물인지라 영역의식도 강하고 개나 고양이처럼 인간에게 사근사근하게 굴지는 않기 때문에 같이 놀 수는 없다. 반대로 놀아달라고 떼쓰지 않기 때문에 어떤 의미에서는 손이 덜 간다고 할 수도 있고 오히려 거리를 두고 부엉이의 생태를 지켜보는 관찰형 사육이라는 방식도 있다고 한다. 나름 친해지면 팔 위에 걸터앉거나 자기 스스로 다가오기도 하지만 사람하고 얼마나 친하게 지낼지는 개체차가 크다.
한국에서 어린 수리부엉이 두마리를 공사 현장에서 발견해서 키워서 40일 뒤에 보냈더만 6개월 뒤에 그 사람의 집에 밤마다 오는 부엉이들도 있다. 이 수리부엉이 두 마리는 그 사람한테 애교도 부리고 만질 때도 가만히 있고 부엉이의 탈을 쓴 강아지라 해도 될 정도였다. 다만, 이 사람 말고 다른 사람들은 경계했다고 한다. 이 사례는 SBS의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방영되었다.
해외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는데, 어린 부엉이가 둥지에서 떨어진 걸 구해줘서 치료하고 키웠더니만 커서도 그 사람을 어미로 알고 집 근처 나무에서 살면서 자주 그 사람 어깨에 붙고 그 사람 얼굴에 자기 얼굴을 비비며 재롱을 부리며 개와 같이 어릴적부터 지내다 보니 그 개를 동족으로 알고 개와 늘 붙어다니는 부엉이도 있다. 다만 이런 부엉이도 오로지 그 개만 친하게 지낼 뿐 다른 개는 본능적으로 적 같이 느껴서인지 경계했다고 한다.
일본은 부엉이의 사육이 한국보다는 널널해서 부엉이 카페도 있을 정도인데, 부엉이 카페라는 실내공간에서 오랫동안 생활하는 데에 익숙해진 이런 부엉이 중에는 맹금류임에도 불구하고 건물 바깥에 나가면 탁 트인 넓은 하늘에 적응이 안 되는지 움츠러드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 フクロウとバーベキュー。?屋上でトルちゃんが過ごす時間!) 해당 영상의 수리부엉이 개체[4]가 옥상에서 내내 쭈굴쭈굴해 있다가 옥탑방 창고 안으로 들어가자 급 편안함을 느끼는 모습은 압권이었다.
3. 종류
수리부엉이 Bubo bubo (Linnaeus, 1758) |
- 올빼미과(Strigidae)
4. 문화에서
동물이 의인화된 만화나 그림책에서 등장하면 십중팔구는 지적인 캐릭터이다. 보통 스승이나 현자로 등장. 클리셰를 비틀어서 디즈니의 곰돌이 푸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부엉이 할아버지처럼 똑똑해 보이는데 실은 허당이라는 개그 캐릭터로 나올 때도 있다.민속에서는 한밤중에 우는 부엉이 소리가 죽음을 상징하는데, 예로부터 부엉이가 동네를 향해 울면 그 동네의 한 집이 상을 당한다고 하였다. 조선의 태종 이방원은 부엉이에 대단히 신경질적으로 반응했는데, 태종실록에는 "부엉이가 울었다"는 기록이 여기저기에 나타났을 정도. 세간에선 "태종이 부엉이를 두려워한 것은, 계모 신덕왕후 강씨와 정도전의 원혼이 부엉이에 깃들여서 나타나기 때문"이라는 소문이 떠돌았다고 한다.[5] 심지어는 부엉이를 쫓아내려고 대궐 수비대에게 잡귀를 쫓는 탈을 쓰고 수비하도록 명령하고, 궁에 불을 환히 밝히게 했을 정도였다.( 부엉이 소리 동영상) 그래도 의외로 자비로웠던 면모를 가진 태종답게 궁궐에서 쫓아낼 뿐이었다.
고대 동양에서는 향가에서 부엉이가 언급되는데 여자들은 아름다울지 모르나 부엉이짓을 한다고 언급이 되어있다. 현대적으로 해석을 하자면 남자에 대한 탐욕이 많고, 남자들을 홀리기 좋아하는 이른바 어장관리녀들의 행동이 밤에 소리없이 먹잇감을 낚아채는 부엉이에 비교되는셈이다.
동양 이외에도 남미, 멕시코나 마야나 아즈텍 등에서는 부엉이를 죽음과 파괴의 상징으로 여겼으며, 중동이나 아프리카에서도 일부 지역은 몹시 불길한 새로 여겨서 부엉이가 나타날 경우 누군가가 곧 죽을 거라고 여겼다.
미국 휴스턴 소재 라이스 대학교의 운동팀 이름이 'Owls' 즉 '부엉이들'이다. 아울러 필라델피아 소재의 템플 대학교 역시 부엉이를 운동팀 상징으로 쓰고 있다.
미국에서도 미녀들이 음식 써빙을 해주는 Hooters라는 인기많은 음식점이 있으며 그 음식점의 상징 동물이 부엉이다. 부엉이의 눈을 여성의 가슴에 비유했다는 소문도 있다.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는 마법사들의 애완동물인 동시에 마법의 전령이기도 하다.(정확히는 영어에서 owl이라 부르는 올빼미과 새들을 모두 부엉이라고 번역한 것이다.) 편지나 택배를 보내는데 주로 사용되며, 엄청난 길 찾기 능력을 지녀서 수신자의 이름만 말해주면 그냥 자동으로 그 사람의 현재 거주지로 찾아간다. 원래 집이 아닌 다른 집에 있어도 한치의 오차도 없이 찾아간다. 그래서 론 위즐리가 버로우가 아닌 그리몰드 광장 12번지에 있었음에도 론에게로 편지가 갔던 것이다. 흰올빼미(Snowy Owl), 큰회색올빼미(Great grey Owl), 수리부엉이(Eagle Owl) 등 다양한 종류의 부엉이가 등장한다. 런던에는 부엉이 우체국이 있으며 다이애건 앨리에도 아이롭스 부엉이 가게가 있다.
현대에는 주로 야행성 동물의 대명사로 묘사되기도 하며, 밤이 깊었을 때 귀뚜라미, 늑대, 아비 울음소리와 함께 이들의 울음소리가 나오곤 한다. 더불어 주침야활을 하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부엉이라고 부른다.
한국외국어대학교의 상징이다. 정확하게는 미네르바 여신의 부엉이다.
온라인 게임 마비노기도 부엉이와 많은 연관이 있다. 우선 게임상에서 부엉이가 연락 수단으로 이용되며[7], 펫 중에도 수리부엉이가 있고 20세 생일에 주는 악세사리 중에도 '흰 부엉이 브로치'와 '페트록[8] 펜던트'가 있다.
동요도 있다. "부엉 부엉새[9]가 우는 밤 부엉 춥다고서 우는데"로 시작하는 동요로, 제목은 '겨울 밤'. 남대문 놀이를 할 때 부르는 노래와 음가가 같다.
위 문단에서 언급됐듯이 디시인사이드와 그 영향을 많이 받은 일간베스트 저장소 등의 커뮤니티에서는 코알라와 함께 노무현 전 대통령을 상징하는 동물 중 하나로 흔히 사용되는데, 이유인즉 노 전 대통령이 투신자살한 위치가 봉화산 부엉이바위였기 때문이다. 흔히 ' 우흥'이라는 울음소리로 수리부엉이 흉내를 내는 경우가 많다.[10]
가수 Drake 의 레이블 OVO sound 의 상징이기도 하며 광주 대인시장에서 매일 토요일마다 열리는 야시장의 마스코트 '붱이'가 바로 부엉이다.
SK 와이번스의 마스코트였던 와울은 부엉이를 모티브로 한 마스코트이며 이달의 소녀 김립의 상징동물이다.
자율방범대의 상징으로도 쓰인다. CI, 휘장, 계급장 등에서 응용하고 있다.
부엉이살림이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부쩍부쩍 느는 살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부엉이 곳간이라는 관용어가 있다. 이 말은 없는 것 없이 이런저런 것이 다 들어 있는 창고와 같이 무엇이나 다 갖추어져 있는 경우.
'부엉이 셈' 이라는 관용어가 있다. 어리석어서 이익과 손해를 잘 구분하지 못하는 셈을 빗대어 말한다. 부엉이가 수를 셀 때에는 반드시 짝으로 세는데, 그렇게 되면 하나가 없어지는 것은 알아도 짝으로 없어지는 것은 모른다고 해 생긴 말.
4.1. 창작물
- 가면라이더 기츠 - 가면라이더 케이로우
- 강철전기 C21 - 포울
- 과학닌자대 갓챠맨 - 부엉이 류
- 난다 난다 니얀다 - 호호 박사
- 내연동물 - 부영이
- 냥코 대전쟁 - 부엉이 눈썹
- 동물의 숲 시리즈 - 부엉, 부옥
- 동방심기루 - 토요사토미미노 미코[11]
- 딩동댕대학교 - 붱철 조교
- 라바 패밀리 - 모브, 탄
- 레전드히어로 삼국전 - 레전드히어로 황충[12]
- 록맨 X4 - 스톰 푸쿠로울[13]
- 마법선생 네기마 - 아야세 유에
- 마스코트
- 1998 나가노 동계올림픽 - 스키, 노키, 레키, 츠키
- 국민안전처 - 국민부엉이
- 듀오링고 - 듀오
-
메이지대학 - 메이지로
스톰 푸쿠로울과 마찬가지로 이름의 유래가 '메이지+후쿠로'라 '올빼미'라는 뜻이긴 하지만 메이지로의 생김새도 부엉이 머리깃 모양이다. 메이지의 M을 형상화했을 수 있다. -
출입국재류관리청 -
이미그
이름은 Immigration(출입국관리)에서 유래. - 홋카이도 콘사도레 삿포로 - 도레군
- 몬스터 헌터 시리즈 - 호로로호루루, 복부엉
- 별의 커비 시리즈 - 쿠우, 스노울, 아울그루프
- 브레이브 비츠 - 아울
- 블리치 - 릴제 바로[14]
- 비스트 사가 - 오울마이티
- 숲 속의 앨리스, 미니언 포레스트 - 부엉이부
- 슬라이 쿠퍼 시리즈 - 클락워크 디 이블마스터[15]
- 아처키우기 - 헤드윅
- 아울보이 - 오터스
-
아울 포레스트 -
등장하는 부엉이들
애초에 부엉이를 기르는 게임이다. - 아이★츄 - 에바 암스트롱
-
애니멀 카이저 - 바론
'사미'라는 이름의 부엉이를 키우고 있다. - 왓챠 프리마지! - 오메가 아우루[16], 타테지마
- 왓치맨 - 나이트 아울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 조화 드루이드(정확히는 올빼미야수), 승천의 보루의 청지기
- 제5인격 - 선지자(제5인격)
- 조이드 - 나이트 와이즈
- 조인전대 제트맨 - 옐로 오울
- 최강의 군단 - 나그네
- 최강전사 미니특공대 - 새미
- 콩순이 - 세요
- 쿠키런 - 부엉이 상점 NPC
- 클래시 오브 클랜 - 일렉트로 아울
- 터닝메카드 W - 카울
- 포켓몬스터 - 야부엉 계열, 토게키스[17]
- 포코팡 - 림보
- 핀과 제이크의 어드벤처 타임 - 코즈믹아울
- 하이큐!! - 보쿠토 코타로
- 해리 포터 시리즈 - 헤드위그[18], 피그위전, 에롤, 헤르메스
- 아울 시티
- Clock over ORQUESTA - 하루미 카즈토
-
DC 코믹스 -
아울맨,
올빼미 법정
정발 이전에는 부엉이 법정으로 불렸지만, 정발본에서는 올빼미 법정으로 나온다. 사실 법정의 인물들이 쓴 가면은 올빼미에 가깝고, 이들의 명을 행하는 암살자 탈론들은 부엉이가 모티브이다. - MBTI 일상툰 - INFJ[19]
- My Little Pony: Friendship is Magic - 아울로위시우스
- Rusty Lake 시리즈 - Mr. Owl
- VanossGaming - Vanoss
[1]
학명과 반대되는 특정 언어권만의 이름.
#
[2]
천연기념물이라 불가능까진 아니지만, 아주 까다로운 편이다. 관공서에 허가를 받으면 키울 순 있지만, 조건이 치료 목적으로 포획했으나 방사 불가능한 경우, 혹은 허가를 받아 기르는 사람에게 분양받은 개체를 공익 목적으로 사육해야만 사육 허가를 내주기 때문이다. 단순히 반려동물로 키우겠다고 하면 절대 허가를 내주지 않는다.
[3]
육식동물은 살코기에는 부족한 지방과 비타민 같은 필수 영양소를 피와 내장을 섭취함으로서 보충한다.
[4]
투르크메니안 수리부엉이라 이름은 심플하게 "투르(トル)" 이다.
[5]
사극 드라마인
뿌리깊은 나무에서는 태종의 정적이던 정도전의 환생으로 여겨서 싫어했다는 해석을 넣었다.
[6]
이유는 어미 부엉이가 둥지에 먹이를 물어오면, 새끼들이 먹이를 다퉈먹으려고 물어준 어미도 같이 먹어버리는 습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당연하지만, 낭설이다. 굶주림 끝에 자식을 잡아먹는 새는 있을지언정, 부모를 잡아먹는 새는 없다.
[7]
흰 부엉이가 플레이어에게 퀘스트 및 보상들을 전달해 주는 역할을 하며, NPC들끼리도 연락용으로 쓴다.
[8]
나오의 친구라고 언급되는 부엉이
[9]
판본에 따라 '부엉이'라고도 한다.
[10]
암컷 수리부엉이가 이와 비슷한 우후거리는 소리를 낸다.
[11]
후타츠이와 마미조의 '후타츠이와 가문의 심판'을 맞으면 부엉이로 변한다. 애당초 생긴 것부터 부엉이처럼 생겼다.
[12]
이쪽은 수리부엉이다.
[13]
이름에 들어간 후쿠로우(일본어로는 フクロウ, 영어 표기로는 fukurou)가 '올빼미'라는 뜻이긴 하지만 일러스트를 보면 착용하고 있는 고글의 형태가 부엉이 머리깃 모양인데다가 이름인 후쿠로울이 fukurou(フクロウ)+owl의 형태인데 owl이 올빼미와 부엉이를 모두 지칭한다.
[14]
폴슈텐디히 모습이 부엉이와 비슷하다.
[15]
정확히는
수리부엉이가 모티브이다.
[16]
이름이 부엉이의 영단어인 Owl(아울)에서 따온 것이며, 데리고다니는 로봇인 타테지마도 부엉이 모양이다.
[17]
포켓몬 위키에서의 설명에서는 토게키스의 디자인은
수리부엉이, 그중에서도 털이 새하얀
시베리아 수리부엉이나
흰올빼미가 유력한 모티브일거라고
추정하고 있다.
[18]
얘는
흰올빼미지만 흰올빼미는 유전적으로 올빼미 보다는 수리부엉이와 가깝다.
[19]
채널 주인장이
INFJ이다. 그래서 부엉이로
오너 캐릭터로 한 에피소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