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AOS 게임 펜타스톰의 영웅에 대한 내용은 에롤(펜타스톰 for Kakao) 문서 참고하십시오.
Errol
해리 포터 시리즈에 등장하는 위즐리 가(家)의 가족 부엉이로, 영화판에서는 큰회색올빼미이다.
너무너무 늙어서 장거리 배달을 시키는 데는 무리가 있지만 소인배 퍼시 위즐리가 자기 부엉이 헤르메스를 빌려주지 않기 때문에 론 위즐리는 별 수 없이 이 놈을 주로 사용하고 있었다. 3권 이후 피그위존이 생기긴 하지만…
엄청 늙었다보니 배달 속도도 느린데다 우편물을 전한 다음엔 그 자리에서 의식을 잃고 졸도해버리기 일쑤다. 어찌나 초라한지 해리는 론의 집에서 이 부엉이를 처음 보았을 땐 회색 먼지떨이인줄 알았다... 영화에서는 배달을 할 때마다 사고를 치는 모습이 나오는데, 해리가 버로에 왔을 때 에롤이 편지를 문 채 창문을 통해 들어오려다 창문에 부딪히기도 했으며, 위즐리 부인이 론에게 보낸 하울러를 물고 호그와트 연회장을 날아오다가 힘이 빠져서 강당 식탁으로 추락해 감자칩을 쏟아 버리고 만 채로 론의 자리까지 슬라이딩으로 도착한다. 화룡점정으로 해그리드 석방을 요청하는 편지 배달까지 늦는다.
3권에선 해리의 생일에 헤드위그와 호그와트 학교 부엉이의 부축을 받으며 들어온 적도 있다.
4권에서도 위즐리 부인은 해리의 생일날 에롤을 통해 과일케이크를 비롯한 각종 간식들을 보냈는데 이때 에롤은 소포를 배달하고 앓아누워서 해리의 집에서 5일이 지난후에야 회복되었다.
7권에서 위즐리 부인이 해리에게 "헤드위그 어딨니? 피그위존이랑 같이 먹이를 줄수 있는데"라고 하고 에롤을 이야기하지 않는 걸 보니 7권 시점쯤엔 사망한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