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9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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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전라남도 목포시 용해동 산86-24에 있는 바위. 천연기념물 제500호로 지정되었다.2. 상세
파도에 의해 암석의 아랫 부분이 깎여나가 풍화된 결과 형성되었으며, 형상이 마치 삿갓을 쓴 사람처럼 보인다고 하여 갓바위라고 불린다.불교와 관계 깊은 팔공산 갓바위와 달리 이 쪽은 갓 모양의 바위 2개가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전해지는 민간 전설에 의하면, 옛날 청년이 살았는데 아버지 병환 때문에 소금팔이, 머슴살이 등으로 힘들게 일해야 했다. 어느 날 청년이 품삯을 받고 집으로 돌아와보니 이미 아버지는 세상을 떠난 후였다. 청년은 아버지를 간호하지도, 임종을 지켜보지도 못 했다는 죄책감에 하늘을 보기 부끄러워 갓을 쓰고 통곡하다가 그대로 바위가 되었는데 큰 바위를 아버지 바위, 작은 바위를 아들 바위라고 한다.
또 다른 전설도 있는데, 모든 번뇌를 끊고 부처님의 도를 깨달은 불교 성자가 영산강을 건너 이 곳에서 잠시 쉬었다. 그는 깜빡하고 삿갓을 놓고 갔는데 그 삿갓이 그대로 바위가 되었는데 중바위(스님바위)라고 부른다고 한다. 산 위에 있는 팔공산 갓바위와 달리 이 쪽은 해안절벽에 있어 바다와 함께 보면 절경이다.
절벽 아래 바다에 면해 있어 바다에서 봐야 '갓바위' 인 탓에 산 위에서 보면 그냥 바위일 뿐이었지만, 목포시가 해상잔교를 설치한 후부터는 바다 위에서 목포 갓바위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되었다.
3. 여담
- 목포 갓바위 근처에는 목포해양유물전시관과 생활도자전시관, 목포자연사박물관 등 박물관 거리가 조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