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디카

선정 위대한 영국인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100 Greatest Britons
※ 2002년 영국 BBC 방송이 영국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가장 위대한 영국인 100명'을 선정
TOP 10
<rowcolor=#ffe> 1위	2위	3위	4위	5위
윈스턴 처칠	이점바드 킹덤 브루넬	다이애나 스펜서	찰스 다윈	윌리엄 셰익스피어
<rowcolor=#ffe> 6위	7위	8위	9위	10위
아이작 뉴턴	엘리자베스 1세	존 레논	호레이쇼 넬슨	올리버 크롬웰
11위~100위
<rowcolor=#ffe> 11위	12위	13위	14위	15위
어니스트 섀클턴	제임스 쿡	로버트 베이든 파월	알프레드 대왕	아서 웰즐리
<rowcolor=#ffe> 16위	17위	18위	19위	20위
마거릿 대처	마이클 크로포드	빅토리아 여왕	폴 매카트니	알렉산더 플레밍
<rowcolor=#ffe> 21위	22위	23위	24위	25위
앨런 튜링	마이클 패러데이	오와인 글린두르	엘리자베스 2세	스티븐 호킹
<rowcolor=#ffe> 26위	27위	28위	29위	30위
윌리엄 틴들	에멀린 팽크허스트	윌리엄 윌버포스	데이비드 보위	가이 포크스
<rowcolor=#ffe> 31위	32위	33위	34위	35위
레오나르드 체셔	에릭 모어캠브	데이비드 베컴	토머스 페인	부디카
<rowcolor=#ffe> 36위	37위	38위	39위	40위
스티브 레드그레이브	토머스 모어	윌리엄 블레이크	존 해리슨	헨리 8세
<rowcolor=#ffe> 41위	42위	43위	44위	45위
찰스 디킨스	프랭크 휘틀	존 필	존 로지 베어드	어나이린 베번
<rowcolor=#ffe> 46위	47위	48위	49위	50위
보이 조지	더글러스 베이더	윌리엄 월레스	프랜시스 드레이크	존 웨슬리
<rowcolor=#ffe> 51위	52위	53위	54위	55위
아서 왕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토머스 에드워드 로렌스	로버트 스콧	이넉 파월
<rowcolor=#ffe> 56위	57위	58위	59위	60위
클리프 리처드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	프레디 머큐리	줄리 앤드류스	에드워드 엘가
<rowcolor=#ffe> 61위	62위	63위	64위	65위
엘리자베스 보우스라이언	조지 해리슨	데이비드 애튼버러	제임스 코널리	조지 스티븐슨
<rowcolor=#ffe> 66위	67위	68위	69위	70위
찰리 채플린	토니 블레어	윌리엄 캑스턴	바비 무어	제인 오스틴
<rowcolor=#ffe> 71위	72위	73위	74위	75위
윌리엄 부스	헨리 5세	알레이스터 크로울리	로버트 1세	밥 겔도프 ^{( 아일랜드인)}
<rowcolor=#ffe> 76위	77위	78위	79위	80위
무명용사	로비 윌리엄스	에드워드 제너	데이비드 로이드 조지	찰스 배비지
<rowcolor=#ffe> 81위	82위	83위	84위	85위
제프리 초서	리처드 3세	J. K. 롤링	제임스 와트	리처드 브랜슨
<rowcolor=#ffe> 86위	87위	88위	89위	90위
보노 ^{( 아일랜드인)}	존 라이든	버나드 로 몽고메리	도날드 캠벨	헨리 2세
<rowcolor=#ffe> 91위	92위	93위	94위	95위
제임스 클러크 맥스웰	J. R. R. 톨킨	월터 롤리	에드워드 1세	반스 월리스
<rowcolor=#ffe> 96위	97위	98위	99위	100위
리처드 버튼	토니 벤	데이비드 리빙스턴	팀 버너스리	마리 스톱스
출처
같이 보기: BBC 선정 최악의 영국인, 위대한 인물 시리즈					}}}}}}}}}


영어	Boudica/Boadice (보아디시아)
웨일스어	Buddug (비디그)
생몰년도	? ~ 61년

1. 개요2. 생애3. 여담4. 창작물5.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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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세기 브리튼섬의 이케니족의 여왕으로[1], 영국사의 두 번째 여성 군주로 확인되는 인물이다.[2] 서기 60년경[3] 네로 황제가 로마 제국을 통치하고 있을 무렵, 영국의 동남부(지금의 노퍽주)에 거주하고 있던 이케니족을 이끌고 일명 부디카의 난으로 알려진 반란을 일으켰다.

다만 부디카에 대한 기록은 빈약해서 로마의 역사가인 푸블리우스 코르넬리우스 타키투스의 “로마 편년기”와 디오 카시우스의 “로마사” 기록에 의존하고 있다.

2. 생애

기원후 40년대경 로마가 브리튼 섬을 침공하자( 클라우디우스의 브리타니아 침공) 대부분의 부족이 로마 제국에 굴복하고 부디카의 남편 프라스타고스 또한 로마 제국에 종속했지만 왕의 지위는 그대로 유지하였다. 그러나 60년 프라스타고스가 사망하자 로마 제국은 브리튼 섬을 침공하여 그의 영토 중 절반 가량을 떼어갔다. 또한 가혹한 로마 제국의 압제가 계속된다.

브리타니아는 최악의 폭정에 시달리고 있었다. 반란을 일으키지 않는 게 이상한 상황이었다.

우선 민심을 달래기 위해 행정에 훤한 클라우디우스 황제가 후한 예산을 브리타니아 유력자들에게 하사했지만 중간에 총독 데키아누스 카투스가 " 나중에 갚으면 되잖아!"라는 말도 안 되는 이유로 이것을 홀랑 착복한 것이 현지 부족들의 큰 분노를 샀다. 게다가 철학자이자 정치가로 유명한 세네카도 로마에 대한 반감에 기름을 부었다. 세네카는 재산 축적의 방법으로 대금업을 행했는데 브리타니아 지역에 4천만 세스테르티우스라는 거액의 돈[4]을 풀었다. 디오 카시우스에 의하면 세네카는 이 사악한 자가 이 거액의 돈을 원치 않는 속주민들에게 강제로 꾸게 만든 뒤 아주 가혹한 수단으로 한번에 징수해갔다고 한다. 여기에 더해 로마군은 부족들의 무기를 몰수해갔다.

이런 상황에서 이케니족의 왕 프라스타고스는 죽으면서 그래도 자신의 왕의 지위를 명목상 인정해준 로마를 동맹으로 간주해서 순종의 표시로 로마 황제를 자신의 두 딸과 공동 후계자로 삼고 로마에 아내와 두 딸을 부탁하고 죽었다.[5][6]

그런데 로마인들은 부디카의 이케니족을 보호하기는커녕 잔인하게 유린했다.

결과는 정반대였다. 그의 왕국은 백인대장들에게, 가솔들은 노예들에게 마치 정당히 얻은 전리품인 양 약탈당했다. 아내 부디카가 채찍질[7]당한 것을 시작으로, 두 딸이 겁탈당했으며 이케니족의 모든 지도층들이 재산을 빼앗겼으며 왕의 친족들마저 노예로 대우받았다.

타키투스

남편인 프라스타고스는 장수하면서 부강한 왕국을 만들어 놓았으나 로마인들은 명목상의 독립과 자유를 뺏은 데 그치지 않고 그가 순종을 표시했는데도 쳐들어와 이런 굴욕을 주고 왕국 내부까지 약탈, 파괴한 것이다. 이에 격노한 부디카는 옆 마을의 트리노반테스족까지 찾아가 부족들을 규합해 겁탈당한 자신의 딸들과 부족들의 빼앗긴 자유, 재산에 대해 떨쳐 일어날 것을 호소하는 웅변을 토한다.

그대들은 이제 자유와 예속이 어떻게 다른지 이제 몸으로 깨달았을 것이오. 그러니 전에는 로마인들의 교묘한 꼬드김에 속아 어느 쪽이 더 나았는지 몰랐겠지만, 이제는 둘 다 겪어봤으니 조상 대대로의 고귀한 삶을 저버리고 외국인들의 삶을 택한 것이 얼마나 큰 실수였는지 알게 되었을 것이고, 노예 신세로 잘 사는 것보다 자유롭게 가난한 것이 낫다는 것도 알게 되었을 것이오.
(중략)저들은 그늘과 거처가 필요하고, 빵, 포도주, 올리브유가 필요하며, 그것들이 떨어지면 죽소. 우리는 풀과 뿌리로도 살 수 있고, 어떤 식물 즙이든 저들의 올리브유처럼 쓸 수 있고, 어떤 물이든 포도주처럼 마실 수 있고, 어떤 나무도 집으로 삼을 수 있소. 게다가 이 지방은 우리에게는 친숙한 동맹이지만 저들에게는 낯선 적이오. 강에서 우리는 벌거벗고 헤엄치지만 저들은 배를 타고도 쉬이 건너지 못하오. 그러니 무운을 위해 당당히 나아갑시다.
놈들이 토끼와 여우 주제에 감히 개와 늑대를 길들이려 했단 걸 보여줍시다.

디오 카시우스[8]

여기에 100,000명이 넘는 원주민들이 동참해 근처의 로마인들이 거주하는 마을을 급습해 로마인, 상인들을 모두 학살하며 론디니움(현재의 런던)으로 진격했다.( 부디카의 난) 폭정의 책임자인 데키아누스 카투스는 비겁하게도 무기도 제대로 갖추지 못한 경비병 2백명만을 보내 사수할 것을 지시해 시민과 함께 죽게 내버려두고 자신은 빗발치는 책임 여론 속에 간신히 갈리아로 도주했다. 시민들은 나머지 노약자, 여성들을 버려두고 가려뽑은 성인 남성들과 2백명의 결사대만 모아 신전 언덕을 사수했는데 간신히 도착한 제9군단의 구원병은 시민들이 마지막 희망을 걸고 지켜보는 앞에서 광란상태의 봉기군에게 전멸했다. 이후 론디니움에는 파멸이 기다리고 있었다.

봉기군은 9만에 가까운 시민들을 한 명도 빠짐없이 말살했다. 템즈 강은 피로 물들었고 분노에 눈이 먼 브리타니아인들은 노예로 팔거나 부리려고 로마인들을 생포하지 않고 모두 잔인한 방법으로 학살했다.[혐주의]

당시 로마 황제 네로는 저항군을 막아야할 상황이 여의치 않자 철군을 결심했지만 군단장 가이우스 수에토니우스 파울리누스는 수적인 열세에도 불구하고 와틀링 스트리트 전투에서 부디카에 대항해 죽은 로마인들의 복수를 부르짖으며 브리튼에 흩어져 있던 노병[10]들과 패잔병들을 소집해 청야전술로 대항하고, 철저하게 준비해 맞서자 부디카는 전군을 규합했고 그 규모는 23만명에 이르렀다. 부디카는 전군 앞에서 전차에 타고 양 옆에 겁탈당한 딸을 늘어세운 [11] 채 비장한 연설을 했다.

브리튼인들은 이미 여성이 전쟁을 이끄는 것에 익숙하다. 그러나 난 오늘 고귀한 혈통의 여왕으로서 내 왕국이나 부를 위해 싸우는 것이 아니다. 나는 오늘 한낱 개인으로서 내 잃어버린 자유, 피멍든 몸, 겁탈당한 딸을 위해 싸운다. 로마인의 탐욕은 끝간 데를 몰라서 늙은이든 처녀든 그 어떤 사람 하나도 더럽혀지지 않은 것이 없다.
그러나 하늘은 정당한 복수의 편이다. 감히 싸움을 건 군단은 전멸했고, 나머지는 영채에 숨어 겁에 질려 있거나 도망쳤다. 이렇게 많은 숫자의 사람들이 고함을 지르기만 해도 얼마 버티지 못할 터인데 돌진이나 일격은 어떻게 받아내겠는가?
만약 우리 군대의 힘을, 이번 전쟁의 대의를 정말로 중히 여긴다면, 그대들은 오늘 싸움에서 이기지 못하는 자에게는 다만 죽음만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여자는 이렇게 각오를 다졌노라 - 남자들은 어쩌면 살아서 노예가 될 수도 있겠지![12]

전투가 시작되자 연합군은 야만인들이 흔히 하듯이 후방을 짐수레로 막은 채 숫자를 믿고 거칠게 돌격해왔다.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은퇴병들과 패잔병들은 로마군 답게 정면 충돌회전에서는 극강의 모습을 보였고 장기전이 되자 야만인 대 로마인의 전투에서 그렇듯이 야만인의 지구력이 떨어졌고, 로마군들이 봉기 발발 전에 무기를 몰수해놓은 탓에 무장상태가 불량했던 연합군의 불리한 조건들이 속속 드러나기 시작했다. 이후 배수진으로 쳐놓은 짐수레가 물러나려는 연합군의 퇴로를 막아 압도적인 차이로 로마인들이 연합군을 도륙하다시피 하는 전과를 거두었다. 로마군의 전사자는 400명 가량이었지만 연합군은 8만 가까이가 전사했다.[13]

부디카의 최후는 타키투스와 디오 카시우스의 기술이 각각 다르나 타키투스는 음독자살로, 디오 카시우스는 병사로 기록하고 있다. 브리튼인들은 이 때의 괴멸적 패배 뒤에도 뭉쳐있었지만 부디카가 죽자 그것을 진정한 패배로 받아들였기에 호화로운 장례를 치러준 뒤 그 때서야 비로소 집으로 흩어졌다고 한다.

원래 그녀의 이야기는 오랜 로마의 통치 시기와 게르만족( 앵글로색슨족, 덴마크계 바이킹, 노르만족)의 브리튼 섬 정복을 거치면서 잊혔으나 16세기경 엘리자베스 1세의 시대 때 그녀의 이야기가 재조명되며 부디카와 같이 외세( 스페인 제국의 소위 무적함대)의 침략에 놓여 있던 당시 시대 상황과 맞물려 큰 인기를 끌었다.[14]

오늘날에도 영국의 영웅 가운데 한 사람으로 평가받으며 영국 국회의사당 근처에서 전차를 탄 모습을 한 부디카의 동상을 볼 수 있다.

재미있게도 영국 역사에서는 부디카처럼 외세 맞선 토착 세력 영웅의 영웅담이 지속되는데, 로마 제국에 맞선 브리튼족 여왕 부디카, 앵글로색슨에게 맞선 브리튼인들의 수장 아서 왕 [15], 노르드 바이킹에게 맞선 웨식스의 알프레드 대왕이 있다. 역설적인 것이 알프레드는 아서 왕 세력을 결국 멸망시킨 앵글로색슨의 왕이고 아서 왕은 부디카를 몰락시킨 로마 제국측 브리튼인들의 수장이다. 앵글로색슨의 정체성을 갖지만 앵글로색슨 이전 민족의 혈통도 중요시하는 잉글랜드의 복합적인 민족 형성을 보여주는 셈이다.

3. 여담

2020년 12월 24일 영국의 조류관찰자가 금속탐지기로 부디카의 금화로 추정되는 막대한 금화를 발견했다. 로마와 싸우기 위한 군자금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기사

4. 창작물

4.1. 게임

4.1.1. 시드 마이어의 문명

문명 2, 문명 4, 문명 5에서 켈트 문명을 이끈다. 2편에서는 쿠노벨리누스, 4편에서는 브렌누스와 함께 나오며, 5편에서는 단독 출연. 최신작인 문명 6에서는 '위대한 장군' 타입 위인으로 등장한다.

4.1.2. 라이즈 오브 네이션즈

시나리오에서도 등장한다.

4.1.3. 확산성 밀리언 아서

희우형 카드 중 하나로 등장한다.

4.1.4. 영웅 for Kakao

활을 쏘는 공격형 원거리 캐릭터로 등장한다. 부디카(영웅) 문서 참조.

4.1.5. Fate/Grand Order

라이더로 등장했다. 부디카(Fate 시리즈) 문서 참조. 헌데 취급이 영 좋지 않다. 작중 같이 등장하는 네로와의 관계에 관해서도 논란이 있다.

BOUDICA
Fate/Grand Order의 부디카를 다룬 신도 에루의 에로 동인지이지만, 실제 역사 속 부디카의 행적대로 상세하게 묘사했다. 작품에서 고증을 무시한 부분은 페이트 캐릭터로 묘사한 외모 뿐이라 할 수 있다. 에로 동인지답게 초반부에 부디카와 두 딸이 로마군 병사에게 능욕을 당하는 장면이 나오지만, 이조차도 실제 기록과 부합한다. 작가의 후기에 따르면 부디카의 삶 자체가 에로 동인지용 소재와 맞아 떨어져서 비틀고 말고가 없었다고.

4.1.6. 《 라이즈: 선 오브 로마》

최종 보스로 등장. 대체역사이기에 여왕이나 부족장은 아니고, 아버지인 오스왈드 왕이 통치하고 있다.

오스왈드 왕이 이끄는 브리튼 봉기를 이끄는 여전사로 나오며 쌍칼을 들고 맞선다. 마리우스에게 제압당하고 항복한 오스왈드와 함께 론디니움으로 끌려간다. 이후에 구출된 콤모두스가 아버지인 오스왈드 왕을 살해하고 발생한 혼란을 틈타 도주한다. 이후엔 자신을 따르는 브리튼 원주민과 다른 야만족의 지원을 받아 로마를 침공한다.

주인공인 마리우스와 여러 번 만나고 아버지가 네로(와 관련된 인물들)에게 살해당해 복수귀가 된다는 점에서 그와 일치되는 면이 있어 서로에 대한 약간의 공감대가 있다. 하지만 결국 로마를 침공하였고[16] 방어군을 이끌던 마리우스와의 전투에서 패배해 목이 베여 사망하고 머리는 광장에 걸려 야만족들을 무너트리는 데 쓰이게 된다.

4.1.7. 라이즈 오브 킹덤즈

브리튼 영웅으로 등장하고 시작 영웅으로 등장한다.

4.1.8.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

이미 시간대상 고인이지만, 부디카의 무덤에서 혼령을 만날 수 있다.

4.1.9. 도미네이션즈

고문관으로 등장한다. 자세한 내용은 협의회/부디카 문서 참조.

4.2. 기타

4.2.1. 히스토리 채널

《 바바리안 라이징》에서도 주인공들 중 한 사람으로 등장한다.

4.3. 영화

2023년 9월 22일 유튜브에 부디카: 전쟁의 여왕(BOUDICA: QUEEN OF WAR)이라는 제목의 영화 예고편이 올라왔다.

5. 관련 문서

부디카의 난

[1] 원래는 왕비로, 반란 때만 여왕이었다. [2] 영국사의 첫 번째 여성 군주는 카르티만두아인데 그녀는 부디카와 상반되게 로마에 충성했다. [3] 부디카의 남편 프라스타고의 죽음부터 부디카의 봉기 및 최후까지의 시점이 60년인지 61년인지 확실하지 않다. 아니면 60년~61년에 걸쳐 일어난 사건일 수도 있다. [4] 당시 기준으로 갈리아 지방 전체의 1년 세입과 비슷한 액수다. 게다가 이자는 제한 원금이다. [5] 타키투스의 기록이다. 속국의 경우 마땅한 후사가 없으면 별다른 조건 없이 유증하는 것이 보통이었는데 프라스타고스는 '공동'이라는 조건을 달아 후계자로는 적합치 않은 딸들에게도 지배권과 영토를 일부나마 남기려고 했다. 왕가의 혈통과 영토에 대한 영향력을 조금이나마 보전하려고 일부러 이런 유언을 남겼으며, 로마측에 있어서 이 점이 껄끄러웠거나 로마 세계 혹은 브리타니아의 관습에 어긋났다고도 한다. 이 말이 사실이라고 해도 로마인들이 자신들의 피보호자, 혹은 직접적으로 영토 안에 편입된 속주민을 적으로 다루면서 상식에 어긋난 잔혹행위를 자행했다는 데는 변함이 없다. 그것도 로마인 역사가들조차 인정한 심각한 수준의 폭정에 신음하던 사람들을 그렇게 다룬 것이다. [6] 비슷한 속국의 사례로 페르가몬 왕국의 마지막 군주 아탈로스 3세가 있는데 애초부터 정사에 관심을 두지 않던 그는 후계자가 없이 죽으면서 로마에 자신의 왕국을 별다른 조건 없이 유증했다. [7] 로마군의 채찍은 현대의 채찍보다 훨씬 가혹한 것으로, 뼈조각 등을 사이에 넣어 살이 갈갈이 찢겨나가게 만들었다. [8] 디오 카시우스의 저술은 대부분 등장인물들의 말을 화려하게 늘어지는 만연체로 만들어 버리는 점이 문제인데 부디카의 연설도 본인이 했는지 어떤지 확실하지 않은 장광설 투성이가 되어 있다. [혐주의] 한 로마인 귀부인은 폭도들에게 사로잡혀서 유방이 도려내진 후 입에 쑤셔넣어진 다음 그것을 토해낼 수 없게 입이 꿰매져서 꼬챙이형에 처해졌다고 한다. [10] 은퇴한 군단병들을 퇴직금을 바탕으로 현지인들과 결혼시키거나 해서 현지에 정착시키는 것이 로마 식민정책의 기본이었다. 또한 16년이나 복역한 퇴역 군단병들은 그야말로 베테랑 중 베테랑이었기에 퇴역 후 대규모 전쟁 때 재입대하는 경우가 왕왕 있었다. [11] 이 두 딸은 전쟁의 대의명분으로 상징적 존재였다. 동상은 웨스트민스터 근처에 있다. [12] "여자도 이렇게 각오를 단단히 했는데 남자인 너희들은 어떻게 할 거냐? 살아서 노예가 될테냐?" 하고 자기 휘하의 남자들을 도발하는 것이다. [13] 전과가 너무 훌륭했던 나머지 이때의 전투명령을 거부했던 2군단의 사령관 포에니우스 포스투무스는 부디카에게 압도적 승리를 거둔 14군단과 20군단의 화려한 전과 이야기를 듣고 자기 때문에 군단 전체의 명예가 더럽혀진 것에 절망해 할복자살했다. [14] 근대에는 다른 유럽 국가들도 로마에 맞선 '야만족' 족장들을 위인으로 추앙하기 시작해서 프랑스는 베르킨게토릭스, 독일은 아르미니우스, 루마니아는 데케발루스( 트라야누스와 싸운 다키아 왕), 벨기에는 암비오릭스(카이사르와 싸운 벨가이족 족장)를 영웅으로 칭송하였다. 비록 족장은 아니지만 스파르타쿠스와 한니발 바르카 또한 로마인에게 맞서 싸운 까닭에 각각 불가리아와 튀니지에서 영웅으로 칭송한다. 이런 모습은 딱히 로마가 싫어서는 아니고 외부의 침략에 저항했다는 점을 본받으려는 것이었다. 현재의 서양 문명은 로마 문화의 영향을 크게 받았기에 로마 자체는 여전히 추앙의 대상이었으나 민족주의와 국민국가가 태동하던 시대였으니만큼 자국의 고유한 역사적 사건과 인물에 대한 발굴이나 외세에 대항하는 내적 단결이 강조되었고, 그 결과 이러한 흐름이 나타난 것이다. 로마는 수많은 나라들이 공통으로 겪은 역사라서 이탈리아라면 또 모를까(그런데 이탈리아도 동로마 시대 즉 라벤나 총독부까지 따지면 애매하다.) 다른 나라에서 로마를 강조하면 주변 국가 및 민족과 차별화가 안 된다. 이와 유사하게 한국에서도 일제강점기에 민족 영웅을 찬양하면서 항일의식을 고취하려는 움직임이나 이후 개발독재 시대에 이순신 등 역사적 위인을 기념하는 사업과 정책이 활발했던 바 있다. [15] 아서 왕 문서에도 그 내용이 있듯이 앵글로색슨의 침략을 100년 가까이 막아낸 인물이 있고 당시 기록에서 아서라는 이름이 많이 언급되며 민중도 자기 아이들에게 아서라는 이름을 많이 지어준 것을 근거로 아서 왕이 실존 인물이라는 가설도 꽤 있다. 아이러니한건 정작 아서 왕의 모티프는 로마인 아르토리우스라는 설이 존재하고 있다. 개중에는 로마군에서 복무한 사르마티아인 기병들처럼 로마 제국 내 라틴인이 아닌 복무자(Foederati)였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 [16] 침공하더라도 결국 영국에서 벗어나지 못한 현실과는 다르게 여기서는 봉기 초반 도버 해협의 요충지를 먹어 로마군의 상륙도 저지하며 이후엔 아예 본토로 진입하는데 성공하여 수도인 로마를 털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