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1 11:16:21

오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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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fecb5f> 오동균
Oh Donggyoon
파일:범죄도시2 오동균 포스터.jpg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신체 183cm
직업 경찰공무원 ( 형사)
소속 서울금천경찰서 강력1반 형사 (1, 2편)
계급 경사 추정 (1, 2편)
배우 허동원
성우
[[일본|]][[틀:국기|]][[틀:국기|]]
미코가미 코우지 (1편)
츠치다 히로시 (2편)
1. 개요2. 작중 행적3. 전투력4. 어록5. 기타

[clearfix]

1. 개요

범죄도시 시리즈의 등장인물. 서울금천경찰서 강력1반 형사.

2. 작중 행적

2.1. 범죄도시

작중 유일한 동남 방언 사용자이다 보니 별 활약 없이도 굉장히 눈에 띈다.[1] 마석도와 박병식에게 행님이라는 말을 하는 것을 보면 박병식보다 나이가 적은 것으로 보인다.[2]

당구장에서 칼부림 사건이 일어나자 조사하러 나왔다가 마석도에게 모델과의 소개팅은 어땠냐고 묻자 손 모델이었다며 손만 이쁘다고 아는 게 없다며 혼만 난다.[3] 이 사건에 독사파가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마석도, 박병식과 독사파가 운영하는 안마방으로 향한다. 역시나 칼에 찔린 조직원의 복수를 하기 위해 연장들을 들고 나왔고 연장 내려놓으라고 하자마자 한 명이 비웃었는데 바로 마석도의 따귀에 나가 떨어졌고 같이 조직원들을 제압한다.[4] 진실의 방이 열렸을 때 자신이 조사하던 용의자가 거길 보자 뭘 보냐며 차분히 카리스마를 뿜는다. 독사가 토막살인 당했다는 소문이 사실임이 드러나자 흧어진 시체를 찾기 위해 동네 쓰레기차까지 뒤졌고 시신을 수습한다. 이어 전일만이 씻으라고 닥달하자 마석도, 박병식, 강홍석과 같이 씻으러 목욕탕으로 간다.[5] 흑룡파에 대한 얘기를 나누다가 독사파를 좀 뒤져보자는 마석도의 얘기가 나오자마자 독사파 조직원이 들어왔고 그를 셔틀로 부려먹으며 같이 계란을 먹는다.[6]

강홍석에게 남들은 정보과 못가서 난린데 왜 들어왔냐고 묻자 강력반에 들어온 이유가 경찰계의 꽃이라서 그렇다고 답했고 경찰 뱃지 보고도 비웃을 정도로 이 동네가 험악한 곳임을 알려준다. 때마침 장첸 패거리를 발견한 마석도가 감시하라고 요청했고 오동균은 담배 라이터를 빌리는 척 얼굴을 외워둔다. 하지만 바로 강홍석이 장첸에게 끓는 기름으로 제압당했고 마석도와 박병식이 잡으러 가자 본인은 가게에 남아 강홍석을 일으켜 세운다.

장이수가 오락실을 뺏은 흑룡파에게 복수하기 위해 조직원을 끌고 나타났고 이를 말리면서 양태를 박병식과 같이 잡으려고 했지만 못 잡고 놓쳐버린다. 그나마 잡아온 위성락을 취조하는데 협조하지 않고 날뛰자 마석도가 제압했고 오동균은 팔을 흔들며 감시카메라를 가린다. 그렇게 밤새 취조해도 입을 열지 않다가 급기야 위성락이 혀를 깨물자 수건을 가져와 입을 막는다.

작중 흑룡파가 크고 작은 사건을 일으키던 와중, 인원이 모자라고 협조도 안 해준다고 푸념하다가 전일만 반장과 트러블이 생기지만[7] 뒤끝은 발생하지 않았다.

공안으로 위장한 휘발유와 경유가 위성락과 만나기로 한 추월 룸살롱으로 들어가 그들이 있는 방 이름을 대면서 찾는다.[8] 직후 웨이터 중 하나가 흑룡파라는 걸 눈치채고는 바로 잡아 체포한다.

엔딩에서는 마석도에게 흑룡파 검거 당일 자신의 활약상을 푸는 모습이 나온다.[9]

2.2. 범죄도시2

박병식 역을 맡았던 배우 홍기준이 하차해 강력반에서 마석도 다음 가는 위치가 됐지만[10], 전투 쪽에서 직접적인 활약은 거의 없다. 최춘백을 찾는 과정에서는 주로 수색 담당이었고 강해상의 대포차가 버려진 것들을 확인하거나 장이수에게 정보를 얻으러 마석도와 동행하는 정도였다.[11]

전일만이 베트남에 가리봉동 금은방 강도 사건의 주범인 유종훈을 인계해와야 한다고 말하자 먼저 그를 알아보더니 자기 아버지가 월남전 참전용사였다며 이번엔 그 아들에 가봐야 하지 않겠냐고 말했지만 전일만이 영어를 선보이며 자기가 가겠다고 말해 베트남행이 불발된다.
내비게이션이라고 아나? 그거 치면 다 나온다~
마석도와 전일만이 베트남 한국인 관광객 납치사건 용의자인 강해상이 한국에 밀입국 했다는 걸 알고는 몰래 밀항한 인간이 있는지 장이수에게 알아보러 같이 인천으로 동행한다. 오동균은 자연스럽게 장이수가 시켰던 짜장면을 잘 먹을게~ 하면서 뺏어먹는다. 장이수는 불법체류자라고 하는 마석도에게 칼 맞고 죽다 살아난 이후로 합법적인 일만 한다고 하자 오동균은 밀항한 불법체류자한테 돈 받고 일 자리 주는 게 합법이냐고 일갈한다.

마석도와 강홍석, 김상훈이 최용기의 장례식장에서 최춘백이 허튼 짓 안 하게 감시하는 동안 본인은 다리 밑에서 강해상이 버리고 간 차를 발견했지만 뒤처리가 깔끔해 증거가 남지 않아 헛탕을 친다.

이후 중반부에서는 최춘백을 찾아 폐공장 지대에 혼자 투입된다.[12] 최춘백을 찾아내는 데에 성공하지만 적의 아지트에서 단신으로 온데다가 부상을 입은 최춘백을 옮기는 데에 정신이 팔린 사이 뒤에서 덮쳐온 강해상에게 기습 당해[13] 그만 복부와 옆구리에 칼을 맞고 만다. 다행히 이후 목까지 찌르려는 강해상의 공격을 막아낸데다가 중상이었지만 전일만 반장과 함께 서둘러 지원하러 온 순경들 덕분에 목숨을 건지고 회복하게 된 것은 물론 납치대상인 최춘백도 무사히 인계하는데 성공한다. 본인은 칼에 찔렸음에도 강해상 못 잡아서 미안하다고 전일만에게 말한다. 전일만이 놀라 구급차 부르고 병원으로 이송되었단 이야기로 언급되었고 이후 뒤풀이 자리에서 무사히 치료 받은 모습으로 다시 등장한다.

최춘백을 찾아낸 후에는 그를 부축하고 있을 때 뒤에서 기습 당해 전투불능이 되었지만 나름대로 베테랑 형사로서의 활약을 보여준다. 인질을 찾아야 한다는 신념 하나만으로 지원도 얼마 없고 살인마가 어디 숨어 있을지 모르는 상황에서도 담력 있는 행동을 보여준 것과 강해상에게 기습 당한 불리한 상황에서도 후속 공격을 막아내는 모습을 통해 만만하게 당하고만 있지는 않는다는 것과 특유의 강단을 보여주었고[14][15] 결과적으로는 인질을 구해내 강력반이 본격적으로 체포를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다. 다행히 빨리 병원으로 호송되어서 순직하지 않고 에필로그에서 회식 때 칼이 몸을 관통할 뻔했다고 하는 등 칼 맞은 걸 자랑스럽게 뻐긴다.뻐길만 하다.

3. 전투력

강력계에서 마석도, 김만재, 박병식 같은 강자들에게 밀려서 그렇지 오동균도 꽤 괜찮은 싸움 실력을 보여준다. 1편 중반에서 길거리에서 병식과 함께 2대 1로 양태를 상대할 때 어느정도 호각으로 싸웠고, 흑룡파 부하들을 상대로도 꽤 잘 싸우는 듯한 모습을 보였으며, 2편에선 강해상에게 기습당하긴 했어도 후속공격을 막으며 버티는 등 맷집과 정신력 또한 상당한 편이다.

다만 박병식과 함께한 양태와의 전투에서 2대 1 상황이었음에도 버거워하며 밀렸고 결과적으론 양태를 놓쳤으며, 2편에선 기습을 당했다쳐도 강해상에게 유효타 하나 입히지 못하는 등 작중 네임드 캐릭터들과의 싸움에서 승리 전적이 전무한 점을 볼때 중간보스들 같은 세계관 중위권 강자들과 비등할 수준은 아닌 듯 하다.

4. 어록

4.1. 범죄도시

뭐 보노 쉐끼야? 쌍코피 트자뿔라 이씨....
진실의 방 개장 후 그것을 쳐다보는 용의자에게
( 마석도 : 야 임마! 너 빨리 빨리 좀 다녀, 임마! 찾았잖아!)
행님, 언제 왔습니꺼?
(마석도 : 나 진작에 왔어, 진작에!)
아, 왜 전화가 안 돼? 이 새끼들 완전 난장을 까놨더라니까?
상인들이 협조도 안 해주는데 뭐 씨…
( 전일만 : 왜 안 해주는데?)
아니 금마들 추방해봤자 또 신분세탁해서 들어올 게 뻔한데, 보복당할까봐 입도 뻥끗 안 하는 거 우리보고 어야란 말입니까?
(전일만 : 야, 우리가 언제 협조 받아가면서 수사했어? 그리고 두 놈 잡는데 무슨 협조가 필요해? 니가 이 새끼야, 이렇게 말대꾸 따박따박 할 시간에 나가서 찾아야 할 거 아니야?)
우린 놉니까, 그럼?
(전일만 : 나가서 찾으시라고, 이 새꺄!)
(마석도 : 아하이 왜들 이러실까? 반장님, 나 좀, 나 좀 봅시다.)
너무하네 진짜, 씨…
(전일만 : 너 씨발새끼 뭐라 그랬어. 뭐라 그랬어? 이 개새끼야! 와 나 이씨… 아이 씨발 집구석 잘 돌아간다 니미…)

4.2. 범죄도시2

아이구 씨팔 진짜...!
마석도가 매복한답시고 가게 뒷문으로 우회하다가 덩치 탓에 진열대를 넘어뜨려 발각되자 내뱉은 한탄.
경찰의 과잉진압, 전치 12주...
아니 이게 뭔 과잉진압이고 이게, 엉? 아이, 칼 들고 설치는 미친 또라이 새끼한테 '선생님 진정 좀 하이소~' 이럴까, 형사가?
( 마석도 : 아이 그, 괜찮아, 눈 가려가지고 나인지 몰라.)
에이, 행님은 몸을 가려야 된다니까?
(마석도: 아냐, 몰라 몰라.)
( 장이수 : 내 여깄는 거 어떻게 알았슴까?)
내비게이션이라고 아나? 그거 치면 다 나온다.[16]
(마석도: , 앉어. 불법체류자 새끼야, 앉아 빨리.)
(장이수 : 합법된 지가 언젠데... 칼 맞고 죽다 살아난 뒤로 나 이제 합법적인 일밖에 아이 합니다.)
밀항한 새끼들한테 돈 받고 일자리 주는 게 그게 합법이가? 확 차쥑이삘라 이씨...
강해상이 잡았다!
어디 가노 이 새끼야...! 이리 온나...!

5. 기타

  • 작중 경상도 출신으로 동남 방언을 구사한다. 배우 허동원이 부산 출신이다. 원래 서남 방언을 구사하는 캐릭터로 설정했는데, 1편 촬영 당시 강윤성 감독이 편한 억양으로 하라고 지시해 지금의 설정이 되었다고 한다.[17]
  • 1편에서 2편으로 넘어오며 강력계 내 위치가 크게 변한 인물이다. 1편 당시 강홍석이 자리를 비우자 곧바로 막내역할을 넘겨받아야 하는 위치였으나, 2편으로 넘어오면서 박병식이 사라지고 밑으로 김상훈이 들어오게 되어 단숨에 '맏형 형사'라는 타이틀을 달게 되었다.
  • 2편에서 베트남 다녀올 사람을 모집할 때 아버지가 월남전 참전용사라며 끼어들었는데, 그것만으론 현지 의사소통에 하등 도움이 되지 않아 기각되었다.[18]
  • 오동균의 담당 배우 허동원은 마석도의 담당 배우인 마동석과 함께 영화 악인전에서 함께 연기했다.
  • 작중 금천서 형사들 중 전일만과 더불어 흡연자이다. 왕오의 식당에서 강력반 동료들과 회식 중 장첸 일당이 들어오자 그들에게 다가가서 라이터를 빌리려 접근하기도 했다.

[1] 이 동남 방언이 오동균의 아이덴티티 이기도 하다. [2] 강홍석이 장첸의 기름솥에 다쳐서 경찰병원에 입원했을 때 마석도, 박병식과 셋이 병문안을 가서 홍석에게 막내 생활 지겨워 죽겠다며 언제 복귀할 거냐고 물어보는 걸로 봐서 마석도, 박병식보다 어린 것이 거의 확실하며, 강홍석 다음으로 어린 듯 하다 마석도는 70년생, 박병식은 74년 생, 강홍석은 79년 생으로 작중 배경과 인물 상황을 통해 추정이 가능한데 이를 토대로 오동균의 나이는 76~77년 생 정도로 추정. [3] 와중에 박병식은 한 군데라도 예쁘면 됐다는 식으로 말한다. [4] 이때 대사가 잘 들리지 않았는데 디즈니+에 올라온 자막을 보면 '내가 선생님이다 새끼야 가만 안 있나?'라고 말한다. [5] 석도가 몰래 전일만의 지갑을 털어서 돈을 마련한 건데, 하필 그게 가스비 납부할 돈이라 전일만이 아무도 안 듣는 데서 성질을 부린다. [6] 홍석은 자긴 괜찮다며 먹지 않았다. [7] 서로 대립한 것까진 아니고 흑룡파가 장이수 모친 회갑연장을 기습해 사고 친 게 뉴스에 나오자 일만이 쪽팔려서 강력반하겠냐고 투덜대고 이에 병식이 "인원도 부족하고 홍석이도 빠지고..."라고 해서 일만이 "뭐 한 일개 중대는 빼줬야 하는 건데, 그지?"라고 빈정대듯 쏘아붙히고 이어 오동균이 상인들이 협조를 안 해준다고 구시렁대자 일만은 왜 안 해주냐고 묻고 동균은 그것들 추방해봤자 또 신분 세탁해 들어올 게 뻔하고 보복 당할까 두려워서 입도 안 여는 걸 우리더러 어쩌라고 투덜대자 "야 우리가 언제는 협조 받아 가면서 수사했어? 그리고 두 놈 잡는데 무슨 협조가 필요해? 니가 이렇게 말대꾸 따박따박 할 시간에 나가서 찾아야 할 거 아냐!"라고 꾸짖고 동균도 울컥해서 우린 뭐 노냐고 항의하고 일만은 "나가서 찾으시라고 이 새꺄!!"라고 화를 낸다. 이후 석도와 병식이 일만을 진정시키고 데리고 나가는데 동균이 "너무하네 진짜..."라고 구시렁대고 이걸 들은 일만이 폭발해 달려들자 박병식이 겨우 말리고 일만을 데리고 나간다. 워낙 상황이 힘드니까 나온 가벼운 감정싸움 정도로 전일만은 친구인 마석도가 달래고 오동균은 친한 선배인 박병식이 타일러서 큰 문제 없이 넘어갔다. [8] 이때 옆에 있는 형사 배우가 3편에서 리키 옆 칼잡이 마사로 출연한 배우 이태규다. [9] 얼굴에 난 상처를 본인의 영광의 상처라고 언급하는데 다음 편에서 정말 영광의 상처를 입고 만다. [10] 박병식 자리에 새로운 배우를 투입한 게 아닌 그 캐릭터를 전출/인사 이동 등의 설정으로 아예 삭제해버리고 신참인 김상훈이 들어오는 식으로 자연스럽게 교체했으며, 자연스럽게 오동균과 강홍석은 형이 나가고 막내가 들어오며 서열이 한층 올라가는 방식이 되었다. [11] 전작에선 박병식이 장이수의 라면을 뺏어먹었지만 이번엔 오동균이 그의 짜장면을 뺏어먹는다. 장이수가 장첸에게 죽을 뻔 했다가 살아난 이후로 합법적인 일만 한다고 거짓말하자 밀항하는 불법체류자에게 돈 받고 일자리 주는 게 합법적인 일이냐며 경고를 날렸다. [12] 정확히 말하자면 순경과 같이 도착했지만 혼자서 이동을 했다. [13] 최춘백을 부축하고 있을 때 뒤에서 성큼성큼 걸어온다. [14] 칼에 두 번이나 찔려 쓰러진 와중에 기습을 끝내고 도주하려는 강해상의 팔을 붙잡고 순경들을 부르면서 "강해상이 잡았다!" 라고 하거나 강해상이 도망가려 하자 "어디 가노, 이리 온나!"라고 소리 지를 정도로 직업정신과 깡다구가 충분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전일만이 경찰관들과 현장에 도착했을 때 순경들은 최춘백을 부축하고 있었고, 오동균은 중상을 입었음에도 혼자 걸어나왔다. 경관들이 부상 당한 형사를 외면했을 리는 없고 정황상 자기보다 인질을 먼저 챙기라고 했을 가능성이 크니 사명감도 있고 부상도 어느 정도나마 버틸 체력도 되는 인물이다. [15] 그 와중에 반장을 보자마자 하는 말이 "반장님, 미안합니다 내가 강해상이를 놓치가꼬 내가.." 이에 전일만이 주변 순경들에게 빨리 부르라며 혼비백산하는데, 본인 역시 강해상의 기습을 받고 중상으로 입원한 적이 있는 만큼 더욱 안타깝고 화가 난걸로 보인다. 그리고 오동균이 칼 맞았다는 말을 듣고 마석도가 그야말로 폭발해버렸다. 1편에서 장첸에게 다친 강홍석을 챙기는 것과 강력반 팀원들과의 우애만 봐도 알 수 있듯이 한 식구 같은 베테랑 동료 형사가 크게 다친 것만으로도 속상한데 그 것도 자신이 이를 갈며 쫓고 있는 메인 흉악범에게 다쳤다니 완전히 돌아버리는 것은 당연하다. 게다가 강해상은 배트남에서 이미 오랜 친구인 전일만을 다치게 한 전과도 있으니 그리고 이 뒤에도 강해상이 순경 두명에게 부상을 입혔을 때에도 똑같은 반응을 보였다. 앞의 형사들은 그나마 간부급이지만 이 두명은 그냥 직급이 훨씬 더 낮은 신참들이었기 때문. 이후 최후반부에 강해상을 보는 사람이 아플 정도로 무자비하게 구타하는데, 전일만과 오동균, 그리고 순경들의 몫을 갚아주려는 마음도 없지 않았을 것이다. [16] 나쁜 녀석들 박웅철의 명대사를 오마주한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요즘에야 스마트폰으로도 내비게이션 기능이 많이 보급되어있지만 2편 배경인 2008년 당시로는 아이나비와 같은 내비게이션 전용 단말조차도 장착한 차량이 많지 않았다. [17] 서남 방언을 사용하는 캐릭터는 전일만, 황춘식이 가져갔다. [18] 사실 오동균의 아버지가 베트남전쟁 참전용사라는 게 아주 약간의 접점이 될 수는 있겠지만 베트남에 출장을 가는 것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고 봐도 된다. 그런데 그건 다른 강력반 팀원들도 매한가지였고 다들 관광이 아닌 출장이라도 해외 여행을 가고 싶어하니까 그냥 반장인 전일만과 부반장인 마석도가 계급빨로 자기네들이 가고 싶다고 동생들을 두고 간 것이었다. 게다가 이상용 서장이 석도가 사고치지 못하게 감시할 목적으로 일만을 보내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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