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3 21:12:16

록 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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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명칭3. 특징과 구성4. 목록5. 대한민국6. 각종 기록
6.1. 가장 많은 음반을 판 록 밴드6.2. 최고의 록 밴드6.3. 가장 인기 있는 록 밴드
6.3.1.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해외 록 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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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록 밴드(Rock Band)

록 음악을 연주하는 밴드라는 뜻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추구하는 구체적인 음악 성격을 나타내기 위해 록 음악의 하위 장르의 이름을 록 대신 붙이기도 하는데, 이를테면 ‘ 헤비 메탈 밴드’ 혹은 ‘ 블루스 록 밴드’라고 부르는 식이다.

2. 명칭

록 밴드 시대의 초창기인 1960년대엔 영미권에서 '록 그룹'(Rock Group)이란 용어와 '록 밴드'(Rock Band)라는 용어가 공존하며 거의 비슷한 빈도로 혼용되어 사용됐었다. 이를 알 수 있는 사례는 록 '그룹' 이란 용어에서 파생되어 만들어진 단어인, 1960년대 중~후반에 영미권에서 태동한 그루피(Groupie)가 있다. 그러다가 1970년대 이후부터는 갈수록 '록 그룹'이란 용어보다 '록 밴드'라는 용어의 사용 빈도가 더 우세해졌고, 1980년대 이후론 아예 록 밴드란 말만 쓰이게 됐고 록 그룹이란 말은 거의 쓰이지 않게 된다.

한국에서는 그와 반대로 1970~80년대에 '그룹'이란 단어가 훨씬 많이 쓰였는데, 특이한 건 '그룹' 뒤에 '사운드'라는 뜬금없는 말을 붙인 '그룹 사운드'라는 용어가 보편적으로 쓰였다는 것이다. 이 그룹 사운드라는 단어의 어원은 재플리시인 ‘グループ・サウンド’이다. 일본에선 ‘Sound’를 복수 처리한 ‘グループ・サウンズ’라는 명칭도 자주 쓰이는데, 실제로 영어권에선 ‘Group Sound(s)’를 1960년대에 태동한 일본의 록 음악을 가리키는 단어로 이해한다.( 영어 위키백과 문서) 2000년대 이후 한국에서도 '밴드'가 대세 표현이 되었다. 하지만 노년층은 여전히 그룹 사운드를 많이 쓰고 있다. 게다가 1970~80년대의 한국 문화를 표현할 때 사용하는 경우도 있으며 잔나비처럼 자신들을 소개할 때 '그룹 사운드'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사례도 있다. 이 외 러시아권 지역에서도 현재까지 밴드를 가리킬 때 그룹(group)과 동계어인 그루파(группа)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다.[1]

3. 특징과 구성

록 밴드의 구성
보컬리스트 기타리스트 베이시스트 드러머 키보디스트


가장 메이저한 조합은 다음과 같다.

본래 엘비스 프레슬리 리틀 리처드 등 초기 록 밴드들은 재즈 밴드처럼 한 사람이 여러 역할을 겸하는 빅 밴드의 형태를 갖췄었다.

4인 구성을 록 음악계에서 시도한 첫 밴드는 미국의 전설적인 로큰롤 가수 버디 홀리가 이끄는 크리켓츠( The Crickets)이다. 그리고 이 4인 구성을 대중화시킨 밴드가 바로 비틀즈이다. 비틀즈(딱정벌레)라는 이름도 크리켓츠(귀뚜라미)에서 따온것이다. #

비틀즈 이후 기타리스트가 서브 보컬도 하거나, 기타리스트가 2명 이거나, 리듬 기타리스트, 베이시스트 2명이 리드 보컬을 하거나,[3] 2명이서 기타와 보컬을 동시에 맡아 둘을 딱히 구분하지 않거나 하는 식으로 역할분담이 시도되었다. 이후 몇몇 개러지 록 밴드들에 의해 기타, 베이스, 드럼, 보컬을 각자 분리해 자기 분야에서만 신경쓰게 하는 방법이 점차 늘어나다가 레드 제플린이 기타 + 베이스 + 드럼 + 보컬의 역할구분을 완성한다.[4] 레드 제플린의 대성공 이후 록 밴드 = 4인의 역할 분담 구조가 상식으로 받아들여지게 되었다. 이 포지션은 이나 밴 헤일런 등의 후대 밴드들도 애용했고 현재까지 록 밴드 포지션의 표준으로 받아들여진다.

기타 + 베이스 + 드럼 + 보컬에서 리드 보컬과 리듬 기타를 분리시키거나 혹은 키보드( 신디사이저)를 더하거나,[5] 크라잉 넛처럼 트럼펫, 색소폰, 아코디언 등을 더해 음의 베리에이션을 추구하는 5인 밴드도 있고, 긱스처럼 키보드를 두 명 더하거나 린킨 파크처럼 래퍼 한 명, 턴테이블을 한 명 더하는 식의 6인 밴드도 있으며 슬립낫처럼 아예 드럼만 3명에 턴테이블은 2명으로, 다 합치면 9명이나 되는 엄청난 머릿수를 자랑하는 밴드도 있다.

그리고 그 반대의 경우 그린 데이, 너바나, 뮤즈처럼 이른바 파워 트리오라 불리는 기타 + 베이스 + 드럼의 3인 구성으로도 밴드가 가능하다. 버즈(한국 밴드), TraxX, 화이트 스트라입스, 톡식, B'z, 쿠로유메, 트웬티 원 파일럿츠, 쾅프로그램처럼 2인 밴드도 있다. 이런 경우 기타 + 드럼 또는 기타 + 보컬으로 구성되는것이 보통이나 로열 블러드, 밤섬해적단처럼 드럼 + 베이스 조합 또는 '구토와 눈물' 처럼 베이스+보컬 조합으로 이루어진 밴드도 있다. 기타 + 기타(또는 베이스)의 경우 두 명중 한명이 보컬을 겸한다. 베이스 음은 주로 기타리스트가 적당히 조정하여 내거나, 미디를 찍거나,[6] 세션을 부른다.[7] 아예 올라이즈 밴드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처럼 1명이서 하는 경우도 있으며, 이것을 원맨 밴드라고 칭한다. 해외에서도 대부분의 악기를 혼자 연주하는 경우는 별로 없지만, 리더 역할을 하는 멤버 한명과 녹음/라이브 담당 세션만 있는 밴드까지 합치면 꽤 있고, 이후 정식 멤버를 들여서 원맨 밴드가 아니게 되는 경우도 많다. 반대로 2인 이상이었다가 나머지 멤버들이 다 탈퇴해 사실상 원맨 밴드가 되어버리는 경우도 있다. 국내에서는 김수철이 최초의 원맨 밴드였으며 동명의 앨범을 낸적이 있다.

LUCY처럼 리드 기타 대신 바이올린으로 멜로디를 주도하는 밴드도 있고, Keane이나 딕펑스처럼 피아노 + 드럼 + 베이스 + 보컬로 기타 없이 건반 악기가 멜로디를 주도하는 밴드도 있고, 도어즈 처럼 키보드 + 기타 + 드럼 + 보컬로 베이스가 없이 기타나 키보드로 베이스 음을 내거나 세션을 부르는 밴드도 있고, SEKAI NO OWARI처럼 보컬 + 기타 + 피아노 + DJ로 베이스와 드럼없이 하는 밴드도 있다.[8] 아예 보컬이 없어 연주곡만 만들거나, 그때그때 외부 보컬리스트를 초빙해 곡을 만드는 밴드도 있다. 드럼이 없이 베이스와 기타 리프의 리듬으로 곡을 진행하거나 키보디스트가 드럼머신 등으로 드럼음을 내는 경우도 있고, 전자 바이올린 + 드럼 + 베이스 + 보컬인 밴드도 있고, 기타파트 없이 피아노는 물론 전기 플루트나 전기 색소폰, 하프, 트럼펫 등이 기타의 역할을 하는 밴드도 있고, 그 외의 다른 종류의 악기를 도입하는 경우도 얼마든지 생각할 수 있다. 여하튼 록 밴드는 어떤 악기 구성으로도 가능하고, 반대로 어떤 악기 파트가 꼭 있어야 한다는 절대적인 규정도 없기에 어떤 시도든 가능하다. 대표적인 예시로, 기타 대신 전기 가야금이 기타 파트의 연주를 하는 록 밴드 같은것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태고, 고토, 샤쿠하치, 샤미센 같은 일본 전통악기까지 밴드에 포함하고 있는 일본의 화악기밴드도 유사한 케이스. 단 이 정도 수준까지 간다면 록 음악이라는 장르가 맞는지 약간 모호할수는 있다.

어떤 구성이든 간에 최소한 자체적으로 음악을 프로듀싱하는 능력은 있어야 한다는 것이 록 밴드의 공통점이다. 물론 밴드에 따라 남이 작곡한 곡을 받아서 앨범에 넣거나, 종종 커버곡을 연주할 수도 있겠지만, 최소한 곡을 자신들의 스타일대로 편곡하지 못 해 밴드의 색깔을 나타내지 못한다면 밴드를 구성하여 음악을 하는 의미가 없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상황이라면 곡은 전문 작사가, 작곡가에게 받고 편곡자에게 편곡 받고 세션 써서 솔로 가수로 데뷔해 노래하는 쪽이 더 싸게 먹히고 결과물도 더 좋기 때문이다. 즉, 자체적인 프로듀싱 능력이 없다고 하면 그 팀은 밴드라고 보기 어렵다. 물론 작사, 작곡이나 무대 퍼포먼스 등에 대한 독창적인 관점 역시 밴드 내에서 가질 수 있어야 이상적이겠지만[9] 음반 프로듀싱은 또 다른 영역으로 스튜디오에서 사운드를 만들어 음원으로 만들어내는 과정은 여전히 록 음반 전문 프로듀서의 역할이 크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그룹을 이루는 싱어송라이터다.

여러 인기 장르의 록 밴드들이 비판받는 이유가 바로 이런 식으로 프로듀싱 능력이 없는 밴드가 기획사빨을 받아 상업적으로 활동하였기 때문이다. 한때 유행했던 팝메탈 뉴메탈 등이 대표적으로, 초기부터 장르를 이끌었던 유명 밴드들은 연주 실력이나 작곡 면에서 인정받았으나 후기에 기획사 주도로 만든 양산형 밴드들이 많이 등장하여 장르 전체가 욕먹게 되기도 하였다. 특히 뉴메탈 같은 경우에는 장르가 채 자리잡기도 전에 양산형 밴드가 등장하는 바람에 이후에는 거의 멸종되었을 정도. 비교적 이후에 나온 장르인 메탈코어나 그 하위장르인 데스코어 역시 인기를 끌자 스타일이나 멤버들의 외모만 믿고 수준 이하의 곡과 실력으로 밀고 나가는 밴드들이 많이 나와 문제가 되고 있다. 물론 로드러너 레코드 뉴클리어 블라스트처럼 인재 풀이 막강한 레이블의 경우에는 실력과 경력이 증명된 솔로 아티스트, 혹은 저니맨이나 중고 신인들을 모아 밴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경우도 있긴 한데, 이 경우에는 멤버들의 개인 능력은 의심할 여지가 없기 때문에 양산형이라고 해도 궤는 약간 다르다.

이하에도 이야기가 나오겠으나, 밴드의 기본적인 요소는 비슷한 공감대를 가진 아티스트들이 모여서 하모니를 구성한다는 것이다. 이건 음악적, 음악외적으로 모두 공감대가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고, 그런 점에서 밴드는 결혼 등에 비유되기도 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모든 면에서 공감대를 가지기는 어려운 편이며, 그런 점에서 목적이 뚜렷한 밴드들이 운명 공동체라고 주장하는 밴드들에 비하여 앨범 전체의 통일성이 좋고 더 잘 굴러가는 경향이 있다. 예컨대 토토의 경우 초일류 세션들이 모여서 '보컬에 휘둘리지 않고 우리끼리 한 번 해보자' 라는 의도로 결성되어 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활동했다. 밴드 자체가 기본적으로 아마추어적인 마인드가 없을 수가 없는데, 적절한 선을 긋고 활동한다는 것이 쉽지 않으며 실제로 밴드 음악이 시대가 갈수록 줄어들고 대중적 인기를 구가하지 못하는 이유로 꼽히는 것이 바로 밴드원들의 불화, 능력 편차의 차이, 외부의 뛰어난 인재 영입 실패로 인한 총체적인 능력 저하다.[10]

메탈밴드나 펑크밴드의 경우 흡연자를 넘어 애연가가 굉장히 많다. 멋을 부리거나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위해 담배를 피는 경우가 많기 때문.

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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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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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각종 기록

6.1. 가장 많은 음반을 판 록 밴드

<rowcolor=#fff> 순위 밴드 명 국적 주요 장르 판매량
1 비틀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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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큰롤, 사이키델릭 록, 소프트 록[A] 약 6억 장
2 레드 제플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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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 록, 블루스 록, 헤비 메탈, 포크 록[A] 약 3억 장
3 핑크 플로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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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키델릭 록 프로그레시브 록 약 2억 5천만 장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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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 록, 글램 록, 팝 록[A] 약 2억 장
5 AC/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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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 록, 블루스 록 약 2억 장
6 롤링 스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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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큰롤, 하드 록, 블루스 록, 컨트리 록[A] 약 2억 장
7 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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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트리 록, 소프트 록 약 2억 장
8 U2
[[아일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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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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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령
]]
포스트 펑크, 얼터너티브 록 약 1억 5천만 장
9 에어로스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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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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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드 록, 블루스 록 글램 메탈, 팝 록 약 1억 5천만 장
10 메탈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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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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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령
]]
스래시 메탈, 헤비 메탈 약 1억 2500만 장

비틀즈가 압도적인 1위인데, 비틀즈는 록 음악뿐만 아니라 대중음악 전체에서 가장 많은 음반을 판매한 아티스트이다. 그렇기에 2위 3위를 모두 합쳐도 비틀즈의 음반 판매량보다 적은 것이다. 음반 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현재 이 기록은 깨지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15]

2위는 레드 제플린으로, 대중음악 역사상 6번째로 가장 많은 음반을 판매한 아티스트이다. 레드 제플린은 영국 밴드지만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으며, 특히 헤비 메탈 밴드로서의 인기는 매우 압도적이다. 미국뿐만 아니라 메탈의 강세지인 독일, 스칸디나비아권에서도 매우 큰 인기를 끌었으며, 당연히 본고장인 영국에서도 1집을 제외한 모든 앨범이 차트 1위를 하는 등 크게 인기를 끌었다. AC/DC를 제외하고 나머지 하드 록 밴드들은 거의 비교도 안되는 수준이다.

3위인 핑크 플로이드는 다소 전위적인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임에도 역대 음반 판매량 8위로 상업적으로 크게 성공한 매우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4위인 퀸은 유럽에서는 1위, 2위, 3위인 밴드들 이상으로 크게 성공했으나[16] 북미 지역에서 이 세 밴드의 인기에 밀려 4위에 머물렀다. 그리고 AC/DC, 롤링 스톤스, 이글스같은 경우에는 4위인 퀸과 판매량이 거의 비슷하나, 현재는 퀸이 조금 더 앞선다고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통계에 따라 순위가 서로 달라질 때도 있다.

6.2. 최고의 록 밴드

파일:D35299F0-A94E-4256-858A-16C852ABB793.png 파일:Acclaimed-Music-Logo-Dark.png
어클레임드 뮤직 선정 올타임 록 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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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클레임드 뮤직의 올타임 록 밴드 TOP 10.
<rowcolor=#fff>1위 2위 3위 4위 5위
비틀즈 롤링 스톤스 라디오헤드 레드 제플린 비치 보이스
<rowcolor=#fff>6위 7위 8위 9위 10위
R.E.M. 더 후 U2 벨벳 언더그라운드 너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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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록 밴드' 는 매우 상대적인 기준이며, 이에 따라서 각자마다 순위가 다 다를 수밖에 없다. 한국 팬덤 역시 매우 다양한 밴드의 팬덤이 나뉘어져 있고, 사람마다 음악 취향은 다를 수 밖에 없으므로 최고의 록 밴드라는 것은 절대적인 기준으로는 존재할 수 없다. 그렇기에 본 문단에서는 일반적으로 ‘최고의 록 밴드’를 분류하는 기준인 평론가들의 평가에 기반한 리스트를 서술하기로 한다.

평론가들이 밴드의 음악성 및 음악적 영향력을 바탕으로 소위 말하는 ‘줄세우기’를 한다면, 가장 신뢰도가 높은 자료는 어클레임드 뮤직이다. 어클레임드 뮤직은 현재까지 나와있는 모든 평가를 통계 산출을 통해 종합하여 순위를 산정하기 때문이다. 어클레임드 뮤직에 따르면 평론가들의 평가가 가장 높은 록 밴드 TOP 5는 순위대로 비틀즈, 롤링 스톤스, 라디오헤드, 레드 제플린, 비치 보이스이다. 대중음악 그 자체에 영향을 지대하게 미친 비틀즈와 롤링 스톤스가 각각 1, 2위로 산정되었으며, 현대 록 시장의 99%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얼터너티브 록의 근간이 되었다고 평가되는 라디오헤드가 3위로 산정되었다. 그 다음으로는 밴드 세션 연주법과 공연 부문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레드 제플린이 4위로 산정되었으며, 프로듀싱과 녹음 부문에 큰 영향을 끼친 비치 보이스가 5위로 산정되었다. 영향을 끼친 부문에서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일반적으로 이 다섯 밴드들은 비단 ‘록 음악’을 넘어 ‘대중음악 전체’에도 영향을 지대하게 끼쳤다는 공통점이 있다.[17]

다만 원래 1990년대 라디오헤드의 데뷔 전까지만 해도 라디오헤드가 아닌 핑크 플로이드가 나머지 네 밴드와 함께 최고의 록 밴드에 반드시 거론되는 밴드였다. 현역 당시엔 라이벌이라는 인식조차 없었으나, 후대에는 레드 제플린과 라이벌 구도가 형성될 정도.[18] 그러나 1990년대 이후 얼터너티브 록의 대세와 프로그레시브 록의 하락세로 인해 얼터너티브 록의 근간이 된 라디오헤드의 평가가 올라가고[19], 프로그레시브 록의 상징인 핑크 플로이드의 평가가 내려가게 되었다. 이에 따라 라디오헤드가 레드 제플린과 비치 보이스에 필적할 만한 평가를 받게 되었다.

6.3. 가장 인기 있는 록 밴드

파일:월스트리트 저널 로고.svg 선정
가장 인기 있는 록 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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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 저널이 2018년 음반 판매량, 유튜브 조회수, 차트 및 음원 성적 등을 종합하여 통계 산출을 통해 역사상 가장 인기 있는 록밴드를 선정했다.
<rowcolor=#fff,#000>1위 2위 3위 4위 5위
비틀즈 레드 제플린 핑크 플로이드 롤링 스톤스
<rowcolor=#fff,#000>6위 7위 8위 9위 10위
AC/DC 이글스 메탈리카 건즈 앤 로지스 에어로스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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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000> 11위 12위 13위 14위 15위
플리트우드 맥 린킨 파크 레드 핫 칠리 페퍼스 마룬 5 본 조비
<rowcolor=#fff,#000> 16위 17위 18위 19위 20위
U2 밴 헤일런 저니 크리던스 클리어워터 리바이벌 산타나
<rowcolor=#fff,#000> 21위 22위 23위 24위 25위
시카고 너바나 더 후 비치 보이스 콜드플레이
<rowcolor=#fff,#000> 26위 27위 28위 29위 30위
도어즈 레너드 스키너드 그린 데이 펄 잼 포리너
<rowcolor=#fff,#000> 31위 32위 33위 34위 35위
블랙 사바스 니켈백 데프 레파드 푸 파이터스 하트
<rowcolor=#fff,#000> 36위 37위 38위 39위 40위
폴 아웃 보이 더 폴리스 톰 페티 앤 더 하트브레이커스 ABBA 원리퍼블릭
<rowcolor=#fff,#000> 41위 42위 43위 44위 45위
제네시스 R.E.M. 키스 러시 ZZ TOP
<rowcolor=#fff,#000> 46위 47위 48위 49위 50위
고릴라즈 일렉트릭 라이트 오케스트라 패닉! 앳 더 디스코 blink-182 다이어 스트레이츠
51위부터는 링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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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인기 있는 록 밴드’를 꼽을 때 가장 신뢰도가 높은 자료는 월스트리트 저널의 통계이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음반 판매량, 유튜브 조회수, 공연 기록 등 여러가지 통계들을 종합하여 ‘역사상 가장 인기있는 록 밴드’ 순위를 산정했는데, 이에 따르면 가장 인기있는 록 밴드 TOP 5는 순위대로 비틀즈, 레드 제플린, , 핑크 플로이드, 롤링 스톤스이다. 각각 1960년대와 1970년대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꼽히는 비틀즈와 레드 제플린은 말할 것도 없으며, 유럽과 북미뿐만 아니라 동아시아에서도 어마어마한 인기를 가진 퀸, 그리고 유럽과 북미에서 그와 맞먹는 인기를 가진 핑크 플로이드와 롤링 스톤스가 역사상 가장 인기있는 록 밴드라는 통계 결과가 나온 것이다.

한국 등 몇 나라를 제외하면 대중들에게 있어서 인기 1위는 비틀즈가 거의 고정시된다. 2위부터는 지역별로 여론이 다른데, 미국과 캐나다 등의 북미 지역에서는 최고의 록 밴드에 대한 투표를 실시하면 대체로 레드 제플린이 2위를 차지하는 반면, 한국과 일본 등의 동아시아 지역에서는 대체로 이 2위를 차지한다. 특히 미국에서는 레드 제플린의 위상이 엄청나서 아예 1위를 차지하는 경우도 많고, 후술하겠지만 한국에서는 퀸의 인기와 위상이 엄청나서 퀸이 레드 제플린과 비틀즈도 제치고 사실상 부동의 인기 1위이다.[20] 유럽에서는 레드 제플린, 핑크 플로이드, 퀸, 롤링 스톤스 네 밴드가 비슷비슷하게 인기 2위 경합을 겨루는 구조이다.

이글스, 레너드 스키너드, 에어로스미스 등의 아메리칸 컨트리 록, 서던 록 아티스트들은 북미에서는 인기가 매우 높지만 상대적으로 다른 나라에서의 인기가 그에 미치지 못한다.[21] 반대로 오아시스, 더 스미스 등의 브릿팝, 쟁글 팝 밴드들은 영국에서의 인기가 매우 높지만 상대적으로 다른 나라에서의 인기가 그에 미치지 못한다.

6.3.1.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해외 록 밴드

세간의 인식과 달리 현재 한국의 록 음악은 그렇게 인기가 없지는 않지만, 하드 록, 헤비 메탈 등의 매니악함으로 대표되는 록 중 극히 일부분의 스테레오타입에서 나온 록 = 메탈로 대표되는 편견으로 인해 록의 다양성에 대해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이러한 점 때문에 수많은 대형 해외 록 밴드들도 아시아 투어를 하면 일본까지만 가고, 내한 공연은 개최하지 않는 것이 일종의 암묵적인 룰이 되어 있다. 그러나 록 음악의 전성기였을 1970~90년대에는 한국에서도 록 음악이 나름 유행했으며, 이 시절을 보낸 현재의 40대와 586 세대들은 고전 록 음악을 즐겨듣는다고 한다.[22] 그러나 당시는 군사 정권이었기에 국내에서 해외 록 음악은 검열이 심했다. 그렇기에 당시 청년들은 빽판 등 어둠의 루트를 통해 해외 록 음악을 접했으며, 동시에 이러한 검열은 당시 거대한 록 밴드들이 내한 공연을 개최하지 못하는 것에 영향을 주었다.[23] 혹자는 당대 유명 록 밴드들이 내한 공연을 개최하지 못했기에 한국에서의 록 음악의 입지가 제로에 가까운 것이라는 주장을 하기도 한다.

한국에 록 음악 붐이 본격적으로 일기 시작한 1970년대엔[24] 레드 제플린 딥 퍼플이 한국 록 음악 팬들에게 양대 산맥의 인기를 구가하였다.[25] 당시 한국에서의 이 둘의 인기를 비교해 보면, 1970년대엔 딥 퍼플이 근소하게 우세했으나 1980년대 이후로는 레드 제플린의 인기가 훨씬 앞서기 시작했고 그 후로도 바뀌지 않고 있다.[26] 이 두 밴드가 같은 시대에 인기를 끌었던 것 때문에, 현재 한국에서는 딥 퍼플이 레드 제플린의 라이벌이라는 잘못된 인식이 생겼다.[27] 또한 이 세대의 음악팬들 중에는 스토리 라인이 훌륭한 핑크 플로이드 등의 프로그레시브 록을 좋아하는 이들도 꽤 있었다.[28] 이 외에도 , 크리던스 클리어워터 리바이벌, 그랜드 펑크 레일로드, 아이언 버터플라이 같은 밴드들이 1970년대 한국 청춘 세대들에게 인기가 있었던 록 밴드였다.

1980년대의 젊은 세대들에겐 헤비 메탈 음악이 인기를 얻었는데, 이에 따라 한국에선 상술한 '록 음악 = 헤비 메탈' 이라는 편견이 퍼졌고, 이는 현재진행형이 되어버렸다. 당시 가장 인기가 많던 밴드는 메탈리카였는데, 이러한 한국에서의 인기에 보답이라도 하듯 메탈리카는 레전드급 서양 록 밴드 중에서는 이례적으로 내한 공연을 매우 많이 개최하였다. 이 외에도 화이트스네이크, 건즈 앤 로지스, 스키드로우 등의 서양 메탈 밴드들이나 LOUDNESS, X JAPAN 등의 일본 메탈 밴드들도 인기를 끌게 되었다.

이후 1990년대에는 시대 별로 달랐는데, 90년대 초반엔 그런지 록이, 90년대 중반부터는 브릿팝이 인기를 얻었고 이 음악들은 기존 헤비 메탈과 구분되는 모던 록이라고 불리며[29] 새로운 세대의 팬층이 생기기도 했다.

그러다가 2000년대에 청춘을 보낸 세대들, 즉 현재 30대의 경우, 동시대의 밴드 중에서 우울한 감성의 음악을 하는 라디오헤드[30], 콜드플레이보다는 뮤즈, 그린 데이, 림프 비즈킷, Sum 41[31] 등의 신나는 음악을 하는 밴드들이나 오아시스 등 밝은 음악을 하는 밴드들을 선호하였다. 이 중에서 특히 뮤즈는 한때 한국에서 국민 밴드 소리를 들을 정도로 인기가 압도적으로 많았다.[32] 오아시스 또한 남녀를 가리지 않고 인기가 높았으며, 이 때문에 밴드의 주축인 갤러거 형제는 오아시스가 해체된 이후에도 내한 공연을 자주 개최하는 중이다.

그러다가 록 음악이 힙합 음악에 완전히 밀리기 시작한 2010년대 이후부터는 기존 세대에서 인기가 있던 밴드를 제외하면 밴드 음악 자체가 힙스터 문화의 것으로 변하게 되었다.[33] 이에 따라 현재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그레타 반 플릿 등의 록 밴드들의 인지도는 한국에서는 제로에 가깝게 되었다.

그러다가 2020년대가 되자 다양한 록 음악이 보다 많은 인지도를 얻기 시작했다. 이러한 록 음악의 부흥은 실리카겔이나 유다빈밴드, 검정치마 등의 국내 인디 록 밴드들이 한국의 메인스트림에서 성공한 것이 바탕이 되었다. 또한 2024년 대표적인 팝 펑크 밴드인 Sum 41의 내한 공연이 열렸고, 이와 더불어 그린 데이의 음악이 인스타그램 릴스 유튜브 숏츠 등지에서 많이 뜨면서 해외 록 밴드에도 이목이 집중되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과거부터 인지도가 있고 인기가 높던 , 오아시스, 뮤즈, 그린 데이, Sum 41, 콜드플레이정도만 이목이 집중되는 정도이다.

일본 록 밴드의 경우 서양 록 밴드보다 상황이 훨씬 더 밝다. 2020년대 이후부터 소위 말하는 ‘일본 감성’이 인기를 끌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일본 아티스트들의 음악도 한국에 많이 소개되었다. 이 중에서 일본 록 밴드들도 많이 소개되었는데, 이러한 일본 밴드는 한국에서 먹힐만한 스타일의 노래를 하다보니 한국에서도 상업적 성공을 거두면서 인기를 끌게 되었다. 현재는 위의 각주에서도 언급된 ONE OK ROCK, King Gnu[34], Official髭男dism, Mrs. GREEN APPLE 등의 밴드들이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6.3.1.1. 롤링 스톤스의 경우
이렇듯 상술한 월스트리트 저널의 통계 산출에서 5위권 이내에 든 록 밴드들은 한국에서의 인기가 높거나 적어도 낮지는 않은 반면, 월스트리트 저널에서 역사상 가장 인기 있는 록 밴드 5위로 산정된 롤링 스톤스는 국내에선 인기는 커녕 인지도 자체도 매우 낮다. 이름조차 모르는 것을 떠나서 심한 경우에는 잡지 롤링 스톤과 혼동하는 경우도 빈번하며, 밴드 로고같은 경우에는 단순 패션 브랜드로 알고 있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즉 롤링 스톤스는 전 세계적인 인기에 비해 한국에서의 인지도는 기형적일 수준으로 낮은데[35], 이는 롤링 스톤스의 음악이 국내에선 생소하고 낯선 원조 블루스에 기반하고 있기 때문인 면도 있다. 그러나 마찬가지로 원조 블루스에 기반한 음악을 했던 레드 제플린은 한국에서의 인기가 롤링 스톤스보다 훨씬 높은데, 이는 두 밴드의 음악성과 비주얼적인 면 차이에서 기인한다.

먼저 레드 제플린은 전 세계적으로 먹힐 만한 헤비한 음악을 주로 추구하면서 블루스를 더 하드하게 만드는 작업을 했는데, 이러한 결과물은 3~4옥타브 대에 이르는 보컬과 화려한 기타 솔로와 무거운 리프였다. 이러한 면은 한국에서도 간지가 난다며 인기를 끌었으나[36], 롤링 스톤스는 블루스의 보다 원초적인 면에 집중하여 음악적 화려함보다는 그루브있는 연주를 추구했다. 그러나 블루스 자체가 한국에서 생소하기도 하고, 화려함보다 그루브함은 한국인들의 취향에 맞지 않기도 했다.

이미지 면에서 봐도 롤링 스톤스는 거칠고 공격적인 악동 이미지가 강한 반면, 레드 제플린은 롤링 스톤스같은 불량스러운 악동 스타일이 아니라 화려하고 세련된 느낌이라서 한국 대중들에게 보다 거부감 없이 잘 받아들여졌던 면도 있다.[37] 비주얼적인 면에서도 믹 재거 키스 리처즈의 특이하면서도 위험해 보이는 비주얼에 비교하면 예쁜 미소년 스타일의 지미 페이지와 전형적인 북유럽 금발 섹시 미남인 로버트 플랜트가 훨씬 두루 잘 먹힐만한 비주얼이다.
6.3.1.2. 의 경우
한편 은 한국과 일본에서는 인기가 매우 높은 밴드이고, 이 국가들의 대중들에 의해서는 높은 인기를 바탕으로 평가 올려치기를 당하면서 '최고의 록 밴드'에서도 순위권에 오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평론가들과 수많은 록 음악 팬들에게는 일반적으로 인기가 높긴 하지만, 음악적 평가는 그에 미치지 못하는 대표적인 밴드이다. 이는 퀸이 ‘대중적으로 인기 있을 만한 곡’들을 써내는 능력이 훌륭했던 것에 비해, 다양한 장르를 추구하다보니 록의 세부 장르, 그리고 대중음악 발전에 타 록 밴드들에 비해 영향을 적게 끼쳤기 때문이다.

사실 퀸은 상술했듯이 한국에서 이미 1970년대에도 꽤 인기가 있긴 했지만, 그 당시엔 레드 제플린 및 딥 퍼플의 인기만큼은 아니었다. 그런데 대략 1990년대 이후로 한국에서 퀸의 음악이 광고 음악으로 많이 쓰이고 예능 프로 등 각종 TV프로그램에도 많이 삽입되고 스포츠 경기장에서도 자주 틀어주면서 한국 대중들의 귀에 가장 친숙한 팝 음악으로 자리 잡았고 2000년대 이후로는 한국인에게 가장 사랑받는 최고의 인기 해외 뮤지션으로서의 입지가 더욱 확고해졌다.

2018년에 개봉한 프레디 머큐리 전기 영화인 보헤미안 랩소디는 한국에서 거의 1,000만명에 가까운 관객을 모으는 대박을 쳤으며 이는 전 세계를 통틀어 가장 거대한 시장인 미국 다음으로 높은 관객수이다. 즉 퀸의 본고장인 영국에서보다 대한민국에서 더욱 큰 인기를 얻은 것이다. 심지어 2022년엔 제주도에 프레디 머큐리 동상이 세워질 정도로 한국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압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1] 예: «Гражданская оборона» — советская и российская рок-группа, основанная 8 ноября 1984 года в Омске. ( 그라지단스카야 오보로나는 1984년 11월 8일 옴스크에서 결성된 소련 및 러시아의 락 밴드이다. [2] 물론 악기 연주 없이 온전히 노래만을 전담하는 보컬리스트가 있는 경우도 얼마든지 있으며, 반대로 보컬이 기타가 아니라 베이스나 키보드를 겸하는 경우도 있다. 다만 드럼의 경우는 악기 자체의 특성 상 보컬을 겸하기가 다소 어렵기에 드러머가 보컬을 겸하는 경우는 드문 편. 그래도 이글스의 드러머인 돈 헨리는 보컬도 맡았었으며, 의 드러머인 로저 테일러 또한 보컬 및 코러스를 겸한 것처럼 이런 부류가 아예 없진 않다. 국내에도 과거 델리스파이스에서 드러머 최재혁이 보컬을 겸한 적이 있었다. 앨범당 한두곡 정도긴 했지만. [3] 폴 매카트니는 리듬 베이스 기타 파트이다 보니 숏 스케일 30인치 호프너 베이스를 주로 사용했다. [4] 사실 베이시스트인 존 폴 존스가 전설적인 멀티 플레이어였기에 베이스 외에도 키보드 등 다른 악기들도 전부 맡았었다. [5] 키보디스트가 따로 없으면 보컬이 키보드를 맡는 경우도 많다. 다만 연주를 하며 노래까지 불러야 하는 특성상 반주는 아주 기본적인 화음 반주만을 담당하게 된다. [6] 화이트 스트라입스의 경우 특수한 장치를 이용하여 기타로 베이스음을 같이 내고, 기타와 연주가 따로 갈 경우는 미디를 찍어서 MR로 쓴다. [7] 린킨 파크 크리드처럼 원래 베이스 담당이 있는데 밴드에 합류하지 못 하는 경우, 이런 식으로 객원 멤버를 쓰는 경우가 많다. 그 외에도 여러 사정으로 일부 멤버가 정식으로 등록되지 못한 경우는 많다. [8] 다만, 정규3집에 수록된 LOVE SONG에서 보컬리스트가 기타를, 기타리스트가 베이스를, DJ가 드럼을 맡았다. [9] 작사는 주로 보컬이 하는 편이다. 가끔 보컬이 작사나 작곡을 둘 다하는 케이스도 있지만, 드물다. [10] 까놓고 말해서 효율적으로 '내' 음악을 표현할거라면 악기나 보컬 세션 불러서 쓰는게 최고다. 그리고 그 이상의 공감대를 서로 표현하기 위해 밴드가 존재하는 것이다. [A] 특정하기 어렵다. [A] [A] [A] [15] 당장 현재 기준 2위와 3위만 해도 이미 고인이 되어서 커리어가 멈춘 엘비스 프레슬리 마이클 잭슨이다. [16] 퀸의 영국 인증 판매고는 이 밴드들보다 앞선다. [17] 이 다섯 밴드들은 ‘올타임 록 밴드’ 리스트가 아닌 ‘올타임 아티스트’ 리스트에서도 10위권 내로 산정되었다. [18] 물론 현역 당시에 라이벌이라는 인식이 없었던 건 두 밴드의 인기나 영향력 차이 때문이 아니라, 두 밴드가 전혀 다른 음악을 했기 때문이다. 두 밴드의 음악은 블루스에 기반해 있다는 것 정도를 빼면 교집합이 없다. [19] 과장 조금 보태서 현재 록씬의 9할 이상은 죄다 얼터너티브 록으로 분류되며, 유다빈밴드 실리카겔 등 국내의 여러 유명 록 밴드들의 음악도 얼터너티브 록으로 분류될 정도이다. 현대에 록 음악을 한다면, 그레타 반 플릿 등 60, 70년대 스타일을 추구하는 일부 예외 정도를 제외하면, 알게 모르게 라디오헤드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것. [20] 배철수의 음악캠프의 작가가 밝히기를 언제나 퀸의 신청곡이 다른 어느 밴드들보다도 압도적으로 많을 정도라고 한다. [21] 컨트리 음악이 땅이 넓은 미국의 프론티어 감성에 적합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유럽, 아시아에서는 그에 상응하는 만큼의 인기를 누리지 못한다. [22] 보통 이 세대들에서 고전 록 음악은 ‘올드 팝’이라고 뭉뚱그려서 불려지며, 사실 록 음악이라는 인식도 없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자세한 내용은 소프트 록 문서 참조. [23] 이를테면 레드 제플린은 1975년 6집 발매 당시 내한 공연을 추진했으나, 당시 박정희 정부는 이들이 국내 청년들에게 안 좋은 영향을 끼친다며 머리를 밀고 와야 내한 공연을 허가해 준다고 엄포를 놓았다. 당연히 내한 공연은 물거품이 되었다. 또한 역시 1980년대 중반에 내한 공연을 계획하고 있었으나, 당시 전두환 정부의 문화 검열로 인해 퀸의 웬만한 대표곡들이 모두 한국에서 금지곡이 되어버린 바람에 내한을 포기했다고 한다. [24] 1960년대에는 서양 록 음악이 한국에 거의 소개되지 못했다. [25] 이 두 밴드는 블랙 사바스와 더불어 ‘초기 헤비 메탈 3대 밴드’라고 불리는 밴드들인데, 정작 같이 꼽히던 블랙 사바스는 한국에서의 인지도가 제로에 가깝다. 블랙 사바스의 경우 국내에서는 1970년대 현역 당시보다 1980년대 오지 오스본의 솔로 시절, 로니 제임스 디오의 DIO 활동이 더 유명하다. [26] 이를테면 부활의 기타리스트인 김태원은 어린 시절부터 레드 제플린의 광팬이었다고 한다. 이유는 레드 제플린의 테크닉이 잔뜩 들어간 간지나는 곡들을 연주해서 여자를 꼬시려고(…). [27] 상술한 ‘최고의 록 밴드’ 문단에서 볼 수 있듯이 레드 제플린은 소위 말하는 ‘본좌급의 록 밴드’들과 비교가 되는 수준이다. 그러나 딥 퍼플은 일반적으로 이에 미치지는 못 한다고 평가받는다. [28] 비록 딥 퍼플과 레드 제플린만큼의 인기를 얻은 정도는 아니었지만. [29] 기존 헤비 메탈 음악과의 차별성을 강조하기 위해 얼터너티브 록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30] 특히나 라디오헤드같은 경우에는 상술했듯이 ‘본좌급의 록 밴드’들과 비교되는 전설적인 밴드이고, 그만큼 인기도 많이 높지만, 국내에서는 Creep 원 히트 원더로 잘못 알려져 있을 정도이다. [31] 특히나 00년대를 강타했던 닌텐도 DS의 게임 중 리듬히어로라는 게임에 이 밴드의 음악이 수록되면서 이 밴드 또한 덩달아 인기를 끌게 되었다. [32] 뮤즈 자체가 영미권에서도 인기가 많은 밴드지만 한국에서의 인기는 다른 밴드들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덕분에 한국인들의 환영에 보답이라도 하듯이 뮤즈는 내한공연도 여러 번 왔으며, 올 때마다 정성을 다해 공연을 하였다. [33] 이는 옆 국가인 일본과의 가장 큰 차이점인데, 일본은 1970년대 당시부터 현재까지 유명 서양 록 음악가들이 공연을 많이 왔고, 이에 따라 자국에도 유명 록 밴드들이 많이 탄생하면서 현재까지도 밴드 음악 자체가 주류인 국가이다. 현재 일본 메인스트림에는 ONE OK ROCK, King Gnu, Official髭男dism, Mrs. GREEN APPLE, 요루시카, DISH// 등 수많은 자국 록 밴드들이 안정적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요네즈 켄시 아이묭, 유우리 등 일본 내 인기가 높은 솔로 아티스트들도 밴드 음악을 근간으로 삼고 있다. [34] 특히나 2024년 4월 열린 King Gnu의 내한 공연 티켓팅은 수 분 만에 매진되었고, 이에 따라 밴드 측에서 추가 콘서트까지 개최하는 등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35] 롤링 스톤스만큼 해외와 국내 인지도가 괴리감을 느낄 정도로 차이가 나는 록 밴드로는 더 후가 있다. [36] 이를테면 김태원은 레드 제플린의 간지나는 곡들을 기타로 연주해서 여자를 꼬시려고 했다고(…). [37] 사실 이미지만 이렇다는 거지 실제로 레드 제플린은 롤링 스톤스와 더불어 사생활이 개판이기로 유명한 밴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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