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30 20:15:08

도시가스

1. 개요2. 도시가스 회사 목록
2.1. 수도권2.2. 강원권2.3. 충청권2.4. 호남권2.5. 영남권2.6. 제주권
3. 도시가스 미공급지역4. 일본의 도시가스5. 여담6. 2022~2023년 요금 인상

1. 개요

한국도시가스협회 홈페이지
법적인 정의는 천연가스, 배관을 통하여 공급되는 석유가스, 나프타부생가스, 바이오가스 또는 합성천연가스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것을 모두 도시가스라 하나 일반적으로 LNG를 기화시켜 파이프라인을 통해 각 가정으로 공급하는 가스를 도시가스라고 부른다. 대한민국에서는 1990년대 초중반부터 도시가스로 LNG를 사용하고 있으며 2020년부터는 전국이 도시가스를 이용하는 시대가 됐다.[1] 일정한 용기( 가스통)에 담아서 판매하는 LPG와는 달리 천연가스는 상수도처럼 파이프 설비를 설치해서 공급한다.

우리나라 천연가스 산업의 도매부분은 한국가스공사가 담당하며, 소매부분은 지역별 도시가스사가 담당하는 구조다. 한국가스공사는 국내유일의 천연가스 도매사업자로서, 자가소비 목적의 직수입 물량을 제외하고는 국내 천연가스 시장을 100% 독점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가 전국 배관망과 탱크로리등을 통해 지역별 도시가스사에 천연가스를 공급해주면 각 도시가스사가 권역별 소매배관을 통해 소비자에게 가스를 공급하는 시스템이다.

대부분의 도시가스 공급사업자가 민영 사업자로 전국 각지에 30여 개의 업체가 있고, 각 업체는 해당 지역 내에서 독점적인 지위를 누리고 있다. 업체 수가 많고 지역별로 이름도 다양하지만 대부분 대기업의 지분이 들어가있거나, 대기업들의 자회사들이다. 특히 에너지 관련 사업을 하는 SK그룹, GS그룹, 대성그룹 등의 계열사인 경우가 많다.[2] 여러모로 케이블방송과도 비슷한 면이 있지만 범위는 이쪽이 조금 더 넓은 편이다. 짬짜미를 하다가 여러 업체가 걸린 적도 있다. 경쟁보다는 짜고치며 요금을 올리다 걸린 것. 소비자에겐 선택권이 없다.

LPG와 열량대비 가격을 비교하면 약 2배 이상 저렴하다. #

도시가스에는 특유의 냄새가 나는데, 이는 LNG 자체의 냄새가 아니라 일부러 넣은 부취제의 냄새이다. 천연가스 자체는 냄새가 없다. 그래서 누출 시 식별을 쉽게 하기 위해서 부취제를 섞는 것이다. 주로 메테인싸이올[3]이 부취제로 이용된다.

도시가스에 수소를 20% 가량 혼입하는 과정을 2022년부터 실증 중에 있다. 안전성 검증이 끝나면 2026년부터는 공급 시 혼입할 예정.

2. 도시가스 회사 목록

2.1. 수도권

2.2. 강원권

2.3. 충청권

2.4. 호남권

2.5. 영남권

2.6. 제주권

3.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4. 일본의 도시가스

일본에서는 단독주택으로 된 주택가에도 LPG가 아닌 도시가스가 공급된다.[20] 2016년 4월 전력자유화 조치가 시행된 이후 도쿄가스, 오사카가스를 비롯한 일부 대형 도시가스 업체가 가정용 전력 판매를 시작하였다. 가정용 연료전지와 기업용 전력 시장에 공격적으로 진출해 오며 때를 노리던 2015년 이전까지와는 다르게 본격적으로 일반 소비자들에게 전기를 판매하여 기존 전력회사들 및 신생 전력회사들과 경쟁 중이다.[21] 그리고 2017년부터 가스자유화 조치가 시행되고 도쿄전력, 간사이전력이 가정용 도시가스 판매에 나서고 있으며, 이 이전부터도 전력회사들이 가스회사 서비스를 대체하는 IH쿠킹히터, 전기급탕기(에코큐트)를 만들어서 홍보하는 중이다.

5. 여담

  • 도시가스 공급 업계는 사업 구조가 극히 안정되어 있어, 민영화 이후에도 공기업과 유사한 사내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다. 정규직 연봉이 대기업에 준하는 수준이라 취업준비생이라면 한 번쯤 눈여겨보게 되지만, 성장 여지는 적은 캐시카우형 사업인 데다[22]에서 이직률이 낮아 인원을 많이 뽑지 않는다. 특히 행정, 사무 TO는 거의 없는거나 다름없는 수준이다.
  • 지역난방 보급 확대정책이 범 정부적 차원으로 결정되면서 기존의 중앙난방, 개별난방을 위주로 하는 도시가스 사업자들이 일제히 타격을 받게 되자, 도시가스 업체는 단독주택, 게스트하우스, 목욕탕, 사우나, 펜션, 학교 숙직실, 농어촌지역 소재 주거 시설 등의 수요를 노리고 있는 중이다. [23]
  • 도시가스로 부동산 재개발 여부를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가스 설비를 설치한 지역에 재개발 사업에 들어가면 이미 설치한 파이프를 철거하고 재개발이 끝난 뒤 다시 설치해야 하는 낭비가 발생하므로, 재개발을 실시할 경우 처음부터 가스 설비를 설치하지 않고 사업을 실시하기 때문이다.
  • 충주와 여수는 공급지역이 한 개밖에 없는 지역이다.
  • 2005년 11월 26일 위기탈출 넘버원 20회에서 도시가스 유출 시 대처법을 방영한 적이 있다. 도시가스가 유출될 때 환풍기를 켜는 것은 절대 금물이며 안에서 라이타를 켜는 것도 금물이다. 그렇게 하면 폭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24]
  • 도시가스요금은 공급업체에 따라 다르게 책정되고 같은 공급업체라도 지역마다 요금이 약간씩 달라지기도 한다. 요금계산 공식은 거의 동일한데 기본요금 + (사용열량-516MJ) * 난방단가 + 516MJ * 취사단가 + 계량기교체비로 이루어지고 여기에 부가가치세 10%를 더한 값이 요금이 된다.
  • 다자녀, 중증 장애인, 국가유공자,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의 경우 복지할인이 적용된다.
  • 도시가스는 크게 주택용/업무난방용/일반용 등 여러 항목으로 나뉘며, 용도에 따라 가격이 조금씩 달라진다. # 해당 표를 좀 쉽게 서술하자면 밥 해먹고 등 따습게 사는 데 쓰면 비교적 저렴하고, 돈벌이 하는 곳에서 쓰면 비교적 비싸다는 걸 알 수 있다. 또한 건물에 등록된 도시가스 용도가 주택용이면 카드 및 계좌 자동납부가 가능하지만, 업무난방용 혹은 다른 용도라면 카드납부가 불가능하고 계좌 자동이체만 가능한 경우가 있다.
  • 일본 인명으로 많이 쓰이는 としかつ(Toshikatsu)는 외래어 표기법/일본어에 따르면 도시카쓰가 되기 때문에 발음이 유사한 도시가스와 연관짓는 경우가 종종 보인다.

6. 2022~2023년 요금 인상

2015년 9월 열 요금 체계 개편 이후, 2022년에만 한 해에 열 요금이 세 차례 이상 올랐다. 1Mcal당 주택용 열 사용요금은 4월 66.98원, 7월 74.49원, 10월 89.88원으로 세 차례 올랐다. 인상 전인 3월 말(65.23원)과 비교해 37.8% 급등한 수준이다.

2023년 1월에는 이상 고온으로 인해 전세계적으론 천연가스의 수요와 가격이 줄은 상황[25]임에도 정작 국내에선 도시가스 요금이 크게 인상되어 난방비 부담이 매우 커졌다. 22년 12월 30일에 열린 제58회 임시국무회의에서 한덕수 총리가 한전과 가스공사에 재정건전성의 확보를 위해 강도 높은 자구 노력을 요구한 뒤라 이게 원인으로 보이며[26], 적어도 2배에서 크겐 5배까지 오른 요금 고지서 때문에 SNS에서는 자기가 받은 고지서를 인증하는 등의 현상도 나타났다


[1] 2019년까지는 제주에 LNG 인수시설이 없었기 때문에 LNG가 아닌 LPG를 쓰는 도시가스나 LPG 가스통을 주 연료로 사용했었다. 그러나 2019년 11월 제주시 애월읍에 LNG 생산시설이 완공되면서 2020년 3월부터 제주 전역에도 LNG를 쓰는 도시가스가 공급되고 있다. 사실 내륙에도 LPG를 사용하는 도시가스 회사들이 있었지만 모두 LNG로 바뀌어갔다. 다만, 2020년 현재 아직까지는 상당수의 일반 가정에는 LPG가 공급되고 있다. 꾸준히 가스공급 시설을 건설해 왔으나 모든 가정에 도시가스가 도입되는데는 상당한 시일이 필요할 듯 하다. [2] SK E&S가 업체 규모가 제일 크고, 의외로 미래엔(구 대한교과서) 같은 기업도 규모가 크다. [3] methanethiol, 흔히 '메르캅탄'으로 알려져 있다 [4] 구 대한도시가스.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있다. 1978년 7월 주식회사 대한도시가스로 출범했고, 2009년 4월 자회사였던 주식회사 대한도시가스엔지니어링(1986년 6월 실립)과 합병했다. 1990년 1월 SK그룹이 경영에 참여하기 시작하여 1999년 1월 주식회사 SK-Enron(2005년 11월 주식회사 SK E&S로 변경)이 본격 경영에 참여했고, 2011년 12월 주식회사 SK E&S 자회사가 되어 SK그룹 계열사로 편입되었다. [5] 구 극동도시가스. 서울 성동구에 있다. 1981년 3월 주식회사 극동도시가스로 출범하여 2018년 4월 지주회사 예스코홀딩스 출범과 함께 주식회사 예스코가 되었다. 1997년 3월 LG그룹에 편입되었다가 2004년 11월 LS그룹 분리과정에서 LS그룹 계열사가 되었다. [6] 중구는 영종도 지역을 제외한 본토 지역, 동구는 송현동, 송림동 일부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 남동구는 논현고잔동, 남촌도림동. 추후 주안동 일부 지역이 인천도시가스로 변경되면 미추홀구의 삼천리도시가스 공급지역이 줄어든다. 옹진군은 영흥면에 한해 2020년 안으로 공급예정. 남동구 일부는 삼천리와 인천도시가스 중첩. [7] 김포는 인천도시가스 공급 권역인 대곶면, 월곶면, 양촌읍, 통진읍, 구래동 제외, 파주는 휴전선 근처인 장단, 군내, 진서면 제외 [8] 중구는 영종도, 용유도, 무의도 일대, 동구는 송현동 및 송림동 일부 지역, 남동구는 만수동, 장수동, 서창동, 구월동, 간석동에 한정된다. 향후 미추홀구 주안동 일부 지역이 삼천리에서 인천도시가스로 이관되면 미추홀구에도 공급하게 된다. 남동구 일부는 삼천리와 인천도시가스 중첩. [9] 구 세아강남도시가스 [10] 구 한진도시가스. 의정부 민락동에 있다. 1968년 8월 주식회사 한일개발로 출범하여 1994년 3월 주식회사 한진건설로 바뀌었다. 1999년 6월 Suez그룹 편입 후 도시가스업무를 모아 주식회사 한진도시가스로 설립되었고, 2010년 7월 주식회사 대륜E&S로 바뀌었다. 2006년 5월 한진중공업그룹으로 편입되었다. 2009년 12월 출자를 통해 주식회사 대륜발전을 설립했고, 2010년 8월 경남기업으로부터 주식회사 별내에너지를 인수했다. [11] 舊 충남도시가스. 아주 잠깐동안 SK그룹 계열이었던 적이 있다. [12] 舊 청주도시가스 [13] 舊 중부도시가스 [14] 구 한보에너지. 한보그룹이 외환위기 시기 망하면서 구 대한교과서 계열사로 편입되었다. 구 한보제철이 위치해있던 당진에 본사가 있다. [15] 구 해양도시가스.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있다. 1982년 5월 주식회사 해양도시가스로 출범하였고 2004년 7월 GS그룹에 편입되었다. 2018년 말 글랜우드PE가 새주인이 된 후 2019년 4월 주식회사 해양에너지로 사명을 변경했다. 2021년 맥쿼리자산운용이 경영권을 인수했다. [16] 구 목포도시가스 [17] 구 여천공단도시가스 [18] 인적조직은 영남에너지서비스(구미), 영남에너지서비스(포항)으로 구분되어 있으나 단일법인이다. [19] 2019년까지는 LPG+AIR Mixed 방식의 도시가스를 공급하였다. 2020년에 LNG 기지 공사가 끝나서 제주 전 지역에 LNG를 공급하고 있다. [20] 일본의 단독주택에는 가스통이 달려있는 경우를 찾아보기 힘들다. [21] 전기요금 비싸기로 유명한 간사이전력이 도쿄에 진출했을 때 간사이 지방 소비자들에게 간사이 쪽 요금부터 내리라고 욕을 먹었다. [22] 이 때문에 대규모 건물이나 지역에서 LPG에서 도시가스로 바꾸는 경우 해당 도시가스 업체에서 무상으로 전환을 도와준다. 사실상 몇 안되는 성장 기회이기도 하고 비용이 들긴 하지만 한번 비용을 들여놓으면 평생동안 가스를 이용해주기 때문이다. [23] 문제는 농어촌지역 시골 마을의 경우 가스 설비 비용이 마을에서 감당 하질 못해 기름이나 전기 난방을 쓰는 경우가 많다. [24] 지워야 산다(방송에서는 지워야 산다 초창기라 그런지 선택 죽느냐 사느냐로 나왔다) 6개 보기: 창문을 연다, 환풍기를 튼다, 가스 밸브를 잠근다, 가스레인지 콕을 잠근다, 현관문을 연다, 베란다 문을 연다 / 정답: 환풍기를 튼다 [25]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가 서방국가에 대한 보복으로 가스를 막아 유럽의 목줄을 쥘 것으로 생각된 것과 달리, 이미 작년 중순부터 가스를 비축한데 이어 겨울이 되자 한랭전선이 아시아쪽에만 내려오면서 한국엔 한파가 온 것과 달리 유럽은 20도를 넘기는 지역도 생겼기 때문이다. 그 결과 가스만이 아니라 유가도 하락하고 있었다. # [26] 그러나 무조건적으로 손해를 본 것같은 이 발언과 달리 전 정부에서 두 기관은 당시 원자재의 가격에 따라 흑자와 적자를 오갔지 무조건적으로 적자를 내던 것도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