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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수학능력시험/사회탐구 영역/세계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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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학습 조언3. 특징4. 2015 개정 교육과정 적용 시기
4.1. 단원별 의견4.2. 시험 의견 및 후기
5. 2009 개정(2011 각론 수정 포함) 적용 시기6. 7차 교육과정 적용 시기7. 여담8. 통계
8.1. 역대 평가원 등급컷 & 선택자 수8.2. 역대 응시자 수(단위: 명)

1. 개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출제하는 사회탐구 영역선택 과목 시험으로서의 세계 지리에 대해 다루는 문서다.

2. 학습 조언

세계지도에 나타난 쾨펜의 기후 구분과 토양 구분, 종교[1] 민족[2], 어족, 문화권, 식생 등은 특히 잘 봐 둘 필요가 있다. 사막 지형, 빙하 지형, 세계의 인구 이동, 세계 3대 식량 자원(// 옥수수)의 비교, 세계 3대 에너지 자원( 석유/ 석탄/ 천연가스)의 비교 등도 자주 출제된다. 또한 기온과 강수량을 나타낸 그래프에도 익숙해져야 하는데, 초등학교 때부터 보았던 꺾은선 막대 혼합 그래프 뿐만 아니라, 클라이모그래프도 다루고 있으니 잘 숙지를 해둬야 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세계지리를 선택한다면 평소 시사나 상식에도 관심을 가져둘 필요도 있다. 그 해에 있었던 국제적인 이슈와 관련된 문제가 출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예컨대 200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는 당시 전세계적으로 상당히 시끄러웠던 아프가니스탄에 관한 문제가 지도와 함께 많은 교사들과 학생들의 예상대로 출제되었다.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난 해 모평에도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문제가 출제되었다. 2020년 이후로는 브렉시트가 복병이 될 수 있으니 주의.

다만 수험생, 특히 지리덕후들의 입장에서 가장 슬픈 점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바로 대다수의 학교에서는 세계지리를 그냥 취급 않고 묻어가는 경우가 많은 통에 투명끼(?)가 좀 있다는 것이다. 뭐 지리교사라면 한국지리도 할 수 있고 세계지리도 할 수 있지만, 교사나 학생이나 상대적으로 조금 더 익숙한 한국지리를 더 선호하는 경향도 있고, 심지어 학교에 지리교사가 배정이 아예 안 되어 지리와는 전혀 관련 없는 일반사회교사나 역사 전공자 혹은 역사교사가 지리를 가르치는 웃지 못할 경우도 있다. 하지만 반대 상황으로 이과에도 세계지리 수업을 하는 패기를 보여주는 학교도 있다. 역시 어디든 케바케. 그래도 개잡학이라고 디스당하는 등 평판도 안 좋았던 끝에 결국은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끝으로 사라진 경제지리에 비하면 사정은 나은 편이다.

또한 지리과목 특성상 개념이 바뀌는 경우가 잦으므로 예전 기출문제를 풀 때 특히 주의해야 한다.[3]

3. 특징

  • 장점
1. 선택자 수가 보장된다. 아무리 못해도 20,000명 이하로는 안 떨어진다. 비록 후술할 지리 덕후들의 존재도 한몫 하지만, 그래도 선택자 수 중상위권이라는 것은 많은 수험생들이 이 과목을 기웃거린다는 것을 의미한다.[4]

2. 문제의 주제 및 유형이 일정하다. 대체적으로 장점이 한국지리를 따라가는 편. 역시 지역 특성 설명하고 지도에서 장소찾기 (혹은 그 역), 자료 보고 위치나 기후 대응하기 등의 유형들을 숙지하고 있으면 문제 풀이가 한결 수월해질 것이다.

3. 한국지리와의 연계도가 높다. 결국 한국도 세계의 일부이므로 세계지리에서 지형 및 기후 파트를 완벽하게 끝내 놓으면 한국 지리 공부할 때 주요 개념들을 깔고 가는 것이므로 암기량이 그만큼 줄어든다. 이 때문에 세지를 선택하는 학생들의 대다수는 한지를 같이 선택하는 편이며, 실제로도 동일 계열 사탐 조합 1위가 단연 쌍지이다.
  • 단점
1. 암기량.[5] 특히 인문 지리 영역에서는 지역별 문화 양식 및 그 이유, 종교 양상 등을 암기해야 하는데, 평소 국제 이슈 및 정세에 관심이 없는 학생이라면 외우는 과정이 매우 지루하고 어렵고 이해가 쉽사리 안 될 것이다. 자연지리도 마찬가지. 결국 역사만큼은 아니지만 방대한 암기량을 자랑한다는 건 확실한 팩트. 단, 본인이 전세계 지리에 관심이 많거나 배경 지식이 풍부하다면 암기량이 오히려 적다고 느껴져서 타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월한 편이다.

2. 지리덕후들의 존재가 이와 더불어 세지의 진입장벽을 높인다. 특히 일선 학교에서도 내신 과목으로 많이 가르치는 점으로 인해 덕후가 아닌 수험생들도 꽤 많은 한지에 비해 지리덕후의 밀도와 분포가 더 높다고 평가받는다.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경우 어렵다고 평가가 났지만 47컷이 나온 한지와 달리 기어코 50 1컷을 사수했고,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역시 난이도가 매우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이기상은 1컷 46정도로 예측) 결과를 까보니 48이 나왔다.

4. 2015 개정 교육과정 적용 시기

2015 개정 교육과정의 고등학교 일반 선택 사회·도덕 과목인 세계지리에서 출제한다. 수능 개편안이 1년 유예되면서 2017년 3월에 발표된 임시 시험 범위이다. 상대평가 제도를 유지한다.

4.1. 단원별 의견

4.2. 시험 의견 및 후기

4.2.1. 2021학년도

  • 6월 모의평가
    작년 수능보다 대체적으로 쉽고 평이했다.
    오답률 1위는 이비에스 기준 15번 64,1%를 기록하고 있는 문제이고, 1차산업, 2차산업 등 산업구조와 관련된 나라를 추론해서 푸는 문제이다.

  • 9월 모의평가
    6월 모의평가보다 대체적으로 어려웠다. 각 문항별로 총평을 하자면 2번은 조금 생소했을 수 있다. 하지만 공부를 열심히 한 학생은 무난히 풀 수 있었고, 11번은 전체 인구증가율을 물어보는 문제인데 전체 인구증가율은 자연적 인구증가율 + 순 이동률을 잘 봤어야한다. 그게 결정적인 힌트이고 또한 고도적인 사료해석을 요구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수능에도 나올 가능성이 있으니 열심히 문제 풀자.. 2020수능때 나온 위도와 경선 찾는 문제가 올해 9모 킬러로 등장했다. 18번이고 이비에스 정답률 22%를 기록했다. 최근 트렌드이니 위치를 파악하고 그림을 그려가면서 훈련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1컷은 이비에스 기준 48점이다.

  • 대학수학능력시험
    매우 쉽게 출제되었다. 오답률이 높게 나오는 위치 문제는 아예 지도상 국가 모습이 제시됐다. 정답률이 제일 낮은 문제(10번)도 정답률이 70%에 육박할 정도로[6] 킬러 문제가 단 한 문제도 없었다. 문제가 과도하게 쉽게 나온 탓에 만점자 13.64%로 2등급 블랭크 현상이 일어났다. 만점 표준 점수는 63점이다.

4.2.2. 2022학년도

  • 6월 모의평가
    대부분 평이한 문제가 나왔으나, 몇가지 생소한 문제가 출현해 학생들을 당황시켰다. 1등급 원점수 컷은 44점으로 최근에 치러진 세계지리 시험 중 가장 등급컷이 낮은 편이며 오랜만에 만점 백분위가 100이 찍혔던 시험이다. 표준점수는 74점으로 세계사에 이어 2위를 기록. 특이한 점이라면 유럽의 공업 지역 문제와 미국의 공업 지역 문제가 각각 하나씩 동시에 출제되었다는 것이다.
    • [1번]: 초반부에 고정으로 나오는 지도 문제. 지도 (가)와 (나)에 대한 옳은 설명을 ㄱ ~ ㄹ 중에서 골라야 한다. 지도 (가)는 TO 지도, 지도 (나)는 천하도이다.
    • [2번]: 카르스트 지형에 관한 문제. 빈칸 ㄱ, ㄴ, ㄷ에 들어갈 옳은 말을 골라야 한다.
    • [3번] (3점): 라틴 아메리카의 도시를 탐방하는 방송의 대본을 보고, 제시된 라틴 아메리카의 지도에서 국가 A( 페루), B( 브라질), C( 아르헨티나)를 방문 순서에 맞게 배열한 선택지를 고르는 문제이다.
    • [4번] (3점): 오세아니아의 대지형 분포도에 대해 옳게 설명한 학생을 고르는 문제이다. (가) ~ (다)는 각각 고기 조산대, 신기 조산대, 안정 지괴 중 하나이다.
    • [5번] (3점): 남 ~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종교 분포도를 보고 (가) ~ (다) 종교에 대한 옳은 설명을 문제이다.
    • [6번]: 유럽의 산업 지역에 대한 설명을 보고 (가), (나) 지역을 A ~ D 중에서 고르는 문제이다.
    • [7번] (3점): 메가스터디 기준 오답률 58%(2위). A ~ C 가축의 대륙별 사육 두수를 나타낸 그래프를 본 뒤 옳은 설명을 ㄱ ~ ㄹ 중에서 고르는 문제이다. 전 세계 총 사육 두수를 알아야 했기에 이를 몰랐다면 고전했을 수 있다.[7]
    • [8번]: 두 국가의 상품 수출액 비율을 나타낸 그래프를 보고 (가), (나)에 해당하는 국가를 A( 케냐), B( 보츠와나), C( 남아프리카 공화국) 중에서 고르는 문제이다.
    • [9번] (3점): 지도상의 국가 A( 알제리), B( 터키), C( 이란), D( 아랍에미리트)를 보고 이 국가들에 대한 옳은 설명만을 보기의 ㄱ~ㄹ 중에서 고르는 문제. 특이하게도 이전에는 나오지 않던 수니파와 시아파에 관한 설명이 나왔다.
    • [10번] (3점): 도시 인구 증가율과 도시화율을 나타낸 그래프에서 (가) ~ (마) 지역에 대한 옳은 설명을 고르는 문제이다.
    • [11번]: 냉대 기후와 사막 기후로 여행을 다녀온 학생들의 통화 내용을 보고 ㄱ ~ ㅂ에 대한 옳은 설명을 고르는 문제이다.
    • [12번]: 지도에 있는 국가 A( 이집트, B( 수단), C( 남수단)에 대해 옳은 설명을 한 학생을 고르는 문제이다.
    • [13번] (3점): 지도에 있는 A(툰드라 기후), B(냉대동계건조기후), C(온난습윤기후), D(빙설 기후) 지역에 대한 옳은 설명을 고르는 문제이다.
    • [14번] (3점): 그래프의 (가) ~ (다)에 해당하는 지역을 지도의 A ~ C에서 고르는 문제이다.
    • [15번] (3점): 지도에 표시된 국가의 1차 에너지원별 소비량을 나타낸 그래프를 보고 옳은 설명을 고르는 문제이다.
    • [16번]: 지도에 있는 A, B 지역의 환경 문제에 대한 옳은 설명을 고르는 문제이다.
    • [17번]: 사진에 있는 (가) ~ (다) 전통 가옥을 보고 옳은 설명을 고르는 문제이다.
    • [18번]: 메가스터디 기준 오답률 51%(3위). 지도에 세 곳을 점찍어놓고, 지역 A~C의 시기별 태양의 고도각과 월 강수량이 적힌 표을 해석한 뒤 각 지역에 관한 올바른 설명을 고르는 문제였다. 지도에 나온 북회귀선, 남회귀선을 적절히 이용해 A, B, C의 위치를 찾고 선지를 해석해야 하는 일정 수준 이상의 사고력이 요구되는 문제였다.
    • [19번] (3점): 인구의 국제적 이주 현황을 나타낸 그래프를 보고 옳은 설명을 고르는 문제이다.
    • [20번] (3점): 메가스터디 기준 최고 오답률 문제. 미국의 공업 지역을 찍는 평범한 문제였음에도 무려 75%라는 높은 오답률을 보였다. 태평양 연안에 위치한 지역 A( 시애틀), B( 샌프란시스코), C( 로스앤젤레스)를 찍어놓고 이 도시들의 특성을 설명한 것을 본 뒤 (가)와 (나)에 해당하는 도시를 고르는 흔하다면 흔한 문제였는데,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에 대한 대략적인 사실을 알아야 했던 것과 동시에 그동안 기출 문제에서 다루어진 적이 없었던 시애틀이 갑툭튀한 것이 문제였다.[8]

  • 9월 모의평가
    6월 평가원 모의평가와 유사하게 전체적으로 평이하게 나왔으나, 변별력을 위해 고난도 문제가 몇몇개 튀어나왔다. 하지만 확정 1등급 컷은 50점이다.

  • 대학수학능력시험
    2022학년도 수능이 전체적으로 엄청나게 어려웠던 가운데, 세계지리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쉽게 출제되었다. 정답률 50% 미만인 문제가 단 하나도 없었으며,[9] 2연속 2등급 블랭크가 발생할 것이라는 예측도 있었다. 하지만 수능 시험의 긴장감으로 인해 헷갈리거나 잘못 판단할 수 있는 선택지가 몇몇개 존재하여 완전히 안심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1등급 컷은 2년 연속으로 50점이다.[10]

5. 2009 개정(2011 각론 수정 포함) 적용 시기

2009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고 나서부터는 이전보다 많이 쉬워진 편이다. 이전의 교육과정에서는 대륙별로 주요한 국가마다 각국의 특색을 일일이 다 암기해야 했는데[11], 지금은 지역/국가별 특징 부분이 거의 빠지게 되어 철광석, 보크사이트, 중국의 기후 등등 크게 중요하지 않은 것들은 다 빠진 진정한 꿀과목이 되었다. 그러나 2015 개정교육과정에서는 단원 구성이 구 7차 교육과정 시절대로 회귀하였지. 많은 학생들이 '세계'라는 단어가 들어가 엄청나게 분량이 많은 과목인 줄 알지만, 절대 아니다. 대략적인 상식과 약간의 공부만 추가되면 좋은 점수를 맞을 수 있다. 오히려 날이 갈수록 문제가 배배 꼬이는 한지가 더 어렵다. 그 동안 응시자 수가 바닥이라서 표준 점수가 호구였으나, 최근 응시자 수가 급증했으니 꿀과목이라는 걸 어느 정도 인지한 학생들이 생겨났는지도 모르겠다. 오히려 14년도 입학생의 경우, 전국연합학력평가에서 한지와 세지를 나란히 50점을 맞았을 때 세지가 표준점수가 더 높게 뜨는 기현상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2016학년도 고3 3월 학력평가, 2017학년도 6월 모의평가에서는 세계지리가 윤리와 사상을 제치고 선택률 4위로 차고 올라가게 되었다.

전체적으로 사탐 수준이 해마다 올라가는 경향이 있으며, 세계지리 역시 마찬가지다. 처음 교육과정이 바뀐 2013년 경에는 쉬운 수준으로 출제되었지만, 2014년으로 접어들면서 수준이 상당히 높아졌다. 그래도 웬만한 건 상식선에서 풀릴 뿐더러 지리덕후들이 힘을 내준 덕분에 등급컷은 내려갈 기미를 보이질 않는다. 수준이 쉬운 3월 모의고사의 경우에는 이과생이라도 상식으로만 40점 넘게 뽑아낼 수도 있다. 그러나 6월, 9월까지 가면 점점 범위가 넓어져 힘들어진다. 그래도 웬만하면 공부 안 하고도 2등급을 맞는 사태가 터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응시자 수가 별로 없는 마이너한 비운의 과목이라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에 이러한 이유에서 대부분 학원들은 세계 지리는 버리고 한국 지리를 응시할 것을 추천해 준다. 그래도 2014년도 수능부터는 그 동안 상당한 악평을 들은 경제 지리 과목이 아예 통폐합되었기 때문인지 세계지리 응시자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지리덕후들 신나하는 소리가 들린다. 당장 2017학년도 6월 모의평가 기준 선택자 수가 약 4만 3천 명으로, 한국지리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이 기조가 꾸준히 이어져 2019학년도 수능에서도 역시 응시자 수 4위를 차지했다. 꿀 과목이라는 이야기가 널리 퍼진 듯. 동일 계열 사탐이 연속으로 3, 4위를 차지했다는 뜻은 다시 말해 동일 계열 조합[12] 중에 단연 1위라는 뜻이기도 하다.

5.1. 단원별 의견

2009 개정 교육과정 기준으로는 총 7단원으로 나뉘는데, 특히 첫단원인 1단원이 가장 중요하다. 지리학의 탐구 주제, 기후, 지형, 자원 등 지리학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이 모두 나와 있기 때문이며, 1단원을 제대로 공부해 두지 않고 그냥 넘어가면 2 ~ 6단원 공부가 많이 힘들어진다.[13] 이는 반대로 말하면 1단원을 제대로 공부해 둘 경우 다음 단원은 쉽게 배울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특히, 쾨펜의 기후 구분과 경도에 따라 시간을 찾는 문제, 세계 곳곳의 지형 분포와 지형의 특징, 자원의 특징과 국가별 생산량 비중[14]을 묻는 문제는 세계지리의 필수요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순수 100% 1단원 문제 비중도 높지만 다른 단원과 통합되어 나오는 문제가 많다. 1단원은 많아야 2문제가 출제된다고 하지만, 아니다. 정말 중요하고 많이 출제되는 단원이다. 6단원에서는 문제가 거의 안나온다 해도 무방하고 2, 3, 4, 5단원의 비중은 비슷하다.

5.2. 시험 의견 및 후기

5.2.1. 2014학년도

  • 예비시행 모의평가 (2012년 시행)

  • 6월 모의평가

  • 9월 모의평가

  • 대학수학능력시험
    선택자 중 일부가 8번문제의 ㄷ 보기에서 오류가 발생했다고 주장했으나 평가원은 오류가 없다고 결론내렸고, 이에 반발한 수험생들이 끝끝내 법정까지 갔지만 1심에서 수험생들이 패소했다...였으나 2심에서 수험생들의 승소로 전원 정답처리되었다. 자세한 건 아래를 참고. 한편 1컷은 48, 2컷은 45로 잡혀, 해당 문제만 틀린 학생들은 2등급을 받게 되었다. 만점자 2.26%[15]

5.2.2. 2015학년도

  • 6월 모의평가

  • 9월 모의평가

  • 대학수학능력시험
    역시 기존의 기출 문제에 비해 까다로운 문제가 출제됐다. 울란바토르(몽골), 블라디보스토크(러시아), 밴쿠버·위니펙(캐나다)의 기후를 비교하는 문제(3번, 정답률 50%), 생소한 국가(우즈베키스탄, 네팔, 몽골)를 제시하여 해당 국가의 종교 특징을 묻는 문제(5번, 정답률 60%), 라틴 아메리카의 몇몇 도시의 특징을 제시한 뒤 기후 특성을 묻는 문제(15번, 정답률 62%) 등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문제가 까다롭더라도 맞출 수 있는 여지는 높았고, 지리 덕후들의 승세로 인해 정작 등급컷은 생각만큼 많이 내려가지 않았다. 만점자 1.07%(425명)

5.2.3. 2016학년도

  • 6월 모의평가
    세계지리는 8번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 관광 문제에서 7월의 남반구는 겨울이라는 점을 망각한 학생들이 ㄱ,ㄴ,ㄷ 세 개의 맞다고 생각되는 선지들 중 2개를 골라야 하는 심히 골룸한 상황을 맞았고, 결국 높은 오답률을 기록했다. 11번의 기후 문제 역시 멕시코가 고산기후라는 점을 망각한 학생이 많았던 모양. 그리고 15번 대륙별 인구증감 문제에서 멘붕을 경험한 학생이 상당히 많았다. 만점자 1.25%(504명)

  • 9월 모의평가
    역대 최고로 어렵게 출제되었다. 그러나 문제의 수준이 단순히 어려운 정도를 넘어서 예전엔 등장하지 않았던, 12번 문항에서 뮌헨(B) 베를린(A)에다 점찍고 뮌헨이 어딘지 알아맞춰보세요 하는 문제가 나왔으니 이쯤되면 장난친 수준. 과거 독일이 서독 동독으로 분단되고 그 중 동독에 있던 베를린이 동베를린 서베를린으로 또 쪼개졌다는걸 알면 쉽게 풀수 있겠지만 이걸 알고 풀 학생이 있을까.. 일부 사탐 강사들은 이번 9월 평가원을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이 낸거 같다고 얘기했다. (가)에서 나온 포스터는 세계 3대 영화제 중에 손꼽히는 베를린 영화제의 설명.[16] 만점자 0.62%[17]

  • 대학수학능력시험
    18번 문제가 삼각도표로 세 식량 작물(쌀, 밀, 옥수수)과 세 대륙(아시아, 유럽, 아메리카)을 오세아니아라는 힌트 하나만 가지고 추론해야 하는 문제라서 수험생들의 멘탈을 으깨놨다. 오세아니아 힌트를 이용해 C가 밀이라는걸 찾고 A,B에서 아프리카가 많은쪽이 옥수수라는것 까지 알아야 풀 수 있는 문제였다. 수준은 평이했다는 분석이 대부분이지만 그래프 해석 문제가 쏟아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꽤나 어려웠다고 볼 수 있다. 평가원이 앞으로 세계지리의 변별력 확보를 위해 학생들의 수리 능력을 요구하는 문제를 자주 출제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자료, 그래프 해석에 약한 학생들은 어김없이 미끄럼틀을 탔다는 반응을 보이곤 한다. 하지만 전반적인 수준은 18번을 제외하고는 쉬운 수준으로 나와서 1컷은 결국 만점. 하나 틀릴때마다 등급이 내려가서 44점이면 무려 4등급, 40점이면 무려 5등급이다. 만점자 8.2%[18]

5.2.4. 2017학년도

  • 6월 모의평가
    평이했다. 1컷은 48점. 총 응시자 43,429명에서 만점자는 1567명(3.61%) 보면 알겠지만 응시자는 한국지리의 반 수준인데 만점자는 더 많다(...)

  • 9월 모의평가
    6월 모평에 비해 체감수준이 상당히 올라갔다. 2지리를 선택한 학생의 입장에서 보면 한국지리보다는 쉬웠지만, 까다로운 문제가 상당히 많이 출제되었다.
    • 6번 문항[19]: 다음 문제에서는 두 도시가 주어지는데, ㈏ 도시는 어느 도시인지 안 봐도 비디오인데, ㈎ 도시 위치는 잉카 문명 키워드가 힌트이므로 어디인지 알게 될 것이다. 일단 ㈏ 도시는 열대기후이고 ㈎ 도시는 잉카 문명에 관한 문항이었다. 분명 이것에 대해 상당이 혼선이 있었다고 카더라 일단은 여기까지만 알면 되는데 그 다음에 넘어야 할 거대한 산이 바로 기후 그래프인데, 하필이면 강수량이 "월 평균 강수량"이 아닌 누적 강수량으로 제시되어서 적지 않은 혼선을 주었다. 일단, ㈏ 도시는 열대기후이므로 ㄴ, ㄷ 중 하나를 골라야 하는데, 문제는 이 ㄴ, ㄷ중 어느 것을 선택하는 것에 대해 호불호가 명백히 갈렸다는 거다. ㄴ 기후 패턴은 강수량이 일정하게 누적되는 것으로 보아 Af기후이고, ㄷ 같은 경우는 5~10월에 강수량 누적이 일정한데 반해, 11~4월 까지는 강수량 누적이 정체된 것으로 보아, ㄷ 그래프는 Am에 해당한다. 즉, 5~10월은 우기, 11~4월은 건기에 해당된다. ㈏ 에서 눈에 띄는 문단은 매년 4월 사람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사방으로 물을 뿌리면서라는 키워드가 나오는데, 이것은 우기가 시작된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는 ㄱ, ㈏는 ㄷ 정답은 ②번으로 골라야 하는데, 세계지리 선택 수험생 중 27.1%가 6번 문항을 ①번을 골라서 3점 분량 문제를 날리고 말았다. 사실 방콕이 열대 우림 기후라고 훼이크를 줬다고 카더라 분명 열대기후인데 다시 말해, ㈏ 도시는 열대 몬순 기후에 속한다. 절대로 헷갈리지 말자.
    • 13번 문항과 12번 문항의 오른쪽 지도는 최근 몇년동안 보지 못한 지도였기 때문에, 한국지리와 같이 어지간히 공부해서는 안되는 수준으로 출제되었다고 볼 수 있다. 세계 3대 식량 작물과 관련한 13번 문제에서는 그래프를 통해 해당되는 식량 작물은 쉽게 찾을 수 있었지만, 주로 아시아에서만 생산된다고 여겨진 쌀이, 미국 서부와 이탈리아 북부( 롬바르디아 평원)에서도 많이 생산된다는 사실이 선지에 등장해 혼란을 주었다. 리조또 어느 나라 음식인지는 다 알면서
    • 19번 문항[20]: 문항에서 그래프 두 개가 주어지는데, <대륙별 인구 성장>(이하 "인구 성장"), <대륙별 인구 1위 국가의 인구 구조>(이하 "인구 구조") 그래프가 나온다. 먼저 인구성장 그래프에서 ㈎ 대륙은 딱봐도 아시아 국가인데 이유는 아시아가 전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으므로 패스, ㈏ 대륙은 아프리카 대륙. 이유는 높은 출산율과 높은 사망율이 나타나는 대륙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간혹 몇몇 수험생들이 (단, ㈎~㈒ 는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앵글로 아메리카, 라틴 아메리카 중 하나임.)이라는 문구를 무시하고 ㈒를 오세아니아로 착각한 경우가 있다고 한다(...) 이뭐병 어쨌든 ㈒ 대륙에선 인구가 가장 낮으므로 앵글로 아메리카이다. 이유는 앵글로 아메리카는 국가가 미국, 캐나다 이렇게 둘 뿐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구 성장 그래프에서 인구가 가장 낮은 것으로 보아 ㈒는 앵글로 아메리카이고, ㈐ 같은 경우는 1950년에 비해 2015년 인구 성장이 둔한 것으로 보아 유럽 대륙이고, 나머지 ㈑대륙은 라틴 아메리카 대륙이다. 이제는 인구 구조 그래프로 가야 하는데, 하필 거기는 대륙이 아닌 국가라는 단어만 던진 탓에 상당한 압박을 받았다. 일단 대륙별 인구 1위인 국가는 각각 중국(아시아), 러시아(유럽)[21], 미국(앵글로 아메리카), 나이지리아(아프리카), 브라질(라틴 아메리카)를 생각해야 하는데, 어느 국가가 어디인지 상당히 애먹었을 것이다. 여기서 팁을 주자면, 최근 자료(2015년) 자료를 보면 알 것이다. 일단 A는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가장 낮으므로 딱봐도 나이지리아이고, B는 브라질, C는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매우 낮다가 빠르게 증가하였으므로 중국, D는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높으므로 미국이다. 이젠 보기에서 일치하는 문항을 골라야 하는데, 여기서도 상당히 애를 먹었다. 일단 가장 쉬운 ㄹ에서는 "A(나이지리아) 국가는 ㈏(아프리카) 대륙에, D(미국) 국가는 ㈒(앵글로 아메리카) 대륙에 속한다"라는 것은 맞는데, ㄴ에서 상당한 혼란을 주었다. ㄴ선지는 "1950년 대비 2015년 유소년 인구 부양비 감소 폭은 C가 러시아보다 크다"라고 나왔는데, 이것을 자세히 계산해서 표로 정리하자면,
      파일:세계지리 19번 보기 1.png
      이렇게 나타난다. 유소년 감소 폭을 계산하면 C 국가는 76.4-33.3=43.1, 러시아는 23.3 결과는 C 국가가 러시아보다 큰 것으로 보아 ㄴ은 맞는 선지다. ㄱ, ㄷ가 오답인 이유는 일단 ㄱ은 인구 부양비(총부양비)는 15~64세 인구 비율과 반비례한다. 2015년에 A는 15~64세 인구 비율이 가장 낮으므로 인구 부양비(총부양비)가 가장 높고, B는 15~64세 인구 비율이 가장 높으므로 총부양비가 가장 낮기 때문에 틀렸고 ㄷ은 ㈐ 대륙은 인구 증가율이 낮고 ㈑ 대륙은 인구 증가율이 높다. 대륙의 인구 증가율이 높다는 것은 출생률이 높다는 의미이고, 출생률이 높다는 것은 유소년층 인구 비중이 높음을 의미한다. 유소년층 인구 비중이 높으면 중위 연령이 낮다. 따라서 ㈐ 대륙은 은 ㈑보다 중위 연령이 높기 때문에 틀린 선지이다. 따라서 정답은 ④번으로 골라야 하는데, 21.3%가 오답인 ③번[22]을 골랐다. 2점 문항이니까 대충 찍고 넘어가도 될 만한 상황이었다 만점을 받았을시 표준점수는 70점, 1등급 원점수는 47점. (표준점수 68점)

  • 대학수학능력시험
    평이했다. 다만 문제 유형이 이전까지는 각 단원에서 개념에 대한 세부사항을 묻는 문항이었다면 이번 시험은 모든 지식을 총동원해야하는 방식이었다. 첫 문제인 고지도 비교에서는 바빌로니아 점토판지도, TO지도, 천하도 세 지도를 제시했다. 분쟁 문제에서 이전까지는 한 두 분쟁에 대한 설명이 맞는지 물어봤다면 이번에는 다섯 선지 모두 다른 분쟁을 지도로 제시했다. 의외로 자원 문제가 많이 나왔다. 가축, 식량, 화석연료 세 문제가 출제되었다. 10번 문제는 중위도의 서안과 동안을 구분하는 기후 문제였으며, 가로축과 세로축이 헷갈리지만 않았다면 나머지는 무난한 수준이었다. 1등급 컷은 50.[23] 만점자 비율은 5.74%(2439명). 총 응시자 42455명.

5.2.5. 2018학년도

  • 6월 모의평가
    굉장히 까다로운 문제들이 많았다. 신유형 또한 출제되었다. 1번엔 전통적으로 고지도 문제가 출제되는데 고지도 문제가 사라지고 메르카토르 도법으로 만든 세계지도를 제시하고 자료 해석형 문제를 주었다. 3번 기후 문제에서는 강수량이 주어지지 않은 기온 그래프만 제시하여 수준을 높였다. 16번, 19번 문제의 수준이 높았다. 19번 문제에 '대륙별 전 산업 종사자 수'라는 생소한 통계 자료가 제시되어서 수준을 높였다. 또한 유럽과 앵글로 아메리카 중 3차 산업 종사자의 비율이 누가 높은지 물어보는 것이 문제의 핵이었는데, 무려 49%의 수험생(이투스 기준)이 유럽이 더 높을 것이라고 생각하여 오답인 2번을 골랐다. 세계지리 통계들 중 많은 것들이 유럽을 선진국형 대륙이라는 지표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저런 결과가 나왔을 것이라고 예상되는데, 사실 이 문제는 대륙별 인구와 비례한다는 것과 앵글로 아메리카는 명실상부한 선진국인 캐나다와 미국만을 포함하는 대륙이지만, 유럽은 상대적으로 후진국들이 많이 분포되어 있는 동유럽을 끌어안고 있는 대륙이라는 사실을 추론했으면 풀 수 있는 문제였다. 또한 최근 3개년 잘 출제되지 않던 오스트레일리아의 기후를 묻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특히 지금까지 소외되어 자주 출제되지 않았던 오세아니아의 나라들이 속속 출제되고 있다.[24] 1등급컷 44, 만점 기준 백분위 100, 표준점수 73

  • 9월 모의평가
    17번의 B에 갠지스강이 출제되었다. 오로지 지도만 보고 삼각주가 있음을 캐치해내야 하는 문제였다. 사실 세계지리에서 삼각주 없는 하천은 보기 힘들다. 삼각주는 하천이 공급하는 토사양이 조류로 인한 토사침식량보다 더 클때 생성 되는데 세계에서 조차가 그렇게 큰 곳이 많이 없다. 그동안 구조토 지형은 사진으로 출제하였지만 이번엔 모식도로 출제했다. 다행히 답을 찾는건 그리 어렵지 않았다. 19번도 아주 지엽적으로 세게냈다 기존 가볍게 출제되던 기호작물(차,커피,카카오)을 대륙별로 생산률 비율을 삼각형 그래프로 출제하였는데 결정적 힌트대륙이 될수있는 남아메리카(커피) 아시아(차) 아프리카(카카오) 같은 뚜렷한 대륙들을 빈칸으로 두어 결정적힌트를 원천봉쇄했고 그나마 힌트라고는 유럽인데 이 대륙은 카카오 커피는 1도 생산안하고[25] 차만 생산하여서 유럽을 보고 차를 유추했어야됐다. 또 차를 유추를하면 차 비율이높은 아시아대륙을 유추하고 아시아는 차 > 커피 > 카카오순으로 많이 생산하므로 커피 카카오를 유추하고 나머지 대륙을 유추를 하면 비로소 선지가 보이는 문제였다. 정답률도 20%대 였는데 상당히 어려웠던 모양 이번 시험을 통하여 그동안 쉬운 기조로 출제되었던 세계지리가 수능에는 결코 쉬운 수준으로 출제되지 않을 것임을 평가원이 확인시켜 주었다. 사설기관 등급컷은 50점47~48점에 수렴하지만 표준점수는 사탐중에 탑급을 유지했다. 그야말로 양민학살...지리덕후들은 신났다 시즌2

  • 대학수학능력시험
    헬파이어. 지리덕후들의 힘이 제대로 드러난 시험이었다.수험생 평가로는 전반적으로 (매우) 어려운 것 처럼 보였으나, 1등급 컷은 50점, 표준점수는 65점이다. 3년 연속 1등급 컷이 50점이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매우 어려웠다고 느꼈으나 답을 맞혀보니 다들 점수가 높았다. 풀 땐 망한줄 알았는데 매겨보니 만점이더라 하는 케이스가 많았던 것.
    • 4번(오답률 48.5%, 3위): 특이하게 월 강수 편차와 1월 평균 기온을 제시하여 수험생들을 혼돈에 빠뜨렸다만 기출문제를 열심히 공부한 학생이라면 그렇게 당황스러운 유형은 아니었을 것이고 정답 찾기도 어렵지 않았다. 보기에 주어진 위치들에서 1월 평균기온이 24도씩이나 되는 곳이라면 1월이 여름인 남반구일 테고, 겨울에 강수량이 집중돼 있으니 지중해성 기후인 D가 (다)임이 명백했고, 1월 평균기온이 낮은 북반구 도시들 중에선 강수량 편차가 거의 없는 (나)가 A, 편차가 전체적으로 적지만 A보단 큰 B가 (가)임을 찾기는 제법 깔끔했다.
    • 5번(오답률 44.5%, 5위): 의외로 오답률이 높다. A지형은 사주로, 퇴적 지형이다. B지형은 곶으로, 침식 지형이다.
    • 10번: 오답률 2위(49.1%). 많은 수험생들을 낚은 6월 모평 19번 문제와 유사한 문제였다. 정답 3번은 굳이 가~라의 대륙들을 지정하지 않아도 계산만으로 바로 풀 수 있는 문제였지만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그렇게 풀지 않았을 것이므로 대륙들을 대응시키는 방식으로 해설한다. 오답정리를 착실히 한 수험생이라면 "내가 두번 당할줄 알고?"하며 선진국인 미국과 캐나다만을 포함하는 앵글로아메리카가 도시화율이 가장 높은 (마)임을 단박에 캐치하고, 이어서 도시화율이 가장 낮은 (가)가 아프리카, 두번째로 낮은 (나)가 아시아임을 쉽게 찾았을 것이다. 다만 문제는 (다)와 (라)인데... 아마 많은 학생들은 처음에는 아무리 라틴아메리카가 도시화율이 높다고 해도 당연히 도시화율이 두번째로 높은곳은 유럽일거라고 생각하고 (다)가 라틴아메리카, (라)가 유럽이라고 놓고 풀었을 것이다. 만약 그렇게 풀었어도 옳은 선지가 하나였으면 오답률이 엄청나게 폭주했겠지만 다행히도 친절한 평가원의 배려 덕분에 곧 (1),(2),(3)번 모두 옳은것을 보고 (다)와 (라)를 바꾸어 풀어 3번만이 정답임을 체크했을 것이다. (물론 위에서도 설명했듯 (다)와 (라)를 헷갈렸어도 (다)의 촌락 인구가 (라)보다 많은데도 도시화율은 더 낮은 것을 보고 (다)의 인구가 더 많다고 판단할 수 있던 문제였다) 대부분의 경우 이 문제를 한번에 풀어낸 학생은 유럽이 라틴아메리카보다 총 인구수가 많다는 것을 감안하는 방식으로 접근했을 것이다. 참고로 이처럼 각 대륙의 대략적인 총 인구수를 알아두면 편한 경우가 많으므로 외워두면 좋다. 아시아(43억명)>아프리카(11억명)>유럽(7억명)>라틴아메리카(6억명)>앵글로아메리카(3.5억명)>오세아니아(4천만명) 정도로만 알아두어도 매우 유용하다.
    • 12번(오답률 3위, 48.5%): 배경지식 없이 세계지리를 수능과목 형식으로만 공부한 입장에선 상당히 까다로웠을 문제였다. 산업 구조를 보면 개발도상국인 중국, 인도, 브라질이 각각 2위, 7위, 9위 중 하나일 것이고 선진국인 미국, 일본이 1위, 3위 중 하나일 것이라고 유추할 수 있고, 미국과 일본 중에선 미국의 경제규모가 더욱 크다는 것 정도는 대부분 찾았을 것이다.(사실 미국이 1위라는 것 정도는 배경지식이 없는 편이어도 대부분 알았을 확률이 높다) 중국, 브라질, 인도 중에선 중국의 경제규모가 가장 크다는 것 정도는 대부분 찾았겠지만 문제는 인도와 브라질인데... 배경지식이 전혀 없는 학생이라면 둘 다 개도국이고 농업 생산량도 많다는 것 정도만 아는 상태에서 둘을 구분하기 매우 어려웠을 것이다. 인도가 중국 수준으로 인구가 많은 나라라는 것과 개발도상국의 총 gdp는 거의 인구수빨이라는것, 도시화율이 높은 라틴아메리카에 속한 브라질이 인도에 비해 3차 산업 비중이 높고 1차 산업 비중이 낮다는 것 등을 고려해 인도가 7위, 브라질이 9위라는것을 찾았어야 풀 수 있는 문제였다. 아마 배경지식이 매우 빠삭한 일부 지리덕후들은 각 국가들의 gdp 순위를 이미 외우고 있는지라 보자마자 바로 푼 경우도 있었을 것이다. 수험생 입장에서 굉장히 성가셨을 법한 문제인데도 오답률이 50%가 되지 않는것을 보면 세계지리 응시생들의 상당수가 배경지식이 많은 굇수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 14번(오답률 39.2%, 7위): 이 문제는 9월 19번의 응용문제다! 아마 대부분 한 종교에 몰빵한 (가)가 파키스탄, A종교가 이슬람교라는 사실과 이슬람교 비율이 높은 (나)가 말레이시아라는 것, 스리랑카에서 비율이 높은 C가 불교라는 것은 금방 찾았을 텐데 문제는 B인데...[26] 문제에서 보편 종교라고 제시되어 있다! 보편 종교는 크리스트교, 불교, 이슬람교밖에 없고, 힌두교는 민족종교라는 사실을 잊지 말자.
    • 16번: 대망의 오답률 1위 문제로 상당히 까다로웠을 문제...인데 그래봤자 오답률은 57.7%로 6할이 채 안된다.[27] 작물 생산량에서 아메리카를 앵글로와 라틴으로 구분해서 물어본 적은 처음인데다 생산량,수출량,수입량을 모두 고려해야 하는 문제였기에 많은 수험생들이 매우 당황했을 것이다. 우선 아시아의 (나)작물 산량과 수출량이 타 대륙에 비해 독보적인 것을 보고 (나)이라는 것은 대부분 바로 찾았을 것이다만 (가)와 (다)를 찾는 것은 호락호락하지 않았을 것이다. 라틴아메리카와 앵글로아메리카를 구분하기까지 해야하고 찾아야 하는 대륙도 총 5개로 매우 많았기에 근거 찾기도 쉽지 않고 타임어택도 심했을 것이다. 이런 대륙별 구분 문제에서 찾기 비교적 쉽기에 가장 먼저 접근해야하는 대륙이 있는데, 인구수도 면적도 타 대륙에 비해 매우 낮은 수치를 보이는 오세아니아이다. 자료를 보면 (가)~(다)작물에서 하나도 빠짐없이 모두 총 생산량이 바닥을 기면서 (다)딱 한 작물에서의 수출량만 비교적 많은 A가 있지 않은가? 당연히 이것이 오세아니아이며, (다)는 밀이고 밀의 수출량이 많은 D가 유럽이라는 것까지 찾을 수 있다. 이제 남은 대륙은 앵글로/라틴 아메리카와 아프리카인데, 우선 세 작물의 생산량이 모두 적으며 옥수수의 생산량이 그나마 가장 많은 B가 아프리카임을 알 수 있다. 앵글로아메리카와 라틴아메리카는 구분하기 상당히 헷갈려 보이지만 라틴아메리카는 상대적으로 밀 수출량이 적기 때문에 C가 앵글로아메리카임을 알 수 있게 된다. 고로 답은 1번. 사실 (가)와 (다)를 잘못 두었다면 선지 개수가 맞지 않기 때문에 잘못 풀었어도 바꾸어 풀 가능성을 열어두었기 때문에 정답률이 꽤 높은 것으로 보인다. 정확하고 꼼꼼하게 알고 있어야할 정보도 많으며 총 생산량과 수출량도 구분해서 대륙 다섯이나 고려해야 하고 상당한 자료 분석 능력도 요구하는등 여러모로 풀이도 복잡하고 까다로운 문제지만, 이래도 수험생 열명중 네명 이상은 맞혔다는 사실은 이 과목의 응시생들 수준이 상당히 높다는 것과 이정도 수준의 문제 정도는 무리없이 풀어야 1등급을 넘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암기해야 할 자료들을 정확히, 꼼꼼히 외워두고 최대한 많은 기출/사설 문제들을 접하여 여러 유형의 문제들에 익숙해지고 짧은 시간 안에 자료를 해석하는 능력을 기르도록 하자.
    • 19번(오답률 43.5%, 6위): 각 지역별 화석 연료의 생산/소비량에 관한 문제였다. 언뜻 보면 자료가 굉장히 무섭게 생겨서(...) 겁먹기 쉬웠겠지만 막상 풀어보면 허당인 문제였다. 앵글로아메리카의 석탄 생산/소비량은 비교적 적고 천연가스의 생산/소비량은 비교적 많은 편이라는 것을 알면 바로 (A), (B), (C)가 각각 석유, 천연가스, 석탄이라는 것을 찾을 수 있으며, 바로 선지에서 정답이 4번이라는 것도 찾을 수 있다.

    체감 수준은 매우 어려웠지만 표본의 우수(지리덕후 등등)로 인해 1등급컷은 16수능과 17수능을 이어 이번에도 50점, 만점 표준점수는 65점에 그친다. 아마 학생들은 등급컷을 보고 상당히 멘붕했을 것이다. 16수능, 17수능과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마그마 수능을 선보였음에도 불구하고 1컷이 50점이다!! 게다가 2년 후, 5년만에 1등급컷 50점이 깨진 2020 수능(1등급컷 48)보다도 더 어렵다는 평이 많았다. 이는 실마리를 잡는 것은 꽤 어려웠지만, 답을 찾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는 뜻인데, 전체적으로 10번,14번,19번 등의 어려운 문제들이 실마리를 잘못 찾기는 쉽게 만들어 놓았지만 잘못 찾고 풀면 정답이 둘 이상이 나오는 등 선지 배분을 상당히 친절하게 해 놓았기 때문에 정답률이 크게 떨어진 문제들이 없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로 오답률이 매우 낮은 문제는 없지만 오답률이 높은 문제들은 1위부터 7위까지 정답률 편차가 작다는 사실과 높은 1등급 컷에 비해 2,3등급 컷은 비교적 널널하다는 것을 보면 전체적으로 수준이 만만치 않았지만 한국지리처럼 엄청나게 악랄한 문제는 없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이건 모두 이기상 탓입니다 이기상을 탓하세요

5.2.6. 2019학년도

  • 6월 모의평가
    전반적으로 작년 수능보다 쉬운 편이었다. EBSi기준 오답률이 50%가 넘는 문제는 5문제 였으며, 오답률 순위는 11번(73.7%)>16번(67.5%)>6번(64.7%)>9번(64.7%)>18번(59.3%)순이다.
    • 6번(오답률 64.7%) : 쌀과 양에 관한 문제가 출제되었다. 왼쪽 그림에서 베트남 국수가 나와있고 'A국수'라는 해시태그를 보면 A는 '쌀'임을 알 수 있다. 오른쪽 그림에서는 건조 기후인 이란에서 많이 사육하는 가축이라는 점을 캐치하면 B는 임을 알 수 있다. 쌀의 원산지는 아시아 대륙이며, 전통적으로 집약적 자급 농업(수능특강에 서술된 대로)을 통해 재배했다. 양을 먹지않는 종교는 보편종교에서는 없으며, 전통적인 농경 사회에서 노동력을 대신하는 가축은 소이다. 쌀의 최대 생산 국가와 양의 최대 사육 두수 국가는 모두 중국이다. (쌀의 최대 생산 국가 : 중국>인도>인도네시아, 양의 최대 사육 두수 국가 : 중국>호주>인도이다.) 따라서, 답은 5번.
    • 9번(오답률 64.7%) : 수도의 경도와 위도를 통해 그 국가를 유추할 수 있어야하는 문제였다. (가), (나), (다)의 수도의 경·위도를 통해 국가를 유추해보면 (가)는 뉴질랜드, (나)는 아이슬란드, (다)는 인도네시아이다. (다)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위치해있어 지진과 화산 발생 빈도가 높으며, 환태평양 조산대에 위치한 국가는 (가)와, (나)이다. 따라서 답은 1번. 참고로 이 문제와 같이 단순히 경·위도만 주어져도 그 나라가 대충 어디 있는지 짐작해서 맞히는 문제가 종종 출제된 적이 있기 때문에, 이 문제를 몰라서 틀린 학생은 세계 지도를 보면서 경·위도의 감을 찾아보자.
    • 11번(오답률 73.7%) : A, B, C, D를 찾기 전에 먼저 지도에 나온 세 국가는 네팔/러시아/오스트레일리아임을 파악하자. A, B, C, D를 찾기 위해 한 에너지원의 발전량 비중이 압도적인 네팔을 먼저 확인해보면, 네팔의 발전량 비중에서 거의 모든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C는 수력이다.(히말라야 산맥을 생각해보자. 수력 발전하기 매우좋은 나라다.) 러시아로 넘어가서 비중 그래프를 확인하면, 거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는 B는 LNG(천연가스)임을 알 수 있다. 다음으로 오스트레일리아 발전량 비중 그래프에서 과반을 차지하고 있는 A는 석탄이다. 그리고 지도에 나온 모든 국가에서 가장 적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D는, 발전을 하기에는 에너지의 가격이 너무 비싸 발전용 원료로 거의 사용하지 않는 석유이다. 신생대 제3기층 배사 구조에 주로 매장되어있는 자원은 LNG(B) 혹은 석유(D)등이고, 산업 혁명 시기의 주요 에너지 자원은 A(석탄)이다. 냉동 액화 기술의 발달로 사용량이 증가한 자원은 B(LNG)이며, 세계 에너지 소비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은 것은 D(석유)이다. 따라서 답은 4번.
    • 16번(오답률 67.5%) : 기호 작물(차, 카카오, 커피)의 그래프에서 A, B, C를 각각 더해주면 총 생산량이 나오는데, 그 순위는 A>C>B이다. 따라서 A는 커피임을 알 수 있고, 아시아/아프리카/아메리카 중 커피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A 비중이 제일 높은 (다)대륙은 아메리카임을 알 수 있다. 또한, 커피를 아메리카보다는 덜 생산하고 있지만, 세계적인 커피 생산을 자랑하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가 아시아에 속해있는 점을 고려하면 (나)대륙은 아시아이고 (가)대륙은 아프리카임을 알 수 있다. 아시아 대륙에서 절대적으로 생산하고 있는 C는 차이며, B는 자동적으로 카카오가 된다. 카카오(B)의 원산지는 남아메리카이며, 주로 열매 속의 씨를 볶아서 음료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 작물은 커피(A)이고, 아메리카에서 생산된 커피의 대부분은 아시아 혹은 유럽같은 곳에서 소비되며, 온대 계절풍 기후 지역에서 재배하기 유리한 기호 작물은 차(C)이다. 따라서 답은 1번. 사실 총 생산량 같은 것이 생각나지 않더라도 더 쉽게 푸는 방법이 있는데, (다) 대륙에서 한 작물의 생산량이 아예 보이지 않을 것이다. 커피나 카카오는 세 대륙의 열대 지방에서 모두 생산하는 작물임을 생각해보면, C는 차임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아메리카 대륙에서 차를 생산한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 당연히 (다)가 아메리카가 된다. 그 후엔 커피의 최대 생산국이 브라질임을 생각해 보면 A가 커피, B가 카카오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도표 문제에선 한 가지 특징적인 부분을 찾아서 푸는 것이 가장 빠른 경우가 많으니 연습해 보고 각자 편한 방법을 찾도록 하는 것이 좋다. 특히나 작물 부분은 최근 몇년간 모든 시험에서 꾸준히 어렵게 나오는 부분이고, 대륙별로 도표에서 푸는 유형은 세계지리를 선택한 이상 지겹도록 봐야할 부분이니 암기와 도표 해석에 익숙해지도록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 18번(오답률 59.3%) : 왼쪽 그래프에서 인구 증가율이 가장 높은 B는 아프리카임을 알 수 있고, A/B/C 중에서 유일하게 사회적 증가율이 양수인 곳이 C임을 고려하면 C는 유럽이며, 나머지 A는 아시아임을 알 수 있다. 오른쪽 그래프에서 (다)<->(가)의 이동량이 (나)<->(다)의 이동량보다 월등히 많고, (나)와 (다)에서 (가)로 인구가 이동하는 것을 보면, (가)는 유럽, (나)는 아프리카, (다)는 아시아임을 알 수 있다. 정리하자면 유럽(가)-C/아프리카(나)-B/아시아(다)-A이다. A(아시아)는 인구 증가율이 1%로 양수이기 때문에 총인구는 계속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고,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대륙은 A(아시아)이며, 아프리카에서 아시아로 이동한 인구보다 아프리카에서 유럽으로 이동한 인구가 두 배 이상 많음을 확인할 수 있고, 유입 인구에서 유출 인구의 차는 앵글로아메리카가 유럽보다 더 큼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답은 5번.

  • 9월 모의평가
    6월 모의고사보다 더 쉬운 수준으로 출제되었다. 10월 3일 EBSi기준, 오답률이 50%를 넘긴 문제는 5, 7, 11, 17번이며, 오답률 순위는 17번(67.6%)>7번(61.1%)>5번(55.0%)>11번(53.7%)순이다.
    • 5번(오답률 55.0%) : 의외로 GIS 관련 문제에서 높은 오답률을 보였다. 아마도 점수를 산정할 때 계산에서 오류가 발생했거나, 모잠비크의 위치를 몰라서 틀린 경우가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사실 지도에 표시된 나라는 선지 순서와 동일하다, 즉 선지 순서대로 지도에서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면 에티오피아-케냐-탄자니아-모잠비크-남아프리카 공화국이다. 하나하나 계산해보면(괄호 안은 농업 종사자 수/1인당 국내 총생산/옥수수 경작 면적당 생산량x가중치 순) 에티오피아(3/3/2=8). 케냐(2/2/4=8), 탄자니아(2/3/4=9). 모잠비크(1/3/6=10). 남아프리카 공화국(1/1/2=4)이이므로 제일 높은 점수를 얻은 나라는 모잠비크이며, 답은 4번.
    • 7번(오답률 61.1%) : 영국, 브라질, 인도네시아 세 나라를 제시하고 도시화와 관련된 문항을 출제하였다. 삼각 그래프에서 도시화율을 먼저 살펴보면 (가)가 제일 높고, 다음이 큰 차이가 나지 않는 (다), 그리고 (나)인데, 기출 문제를 조금이라도 접해본 학생이면 바로 이 부분만 봐도 답이 나온다. 도시화율은 유럽의 선진국보다 오히려 라틴 아메리카의 나라들이 더 높다는 사실을 기출문제에서 종종 접할 수 있는데, 그 점을 고려하면 (가)는 브라질. (다)는 영국, (나)는 인도네시아임을 알아낼 수 있다. 이것을 바탕으로 답을 알아내면, ㄷ과 ㄹ이 옳은 설명임을 알 수 있다. 여기서 ㄷ과 ㄹ에 대해 조금 더 설명하면, ㄷ은 삼각 그래프에서 연평균 도시 인구 증가율이 최고이므로 이촌 향도 현상이 세 나라 중 가장 활발함을 추론할 수 있고, 영국의 수도 런던은 최상위 계층의 세계 도시로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보다 더 높은 계층의 도시이므로 ㄹ은 옳은 설명이다. 참고로 세 나라의 인구는 브라질 - 약 2.1억/인도네시아 - 약 2.66억/영국 - 약 0.66억이다.
    • 11번(오답률 53.7%) : 월 평균 기온 그래프에서 유일하게 1월 평균 기온이 7월 평균 기온보다 높은, 즉 남반구 지역의 월평균 기온을 나타내는 곳이 (가)인데, 지도에 표시된 A, B, C 지역 중 남반구인 곳은 딱 하나, C이다. 따라서 (가)는 C임을 알 수 있다. 한편, 오른쪽의 누적 강수량 그래프에서 (다) 지역은 누적 강수량이 250mm~500mm정도인 곳으로 스텝 기후 지역임을 알 수 있는데, A와 B 지역 중 A 지역은 사막 기후인 곳이고, B 지역은 스텝 기후인 곳이므로 (다)는 B임을 알 수 있다. 자동적으로 남은 (나)는 A가 된다. 정리하면 (가) - C, (나) - A, (다) - B. 답은 4번.
    • 17번(오답률 67.6%) : 왼쪽 표에서 (가) 시기 낮의 길이가 유일하게 12시간을 넘는 곳은 B인데... 지도에 표시된 지역을 보면 남반구는 2곳, 북반구는 1곳이다. 따라서 유일하게 12시간을 넘는 (가)시기는 7월임을 알 수 있으며, B는 상하이(Cfa)임을 파악할 수 있다. 자동적으로 (나)는 1월이 되는데, 남반구에서 1월은 여름임을 감안하고, 퍼스(Cs) 부근의 지역과 웰링턴(Cfb) 부근의 강수량을 비교하면 Cs는 여름에 고온건조하므로 퍼스 지역이 A가 되고, 웰링턴 지역이 C가 됨을 알 수 있다. 정리하면 A - 퍼스(Cs)/B - 상하이(Cfa)/C - 웰링턴(Cfb)이다. 이것을 바탕으로 문제를 풀면 답은 4번.
      단원별 출제 내용

      I 세계화와 지역 이해 2문제

      II 세계의 다양한 자연 환경 6문제

      III 세계 여러 지역의 문화적 다양성 3문제

      IV 변화하는 세계의 인구와 도시 3문제

      V 경제 활동의 세계화 4문제

      VI 갈등과 공존의 세계 2문제

  • 대학수학능력시험
    사회탐구 중에 가장 쉬웠을 과목. 변별력이 전혀 없이 매우 쉽게 출제되었다. 조금만 더 쉬웠다면 2등급 블랭크가 나올 뻔했던 시험이었다. 어려운 문항이 단 하나도 없을 정도로 쉬웠다. 만점자는 3,686명이고, 만점자 비율은 8.94%이다.

5.2.7. 2020학년도

  • 6월 모의평가
2019학년도 수능만큼은 아니더라도 평이하게 출제되었으며, 확정 1등급 컷은 50점.
  • 9월 모의평가
6월보다는 어렵게 출제되었으나 다른 사탐에 비해서는 어렵지 않게 출제되었다. 4번과 13번 문제가 쉽지 않았지만 정답은 너무 명확했기 때문에 학생들이 문제를 푸는 데에는 크게 어려움을 느끼지 않았을 것이다. 확정 1등급 컷은 50점.
  • 대학수학능력시험
피라미드형 자료문제가 하나도 출제되지 않았다. 특히 사막기후,빙하 퇴적지형의 특징 같은 지형에 관한 문제, 3대 기호작물 문제(차,카카오,커피)가 출제되지 않았다. 대부분의 문제들이 만만하지 않게 출제되었으며, 특히 9월 13번에 출제되었던 경도와 위도를 주고 나라를 찾는 유형이 20번에 다시 나타나 새로운 킬러 유형으로 자리잡았다.[28] 하지만 2018학년도 수능의 선례를 따라 지리덕후들로 인하여 최초로 5년 연속 1등급 컷이 50점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이 문제로 인하여 1등급 컷은 48점이었다. 그래도 20번을 제외한 나머지는 18수능보다는 쉬웠다.

6. 7차 교육과정 적용 시기

7차 교육과정 고등학교 사회 과목을 토대로 출제되었던 2005 수능 ~ 2013 수능에 대해서 다룬다.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 12일 시행)의 경우, 전체적인 수준은 작년에 비해 높았고, 모의고사 및 기출문제와 비슷한 목적의 문제가 많이 출제되었다. 예를 들자면 위도와 경도값, 그리고 시간대 및 계절을 제시한 후 지리적 위치를 고르는 문제, 해발고도, 강수량 등의 값을 제시하고 남아메리카 각 지역의 올바른 위치를 고르는 문제 등이다. 하지만 모의고사에 비해 다소 어려운 수준였다. 하지만 만점을 맞고도 백분위 100이 안 나왔단 점에서 지리덕후들의 힘을 알 수 있었다.

7. 여담

  • 2017학년도 수능부터 한국사가 필수과목이 되면서 이전에 서울대를 목표로 한국사를 공부하던 수험생들이 세계지리로 많이 이동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 지리과목의 반박불가 1타강사 때문에 한국 지리, 세계 지리 1등급 컷이 50에서 안 내려온다는 썰이 있다. 실제로 2016 수능부터 2019 수능까지 세계지리는 4년 연속 1등급 컷이 50이었다.
  • 코에이의 게임 대항해시대 시리즈를 많이 한 게이머라면 좀 더 쉽게 공부할 수 있을 것이다. 일단 세계지도가 머리 속에 자연스럽게 그려지며, 세계 각지의 도시들의 위치를 개략적으로 파악하는 데 유리하기 때문.[29] 실제로 과거 모 참고서에 언급되기도 하였다. 역으로 대항해시리즈나 문명시리즈를 같은 게임을 주로 플레이 했던 사람이 사탐에서 세계지리를 선호하기도 한다. 같은 이유로 해축빠들도 세계지리 공부에 좀 더 유리한 위치에 있다. 다만 일반적인 해축빠처럼 유럽의 몇몇 축구 선진국 한정으로만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라 한준희처럼 전 세계 각지의 축구 지식에 해박한 정도는 되어야 한다.
  • 이기상에 의하면 '세계지리 자체'가 좋아서 하는 학생들이 많은 과목이라고 한다. 국가, 국기, 수도를 좋아하여 달달 외우고 다니는 국가덕후들이라면 꿀과목도 이런 꿀과목이 없을 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한국지리를 배웠던 학생이라면 가장 중요한 단원인 1단원, 즉 기후와 식생을 훨씬 수월하게 배울 수 있다. 한국지리에서는 깔짝거리기만 하고 말았던 블라디미르 쾨펜 선생이 제대로 등장해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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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통계

8.1. 역대 평가원 등급컷 & 선택자 수

  • 기재는 원 점수를 기준으로 한다.
  • 7차 교육과정 적용 시기 - 4개 과목 선택 시기(2005 ~ 2011 수능)
    학년도 1등급 2등급 3등급

    예비시행

    2007 수능 43 39 33

    200806 45 40 35

    200809 42 39 35

    2008 수능 46 43 39

    200906 44 39 36

    200909 43 38 33

    2009 수능 42 39 34

    201006 38 34 29

    201009 44 38 33

    2010 수능 47 43 39

    201106 44 40 33

    201109 44 39 34

    2011 수능 47 44 39
  • 7차 교육과정 적용 시기 - 3개 과목 선택 시기(2012 ~ 2013 수능)
    학년도 1등급 2등급 3등급

    201206 43 38 32

    201209 46 42 36

    2012 수능 48 45 40

    201306 44 39 31

    201309 44 41 35

    2013 수능 45 42 38
  • 2009 개정 교육과정 적용 시기 - 2개 과목 선택 시기(2014 ~ 2016 수능)
    학년도 1등급 2등급 3등급

    예비시행

    201406 45 42 37

    201409 47 44 40

    2014 수능 48 45 41

    201506 47 45 40

    201509 47 44 40

    2015 수능 47 44 40

    201606 45 42 36

    201609 45 41 35

    2016 수능 50 47 45

* 2011 교육과정 적용 시기 (2017 ~ 2020 수능)
201706 201709 2017 수능 201806 201809 2018 수능 201906 201909 2019 수능 202006 202009 2020 수능
선택자 수 43,429 42,627 42,455 42,464 41,104 41,088 42,680 41,076 41,252 39,962 39,363 40,809
1컷 48 47 50 44 48 50 47 48 50 50 50 48
2컷 45 42 48 41 44 46 42 45 48 45 47 46
3컷 36 37 44 33 37 43 34 40 45 39 42 43
만점자 수 1,567 474 2,439 234 689 2,151 870 1,502 3,686 1,665 1,857 1,259
만점 백분위 98 99 97 100 99 97 99 98 96 98 98 98

* 2015 교육과정 적용 시기

8.2. 역대 응시자 수(단위: 명)

  • 2014학년도
    • 6월 모의평가: 35,759 (만점자: 268)
    • 9월 모의평가: 37,469 (만점자: 855)
    • 대학수학능력시험 : 37,684 (만점자: 853)
  • 2015학년도
    • 6월 모의평가: 38,316 (만점자: 1,074)
    • 9월 모의평가: 39,554 (만점자: 714)
    • 대학수학능력시험: 39,580 (만점자: 425)
  • 2016학년도
    • 6월 모의평가: 40,379 (만점자: 504)
    • 9월 모의평가: 40,509 (만점자: 251)
    • 대학수학능력시험: 39,958 (만점자: 3,275)
  • 2017학년도
    • 6월 모의평가: 43,429 (만점자: 1,567)
    • 9월 모의평가: 42,627 (만점자: 474)
    • 대학수학능력시험: 42,455 (만점자: 2,439)
  • 2018학년도
    • 6월 모의평가: 42,464 (만점자: 234)
    • 9월 모의평가: 41,104 (만점자: 689)
    • 대학수학능력시험: 41,088 (만점자: 2,151)
  • 2019학년도
    • 6월 모의평가: 42,680 (만점자: 870)
    • 9월 모의평가: 41,076 (만점자: 1,502)
    • 대학수학능력시험: 41,252 (만점자: 3,6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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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특히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종교 비중. [2] 특히 미국의 인종과 라틴아메리카 인종 분포. [3] 불과 2년 전인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의 경우에서도 12번 문제의 ㄴ선지가 '아시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국가는 중국이다.' 라는 선지가 정답으로 처리되었는데, 2024년 현재 기준에서는 인도가 중국의 인구를 역전했기에 ㄴ선지는 틀린 선지가 된다. [4] 원래는 한국지리에 이어 4위였으나 2023년부터 윤리와 사상의 응시자 수가 증가하면서 4위 자리를 뺐겼다. [5] 흔히들 세계지리가 암기량이 많다고 알려진 통에 '전세계 지리를 다루려면 훨씬 많이 외우고 다녀야 할 것'이라는 착각을 하는데, 사실 한국지리에 비해 암기 분량이 오히려 적은 편이다. 단, 절대적으로 적은 것은 아니며 오히려 한국지리보다 지엽은 한도 끝도 없다. [6] 메가스터디 기준 [7] 이들 중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것은 소, 두 번째가 양, 세 번째가 돼지이다. (소 > 양 > 돼지) [8] 의외로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 중 어디가 북쪽에 있고 어디가 남쪽에 있는지, 둘 중 어느 도시에 할리우드가 있는지를 모르는 학생이 꽤나 많다. [9] 다만 가장 높은 오답률의 문제가 49%를 기록한 9번으로, 딱 1% 차이로 50% 미만이 되었다. [10] 그러나 2023 수능에 1등급 컷이 47점이 나오면서 만점이 깨졌다. [11] 그렇다 해도 메이저급 나라만 약간 알아보고 그냥 넘어가는 식이었다. 예를 들어 동아시아 파트에서는 일본 중국을 비슷한 비중으로 소개하지만 몽골은 언급도 없이 그냥 재낀다. 게다가 유럽 유럽연합 구소련 국가군 둘로 나눠버리는 깔쌈함을 자랑한다. [12] 생윤/윤사, 한지/세지, 동사/세사, 그리고 법정/경제/사문 중 택2. 다만 법정/경제/사문은 다른 3조합과 달리 각 과목 간의 교집합이 적어 조합률이 낮다. [13] 7단원은 대체적으로 아예 하지도 않는 경우가 많다. [14] 혹은 수출량 비중, 수입량 비중 [15] 853명 [16] 예전엔 단순히 국가에다 점찍고 맞히는 문제들이 나왔다. 국가내에서 도시를 맞히는 문제는 꽤 이례적인 일이다. [17] 251명 [18] 3275명 [19] 오답률이 65.0%(...)이다 [20] 오답률: 62% [21] 이미 인구 구조 그래프에 나와 있다. [22] 보기선택비율중 가장 비율이 높은 번호는 정답인 ④번이다. [23] 이번 수능에서 다 맞혀야 1등급인 과목은 세계지리, 공업일반, 해양의 이해다. 게다가 세계지리는 2점짜리 하나를 틀리면 2등급, 3점짜리 하나를 틀리면 3등급으로 내려갔다. [24] 단원별 출제 비율: Ⅰ.세계화와 지역 이해 1문제, Ⅱ.세계의 다양한 자연환경 6문제, Ⅲ.세계 여러 지역의 문화적 다양성 4문제, Ⅳ.변화하는 세계의 인구와 도시 3문제, V.경제 활동의 세계화 4문제, Ⅵ.갈등과 공존의 세계 2문제 [25] 카카오와 커피는 열대성 작물이기 때문이다. 카카오는 열대우림, 커피는 사바나(열대겨울건조) 기후에서 생산된다. 반면 유럽은 대부분 온대기후이다. [26] 아마 일부 학생들은 스리랑카는 인도 바로 밑에 있는 국가고 말레이시아도 인도계가 제법 많다는 것을 생각해 B를 힌두교라고 생각하고 풀다가 (2),(3),(4)번이 모두 옳은 것을 보고 식은땀을 흘렸을 것이다. B는 의외로 크리스트교이다(...). 하지만 정답률이 높은 것을 보면 2번,4번은 몰라도 C가 불교라는 사실과 불교 신자는 아시아에 집중돼 있다는것은 너무나도 자명한 사실이었기에 대부분 조금 찝찝하더라도 3번을 골라 맞은 듯 하다. [27] 사실 이기상 파이널 교재에 수록된 자체제작 문항 중 하나의 형태가 이 문제와 똑같다. 그쪽은 라틴과 앵글로를 구분하진 않았지만... [28] EBSi 기준 오답률이 80.3%(!!!)이다! 문제풀이 능력이 부족해서 앞에서 시간을 많이 끌렸거나 혹은 방심하여 문제를 흘끗 본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문제를 틀렸다. 위도, 경도를 직접 그려본 수험생이나 배경지식이 풍부한 수험생은 해당 위치가 최소한 스위스가 아님을 짐작할 수 있다. 스위스의 인구는 1000만을 넘기지 못하는 850만 정도이며 해당 국가는 벨기에에 해당된다. [29] 특히 대항해시대 3의 경우에는 항구 도시뿐만 아니라 내륙 지역의 도시들도 나오기 때문에 공부에 훨씬 도움이 된다. 여기에 역사 공부는 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