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상수 Mathematical Constan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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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h(\ast)]: 초월수임이 증명됨. | |||
[math(0)] (덧셈의 항등원) |
[math(1)] (곱셈의 항등원) |
[math(sqrt{2})] (최초로 증명된 무리수) |
[math(495)], [math(6174)] ( 카프리카 상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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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h(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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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h({rm Si}(pi))] (윌브레이엄-기브스 상수) |
[math(-e, {rm Ei}(-1))] (곰페르츠 상수) |
1. 개요
제곱하면 2가 되는 무리수이다. 무리수라는 사실이 증명된 최초의 수이기도 하다.한 변의 길이가 1인 정사각형의 대각선의 길이이며, 방정식 [math(x^2 = 2)]의 두 실수해 중 양수인 해다. 피타고라스 정리 참고.
[math(\sqrt{2})]의 소수점 아래 50자리까지는 1.4142135623 7309504880 1688724209 6980785696 7187537694 ...이다. 근사값으로 [math(\dfrac{99}{70})]이 제시되는데, 이것은 소수점 4자리까지 맞을 정도로 유사한 값이다.
무한 지수 탑 함수에 넣으면 2가 된다.
2. 무리수 증명
유클리드(=에우클레이데스)는 귀류법의 일종인 무한강하법을 이용하여 [math(\sqrt{2})]가 유리수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했다.
[math(\sqrt{2})]가 유리수라고 가정하면 [math(\sqrt{2} = \dfrac{a}{b})] (단, [math(a)], [math(b)]는 서로소인 자연수)로 나타낼 수 있다. 양변을 제곱하면 [math(2=\dfrac{a^2}{b^2})]이고, [math(2b^2=a^2)]이므로 [math(a^2)]은 짝수이다. 이때 자연수의 제곱이 짝수이면 제곱하기 전의 자연수도 짝수이므로 [math(a)]도 짝수이다. [math(a=2k)]라고 하고 이를 [math(2b^2=a^2)]에 대입하면 [math(2b^2=\left(2k\right)^2=4k^2)]이고, [math(b^2=2k^2)]이다. 따라서 [math(b^2)]은 짝수이고, 같은 방법으로 [math(b)]도 짝수이다. [math(a)]와 [math(b)]가 모두 짝수라는 것은 둘 다 공약수 2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math(a)], [math(b)]가 서로소라는 가정에 모순이므로 [math(\sqrt{2})]는 유리수가 아니다. |
다만 [math(\sqrt{2})]가 무리수임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추가로 [math(\sqrt{2})]는 실수이다(정확히 말하면 실수 중에 2의 제곱근이 있다.)와 유리수를 기약분수꼴로 나타낼 수 있다라는 당연해 보이는 명제도 증명해야 한다.[2] 엄밀한 증명은 다음과 같다.
실수의 부분집합 [math(S=\left\{x\in \mathbb{Q} | x^2<2\right\})]를 정의하자. 그러면 [math(S)]는
공집합이 아니고 위로 유계이므로 상한 [math(c)]가 존재한다. [3]이때 [math(0<c\notin S)]이므로 [math(c^2\geq 2)]이다. 그런데 [math(c^2>2)]라고 하면 [math(\left(c-\varepsilon\right)^2>2)]인 양수 [math(\varepsilon)]이 존재한다. 그러면 상한의 정의에 의해 [math(c-\varepsilon)]은 [math(S)]의 상계가 아니므로 [math(c-\varepsilon<x)]인 양의 유리수 [math(x\in S)]가 존재한다. 여기서 [math(2<\left(c-\varepsilon\right)^2<x^2)]가 되어 모순이다. 따라서 [math(c^2=2)]이고, [math(\sqrt{2})]가 실수임을 알 수 있다. [math(\sqrt{2})]가 유리수라고 가정하자. 그럼 [math(\displaystyle \sqrt{2} = \frac{a}{b})]를 만족하는 자연수 [math(a, b)]가 무수히 많이 존재한다. 집합 [math(A)]를 [math(\displaystyle A = \left\{b \in \mathbb{N} \, | \, \exists a \in \mathbb{Z}: \sqrt{2} = \frac{a}{b} \right\})]로 정의하자. 자연수의 well-ordering 원리에 의해 집합 [math(A)]에는 가장 작은 원소 [math(b_0)]가 존재한다. 그럼 적당한 정수 [math(a_0)]에 대해 [math(displaystyle sqrt{2} = frac{a_0}{b_0})]이다. 양변을 제곱하여 정리하면 [math(2{b_0}^2 = {a_0}^2)]이다. 여기서 만일 [math(a_0)]가 홀수라면 좌변은 짝수이고 우변은 홀수이므로 모순. 따라서 [math(a_0)]도 짝수여야 한다. 적당한 정수 [math(c)]에 대해 [math(a_0 = 2c)]라 하고 원래 식에 대입하면 [math({b_0}^2 = 2c^2)]이고 따라서 [math(b_0)]도 짝수이다. 이제 적당한 자연수 [math(n)]에 대해서 [math(b_0 = 2n)]라 하면 [math(\displaystyle \sqrt{2} =\frac{a_0}{b_0} = \frac{c}{n})]이다. 그런데 [math(n)]은 [math(A)]의 원소이고 [math(b_0)]보다 작다. 이는 [math(b_0)]가 가장 작은 원소라는 가정에 모순된다. 따라서 [math(\sqrt{2})]는 유리수가 아니다. |
유클리드보다 시대적으로 앞선 피타고라스 시대에도 [math(\sqrt{2})]가 유리수가 아니라는 것은 알고 있었을 것으로 추측되지만, 별다른 기록이 남아 있지 않다. 오히려 그런 수의 존재를 부정했다는 기록은 남아 있다.[4] 이와는 다르게 유클리드의 증명은 그의 저서 원론에 나와 있다.
고대 그리스보다 1000년 이상 앞선 기원전 1600~1800년 전 유물인 바빌로니아의 Ybc7289 점토판에는 대각선이 그어진 정사각형이 새겨져 있는데, 사각형 가운데에 60진법 쐐기 숫자가 몇 개 새겨져 있다. 가운데 윗 줄의 4개 숫자는 각각 1, 24, 51, 10으로, 60진법 소수로 1.24:51:10으로 해독된다. 10진법으로 환산하면 1.41421296...인데, 소수점 5자리까지 정확한 [math(\sqrt{2})]의 값이다. 이 외에도 다른 유물들을 통해 바빌로니아인들이 어떤 수의 제곱근을 근사하는 방식은 잘 알고 있었다는 것은 분명히 알 수 있지만[5] 바빌로니아인들이 무리수의 존재를 인식했거나, 유리수와 따로 분류했었는지는 알 수 없다.
[1]
당시 답안중엔 “심각하게 생각해 보았는데 [math(\sqrt{2})]는 무리수이다.”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math(\sqrt{2})]는 무리수이다.” 같은 것도 있었다고 한다(...).
출처
[2]
간단하게, 위의 예시에서 [math(\sqrt{2})]를 허수 [math(i)]로 바꿔보자. [math(i)]가 무리수가 되는 기적(?)을 이끌어낼 수 있다. 유리수가 아닐 경우 무리수인 실수이거나 아니면 아예 실수가 아닐 텐데 저 증명에서는 유리수가 아니니 무리수라고 보았기 때문.
[3]
위로 유계=상계, 집합 S의 모든 원소보다 크거나 같은 실수들. 상계 중 최솟값인 상계최소(=상한)가 존재한다. 상한 c는 집합 S의 모든 원소보다 크거나 같은 실수 중 가장 작은 실수이다.
[4]
널리 알려진 히파소스의 일화가 이에 해당한다.
[5]
너무 유명해 Babylonian method라는 이름까지 있는 방법이다. 방법만 알면 임의의 정수의 제곱근의 근삿값을 매우 빠르게 찾을 수 있다.
제곱근 문서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