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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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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대기 1년'·사라진 감자튀김‥전 세계 물류 대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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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빈 마트 진열대‥물류대란에 산타 못 올 수도 |
2021년 세계 물류 대란 또는 공급망 대란은 2021년 후반기에 전 세계적으로 일어난 공급, 물류난과 이로 인해 생긴 고물가 현상이다.
2. 원인
2020년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로 인해 수많은 기업들이 피해를 봤다. 특히 1, 2차 제조생산업종의 경우 소비감소와 대면활동 감소로 인해 매출에 큰 타격을 입으면서 인원감축 및 생산량을 줄였고, 생산설비 확충을 보류하는 등 자기 살을 깎아가며 버티는 수밖에 없었다. 그러던 와중에 백신이 개발되고 선진국들을 시작으로 백신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2021년 후반기엔 어느 정도 안정된 국면으로 접어들었고, 코로나가 진정되기 시작하면서 전세계적으로 소비가 증가하고 제조생산업 또한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갈 준비를 시작했다.문제는 코로나19로 인해 억눌려있던 소비심리가 폭발하면서 인원감축과 생산설비 감소로 인해 생산성이 떨어져있던 제조생산업이 감당하기에는 힘든 수요가 나오면서 공급난이 시작된 것이다. 특히 각국의 봉쇄조치가 풀리기 시작하고 대면소비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코로나로 가장 큰 피해를 봤던 업종들에 소비자들이 몰리자 생산량이 소비량을 도저히 따라잡지 못하는 것. 제조업 뿐만 아니라 물류 자체를 담당하는 유통, 운송업 역시 코로나 사태로 인해 규모가 크게 감축된 상태에서 갑자기 수요가 폭등하기 시작하자 미처 이를 따라잡지 못하고 물류난이 발생하였다.
거기다 각국 정부에서 지원해준 지원금들로 인해 시장에 풀린 막대한 돈들이[1] 코로나 회복기에 접어들자 과잉수요를 유발하는 촉진제가 된 것이다.
백신의 불평등 또한 영향을 주었는데, 접종이 상당부분 진행된 국가들이 선진국에 몰려있다보니 저개발 혹은 개발도상국에 비해 소비율은 높은데, 제조생산 설비가 있는 개발도상국들의 제조생산분야는 아직도 얼어있는 상태이다. 그나마 선진국 내에 있는 생산설비라인은 코로나 봉쇄로 인해 외국인 노동자가 부족하여 정상가동조차 힘들어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1,2차 산업의 외국인 노동자 의존률이 높은 미국, 영국 등의 서구권 선진국들의 경우 물품이 생산돼도 물품을 트럭으로 날라줄 트럭기사가 부족하여 공장에는 재고가 쌓여있는데 도소매점엔 품귀현상이 일어나고 물가가 치솟고 있는 중이다.
여기에 세계의 공장이라 불리고 있는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전쟁으로 경제정책을 수정하면서 영향을 주고 있다. 중국은 지금까지 값싼 인건비에 비해 괜찮은 기술력과 높은 인적자원으로 세계의 여러 기업들이 진출해 있고, 규소철, 알루미늄 같은 원자재 수출에 있어서도 세계 5위권 안에 들어갈 정도로 전세계 제조생산업계에 큰 영향을 끼치는 국가이다. 문제는 미국의 트럼프 행정부 이후 미국과의 무역전쟁으로 원자재 및 공산품 수출을 규제하기 시작하면서 중국에서 원자재나 1차 가공품 등을 받아 제조하는 한국, 일본 등 중국 의존도가 높은 제조국들의 생산이 막혀버린다는 것이다. 거기다 미국의 규제가 시작되고 서방국가로부터 수입하던 원자재를 러시아와 같은 국가에서 대체수입하면서 전세계 공급망을 변동시키는 등 가뜩이나 떨어진 생산량을 더 떨어트리고 있다.
부차적으로 세계적인 기후변화와 이에 따른 탄소 중립 정책도 영향을 줬다. 기후의 영향을 많이 받는 풍력, 수력 발전소가 이상기후로 인한 가뭄과 풍력저하로 전기 생산량이 상당량 줄어들고,[2] 각국의 탄소 중립 정책으로 인해 석유, 석탄 발전 대신 천연가스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전세계적으로 석탄 생산량은 큰 폭으로 감소한 데 비해 천연가스 사용량이 폭증한 것이다. 문제는 석탄[3] 등은 각국에서 어느 정도 생산이 가능하고 여러국가에서 대체수입이 가능한 데 비해 LNG, LPG와 같은 천연가스는 러시아, 미국과 같이 생산국이 한정되어 있고, 단순히 벌크선이나 유조선에 넣고 옮기기만 하면 되는 기존 연료와 달리 천연가스를 옮기는 가스관이나 전용 배가 필요하기 때문에 당장 필요해도 구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 문제이다.[4]
3. 영향
코로나 사태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소득이 줄어든 상태에서 지속적인 물류난과 공급난이 지속될 경우 단기적으론 물가가 폭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물론 현상황이 코로나에서 벗어나는 과정 중 발생한 일이므로 경제가 회복되면 단기적인 충격으로 끝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부정적 공급 충격이 이어질 경우 최악의 경우엔 석유 파동처럼 전세계적 스태그플레이션에 직면할 수도 있다.4. 국가별 상황
- 전세계적으로 맥도날드와 같은 패스트푸드점에서 만들어지는 감자튀김이나 밀크쉐이크가 물류난으로 미국에서 수입이 중단되자 판매가 중단되기도했다. "맥도날드·롯데리아 해쉬브라운·감자튀김 언제쯤 돌아오나요?" 이후에는 양상추 수급난까지 생기면서 맥도날드와 버거킹, 서브웨이 등 패스트푸드점에서 양상추를 빼고 판매하거나 샐러드 판매를 일시적으로 중단했다.[5]
- 거기다 식탁물가라 하는 식료품 가격도 상당히 올라 프로틴플레이션이란 신조어가 생길만큼 가파른 물가상승으로 서민층에 가해지는 경제적 충격이 커지자 경제학자들은 최악의 겨울이 다가오고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 커피 역시 이번 물류대란으로 커피 원두의 배송이 지연되면서 가격이 크게 올랐다. 현재는 감자나 양상추처럼 부족 사태까진 발생하진 않고 있지만 어마어마하게 오른 가격으로 인하여 더이상 저렴한 커피를 즐길 수 없게 될 지도 모르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2021년 커피 대란 문서로.
4.1. 대한민국
- 한국의 경우 중국에서 생산하던 원자재들이 들어오지 못하자 원자재 및 반도체 부족 등으로 신차가 나왔는데 출고까지 1년이란 시간이 걸리자 주문을 취소하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다. #. 거기다 중국의 요소 및 요소수 생산이 멈추면서 화물차 디젤엔진에 필수인 요소수가 부족해 재고가 3개월밖에 남지 않아, 요소수 공급원을 새로 찾지 못한다면 큰 물류난에 빠질 위험에 처해있다. 자세한 내용은 2021년 요소수 대란 문서로. 또한 요소가 필수로 들어가는 비료의 생산도 늦어진다면 이상기후로 나빠진 작황과 결합하여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밥상물가에 영향을 줄 위험도 있으며, 장기화 될 경우 2022년 1월경 유럽과 비슷한 양상[6]의 생필품 공급 부족 사태가 일어날 것이라 예측되고 있다.
- 요소수 대란이 커지자 한국은 세계 각국에서 요소수를 수입하려 노력중이다. 호주에서 27t, 베트남에서 600t, 멕시코에서 총 1,200t의 요소수를 확보했다. 또한 정부가 지금까지 확보한 요소를 모두 요소수로 전환하고 국방부 예비분과 요소수 불법 유통 단속으로 얻은 요소수까지 모두 더하여 요소수를 총 8,37t 정도 확보했다고 한다. # 11월 10일에는 중국에서 계약이 완료된 요소 18,700t을 수입하게 되었다고 한다. #
- 결국 이러한 현상들이 맞물려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물가 상승치가 최고치를 기록하며 인플레이션 경고마저 생기자 정부가 유류세를 역대 가장 많이 낮추는 등 물가상승을 억제하는 한편 한국은행은 금리인상을 시사하는 등 돈줄을 조이기 시작했다.
4.2. 미국
- 미국은 2020년 코로나로 인한 항구 폐쇄 후 항만노동자들이 복귀하지 못해 항만의 물동량이 기존의 70%대로 뚝 떨어져버렸다. 결국 물류난이 계속되자 조 바이든 대통령이 물류업에 대해 24시간 운용 체제를 선언하였다. # 여기에 더해 미-중 불균형 무역으로 중국에서 화물을 실어온 컨테이너박스가 돌아갈 때 꽉 차지 않고 비다보니 빈 컨테이너박스로 인한 물류 병목현상이 극심해지는 것이다. 그래서 아마존, 삼성전자 등 고부가가치 화물을 주고받을 생산자는 아예 직접 항공운송에 나서면서 재고 고갈을 피하고 싶어하지만 그것이 한계가 있기 때문에 삼성전자 등 미국의 국외 기업들까지 타격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7] 결국 여러 문제가 복합적으로 터지면서 물가상승률이 13년 만에 최대치인 5.4%의 물가상승률을 기록했다.
- 미국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미국 서부 항만 정체가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해운업계에서는 항만 정체와 함께 육상 물류정체까지 겹치면서 2021년 말까지 물류난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11월 9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11월 첫째주 기준 로스앤젤레스와 롱비치항에 입항 대기중인 선박은 75척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향후 2주동안 수십척의 배가 추가로 입항을 예고한 상황이어서 물류난도 지속될 전망이다. 해양진흥공사는 리포트를 통해 "향후 2주 동안 미 서부 입항 예정인 선박만 약 46척"이라며 "항만 정체가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항구에 대기중인 선박은 최근 2달 동안 꾸준히 증가 추세다. # 앞서 9월 첫째주와 10월 첫째주를 기준으로 미 서부항만 입항 대기 선박은 각각 40척, 60척이었으며, 10월 중순에는 67척으로 늘었다. 최근 미국 정부가 항만 물류난 해소를 위해 가동시간을 24시간으로 늘리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밀려드는 물동량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 미국 항만의 사상 최악의 물류 대란이 한국 축산업계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외국산 조사료의 대부분을 미국에서 수입하면서 물류 대란으로 예년 대비 수입량이 20% 수준까지 하락하며 조사료 수급에 큰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
4.3. 중국
- 중국의 경우 미중 무역전쟁과 호주의 쿼드 참여 보복조치로 석탄 수입을 중단시켜 버렸는데, 이게 오히려 석탄발전이 주류인 중국의 발등을 찍어 21세기에 역대 최악의 전력난을 겪고 있다. 거기다 중국 내부의 석탄자원도 5년 전부터 공급 과잉을 이유로 지속적으로 줄여왔고, 최근에는 최대 석탄광산인 내몽골 광산이 부패혐의로 수사를 받아 채굴에 차질이 생겨 현재 공급량이 매우 떨어진 데다 이상기후로 산서성에 폭우가 내리자 광산은 물론 도로와 철도까지 물에 쓸려가서 중국 석탄 생산의 31%를 차지하는 산시성의 석탄 운송체계마저 파탄이 나 버렸다. 수입처 또한 각국의 무리한 탄소정책 추진으로 석탄생산량이 큰 폭으로 줄어들면서 공급 부족이 장기화되고 있다. 문제는 원자재 및 1차 가공품 의존도가 높은 한국과 일본이 중국으로부터 원자재를 받지 못하자 생산차질로 이어지며 신차가 나왔는데 차에 넣을 반도체가 부족해서 출고가 1년 이상 미뤄지는가 하면, 코로나로 비대면 시장이 커지자 최고의 IT호황기가 될 것이라 예상한 것과 달리 반도체 자체가 모자라 주문량을 생산량이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타국의 경우 중국의 무리한 탄소중립 정책과 전력난이 겹쳐 마그네슘 생산이 줄어들자 중국의 마그네슘 의존도가 높은 유럽의 자동차 공장들이 문을 닫게 생겼다. 중국 내부에서도 석탄부족으로 요소생산이 중단되자 요소수생산은 물론이고 비료생산마저 막히면서 내년 농사에 쓰일 비료마저 부족한 형편이라고 한다.
- 거기다 위의 전력난과 전세계적인 석탄 부족[8]현상이 겹치면서 2021년 11월 들어서는 세라믹, 폴리실리콘, 알루미늄, 철 및 마그네슘, 요소 및 요소수 등 중요 원자재의 공급이 거의 중단된 상태가 유지되다 보니 중국 내부에서도 물가가 올라 25년 만에 생산자 물가가 최대치를 찍었다. #
- 전력난으로 인해 중국은 러시아, 몽골, 북한 등 주변국은 물론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등에서도 석탄을 수입하려고 애를 쓰는 중이다. # 특히 러시아에서는 석탄 수입량이 2020년보다 무려 230%나 증가했으며 # 리커창 중국 총리는 몽골과의 화상 회담에서 몽골에 석탄 교역 확대를 제안하고 나섰다. #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중국-몽골 국경이 폐쇄되면서 광산 운영이 중단되며 몽골산 석탄 수입도 어려워졌다. #
- 결국 중국 당국의 수입 금지조치에도 불구하고 석탄 수입업자들은 이 모든 사태의 근원인 호주산 석탄을 싣고 항구에 정박해 있는 선박에서 석탄을 하역하기 시작했다. 45만 톤의 호주산 석탄이 하역됐다고 한다. # 이에 중국이 내린 호주산 석탄 수입 금지 조치를 완화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지만 전문가들은 그럴 가능성이 적다고 내다봤다. #
4.4. 유럽
-
영국은
브렉시트로 인한 트럭커의 공백을 겪고 있다.
영국은 닷새째 '주유대란' 으로 기름이 부족해 칼부림까지 날 지경이다. 또한 이상기후로 인해 나빠진 작황이 겹치면서 유럽 또한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물가상승률이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
#
- 민간에서는 높은 난방비와 석탄생산량 감소로 인해 난방용 연료구하기가 쉽지 않자 노르웨이같은 북유럽 국가에선 장작을 자판기로 판매하고 있는 실정이다.
- 각국의 탄소중립 정책으로 석탄생산량 감소 및 천연가스 사용 증가로 가스값이 큰폭으로 증가했다. # 거기에 남유럽에 가스를 공급하던 알제리가 이웃나라 모로코와 관계가 심각하게 나빠져 외교관계 단절까지 가자 모로코를 통해 남유럽으로 공급하던 가스관을 잠갔다. # 이에 유럽은 세계 최대의 천연가스 생산지인 러시아에 대한 천연가스 의존도가 다시 높아지고 있다. #
4.5. 러시아
- 천연가스, 원유 등 자원 의존도가 높은 러시아 증시는 최근 자원 가격 급등 수혜로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2021년 상반기 1400~1500 안에서 움직이던 러시아 RTS지수는 8월 말부터 큰 폭으로 오르기 시작했으며 10월 20일 기준 사상 최고치인 1904.77까지 치솟으면서 올 들어서만 37.3% 가 올랐다. 또한 관련 펀드 수익률도 돋보인다. 10월 27일 기준 러시아 펀드의 1개월 평균 수익률은 9.12%로, 해외 펀드 가운데 가장 높다.[9] #
- 유럽의 천연가스 부족으로 러시아에서 천연가스를 대거 수입하려다가 결국 잠가라 밸브가 2021년에 또 일어났다. 러시아가 에너지 대란을 겪는 유럽에 천연가스 공급을 늘리기로 약속한 날이 다가왔으나 약속이 실현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
- 유럽 국가들이 러시아산 천연가스 공급 부족으로 골머리를 앓는 가운데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이 국영 가스 기업인 가스프롬이 유럽으로 가스 공급을 늘리라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지시를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대통령의 증산 지시가 있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면서도 “유럽의 파트너들과 일상적으로 접촉하는 것은 가스프롬이고, 구체적인 경영 상황에 대한 질문은 가스프롬에 해야 한다”고 말했다. #
- 이후에는 러시아가 유럽에 약속한 가스 공급을 늘리면서 천연가스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이에 다가오는 겨울철 난방 수요 증가에 대한 유럽의 에너지 공급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
4.6. 인도
- 이런 상황에서 인도는 국가적인 전력난으로 중국 정부가 디젤 수출을 줄이자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이 자국 에너지 부족 사태를 해소하기 위해 디젤 수출을 자제함에 따라 수요가 인도 기업으로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
- 또한 중국의 헝다그룹 파산 위기와 대규모 정전으로 정세가 불안정하자 외국인 투자자들은 중국 대체 시장으로 인도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
- 이에 인도 센섹스지수는 10월 18일 전 거래일보다 0.75% 오른 61,765.59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점을 갈아치웠다. 9월 24일 사상 처음으로 6만 포인트를 돌파한 뒤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올 들어 4만~5만선에서 움직이다 8월 이후 3개월 동안 20% 가까이 급등하며 두드러지는 상승세를 보였다.
4.7. 브라질
- 브라질은 전통적으로 전력 생산의 60%를 값싼 수력 발전에 의존해왔다. 그러나 올해 기후변화 영향으로 브라질을 덮친 100년 만에 극심한 가뭄으로 댐 저수량이 급감하여 수력 발전량은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
- 결국 전력난 해소를 위해 원자력 발전소 증설에 나서고 있다. 브라질 광업에너지부가 전력 생산 확대를 위해 2031년까지 추진되는 '국가에너지계획'에 네 번째 원전 건설을 포함할 것이라고 한다. #
4.8. 일본
- 일본은 한국과 달리 요소수 자체 생산 기술과 설비는 부족하지 않으나, 원료인 천연가스[10]의 가격 상승[11]과 한국이 주변 시장의 요소수를 싹쓸이한 것의 영향으로 요소수 가격이 10배 이상 올랐다. 아예 전량 수입하는 한국보다는 상황이 괜찮긴 하나 한국의 요소수 대란을 보며 자기들은 문제가 없다며 자신만만하게 뒷짐지고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넘어진 꼴이라 일본 내에서 비판이 있는 정도.
4.9. 북한
- 북한의 석탄 밀수출로 해외 항구나 북한 영해 밖을 운항 중인 북한 선박들이 최근 크게 늘어났다. 북한 선박들이 한꺼번에 이처럼 많은 운항 흔적을 보인 건 코로나19 이후 이례적이다. #
- 미국 국무부는 석탄 밀수출에 사용된 것으로 의심되는 북한 선박들이 또다시 중국 항구에서 활동한 것을 두고 "중국은 대북 제재를 이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
5. 관련 문서
[1]
미국은
1조 1400달러치 경제부양책을 내놓고 성인들에게 158만원 가량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다른 선진국들도 천문학적인 돈을 시장에 뿌렸다.
[2]
이게 어느 정도냐면
아일랜드와
영국 본토인
그레이트브리튼섬 사이에 있는 아이리시해(海)의 풍속이 느려지면서 풍력 발전량이 줄어들어
전체 1년전만 하더라도 하루 전력 생산량의 50%를 풍력에서 얻었는데 바람이 불지 않아 7%까지 떨어졌다.
[3]
특히 발전과 난방에 주로 사용되는
무연탄
[4]
결국 전력이 부족해지자
프랑스는 원전비율 감소정책을 폐기하고
원전 재투자에
들어갔다.
[5]
다만, 각종 안내문(
맥도날드,
서브웨이)에서 갑작스런 한파의 영향을 공통적인 이유로 보듯이 이번 양상추 대란은 물류 문제보다 국내 이상기후의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 올해 9~10월 초순 사이 기록적인
이상 고온과 가을
장마로 인해 무름병이나
흰가루병, 녹병 같은 각종 병해가 발생했으며 여기에 10월 중순에 갑작스런 한파로 냉해까지 겹치며 작황이 더욱이 나빠졌다.
#1
#2
[6]
물류를 위한 트럭기사 혹은 트럭부족 + 이상기후로 인한 나쁜 작황
[7]
결국
삼성전자의 미국 물류문제를 삼성이 직접 해결해라라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요청할 정도.
[8]
석탄은 전력을 생산하는 데도 쓰이지만
요소수의 주원료이자 현대농업의 기초인
비료의 주 원료인 요소를 만드는데 쓰이며 가장 기초적인 열원인지라 산업현장에선 없어선 안 될 자원이다.
[9]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이 -2.13%, 해외 주식형 펀드가 2.36%라는 것을 감안하면 러시아의 펀드가 높다는 것을 알수 있다.
[10]
일본은 미국과 중국으로부터 수입하는 천연가스를 이용해서 요소수를 생산한다.
[11]
세계 각국의 탄소 중립 정책으로 인해 안 그래도 천연가스의 수요가 늘어서 가격이 상승하고 있었는데, 유럽과 러시아의 대립 등으로 인해 더욱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