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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39281F><colcolor=#ECBE00> 야마카지 ヤマカジ | Yamakaj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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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 |||
이름 | 야마카지(ヤマカジ) | ||
계급 | 중장 | ||
생일 | 4월 5일( 양자리) | ||
능력 |
비능력자 패기(무장색, 견문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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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 해군본부 |
[clearfix]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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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 성우 | |
마스타니 야스노리 → 오오바 마히토 | ||
김민주(대원방송)[1] |
해군본부의 중장. 옆집 아저씨 같은 인상으로 항상 입에 시가를 피우고 있다. 사용하는 무기는 한 자루의 일본도.
여담으로 야마카지(山火事)는 일본어로 산불을 뜻한다.
2. 행적
2.1. 과거
27년 전, 몽키 D. 가프를 보면서[2] 옆에 있던 모몬가와 대화를 나누었다.
2.2. 2년 전
2.2.1. 워터 세븐 편
에니에스 로비에 버스터 콜이 발동되었을 때 첫 등장했으나 별다른 비중은 없었다.2.2.2. 마린 포드 편
츠루가 노장인 것을 감안하여 츠루에게 위험하니 뒤로 물러나 있으라고 염려 어린 부탁을 하지만, 도리어 츠루에게 햇병아리 취급을 당한다. 츠루는 전성기 시절에는 최상위권의 해군 중장이었고 현 시점에서도 나름대로 강한 베테랑이기에 당연하다면 당연한 대응.[3] 일단 당시 원작과 애니 묘사에 의하면 꽤 예의를 중시하는 인물로 추정된다.2.3. 2년 후
2.3.1. 에그 헤드 편
1059화에서 간만에 등장해 느긋하게 시가를 피우며 해군 함대와 SSG의 세라핌을 동원하여 아마존 릴리를 침공한다. 그리고 그 곳에서 보아 행콕에게 경고의 말을 전한다. 그러던 중 해군이 검은 수염 해적단에게 갑자기 기습을 당했고, 반격을 준비하려는 부하들을 막으며 본부 명령을 기다려야 한다며 관료주의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다 행콕의 슬레이브 애로우에 휘말려 석화당하고 만다.[4]1088화에서 드러난 이후 행적에서 검은 수염이 해군 800명을 인질로 잡아가려 함에도 여전히 본부의 명령이 없었다는 이유로 구경만 하고 있었고,[5] 보다 못한 코비가 대신 나서자 나서지 말라는 듯 제지한다. 그러나 부하에게서 코비가 SWORD 소속이라는 귀띔을 듣자 더 이상 말리지 않고 코비가 자신을 대신해서 잡아가라는 걸 멀뚱히 지켜본다. 그렇게 거래가 끝난 후 장병들을 모두 통솔하여 후퇴한 것으로 추정.
베가펑크의 폭로가 전세계로 퍼져나가는 중에도 등장이 없는 걸 보면 행콕 제압에 실패한 건으로 사카즈키한테 문책을 받고 근신 상태인 듯하다.
3. 능력
3.1. 패기
- 무장색 패기(武装色の覇気)
- 견문색 패기(見聞色の覇気)
4. 비판
'본부'의 허가를 기다려라!
해군 중장들이 대체로 폐급 취급을 받고 있지만 야마카지는 그중에서도 손꼽힐 정도의 무능력한 면모를 보여준 덕에 팬덤에서
직무유기나
똥별 소릴 들으며 이미지가 급속도로 나빠지고 있다.일단 야마카지는 행콕의 능력에 그냥 무력하게 당한 것은 둘째치더라도[6] 검은 수염 해적단에게 습격을 당한 상황에서도, 검은 수염이 해군 800명을 인질로 잡아가려고 하는 상황에서도 본부의 명령만 기다릴 뿐 아무런 행동도 대책도 세우지 않았다. 거기에 더해 코비가 비록 마린코드를 반납한 해군인 SWORD의 일원이란 걸 감안해도 해군 대령인 코비가 자진희생을 한 것을 수락하여 검은 수염에게 코비의 신변을 넘겨버리는 바람에 이게 나비효과로 작용해 해군 영웅이자 코비의 스승인 몽키 D. 가프가 코비를 구출하기 위해 검은 수염 해적단과 싸우다가 생사불명으로 붙잡히는 결과를 초래하고 말았다. 이런 지나치게 관료주의적+무능한 모습만 보여서 중장계의 수치라며 까이고 있다.
예전부터 해군 중장은 해군의 수치 소릴 들을 정도로 무능한 모습만을 보여줘 평가가 안 좋은 편이었지만, 능력과는 별개로 (베르고 같은 첩자는 제외하면) 대부분 정의감과 의욕만큼은 투철하게 묘사되었다. 당장 동기인 모몬가만 해도 매료매료 열매의 석화능력을 자해로 회피하는 순간적 기지를 보여주면서 행콕에게도 "경험치의 차이"라며 당시에도 해군 중장 중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동안 실력이나 이미지 중 한쪽이 저평가되어 웃음거리 취급받던 해군 중장들인 T본, 메이너드, 바스티유, 스모커 등은 의욕이 너무 넘치거나 대진운이 나빠서 그렇지 인성과 정의감은 나무랄 데가 없었고, 오니구모의 경우 목적을 위해 아군을 아무렇지 않게 희생시킬 정도로 지나치게 과격하긴 하나 정의감 자체는 투철하다는 긍정적인 면모가 있는 반면[7], 야마카지는 현장에서 아무 것도 안 하는 추태를 보이며 그나마 해군 중장들이 보여주던 최소한의 미덕마저 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 때문에 지금까지의 해군 중장들이 의도치 않게 진지하게 재평가를 받는 수준에 이르렀다.
물론 SWORD를 제외한 해군이 사황과 멋대로 교전하는 것은 규정 위반이기 때문에 중장이나 되는 군인이 규정을 어기고 멋대로 행동하면 그건 그것대로 문제지만[8][9] 수많은 부하들이 죽음의 위기에 처했는데도 아무런 대응도 하지 않거나 상부의 명령을 따라야만 하는 자신과 부하들의 처지에 분개하거나 슬퍼하는 모습을 보이지도 않았다는 게 비판점이다.[10][11][12]목숨에 경중은 없다지만 800명의 부하들을 구할 수 있다는 이유로 코비를 제물로 바친 것도 문제점. 그동안의 해군 중장들의 모습을 생각하면 다른 중장이었다면 사황과 교전은 하지 못하더라도 부하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전선에서 인간 방패가 되거나 마지막의 협상도 코비가 나서기 전에 자신이 먼저 나서서 해군 본부에 단 16명밖에 안 되는 중장인 자기 자신을 인질로 삼아달라고 했을 가능성이 높은데[13] 야마카지는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 심지어 마지막의 코비를 제물로 바친다는 협상도 야마카지가 나서서 한 게 아니라[14] 코비 본인이 먼저 제안한 것이었다. 결국 이런 방임에 가까운 행태로 말미암아 코비가 인질로서 붙잡히게 되었고 가프마저 그런 제자를 구하려다 봉변을 당하는 나비효과로 이어졌다.[15]
그리고 그렇게 야마카지가 중시한 군법인 상부의 명령만을 기다리고 사황과 교전하지 않는다는 행동 자체도 군법을 지킨다는 것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전시 상황에서의 '최선책'이었다고 할 수는 없다.[16] 최종적으로 징계를 내리는 이는 해군 원수인 사카즈키인데 사카즈키의 정의관은 '철저한 정의'로, 해적이 습격을 해왔다면 개죽음이든 뭐든 목숨을 걸어서라도 해적에 맞서 싸우는 것을 선호하며 실제로 정상전쟁에서 흰 수염과 에이스가 죽은 이후에도 해군이 목숨을 갈아가면서까지 해적과 싸우는 것을 방관 및 조장했다. 그리고 코비가 검은 수염 해적단과 붙잡히는 것과 동시기에 하트 해적단과 검은 수염 해적단이 교전했을 때도 마음 같아서는 이 싸움에 끼어들어서 검은 수염 해적단을 때려부수고 싶어했지만 입장상 그럴 수가 없다며 분개하는 모습을 보였다. 즉 만약 아마카지가 군법을 무시하고 검은 수염 해적단에 전력으로 맞서 싸웠다면 사카즈키는 해군 원수라는 입장상 징계를 내리기는 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야마카지의 행동을 그렇게 싫어하지는 않아 그렇게까지 큰 징계는 내리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17] 오히려 상부의 명령만을 기다리며 아무 짓도 안 하고 800명이나 되는 해병을 그냥 허무하게 날렸다고 하면 개죽음조차도 되지 못했다면서 더 분개할지도 모르는 일이다.[18]
이와 같은 이유로, 그동안 남다른 정의감을 특출나게 드러내지는 않고 상부의 명령을 곧이 곧대로만 따르는 듯한 예스맨처럼 관료주의적인 태도로 비판을 받은 해병으로는 볼사리노가 있었으나 기본적으로는 굉장히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던 볼사리노하고는 비교도 안 되는 추태를 야마카지가 보여준 탓에 순식간에 야마카지가 관료주의를 대표하는 부정적인 해병의 상징이 되었다. 세계정부를 숭상하는 모습을 보여 비판을 받은 아라마키 또한 상부의 명령을 어기고 멋대로 사황인 밀짚모자 일당과 교전하러 할 정도로 호전적이었기 때문에 역시나 아무것도 안 한 야마카지하고는 비교된다.[19]
다만 딱히 비중도 없던 일개 중장인 야마카지를 이제 와서 이렇게나 무능하고 부정적으로 묘사한 것에 무언가 의미가 있는 것인지, 아니면 최종장에 이르러 엄청난 속도로 최종장을 연재하며 스토리 진도를 뽑고 있는 오다 작가 입장에서 단순히 야마카지가 노력하는 장면을 그릴 몇 컷조차도 아까워서[20] 이런 묘사를 한 것인지는 불명이다.[21] 사실 해군 중장들이야 이전부터 다른 캐릭터들을 띄워주기 위한 장치로 사용된 적이 워낙 많고, 작가가 한창 푸시를 해 주고 있는 코비가 인질로 잡힐 수밖에 없는 명분을 제공해서 가프 건의 어그로를 흡수해 줬다는 점을 보면 작가가 늘 하던 방식대로 해군 중장을 또 소모했다고 봐도 이상하지는 않다. 이번에는 무력이 아니라 인성이 부각된 경우라 이전과 구분되기는 하지만.
역으로 생각하면 오히려 비중이 적은 중장에 불과한 야마카지이기에 이런 역할에 적합했다고 할 수 있다. 이 스토리 라인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가프의 죽음(혹은 실종)과 이로 인한 코비의 각성이다. 노쇠했다고 하지만 전성기 시절에는 해적왕의 숙적이었던 세계관 최강급 강자인 가프를 리타이어 시키기 위해선 어떤 이유에서건 제 힘을 발휘못하는 식으로 묘사할 수밖에 없는데, 때문에 소중한 존재면서 그렇게까지 강자는 아닌 코비를 지키다 다치는 식으로 묘사된 것이다.[22] 그런데 앞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코비의 이미지를 지키면서 포로의 위치로 만들려면 전투에서 패배시키는 것보단 '누군가'의 무능으로 적에게 넘겨지게 만드는 쪽이 나은데, 그런 한심한 역할을 나름대로 인상적인 활약을 해온 모몬가 같은 캐릭터에게 넘기는 것도 쉽지 않다.[23] 하지만 너무 약한 모습으로 나왔던 경력이 적거나 약한 모습을 보였던 중장들이 무려 칠무해 토벌의 대장으로 나설 수도 없고 경력도 있고 적당히 강해보이는 보이는 인물이 필요했을 것이다. 그런 면에서 야마카지는 이 역할로 딱이다. 비중은 극히 적었어도 엑스트라급까지는 아니라 지금까지 여러 번 얼굴을 비춰왔기에 독자들에게 낯은 익지만 좋은 모습이나 활약이 없이 활약한 중장들과 동일선상에 있다는 정도의 묘사만 있었고 성격이나 능력에 대한 어떠한 묘사도 없었기에 무리수 같은 행동을 해도 캐릭터성 붕괴의 우려가 없다. 또한 별 인상적인 활약이 없고 외모도 평범해 당연히 좋아하는 독자도 없기 때문에 부담없이 망가뜨릴 수 있다.
결국 이런 면모조차 상술된 볼사리노와 통하는데, 이쪽은 해군 대장이고 유능하며 무슨 생각을 하는지 잘 모르겠다는 점이나 기본적으로 자기 신념을 고집하지 않는 공무원적 태도가 비슷하다. 거기다 능력이 살상에 특화되지 않아 합을 나누는 연출을 만들기 쉬우면서도 시각적으로 화려한 유형인 점도 한 몫 해서 극장판에서 써먹기가 좋아 자주 등장한다. 해군이 마냥 선이 아닌 세계에서 임무를 수행하다보니 욕 먹을 거리를 몇몇 만들었지만 적어도 캐릭터 붕괴라는 논란은 없었다. 그리고 여태까지 단순히 예스맨으로서 모습을 보이던 볼사리노가 야마카지가 추태를 보인 직후 에그 헤드에서 오로성인 제이가르시아 새턴 성에게 항명을 하면서까지 센토마루와의 전투를 고집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평가를 반전시켰다. 결국 '부정적인 예스맨 해병'의 간판은 오로지 야마카지만의 몫이 됐다.
[1]
바스코 샷과 중복.
[2]
골 D. 로저와 '금사자'
시키가
신세계에서 접촉을 보고받고
콩 당시
원수의
대장 승진 권유를 무시한 채, '대참모'
츠루의 배에 동승하려다가 '부처님'
센고쿠와 입담을 벌이고 있었다.
[3]
당장 정상전쟁 당시 정부 진영에서 츠루보다 확실히 강하다고 평가할만한 존재는 삼대장, 센고쿠, 거프, 미호크 뿐이다. 쉽게 말해 정부 입장에서 명운을 건 총력전을 펼치는 와중에 높게 잡으면 서열 7위, 상대적으로 낮게 잡아도 10위권에 머물 정도의 아군 실력자에게 후방으로 물러나 있으라고 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인 셈.
[4]
검은 수염도 경계할 만큼 준 즉사기인
매료매료 열매의 큰 위험성을 감안해도, 같은 상황에서 같은 중장인 모몬가가 손을 단도로 찌르면서까지 석화를 막고 "0과 1은 다르다"라는 명대사를 하며 버틴 것과 너무 비교된다. 하지만 아무리 강해봤자 사람에게 반하는 감정과는 별개의 문제라 상성이 안 맞기도 했다. 티치가 행콕과 정면 대결하지 않는 것도 이런 이유다.
[5]
심지어 잡혀가는 해군들이 감정을 억누르고 있던 것도 아니고 죽으려고 끌려가는 처지가 되자 살려달라며 눈물, 콧물 다 쏟아가며 오열하고 있었다. 그런 와중에
본부의 허가가 없다는 말을 앵무새마냥 재차 못 박는 모습은 덤.
[6]
보아 핸콕은 센고쿠가 인정할 만큼 엄청난 강자이며 검은 수염 해적단들도 알짤없이 석화가 된데다가 티치조차 직접 나서는 동시에 매료매료 당할까봐 기습으로 어둠어둠 열매로 봉인시켰을 정도이다.
[7]
메이너드와 바스티유는 너무나도 보잘 것 없게 패배해서 쓰러졌지만 금방 일어나서 뒷수습을 지휘하며 시민들을 도왔다. 이 과정에서 바스티유는 자기에게 날아온 보고가 해적들의 거짓 보고라는 사실을 순식간에 간파하며 독자들 생각만큼 뒤떨어지는 중장은 아니라는 걸 보여줬다.
[8]
코비를 구하러 온 몽키 D. 가프는 군법을 위반한 것이다. 검은 수염 해적단에 생사불명으로 붙잡힌 탓에 해군 본부에 돌아가지도 못하게 됐지만 해군 본부에 돌아간 이후에는 징계를 받는 게 확정이다. 물론 가프가 군법을 어긴 게 한 두번도 아니고 그 입지 때문에 징계를 안 받고 스리슬쩍 넘어갈 수도 있지만 원칙적으로는 징계를 받는 게 당연한 행동을 저지른 게 가프라는 것. 사황 세력과 교전하려는 허가를 받았냐는 돌 중장의 물음에 금시초문이란 듯 "어? 그래야 되나?"고 했던 게 가프인데 이 양반은 허가받고 움직이는 사람이 아니고, 해군 상층부도 그의 압도적인 실력 때문에 이를 반묵인하는 상태라고 할 수 있다. 사실 가프가 정의로운 인물이고 이런 행동을 저지름에도 늘 성과를 냈기 때문에 별 문제가 안 된 것이지, 바람직한 상황은 아니다. 해군이 아니라 해적이더라도 선장(=해군 원수)의 명령에 불복하는 것은 큰 문제가 된다. 가프의 이런 면모는 숙적의 아들인
포트거스 D. 에이스와 굉장히 흡사하며, 에이스는 가프와 달리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하고 그냥 죽어버려 아직까지도 큰 비판을 받고 있다.
[9]
또 감안해야 할 것이 애초에 가프는 표면적이기는 하지만 이미 2년 전에 정상전쟁 이후 은퇴한 인물이라는 것이다. 현역 때도 원수의 말을 개무시하던 가프인 만큼 징계를 받든 말든 이미 퇴역한 것이나 거의 다름 없는 입장상 별로 부담이 안 되기 때문에 더더욱 거리낌 없이 자유롭게 행동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1년 동안 근신하라는 징계를 받아도 이미 가프는 은퇴해서 근신하고 있는 몸이라 의미가 없다. 아무리 징계가 크다고 해도 가프를 처형하거나 할 리까지는 없으므로 설사 가프조차 감당하기 좀 힘든 중징계가 내려온다고 해도 그냥 해군을 완전히 퇴역해서 징계를 피해버리면 그만이다.
[10]
그리고 애초에 본부 및 상부의 허가 없이 사황과의 전투를 금지시킨 것은 함부로 사황을 자극하거나 사황에게 싸움을 걸어서 패배해 몰살을 당해 아군의 사기를 떨어뜨리지 말라는 취지에서 그렇게 한 것으로 추측된다. 사황이 먼저 공격을 해올 경우 각잡고 싸우지는 못할지라도 지부의 지부장을 비롯한 수많은 병사들의 목숨을 보전하고 후일을 도모하기 위해 후퇴를 할 수 있도록 견제를 목적으로 한 최소한의 대응은 가능한 것으로 보이기에 더더욱 야마카지가 비판을 받는 것이다. 애초에 그런 게 아니라면 사황의 앞마당이라는 신세계에서 해군의 지부가 있을 리도 없고 또 설사 있었다고 해도 진작에 전멸을 해도 몇 번은 했을 것이다.
[11]
그럼에도 신세계에 해군 지부가 멀쩡히 존재하는 것을 보면, 일반적인 상황일 경우에는 해군 지부 및 현장에 파견을 나간 병력 및 함대가 상부의 허가도 없이 본인들이 먼저 사황에게 싸움을 거는 행위는 금지지만 만약 사황 쪽이 먼저 공격을 해올 경우 "목숨을 보전하기 위한 견제를 목적으로 하는 최소한의 교전만큼은 허가한다"는 것이 옳은 판단으로 보인다.
[12]
게다가 추가로 밝혀진 설정으로
크로스 길드는 장교뿐만 아니라 일반 병사들에게도 현상금을 걸고 사냥하고 있다는것이 밝혀져서 자칫 잘못되면 해군 장병 800명 전원이 크로스 길드에게 생사불문 관계없이 팔려나갔을 가능성이 매우 높았다.
[13]
실제로 같은 중장인
T본이
크로스 길드의 현상금 때문에 사망하자
버기가 이를 큰 공이라면서 치하한 바 있다. 작중에서의 전투력 묘사가 처참한 중장진이지만 설정상으로 중장은 결코 무시할 만한 위치가 아니며, 중장의 목숨은 해적들에게 있어 상당한 값어치가 있다.
[14]
차라리 야마카지가 먼저 나서서 코비를 인질로 넘기겠다고 제안했으면 '대를 위해서 소를 희생한다'는 비판은 피할 수 없겠지만 적어도 지금과 같이 '아무 것도 하지 않는 무능'이라는 이미지는 탈피할 수 있었을 것이다.
[15]
사실 해당 에피소드가 처음 공개되었을 때는 무리수를 둔 코비를 욕하는 반응이 많았으나 야마카지의 무능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는 정확한 사정이 드러나자 코비는 어느 정도 오명을 씻게 되었고 야마카지에게 대부분의 비판이 옮겨갔다.
[16]
더욱이 앞서 언급한 것처럼 "사황과의 교전 금지법"은 쓸데없는 희생을 줄이자는 뜻으로 나온 것이지 사황이 상대라면 그냥 손가락이나 빨면서 가면히 구경만 하기 위해서 만든 것도 아니기에 더더욱 야먀카지가 욕을 먹는 것이다.
[17]
더욱이 야마카지가 중장인 만큼 사황 본대와는 싸움이 성립이 안되기에 그냥 견제만 하고 도망을 친 것이라면 오히려 아카이누 쪽에서 옹호를 하면 해줬지 문책을 할 인물도 아니다.
[18]
여태까지 사카즈키가 징계를 내린 해병은 총 3명이다. 1번째는 정상전쟁 중 적전 탈영과 항명을 한 장교로 사카즈키가 즉결 처형을 통해 살해했고 그마저도 세계의 명운을 건 전쟁 중 이었다. 2번째는 코비로 정상전쟁 중 해군의 해적 추격을 가로막아 즉결 처형을 통해 살해하려 했으나 미수로 끝났다. 3번째는 잇쇼로 드레스로자에서 도게자를 해서 해군의 신뢰도를 떨어뜨리자 몽키 D. 루피와 트라팔가 로를 처리할 때까지 해군에 발도 붙이지 말라는 징계를 내렸다. 전자의 2개가 '즉결 처형'이라는 최대급의 징계이기는 했지만 코비에 대한 징계는 비판 의견이 압도적인 반면, 첫 번째의 경우는 전쟁 중에 상대에게 겁을 집어먹고 '싸움을 회피'하려 한 것에 대한 징계였기에 '해당 징계의 수준이 적절했는가, 상황에 맞는 판단이었나'에 대한 비판과 논쟁이 있을 뿐, 징계를 내리는 것 자체는 당연한 것이었다. 그와 반대로 '싸움을 솔선'했을 경우에도 즉결 처형 수준의 징계를 내렸을 거라고 생각하기는 힘들며 실제로
아라마키가 와노쿠니에 멋대로 상륙해서 밀짚모자 일당을 습격하려 했으나 눈에 띄는 징계를 받았다는 묘사는 없다. 중장은 해군본부에서 단 16명밖에 없는 고위급 인사인 만큼 야마카지도 기껏해야 잇쇼와 비슷한 수준의 징계를 받았을 것이다.
[19]
일단 아라마키는 샹크스가 쫓아내기는 했지만 운좋게 루피에게 도착해도 루피가 아라마키를 죽이지는 않겠지만 무사히 와노쿠니에서 빠져나가기 힘들 것이다.
[20]
마침 이 시점을 전후로 수술로 인한 4주 휴재에 2주 연재 후 다시 불가피한 휴재를 하게 된 점도 있다.
[21]
사실 야마카지는 본인의 캐릭터성대로 (이전의 버스터콜이나 정상전쟁 때처럼) 언제나 느긋한 표정을 유지하고 있어서, 도저히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어서 이런 논란을 증폭시킨 것도 있다. S-호크를 비롯한 세라핌이 있다고는 하지만 세라핌을 동원해도 사황을 쓰러뜨릴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은 할 수 없으며, 코비가 티치와 협상한 것도 SWORD가 가진 특권에 따른 것이니 야마카지가 간섭할 권한이 없다. 따라서 야마카지가 상식적으로 행동한 것은 맞는데 야마카지의 속내를 영 알 수가 없으니, 이게 정의감이 부족해서인지 아니면 관료주의에 무능한 것인지 알 수가 없고, 기존의 의욕 넘치는 다른 해군과의 괴리감이 생겨서 논란이 생긴 것이다.
[22]
그 외에 가프에게 소중한 존재는 가족인 루피, 드래곤, 친구인 센고쿠, 츠루 정도인데 저들은 누군가에게 붙잡혀서 구해질만한 레벨이 아니다. 즉, 이 역할을 수행할 캐릭터는 코비밖엔 없는 것.
[23]
오히려 모몬가의 책임감 있는 모습을 고려하면 캐릭터 붕괴다. 모몬가 외의 달마시안이나 도베르만 등의 다른 중장들도 나름대로 긍정적인 면이나 활약이 조금씩은 묘사되었기 때문에 야마카지 같은 행동을 할 만한 중장은
모잠비아 같은 엑스트라급 중장 외에는 사실상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