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30 00:19:45

카를하인츠 슈토크하우젠

서양 음악사의 주요 인물 · 기록물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5px -1px -11px; word-break:keep-all; letter-spacing:-.2px"
고대 메소포타미아 음악 <colbgcolor=#fff,#1c1d1f>후르리인의 닌갈 찬가
그리스 음악 세이킬로스의 노래 · 델포이 찬가
중세 음악 노트르담 악파 레오냉 · 페로탱
아르스 노바 비트리 · 마쇼
기타 란디니 · 던스터블 · 빙엔
르네​상스 음악 부르고뉴 악파 뒤파이 · 뱅슈아
플랑드르 악파 오케겜 · 프레 · 이자크
이탈리아 팔레스트리나 · 라수스 · 카치니 · 가브리엘리
스페인 빅토리아
영국 탈리스 · 버드 · 다울런드
독일 루터 · 스벨링크 · 프레토리우스 · 하슬러
프랑스 샹보니에르 · 륄리 · 레벨 · 마레 · 캉프라 · 샤르팡티에 · 라모 · 쿠프랭 · 드 라 게르 · 르클레어 · 루아예
이탈리아 몬테베르디 · 알레그리 · 프레스코발디 · 카발리 · 카리시미 · 스트로치 · 스트라델라 · 코렐리 · 스테파니 · 토렐리 · A. 스카를라티 · 비탈리 · 로티 · A. 마르첼로 · 칼다라 · G. 보논치니 · 알비노니 · A. M. 보논치니 · 비발디 · 사로 · D. 스카를라티 · B. 마르첼로 · 포르포라 · 제미니아니 · 빈치 · 페오 · 타르티니 · 로카텔리 · 레오 · R. 브로스키 · 로그로시노 · 셀리토 · 파리넬리 · 페르골레지
중부 유럽 비버 · 쉿츠 · 산즈 · 프로베르거 · 파헬벨 · 툰더 · 북스테후데 · 젤렌카 · 마테존 · 하이니헨 · 텔레만 · J. S. 바흐 · 파슈 · 피젠델
영국 퍼셀 · 헨델 · 애비슨
고전​주의 전고전(로코코) 하세 · J. G. 그라운 · C. H. 그라운 · 마르티니 · 아라야 · F. 벤다 · 루소 · W. F. 바흐 · 보이스 · C. P. E. 바흐 · 글루크 · 욤멜리 · J. 슈타미츠 · L. 모차르트 · 아벨
초기 고전파 G. 벤다 · 베르토니 · 트라에타 · 하이든 · 고세크 · M. 하이든 · C. 슈타미츠 · J. C. 바흐 · 파이지엘로 · 보케리니
후기 고전파와 과도기 치마로사 · 살리에리 · 클레멘티 · 모차르트 · 케루비니 · 카룰리 · 베토벤 · 훔멜 · 소르 · 줄리아니 · 쿨라우 · 리스 · 카르카시
낭만​주의 전기 낭만​주의 초기 낭만파 아구아도 · 베버 · 파가니니 · 레냐니 · F. 모차르트 · 슈베르트 · 글린카 · 슈포어 · 메르츠
독일, 오스트리아
낭만주의
멘델스존 · 슈만 · C. 슈만
미국, 프랑스
낭만주의
베를리오즈 · 코스트 · 구노 · 포스터 · 고트샬크
비르투오소 피아니스트 체르니 · 쇼팽 · 리스트 · 탈베르크 · 알캉 · 헨젤트 · 루빈시테인
오페라 로시니 · 마이어베어 · 도니체티 · 벨리니
빈 왈츠 라너 · J. 슈트라우스 1세 · 주페 · J. 슈트라우스 2세 · 페피 · E. 슈트라우스 · 치러 · J. 슈트라우스 3세
후기 낭만​주의 독일, 오스트리아
후기 낭만
바그너 · 라이네케 · 브루크너 · 뷜로 · 브람스 · 브루흐 · 로트 · 말러 · R. 슈트라우스 · 레거 · 라블 · 크라이슬러 · 푸르트뱅글러 · 코른골트 · 슈레커 · 라프 · 라인베르거
이탈리아
낭만주의 오페라
베르디 · 폰키엘리 · 푸치니 · 레온카발로 · 마스카니
프랑스
후기 낭만
비외탕 · 생상스 · 비제 · 오펜바흐 · 발퇴펠 · 뒤카 · 포레 · 프랑크 · 랄로 · 이자이 · 사티
러시아
후기 낭만
차이콥스키 · 라흐마니노프 · 스크랴빈 · 메트네르 · 아렌스키 · 글라주노프 · 칼리니코프 · 보르트키에비치
영국
낭만주의
엘가 · 홀스트 · 브리지 · 본 윌리엄스 · 블리스 · 핀치
폴란드
낭만주의
봉다제프스카 · 모슈코프스키 · 호프만 · 시마노프스키
미국
후기 낭만
와이먼 · 수자 · 오르트 · 고도프스키
루마니아, 크로아티아
낭만주의
이바노비치 · 페야체비치
국민​악파 러시아 무소륵스키 · 보로딘 · 림스키코르사코프 · 발라키레프 · 큐이 · 글리에르 · 랴푸노프
중부 유럽 스메타나 파일:체코 국기.svg · 드보르자크 파일:체코 국기.svg · 야나체크 파일:체코 국기.svg · 에네스쿠 파일:루마니아 국기.svg · 도흐나니 파일:헝가리 국기.svg · 흐리스토프 파일:불가리아 국기.svg · 블라디게로프 파일:불가리아 국기.svg · 모니우슈코 파일:폴란드 국기.svg · 비에니아프스키 · 파일:폴란드 국기.svg
북유럽 닐센 파일:덴마크 국기.svg · 그리그 파일:노르웨이 국기.svg · 시벨리우스 파일:핀란드 국기.svg · 알벤 파일:스웨덴 국기.svg
스페인 사라사테 · 타레가 · 알베니스 · 라라 · 그라나도스 · 파야 · 요베트 · 투리나 · 토로바 · 사인스 데 라 마사 · 로드리고
프랑스, 이탈리아 쇼송 · 당디 · 레스피기
20​세기​음악
인상주의 드뷔시 · 라벨 · 고베르 · 이베르 · 호세
신고전주의 부조니 · 스트라빈스키 · 힌데미트 · 바체비치
제2 빈 악파 쇤베르크 · 베베른 · 베르크
프랑스 근현대 음악 풀랑크 · 불랑제 · 미요 · 테유페르 · 오네게르 · 메시앙 · 뒤티외 · 불레즈 · 뒤사팽 · 졸리베 · 디앙 · 페송
영국 근현대 음악 소랍지 · 월튼 · 티펫 · 브리튼 · 두아르테
앵글로아메리카
근현대 음악
바레즈 · 조플린 · 아이브스 · 거슈윈 · 그로페 · 바일 · 코플런드 · 앤더슨 · 카터 · 바버 · 케이지 · 낸캐로우 · 배빗 · 해리슨 · 번스타인 · 로렘 · 펠드먼 · 무친스키 · 크럼 · 존 윌리엄스 · 테니 · 라일리 · · 라이히 · 글래스 · 다비도브스키 · 제프스키 · 볼컴 · 애덤스 · 에바즌 · · 체르노빈 · 리버만 · 히그던 · 캐시디 · 노먼 · 비비에 · 아믈랭
라틴 아메리카
근현대 음악
로사스 · 폰세 · 브라우어 · 라우로 · 레쿠오나 · 망고레 · 빌라로부스 · 히나스테라 · 피아졸라
소련-러시아
근현대 음악
프로코피예프 · 쇼스타코비치 · 하차투리안 · 시닛케 · 카발레프스키 · 먀스콥스키 · 스비리도프 · 구바이둘리나 · 셰드린 · 카푸스틴 · 스코릭 · 아르투니안
헝가리 근현대 음악 버르토크 · 코다이 · 리게티 · 쿠르탁 · 외트뵈시
폴란드 현대 음악 루토스와프스키 · 펜데레츠키 · 구레츠키
독일-오스트리아
현대 음악
슈토크하우젠 · 치머만 · 라헨만 · 헨체
이탈리아 현대 음악 카스텔누오보테데스코 · 노노 · 달라피콜라 · 베리오 · 샤리노 · 페델레
한국 현대 음악 백병동 · 강석희 · 나인용 · 나운영 · 이만방
기타 크세나키스 · 바인 · 아브라함센 · 김순남 · 윤이상 · 라우타바라 · 카잔지예프 · · 타케미츠 · 진은숙 · 박-파안 영희 · 요시마츠 · · 도이처 }}}}}}}}}

파일:95B1EEBD-1796-46AD-A8B5-83CEA287B596.png
에른스트 폰 지멘스 음악상 수상자
{{{#!wiki style="color: #FFFFFF; margin: -5px -10px; padding: 5px 7px;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FFFFFF)"
{{{#!folding [ 펼치기 · 접기 ]
{{{#000,#ddd
{{{#!wiki style="margin:-11px;margin-top:-5px;margin-bottom:-5px"
1974년 1975년 1976년 1977년 1978년
벤저민 브리튼
(작곡)
올리비에 메시앙
(작곡)
므스티슬라프 로스트로포비치
(첼로)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지휘)
루돌프 제르킨
(피아노)
1979년 1980년 1981년 1982년 1983년
디트리히 피셔 디스카우
(바리톤)
엘리엇 카터
(작곡)
기돈 크레머
(바이올린)
비톨트 루토스와프스키
(작곡)
피에르 불레즈
(지휘)
1984년 1985년 1986년 1987년 1988년
예후딘 메뉴인
(바이올린)
안드레스 세고비아
(기타)
카를하인츠 슈토크하우젠
(작곡)
레너드 번스타인
(지휘)
페터 슈라이어
(테너)
1989년 1990년 1991년 1992년 1993년
루치아노 베리오
(작곡)
한스 베르너 헨체
(작곡)
하인츠 홀리거
(오보에)
H.C.로빈스 랜던
(음악학)
리게티 죄르지
(작곡)
1994년 1995년 1996년 1997년 1998년
클라우디오 아바도
(지휘)
해리슨 버트위슬
(작곡)
마우리치오 폴리니
(피아노)
헬무트 라헨만
(작곡)
죄르지 쿠르탁
(작곡)
1999년 2000년 2001년 2002년 2003년
아르디티 현악 4중주
(현악 4중주)
마우리치오 카겔
(작곡)
라인홀트 브링크만
(음악학)
니콜라우스 아르농쿠르
(지휘)
볼프강 림
(작곡)
2004년 2005년 2006년 2007년 2008년
알프레드 브렌델
(피아노)
마우리치오 카겔
(작곡)
앙리 뒤티외
(작곡)
다니엘 바렌보임
(피아노, 지휘)
안네 소피 무터
(바이올린)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2013년
클라우스 후버
(작곡)
미하엘 길렌
(지휘)
아리베르트 라이만
(작곡)
프리드리히 체르하
(작곡)
마리스 얀손스
(지휘)
2014년 2015년 2016년 2017년 2018년
피터 구르크
(음악학)
크리스토프 에셴바흐
(지휘)
페르 뇌고르
(작곡)
피에르 로랑 아이마르
(피아노)
베아트 푸러
(작곡)
2019년 2020년 2021년 2022년 2023년
레베카 손더스
(작곡)
타베아 침머만
(비올라)
죠르주 아페르기스
(작곡)
올가 노이비르트
(작곡)
조지 벤자민
(작곡)
2024년 2025년 2026년 2027년 2029년
진은숙
(작곡)




}}}}}}}}}}}} ||

파일:9C3C83C1-51AD-422A-8578-A707A135E236.png
폴라음악상 수상자
{{{#!wiki style="margin: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1992년 1993년 1994년 1995년 1996년
폴 매카트니
발트 3국
디지 길레스피
비톨트 루토스와프스키
퀸시 존스
니콜라우스 아르농쿠르
엘튼 존
므스티슬라프 로스트로포비치
조니 미첼
피에르 불레즈
1997년 1998년 1999년 2000년 2001년
브루스 스프링스틴
에릭 에릭슨
레이 찰스
라비 샹카르
스티비 원더
이안니스 크세나키스
밥 딜런
아이작 스턴
버트 배커랙
로버트 무그
카를하인츠 슈토크하우젠
2002년 2003년 2004년 2005년 2006년
미리엄 마케바
소피아 구바이둘리나
키스 재럿 비비 킹
리게티 죄르지
지우베르투 지우
디트리히 피셔 디스카우
레드 제플린
발레리 게르기예프
2007년 2008년 2009년 2010년 2011년
소니 롤린스
스티브 라이히
핑크 플로이드
르네 플레밍
피터 가브리엘
호세 안토니오 아브레우 & 엘 시스테마
비요크
엔니오 모리코네
크로노스 콰르텟
패티 스미스
2012년 2013년 2014년 2015년 2016년
폴 사이먼
요요마
유수 은두르
카이야 사리아호
척 베리
피터 셀라스
에밀루 해리스
에벌린 글레니
맥스 마틴
체칠리아 바르톨리
2017년 2018년 2019년 2020년 2021년
스팅
웨인 쇼터
메탈리카
아프가니스탄 국립 음악 연구소
그랜드마스터 플래시
안네 소피 무터
플레잉 포 체인지
안나 네트렙코
다이앤 워런
없음
2022년 2023년 2024년 2025년 2026년
이기 팝
앙상블 앵테르콩탱포랭
}}}}}}}}}
<colbgcolor=#AFAFAF><colcolor=#272727> 카를하인츠 슈토크하우젠
Karlheinz Stockhausen
파일:external/centerfornewmusic.com/karlheinz-1024x735.jpg
본명 카를하인츠 슈토크하우젠
Karlheinz Stockhausen
출생 1928년 8월 22일
독일국 쾰른 부르크뫼드라트
사망 2007년 12월 5일 (향년 79세)
독일 쾰른 퀴르텐
국적
[[독일|]][[틀:국기|]][[틀:국기|]]
직업 작곡가
학력 쾰른 음악대학 (교육학)
쾰른 대학교 (음악학 · 독일학 · 철학)
배우자 도리스 슈토크하우젠 (1951년 ~ 1965년, 이혼)
마리 바우어마이스터 (1967년 ~ 1972년, 이혼)
자녀 2남 4녀
종교 무종교[1]

1. 개요2. 생애3. 영향4. 음악적 성향
4.1. 전자음악4.2. 공간음악의 창시4.3. 공감각적 음악
5. 대표 작품6. 여담

[clearfix]

1. 개요

파일:St._im_Garten_Mai_2005_RGB.jpg
말년의 모습
"20세기 음악의 위대한 선지자."
― 이반 휴이트[2]

독일 클래식 작곡가. 현대 서양음악을 대표하는 작곡가 중 한 사람으로, 특히 미학에 있어서 모더니즘을 극단적 위치까지 몰고갔으며, 음악을 구성하는 방법으로 음렬주의를 기본으로 한 총렬주의, 그룹이론, 모멘트이론, 공식이론과 같은 음악이론들을 만들었으며, 이 외에 음악의 새로운 재료인 전자음악의 개척자로 널리 알려져있다. 테이프 레코더와 같은 전자 기기를 이용한 음향 실험으로 오늘날 전자음악의 뿌리를 다졌다.

2. 생애

쾰른 근교의 부르크뫼드라트에서 태어났다. 가난한 집안에서 자랐지만, 어린 시절부터 여러 악기를 배우며 두각을 나타냈다고 한다. 그러다 제2차 세계 대전 중에 부모를 잃고 고아가 된다.

쾰른 음악원에서 스위스 작곡가 프랑크 마르탱에게 사사하였다. 1951년 프랑스 루테티아로 건너가서 올리비에 메시앙 등으로부터 음악을 배우며 큰 영향을 받는다. 1953년에는 쾰른의 라디오 방송국에 음악 스튜디오를 설립하고 전자음악의 실험에 돌입한다. 같은 해 그의 작품번호 1번인 <Kontra-Punkte (대위법)>을 발표하였다.

60년대 후반에 들어서는 확정적인 기보법에서 벗어나서, 자신의 과거 작품을 시작으로 그것을 차례로 변용해가는 'prozession'이나 단파 라디오가 수신한 음형을 변용해가는 '쿠르츠벨렌' 등을 작곡. 그 후 세계 여러 나라를 돌며 연주와 강습회를 열었고, 1971년부터는 쾰른 음악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1977년부터는 2003년까지는 7연작 오페라인 <빛>의 작곡에 전념하였다. 이 오페라는 아주 거대한 구성으로 전부 연주하려면 며칠이 걸리며 이 오페라 중 유명한 부분이 수요일 부분 중의 비행 중인 헬리콥터에서 연주하는 음악을 듣게 하는 <헬리콥터 현악 사중주>이다.

2007년 12월 5일, 퀴르텐의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3. 영향

오늘날 우리가 듣고 있는 대중음악은 20세기 초 흑인음악과 1950년대의 전자음향 실험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크라프트베르크, 비틀즈[3], 허비 행콕 등의 뮤지션이 슈토크하우젠으로부터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백남준 비디오 아트에도 영향을 끼쳤다.

단순히 저 몇 명의 뮤지션들에게만 영향을 미친 게 아니라, 현대의 록 음악 퓨전 재즈에 엄청나게 영향을 미친 사람으로, 저 사람이 없었으면 지금처럼 각종 전자악기들의 전자음 가득한 팝, 록음악이 존재할 수 없었을지도 모른다. 아마도 50년대의 컨트리, 블루스, 포크, 초기 록큰롤이 지금까지 큰 변화없이 이어지고 있었을지도. 특히 프로그레시브 록 음악, 그중에서도 독일의 전자음악 계열의 프로그레시브 록(크라우트 록)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4]

4. 음악적 성향

4.1. 전자음악

전자음악을 다방면으로 실험한 음악가로 상당히 유명하다. 구체음악과 같이 일상생활의 소음을 가져와 음악적 요소로 새로이 사용하는가 하면, 아예 새로운 소리를 제작하여 음악에 도입하기도 하였다. 프린스턴 대학의 연구소에서 신디사이저가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던 당대의 시대적 상황과 맞물려 전위적이고 획기적인 다양한 실험을 하였다.

초창기에 시도하던 순수한 전자음악(오케스트라가 재연할 필요가 없는 순수한 전자음)은 대중들의 외면을 받았기 때문에 절충적으로 상용 악기와의 혼용을 하기도 하였다.

4.2. 공간음악의 창시

기본적으로 사람은 두 귀를 갖고 있고, 이를 통해 공간감을 느낄 수 있는 기능이 있다. 따라서 슈톡하우젠은 이에 집중하여 음악의 새로운 요소로 공간감을 제시하였다. 이는 매우 혁신적이었던 것으로 기존의 고전적인 콘서트에서 느낄 수 없는 다이나믹한 음향효과를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음이 공간 위를 떠나니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

4.3. 공감각적 음악

위의 오페라 <빛>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다양한 공감각적인 경험을 실험하기도 하였다. 시각뿐만 아니라 후각 등도 실험하였다.

5. 대표 작품

6. 여담

  • 분명 음악사에 있어서 중요한 사람인 것임은 틀림없지만 정작 그의 작품을 즐길 수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게다가 슈톡하우젠에 대해서는 중학교 음악 교과서에서도 다루고 있지만 거의 대부분의 교사가 취급하지 않고 건너뛴다. 만일 음악 교사를 괴롭히고 싶거든 교무실에 들어가서 슈톡하우젠의 음악에 대해 자세하게 캐물으려고 해보는 것도 효과가 있다.
  • 9.11 테러 당시 언론에다가 "이런 사건 속에서 나는 음악적 영감을 받는다."라고 인터뷰했다가 욕을 바가지로 먹은 일이 있다. 말년의 슈토크하우젠은 괴팍한 기인 그 자체였는데, 자신이 시리우스라는 행성에서 온 외계인이라고 믿으며 그 컨셉에 따라 행동하는 등 중2병?정상인은 아니었다. 그러니 저런 발언을 하는 것도 놀라운 일은 아니다.


[1] 영적인 대상에 대한 믿음은 있었다. / Geeta Dayal, " Stockhausen in Japan", redbullmusicacademy.com, 2014.10.17. [2] 영국의 음악평론가. [3] 페퍼 상사 앨범 커버에 나온 인물 중에 슈토크하우젠도 포함되었다. [4] 일례로 의 리더 홀커 추카이와 키보디스트 이르민 슈미트는 슈톡하우젠의 제자였다. [5] 우상에게 절하지 않아 네부카드네자르 2세의 노여움을 산 소년들이 불구덩이에 던져지지만 다시 살아나와 야훼가 자신들을 지켜주었다며 노래를 부르는 구절이 있는데 이에서 모티브를 따서 만든 노래로, 한 명의 아이에게 해당 구절을 읽게 한 뒤 녹음한 것을 음절 단위로 끊은 뒤 다시 뒤섞는 방식으로 만든 노래이다. 장르적으로는 당시 프랑스의 구체 음악과 독일의 전자음악계 음악적 특징이 모두 들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