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의 군대를 공격하는 피로스군의 전투 코끼리. 출처 |
1. 개요
전투에 사용된 코끼리에 관한 문서.2. 특징
코끼리는 5톤 가까이 나가는 덩치를 가지고 있는 데다가 머리가 좋아서[2] 사람이 하는 지시를 잘 이해하기까지 하므로 오래 전부터 사람에게 길들여져서 수송, 건축, 전투에 많이 사용된 동물이다.인도에서는 마하바라타에도 등장할 정도로 오래 전부터 전투용으로 사용되었으며 알렉산드로스 3세가 페르시아 원정을 할 때 가우가멜라 전투에서 15마리를 처음 맞닥뜨렸다. 이후 인도에 원정했을 때 포로스 왕이 거느린 200마리의 아시아코끼리 떼를 만났으며, 이 코끼리 부대는 대왕의 부하들이 더 이상의 원정을 거부하는 결정적인 계기 중 하나가 되었다.[3] 이때의 강렬한 인상 덕분에 헬레니즘 시대의 군대들은 코끼리를 대량으로 사용하게 된다. 코의 힘이 발군이라 건축에서 아주 빛을 발했는데 말이나 소로도 끌어올리지 못하는 돌기둥을 코끼리가 코로 들어올렸다.
에피로스 왕국의 피로스 대왕이 이탈리아 침공시 사용한 전투 코끼리 부대는 로마인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고, 이후 한니발이 로마로 진군할 때도 37마리로 구성된 북아프리카코끼리 부대를 대동했다. 다만 한니발의 코끼리들은 피레네 산맥과 알프스 산맥을 넘는 동안 고생을 하도 많이 한 탓에[4] 이탈리아에 들어간지 얼마 안 되어 한마리만 남고 몽땅 죽어버렸고, 초기 한니발이 연승한 전투들에서도 트레비아 전투를 제외하면 큰 역할을 하지 못했다. 홀로 살아남은 한마리는 전투에 투입하지 않고 그냥 한니발이 타고 다녔다. 그 뒤 칸나이 전투가 벌어진 다음해에 카르타고 본국으로부터 40마리를 공수받아 카푸아 전투때 코끼리 부대를 앞세워 로마군의 포위망을 돌파를 시도했으며 자마 전투에서도 선봉에 배치해 돌격시키는 등의 활용을 하기도 하였다. 한편 피로스 전쟁과 포에니 전쟁을 겪으면서 전투 코끼리를 경험한 로마군도 당연히 전투 코끼리 부대를 활용했는데 키노스케팔라이 전투와 피드나 전투, 마그네시아 전투에서 전투 코끼리가 투입되었고 카이사르의 내전에서도 폼페이우스가 활용하는 등 상당히 오래 쓰였다. 최종적으로 코끼리가 전투에 쓰인 것은 기원후 193년에 디디우스 율리아누스가 셉티미우스 세베루스를 상대할때 서커스장의 코끼리를 동원한 것으로 보이며 이후에는 코끼리를 전투에 썼다는 기록이 없다. 때마침 기원후 3세기에 접어들어 북아프리카코끼리가 멸종하면서 코끼리 수급이 어려워진 것이 한 몫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후술할 북아프리카코끼리와 아시아코끼리, 두 종류의 코끼리가 맞붙은 전투로 프톨레마이오스 왕조 이집트와 셀레우코스 제국의 전투인 라피아 전투가 있다. 코끼리들의 싸움에서는 더 거대한 셀레우코스의 아시아코끼리가 우위를 점했지만... 결국 전투는 프톨레마이오스 왕조 이집트가 승리했다. 자세한 내용은 라피아 전투 항목 참조. 참고로 북아프리카코끼리를 제외한 나머지 아프리카코끼리 아종들은 성격이 너무 예민해 도저히 길들일 수가 없어 악숨 왕국을 제외하면 전쟁터에 동원한 국가는 없었다. 이는 얼룩말, 아프리카물소 등의 아프리카의 다른 동물들도 마찬가지다.
동남아시아에서는 중세 시대에 전투 코끼리가 적극적으로 기용되었다. 코끼리 목 위와 후방에 올라탄 기수들이 코끼리를 조종하고 등에 올라탄 병사들이 기수에게 무기를 건네주거나 전투하는 식이었다. 때로는 나레수안처럼 왕이 코끼리를 타고 전투에 참여하기도 했고 코끼리를 탄 장군끼리 일기토를 겨뤘다는 기록도 종종 있다.
밀림이 많은 동남아에서는 총기가 보편화되는 근현대에도 계속 코끼리가 동원되었고 심지어 베트남 전쟁 때까지도 직접 전투는 하지 않았지만 APC 같은 탈것으로 쓰였고. # 아직까지도 미얀마의 카렌 민족해방군들이 사용하고 있다. 전투는 몰라도 밀림에서의 인원 및 물자수송에는 코끼리를 따라올 교통 수단이 없기 때문이다.
아시아코끼리가 인도와 동남아시아지역 국가들에서 전투 코끼리로 길들여져 이용되었고 아프리카코끼리가[5] 카르타고, 악숨 왕국 등의 국가들에서 전투 코끼리로 길들여져 이용된 것과는 달리 둥근귀코끼리는 전투 코끼리로 길들여진 사례가 없다.[6]
3. 평가
3.1. 장점
마라타 연합의 전투 코끼리와 그 기수가 무굴 제국의 병사들을 공격하는 그림.( 출처) |
치명상을 입히거나 다리를 공격해서 움직임에 제약을 걸지 않는 이상, 창이나 칼 등으로 유효타를 먹이더라도 오히려 분노한 코끼리에게 어그로만 끌게 되어 당사자는 죽은 목숨이 된다. 적병 입장에서는 더더욱 멘붕이 온다.
또한 코는 근육덩어리이기에, 수 백 ㎏을 들 수 있고 체중이 1톤을 넘어가는 하마와 코뿔소를 밀쳐버릴 정도로 힘이 세다. 이런 놈이 4톤 정도 되는 체중으로 닥돌을 해오니 방패벽은 버틸 수가 없다. 당연히 적의 진형을 붕괴시키는 능력은 훨씬 후대에 등장한 카우치드 랜스 차징보다도 우월하다. 또한 그 체급에서 나오는 맷집 덕분에 심지어 총기류가 보편화되어 있던 근대에도 인도차이나 반도를 침략하던 프랑스인들이 베트남과 전투할 당시 전투에서 코끼리가 총탄을 씹어먹고 닥돌하는[7] 바람에 개고생을 겪어야 했다. 저 시절은 제1차 세계 대전 이전으로 기관총이나 독가스, 미사일, 전투기 같은 무기가 없던 시절이기 때문에 전근대적 수법이기는 해도 코끼리의 막강한 파괴력은 꽤 고역이었을 것이다. 코끼리가 후술할 다수의 단점에도 불구하고 고대의 전쟁에서 사랑받은 것은 이 때문이다.
또한 코끼리를 처음 본 적군에게 공포와 무력감을 주어서 전의를 꺾고 전선을 흐트러지게 하는 역할도 무시할 수 없다. 전쟁 시 적 병력에 대한 살상력이 중시되는 현대의 관점에서 보면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병사들이 똘똘 뭉쳐 진형을 형성하고 싸우는 것이 필수였던 전근대에 이러한 특징은 엄청난 장점이다. 실제 회전에서 공포심으로 인해 진형이 무너지면 그대로 게임 끝이다. 매체를 통해서 직간접으로 코끼리를 접했을 현대인들도 직접 보면 그 위압감이 대단함을 느낄 텐데, 집채만한 괴수를 태어나서 처음 본 고대 사람들이 겪었을 정신적 충격은 엄청났을 것이다. 역사 유튜브 채널 Extra History는 전투 코끼리에 대해 이렇게 설명을 했다.
당신이 지방의 로마 농부라 상상해보세요. 당신이 본 세상은 많이 여행을 해봤다 가정해도 많아야 이탈리아 정도일겁니다. 이제 진눈깨비와 안개 사이로 커다란 회색 덩어리가 나타났다 상상해 보세요. 이 짐승의 키는 당신보다 2.5배 크고, 몸길이는 최소한 전차 만했으며, 긴 코와 빛나는 하얀 상아를 가지고 있고, 그 짐승의 으스스한 나팔 소리가 바람을 타고 온다고 상상해 보세요. 아마 느낌이 인간이 진짜 괴물에 가장 가까운 것과 싸우는 것일 겁니다- 너무나 이질적이고 거대해서 비교할 대상도 없는걸 싸워보는 느낌입니다. 일반적인 이탈리아인은 코끼리를 보기는 커녕 들어본적도 없었을 겁니다. 이제 자신이 짧은 창과 검만을 가지고 그러한 짐승을 상대 해야 한다는 걸 깨달았을 때의 심정을 상상해보세요.
"Imagine you're a provincial Roman farmer. The most you've seen of the world is maybe the length of Italy if you're really well-traveled. Now imagine that through the sleets and the mist you see a great grey lumbering bulk begin to emerge. Imagine you see this creature two-and-a-half times as tall as you, at least a chariot-length long, with glistening white tusks and a distended snout, its eerie trumpeting carrying across to you faintly on the wind. This is probably the closest that human beings ever got to legit fighting monsters — fighting something so alien and gargantuan that there was no frame of reference for them. The Average Italian had probably never even heard of an elephant, much less seen one before. So, imagine lining up against that, and knowing that you will have to fight such a thing with just your short spear and your sword."
Extra History- Rome: The Punic Wars - 9분 33초부터
인류가 선사시대부터 투창만 가지고
매머드들을 효과적으로 상대해 왔다는 사실을 생각해보면 고작 전투 코끼리만 보고 패닉에 빠지는 고대 병사들이 이해가 되지 않을 수도 있다. 거기에는 세 가지 정도의 이유가 있는데, 첫째로 선사시대 원시인들은 절대로 매머드 무리를 상대하지 않고 어떤 상황을 만들어서든 한 마리를 고립시킨 채 사냥하는 전술을 사용했다. 아무리 매머드나 코끼리처럼 덩치가 큰 동물도 따로 동떨어진 채 인간 무리를 상대하면 속수무책으로 다구리당할 뿐이다. 당연히 전투 코끼리를 단독으로 놔두는 군대는 없다. 하다 못 해 보병들이라도 붙여둔다.[8] 둘째로, 원시인들은 현대 인류의 생각보다 똑똑했고 강인했다. 사냥을 위해 동물들의 습성과 약점 등을 습득해야 했고, 사냥하기로 결정했다면 자신보다 몸집이 몇배는 거대한 짐승도 동료들만 믿은 채로 덤비는 용기가 필요했다. 체격 및 영양상태도 오히려 농경으로 넘어간 신석기 시대 이후 인류보다 수렵채집으로 먹고 살았던 구석기인들이 더 뛰어났다. 반대로 (주로 교육을 받지 못해 정보가 부족한 평민 병사들인) 고대인들은 체격도 왜소했고 코끼리같은 짐승을 접할 기회도 거의 없었을테니 코끼리를 보는 것만으로도 도망치기 바빴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전투 코끼리는 야생 상태의 코끼리가 아니라 인간에게 체계적인 훈련을 받은 전투병기였다. 야생의 무질서한 상태가 아니라 갑옷과 장비를 갖추고 기수와 호흡을 맞추며 효율적으로 적군을 죽이고 진격하는 법을 습득한 군사 지원 동물이었다는 것이다. 위의 여러 요인들이 합쳐저 전투 코끼리는 야생 코끼리보다 몇배는 더 위협적인 괴물로 고대인들에게 다가왔을 것이다. "Imagine you're a provincial Roman farmer. The most you've seen of the world is maybe the length of Italy if you're really well-traveled. Now imagine that through the sleets and the mist you see a great grey lumbering bulk begin to emerge. Imagine you see this creature two-and-a-half times as tall as you, at least a chariot-length long, with glistening white tusks and a distended snout, its eerie trumpeting carrying across to you faintly on the wind. This is probably the closest that human beings ever got to legit fighting monsters — fighting something so alien and gargantuan that there was no frame of reference for them. The Average Italian had probably never even heard of an elephant, much less seen one before. So, imagine lining up against that, and knowing that you will have to fight such a thing with just your short spear and your sword."
Extra History- Rome: The Punic Wars - 9분 33초부터
특히 작은 분대로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레기온이 아닌 고대 그리스의 밀집보병인 팔랑크스의 경우 코끼리 부대에 최악의 상성을 보였다. 정예부대로 이름난 알렉산드로스 3세의 팔랑크스조차[9] 코끼리 부대에 고전하여 종군을 거부하는 일이 생겼을 정도. 로마인들은 따라서 웬만하면 그리스인들과 싸울 땐 코끼리 부대를 동원하였고 이때마다 코끼리 부대는 보조병으로써의 제몫을 하였다. 로마군이 그리스 팔랑크스를 상대로 전투 코끼리를 활용한 대표적인 전투로는 피드나 전투가 있다.
또한, 밀림이나 숲 같은 지형에선 기병을 완벽히 카운터 하게 된다. 기병은 보통 평야에서 빠른 기동력을 살려서 싸우지만, 나무가 우거진 숲에선 그렇게 움직이는데 상당한 제약이 생긴다. 하지만 코끼리같은 경우 아시아코끼리는 원래 정글에서도 서식하는 동물이니 훨씬 효율적으로 싸울 수 있다. 게다가 말과 달리 코끼리는 앞에 나무가 가로막고 있으면 적당한 크기의 나무는 힘을 줘서 부수거나, 밀어 넘어트릴 수도 있다.
3.2. 단점 및 대응법
그러나 장점에도 불구하고 아래와 같은 단점 때문에 고대 이후로 유럽권 전장에서는 코끼리가 완전히 퇴출되고, 전장을 지배하는 동물의 자리는 말이 독점하게 되었다.- 크고 육중한 몸집 때문에 방향 전환이 느리다. 적진으로 돌진해 들어가도 적군이 진형을 조절해서 길을 터 주면 그리로 빠져서 그냥 지나가 버린다. 2차 포에니 전쟁(한니발 전쟁) 당시의 자마 전투에서 스키피오 아프리카누스가 이 방법을 이용하여 카르타고의 코끼리 부대의 돌격을 흘려보냈다.[10]
- 너무 무거운 체중 때문에 코끼리 부대는 기동능력이 현저히 약하다. 말보다 느리고 지구력이 약하며 다리에 상처를 입으면 넘어지기 쉽고 몹집이 커서 움직임에 큰 제약을 받는다. 특히 기병이 상대라면 더 취약하다. 이런 점을 이용하여 도끼로 아킬레스건을 찍는 전술이 개발되었다.[11] 또한 어느 정도 크기의 구덩이나 장애물은 뛰어넘거나 우회할 수 있는 말과 달리, 코끼리는 그 육중하고 거대한 몸무게 때문에 점프가 불가능하고 장애물을 우회하기도 어려운 탓에 높은 장애물을 세워 가로막거나 구덩이를 넓고 깊게 파서 빠지면 오도가도 못하게 된다. 그나마 그리 크고 강하지 않은 장애물이면 코끼리의 힘으로 부술 수도 있겠지만, 그게 불가능할 정도로 장애물이 크고 강하거나 큰 구덩이에 빠지는 경우면 답이 없다.
- 소음을 싫어한다. 그렇지 않아도 전장은 엄청난 소음이 일어나는 곳이라서, 사람도 훈련을 제대로 받지 않으면 그 소음에 정신줄 놓을 수 있다. 코끼리는 사람보다 더 민감해서 소리를 크게 지르거나 북, 나팔 등 큰 소리를 낼 수 있는 악기를 다수가 연주하거나 대포와 총을 쏘면 그 큰 소리에 방향을 돌려 도망쳐 버리기 일쑤였다. 자마 전투 때도 스키피오가 카르타고의 코끼리 부대에게 이 방법으로 통제력을 잃게 했다. 또한 1511년 7월 25일, 말레이시아 남부의 항구 도시인 말라카를 아폰수 드 알부케르크가 이끄는 900명의 포르투갈 군대가 공격했을 때, 말라카를 다스리던 술탄 무하마드 샤는 전투용 아시아코끼리를 내보내어 저항했는데 코끼리를 본 포르투갈 군대는 처음에는 당황했으나 곧바로 코끼리를 상대로 소총과 석궁으로 집중 사격을 퍼부어 코끼리들을 놀라 달아나게 만들어 결국 말라카를 점령하는데 성공했다.[12] 특히 대포의 효과가 좋았는데 대포에서 발사된 무거운 청동으로 만들어진 대포알에 코끼리가 맞으면 뼈가 박살나서 즉사했고 운 좋게 맞지 않았더라도 발사될때 나오는 큰 소리 때문에 코끼리들이 놀라 발광했다. 또는 돼지 역시 좋은 방법이 되었는데, 코끼리가 돼지의 꾸에엑거리는 울음소리에 겁을 먹으니 돼지 몸에 송진 등을 바르고 불을 붙여서 보내면 돼지가 고통에 울부짖는 소리에 코끼리는 패닉 상태에 빠져서 우왕좌왕하다가 아군을 짓밟는 일이 많았다고. 한편 1388년 중국 운남성에서 토착 지배자인 사윤발이 명나라 조정에 맞서 반란을 일으켰을 때, 약 100여 마리의 아시아코끼리들을 앞세웠으나 명나라 군대가 석궁과 함께 폭약 때문에 큰 소리가 나는 화창(火槍)과 신기전(神機箭)을 번갈아가며 쏘아대자, 사윤발의 반란군이 거느린 코끼리들은 놀라서 달아났고 반란군은 크게 패배하였다.
- 기병을 무서워한다. 일단 코끼리는 지능이 높고 신중하기에 갑자기 다수의 기병이 빠르게 말을 타고 돌격, 공격을 하면 움찔하며 겁을 먹는 것이다. 개체차도 많고 변수도 많아 정확히 연구된 자료는 없긴 하지만 아무튼 전투용으로 쓰기에는 다소 불편한 성격이다. 말도 의외로 겁이 많지만 코끼리에 비해 기수가 제어하기 쉬운데다가 더 빠르고 유연하다는 장점이 있어서, 코끼리병과 기병을 동시에 운용할 수 있던 베트남만 해도 15세기쯤 되면 기병부대로 코끼리부대를 때려잡고 다녔다.
- 제어하기 어렵다. 분명 코끼리가 머리는 좋긴 하지만, 일단 말과 달리 덩치가 너무 크고 육중하다 보니 세세하게 움직이긴 힘들다. 또 만약 조종자가 죽거나 해서 코끼리가 아군 한복판에서 날뛰기 시작하면 아군에게 큰 피해가 난다. 말도 비슷하지만 코끼리가 날뛰는 쪽이 아군 피해가 더 크다. 이 점을 이용해 피부에 붙어 떨어지지 않도록 송진이나 타르를 바른 불화살을 쏘거나 벌집을 던진다. 심지어는 위에서 설명한 것 처럼 송진 바른 돼지에게 불을 붙여 돌진시키는 방법도 있었다. 그러면 코끼리가 놀라 발광하기 때문에 기수가 코끼리를 제대로 제어할 수 없게 된다. 이에 대응해서 전쟁시 코끼리 기수들에겐 커다란 스파이크를 지급하였으며, 코끼리가 날뛰어 아군에게 피해가 갈 상황이 오면 그 스파이크를 코끼리의 뒷목에 박아넣어 연수를 찔러 즉사시켰다고 한다. 위 사진들의 코끼리 기수가 코끼리 위에서 밑에있는 적군에게 닿지도 않는 스파이크를 들고 있는 이유는 그 때문이다.
- 지능이 높기 때문에 의외로 민감하고 섬세한 구석이 있어서 전투 중 스트레스 감당을 못해 미쳐서 아군을 밟아 죽이기도 했다고 한다.[13]
- 코끼리 기수는 완전히 무방비 상태가 된다. 전투병들은 코끼리 등에 얹힌 전투실의 벽이나 방패로 자기를 보호할 수 있지만, 위 그림에 나온 것처럼 코끼리 기수는 코끼리 목에 걸터앉아서 두 손으로 코끼리를 조종해야 하기 때문에 방패를 쓸 수도 없다. 그나마 코끼리의 키가 크니 칼 같은 거로는 어찌 할 방도가 없지만 화살, 투창, 투석 등 투사무기에는 상당히 무방비하다. 기수가 죽거나 다치면 위에 설명하듯 조종할 사람이 사라진 코끼리는 무력화되거나 우좡좌왕하게 된다. 특히 코끼리 기수들은 적에게 제거 1순위다.
- 코끼리한테 코는 워낙 민감한 부위라서 조금이라도 상처가 생기면 고통으로 미쳐 날뛰어서 통제가 불가능하다. 이를 이용해서 긴 낫으로 코에 상처를 입히거나 아예 절단하는 전술이 개발되었다. 이에 개요 사진의 피로스군 코끼리처럼 코까지 갑옷으로 덮는 방법으로 대응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1413년 중국 명나라 군대가 베트남 군대와 전쟁을 벌일 때, 베트남 군대가 코끼리 부대를 앞세우자 명나라 군대는 첫 번째 화살로 코끼리를 조종하는 기수한테 쏘게 하고, 두 번째 화살로 코끼리의 코를 맞추게 하여 베트남군이 거느린 코끼리들을 놀라 달아나게 하는 수법으로 베트남군을 격파했다.
- 유지비가 매우, 매우 많이 든다. 사실상 가장 치명적인 단점이자 전투 코끼리가 널리 쓰이지 못한 결정적인 이유인데, 군마도 유지비가 많이 들지만 코끼리는 그보다도 들어가는 유지비가 훨씬 많다. 코끼리 문서에서도 나오듯이 하루에 평균 100kg의 먹이를 먹으며 역사 속의 기록 항목에서도 언급한 사실이지만 코끼리 한 마리를 먹이는 데만도 콩 4~5말이 들어갔으며 식수도 하루 수십 리터 이상 들이마셨다. 지금도 동물원에서 제일 많은 유지비가 요구되는 동물이 코끼리다. 더구나 전쟁터라는 특성상 전투 코끼리는 평소보다 훨씬 더 열량을 소모하므로 저 유지비의 배는 먹여 줘야 한다. 게다가 코끼리는 추위에 약해서 겨울에는 제대로 움직이지 못해 따뜻하게 해주며 신경을 많이 써 줘야 된다. 결국 코끼리 부대 하나를 운용하기 위해선 상상도 못 할 만큼 엄청난 돈을 써야 했다. 게다가 코끼리 문서에 나오듯이, 코끼리는 그 자체가 인공적인 가축화가 거의 불가능해서 야생 코끼리를 사로잡아 길들이는 것 만으로도 굉장히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그런 이유로 고대의 세계에서 코끼리 부대는 최강의 경제력을 갖추고 있는 국가가 아니면 운용은 꿈도 꿀 수 없는 참으로 비싸디 비싼 무기였던 것이다.[14] 전투 코끼리 부대를 굴린 나라들의 목록을 살펴보자면 아케메네스 왕조, 아르사케스 왕조, 사산 왕조의 페르시아,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의 이집트, 셀레우코스 왕조의 시리아, 카르타고, 로마 제국, 그리스-박트리아 왕국, 인도의 난다 왕조, 마우리아 제국 등인데, 이곳들은 모두 고대 국가 중에서도 가장 부강한 곳들이었다. 코끼리의 산지인 인도나 동남아시아 지역 국가들은 그나마 수입하는 비용을 덜 수 있지만 여전히 유지비가 많이 들긴 마찬가지였다.[15] 반면 말은 한 마리당 하루에 9~10kg 정도고, 말 11마리로 코끼리 한 마리로는 할 수 없는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코끼리 한 마리를 운용할 바에야 말 열 마리를 운용하는게 훨씬 더 경제적이라는 결론이 나왔고 전투 코끼리는 점차 도태된 것.
- 코끼리는 동아시아와 유럽, 중동에 살지 않는다는 점 또한 발목을 잡았다. 중국의 경우는 상나라 때만 하더라도 중국코끼리가 있었으나 무분별한 사냥과 개발에 의한 삼림 파괴로 서식지가 축소되다가 손오 이후로 자취를 감추었다.[16] 중동의 경우 시리아코끼리라는 아시아코끼리의 개체군이 있었으나 기원전 7세기에 자취를 감추었다. 유럽의 경우는 헬레니즘 왕국이나 로마는 속주에서 코끼리를 확보할 수 있었지만, 로마와 사산 왕조를 마지막으로 유럽, 중동 국가들은 자국 땅에서 코끼리를 확보할 길이 사라졌다. 유럽이 코끼리가 서식하는 곳을 속주로 확보한 건, 신항로 개척이 된 이후이다. 그런데 이 시기면 전장에서 기병의 비중이 한참 추락하던 시절이다. 어찌보자면 이것이야말로 동아시아에서도, 유럽에서도, 중동에서도 코끼리가 전장에서 몰락한 진짜 이유라고 할 수 있다. 앞서 말했듯 유지비가 비싼 코끼리를 수입하려면 얼마나 비쌌을지 생각해 보자. 반면 인도와 스리랑카, 동남아의 경우처럼, 야생 코끼리가 남아있는 지역에선 근래까지 요긴하게 전투병기로 쓰였다. 특히 이 지역들은 기병이 부족한 국가들이 많았기에[17] 야생 코끼리를 길들여 부족한 기병을 대신했다. 즉, 유지비도 비싸고 관리 및 통제하기도 힘든 녀석들이 수입산이기까지 하니 전투에서 코끼리가 더욱 도태될 수밖에 없었던 것이며, 반대로 기병 등 전근대 병종 자체가 퇴역하기 직전까지 코끼리를 사용했던 지역은 코끼리의 서식지인 동시에 말의 산지였던, 즉 말과 코끼리의 위치가 뒤바뀐 곳이었으므로 끝까지 코끼리 부대를 운용할 수 있었던 것이다.
3.3. 그 외 대응법
아래의 예시 외에도 다양한 대응 전술이 있었다. 핵심은 위에서 말한 코끼리의 단점을 이용해서 움직임을 제한하거나 놀라서 자기 군대를 공격하게 만드는 것.- 인도나 동남아 등 코끼리가 사는 곳에서는 똑같이 코끼리를 동원해서 맞받아친다.
- 긴 창으로 옆구리를 찔러 내장을 상하게 한다.
- 투석기로 큰 돌을 날려 아예 으스러뜨린다.
4. 역사 및 문화
특히 로마인들은 헬레니즘 왕국들과 카르타고를 정복하면서, 코끼리에 대한 대응 전술을 많이 발전시켰고, 로마의 대코끼리 전술덕에 이후 서구권에서 전투 코끼리는 사멸한다. 그 로마인들도 상대가 헬레니즘 왕국들인 그리스, 시리아 전쟁에서는 코끼리를 써먹으며 상당한 재미를 보았다. 전술했듯, 팔랑크스에게는 코끼리가 저승사자였기 때문.참고로 고대에는 북아프리카 지역에도 코끼리가 있었는데, 북아프리카에 살았던 아프리카코끼리의 개체군들이었다. 링크 로마인들의 기록에 등장하는 코끼리는 대부분 이 코끼리들이며, 상대적으로 척박한 지역에서 살아서인지 다른 지역의 아프리카코끼리치곤 왜소한 덩치였으며 지금의 아시아코끼리보다도 약간 더 작은 크기였다.[18] 이들은 환경파괴와 사하라 사막의 확대, 그리고 로마인들이 검투사 시합에 쓰기 위해 무분별한 사냥을 펼친 결과로 씨가 말라 버렸다. 기록에 의하면 로마시대 때 이 코끼리 10마리를 생포하면 9마리는 수송 중에 죽고 1마리만 살아서 로마에 도착했다고 한다. 뭐 거기서 살아남아봤자 어차피 경기장에서 죽지만(...).
스스로를 헤라클레스의 현신이라고 주장한 황제 콤모두스는 경기장에서 3마리의 코끼리를 죽였다. 하지만 경기장에서 코끼리를 죽이기만 하는 건 아니었고 바닥에 코로 글씨를 쓴다거나 재주를 부리는 공연도 있었다.
뭐니뭐니해도 고대 국가 중 코끼리 부대로 가장 큰 재미를 본 국가는 난다 왕조, 마우리아 왕조 등 고대 인도의 대제국들이었다. 원래부터 국력이 대단하기도 했고, 본토에 광활한 코끼리 서식지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맞물린 것이다. 그 결과, 전투 한번에 로마나 그리스에서는 상상도 못할 백마리, 천마리 단위의 비현실적인 물량을 동원하는것이 가능했다. 알렉산드로스 3세조차도 난다 왕조에 6천(…) 코끼리 부대가 있다는 보고를 받고 체념하여 인도 정복을 포기했을 정도.[19] 나중에 찬드라굽타 마우리아가 셀레우코스 1세와 평화조약을 체결하면서 선물로 보내준 코끼리가 500마리에 달했는데, 이정도면 당시 셀레우코스 제국이 보유했던 모든 코끼리 숫자에 맞먹는 엄청난 숫자였다.
중국에서도 아시아코끼리의 아종인 인도코끼리가 살았었고 현재는 소수의 개체들만 남쪽에서 서식한다.
한편, 코끼리 서식지가 유지되고 코끼리가 접근할 때까지 바로 알아차리기 힘든 정글지형인 인도와 동남아시아에서는 근대까지 계속 전투용으로 남았다. 비록 획득비와 유지비가 너무 비싸게 먹히기는 했지만, 사용할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었던 것이었다.
티무르 제국을 건국한 티무르는 인도의 델리를 정복할때 델리-술탄군이 동원했던 코끼리 부대가 인상 깊었는지, 이후 정복전에 종종 전투 코끼리 부대를 편성해 동원했다. 이라크 공격을 비롯해 1402년 앙카라 전투에서도 인도인 전투 코끼리 부대를 동원해 승리하기도 했다. 이 때 티무르군의 전투코끼리는 기록자 시점상 그리스의 불이라 불렸던 화기를 코끼리에 탑재했다는 기록도 있다. #
하지만 몽골군의 바간 왕조 정복, 파니파트 전투(1526, 1556)[20]에서의 패전에 의하여 결국 주도권을 잃고 몰락하게 된다. 머스킷 여러 발을 맞고도 잘 안 죽을 만큼 코끼리의 가죽은 질겼지만, 대포는 코끼리도 어쩔 수 없었던 것. 그러나 이를 극복하려는 노력이 없었던 것은 아니며, 결국은 도태됐지만 코끼리의 등 위에 작은 대포를 올려놓고 일종의 견인포 내지 자주포로 이용하고자 한 경우도 있었다. 이런 시도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이 바로 토탈 워: 미디블2,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3: 아시아 왕조의 코끼리 포병대.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쟁용과는 별개로 코끼리의 힘을 산업에 이용하는 것은 지금까지도 인도와 동남아시아에서 계속되고 있다. 아시아코끼리는 포악하고 사나운 아프리카코끼리에 비해 훨씬 더 가축화가 용이해 여러 장점들을 활용할 수 있는데 불도저와 달리 수시로 적당한 지점을 찾아 발을 디딜 수 있고, 인도와 동남아의 기후 특성상 코끼리의 식량으로 쓸 식물이 풍부하기에 가능한 일. 더구나 코끼리는 힘도 좋아 소나 말보다 많은 양의 짐을 끌 수가 있다. 다만 코끼리가 등짐을 지는 힘이 의외로 약해서, 기껏해야 낙타의 세 배 정도가 한계라고 한다. 사실 당연한 게 코끼리 정도의 덩치라면 그냥 서 있는 것만으로도 이미 척추와 무릎에 상당히 큰 부담이 간다. 안 그래도 중력을 버티기 꽤나 어려운 커다란 덩치인데 거기에다 사람이 타고 등짐까지 올려놓는다면 그것은 코끼리에게는 사실상 학대나 다름 없을 정도의 고통이다. 그러다보니 코끼리를 산업에 동원하는것이 동물보호단체들과 동물학자들의 비판을 많이 받는다.
근대 이후로는 코끼리에 중화기를 얹고 그걸 쓰기도 했다. 물론 이 사진에서는 진짜 사용한 것은 아니고, 1914년에 촬영했다고 하는 사진이다. 사진에 찍힌 군인들은 미군이라고 하며, 등에 얹어놓은 중기관총은 M1895 콜트-브라우닝이다.
5. 대중매체
5.1.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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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장기 말 중 상(象)이 전투 코끼리를 형상화한 것이다. 게임상의 과감한 돌파력이나 까다로운 이동법, 잘 다룰수 있을시 엄청난 효력 등을 묘사한 걸 보면 실제와 유사하기도 하다.
- 도미네이션즈
- 영웅 - 한니발(도미네이션즈)
- 용병 - 전투 코끼리(도미네이션즈), 코끼리 사육사(도미네이션즈)
- 전술성 병력 - 공성 코끼리(도미네이션즈), 코끼리 궁수(도미네이션즈), 코끼리 궁수?(도미네이션즈), 한니발의 전쟁 코끼리(도미네이션즈)
-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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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항목 참고. -
에이지 오브 미쏠로지
풀옵/풀업 기준 게임 상 모습. * 저옵의 경우 상교 없이 등에 팀 컬러의 천 한장 덮은 코끼리만 나온다.(...)
미쏠로지에서도 이집트 최종유닛으로 전투 코끼리(War Elephant)란 이름으로, 에오엠3처럼 낙타 기병과 함께 등장하며 체력은 450. 토트 숭배시 '아파데막의 송곳니'연구로 추가 공업이 가능하며, ' 왕가의 계곡' 연구를 해 주면 낙타와 코끼리 모두 불과 몇초만에 바로바로 생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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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즈 오브 네이션즈
확장팩 쓰론 앤드 패트리어트에서 인도와 페르시아의 특수 유닛으로 등장.[21] 처음 생산이 가능한 고전 시대에는 단순히 인도코끼리 등에 조련사와 적을 공격하는 창병이 탄 모습의 전투 코끼리이나[22], 시대가 발전하면서 중세시대에는 망루가 생긴 코끼리 기병, 화약 시대에는 화승총수가 같이 탄 고급 코끼리 기병, 계몽 시대에는 화승총수가 보통의 사거리를 가진 대포를 쏘는 포수로 바뀌고 코끼리 몸에 철갑을 두른 컬버린 코끼리 기병이 된다. 비싸지만 체력과 공격력이 막강하고 중보병 계열에게 2배의 데미지를 주기 때문에 주력으로 쓰기에 손색이 없다. 근데 계몽 시대까지 같이 타고 있는 창병의 비위를 맞추느라 그런지( 브라만이나 귀족 계급이라도 되나?) 화승총이나 컬버린을 달아도 공격하면서 계속 적에게 접근하려고 한다. 물론 접근하면 무기를 두 개 다 쓰니 위력은 대단하지만...그러지 않아도 충분히 강한데 왜 굳이 적 유닛이나 건물을 공격하라고 명령을 내리면 달라붙으려 하는지는 불명. 그리고 일반적인 게임에 등장하는 코끼리들과 달리, 라이즈 오브 네이션즈의 코끼리들의 대 건물 공격력은 컬버린을 달더라도 진짜 안좋다. 궁수인 화랑의 건물 파괴력이 더 좋게 느껴질 정도.[23]
- 문명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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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 2
시리즈에서 코끼리가 첫 등장한 작품으로, 특정 문명의 고유 유닛이 아니고 모든 문명이 생산할 수 있었다[24]. 이때까지는 고증이 썩 좋지 않았기는 하지만, 생산하는 데 다른 것도 아니고 고대 시대 기술인 다신교(...)가 필요했다. 덤으로 더 이상 생산하지 못하게 하는 기술은 르네상스 시대의 일신교(...)[25]. -
문명 3
기사를 대체하는 인도의 고유 유닛으로 등장했다. 생산 비용, 공격력, 방어력, 이동 속도 등은 기사와 동일하되, 체력이 1 더 높고 기사와 달리 철과 말이 없어도 생산할 수 있었다는 것이 장점. 최신작인 문명 5나 6 기준으로는 특색이 없다고 할 수 있지만, 진급이라는 것 자체가 아직 없었기에 고유 유닛이라 해도 생산 비용이 저렴하거나 행동력이나 공격력이나 방어력 등이 약간 높은 정도에 불과했다[26]. -
문명 4
문명 2처럼 모든 문명이 생산할 수 있는 유닛이다. 고전 시대의 기병 유닛으로 동시대 기병 유닛인 궁기병에 비해 행동력이 낮은 대신 전투력이 우수한 동시에 다른 기병 유닛을 상대할 때 전투력 보너스가 있어, 고전 시대는 물론 중세 시대까지도 써먹을 수 있다. 크메르 문명의 경우 일반적인 전투 코끼리 대신 반드시 상대방 기병 유닛부터 집어서 공격할 수 있는 발리스타 코끼리를 생산할 수 있다. -
문명 5
오리지널에서는 인도와 시암의 기병계 고유 유닛으로 등장한다. 이중 인도의 '전투 코끼리' 는 전차 궁수를 대체하는 궁병 유닛이고, 시암의 '나레수안 코끼리' 는 기사를 대체하는 근접 유닛이다. 행동력이 전차나 기사에 비해 낮지만 기본 전투력이 높은 것이 특징. 초창기 때에는 분명 코끼리를 타고 다닐 터인데 말 자원이 필요했었지만, 패치를 거치며 요구 자원이 없는 유닛이 되었다.
특히 이들 가운데 시암의 나레수안 코끼리가 강력하다고 평가받는데, 인도의 코끼리는 전차 궁수에 비해 생산 비용이 더 높지만 이쪽은 행동력이 낮은 것밖에는 페널티가 없으며 인도 코끼리는 원거리 공격을 하는 주제에 업그레이드를 하면 근접 유닛이 되므로 진급 보너스가 무효가 되는 반면[27] 나레수안은 근접 유닛이라 지상함으로 업그레이드해도 진급이 유지되기 때문.
신과 왕 확장팩에서는 카르타고 문명의 고유 유닛으로 아프리카숲코끼리가 나왔다. 카르타고 문명의 특성 덕에 산을 넘어다닐 수가 있으며, 전투를 벌일 때마다 위인 유닛인 위대한 장군이 나오는 속도를 높여주며 주변 적 유닛의 전투력을 자동적으로 감소시킨다. -
문명 6
인도의 바루와 크메르의 돔레이[28], 베트남의 전쟁 코끼리 세 종류가 등장한다.
바루의 경우 고전 시대의 중기병 유닛으로, 전작 카르타고의 아프리카 숲 코끼리의 특성을 이어받아 주변 적 유닛과 도시의 전투력을 낮춘다. 자체적인 전투력도 강력하고 주변 적을 약화시키는 능력 덕분에 상당히 우수하다.
돔레이는 트레뷰셋을 대체하는 공성 유닛으로, 이동 후 공격할 수 있고 통제 구역을 행사한다. 성능 면에서는 그냥저냥 평범하다고 평가받는다.
보이 찌엔은 석궁병을 대체하는데, 가격이 조금 비싼 대신 행동력, 시야, 전투력이 모두 높다. 바 찌에우의 지도자 특성으로 열대우림, 습지, 숲에서 전투력과 행동력 보너스까지 받으면 공수 양면에서 톡톡히 활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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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슬러그 시리즈
메탈슬러그 3에 미션 2에서 얼음동굴로 들어가 동굴 끝까지 가면 얼음 속에 묻혀있는 슬러그로 등장. 아시아코끼리에 벌컨을 달아 놓았다. 캐논은 두 종류가 있는데, 코끼리가 차량용 배터리를 먹으면 코끼리의 코에서 테슬라 코일급의 강력한 전기가 발사되고, 붉은 고추를 먹으면 코끼리의 코에서 화염 덩어리가 뿜어져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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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시리즈
코끼리병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하며 기병계 병과이다. 코끼리병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특기나 장비를 갖춘 장수가 필요하기 때문에 자주 보기는 힘들다. 전투력은 철기병과 방어력은 같지만 공격력이 더 높기 때문에 최강의 병과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턴이 병과 중에서 가장 늦게 돌아오고 기동력도 떨어지며 목수를 장비한 보병에게 약하기 때문에 잘 쓰이지 않는다. -
삼국지 7
코끼리병 장비를 장착한 장수가 쓸 수 있다. -
삼국지 8
기병계 특수병과로 나온다. 획득 조건은 성도와 남중을 모두 장악하면 남만 상인이 와서 코끼리를 바친다. 기병계 특수병과이긴 하지만 아무도 안쓰는데, 이유는 턴이 제일 늦는데다가 기병계 최강 전법인 차현 사용이 불가능하고 기동력도 썩 미덥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최강의 공방을 자랑하는 병과다. -
삼국지 9
상병 특기를 가진 장수가 편성 가능한 특수 진형. 일단 특기만 있으면 어느 지역에서든 쓸 수 있다. 스펙만 보면 대 야전, 대성벽 능력 모두 뛰어난 완전체로 보이지만, 보병계 전법에 심각한 추가 피해를 입으며 기동력이 공성병기 수준으로 매우 느리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편성비용도 금 1000으로 비싸 어느 정도 현실 고증이 된 병과. 편성후 전투에 투입할 시 땅을 울리며 이동하는 소리가 매우 박력있다. -
삼국지 10
상병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하며, 기병계 특수병과이다. 상병편제소가 있는 도시에서만 훈련이 가능한데 상병편제소는 영창에만 있다. 즉 상병을 뽑으려면 삼국지 10 제일의 오지인 영창을 발전시켜야 하기에 게임하면서 가장 보기 힘든 병과이다. 일부 남만족 재야무장들이 사병으로 가지고 있으니 그들을 등용해서 쓰는 것이 일반적이다. 게다가 성능도 애매하다. 기병 중에서 가장 강력한 공격력과 방어력을 보유한 기병의 최강자이지만 일반 기병보다 이동거리가 짧다. 무엇보다 도발을 당하거나 불이 붙으면 폭주해서 컨트롤이 불가능해지고 피아불문하고 공격한다. 게다가 사기 스킬인 복병을 쓸 수 없다는 사실이 가장 치명적이다. -
삼국지 12
전상(戰象)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하며, 삼국지 12 파워업키트에 이민족으로 등장하였다, 이민족 '남만'에 속하며 병과로 가지고 있는 장수는 맹획, 축융, 맹우, 목록대왕, 타사대왕, 대래동주, 화만, 유주가 있다.
'기병' 병과로서 궁병에 강하고, 공격력과 파괴력이 병기를 제외한 모든 병과에서 가장 높다. 또한 범위 공격을 하기 때문에 주변의 적을 모두 공격할 수 있다. 특수능력은 성문, 진(강화진과 병법진), 본진에 특수공격이 가능한 것으로 기본적인 파괴력도 높은데 특수공격까지 발생하니 따로 공성병기가 필요 없을 정도이다. 그러나 기동력이 병기를 제외한 모든 병과 중에서 가장 낮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
삼국지 13
집락 동병을 차지하면 세력에 관계없이 편성이 가능하다. 겨울 되면 눈이 하얗게 쌓이는 하북에서도 잘만 나온다(...). 전작과 동일한 기병 병과로 삼국지 중반부 시나리오부터 호표기와 청주병으로 밀고 오는 위를 상대할 수 있는 대항책. 전작과 마찬가지로 느리며, 성벽 통행이 막혀 있어서 운제를 타고 성벽을 넘을 수 없고 수성측에서 동원할 때도 성벽 안에 원래 있는 계단을 못오른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강력하고, 느리다는 단점은 기병 S인 조운과 마초가 기동력으로는 최상위이기에 이 둘 한정으로는 단점도 상쇄된다. 호표기 조운이 울트라리스크면 상병 조운은 토라스크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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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삼국무쌍 시리즈
군마와 더불어 탈것으로 등장한다. 군마에 비해 속도가 느리면서 플레이어 캐릭터가 높은곳에 위치함에도 적의 공격은 있는대로 다 받는데, 공격력이 딱히 좋은게 아니고 공격 패턴도 단조로워 코끼리로 적을 쓰러뜨리는 건 시간도 많이 걸리고 결정적으로 재미가 없다. 이렇다 보니 타봐야 이득볼게 없어 그냥 수집용이라는 의의 뿐이다. 굳이 다른 용도를 찾자면 길막기정도? 그외에 적 코끼리가 등장하는 맵은 코끼리로 파괴할 수 있는 구조물이 나온다는 특징이 있으며 이를 이용한 숏컷도 있다. DLC를 통해 맘모스도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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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천명 2
위제국/위연합의 초반 근접전 유닛으로 나온다.[29] 촉나라의 탱크와 같은 테크에 비슷한 성격의 유닛으로, 밟기 기술로 적 보병 하나를 한번에 밟아 죽일 수 있으며 디텍터 능력과 대공/대지 능력을 모두 갖춘 방어건물인 코끼리 방어탑으로 변신 가능. 근데 이 건물 상태에서 불가사리에게 먹힌다. 어?[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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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쌔신 크리드: 오리진
보스급 적으로 등장한다. 이집트 전 구역에 로마군 소속 전투 코끼리 네 마리가 배치되어 있으며 이 중 두 마리는 동시에 상대해야한다. 그 외에도 알렉산드리아 전쟁 과정에서 한마리가 반드시 상대하는 형태로 등장한다. 그냥 군대를 상대로 해도 위협적이건만 주인공인 바예크는 암살자가 단신으로 이걸 상대해야한다.[31] 파라오의 저주에 나오는 파라오 보스들을 제외하면 단연 가장 어려운 난이도로 손꼽히는 보스들로 이들을 처치하면 능력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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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파이어 어스
기본적으로 맵 상에 사냥 가능한 야생동물로 나온다. 전투유닛으로는 청동기 시대, 암흑 시대에만 생산 가능한 유닛으로 등장. 근접전을 하는 워 엘리펀트(마굿간에서 생산)와 화살을 쏘는 엘리펀트 아처(궁수 훈련소에서 생산)가 있다. 참고로 둘 다 체력이 같으며,[32] 둘의 외형의 차이점도 등에 올린 망루의 생김새 차이뿐이다.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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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파이어즈 근대사회의 여명
근접전을 하는 전투 코끼리만 등장. 중국의 유닛으로 나오며, 전투 야영지에서 생산. 중세 시대, 화약 시대에만 생산이 가능하며 제국 시대가 되면 생산이 불가능하다. 밟기 능력으로 적 보병들을 밟는 강한 공격이 가능하다. 엠파이어 어스 시절보다 더 화려해졌으며, 조련사는 등에 달린 망루 앞부분에 그려진 그림으로 등장.[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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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록 2/조선의 반격
명나라의 유닛으로 조련소를 지은 상태에서, 상인에게서 코끼리를 구입하면 구입한 만큼 생산 가능.
코끼리 무장 연구를 하면 사기적인 건물 해체 능력을 보이며, 체력도 엄청나다. 그야말로 대 건물, 메카닉전 최종 생물병기이지만 공중공격이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다.[34] 기본적으로는 명나라 유닛들이 목재를 많이 소모한다는 점을 보완하기 위한 목재 전문 채취 유닛. 실로 어마어마한 양의 목재를 채취하는 것이 가능하다. 여기까지 보면 대 메카닉전 완전체 병기이지만 영웅 유닛들의 경험치 셔틀[35]이라는 단점이 있어 건물 해체 혹은 본진의 습격등을 제외하면 전투용으로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
임페라토르 롬
임페라토르 롬에서는 코끼리가 서식하는 북아프리카, 페르시아, 인도 지역에서 코끼리 군단병을 사용할 수 있다. 고증처럼 엄청난 유지비를 자랑하지만 전투력도 최강이다. -
토탈 워 시리즈
토탈워 시리즈에서는 실제 전투코끼리의 단점인 비싼 유지비와 공포에 미치면 아군도 공격하는 점을 반영했지만, 무식할정도의 맷집과 돌진능력만으로 단점을 상쇄할 정도의 위엄을 보여줘서 토탈워 팬사이트등에서는 코끼리를 "곡길희", 혹은 곡사마라고 부르는 것이 일종의 밈이다. -
로마: 토탈 워
바닐라에서는 카르타고, 셀레우코스 왕조, 파르티아가 생산할 수 있으며 아프리카나 시리아 지역에서 용병으로 고용할 수 있다. 코끼리 유닛은 총 3종류가 있는데 덩치가 작고 목덜미에 조련사 1명만 타고 있는 숲 코끼리, 덩치가 좀 커지고 상교를 지운 전투 코끼리, 카타프락토이처럼 코끼리에 갑옷을 입은 중장갑 코끼리가 있다. 앞의 두 팩션은 세 종류 모두 생산가능한 반면, 파르티아는 전투 코끼리만 생산할 수 있다. 그외의 팩션들은 용병으로만 쓸 수 있는데 그게 드물게 나오지만 일단 나오면 짓고 있던 건물 부수면서까지 고용할 정도로 인기가 엄청나다.
등짝에서 대포를 쏴대는 미디블 2의 미친 코끼리만큼은 아니지만, 엄청난 체력과 보병 전열을 완전히 헤집어 놓는 강력한 돌파력을 가진 사기유닛이었다. 후속작의 코끼리와 비교했을 때, 체력이 6인 미디블과 달리 패치 이전엔 15, 패치 후에도 12라는 엄청난 체력 수치를 자랑하므로 접근전 만큼은 오히려 훨씬 강하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워낙 사기라서 밸런스 안 맞기로 유명한 토탈워에서 밸런스 패치를 당한 몇 안 되는 유닛 가운데 하나지만 여전히 강하다. 초기 3D 그래픽이라 코끼리에 맞고 날려가는 유닛이 아스테릭스의 한장면을 방불케할 정도로 종이조각처럼 날려가기에 다른 시리즈보다 시각적 위력이 더 커 보인다. 그 외에 치트 유닛인 거대 코끼리(올리펀트)도 있는데, 그냥 코끼리와 생긴 건 같은데 덩치를 엄청나게 크게 만든 유닛이다.
1차 확장팩 로마: 토탈 워 - 바바리안 인베이젼에서는 사산 왕조의 유닛으로, 2차 확장팩 알렉산더에서는 인도, 페르시아의 유닛으로도 등장한다.
또한 공성전에서 성문을 몸통박치기로 파괴할 수 있어 공성병기 제작을 스킵할 수 있다. -
미디블2: 토탈 워
티무르의 유닛으로, 또 용병으로 등장. 화승총수가 탑승한 '코끼리 부대'와 컬버린을 등에 장착한 '코끼리 포병대'가 등장. 성능은? 그야말로 말이 필요없는 최강의 유닛 중 하나. 아, 물론 비싸다. 거기다 공격당할 때 일정 확률로 폭주해 아군도 무차별로 짓밟기에 이 경우 자살시켜야 한다. 그리고 마구간이 필수 조건이다. 용병도 맵상 동쪽 끝에 해당되는 제다, 모술, 바그다드에서만 뽑을 수 있고 화약 이벤트가 발동해야 나오기 때문에 유럽 팩션들의 경우 보기도 어렵다. 그나마 튀르크나 이집트, 동롬으로 플레이시 이 세 지역에 대한 접근성이 용이하기에 그쪽 먹어놓고 뽑아볼 순 있다. 그래도 용병이건 유닛 이건 뽑아 놓으면 뽑아 놓은 값 이상을 너무 톡톡히 잘 한다. 무엇보다 티무르의 유닛일 경우 유지비가 안든다. 심지어 명색이 기병이면서 기병 대항용인 장창병들이나 말뚝에도 별 피해를 입지 않고, 근접전에서 범위 피해와 공포를 주는 능력도 있다. 거기다 방어력도 높다.[36] 더욱이 코끼리가 기본 유닛으로 있는 티무르는 명색이 몽골 징기즈칸의 계승자랍시고 코끼리 외에 다른 중기병들도 성능이 좋다. 장갑관통 능력이 있는 기병들이나 멀리서 사거리가 더 긴 공성무기로 공격해 주자.[37]
이렇게 만든 이유는 티무르가 나올 쯤 이미 초강대국이 되었을 플레이어가 지루해하지 말라고 일부로 오버파워로 만든것이다. 비단 이 유닛 뿐만 아니라 티무르 유닛 거의 다 해당된다.
한 양덕은 자신의 미디블2 토탈워 모드에 기존의 코끼리의 마개조판인 로켓 코끼리를 출현시켰다.[38] 실제 인도에서 조금 쓰인 것처럼 단발 로켓을 발사하는, 고증에 그럭저럭 충실한 일반적인 유닛...일 리가 없잖아. 등에 소형 화차를 장착했다.
화차 곡사마의 늠름한 위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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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파이어: 토탈 워
마라타 연합과 무굴 제국 등 인도 문화권의 유닛으로 등장한다. 코끼리 창병과 총병이 있고, 장군 유닛은 기본적으로 코끼리를 타고 있다. 근접전에 들어가면 보병과 기병, 포병 할 것 없이 최강. 줌인해서 전투 액션을 자세히 보면 적 병사들이 상아나 코에 후려맞고 하늘로 솟구치는 걸 볼 수 있다. 그러나 게임의 시대 배경은 이미 머스킷을 사용하는 전열보병의 시대다보니 전열보병의 일제사격에 노출되면 표적이 크고 속도가 느려서 순식간에 녹아내린다. -
토탈 워: 로마 2
오랜만에 다시 나왔다. 그랜드 캠페인에서는 로마 1시절에도 이미 코끼리를 쓰던 카르타고, 셀레우코스, 파르티아는 물론이거니와 이집트와 로마, 박트리아, 쿠시, 마사에실리가 생산이 가능하고 에페이로스 역시 시작시 1부대를 보유하고 팩션 전용 용병으로도 뽑을 수 있다.[39] 그외에는 용병도 존재하는데 리비아와 파자니아, 아이티오피아에서 고용 가능한 용병 아프리카 코끼리, 게드로시아, 아리아, 아라코시아에서 고용 가능한 인도 전투 코끼리, 시리아에서 고용 가능한 시리아 장갑 코끼리가 있다.[40] 또한 분열된 제국 캠페인에서는 사산조, 로마, 팔미라, 갈리아 로마가 뽑을 수 있으며 공화정의 부흥에서는 카르타고를 정복시 뽑을 수 있고 시라쿠사는 고유 용병풀로 생산이 가능하다. 종류는 롬 1시절과 유사하게 일반 코끼리, 상교를 얹은 전투 코끼리, 거기에 또 갑옷까지 입힌 장갑코끼리가 있다. 여기서는 특이하게 코끼리를 또 종으로 분류하고 스킨도 다르게 제공하는데 카르타고, 이집트, 마사에실리, 쿠시는 북아프리카코끼리를, 박트리아, 셀레우코스, 파르티아는 아시아코끼리를 유닛으로 삼으며 로마는 이 두 종을 모두 생산할 수 있다. 두 코끼리의 특성도 다른데 북아프리카코끼리는 일반 코끼리와 전투 코끼리의 두 버전이 존재하고 장갑 코끼리는 없다. 아시아코끼리는 일반 버전이 없고 장갑 코끼리가 그 자리를 채운 것도 특징이다. 양 코끼리끼리 붙여본다면 동티어 전투 코끼리 전에선 북아프리카코끼리가 공격력이 우세해서 이기지만 장갑 인도코끼리가 나오면 그 우월감도 끝난다. 여전히 크고 우람한 크기에 단단한 맷집, 코로 후려칠 때마다 대여섯명씩 죽어나가는 강력한 공격력까지 보유하고 있으나 불화살이나 불투창 딱 한 방에 코끼리가 미쳐날뛰며 통제불능이 되는 치명적 약점이 있다. 그래도 코끼리 자체를 죽이는 건 절대 쉽지 않은 일이니 때에 따라 써 주는 건 좋다. -
토탈 워: 아틸라
전투 코끼리가 사라져 가던 시대상을 반영한 듯 사산 왕조와 백훈족의 유닛으로만 등장한다. 북아프리카코끼리가 이미 멸종한 시대라서 롬2와 달리 아시아코끼리만 나온다. 공격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나 통제 불능은 여전하고 처음 나오는 전투 코끼리는 물몸 그자체에 버그인지 중량이 매우 가벼움으로 설정되어 있어 돌파력이 떨어진다고 알려졌지만 이는 코끼리에 탄 인간의 질량을 표기한 것으로 자체 중량은 무거움이라 돌파력에는 문제가 없다. 또한 사산조 고유 유닛인 장갑 코끼리는 시리즈 전통대로 은근 쓸만 하다. -
토탈 워: 워해머
노스카 진영에서 사용한다. 하지만 역사물이 아닌 판타지여서 코끼리가 아닌 매머드로 나온다. 높은 스텟과 비싼 가격에 걸맞게 햄탈워 최강의 괴물 중 하나로 꼽힌다. -
토탈 워: 삼국
네 번째 DLC 흉폭한 야생에 추가된 남만 팩션과 함께 등장했다. 병종용 코끼리와 장수의 탑승용 코끼리가 있다. 그 덩치에 걸맞은 돌파력을 가졌지만 느리고 원거리 공격에 취약하다. 다만 이전 시리즈들과 달리 통제 불능은 없기 때문에 컨트롤은 조금 더 편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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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 크라이 4
인게임에선 최강의 생물로 등장하며, 스킬을 배우는 것으로 야생에 서식하는 코끼리에 탑승해 전투코끼리처럼 써먹을수있다.
적의 총알과 자동차까지 무시하며 돌진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초중전차가 연상될 정도. 심지어 보병 정도는 부딫치기만 해도 사망이다. 인게임에서도 단발에 코끼리를 제압할 무기는 로켓포나 대물저격총, 중기관총 정도로 장갑차량이 존재하지 않는 해당 게임에선 거의 최강의 탈것이라 볼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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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늑대와 흰 사슴 시리즈
3편 원조비사에서 한자 발음을 그대로 번역한 상병(象兵)으로 표기되어 등장한다. 남아시아(인도) 문화권 전용 특수병과로 등장하며, 전장에서 보병계가 8칸, 기병계가 4칸을 차지하는데 비해 상병은 1칸을 차지하는 압도적인 크기를 자랑한다. 본 게임에서 등장하는 병과 중 가장 비싸다. 튼튼한 방어력과 준수한 근접/돌격 데미지를 지녔고 화살 공격도 존재하여 강력한 성능을 지녔지만 느려터진 이동력이 단점. 주로 방어용으로 쓰기에 적당하다. 가끔 코끼리라는 설정이라 그런지 “뿌우~” 하는 울음소리를 내기도 한다.
4편인 징기스칸 4에서도 ‘코끼리병’이란 이름으로 등장. 인도 문화권 전용 기병 병과로 도시 인근에 특산품으로 코끼리가 있어야 생산 가능하다. 여기에서는 일정 확률로 크리티컬 데미지를 적에게 입히는 능력을 지녔지만[41], 타 기병 병과보다 폭주하거나 혼란에 걸리기 쉬우므로 사용에 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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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of War
아프리카 진영의 전투유닛으로 활약한다. 무려 코끼리 등 위에 전차포를 달아서 원거리, 근거리 모두 활약할 수 있다. 기갑 유닛이 부족한 아프리카 유닛에게 있어서 야수 속성을 가진 코끼리는 모든 공격에 적당한 방어력을 가지고 있어서 전차포 덕에 사실상 아프리카 진영의 MBT로 굴려지게 된다. 하지만 야수 속성의 약점이 불, 독, 저격 속성 공격이기 때문에 저격수나 화염방사기 유닛을 만다면 굉장히 취약해진다.
5.2.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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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
펠렌노르 평원의 전투 시퀀스에서도 다소 과장됐지만 코끼리에 대한 대응이 잘 묘사되어 있다. 무마킬이라고 불리는 코끼리와 닮은 동물이지만 실제 코끼리보다는 훨씬 커서 괴수라는 표현이 더욱 어울릴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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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영화)
올리버 스톤 감독의 영화 알렉산더에도 등장한다.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인도를 공격할 때 파우라바의 왕 포루스와 전투( 히다스페스 전투)를 벌이는데 이 때 코끼리들이 마케도니아군을 공격하는 장면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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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영화)
테르모필레 전투에서 스파르타의 방패벽을 뚫기 위해 밀려온 페르시아군의 수많은 병종 중 하나로 잠깐만 등장한다. 지형이 전혀 돌격력을 발휘할 수 없는 곳이라서 아무 활약도 못하고 스파르타인들의 투창을 피하려고 버둥대다 절벽으로 떨어져 죽어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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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아서: 제왕의 검
영화 오프닝에 코에 가시들을 붙인 거대한 아프리카코끼리들이 등장하여 코로 병사들을 날려 버리고 심지어는 성벽까지 부순다.
5.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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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미 라센진의 육해공 대작전
하야미 라센진의 단편집 하야미 라센진의 육해공 대작전에 수록된 작품 중에 한 가상의 동남아 왕국이 20세기에도 중화기와 갑옷을 입힌 코끼리 부대를 쓰며 전 나치독일군 장성 출신 군사고문관이 이 코끼리들을 전차 전술로 훈련시켜 전투에서 승리한다는 '왕립 코끼리 연대'라는 코믹 단편 만화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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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멀
시즌2 7화에 바빌로니아 문명이 운용하는 것으로 나온다. 현대의 코끼리들보다 훨씬 거대한 덩치를 자랑하지만 이집트 문명의 전투노예로 끌려온 스피어와 팽에게 잡몹처럼 제압당한다.
[1]
싸울 전,
코끼리 상
[2]
돌고래, 유인원, 까마귀 등과 같이 최상위권에 속하는 동물이다.
[3]
하지만 오히려 포로스가 코끼리 부대를 끌고온 게 패배의 중요한 원인이다. 알렉산드로스가 자신을 환영한 인도의 탁실라 왕국에게서 코끼리에 대한 얘기를 듣고 코끼리에 탄 기수를 활과 투창으로 공격하고 불화살을 날려 전투코끼리에 대응했다. 그러자 코끼리들이 미쳐날뛰어 오히려 포로스군에게 달려들어 아군을 뭉개버리는 난동을 일으켜 포로스군이
마케도니아군에게 박살나고 만다.
[4]
코끼리는
털매머드 등을 제외하면 예나 지금이나 더운 지방에서 사는 동물이다. 그런 놈들을 끌고 눈 덮인 산맥을 넘었으니 버티지 못하는 게 당연하다. 설상가상으로 계절도 겨울이었다. 게다가 사람도 오르내리기 힘든 높은 산악 지대에서 이 덩치 큰 녀석들을 데리고 다니는 여정이 쉬웠을 리가 없다. 가뜩이나 먹이도 엄청 먹는데
[5]
이들은 현재 멸종된 아종으로 아직 남아있는 여타 아프리카코끼리보다는 길들이기 용이했다.
[6]
서식지와 인접한 곳에
다호메이 왕국,
콩고 왕국 등이 있었으나 이들 나라에서 둥근귀코끼리를 잡아와 전투 코끼리로 훈련시킬 시도는 일절 하지 않았다.
[7]
현재 쓰이는 강하고 효율적인 총탄들로도 코끼리를 잡는 건 매우 어려우며 이를 그나마 효과적으로 상대하기 위해 엘리펀트 건이라는 대구경 화기가 따로 있을 정도이다. 하물며 당시 총기는 현대 총기보다 위력도, 연사력도 떨어졌기에 더욱 어려웠을 것이다.
[8]
보병 부대를 보조하는 게 원래 용도니까.
[9]
알렉산드로스의 팔랑크스는 상당수가 부왕인 필립포스 대왕 때부터 전투 경험을 쌓은 자들로, 역대 팔랑크스 중 최강이었다. 알렉산드로스 사후 사분오열된 이후로도 전투에 참여하여 50대 무렵이 될 때까지 전투에 종사하였으며 이들에게 맞서는 군대들을 무찌르고 다녔다.
[10]
물론 빠르게 돌진하는 코끼리에 대응해 보병 방진을 재빨리 자유자재로 변형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닌만큼, 매우 숙련된 부대에서나 가능한 대처법일 것이다.
[11]
코끼리와는 조금 다르지만 영화
반지의 제왕에서도 거의 중소규모의 성만한 크기의 거대한 괴물 코끼리인
무마킬이 등장하는데,
로한의 왕족
에오윈이 쌍검을 활용하여 말을 탄 채로 아킬레스건을 공격하여 넘어뜨렸다. 다만 쌍검을 동시에 사용하면서 말을 몬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닌지라, 말을 같이 타고 출전한
호빗 메리아독이 말고삐를 잡았다.
[12]
출처: 르네상스의 어둠/ 도현신 지음/ 생각비행/ 266~267쪽
[13]
나름의 대응방식으로 코끼리를 전투 시작 전에 취하게 하는 방법이 있었다. 코끼리를 술에 취하게 해서 소음이나 고통으로 받는 스트레스를 비교적 덜 받게 하는 방식이다.
[14]
즉, 코끼리 부대를 소유 하는 걸로 주변 국가에 "봐라, 난 코끼리 부대가 있을만큼 강하고 돈이 많다."라며 기선제압을 할 수 있었다.
[15]
오히려 이쪽 지역에서는 코끼리를 접할 기회가 많기 때문인지 유지비가 비싸다는 인식이 확실히 박혀 있어서 군주들이 싫어하는 신하에게 코끼리를 선물이라는 명목으로 (강제로) 줘 버리는 일화가 많다. 신하 입장에서는 감히 군주가 하사한 귀중한 코끼리를 굶겨 죽일 수는 없으니 코끼리가 퍼먹는대로 식비를 대다가 집안 재정이 거덜나게 된다는 것.
[16]
그 삼국시대에도 중원에서는 이미 코끼리를 찾아볼 수 없었고 지금의
베트남 북부에 해당하는 교주에서만 코끼리를 동원했다. 종종 삼국지 기반의 창작물들에서 남만 정벌 시점의 전투용 짐승들에 전투 코끼리가 섞여 등장하기도 하는데, 촉한의 남중 정벌 자체가 정사에 언급되기는 하는 사실이고, 남만 자체가 워낙 중원과 먼 외지였기에 중국코끼리였을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
[17]
특히 동남아시아는 기병으로 양성할 말이 부족하여 보병이 군대의 중심이었다. 실제로도 태국과 미얀마는 동원된 군대의 기병 비중이 전체 군대의 10%도 안될 정도로 기병이 적었다. 동남아시아의 역사극들을 봐도 등장하는 전근대 동남아 국가들의 군대가 기병이 손에 꼽을 만큼 적다는 것을 바로 알수 있다.
[18]
처음에 리비우스의 기록 중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의 코끼리가
셀레우코스 왕조의 코끼리보다 작았다라는 서술에 의문을 품었던 역사가들이 많았는데 이것은 이 코끼리의 존재로 의문이 풀렸다.
[19]
물론 코끼리 부대만 있는 것이 아니라 20만 보병과 6만 기병도 있었다.
[20]
무굴 제국의 바부르군과 로디 왕조의 이브라힘 술탄의 군대와의 전투. 1000여 마리의 코끼리를 동원하였지만
오스만 제국에서 구한 대포에 의하여 코끼리들이 놀라서 도망갔다고...
[21]
인도의 국가 보너스 덕에 생산 비용이 페르시아보다 15% 저렴하며, 업그레이드가 무료이다!
[22]
이름은 모두 한글판을 기준으로 한다.
[23]
사실 화랑이 궁수치고는 건물을 잘 부수긴 하지만...전통적으로 역사 관련 게임에서 코끼리가 갖는 강력한 건물 파괴력과 궁수의 낮은 대건물 능력을 생각하면 아이러니한 점이다.
[24]
고유 유닛이라는 개념 자체가 아직 없던 시절이다.
[25]
'유럽을 봐도 일신교는 중세에 나왔지 않나...?' 할 수 있는데, 문명 2의 시대 구분은 심플하게 고대→르네상스→산업→현대. 문명 3의 시대도 고대→중세→산업→현대의 넷으로 나뉘었으며, 고대 시대와 고전 시대가 분리되고 중세도 중세와 르네상스로 나뉘게 된 것은 4편에 들어서이다.
[26]
정확히 말하자면 진급 자체는 있었으되 여러 능력 가운데 하나를 고르는 것이 아니라 전투력이 올라가는 것이었다. 진급 시스템이 처음 생긴 문명 4에서도 이후 시리즈들처럼 뭔가 독특하다 싶은 능력을 가진 고유 유닛이나 건물은 두 번째 확장팩에서나 실험적으로 등장했다.
[27]
원거리 공격 진급과 근거리 공격 진급이 따로 있는데, 고유 유닛을 제외하고 원거리 유닛을 업그레이드하면 근거리 유닛이 되는 경우는 전투 전차→기사가 유일하다.
[28]
문명 4의 발리스타 코끼리이다
[29]
무도가도 있지만, 무도가는 일꾼인 건축가가 변신하는지라 순수한 전투 전용 유닛이라 보긴 좀 어려워서 제외.
[30]
불가사리는 지상 유닛은 일반 유닛이든 영웅이든 한 방에 처치가 가능하지만, 건물은 흠집조차 내지 못한다.
[31]
사실 암살자(어쌔신)란게 생긴건 여기서 1000년은 지난 이후고 이 때 바예크는 암살자라기보단 전사 내지 정예병에 가까운
메자이지만 암살자든 전사든 코끼리한테 한번 치이면 즉사인건 변함없다.
[32]
기본 공격력은 엘리펀트 아처가 조금 더 좋다.
[33]
가까이 줌 해보면 보인다. B급 공포영화 포스터에 그려진 인물처럼 생긴 게 많이 볼품없다.
[34]
파쇄차보다 건물 해체능력이 훨씬 뛰어나다. 기본적으로 4천이라는 본진건물에 필적하는 체력에, 공격속도도 무지막지하게 빠르다. 하지만 대 바이오닉전에서는 가성비가 떨어지는 편.
[35]
말 그대로 경험치를 팍팍 퍼준다. 코끼리의 체력은 약 4천. 1레벨 무기를 착용하지 않은 영웅이 평타만으로 코끼리 한마리를 잡는 것으로 만렙을 찍는다(물론 모든 영웅이 그런 것은 아니며, 기본 공격이 스플래시인 이령과 여여문은 오히려 코끼리 잡다가 자기 공격에 자기가 당해서 위험해진다. 거기다 공격 속도도 느리니...).
[36]
코끼리 자체 방어력(게임 상 표시되는 방어력 수치)+등에 탄 전투원의 방어력을 합쳐 최종 방어력을 계산하기에 무시무시하다.
[37]
상대가 코끼리 포병대일 경우 특히 조심해야 한다. 왜냐면 코끼리 포병대의 사거리는
사석포 이하의 공성무기들보다 길다. 대형 사석포부터 사거리가 코끼리 포병대보다 길어지니 참고할 것.
[38]
사실
반란군 유닛 목록에는
이미 있다.
[39]
다만 스타팅 로스터의 코끼리는 아프리카 코끼리인데 용병은 인도 코끼리가 나온다.
[40]
이중 시리아 장갑 코끼리는 전장의 야수들 dlc가 있어야 뽑을 수 있다.
[41]
종종
코끼리가 “뿌우~” 하고 우는데, 이것이 크리티컬 데미지 신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