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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명일방주에 등장하는 인간에 대해 다루는 문서.명일방주에서 인간, 인류는 테라의 여러 종족들을 통칭하는 명칭이지만, 테라의 주요 인류가 수인인 만큼 본 문서에서는 박사의 동족으로서의 인류에 그 의미를 한정한다.
그러나 테라에는 호모 사피엔스에 대한 지식이 없기에 이들의 공식적인 종족은 알 수 없음으로 표기된 상태이다.
2. 선인류
비공식 번역명 구인류. 론 트레일에서 처음으로 존재가 등장한 후 삶의 길 이전까지는 초고대 인류에 대한 공식 명칭이 없어 유저들 사이에서 구인류라는 비공식 호칭이 넓게 정착되었으나, 삶의 길 시점에서 에기르에서 선인류라 불리는 것이 밝혀져 공식화되었다.에인션츠, 엘더즈, 심지어 짐승 군주와 오리지늄이 생겨나기도 전에 우주로부터 테라 행성에 내려온 선대의 인류이다.[1] 또한 테라의 토착 생물이었던 티카즈와 외래종인 에인션츠를 현재와 같은 모습으로 진화시킨 장본인이다.
이들의 문명수준과 지식은 테라의 사람들이 재현은 커녕 상상조차 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과학자인 크리스틴 라이트까지도 아예 보존자를 신이라며 경의를 표했을 정도였다. 그러나 관찰자라는 재앙적인 존재에 의해 선인류 문명은 테라에서 완전히 멸망해 잊혀졌고, 현재 시점에서는 로도스 아일랜드의 박사만이 유일하게 확인된 생존자이며, AMa-10 켈시는 본래 선인류의 명령에 따라 행동하는 '하인'으로 밝혀진다. 종족은 테라 현생인류와 달리 사실상 순수 인간으로 확정.[2]
이들은 만 년도 넘는 먼 옛날 테라 땅에 내려온 우주시대 성간 문명이며, 테라의 현재 상황에 수많은 영향을 미쳤지만, 정작 이들의 존재에 대한 증거는 거의 남지 않았다. 그나마 몇몇 영향이 있다면 한때 테라 대륙 최전성기 문명이라 자부하던 이베리아도 결국 에기르의 바다에서 떠내려오는 기술의 파편을 역설계한 것이며, 그렇게 육지에서 따라올수 없는 과학문명이라 자부하는 에기르인들도 심해에 있는 선인류 시설로부터 기술을 얻은 것이다. 심지어 루갈샤르거스 대왕은 우연히 선인류의 시간을 지배하는 기계를 가지게 되어 육신이 죽어도 영혼이 죽지 않는 불멸의 존재가 되었다. 그 외에도 엔트로피 역전을 동력원으로 시공간을 안정적으로 워프하는 스타게이트를 건설하고, 초공간도약의 일종인 SST를 보편적으로 사용했으며, 달 크기의 인공구조물을 건설하는 등 과학이 아니라 그냥 마법이라고 해도 될 정도의 오버 테크놀로지를 보유했다.[3] 자존심 높기로 유명한 에기르의 집정관들조차도 켈시에게 선인류의 문명에 대한 얘기를 듣자 감탄과 연구의지를 금하지 못했다.
'시본': 추락하는 도시, 낮게 드리운 하늘, 불타는 대지, 꺼진 스타게이트, 부서진 별의 고리, 끊어진 도로망……
켈시: 그건…… 고대 문명의 멸망인가?
'시본': 그래. 에기르는 고대 문명 멸망의 원인을 증명해내지 못하고 있었지. 하지만, 그 순간 파멸의 장면이 내 눈앞에서 재현됐다.
'시본': 하지만 그게 끝이 아니었다. 그 후에도 계속해서 장면들이 그려졌지…… 내 인지의 경계를 훨씬 벗어나는 장면들이.
'시본': 영원히 흩어지는 입자와 더 이상 파도치지 않는 모래 바다……
'시본': 차갑고 빛없는 황무지와 끝없는 어둠……
'시본': 불타며 무너지는 별들과 무한히 팽창하는 블랙홀……
'시본': 그곳에 익숙한 것들은 전혀 없었다. 난 감각을, 모든 감각을 잃었지. 아니, 나와 시각을 공유한 베헤모스조차 자신의 존재를 인식하지 못했을 수도 있지……
'시본': 그곳은 완전히 낯선 곳이었다…… 생명도, 의미도, 정보도 없는……
'시본': 켈시, 넌 분명 그 장면들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을 거다.
켈시: ……그 장면들이 보여 주는 위기는 모든 것을 파괴하고, 구체화할 수도 없으며, 현존하는 언어의 어떤 단어로도 묘사할 수 없어.
'시본': 그건 고대 문명의 결말이자 곧 테라가 직면하게 될 재앙이다…… 모든 것의 끝이지.
켈시: 그건…… 고대 문명의 멸망인가?
'시본': 그래. 에기르는 고대 문명 멸망의 원인을 증명해내지 못하고 있었지. 하지만, 그 순간 파멸의 장면이 내 눈앞에서 재현됐다.
'시본': 하지만 그게 끝이 아니었다. 그 후에도 계속해서 장면들이 그려졌지…… 내 인지의 경계를 훨씬 벗어나는 장면들이.
'시본': 영원히 흩어지는 입자와 더 이상 파도치지 않는 모래 바다……
'시본': 차갑고 빛없는 황무지와 끝없는 어둠……
'시본': 불타며 무너지는 별들과 무한히 팽창하는 블랙홀……
'시본': 그곳에 익숙한 것들은 전혀 없었다. 난 감각을, 모든 감각을 잃었지. 아니, 나와 시각을 공유한 베헤모스조차 자신의 존재를 인식하지 못했을 수도 있지……
'시본': 그곳은 완전히 낯선 곳이었다…… 생명도, 의미도, 정보도 없는……
'시본': 켈시, 넌 분명 그 장면들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을 거다.
켈시: ……그 장면들이 보여 주는 위기는 모든 것을 파괴하고, 구체화할 수도 없으며, 현존하는 언어의 어떤 단어로도 묘사할 수 없어.
'시본': 그건 고대 문명의 결말이자 곧 테라가 직면하게 될 재앙이다…… 모든 것의 끝이지.
선인류는 테라를 인간이 살 수 있는 땅으로 테라포밍하거나, 최소한 인간이 멸망한 후 등장할 후대의 지성체가 신인류로써 문명을 잇게하기 위해 현재 티카즈들이 마왕의 왕관이라 부르는 '문명의 존속'을 만들어 티카즈를 인간의 모습으로 인공 진화시켰으며, 엔트로피 역전 기술을 이용해 성간 게이트를 만들었고, '솔라리스의 바다'라는 목적을 위해 오리지늄을 만들었으며 테라를 개척하기에 앞서 탈로스-II 행성에도 오리지늄을 이용해 선인류의 식민지를 세웠으며 바다와 육지에 테라포밍의 기반을 마련하여 테라를 인간이 거주할 수 있는 행성으로 만들어 문명을 세웠으나,[4] 관찰자라 일컬어지는 모종의 재앙으로 종족 전체가 절멸하였으며, 살아남은 자들은 그 재앙이 사라지기를 기다리며 만년 넘게 기약없는 동면에 빠졌다. 이들은 자신들이 동면에 빠진 동안 어떤 목적을 위해 AMa-10 켈시를 만들어 테라에 풀어두었다.
"왜 인간에게 뿔과 꼬리가 자랐을까? 이런 생물 진화 상태는 나의 인지 체계를 뛰어넘었다......"
Friston-3
Friston-3
일단 프리스턴의 발언에 따르면 테라 현생인류인 티카즈와 에인션츠의 진화는 적어도 프리스턴 세대의 선인류가 손댄 적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오히려 인간에게 뿔과 꼬리가 달리는 이상한 방향으로 진화했다고 의문을 가지고 있는 것도 특이한 부분. 다만 초기화되고 Friston-3로 복원된 프리스턴은 인간 시절의 기억만 복구되었기에[5] 오히려 프리스티스가 생전에 무슨 손을 썼을 수도 있는 상황.
컬럼비아 트리마운츠 지하에 숨겨진 '스테이시스'에 수많은 석관들이 묻혀있었고 스스로를 AI와 동조한 트레버 프리스턴이 이 석관을 관리하고 있었으나, 이들은 더 이상 깨어날 가망이 없는 상태였다. 결국 프리스턴은 이들의 생명유지를 위해 사용해야 할 에너지를 더 이상의 무의미한 보존이 아닌, 테라의 다음 시대를 위해 크리스틴 라이트에게 양도하였다. 이후 프리스턴 스스로도 AI의 기억을 지우고 인간으로서 죽음을 택했고, 그와 동시에 스테이시스가 붕괴되며 만 년 넘게 잠들어있던 선인류들은 영원한 안식을 맞았다. 만약 어딘가 다른 곳에 또다른 선인류의 쉘터가 남아있지 않는 한 테라의 선인류는 사실상 박사를 끝으로 멸종이 확정되었다.[6]
선인류는 AI의 폭주 혹은 관찰자의 잠식을 경계하여 강인공지능을 만들 때 누군가 사람 한명이 의식을 AI와 동조하여 인간의 성격을 가지게 되는 방식으로 AI를 통제했다. 석관 보존자 프리스턴도 그 중 하나이며, 현재 로도스의 전술 지원 시스템 PRTS와 컬럼비아의 대통령조차도 이런 식으로 만들어진 AI로 추정되고 있다. 그나마 마지막 순간 오올헤약에 의해 프리스턴의 의식이 불완전하게나마 로봇에 업로드되면서 선인류 출신 오퍼레이터는 한 명 생긴 셈.
명일방주: 엔드필드에서 새로 등장한 관리자의 서술과 신체적 특징을 보면 관리자 역시 선인류로 유력하게 추정되고 있다.
바벨에서 언급된 선인류의 유산은 박사와 지상함선 로도스 아일랜드 외에도 ' 보존자', ' 카이룰라 아버', 셀레스티얼 풀크럼, 그 외에도 여러 가지 유산이 테라인들이 알게 모르게 퍼져있다. PV4에서는 프리스티스가 주요 화자가 되거나 오리지늄이 더 빠른 속도로 확산되는 등 2부 이후 선인류의 재림을 예고하는듯한 암시가 조금씩 등장하고 있다.
2.1. 구성원
2.1.1. 박사
2.1.2. 프리스티스
2.1.3. 트레버 프리스턴
2.2. 기술 및 유물
2.2.1. 석관
Sarcophagus
Preservators and their related facilities are one of the means used by human beings to evade observers and preserve human blood.
냉동 보존고와 관련 시설은 인류가 관찰자의 눈을 피해, 인간의 혈액을 보존하기 위해서 사용한 수단 중 하나다.
Through this large-scale freezer management facility, a large number of people have entered a dormant state, avoiding observation by observer, and waiting for the day when human civilization will be reborn.
이 대규모 냉동 관리 시설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이 휴면 상태에 들어가 관찰자의 관찰을 피하고, 인류 문명이 다시 태어날 날을 기다리고 있다.
Before that, the entire facility was managed by the preserver - a semi-mechanical and semi-human consciousness
이전에는, 약간은 기계적이면서도 약간은 인간적인 보존 관리자에 의해 관리되었다.
(due to the fear that the purely mechanical AI would be hijacked by observers, the preserver is not an artificial intelligence in ordinary sense).
(완전히 기계적인 인공지능은 관찰자에게 탈취당할 수 있다는 두려움 때문에, 보존 관리자는 일반적인 의미의 인공지능이 아니다)
론 트레일 메인 하단의 글귀[7]
냉동 보존고와 관련 시설은 인류가 관찰자의 눈을 피해, 인간의 혈액을 보존하기 위해서 사용한 수단 중 하나다.
Through this large-scale freezer management facility, a large number of people have entered a dormant state, avoiding observation by observer, and waiting for the day when human civilization will be reborn.
이 대규모 냉동 관리 시설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이 휴면 상태에 들어가 관찰자의 관찰을 피하고, 인류 문명이 다시 태어날 날을 기다리고 있다.
Before that, the entire facility was managed by the preserver - a semi-mechanical and semi-human consciousness
이전에는, 약간은 기계적이면서도 약간은 인간적인 보존 관리자에 의해 관리되었다.
(due to the fear that the purely mechanical AI would be hijacked by observers, the preserver is not an artificial intelligence in ordinary sense).
(완전히 기계적인 인공지능은 관찰자에게 탈취당할 수 있다는 두려움 때문에, 보존 관리자는 일반적인 의미의 인공지능이 아니다)
론 트레일 메인 하단의 글귀[7]
선인류의 동면 보존 장치. 안치된 인간이 손상을 입었다 판단될 경우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리는 기능도 포함한다.
이 석관에서 인간을 보존하는데 쓰고 남는 에너지조차도 오리지늄의 효율을 아득히 초월하여 체르노보그 도시는 예외적으로 오리지늄이 아닌 석관의 에너지를 동력으로 사용하는 이동 도시로 기획되기도 했다. 우르수스는 이 에너지를 이동도시의 동력원으로 연구하고 있었으나, 연구 부진과 연구진 숙청의 영향으로 묻혀버리고 만다.
그러나 선인류를 위해 만들어진 장치이기에 선인류는 본래의 모습으로 수복되지만, 신인류는 한번 들어가면 종족의 기원이 되는 괴물로 변해 나오게 된다.
결국 테라 인류에게는 에너지원이라는 용도 외에 사용방법이 없었던 기술이었으나, 론 트레일에서 보존자의 지식 전수와 크리스틴 라이트와 로켄 윌리엄스의 노력으로 신인류가 처음으로 역설계에 성공한 선인류 기술이 되었다. 이후 엔드필드 시대에는 어찌저찌 실용화되게 된다.
2.2.2. 린치핀
Me miran con tus ojos las estrellas más grandes.
가장 큰 별들은 당신의 눈으로 나를 바라봅니다.
Y vi de pronto el cielo desgranado, planetas, plantaciones palpitantes, la sombra perforada, acribillada por flechas, fuego, y flores, la noche arrolladora, el universo
그리고 갑자기 하늘이 열리고, 행성이 열리고, 계획이 촉진되고, 그림자가 구멍나고, 화살과 불과 꽃으로 가득차고, 구불구불한 밤, 우주가 보였습니다.
Lynchpin
Lynchpin of Substantia grisea
회백질의 린치핀
Never forget where you are going. Subspace may have been conquered, and off-course mind may be your only enemy in a voyage, yet it is still a great one.
목적지를 잊지 마라, 아공간은 이미 정복되었고, 항로를 벗어난 마음이 항해에 있어 유일한 적일지도 모르지만, 여전히 매우 위험하다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
The term "lynchpin" can only refers to a widely adopted therapy that utilizes a noninvasive mind-implanting technique to sharpen an individual's spatial perception, and memory capacity. Most recipients, or "lynchpined," any subspace navigators onboard any SST-capable vessels, the such enhancement are vital to them in carrying out their duties.
린치핀은 비침습적 마인드 임플란트 기술을 이용해 개인의 공간 인식 능력과 기억력을 연마하는 널리 채택된 요법을 가리킨다.
린치핀은 주로 SST가 가능한 함선에 승선한 아공간 항해사들이 받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능력 강화는 그들의 임무 수행에 필수적이다.
In summary, "lynchpin" takes effect by imprinting an individual's mind pattern in a critical debate process and periodically restimulating the same pattern in that individual's meta-consciousness layer. For navigators, this will almost always ensure a spontaneous, clear and logical recognition of a specific travel destination, otherwise proved difficult under prolonged subspace exposure.
요약하자면, 린치핀은 중요한 변론 과정에서 개인의 마인드 패턴을 각인시키고, 그 개인의 메타의식 층에서 동일한 패턴을 주기적으로 재자극함으로써 효과를 발휘한다. 이것은 항해사들에게 특정 여행 목적지를 자발적이고 명료하며, 논리적으로 인식할 수 있다는 것을 거의 항상 보장한다. 만약 그렇게 하지 않은 경우, 장기간의 아공간 노출이 어렵다는 점이 입증되었다.
공식 대체현실게임 #3: Diary of the Oracle[8]
2.2.2.1. 변론
'보존자': …이게 바로 자네, AMa-10, 켈시가 현재 테라를 보는 관점인가?
'보존자': 좋아… 알겠네. 이 땅이 잉태한 문명과 사람에 비해 자네 의견은 참고할 가치가 있지.
'보존자': 다들 물러설 수 없는 이유가 있다면, 우리는 고대의 방식으로 서로를 시험해 보도록 하세나.
'보존자': 단순히 말로 설득하는 것보다, 난 더 본질적인 행위로 자네들의 소질을 검증해서 계획을 수정할 것이네.
'보존자': …물론, 자네들에게 그럴 자격이 있을 때의 얘기일세.
'보존자': (미지의 언어) '변론'.
'보존자': 좋아… 알겠네. 이 땅이 잉태한 문명과 사람에 비해 자네 의견은 참고할 가치가 있지.
'보존자': 다들 물러설 수 없는 이유가 있다면, 우리는 고대의 방식으로 서로를 시험해 보도록 하세나.
'보존자': 단순히 말로 설득하는 것보다, 난 더 본질적인 행위로 자네들의 소질을 검증해서 계획을 수정할 것이네.
'보존자': …물론, 자네들에게 그럴 자격이 있을 때의 얘기일세.
'보존자': (미지의 언어) '변론'.
박사: …난… / 프리… 스티스?
박사: 아니… 넌 아니야… / 하지만 난 방금까지만 해도…
프리스티스: 맞아.
프리스티스: 이건 사고가 공명해서 일어나는 현상이야. 원래 이 기술은 석관에 있는 휴면자의 생명 징후를 확인하거나 그 존엄을 보존하는 데 쓰이지.
프리스티스: 예를 들면…… 내가 당신의 꿈에 들어가서 꿈을 만드는 것처럼. 당신에겐 내가 그 꿈이 되는 거야.
박사: 그러니까 넌 그 기계가 만들어낸 허상이라는 건가? / 그러니까 넌 내 꿈이라는 건가…?
프리스티스: 가장 근접한 설명이지만, 본질적으로는 차이가 있어.
프리스티스: 마치 철학자와 변론자들이 옛 궁전에서 그리하던 것처럼, 생각이 서로 부딪히고 언어가 서로 맞붙을 때, 그들의 생각은 비로소 하나로 뒤섞여 서로를 구분하지 않게 되는 거지.
프리스티스: 당신은 지금 '박사'의 시점에서 '나'와 대화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내가 '박사'의 역할을 하는 것이고 당신은 바로 '내'가 되는 거야.
박사?: …하지만 네 의식은 이어지고 있어. 이건 눈앞에 보이는 허상이나 자신의 형상이 변한 것과는 달라.
박사?: 오직 '꿈결 같은 환상'이라는 말로만 그 느낌을 설명할 수 있지.
박사?: 너는 자칭 '보존자'라는 차가운 기계를 볼 수도, 무력하고 망연한 널 볼 수도 없어. 우리의 주관적인 시점이 분명하지 않게 되는 건 오직 꿈에서만 일어나는 일이야.
박사?: 자, 이 사고의 공명이라는 기술에, '변론'이라는 흥미로운 이름이 붙었단 걸 잊지 마. 아, 이 단어가 흥미롭다 느끼는 건 그저 네 잠재의식 속의 생각일 뿐이지만.
박사?: 저 문을 열어. 우리가 반드시 문제를 해결해야 해.
박사: 문제? / 꿈속에서도 어려운 문제를 내려는 거야?
프리스티스?: 아니, 문제를 내는 건 내가 아니야. 물론, 이건 '보존자'의 미스터리 퀴즈쇼도 아니고, 켈시의 매력적인 은유도 아니지.
프리스티스?: 출제자는 박사, 당신이야.
박사: 아니… 넌 아니야… / 하지만 난 방금까지만 해도…
프리스티스: 맞아.
프리스티스: 이건 사고가 공명해서 일어나는 현상이야. 원래 이 기술은 석관에 있는 휴면자의 생명 징후를 확인하거나 그 존엄을 보존하는 데 쓰이지.
프리스티스: 예를 들면…… 내가 당신의 꿈에 들어가서 꿈을 만드는 것처럼. 당신에겐 내가 그 꿈이 되는 거야.
박사: 그러니까 넌 그 기계가 만들어낸 허상이라는 건가? / 그러니까 넌 내 꿈이라는 건가…?
프리스티스: 가장 근접한 설명이지만, 본질적으로는 차이가 있어.
프리스티스: 마치 철학자와 변론자들이 옛 궁전에서 그리하던 것처럼, 생각이 서로 부딪히고 언어가 서로 맞붙을 때, 그들의 생각은 비로소 하나로 뒤섞여 서로를 구분하지 않게 되는 거지.
프리스티스: 당신은 지금 '박사'의 시점에서 '나'와 대화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내가 '박사'의 역할을 하는 것이고 당신은 바로 '내'가 되는 거야.
박사?: …하지만 네 의식은 이어지고 있어. 이건 눈앞에 보이는 허상이나 자신의 형상이 변한 것과는 달라.
박사?: 오직 '꿈결 같은 환상'이라는 말로만 그 느낌을 설명할 수 있지.
박사?: 너는 자칭 '보존자'라는 차가운 기계를 볼 수도, 무력하고 망연한 널 볼 수도 없어. 우리의 주관적인 시점이 분명하지 않게 되는 건 오직 꿈에서만 일어나는 일이야.
박사?: 자, 이 사고의 공명이라는 기술에, '변론'이라는 흥미로운 이름이 붙었단 걸 잊지 마. 아, 이 단어가 흥미롭다 느끼는 건 그저 네 잠재의식 속의 생각일 뿐이지만.
박사?: 저 문을 열어. 우리가 반드시 문제를 해결해야 해.
박사: 문제? / 꿈속에서도 어려운 문제를 내려는 거야?
프리스티스?: 아니, 문제를 내는 건 내가 아니야. 물론, 이건 '보존자'의 미스터리 퀴즈쇼도 아니고, 켈시의 매력적인 은유도 아니지.
프리스티스?: 출제자는 박사, 당신이야.
린치핀 임플란트에서 파생된 기술로 아공간을 통한 워프, 석관을 통한 휴면 등의 상황에서 인간의 자의식이 초심을 잃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자기 자신의 자의식과 스스로에 대한 토론을 하게 하는 기술이다.
그러나 박사는 본인이 아닌 프리스티스가 나타났는데 이 점을 바탕으로 프리스티스가 '예언자'였던 박사에게 자신의 마인드 패턴을 주입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2.2.3. 테라의 프로젝트들
the ark fell, its immolated carcass plunged through the chasm of the sky which itself ignited
나는 보고 있다.
불길에 휩싸인 방주가 차단층에서 떨어져나가는 것을.
life faded away, its final drops of clearest wishes lost to the cold, stem ground of originium assimilation
나는 보았다.
생명이 다하기 전, 오리지늄이 눈물에 융화되는 것을.
I was to be their witness. and i reject it with no hesitation. A conduit for the future should not have hope frozen in it
이젠 망설이지 않는다.
미래를 선사할 상징에는 얼어붙은 희망이 있어선 안 된다.
"I stand upon Terra"
"이곳은 테라다."
"This Terra is ours."
테라는 우리의 것이다
Look, the stars. They're closer now, aren't they?
보아라, 별들과 더 가까워지지 않았는가?
보아라, 별들과 더 가까워지지 않았는가?
테라에 인간과 문명을 보존하고 관찰자의 관측을 피할 수 있으며 테라포밍을 통해 지구와 같은 환경을 재현하기 위해 시행된 일련의 프로젝트들. 제대로 성공한 것은 단 하나도 없지만, 지금의 테라에도 알게모르게 영향을 끼치고 있는 선인류의 산물들이다.
2.2.3.1. 보존자
The Custodian
TT 9th of March 209 16 29
너와의 마지막 변론에서 네가 다시는 바보와 함께 일하지 않겠다고 했던 게 기억나. 그 바보가 우주에서 문명을 구하려 노력하는 마지막 사람이라고 해도 말이야. 하, 지금 보니까 나도 바보였어. 하지만 뭔가를 더 시도하려는 마지막 사람은 결코 아니지. 아마 지금쯤이면 너는 이미 가족과 작별을 고했을 거야. 그들은 네가 석관에 들어가지 않을 것임을 모르겠지. 보존자 계획이 많은 지지를 받지 못한 이유는 그것이 모든 사람을 구할 수 없기 때문이 아니라, 누군가가 계획을 위해 잔인한 희생을 치러야 하기 때문임을 우리는 모두 잘 알고 있어. 너는 긴 시간을 혼자 보내게 될 거야. 그리고 나는 햇빛이 궤도 반사경에서 흩어지고 눈앞의 등불이 꺼지는 것을 기다리겠지. 프리스턴, 테라의 마지막 바보, 너에게 작별을 고할게.
공식 대체현실게임 #3: Diary of the Oracle
TT 9th of March 209 16 29
너와의 마지막 변론에서 네가 다시는 바보와 함께 일하지 않겠다고 했던 게 기억나. 그 바보가 우주에서 문명을 구하려 노력하는 마지막 사람이라고 해도 말이야. 하, 지금 보니까 나도 바보였어. 하지만 뭔가를 더 시도하려는 마지막 사람은 결코 아니지. 아마 지금쯤이면 너는 이미 가족과 작별을 고했을 거야. 그들은 네가 석관에 들어가지 않을 것임을 모르겠지. 보존자 계획이 많은 지지를 받지 못한 이유는 그것이 모든 사람을 구할 수 없기 때문이 아니라, 누군가가 계획을 위해 잔인한 희생을 치러야 하기 때문임을 우리는 모두 잘 알고 있어. 너는 긴 시간을 혼자 보내게 될 거야. 그리고 나는 햇빛이 궤도 반사경에서 흩어지고 눈앞의 등불이 꺼지는 것을 기다리겠지. 프리스턴, 테라의 마지막 바보, 너에게 작별을 고할게.
공식 대체현실게임 #3: Diary of the Oracle
"Preservator"
Hall of Stasis
네모난 것들이 잔뜩 있는 싸늘한 분위기의 묘지.
여기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네모난 것들이 잔뜩 있는 싸늘한 분위기의 묘지.
여기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보존자 프로젝트는 지금의 컬럼비아 트리마운츠 근교 황야의 지하 은밀한 곳에 숨겨진 스테이시스 쉘터에 선인류를 보존시키려던 계획이다. 수많은 석관 안에 선인류들이 동면하고 있으며, 이를 '보존자'가 만 년도 넘게 관리하며 지켜낸 덕에 크리스틴 라이트에 의해 발견되기 전까지 켈시를 제외한 그 누구도 그 존재 자체를 알지 못했다.
그러나 석관의 에너지로도 동면중인 선인류를 절멸의 징조가 사라질 때까지 보존할 수 없었으며, 론 트레일 이벤트 마지막에 사명을 다한 보존자가 인간으로서 죽기를 희망해 작동을 정지했고, 지반이 내려앉아 붕괴하면서 선인류의 묘지가 되었다. 이후 컬럼비아 정부는 스테이시스 쉘터를 확보했지만 이것이 무엇에 쓰는 건지는 전혀 알 수 없게 되었다.
그러나 로켄 윌리엄스라는 미친 과학자가 죽기 전 이곳에 남겨진 석관의 기술을 역설계하는데 성공했으며 이는 석관 Mk.2라는 이름으로 실용화되어 엔드필드의 시대에 쓰이게 된다.
PV4에서 숨겨진 과거의 박사의 메시지에서 밝혀진 바로는, 가장 처음 시작된 선인류 보존 프로젝트이며, 자원자 한명이 AI가 되어 영겁의 시간을 기다려야 하며 성공률도 전혀 보장할 수 없는 잔인한 계획이기에 박사는 이를 거론하며 스스로를 기계로 바꾸는 잔인한 계획에 자원한 트레버 프리스턴에게 경의를 표했다.
2.2.3.2. 퍼스트본 프로젝트 / 카이룰라 아버
The Fosterer
TT 23rd of December 228 2 16
로우, 계속 답장을 못해서 미안해, 하지만 이건 뒤늦은 좋은 소식이야. 카이룰라 아버에 있는 몇 킬로미터짜리 커다란 친구들의 생체 조직 샘플에 대한 환경 적합성 분석이 완료됐어. 분석 결과를 보면 그들은 파멸에서 살아남을 수 있어. 하지만 그들도 새로운 희망을 퍼트리는 배가 되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하겠지. 로우, 네 성공이 우리에게 너무 늦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그들이 살아가게 하자. 이 아름다운 바다 생물들은 우리의 파멸에 함께할 필요 없어. 어쩌면 미래에 그들은 우리가 남긴 작은 먼지를 가지고 차가운 허공으로 한 걸음 나아갈지도 몰라.
공식 대체현실게임 #3: Diary of the Oracle
TT 23rd of December 228 2 16
로우, 계속 답장을 못해서 미안해, 하지만 이건 뒤늦은 좋은 소식이야. 카이룰라 아버에 있는 몇 킬로미터짜리 커다란 친구들의 생체 조직 샘플에 대한 환경 적합성 분석이 완료됐어. 분석 결과를 보면 그들은 파멸에서 살아남을 수 있어. 하지만 그들도 새로운 희망을 퍼트리는 배가 되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하겠지. 로우, 네 성공이 우리에게 너무 늦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그들이 살아가게 하자. 이 아름다운 바다 생물들은 우리의 파멸에 함께할 필요 없어. 어쩌면 미래에 그들은 우리가 남긴 작은 먼지를 가지고 차가운 허공으로 한 걸음 나아갈지도 몰라.
공식 대체현실게임 #3: Diary of the Oracle
전자 알림음:(알 수 없는 언어) 주의, 동면 프로그램이 3분 후 시작됩니다.
전자 알림음:(알 수 없는 언어) 실시간 번역 프로그램이 곧 종료됩니다. 필요한 사항을 신속하게 전달해 주십시오.
???:(알 수 없는 언어) 이샤믈라, 이것은 너와 내가 공유하는 이름…… 이것은 너와 내가 함께 내린 결정.
???:(알 수 없는 언어) 우리는 서로 신뢰하고, 우리는 같은 감정을 느끼고 있어. 그렇지?
???:(알 수 없는 언어) 난 내 생명이 다할 때까지 너를 지켜볼 거야.
"Firstborn" Project
Caerula Arbor / Ishamla
보존자 프로젝트의 뒤를 이어 테라의 바다에 파멸 이후로도 살아남을 바다 생물들을 인공적으로 만들어내고 진화시키는 프로젝트. 선인류에게 닥친 파멸을 막기에는 너무 늦었으나 이 생물들은 선인류의 멸망 이후로도 번성하여 다시 우주로 향할 가능성이 생겼다.
2.2.3.3. 셀레스티얼 풀크럼
The Security
TT 16th of January 229 9 46
에드, 이건 내가 너에게 마지막으로 자신의 견해를 설명하는 거야. 곧 모든 인공 천체가 궤도상의 묘비가 되고, 더 이상 누구도 그것들에게 명령을 내릴 수 없을 거야. 너도 마찬가지지. 나는 아직도 네 부업이 기억나. 그 예인선에 있던 오래된 식당에는 합성 장비 없이 앞치마와 오븐만 있었고, 너는 동물을 도살해서 음식으로 가공하는 방법을 아는 마지막 사람이었지. 너는 언제나 우리가 잊어서 잃어버리는 것에 반대했어. 그러니까 에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승리가 아닌 존속임을 네가 이해할 수 있기를 바라. 천상의 받침점은 확실히 강력한 무기지만, 우리의 적은 무기로 쓰러트릴 수 없어. (잡음)을 설치하는 것에는 의미가 없어.
공식 대체현실게임 #3: Diary of the Oracle
TT 16th of January 229 9 46
에드, 이건 내가 너에게 마지막으로 자신의 견해를 설명하는 거야. 곧 모든 인공 천체가 궤도상의 묘비가 되고, 더 이상 누구도 그것들에게 명령을 내릴 수 없을 거야. 너도 마찬가지지. 나는 아직도 네 부업이 기억나. 그 예인선에 있던 오래된 식당에는 합성 장비 없이 앞치마와 오븐만 있었고, 너는 동물을 도살해서 음식으로 가공하는 방법을 아는 마지막 사람이었지. 너는 언제나 우리가 잊어서 잃어버리는 것에 반대했어. 그러니까 에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승리가 아닌 존속임을 네가 이해할 수 있기를 바라. 천상의 받침점은 확실히 강력한 무기지만, 우리의 적은 무기로 쓰러트릴 수 없어. (잡음)을 설치하는 것에는 의미가 없어.
공식 대체현실게임 #3: Diary of the Oracle
“검색, 셀레스티얼 풀크럼.”
'문명의 존속'에 있는 기록 중 1만 항성년 속에서 '셀레스티얼 풀크럼'이 활성화되었다는 신호는 행성 표면에서 한 번 전해졌어. 너도 알다시피 이건 행성계 현지인의 소행이야.
막이 내린 후, 그것과 과거의 별들은 함께 침묵했고, 달그림자가 솟아오른 대륙에서는 그 어떤 생명의 소식도 전해지지 않았지.
'문명의 존속'에 있는 기록 중 1만 항성년 속에서 '셀레스티얼 풀크럼'이 활성화되었다는 신호는 행성 표면에서 한 번 전해졌어. 너도 알다시피 이건 행성계 현지인의 소행이야.
막이 내린 후, 그것과 과거의 별들은 함께 침묵했고, 달그림자가 솟아오른 대륙에서는 그 어떤 생명의 소식도 전해지지 않았지.
Celestial Fulcrum
현재까지 이름만 공개되고 정확한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프로젝트. 박사의 회고에서는 일종의 무기였다고 언급되며, 팬들 사이에서 라테라노의 율법 혹은 빙원의 스타게이트, 혹은 테라의 두번째 달인 그림자 달이라는 세가지 추측이 있다.
에피소드 바벨에서 박사를 안치했던 석관이 선인류의 신호를 검색했을때 셀레스티얼 풀크럼이 한번 언급되었고, 14장 이후 영입되는 시빌라이트 에테르나의 신뢰도 기록에서 켈시가 문명의 존속에 셀레스티얼 풀크럼의 작동 기록을 검색하는 내용이 나오는데, 딱 한번 작동한 적이 있고 침묵하는 중이다라고 언급된다.[10]
2.2.4. 율법
"산크타는 왜 광륜과 날개가 있는 거야?"
"냉정한 지휘체계가 그것들에 신분의 정체성을 부여했을 뿐. 자아의식이 없는 기계가 신이라는 이름으로 가동되어, 자신도 이해할 수 없는 사명을 수행하고 있지. 이건 위험한 것일세."
크리스틴 라이트와 트레버 프리스턴의 대화 중.
"냉정한 지휘체계가 그것들에 신분의 정체성을 부여했을 뿐. 자아의식이 없는 기계가 신이라는 이름으로 가동되어, 자신도 이해할 수 없는 사명을 수행하고 있지. 이건 위험한 것일세."
크리스틴 라이트와 트레버 프리스턴의 대화 중.
라테라노인들이 율법이라 부르는 기계 역시 선인류가 만들어낸 강인공지능의 일종이나, 인간의 인격 동조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로 기계가 자기자신도 모르는 스스로의 사명을 수행하는 중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2.2.5. 스타게이트
인류가 유일하게 정공법으로 테라를 떠나 우주로 향할 수 있는 시설. 선인류가 어떤 목적으로 차단층으로 봉쇄된 테라를 넘어, 우주 너머의 다른 행성과 연결하기 위해 만들어냈다.
원래는 테라의 북쪽, 현재는 끝없는 빙원이라 불리는 땅과 지금은 푄 고온지대라 불리는 땅에 설치되어 있었으나, 남쪽의 게이트는 루크사르거스 대왕과 카란두 대칸의 전쟁 중에 파괴되었고[11], 북쪽의 게이트는 데몬에게 장악당했다.
탐험가의 은빛 서리 끝자락에서 결국 인류가 데몬의 집합체였던 끝없이 울리는 크레송을 게이트 너머로 내쫒아버리고, 게이트를 탈환하는데 성공하면서, 테라 인류의 다음 우주시대의 준비가 갖춰졌다.
사미 록라의 2월 스토리에서 선인류 과학자들의 잊혀진 이야기로 밝혀지기를 엔트로피의 역전을 원리로 가동하고 좌표를 고정할 수 있는 게이트로 시간을 초월하는 타임머신이 될수도, 공간을 초월하는 성간 게이트가 될수도 있는 엄청난 잠재성을 가진 유적이나, 문제는 열역학 제2법칙을 비틀어버리고 별의 궤도를 조작할 정도로 엄청난 에너지 이론을 이용해야 한다는 문제가 생겼다. 하지만 지구 출신의 리바이 박사가 테라가 지구와 물리법칙이 다르다는 언급도 한 데다 공교롭게도 테라 인류가 게이트를 탈환한 시기의 테라 어딘가에는 엔트로피의 역전을 다루는 능력자가 하나 나타나서, 조만간 인류는 별깍지의 문을 열고 우주로 향할 것이 기정사실이 되었다.
활로에서 에기르의 영역인 바닷속에서 나타난 선인류 기록으로 드러난 스타게이트의 정체는 어느날 갑자기 SST를 통한 우주항행이 불가능해져 테라에 고립된 인류가 가장 가까운 콜로니인 탈로스-II와 안정적으로 연결망을 구축하기 위해 만들어낸 것이었다. 그러나 결국 안정적인 연결을 위해서는 엔트로피의 역전이라는 기술을 사용해야 했고, 한동안 탈로스-II 행성과 연결에 성공하였으나, 결국 선인류는 멸망하였으며 사미록라 시점에 스타게이트는 데몬에게 장악당한 것을 보면 결코 좋게 끝나지는 않았을 것이다.
엔드필드의 프롤로그에서 스타게이트가 제대로 가동된 결과 탈로스-II 행성과 연결되어 테라 인류의 우주시대가 시작된 것을 생각하면 제대로 가동되었다면 그나마 성공적으로 선인류를 구할 프로젝트가 되었을 가능성은 있었다.
2.2.6. 오리지늄
The Lumberer
TT
곤충과 새가 잘 안 보이고 사냥하는 짐승들도 돌아다니지 않는, 불완전한 숲을 상상해봐. 때로는 원래 차이가 거의 없던 묘목 두 그루가, 하나는 어린 시절에 죽어버리고 다른 하나는 자라서 무성한 수관을 이루기도 하지. 때로는 어떤 나무가 악의적인 그림자를 드리워서, 이웃이 그늘 속에서 시들도록 만들기도 해. 이건 그렇게 무서운 일이라고는 할 수 없어. 그들은 결국 나무일 뿐이니까. 하지만 이 숲에는 벌목공이 살고 있어. 벌목공은 부지런히 도끼를 휘두르고, 나무는 그 앞에서 쓰러져. 가지가 번성했는지, 열매가 달콤한지, 햇빛에 비친 잎의 색이 어떤지는 관계 없어. 어느 나무도 이 벌목공의 내력은 알지 못해. 그 오래된 나무들은 일찍이 조용해졌고, 벌목공이 휘두르는 도끼를 막을 수 있는 나무는 어디에도 없으며, 아무리 복잡하게 얽힌 가지라도 쪼개질 수 있어. 믿어져? 이런 숲하고 벌목공이 있다는 게 말이야. 자, 이야기를 계속하자. 어느 날, 벌목공은 평소처럼 도끼를 들고, 또 하나의 나무가 그의 앞에서 쓰러지게 돼. 그런데 벌목공이 돌아서서 떠나자 나무 그루터기에서 수액이 흘러나와 부러진 가지를 모두 붙이는 거야. 벌목공이 깨끗이 처리한 공터에서는 다시 나무가 가득 자라나. 거기서 멈추지 않고 투명한 수액이 이야기 속에만 있던 이 숲을 삼켜버리고, 네 눈앞에는 아름다운 호박 한 개만 남게 돼.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도, 벌목꾼의 도끼도 없어. 분류도, 함수도, 철학도 없는 섬유질이 습윤한 토양에서 자라나는 거야. 이제, 그 호박의 모습을 기억해줘. 그건 정말로 아름다워.
(마지막 녹음 파일 배경의 암호화된 여성 목소리) 너 자신을 경계하라, 오리지늄의 목표가 변했다, AMa-10을 믿어라.
공식 대체현실게임 #3: Diary of the Oracle
TT
곤충과 새가 잘 안 보이고 사냥하는 짐승들도 돌아다니지 않는, 불완전한 숲을 상상해봐. 때로는 원래 차이가 거의 없던 묘목 두 그루가, 하나는 어린 시절에 죽어버리고 다른 하나는 자라서 무성한 수관을 이루기도 하지. 때로는 어떤 나무가 악의적인 그림자를 드리워서, 이웃이 그늘 속에서 시들도록 만들기도 해. 이건 그렇게 무서운 일이라고는 할 수 없어. 그들은 결국 나무일 뿐이니까. 하지만 이 숲에는 벌목공이 살고 있어. 벌목공은 부지런히 도끼를 휘두르고, 나무는 그 앞에서 쓰러져. 가지가 번성했는지, 열매가 달콤한지, 햇빛에 비친 잎의 색이 어떤지는 관계 없어. 어느 나무도 이 벌목공의 내력은 알지 못해. 그 오래된 나무들은 일찍이 조용해졌고, 벌목공이 휘두르는 도끼를 막을 수 있는 나무는 어디에도 없으며, 아무리 복잡하게 얽힌 가지라도 쪼개질 수 있어. 믿어져? 이런 숲하고 벌목공이 있다는 게 말이야. 자, 이야기를 계속하자. 어느 날, 벌목공은 평소처럼 도끼를 들고, 또 하나의 나무가 그의 앞에서 쓰러지게 돼. 그런데 벌목공이 돌아서서 떠나자 나무 그루터기에서 수액이 흘러나와 부러진 가지를 모두 붙이는 거야. 벌목공이 깨끗이 처리한 공터에서는 다시 나무가 가득 자라나. 거기서 멈추지 않고 투명한 수액이 이야기 속에만 있던 이 숲을 삼켜버리고, 네 눈앞에는 아름다운 호박 한 개만 남게 돼.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도, 벌목꾼의 도끼도 없어. 분류도, 함수도, 철학도 없는 섬유질이 습윤한 토양에서 자라나는 거야. 이제, 그 호박의 모습을 기억해줘. 그건 정말로 아름다워.
(마지막 녹음 파일 배경의 암호화된 여성 목소리) 너 자신을 경계하라, 오리지늄의 목표가 변했다, AMa-10을 믿어라.
공식 대체현실게임 #3: Diary of the Oracle
2.2.7. DWDE-221
Civilight Eterna본래 DWDE-221이란 코드네임이 붙었고 현재는 마왕의 관이라 칭해지는 정보 저장 프로그램 문명의 존속. 그 안에 테라의 방대한 정보를 품고 있으며 멸망을 피할 수 없게 된 선인류가 자신들의 뒤를 누군가 잇게 된다면 그 신인류를 위해 문명의 유산을 남겨주려는 프로젝트의 일환이었다.
2.2.8. AMa-10
박사와 프리스티스가 오리지늄을 이용해 만들어낸 인공 생명체. 박사가 동면에 들기 직전 '켈시'라는 이름을 주었다.3. 지구인
콜라보 오퍼레이터인 레인보우 식스 소속 캐릭터를 기점으로 생긴 명칭으로, 표기 상으로는 종족을 알 수 없다. 당연히 모두 현실의 지구에서 온 인간이지만, 명일방주 세계관에서는 지구가 있는지 없는지 여부조차 불투명하고 우주의 시간대나 테라의 우주적 위치조차 추정하지 못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종족은 불명으로 처리되었다. 사실 리바이 박사가 고용했던 용병들 또한 테라로 넘어오긴 했는데, 이들은 레인보우 팀과의 교전 및 폭발로 인해 죽은 채로 넘어왔다.향후 콜라보 캐릭터들이 어떤 방식으로 출시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이러한 표기를 한 것으로 추측되며, 오리지늄이 신체에 융합된 정도는 0%에 혈중 농도는 전부 기밀조치되어 있다. 당연히 순수한 인간이므로 에기르를 제외한 다른 테라인들과 달리 종족을 알 수 있는 신체적인 특징은 전혀 없으며, 근력 역시 이들보다 훨씬 뒤떨어지는 것으로 묘사된다[12][13]. 그러나 레인보우 소대는 오리지늄 모래 폭풍이 심심하면 불어닥치는 사막에서 감염자들과 6개월이 넘게 부대끼고 살아도 감염은커녕 감염 징후조차 보이지 않았고, 같이 넘어온 오리지널 캐릭터인 리바이 박사조차 6개월 동안 맨손으로 직접 오리지늄을 만지며 연구를 하고, 나중에는 아예 직접 맨몸에 박아 넣어도 오리지늄에 감염되지 않았다[14] 광석병에 있어서는 테라인들에 비해 극도로 강력한 내성을 가지고 있거나, 아예 감염 자체가 안 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가설을 뒷받침해 주는 것이 위의 혈중 오리지늄 농도의 기밀처리인데, 단순히 비감염자인 것을 드러내기 위한 설정이라면 그냥 대충 낮은 수치를 보여주면 그만이다. 실제로 대다수의 비감염자 오퍼레이터들은 0.12~14 사이의 수치로 나타나고, 실버애쉬나 에기르 종족처럼 환경적, 태생적으로 오리지늄과 접할 일이 적은 오퍼레이터들은 0.11 언저리의 낮은 농도를, 뮤엘시스처럼 오리지늄 방호를 철저히 하는 경우에는 0.01 단위까지 농도가 내려간다. 애초에 신의 파편이라 오리지늄에 감염될 일이 없는 쉐라나 쉐이 자매들은 아예 수치가 0으로 표기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밀 처리가 되어있다는 것은, 오리지늄이 넘쳐나는 세상에서 사실상 말이 안 되는 수치인 시 이상으로 테라 세계의 오리지늄학에 반하는 수치라는 것이다. 여기에 더해 레인보우 소대가 로도스에 합류하기 전까지 매일같이 사막에서 대기 중의 오리지늄을 흡입하고, 감염자들과 모여 살았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들은 어째서 광석병이 발병하지 않는지 알 수 없을 정도의 높은 수치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아니면 체내에서 알 수 없는 방식으로 오리지늄이 자연적으로 분해되거나 안정화될 수도 있다.[15]
일단 명칭은 '지구인'이지만 박사와는 출신이 완전히 다른 인류인 것으로 보인다. 애초에 테라 선인류의 본거지가 지구인지도 확실하지 않기에[16] 몬스터 헌터 콜라보와 마찬가지로 이들 레식출신 지구인들은 정사편입도 어렵고 평행우주 설정에 가까워 보인다.
3.1. 레인보우 팀
레인보우 팀 Team Rainbo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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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 식스 시즈 콜라보 오퍼레이터.
러시아에 있던 리바이 클리치코의 비밀기지 마그넷힐 2호를 급습했다가 리바이의 기계가 작동하여 애쉬, 블리츠, 프로스트, 타찬카로 구성된 애쉬 팀이 테라의 사르곤으로 전송되며 오리지늄 더스트가 시작된다.
이후 실종된 애쉬 팀을 찾기 위해서 엘라, 야나, 퓨즈, 닥으로 구성된 엘라 팀이 마그넷힐 2호를 재방문했다가 테라의 볼리바르로 전송되며 루센트 애로우헤드가 시작된다.
현재는 애쉬 팀과 엘라 팀이 재합류했으며, 로도스 아일랜드의 임시 협력 팀인 '레인보우 소대'로 활동 중이다.
3.2. 리바이 클리치코
Levi Klitschko
비공식 번역명 레프 클레쇼크. 오리지늄 더스트에서 등장하는 지구인 과학자이자, 오리지늄 더스트의 흑막. 러시아인이라 러시아어로 혼잣말을 많이 하는데, 러시아어를 못 알아듣는 드러지 앞에서 러시아어로 비웃기도 한다.[17]
레인보우 식스 애쉬 팀에게 체포당하기 직전, 차원이동장치로 추정되는 장치를 가동시켜 애쉬 팀, 그리고 사망한 용병들의 시체와 함께 테라의 사르곤으로 전송되었다. 이후 드러지의 밑으로 들어가 불편한 관계를 이어가며, 드러지에게 구한 시체로 여섯 달간 오리지늄을 연구한 끝에 방사능과 오리지늄을 이용한 괴물 오리지뉴턴트를 만들어내 드러지가 롱스프링 마을을 습격하도록 도왔다.
하지만 드러지의 밑으로 들어간 것은 그저 연구를 하기 위해서였을 뿐, 성과를 낼 것을 재촉했던 그를 매우 혐오하고 있었기에 결국 본색을 드러내며 배신했고, 팔에 이식한 오리지늄[18]으로 오리지뉴턴트들과 소통하면서 드러지의 살카즈 용병들을 전부 죽여버리고 드러지를 가둬버린다. 그리고 애쉬 팀이 그의 연구실에 진입했을 때는 이미 그의 역작 '진화의 본질'이 완성된 뒤였고, 그는 완전히 새로운 생명의 형태를 찬양하라는 유언과 함께 '진화의 본질'을 깨우면서 자신의 괴물과 하나로 융합되는 최후를 맞는다.
악인이긴 하지만 능력 하나만큼은 정말 유능한 과학자로, 여섯 달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외계 행성에서 드러지에게 푸대접이나 받으며 혼자 연구했음에도 끝내 '진화의 본질'까지 만들어냈다. 게다가 오리지늄으로 인해 팔에 종양까지 생겼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연구에 매진하다가 끝내 '진화의 본질'에게 자기 목숨마저 기꺼이 바칠 정도로 연구에 대해 광기어린 집착을 보이는 인물이다.
3.3. 소백, 아근
소백 | 아근 |
나소흑전기 콜라보레이션으로 용문에 도착한 어린이들. 나소흑을 제외하면 전부 인간이다.
[1]
보존자가 티카즈를 두고 '티카즈…… 사람? 그 기괴한 본토 생물들 말인가?'이라 언급한 걸 감안하면, 적어도 명일방주 세계관의 테라 행성의 원주민은 엄연히 티카즈이고, 선인류는 어디까지나 행성 바깥에서 찾아온 이방인이었음은 분명해보인다. 다만 티카즈에게 검은 왕관을 씌운 것이 선인류였다는 것을 생각하면 당시에도 선인류는 당시의 티카즈를 인지하고 연구할 수 있었던 더 발달된 문명이었으리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심지어 티카즈나 고대 살카즈의 직계종 중에 선인류에 대해 아는 이는 현재까지도 없으니, 선인류의 조작이 가해지기 이전의 순수한 티카즈는 지금과는 달리 사람처럼 생기지도 않은 외계생물이었을 수도 있다는 추측도 가능해진다. 고대의 모습을 간직한 티카즈인 다마즈티는 정해진 형태가 없고 여러 모습으로 변할 수 있다.
[2]
다만 지금의 현생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와 동족인지는 불확실하다.
[3]
스타게이트에서 왜곡된 과거의 역사를 마주하는게 가능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루갈샤르거스 대왕의 시간 제어 기계는 스타게이트에 적용된 기술의 일부로 보이며 현생 테라문명은 오리지늄조차도 완전히 이해를 못했고 주술적인 기이한 힘을 제외하면 공중전함을 가동할 물리적 기술력도 안되며 차단층 분석은 커녕 한 번 뚫는것도 선인류의 힘을 빌려서 가능했으니 이 정도면 테라 전체의 기술력을 선인류가 '따위' 정도로 표현해도 할 말이 없다.
[4]
다만 바다에 마련해둔 테라포밍 수단은 선인류 멸망 후 완전히 통제를 벗어나
시테러가 되었고, 건전한 목적으로 만들었던 오리지늄은 재앙과 광석병의 매개체가 되었다. 또한 스타게이트는 통제를 잃고 데몬들의 침략 루트가 되었다.
[5]
박사에게 조언을 하기위해 기다려 온 기간만 해도 약 13,055년이다. 오히려 기억이 지워지기 전의 보존자는 살카즈와 산크타의 기원과 에인션츠의 정체가 인간으로 진화된 동물인 것까지 알고 있었다.
[6]
박사는 이 사실을 깨닫자 테라의 인류로 살기로 결심했음에도 불구하고 큰 충격을 받았다. 천하의 켈시조차도 이 때는 박사를 위로할 말을 찾지 못해 시선을 돌렸다.
[7]
[8]
풀이 과정#1
[9]
마차나 수레의 축에 꽂는 핀. 핵심축이라는 뜻으로 사용되며 외교적으로는 공동의 정책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동반자라는 의미를 가진다.
[10]
율법은 계속 가동중에 있고 스타게이트 또한 계속 작동하면서 데몬을 불러들이고 있다. 결국 테라의 두번째 달이라는 설이 유력하다.
[11]
실제로는 루크사르거스 대왕과 카란두 대칸이 협력하여 데몬을 상대로 싸우다 파괴된 것으로 보인다.
[12]
비질로 이벤트에서 박사는 중학교 언저리의 소녀인 아미야도 아무런 이상 없이 오르는 산 두 개를 숨이 넘어갈락 말락 하며 간신히 오르는 모습멀쩡히 오르는 게 이상한 거긴 한데으로 공식 로도스 최약체 인증을 했고, 레인보우 소대 역시 근력으로는 가장 뛰어난 타찬카조차 레인저의 활의 장력을 못 이겨 활시위를 조금도 못 당겼다. 심지어 특수부대원인 엘라가 그냥 박물관장인 레이넬보다 체력이 약하더라는 언급도 나온다.
[13]
그러나 애쉬가 드러지를 두들겨 팰 때 고통을 느끼는 데다가 나중에는 얼굴이 뭉개진 체 제발 살려달라고 비는 모습까지 나오는 것을 보아하니 지구인의 근력이 씨알도 안 먹힐 정도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그게 아니라면 테라인들의 신체 내구도가 종족마다 차이가 있거나, 근력에 비해 약한 것일 수도 있다. 사실 드러지는 가산을 탕진해 용병을 부리고 권모술수를 부리는 모습만 나올 뿐, 피케일처럼 전사의 면모가 일절 없어서 그냥 드러지가 약한 걸 수도 있다. 2차 콜라보에서는
스페츠나츠 소속 군인인
퓨즈가 두린족인 테크노에게 제압당하면서 무슨 애가 어른보다 힘이 세냐고 당황하는 내용도 나온다.
[14]
오리지늄을 몸에 이식시킨 이후로는 오리지늄 생물을 어느 정도 조종할 수 있게 되었다는 묘사를 보면 오리지늄이 아예 영향을 주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인 광석병 증상은 하나도 발현되지 않았다. 다만 무독성이라고는 해도
이물질이 몸에 쌓인 영향 자체는 당연히 무시할 수 없어 종양이 발생했다.
[15]
오리지늄이 어째서인지, 테라에서 기원한 존재에게만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 레인보우 팀과 같은 인간은 물론, 나소흑이나 아이루, 리오레우스 등의 인간이 아닌 존재, 심지어 박사와 같은 몇만년 전의 선인류도 광석병에 걸리지 않고 있다.
[16]
만약 고향 행성이 같은 지구라 해도 레인보우 식스, 나소흑전기 콜라보에서 등장한 지구인들과 박사와 같은 선인류는 까마득한 차이가 있을 것이다. 선인류가 멸망한 13,000년 전은 현대 인류에 대입하면 현대시대와 세계 4대 문명도 발생하지 않은 석기시대만큼의 차이, 세계관의 스펙트럼이 매우 넓은
Warhammer 40,000에서도
기술의 암흑기(AD 17,000)와
대성전(AD 30,000) 수준으로 차이가 크게 나기 때문이다.
[17]
드러지도 대충 자기 욕하는 내용이라는 건 눈치챘는지 한번 더 자기 앞에서 모르는 말로 지껄였다간 네가 만든 괴물들과 함께 감옥에 쳐넣겠다면서 화를 냈다.
[18]
지구인이기 때문에 광석병에 감염되지는 않았으나 신체의 거부반응으로 인해 종양이 생겼다. 그 지경이 된 채로 연구를 이어나가는 것이 압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