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8 12:43:37

완벽한 타인

완벽한 타인 (2018)
Intimate Strangers
파일:sgwgt24fwfw.jpg
장르 드라마, 블랙 코미디, 서스펜스
감독 이재규
원작 파올로 제노베제 - 영화 《퍼펙트 스트레인저》[1]
각본 배세영
각색 이재규, 진경
제작 이용남
출연 유해진, 조진웅, 이서진, 염정아, 김지수, 송하윤, 윤경호[2]
촬영 김성안
편집 신민경
동시녹음 고동훈
사운드 이성진
음악 모그, 우주
미술 조화성
의상 고희정
조명 이철오
촬영 기간 2017년 12월 27일 ~ 2018년 2월 12일
제작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필름몬스터, 드라마하우스 스튜디오
배급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롯데엔터테인먼트
개봉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8년 10월 31일
파일:싱가포르 국기.svg 2018년 11월 22일
화면비 2.39:1 ( 시네마스코프)
상영 타입 파일:영화 2D 로고.png 파일:영화 2D 로고 화이트.png
상영 시간 115분 (1시간 56분)
제작비 58억원
월드 박스오피스 $39,576,060 (최종 기준)
대한민국 총 관객 수 5,294,155명 (최종)
스트리밍 넷플릭스 | 쿠팡플레이 | TVING | 왓챠 | 시리즈온
상영 등급 파일:영등위_15세이상_초기.svg 15세 이상 관람가

1. 개요2. 예고편3. 시놉시스4. 등장인물5. 줄거리6. 평가7. 흥행8. 기타9.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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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8년에 제작한 한국 영화.

원작은 2016년에 개봉한 이탈리아 영화 《퍼펙트 스트레인저(Perfetti sconosciuti)》이며, 2019년 기준 개봉한지 3년밖에 안된 이 영화는 한국을 비롯해 그리스, 스페인, 터키, 인도, 프랑스[3] 등지에서 18차례 리메이크 되어 가장 많이 리메이크된 영화로 기네스북에 등록되었다고 한다.

2. 예고편

▲ 메인 예고편

3. 시놉시스

우리 게임 한 번 해볼까? 다들 핸드폰 올려봐
저녁 먹는 동안 오는 모든 걸 공유하는 거야
전화, 문자, 카톡, 이메일 할 것 없이 싹!

오랜만의 커플 모임에서 한 명이 게임을 제안한다.
바로 각자의 핸드폰을 테이블 위에 올려두고
통화 내용부터 문자와 이메일까지 모두 공유하자고 한 것.
흔쾌히 게임을 시작하게 된 이들의 비밀이 핸드폰을 통해 들통나면서
처음 게임을 제안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상상치 못한 결말로 흘러가는데….
상상한 모든 예측이 빗나간다!

4. 등장인물

캐릭터들의 특징과 처한 사정에 따라 스토리가 진행되며, 등장인물에 대해서는 특히 스포일러가 되는 캐릭터의 성격 등을 상술하지 않고 영화를 아직 보지 못한 사람을 기준으로 간략하게만 기록. 스포일러를 포함한 상세한 내용은 접기처리 된 줄거리 문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정석호 ( 조진웅) - 소년 1. 예진의 남편. 서울대 의대 출신의 유방 성형 전문 성형외과 원장. 석호와 예진 부부의 집들이 현장에서 본격적인 스토리가 시작된다.
  • 예진 ( 김지수) - 석호의 아내. 정신과 의사. 외동딸 소영이의 연애문제로 딸과 사이가 좋지 못하다.
  • 강태수 ( 유해진) - 소년 2. 수현의 남편. 서울대 출신의 변호사. 고시생이던 시절부터 자신을 뒷바라지해준 수현과 결혼하여 아이 셋을 두고 있다.
  • 황수현 ( 염정아) - 태수의 아내. 전업주부이면서 세 아이의 어머니. 시어머니와 함께 지내고 있다. 시를 좋아해서 문학모임에 다니는 중이다.
  • 고준모 ( 이서진) - 소년 3. 세경의 남편. 아버지가 선장이라 집은 부유했지만, 서울대에 간 석호와 태수와 달리 좋은 대학을 가지는 못했다.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을 개업한지 한달차이다.
  • 세경 ( 송하윤) - 준모의 아내. 동물병원을 운영하는 수의사. 준모와는 나이 차이가 있는 커플이라, 수현과 예진과도 연령차가 있다. 이 때문에 세경을 제외한 다른 친구커플들은 서로 오래 봐온 사이라서 말을 편하게 하는 편인데, 세경은 이들 무리와 알고 지낸지 그렇게 오래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다.
  • 영배 ( 윤경호) - 소년 4. 교장선생 집 아들. 교장선생님인 아버지를 따라 학교 체육 선생님이 되었다. 최근 이혼하고 교사 일도 그만두었다.
  • 정소영 ( 지우) - 석호와 예진이 속도위반으로 낳은 20살 딸. '재우'라는 남자친구와의 연애 문제로 갈등을 빚는 엄마인 예진보다는 아빠인 석호와 친한 편.

이밖에 목소리로만 출연한 카메오는 아래와 같다.
  • 이순재 - 네친구들의 교장선생님이자 영배의 아버지
  • 이도경 - 예진의 아버지
  • 라미란 - 수현의 문학모임 친구 김소월
  • 조정석 - ' 한 남자'를 통화연결음으로 쓰는 세경의 전남친 연우
  • 조달환 - 속초경찰서 지능수사팀 강경준 형사
  • 김민교 - 박민수
  • 최유화 - 준모의 레스토랑 매니저 서채영
  • 정석용 - 준모와 예진의 결혼반지와 귀걸이를 만들어준 친구 이창현[4]
  • 진선규 - 수현을 작가로서 좋아하며 속옷에 대해 조언한 문학 팬 데미안[5]

5. 줄거리

1984년 겨울 속초 영랑호[6]에서 얼음 낚시를 하며 영랑호가 호수인지 바다인지 투닥이다가[7] 월식을 감상하는 소년들의 모습으로 영화가 시작된다.

34년 뒤, 소년들은 모두 장성하였고 서로는 물론이고 배우자끼리도 친밀하게 지내는 사이가 되었다. 그리고 월식을 맞아 석호 부부의 새 집으로 집들이를 하게 되며 사건이 시작된다. 각자들 사회적으로 성공했고 배우자와의 관계도 좋아서 상당히 화기애애하고 행복해 보인다. 그러나 다들 어느 정도 속사정이 있는데.
  • 석호-예진 부부: 속도위반으로 결혼해서인지, 예진은 딸 소영의 가방에서 콘돔이 나오자 매우 불안해 하고, 석호는 그런 예진을 달랜다.
  • 태수-수현 부부: 태수는 시종일관 고압적이고 엄한 말투로 아내 수현을 대한다. 문학 취향을 질색하고 자기 어머니에게 애들 보는 거 부탁하는 것만으로도 수현을 매도할 정도. 그런 가부장적 모습과는 달리 운전은 수현이 하고 있으며, 수현은 왠지 모르게 거짓말을 하면서까지 속옷을 갈아입고 나온다.
  • 준모-세경 부부: 서로 굉장히 다정다감하고 잉꼬부부 티를 내지만, 세경은 준모가 사업 여러 개를 말아먹은 것을 매우 경계하는 모습을 보인다.
  • 영배: 이혼 후 '민서'라는 애인을 둔 것으로 보이지만 혼자 왔고 애인은 몸이 안좋다고 설명한다. 근육이 많다는 언급과 학창시절에 사라소니였고 학교를 편하게 다녔다는 말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피지컬이 제일 좋다는 묘사가 나온다.[8]
  • 예진-수현-세경: 여자 셋이 나름의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세경이 중국산 저가 도자기 장식품을 집들이 선물로 가져왔다며 예진과 수현 둘이 몰래 세경의 뒷담을 까고, 예진은 고급 인테리어를 수현에게 소개하며 은근히 으스댄다.

그런데 즐겁게 저녁 식사를 즐기고[9] 대화를 나누던 도중 핸드폰과 개인 정보가 이야기 화제로 떠오르고, 예진의 제안으로 저녁 식사가 끝날 때까지 핸드폰으로 오는 모든 내용을 서로에게 공유하는 게임을 시작하게 된다. 문자는 물론이고 통화마저도 스피커폰으로 하는, 완전공개. 처음엔 다들 정색하고 이 정신 나간 게임을 하지 않으려 하지만, "찔리는 거 있어?" 라는 질문에 다들 아닌 척 울며 겨자먹기로 결백을 장담하며 핸드폰을 식탁에 올려 놓는다.

처음에는 석호가 딸 소영의 핸드폰으로 준모에게 바람을 암시하는 문자를 보내는 장난을 치거나, 영배의 아버지인 예전 초등학교 교장의 통화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시작한다. 그러나 서로에게 숨기고 있던 비밀이 점점 드러나고, 품고 있던 원망이 예상 외로 너무 많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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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스포일러 [ 보기 · 닫기 ]
  • 석호 ( 조진웅 扮)
    평소 은근히 정신과를 얕잡아 보고 있었지만, 실은 예진 몰래 다른 정신과 닥터에게 부부관계 문제로 상담을 받고 있었다. 결혼 20년이 넘도록 장인에게 인정받지 못하고 있었다는 모습도 비춰진다. 그리고 예진이 걱정했던 소영의 소지품에서 발견된 콘돔은 사실 석호가 준 것이었다. 무엇보다. 사기를 당했다. 거의 전 재산을 담보로 잡다시피 해 부동산 투자를 했는데 사기였다.[10] 이렇게 무리한 투자를 감행한 것에는, 평소 장인에게 사위로도 의사로도 멸시를 받고, 성형외과 의사를 하면서도 경제적으로 인정 받지 못한다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11]. 불륜을 저지르는 정황도 없고 아내와 자식 모두를 생각하고 이해하는 좋은 남편이자 아버지이다. 투자를 제외한 다른 면에선 가정적이며, 부부관계 해소를 위해 평소 얕잡아보던 정신과 상담도 받으면서 노력중이다. 따뜻한 아버지의 모습도 보이고 친구들을 초대해 잘 다독이는 등 성격 면에선 꽤 정상적인 캐릭터지만 하필 전재산을 담보로 잡았다가 사기를 당했기 때문에 한 인간으로서는 좋은 사람일지 몰라도 이런 부주의한 면이 부각되는 편. 그래도 그 이면에는 정신과 진료를 필요로 할 정도로 불안정한 심리상태와 강박심리가 깔려 있으니 여러모로 마냥 비판할 수도 없는 입체적인 인물이다.
  • 예진 ( 김지수 扮)
    아버지에게서 온 전화 때문에 남편 몰래 가슴 성형수술을 알아본 것을 들킨다.[12] 이 과정에서 여성부 강연에서 남편이 성형외과 전문의임에도 '성형은 유약한 심리를 이용한 최악의 의술'이라고 험담을 한 것도 드러났다. 부부가 상대방의 전문 분야임에도 서로 다른 닥터에게 몰래 문의하고 있었던 것.[13] 무엇보다 준모와 불륜 관계였다.[14] 즉, 처음으로 게임을 제안한 예진은 내가 찔릴 게 있으면 왜 게임을 하자고 하겠냐고 말함으로써 당사자들과 관객들에게 결백하고 떳떳할 거라는 인식을 심어줬지만, 실상은 불륜 상대가 현장에 같이 있으니 위기가 올 리 없다는 자신감 때문이었다.[15] 그러면서도 딸에게는 보수적이며 원칙을 강요하는 내로남불의 캐릭터.[16]
  • 태수 ( 유해진 扮)
    어느 12살 연상의 여자와 알게 됐는데,[17] 자꾸 텔레그램으로 셀카 사진을 보낸다며 같은 기종의 폰( 갤럭시 S7 실버)을 가진 영배에게 간곡히 사정해 핸드폰을 잠시 바꾸는데, 영배가 셀카 사진의 정체에 놀라 핸드폰을 쾅 내려놓아 액정을 깨는 바람에 되바꿀 수도 없게 된다. 그런데 태수가 가진 영배의 전화로 '박민수'라는 남자로부터 메시지가 오고 태수가 나중에 얘기하자니까 욕설을 퍼붓더니 니 친구들은 니가 남자 좋아하는 줄 아느냐고 전화를 끊는다. 사실 민서는 민수였고, 핸드폰의 주인인 영배가 사실은 게이였던 것. 좌중은 경악에 휩싸이지만 태수는 민수가 자기 사무장이며 자기가 게이다보니 태수까지 게이로 오해해서 그런 거라고 둘러대지만 민수가 "당신 입술이 그리워"라는 톡을 보내면서 더 이상 부정도 못하는 상황이 된다. 그러나 정황상 태수가 게이인 것으로 오해할 수밖에 없는 분위기이고, 가뜩이나 결혼 생활에 회의를 느끼고 있던 아내 수현이 추궁하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처지가 된다. 다만 끝까지 영배에게 말하라고 강요하지 않고 비밀을 지킨 것으로 보아 의리는 상당한 인물이다. 게이라는 오해에다 불륜이라는 누명까지 뒤집어쓰며 가정이 파탄날 위기까지 갔음에도, 보다못한 영배가 중간에 한번 밝히려 했는데 오히려 자신이 막았으며 막판에 스스로 밝힐 때까지 감춰주었다. 물론 태수 본인이 죄 없는 입장은 아니었지만, 그래봤자 불륜까진 아니고 얼마든지 해명과 사과가 가능한 문제이며, '게이 불륜남'으로 몰리는 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 수준. 실제로 부인인 수현이 태수에게 차라리 여자 사진이었으면 이해나 된다고 말하기까지 한다. 그러자 태수가 허탈하기 그지없는 목소리로 "여자 사진이면 이해가 된다고...?"라고 뇌까린다. 처음에는 수현에게 다급하게 해명하느라 의도치 않게 게이를 비하하긴 했으나, 상황이 급박했으니 이해 못할 반응은 아니다. 나중에는 아예 게이임을 자처하며[18] 영배를 간접적으로 변호하기도 하고, 진실이 밝혀진 후에도 영배를 원망하는 기색 없이 "2시간 동안 게이가 돼 봤는데 정말 못 해먹겠더라"며 오히려 그의 입장을 이해하고 두둔하기도 한다. 처음 언행만 보면 매우 구시대적인 사고를 지닌 듯했는데 의외로 마인드가 오픈되어 있는 듯. 똑같이 들었던 충격적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분노했던 준모와 비교해보면 천지차이의 반응.
    영화 초반부에 나오는 태수의 평소 모습은 아내를 매도하고 사소한 행동까지 통제하려 드는 등 매우 가부장적이고 권위적이라서 인물들 중 가장 인성이 나빠 보였지만, 사실 거리낌없이 세다리 불륜을 하는 준모나 전재산을 날려먹고 아내에게 숨기는 석호에 비하면 그나마 양호하다. 또한 과거 아내의 잘못인 음주운전을 스스로 자처해서 대신 뒤집어썼다는 언급을 보면 은근 정도 많은 성격인 듯. 아내에게 술 한 방울 입에 못대게 하는 전근대적 가장의 묘사도 사실 아내가 음주운전으로 큰 사고를 쳤기 때문에 조심시키는 의미가 담긴 것이었다. 마지막 파트에서 속으로는 변함없이 아내를 사랑하고 있다는 묘사가 확실히 나오기도 하고. 물론 이유가 있다한들 아내에게 과하게 고압적인 태도를 보인 것은 사실이고,[19] 연상녀의 외설적인 사진을 계속 몰래 받아보고 있는 것도 문제이긴 하다. 고압적이던 모습은 서울에 연고도 없이 혼자 계신 홀어머니를 실버타운에 모실 걸 알아봤다는 것에서 홧김으로 화를 낸 것이라, 참작할만 하기도 하고, 테라스에서 괜찮다고 바로 해소하기도 했다.
    사실 태수의 진짜 고민은 발기부전이라는 점이었다는 해석도 있다. 중간에 세경이 전화로 전남친에게 강아지 발기 촉진 마사지를 알려줄 때 태수가 자기 아랫도리로 은근슬쩍 혼자 시험해보는 장면, 여자 알몸 사진을 보고도 좋아하기는커녕 한숨을 푹 쉬는 장면, 마지막에 수현과 각방을 쓰고 있고 나중에 침실로 찾아오자 과하게 긴장하면서 변명을 늘어놓기도 한다. 이 부분은 명확하게 직접적으로 나오진 않는다.
  • 수현 ( 염정아 扮)
    예진과 친해 보이지만, 사실은 문학반 동료 김소월과 예진의 허영에 대해 뒷담화를 깠다는 게 스피커폰 통화로 드러난다. 준모와 세경의 기지로 통화를 중단시키긴 했지만,[20] 이미 엎질러진 물. 그리고 시어머니를 모실 실버타운을 알아보고 있었다는 것이 빅스비 때문에 드러나 남편 태수가 크게 화를 낸다. 여기서 수현은 최근 부부관계가 소원해졌고 남편에게 여성으로서 어필이 안 되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었다는 게 나타난다. 그리고 블로그에 올리는 소설이 '애 셋 딸린 여자와 젊은 남자와의 로맨스'라는 점 때문에 또 태수가 화를 내는데, 심지어 그 소설의 팬과 연락을 주고받고 있었고, 오늘 입은 속옷 색까지 물어보는 바람에 불륜으로 간주당할 뻔했지만, 예진이 타이밍 좋게 전화를 받아 진상을 밝힌다.[21] 이어 1년 전 수현이 음주운전+교통사고를 냈을 때 태수가 대신 뒤집어 썼었다는게 밝혀지고, 그때부터 수현은 죄책감에 시달려 왔다고 한다. 사실 소설 내용도 '자신과 과거의 고시생 태수'를 그린 것이었다. 그러나 영배 대신 게이 불륜의 누명을 뒤집어쓴 태수에게 충격 먹으며 술을 먹고 머리 풀어헤친 후 담배(!)까지 피우는 등 점차 망가져가는 모습을 보이다가, 강압적으로 추궁하는 태수에게 분노하고 급기야는 치마를 들어올리면서까지 울분을 토한다.
    작품 내에서 지속적으로 태수에게 기가 죽고 바가지 긁히는 모습을 보이고, 예진에 대해 뒷담한 것도 전화 통해서 문학반 친구가 부풀려서 말한 것도 있었기에 불쌍한 역할로 비춰지지만, 애초에 태수가 본인 음주운전 덤터기쓴다고 면허가 정지되어 운전할 사람이 본인밖에 없는 상황에 남편 눈을 피해 몰래 술을 마시려고 하는 등 제정신인 캐릭터로는 딱히 볼 수 없다.
  • 영배 ( 윤경호 扮)
    앞서 언급된 대로 사실은 동성애자였다.[22] 그래서 이혼도 당하고, 고등학교 교사직에서도 해고당했다.[23] 애인 민수를 '민서'라는 여성적인 이름으로 속이고 아프다는 핑계를 대며 데려오지 않은 것 역시 40년 넘는 친구들임에도 그들의 시선과 편견이 두려워서였다. 커밍아웃 이후 '민서'를 데리고 오지 않은 이유를 설명하는데, 이 영화의 메시지를 정확하게 관통한다. 게이인 민서를 친구들이 잘 반겨주었을 것이란걸 알지만, 그건 본심이 아니라 예의상의 행동이었을 것이고 결국은 그들의 감추지 못할 눈빛에서 상처를 받았을 거라는, 겉과 속이 다른 타인의 모습을 똑바로 말하고서 퇴장한다. 한편 약간 개그성이지만 나머지 친구들이 자기만 빼놓고 골프를 치러 다닌다는 것도 드러났다.[24] 영배가 화를 내자 예약을 취소하는데, 영배가 사만다와 운동하느라 이들을 못 보고 있을때[25] 다시 몰래 약속을 잡는다. 이외에 게이라는 차별받는 캐릭터라서 그런지, '왜 부부사이에 꼭 아이가 있어야 하냐'거나 '대부분이 그런다고 나도 그래야하냐', '남한테 의지하지 않으면 행복해질 수 없다는건 문제다'라는둥 '일반적'으로 인식되는 것들에 대해 비판의식과 다소 염세적인 시선을 가지고 있다.
  • 준모 ( 이서진 扮)
    친구들에게 학력 콤플렉스[26]와 부족하 사업수완으로 사업 실패에 대한 열등감도 있었다.[27] 또 분노조절에도 문제가 있는지 세경의 전 남친 연우가 문자를 보내자 왜 이름을 친해보이게 연우로만 저장하냐고 하지 않나, 문제의 발기 문자가 오자 "이 씨발새끼가! 죽을라고, 개새끼가!"[28]라고 욕설을 퍼붓고 술을 벌컥벌컥 들이키면서 세경을 마구 추궁한다. 분위기를 수습하기 위해 영배가 이제 이 게임 그만하자고 하자 직장도 결혼도 다 때려치우는 놈이라서 인생이 그 모양 그꼴이라고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막말을 퍼붓는다.
    어릴 적부터 여성 편력이 있었는데 지금도 여러 여자와 불륜을 맺고 있었다.[29] 레스토랑 매니저인 서채영은 임신을 시키기까지 했고, 세경의 반지를 만들어준 친구 때문에 다른 여자를 위한 귀걸이도 주문한 것이 폭로당했는데, 그 여자는 친구의 아내인 예진이었다.[30] 본인은 불륜을 거리낌없이 저지르면서 세경이 불륜 의심이 생겼을 땐 화를 내며 몰아붙이는 굉장히 뻔뻔한 모습을 보여준다. 자신의 불륜이 드러날 위기에 놓이자 욕설을 퍼부으면서 전화기 내놓으라며 윽박지르는 모습은 압권. 가깝게 지낸 태수가 게이 의혹을 받자 두둔은커녕 너를 어떻게 믿겠냐며 화를 내기도 한다.[31] 앞에 나온 엄청난 문제점에 비하면 사소한 일이긴 하지만, 세경 앞에서는 자신을 미워하는 장모를 극진히 모시는 것처럼 연기하지만 친구에겐 마귀할멈같다고 뒷담을 한 것이 걸렸다.

  • 세경 ( 송하윤 扮)
    기념 사진을 찍으려던 차에 전 남친 연우에게서 "도와줘... 발기가 안 돼..."란 간절한 메시지가 오지만, 이것은 수의사인 세경에게 예전에 함께 알던 개 알버트의 교배를 위해 조언을 요청한 오해였다. 줄곧 준모에게 불리한 상황들을 계속해서 슬기롭게 넘기는 모습을 보였으나[32] 결국에 드러난 준모의 추함에 큰 충격을 받는다. 마지막에는 흑화해서 시어머니에게 곧 손주 보실거다란 말을 전한 뒤, 진한 화장을 하고 떠난다.[33]
    약간 말에 조심성이 없는거 말고는 큰 잘못을 한 게 없지만, 이 모임에서 피해를 많이 본 인물이다. 진심으로 준모를 사랑하고, 최대한 깨끗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평범한 남자 지인들과의 접촉마저 줄일 정도로 헌신적이며, 심지어 자신은 원래 결혼할 생각이 없었고 아이를 가지기보단 자유롭게 꿈을 쫓고 싶었음에도 준모를 위해 꿈을 포기했다고 말한다.[34] 준모의 실체를 생각하면 그를 위해 인생을 희생한 세경은 불쌍한 처지.
이렇게 서로의 비밀과 추한 면모가 하나둘씩 밝혀질 때마다 분위기는 처참해지고, 어찌어찌 잘 넘기려고 하나 새로운 건수가 끊이질 않는다. 그리고 세경이 영배에게 "이 사람들 앞에 민수씨를 데려오지 않길 잘하셨다"라는, 모두를 디스하는 말을 남긴 채 결혼 반지를 빼서 식탁 위에 돌리고 퇴장하는데. 반지가 멈추지 않고 계속 돌아가는 것을 보여준다.

이후부터는 게임을 하지 않은 상황으로 바뀌게 된다.[35] 세경은 여전히 준모와 알콩달콩하며, 이전까지 밝혀진 사실들을 전혀 모르는 모습을 보인다. 수현도 아무렇지 않게 태수와 집으로 간다. 그리고 게임을 한 상황보다 집들이가 빨리 끝난 것으로 보인다. 10시마다 태수한테 오는 연상녀의 사진, 그 전후로 울리는 영배의 운동 알람이 모두 집들이 이후에 일어난다.

(이하 '게임을 안 한 게 진짜 현실이다' 란 가정 하에 작성)
  • 석호-예진 부부
    게임을 한 상황에서는 석호가 자신이 정신과 상담을 받고 있었다는 것을 밝히고, 예진도 석호를 이해하면서 공감을 이룬 것으로 보였다. 또 딸 소영의 연애 문제에 대해서도 존중해주기로 어느 정도 암묵적인 합의를 보았고, 예진 또한 준모의 파렴치함에 질려 그가 선물한 귀걸이를 버리고 마지막에 석호를 뒤에서 껴안는다.[36] 다만 사기를 당했다는 근본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이야기 되지 않았기 때문에 파멸의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지만, 최소한 부부 간의 신뢰는 회복할 것으로 보이는 결말이었다. 그러나 현실에서 석호는 "우리는 완벽하지 못한데 이 작은 것은 너무 완벽해서 문제가 생긴다."며 게임을 반대한 이유를 밝히고, 잠자리에서도 어색하게 머뭇거리다가 한 손을 예진에게 얹는다. 그러나 예진은 귀걸이 샀냐는 물음에도 무표정한 얼굴로 태연하게 '응' 대답할 뿐이고, 이어 준모에게 오늘밤 자기랑 얼마나 같이 있고 싶은지 몰라 란 문자를 날리며 불륜을 이어나간다. 잠자리에서도 석호와는 달리 예진은 여전히 무표정한 얼굴로 등을 돌리고 있다. 한편 딸은 남자친구와 여수로 가지 않고 귀가한다.[37] 예진의 불륜이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태연히 불륜 중인 예진과 그런 그녀와 갈등상태인 석호, 석호가 사기당해 날린 재산과 스무살이 되어 다 자란 외동딸까지. 이 관계가 조만간 이혼이라는 파국을 맞이하지 않고 계속 유지될 리가 없다는 점은 굳이 명확히 연출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 준모-세경 부부
    준모는 불륜 사실을 들키지 않았다. 세경이 운전을 해서, 가는 와중에도 예진으로부터 불륜 문자를 받고 슬쩍 눈치를 보다가 답장 이후 메시지를 지운다. 서채영으로부터 온 전화는 세경이 받지 말라고 요청하니 안 받는다.[38] 특히 세경은 바람 사실을 알았을 때 결혼하지 않고 독신으로 살아가고자 했고 아이 같은 건 키울 자신이 없어서 가질 생각 없었는데 준모를 만나 그런 다짐들을 버리게 됐다고 했는데, 게임을 하지 않은 지금, 불륜 사실의 발각이 미뤄졌기에 행여 아이라도 가지고나서 알게 되기라도 하면 더한 배드엔딩이 될 것이다. 차라리 빨리 헤어질 수 있었던 '게임을 했을 때'가 그녀에게 있어서 그나마 나은 결말.
  • 태수-수현 부부
    수현이 차를 끌고 올라오며 여전히 문학반 동료와 예진에 대한 뒷담을 하는건 같다.[39] 그런데 돌아가는 길에서 태수는 아까는 몰라봤던 수현의 바뀐 머리스타일을 예쁘다고 말하고, 기분 좋아진 수현은 집에 돌아와 몰래 착용했던 속옷을 갈아입는다. 태수는 연상녀의 사진을 받아 잠시 보지만 곧 정신차리려는듯 찬물로 세수를 하고 침실에 간다. 이후 수현은 태수의 침실에 기웃거리는데, 태수는 처음에는 무뚝뚝하게 대하는 듯 하나, 이내 '베개 가져오라'며 부부관계가 호전됨을 암시한다. 두 사람 다[40] 사실이 아닌 오해로 커진 사건이니 당연한 일.
    물론 이쪽도 문제점은 남아있는데 결국 태수가 연상녀의 사진을 계속 받아본다는 것이다. 쉽게 넘길 문제처럼 볼 수도 있지만 익명성을 보장하기 쉬운 텔레그램까지 써서 아내에게 숨기고 그 관계를 이어간다는 것도 큰 문제다. 태수의 의지와 상관없을수도 있으나, 그렇다면 그냥 상대를 차단하고 말았으면 되는데 태수는 계속 사진을 받아보고 있었다. 다른 친구들의 상황이 심각해서 문제가 작아보이긴 하지만 사람에 따라 이 정도도 외도로 판단할 수 있는 상황이다.
  • 영배
    게임을 하지 않았기에 당연히 동성애 커밍아웃도 하지 않았고 위에 언급됐던 골프에 대해서도 요즘 안 치냐고 친구들에게 물으면서 친구들이 자신 몰래 따로 골프모임을 가지는 걸 모르고 넘어갔기에 친구들끼리 의리가 상할 일도 없었다. 이후 다음엔 '민서(수)'를 꼭 데려오라는 친구들에 말에 알았다고 말하며 혼자 집으로 간다.
    해피엔딩으로 보일 수 있지만, 자신이 성정체성을 친구들에게도 밝히지 못한 답답한 상황이기도 하다. 하지만 게임을 했을 때 영배가 마지막에 민수는 절대 소개시켜주지 않는다면서 했던 말들을 보면 그냥 평생 감추고 사는 편을 선택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게임을 하지 않았다는 가정 하에 영화가 맺은 결말은 석호-예진, 준모-세경 부부를 포함해 등장인물 그 누구에게도 파국적이라 부를 만한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집들이로 하여금 갈등이 터지거나 상황이 악화되는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는 영화를 본 관객들에게 '과연 인간관계에서 서로의 추악한 비밀이 드러나는게 비밀이 유지될 때보다 잘 된 일이라 할 수 있는가?', '파국이 올 수도 있는 솔직함이 과연 좋은 것인가?'하는 의문을 던져준다. 비록 각종 사건사고와 복잡한 불륜 상황들은 수면 바로 아래에 그대로 있지만, 서로의 비밀들이 비밀인 상태로 유지되면서 모두가 집들이하기 전과 큰 차이 없는 모습으로 끝나는 영화의 모습을 보면 게임을 진행한 후 맺은 참담한 결말과 비교했을 때 묘한 괴리감을 느낄 수 있다.

6.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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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도 없음% 관객 점수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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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어
2.50 / 5.00
비평 별점
없음 / 5.00
관객 별점
3.00 / 5.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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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6.8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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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3.5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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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3.5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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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없음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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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7.4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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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3.8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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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87.40% 별점 3.5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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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평론가
6.13 / 10
관람객
9.08 / 10
네티즌
8.80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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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6393f9><tablebgcolor=#fff,#191919> 파일:다음 로고.svg ||
평점 7.5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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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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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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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없음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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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7.9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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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6.40 / 10 별점 7.86 / 10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000000><tablebordercolor=#000000><tablebgcolor=#FFFFFF,#191919><:> 파일:맥스무비 백색 로고.png ||
평점 7.69 / 10

인물들의 속내를 날렵하게 넘나드는 세태풍자극의 묘미.
- 이동진 (★★★)[41]
비밀 때문에 타인이 되는 건 아니다
- 이용철 ( 씨네21) (★★★☆)
비밀로 부풀어오른 관계의 풍선이 터졌을 때
- 허남웅 ( 씨네21) (★★★☆)
어른의 사정이라 변명하듯
- 김현수 ( 씨네21) (★★★)
강력한 컨셉과 들뜸 없는 앙상블
- 김소미 ( 씨네21) (★★★)
고밀도 시사 코미디
- 송형국 ( 씨네21) (★★★)
범죄 없이도 스릴있고 개그 없이도 웃음 있고 쥐어짜지 않아도 공감 있다. 오랜만에 만나는 현실 밀착 드라마, 누구 하나 연기 구멍 없는 배우들이 쫄깃한 저녁 식사로 초대한다
- 박은영 ( 무비스트) (★★★☆)
삶에서도, 관계에서도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둔 것처럼 보이는 이들이 한 식탁 앞에 모여 앉아 자기 스마트폰에 도착하는 문자와 전화를 공개하는 순간, 상상 이상의 흥미로운 상황이 전개된다. 자신의 비밀을 사수하려는 처절한 움직임과 타인의 비밀을 캐내려는 동물적인 감각이 맞물린 상황이 이어지면서 관객은 소위 ‘멱살을 잡힌 상태로’ 극에 끌려간다. 식탁 앞과 집이라는 한정된 공간 안에서 함께 움직여야 하는 7명의 배우가 보여주는 생활 연기도 훌륭한 편. 서로의 합을 조율하면서도 각자 맡은 역할을 확실하게 해결해낸다. 누구의 분량도 넘치거나 부족하게 보이지 않게 하는 노련한 연출력까지 더해져 강렬한 웃음과 짙은 씁쓸함을 안기는 데 성공하는, 근래 보기 드문 웰메이드 드라마다. 다만, 상대에게 나는 영원히 ‘완벽한 타인’일 수밖에 없으리라는 텁텁한 뒷맛은 오롯이 관객이 감당해야 할 몫이다.
- 박꽃 ( 무비스트) (★★★☆)
<퍼펙트 스트레인저스>를 리메이크한 <완벽한 타인>은 핸드폰의 내용을 공유하는 일종의 진실게임을 통해 인간관계의 다층적 측면을 엿보는 블랙코미디다. 한정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마냥 웃지 못 할 참극에 한국적 설정을 효과적으로 녹여냈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에피소드들이 배우들의 안정된 합이 만들어낸 앙상블로 인해 흥미롭게 펼쳐지는 성공적인 리메이크로 완성됐다. TV 드라마와 연극적 요소가 가미된 인물들의 동선과 대사는 드라마 PD 출신 이재규 감독의 장점이 발휘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처럼 보인다. 다만 점점 수위가 높아지는 숨겨진 비밀의 강도는 소재에 있어 과한 측면이 있고, 이로 인해 그동안 쌓아올린 흥미와 공감이 반감되는 아쉬움은 존재한다. 하지만 가장 가까운 지인이 완벽한 타인이 될 수 있는 관계의 고찰은 매력적인 화두임에 분명하다.
- 서정환 ( 무비스트) (★★★☆)

평론가 평과 일반 관객 평 모두 좋은 편. 배우들의 연기도 뛰어났고, 준모의 벨소리인 글로리아 게이너의 I Will Survive처럼 배경음악이 적재적소에 사용된 편. 가령 세경의 전 남자친구 컬러링은 김종국 한 남자라든가. 하하호호 웃다가도 갑자기 정적이 흐르며 긴장감이 도는 것이나 완전 막장으로 치닫기 전에 완급조절을 하는 연출이 자연스럽다. 다만 마지막 반전에 대한 평은 엇갈린다.

영화를 여러번 볼 수록 확인할 수 있는 장면과 대사 및 행동들에 대한 연출적 디테일이 뛰어나다. 사실 로컬라이징 리메이크 작품인 만큼 영화의 핵심인 부분은 이러한 연출이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7. 흥행

7.1. 대한민국

대한민국 박스오피스 1위 영화
2018년 43주차 2018년 44주차 2018년 45주차
창궐 완벽한 타인 완벽한 타인
2018년 44주차 2018년 45주차 2018년 46주차
완벽한 타인 완벽한 타인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주말 박스오피스 집계 기준
대한민국 누적 관객수
주차 날짜 일일 관람 인원 주간 합계 인원 순위 일일 매출액 주간 합계 매출액
개봉 전 47,110명 47,110명 미집계 429,940,400원 429,940,400원
1주차
2018-10-31. 1일차(수) 274,118명 1,981,795명 1위 1,658,691,350원 16,421,845,611원
2018-11-01. 2일차(목) 170,213명 1위 1,373,169,850원
2018-11-02. 3일차(금) 248,122명 1위 2,191,111,530원
2018-11-03. 4일차(토) 474,747명 1위 4,233,027,731원
2018-11-04. 5일차(일) 450,294명 1위 4,023,095,950원
2018-11-05. 6일차(월) 185,173명 1위 1,501,311,600원
2018-11-06. 7일차(화) 179,128명 1위 1,441,437,600원
2주차
2018-11-07. 8일차(수) 177,426명 1,591,241명 1위 1,431,469,200원 13,671,564,288원
2018-11-08. 9일차(목) 169,776명 1위 1,370,058,550원
2018-11-09. 10일차(금) 225,120명 1위 1,988,125,037원
2018-11-10. 11일차(토) 407,126명 1위 3,628,385,201원
2018-11-11. 12일차(일) 367,356명 1위 3,283,694,450원
2018-11-12. 13일차(월) 127,358명 1위 1,028,270,200원
2018-11-13. 14일차(화) 117,079명 2위 941,561,650원
3주차
2018-11-14. 15일차(수) 117,220명 807,593명 3위 925,614,450원 7,274,307,875원
2018-11-15. 16일차(목) 114,520명 3위 873,006,150원
2018-11-16. 17일차(금) 128,942명 3위 1,096,839,207원
2018-11-17. 18일차(토) 196,916명 3위 1,722,481,468원
2018-11-18. 19일차(일) 172,559명 3위 1,507,638,050원
2018-11-19. 20일차(월) 77,436명 3위 604,116,000원
2018-11-20. 21일차(화) 69,711명 3위 544,612,550원
4주차
2018-11-21. 22일차(수) 74,460명 471,729명 3위 579,933,050원 3,956,223,900원
2018-11-22. 23일차(목) 51,197명 4위 403,251,250원
2018-11-23. 24일차(금) 63,764명 4위 554,951,900원
2018-11-24. 25일차(토) 109,469명 4위 977,572,450원
2018-11-25. 26일차(일) 93,753명 4위 827,359,950원
2018-11-26. 27일차(월) 40,639명 3위 315,893,450원
2018-11-27. 28일차(화) 38,359명 3위 296,685,200원
5주차
2018-11-28. 29일차(수) 35,837명 197,196명 5위 579,933,050원 1,581,310,500원
2018-11-29. 30일차(목) 22,632명 5위 218,425,100원
2018-11-30. 31일차(금) 28,259명 5위 174,118,700원
2018-12-01. 32일차(토) 41,080명 4위 237,894,700원
2018-12-02. 33일차(일) 34,861명 4위 368,916,300원
2018-12-03. 34일차(월) 16,855명 3위 133,056,500원
2018-12-04. 35일차(화) 17,672명 4위 136,206,500원
6주차
2018-12-05. 36일차(수) 9,855명 68,575명 6위 73,753,700원 544,272,400원
2018-12-06. 37일차(목) 8,781명 7위 63,787,000원
2018-12-07. 38일차(금) 9,401명 6위 76,937,650원
2018-12-08. 39일차(토) 14,782명 7위 124,869,050원
2018-12-09. 40일차(일) 12,904명 9위 108,972,550원
2018-12-10. 41일차(월) 6,473명 6위 48,197,450원
2018-12-11. 42일차(화) 6,379명 7위 47,755,000원
7주차
2018-12-12. 43일차(수) 6,139명 45,475명 8위 46,290,300원 363,037,300원
2018-12-13. 44일차(목) 6,564명 7위 47,015,500원
2018-12-14. 45일차(금) 6,053명 9위 50,691,200원
2018-12-15. 46일차(토) 8,636명 10위 74,213,800원
2018-12-16. 47일차(일) 8,084명 10위 69,755,550원
2018-12-17. 48일차(월) 4,909명 7위 37,546,150원
2018-12-18. 49일차(화) 5,090명 10위 37,524,800원
8주차
2018-12-19. 50일차(수) 545명 7,702명 23위 4,409,900원 70,594,100원
2018-12-20. 51일차(목) 720명 18위 5,692,850원
2018-12-21. 52일차(금) 790명 17위 7,515,100원
2018-12-22. 53일차(토) 1,553명 13위 14,982,400원
2018-12-23. 54일차(일) 1,625명 13위 15,732,350원
2018-12-24. 55일차(월) 1,268명 14위 10,733,200원
2018-12-25. 56일차(화) 1,201명 18위 11,528,300원
9주차
2018-12-26. 57일차(수) 35명 5,649명 61위 175,000원 41,181,900원
2018-12-27. 58일차(목) 29명 67위 169,000원
2018-12-28. 59일차(금) 943명 19위 4,771,000원
2018-12-29. 60일차(토) 1,645명 15위 12,196,700원
2018-12-30. 61일차(일) 1,738명 13위 12,988,300원
2018-12-31. 62일차(월) 723명 19위 5,843,300원
2019-01-01. 63일차(화) 536명 24위 5,038,600원
10주차
2019-01-02. 64일차(수) 45명 148명 49위 289,800원 906,800원
2019-01-03. 65일차(목) 13명 74위 76,000원
2019-01-04. 66일차(금) 12명 67위 73,000원
2019-01-05. 67일차(토) 30명 55위 184,000원
2019-01-06. 68일차(일) 7명 166 49,000원
2019-01-07. 69일차(월) 12명 62위 68,000원
2019-01-08. 70일차(화) 29명 68위 167,000원
합계 누적관객수 5,294,155명, 누적매출액 44,356,976,426원[42]

같은 주에 개봉하는 작품은 그루피: 사생팬, 논스톱 플라이트, 마녀의 덫: 마법의 슬리핑 뷰티, 어벤져스 그림: 시간 전쟁(이상 2018년 10월 30일), 1991, 봄, 극장판 진격의 거인 2기: 각성의 포효, 나츠메 우인장: 세상과 연을 맺다, 바울, 벽 속에 숨은 마법시계, 보헤미안 랩소디, 블러드 오렌지, 폴란드로 간 아이들, 할로윈(이상 2018년 10월 31일), 밤치기, 싸이코 킬러, 유혹의 계절, 친애하는 우리 아이, 캡틴 스터비(이상 2018년 11월 1일)까지 총 19편이다.

개봉일에 10월 개봉 영화 흥행 1위인 럭키의 오프닝 관객수인 214,065명을 제쳤다.

코미디 영화가 박스오피스 1위를 한것은 그것만이 내 세상의 2018년 2월 17일 박스오피스 1위를 끝으로 더이상 없었다. 오랜만에 1위를 차지했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중. 독특한 소재와 그것을 받쳐주는 탄탄한 구성, 배우들의 군더더기 없는 연기 모두 호평을 받아 입소문으로 인한 주말 스코어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본작에 출연한 김지수의 만취 인터뷰 논란을 고려하면 정말로 의외의 성적.

손익분기점은 180만 명이다. #

개봉 4일째에 100만을 돌파하고, 개봉 6일차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개봉 7일차 200만, 개봉 11일차 300만을 넘는 기적을 보여주었다. 현재 예매율 4위로 하락했지만 당분간 순항할 듯.

개봉 18일차에 400만을 돌파했다. 개봉 28일차 누적 관객수 496만을 돌파하면서 사실상 보헤미안 랩소디와 함께 500만을 확정짓게 되었다. 개봉 29일차에 드디어 500만을 돌파했고, 이후 점점 관객 수가 떨어지다가 최종 스코어 529만명을 모으고 상영 종료했다.

8. 기타

  • 결말부의 반지 장면에 대해 감독은 인터뷰에서 인셉션의 오마주가 맞으며, 난장판이 된 앞부분이 현실이고 평화로운 뒷부분은 가상이라고 밝혔다. 반면 시나리오를 작성한 배세영 작가는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는 게임을 하지 않았다는 생각으로 시나리오를 쓰긴 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의 원작에서는 반지가 인셉션처럼 계속 도는 장면이 없고, 단지 하늘에 뜬 달을 보여주며 장면을 전환하는데, 프랑스판에서는 초반부 계단으로 올라가는게 빠른지 엘레베이터로 올라가는게 빠른지 내기하는 장면과 후반부 계단으로 급하게 뒤쫓아 가는 장면이 연결되면서 게임을 하지 않은 상황으로 넘어간다. 원작이든 프랑스판이든 어느 쪽의 상황이 현실인지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는다.
  • 등장인물이 극단적으로 적은 영화로, 마치 연극 무대처럼 7인의 주동인물이 극을 이끌어간다. 감상하다 보면 주동인물 중 2명의 공간이 따로 등장하거나, 여성 캐릭터 3인이 소동에 의해 자연스레 퇴장하고 남성 4인에게 포커스가 돌아갔다가 다시 여성 3인에게 포커스되거나 하는 연극의 막 같은 부분들이 있는 것도 감상 포인트.
  • 연극적 구성에 재치있는 각본과 배우들의 연기로 끝장을 보는 영화이기 때문에 영화가 큰 인기를 얻으면서 미디어 믹스로 연극화나 뮤지컬화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다. 그리고 2021년 연극화가 되어 무대에 오른다.
  • 인물들에게 클로즈업되어 볼 수 있는 표정과 상황에 따른 음식들도 포인트다.
  • 조진웅이 연기한 석호는 이재규 감독 본인 이야기가 많이 투영된 캐릭터다.
  • 제작사 대표 고향이 속초다. 그래서 등장인물들이 속초 출신으로 설정됐다. 그럼에도 도입부에서 어린 주인공들이 다른 지역 사람들이 흔히 떠올리는 강원도 사투리를 구사하지 않는다. 어린 준모 정도만 아버지가 선장이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사투리를 섞어가며 말하고, 나머지는 거의 표준어에 가까운 말투를 구사한다. 실제로도 영동 지역에서 속초나 강릉 지역은 수도권과의 교류가 많아 중장년층, 노인층을 제외하면 방언을 본격적으로 구사하는 경우는 드물다.
  • 15금 영화로 노출은 거의 없고[43] 음담패설이 오가는 수준인데 작중 인물들이 40대 중반을 넘은 부부들이라, 그 발언의 수위가 강한 정도다.[44]
  • 극중 영배가 SNS을 SNL로 잘못 말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 영화의 각본을 맡은 배세영 작가는 SNL코리아에서 여의도 텔레토비 구성에 참여한 적이 있다.
  • 실제로 이 영화에 나오는 규칙 그대로 술게임을 하기도 한다. 그리고 미술을 담당했던 20대 스태프들이 실제로 식당에서 이 게임을 했다가, 15분만에 초토화가 된 썰이 방구석 1열에서 나오기도 했다. %
  • 회상씬도 없이 장면의 90%가 집안에서 벌어지기 때문에 제작비가 많이 안 들었을 것 같지만, 58억이나 들었다. 물론 보통 영화 한 편 찍는데 120억 수준인 걸 감안하면 보통 영화의 절반 수준이고, 개요의 각주에도 나오듯 리메이크 판권 비용이 높은 것과 성공한 친구들의 호화로운 생활을 보여주기 위한 장면이 많아 그렇게 나온 걸로 추측. 규모만 조금 축소하고 조절하면 상술한 연극에서도 저비용으로 충분히 표현이 가능할 정도다.
  • 준모와 세경이 집에 돌아가는 길이 이상하다. 준모의 폰을 내려 놓았을 때에는 강변북로에서 영동대교 남단으로 가는 나들목으로 나가지 않고 계속 직진해 청담대교방면으로 향하지만, 이후의 장면에서는 영동대교 남단 방향으로 차가 다리를 건너고 있다.
  • VOD판의 엔딩 크레딧 말미에는 극장 상영판에 없는 코나미의 저작권 표기가 들어가 있다. # 이유는 불명.
  • 영화 개봉 이듬해인 2019년에 염정아가 삼시세끼 산촌편에 출연하면서 뜻하지 않게 삼시세끼 어벤져스로도 평가되고 있다.[45]

원작과 리메이크 버전 비교 영상

9. 둘러보기

2018년 대한민국 주간 박스오피스 1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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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000,#fff> 1주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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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000,#fff> 신과함께-죄와 벌 <colcolor=#000,#fff> 대한민국 <colcolor=#000,#fff> 11,502,259명 <colcolor=#000,#fff> 92,571,580,337원
2주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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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차
(01/15~01/21)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 미국 1,265,956명 10,581,887,863원
4주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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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만이 내 세상 대한민국 1,977,772명 16,200,755,752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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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력 대한민국 846,977명 6,393,048,857원
6주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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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 대한민국 965,445명 7,871,690,345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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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주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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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주 차
(02/26~03/04)
궁합 대한민국 924,228명 7,273,905,715원
10주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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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밤 대한민국 653,978명 5,412,124,627원
11주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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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만나러 갑니다 대한민국 880,903명 7,247,260,148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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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주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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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05/20)
데드풀 2 미국 1,973,335명 18,109,684,386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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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미국 3,223,416명 28,636,83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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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레더블 2 미국 1,364,502명 11,652,292,112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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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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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주 차
(11/12~11/18)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미국
영국
1,519,853명 13,326,169,070원
47주 차
(11/19~11/25)
보헤미안 랩소디 미국 4,644,451명 40,966,826,835원
48주 차
(11/26~12/02)
국가부도의 날 대한민국 1,571,881명 12,758,179,511원
49주 차
(12/03~12/09)
2,724,298명 22,403,627,951원
50주 차
(12/10~12/16)
보헤미안 랩소디 미국 7,942,499명 69,040,540,814원
51주 차
(12/17~12/23)
아쿠아맨 미국 1,250,060명 11,266,616,798원
52주 차
(12/24~12/30)
3,204,163명 28,126,267,081원
본 자료는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주간 박스오피스 집계 자료를 출처로 하고 있으며, 관객수와 매출액은 주마다 갱신된 총 수를 기준으로 한다. }}}}}}}}}}}}}}}



[1] Perfetti sconosciuti. [2] 딱히 주연 배우랄 게 없는 구성으로, 과거 씬에 나오는 아역이나 목소리 출연 카메오들을 제외하면 이들 7인의 등장만으로 극을 이끌어간다. 실제 엔딩크레딧도 이 주연 배우 7인을 따로 적어놓았다. [3] <위험한 만찬>이라는 제목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4] 엔딩크레딧에는 '준모 친구'로 기록되었으나 작중 발신자 이름으로 '이창현'이라 등장. 원작에서는 반지와 귀걸이에 대해서만 얘기하는데 비해, 작중에선 준모의 레스토랑 식자재 납품에 관련해 자신의 처남의 것을 사용해달라 부탁하는 디테일이 더해졌다. [5] 엔딩크레딧에는 '페북남'으로 기록되었으나 작중 발신자 이름으로 '데미안님'이라 등장. 원작에서 이 캐릭터가 '페이스북에서 만난 사람'으로 나와 페북남이라 칭해진듯. 작중에서는 페북 언급은 없고 블로그로 소통한 사이로 나온다. [6] 민물과 해수가 섞인 석호이다. 어정쩡한 모습이 영화 속 인물관계를 상징할 수도 있다. [7] 이때 태수와 다툰 친구이자 소년5에 해당하는 별명이 '순대'인 친구는 친구모임에 등장하지 않는다. 엔터사 대표인데 21살 가수지망생과 불륜을 하여 이혼하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태수가 법률적인 도움을 줬다는 정도만 언급된다. [8] 이후 문을 부수기도 한다. [9] 음식은 주로 남자 4인방의 고향인 속초 음식들 위주이다. [10] 변호사인 태수가 아무리 봐도 냄새가 난다며 말렸음에도 투자했다고 석호가 태수에게만 몰래 따로 말하는데, 이 문제는 따로 결말이 나지 않은 채 끝난다. [11] 투자 건을 태수와 이야기 할 때 빌라와 병원 건물이 다 있었음에도 내가 돈이 어딨냐고 하는 것과, 예진의 부모님의 극구 반대에도 속도위반으로 결혼을 해서 단칸방에 살았다고 한다. [12] 표면적으로는 "남편에게 가슴 수술을 맡기는 건 성적 매력을 완전 감퇴시키는 행위 아니냐"라고 했지만 사실은 불륜 중인 준모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13] 한편 수현이 왜 세경도 부른 여성부 강의에 자기는 부르지 않았냐고 불똥이 튀기도 한다. 수현은 자신을 왕따시킨 거냐면서 서운해하는데, 예진은 둘만 있을 때 그건 세경이 잘난척을 해서 기를 죽이기 위해 자신이 여성부에서 이런 강의도 맡긴다는 것을 과시하기 위해 부른 것이었다고 둘러댄다. [14] 영화를 처음부터 다시 보면 예진이 계속 세경이가 준모에게 매달리면서 애교를 부릴때마다 도끼눈을 뜨면서 흘겨보거나, 세경이 모임의 남자들에게 준모가 바람을 피면 자신에게 숨기지 말고 말해달라는 대목에서 바로 다음에 예진의 원샷이 잡히는 모습, 세경에게 남편 말을 있는 그대로 다 믿냐며 어리숙하다고 면박을 주는 모습 등을 확인할 수 있다. [15] 게임하기 조금 전에 예진이 남자는 안드로이드폰, 여자는 아이폰에 비유하는 대사가 있는데, 게임을 제안하고 제일 먼저 폰을 꺼낼때 정작 예진의 폰은 아이폰도 안드로이드폰도 아닌 '블랙베리'폰이다. 자기는 이곳의 대부분의 사람들과는 다르게 들킬 걱정이 없다 혹은 켕기는게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연출로 볼 수 있다. [16] 이 내로남불 특징이 부각되는게, 준모에게 내연녀가 있다는 사실이 폭로되었을 때, 본인이 화가 나서 준모에게 받은 귀걸이를 주고 뺨을 때린다. 본인이 또다른 불륜의 주범이고, 불륜 피해자들이 바로 옆에 둘이나 있는데도 말이다! [17] 각본상으론 12살 연하가 맞는데 유해진이 애드립으로 연상으로 바꿔버렸다고 한다. 나중에 친구들이 별이가 보낸 속옷 사진을 보고 45세 몸매가 아니라고 호들갑 떠는건 오리지널 대본의 영향인듯. [18] 게이임을 숨겼다고 화내는 준모에게, '숨겨서 화난거냐 내가 게이라서 화난거냐'라고 받아치는 등 [19] 수현이 평생 식모취급만 당했다고 하는 걸 봐서는 원래부터 보수적인 성향이긴 한 모양인데, 1년 전부터 관계가 예전같지 않다는 말을 봐서는 수현이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내고 나서는 스트레스 때문에 유난히 더 수현을 쪼아댄 듯하다. 그래서 수현이 용서하지 않고 숨막히게 할거면서 왜 용서한다고 말한거냐고 마지막에 울면서 외친다. [20] 수현의 갤럭시 노트8 방수 기능이 있어 물을 쏟았다고 헤어드라이어로 말릴 필요가 없지만, 준모가 일부러 물을 쏟아 상황을 막은 것이나, 수현 나이대의 여성이 자신의 휴대폰에 방수 기능이 있다는 것을 모를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점에서 과한 설정이라기 보다는 자연스러운 연출이다. [21] 보수적인 태수 때문에 속옷조차도 자유롭지 못한 처지와 고민을 이야기한 것 때문이었다. [22] 영배의 차량인 프리우스는 북미권에서 '게이들이나 타는 차'라는 인식이 있다. [23] 현실에서는 이러면 큰일난다. 대한민국 노동법은 노동자가 게이라는 이유로 해고를 먹일 만큼 만만하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조용히 권고사직 내지 의원면직의 형태로 처리할 수는 있겠다. 그리고 강제 해고가 아니더라도 현실의 한국에서 이렇게 교사가 동성애자인 게 드러날 경우 민원이 쇄도하고 학생과 동료 교사들 사이에서의 시선도 결코 곱지 않기 때문에 타의적으로 그만두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 어쩌면 영배 역시도 절차 자체는 이런 식으로 권고사직이나 의원면직이었지만 자의로 그만둔 게 아니라는 점에서는 강제 해고나 다를 바 없기에 그냥 해고라고 했을 수도 있다. 그래서 변호사인 태수가 그런 이유로 영배를 해고한 학교를 고소하라고도 해보지만 40년지기 절친들에게도 알리지 못한 사실을 온세상에 알릴 일 있냐며 대답을 하기도 했다 [24] 한국 골프장에서는 가급적 많은 사람을 받기 위해서 한 팀이 한 홀을 다 돌면 그 자리에 다른 팀을 받는다. 그래서 경기가 아닌 사교 골프에서는 승부욕에 너무 불탄 나머지 오랜 시간 동안 공을 찾는 등의 행위는 암암리에 비매너로 간주되고 있다. 작중 모습으로 미루어 보건대 아마 친구들이 쓸데없이 승부욕이 강한 영배 때문에 곤욕을 치른 게 한두번이 아니라서 피곤해진 친구들이 모임에 뺀 듯하다. [25] 친구들과 식사를 하는 와중인데도 굳이 시간이 됐으니 무조건 운동을 해야한다며 운동을 시작하자, 그 모습을 보며 친구들이 작은 목소리로 저 녀석은 승부욕이 너무 강하다며 한마디씩 하는것이 킬링포인트이다. 더불어 민서 앞에서만 하지 않는다니 준모가 "민서 위에서 해야하는거 아니냐?"며 섹드립을 날리기도 하고 운동 중간에 방귀를 뀌는 바람에 다들 빵터지기도 했다. [26] 친구들 중 두명은 국내 최고인 서울대 의대와 법대, 한명은 사범대 출신이다. 본인만 빼고 보통 대학도 아니고 죄다 최상위 대학과 학과를 나왔으니 그럴만 하다. [27] 원래 선장의 아들이라 대단한 부자였지만 사업한다고 죄다 말아먹었고 친구들에게 그때마다 대가리가 나빠서 그렇다고 엄청나게 욕을 먹는다. 레스토랑도 처가의 돈으로 열었다. 그래서 현재 가장 사회적 지위가 낮은 편인 영배만 계속 만만히 보고 끝없이 디스하는 듯. [28] 이서진의 이 연기가 아주 리얼했다고 나중에 감독이 방구석 1열에 나와서 호평했다. [29] 세경도 이를 모르진 않아서 자신이 하지 않는 귀걸이 얘길 듣자마자 대체 누구 주려고 만든거냐고 큐레이터를 비롯해서 여러 여자 이름을 줄줄이 읊는데, 세경과 사귀면서도 한눈 팔다가 걸린 적 자체는 많은 것으로 보인다. 준모가 난처할 때마다 편을 들어주는 것 같으면서도 동시에 묘하게 싸늘해지던 세경의 태도도 설명이 되는 부분. [30] 재관람 시, 준모를 향한 예진의 시선을 집중해서 볼만하다. 포스터도 준모를 쳐다보고 있다. 결국은 예진에게 뺨을 맞는다. [31] 40년지기 속초 친구들 사이에서도 둘이 가장 가까웠는지 대학 시절에 태수 자취방에 두달 얹혀산 적도 있으며 군대도 같은 내무반 옆자리였다고 한다. 그 정도로 가깝게 지냈으면 배신감을 느낄 수도 있겠지만, 정작 태수가 똑바로 말해봐. 내가 숨긴 게 문제냐, 게이인 게 문제냐?란 질문을 했을 때 머뭇거린 것으로 보아, 그건 부차적인 이유로 보인다. [32] 이로 보아 평소에도 어느 정도의 눈치는 채고 있었지만, 믿고 사랑하니까 억누르던 게 아니었을까 싶기도 하다. [33] 앞서 준모가 채영에게 도와달라는 메시지를 받고 불륜을 의심하자, 세경은 채영이 화장도 야시시하고 가슴도 커서 준모의 취향이 아니라며 불륜을 믿지 않았다. 물론 이말에 태수와 영배는 피식한다. 진한 화장을 통해 이를 비꼰 듯. [34] 이 부분에서 위로하러 와준 수현이 세경의 등을 토닥여주는데, 등을 토닥이는 손이 이전에 와인잔을 깨면서 다친 손이었고, 그 손이 클로즈업 됨으로써 세경이 이렇게 포기한 모든 것들이 수현 자신이 이미 똑같이 경험한 상처임을 은연중에 보여준다. [35] 작중의 말로써 전해지기를, 석호의 반대로 게임을 안 한 것으로 나온다. [36] 석호가 예진의 불륜을 눈치챘음을 암시하는 연출이 일부 있다. 준모의 불륜이 발각된 후 나가는 준모가 석호와 눈빛을 교환하는 장면, 모임이 파경을 맞은 후 석호가 티라미수를 묵묵히 먹는 장면 등. [37] 재미있는 점은 딸인 소영이 석호에게 외박을 허락받는 전화를 마무리할 때, 이탈리아의 원작에서는 그냥 "아빠는 엄마를 정말 많이 사랑하시나 봐요"하고 전화를 끊는데 반해 "아빤 엄마를 너무 사랑해요. 엄마에 대해 잘 모르는거 같아요"라며, 소영이 예진의 외도에 대해 뭔가 알고 있는 듯한 암시를 준다는 것이다. 여기에 석호가 6개월간 정신과 상담을 받은 이유와 그것에 대한 예진과의 갈등이 있었다는 사실에, 마지막에 준모가 예진에게 선물한 귀걸이를 석호가 알아채며 새로 샀냐고 묻는 부분을 더하면 석호도 예진의 마음이 다른 곳을 향하고 있다는걸 어느 정도 눈치 채고 있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볼 수 있다. [38] 태수처럼 외도의 가능성을 무시하는 게 아니라, 증거인멸에 가깝다. 서채영의 전화도 세경이 옆에 있어 안 받는거 뿐이다. [39] '예진이 재수없다'는 동료의 표현을 바로잡는 수현에게서 두 가지 해석이 가능한데, 게임에서 김소월에 의해 밝혀진 예진에 대한 험담이 사실은 김소월에 의해서 수현의 실제 감정에 비해 부풀려졌을 수 있다는 해석과, 집들이 초반부에 '여자들은 예쁜 여자를 재수없다고 말한다'는 남자들의 대화를 수현이 의식해 예진이 예쁘지 않다는 의미로 표현을 정정했다는 해석이다. [40] 뒷담을 하는건 매우 흔한 일이라 딱히 특별한 일도 아니고 소설과 속옷 건은 순전히 오해. 태수의 경우 연상녀와의 관계가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으니 확정지을 순 없지만 태수의 의지와 상관없는, 그리고 태수도 벗어날 의지가 있는 일방적인 관계이며 수현이 "게이가 아니라 불륜이었다면 용서라도 해볼수 있다."라는 작중 발언을 보아 게이 사태처럼 가정이 파탄할 정도의 일은 아닐수 있다. [41] 원래는 3개 반을 주었지만 원작을 보고 3개로 하향. [42] ~ 2019/10/09 기준 [43] 가장 야한 장면이라고 해봐야 수현이 치마 밑으로 속옷을 갈아입는 장면 정도다. [44] 영상물등급위원회 15세 이용가 기준을 따르자면 포커스가 맞춰지지 않고 가볍게 지나가는 장면 정도라면 여성의 상반신 노출까지도 가능하다. 15세 이용가 기준 [45] 이서진은 정선편& 어촌편 3& 바다목장편의, 유해진은 어촌편 1&2&5& 고창편의 출연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