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8 18:29:10

올재

올재 클래식스에서 넘어옴
사단법인 올재
olje
파일:올재 로고.png
기업명 사단법인 올재
설립일 2011년 11월 7일
업종명 출판업
대표자 홍정욱
주소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55가길 40
공식 채널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파일:네이버 블로그 아이콘.svg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1. 소개2. 올재 클래식스3. 올재 셀렉션즈4. 지혜공작소5. 오디오북6. 평가7. 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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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Share the wisdom. Change the world.

홍정욱이 2011년 9월에 설립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올재란 계림유사에 나오는 ‘내일’을 뜻하는 순우리말이다. 최고 수준의 동서양 인문 고전 번역본을 100만 권 가량 출간했고, 그 중 20만 권 가량을 기부하는 첫 번째 지혜나눔을 끝으로 현재 오디오북, 영상, 강연, 모임, 출간 등 모든 미디어를 아우르는 두 번째 지혜나눔을 진행하고 있다.

2. 올재 클래식스[1]

올재 클래식스는 2011년 9월 설립된 사단법인 올재(이사장 홍정욱[2])의 지혜나눔 프로젝트로, 2012년 1월 10일부터 시작하여 분기별로 4~5권씩 동서양의 고전이 권당 단 2900원에 판매된다.[3] 단, 5000권 한정판매이며, 그 중 1000권은 복지시설, 교도소, 저소득층 등 소외계층에 무료로 기증되고 나머지 4000권은 6개월 동안 판매하고 후에 팔리지 않고 남은 책도 전부 소외계층에 기부된다.

논어, 맹자, 소크라테스의 변명, 국가, 유토피아 등과 같이 일반인에게도 익숙한 책의 출간은 물론 청성잡기, 고운집처럼 출판사들이 출간을 꺼리는 생소하지만 가치 있는 책들의 번역사업 또한 추진해왔다.

도서를 29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팔 수 있는 이유는 삼성그룹, SK그룹,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교보문고[4], 헤럴드미디어 등의 기부와 여러 개개인들의 후원이 있었기 때문이다. 2차로 출간됐던 《유토피아》의 경우 발행에 소요되는 제반 비용의 상당액이 부산의 벗이라는 익명의 개인 기부자의 도움으로 마련되었다.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책을 읽도록 하자.

가격도 싸고, 좋은 책들을 출간해주니 한번 사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이다. 올재는 한동안 출간되었던 책을 E-BOOK[5]으로 전부 공개해왔다.[6] 하지만 현재는 저작권 등의 이유에서인지 공식적으로는 공개되고 있지 않으며, 대신 교보문고 채널을 통해 여러 종의 전자책을 900~1900원 상당의 저가로 판매하고 있다.

마침내 2023년 44차 시리즈를 끝으로 올재 클래식스가 마무리되었다. 대중들은 적잖은 충격을 받은 듯 하지만, 그래도 지난 11년간 한결같이 지혜나눔 사업을 지속해 준 올재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는 중이다.

클래식스는 마무리되었지만 조금 더 고가에 파는 올재 셀렉션즈는 계속 출간하고 있다. 경우에 따라선 기존 클래식스의 오탈자 등을 바로잡고 출간한다.
차시 제목 저자 역자 비고 발행일
1차 한글 논어 현암학술문화연구소 이을호 2012년 1월 10일
국가 플라톤 조우현
정치학 아리스토텔레스 라종일
고운집 최치원 이상현 [A]
2차 한글 맹자 이을호 2012년 4월 12일
소크라테스의 변명 플라톤 조우현 [8]
유토피아 토머스 모어 주요섭
청성잡기 성대중 한국고전번역원 [A]
3차 한글 중용· 대학 이을호 2012년 7월 14일
팡세 블레즈 파스칼 정봉구
군주론 니콜로 마키아벨리 임명방
기측체의 최한기 한국고전번역원 [A]
우서 유수원 한영구 [A]
4차 채근담 홍자성 송정희 2012년 10월 19일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프리드리히 니체 김정진
천로역정 존 버니언 주요섭
조선경국전 정도전 한영우
5차 계원필경집 1 최치원 이상현 [B] 2013년 1월 18일
계원필경집 2
꿈의 해석 지그문트 프로이트 장병길
명심보감 추적 이원섭
6차 서경 작자 미상 권덕주 2013년 4월 11일
사회계약론 장 자크 루소 박은수 [13]
명상록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문수
택리지 이중환 이민수
7차 열하일기 1 박지원 이가원 2013년 7월 12일
열하일기 2
햄릿 윌리엄 셰익스피어 최재서
유혹자의 일기 쇠렌 키르케고르 황문수
8차 에밀 장 자크 루소 박은수 2013년 10월 08일
땅의 양식 앙드레 지드
격몽요결 이이 정후수
훈민정음통사 방종현 이상규 주해
9차 방법서설 르네 데카르트 김형효 2014년 01월 15일
리바이어던 토마스 홉스 이정식
역옹패설 이제현 남만성
유리알유희 헤르만 헤세 노태환
10차 국부론 1 애덤 스미스 최임환 2014년 04월 17일
국부론 2
도덕경 노자 이석명
마음 나쓰메 소세키 김성기
11차 수호지 1 시내암 연변대학 수호지 번역조 2014년 07월 16일
수호지 2
수호지 3
수호지 4
12차 난중일기 이순신 이은상 2014년 10월 16일
징비록 유성룡 구지현
쇄미록 1 오희문 이민수
쇄미록 2
13차 장자 장자 신동준 2015년 01월 08일
열자 열자 정창영
바가바드 기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이인웅
14차 산해경 작자 미상 장수철 2015년 04월 19일
박물지 쥘 르나르 손석린
춘추좌전 1 좌구명 신동준
춘추좌전 2
15차 서유기 1 오승은 연변인민출판사 번역팀 2015년 07월 09일
서유기 2
서유기 3
서유기 4
대당서역기 현장 권덕주
16차 손자병법 손무 임용한 2015년 10월 23일
오자병법 오기
전술론 니콜로 마키아벨리 이영남
포화 앙리 바르뷔스 정봉구
17차 시경 신동준 2016년 01월 21일
문심조룡 유협 김관웅·김정은
시학·데 아니마 아리스토텔레스 김완수
주홍 글씨 너새니얼 호손 최재서
18차 지봉유설 1 이수광 남만성 2016년 04월 21일
지봉유설 2
종의 기원 찰스 다윈 이민재
비글호항해기 찰스 다윈 권혜련·김정석·박완신·이혜진
19차 홍루몽 1 조설근 연변인민출판사 번역팀 2016년 07월 14일
홍루몽 2
홍루몽 3
홍루몽 4
20차 동주열국지 1 풍몽룡 신동준 2016년 10월 21일
동주열국지 2
동주열국지 3
동주열국지 4
동주열국지 5
21차 카라마조프네 형제들 1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이동현 2017년 01월 19일
카라마조프네 형제들 2
고용, 이자 및 화폐의 일반이론 존 메이너드 케인스 조순
법, 입법 그리고 자유1 프리드리히 하이에크 양승두 외
법, 입법 그리고 자유2
22차 금병매 1 난릉 소소생 김관웅·김정은 2017년 04월 21일
금병매 2
금병매 3
금병매 4
금병매 5
23차 한비자 1 한비 신동준 2017년 07월 21일
한비자2
상군서 상앙 신동준
회남자 1 유안 이석명
회남자 2
24차 금강경 동봉해 2017년 10월 27일
동의수세보원 이제마 이을호, 홍순용
르네상스 미술가 평전1 조르조 바자리 이근배
르네상스 미술가 평전2
25차 삼국사기 1 김부식 허성도 2018년 01월 26일
삼국사기 2
크놀프, 황야의 이리 헤르만 헤세 이인웅
최초의 모험
26차 사기본기, 서 사마천 신동준 2018년 04월 27일
사기 표
사기 세가
사기 열전1
사기 열전2
27차 삼국지 1 나관중 연변인민출판사 번역팀 2018년 07월 30일
삼국지 2
삼국지 3
삼국지 4
삼국지 5
28차 황금가지 1 제임스 조지 프레이저 장병길 2018년 10월 26일
황금가지 2
파워엘리트 찰스 라이트 밀스 진덕규
묵자 신동준
29차 십팔사략 1 증선지 신동준 2019년 01월 25일
십팔사략 2
당시삼백수1 손수 편 임동석
당시삼백수2
돈키호테 미겔 데 세르반테스 최민순
30차 자치통감 1 사마광 신동준 2019년 04월 26일
자치통감 2
자치통감 3
자치통감 4
자치통감 5
자치통감 6
자치통감 7
자치통감 8
자치통감 9
자치통감 10
31차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1 마르셀 프루스트 김창석 2019년 07월 26일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2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3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4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5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6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7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8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9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10
32차 관자 1 관중 신동준 2019년 10월 25일
관자 2
순자 순자 신동준
주역 신원봉
33차 전국책 1 유향 임동석 2020년 01월 17일
전국책 2
맥베스 윌리엄 셰익스피어 김우탁
오셀로
리어왕
34차 데카메론 1 조반니 보카치오 허인 2020년 04월 24일
데카메론 2
유림외사 1 오경재 김관웅, 김정은
유림외사 2
35차 정관정요 1 오긍 임동석 2020년 07월 24일
정관정요 2
안씨가훈 안지추 임동석
신기관 프랜시스 베이컨 김홍표
36차 고문진보 전집1 황견 찬 임동석 2020년 10월 23일
고문진보 전집2
고문진보 후집1
고문진보 후집2
안데르센 자서전 한스 안데르센 이경식
37차 공자가어1 왕숙 임동석 2021년 01월 22일
공자가어2
율곡어록 율곡 이이 한영우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1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곽복록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2
38차 구운몽 김만중 이가원 2021년 04월 23일
춘향전 이가원
켄터베리 이야기1 제프리 초서 김진만
켄터베리 이야기2
39차 소학 주희 임동석 2021년 07월 23일
천자문 주흥사 임동석
괴테와의 대화1 요한 페터 에커만 곽복록
괴테와의 대화2
40차 풍운아 홍길동 1 신동우 [14] 2021년 10월 22일
풍운아 홍길동 2
풍운아 홍길동 3
풍운아 홍길동 4
41차 제감도설 장거정 임동석 2022년 01월 21일
나의 투쟁 1 아돌프 히틀러 황성모
나의 투쟁 2
독일 국민에게 고함 요한 고틀리프 피히테 곽복록
42차 인간과 동물의 감정 표현 찰스 다윈 김홍표 2022년 04월 22일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프리드리히 니체 강두식
해동야언 허봉 이민수
어우야담ㆍ계서야담 유몽인ㆍ이희준 이민수
43차 파브르 곤충기 1 장 앙리 파브르 이근배, 안응렬 2022년 07월 29일
파브르 곤충기 2
파브르 곤충기 3
파브르 곤충기 4
파브르 곤충기 5
44차[15] 이탈리아 기행 요한 볼프강 폰 괴테 곽복록 2022년 10월 28일
안톤 체호프 4대 희곡 안톤 체호프 홍기순
간양록 해동제국기 강항 신숙주 이을호
조선상식문답 최남선 사단법인 올재 편집부

3. 올재 셀렉션즈

처음엔 가칭으로 올재 나눔의 책이라 불렀으나, 올재 셀렉션즈로 명칭이 확정되었다.
중고 도서 사이트에서 올재 클래식스가 고가의 가격으로 올라오자,[16] 올재 측에서 준비한 특단의 조치. 올재 셀렉션즈는 한정판인 올재 클래식스와 달리 지속적으로 출간된다. 단, 가격은 올재 클래식스보다 비싸다. 그래도 다른 책들보다는 싸다. 책 소개의 글에는 다음과 같은 문장이 적혀 있다. ‘지혜 나눔을 위해 각종 후원을 받아 2,900원이란 낮은 가격으로 판매되었던 <올재 클래식스> 시리즈보다는 다소 높은 가격에 판매하는 대신 판매로 얻어지는 수익이 모두 공익을 위해 다시 쓰입니다. <올재 셀렉션즈>를 통해 주옥 같은 고전도 읽으면서 지혜 나눔에도 동참하시기 바랍니다.'

올재 클래식스가 중고 시장에서 지나친 가격으로 판매되는 걸 막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 나올 책들은 아마 올재 클래식스 중 많은 독자들이 재출간을 바라는 것일 가능성이 높다. 올재 셀렉션즈 역시 교보문고에서만 구입이 가능하다.
No. 제목 저자 역자 발행일 비고 구매링크
1 한글 논어 현암학술문화연구소 이을호 2012.12.30 [C] 교보문고
2 국가 플라톤 조우현 2013.03.25 교보문고
3 조선경국전 정도전 한영우 2014.03.17 교보문고
4 햄릿(구버전) 윌리엄 셰익스피어 최재서 2014.12.08 교보문고
5 한글 맹자 현암학술문화연구소 이을호 2014.12.30 [D] 교보문고
6 훈민정음통사 방종현 이상규 2015.03.10 교보문고
7 정치학 아리스토텔레스 라종일 2015.04.30 교보문고
8 도덕경 노자 이석명 2015.06.08 교보문고
9 수호지(1~4) 시내암 연변대학 수호지 번역조 2015.09.14 교보문고
13 열하일기(1~2) 박지원 이가원 2016.08.29 교보문고
15 명상록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문수 2017.03.15 교보문고
16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이인웅 2017.08.10 교보문고
17 국부론(1~2) 애덤 스미스 최임환 2020.07.24 교보문고
19 손자병법 손무 임용한 2021.06.17 교보문고
20 햄릿(신버전) 윌리엄 셰익스피어 최재서 2021.09.01 [E] 교보문고
21 맥베스 윌리엄 셰익스피어 김우탁 2021.09.01 [E] 교보문고
22 오셀로 윌리엄 셰익스피어 김우탁 2021.09.01 [E] 교보문고
23 리어왕 윌리엄 셰익스피어 김우탁 2021.09.01 [E] 교보문고
24 오자병법 오기 임용한 2021.09.14 교보문고
25 삼국지(1~5) 나관중 연변대학 삼국지 번역조 2023.01.27 [F] 교보문고
30 한글 논어 현암학술문화연구소 이을호 2023.11.24 [G] 교보문고
31 한글 맹자 현암학술문화연구소 이을호 2023.11.24 [G] 교보문고
32 카라마조프네 형제들(1~2)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이동현 2024.01.10 교보문고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세트 윌리엄 셰익스피어 김우탁, 최재서 2021.08.25 [E] 교보문고
병법서 세트 손무, 오기 임용한 2022.11.23 교보문고

4. 지혜공작소

2022년 10월, 클래식스 44차 시리즈이자 201권째의 책을 내는 것으로 첫번째 지혜나눔 프로젝트를 종료한 후, 지혜나눔의 방식을 바꿔 대중들이 제안하는 기획을 영상화하는 '지혜공작소' 프로젝트를 개시하였으며 이를 위한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였다.

인문학(과학 포함) 속 흥미로운 소재를 제공하는 지혜작가를 지원하고 있다. 올재는 그 소재를 가다듬어 인문학 콘텐츠 영상을 제작하여 공개한다. 지혜작가 채택 시 누릴 수 있는 여러가지 혜택이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고. #

5. 오디오북

올재 클래식스로 출간되었던 도서를 오디오북으로 제작, 올재 지혜공작소 유튜브 채널 #에서 전편을 모두 무료로 들을 수 있다. 올재의 클래식스 도서 출간이 종료됐음에 적잖은 충격을 받았던 대중들은 유료화 오디오북 시장 사이에서 무료 오디오북 공개를 추진하는 올재의 행보에 위로를 받고, 기대의 박수를 보내고 있다. 그간 출간됐던 도서들을 오디오북화 할 예정이라면 꽤 기대가 되는 프로젝트라 여겨진다.

2023년 1월 채널 공개를 시작으로 총 120회에 걸쳐 27차 클래식스 시리즈로 큰 사랑을 받았던 연변인민출판사 번역본의 삼국지를 오디오북으로 제작, 공개 중에 있으며, KBS 공준호 성우가 낭독에 참여하였다.
독특한 점은 그냥 귀로만 듣는 오디오북이 아닌 화면에 텍스트를 띄어준다는 점이다. 도서를 미처 들고나오지 못했을 때도 책을 읽을 수 있다는 점이 매우 큰 장점인듯싶다.
No. 제목 회차 성우 비고 공개일
1 삼국지 120회 공준호 [27] 2023.01.30
2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7회 신범식, 우성은[28] 2023.04.27
3 도덕경 1회 2023.09.27
4 한글 논어 6회 2023.11.23
5 카라마조프네 형제들 13회 공준호 2024.01.29

6. 평가

괜찮은 상품의 특가판매라면 언제나 그랬고, 앞으로도 계속 그렇겠지만, 되팔이문제로 자잘한 잡음이 있을 수밖에 없다. 클래식스 시리즈는 지식을 나눈다는 본래 취지가 무색하게 3배 가격에 되파는 사례가 많았다. 그런 면에서 셀렉션즈 발매는 잘 한 결정이다.

되팔이를 너무 신경쓸 것도 아닌 게, 몇 년 지나며 품절되는 시간이 늦어졌다. 대중적인 인지도가 낮은 책이면 며칠 뒤 소문듣고 가서 살 수 있었을 정도. 그리고 실제로 되팔이하는 사람의 수가 많지 않다고 한다. 올재 측에서도 이를 인지하고 있고, 교보문고에 제재를 문의했는데, 교보 측에서는 중고 장터에 거래되는 올재 클래식스의 양 자체가 적어서 제재를 할 수준이 아니라고 했다고 한다.

가격 면에서 엄청난 호평을 받고 있으나, 일부 아쉬움도 존재한다.
  • 책에 사용된 용어와 관련하여 《 수호전》 등 연변대학 번역본의 경우 북한 문화어의 어휘를 사용하는 부분이나, 다른 일부 고전 번역본에도 현재 잘 쓰이지 않는 용어들을 사용해서 번역하는 부분에 대한 비판이 존재한다. 일례로 수호전에서는 을 몽치라고 표현하는데, 일반인들이 알아듣기 어렵다는 것. 하지만 이는 무조건 단점이라고만은 할 수 없는게, 다양한 어휘의 사용은 오히려 교수 등 전문가의 작품 평가에서는 좋게 평가받는 부분이다.[29][30] 이런 것은 주석을 잘 달아주면 문제될 게 없는데 그런 게 없으면 역자가 강요하는 느낌이라 불쾌할 수 있다. 즉, 읽는 사람에 따라 평가가 나뉠 수 있는 부분이니 어휘가 걱정이 된다면, 종이책의 경우 교보문고 매장에서의 직접 판매를 통해 앞부분을 우선 확인하고 사는 것이 좋다.
  • 저가에 고전을 보급한다는 취지를 살리기 위해 적은 양의 종이에 무지막지하게 글자를 때려 넣다 보니 가독성은 시중의 일반교양서보다는 떨어지는 편이다. 사실 글자 크기와 행간 모두 대학교 학부생 수준에서 무난한 편이다. 고교생 교과서나 일반인용 교양서적에 쓰는 크기보다는 작지만 그렇다고 옛날 교양서적처럼 작지도 않다. 하긴, 중국 고전이 많다 보니, 독음은 다 나와 있지만, 혹시 자전을 찾을 독자가 있다면 도구가 필요할 수도 있겠다.
  • 고전, 그 중에서 특히 철학 고전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해설이 필요한데, 이 역시도 간단하게 넘어가 버리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이것은 아무래도 출판계에서도 더 힘든 학술출판쪽을 신경쓴 면모가 보이는 도서 목록을 보면 이해할 만 하다. 즉 완전한 문외한보다는 반 발이나 한 발 들어간, 약간이라도 배경지식이 있는 사람이나 궁금한 부분을 따로 찾아볼 정성이 있는 사람이 보기 좋은 책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 또한 여러가지로 번역에 따라서 논란이 갈릴 수 있는 '논어' '맹자'등의 고전 경서 번역에 있어서, 새로 번역한게 아니라 70년대 판본을 판권을 얻어 재출판 했다는 한계가 있다. 이는 바뀐 언어라던가 단어 사용은 전혀 반영하고 있지 못하는건 당연하고, 시대에 따른 학문적 성과나 정서 역시 전혀 반영되어 있지 않다. 예를 들자면 임용한이 번역한 손자병법에서는 러시아인과 소련군을 "중세부터 농노제와 전체주의에 길들여진 노예 국민성"으로 해석하는 독일 편향적 경향이 보이기도 하고, 동일인이 번역한 오자병법에서는 군축이나 평화에 대해 군사주의적인 적대감을 보인다. 물론 현암 이을호나 주요섭 같은 문인들은 분명 학술적으로도 큰 성과를 이룬 인물이고 역사성을 생각하면 분명 중요한 자료이긴 하나,[31] 이런 분들의 번역에서 군살에 해당하는 저런 내용이 현대의 연구에서는 적절하지 않은 예가 되었는데 특히 번역서라는 것은 시대에 따라 언어와 독자가 바뀌면서 새로운 번역이 나올 필요가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별도의 설명이나 해설없이 복붙 그대로 쓴다는 건 분명히 아쉬운 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번역과 편집 품질 모두에 있어서 재능기부에 많이 의존하고 있어 출판에 있어서 완성도나 학술적인 수준에서의 비용과 시간을 들인 품질 관리는 높지 않다는 주장도 있다. 하지만 매 분기 별 4-5종의 도서를 지속적으로 출간하는 올재의 프로젝트 특성상 많은 윤문 편집이 어려운 것이 실정이라는 주장도 있으며, 애당초 편집이 깊게 들어가기 전에도 과거 원활히 판매되고 있거나, 인기 있는 판본들을 재출간하는 형태였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될 만한 오류와 품질적 저평가를 내릴 필요는 없다는 의견도 있다.

현재 올재는 셀렉션즈 출간 시 클래식스에서 다소 아쉬웠던 부분들에 대해 수정, 보완 과정을 거치고 있다. 한때 출간된 클래식스 삼국지 오타 및 오류 찾기에 열을 올렸던 혹자들의 의견을 참고하였는지 2023년 출간된 셀렉션즈 삼국지에서는 그런 부분이 많이 수정된 것을 확인했다.

7. 관련링크

올재 홈페이지 http://www.olje.or.kr/[32]
이사장 홍정욱 홈페이지 http://www.jwhong.com/
한국고전종합DB http://db.itkc.or.kr/[33]
올재 유튜브 <지혜공작소> https://www.youtube.com/@olje.wisdom
올재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olje.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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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올재 홈페이지에 나온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하였다. [2] 한나라당 제18대 국회의원인 그 사람 맞다. 7막 7장의 저자이기도 하다. [3] 시중에 판매되는 고전의 가격을 생각해보면 얼마나 대인배적인 행동인지 제대로 느낄 수 있다. 게다가 인터넷으로 주문하면 10% 할인된다. [4] 유통을 맡고 있다. 올재 클래식스는 교보문고에서만 살 수 있다. 인터넷 주문도 가능하다. [5] PDF 파일이다. [6] 물론 이건 무료다. [A] 한국고전번역원 기획 [8] 소크라테스의 변명, 크리톤, 잔치(symposion)가 수록되어 있다. symposion은 다른 책들에선 대개 향연이라고 번역하는데, 여기서는 잔치라고 번역하였다. [A] 한국고전번역원 기획 [A] 한국고전번역원 기획 [A] 한국고전번역원 기획 [B] 분권 [13] 사회계약론과 '사람들 사이의 불평등의 기원과 근거들에 관한 논문(인간 불평등 기원론)'이 수록되어 있다. [14] 고 신동우 화백의 만화로, 설립 10주년, 고전 발간 100만 권 돌파를 기념 올재 클래식스 블랙에디션 특별판으로 출간 [15] 올재 클래식스 마지막 시리즈 [16] 보통 5만원 이상이다. 원래 절판된 책 가격이 고가로 오르는 게 이 바닥이다. 구하고 싶은 책이 절판이면 굉장히 골치아프다. [C] 올재 셀렉션즈로 출간되는 첫 번째 책은 《한글논어》이다. 《한글논어》는 특히 독자로부터 추가 발행 요청이 많았고, 디시인사이드의 도서 갤러리에선 올재 한글논어를 구한다는 꾸준글이 있었다. 《한글논어》의 저작권자인 고 이을호 교수의 아들인 이원태 씨도 《한글논어》의 재출간을 먼저 제안하였다고 한다. [D] 한자의 독음을 달고, 보다 읽기 편하도록 재편집되었다. [E] 기존판과 달리 원문 대조가 가능하도록 영어 원문을 첨가하여 리뉴얼되었다. 뛰어난 정확도와 성실하고 유려한 번역으로 영미문학연구회 번역평가사업단이 추천한 번역본이다. [E] [E] [E] [F] 리뉴얼 재출간 [G] 번역사적 가치를 살려 복원판으로 재출간하였다. [G] 번역사적 가치를 살려 복원판으로 재출간하였다. [E] [27] 총 120회, 제작 기간 1년, 러닝타임 약 70시간에 달하는 대작 [28] 부부 낭독 [29] 실제로 과거 교수신문에서 최고의 수호전 번역본으로 평가받은 판본의 재판이다. 물론 교수신문 평가에서 수호전 번역본 중 쓸 만한 게 별로 없다는 평이 있었다는 건 함정 [30] 다만 서문에도 제목은 수호전이 맞다고 설명하면서 대중성을 위해 제목을 수호지로 바꾼 것은 아쉬운 부분인데, 정작 본문에서는 북한어 등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어, 용어에 대한 기준이 애매한 측면이 있다. [31] 특히 현암 이을호의 논어, 맹자 번역은 번역한지 수십 년이 지난 지금도 최고의 번역본 중 하나로 여겨질 정도의 명저로 꼽힌다. [32] 홈페이지에서 올재를 후원을 할 수 있으니, 관심이 있는 사람은 해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이다. [33] 고운집을 비롯한 각종 한국 고전 번역을 볼 수 있다. 자료량이 엄청나다. 덧붙여 승정원일기의 번역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