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국시대의 철학자에 대한 내용은 한비자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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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1. 개요
"기필코 내가 가르쳐주마. 먹을 것은 남에게 양보하지 않으며, 사양 않고 얼른얼른 집어먹으며, 당당하게 말하고 씩씩하게 웃게 해주마. 기어코! 지금은 말더듬이 한비자(韓非子) 꼴이지만 너는 반드시······."
여기까지 말하던 단천상의 고개가 조금 비딱해졌다.
"이름 지어주마. 넌 오늘부터 한비(韓非)다! 한비! 소요원이라는 별명은 대지 않아도 된다! 이제부터는 한비야!"
- 구룡 외전에서 발췌.
풍종호의 무협소설 『
지존록(至尊錄)』과 『
경혼기(驚魂記)』에 등장하는
구룡(九龍)의 막내이다.여기까지 말하던 단천상의 고개가 조금 비딱해졌다.
"이름 지어주마. 넌 오늘부터 한비(韓非)다! 한비! 소요원이라는 별명은 대지 않아도 된다! 이제부터는 한비야!"
- 구룡 외전에서 발췌.
2. 행적
천강성(天罡星)의 뛰어난 천재이기에 아기 때부터 너무 신통방통하여 부모가 놀라 요괴로 여기고 번도에게 판다. 그런데 번도는 그 아이를 키울 수가 없어 나중에 단천상에게 인연이 닿게 하기 위해 말을 못하게 금제한 뒤 떨거지들에게 넘겨버린다. 그리하여 소요원(小妖猿)이라고 불리게 된 아이는 아혈이 막혀서 말을 못하는 신세에, 강제로 분장까지 한 채로 설산(雪山)의 오지(奧地)에서 잡혀온 사람 말을 알아듣는 요괴 원숭이 노릇을 하며 떨거지들에게 사육당하고 있었다. 그러다 단천상에게 구해지고 함께하면서 많이 밝아진다. 또한, 그를 닮아서 먹을 것을 밝히며 많이 장난스러워졌다.[1]직접 등장하는 두 소설에서는 아직도 어린 나이인지라 다른 구룡에 비해서도 활약이 적다. 그래도 『경혼기』에서는 장강(長江)의 괴질을 치료하기 위한 약재를 구하려고 연비청과 함께 기련산 연혼전(練魂殿) 관제묘에 들어가 쌍마(雙魔)와 화대공(華大公) 등을 도와주는 모습을 보이는 만큼 3년 동안 많이 성장하였다. 그렇기에 작 중에서는 소신룡(小神龍)이라 별칭되었고, 10년이 지나서는 본격적으로 무영신룡(無影神龍)이라 불리면서 후대에 큰 족적을 남기게 된다.
단천상과 함께하면서 한비도 사구신협(蛇拘神俠)의 무공을 이었을 것으로 예상되는 바, 그는 사구신협 이후 방주가 없이 사방으로 찢어진 채 사대호법의 체제로 1,000여 년을 지내온 개방(丐幇)을 통일해 하나의 중추 궁가문으로 재정립한다. 그래서 개방의 후예들은 그를 무극신개(無極神丐) 또는 무영신개(無影神丐)라고 부르기도 한다는데, 한비가 거지복장을 착용하지 않은 관계로 거의 무영신룡이라고 불리는 듯싶다.
3. 무공
- 반룡권(盤龍拳): 개방을 재정립하면서 반룡권(盤龍拳)이라는 절세(絶世)의 기예를 핵심 비전으로 남겼으며, 이외로 칩룡잠공(蟄龍潛功) 같은 은신을 위한 무예는 물론 항룡팔수(亢龍八手) 같은 위험한 기예도 남겨 놓는다.
[1]
한비의 이런 과거를 알고 있어서 단천상은 『지존록』에서 번도를 매우 싫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