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17 13:10:35

슈퍼 빌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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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DC 코믹스의 빌런들[1] 엑스맨의 빌런 집단인 브라더후드 오브 뮤턴츠[2]

1. 개요2. 타입
2.1. 지능형2.2. 파워형2.3. 복합형2.4. 조직형
3. 동기
3.1. 재미 & 광란3.2. 탐욕 & 이익3.3. 필요악 & 신념3.4. 복수3.5. 지구( 우주) 정복& 이세계 차원( 평행 우주) 정복
4. 한계5. 그 외6. 관련 문서

1. 개요

주인공이 정의의 편인 범죄물 슈퍼히어로물 창작물에서 주인공과 대립하는 초월적인 악당을 뜻한다. 단순한 조무래기 범죄자가 아니라 일반적인 범주를 뛰어넘는 범죄를 저지를 수 있을 정도로 초 고지능자, 오버 테크놀러지, 재력, 리더십, 권력, 정신력 따위의 초능력을 지닌 거물급 악당들에게 쓰인다. 그래서인지 아서 코난 도일이 쓴 셜록 홈즈 시리즈의 제임스 모리어티 교수처럼 '슈퍼 빌런' 칭호가 붙는 캐릭터도 있다.[3] 그렇다고 모든 최종 보스가 이에 해당하는 건 아닌 걸로 보인다.[4] 히어로물에 나오는 코스튬 슈퍼 빌런의 원조는 1938년에 만들어진 범죄 영화 'Fighting Devil Dogs'에 나온 악당 'Lightning'이라고 한다. 코믹스 최초의 슈퍼 빌런은 DC 코믹스의 울트라 휴머나이트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히어로의 솔로 영화에 출연하는 빌런의 경우 그 히어로와 비슷한 속성을 지닌 경우가 많다. 스토리의 논리적 연결이 주된 이유이다. 예시로는 아이언맨 아이언 몽거, 블랙 팬서 에릭 킬몽거 등이 있다.

무력이 강한 슈퍼 빌런의 경우 초인인 슈퍼히어로와 대등하게 싸우거나 아니면 압도하여 위기로 몰아넣는다.

2. 타입

2.1. 지능형

신체적인 힘은 강하지 않을지 몰라도[5], 뛰어난 지능으로 계략을 꾸미거나 오버 테크놀러지를 이용해 주인공을 괴롭히는 악당 캐릭터들. 작가가 잘 이용하기만 하면 정말 소름끼칠 정도로 엄청난 위용을 자랑하게 된다. 적어도 한 이야기의 중간 보스급은 되는 게 대부분이며 최종 보스로 나오기도 한다.

세부적인 유형도 다양해서 매드 사이언티스트가 있는가 하면 범죄 조직의 두목으로서 범죄를 저질러 이득을 보는 경우도 있다. 후자의 경우 조직형이라고도 볼 수 있다.

대표적인 캐릭터

2.2. 파워형

지적 수준은 평범하거나 아예 안 좋은 수준이지만, 그 대신 강력한 힘이나 초능력으로 주인공에게 덤비는 악당 캐릭터들. 정말 육체적 능력이 엄청 강해 주인공을 미친 듯이 몰아붙이는 최종 보스급 캐릭터가 아닌 이상, 지능형이나 복합형에게 이용당하고 버려지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캐릭터

2.3. 복합형

지능형의 좋은 머리와 파워형의 강력한 능력을 동시에 겸비한 케이스. 힘도 지능도 대단하기에 '완벽형'으로도 불리며 사실상 최종 보스형이라 봐도 무방하다.

대표적인 캐릭터

2.4. 조직형

말 그대로 조직을 이룬 케이스. 힘을 쓰는 행동역과 머리를 쓰는 지휘역이 나뉘어 있거나 구분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대표적인 캐릭터

3. 동기

슈퍼 빌런들이 악행을 저지르는 이유는 제각각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이 유형으로 나뉘거나, 이 유형들의 복합체로 나온다고 볼 수 있다.

3.1. 재미 & 광란

가장 종잡을 수 없고 공감할 수 없는 목적을 가진 자들. 재미로 사람들을 죽인다던가, 사람을 괴롭히지 않으면 몸에 병이 날 것 같다던가 하는 등 일반인들은 이해하기 힘든 목적을 가진 사이코패스들이 대부분이다. 가장 공포스럽게 묘사되는 유형이기도 하다.[10]

대표적인 캐릭터

3.2. 탐욕 & 이익

자신의 개인적인 이익을 위해서 타인에게 해를 끼치는 유형. 복수귀도 개인의 복수만을 위해 악행을 저지르는 것이라면 이 쪽 유형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목적이 이 쪽으로 치우쳐져 있는 악당들은 다른 목적의 악당들보다 허접한 악당으로 묘사되는 것이 대부분이긴 하지만 수많은 매체들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고 가장 흔해 빠진 유형이기도 한다. 다만 이 탐욕이 무한히 확장되어 세계정복 또는 지배로 이어져 세계구급 악당으로 변모하기도 한다. 조직범죄자나 욕심쟁이, 살인청부업자가 대부분.

대표적인 캐릭터

3.3. 필요악 & 신념

개인의 쾌락이나 이익을 위해서가 아닌 다수 혹은 자연 등등의 정의를 위해서 나름대로의 신념을 가지고 필요악을 행사하는 유형. 대개의 경우 이런 유형의 캐릭터들이 주장하는 정의와 신념은 완전히 엇나간 것이 아니라 어느 정도 보통 사람들이 이해 및 공감할 수 있을만한 요소를 갖춘 경우가 많기 때문에[14], 악당임에도 불구하고 특이하게도 오히려 주인공보다 더 인기가 좋을 때도 많다. 이런 캐릭터들이 갱생하거나 주인공이 될 경우 안티히어로가 된다.

대표적인 캐릭터

3.4. 복수

복수심을 지닌 악당들의 행동들은 슈퍼 히어로물이 아닌 다른 장르에서도 흔히 찾아볼 수 있다. 이는 다시 사회에 대한 복수, 특정 대상[15]에 대한 복수로 나눌 수 있다. 그 복수의 근거가 독자/시청자/관객들에게 설득력 있게 받아들여질 경우에는 오히려 인기를 얻고 갱생하여 다크 히어로 안티히어로화 하기도 한다. 특히 주인공이 악역보다 더 문제가 많은 주인공일 땐...

대표적인 캐릭터

3.5. 지구( 우주) 정복& 이세계 차원( 평행 우주) 정복

악당들이 나오는 이야기에서 가장 오래되고 익숙한 목표. 일본 특촬물에 나오는 대부분의 악당들의 목표가 이것이다.

4. 한계

타칭 혹은 자칭 슈퍼 빌런들은 멍청이입니다. 그들은 대중의 관심을 갈구하는 자아도취적인 인물들이죠. 15분의 명성을 찾는 워홀식 중독자들이 부조리의 구경거리를 만드는겁니다. 슈퍼 빌런 조직들은 더 나쁩니다. 그들은 집단사고에 고정되어 마천루에 비행기를 날리는 자살광들 같은 방식의 실패로 끝나죠. 그러나 우리가 아는 것은 그게 전부입니다.
The Annihilation Score ( 찰스 스트로스, 2015)
악당의 눈이 보이세요?
다른 캐릭터보다 더 커요.
세상 보는 눈이 삐뚤어진 걸 표현한 거죠.
정상이 아니잖아요.
일라이자의 어머니가 데이빗 던에게, < 언브레이커블>
아무리 공포스럽고, 멋지고, 대단하고, 자신들의 행위를 정당화시킨다고 하더라도 결국 그 근본이 악당이란 점은 바뀌지 않는다. 일반적인 악당들이야 소악당, 중악당, 대악당 다 있기에 이 녀석도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어 클리셰를 밟으며 개과천선하기도 하지만, 이 슈퍼 빌런들은 위의 심각한 악행에서도 언급했듯 대악당 위주로 존재할 정도로 수준이 다르기 때문인지 갱생은 전혀 하지않고 악당 짓을 계속하는 경우가 많다. 이 '어리석음'과 '우직함'이 오히려 인기를 끌기도 하지만 그들이 저지른 행위가 모두 용서받지 못하는 악행이라는것은 변함없다.

이러한 악당들의 행위를 실제로 따라하는 사람들은 이러한 한계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것이다. 그래서 독자나 관객, 시청자들은 이러한 한계를 제대로 인식하며 이들을 명백한 '악당'으로 받아들이며 이들의 행위를 절대 따르지 않아야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17]

5. 그 외

골든에이지에 데뷔한 빌런들은 등화색(녹색, 보라색)을 주로 입었는데, 이는 원색(적색, 청색, 황색)을 주로 입는 히어로들과 대비를 주기 위함이었다. 녹색은 서양에서 전통적으로 악한 마음이 상징이었고, 보라색은 권력자의 색이기 때문이란 해석도 있다.대표적으로 렉스 루터(녹색, 보라색), 조커(녹색, 보라색)가 있으며, 특히 스파이더맨 악당들은 녹색이 많기로 유명하다. (그린고블린, 리자드, 미스테리오, 벌쳐 등)

히어로였다가 빌런이었다가 하는 정체성이 다소 모호한 인물들도 좀 있다. 렉스 루터, 캣우먼, 태스크마스터, 베놈, 닥터 둠, 매그니토, 블랙 아담, 네이머, 블랙 캣, 에마 프로스트 등.[18] 이런 캐릭터들은 여러가지 동기로 히어로화하면 다크 히어로 안티히어로가 되는 경우도 있다.

농담 삼아서 벌여놓은 짓만 놓고 보면 빌런보다 더 빌런 같은[19] 캐릭터나 여자 관계에 좀 문제가 있는[20] 남성 캐릭터를 빌런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전자의 경우 제리, 크레토스, 티미 터너, 아이언맨, 스칼렛 위치, 유토니움 교수 등을 들 수 있으며 후자로는 스콧 필그림이나, 미스터 판타스틱을 들 수 있다.

6. 관련 문서



[1] 표지의 인물들 중 캣우먼은 히어로와 빌런의 경계선상에 있는 캐릭터이다. 렉스 루터 캡틴 콜드 포에버 이블 이슈 이후 잠시동안 저스티스 리그의 맴버로서 활동했었다. [2] 해당 이미지는 얼티밋 유니버스 이벤트인 얼티메이텀에서의 브라더후드 오브 뮤턴츠 [3] 다만 이쪽은 '최고급(super) 악당(villain)'이라는 뜻에 적합해서 그런 듯. [4] 물론 슈퍼 빌런이면서도 최종 보스는 아닌 캐릭터가 있는 작품의 최종 보스는 당연히 엄청나게 강력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5] 심지어 신체 능력은 완전히 평균 수준이거나 아예 평균보다 못한데도 자기 두뇌 하나만 갖고 초인급 부하들을 쥐락펴락하고 초인 히어로들을 농락하는 경우도 있다. [6] 라우디러프보이 중 둘째로 다른 두 녀석은 지적인 면에서 좀 애매한 감이 없잖아 있지만, 이놈은 그야말로 지능 따위는 과감하게 내다 버린 야수 그 자체. [7] 치밀한 물 밑 작업으로 지구를 정복한 것을 보아 대단히 지능적이며, 눈깔 빔 한 방으로 프로스핏의 달을 파괴한 것, (S)collide에서 갓티어가 된 3명의 키즈와 카나야 마리암을 상대로 대등하게 싸운 것을 보아 무력 또한 최상급이다. [8] 미국에 실존하는 기업. 한국으로 치면 백설, 오뚜기 정도라고 한다. 홈스턱 본편에서는 겸손한 여제의 소유였고, 에필로그와 홈스턱^2:공식을 넘어서에서 제인 크로커가 CEO가 되면서, 악의 조직으로 등장한다. [9] 페이크 최종보스인 베타세션의 잭 느와르(일명 벡 느와르, 소서린 슬레이어)의 경우가 해당된다. 더스 에이전트의 리더로서 헤게모닉 브루트, 코트야드 드롤, 드라코니언 디그트리를 지휘하기 때문이다. [10] 다만 나중에 가면 공포스럽게 묘사되기보다는 천인공노할 악행을 저질러 분노를 사게 되고 처참하게 죽어도 아깝지 않은 존재로 묘사된다. [11] 살인청부업자도 겸하는 복합형이다. [12] 뱅글레이는 잠깐 협력. [13] 이 항목에 기재된 쟁쟁한 빌런에 비하자면 불쌍할 정도로 약하고 자신만의 룰을 지키는 생계형 빌런들이라 도리어 팬들에게 인기가 높다. [14] 물론 빌런이니만큼 신념을 위해 과도한 희생이 발생하는 것을 방관 혹은 적극적으로 지향하는 것이 문제로 나오고, 때로는 그 신념 자체가 어처구니없는 궤변인 경우도 있다. [15] 주인공인 히어로가 복수의 대상이 될 때도 많다. [16] 단 나중에 가면 숙적인 아쿠아맨을 죽일 경우 자신이 정신적으로 버티지 못하고 파멸할것이 무서워 직접적인 대신 주변인에게 피해를 주고있다. [17] 특히 DC 코믹스 마블 코믹스의 경우 중심이 히어로와 빌런의 대결이라서 이 구도를 만들기 위해 악당들이 생존 보정을 받아 죽을 상황이거나 죽어야 할때에도 죽지 않고 살거나 죽었는데도 부활하여 살아남는 악당이 많지만 다른 매체물들의 악당들은 살아남는 악당이 극소수에 불과하며 절대다수가 그들이 저질러온 악행만큼 하나같이 비참하게 죽는다. 할리우드의 악역 전문 배우인 대니 트레호만 해도 그가 맡았던 악역이 나중에 모두 비참하게 죽는데 트레호 본인이 이에 대해서 악인들의 최후는 하나같이 처참하며 그 처참한 말로를 언제 맞이하냐가 문제라고 얘기했다. [18] 캣우먼과 네이머는 빌런이라 하기엔 애매하다. 물론 렉스 루터와 베놈, 닥터 둠은 좋은 면이 있다해도 인성이 나쁘며 악행을 저질렀기에 명백한 악당이다. [19] '별일이야 있겠어?'나 '다 좋자고 하는 건데' 하는 생각으로 벌인 일이 엄청난 나비효과를 불러온다거나, 아무리 좋은 의도로 하는 일이라도 그 방식이 좀 심하게 과격한 경우. [20] 여러 여자들과 복잡하게 얽혀있다거나,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여자하고 연애 혹은 결혼했다거나 하는 경우. [21] 이들을 악인형 주인공으로 삼을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