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1 18:35:11

지네 장로

괴인 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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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怪蟲 ムカデ長老 | Giant Bug Monster Elder Centipe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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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지네 장로
ムカデ長老 / Elder Centipede
이명 대괴충
大怪蟲 / Giant Bug Monster
나이 불명
성별 남성
신체 불명
종족 괴인
소속 괴인 협회
직책 괴인 협회 간부
재해 레벨 용(龍)
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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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엡카
BGM - The Ruler[1]

1. 개요2. 상세3. 작중 행적4. 전투력5. 기타

[clearfix]

1. 개요

파일:지네장로애니.jpg
눈에 거슬리는 파리.
만화 원펀맨에 등장하는 괴인.

2. 상세

TVA 2기의 최종보스. 리메이크 판 오리지널 괴인으로 괴인 협회 간부 중 하나이며, 정식 명칭은 대괴충 지네 장로. 거대한 지네형의 몸체를 가지고 있으며, 머리 윗부분엔 험상궂은 인상의 노인 얼굴이 달려있다. 자세히 보면 탈피의 흔적인지 노인 얼굴이 총 세 겹에, 두 겹은 크게 입을 벌리고 있고 마지막 하나의 얼굴만 말을 하거나 표정변화를 보인다. 얼굴 아래에는 육식동물 같은 입에 눈은 네 개 달려있다.

2년 전에 나타나 도시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블래스트에게 패배해 빈사 상태로 도망쳐 모습을 감췄던 괴인이며 재해 레벨은 .[2] B, C급 히어로인 파인애플과 모히칸이 지네 장로를 보자마자 경악하는 걸 보면 지정 흉악 괴인으로서 히어로들 사이에도 유명했던 모양이다.

3. 작중 행적

파일:지네장로첫등장.jpg
S시에서 히어로 협회 간부를 납치 하려고 먼저 나섰던 호, 귀급 괴인들이 금속 배트에게 당하자 땅 속에서 튀어나오며 등장. 협회 간부와 그 아들을 데리고 도망치는 파인애플과 모히칸을 향해 돌진한다. 이를 저지하려는 금속 배트가 지네 장로에게 플스윙을 날렸지만 단단한 외피에 막혀버렸고 방해된다며 금속 배트를 다리로 쳐서 건물에 날려버렸다. 금속 배트는 얼굴이 약점이라 생각하고 몸통에 올라타 머리까지 기어가서 필살기 '드래곤 패기'로 얼굴을 공격했지만 큰 피해를 입지 않았고 오히려 몸을 격하게 흔드는 '지네 대행진'이란 기술로 반격해 도시를 분쇄함과 동시에 금속 배트를 떨쳐버린다.

마침 금속 배트를 사냥하러 온 가로우가 구경하고 있었는데 자신 쪽으로 날아와서 잠깐 기절했다가 일어난 금속 배트에게 싸움을 걸면서 그 사이에 도망친 파인애플과 모히칸을 추격하려 했으나, 메탈 나이트가 거대 운석 때처럼 병기 실험을 하려고 찾아와 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해 명중시킨다. 지네 장로는 원격 로봇을 노려보며 파리 취급하면서 대치한다. 전투 도중 피닉스 사나이가 목적을 이뤘으니 이제 돌아가자고 하자 아쉬운 듯한 모습을 보이며 피닉스 사나이와 코뿔소 레슬러, 협회 간부의 아들을 입 안에 넣고[3] 땅 속으로 들어간다.[4]

나중에 괴인 협회가 가로우를 어떻게든 데려오기 위해 여러 괴인들을 파견했을 때 지네 장로만 개입하지 않은 채 땅 속에서 대기하고 있었다.[5] 가로우를 낚아챈 피닉스 사나이가 제노스의 나선 소각포에 요격당하려 하자 몸통으로 막아내면서 등장.[6] 이후 실버팽, , 제노스하고 격돌하는데 뱅&봄 형제의 연계기 '굉기공열권'에 의해 외피가 전부 박살난다. 이를 보며 제노스는 "이것이 기술의 극치..."라고 감탄했다. 봄은 확실히 타격을 줬다고 생각했으나 탈피를 통해 외피를 재구성하면서 오히려 크기가 더 커졌다.[7][8]

후에 혼자서 덤벼든 제노스에게 얼굴 부위를 난도질 당하고 도중에 다리를 물어 반격하려는데 제노스가 다리를 끊어서 피하지만 이번엔 더듬이로 붙잡아서 몸통을 두 동강 낸다. 그럼에도 다시 몸을 붙인 제노스가 이빨을 부수고 체내에 들어가 초 나선 소각포를 발사해 전신이 화염에 휩싸여 그 충격으로 뱉어낸다. 하지만, 이걸 맞고도 순식간에 재생하면서 더이상 승산이 없는 걸 알고 쓰러진 히어로들을 데리고 도주하는 뱅과 봄을 추격하지만 그 장소에 이 나타난다.

확성기로 2년 전 블래스트와의 일을 외치며 도발하는 킹에게 열받아서 돌진하지만, 킹 뒤에 숨어있던 사이타마[9]진심 펀치[10]긴 몸체가 와장창 분쇄되며 순식간에 사망.[11] 이후 히어로 협회를 통해 지네 장로를 일격에 소멸시킨 히어로는 이 되었다.[12]

218화에서 블래스트가 지네장로를 놓친 이유가 나오는데, 둘이 싸우던 도중 신이 블래스트와 접촉해서 신과 싸우느라 놓쳤다고 한다. 하지만 협회 직원들은 신을 볼 수 없어서 그냥 놓친걸로밖에 안보였다고 한다.

4. 전투력

파일:지장2.png
"녀석은 모든 것을 삼키는 대재해 그 자체, 상대할 수 없는 파괴력에는 반할 것 같다."
피닉스 사나이
"이건 못 쓰러트린다! 기절한 히어로까지 지키면서... 어쩔 거야, 뱅!"
체급부터가 독보적인 수준[13]이며 지네 장로를 본 B, C급 히어로가 "인류가 맞설 수 있는 레벨이 아니잖아!"라며 절규했고[14], 히어로 협회에서는 그 모습을 보고 "천재지변에 버금간다."라고 표현했다. '지네 대행진'은 단순히 몸을 요란하게 흔들 뿐임에도 도시 대부분의 건물을 분쇄하는 위력을 보여주었다. 외피의 내구력도 엄청나 금속 배트의 풀스윙[15]과 메탈 나이트의 미사일 여러 발을 근거리에서 직격으로 맞고도 흠집조차 나지 않았다.[16] 그나마 외피를 전부 파괴했던 것은 뱅과 봄의 연계기인 굉기공열권이었으나, 그들에게도 하루에 두 번은 무리인 기술이었다고 한다.

외피를 파괴해도 탈피로 완전히 회복함과 동시에 덩치가 커진다. 게다가 탈피와는 별개로 재생 능력도 보유하여 웬만한 상처는 순식간에 회복해버려서 사이타마처럼 한 방에 분쇄하거나 약점인 얼굴 부분을 파괴해버리지 않는 이상 죽일 방법이 없다. 또한, S급 히어로와의 전적이 좋다. 상황에 따라서 용급 괴인을 상대할 수 있는 금속 배트를 가볍게 날려버렸고[17] 메탈 나이트의 폭격에 당하긴 했지만, 상처없이 무승부로 끝났다. 이후엔 실버팽, 봄, 제노스의 협공으로도 쓰러뜨리지 못하고[18] 오히려 후퇴를 하게 만들 정도로 엄청난 위용을 보였다.[19] 유일하게 블래스트가 지네 장로의 전적에 패배를 남겼다. 거기에 S급 히어로 다수를 상대로[20][21] 우위를 점한 최초의 리메이크판 오리지널 괴인이다.[22]

이후에 등장한 상위종인 지네 선인과 달리 재생핵이 없는 것으로 보이는데, 재생핵이 있었다면 체내로 침투한 제노스가 초 나선 소각포로 내부를 불태울때 재생핵도 같이 파괴되어 지네 장로는 재생하지 못하고 그대로 죽었을 것이다. 이 부분을 보면 지네 장로의 재생능력은 보로스의 재생능력과 비슷한 메커니즘일 가능성이 높다.[23]

괴인 협회 참모 교로교로의 평가에 의하면, 지네 장로를 제대로 상대할 수 있는 히어로는 전율의 타츠마키, 메탈 나이트, , 블래스트뿐이라고 한다. S급 히어로 중에서도 최상위로 여겨지는 네 명만 상대 가능한 괴인이라는 것.

5. 기타

파일:지네 티비.png }}} ||
TVA 설정화
  • 지네 장로가 등장함으로써 리메이크 판에서의 이후 진행될 괴인 협회 편의 연출과 스토리가 바뀌었다. 원작에서는 뱅과 봄이 괴인 협회 소속 괴인들에게 허망하게 기습에 당해 봄은 상처를 입었고, 뱅이 실패했다는 소식이 히어로 협회에 전해지면서 괴인 협회 토벌대가 구성되어 바로 괴인 협회와의 싸움에 돌입한 데 비해, 지금은 체력 소모만 있을 뿐 뱅&봄 형제는 무사한 채로 전개될 수 있게 되었다. 더불어 괴인 협회 전에 바로 도달하는 것이 아닌 사이드 스토리(무술대회 편)가 들어갈 텀이 생겼다.
  • 원래는 '뱅&봄 형제의 협공에도 전혀 대미지를 입지 않았다'고 설정됐었다. 무라타의 스트리밍 도중에 한 팬이 그럼 지네 장로에게 약간이나마 타격을 입힌 금속 배트는 이 둘을 합친 것보다 더 강한 게 아니냐는 문제를 제기했다. 이를 들은 무라타는 ONE과 상의를 한 뒤 뱅&봄 형제가 지네 장로에게 상당한 타격을 줬지만, 탈피로 완전히 회복하고 더욱 강해지는 쪽으로 설정을 변경해서 더 흉악한 괴물이 되어버렸다.
  • 작중 대표적인 '레벨이 지정된' 괴인이다. 여태까지 등장한 괴인들은 모두 히어로 협회에서 최초로 목격하여 재해 레벨을 측정해야했는데, 지네 장로는 과거에 이미 한번 목격되어 그때 재해 레벨 용을 받았고 2년 뒤 작품 시점에서 다시 등장한 것. 등장인물들 시점에서, 몇 안되는 재해 레벨이 확실하게 정해져있는 괴인이다.
  • 리메이크 55격에서 최초로 등장하였고, 56격에서 협회 본부요원들의 대화에서 2년 전에 블래스트에게 치명상을 입고 땅 속으로 도망쳤다가 2년만에 다시 등장했다고 언급된다. 이 때 2년만에 크기가 더 커졌다는 언급을 하여, 이후 85격 재등장 때 뱅&봄 형제의 협공과 제노스의 투혼을 불사른 공격에 두번 치명타를 입고도 매번 부활하면서 더욱 강해진다는 무시무시함에 대한 복선을 미리 깔았었다. 또한 블래스트와의 대결이 2년전이라 언급됨으로서, 블래스트가 최소한 2년 전까지는 활동이 있었고, 그 존재도 명확하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는 간접적인 증거가 되기도 하였다.[24]
  • TVA 2기의 최종보스가 되면서 12화에서 1기 보로스 테마곡을 그대로 물려받았다. 뿐만 아니라 1기보다 낮은 퀼리티로 비판받던 TVA 2기 중에서 가장 보정을 많이 받았는데, 특히 4화, 12화의 전투 장면은 2기를 비판하는 이들도 인정하는 TVA 2기의 최고의 하이라이트다.
  • 일본의 전설에 등장하는 오오무카데가 모티브였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사실 이러한 괴수 컨셉은 동양권에서 유서깊다. PC통신시절의 소설인 왜란종결자에서도 홍두오공(紅頭蜈公)이 동일한 포스의 중간 보스로 등장해 태을 무리를 압도한다. 한국에서도 청주 지네장터 설화에서 거대 지네가 메인 빌런으로 등장한 바 있고, 이를 모티브로 미얄 시리즈에서 "약산오공"이라는 도깨비가 등장한 바 있다. 이는 중국 또한 마찬가지다. 서유기에도 백안마군이 등장하니 으레 동양 요괴가 그렇듯 그 컨셉의 원류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중국의 요물일 것이다.

[1] 보로스의 테마곡을 공유한다. [2] 호와 귀에 머물렀던 다른 지네들을 아득히 초월하는 크기와 위엄 탓에 지네보다는 재해 레벨 그대로 과 흡사한 분위기를 풍긴다. [3] 얼굴 아래에 날카로운 이빨이 돋아나 있는 거대한 입. [4] 땅 속으로 들어가는 도중 메탈 나이트가 놓치지 않는다며 흡반으로 따라가지만 결국 원격 로봇은 괴인왕 오로치에 의해 상체 일부만 남겨진 채로 처참히 망가졌다. [5] 제노스는 아직 괴인이 남아있는 건 알았지만, 크기가 너무 커서 정확한 위치를 찾을 수 없었다. [6] 피닉스 사나이의 대사 중에 2년 전 지네 장로가 블래스트에게 패배해 빈사 상태에서 도주하고 이 일을 계기로 복수를 위해 괴인 협회에 협력했다고 한다. [7] 자세히 보면, 눈이 6개에서 9개로 늘어났다. [8] 이후에 피닉스 사나이의 부활 능력처럼 죽음에 가까워지는 지옥을 극복함으로써 성장하는 괴인의 특성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9] TVA 2기에선 사이타마가 어디서 날아와 킹 앞에서 착지한 다음 주먹으로 공격했다. [10] 본래는 보통 연속 펀치 정도로도 박살낼 수 있었는데, 킹이 사이타마에게 "주변에 피해가 없도록 최대한 좁은 범위의 공격을 써서 도망치지 못하게 일격으로 확실히 분쇄해달라."고 요청한 것을 들어줄 겸, 킹에게 게임으로 계속 진 것에 대한 화풀이를 포함해서 진심 펀치를 썼다. [11] 너무 길어서 진심 펀치에 직접적으로 갈려나가지 않은 부분도 상당했으나, 남은 부분도 후폭풍으로 빠르게 분쇄되어가면서 꼬리까지 충격이 도달해 전부 산산조각난다. [12] 원작의 괴인 협회 편에서 지상에 올라온 괴인 협회 간부들이 킹에게 바로 덤비지 못 하고 극도로 경계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이 장면 덕분에 개연성이 생겼다. [13] 지네 장로에 비견될 만한 크기의 괴인은 마루고리, 리메이크 단권 외전에 등장했던 눈사람맨, 괴인왕 오로치, 지네 장로의 상위종인 지네 선인 정도다. [14] 정확히는 지네 장로가 쓴 지네 대행진의 위력을 보고 절규한 것. [15] 도리어 금속 배트의 몸에 진동이 퍼져 경직되어 버린다. [16] 얼굴을 보면 아파하는 표정이긴 했다. 그 후로도 상당한 숫자의 미사일에 폭격당하고 나서 목적을 이루고 돌아갈 때에 아쉬워한 걸 보면 약간 따끔한 수준이었던 모양. [17] 그나마 약한 부분인 얼굴에다 필살기를 썼는데도 큰 효과가 없었다. [18] 뱅과 봄의 굉기공열권에 갑각이 전부 박살냈지만 탈피하며 회복, 그 다음엔 제노스가 칼날로 눈알을 후벼파냈지만 손상된 눈알을 순식간에 회복, 그 다음엔 체내로 침투한 제노스의 초 나선 소각포에 내장기관이 모조리 불타버리고 갑각 사이사이가 벌어졌지만 이 역시 회복했다. [19] 전투가 끝난 뒤 봄은 뱅에게 "이런 놈이 몇 마리 더 있다면 그냥 히어로 그만두는 게 좋겠다."라고 말하며 질렸다는 반응을 보였다. [20] 봄은 정식 히어로는 아니지만, S급 3위인 실버팽과 동급의 강자다. [21] 엄밀히 말하자면 실버팽이 우위이기는 하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타츠마키를 제외한 인류 최강인 동생보다 약하다는 게 S급 수준이 못된다는 얘기는 아니다. [22] 원작에선 심해왕이 프리즈너와 제노스, 그리고 S급으로 평가받는 소닉을 상대로 이겼으며, 검은 정자가 S급 히어로 다수를 상대로 호각 및 우위를 점했었다. [23] 재생핵이 뇌처럼 별개의 장소에 별개의 골격으로 감싸여 있어서 화를 면했거나, 겉보기만 심각했지 사실 내장도 별로 안 탔거나... 가능성은 많다. [24] 이후 블래스트가 코즈믹 가로우와 합을 겨루는 미칠듯한 강함을 보여주면서, 지네 장로가 대체 어떻게 저 괴물에게서 도망친 건지 의문이 되어버렸다(...). 211화에서 그 이유가 밝혀졌는데, 블래스트가 지네 장로와의 전투 도중 신과 접촉해서 신과 싸우는 사이에 놓쳤다고 한다. 신이 조금만 늦게 접촉했으면, 도망도 못 치고 잡았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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