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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 개요
[ruby(死穢八斎會,ruby=しえはっさいかい)](시에핫사이카이)[2]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에 등장하는 야쿠자 조직. 전대 두목은 협객을 추구했으나, 그의 뒤를 잇는 부두목 오버홀은 빌런을 추구한다.
테마곡은 사예팔재회 (死穢八斎會 / Shie hassaikai).
2. 특징
치사키가 지휘하고 있던 빌런 세력. 약칭 '팔재회'라고도 불린다. 한때는 암흑가 안에서도 악명이 자자한 야쿠자 조직이었으나 올마이트의 활약에 따라 옛날만큼의 위세를 펴지 못하게 되었다. 고로 현재는 빌런 지정단체로써 감시받는 상태로 눈에 띄는 불법행위는 일절 벌이지 못하는 채로 숨 죽이고 있는 상황이었으나 새로운 수장으로 치사키가 취임하면서 모종의 계획을 통한 조직의 부활을 도모하고 있었다.
소속 조직원들 중 치사키의 친위대이자 고위간부들인 팔재중들은 디자인은 다르지만 모두 새 부리 가면, 혹은 마스크를 쓰고 있으며, 이 차림으로 길거리를 활보해도 팔재회 회원이라는 걸 사람들이 알아봐 줄 정도로 흔한 빌런 모임과는 위상이 다르다는 게 암시되고 있다. 여러모로 현대 일본의 야쿠자를 방불케하는 설정.
지금 조직의 모습은 치사키가 리더가 된 후 만든 모습이다. 전 두목이 바란 모습과는 전혀 달랐다고. 전 두목은 야쿠자를 빌런과는 다른 협객으로 양지에서도 살아갈 방법을 찾던 사람으로 일반 조직원 대부분은 이 사람에 반해서 조직에 있었다고. 치사키를 어린 시절 거둬서 키운 것도 이 사람이었다.
현재는 수장 치사키를 포함한 모든 조직원이 히어로+경찰에 의해 제압, 구속되어 조직으로서 끝장났다. 그리고 이들에게서 압류한 개성 억제 탄환 관련 물품들은 압송 중에 빌런 연합에게 탈취당했고[3], 치사키는 양팔이 잘려 개성인자는 있지만 그것을 발동할 방법이 없어서 사실상 무개성이 되어버렸다. 거기다 전대 두목 역시 치사키가 더 이상 그를 고쳐줄 수 없게 되어서 식물인간으로 영영 살아가게 될 판이니 그야말로 뿌리까지 뽑혀버린 거나 다름 없었다. 그나마 다행히도 에리가 개성을 훈련하고 있기 때문에 두목만큼은 치료할 방법이 생겼다. 만약에 두목이 원래대로 돌아오면 오버홀의 빌런 조직은 사라지고 협객으로서의 사예팔재회가 돌아올 것이니 조직으로서의 전망은 결국은 몰락 되어버린 타 빌런 집단에 비해 낫다고는 볼 수 있다.[4]
사예팔재회가 몰락한 이후 이능력 해방군 편에서 Mr. 컴프레스가 "사예팔재회랑 손 잡았으면 초밥이라도 먹었을 거다."라는 농담을 했었는데, 이는 이능력 해방군이 스스로 빌런 연합에 흡수되면서 빌런 연합 멤버들이 240화에서 진짜로 초밥을 먹게 되었다.
3. 구성원
3.1. 수뇌부
- 수장 대리 크로노스타시스
- 본부장 미믹
3.2. 돌격부대 팔재중
사예팔재회의 정예 전투원. 자세한 정보는 해당 항목 참조.3.3. 그 외 구성원
-
전대 두목
성우는 쿠스미 나오미 / 최현수. 사예팔재회의 원래 두목(회장). 과거 치사키가 어린 시절, 그를 거두어 준 인물이며, 현재는 병상에 누워있는 상태이고 치사키가 와카가시라(차기 두목)가 됐다. 야쿠자이지만 야쿠자를 '범죄자'가 아닌 '협객'으로, 과거와는 다른 방식으로 양지에서도 살 수 있게 할 방도를 찾으려 했다고 한다.[6][7] 돌격부대 팔재중을 제외한 대부분의 조직원들이 전대 회장에 대한 충성심이 높다. 치사키의 개성으로 전대 보스의 병을 치료할 수 있어 보임에도 계속 병상에 누워있는 것 때문에 오버홀이 뒷수작을 부린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8] 155화에서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는데, 에리는 이 사람의 외손녀였다. 정확히는 결혼 문제로 다투고 의절한 전대 두목의 친딸이 에리의 친아버지가 사라져 버린 사건 때문에 저주받았다면서 전대 두목에게 버리고 간 아이다.
158화에서는 과거회상에서 등장, 치사키가 하는 과격한 행동을 나무라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약 장사는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을 보면
그쪽 계열 장사는 혐오하는 듯. 그 후 치사키가 자신이 짠 계획을 들려주자 경악해서
그 아이와 인간을 뭘로 생각하는 거냐며 극구 반대하고, 이 이상 자신의 방식을 따르지 않을 거라면 이 조직에서 나가라고 말하기까지 했다.[9] 하지만 그 직후 치사키에게 무언가를 당하여 현재의 의식불명 상태가 된 듯. 치사키가 "계획이 궤도에 오르고 성공하면 수복시켜 주겠다"고 한 걸 보면, 정황상 치사키가 자신의 개성으로 두목을 식물인간으로 만들어 버린 듯 하다. 그리고 159화에서 경찰측에게 발견된다.
159화에서 치사키가 어린 시절의 일을 회상한다. 누군가가 사예팔재회를 빌런이라고 욕한 것 때문에 치사키는 싸움을 벌였다. 두목은 이에 대해 "극도가 사람을 함부로 다치게 해서는 안된다. 하지만 체면을 지켜주려고 해서 고맙다."라고 했다. 이에 치사키는 조직과 두목을 욕하거나 가로막는 사람들을 손봐주는 걸 당연시하게 되었다. 즉 아마도 두목이 말하고자 했던 바는 '의도가 좋더라도 행동이 잘못되어서는 안된다'였는데, 치사키가 이걸 '행동이 잘못되었더라도 의도가 좋다면 괜찮다'로 잘못 받아들인 듯 하다.
일단 사예팔재회 중에서는 그나마 나은 인물로 평가받는 편. 앞서 설명한 것처럼 야쿠자가 의리를 중시하는 게 다소
조폭미화물스럽긴 해도 어찌됐건 나름대로 신념은 있었기 때문이다. 거기다 불쌍한 아이 거두어 보살펴줬더니 그 놈에 의해 세상을 바꾸고 난 뒤 고쳐줄게라며 식물인간이 되었다가, 현재는 그 녀석이 양팔을 잃어버려 개성을 발동할 수 없는 바람에 회복될 가능성이 적다 보니 동정표도 많이 받았다.
오버홀에 의해 식물인간이 됐지만 그에겐 분명 특별한 존재이긴 했던 듯, 초현실 해방 전선편 이후 타르타로스에서 탈출한 오버홀은 실성한 것처럼 '큰 형님'만 부르고 있다. 큰 형님에게 사과하고 싶다는걸 보면 자신의 잘못을 확실히 직감한듯 하다. 이 후 오버홀이 다시 잡히게 되고 에리가 자신의 개성을 사용하는 것이 가능해져서 살아날 가능성이 생겼다. 그리고 오버홀이 갱생한다는 가정하에 제대로 된 사죄를 받을 기회가 생겼다.
에필로그에서 기적적으로 무사히 치료받고 식물인간 상태에서 벗어난 모습으로 등장했다. 완전 복구까지 몇 년은 걸릴 일본의 현재 시점에서 무사히 치료받을 수 있었던 것은 다름아닌 서포트 아이템 덕분이었던 것. 면회로 치사키를 찾아가서 조직은 풍비박산 나서 이젠 두목도 아니다, 사람의 길을 벗어나면 안된다 등으로 치사키의 죄를 상기시키며 꾸짖고, 이에 울며 사과하는 치사키에게 사과해야 할 대상이 틀렸다, 에리는 널 잊겠지만 너(치사키)는 에리에게
한 짓을 잊지말라고 일축하면서도 치사키가 죽을 때까지 계속 꾸짖을 명분으로 종종 면회하러 오겠다고 말한다. 비록 자신을 식물인간으로 만들긴 했지만 치사키의 동기자체는 어디까지나 조직을 위해서라고 생각했는지 치사키가 죽을 때까지 면회로 종종 찾아가려는 모습을 보면 옛 정이 아직 남아있었던 것으로 보인다.[10]
-
토가 히미코 & 트와이스
사예팔재회와 빌런 연합이 제휴관계를 맺으면서 편입시켰다. 이유는 본인들의 전투력은 수준 미만이지만 개성의 범용성이 높기 때문.[11] 원래는 쿠로기리까지도 데려오려했지만 시가라키의 필사적인 만류로 뺏기지 않았다. 사실 치사키가 빌런연합의 전력을 테두리서부터 긁어와 약화시켜 팔재회에 녹여버리려는 계획의 일환이었으나, 자신들이 당한 것 때문에 바로 배신해버렸다.(...)
시가라키는 사예팔재회와의 첫 조우에서 진실을 토해내게하는 능력자가 있음을 눈치챈 모양인지, 이 때문에 배신을 지시해도 의미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에 조직원들 중에서도 특히나 막나가는 성격에 사예팔재회에 대한 악감정이 쌓인 이 두 사람이라면 굳이 배신하라고 말 안해도 알아서 잘 배신하리라고 생각해서 이 둘을 보냈다. 실제로 그 둘을 보내기 전에 "너희들을 믿는다"라며 굳은 신뢰를 보인것이 그 증거다. 이 작전은 제대로 먹혀들어서, 치사키는 네모토의 능력으로 이들이 배신에 관한 언질을 받지 않았다는 걸 알자 그대로 의심을 접고 장기말로 써먹었다.[12] 하지만 이 둘은 그때그때 감정에 따라 충동적으로 행동하고 적진 한 가운데서 배신하는 위험한 짓에도 거리낌없는 인물들이라, 결국 알아서 배신해버렸다.[13] 만약에 치사키가 네모토한테 시켜 토가와 트와이스한테 "우리를 배신할 생각이냐?" 라고 물었더라면 이야기는 완전히 달라졌을 것이다.[14]
[1]
참고로 저 인물들 외에 간부가 한명 더 있었으나,
마그네가 살해 당하고 컴프레스의 팔이 터지자 화가 난 시가라키에 의해 저 짤에 나온것처럼
맞교환(...)당해 버렸다. 그래도 일단 데리고 온 인물들이 전부 간부급이었던 것을 보면 이 녀석도 돌격부대 팔재중 소속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2]
사예는 일본 고유의 죽음문화에 관한 용어로 간단히 해석하면 죽음의 부정한 기운을 의미한다. 팔재는 불교용어로 신자와 수행자들이 지키도록 노력해야하는 여덟가지 금기를 의미한다. '회'자만 신자체 会가 아닌 정체자 會를 쓰는데 (옆의 '재'의 정체자는 齋) 현실에서도 현대까지 会 대신 會를 쓰는 폭력집단은 드물다. 다만 2010년 이후에 생긴 폭력집단도 會를 내거는 경우가 있는 것을 보면 딱히 会와 구분지어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3]
여담이지만, 훗날 닥터를 통해 양산했던 개성파괴탄은 2~3발 정도를 제외하고는 엑스레스의 광선에 의해 파괴되었고, 남은 탄환들은 그나마 토무라가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히든카드로서 써먹어 히어로들에게 상당한 피해를 입혔지만, 이 이후로 완전히 소모된 모양인지 두 번 다시 나올 일은 없어졌다.
[4]
현재 빌런 연합 같은 경우에는 모든 멤버들이 사망하거나 시한부 상태거나 체포되어 행동불능인 상태라 조직이 완전히 괴멸되어 버렸다.
[5]
정확히 말하면 2대. 원어로는 와카가시라(若頭)라고하는데, 보통 야쿠자 조직에서 두목자리에 공석이 생기면 곧바로 이어받게 되는 2인자다. 직역하면 '젊은 두목'이지만 조직내 2인자라는 의미를 고려해서 보통은 부두목으로 번역된다.
[6]
어린 시절에 어떤 불행을 겪었던 듯 한 치사키를 가엾게 여겨 거두어줬으며, 매사에 인의를 강조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마치
전형적인 미화된 야쿠자의 이미지를 연상시킨다. 어쨌든 이 인물 1명만 놓고 보면 협객이란 말에 매우 걸맞은 사람이다. 사실 야쿠자의 기원은 에도 시대에 나타난 하타모토 얏키와 마치 얏키로 야쿠자 스스로 계승성을 주장하는 마치 얏키는 처음에는 하타모토 얏키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자경단이었고 야쿠자라는 명칭은 타칭일 뿐 자신들은 스스로를 협객이라고 칭하니 미화된 이미지 뿐 아니라 극초창기 야쿠자의 모습 일부와 야쿠자 스스로 칭하는 이미지도 들어간 셈이다.
[7]
에리는 모르지만, 에리가 태어나서 최초로 에리의 능력을 이해하며 걱정해준 인물이다. 에리의 엄마는 에리가 저주를 받았다며 버리고 갔지만, 이 사람은 손녀가 가진 것은 그저 개성일 뿐이며, 이 개성을 이용하려고 든 오버홀을 비난하기도 했다.
[8]
헌데 이상하게도 정작 범인으로 추측되는 오버홀은 자신이야말로 두목의 의지를 잇고 있는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있다. 다만 현재 오버홀의 행적을 보면, 야쿠자를 범죄자 집단이 아닌 협객으로 만들어, 양지에서도 평화롭게 지낼 수 있는 미래를 꿈꿨던 전대 두목의 바람을 야쿠자들이 대놓고 마음대로 활개칠 수 있는 미래로 만드는 거라고 멋대로 해석한 것에 가깝다. 치사키의 행동의 근본은 이 사람에게 진 은혜를 갚는다는 선의에서 시작된 것이나, 정작 그 치사키는 이 사람의 바램과 반대되는 길을 걸었다는 것이 아이러니.
[9]
그 전까지 보여진 치사키의 행적을 보면, 이전부터 두목에게 비슷한 제의를 여러 번 해 왔고, 두목은 이를 계속 거절하며 반대해 온 듯 하다. 하지만 치사키가 정신차리기는 커녕, 이젠 자기 친손녀까지 끌어들이려 하니, 이젠 안되겠다고 여기고 이런 말까지 하게 된 듯.
[10]
다만 두목의 나이를 감안하면 치사키가 사형되는 경우를 제외시 두목이 먼저 자연사할 가능성이 높다.
[11]
전투력이 수준 미만이라는 뜻은 어디까지나 전투에 특화된 멤버들에 비해 낮다는 뜻이다. 상당한 강자들인 건 맞다.
[12]
다만 완전히 의심을 접은 건 아니라서, "조금이라도 신용 할 수 있는 사이가 된다면 자유롭게 해줄꺼다. 너희들 하기 나름이야."라며 초반에는 단독행동의 여지를 주지 않았다.
[13]
빌런이라는 입장상 히어로와 공식적으로 한 편을 맺을 순 없으니 미믹은 어그로를 끌어 스스로 모습을 드러내게 해 미도리야에게 얻어맞게 했다.
[14]
이는 오버홀의 실수로 오버홀은 기본적으로 수직적인 조직운영을 하며 배신을 용납하지 않기에 '토무라' 라는 말을 붙여 물었던 것이지만 토무라는 어느정도 수평적인 면이 있고 배신만 아니라면 어느정도 납득하기 때문. 정작 오버홀 자신도 사실상 배신으로 두목이 된걸 감안하면 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