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9 06:22:53

수단 항공


아프리카의 플래그 캐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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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 항공
الخطوط الجوية السودانية
Sudan Airways
부호 항공사 호출 부호 (SUDANAIR)
IATA (SD) ICAO (SUD) BCC (J8)
항공권식별번호 200
설립년도 1946년
허브공항 하르툼 국제공항
보유항공기수 2
취항지수 12
항공동맹 미가입
링크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파일:sudana320.jpg
에어버스 A320-214

1. 개요2. 역사3. 취항지4. 보유 기종5. 사건 사고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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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46년 설립되어 하르툼 국제공항을 허브로 하고 있는 수단 공화국의 국영, 국책 항공사. 아랍항공기구의 회원사이기도 하다.

2. 역사

1946년 수단 철도청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4대의 드 해빌랜드 DH.104로 운항을 시작했다. 1952년, DC-3을 도입해 카이로에 취항하며 국제선 운항을 시작했다. 1960년 포커 27을 도입해 DC-3와 DH.104를 교체했고 동시에 비커스 비스카운트를 도입했다. 2년 뒤인 1962년에는 DH-106 코멧을 도입해 비스카운트를 교체했다.

1972년 브리티시 미들랜드 국제항공에서 리스한 두 기의 보잉 707으로 DH-106을 교체했으며 1974년에는 보잉 707 2대를 자체적으로 주문했고, 이어서 1975년에 보잉 737-200을 도입해 아프리카로는 케냐, 에티오피아, 중동으로는 이란, 시리아, 유럽으로는 영국, 서독까지 취항했다.

1990년대에는 A300, A310, A320과 같은 에어버스제 여객기들을 도입해 이스탄불, 암만, 샤르자, 두바이, 도하, 아부다비에 취항했다. 하지만 제2차 수단 내전의 영향으로 1993년부터 유엔의 경제제재가 시작되며 이로인해 유럽행 노선을 모두 단항했다. 2007년 수단 정부는 지분의 30%만을 남기고 남은 지분을 민영화 했다. 2008년 109편 활주로 사고 이후로 한 달간 운항을 중지당했으며 2010년에는 EU 취항 금지 항공사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2023년 4월 15일, 신속지원군 쿠데타로 인해 허브공항인 하르툼 국제공항 내전의 격전지가 되면서 공항이 폐쇄되면서 수단항공 역시 대부분의 노선 운항이 중단되었다.

3. 취항지

4. 보유 기종

제작사 기종 보유 대수 비고
에어버스 A320-200 1
보잉 737-300 1

5. 사건 사고

  • 1967년 2월 21일, C-47 훈련기가 추락해 탑승했던 2명 중 1명이 사망했다.
  • 1971년 12월 6일, F-27이 주바로 회항도중 연료부족으로 추락했다. 탑승했던 42명 중 10명이 사망했다.
  • 1972년 5월 10일, F-27이 활주로를 이탈했다. 탑승했던 4명은 모두 생존했다.
  • 1975년 3월 18일, DHC-6가 공항 시설 학인을 위한 비행중 추락했다. 탑승했던 6명 중 5명이 사망했다.
  • 1977년 6월 6일, 이륙중이던 F-27의 노즈기어가 무너졌다. 탑승했던 39명은 모두 생존했다.
  • 1982년 9월 10일, 하르툼에 착륙하던 보잉 707이 조종사들의 착각으로 나일강에 착륙했다. 탑승했던 11명은 모두 생존했다.
  • 1982년 10월 5일, F-27이 경착륙으로 수리불능의 손상을 입었다. 탑승했던 20명은 모두 생존했다.
  • 1985년 7월 2일, F-27이 경착륙으로 수리불능의 손상을 입었다. 탑승했던 31명은 모두 생존했다.
  • 1986년 8월 16일, F-27이 남수단군이 발사한 SA-7을 맞고 추락했다. 탑승했던 60명 전원이 사망했다.
  • 1991년 3월 25일, F-27이 이륙에 실패하고 동체착륙했다. 탑승했던 27명 전원은 모두 생존했다.
  • 1998년 7월 19일, 보잉 737이 이륙 직후 유압 문제로 하르툼으로 회항했다. 착지 직후 타이어가 터지며 폭음이 발생했는데 조종사들은 이를 엔진의 문제라 생각하고 역추진을 중지하는 바람에 활주로를 이탈했다. 탑승했던 100명 전원은 모두 생존했다.
  • 2002년 6월 11일, 터치 앤 고 훈련을 하던 F-27의 플랩에 문제가 발생해 이륙을 중단하였으나 타이어가 터지면서 활주로를 이탈했다. 탑승했던 2명은 모두 생존했다.
  • 2003년 7월 8일, 수단 항공 139편 추락 사고
  • 2008년 6월 10일, 109편 A310이 착지 직후 왼쪽 엔진의 역추진이 작동하지 않자 양쪽 엔진 모두 역추진을 중단했다. 젖은 활주로 노면에서 브레이크와 역추진을 쓰지 않고 감속을 시도하던 109편은 활주로를 이탈하며 공항 설비와 충돌해 화재가 발생했다. 탑승했던 214명 중 30명이 사망했다.
  • 2009년 10월 21일, 2241편 보잉 707 화물기가 이륙 직후 4번엔진의 고장으로 우측으로 기울며 추락했다. 탑승했던 6명 전원이 사망했다.
  • 2011년 10월 2일, 312편 F-27이 왼쪽 랜딩기어의 문제로 왼쪽 랜딩기어 없이 동체착륙했다. 탑승했던 45명 전원은 모두 생존했다.

6. 기타

  • 무려 2010년까지도 초기형 제트기인 보잉 707을 운용했다. 최후의 보잉 707 여객기가 2013년 4월에 퇴역한 사하 항공 소속이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그야말로 사실상 최후기까지 보잉 707을 운항한 셈인데, 플래그 캐리어 중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21세기까지 보잉 707을 운용한 셈이니 그 의미는 남다르다고 할 수 있다.[1] 2008년에 촬영된 사진 이 영광(?)의 주인공인 ST-AFA는 1974년 6월 17일에 수단 항공에 인도된 콤보기(707-3J8C)로, 1990년대 후반부터는 완전한 화물기로 전환된 후 전술한 2008년 사진을 끝으로 운항 기록이 보이지 않다가 2010년 8월경에 기령 36년을 끝으로 퇴역한 후 하르툼 국제공항에 보존 중이다.[2]
  • 도색이 역대 항공사 도색 중 최장 기간 사용되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오래 쓰였다. 1974년에 기존에 쓰던 제트 여객기인 DH-106 코멧 4[3]을 대체할 용도로 보잉 707 2대를 주문할 무렵에 독립 직후부터 1970년까지 쓰이던 옛 국기를 바탕으로 새로운 도색을 만들었고, 이 도색은 50년이 지난 2024년 현재까지도 어떠한 변형도 없이 쓰이고 있다. 이는 LOT 폴란드 항공 구도색[4] 대한항공 현도색[5], 전일본공수 현도색[6], 심지어는 아메리칸 항공 구도색[7]보다도 더 오랜 기간 동안 사용한 것이며, 사용 기간이 반 세기를 넘긴 유일무이한 항공사 도색이다.[8]

[1] 이집트항공이 2004년에야 마지막으로 남은 보잉 707 화물기를 퇴역시키기는 했으나, 정황상 20세기의 마지막 해인 2000년부터 운항을 그만두고 보관 상태로 접어들었을 가능성이 높다. [2] 이를 역으로 보면, 수단 항공은 보잉 707을 1990년대 중후반까지도 여객기로 사용했다는 말이다. 다만 페덱스 익스프레스 MD-10과 현재까지도 DC-8 화물기를 운용하는 스카이버스 제트 카고, 아시아나항공이 1991년에 도입해 지금까지 운용하는 보잉 747-400 화물기 HL7413 등을 보면 알 수 있듯 화물기 기령이 30년이 넘는 경우는 흔한 일이다. [3] 1963년부터 운용하기 시작했다. [4] 1976~2012, 36년 [5] 1984~현재, 40년 [6] 1982~현재, 42년 [7] 1967~2013, 46년 [8] 다만 전일본공수가 2032년까지 현행 도색을 유지하면 이 기록이 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