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2 10:54:09

박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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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external/ojsfile.ohmynews.com/IE002070838_STD.jpg
박근혜 탄핵 반대 시위를 벌이는 박사모 회원들
노무현 노사모처럼 정식 명칭은 '박근혜를 랑하는 사람들의 임'으로 원래 2004년 3월 30일 정광용이 창설한 정치인 박근혜의 팬클럽이지만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이후에는 사실상 맹목적인 광신도 집단이자 정치깡패 세력으로 정치극단주의의 표본을 보여주게 되었다. 어떻게 보면 범죄조직에 준하는 단체라고도 할 수 있다. 비슷한 단체 중에서는 어버이 연합, 엄마 부대와 비슷한 면모를 띄며 일본의 재특회와도 매우 닮아 있다. 스포츠계에서는 야구의 노리타와 비슷한 행보를 보여 가끔 박사모와 노리타를 싸잡아서 까는 네티즌도 있다. 강경 보수단체치고는 상당히 이례적으로 다음 카페를 본거지로 쓰고 있으며 회원 수는 2020년 9월을 기준으로 8만 470명 정도다. 2024년 8월에는 6만 2600명 미만으로 더 줄었다.

하지만 이 중에서 꽤 많은 사람들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터진 후 어그로를 끌거나 박사모를 감시하기 위해 가입했기 때문에 카페 회원들이 모두 박근혜 지지자라고 섣불리 판단할 수 없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에는 박사모 가입 여부와 관계 없이 그냥 박근혜 지지자들을 일컫는 표현으로 쓰이게 되었다.

2. 성향

이들은 박정희, 박근혜, 육영수를 맹목적으로 찬미, 찬양, 숭배하는 정수교(正修敎)의 대표적인 신도 집단인 동시에 오직 그들을 위한 친위대이자 왕당파다. 박근혜를 심각한 수준으로 신봉한다는 점에서 대한민국어버이연합, 대한민국 엄마 부대, 사랑제일교회 등과 그 성향이 유사하며 아예 이들 중에도 박사모에 중복으로 속한 사람이 있다.[1]

박정희·박근혜 부녀를 숭배하고 맹목적으로 지지하며 비판적 사고 없는 맹목적인 숭배, 비판하는 이들에 대한 극단적 배척과 폭력까지 쓴다. 이러한 사례가 너무 많아서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정도다. 당장 포털 사이트에 박사모라는 키워드로 검색만 해보면 관련 동영상이 수십 개가 넘는다. 이들을 보수 단체라고 칭하는 것은 보수주의를 모욕하는 것이다. 실제로 JTBC 뉴스룸 손석희도 박사모 관련 보도를 할 때 기자에게 보수 단체가 아닌 친박 단체라는 표현을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만약 이들을 조금만 '비판'하면 순식간에 종족이 홍어로 바뀌며 고향이 전라도가 되고 종북주의자가 되는 마법을 경험할 수 있다.

박정희 정부 박근혜 정부를 비판하는 사람들을 종북주의자들로 몰아가는 것은 예삿일이고 정부 비판 시위에 출몰하여 참가자들을 심한 욕설로 괴롭히거나 폭행하는 일도 부지기수였다. 기사 조금 더 자세한 기사 일각에서는 김씨 왕조를 추종하는 것과 무엇이 다르냐며 단체에 대해 비판하기도 한다.[2]

이것은 20세기에 주사파를 비롯한 종북주의자들이 전향하면서 뉴라이트로 탈바꿈한 과정을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즉, 찬양하는 대상이 윗동네 김일성이냐, 이승만· 박정희· 박근혜냐의 차이만 있을 뿐, 이들이 철 지난 이데올로기적 대립과 매카시즘을 빌미로 특정 집단에 대해 맹목적인 숭배를 보이고 자신들의 숭배하는 집단에 대해 조금의 비판도 허용하지 않는 점에서는 박사모나 종북주의자나 다르지 않다. 즉, 극과 극은 통한다는 것을 여실히 증명하는 사례이다. 특히 아래 발언을 보면 이들이 어떤 성향의 단체인지 대충 짐작할 수 있다.
" 최순실 국정농단보다는 좌파 언론의 양파까기식 의혹 제기로 치유할 수 없는 상처를 입었습니다. 그 상처를 치유하는 길은 좌파들에게 끌려만 왔던 정국을 혼란의 위기에서 이제 우리 애국동지 여러분, 여기 있는 우리가 구해야 합니다. 여러분, 이제 눈치 볼 게 뭐 있습니까? 좌파들에게 보여줄 것은 독재 뿐입니다. 이들에겐 민주주의는 사치입니다. 민주화를 앞세워 독재를 전횡한 건 바로 좌파들입니다. 이들을 바른 길로 인도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은 강력한 독재 뿐입니다.[3] 박정희식, 전두환식이 아닌 박근혜 식 독재의 맛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광우병이, 천안함이, 연평도가, 강정마을이, 그리고 세월호가, 사드 배치가, 백남기 사망 물대포의 전리품이 생각보다 시원치 않다 보니 최순실이라는 카드를 꺼내서 이 대한민국을 전복시키려 합니다. 여러분."[4]

오죽하면 아래와 같은 우스갯소리도 있다.
" 이승만[5] 주사파다. 전향 후 기존의 극단성을 그대로 둔 채 방향만 튼 것.]과 박정희를 추종하는 인간들은 분명히 북한 땅에 가면 김일성 물고 빨고 있을 사람들이에요. 어느 정권에서나 세뇌되니까."
- 황현필

19대 대선 이후로는 같은 친박 중에서도 결이 좀 특이한 모습을 보이는데, 정사모라고도 부를만한 행보를 보인다. 같은 친박성향이라 하더라도 회장 정광용과 대립각을 세우는 집단에게는 엄청난 적개심을 드러낸다. 이미 19대 대선 당시부터 드러나던 모습인데, 보수성향 후보가 당선되려면 표심을 결집해야 하지 않느냐는 의견을 내면서 홍준표를 지지할라치면 박사모 카페에서는 조리돌림 및 분탕종자 취급을 당하면서 강퇴되는것이 일상다반사였다. 대선 이후로는 회장 정광용을 맹목추종하는 성향과 다른 의견 자체를 용납하지 않는 모임의 성향이 맞물려 정광용이 적으로 규정한 단체와는 박근혜 구하기라는 목표가 같아도 원수로 취급하고 있다.

3. 활동

파일:external/ncache.ilbe.com/b746491bcd8cb9010a349c7e97ba4776.jpg
박근혜가 한나라당 대표이던 시절부터 있었던 팬클럽이며 노무현 전 대통령 팬클럽인 ' 노사모' 다음으로 많이 알려진 정치인 팬클럽이다. 박사모는 보통 박근혜의 업적과 철학 등을 계승해나가며, 또한 박근혜의 부모인 박정희 전 대통령, 육영수 여사 역시 존경하고 그 철학을 계승한다고 한다. 또한 팬클럽 규모가 커 전국 각지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종교 별로도 본부를 둔다.

2011년 나는 꼼수다의 인기가 높아지자 저격용 방송 겸으로 '너는 꼼수다'를 런칭했으나 14시간 만에 삭제되고 여러 우여곡절을 겪으며 현재는 정상적으로 방영 중이지만 박근혜에 대한 국민들의 호감도가 낮다 보니 별 관심을 못 받고 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라는 전대미문의 사건에도 박 대통령을 여전히 지지하고 응원하고 있다. 다만 초반에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사건 자체나 최순실을 옹호하는 경우는 없다시피하고 최순실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며 박근혜 대통령은 일방적인 피해자라는 여론을 형성하려는 성향이 일반적이었다.

당시 글들을 읽어보면 드러난 정황에 대한 합리적인 변호와 반박보다는 '대통령은 피해자인데 일국의 국가원수를 이런 방식으로 좌지우지하는 건 아닌 거 같다', '대통령께서 정말 돈이 없으셔서 제대로 대응도 못하고 이렇게 사면초가에 몰렸다'는 등의 감성에 호소하는 글들이 다수다. 사실 처음에는 박근혜 자체에 대해 실망이라는 글도 있었고 탈퇴하겠다는 글들도 있었지만 전부 활동을 그만두거나 차단당한 듯하다.

하지만 게이트의 크기가 점차 커지고 대통령이 피의자 신분으로 전락해버리자, 아예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자체가 무효이며 선동이라고 주장하는 목소리가 더 커졌다. JTBC에서 보도한 태블릿 PC가 조작되었다고 믿으며 JTBC를 고발한 것도 바로 이들이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터지고 나서 '비상시국 바로알리기 결의대회'를 갖기도 했다. 관련 이미지 엄밀히 말하자면, 사진의 내용은 '박사모'가 아니라 '박사모가족'이라는 단체의 모습이다. 박사모와 대립하여 따로 떨어져 나온 탈퇴자들에 의해 만들어진 단체이지만, 기본적으로 추구하는 박근혜에 대한 완고한 충성이란 입장은 박사모와 동일하다.

파일:external/imgnews.naver.net/IE002046469_STD_99_20161105201505.jpg
2차 촛불집회에 맞서 맞불 시위의 목적으로 총동원령이 내려지기도 했다. # 하지만 실제 집회에 모인 사람은 30명 가량이라고 한다. 또, 불법 시위자를 찾는다는 말까지 하였다. #

이 이후 회원 수가 만 명 정도가 증가했다고 한다. # 하지만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이후 관심도가 높아진 탓에 회원 수가 증가한 것인지, 아니면 박근혜 지지층이 실제로 결집하는 것이 회원 수 증가로 나타난 것인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다.

2016년 11월 19일에 총동원령을 내려 관련 집회가 열렸다. # 예상처럼 노년층이 주를 이뤘고, 종북 좌빨, 빨갱이라는 단어도 등장했다. 헌정 수호를 구호로 외치면서 국회 해산을 요구하고 있다. # 참고로 대통령의 국회 해산 권한은 1987년 10월 29일 9차 개헌 이후로 사라졌다.

26일 대구 서문시장으로 총동원령이 다시 내렸는데 # 주최 측 예상 인원보다 훨씬 저조한 인원만이 맞불 집회에 나왔다는 이야기가 나와 흥행에 실패했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입금이 되지 않아 집회에 나오지 않았다는 웃기 힘든 농담도 나오는 상황.

2016년 11월 29일 옥천군 육영수 여사 탄신제에서 '박 대통령 퇴진 옥천국민행동' 등의 시민 단체가 "대통령의 국정 실패로 나라가 혼란에 빠져 있는데, 국민의 혈세를 들여 어머니 탄신제를 여는 게 말이 되느냐"[6]고 행사 중단을 촉구하였다. 그 과정에서 또 다른 친박단체인 박해모(박근혜를 사랑하는 해병 모임)라는 집단과 충돌하였는데 박사모와의 관련성은 알 수 없다. #

일베저장소 정치 및 사회 게시판, 줄여서 정게의 상당 수들이 여기서 온 사람들이다. 실제로 일베가 디도스 공격을 받을 때 박사모에서도 연관 내용 글이 대다수 올라온다.

각종 포털이나 언론 사이트 댓글란에서 여론 조작을 시도하기도 하는데 특히 조선일보나 중앙일보 등 일반인들이 댓글을 잘 달지 않는 언론사 사이트의 댓글란은 이들에게 완전히 점령 당한 상태다.

대부분이 고령인 박근혜 지지층의 특성상 정게할배인 경우가 많고, 일베에서도 배척 받는 속칭 틀딱충이 대부분이라, 사안에 대한 지적 판단 능력이 일베보다 떨어진다.[7] 그것을 이용하여 박사모 회원에게 낚시질로 관광 태우는 사례가 많아 조롱 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박근혜 지지자인 척 교묘하게 잠입하여 첩자질을 하거나, 대놓고 팩트폭력, 고도의 낚시[8] 등이 있다. 저런 교란 작전에 속아 넘어간 회원들은 자기들끼리 싸우거나 박사모 회원을 오인하여 강퇴시키는 등 혼란에 빠져 조롱 거리가 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박근혜 편지 사태이다. 박근혜가 과거 김정일에게 쓴 편지를 문재인이 청와대에 있었을 당시에 보낸 편지[9]라면서 박사모에 낚시글이 올라오자 그걸 속아서는 ' 문재인 저럴 줄 알았다. 빨갱이 녀석.'라는 강한 비난의 여론이 형성되었으나 그것이 사실 박근혜가 쓴 편지임이 밝혀지자 혼란에 빠져 ' 저것은 분명 박근혜가 쓴 편지가 아닐 것이다.'라며 억지로 사실을 부정하거나 ' 박근혜가 쓴 편지니 비난을 멈추자.'라는 여론이 형성되었고, 그나마 저 두 여론도 부딪쳐 내란이 일어나는 막장 상황이 연출되었다. 이전에도 영국과 일본의 정치학자들 사건이 있었다.[10] 이후에도 각종 낚시글들이 올라오고 있으며 또 거기에 걸려드는 사례가 빈번하다.

3.1.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 가결 이후

박근혜 대통령은 우리가 목숨을 걸고 지킨다! 2018년 2월까지 만기 퇴임으로 가자!

2016년 12월,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 가결 이후에는 점차 세력화를 형성하여 촛불집회 참가자들과 치열한 대립각을 세우려고 하고는 있다. 다만 워낙 세력 차이가 커서 와 닿지 않는다. 광화문 촛불 시위는 200만 명 이상이 오는 와중에 만 명 정도의 인원으로 '샤이 박근혜'라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탄핵에 찬성한 야당과 새누리당 비주류를 민족 반역자, 배신자라고 비난하고 있으며 김무성, 유승민을 싸잡아 비난했다.

특히 새누리당 비주류 의원들을 국가와 민족을 배신한 배신자, 종북 앞에 홀려서 의리를 버린 철면피라고 비난하며 비주류 의원 전원을 적으로 인식하였다. 특히 김무성, 유승민을 졸렬한 배신자, 나라를 뒤엎으려는 부역자라고 주장하였다.

한편, 광화문 세월호 분향소 앞으로 들어가 세월호 유족 및 지지자들과 언쟁을 벌였다. 그들 중 일부는 " 니 새끼들 죽은 지 2년이나 지났는데 언제까지 초상 치를 거냐"며 막말도 서슴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탄핵 투표에 유일하게 불참한 최경환을 진정한 영웅, 양심선언자라며 칭송하였다. 그리고 투표 후 일찍 국회를 빠져나간 친박계 좌장이자 8선 의원 서청원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양심 있는 분이자 대통령의 은혜를 저버리지 않으신 분'이라며 옹호하였다.

비정치인으로는 JTBC 사장 손석희를 주적으로 지정하였는데 이들은 JTBC 사옥 앞에서 시위를 벌이며 '손석희 사장은 물러나라, 대통령 앞에 사과하라'고 주장하였다.

이후 시위에서 추산 인원을 말하는 것도 더더욱 막 나가서 조금만 모여도 100만 명이라고 주장한다. 촛불집회 추산과 경찰 추산의 차이보다도 더 훨씬 더 큰 편이다. 경찰 추산이 대략 촛불 집회 측 추산의 5분의 1 수준이라면 이쪽은 경찰 추산의 20분의 1, 100분의 1까지 차이가 심각하게 벌어진다.

카페의 경우 대통령 탄핵이 가결된 상황에서 상술했듯이 갑자기 회원 수가 늘어나고 기존 유저들과 대통령을 조롱하는 글들이 엄청나게 올라오고 있다.[11] 그에 맞서 기존 유저들은 대한민국 대통령 감성팔이로 옹호하거나 탄핵 투표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3.2. 최순실 부탁해

파일:external/imgnews.naver.net/0002679816_002_20170125162002559.png
박사모에 실린 선동 글 중 하나. 우선 제목에 "최순실이 억울하다고 소리치며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시키려고 자신에게 자백을 강요한다고 소리치고 있다"라고 쓰여 있는데, 이것은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시키려고 하는 사람이 최순실이라고 하는 것이 아니다. "특검이 최순실 자신에게 허위 자백을 강요하고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시키려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중앙일보 캡쳐)

앞서 전술했었지만, 실제로 이들 중 극단적인 시위자들은 박근혜에 대한 맹목적 찬양을 넘어 최순실까지 숭배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최순실이 법정에서 소리를 지른 것을 보고는 진정한 여장부라고 추켜세우며 "떡검의 인권 유린에 항의하는 모습 최고!! 불의에 항거하는 최순실 파이팅!!", "UN인권위를 통해 최순실을 살립시다" 이런 도 넘는 발언도 마다하지 않는다. 최순실을 자기들 입장에서 열사이자 성녀로 만들고 있는 데다, 최순실의 국정농단 자체를 아예 부정하고 있는 중이다. 게다가 국정농단에 대해서 "아니 박근혜 대통령님과 친하면 그럴 수도 있지 왜 우리 최순실 님한테 그래요! 최순실 님이 무슨 나라를 뒤흔들 정도로 돈 놀이를 했습니까?" 라고 현실과 동떨어진 발언까지 한다.

파일:external/imgnews.naver.net/0003037620_001_20170125142601592.jpg
(사진은 동아일보 캡쳐)

2017년 1월 25일 체포 영장이 집행돼 특검에 강제로 불려 나온 최순실씨가 "억울하다"고 소리친 것이 이들에게는 더더욱 기폭제(?)가 된 모양이다. 이 날 '박근혜 대통령을 사랑하는 모임'(이하 '박사모') 카페에는 "최순실을 도와줘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당시 작성자는 "최순실이 억울하다고 소리치며 (떡검이)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시키려고 자신에게 (허위)자백을 강요한다고 소리치고 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썼는데, "최순실은 국민들에게 진실을 보도하고 있다"고 헛소리를 했다. 이 글을 본 일부 박사모 회원들은 "특검은 민주검찰을 위장하고 있다" "특검은 하늘이 무섭지 않냐"는 반응을 보였다. 거기에 더해서, " 최순실은 무죄이고 억울하다"라고 하며 "최순실 도와줘야 합니다!"라고 호소하고 있다. 이젠 그 정도를 넘어서 " 우리 최순실님을 최서원이라 높여부르자" 라고 하고 있으니 이건 현실 부정을 넘어 현실 왜곡에 정신 승리를 하는 상황이다.

또한 일부 다른 사람들이 "여기가 최사모 카페입니까?"라고 반박하자 앞서 언급한 박사모의 일부 회원들은 "최순실을 옹호하는 게 아니라 잘못된 수사 방법을 지적하는 것", "최순실은 뇌물죄의 소지가 없고, 최순실의 죄가 적어야 박 대통령이 유리하다", "최순실 입에 대통령 탄핵이 달렸다", "최순실을 지켜야 대통령이 살지"라며 설득력 없는 변명까지 하고 있다.

해당 참가자들의 행보를 보면 이들은 최순실을 박근혜와 함께 맹목적으로 추앙하고 숭상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자신들의 말처럼 최순실을 전략적으로 옹호하는 게 아니다. 첨부된 박사모 캡쳐사진이나 참고 링크에서 봐서 알겠지만 최순실 게이트에 대해 "최순실이 마녀사냥을 당하고 있다", "최순실은 진실을 말하고 있다" 이렇게 주장하는 것을 보면 이미 지켜주고 추켜세우는 걸 넘어 맹목적 수호와 숭배 수준으로 간 것으로 보인다.

파일:external/imgnews.naver.net/0002679816_004_20170125162002601.png
(사진은 중앙일보 캡쳐)

게다가 일부에서는 당시 최순실을 향해 어이없다고 되받아친 청소 아주머니를 보고 " 어디라고 낄 때 안 낄 때 모르고 욕지거리냐"라고 훼방을 놓는 것은 물론이며, "이제는 청소부나 잡역부마저 중요한 사안에 끼어드냐?", "도대체 어느 지방 사투리냐" 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것은 직업군에 대한 비하와 특정 지역에 관한 비하를 하는 주장으로 볼 수 있다.

3.3.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후

2016년 12월 9일 가결된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처리 당시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탄핵이 인용된 2017년 3월 10일 회원 수는 갑자기 크게 늘어났으며 가입 인사-등업 게시판을 통해 신규 회원들은 기존 유저들과 박근혜 전 대통령을 조롱하는 글들을 엄청나게 올리고 있었다. 기존 운영진들은 게시 글 삭제, 영구 차단 등의 방법으로 상황을 제지해보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는지 글은 계속해서 불어났다.

그러나 그날 오후 1시 쯤, 가입 인사-등업 게시판을 아예 없애버렸다. 그렇게 상황은 일단락된 듯 하지만, 여전히 혼란은 계속되었는데 "대부분 믿을 수 없다", " 계엄령을 선포해야 한다", " 군대여 일어나라"[12] "차기 대통령으로 김진태를 내보내자"는 등 기존 박사모 회원들은 혼란의 도가니에 있는 상황이다. 그대신 가입을 하는 신규 회원들 중 박근혜를 싫어하거나 아니면 박근혜 및 박사모를 모욕을 하는 회원들한테는 활동 중지 및 재가입불가탈퇴를 시키고 있다.

또한, 각종 폭력 및 살인 미수[13]도 모자라, 경찰 버스를 탈취해서 차벽을 들이박기도 하면서 박사모 회원 3명[14]이 사망하고 6명이 중상을 입고 그 외 다수가 부상 당하는 유혈사태가 벌어지는 등으로 인해 혼란은 더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그 뿐만이 아니라, 박사모 간부들이 경찰서에 방화를 시도하다가 체포 당하기도 했다. # 국가 요인 암살 모의 및 치안 기관 공격을 시도하는 내란조직( 반국가단체, 이적단체) 겸 테러 조직으로 거듭나는 중이다.

심지어 사저 앞 시위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여왕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나왔다. #

주식투자 실패로 투신 자살한 40대 남성을 마치 박근혜를 위해 희생한 애국 전사라며 극찬했다. 투신 자살한 위치가 특검이 사용한 건물 근처라는 이유 하나 만으로 열사라고 간주한 것이다.

3.4.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 이후

당연하게도 구속 이후 박사모 카페 회원들은 충격과 공포의 도가니에 빠졌었다. 하지만, 박근혜 탄핵 때 만큼의 큰 혼란은 아닌 듯하다.

회원 중 몇 명은 이렇게 될 줄 알았다며 이미 체념한 상태이며, 다음 대통령 선거에 박근혜 대통령을 다시 대선 후보에 세우자는 충격적인 말을 하고 있다. 하지만 대한민국 헌법 제70조 대통령의 임기는 5년으로 하며, 중임할 수 없다. 조항에 근거해서 대통령을 역임했던 박근혜는 절대 대선 출마를 하지 못한다. 헌법의 개정 조항은 개정 이후부터 적용되며, 개정 이전의 사례에는 소급 적용하지 않기 때문에 헌법이 개정되더라도 헌법 개정 이전에 이미 대통령을 역임한 박근혜는 다시 출마할 수 없다. 입만 열면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외치는 박사모가 얼마나 무식하고 지적 수준이 떨어지는 집단인지 알 수 있다.[15]

또한, 일부는 대통령 선거를 무효화해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이는 민주주의의 기본적인 권리인 투표권을 무시하는 주장이고 대한민국 헌법 제 1조를 거스르는 주장이다.[16]

한편, 이 날 진행된 자유한국당의 최종 경선에서 김진태가 탈락하고 홍준표가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대선 후보로 추대되자 박사모의 분위기는 박근혜도 구속되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김진태도 떨어졌다며 그야말로 멘탈붕괴 상태에 빠지게 되었다. 그리고 4월 5일 창당 예정인 가칭 새누리당에서 독자적으로 대선 후보를 서둘러 추대하자는 움직임도 있는 상황이다. 물론 경선에서 탈락한 김진태는 공직선거법 제57조의2(일명 ' 이인제 방지법')의 규정에 의해 신 새누리당 후보로 나설 수 없기 때문에 다른 친박 인사들을 거론하며 대선 후보로 추대하자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그리고 4월 8일 조원진이 자유한국당 탈당 후 (가칭)새누리당에 입당하면서 대선후보로 추대되었다.

박근혜가 서울구치소에 수감되고 재판이 시작되자, 서울구치소 앞에서 집회를 열고 # 재판 방청을 신청한 후 소란을 피우거나 법원 앞에서 집회를 벌이고 # 박근혜 호송 차량을 기다렸다가 추적하는 등 유튜브 영상 사생팬의 역할을 충실하게 실천 중이다(...).

3.5. 19대 대선 이후

조원진을 후보로 내세운 새누리당이 출범하면서 19대 대선 기간 동안 친박 세력은 둘로 갈라졌었다. 친박의 기치에 따라 조원진을 지지하는 집단과 문재인의 집권을 막기 위해 홍준표를 지지하는 집단이 따로 선거운동을 벌였으며, 한때 홍준표로의 단일화가 유력시되기도 했으나 끝내 조원진과 새누리당 측은 단일화를 거부하고 비박 계열이었던 홍준표를 비난하며 자신들이 박근혜의 누명을 벗길 것이라고 떠들고 다녔다.

그러나 여론조사에서 홍준표가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며 막판에는 안철수 후보를 제치고 실버 크로스에 근접하자 현실론이 고개를 들며, 심지어 친박 집회에 참여했던 여러 인사들마저 홍준표를 지지하는 모습을 보이자 내분이 차츰 심각해지기 시작했다. 친박 집회에 참가했던 여러 집단들은 사실 기본 목적이 박근혜에 대한 충성이 아닌 보수세력의 붕괴와 진보세력의 집권을 막기 위한 전략적인 목적이 강했기에 홍준표를 지지하는데 거리낌이 없었으나, 박근혜 1인에 대한 빠심이 근본 목적이었던 박사모에게 친박과 대립했던 인사이자 박근혜를 향단이에 비유하며 모욕했던 홍준표를 지지하는 것은 있을 수 없었기에, 홍준표와 그를 지지하는 타 친박 단체들을 배신자로 비난하고 홍준표에 대한 지지 호소를 분탕질로 간주하면서 박사모 만큼은 끝까지 조원진을 지지할 것이라고 끝까지 고집을 부렸고, 결국 친박 집단 내부에서도 사실상 꼴통과도 같은 집단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2017년 5월 10일에는 조원진 후보가 그동안 언플했던 것과는 다르게 거의 없다시피 한 0.1%의 득표율을 보이고, 문재인 후보의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되자, 친박 집단 내부 뿐만이 아니라 아예 박사모 내부 인원들 중에서도 문재인, 안철수, 홍준표, 유승민, 심상정을 선택한 회원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말았다. 왜 박사모의 회원 수는 8만 명인데 득표 수는 4만 명 정도밖에 안 되는지[17], 박사모인데 홍준표에게 투표한 사람들은 제정신인지 따지는 등의 내부 분열,(다만 그나마 당선 가능성이 있던 홍준표에 어쩔 수 없이 찍었다는 자기반성(?)글을 쓴 이들도 있었다) 이 틈을 타서 어그로를 끌거나 팩트 폭행을 가하는 내부 스파이들, 그리고 조원진 후보는 원래 당선을 목적으로 나온 것이 아니며, 지금까지 선거운동을 한 게 아니라 박근혜 석방 운동을 펼쳤으며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하는 등의 불타는 행복 회로(...)가 뒤섞여서 매우 혼란스러운 상태가 되었다.

실제로 19대 대선에서 홍준표는 망해가는 보수 진영으로서는 엄청나게 선방했다. 문재인의 강력한 라이벌로 대두되었던 안철수를 누르고 2위에 랭크된 것이다. 물론 41.1%의 문재인을 꺾기엔 무리가 있긴 했지만 홍준표는 24.0%를 득표해 21.4%의 안철수를 이기고 2위를 했다. 반면 조원진은 0.1% 득표에 그쳐 사실상 최하위권이었다. 여론조사 당시 지지율이 1% 안팎으로 나왔지만 막상 그 지지자들의 표 대부분이 죄다 이탈하여 홍준표로 결집하는 바람에 여론조사 지지율이 실제 득표율로 이어지지 못한 것. 결국 박사모가 19대 대선에 미친 영향은 사실상 아예 없었다고보면 된다.

대선 이후에 두 집단의 내분은 더욱 심각해졌는데, 자유한국당 지지자들은 박사모를 위시한 새누리당 지지자들로 인해 보수표가 분열되어 좌파 정부가 집권했다 주장하고 조원진 지지자들은 홍준표에게 전부 몰려갔음에도 당선되지도 못한 주제에 보수층 전체를 기만했다며 책임을 서로에게 돌리고 있는 중이다. 특히 대선 이전부터 홍준표 지지 선언으로 사실상 박사모에서 퇴출당한 권영해에 이어 박사모 회장인 정광용마저 뒤에서 조원진을 비난하고 홍준표에게 힘을 실어줬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아예 박사모 내부에서 분열이 격화되고 있으며, 여기에 정광용의 당비 횡령 의혹, 그리고 변희재, 정미홍과 같이 끝까지 조원진을 지지했던 인사들과의 갈등까지 겹치면서 내홍이 심해지는 양상이다. 게다가 5월 17일에는 홍준표가 친박 세력을 바퀴벌레에 비유하며 비난하는 일까지 생겨 사실상 비박계였던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면서 박사모 내부의 홍준표 지지세력의 입지가 더욱 좁아진 상태다.

그러나 20일 시점에서 정광용은 최소한 박사모 내부에서는 우호적인 여론을 회복하였으며, 카페지기라는 권한을 앞세워 자신의 입장을 일방적으로 설파함으로서 변희재 등에 대한 여론전에서 우위를 찾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애당초 근본적인 갈등 원인이었던 홍준표 지지와 공금 횡령 같은 의혹은 어느새 흐지부지 되었으며 이러한 여론상의 우위를 바탕으로 두 집단 간의 갈등은 법적 분쟁으로까지 번지고 있는 상태다.

그 와중에 정광용이 태극기 집회를 폭력 시위로 주최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되면서 # 박사모 및 태극기집회 자체의 동력이 점점 힘을 잃어가고 있다. 아무리 태극기 집회를 해봤자 돈줄이 끊어진 지 오래인 상황에서 힘을 잃어가고 있는 중이다.

현재는 조원진을 지지하던 세력은 전부 사라지고 조원진을 비난하는 이들로 카페 내부가 채워진 상황이다. 카페장인 정광용의 여론 선동에 따라 움직이는 박사모의 특성이 잘 드러난 현상이라 볼 수 있으며[18], 6월 16일부로 조원진이 새누리당에서 제명되자 환호하는 목소리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2018년 4월 16일, 정광용이 새누리당에서 탈당할 뜻을 밝혔다. 정광용의 자필 탈당계 박사모에서 만든 새누리당이 정치적으로 힘을 잃어버리고 정광용이나 박사모에 어떠한 도움도 되지 않으니 손절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박사모 회원들도 새누리당에서 탈당할 뜻을 비추고 있다.[19]

2018년 10월 이후에는 영등포역 용산역 일대에 출몰하면서 박근혜의 석방 및 대통령 복직을 요구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한마디로 문재인이 대통령인 것을 부정하고 있다. 이들의 슬로건이라는 게 대한민국에서 가장 청렴한 정치인 박근혜라고 하니 시민들이 그다지 호응하고 있지도 않다. 심지어 영등포역에서는 그 좁은 광장에 천막까지 설치해가며 시위를 하고 있는데 그 곳을 왕래하는 행인들의 통행을 방해하고 있는 셈이다.

3.6. 20대 대선

한동안 잠잠하다가 2021년 10월 20대 대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홍준표 후보를 지지하는 성명을 냈다. #

하지만 박사모 일부 회원들이 홍준표 지지선언에 반발해 '박근혜 대통령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들 모임'(...)을 만들어 윤석열 후보 지지선언을 하고, # 이에 정광용 회장 측이 박사모 명칭 도용을 고발하겠다며 나서는 등 또 다시 내홍을 겪고 있다.

홍준표가 경선에서 탈락하고 나서 대선이 얼마 안 남은 2월 초에는 일부 박사모 회원들이 이재명을 지지한다는 성명을 내기까지 했다. # 게다가 박근혜 동생 박근령도 이재명 지지선언을 했다. #

4. 적대 대상과 우호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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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의당, 국민의당이 주요 적대 대상이며, 국민의힘 중에서도 비박 및 소장파 정치인들, 친이계 인사들은 모두 적대 대상이다. 심지어는 탄핵에 찬성표를 던졌던 의원들 역시 적대 대상이다. 한 마디로 탄핵에 반대표를 던진 친박을 제외한 모든 세력, 더 나아가 친박을 제외한 모든 국민.

그러나 일부 보수 인사들이 적대 대상과 우호 대상 사이를 오락가락하고 있다. 아무리 적대 대상이라도 '박근혜 석방'이라는 말 한 마디만 하면 우호 대상이 되기도 하고 그 반대의 경우도 종종 보이는데, 이들에게는 박근혜에 대한 무조건적인 찬양만 있을 뿐 정치·사회적 가치관이라는 것은 처음부터 없다는 걸 잘 보여주는 셈이다.

5.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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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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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저건 박근혜 탄핵되면 저 정도로 적화될 거라는 취지로 말한 거라고 한다. 대신 저 종북보수(...)는 김정은 딥스테이트에 저항하는 투사로 미화하는 미정갤이 가져갔다. [2] 실제로 박사모 회원들은 박정희를 왕으로, 박근혜를 공주로 지칭하고 있다. [3] 이에 대하여 지적하자면 독재는 를 가리지 않는다. 독재자가 원하는 것은 국가의 모든 권력이 자신에게 집중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좌파들에게 독재의 맛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정작 자신들은 독재의 범위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착각하고 있다. 일종의 선민의식도 엿볼 수 있는 부분. [4] 문자 그대로 아무 생각 없이 나오는 대로 지껄인 것이다. 광우병 파동 같은 경우는 국민의 생명권이란 측면에서 보자면 정당한 요구를 한 것이며, 강정마을이나 세월호 혹은 사드 배치 같은 경우도 국민의 생명권이나 안전하고 평화롭게 살아갈 권리라는 측면에서 정당한 요구를 한 것이다. 물론 광우병과 사드논란이 비과학적인 불안감이나 선동이 배경에 있었음은 부정할 순 없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민주주의 국가에서 국민의 발언이나 의견을 탄압하고 나아가 독재를 정당화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백남기 사망 물대포 사건의 경우도 집회 및 시위의 자유란 차원에서 정당한 요구였다. 나머지를 보면 천안함 피격 사건은 과거 이명박 정권 당시의 사건이고 이미 북한의 소행으로 밝혀진 것이다. 연평도 포격 사건 또한 대한민국에서 북한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 번 불러일으킨 사건이었다. 그토록 북한을 싫어한다는 사람들이 왜 이 두 사건을 '대한민국을 전복시키려는' 사건으로 봤는지 의문인데, 그 이유는 천안함, 연평도 사건 당시 NL 일각에서 '그게 북한 짓이라는 증거가 있냐?', '남한이 먼저 잘못한 것 아니냐?' 같은 반응을 심하게 보였기 때문에 한국을 전복시키는 음모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북한보다 한국 정부가 더 못 미더웠던 당시의 NL이나 극좌파 일부를 제외하고 무당파층 대부분은 북한을 증오하고 적개심을 불태웠으니, 이들이 말하는 '대한민국을 전복시키려 한다'는 것은 곧 어불성설이다. [5] 실제로 이승만을 '건국 대통령'으로 우상화하는 것을 주도하는 뉴라이트의 뿌리가 [6] 옥천군은 탄신제 예산으로 매년 700만 원을 지원한다고 한다. 시국이 어지러운 상황이지만 행사를 매년 개최한 역사가 있어 행사를 중지하지 않고 간단히 30분으로 단축하였다. [7] 일베는 자신들에게 유리한 자료나 완전하지 못 한 자료를 가져와 사실을 조작하고 왜곡한다면 박사모는 그것에 선동 당하고, 공신력 높은 기사나 자료를 부정한다. 물론 일베에도 이런 부류가 있지만 압도적으로 박사모에 거짓 뉴스, 통계를 그대로 믿는 사람들이 많다. [8] 젊은 세대들은 딱 봐도 낚시인 것을 알지만 노년층은 낚시인 것을 알아채기 어려워하는, 세대 차이를 이용하여 골려 먹는 패턴이 잘 알려져 있다. 예를 들어, 세로드립을 이용해 메세지를 숨기거나, 영어 가사나 소설 일부를 그대로 붙여 넣고 번역으로는 엉뚱한 이야기를 써 놓고, 유명 게임 또는 애니메이션에 등장한 캐릭터의 이름을 마치 저명한 학자의 이름인 것처럼 속이는 식이다. [9] 해당 표제어는 사실이 아닌 말을 쓰진 않았다. '문재인이 청와대에 있었을 당시'라는 말은 사건의 시간적 바탕일 뿐, 문재인이 편지를 보냈다는 직접적인 언급은 전혀 없기 때문. [10] 가상 인물의 이름을 빌려 누군가가 작성한 허위 기사에 흥분해서 세계도 반대한다는 등 온갖 추태를 보였다. 그 수준이 너무 커서 JTBC 보도에도 나왔다.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 참조. [11] 최근에는 단속을 꽤 하는 모양이다. 조금이라도 의심 가면 회원 정지를 먹인다. 부계정도 비슷하면 안 통한다. [12] 이는 탄기국이 주도한 태극기 집회에서 나온 말. [13] 기자 뒤에서 철제 사다리 풀 스윙으로 머리를 가격하기도 했다. 다행히 사다리 틈으로 머리가 빠졌지만, 기자를 죽일 의도로 폭력을 가한 것이다. [14] 이들은 사망한 박사모 회원 3명에게 열사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참고로 이 모든 일은 시위대에서 돌격하자며 달려들었다가 일어난 일이다. [15] 이 사람들은 자유민주주의의 의미를 '북한으로 대표되는 종북세력 척결'로 생각할 뿐, 진정한 자유민주주의의 의미에 대해서는 알지도 못하고 관심도 없다. 이들이 살아오던 시대인 유신시대 때는 반공을 국시로 삼았던 시대였고, 뭔가 있다 싶으면 꼬투리 잡아서 멀쩡한 사람을 빨갱이로 몰아가는 게 당연시되던 사회였기 때문. 즉, 이들은 그저 자신들의 공주인 박근혜가 대통령만 다시 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 중에서 시대가 바뀌었음을 인식하고 스스로 시대 변화를 수용한 사람은 평범한 어르신이 되었지만, 그 옛날의 사고방식을 그대로 고집한 채 노슬아치 짓이나 하는 사람은 박사모가 된 것이다. [16] 과거 3.15 부정선거처럼 선거 과정에서 부정이 들어간 증거가 있다면 선거 무효화가 가능하긴 하지만, 19대 대선 선거는 부정이 들어간 정황 없이 공정하게 치러졌으므로 무효가 불가능하다. [17] 박사모에 가입한 사람들이 전부 박근혜/조원진 지지자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박사모 다음 카페에서 접근 금지 처리된 회원도 전체 회원 수에는 포함된다는 예시가 존재한다. [18] 사실 이는 충분히 예상이 가능했던 게, 이들은 뉴스나 신문을 비롯한 언론을 전혀 믿지 않으며, 오로지 자신들이 믿고 싶은 것만 믿는다. 그 때문에 여론의 분위기가 박근혜 탄핵 쪽으로 상당히 기울었고, 헌재 재판소장 8인이 모두 탄핵 인용을 했던 그 순간까지도 오로지 정광용의 날조된 자료와 선동만 믿고 행복 회로를 돌리고 있었다. 이들은 언론이나 현재 돌아가는 여론 분석을 전혀 믿지 않고 오로지 정광용이 던져주는 날조된 자료들만 믿기 때문에 정광용의 말 한 마디 만으로도 충분히 움직일 수 있다. [19] 그리고 정광용 이 작자와 박사모들이 자유당에 내년 전당대회에 투표권을 행사하기 위해 책임당원으로 가입하고 있다. 즉, 친박 후보를 대놓고 밀겠다는 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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