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7 01:27:19

롤로노아 조로/인간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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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당 내 인간관계

진지한 성격이라 그런지 주로 일당 내 연장자들과 같이 있는 모습이 자주 나오며[1][2] 루피나 우솝, 쵸파처럼 가운데에서 모두와 어울리기 보단 바깥 쪽에 있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날치 브라더즈에게 잡혔던 하찌가 구해준 것에 대한 보답과 아론 파크에서 있었던 일에 대한 사죄의 의미로 타코야키를 대접했을 때 로빈, 프랑키와 함께 써니 호 안에서 타코야키를 먹었다. 참고로 동갑인 상디는 루피, 우솝, 쵸파, 브룩과 같이 써니 호 바깥에서 먹었다. 조로와는 대비되는 부분. 이 외에도 용궁성에서 있었던 연회에서는 프랑키와 대작했다. 참고로 연장자 라인과 조로의 나이차는 적어도 9살 차이다.

1.1. 루피

파일:루조로.png
세계 제일의 대검호? 해적왕의 동료라면 그 정도는 돼야지!
걱정마, 그 녀석은 절대 안지니까!
몽키 D. 루피
친구와 선장과의 약속이 있거든.
···알았다. 목은··· 주지.
······다만 그 대신, ···나의 목숨 하나로!! 봐주기 바란다···!!!
···아직 그리 이름난 목이라 할 순 없지만···!!
언젠가 세계 제일의 검호가 될 사내의 목이라고 한다면 거두어가도 부족함은 없을터!!
( 바솔로뮤 쿠마 : 그런 야심이 있으면서, ···이 녀석 대신, 넌 죽겠다는거냐.)
선장 하나 지키지 못하면서 자신의 야심이 무슨 가치가 있을까.[3]
루피는, 해적왕이 될 사내다!!
롤로노아 조로[4]
서툰 녀석. 너 같은 남자가 자존심을 버릴 때는 반드시 누군가를 위해서일 게 뻔하지.
쥬라큘 미호크
어이 카이도!! 그 녀석은 우리 선장이다. 우선은 내 머리통을 먼저 날려보는 게 어떠냐!!
롤로노아 조로
루피가 모집한 첫 번째 동료이자 서로를 여러 모로 굳게 믿고 의지하고 있다. 처음 만났을 땐 목숨을 구해준 대가로 반 강제로 해적이 되었고 루피에게 자신의 야망을 이루지 못하게 된다면 목숨을 내놓으라고도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루피를 선장으로 인정하며 스릴러 바크 편에서 그를 위해 목숨을 내놓을 각오를 하거나 미호크에게 머리를 숙여가며 제자로 받아달라고 하기도 한다. 그래서 그런지 누구보다 먼저 루피를 챙긴다. 일례로 루피가 바다에 빠지면 높은 확률로 바다에 가장 먼저 뛰어들어 루피를 구하려 한다.

루피와 조로의 관계는 단순한 해적 선장 - 선원 관계보다는 창업 파트너에 가까우며, 그렇기때문인지 해적 선장으로서 루피에게 부족한 부분 - 대표적으로 '선장으로서의 권위 확립' 등을 보충해주는 역할을 겸하고 있다. 엄밀히 따지자면 루피의 오른팔이자 사실상 부선장이라고 볼 수 있다. 루피도 조로를 편하게 여겨 2년 전까지는 여러 장난의 주요 희생양이 되곤 했다. 루피가 흔들릴 때마다 조로가 옆에서 지지대가 되어주며 전투나 중대한 상황에서 다른 선원들의 기강을 잡아주는 군기반장 역할도 겸하고 있다. 이러한 모습은 워터 세븐 편에서 우솝이 일당을 나갔다가 다시 은근슬쩍 돌아오려고 할 때 가장 잘 드러났다.

사실 군기반장 역할은 루피와 다른 일당들의 관계를 생각해보면 조로가 맡는 것은 필연이었다고도 볼 수 있다. 일당 내 최고 철부지가 루피라 군기반장 역할은 일단 루피에게 강하게 나갈 수 있어야 하는데, 기본적으로 루피에게 은혜를 입고[5] 루피에게 감화되어 일당에 소속된 탓에 중요할땐 루피에게 강하게 나서지 못하는 다른 캐릭터들과 달리, 조로는 루피에게 감화된 적이 없기에 이러한 면에서 비교적 자유롭기 때문. 이는 원피스 1부의 마지막에 일당들이 루피의 메세지를 받고 강해져서 2년 후에 샤본디 제도에서 모이기를 다짐할 때 잘 드러나는데, 일당의 다른 캐릭터들은 '루피에게 도움받고 감화된 추억'을 떠올리고, 이번에는 '자신이 루피에게 힘이 되기 위해 강해질 것을 다짐'하는 장면들이 나오지만 조로 혼자 이러한 장면이 없고 그 대신 루피가 동료들에게 준 메시지가 무엇인지 설명하는 역할을 맡았다.

루피를 두고 바보 선장이라고 놀리듯이 말하면서도 "바보라고 해도 선장은 선장이다." 라는 말을 자주 한다. 그리고 실제로 조로는 이 말처럼 선장의 말을 절대적으로 지킨다. 베라미가 비웃고 루피를 두들겨 팰때 루피가 상대하지 말라고 말하자 그 말을 지켜 루피와 같이 베라미 패거리에게 피투성이로 두들겨맞아도 무표정하게 서 있었다. 이후로도 다른 세력 누군가가 부탁하면 "그런 건 우리 선장의 허락부터 맡으시지."라고 했고 루피가 그 부탁을 들어준다면 좀 불만섞인 얼굴을 해도 군말없이 선장의 명령이라고 받아준다.

전투 면에서도 서로를 가장 신뢰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한 모습은 스카이피아 편에서 가장 잘 드러났으며, 작가도 루피와 조로 사이의 힘의 격차가 심하게 보이도록 연출[6]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조로는 최악의 세대 중에서도 킬러를 포함해 단 둘밖에 없는 선장 이외의 초신성이다. 다른 이들의 평가에서도 심심치않게 조로를 선장으로 오인하거나 왜 저런 사내가 선장이 아니라 다른 이의 밑에 있냐고 경악하는 모습을 보인다.

표면적인 성격과 이미지와는 다르게, 의외로 일당 내에서 루피와 가장 비슷한 인물이 조로이다. 정확히는 성격과 사고방식의 근본적인 부분에서 매우 비슷하기에 루피와 조로의 대화는 (서로가 생각하는게 똑같기 때문에) 중간과정이 생략되는 경우가 매우 많으며, 진지한 상황일 경우에는 똑같은 행동을 보여준다. 이점이 대놓고 드러난 것이 ' 리틀 가든에서 Mr.3에게 다리가 묶여 죽을 위기에 처하자 자신의 양 다리를 잘라내고 저항을 이어나가려고 한 조로'와 완전히 똑같은 방식으로, ' 토트랜드에서 빅맘 해적단에게 붙잡혀 양 팔이 묶여 죽을 위기에 처하자 자신의 양 팔을 뜯어내고 저항을 이어나가려고 한 루피'를 표현한 장면이 있다. 특히 리틀 가든에서 조로와 함께 붙잡혔던 나미는 토트랜드에서도 루피와 같이 붙잡혀 있었기에 루피와 함께 풀려나며 예전에도 이런 적이 있던거 같다는 말을 한다. 나미의 대사를 통해 대놓고 조로와 루피의 행동이 일치한다는 것을 설명해준 것.

그 외에도 세세하게 따져보면 여자에게 1도 관심 없는 목석이라거나, 특정 음식을 매우 좋아한다거나, 영웅에 대한 생각을 포함하여 이것저것 비슷한 점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비슷한 점이자 조로와 루피가 가장 닮았다고 할 수 있는 점은 꿈을 향한 태도에 대한 신념 부분으로, 이러한 신념이 루피와 같기 때문에 초반부를 잘 보면 이스트 블루에서 동료가 된 나미, 우솝, 상디, 그리고 비비는 루피뿐만 아니라 조로의 태도와 신념에도 감탄하는 묘사가 나온다.

초창기에는 루피가 저지르는 바보같은 사건사고에 본인이 독박을 제일 쓰는 경우가 많았기에 언젠가 베어버리겠다며 꿍얼거리는 개그씬을 많이 연출했다. 시간이 지나며 충성심이 확고해지자 그런 장면은 나오지 않께 되었지만 여전히 루피를 갑갑한 바보로 여겨 무슨 상황이 생기면 말리려고 하는 편이다. 정작 루피는 조로를 제일 바보로 여긴다.

1.2. 나미

파일:나미조.jpg
...너 지금까지 잘도 태평하게 자고 있었겠다. 깨워도, 깨워도, 쿨-쿨-...!![7]
계단이라고 했는데, 어떻게 착각해야 그쪽으로 가냐고!![8]
평소엔 제일 터프한 녀석이 말이지...[9]
나미
사람 하나 죽는 것도 못 보는 새가슴이, 독한 척 해서 어쩌겠다고![10]
롤로노아 조로
루피를 제외하고 일당에서 가장 오래된 동료관계인 만큼 서로의 속내에 대해 잘 꿰고 있다. 아론파크에서 나미가 자신의 배신사실을 밝히며 매정한 모습을 보이자 처음에는 당황하지만, 아론이 나미의 부모를 언급하자 일그러지는 나미의 표정을 읽어 나미의 속내를 꿰뚫고, 손발이 묶여있음에도 일부러 바다에 뛰어들어 나미가 자신을 구하게 한 후, 사람 한 명도 죽게 못 내버려두는 주제에 독한 척 하지 말라고 일갈한다.

2년 전에는 조로가 자주 나미를 위험한 상황에서 지켜주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2년 후, 신세계에 들어오면서 밀짚모자 일당이 다 함께 다니는 일이 사라지고 개인, 혹은 둘로 나뉘어 움직이게 되면서 나미와 함께 있는 일이 줄어들고 자연스럽게 나미를 위협에서 구하는 임무는 주로 나미와 붙어 다니는 상디나 루피가 가져가게 되었다.[11]

반대로 일상 생활 중 나미에게는 루피와 더불어 갑갑해하는 사람 중 하나다. 조로 특유의 막무가내 성질과 싸움을 즐기는 성질, 길치 특성 때문에 나미가 자주 골치를 썩고는 한다. 조로는 나미가 자신에게 여러 지시를 내리거나 심부름을 시키는 것에 대해 상당히 못마땅해했지만, 어느새 나미의 페이스에 휘말려[12] 그녀가 바라는 대로 하곤 한다. 선장명령 아니면 안 들으려 하는 조로가 기에 눌려 꼼짝 못하는 존재이며,[13] 그만큼 자신이 갑갑한 짓을 할 때마다 자주 두들겨 맞는다. 하지만 위에 서술한 이유[14] 때문에 나미는 서서히 조로보다 주인공인 루피나 자신의 전담 마크를 자처하는 상디와 더 많이 엮이게 되었고[15], 2년 후에는 접점이 거의 사라져버렸다. 다만 최근 들어 조로가 덜 부각되어 보일 뿐 바보 짓을 저지르지 않는다는 건 절대 아니기에 나미가 가끔씩 때리는 장면이나 잔소리를 하는 장면도 나온다. 특히 조로가 혼자 산책이라도 나가려고 하면 여전히 멱살을 잡고 말린다.

다만 이런 조로여도 밀짚모자 일당 내에선 그나마 좀 정상적인 인물인지라 나미도 중요한 일이 있으면 조로를 내보내려고 한다. 그런 모습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편이 펑크 하자드 편으로 상디와 몸이 바뀌고 상디가 브룩과 함께 자신의 몸을 가지고 이상한 짓을 하려 하자[16] 조로를 내보내며 저 녀석들 잘 감시하라고 하기도 했다. 조로는 그런 나미에 귀찮아 하는 듯 싶다가도 군말 없이 같이 나갔으며 되려 상디에게 짜증을 부렸다.[17] 나미한테 대들면 맞으니까..

조로 또한 나미를 대하는 태도가 다른 여자들에게 보이는 태도와는 좀 다른데, 보통 다른 여자들에겐 진중한 태도만 보이는 조로가 나미에게는 상당히 왁왁 거리는 편이다. 물론 나미가 먼저 시작할 때가 많지만, 하늘섬 에피소드 땐 워낙 정신 없는 상황이었던 지라 루피가 뱀 안에 먹혀 있다는 걸 알려준 나미에게 그 녀석은 도대체 왜 그러는 거냐며 가만히 있던 나미에게 왁왁 거렸다. 물론 자신에게 왁왁 거리는 조로에게 왜 나한테 난리냐면서 나미 또한 왁왁 거렸고, 로빈이 그런 둘의 모습을 신기하다는 듯이 쳐다볼 정도였다.[18]

그 외에도 주로 조로가 그 특유의 정 없는 말투 때문에 말이 심하다 싶으면 가장 먼저 나서서 말이 심하다고 하는 등 중재하려는 모습을 보이는게 나미다. 쵸파와 함께 조로 앞에 나서서 조로를 말리는 모습은 우솝 이탈, 상디 이탈 에피소드 때 잘 볼 수 있다.[19]

1.3. 우솝

파일:조솝.jpg
조로 : 명심해 저격왕. 자세를 흩트리지 마라!!! 넌... '칼'이야!!!
우솝 : 변호사 불러. 내 언젠가 기필코 널 고소하고 말테다!!!
같은 수갑에 묶여 움직임에 제한이 생기자 우솝을 칼 대용으로 사용했을 때
절친한 친구. 우솝과 조로는 오다 에이이치로 작가의 단체 샷에서도 바로 곁에 그려지는 경우가 잦다. 상디가 조로와 같이 일당의 양날개라면 조로와 우솝은 심리적으로 가까운 친구 사이이며 서로를 잘 알고 있다. 싸움 후의 뒷풀이 에피소드에서 심심찮게 가까이에 앉아서 잡담을 나누는 경우도 많다. 우솝도 조로를 신뢰하며 무슨 위험한 일이 있을 때 자주 의지하는 모습을 보인다. 워터 세븐 편에서 우솝이 아무런 반성 없이 돌아오려는 걸 결사반대했지만, 이것은 일당의 기강을 지키기 위해서이지 우솝에 대한 감정의 문제가 아니었다. 그 증거로 우솝이 처음 내뱉는 말이 반성이 아니라면 그대로 두고 떠난다고 했으면서도 우솝이 아직 정신을 못차리자 일부러 아무것도 안 들린다고 하거나, 우솝이 눈물을 흘리며 사과하면서 돌아가고 싶다고 하자 조로가 우솝의 사과에 가장먼저 반응하며 크게 웃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이다. 그러니깐 우솝이 쉽게 돌아오는걸 반대한건, 오히려 절친한 친구가 성장하길 기대한 모습이었던것이다.

조로는 루피와 더불어, 시롭 마을에서 우솝의 진면목을 직접 확인한 일당 내 유이한 멤버다. 당시 루피가 제대로 열 받아 "한 번만 더 우솝을 비웃으면 죽이겠다"고 크로 해적단에게 엄포를 놓았듯, 조로 역시 분노하여 제법 고전하던 뿌찌를 한큐에 정리해 버리고는 우솝을 도왔다. 그렇기에 조로 또한 "그 머저리가 돌아오기로 마음먹은 건 바람직한 일"이라며 개인적으로는 우솝을 마음에 들어한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다.

조로와 우솝의 신뢰가 확 와닿을 수 있는 장면은 에니에스 로비에서 조로를 방패로 쓰는 저격왕(우솝)과 명도 코폭풍. 당시 우솝은 일당에서 빠져나온 상태로 아는 사이라서 도우러 왔다며 같이 싸웠지만 서로 무기로 쓰는 모습을 보면 깊은 신뢰를 느낄 수 있다. 단지 강하던 어쨌던 묶여있는 상태에선 방해 취급이므로 명도 코폭풍이 되었을 뿐. 아마 루피나 상디가 묶였더라면 서로 방해라며 오히려 적에게 당했을 확률이 높았을 것을, 우솝의 포지션과 조로의 포지션을 이해하고 피하며 싸우는 것으로 수갑이 풀릴 때까지의 시간을 확보가 가능했다 볼 수 있다.[20]

사실 눈에 잘 안 띄는 부분이지만 에니에스 로비 편 내내 조로는 우솝을 신경 쓰고 있었다. 일단 아오키지와 싸움이 끝난 뒤에 자신은 도움이 안 됐다고 푸념하는 우솝에게 "바보야, 자라. 넌 지친 거야."라고 한 마디 했고, 우솝이 루피와 다투면서 그동안 쌓였던 감정을 털어놓을 때 계속해서 조로가 “......”하는 말풍선과 함께 생각에 잠기는 컷이 나온다. 조로는 당시에는 조용히 관찰하며 루피를 케어했지만 정작 상디와 "니가 따라갔다면", "그러는 너는-" 하면서 유치하기까지 한 말싸움을 벌였다. 메리 호를 화장할 때 우솝의 심정을 물어본 것도 조로였다. 직접 말로는 하지 않았어도 우솝의 심정을 이해하고 나름 복잡한 생각을 하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인지 나중에 어인섬으로 가는 도중에 우솝이 초록성으로 활약하는 모습을 보고는, 나름 감개무량했는지 살짝 웃는 모습이 지나간다.

이후 드레스로자 에피소드에서 조로는 돈키호테 패밀리의 간부 피카와의 결전 도중 "밀짚모자 일당에는 ' 밀짚모자'와 ''만 있는 것이 아니다"라는 발언을 하면서 우회적으로 우솝의 강함을 추켜세우기도 하였다.

조로가 우솝의 열등감을 이해할 만도 한 것이, 조로가 워낙 강해서 잊기 쉽지만 조로는 자신의 라이벌이었던 쿠이나, 목표인 미호크와의 격차를 뼈저리게 느꼈기 때문에 '절대적인 강자를 따라잡지 못하는 절망'을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는 사람이다. 과거 발라티에에서 미호크에게 철저하게 농락당했을 때 느꼈던 심정을 우솝에게 겹쳐보고 있어도 이상하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우솝의 허세에도 원년 멤버 중 가장 유하게 넘어가며, 다른 멤버들이 이상한 짓을 하면 우솝과 함께 경악하는 등 우솝과 붙어 다니는 연출이 보이는 편이다.

1.4. 상디

파일:조상디.png
조로 : ...야, 주방장. 10초만 도와줘라.
상디 : 적절한 시간이군.
상디와 함께한 데비 백 파이트의 그로키 링 경기 중
요약하자면 그야말로 견원지간, 찐친 그 자체. 밀짚모자 일당 중 유일한 동갑내기인 상디와 틈만 나면 죽이네 살리네 서로 잡아먹지 못해서 안달인 앙숙이다. 대부분은 조로가 먼저 상디의 호색한 행동 등에 대해 한심해하며 시비를 걸지만, 상디라고 사이좋게 지낼 생각이 있는 건 추호도 아니라서 상디 쪽에서 먼저 시비걸 때도 있다. 스릴러 바크에서 두 사람의 그림자가 들어간 좀비 지고로와 개펭귄이 창조주인 닥터 호그백의 명령도 무시하고 눈에 거슬린다는 이유로 서로 박터지게 싸웠다. 사실 위스키 피크까지는 서로 그렇게 으르렁 거리지 않았다.[21] 그런데 리틀 가든 에피소드에서 공룡 사냥 내기를 기점으로 심심하면 서로 디스를 주고 받는 견원지간으로 거듭났다. 산책 나가는 조로에게 상디가 먹을만한 동물 있으면 사냥 좀 해 오라고 부탁했는데, 조로가 "그래 알았어. 너는 못 잡을 만한 놈으로 잡아오지."라고 가볍게 장담하는 말에 상디가 열 받아서 시비가 걸렸던 것이다.

그래서인지 둘의 속성도 서로와 대비되는 게 상당히 많다.
조로 상디
동양풍 도복 서양풍 정장
수라 악마
무사도 기사도
무장색 특화 견문색 특화
파워형 스피드형
상체 근력 위주[22] 하체 근력 위주[23]

두 사람 모두 다른 동료들은 그냥 이름으로 부르는 데 비해 유독 서로를 부를 때는 "네 놈"은 차라리 양반이고 뱅글 눈썹, 마리모 등 별명으로 부른다. 이런 별명은 스토리가 진행될 때마다 지속적으로 추가되고 있다.[24] 참고로 원작 기준으로 상디는 조로를 이름으로 부른 적이 있는 반면 조로는 단 한 번도 상디를 이름으로 부르지 않았다.[25][26][27]

그래도 해적왕을 꿈꾸는 루피의 명실상부한 양날개인 만큼 일단 협력하기 시작하면 멋진 콤비네이션을 자랑한다. 알라바스타에서 바로크 워크스의 졸개들을 처리했을 때라든지, 롱 링 롱 랜드에서 폭시 해적단을 상대로 했던 '데비 백 파이트'에서 '그로키 몬스터즈'와 했던 '그로키 링'이라든지 그럴 의지만 있으면 거의 일심동체로 움직인다. 그래서 둘의 사이니 만큼 나올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타 만화에서 리더 보좌격 인물들의 특기로 종종 나오는 합체기가 나오길 기대하는 의견도 조금 있다.

또한 중요한 순간에는 의견이 서로 일치한다. 특히 스릴러 바크 종반부에서는 서로가 일당과 선장인 루피를 대신해 자신의 목숨을 바솔로뮤 쿠마에게 내놓으려고 했다. 그리고 워터 세븐에서 조로가 우솝 복귀 건으로 일당의 기강을 다잡았을 때 상디만 조용히 조로의 의견에 힘을 실어주었다. 멋대로 일당을 나간 우솝을 적당히 용서하고 받아주는 쪽으로 분위기가 쏠리던 가운데 조로는 "애들 장난도 아니고 그렇게 간단하게 일당을 나가고 들어오고 하는건 인정 못 한다."라며 우솝 본인의 진중한 사과가 필요하다는 뜻을 강하게 내비쳤고 상디도 이를 동의한다. 결국 이러니저러니 해도 서로가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는 동료라는 증거.[28]

뭐니뭐니해도 서로를 일단 루피 다음으로 신뢰하고 있다. 각각 따로 흩어졌을 때 서로를 걱정하지는 않고 오히려 그 녀석인데 문제가 있겠느냐는 식으로 생각한다. 서로의 강함을 인정하고 있다는 뜻. 그렇기에 이러한 모습들은 극장판에서도 나오기도 한다.[29] 온몸이 너덜너덜해진 조로에게 상디가 널 이렇게 만든 게 누구냐고 묻고, 카이도와 빅 맘 두 사황이라고 대답을 듣고 나서야 납득하고 조로는 부상당해 움직일 수 없는 자신을 상디가 호위하자 적진 한가운데에서 전투중이었음에도 태연히 낮잠을 자는 등 강함을 인정하는 사이다.[30] 또한 상디가 혈통인자의 발현으로 인해 형제들과 같은 감정 없는 괴물이 되는 것을 우려하여 조로에게 직접 전투가 끝나고 자신이 '제정신'이 아니라면 죽여달라고 직접 부탁할 정도로 신뢰하고 있고, 조로 또한 뭐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그러겠다며 그 전까지는 절대 죽지 말라고 대답할 정도로 신뢰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루피 일행 중 이 둘의 포지션은 다른 만화의 쿨가이 캐릭터를 캐릭터성에 약간의 차이를 두어 두 명의 인물로 나눈 것에 가깝다.[31]

그런데 보통 여타 다른 작품에서 이런 부류의 인물들은 루피와 같은 열혈 정의파 주인공과 대립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서는 비슷한 포지션의 둘끼리 대립하는 특이한 케이스다.[32]

작가가 노린 건지 우연의 일치인지는 불명이나, 조로가 상디에게 바보 왕국의 왕자님같다고 말하고 싸움이 난 적이 있었다.[33] 상디의 출생을 생각하면 정곡을 찌른 걸 넘어 극딜 패드립(...)을 먹인 셈인데 그게 하필 조로였다는 게 놀라울 따름... 진짜 현실 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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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쵸파

파일:조쵸파.png
···아니···. 싸움에 있어서 그런 동기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다만. 약간 불타올랐다···!!!
롤로노아 조로, 오움에게 처참하게 당한 쵸파를 보고.
쵸파의 형 혹은 아빠 포지션이다. 일당 내 남성 크루들 중 쵸파를 가장 챙겨주는 게 조로다. 2년 전부터 헤엄을 치지 못하는 쵸파가 물에 빠지면 건져오는 것도 주로 조로였고, 목욕탕에서 등을 밀어주는 모습을 보이거나 알라바스타 에피소드에서 겨울섬 출신인 쵸파가 못 버티고 쓰러지자 사막을 횡단하며 쵸파를 챙겨주기도 했다. 하늘섬에서 쵸파가 오옴에게 당한 것을 보고 복수는 안 하지만 조금 불타올랐다며 두건을 묶고 진지하게 싸움에 임하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가장 결정적인 것은 데비 백 파이트 때 쵸파를 폭시 해적단에 빼앗겨서 쵸파가 울고 있었을 때 해적이라면 결과를 받아들이라며 울지 말라고 다그쳐 쵸파의 성장을 이끌어낸 장면이다.

쵸파가 일당의 막내라면 조로가 맏형이기에 가장 진지하고 성숙한 조로가 쵸파를 많이 챙겨주는 것이라 볼 수 있다. 실제로 쵸파도 조로를 멋지다고 생각하며 잘 따르는 편이다. 다만 조로가 쵸파의 닥터 스톱 같은 것을 귓등으로도 듣지 않는다는 게 문제라면 문제이다.

우솝의 거짓말을 그대로 믿는 등 여러모로 천진난만한 쵸파의 행동에 종종 태클을 걸기도 하지만, 표지연재에서 상디를 쓰러트리고 의기양양하는 자신을 쵸파가 대단하게 바라보는 것을 꿈꾸기도 하는 등 은근 동생처럼 생각하는 모양.[34]

1.6. 로빈

파일:로빈조.jpg
여자다.[35]
로빈을 방전시킨 에넬에게.
그랜드 라인 초중반부까지는 꽤 잘 어울리는 편이었다. 일당에서 몇 안 되는 침착하고 어른스러운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나름대로 말도 잘 통하는 편이다. 조로의 이런 성격은 비단 로빈에게만 적용되는 것은 아니라서 조로는 주로 연장자 그룹에 끼어있곤 한다.[36]

다만 이런 것은 처음부터는 아니었고, 알라바스타 편 직후 느닷없이 적이었던 로빈이 동료로 합류하자 끝까지 의심의 끈을 놓지 않았던 게 조로였다. 다만 애니메이션에서는 이러한 부분들이 묘한 분위기로 표현된 데다가 하늘섬에서는 에넬에게 공격당한 로빈을 붙잡으며 "여자다"라고 하며 이 둘의 커플링의 인기가 정점을 찍었지만 그 후로는 로빈은 프랑키와 엮였고 접점이 줄어들고 있다.

워터 세븐 편에서 로빈이 CP9편으로 넘어갔을 때, 다들 로빈이 그럴 리가 없다며 부정할 때 유일하게 중립에 섰던 것 또한 조로이다. 다만 우솝의 경우와 비슷하게 조로는 그 대상이 루피가 아닌 한[37] 그 누구라도 중립에 서서 침착하게 상황을 판단했을 것이다. 이후엔 로빈이 본인들을 구하기 위해 대신 희생했다는 걸 알고 다른 일당들만큼 분노해 에니에스 로비에 쳐들어갔다.

그동안 로빈이 조로의 길치 속성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묘사가 안되었으나, 에그 헤드 편에서 로빈이 섬을 조사하려는 조로에게 '제발 얌전히 가만 있어줘, 제발'이라고 부탁하며 그녀도 조로의 길치 속성을 그동안 속터져하고 있었다는 게 드러났다.

1.7. 프랑키

파일:조조랑키.png
조로 : 부탁한다.
프랑키 : 알았어!!!
백수 해적단의 포격으로부터 지켜줄 것을 부탁하는 조로와 고기 방패 역할을 자처하는 프랑키.
나이가 어리면서도 침착하고 어른스러운 조로와 달리 조로보다 15살이나 많으면서도 아이 같은 모습을 보이며 정반대의 모습을 보인다. 그렇긴 해도 일단은 같은 연장자 그룹이다.

프랑키와의 첫만남은 모든 밀짚모자 일당들[38]처럼 최악이었다. 우솝을 때려눕힌 것도 모자라 2억 베리를 강탈하며 본의 아니게 일당을 무너뜨리는 데 보탬을 했고, 조로가 루피, 상디, 쵸파와 함께 그의 아지트로 가서 깽판을 쳐놨기 때문이다. 하지만 프랑키가 악인이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진 후부터는 서로 평범하게 대화를 했으며 합류 후에는 전투와 관련해서 프랑키에게 조로의 성향과 비슷한 면모가 있기에 뒤를 방어해주거나 조로와 킹의 1대 1 상황을 방해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돕는 모습이 종종 연출된다.

펑크 해저드 편에서는 프랑키가 미니 메리 2호를 만들었을 때 조로가 "최고의 배려다" 라고 말하며 프랑키를 칭찬한 적도 있었는데, 대놓고 남을 잘 칭찬하지 않는 조로치고는 꽤나 드문 장면이라고 할 수 있다.

와노쿠니에서는 오니가시마 섬에서 추락해 죽을 뻔한 조로를 프랑키가 구하는 장면이 나온다. 애니에서는 특히 이 부분이 더 부각돼서 나오는데 프랑키는 조로가 죽을까봐 매우 노심초사하는 모습을 보인다. 프랑키는 사나이다운 캐릭터를 좋아하는데 그래서 조로도 꽤나 마음에 들어하는 것 같다.

다른 멤버들과는 달리 딱히 로봇에 눈을 반짝이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지라[39] 개그와 관련해서는 큰 접점을 가지고 있지 않다. 하지만 어인섬 진입 구간에서 조로가 심해는 뜨거운 거 아니냐고 묻자 프랑키는 멍청하다는 반응을 보였기에 조로를 생각하는 전체적인 이미지는 다른 멤버들이 생각하는 것과 별반 차이는 없어보인다.

1.8. 브룩

파일:조룩.webp
브룩 : 참, 절 일당으로 받아주셨습니다.
조로 : 오호, 그랬군... 운이 아주 나쁘구만...
브룩 : 예?
조로 : 이 일당, 애먹을걸?
브룩의 입단을 환영하는 조로
조로 : 그래... 적은 젤리. 너, 먹어서 소화시켜.
브룩 : 싫은데요!! 그런 왕따 주범같은 발언 하지 말아 줄래요?! 저 70살 정도 더 먹었거든요?!
조로 : 미안, 할아버지.
브룩 : 누가 할아버지래요?! 이래봐도 난 팔팔한 해골이라고요!
스마일리를 보고 장난치는 조로
같은 검사이긴 하지만 스타일이 전혀 다르다. 근력을 위주로 한 호쾌하고 거친 베기 기술들이 조로의 주류라면 브룩은 스피드를 위주로 한 보이지 않을 수준의 빠르고 섬세한 찌르기 기술들이 주류이다. 게다가 조로는 묵직한 일본도를, 브룩은 가늘고 가벼운 소드 스틱을 사용한다.

그렇기는 해도 일단 검사로서 통하는 것도 있고, 스릴러 바크의 첫 만남 때 조로가 브룩의 그림자를 찾아준 것도 있고 조로가 루피를 위해 쿠마 앞에 대신 나선 것을 본 멤버이기도 해서 브룩 쪽이 조로에게 큰 호감을 품고 있다. 그래서 은근슬쩍 잘 얽히는 편이다.

군인출신 충성파 해적인 만큼 조로와 같이 선장의 명령을 목숨처럼 생각한다.

브룩의 개그에 처음에는 황당해하였으나 지금은 큰 반응을 하지 않는 편. 브룩도 조로의 바보짓을 큰 문제로 생각하지 않는 편이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브룩이 조로의 수련법을 따라한답시고 까불다가 다리에 쥐가 나고 화장실을 못 가서 조로가 짜증을 내며 옮겨준 적이 있다.

1.9. 징베

파일:징로.png
징베 : 그랬더니 롤로노아 조로가...
조로 : (루피가 가면 소동이 커질 뿐이야!! 내가 말리고 오겠어!!)
다른 일당원 : 분명 그대로 미아가 되고 말거야!!!
조로가 길치인지 모르고 루피 찾기를 믿고 맡겼다가 한 소리 듣는 징베
아직까지는 별 접점이 없고 징베가 조로를 풀네임 혹은 롤로노아라고 부른다.

와노쿠니에서 루피 막으러 간다고 징베에게 일러두기까지 했는데, 조로의 길치 성향을 몰랐던 징베는 믿고 맡겼고 이 때문에 크게 경악한 다른 일당원들은 징베에게 한소리를 했다.[40]

최종장에서는 현상금이 적은 상디가 열등감을 폭발시키자 이에 무슨 일이냐며 상디에게 묻는 징베에게 조로가 4등따위는 무시하라며 제지했다. 에그 헤드에서 징베가 조로가 로브 루치와 싸우고 있을 때 조로를 돕고 길을 잃게 하지 않기 위해 조로에게 갔다.

참고로 둘이서만 기모노 비슷한 복장을 입는다.

2. 일당 외 인간관계

2.1. 쥬라큘 미호크

조로가 쓰러트려야 할 최종목표이자 스승 포지션을 양립하는 인물. 조로가 바다에 나온 이유는 세계 최고의 검사가 되기 위함이었고 그 과정에서 미호크를 만나 그를 꺾어야 했다. 그러다 조로의 특유의 길치 성향 때문에 마을에도 돌아가지 못하게 되어버려서 바다를 떠돌다가 현상금 사냥꾼이 되었다. 직후 루피와 만나 밀짚모자 일당으로서 항해를 하다 머지 않아 발라티에에서 그와 처음 만나게 되었으나, 처참히 패배하며 세상의 벽을 체감한다.

현재 최강의 검사인 미호크는 조로를 지난 2년 간 어두우르가나 섬에서 검술을 가르쳐준 스승으로 조로에게 패기를 사용하는 법, 즉 흑도를 설명해준 것도 미호크이다.

미호크는 조로가 자신 목을 노리고 있음을 알면서도 자신에게 고개를 숙이며 부탁하자, 야심을 뛰어넘는 무언가를 위해 미호크에게 고개를 숙인다라는 걸 알게되고 호탕하게 웃으며 제자로 받아들이게 되었다. 꽤 엄격한 스승이었는지 조로의 무장색은 칠무해 최고 간부를 상처 하나 없이 썰어버릴 수준이 되었으며 원작에서의 언급에 따르면 무장색 패기를 깨우칠 때까지 술도 금지시켰다고 한다.

조로가 세계 최고의 검호가 되기 위해서 필연적으로 맞부딪히게 될 상대다. 스승이 되면서 나름대로 관계를 맺었지만 다시 각자의 진영에서 최고 간부가 되면서 충돌을 피할 수가 없게 되었다.

2.2. 사가

시모츠키 마을 일심도장에서 함께 검술을 연마한 조로의 동문이다. 조로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시모츠키 마을을 떠나기 전에 반드시 서로의 꿈을 이루자고 '서약의 검'을 주고 받았을 정도로 절친한 사이다.

2.3. 페로나

처음 만났을 때는 적이었지만, 어두우르가나 섬에서 재회한 후 페로나가 서툰 솜씨로나마 조로를 간호해주고 챙겨주며 나름대로 미운 정들면서 친해졌다. 그리고 2년 후에 밀짚모자 일당이 재회할 때 그 길치를 샤본디 제도까지 데려다주면서 투덜대는 등 츤데레 모습을 보였다. 페로나는 조로가 떠나는 걸 지켜보며 해군을 저지하고는 새 장난감을 찾아야겠다며 곰인형을 끌어안았고, 애니메이션 한정이지만 조로도 페로나 쪽을 보며 페로나를 생각하는 것 같은 모습을 보였다.[41] 나름대로 2년간 정이 쌓인 사이.

2.4. 쿠이나

조로가 줄곧 호승심을 불태웠지만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한 상대이며 영원히 이길 수 없는 상대, 어른들도 이겼던 어린 조로를 2000번이나 이겼었다.[42] 조로가 미호크를 꺾고 세계 최강의 검사가 되고자 하는 이유가 바로 쿠이나가 죽기 전 날 했던 약속 때문이며, 쿠이나와 닮은 타시기가 그녀와 비슷한 소리까지 하자 그녀를 매우 껄끄러워했다.[43]

쿠이나의 영향으로 조로는 여자를 베는 것을 꺼리거나 피하며[44], 쿠이나에게서 받은 검인 화도일문자를 가지고 최강의 검사가 되겠다 다짐하며 삼도류를 창시하게 된다. 삼도류 롤로노아 조로를 만든 계기라 할 수 있다.

2.5. 타시기

로그타운에서의 첫 만남부터 별로였다. 조로가 타시기를 보고는 쿠이나를 연상해 그녀를 다소 꺼렸고,[45] 타시기 또한 조로 같은 악인이 명도를 가지고 있음을 달갑지 않게 여겼기 때문. 실력면에선 조로가 확실히 우위에 있어 타시기를 어렵지 않게 제압하지만, 여자라는 이유로 직접 베지는 않는다. 그 후로도 티격태격하는 관계가 지속되었고, 그건 2년 후에도 크게 변치 않았다.[46]

2.6. 트라팔가 로

동맹관계에 있는 해적단의 선장이다. 동료가 아니면서도 조로의 이름을 부르는 몇 안 되는 인물 중 하나이며, 은근히 둘이 비슷한 점이 많다. 루피 일행과 연회를 벌일때도 혼자 있는 로에게 조로가 먼저 다가가 어깨동무를 하며 웃는 걸 보면 조로 쪽에서도 로를 어느 정도 마음에 들어하는 듯. 냉철하고 무뚝뚝한 검사라는 점에서 인상도 비슷한 편이다. 이러한 모습이 잘 드러난 부분이 조로 향할 때 칸주로가 만든 류노스케라는 낙서를 타고 올라간 후 낙서가 원래대로 돌아갈 때, 다른 인원들이 다들 눈물 콧물 짜고 있을 때 로와 조로만 신파 찍지 말라는 반응을 보인 장면이다.

2.7. 코즈키 히요리

왕국 에피소드마다 등장하는 공주들 중 한 명으로, 와노쿠니 편의 공주. 특이하게도 루피가 아닌 조로와 처음 만났고 접점이 많다. 사무라이들이 대거 등장하는 만큼 와노쿠니에서 조로의 비중이 큰데 빅맘 편의 상디처럼 에피소드의 서브 주인공으로서 공주와 엮였다고 볼 수 있다. 히요리가 조로에게 호감을 보이는 장면들이 여러 차례 등장하며 결국은 조로에게 호감이 있다는 것이 공식적으로 인정되었다.

2.8. 버기, 캐버디( 버기 해적단)

조로가 해적으로서 상대한 첫 검사들[47]. 버기가 동강동강 열매 능력자인 줄 모르고 단칼에 토막냈다고 착각하다가 등의 상처빈틈을 내줬고 옆구리를 베인 상태로 캐버디를 상대로 승리한다. 조로가 해적이 되기 전부터 유명한 현상금 사냥꾼이다보니 버기 해적단도 그를 알아보는 장면이 나오며 직접 대결한 캐버디는 벨 수 있어 영광이라고 나름 예의를 갖춘다. 다시 만났을 때도 조로에 대해 악의를 불태웠지만[48] 정작 조로의 태도는 그러거나 말거나인 모양. 그래도 그때 꽤 고생을 해서인지 레일리의 이야기에서 버기 이름이 나오자 조로는 나미와 함께 잠깐 불쾌한 표정을 지었다.[49] 여담으로 오다는 한때 조로를 버기 해적단의 멤버로 구상했다고 한다.

2.9. 류마

조로와 겨룬 상대 중 한 명이며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고는 명검 슈스이를 넘겨주지만 자세히 말하자면 류마의 시신에 브룩의 그림자를 넣은 좀비와 겨룬 거지, 진짜 류마와 겨룬 것은 아니다.[50]

애초에 류마는 아주 오래 전에 죽은 인물인 만큼 조로와 직접적인 인연은 없겠지만 조로가 시모츠키 일족의 검술을 배웠고, 류마의 성씨가 시모츠키라는 게 밝혀지면서 같은 유파의 선후배라는 간접적인 인연은 성사된다. 류마의 후손인 시모츠키 우시마루가 조로와 닮았다는 언급이 있는데 105권 SBS에서 조로의 할머니 후리코와 우시마루는 친남매라고 밝혔다. 한마디로 조로는 류마의 후손이라는 뜻.

2.10. 시모츠키 코시로

조로가 처음으로 만난 스승. 조로가 맨 처음으로 찾아간 검술 도장의 주인으로 이후 조로가 도장에 입문하며 조로의 첫 스승이 된다. 이후 쿠이나의 죽음으로 슬퍼하며 반드시 세계 최고의 검객이 되겠단 각오를 다졌을 때 조로에게 '쿠이나의 꿈을 당신에게 맡기겠습니다'라며 화도일문자를 건내주었다. 세월이 흐른 뒤 조로가 쿠이나의 무덤에 성묘를 하고 여행을 떠나려 할 때 그를 격려해주기도 했다.

나중에는 조로의 할머니가 시모츠키 가문 출신으로 밝혀졌으니 먼 친척이기도 하다.

2.11. 바솔로뮤 쿠마

조로를 압도한 강적이면서 동시에 은인이기도 하다. 원래는 스릴러 바크에서 루피를 노리고 온 적이었으나 자신이 루피의 모든 고통을 버텨낸다는 조건 하에 루피를 안 건들기로 약속을 했고 쿠마는 그걸 지켰다. 그리고 샤봉디 제도에서 재회했을 때 쿠마가 조로에게 살아있었냐고 묻자, 진심인지 반어법인지는 불명이나 너의 자비 덕에 살 수 있었다고 답했다. 그 직후 쿠마에 의해 일당이 완전 붕괴를 맞이하나, 2년 후에 재회한 프랑키에게서 쿠마가 자신들의 은인이라는 걸 듣고 "언젠가 쿠마의 진의를 알 수 있으면 좋겠다"고 대답하며 관심을 보였다. 일당 내에서 쿠마한테 가장 많이 당한 건 조로지만 쿠마를 미워하는 모습은 전혀 보여주지 않는다. 그래서 둘이 재회했을 때 조로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해하는 팬이 많다

2.12. 주얼리 보니

샤본디 제도에서 처음 만났으며 차를로스 성을 베려는 조로를 어린아이 모습으로 역할극을 해 무사할수 있었다. 이후 보니가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며 욕을 하고 이후 점접은 없었으나 1060화에서 겨울섬의 온수 소용돌이에 휘말린 보니를 구해주면서 다시 생길 듯 하다. 더군다나 보니가 쿠마의 딸이라는 것도 밝혀지면서 이를 조로가 알게 되면 어떻게 반응할지 궁금하다.

2.13. 피카

드레스로자 편 당시 적대관계지만 피카의 특수한 목소리에 참지 못하고 루피처럼 뿜어버리기도 했다. 아예 소프라노 자식이라고 조롱하며 피카를 완전히 빡치게 했을 정도. 거기다 더해 원피스 오디세이에서는 아예 썰어버릴만한 가치가 있는 적이라고 고평가를 한적이 있다.

2.14. 카쿠

조로하고 가장 많이 얽힌 적 캐릭터. 워터 세븐 편에서부터 메리 호에 갈레라 조선공으로서 점검을 나온 카쿠와 마주쳐 메리 호의 사망 판정을 들었고, 이후 갈레라 본사에서 서로 싸우고 에니에스 로비에서도 바로 카쿠의 방으로 들어가 싸우는 등으로 많이 얽혔다. 카쿠를 쓰러트린 다음에도 '해고'라는 파울리의 전언을 전하고 이제 일자리가 걱정이라고 푸념하는 카쿠한테 동물원이나 하라고 핀잔을 주었으며 카쿠도 웃으며 스스로 열쇠를 건네는 등으로 CP9 중 유일하게 단순한 '적' 이상의 케미를 주고받았다. 워터 세븐 편 중반에야 좀 급하게 대립 구도가 형성된 루피-루치 관계보다 훨씬 더 많이 얽혔던 관계였다.

2년 후 에그 헤드에서 정말 오랜만에 다시 싸우게 되었는데, 이젠 조로와 실력차가 너무 벌어지는 바람에 상대가 되지 않았다. 또한 케미가 많았다고는 해도 딱히 친분을 쌓았던 건 아니고 어디까지나 적이었던 지라, 재회했을 때도 조로는 귀찮다는 반응을 보였고 카쿠는 기겁하며 서로 껄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수갑을 풀어달라는 카쿠의 요청을 듣고 노골적으로 싫은 표정을 지었다.[51] 그래도 조로가 길을 잃을까봐 카쿠가 찾으러 가는 등으로 여전히 얽히고 있다.

2.15. 코비

루피와 처음 만난 날에 함께 만났으며, 당시 모건에게 붙잡혀 있던 조로를 구하기 위해 애써줬다. 별 도움은 안 됐지만.(...) 그래도 루피를 굳게 믿는 코비의 모습은 조로가 루피의 동료가 되려는 결심에 영향을 준 듯하다. 그리고 해병을 진지하게 목표하는 코비를 나름 대견하게 생각하며 응원해주었다.

그래서 워터 세븐에서 성장한 코비를 보고 무척 놀라는 동시에 반가워하며, 울보인 건 여전하다고 쓴웃음을 짓는 등으로 애정을 표한다. 또한 해군 대장이 되겠다는 코비를 보며 루피에게 "너 또 어처구니없는 적을 만든 거 아니냐?"라고 던지며 코비의 꿈을 믿어주는 모습을 보인다.

코비 역시 일차적으로는 루피를 동경하면서도 같이 만났던 조로 또한 동경하며 목표로 삼고 있다.
[1] 물론 어쩔 땐 초창기 멤버들끼리 있기도 한다. 용궁성에서도 처음엔 프랑키와 술을 먹던 조로였지만 연회가 끝날 때쯤엔 루피 제외 초창기 멤버 넷이서 사람이 없는 용궁성 안쪽에 있었다. [2] 연장자들과 같이 있는 모습이 자주 나올 뿐이지 사실상 어떤 대화가 오가는 지는 한 번도 나온 적이 없다. 그저 같은 화면상에 잘 잡히는 것일 뿐, 조로가 연장자 라인과 함께 있을 때 어떤 대화를 하는지는 제대로 나온 적이 없다. [3] 1권에서 조로가 루피에게 "야망을 포기해야 할 일이 생기면, 그때는 스스로 목숨을 끊어 내게 사과해라!!" 라고 말한 것을 생각하면 이 발언이 어떤 의미인지 알 수 있다. [4] 이러한 면모에 쿠마는 루피가 좋은 동료를 데리고 있다며 그 아버지를 떠올렸다. [5] 우솝 - 친구인 카야를 죽이고 마을을 정복하려한 크로를 막아줌 / 상디 - 스승인 제프의 식당을 정복하려한 돈 클리크를 막아 줌 / 나미 - 마을을 지배하고 어머니의 원수인 아론을 꺾음 / 쵸파 - 스승 히루루크의 원수이자 독재자였던 와포루를 물리침 / 로빈, 프랑키 - 해군에게 넘겨질 상황에서 자신을 위해 세계 정부에 반기를 선언하고 구해냄 / 브룩 - 그림자를 뺏겨 갇혀있던 상황에서 겟코 모리아를 물리침 / 징베 - 자신의 고향인 어인섬에게 반기를 든 호디 존스를 막아냄 [6] 바로크 워크스 편에선 루피가 바로크 멤버들을 눈치채고 홀로 때려눕히던 조로를 오해하고 덤벼들때 엇비슷하게 싸운 바 있다. [7] 알라바스타 편에서. [8] 워터 세븐 편에서. [9] 스릴러 바크 편에서. [10] 아론 파크 편에서. [11] 그럴만도 한게 나미는 항해사다 보니 밀짚모자 일당의 배인 써니 호와 함께 움직이게 되어 있는데 조로는 직급인 전투원이니 만큼 밖에서 적들을 상대하다 보니 당연하게도 같이 있을 수가 없고, 나미 쪽이 위험하단 걸 알고 구하려 가려고 하면 상디가 자신이 갈 거라고 성을 내니 접점이 있을 수가 없다. [12] 초반에는 나미에게 왜 자기에게 명령 하냐면서 괜시리 왁왁 거리기도 했었지만 중후반부로 가면서 왁왁 거리는 모습은 거의 볼 수 없게 되었다. [13] 사실 전투 이외의 평상시 상황에는 루피나 조로나 잉여 중의 잉여라 그런 것도 있다(...)루피는 밥만 축내면서 스릴에 미친놈, 조로는 술퍼먹고 잠만 퍼질러자면서 길도 제대로 못찾는 길치 4부 시점에서는 징베마저 화내는 나미를 말리려다가 기에 밀려서 주눅이 들고 패왕색 패기냐며 식겁했기 때문에 조로만 나미에게 약한 것은 아니고 그냥 나미가 일당 내에서 가장 기가 센 것으로 보인다. [14] 항해사인 나미는 써니 호 안에서 움직임 / 전투원 조로는 밖에서 움직임. [15] 마찬가지로 조로 역시 연장자 그룹과 함께 라이벌인 상디나 선장인 루피와 엮이는 경우가 많다. [16] 당시 브룩은 어디가서 카메라나 찾자고 하고 있었다. [17] 더 웃긴건 보통 상디와 조로가 싸우고 있으면 나미가 중간에서 그만하라며 때리고 말리는게 주 패턴인데 당시 프랑키의 몸에 있었던 나미는 그 둘을 따라가지 않았고 상디는 그런 나미 몸에 들어가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몸 싸움도 못하고 으르렁 거리기만 했다. [18] 사실 조로는 나미가 하늘섬 거대 뱀한테 먹힌 걸 본 상태였고, 그 뱀이 에넬의 번개에 맞자 나미!! 라며 안에 있을 나미를 걱정하고 있었는데 그런 조로의 뒤에서 어? 나 찾았어? 라고 하면서 태연하게 나온 나미였기에 조로 입장에선 황당할 수 밖에 없었던 상태였던 지라 괜시리 더 틱틱댔다. [19] 우솝이 이탈했을 땐 조로가 화내는 이유를 깨닫고선 쵸파와 함께 설득하던 것을 멈추고 잠자코 조로의 말을 듣고 있었던 나미였지만, 상디 이탈 때는 우솝 때와 달리 본인이 막지 못했다는 후회감 때문인지 평소보다 더 싸우기도 했다. 물론 마지막엔 티격태격에 가까웠다. [20] 물론 이건 둘의 전투력 차이나 포지션도 한몫한 점도 있다. 어차피 우솝은 제브라에겐 상대도 안됐고 설령 전투력이 충분하더라도 원거리 저격수인 우솝이 근접 전문인 CP9 둘을 상대로 싸울 수도 도망칠 수도 없었기 때문에 차라리 조로에게 올인해버리는 발상말고는 뾰족한 수가 없었기 때문. [21] 극장판에서도 조로가 뭔가를 보고 놀라자 상디가 화를 내지 않고 "놀랐잖아." 정도의 반응만을 내비치고, 조로도 "야, 내버려둬, 상디!"라며 딱히 악감정 없이 말을 했다. [22] 조로는 발을 쓰는 기술이 하나도 없고, 월보 같은 공중기동도 상체의 힘으로 한다. [23] 반대로 상디는 손을 쓰는 기술이 하나도 없고, 무거운 물건을 들 때도 발로 든다. 토트랜드에서 케이크를 옮길때 발로 들어서 배에 안착시켰다. 파티테이블이나 연계기술을 쓸때도 팔은 언제까지나 힘을 실어주는 역할. [24] 애니메이션과 원작 모두를 포함한 별명모음이다. ※ 조로 별명: 망할 검사, 삼류 검사, 근육 바보, 길치 검사, 미역 머리, 선인장 머리, 구운 마리모, 괴수 마리모, 망할 마리모, 해삼 머리, 해초 머리, 잔디 머리, 녹색 수세미, 녹차 대가리 / ※ 상디 별명: 에로 쿡, 다트 눈썹, 왕자님, 바보 왕자(3기 극장판과 알라바스타, 데비 백 파이트에서 친 드립이다.)이거 본의 아닌 예언을..., 모기향 눈썹, 멋쟁이 눈썹, 코피, 코피 자식, 코피 요리사, 요괴 러브러브 머신, 호색한 요리사, 풋내기(하수) 요리사, 에로 캇파, 뱅글눈썹, 7등[52] 그리고 오랜만에 만난 원작 944화에서조차 서로를 '털쥬로'와 '눈썹고로'라 불렀다. 최종장에서는 일당내 현상금 순위가 조로가 2위, 상디가 4위가 되자, 조로는 상디를 '4등'이라고 부르며 놀리고 있다. [25] 원작의 이런 디테일을 애니팀이 캐치 못한 탓에 애니판에선 몇 번 불렀다. 극장판까지 포함하면 저주받은 성검에서도 조로가 상디를 이름으로 불렀다. [26] 그런데 상디는 웬만하면 안 부르는 쪽을 선호하는 걸지 몰라도, 조로 쪽은 진짜로 이름 부르기가 싫은 걸지도 모른다. 원피스의 개그 스핀오프 작품인 원피스 파티에서도 다른 동료들이 조로에게 3시일 때 몇 시냐고 물어보자 2시 60분이라 답했다. 일본어로 3시도 산지(=상디)라고 발음하기 때문에 이런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해당 스핀오프 작품은 원작자의 감수를 받으므로 이러한 디테일은 원작자의 의도라고 볼 수 있다. [27] 그래서 팬들은 완결되기 전에 조로가 상디의 이름을 부르는 순간이 올지 궁금해하고 있다. 그래도 한 번쯤은 불러줬으면 좋겠다는 반응과 끝까지 안 부르는 게 둘의 케미에 어울린다는 반응이 공존한다. 혹은 이름은 부르지만 독자들에겐 직접적으로는 안 보여주는 식의 연출로 양쪽을 다 챙길 것 같다는 예상도 있다. 아무튼 조로&상디 팬들의 관심사 중 하나다. [28] 심지어 이때만큼은 상디도 나미의 편을 들어주지 않았다. [29] 원피스 파티에서는 상디의 형제들이 상디를 비웃자 "그 녀석의 요리를 먹어본 적도 없는 놈들이 녀석을 평가하지 마라.", "네깟 놈들은 칼 쓰기도 아까운 놈들이다."라며 맨주먹으로 제압하며 "바다에는 모든 감각을 연마하지 않으면 넘을 수 없는 강자들이 많다"며, 오히려 "감각을 제거당한 너희들이 실패자"라고 말할 정도.이쯤 되면 진짜로 현실 형제다 [30] 애니에선 이때도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 빚진거 없다는 등 서로의 강함을 인정하는 장면으로 나왔다. [31] 조로는 대부분의 쿨 캐릭터들이 차지하는 2인자 포지션, 상디는 열혈 캐릭터를 대체하는 지략파 이미지. [32] 쿨가이 캐릭터끼리 대립하는 경우는 가정교사 히트맨 리본 히바리 쿄야 로쿠도 무쿠로도 있지만 이쪽은 무쿠로가 아군보다는 오히려 적에 가까운 이미지라 조로랑 상디와 비교하긴 애매하다. [33] 33권 310화. [34] 출처: 원피스 920화 [35] 상대가 여자라면 웬만큼 적당히 봐가면서 상대하는 조로이기 때문에 여자인 로빈에게 충격이 강한 번개를 내리쳐 리타이어 시킨 에넬이었기에 한 말이다. [36] 동갑인 상디가 주로 루피, 우솝, 쵸파, 나미 등과 어울리는 것과는 반대되는 모습이다. 근데 아이러니하게도 생일은 상디가 더 빠르다. [37] 물론 애초에 배의 선장인 루피가 배신을 한다는 것부터 말이 안되는 것이기도 하고 루피는 배신의 배자도 모르는 성격이기 때문에 중립 박으면 중립 박는 쪽이 더 이상해진다 [38] 브룩이나 징베 등 프랑키 영입 이후의 동료는 제외하고 [39] 작가의 언급에 따르면 트라팔가 로의 경우 마음 속으로는 프랑키 장군을 보고 신기해했으나 억지로 진지한 척 마음을 숨겼다고 하였기에 조로도 비슷한 성향일 가능성이 있다. [40] 아이러니한 건 저 때는 길을 잃지 않고 무사히 루피에게 갔다. [41] 물론 페로나 혼자서 해군 진영에 쌓인 상태인지라 걱정하는 듯한 모습이 안 나오면 상당히 매정한 모양새가 나오긴 한다. [42] 이 때문에 조로의 공식전 승률은 1% 미만이 되어버렸다. [43] 2년 후에는 타시기를 그다지 껄끄러워하지 않는다. [44] 공격할 때도 칼등으로 친다. [45] 오다 에이치로가 직점 감수한 원피스 소설판에 따르면, 조로는 타시기의 맹한 모습이 쿠이나를 놀리는 것 같아 좋아하지 않았다고 묘사된다. 즉, 외모는 거의 복사본 수준인데 성격은 철저했던 쿠이나와는 반대로 허당인 타시기를 보며 일방적으로 고인모독 내지는 불쾌한 골짜기와 비슷한 느낌을 받은 모양. [46] 게다가 타시기와 쿠이나가 서로 닮은지라 더더욱 그렇다. [47] 버기의 경우 동강동강 열매의 능력은 공격 범위를 넓히는 부수적인 수단으로 쓰고 주 무기는 단검이다. [48] 이때 버기는 자신의 적이지만 조로라며 이름으로 불렀다. 다른 적들이 대부분 성인 롤로노아나 이명인 해적사냥꾼으로 부르는 것과는 비교되는 부분. [49] 참고로 나미와 조로가 버기 이야기가 나오자 불쾌한 표정을 짓는 장면은 극장판 스탬피드에서도 볼 수 있다. [50] 이 좀비는 류마가 본인이 아닌 와노쿠니의 무사라며 마치 남 부르듯 언급한다. 조로 역시도 자신이 겨룬 류마가 완전한 류마가 아니라는 사실을 인정하고는 몸과 마음이 함께 있어야 진정한 검사라며 진짜 류마와 겨뤄보지 못한 걸 안타깝게 여긴다. [51] 단 이는 루치를 상대했던 루피도 마찬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