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8 23:15:51

3대 귀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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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밀짚모자 일당 · 최악의 세대
능력 전투력 · 기술
출신지 시모츠키 마을
왼손 일반 카타나 → 3대 귀철
화도일문자
오른손 일반 카타나 → 유바시리 흑도 슈스이 엔마
하위 문서 특징 · 인간관계 · 명대사 ( 아무 일 없었다)
기타 Mr. 무사도 }}}}}}}}}
3대 귀철
[ruby(三代,ruby=さんだい)] [ruby(鬼,ruby=き)][ruby(徹,ruby=てつ)] / Kitetsu III
파일:3대 귀철 1059화.png
분류 예검
사용자 '해적 사냥꾼' 롤로노아 조로

1. 개요2. 특징3. 기타4.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파일:attachment/3dae.jpg
파일:external/images3.wikia.nocookie.net/Kitetsu_III.png
[ruby(三代,ruby=さんだい)] [ruby(鬼,ruby=き)][ruby(徹,ruby=てつ)]/Kitetsu III

원피스에 등장하는 으로, 작중 도검 체계에 따른 등급 분류는 '예검'. 와노쿠니의 대장장이 텐구야마 히테츠가 만든 검.[1] 롤로노아 조로가 왼손에 쥐는 검이다.

초대가 최상명검인데 2대는 명검, 3대는 예검으로 등급이 자꾸 떨어지는 특징이 있는데, 이는 사용자의 패기를 빨아먹어 사용자를 말려 죽이는 요도의 특성을 약화시키기 위해 고의적으로 급을 낮춰 제작하여 위력을 희생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2대 귀철과 같은 명검 등급의 엔마는 조로의 무장색을 제멋대로 빨아들여 조로의 의도보다 몇십 배나 강력한 출력을 냈고[2] 이후 패왕색을 각성한 이후에야 겨우 제어한다. 그리고 그렇게 위력을 줄인 3대 귀철조차도 하술한대로 조로 자신이 원하는 수준을 벗어난 출력을 몇 번이나 내서 놀란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2. 특징

주인이 베고 싶을 때에만 베이는 것이 명검인데. 그렇군... 이 녀석은 문제아야...!!
롤로노아 조로, 원피스 12권 108화.

유명한 귀철 일파의 검. 다른 귀철 일파의 검처럼 '요검'이며 주인을 불행하게 만들다 못해 죽음에 이르게 하는 저주가 깃들어 있다고 전해진다. 상당히 높은 가치가 있을 법하나 요검인 탓에 꺼려지는 신세였다.

조로가 미호크와의 싸움에서 원래 쓰던 양손의 검 2자루가 부러져 새 검을 사러 간 로그 타운의 잇폰마츠가 운영하는 무기점에서 처음 등장했다.[3] 우연히 귀철을 손에 넣은 잇폰마츠도 요검 따위는 빨리 처분하고 싶었기에 누구라도 좋으니깐 아무나 사가라는 심정으로 가게에서 가장 싼 싸구려 5만 베리 검 뭉치들 사이에 몰래 숨겨두었고, 그걸 타시기가 발견해 돈으로 환산하면 약 100만 베리 정도의 가치가 있는 검이라면서 조로에게 추천해줬다. 하지만 막상 팔려니 양심이 찔린 잇폰마츠는 결국 요검이라는 사실을 알려주고 팔지 않겠다고 했다. 그런데 오히려 그 말을 들은 조로가 흥미를 느껴 이 칼의 저주와 자신의 운 중 누가 이기나 해보자면서 검을 공중으로 던지고 자신의 팔을 갖다 댔다. 잇폰마츠는 날이 서있다며[4] 팔이 잘리고 말 거라고 기겁하는데, 회전하며 떨어지던 검은 정말 아슬아슬하게 조로의 팔을 비껴갔고,[5][6][7] 그걸 본 타시기와 잇폰마츠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결국 조로의 대담무쌍함에 감탄한 잇폰마츠는 그냥 넘겨주는 건 물론, 한 술 더 떠 파는 물건도 아니었던 가보 유바시리까지 넘겨줬다.

요검인지라 조로가 기운을 느낄 수 있다.[8] 검 자체는 거대한 돌도끼의 날을 깨끗하게 베어낼 정도로 굉장히 잘 들지만, 조로가 별로 세게 벨 생각이 없는 데도 싹싹 베어내고 잘라내 버린다. 이게 마냥 좋은 것이 아닌 게 조로가 원래는 흘려 쳐내려 했던 포탄을 멋대로 잘라버려 하마터면 조로가 파편에 맞을 뻔한 적이 있어, "주인 말을 안 듣는 말썽꾼"이라고 평했다. 결국 기술이 모자란 검객이 멋대로 쓰다가는 위험할 수 있어서 요검이 되었던 것. 위스키 피크에서도 돌망치 들고 달려오던 현상금 사냥꾼을 망치째 베었을 때 원치 않는 느낌의 베는 감각에 조로가 놀란 적도 있다.

화도일문자를 제외하면 조로의 검들은 점점 더 좋은 것으로 바뀌어가고 있기에 명검이 아닌 이 검이 부러지게 될 거라 추측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9][10], 조로가 무장색 패기를 익히고 나서는 부러질 확률이 많이 낮아졌다. 게다가 조로를 주인으로 인정하는 듯한 묘사[11]가 있음에도 동시에 조로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닿는 대로 베어버린다는 언급이 있는, 말 그대로 귀신 검인지라 부러졌다간 조로에게 무언가 불운이 닥칠지도 모르는 일이다.

그러다가 2부 와노쿠니 편에서 2대 귀철이 등장했다. 삿갓마을 폐허에서 사는 히테츠라는 대장장이가 가지고 있었는데, 칼을 쓸 줄도 모르는 루피가 자기도 사무라이 복장을 하고 싶다며 빌려달라고 하면서 멋대로 가져가버렸다.[12] 그래서 그다음 만난 조로는 루피가 말도 안 되게 좋은 검을 가지고 있는 걸 보고 깜짝 놀라서 계속 좀 보여달라고 재촉했다.

이후 밝혀지길 2대 귀철은 히테츠의 선조인 코테츠라는 대장장이가 만든 명검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3대 귀철도 와노쿠니에서 만들어진 검일 것이라고 예상되었고 955화에서 히테츠 본인이 만든 검이라고 말하며 사실로 밝혀졌다. 제작자인 만큼 히테츠는 귀철을 혈기에 넘쳐서 강함만 중시하다 어설프게 만든 검으로 생각하고 조로가 자기가 만든 귀철을 소지한 걸 확인하고 놀랐는데, 그런 그도 귀철이 달라 보인다고 평하는 걸 보면 조로가 귀철을 잘 다루고 있는 모양이다.

최종장에서는 에단바론 V. 나스쥬로 성 초대 귀철과 검을 맞대면서 공명을 일으키고 귀철의 사용자인 두 검사 모두 귀철의 기운을 감지한 묘사가 나왔다.

사실 요도로 불리게 된 내막은 근본적으로 엔마와 비슷하게 사용자의 무장색을 멋대로 흡수해 내뿜는 점이었다. 3대는 이를 줄이기 위해 등급을 계속 낮춰서 그 수준이 가장 약한 편이지만 그럼에도 그 근본적인 특성은 결국 상대적인 것으로 다른 형제 칼들 못지않게 사람을 여럿 잡아먹었다.

3. 기타

  • KBS 더빙판에서는 무림삼검으로 나오며, 2대는 무림이검, 1대는 무림초검이라고 타시기에 의해 언급된다. 투니버스 7기 더빙판에서는 그냥 귀철로 나왔다.
  • 귀철 중 가장 급이 떨어지고, 조로가 지녔던 모든 검 중에서도 가장 등급이 낮은 검이지만 아직까지도 조로의 검으로써 활약하고 있다. 양검 유바시리가 없어지면서 그 다음 타자로 유바시리보다 격이 낮은 3대 귀철이 부러지고 2대, 초대 귀철로 갈아탈 것이라는 추측도 있었지만, 실제 2대 귀철을 보자 조로가 대번에 예사 검이 아닌 것을 눈치채고 한번만 보자고 욕심을 내긴 했지만 그렇다고 굳이 3대 귀철을 버리고 갈아타려고 하지는 않았다. 게다가 현재는 조로가 흑도를 구사할 수 있어 이젠 어지간한 일이 아니고서야 부러질 일도 없어졌고, 오히려 오랜 시간 함께해왔고 출력도 낮춘 만큼 다루기는 엔마보다 편하기도 하다. 상당히 대단한 사건이 벌어지지 않고서야[13] 거의 마지막까지 함께할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원피스에서 날붙이를 휘두르는 강자들은 웬만해선 자기 수준에 맞는 명검을 사용하긴 하지만, 무장색과 영구 흑도라는 설정이 있어서 세계관에서 수위를 다투는 검사는 무기의 질에 그렇게 크게 연연하지 않는다.[14] 쉽게 말해 무기빨에 의존하지 않는단 소리. 그러니 예검 등급인 3대 귀철이 끝까지 조로의 검 중 하나로 남아도 이상할 것이 없다.

4. 관련 문서


[1] 출처: 원작 955화. [2] 조로가 나무만 베어볼 생각으로 휘둘렀는데 참격이 해안가 절벽까지 날려버렸다. [3] 원래 쓰던 건 이름없는 평범한 검이었고, 로그 타운에 들르기 직전에는 조니와 요삭의 검을 빌려서 사용했다. 참고로 후일 드러난 바로는 원래 쓰던 두 검도 화도일문자랑 엔마를 만든 명공 시모츠키 코자부로가 만든 거긴 한데, 검을 만드는 실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만든 검이라서 제작자인 코자부로는 이를 무딘 검이라고 불렀다. [4] 원문은 "斬れ味(칼의 날이 드는 정도를 뜻하는 '切れ味'의 변형)는 진짜다"라고 한다. [5] 애니에서는 기가막힌 타이밍으로 회전해 날이 없는 칼등 부분이 조로의 팔을 타고 회전하는 것으로 묘사되었다. [6] 원피스 파티에서 이 장면을 3대 귀철을 의인화해서 개그스럽게 그려지는데, 막 자신을 골랐을때는 조로의 얼굴에 발을 얹는 등 마음에 들지않는 모습을 보이나 조로가 칼의 저주와 자신의 운 중 누가 이길지 보자며 상기한 행동을 하자 태도를 바꾸게 된다. [7] 여담으로 후일 조로가 입수한 엔마도 3대 귀철과 비슷한 상황을 연출하는데, 이때는 조로가 따로 시험한게 아니라 전투 상황에 패기를 마구 빨아먹는 엔마에게 당황한 사이 적의 공격을 맞고 엔마가 날아갔다가 쓰러진 조로에게 떨어지면서 본의아니게 3대 귀철의 칼 던지기가 재현된다. 그러나 그토록 패기를 빨아먹던 엔마가 아슬아슬하게 조로를 피해 땅에 박혔고, 이를 본 조로는 엔마가 자신에게 악의를 가진게 아니라 시험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 힘을 끌어낸다. [8] 조로가 로브 루치에게 날려져서 굴뚝에 머리부터 처박혀있을 때 쵸파가 검을 들고 오자 안 보이는데도 귀철의 기운을 느꼈다. 나중에 초대 귀철의 보유자인 오로성 에단바론 V. 나스쥬로 성과 교전할 때 서로가 귀철인 걸 알아본다. [9] 당장 이 검과 함께 얻은, 등급 상으로는 더 좋은 유바시리도 잘 쓰다가 CP9편에서 녹녹 열매에 당해 날이 통째로 녹슬어 못쓰게 되었다. [10] 사실 3대 귀철이 있다는 건 결국 2대, 초대도 있다는 말이므로 모험을 하면서 이런 식으로 업그레이드되지 않을까 기대한 독자들도 적지 않을 것이다. 다만 상술한 대로 3대 자체가 업그레이드되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 중이다. [11] 로그 타운에서의 그 유명한 칼 던지기 장면이었다. [12] 특이하게도 루피가 2대 귀철의 영향을 받는 듯한 묘사가 없는데, 3대 귀철보다도 더 막강할 마검의 성질을 찍어누를 만큼 루피의 기본 스펙이 높은 상태라고 추측할 수 있다. 물론 루피가 검만 들었지 사실상 검으로써 베려고 쓴게 아니라서 영향을 받지 않은면도 있을 것이다. [13] 현재 그나마 가능성이 있는 시나리오는 에단바론 V. 나스쥬로 성이 사용하는 검인 초대 귀철을 입수하는 것 정도 뿐이다. [14] 현재까지 공개된 유이한 영구 흑도 중 하나인 슈스이도 본래 주인의 실력을 보면 최상 명검에 속해야 할 테지만 최상 명검이 아닌 명검이다. 다른 영구 흑도는 미호크가 소지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