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5 11:52:12

간 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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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간 폴 - 하늘의 기사.png 파일:간 폴 -바스.png
프로필
이름 간 폴(ガン・フォール)
이명 하늘의 기사(空の騎士)
생일 12월 22일( 염소자리)[A]
나이 66세(1부) → 68세(2부)[B]
신장 180cm[B]
취미 호박 재배[A][5]
혈액형 X형[B]
출신지 스카이피아[B]
좋아하는 음식 호박 주스[B]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야나미 조지 → 4대째 이치카와 엔노스케(에피소드 오브 스카이피아)[9]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김정호(KBS, 투니버스)[10], 정동열(대원방송)
파일:미국 국기.svg 존 스웨시

1. 개요2. 작중 행적3. 명대사4. 기타

1. 개요

사람이 살아가는 이 세계에 '신'같은 건 없다!!!!

ガン・フォール/Gan Fall

원피스의 등장인물.

밀짚모자 일당 녹 업 스트림을 타고 도착한 백해(白海)에서 만난 자유 용병. 파트너는 말말 열매를 먹은 새 피에르.[11] 몸 값은 1휘슬(한 번 도와줌)에 500만 엑스톨. "나도 생활이란 게 있으니 1엑스톨도 깎아줄 수 없다!"라고 말하긴 하는데... 사실 첫 만남부터 서비스로 1휘슬은 그냥 도와주겠다고 하고, 이후로도 그냥 서비스만 남발하지 돈은 받지도 않는다. 참고로 하늘섬과 아랫바다의 환율은 10,000 엑스톨 당 1베리이니 한 번 구조해주는 요금이 고작 500베리에 불과하다. 한화로 환산하면 대략 4천원 정도.

그 정체는 스카이피아의 선대 신(神).[12] 8년 전, 또 다른 하늘섬인 '바르카'를 멸망시키고 찾아온 에넬 신의 군단에게 신의 자리를 강제로 빼앗겼다. 유연한 사고방식의 소유자로 자신의 힘에 취해서 본인을 신이라고 생각하는 에넬과 달리 '신'은 스카이피아를 다스리는 지도자의 '호칭'에 불과하며, 사람이 살아가는 이 세상에 신은 없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과거의 영웅도 평화로운 시대에 태어나면 결국 범죄자에 불과하다는 등 여러모로 트인 사고방식의 소유자다.[13]

성격 면에서 에넬에게 자리를 뺏기기 전까지 대지 공존책까지 마련한 온건론자였지만, 에넬 치하에선 부하들을 구출하기 위해 유혈사태도 피하지 않는 무력투쟁 노선을 취하고 있다.[14][15]

2. 작중 행적

20년도 더 전에 스카이피아를 방문했던 골 D. 로저와 우정을 나누었다.

선대 신들과는 달리 '바스'의 소유권을 두고 400년 동안 이어진 전쟁에 종지부를 찍고 샨디아와 공존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대화를 시도한다. 그러나 간 폴은 그저 고향을 되찾자고 싸우는 샨디아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있었지만, 이미 스카이피아 사람들에게도 바스는 필수적인 것이 되어서 전부 돌려줄 수는 없다고 주장한다.[16] 그리고 이때 와이퍼에게 몽블랑 노랜드와 샨디아의 관계를 뜻하는 '호박' 주스를 주제로 말을 꺼내지만 와이퍼의 입장에서는 침략자들의 수장이 도발을 하는 것으로밖에 들리지 않아 오히려 더욱 분개한다. 물론 과거의 스카이피아 측에서 샨디아를 내쫓고 어퍼 야드를 빼았었던 과오가 있고 원한도 남아있어서 교섭이 되지 않아 고민하던 중 느닷없이 강력한 무력을 가진 에넬 일당에게 패배하고 신의 자리를 빼앗기고 말았다.[17]

신 자리를 찬탈당한 후 에넬의 멘트라가 닿지 않는 곳에 터를 잡고 호박 농사를[18] 지으면서 용병 생활을 시작했다. 그 목적은 자신의 부하였던 신군들의 행방을 알아내는 것과 에넬에 의해 범죄자가 되어버린 사람들을 구출하는 것. 그렇게 '하늘의 기사'를 자처하면서 용병 생활을 이어간지 8년이 지났을 무렵, 녹 업 스트림을 타고 백해로 올라온 밀짚모자 일당과 만났다.

처음 만났을 때 아직 하늘섬의 기후에 몸이 적응되지 않은 루피 일행을 습격한 와이퍼를 물리쳐준다. 이후 그들이 녹 업 스트림으로 올라온 걸 알고 아직도 그런 무모한 짓을 하는 사람들이 있을 줄은 몰랐다며 당황한다. 보통은 하이 웨스트라는 곳을 통해 몇 개의 하늘섬을 거쳐서 이곳 스카이피아에 오는 것이라고.[19] 그리고 1휘슬은 공짜로 해주겠다며 호루라기를 주고 떠난다.

이후 루피 일행이 신의 시련을 겪게 되었을 때 코니스가 신을 거슬리게 하여 번개를 맞게 되자 피에르를 타고 나타나 구해주고, 자신의 아지트에 데려가 숨겨준다. 그리고 혼자 고잉 메리 호를 지키던 쵸파가 휘슬을 불자 나타나 신관 슈라와 그의 파트너 후자와 맞붙지만 패배하고 사우스 버드들에 의해 구조된다. 그래도 그가 나타나준 덕분에 고잉 메리 호가 완전히 파괴되진 않았고 쵸파도 목숨을 구했다.

쵸파의 치료 덕분에 깨어난 뒤, 배에 타고 있던 상디, 우솝, 나미에게 다이얼에 대한 설명을 해준다.[20] 그 뒤 에넬이 나타나 상디와 우솝을 한 방에 태워버린 뒤 자신의 계획이 시작되었다고 알리고 떠난다. 이윽고 쓰러진 사토리의 복수를 하겠다며 나타난 부신병장 호토리, 코토리에게 나미와 함께 맞서 싸운다.

에넬을 찾기 위해서 에넬의 신전에 찾아갔으나,[21]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하고 내려와 신관 오움에게 너희들은 무슨 속셈이냐고 따진다. 그 와중에 신관이고 간 폴이고 다 없애버리려는 와이퍼의 공격을 받고 고생하기도 하다가, 신병들에게 쫓기던 나미를 구해주려다가 노라에게 같이 삼켜진다. 어찌저찌 탈출하지만 안에 남겨진 루피와 아이사를 위해 피에르를 안으로 보내고 나미와 함께 밖으로 떨어진다. 이때 유적에 남아있던 사람은 당시 노라의 뱃속에 있던 루피와 아이사를 제외하고 남은 건 조로, 나미, 로빈, 와이퍼, 에넬, 그리고 간 폴. 에넬은 자신이 '게임' 시작 무렵 마지막에 살아남는 건 5명이라고 예언했는데 한 명이 더 많다고 하자, 다른 사람들과 함께 에넬을 가리키며 네가 꺼지라고 한다. 이윽고 에넬이 그의 신군들은 계속 노예로 부려먹었는데 오늘 아침 방주가 완성되자 전부 제거했다고 말하자[22] 분노해서 덤비지만, 에넬의 능력에 무력하게 당해 쓰러진다.

하늘섬의 사건이 종결된 뒤, 에넬에게 억눌려 있었던 하늘섬의 주민들로부터 재추대를 받아 다시 신의 자리에 복고된다. 샨디아의 주민들도 "당신이라면 인정할 수 있지!"라고 하는 걸로 봐서 샨디아 주민들 사이에서도 인망이 깊은 듯.[23] 이후 샨디아 추장과 같이 취미로 키우던 호박의 특산물화를 계획하고 있는 듯. 호박 주스를 만드는 등 신상품을 연구하고 개발 중이라고 한다.[24] 옆에서 주스를 마시려는 피에르는 빨대를 입에 대려고 머리를 쓰지만 영 안 되는 듯 쩔쩔매고 있다.

3. 명대사

으음 이 몸은 '하늘의 기사'!!
원피스 26권.[25]
그래서 그 '섬의 노랫소리'를 다시 우리가 듣게 될 때 이 싸움이 끝날 거라는 거야 그래. 성지는[26] 다시 노래할 거야. ···언젠가 반드시.
원피스 27권.
···우리는 이걸 대지라는 뜻의 '바스'라고 부르지···. 하늘에서 살아가는 자들에게 있어 영원한 동경 그 자체다.
원피스 27권.
그래, 하지만 사람이 생각하는 것에는 반드시 그에 반하는 나쁜 쓰임새가 있는 법이지.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서 말이네.
원피스 28권. 다이얼의 병기로서의 쓰임새를 알려주고 이에 나미가 “다이얼은 좀 더 일상적인 건 줄 알았는데.”라 하자 한 대답.
자네가 선장이었나…!! 세상 말세로구만.
원피스 29권.
악은 우리들이 아닐까.
원피스 29권.[27]
사람이 살아가는 이 세계에 '신' 같은 건 없다!!!!
원피스 29권.
가 꺼져라.
원피스 29권.[28]
그래, 바스는 이렇게 웅대한 것!!! 차지하기 위해 다투는 대상이 아니었어. 왜 그걸 깨닫지 못했던 것이냐, 400년 동안이나!!!
에넬이 어퍼 야드를 소멸시키기 위해 총공격을 해도 어퍼 야드가 꿈쩍도 안 하고, 와이퍼가 “대지는 지지 않는다.”라고 에넬에게 소리칠때의 독백.
들려다오 꼬마여···!!! '섬의 노랫소리'를
원피스 32권.

4. 기타

Mr.2 봉쿠레 이후로 동료가 아니면서 고잉메리호를 지켜준 몇 안 되는 인물 중 하나이다. 웬만하면 타인을 도와주는 쪽에 있는 밀짚모자 일당이 본인에게 신세 없이 남에게 도움을 받은 것도 마찬가지이다.[29]

전투력이 상당히 뛰어난데 신관인 슈라와 정면에서 맞대결해 상처 하나 없었으며 끈의 시련에 묶이기 전엔 볼에 난 생채기를 제외하면 대미지를 입지 않았다. 1:1로 싸웠다면 제압하는 게 가능했을 걸로 보인다. 당장에 불을 뿜는 괴조를 데리고 불을 내는 창을 가진 그와 붙어 대등했단 것만 봐도 알수있다. 특히 슈라의 파트너 새 후자와는 달리 간 폴의 파트너 새인 피에르는 전투능력이 전무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론 2대 1이었기도 했다. 게다가 신관인 슈라는 만트라, 즉 견문색 패기를 지닌 반면 간 폴은 그러지 못했다. 즉, 슈라와 간 폴 사이에는 패기의 유무로도 우위를 뒤집을 수 없을 정도의 역량 차가 있다는 뜻이다.[30] 따라서 순수 전투력만 보자면 최소 신관급이며 조로나 와이퍼 등을 제외하면 순수 피지컬은 단연 최고라 볼 수 있다.

모티브는 갑주를 입고 볼품없는 말을 탄 채 랜스를 든 모습이나 대사 등, 영락없는 돈키호테가 모티브로 보인다.

얼굴이 묘하게 마커스 마즈 성과 닮았다.[31] 둘 모두 하늘을 날 수 있는 것도 공통점.[32]


[A] 출처 : 원피스 블루 딥. [B] 출처 : 비브르 카드 ~비경 하늘섬의 주민들~ [B] [A] [5] 하늘섬 사건이 종결된 후 자격지심으로 신의 직책에 복귀하지 않고 은퇴해 느긋하게 호박농사나 즐기려 했지만 스카이피아 주민들과 샨디아들의 열렬한 지지 덕분에 '이제야 좀 느긋하게 호박농사를 즐기나 했는데...'라며 어쩔 수 없이 신의 직책에 좀 더 머무른다. 그래도 샨디아의 추장과 호박의 특산화 계획을 세우는 거 보면 좋아하는 호박농사는 병행하는 듯. [B] [B] [B] [9] 야나미 조지의 요양으로 인해 교체되었다. 어드벤처 오브 네브란디아에서 공명을 맡은 적 있다. [10] KBS, 투니버스판에서는 함장(133화), 하타타(134화), 산디아 족장(187~188화), 국왕(189화), 흰 수염, 클로버 박사, 해적 1(8기 28화), 폴 세미, 악어과 중복. 대원판에서는 라오 G를 맡는다. [11] 천점조라는 점박이 무늬 희귀 조류로 지능이 높아 사람의 말을 이해하며(루피와 우솝이 별 생각없이 간폴에게 버릇없는 말을 하자 분노해 둘의 머리를 씹기도 했다) 비행 능력 또한 뛰어나다. 다만 전투력은 별로인 듯하다. [12] 신이라고 해서 우리가 생각하는 초월적 존재는 아니고, 하늘섬의 '신'은 지도자를 의미하는 일종의 직책명이다. 우솝도 전자로 생각하고 "이 양반이 머리가 맛이 갔나."라고 했다가 피에르에게 머리를 물렸다. [13] 당장 청해조차 세계귀족들이 선민사상에 가득차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둘러대는 걸 생각하면... [14] 출처: 공식 가이드북 YELLOW p199. [15] 다만 '자신을 방해하는 자는 모두 쓰러뜨린다'는 와이퍼처럼 극단주의자는 아니다. 간 폴은 샨디아 주민들이나 원래 자신의 백성이었던 백해 주민들 중 누구도 피해주지 않으며, 그가 공격하는 건 에넬과 신관들 한정이다. [16] 어퍼 야드는 공동 소유로 해도 무리가 없을 만큼 충분히 넓었기에 불가능하진 않았다. [17] 에넬은 늙은이는 쓸모 없다면서 바다로 던져버렸는데 다행히 피에르가 구해줬다. [18] 참고로 하늘섬에 호박을 가져온 사람은 몽블랑 노랜드. 샨디아에게 우호의 표시로 전달해준 호박이 땅 채로 올라왔고 전쟁을 통해 땅이 스카이피아에 넘어가면서 재배하게 된 것. [19] 하지만 동시에, 그럼에도 하이웨스트를 통해서 오면 몇명이나 도착할지조차 장담 못하지만 녹 업 스트림의 경우 100이냐 0냐 의 모험이라며 일행들의 용기를 치하한다. [20] 이때 예전에 신이었다고 말하는데 우솝이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하자 다음 장면에서 피에르가 우솝 머리를 깨물고 있는 개그 장면이 유명하다. [21] 피에르를 타고 하늘을 날 수 있어서 다른 애들이 죽어라 뛰어다닐 때 혼자서만 유유히 날아서 갔다 왔다. [22] 에넬이 하늘섬 몰살 계획을 말해주자, 눈이 뒤집혀 덤벼들었다고 한다. 다행히 신군은 상당수는 살아있었다. 아마 방전 한 방만 쓰고는 관심을 꺼버린 것일거다. 에넬은 어차피 스카이피아를 전부 없애버릴 생각이었으니, 여기서 안 죽어도 크게 상관없었다. [23] 처음엔 죄책감 등에 의해 거부하려 했지만 샨디아 주민들까지 이것에 동의하자 받아들이기로 했는지 하는 말이 겨우 마음껏 호박 농사를 즐길 수 있나 했더니만.... [24] 여담으로 코니스와 아이사가 개발한 호박 국수도 샨디아 내에서 절찬 판매중이다. [25] 나의 이름은 '하늘의 기사' 간 폴!! [26] 바스는 [27] 과거 신이었던 시절 400년간 지속된 싸움의 악의 세력에 대한 간 폴의 고뇌. 다른 전대 신들은 어땠을지 모르지만 간폴은 이렇게 트인 생각을 가지고 샨디아와 화합을 여러 번 시도한 덕분에 하늘섬 사건이 종결된 후 에넬 밑에 있던 신군들과 샨디아까지 간폴을 불만없이 환영했다. [28] 에넬의 엄포에 정면으로 반박하는 대사. 이 때 로빈을 포함해 롤로노아 조로, 간 폴, 와이퍼까지 똑같은 목소리를 냈다. [29] 쵸파가 치료해줘서 본인이 신세를 졌다고 하자 밀짚모자 일당은 자기들이 크게 신세를 졌다고 한다. [30] 견문색 패기로 상대의 공격 패턴을 읽어도 못 따라가는 건 나중에 여인섬에서 루피가 기어 2 보아 썬더소니아를 상대할 때 다시 한 번 나오는데, 이걸로 따지다면 일흔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슈라가 제대로 대처하지 못할 정도의 압도적인 피지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31] 마즈 성은 괴조로 변신하는데 정작 간 폴 본인은 말로 변하는 새를 타고 다니며 괴조를 탄 슈라를 제압할 뻔했다. [32] 마즈 성은 괴조로 변신해서, 간 폴은 페가수스를 타고 날아다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