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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승시절 | 인간형 |
1. 개요
네이버 웹툰 호랑이형님의 서브 주인공.2. 상세
1부의 메인 주인공 산군이 히어로, 2부의 주인공 빠르가 안티히어로라면 대장 추이는 안티 빌런[2][3]이다.모티브는 호질에서 언급된 동명의 상상 속 동물에서 기원한다.
작중 초반에 산군을 습격한 짐승. 과거 추이 무리를 이끌던 일족의 우두머리이다. 추이라는 동물은 설화와 호질에 나오는 범을 잡아먹는 짐승중 하나인데 이 작품에서도 그것을 반영했는지 이 작품에서도 범의 천적으로 나온다.[8][9] 붉은 산의 수인들 중 유일하게 짐승형, 수인형, 인간형 모두 나온 케이스다.[10] 황요나 무골 등이 존댓말을 쓰는 것을 보면 이들보다 높은 위치에 있고,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항마병 관리자의 직책인 타이지(臺吉)를 수령한 것으로 밝혀졌다.[11]
염주를 착용한 상태에서는 붉은 산의 여타 수인들과 마찬가지로 인간의 모습이 되는데 짐승의 모습은 사라지고 역안에 청록색 피부의 중후한 중년 남성의 모습이 된다.[12] 전체적으로 요괴를 연상시키는 인상.[13]
인간형 상태일 때는 산군에게 목에 커다란 상처를 입어 패배하는듯 보였으나..... 산군과의 전투 중에 염주가 끊어지면서 본모습이 드러나는데, 전체적으로 호랑이와 비슷하나 마치 멧돼지의 엄니 비슷한 뻐드렁니[14] 전체적으로 과장된 민화의 호랑이를 연상케 하는 얼굴을 가지고 있다. 일반적인 범보다 덩치가 훨씬 더 크고[15] 꼬리가 검은색이며 매우 굵고 길다. 털색은 쟂빛 털색. 전반적으로 민화 속의 호랑이를 닮은 만큼 악역임에도 불구하고 독자들에게는 다소 친근해 보이는 인상이며, 일반적인 호랑이들과는 차별화되는 색다른 분위기를 내뿜기 때문에 상당히 호평이다. 눈 색은 밝은 청록색인데 어둠 속에서 안광을 발하는 묘사가 상당히 멋이 있다. 또한 다른 추이들과는 달리 이족 보행을 하는데, 붉은 산 수인화에 의해서 이족보행형으로 체형이 바뀐 것. 원래 3년 전만해도 다른 추이들과 마찬가지로 사족 보행형의 짐승이었다.
3. 작중 행적
자세한 내용은 추이(호랑이형님)/작중 행적 문서 참고하십시오.4. 전투력
약 600kg 정도인 무커를 거의 목 힘만으로 들어올리는 모습[16] | 재생벌레, 왼팔, 꼬리를 잃고도 산군을 압도하는 모습 |
이제는 널 하찮게 대해서는 안 되겠구나. 타이지 중에선 본디 너를 당해낼 놈은 거의 없을 것이야. 인정하마!
이령
본래 약을 써서 변종으로 만드는 게 아닌 그대로 뒀다면 언젠가 영물이 되었을 거란 구망의 언급이 있는 만큼 그 잠재력과 강함이 남달라서 1부 초반부터 주역인 산군과 무커를 초주검으로 만들어놓고 강력한 구미호인 미호를 리타이어 시키는 데에 크게 공헌함으로써 사실상 1부의 최종보스라고 불려도 될 만큼 압도적인 강함을 보여주었다.[18] 일반적인 짐승들은 물론, 어느 정도 영험한 짐승들한테도 재앙이라[19] 비견될 만큼 강력하며, 타이지인 바쿠를 일격에 초주검으로 만들고, 산군과 무커를 정면에서 압도할 정도로 다른 타이지들과도 수준을 달리하며, 2부에서 이령을 상대로 보여준 전술, 전략적 면모 심기체, 내면의 강인함과 정신력까지 보여주었다. 이령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노력하여 흰산의 족속과 무두리 종족 등의 신수들을 제외하면 짐승의 한계치에 도달 혹은 초월했다.[20] 작중 최고의 위상을 지닌 붉은 산에서 장군 자리에 해당하는 타이지 자리에 걸맞게 붉은 산 내에서도 수준 급의 무력을 지니고 있다. 타이지들 중에서도 상위권이다. 이령왈 무리를 이끄는 타이지 중에선 최강. 타이지 이상인 버일러부터는 아예 생물의 범주를 벗어난 듯한, 그야말로 괴력난신들의 영역이라 일개 타이지가 감히 대적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님을 고려하면 추이는 이러한 초월적인 존재들과 일반적인 존재를 나누는 한계선 역할을 보여주기도 한다.
붉은 산에 추이보다 더 강한 인물들이야 즐비하지만, 추이는 작중 최초로 등장한 붉은 산 고위 간부로서 그 강함을 여실히 보여줘 붉은 산이라는 집단 전체의 위상을 드높였다는 데에서 작품 외적으로 큰 의의가 있다.
본디 추이들은 황폐한 땅에서 어미의 도움없이 스스로 생존해야 했는데, 살아남기 위해 단 한순간도 단련을 게을리하지 않고 중곡산 회목(懷木)의 붉은 열매[21]를 취했으며 온갖 강자를 쓰러트리고 호전적인 추이들을 이끄는 대장이었다.[22][23] 그래서 그런지 짐승 시절 이미 타이지의 경지였으며 흰눈썹과 대등히 힘싸움을 벌일 정도였고, 어지간한 영물조차 꼬리를 내린다는[24] 영응왕에게 감히 대들었다. 수인화 직후 짐승시절과 별 차이도 없었을 상태에서 타이지인 바쿠를 압도할 정도였는데[25], 여기에 구망의 훈련[26]을 받아 더욱 강해졌고, 붉은 산에 들어온지 얼마 되지도 않아 타이지 자리를 받았다.[27]
흰눈썹이 추이를 부른 것도 그의 전투력을 필요로 했기 때문이었고, 흰눈썹이 대장 추이를 부른 것을 알게 된 무골은 대장 추이를 불렀으니 자신들은 이제 가겠다는 말까지 했다. 무골 휘하의 세력도 과거 붉은 산 항마병들과 그에 맞먹을 정도로 강한 수인들로 구성되어 있는데다가 풍이 이끄는 표견들까지 그 세력권 하에 있기 때문에 만만치 않은 규모를 자랑하지만, 대장 추이 하나만 있으면 무골 패거리는 사실상 별쓸모가 없을 정도로 대장 추이가 강력하다는 소리이다.
산군과 무커가 추이를 죽일 수 있었던 것도, 저 둘이 협공을 했으며 추이가 엄청난 너프를 받아서 가능한 것이였다. 초재생능력 소멸 + 엄청난 체력 소비+기가 바닥남+한쪽 팔이 떨어짐+주력기 봉인[28]까지. 웬만한 최종보스도 이 정도 너프를 받으면 약해져서 밀리는 반면, 추이는 저걸 전부 받아놓고 되려 산군과 무커를 압도하는 엄청난 전투력을 보여주었다. 거기다가 산군이 난입하면서 추이의 꼬리도 잘라먹은건 덤. 산군과 무커가 추이를 이긴 것은 사실상 천행이었다.[29][30][31]
막 부활하여 리치가 된 상태에서도 무커와 난타전을 벌이며 호각으로 싸운다. 물론 목이 막 붙었던 직후였던지라 위태위태한 모습을 보이지만 위같은 최악의 상황에서 사투 내내 무커의 앞발에 얻어맞고도 버텨내며 바디블로로 무커의 옆구리를 터트리고 묵직한 단타 한 방으로 다운시키기도 한다. 비록 황요의 보조가 있었다만 결과적으로는 무커의 최후를 장식함으로써 판정승.[32]
2부 초반의 전체적인 파워벨런스가 하향되면서 1부 시점의 사실상 최종보스였던 추이가 2부의 캐릭터들을 양학하는 진풍경이 그려지기도 한다. 아직은 이령을 제외한 붉은 산의 간부들이 본격적으로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2부 초반의 강자라곤 기껏해야 빠르와 녹치 그리고 이령의 시 밖에 없었는데 전부 추이의 상대가 되지 못하기 때문에 상대편 악역들에게 사자(死者)와 같았다.[33]
본격적으로 붉은 산 간부들이 활동하기 시작한 2부 중반부부터 판도가 완전히 달라졌다. 육탄전 위주였던 1부보다 규모가 훨씬 커져버리면서 풀차징 사자후를 제외하면 버일러들을 비롯한 상위종들에게 비견될 만한 위력의 공격이 없는지라 더욱 저평가되는 느낌이 없지않다.[34]
다만 이러니 저러니 해도 타이지 레벨에서 벗어나지는 못하는데 이령왈 무리를 이끄는 타이지들 중에는 최강이라고 하여 무리를 이끌지 않는 타이지들 중에는 추이와 비슷하거나 더 강한 타이지도 있을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러나 이전에는 타이지 중에서 추이를 당해낼 자는 거의 없을 것이라는 이령의 언급이 또 있었어서 추이를 능가하는 타이지는 그다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부분이 이령과의 전투로, 큰 격차를 보이며 밀린다. 산군에게도 승리가 확실히 보장이 안 되는 인간형에서야 당연히 상대가 안되는 것이지만 수인형에서도 그냥 두들겨 맞았다. 추이가 심리적으로 위축된 상태였지만 기본적인 스펙 차이가 너무 크다. 심지어 이령은 작중 내내 추이를 보고서 "그래 봐야 타이지지." 라며 맷집 빼곤 전부 물러터졌다고 일축했다. 심지어 이령은 항마전 이후 약해진 것이니, 그걸 고려하면 둘의 차이는 더 벌어진다.[35]
어째 영물과 자주 비교가 된다. 변종은 영물이 될 수 없음에도 구망, 이령이 영물에 비교했고, 추이가 시의 명을 삼키고도 멀쩡한 것, 구망의 불을 다룰 수 있는 것 역시 추이의 특이성을 더한다는 것으로 보이는 전투력 이상으로 거대한 무언가가 내재된 것으로 보인다. 추이 역시 앞으로 훨씬 더 강해질 여지가 있다. 사실 작가 인터뷰와 3부 들어서 규모가 엄청나게 커졌기에 당연하기는 하다.
4.1. 체력
4.1.1. 완력
수인화 상태보다 완력이 훨씬 떨어지는 인간형 상태에서도 산군과 무커를 상대하는 강력한 힘을 보여주었다.[36] 또 대장 추이의 과거 회상에 따르면 인간형의 모습을 한 채로 코끼리만한 짐승들을 때려잡아 자신이 양성하고 있던 항마병들에게 홀로 먹이를 공급하고 있었던 듯.4.1.2. 민첩성
빠르게 날아오는 나뭇조각을 한 방에 작살내고 부숴버리려곤 했으나 발이 올라가기도 전에 찔릴 뻔했던 부하 추이의 앞으로 순식간에 이동해 대신 부숴주었다. 아린의 목탄은 속도가 엄청난데, 추이는 그보다 빠르다는 것. 이는 이후 눈앞에서 사라진 바쿠의 공격을 곧바로 잡아채는 것, 엄청난 속도를 자랑하는 미호의 여우구슬을 막아내거나 피하고, 꼬리로 튕겨내고 구슬을 불태웠을 거라 생각한 상황에 구슬이 페이크로 돌진하자 당황하면서도 급소를 막고, 1부 시점에서 공명무커와의 싸움에서도 무커에게 목책을 던지고 무커가 목책을 주먹으로 걷어내는 바로 그 순간에 무커의 뒤로 이동해 결박하는 등 엄청난 스피드와 반응 속도를 자랑한다.2부에서 이령의 시와 대치할 때 바위를 던져 시선을 돌리고 시가 바위를 조각내자 바위가 벽에 부딪혀 떨어지기 전에 어느새 항마병들을 구했는데 이것이 텔레포트로 묘사된다. 함흥에서 구다국을 거쳐 흰산의 고원과 붉은산을 하루만에 완주한다.
이령이 울라, 손 발이, 그리고 흰 산에 투입한 시 한체를 제외한 나머지를 죄다 붉은 산에 보냈는데, 이 시들은 순식간에 찢어발간 것은 물론, 도망치던 시를 순식간에 쫒아 잡아내는 무시무시한 속력을 보인다.[42] 이후 이령과 맞붙을 때는, 작정하고 도망치자 그 이령이 찾는데 애먹는 수준으로, 속력과 지형지물을 이용해 시간을 버는 것에 성공했다. 또한 그냥 뛰는 것이 아니라 흔적이 남지 않게 움직이는 것도 가능하다.
심지어 녹치의 말이나 압카의 예를 보면 짐승이나 수인은[43] 강적과의 싸움으로 한계를 넘으면 더욱 강하게 성장할 수도 있는데, 추이가 1부에서의 시련과 2부에서의 부활이 여기에 부합되는 면이 있고, 자신과 버일러들을 잡을 정도로 강한 무커의 팔을 이식한 것도 흔히 몸에 무언가를 이식하고 강해지는 클리셰는 많기 때문에 어쩌면 1부의 실력을 되찾는 것을 넘어, 아예 뛰어넘을 가능성도 있다.
4.1.3. 맷집
안 끊어졌어....
맷집이 니 능력이냐?!
이령
맷집이 니 능력이냐?!
이령
추이의 강함도 강함이지만 내구도가 비정상적이란 생각이 들 정도로 엄청나며, 내구도만 높은 게 아니라 이를 상회하는 공격을 받아도 버텨내는 맷집과, 전투 이후에 금방 회복하는 회복력까지 갖춘 괴물이다. 추이의 내구력은 전투력과 비교해봤을때 기이할 정도로 대단하다. 한마디로 말하면 출신과 종족을 볼 때 이해할 수 없는 초월적 수준'이며 대다수의 강자들이 인정하는 내구도다.
이령과의 싸움에서 미사일포격 수준의 여파가 발생하는 이령의 기탄(氣彈)에 수없이 피격당하고 낙하하는 빙하에 찍히는 등 재해 수준의 공격에 휩쓸렸는데 멀쩡했고 지형을 박살낼 정도의 무자비한 공세에도 KO당하지 않고 의식을 유지했다. 와중에 이령이 팔을 절단시켜버릴 작정으로 짓밟았는데, 끊겨지지 않았으며 이 모습을 보고 이령이 그 경악스러운 내구도에 감탄했다. 얻어맞을대로 맞아 외상을 입은 상태에서 염주가 채워져 순식간에 인간화되었는데 힘이 남아있었으며 직후 관통당하고 두피에서 피가 철철 흘러내릴 정도로 두들겨 맞았지만 살았다. 이령과의 재대결에선, 인간형에서 이령의 기탄[50]과 기폭발에 직격당하고도 멀쩡하고[51] 이후 수인형에선 이령이 작정하고 날린 거대한 기탄을 맨몸으로 받아 튕겨냈다.[52] 그러고도 멀쩡한 건 덤.
이령과 겨룰 수 있으며 강력한 공격 두 번으로 무커의 팔을 이용한 얼음마저 깨는 시라무렌의 황수의 힘[53]에 휘말리는데, 사지가 멀쩡하다. 이후 얼음속에 있는 것을 보면 황수의 힘에 직격당하고도 스스로를 얼릴 정도의 판단을 할 정도로 맷집 뿐 아니라 의식을 놓지 않는 정신력까지 있다.
정리하자면, 추이의 내구력은 전체적인 전투력 이상으로 뛰어난 독보적인 능력이며, 전투력에서 훨씬 강력한 존재들과 대적할 수 있는 원천이라고 할 수 있다. 이제껏 정면에서 스스로의 힘만으로, 아무런 변수도 없이 온전한 추이의 신체가 손실될 정도의 피해를 준 건 아린과 무커 둘 뿐이다.
4.2. 정신력
실력도 최상위지만, 정신력은 더더욱 높이 평가할만 하다.아린의 정신 지배의 영향을 받지 않는 개체이다. 짐승 시절 협곡에서 아린과 처음 맞닥뜨렸을때 아린을 보자마자 온몸에 마비 증세 비슷한게 온 듯한 묘사[54]가 있지만 가까스로 제정신을 차리고 그때 아린이 놀라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게다가 정신 지배 자체를 무효화 시키는 능력 또한 가지고 있다. 아린에게 팔이 잘리고 협곡에 처박힌 자신을 도운답시고 내려온 부하 추이들이 모두 정신이 나간듯 멍한 표정으로 아린을 쳐다만 보고 있다가 대장 추이가 절규하며 도망가라고 부르짖자 갑자기 정신을 차리고 달아났으며, 이때 아린은 놀라며 달아난 추이들의 추격을 포기하고 대장 추이의 숨통을 완전히 끊기 위해 다시 돌아온다.
압카 외에 살아서 나온 것이 없었다는 구망의 귀신굴에서도 살아남았으며[55], 그 살아남은 자들이 그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두려워할 정도로 엄청난 트라우마를 겪을 정도로 무시무시했던 항마전에서도 타이지 중에서 유일하게 심신이 온전하다. 심지어 이후 나오길 버일러로 추정되는 이령 조차 신은 멀쩡할 지 언정 용이나 흰산이란 소리만 들어도 경기할 정도로[56] 불안정한 모습이다.[57]
완전히 자기가 밀리는 상대와 죽을 걸 각오하고 계속해서 싸울 정도로 미련하지도 않다. 황요의 거리를 벌려놓기 위해 공명무커와 싸울 때 더이상 버티기 힘들 것 같다고 판단해 술법으로 빠져나가려고 했던게 그 예.[58]
워낙에 정신이 강인하다보니 산군처럼 이런 정신 지배 류의 술법들엔 완전 면역으로 보이며 이 정신력에 파생되어 나온 또다른 능력이 바로 정신 지배 해제다. 자신 뿐만 아니라 주변 다른 짐승들에게 영향을 미칠 정도로 강대한데, 1부 과거에서는 자신을 제외하고 무려 아린에게 정신을 지배당한 추이들의 정신을 되찾게 해주었고, 2부에선 본모습을 드러낸 것만으로 이령이 걸어둔 흠원들의 정신 지배를 해제시켰다. 이령도 아린이 아닌 이상 해제할 수 없다고 자부할 정도로 자신이 강하게 걸어둔 술법이 해제되었음을 알고 분노해 자신에게 달려드는 흠원들을 학살했다.
이후 이령이 등장하면서 그의 행보로 인해 정말 대단한 능력임이 드러나는데, 이령이 추이를 술법으로 속박 시킨 뒤 그의 기억을 엿보려고 시도하나 완전히 암흑 천지라 엿보지 못했다. 똑같이 짐승 상태에서 이령의 정신 지배에 저항한 바쿠도 정신 지배를 시키지 못하더라도 기억을 엿볼 순 있었는데, 추이는 먼 과거의 기억은 커녕 방금 전 일어났던 일도 아예 안 보일 정도로 급이 다른 정신 지배 저항력, 정신력을 가졌다. 나중엔 아예 이령의 술법도 깨버릴 정도. 이령이 언급하길 저항했다간 자아가 파괴된다고 할 정도로 위력적인 술법인데, 추이는 영향을 받지 않고 포박을 풀어버린다.
또한 추이의 혼은 무언가 거대한 존재와 연결되어 있다고 한다.
추이를 제압한 이령이 추이의 혼을 흡수하려 했으나 이령에게 넘어온 추이의 혼은 전체의 일부 였으며 빠진 혼이 곧바로 다시 채워졌다. 바쿠도 추이의 혼을 탐색했을때 꿈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고 하였다고 한다.
다만 이러한 저항력도 한계가 있다. 예로, 아랑사의[59] 기폭발에 넋을 놓고 다녀서 미호에게 죽을 뻔 했고[60][61], 또한 2부에선 기억을 잃은 상태였는데, 아린을 닮은 이령을 보자마자 겁먹는다.
4.3. 재생벌레
1부 추이의 상징이자 유용하게 써먹는 능력은 3년 전 흰눈썹이 준 재생 벌레의 복용로 생긴 무지막지한 재생능력.재생능력 덕분에 수비에 크게 신경 쓸 필요가 없어서 추이는 어느 정도 상대의 공격을 허용하는 대신 자신은 더욱 큰 공격을 가하는 흔히 말하는 육참골단 식의 전투법을 사용하였는데 재생벌레가 잡힌 이후로는 수비쪽에도 신경을 써야하기 때문에 이전보다는 소극적이고 신중하게 싸워야 했다. 재생벌레가 있었을때도 수비나 회피를 안 하는 것은 아니었지만[64] 재생벌레가 잡히고 난 이후부터는 훨씬 더 신중하게 싸우는 모습을 보인다.[65]
이런 초재생능력도 무적인 것은 아니다. 녹치의 경우를 보면 알겠지만, 너무 재생능력을 남발하는 바람에 재생속도가 점점 줄어들다가 대방과 붙은 이후로는 거의 멈추다시피 했다. 추이도 마찬가지로 단약에 의해 재생벌레가 잠시 수복되긴 했으나 무커전 이후로 작동을 하지 않았다. 즉 재생벌레도 한계가 있으며, 압도적 강자를 만나기라도 한다면 초재생능력도 소용없다.
더군나나 재생벌레가 활동을 멈추기도 하는데, 2부의 추이의 경우 여전히 몸 속에 재생벌레가 살아있지만, 어째서인지 활동을 멈춘 상태이며 변신할 경우에만 활동한다. 추이 본인도 구망에게 들었으니 자기 몸 속에 벌레가 들어있다는 사실 정도는 알고 있었던 것 같다.
4.4. 격투기술
긴 세월 거듭된 전투로 체술에 능숙하고 무예가 뛰어나다. 뛰어난 격투실력을 지닌 항마병들의 전투 방식 역시 추이의 영향이 상당히 내제되어 있을것으로 보인다. 특히 추오가 그렇다. 추오의 격투 기술들은 추이와 유사한 모습을 많이 띤다.
기억을 잃은 2부 시점 기준으로 술법 면에서는 타 캐릭터들에 비해 떨어지지만, 상술한 뛰어난 신체능력과 완력, 속도를 바탕으로 펼치는 육박전이 주된 전투 방식이다.[66]
사족보행형의 여타 짐승들과는 달리 이족보행형이기 때문에 이빨이나 발톱을 활용한 공격은 물론이고 주먹질이나 관수, 발차기 등 무술에 가까운 동작을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 특히 짐승의 특징도 있다보니 꼬리도 사용할 수 있는데 작중에서 아주 자주, 유용하게 사용한다.[67] 또한 몸 구조도 짐승시절과 크게 바뀌지는 않아서 그런지 짐승 시절의 전투기술도 사용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발톱을 세운 앞발&팔을 교차시켜 적을 X자로 베어버리는 기술로 흔히 시저크로스라고 표현하는 그 기술. 술법에선 엄청난 충격파를 동반한 포효를 내지르는 기술인 사자후, 붉은 산의 군대에 들어간 뒤에 구망에게 배운 불을 응용한 술법들을 애용했었다.[68]
화염 술법이 없어진 지금 할 줄 아는 술법은 사자후 하나밖에 없지만 유용하게, 중요한 순간에 사용한다. 2부에선 기를 모을 여유가 있어서 그런것인지 융단폭격 수준의 규모와 파괴력을 지닌 사자후를 사용한다. 기를 최대한으로 모은 사자후는 버일러나 이령의 술법과 맞먹을 정도로 강력하다. 그래도 추오, 무케가 쓰면서 이전의 필살기급 취급에서 좀 하향된 감이 없잖아 있다.[69]
영악하긴 하나 전투에 관련해서는 사실상 일자무식인 황요와는 달리 싸움 관련 지식도 굉장히 뛰어나, 무커와 산군이 싸우는 모습을 지켜보며 산군이 무커를 살리려고 한다는 사실을 금방 간파해냈고, 산군이 무두리의 술법을 쓴다는 사실도 금세 눈치챘다. 전투 센스도 상당히 뛰어나 목책을 투척 무기로 쓰는 등 주변의 도구를 활용할 줄도 알고, 공명무커와 싸울 때는 힘에서 압도적으로 밀렸음에도 불구하고, 주변 지형지물을 이용해 가두거나 페이크 동작으로 허점을 만든 뒤 기습 공격을 날리는 등 뛰어난 전투 센스와 민첩함을 이용해 무커를 상당히 오랜 시간 동안 붙잡아두었고, 무커가 계속 아랑사의 기가 있는 곳으로 가려하자 산을 불태워 시선을 돌렸다.
게다가 화술(話術)은 도발이 거의 백발백중으로 성공할 정도로 높아 일단 말이 통하는 상대라면 대부분 대장 추이의 도발 또는 사탕 발림에 넘아가 이성을 잃거나 주춤거렸었다. 병법에도 상대를 도발하여 판단을 흐리게 만들기도 한다. 게다가 추이의 말투가 험악하기도 하고 의외로 꼼꼼하기도 해서 전투 외에선 누군가를 혼낼 때 굉장히 좋은 효율을 자랑한다.(...)
2부에선 전성기 때와는 달리 반송장인 상태에서 순식간에 빠르를 피떡으로 만들었다. 그의 격투기술은 그리 빠르지도 않고 특별한 것이 아닌데도, 틈이 전혀 없다며 빠르가 당황했을 정도였다. 빠르를 어찌나 심하게 팼는지, 빠르가 살려달라고 간신히 비는 것 밖에 하지 못했다. 사실상 바로 빠르의 숨통을 끊을 수 있었으나, 무케가 말려서 그만 둔 것 뿐이다.
타격 스킬 뿐만 아니라 디펜스도 우수하다. 시 다섯이 합세한 다수와의 교전 중 린치된 상황에서 녹치나 왕태같은 수인들은 물론, 대방모나 니루어전조차 인지하기 힘들었던 시의 공격을 여유롭게 가드하고[71] 추이의 주의를 분산시켜 항마병들을 낚아채가기 위함에 이령의 시 셋과 울라가 달려들었으나 강제퇴장당했다.[72]
지휘능력 또한 갖추고 있다. 항마전 당시, 버일러들이 흰 산과 아린의 결계에 막혀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에서 화살받이 취급을 받는 항마병들을 이끌고 아린의 성에 침투해 길을 연 장수가 추이였다.[73] 사실 짐승 시절, 수없이 많은 추이들을 이끌어 범들을 사냥하는 모습도 보여준 때가 있다.[74] 타이지가 장군과도 같은 위치임을 감안하면, 전술, 전략전 안목을 갖추고 있다 봐야 할 것이다.
전략을 짜는 능력 또한 탁월하다. 자신보다 아득히 강한 이령을 철저한 계획과 전략으로 실질적인 판정승을 따냈다.
4.5. 술법
4.5.1. 사자후(吼)
2부 시점 추이의 주력기.[75] 입에서 초록빛 충격파를 발사해 상대방을 제압하거나, 앞에 있는 대상을 날려버리는 술법. 어느 지역의 영물쯤 되는 삽사리와 몸의 털이 반절 정도 빠질정도로 혈투를 벌여 삽사리를 제압한 후 강제로 협박해서 배웠다.
위력이 상당한 만큼 흰눈썹의 불 술법을 막아내거나, 아린이 날린 나뭇조각들을 이 술법으로 부숴버리기도 했으며, 산군에게 자신의 잘린 팔이 물렸을때 산군의 귀에 대고 영거리 사격으로 사자후를 내질러 산군을 잠시 마비 상태에 빠뜨렸고, 미호의 구슬을 막아내는 등 상당히 자주 쓰는 술법.
2부 101화에선 숨만 들이쉬는 것만으로 고성 바닥이 무너져 파여버리고 그렇게 들이킨 숨을 모조리 내뱉는 강력한 사자후로 전방을 모조리 쓸어버린다. 만약 얼굴을 아래로 향하고 고성에다가 쐈다면 고성이 갈려나갔거나 구멍이 뚫려버렸을 정도의 위력. 114화에서 썼을 때는 빠르가 위에서 떨어뜨린 작은 집채만한 바윗덩이를 공중 높이 날려버리는 것은 물론 앞의 계곡이 박살났다.
이령과의 싸움에서 심법을 사용한 상태로 전방의 절벽과 숲을 쓸어버렸다. 피격 범위만 최소 수십 미터는 되어보인다. 전투 내내 수인 상태의 추이의 사자후 공격은 이령이 유일하게 버거워 했다. 정확히 말하면 얼음 상태에서 꼼짝 달싹도 못하는 이령에게 사용할때 이령은 얼음이 깨자마자 흰산에 밀려나가지 않게 방어막을 펼치고 되려 반격한다고 놀란거라 이령이나 버일러들이 버거워하거나 비견된다기에는 애매하다. 굳이 말하자면 추이가 기를 모아 사용한 사자후 정도면 이령이나 버일러들이 약간의 기를 모아 사용한 공격에 근접한다고 보는게 더 정확할 듯하다.[76]
4.5.2. 화염 술법
불을 다루는 술법. 사실상 1부 추이의 상징.[77] 화염을 날려서 공격하는 것도 가능. 완충 작용도 있는지 추이가 무커에게 맞았을 때 화염으로 막자 어느 정도 충격이 흡수된다고 말했었다.
추이의 불은 일반적이 불이 아니다. 마치 자아가 있는 냥 형체[78]를 갖출 때가 있으며 형체 없이 태우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물리력 역시 행사할 수 있다. 산군, 무커와 싸울 때를 보면 불로 태우는 것 외에도 자상 등을 입힐 수 있다.[79]
화염을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채찍 형태로 만들어서 공격하는 것도 가능한데, 미호는 이걸 한 번 맞고 몸이 타 버렸으며 수인화 상태의 무커에게 썼을 때는 화염에 면역이 있는 관계로 불에 타진 않았으나, 무커의 힘으로도 한 번에 끊지 못하고 잠시 결박당했고, 한 번 끊어버리자 금세 다시 생성되어서 무커를 다시 묶어버렸다. 비단 앞 발뿐만 아니라 대장 추이의 잘린 팔에서도 화염 채찍을 썼고 대장 추이가 각혈할때 피 대신 불꽃을 토해냈다.
또한 불을 이용한 클로킹 내지 텔레포트 술법을 쓸수있는데 이것은 추이 뿐만 아니라 흰눈썹, 바쿠, 구망과 같이 불 계열 술법을 배운 자가 쓸 수 있는 듯하다. 이 술법으로 무두리 술법으로 자신을 습격한 산군을 역관광시켰고 수인화 된 무커에게서 도망치는데 사용했다.
처음 나왔을때는 추이가 닿지 않는, 추이 자신의 리치 이상의 적을 공격하기 위한 그저 육체의 연장선인 기술로 보였지만 점점 화수가 늘어나며 묘사되는 바로는 정말 무서운 기술임이 드러난다. 화염 술법은 불이 가지는 위력도 위력이지만 시전 종료 후에도 화상이 남아 피 시전자를 괴롭힐 정도로 악랄한데, 이 술법을 맞은 미호와 산군에게는 검게 탄 상처가 남았고 산군에게는 대장 추이가 사망한 후에도 불기운이 그대로 살아 산군을 조금씩 불태웠다.[80]
치료 능력이 있는 푸른 늑대 자와르가 상처를 핥아보았지만 치료는 커녕 살아있는 화기 때문에 오히려 자와르에게 화상을 입힌 점으로 보아 어지간해선 치료하기 힘든 상처인 듯.[81]
상술했듯, 산군이 화기를 억누르고 있는 상태에서[82] 산군이 흰눈썹에게 달려들 때 주변에 있던 착호갑사 몇이 산 채로 타버리거나 산군의 상처를 본 흰눈썹이 곧바로 율죽으로 저 화기를 끌어내야 쓰러뜨릴 수 있으리라고 생각할 정도.[83]
화염 술법을 사용했던 상대가 하필 불에 내성이 있는 무커라서 그렇지, 불에 내성이 없는 자들에게는 굉장히 위험한 기술이다. 일례로 황요가 끌고온 범들은 화염 한방에 잿더미가 되었고, 몸에 구멍이 송송 뚫려도 재생하고 몸을 자유자재로 변형하는 강력함을 어필한 이령의 시가 산군이 유도한 추이의 불을 맞자 바로 산화하였다.
추이가 일으킨 작은 불씨 | |
그 불씨를 맞고 산화한 괴조들과 이를 바라보는 천남성 | 추이의 불꽃에 산화한 천남성 |
2부에서도 여전히 건재한데, 추이의 컨디션이 컨디션이라 1부에 비해선 초라한 수준이지만, 자그마한 화염 술법 하나 쓰는 것만으로도 그야말로 경악스러운 살상력을 선보인다. 먼저 손가락을 튕겨 작은 불똥 하나를 날려서 비녀단 전원을 태워버려 바깥을 불바다로 만들어버리고, 발동된 이후에는 천남성이 날리는 독 깃털들은 몸에 닿자마자 태워버리며 자동 방어를 시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1부에서 자주 사용했던 불 채찍 기술도 사용하는데, 1부에 비하면 매우 작고 가늘지만 천남성이 이 가느다란 불줄기에 휘감기자마자 전신이 갈기갈기 찢겨져 즉사했으며 남은 육편들마저 불에 타 싸그리 소멸해버렸다. 여담으로 이 불 채찍은 추이가 별다른 컨트롤을 하지 않는데도 살아있는 것 마냥 움직이는데, 천남성을 작살내고 빠르까지 공격해 죽이려고 했다.[84] 심지어 율죽의 화기도 어렵지 않게 잡아내는 무케나 나주도 이 화염은 소화시킬 수 없었다.
하지만 추이는 더이상 화염을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 2부 61화에서 무커 손으로 불이 나오는 반대편 손을 꽉 잡고 빼는 장면이 있는데 이로 인해 겁먹은 구망의 불씨가 추이의 몸 밖으로부터 도망쳐나와 빠르의 콧구멍 속으로 숨었다.
- 순간이동
산군의 무두리의 술법과 비교가 될 수 있는데, 추이[85]는 무두리의 술법을 눈으로 쫓다가는 당하므로, 오로지 감으로만 상대해야 했다.[86] 그러나 바쿠가 사용한 불을 이용한 순간이동 기술은 추이가 구망의 귀신굴에 들어가기도 전에, 정신도 제대로 못차리고 눈도 먼 상태에서 오로지 감각만을 이용해 대처했다. 즉, 민첩성을 따질 때는 무두리의 술법이 더 빠르며, 상대 입장에서는 무두리의 술법이 불을 이용한 순간이동 기술보다 훨씬 대처하기 어렵다.
허나 그 산군조차 추이의 술법을 따라잡질 못해 순식간에 뒤를 잡혔음을 감안하면 그냥 시전자의 실력이 포인트.
더군나나 무두리의 술법은 바람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이며, 단순히 위치를 바꾸는 심플한 개념이지만, 대신 그걸 다르게 적용할 수 있다. 앞발만 이동시켜서 공격하거나, 절단된 신체 부위에 술법을 상요해 일회용 투척무기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대신 화염 술법은 유동적이라 상대의 공격을 그냥 흘러낼 수 있다. 즉, 공격용으론 무두리의 술법이, 수비용으론 화염 술법을 이용한 텔레포트가 더 유리하다. 지구전으로 가면 말할 것도 없이 화염 술법이 훨씬 유리하다.
그러나 무두리의 술법은 너무 남발하면 장기가 뒤틀리고 술자의 몸에 부담이 될 수 있다.[87] 그와 반대로 불을 이용한 순간이동 기술은 무두리의 술법보다는 술자의 부담이 덜할 것이라고 예측된다.
- 화염체(火焰體)
4.5.3. 무커의 왼손
2부 170화에서 황요가 이식한 무커의 왼손은 추이 본연의 기와는 완전히 다른 차갑고 사나운 기운을 발산한다. 영응왕이 개조했던 공명무커의 팔에는 아린의 내력이 담겨있는 만큼 붉은 산의 간부들에게 큰 카운터가 되는 모양이다.
사실상 대(對) 버일러용 추이의 새로운 힘이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이 시종일관 이령에게 압도당하던 추이가 기를 모아 이령에게 두 번 적중시켰을 뿐인데도 이령은 그로기 상태가 되었다.
- 채빙(採氷)[90]
이후 이령과의 재대결에선 기억이 돌아온 추이답게 아주 톡톡히 써먹는다. 전투 내내 무커의 팔을 쓰지 않고 기를 모으다가 막판에서야 쓰지만 주먹은 어째선지 통하지 않았는데, 사실 이령을 방심시킬 목적으로 페이크로 날린 것이었고[93] 진짜는 이령 아래의 얼음으로 이령을 가두는 것이었다. 전과는 다르게 미리 기를 모아둬서인지 한 손으로 시전해 이령을 가둬 흰 산에 밀어 넣어버린다.
4.5.4. 기타 술법
대상의 체내에 기생한 혼령을 흡수할 수 있다. 그냥 흡수하는 것만이 아니라 아예 소멸시키는 것까지 가능하다. 이령이 시에게 준 명을 소멸시켜 이령에게 흰 산처럼 더욱 큰 타격을 주는 등 산군이 마물의 기를 흡수하여 기력을 강화시키는 것과도 차이가 크다. 귀신 굴에서의 떡밥일 수도 있지만 추이 본연의 능력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또한 추이의 혼은 무언가 거대한 존재와 연결되어 있다고 한다
무커의 팔과 함께 자신보다 훨씬 강한 이령에게 타격을 줄 수 있는 수단이다.[94]
대상에게 기를 심어뒀다가 원하는 때에 터뜨릴 수 있다. 이 술법으로 이령의 시를 터뜨려 소멸시켰다. 추오의 기술의 상위 호환으로 보인다.
기를 이용해 신체를 강화하거나 파괴력을 증폭시킬 수 있다. 주먹에 모아서 사용하는데, 무커에게 사용할 때는 마치 청록색 기운이 주먹을 감싸는 것으로 보이고, 이령에게 시전할 때는 왼 주먹을 청록색 불이 피어오르는 듯한 모습이 선명하게 보인다.
4.6. 전투력 측정기
작품 내에서 이령의 시와 함께 전투력 측정기로 쓰이며 강함의 척도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추이와 싸워 그냥 썰리면 잡어[95], 어느정도 버틸 수 있으면 알아주는 강자[96], 비빌 수 있으면 타이지급 강자[97], 이길 수 있으면 버일러급 강자[98]로 강함의 척도로 쓰인다.
5. 인물 관계
현재 다른 등장인물들과 직, 간접적으로 가장 많은 커넥션이 있는 인물 중 하나.-
산군
한마디로 말하자면 산군 일족의 원수이다. 과거에 산군 일족을 습격하여 산군과 그의 형제를 제외한 일족 전원을 멸망시켰고 이 과정에서 직접 산군의 아버지를 죽인 것으로 추측된다. 이후 흰눈썹의 부탁으로 산군과 완전히 대립관계가 된다. 그 이후로도 아랑사를 뺏기 위해 산군을 공격하여 중상을 입히는 등 산군에게 있어 추이는 뼛속까지 원수라고 할 수 있다. 그 후 산군에게 목이 뜯긴다.[99] 이후 어린 시절의 산군과 빠르를 살려줬음이 드러나긴 했지만 추이가 직접 아루를 죽였다는 사실 자체는 변하지 않았으므로 원수라는 사실은 그대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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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커
무커와도 원수 관계로, 황요가 무커를 사로잡아오는데 도움을 주었으며 이 과정에서 무케와 나주를 못 본 척 살려주었다.[100] 이후 창귀가 사라진 무커를 다시 한 번 제압하지만 아랑사의 기에 반응해 각성한 공명무커에게 먼지 나도록 얻어터지고 왼팔이 뽑히는 등 치명상을 입게 된다. 하지만 아랑사의 기가 멀리 떨어저 끊기고 무커의 변신이 해제되자 다시 무커를 죽음 직전 까지 몰아넣었지만 후에 합세한 산군에게 저지 당하고, 산군과 콤비를 이룬 무커에게 결국 패배하고 죽게되는 줄 알았으나... 황요가 준 단약이 추이의 재생벌레를 회복시킴으로써 목이 다시 붙게되며, 무커와 리매치를 하게 된다. 치혈한 혈투와 황요(구망)의 보조 끝에 추이가 목책으로 무커의 복부를 관통함으로써 싸움은 끝이 났다.[101] 잘린 왼팔에는 무커의 팔이 이식되었는데, 이는 홍의부가 추이의 손을 가져가는 바람에.. 황요가 임시방편으로 무커의 팔을 달아놓았다. 물론 이 둘을 원수로 여기는 무커 입장에선 고인능욕까지 당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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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이들
추이들을 통합해 종족보전을 이룩하려했으나, 결과적으로 일족을 멸족으로 이끈 최악의 대장이 된 관계. 작중 추이는 부하들을 자기 목숨보다 아낄 정도이며 모두가 자기 생각밖에 못하며 심한 포악성으로 동족까지도 잡아먹는 추이들 중에서 유일하게 일족의 미래를 생각할 줄 아는 개체이다. 또한 일족의 부흥을 위해 노력을 멈추지 않았고 싸움이 벌어지면 동족들 대신이 제일 먼저 나서는 등 2부 초중반 빠르와 정반대의 성격을 가진 대장의 모습이다. 문제는 멸종해가는 일족에 대한 우려와 흰마귀에 대한 오판으로 결국 추이 전체를 멸족으로 이끈 대장이 되고 말았다는 것. 영응왕은 대장 추이 이전의 추이들이 흰 산에 올 때마다 경고했지만 그들과 같은 세대가 아닌 대장 추이 입장에서는 흰마귀의 진면목을 알 길이 없었고 그저 넘어야 할 산이며 실체보다 과장이 되었을 것이란 막연한 생각만 하다 진실을 맞닥뜨리게 된다.
물론 추이 입장에선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수 년을 뒤져봤지만 추이의 주 먹이인 범은 동쪽 땅은 빼면 매우 부족했고 흰 산을 넘는 것은 흰마귀라는 존재만 빼면 어디보다도 추이들이 살기에 완벽한 땅이었으니 경험해보지도 못한 흰 산을 넘고자 하는 선택은 너무나도 달콤한 것이었다. 그러나 정보 습득의 한계로 인한 이러한 오판은 대장 추이라는 완벽한 모습으로서의 대장을 최악의 대장으로 만드는 아이러니한 결과를 낳게 되었다. 이후 나오길 추이가 이들을 전부 잃어서 대장 노릇을 하기 싫어한 것을 보면 내색만 안했을 뿐 사실 굉장히 아꼈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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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린
철전지 원수지간이며 작중 묘사되는것으로는 최악. 척박한 땅에서 동족포식까지 하면서 열등해진 일족을 멸족으로부터 구하기 위해 영응왕 아린의 영토인 흰산을 침공해 호랑이를 사냥하지만 그 결과 영응왕에게 일족 전원 몰살이라는 보복을 당하고 자신도 죽음을 맞게 된다. 이후 재생벌레의 힘으로 다시 살아나고 거의 모든 기억을 잃었음에도 영응왕에 대한 악연을 절대 잊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준다.[102] 3년이 지나도 영응왕의 자식을 자신이 구해줬다는 걸 알게되자 정신이 나가버릴 정도로 분노하는 등 항마전이 끝나고 영응왕이 자취를 감추었지만 여전히 복수심을 가지고 있는듯 보인다. 허나 하술하듯 그 당시 상황에선 본인이 잘못한 것도 분명히 있었다.[103] 애초에 종족보전을 위해 야생에서는 무슨 짓이든 해야했기 때문에 누가 일방적으로 잘못했다고 말할 수는 없다.
2부에서는 기억을 읾음에 따라 아린에 대한 복수심이 어느정도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104][105] 산군과 생김새가 매우 유사한 빠르를 산군으로 인식하자 크게 격노했지만, 아린과 상당히 유수한 이령을 보고도 격노하지 않고 오히려 두려워했으며, 정신이 나가있었을 때에는 아랑사를 무서워하기도 했다.[106] 다만 이건 어디까지나 정신이 완전히 돌아오지 않아서 그런 것이고, 무커를 떠올린 것을 볼 때 추이가 앞으로 기억을 되찾을 것은 확실시되기에 이 둘의 관계는 앞으로 상당히 복잡한 관계로 남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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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눈썹
영응왕에게 완전히 죽을뻔한 추이를 재생벌레로 살려낸 장본인, 추이가 초재생능력을 얻은것도 이 작자 덕분. 애당초 추이 무리가 흰산에 쳐들어 왔을 때 아린에게서 살리려고 여러 번 노력했으니 거의 은인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이렇듯 추이에게 결과적으로 큰 도움을 주었으나 3년이 지난 지금 추이는 흰눈썹을 그다지 탐탁지 않게 생각하는 듯 보인다. 그런데 시라무렌 세력들의 반응과 비교하면 추이는 양반 수준. [107][108][109] 혹은 이는 이령의 말처럼 흰눈썹이 겉으로는 압카 편을 드는 척하면서도 마지막까지 아린 편을 들었기에 이러는 거 일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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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요
항마전의 전우이자 3년이 지난 1부 시점까지도 티격태격하긴 하지만 나름 정을 붙히고 있는 의형제나 친구같은 존재. 정작 황요의 상관인 흰눈썹은 별로 탐탁지 않게 여기는 추이지만 황요는 매우 아끼는 듯 보이고 황요 역시 추이가 위험할지도 모른다는 말을 듣자 발벗고 나서거나 2부에서는 비녀단원들에게 제압당하면서도 추이의 안부를 걱정할 정도로 추이를 아낀다.[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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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쿠
영응왕에게 죽었다 살아나서 정신이 온전치 못한 상태인 추이를 마구잡이로 구타하였다. 결국 추이의 각성을 이끌어내고 역으로 추이에 의해 목이 비틀 리고 만다.[111] 추이가 붉은산의 간부가 된 시점에서 따지고 보면 전우(...)에 가까운 관계이다. 다만 항마병 관리자라는 직책을 추이에게 뺏앗겼기 때문에 그다지 좋은 관계를 유지했을 것 같지는 않다.
흑곰 일당은 바쿠 밑의 수하지만, 바쿠는 힘과 지위 때문에 억지로 따르는 것 같은 태도를 보이나 추이는 님자를 붙이며 존대한다. 단순히 추이가 그들을 비호하지 않아서 바쿠 밑에 있을 수도 있지만, 그런 것 치고는 속마음으로도 추이를 존대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들이 항마병이 아니라 바쿠가 빼돌린 병사들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과, 타이지인 바쿠를 거역할 수 없다고 하는 것을 보면 딱히 이들에게 악감정을 가져서 비호하지 않았다기 보다는 그냥 바쿠의 관할이라 개입하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일단 현재로선 알 수 없는 문제. 이와는 별개로, 한가지 알 수 있는건 이 둘의 사이는 그다지 좋지 않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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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망
관리자인 바쿠를 습격한 추이를 원래 규정대로라면 하극상으로 처형해야 하지만 추이의 실력과 잠재력에 감탄하여 추이를 살려준다. 후에 귀신굴에서 수련을 버틴 추이에게 불씨(화염 술법)를 준 것으로 보인다. 추이 입장에서는 스승격인 인물이지만 둘의 관계는 아직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여담으로 추이가 어느정도 존칭을 사용하는 몇 안되는 인물 중 하나이다. 또한, 구망의 대할 때의 태도는 상당히 건방지다 볼 수 있는데, 구망은 말 몇마디 하고 넘어간다. 구망 입장에선 애제자로 생각하는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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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치
흰산에 황요를 도우러 갔다가 녹치가 비정상적인 행동을 하면서 계속 까불자 그를 구타했지만, 팔을 쳤는데 머리가 날아갈 정도로 녹치의 내구도가 약하자 추이가 당황스러워했다. 깝치다가 현실을 직시하게 되어 녹치 입장에서의 추이는 두려운 존재이며 추이 입장에서의 녹치는 모자란 놈 취급. 따지고 보면 흰산에서 무커를 잡아가자는 말을 한게 녹치이기 때문에 의도치는 않았지만 추이의 죽음에 간접적인 영향을 준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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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우리
상처를 회복하면서 요양중인 추이를 발견하고 붕대를 깨끗이 빨아주고 밥을 먹여주는 등 돌봐준다. 그 이후로 강가에 쓰러져있는 녹치, 황요, 추이를 혼자 업고 주막집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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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케
무케는 추이와 무커와의 관계를 모르고 있지만 추이와 무커는 서로를 죽인 전적이 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원수관계이다. 그러나 아빠 냄새가 나는 것 때문에 무케는 추이에게 고기를 가져다 주는 등 은혜를 베푼다. 천남성을 죽일때 던진 불을 제대로 제어 못하고 의도치않게 무케를 공격한다. 이후 제정신을 차리고 나선 무케를 극진히 아껴주며 보살피다가,기억이 어느 정도 되돌아와 무케가 자신을 죽인 범의 피붙이라는 걸 알게 되고 혼란스러워 하지만,나주의 유언[112]을 떠올리고는 정신을 차려 다시 무케를 챙겨준다.앞으로 무케가 무커의 자식이란 이유로 추이와의 관계에 문제가 생길 일은 없을 듯 하다. 추이가 모든 기억을 되찾은 후에도 무케를 쓰다듬으며 '무슨일이 있어도 다 클 때까지 빠르 곁에서 떠나지 말라' 라고 걱정서린 조언을 건네주는 등,[113] 아버지를 자신이 죽였다는 것에 대한 죄책감[114]과 미안함을 가지면서 부성애도 느끼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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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녹치에게 모든 일족이 죽어나갈때 유일하게 추이의 아량으로 무케와 목숨을 건졌다. 후에 동굴에서 추이와 조우하자 과거의 끔찍한 기억이 떠올리며 떠는것을 보면 추이를 적으로 인식하는 모양이다.추이가 천남성을 죽이는 과정에서 던진 불이 걷잡을수 없을 정도에 이르자 이에 휘말린 무케를 구하고자 목숨을 바쳐 추이의 불을 삼킨다. 나주는 타죽기 직전에 추이에게 무케를 살려달라는 부탁을 하고 숨지고 추이는 죄책감을 받았다. 이후 추이가 무케를 자식처럼 아끼는 이유는 이 범의 영향이며 추이가 옛 기억에 사로잡혀 정신이 불안정할 때 추이의 정신을 되돌렸다. 해당 화의 제목도 죽은 범이 추이를 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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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랑사
아랑사는 추이와 영응왕의 관계를 모르고 있어 잘해주고 있지만 영응왕의 자식에 대한 추이의 태도와 영응왕과의 관계를 생각하면 결과적으로 원수관계이다.[115] 다만 추이의 원한은 아린의 잘못이지 아랑사의 잘못이 아니기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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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호
추이의 접근을 막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꼬리를 소비하면서 싸우지만 실패하고 결국 산군에게 여우구슬을 먹이고 미물이 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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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
빠르는 추이에 대한 기억이 없지만[116] 산군과 마찬가지로 추이에게 모든 일족을 잃어서, 산군과 같은 추이에 대한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다. 빠르가 무케를 유괴하려던 도중 추이의 훼방을 받고 추이를 공격하다가 역공당해 너덜너덜해진 후 겨우겨우 살아난 뒤 여러번 추이를 죽이려고 시도하다가 결국 정신을 완전히 차린 추이에게 또 얻어터진다. 이후 어떻게든 둘러대자 함께 지내게 되는데, 반 화풀이로 무케에게 험한 훈련을 시키자 극대노한 추이에게 극한 수련을 받게되고 온갖 고생을 하지만 그 덕분에 항마병 중에서도 강자인 추오와 맞상대 하는것은 물론 흰눈썹을 물고늘어질 정도로 강해지게 되면서 본의아니게 빠르 최고의 스승이 되었다. 추이 본인은 빠르에게 전혀 호감이 없으며 말종놈이라고 생각하지만, 빠르가 아이들을 챙기는 모습을 보고 나름 신뢰가 쌓였는지 무케에게 "다 클때까지는 빠르가 괴롭혀도 빠르곁에서 떨어지지 말아라"라고 조언하는것을 보면 무케와 아랑사 아비사를 지킬 수 있는 적임자는 빠르라고 생각하는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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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령의 시
산군의 몸에 붙어서 타고있던 추이의 화염에 휘말려 치명상을 입게 된다. 물론 추이의 불인 줄 모르기 때문에 추이에게 악감정을 가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변종이나 항마병들을 사냥감 취급하는 시들의 특성상 추이를 대면하더라도 곱게 보진 않을 것이다. 결국 2부 후반부에 항마병들을 죽이려는 시들과 마주쳐 한 판 붙게 되었으며, 여기서 추이의 능력은 인간형 상태에서도 시 몇 명 따위는 간단히 해치울 수 있을 정도로 차원이 다르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시들은 위기에 빠졌지만 이 때 나타난 인물이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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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령
압카의 형제인 이령에 비해 위계상 급이 낮은 타이지인 추이는 상하관계이지만 이령은 압카의 직계이기 때문인지 붉은 산에서 나와 일종의 독자적인 세력을 이루고 붉은 산의 사정에는 어두우며 추이는 항마전 개시 몇 개월 전에 급하게 바쿠의 대타로 들어왔기 때문에 서로 면식조차 없는 관계였다. 항마전 시기에나 먼발치에서 마주쳤지만 이령만 추이를 대강 훑어보고 말았고 추이는 이령의 존재조차 알지 못했다.
그러다 2부 후반부에 이령의 시와 추이가 충돌하면서 이령 역시 여기에 끼게 된다. 그리고 여태껏 잘 드러나지 않았던 자신의 존재감과 강력함을 추이를 상대로 제대로 발휘하는 중이다. 심지어 추이가 염주를 끊어도 상대가 못 되는 수준으로, 뚜렷한 변수가 없는 한 추이는 이령을 이기지 못한다.
하지만 추이는 버일러를 잡기 위해 아린이 만든 무커의 왼팔을 이식받은데다, 근처에 이령의 시의 명을 흡수해버려 이령에게 흰산과 맞먹는 치명타를 먹이고 마침 주변에 있던 항마병들이 추이를 위해서라면 죽음도 불사하는 덕분에 한참 모자라는 스펙에도 불구하고 이령을 만신창이까지 몰고 갔다. 현재는 이령은 극대노한 상황이며 추이를 죽일려고 한다. 추이가 아끼는 항마병들을 학살하였으며[117] 추오를 이용해 추이의 암살을 시도했으나 황요의 재빠른 대처로 실패했다. 그 이후로 이령과 추이의 직 간접적인 충돌은 아직까지는 없다.
그러나 추이가 모든 기억을 되찾고 이령과의 혈전에서 추오의형과 큰 덩치의 항마병이 죽었다는 기억을 되찾고 원수관계가 되었다. [118] -
비녀단
요양중인 추이를 돌봐주던 수인들과 황요를 차례차례로 습격해 죽이거나 납치해버린다. 후에 자신을 공격한 비녀단의 간부인 천남성을 불태워 죽인다. 비녀단 측에서 천남성에 대해서는 천남성이 고원으로 간 것까지만 알고 있고 추이에게 죽은 것까지는 아직 모르고 있다. 나중에 전면전을 치를 수도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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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의부
서로 모르는 사이지만 홍의부 입장에서는 자기 가정을 박살낸 철천지 원수이다. 아내인 미호를 미물이 되게 만들고 황요가 아이들을 데려가는데 도와준 일등공신이니 홍의부 입장에서 보면 용서 할 수 없는 천하의 개쌍놈이다. 근데 홍의부가 작중에선 산군을 '용서할 수 없는 개쌍놈'으로 생각하고 죽이려고 들었다는 문제.[119] 가우리와 홍의부가 재회한다는 스토리를 볼때 이쪽도 언젠가 마주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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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다국 사람들
산 송장 수준으로 삐쩍말라 약화된 추이의 몸을 다시 1부 때의 근육질로 돌아올만큼 회복시켜줬다. 아직 정신은 완벽히 되찾진 못했고 말도 못하지만 일단은 자신을 돌봐준 구다국 사람들에겐 호의적이다. 현재로선 한동안 머물며 전투력이라고는 제로에 가까운 구다국을 여러 세력들로부터 지켜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제정신을 완벽히 되찾게 된다면 어떻게 될지 또 모를일. 쓸데없는 살생을 좋아하지않는 추이 성격상 구다국 사람들을 해치진 않겠지만 그렇다고 사람들과 어울리지는 않고 그냥 떠날확률이 높다. 1부 이후로 시간이 꽤 지났으니 상황파악도 해야하고, 흰눈썹에게 속은 일도 있으니 추이로써는 제정신을 완전히 되찾고 나면 구다국에 남아있을 이유가 없다. 2부 101화에서 염주가 끊어져 본모습으로 돌아가게 되면서 구다국에 계속 남아있을지 알 수 없게 되었으나,놀랍게도 추이가 일이 끝난 이후 염주를 모아서 구다국으로 돌아와 왕 앞에 나타났다.[120]왕이 어떻게든 염주는 다시 이어붙여줬는지 인간 모습으로 다시 돌아왔고,말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다시 제정신은 찾았지만 기억이 온전히 돌아오지 않았다.이후부터의 스토리는 추이가 기억을 더듬어 붉은 산에 대해 알아보러 멀리 나가느라 구다국과는 그다지 엮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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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마병들
항마병들에게 가장 믿고 따를 수 있는 최고의 대장.
추이가 항마병 관리자로 오기 전까지 이들은 바쿠의 폭정에 시달리고 있었고[121], 그 정도가 심해 병사들의 공포와 증오의 대상이며 그를 죽이려고 덤벼든 곰 수인도 있었다. 그러나 추이가 바쿠를 제압하고 훗날 관리장을 차지하고 똑같이 폭정을 일삼던 흑곰 일당까지 소탕하며 항마병 관리자 직책을 맡게 되자,이러한 악습은 전부 사라졌다.[122] 항마전 이후 트라우마에 시달려 굴 밖에 나오지 못하는 병사들을 위해 매일 먹이를 구해오며 굴 안으로 밀어넣어 줄 정도로 병사들을 아꼈다. 이런 추이의 애정에 항마병들은 추이를 매우 존경하고 충성했는데, 그가 죽자 항마병 출신 인물들은 모두 눈물을 흘리며 그를 애도할 정도였다. 무골 용병단이 그 예시.[123] 그리고 그 충성심은 2부에서도 드러났는데 이령의 시의 정신지배로 흰 기의 아이를 수색하러 떠났다가 발견하고서는 잡으려 했지만, 누군가에게 돌을 맞고 저지당해서 당황하는 순간 그 누군가가 추이임을 발견하자, 항마병은 그 자리에서 눈물을 흘리며 추이에게 큰절을 하고[124] 목표물을 포기하며 떠나버렸다. 소득 없이 돌아갔다간 시에게 살해당해 죽을 것을 알면서도.[125] 이후 붉은 산에서 시가 처들어와 대장 놈도 도망쳤다 하였을 때 그 간 숨어지내던 전투병들이 바로 나서서 자신이 대장이라 주장하였는데, 이는 항마병들이 시들이 추이에게 향한 모욕을 참지 않고 곧바로 나선 것임과 동시에 자신이 대장이라 주장하며 추이의 명예를 조금이나마 지켜드리려는 배려다. 추오의 형은 추이를 지키기 위해 자신에게 명을 나눠준 이령을 공격하고 스스로 흰 산에 들어가 소멸하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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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리지
2부 후반부에 대적한 상대로 추이가 2부 기준으로 가장 마지막으로 싸운 상대다. 일단은 타이지 괴섭의 부하인 철리지보다는 타이지, 그 중에서도 특히 강하다는 추이가 한수 위라는 것이 중론이나, 철리지가 먼저 기습으로 허리를 부러뜨린 상태에서 싸웠기 때문인지 철리지를 상대로 쉽사리 우위를 점하지 못했으며, 그 와중에 시라무렌이 끼어들면서 대결 자체가 무위로 돌아갔다. 게다가 아무리 기습을 당했다고는 해도 허리를 부러뜨릴 정도의 완력을 갖춘 철리지인 만큼 추이와 큰 격차는 나지 않는다. 또한 중도에 철리지가 사업장을 언급했고, 이에 추이가 자신의 부하인 추오를 잡아간 존재로 철리지를 떠올릴 가능성이 생기면서 라이벌 플래그가 설 가능성이 생겼다. 또 종족 면으로도 범을 닮은 종족인 추이와 오색사자로 추정되는 철리지는 호랑이 vs 사자의 구도를 연상케 하는 흥미로운 대결이 된다.
6. 평가
6.1. 인격자
작중에서 악역 포지션, 그것도 굉장히 강한 놈이지만, 어째 작품이 진행 될수록 인격자라는 평가를 받는 기묘한 캐릭터다. 또한 압도적인 힘을 가졌지만 필요 이상의 살생은 가능한 피하려고 한다.입은 상당히 거친 편이지만[126], 성품은 그와는 정반대로 대범한 편, 아니 어째보면 물러터진 수준이라 산군이 자기 목을 다 파헤쳐도 꼬리로 머리 몇 대 치는 수준에서 끝냈다. 물론 배후에서 자기를 기습한 산군을 술법으로 피해버리곤 등뒤를 푹찍악 해버리지만 황요가 성화만 내지 않았어도[127] 무커와 같이 단약을 먹여 살릴 뻔 했다.[128][129] 물론 제대로 빡치면 얄짤이 없으며 특히나 흰마귀에 관련됐으면 평소에 냉정함은 순식간에 팔아먹고 말 그대로 불같이 화를 내며 날뛴다.[130]
게다가 여우가 넋 나간 자기를 자기 꼬리를 이용해서 강화한 창귀호로 공격하고 꼬리를 날려 어깨와 목 중간 사이를 날려버린데다 구슬로 넋을 빼올려고 한데다 자기 초재생능력을 사라지게 하고[131] 다시 꼬리를 사용해서 창귀호로 자기를 핀치에 몰아넣었지만 해가 뜨자 전세역전인 상황에도 불구하고 한번만 더 개기면 마을을 불태운다고 경고하는 수준에서 끝냈다.
과거편이 밝히고 나온후엔 사실상 이 녀석도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어형의 캐릭터이자 최고 인기 캐릭터.[132]
자신을 따라온 일족들을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하는 묘사가 수없이 나오고, 무엇보다도 추이들이 멸족의 위기에 빠졌다는 사실을 정확히 파악하고, 일족의 부흥을 위해 온갖 고생을 마다하지 않았다. 심지어 자신이 죽어가는 중에도 멍청히 보고 있던 부하들에게 도망치라고 악을 쓰며 부하들의 목숨을 건지기 위해 안간힘을 썼고, 그 노력으로 인해 도망친 추이들의 일부는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133]
아직 짐승이던 무렵에도 어린 산군을 보았음에도 살려주었고 흰 산의 범이 공격 의지가 없자 그냥 놓아주었다.[134] 또 미호가 그렇게 자신을 몰아붙였음에도 전투력을 잃은 미호에게 목숨을 건지고 싶으면 물러나라며 타일렀다.
이 폭풍 같은 카리스마에 반한 사람들이 매우 많을 지경.[135][136] 게다가 과거 회상을 보면 짐승 시절도 강하긴 했으나, 처음부터 산군을 상대할 때 만큼 강했던 게 아니라, 끊임없이 수련하고 자신을 단련한 결과 더더욱 강해진, 노력형 캐릭터이기도 하다. 다만 구망이 말하길 '영물이 될 수 있는 놈인데...' 라며 아까워하는걸 보면 재능도 확실히 뛰어났다고 봐야맞다.[137] 게다가 인망 역시 엄청난지 반모를 통해 추이의 사망 소식을 들은 무골의 부하 효는 추이의 사망소식을 무골과 흰눈썹에게 전하면서 슬픔을 참지 못하고 눈물을 엄청나게 흘리는 것을 보아 붉은산 시절의 인망도 엄청났던 것으로 추정되었고, 4월 2일자 편이 나오면서 거의 확정되었다. 약하다는 이유로 괴롭힘당하던 무골이나 풍을 구해 준 것은 물론, 오랜 시간동안 밖을 나가지 못했던 항마병들을 배려해서 훈련 장소를 밖으로 바꾸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게다가 아직 수인이 되지 못한 짐승들을 자유롭게 해 주고 일종의 악폐습에 가깝던 결투장도 폐지해 버렸다. 이런 모습을 보여주는데 따르지 않는다면 오히려 이상할 지경.
심지어 2부에 와서 밝혀진 바로는 원해 항마병들은 전쟁의 승패와는 상관없이 모조리 죽게 될 운명들이었다. 구망의 말에 따르면 항마병들은 말뚝을 흰산의 영역 안으로 옮기는 순간 역할이 끝나며, 그 후에는 아군 전력의 먹이로나 쓰일 예정이었다고 한다.[138] 하지만 바쿠가 항마병들의 대장 자리에서 밀려난 이후, 추이에게 그 역할을 대신 맡기려는 구망의 생각 때문에 이 운명이 바뀌게 된다. 만약 추이가 항마병들의 대장을 맡는다면, 추이가 항마전이 끝날 때까지 살려낸 이들은 풀어주겠다는 조건을 건 것이다.[139] 결국 이 조건 때문에 추이가 타이지에 올라 항마병들을 이끌게 되었고, 그 결과 지금 붉은 산에 숨어있는 항마병들이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이다.
2부에서는 본의 아니게 배푼 선의가 자신에게 돌아왔는데 그냥 못본척하고 살려 보내준 무케와 무케 보호자가 자신을 살려주었기 때문이다.[140]
이러한 성품 때문에 추이가 같은 편이 되면 좋겠다라는 독자들이 굉장히 많으며 그래서 그런지 실제로 2부에 같은 편이 되었다. 산군과 무커는 부활 확정이 정해진 상황이 아닌데다가 무케는 아직 새끼이고 2부의 보호범인 빠르는 보호자 범으로써는 부족한 면이 있기 때문에.[141]
비판란에서 대장 추이에 대해 흰산의 범들 입장에서는 침략자이자 학살자라는 비판이 쓰여있다. 물론 그러한 행위로 인한 원한관계가 작품이 흘러가게하는 개연성이 되어주지만, 모티프인 호질과 본작품의 설정상 추이는 애시당초 범을 잡아먹는 포식자의 위치라는 걸 먼저 생각해봐야 한다.[142] 현실에서도 포식자인 맹수가 자기가 살던 영역에서 샤낭할 동물이 부족해지면 영토를 옮기고 다른 맹수와 목숨을 건 영역다툼을 벌이는건 그들이 살아가는 방식일 뿐이기도 하다. 호랑이형님이라는 작품의 주 내용과는 거의 상관이 없지만 이러한 행위는 인간이 사회를 이루고 영토를 확장해가는 방식이기도 한다. 물론 흰산의 범을 비롯한 산군, 무커 등의 주인공급 범들에게 감정을 이입하면 추이는 용서 못할 원수인건 사실이나 이는 어디까지나 작품내에서 차지하는 등장인물간의 갈등의 영역으로만 보는게 옳다. 단적으로 얘기해서 2부에서 부활한 추이는 마음만 먹으면 빠르를 비롯한 범들을 잡아먹을 수도 있었지만 그러기는 커녕 범들을 해할 생각도 없고, 이령과 싸우기전에는 왕눈이에게 대등한 입장에서 정중하게 부탁을 한다.[143] 1부에서도 흰산을 침공했지만 나이도 아직 어리고 숨어있기까지한 산군, 빠르 형제를 못본 척하고 부하들이 해치지 못하게끔 막아주었다. 2부에서도 무케가 자신을 죽이는데 일조한 무커의 자식이라는 걸 알면서도 진심으로 무케를 걱정하고 챙겨주는 등 사실상 양아버지 역할을 했다.
6.2. 악행?
일부 독자들은 추이가 범을 학살하거나 흰산의 영역에 침범한 사실을 두고 추이의 악행이라 비판하기도 한다. 그러나 호랑이형님의 등장인물들은 모두 자신의 야망과 이해관계, 본성에 따라 행동할 뿐이다.애초에 작품 자체가 현대 도덕관과 동떨어져 있기에 등장인물의 도덕성을 논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도덕을 논하는 시도는 모두 오류를 포함하고 있다. 인물들을 제대로 평가하려면 1차원적인 도덕보단 등장인물들이 처한 각자의 사정을 이해해야 할 것이다.[144]
다만 흰 산의 범을 사냥한 것은 추이들의 습성에 의한 자연스러운 사냥행위일지 모르나 영토에 두번이나 침공하여 땅의 주인이 아끼던 범들을 사냥하는 행위를 벌여놓고 지금까지의 대가를 치르게 한 상대방에게 자신이 뭘 잘못했냐며 독백한데다 자신과 네놈이 무엇이 다르냐고 일갈한 행위 자체는 안하무인하다고 평가받기도 한다.[145]
7. 기타
7화, 9화 도입부에서 추이를 설명하며 산해경을 인용하나, 산해경에 등장하는 것은 추오(騶吾, 일명 추우騶虞)다. 추오는 호질에 언급되는 추이와 비숫하게 생겼으나 산 것을 전혀 먹지 않는 신수이며, 하루에 천리를 달릴 수 있다.1부에서 아직 빠르가 등장하지 않았을 시기에 빠르의 정체 중 한 명으로 거론되기도 했다. 물론 추이는 범이 아니지만, 추이 자체가 범과 매우 유사한 짐승이라 인간들의 관점에선 괴물호랑이로 불릴 수 있다는 의견이 있었으며 추이 역시 악역이지만 인격자이기도 하므로 보호자가 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는 의견 때문이었다. 결국 빠르가 1부 1화에 언급된 괴물호랑이임이 확인되면서 이 가설은 빗나갔지만, 실제로 추이가 구다국 사람들과 함께 살게 되면서 아랑사의 보호자가 된다는 가설은 맞아떨어졌다.
QNA에서 작가는 추이가 앞으로 매우 활약할 것이라고 암시했다.
나이가 생각보다 많다. 산군이 어렸을 때부터 이미 추이무리를 이끌고 있었을 정도니 적어도 산군보다는 어마어마한 어른인 셈. 뭐 사실 인간 모습이 척 봐도 나이가 꽤 있어보이는 중년 남성의 모습인 것만 봐도 대충 짐작할 수 있긴 하다. 하지만 정작 몇백 년이란 기간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황요와 같은 짐승도 있고 심지어 신생대 초기에 멸종했던 개체들까지 존재하는 붉은 산 내에서는 풋내기 수준에 지나지 않는다. 작가의 Q&A에서 밝히질 추이의 나이는 놀랍게도 인간으로 치면 30대 중후반의 해당하는 나이라고 한다. 50대 중년으로 보여서 슬프다고..
이령의 말에 따르면, 항마전 당시 아린의 결계를 뚫고 성에 침투한 것이 추이이다.이건 버일러들도 못한 일이라 이령이 추이에게 관심을 가진다. 사실상 항마전 당시 추이의 공은 넘사벽인 셈이다.
어째 갈수록 비교 되는 캐릭터들이 나오고 있다. 전투력 면에서나, 인성 밑 리더십 면에서나. 전투력은 그렇다 쳐도, 리더십과 인성 면에서 (좋은 쪽으로)평가받는다. 예를 들면:
- 포악한 지도자 바쿠 vs 부하들을 아끼는 추이
- 인정받지 못하는 폭군 빠르 vs 부하들이 믿고 따르는 추이
- 부하들도 싫어하는 이령 vs 부하들이 목숨을 바쳐 지키는 추이
- 곰들을 희생시켜 일족을 보전하는 후바이의 증조부 vs 스스로 상황을 개선하려 하고 일족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추이
...이런 식으로
작중에서 나무를 무기로 애용하는 모습이 은근히 자주 나온다. 3화 말미에서는 목책 하나를 무커에게 던져 배를 꿰뚫어 쓰러뜨리고, 5화 말미에서는 무커의 배에 박힌 목책을 도로 뽑아서 깎고 6화 초반에서 산군을 공격하는 데 썼다. 28화 후반부에서는 아랑사의 기 폭발 이후 잔해만 남은 집터에 서 있다가 그 잔해 사이에서 나무토막 하나를 뽑아와서 쓰러진 산군을 죽이려 했다. 30화에서 수인 무커와의 싸움 도중 목책 너머에 처박히자 그중 목책 하나를 잡아 무커에게 날렸고, 32화 극초반에서도 무커에게 나무 파편을 던졌고 38화에서는 나무토막 하나를 무커에게 던지고 또 다른 칼날처럼 날카롭게 생긴 나무조각으로 무커의 목을 그어 상처를 내고 무커가 앞발로 쳐서 손실시키니 옆에 있던 통나무 하나를 또 잡아서 무커의 등을 마구 내리쳤다. 39화 후반부에서 무커가 공격하면서 통나무는 부서지고 본인은 멀리 점프해서 피하는데 이때 또 점프한 지점에 있던 통나무를 잡아서 무커에게 던진다. 40화에서도 후반부에 산군을 도발할 때 나무토막 하나를 쥐었다.
작중 그림체가 가장 많이 바뀌었는데 인간형태는 별로 달라지지 않았지만 수인 모습이 초반과 후반이 많이 차이난다. 처음에는 범과는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짐승의 얼굴을 형태를 지닌반면 최후반에는 어금니가 달려있는것만 빼면 평범한 범들과 얼굴 차이가 많이 나지 않는다. 애초에 추이와 범의 차이가 애매하기도 하고 또한 추이는 지속적인 전투장면 때문에 작화가 일정 할수가 없기 때문에 많이 바뀐듯 하다. 다르게 보면 익살스러운 생김새에서 위엄 넘치는 모습으로 정변한 것으로도 보인다. 눈이 민화가 대충 그려지는 것처럼 공들여 미려하게 그려지지 않았고 범들과 달리 항상 이빨을 모두 드러내고 있어서 좀 단순무식하게 생기기도 했다.
자신의 동족들에게 거칠게 대하고 한 번은 죽인 묘사가 나오기도 하였는데, 자신을 제외한 동족들이 너무 멍청하게 행동하다보니[146] 답답해서 그런 거고 후자는 일부러 죽인게 아니라 흰눈썹을 죽이려고 하는데 흰눈썹이 기지를 발휘해 자신을 물고 있던 추이 한 마리를 방패막이로 써서 실수로 죽인 것. 실제로는 자신의 일족과 부하들을 매우 아낀다. 영응왕이 부하들을 학살하기 시작하자 거의 애걸하다시피 그만 하라고 빌었으며, 이후 자신의 몸을 사리지 않고 무리하게 덤빈것도 영응왕이 아랑곳하지 않고 추이들을 학살하자 분노해서 달려든 것. 전체적으로 보면 굉장히 훌륭한 지도자가 맞다. 다만 녹치에게는 좀 모질게 대했는데, 아무래도 지 말도 안 듣고 행동하는데다 친구나 다름 없는 황요가 무커를 그만 패라고 할 때 황요를 거칠게 뿌리쳐서인 듯 하다.
황요를 굉장히 아낀다. 목숨을 살려준 은인인것도 있지만 또 다른 은인인 흰눈썹과는 사이가 안좋은 걸로 보아 황요와는 단순히 은인이라서 사이가 좋다기 보다는 그냥 서로 잘 맞거나 혹은 친해서 우호적인것으로 보인다.[149]
추이를 데려올 때도 흰눈썹이라는 말을 듣고 화를 냈지만 황요의 이름을 말하자[150] 가자고 하고 녹치가 말대꾸하고 시간 끌자 패버리지만[151] 황요가 말대꾸하면 그냥 야단치거나 듣는 등 반응이 다르다. 거기에 황요 역시 추이가 위험에 빠졌다 하자 아이도 포기하고 바로 대장 추이에게 간다. 즉 황요와는 단순한 상하관계가 아닌 친한 친구 사이에 가깝다.
작중 선역이어야 할 영응왕을 악역으로 보는 입장들을 만든 장본인들 중 하나.[152]
죽은 이후에도 산군무쌍과 함께 산군의 무지막지한 무력이 드러나면서 끊임없이 재평가 받고있다.[153] 죽어서도 독자들에게 인기가 대단하여, 추이가 죽은 지 현실 시간으로 1년이 지나자, 그의 1주년을 기념하여 독자들의 추모 행렬이 대장 추이가 죽은 43화로 이어지고 있다.
종족 전체가 선대와 비교해 점점 작고 우둔해 지는 상황을 한탄하는 모습과 이런 현실을 타개하기 위한 노력이 오히려 더 큰 비극을 불러왔다는 점에서 원령공주의 멧돼지 영물 옷코토누시를 연상케 한다.[154]
추이들의 경우 동족상잔이 흔하게 일어날 정도의 포악성과 도를 넘은 식성으로 여느 포식자들과 달리 생태계 조절자로서의 기능이 완전히 마비된 모습이 강조되어 있다. 즉, 올때마다 그 일대의 호랑이들이 멸절될 정도의 생태계 파괴를 일으킨다면 이는 다른 동물과 인간들에게도 막심한 피해가 갈 수 있다는 의미로 꼭 영응왕이 아니더라도 이들의 이주를 반겨줄 존재들은 없다. 작가가 이런 부분을 의도적으로 그린 것이라면 애초에 추이들은 스토리를 위한 구원의 여지 없는 희생양 설정이었는지도 모른다.
범을 잡아먹는 생물임에도 불구하고 부하의 말에 따르면 범은 별로 안 좋아하냐고 물을 정도로 범을 안 먹는다.[155] 만약 단순히 자신만을 위해서 살아갔다면 동족들을 이끌어 흰 산에 가려하지도 않았을 텐데 동족을 생각하는 그의 마음이 결국 동족들을 멸족으로 이끈 걸 보면 참으로 안쓰럽다.
산군을 죽이기 전에 산군이 어째서 무두리의 술법을 쓰는지 궁금해하는 걸로 보아 예전에 '"무두리나 그 술법을 쓰는 누군가를 만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마 항마전 당시 무두리 사부와 만나 싸운 전적이 있을지도.
무두리 사부가 나눈 푸른 늑대와의 대화[156]와 바쿠가 항마병을 지휘할 당시 오랜만에 추이가 들어왔다고 한 말을 보면 과거에 대장 추이를 제외한 다른 변종 추이들도 있을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황요가 김공을 안내할 때 얼굴이 그냥 추이인 수인 한 마리가 지나간다.
2부가 진행될 동안 일종의 최강자 취급을 받았으나, 이령에겐 복날 개패듯 쳐맞으면서 일종의 전투력 측정기(?)로 쓰이기도 했다.
인기가 매우 높다보니 그 인기에 힘 입어
딜딜딜이라는 앱게임에 무케, 가우리와 함께 캐릭터로 나왔는데 본편과는 별개지만 2부의 보호자 역할을 하는 이 둘과 같이 나왔다는 이유로 결국에는 같은 편이 될거 같다는 예상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여담이지만 이 게임에 나온 추이의 흉터들이 거울 마냥 완전히 정반대인데 일러 삽입을 위해 좌우대칭 등 편집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현상이다.
항마전의 여파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인지 항마전 이후에도 계속 병사를 만들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단순히 항마전의 여파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 때문인지는 불명. 추이 정도의 캐릭터가 단순 여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이유만으로 항마병들을 만들 것 같지는 않다. 가령 무슨 일을 준비중이라던가... 바쿠가 휘하에 병력을 기르고 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이와 관련이 있을 수도 있다는 추측이 생겼다. 당연하지만, 추이는 병력을 길러도 바쿠처럼 강압적으로 기르진 않았다.[157]
육식동물이라서 그런지 당연히 육식을 선호하지만 수인화를 거친 덕분인지 밥도 먹을 수 있다. 다만 고기에 눈이 뒤집히는걸 보면 식성은 완전히 변하지 않는 모양.
디시인사이드의 탈모갤러리나 호랑이형님 갤러리를 중심으로 점점 인터넷상에서 호랑이형님 등장인물들의 대머리 캐릭터들이 하나 둘씩 개그소재로 사용되더니, 결국 공식 카페에 대머리 형님 패러디까지 올라왔다. 여기엔 작가님이 빠르를 통해 대머리라는 단어를 흰산으로 온 항마병과 추이, 범찰에게 계속해서 사용한것이 큰 영향으로 항마병 대머리 언급엔 2부 78화 베스트댓글까지 대머리와 관련된 것이었다. QNA에서 한 독자가 이를 물어봤는데, 작가가 직접 머리카락이 날 일이 없다고 공인했다(...).
사실 진지하게 보면, 추이는 대머리가 아니라 전형적인 아시아 유목민의 변발이다. 그러나 거란이나 몽골, 만주의 변발은 놔두면 자라기에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지만 추이 경우는 안 자란다는 점이 차이가 있다.
수인화 모습이 쿵푸팬더의 타이렁과 비슷하다는 얘기가 간혹 나온다. 실제로 거대한 고양잇과 동물 수인의 모습에 송곳니가 입 밖으로 튀어나와있는 치열, 격투능력이 작중 내에서 최상위권이라는 점, 호랑이 캐릭터와 1:1 싸움으로 완벽하게 압도했던 모습이 상당히 유사하긴 하다.[158][159]
3부 프롤로그에서 예루리가 공개 됨으로써 추이와 연결된 존재가 예루리가 아닌가 하는 추측이 생겼다. 몇 가지 예로 흰산 일족들과 항상 대립해왔고 흰산의 일족인 아린과 이령의 정신 지배를 무력화하게 만들었고, 그 아린이 추이에게 심상치 않는 불길함을 느껴 확실히 끝내고자 하였다. 바쿠가 추이의 꿈을 읽자 꿈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고 하였으며 항마전에서도 유일하게 아린의 결계를 뚫어버리기도 했다. 또한 압카는 귀신굴에서 귀신의 왕들을 모두 물리쳐 굴복시켰지만 추이는 반대로 귀신굴에서 귀신의 왕들이 그를 살려두는 등 흰산의 일족과 대적자인 모습으로 나온다. 그리고 생전 처음 써보는 무커의 차갑고 사나운 기운을 원래 알고 있었던 기술인듯 자유자재로 다루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진실여부는 내용이 더욱 진행되어야 밝혀질듯 하다.
[1]
웹툰의 설명과 달리 실제론 산해경이 아닌 박지원의
호질(虎叱)에 나오는 글귀다.
[2]
본성이나 의도는 악하지 않지만 시점이나 상황 전개 때문에 의도치 않게 악을 행하게 되는 악당.
[3]
2부에서는 아랑사, 아비사 일행의 간호로 건강을 되찾은 후, 1부에서 부터 보여준 강력한 힘과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아랑사 일행에게 동화되어 그들의 보디가드이자
진주인공스러운 면모로 다시 추이 형님으로 가자는 베댓이 매화 주렁주렁 달려있다.
아군이 된 적에 속하지만 정작
아군이 된 적 보정 없이 작 중 주인공은 물론 타 등장인물들이 상대하지도 못하는 적들을 죄다 때려눕히고있다.
[4]
황요와 비슷한 상황으로 보인다.
[5]
참으로 기묘한 상황이 아닐 수 없는 것이, 같은 종족인 추오마저 추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물론 어디까지나 인간의 기준이고, 이름이란 개념 자체가 짐승들한텐 희박하며 이름이 있는 짐승이 전체적으로 보면 몇 안되기에 그냥 추이라고 불러도 상관없는 듯.
[6]
추이가 노망난 추이의 할아버지에게 내 이름 좀 외워달라고 말했다. 작품이 진행될 수록 추이가 비범하고 특별한 존재일 복선을 계속해서 뿌리고 있기 때문에 본명 자체에 큰 의미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
[7]
이름을 기억한 추오와는 달리 추이는 이름도 기억 못하고 제정신이 아닌 상태로 수인이 되었다가 얼마 안 가 바쿠를 쓰러트렸기 때문에 그냥 추이라고 부르는게 암묵적으로 통용화된 모양.
[8]
작중 추이는 범이 상성상 이길 수 없는 존재라고 하지만 범들에게 털리는데, 추이를 죽인 범들은 울라와 비라 등 아린에게 강화된 범들이며 일반적인 범들은 추이를 이기지 못한다.
[9]
물론 아린에게 강화된 범이 아니더라도 산군처럼 추이(종족)를 이길 수 있는 개체는 존재한다.
[10]
사실 녹치도 1부 73화에서 흰눈썹의 회상에서 아기의 모습으로 나오긴 했다. 그런데 그걸 짐승형으로 볼 수 있을지는...
[11]
그 중에서도 항마병을 이끄는 직책을 맡는다.
[12]
그러나 Q&A에서 밝혀지길 처음 나이를 설정할때 중년이 아닌 30대 중후반 정도로 설정하였다고 한다.
[13]
요괴를 연상시킨다기 보다는 요괴 맞다. 1부 19호의 보충설명에서 추이와 황요가 붉은 산의 요괴라고 나왔기 때문. 하지만 추이는 영물 떡밥도 있고 이 설정이 계속 유지될지는 의문이다. 이 작품에서 영물이 단순하게 숭배받는 존재와 정말로 신적인 존재로 나뉘듯 요괴 역시 괴이하고 강한 존재와 정말로 사악하고 불길한 힘을 가진 마물로 나뉠 수 있기 때문.
[14]
민화의 호랑이들이나 동양화에서 상상 속의 짐승들에게 자주 표현되는 특징인데, 사실 이건 원래 엄니가 아니라 송곳니다. 옛 화가들이 입체감 표현력이 다소 부족하거나
혹은 실제로 본 옛화가들의 기억이 강렬해서 입 밖으로 삐져나온 엄니처럼 보이는 것. 사진에서 봐도 알겠지만 추이는 엄니와 송곳니 둘다 있다.
[15]
대호 중의 대호인
무커를 제외한 다른 모든 범들 보다 크다.
[16]
산군이 최소 500근(300kg가량)인데 이러한 산군과 추이는 삼촌이 조카 업어준 수준으로 크기 차이가 크다. 그런데 무커는 이러한 산군보다 훨씬 더 크고 추이와 덩치가 맞먹는다.
[17]
아린 밑에서 자라서 어떠한 마물에게도 기가 눌리지 않은 산군이 평가한 것이라 추이가 얼마나 위협적인 상대였는지는 말로 설명이 안될 정도다.
[18]
물론 전개상 추이의 포지션은 중간 보스에 더 가까우며 진짜 최종보스 포지션은
흰눈썹이다. 그러나 흰눈썹은 최종보스 포지션에 걸맞지 않게 산군에게 압도적으로 털림으로써 팬들은 추이를 1부 최강의 난적 혹은 최종보스라고 취급하는 편. 간혹 이령을 최종 보스로 여기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령은 1부에서 비중이 매우 적기 때문에
히든 보스라고 보는 것이 더 적합하다.
[19]
26회 제목이 되돌아온 재앙이었다.
[20]
정확히는 일반적인 강함의 최대치인 타이지 급을 초월하려는 수준에 걸쳐있다 봐야 한다.
[21]
산해경에 등장하는 가공의 열매로 섭취하면 힘이 세어진다고 한다.
[22]
추이 대장이 상대한 적들 중 추이와 같이
호질의 호랑이를 잡아먹는 짐승인 박(駮)이나 영물로 추정되는
삽사리도 보인다. 이외에도 추이 일족의 생존훈련과 삽사리를 협박해 사자후를 강제로 배우는 등 여러 시련이 담긴 컷이 작중에 등장한다.
[23]
다른 추이들은 당장 먹을 것밖에 보지 못하는 데에 비해 대장 추이는 일족의 미래를 걱정하는 등 생각하는 수준 자체가 다르다. '영물이 될 수 있었다'는 구망의 발언으로 보아, 대장 추이의 할아버지 추이처럼
아직 열등해져서 도태되어가는 영향이 적은 개체이다.
[24]
1부 72화, 산군의 회상에서
강철이가 아린의 이름을 듣자 뒤도 돌아보지 않고 탈주한다.
[25]
신체능력 증폭도 수인화 자체는 한계를 넘어 강해지게 해주지 못한다. 추이가 강한 것은 수인화 시술을 받아서가 아니라 기초부터가 항마병들과는 차원이 달라서 그렇다. 바쿠를 쳐죽일뻔한 시점에서 일반적인 극한, 타이지에 도달했다고 보기에 무리가 없다.
[26]
전쟁 당시 쓰였던
쇠말뚝을 메고 심연의 귀신굴로부터 지상까지 기어올라오는 형벌을 받았다. 저승과 이승을 몇 번이고 왕복한 것.
[27]
구망은 추이를 본 시점부터 이미 바쿠의 대체자로 낙점했다.
[28]
화염 술법도 무커 때문에 쓸 수 없었고, 사자후도 쓰기 힘든 상황이었다.
[29]
실제로 조금만 더 있었으면 단약 때문에 재생벌레가 회복되었을 것이라는 것이 드러났기에, 만약 추이가 치고 빠지는 식으로 시간을 끌었으면 둘 다 추이 손에 끝장났을 것이다. 그야말로 하늘이 추이의 편이 아니었다는 말이 나와도 이상하지 않다.
[30]
추이가 산군과 무커보다 한 수 위의 강자인 것은 사실이지만, 대장 추이도 산군과 무커 급의 강자를 이기려면 본인도 일단 온 힘을 다해야만 한다. 작중 묘사된 전투 장면을 보았을 때 재생벌레가 없었다면 오히려 추이가 패배할 타격도 몇 번 허용했으며, 산군과 무커의 타격력도 추이의 뼈를 부러뜨리고 2~3번의 타격만으로도 대장 추이를 그로기에 빠뜨릴 정도는 된다. 무엇보다 대장 추이가 대단히 특출난 강자라서 그런 거지 2부에서 나오는
추오(호랑이형님)정도되는 항마병 강자도 작중에서의 전투 묘사를 보면 산군과 무커의 상대가 되지 못할게 뻔하다. 대장 추이, 추오를 제외한 평범한 추이들은 싸웠다가는 오히려 산군이나 무커에게 일격에 사망할 것이다.
[31]
작중에서 평범한 일반 추이들이 싸우는 장면은 거의 나오지 않았지만 네임드 추이들과 이름 있는 범들의 전투장면으로 유추해 보건대 일반적인 추이 정도는 빠르나 왕태 정도의 범들 선에서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
[32]
이때의 무지막지한 모습을 보면 산군이나 무커는 아무리 추이가 약해져 있다곤 해도 1대 1로 이기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을 확실히 못박아둔 셈이기도 하다.
[33]
이 때문인지 주력기인 불을 못 쓰게 되는 너프를 먹어 흠원들에게 잔뜩 쏘이고 위험해지나 싶었지만, 본모습으로 돌아오고 무의식적으로 사자후를 사용해 전부 갈아버려 클래스는 영원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34]
일단 애용하던 화염술법이 무커의 팔을 이식한 영향으로 봉인되었기에 공격기가 사자후밖에 없긴 하다.
[35]
추이는 항마전을 겪고도 심신이 멀쩡하다고 한다.
[36]
산군은 주먹 한방에 각혈시키며 날려버렸고, 무커의 경우는 꼬리를 잡아 황요에게 달려드는 것을 제지했다.
[37]
참고로 산군의 몸은 빈사 상태이긴 했어도 수인형 변종을 단 두 발만으로 끝장낸 총통으로 수십 발을 쏴도 관통당하지 않는 초월적인 맷집을 지녔다.
[38]
심지어 그 항마병도 항마병 최강인 황웅이다. 다시 말해, 항마병 최강의 수인형도 바쿠의 인간 형태에 못미친다는 것이다.
[39]
물론 이게 공격으로서의 효과는 보지 못했다. 말 그대로 그냥 아프긴 아픈데 전투 속행에 제한이 전혀 없을 정도로 별거 아닌 수준. 그래도 일단 공명한 무커의 맷집을 생각하면 공격이 들어가는 것 부터가 사기다.
[40]
흰눈썹이 아린이 언제올지 모르는 상황인데 붉은산 기술인 불기술을 사용할 정도였다. 뒷감당은 생각하지 않고 당장 살기 위해 불을 쓸 정도로 처절하게 저항했다.
[41]
설악산의 흔들바위의 무게가 약 32t 정도인데 그것과 엇비슷하거나 더 거대한 크기이다.
[42]
시는 하룻밤 사이 조선과 중국을 두 번이나 왕복할 만큼 비정상적인 속도를 지니고 있다. 그런데 추이는 이보다 더 빠르다는 것.
[43]
이에 해당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 짐승들 뿐이라 그렇지 다른 존재들도 가능은 할 지도 모른다.
[44]
당연하지만 인간형보다 수인형이 맷집이 더 좋다. 당장 과거 바쿠가 밀리자 염주를 끊어낸 게 그 예.
[45]
단 공명무커의 공격이 추이를 죽이기 위해 공격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공명무커가 추이를 죽이려고 작정하자 순식간에 추이의 왼쪽 팔을 뜯었다.
[46]
심지어 수인화를 하고서 처음으로 날린 강타보다도 확연하게 강력한 일격으로 목뼈를 아주 박살을 내놨는데도 정신력으로 살아있으니 무커로서도 질려버린 것.
[47]
상처를 아예 입지 않은 수준은 아니다.
[48]
천남성이 두 번째로 깃털을 발사했을 때는 닿자마자 태워버렸으나 처음에는 그대로 맞아줬다.
[49]
애초에 수백 ~ 수천 마리의 흠원에게 쏘여도 버텨내는 수준인데, 짐조 따위의 독이 통할 리가 없다.
[50]
그것도 추오에게 심어둔 자폭장치와 비슷한 위력의 기탄이다.
[51]
상당한 데미지를 입긴 했지만 어쩄거나 신체는 문제없이 계속해서 분전했다.
[52]
이령은 이 기술을 추이가 버틸수도 있다고 생각했지만 자신의 명을 가진 시를 함께 소멸시키려한 공격이었으므로 결코 낮은 위력을 가진 공격이 아니었다.
[53]
더군나나 황수의 힘을 흰 산까지 끌어와야 하기 때문에 단번에 밀어붙이겠다는 판단으로 날린 공격이라 진심을 다한 공격이며 이령의 거대한 기폭발과 비슷한 규모다.
[54]
아마 사람이 맹수와 마주쳤을때처럼 자신보다 강력한 맹수와 마주쳐서 그런 듯 했지만 후반에 보면 정신 지배라는 별도의 술법이다.
[55]
심지어 2부에서 자세히 묘사되길 여긴 기존에 가장 많이 인식된 모습인 큰 귀신들이 있는 동굴 같은 것이 아니라 지옥의 심연과도 연결되어 있는 현세의 입구 중 하나다.
[56]
다만 1부에서는 추이처럼 흰산을 언급하거나 직접 말해도 큰 반응이 없던 것처럼 흰산 자체가 트라우마의 근간은 아니다. 트라우마의 기폭제는 용이고, 그것이 흰산과 연관되면 겉잡을 수 없이 트라우마가 커져나간다.
[57]
항마전에서 구망을 비롯한 관료 수십이 희생되었다.
[58]
하지만 무커가 추이를 죽이기로 판단한 탓에 끝내 잡혀버렸고 천운이 따라 공명이 풀릴 때까지 두들겨 맞았다. 애초에 추이는 승리가 어려운 강적을 상대로는 맞대결을 피하는 회피전을 펼칠 정도로 승부결착에는 미련이 없는 성격이다. 하지만 자기 동료를 위해 희생하는 성격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황요와 죄 없는 흰눈썹 측의 병력을 위해 무커를 굳이 붙잡은 것.
[59]
정확히는 아랑사 안의 있는 아린의 힘.
[60]
참고로 주위의 인간들, 미호, 황요 모두 정신이 망가지지 않았다. 추이만 노린 건 아닐텐데(...).
[61]
다만 이는 추이와 황요 및 미호와의 입장 차이를 고려하지 않은 말이다. 황요는 아린의 기를 대충 알고있었던데다
특수한 존재가 있어서 그것이 정신을 지켜줬을 가능성이 있고, 미호는 영응왕과 한 세력이기 때문에 그의 기에 겁을 먹거나 넋을 놓을 이유가 없다. 하지만 추이는 그 아린에게 목이 잘려 죽임을 당한 경험이 있던 존재다. 한마디로 불구대천의 원수나 다름없는 존재이며, 넋을 잃은 이유가 '저 새끼는 죽여야한다'라는 증오심에 넋을 놓은 것일 가능성도 있다. 그리고 그 아린의 기운은
무골이 순식간에 머리가 백치가 될 정도인데(심지어 저땐 기를 방출하지도 않았다.), 오히려 고작(?) 넋만 잃은 추이의 정신력이 낮다고 볼순 없다.
[62]
산군의 회복력은 전투와 상처로 떨어진 기력이 시간이 지나 회복되는 자연적인 능력일 뿐, 상처를 재생하지는 못한다. 반면 추이의 재생능력은 아예 골절되고 피부가 찢어진 상처가 말끔히 회복되는 초자연적인 능력이다.
[63]
무커가 보기보다 훨씬 단단하다고 했으며, 무커의 치악력, 심지어 푸룬 불 술법으로도 이 괴상한 액체를 자를 수 없었다. 2부 164화 그날, 거인들의 사투3 참고
[64]
산군의 예를 보면 알겠지만 모든 공격을 허용할 경우 회복이 된다 쳐도 타격은 사라지지 않으며, 회복 도중에 공격을 받는 만큼의 큰 빈틈은 없어서 일정 이상의 강자들과의 전투에서는 그야말로 패배의 요인, 자살 행위에 가깝다. 반면 방어를 할 경우 방어하여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어서 바로 반격을 날릴 수 있으며 회복해야하는 상처도 매우 적기 때문에 빈틈도 적다. 산군도 이런 추이에게 맞서 일단 거대한 상처를 내놓은 다음 피해를 감수하고 계속해서 밀어붙여 상처가 회복 도중 다시 터지게 만들어 빈틈을 만들고 그 틈에 치명상을 입혔다.
[65]
사실 추이가 회피를 안 한 것은 공격이 먹히질 않아서 그냥 맞는 것도 있다. 수인형보다 훨씬 약한 인간형에서도 이령의 시들이 떼거지로 덤벼도 생채기 하나 못내기 때문에 재생벌레가 있든 없든 웬만한 공격은 회피의 의미가 없으며, 추이가 재생을 해야 할 정도로 중상을 입힐 수 있는 상대라면 추이를 죽일 능력이 된다는 것이다.
[66]
대표적인 예로 반사신경. 무두리 술법을 쓰는 산군을 감으로 금방 잡아채었고, 무커의 푸른 불 술법 + 무두리 술법 + 잘린 앞발을 3번을 막아내었다.
[67]
기운이 빠지긴 했지만 엄청난 위력과 속도를 지닌 미호의 구슬을 강하게 쳐내거나 땅을 파고들어 다른 곳에서 나와서 이령을 공격하는 등 위력과 신축성이 매우 대단하다. 칼날과 같이 날카롭게 찌르는 공격또한 가능하며 이를 무커와 철리지에게 사용했다. 그 외에도 공중에서 몸을 지지한 채 추가타를 먹이거나 허리가 부러진 상태의 추이를 지지하는 등의 용도로도 쓰였다.
[68]
불은 더이상 쓰지 못한다.
[69]
추오가 쓴 것을 보면 목소리를 엄청나게 크게 내지르는 술법이다 보니 성대에 정말 심한 반동이 오는 듯 하나, 추이는 그 강력한 신체 능력으로 상처도 안 입는 듯 하다.
[70]
산군을 도발하다가 우연히 산군이 지키던 것이 아이임을 듣고 자신이 흰눈썹에게 속았다는 걸 알게된다.
[71]
위들과 싸울때와 달리 오체만족한 시들의 공격이 여러가지 형태로 변형되어 가해지는 경우였다.
[72]
숨을 헉헉대긴 했다. 이는 항마병들을 상처 없이 지켜내야 했기 때문. 시가 상처를 입히진 못해도 추이가 반응할 정도의 파워는 있고, 추이야 무사해도 항마병들은 막기만 해서는 언젠가는 당하기 때문에 대응을 바꾸자 시들은 순식간에 역전당했다.
[73]
항마전의 결과가 붉은 산 세력의 승리였으며 붉은 산의 주력이 되는 버일러를 포함한 간부들이 힘을 써야했음을 감안하면 성공 혹은 그에 준하는 가능성을 열었음을 부정할 수는 없다.
[74]
빠르와는 달리 항상 선봉에 서서 솔선수범한다.
[75]
작중 처음으로 쓴 건 1부 9화. 명칭이 정식으로 언급된건 10화
[76]
여기에 기를 모으는데 시간이 걸린다는 큰 단점이 있지만 이령, 버일러 같은 영험한 존재들의 힘을 생각하면 이것만 해도 매우 뛰어난 위력이다.
[77]
39화의 제목이 대놓고
물
불
바람이었다.
[78]
무슨 벌레 혹은 귀신같이 생겼다.
[79]
구망이나 흰눈썹은 이 점을 응용해 화염으로 방어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추이는 그러지 않는다.
[80]
사실, 불기운이 살아있는 이유는 추이가 재생벌레로 부활했기 때문임이 2부 163화에서 드러났다. 흰눈썹이 추이가 죽은 것으로 알았음에도 산군의 화기가 추이의 화기라고 본 것을 볼 때, 시전자가 죽어도 화기가 살아있는 것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흰눈썹은 화염 술법에 상당히 능통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81]
사실 추이가 자와르보다 명백히 우위에 있는 짐승임을 감안하면 추이의 술법으로 인한 상처를 자와르의 능력으로 치료할 수 없는건 당연할지도 모른다.
[82]
참고로 산군은 근거리에서 쏜 화총에도 피해가 전혀 없었으며, 흰눈썹의 수인병을 불태워 뼈만 남기고 항마병 출신의 무골을 불태워 다 타버릴 정도의 화력을 자랑하던 흰눈썹의 불에 맞아도 별다른 유효타를 못 줬다. 산군 역시 불에 대한 엄청난 내성을 지니고 있다는 점으로 볼 때 추이의 화기는 가히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
[83]
그러나 산군은 이를 역으로 이용해 이령의 시(尸)를 자신의 등 뒤로 몰아붙이고 화기를 풀어놓아 치명타를 입히기도 했다.
[84]
다만, 아랑사에게는 불똥이 튀어도 피식 꺼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85]
수인화 상태였다.
[86]
물론 그 때는 공명무커한테 흠씬 두들겨 맞은 상태였기 때문이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87]
산군도 무두리의 술법을 남발하다가 장기가 뒤틀려 꼼짝 못해 아린에게 꾸짖음을 받은 적이 있었다.
[88]
아마 초재생능력을 잃어버렸던 관계로 본인도 불에 타면 재생이 되지 않아 화염의 세기를 일정 수준으로 조절해야 했던 듯 하다.
[89]
왼쪽 사진처럼 대장 추이는 한쪽 눈이 무커에게 맞아 삐꾸가 되었는데 화가 진행 될 수록 눈이 회복되는 걸 보아서 회복 능력이 있는게 아니냐는 말도 있었지만, 일전 황요에게 단약 받은걸 먹고 천천히 회복 중이였다. 애초에 회복 효과가 있다면 추이가 몸 상태를 보고 조절할 리가 없다.
[90]
2부 133화의 제목이기도 하며 얼어붙은 강바닥이나 빙벽따위에서 필요량 만큼의 얼음을 채취하는 것을 뜻한다.
[91]
또한 이령이나 시라무렌의 공격에도 버텨냈던 얼음이 상대적으로 훨씬 약할터인 추이의 사자후에는 손쉽게 부서지는 것을 보면 사용자 본인의 공격에는 강도가 약해지는 것으로 보인다.
[92]
추이가
시라무렌의 공격에서 이를 이용하여 공격을 버텨내고 생존했다. 덤으로
이령도 얼음 속에 갇혀있던 덕에 타격을 줄였지만...
[93]
그리고 이령은 추이의 유도대로 그깟 손으로 때려봐야 소용 없단 식으로 방심했다.
[94]
다만 시 흡수는 빈틈을 만드는 정도일 뿐, 그 자체로 치명타까진 되지 않는다. 이령 왈, 자신에게 치명적일 정도로 위험하다면 그렇게나 만들어대지도 않는다고.
[95]
비녀단, 수련 전 빠르.
[96]
이령의 시, 수련 후 빠르.
[97]
산군, 무커.
[98]
이령.
[99]
참 아이러니하게도 산군에게 목이 뜯겨짐으로써 추이 입장에서도 산군이 원수가 됐다.
[100]
흰산의 범들은 녹치가 죽였고 추이는 나중에 도착했으며, 녹치나 황요의 위협으로부터 무케를 못 본 척함으로서 은혜를 베풀긴 했지만 이들이 흰산을 습격했다는 사실은 변치 않는다. 또한 결과적으로 추이가 오지 않았더라면 절대적으로 무커가 유리한 상황이였다.
[101]
실은 그 이후에 무커가 발악을 하긴 했으나 소용없었고, 동귀어진을 각오하고 최후의 수단으로 추이를 공격했으나 추이를 죽이지 못해 결국 무커가 싸움에서 지고 말았다.
[102]
살아나서 제일 먼저 한 말이 영응왕의 또다른 이명인 "흰마귀"였을 정도..
[103]
본인은 동쪽 땅의 범들을 학살해놓고 본인 부하들은 그대로 살려나가야 한다고 주장하면 그것도 그것대로 불공평한 일이다.
[104]
그 대신 복수심은 산군으로 향한다.
[105]
아린에 대해 완전히 잊은 것은 아니다.
[106]
아랑사와 아비사가 산송장 상태의 추이 근처에서 뛰어다니며 놀자 추이가 그날 밤 악몽을 꿀 정도...
[107]
시라무렌쪽 문지기는 흰눈썹이라는 말이 언급만 됐는데도 재수 옴 붙었네라고 말했으며, 흰눈썹이 죽을 위험에 처했는데도 도움을 망설인
니루어전 무이치와
히야 진을 보면 얼마나 흰눈썹이 붉은 산에서 찬밥 대우를 받는지 알 수 있다. 그에 비해 추이는 탐탁지 않게 여기긴 했으나 흰눈썹을 도왔다.
[108]
애초에 추이는 흰눈썹이 생명의 은인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다. 아린에 의해 목이 잘리기 전의 기억이라고는 아린에 대한 복수심밖에 없고, 그 외의 모든 기억을 망각했으니...
[109]
다만 자신의 몸 속에 벌레가 있는 것 쯤은 구망에게 들어서 알고 있었을 것이며, 동족들이 전부 죽은 건 어렴풋이 기억할 가능성이 높으니 흰눈썹이 자신을 살린것도 알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설령 처음에는 기억을 못해도, 연관된 것을 떠올리면 다른 기억도 같이 떠오르는 모습을 보였고 무엇보다 녹치가 재생하는 것도 봤다. 그걸 이상히 여기지 않은 것을 보면 어느 정도는 흰눈썹의 개입이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봐야 한다.
[110]
추이가 어찌보면 자기 때문에 죽은 탓도 있기에 더 그렇다. 물론 그게 아니더라도 원래 친했다.
[111]
목이 비틀렸는데도 숨은 붙어있다... -올빼미냐?-
[112]
'이 아이는 잘못이 없소. 우리의 처음이자 마지막 아이입니다. 이 아이만은 살려주시오.'
[113]
자신의 팔이 무커의 것이라는 걸 아는 듯 잠꼬대하는 무케를 무커의 손으로 어루만져주며 무케에게 잠시나마 아버지의 품에 기대는 느낌을 만들어주기까지 했다.
[114]
물론 그렇다고 해서 추이를 탓할 수만은 없다. 무커와 추이의 싸움은 서로가 목숨을 건 사투인데다 무커에 의해 자신은 몸이 만신창이가 된 데다가 모든 기억을 잃었다.
[115]
무케는 나주 덕분에 어떻게든 해결 했지만,추이가 아린에 대한 기억까지 되찾아버린다면 후에 어떻게 될지 정말 알 수 없는 관계.
[116]
다만 어디선가 맡아본적 있는 냄새라고 말하는것으로 보아 있을 가능성도 있다.
[117]
그리고 이것이 붉은 산 측이였던 추이가 붉은 산을 적대하는 계기 중 하나로 크게 작용할 거나, 더 나아가 완전한 아군 측이 되는 원인이 될 공산이 크다.
[118]
기억을 되찾으면서 악몽에 시달려 이령을 보고 '멈춰라!! 이 마귀놈아!!!'라고 외치기까지 했다. 사실상 아린에 대한 분노가 현재는 이령에게 쏠려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상태.
[119]
다만, 이는 홍의부가 산군과 미호, 아랑사와의 관계를 아예 몰랐기 때문이다. 애초에 자신이 살던 까치몰골이 호환을 당한데다가, 홍의부가 산군을 처음 본 순간이 하필이면 산군이 아비사를 물고 나를 때였다. 아이를 납치당한 아이의 부모 입장에서 보면 당연한 판단이였을 것이다.
[120]
본 모습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랐지만 염주때문에 추이를 알아본 모양이다.
[121]
흰마귀에 대항할 강한 병사를 육성해야한다는 이유로 지나친 강도의 훈련을 시키며 심지어 서로를 싸우게 하여 한쪽을 죽이게 만드는 게 일상이였다. 병사들은 소모품정도로 취급하는지 죽은 이는 그냥 쓰레기 정도로 생각하고 대충 치웠다.
[122]
훈련 시간을 저녁으로 제한하고,아직 수인이 되지 못한 짐승들을 방생 조치했으며,병사들이 서로 싸워 죽어나가게 만들었던 격투장을 폐쇄했다.
[123]
효와 풍은 추이의 죽음을 알고 눈물을 흘렸으며, 무골은 흰눈썹에게 추이를 끌어들여 죽게 만들었다고 분노했다.
[124]
큰절을 올리는건 정말 은인되는 어르신께하는 행동이며, 자신이 보일 수 있는 최고의 예를 보이는 것이다. 심지어 제대로된 상태조차 아니고 만신창이에 정신까지 정상이 아니었음에도. 추이를 보자마자 미약한 정신을 다시 끌어올린 것. 추이가 얼마나 항마병들에게 있어서 이상적인 리더였음을보여주는 대목이다.
[125]
본래 항마병은 정신지배를 당하지 않지만, 이 병사는 일꾼 출신인데다 그나마 심신이 미약한 수준이라 지배를 당했다. 이런 정신상태였는데도 추이에 대한 충성심이 아이를 포기하게 한 것.
[126]
작중 등장하는 거의 대부분의 인물들에게 살갑거나 다정하게 대하기보다는 강압적이고 갈구는 투로 말한다. 추이 부하들이나 항마병 부하들은 물론이고, 자기 조부에게도 어찌보면 상당히 무례한 말투. 다만 선택하는 단어나 표현이 거칠뿐이지 상스런 욕설은 거의 뱉지않는다. 심지어 서로 매우 친하고 위해주는 황요에게도 말투는 윽박지르고 쪼아대는 투이다. 다만 그와는 별개로 절대 상대에게 함부로 물리적인 위해를 끼치지는 않는다. 2부에 들어서 추이의 말투는 훨씬 부드럽고 점잖아졌다. 작중에서 보여준 추이대장의 인품을 보면 2부에서의 언행이 원래 추이대장의 언어습관인듯 하다.
[127]
황요도 마냥 악당은 아니고 나름 인격자이지만 단약을 직접 만들고 붉은 산 세력의 살림을 책임지는 입장이다. 아무리 아까운 생각이 들었더라도 엄연히 적인 산군과 무커에게 자신들조차 함부로 먹지 못하는 귀한 단약을 준다고 하면 화가 나는 것이 당연하다.문제는 그러자 아무 소용도 없는 추이 자신이 단약을 먹어버렸다는 거지만 아무 소용도 없는게 아니었다 이 행동 하나가 승패를 바꿨으니
[128]
물론 단순히 선의를 배푼것이 아니라 무커와 산군이 아까워서 살리려는 것이었다. 실제로도 이 둘은 작품 속에서 손꼽히는 강자들이라 그냥 죽으면 추이 말대로 아까운것이 맞다.
[129]
이전에 추이 역시 변종으로 만들지 않았다면 영물이 되었을거라고 참으로 아까운 존재라 평가받았다.
[130]
눈이 붉은색으로 변하고 진짜 입에서 불꽃까지 토한다(...)뭔가 더 포스있게 느껴지는건 기분탓이다
[131]
이 부분은 구슬의 독단이었다.
[132]
현재 나무 위키에서 이 항목의 다른 캐릭터 설명에 비해 대장 추이에 대한 설명이 유독 긴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다. 물론 현재 과거 설명으로 넘어가면서 산군과 다른 캐릭터에 대한 비중이 적어진 탓도 있지만. 다만 카페에서 진행된 인기 투표에서는 산군이 1위였고 2위가 아린,3위가 추이였던 것을 보면 최고 인기 캐릭터까지는 아니었다. 다만 그건 카페 내 투표였고 전체적으로 봤을때 호랑이형님에 추이만한 인지도가 없는 건 사실이다. 또한, 호랑이형님 문서의 여담 문단에도 나와있듯 2016년 1월 16일 이후에 치른 인기 투표에서는 실제로 추이가 1위였고 산군이 2위였다.
[133]
하지만 아린이 비라와 울라를 풀어서 나머지 추이들도 전멸했다. 15화에서 도망친 추이들이 비라와 울라에게 '전멸' 했다고 설명했다.
[134]
물론 아루의 일족을 몰살시킨 것은 분명한 사실이고, 산군의 입장에선 최악의 원수 중 한 명이다. 하지만 자기 부하 추이 하나가 이들을 발견하자 일부러 모른 척을 하며 나무로 동굴 입구를 막아 산군과 빠르가 잡아먹히는 일을 막아준 것 또한 사실이다. 만약 추이가 막아주지 않았다면 산군과 빠르는 거기서 그대로 잡아먹혔을 것이다.
[135]
베도 15화 배댓에서도 포악한 바쿠보단 대장 추이가 대장에 걸맞다고 칭찬하거나 이름을 추이로 바꾸는 사람도 있었다.
[136]
사실 대장추이가 대장으로서 자격이 있는게 순전히 힘에 의한 통솔이 아니라 자기희생정신을 기반으로 상급자가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했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있다.
[137]
옛 이야기에서 보통 그런 상위의 존재로 거듭나는 것은 '도 닦기'로 대표되는 수행을 통해서 이루어지니, 재능이 아니라 그러한 수련과 단련이 쌓여 영물이 되어가고 있었던 것일지도 모른다.
[138]
구망의 표현으로는 그들에게는 전방의 흰마귀보다 뒤의 아군이 더 가혹하다라고...
[139]
원래 추이는 자신이 대장으로서 부하들을 이끌다가 그 부하들이 몰살당한 경험이 있기에, 항마병들의 대장 자리를 계속해서 거절했다고 한다. 흉터가 생기기 전의 기억이 없다고 하는 걸로 보아. 이전에 추이들을 이끌던 기억은 없지만 그 경험이 본능에 남아있거나, 아니면 적어도 아린에게 일족이 몰살당한 것은 뇌리에 박힌 듯.
[140]
무케는 가우리를 데리고 와서 추이 간호를 해주고 무케 보호자는 추이가 있던 고성에 들이닥친 비녀단과 싸워서 의도치는 않았지만 거의 발각될뻔한 상황에서 비녀단의 주의를 자기에게로 돌렸다. 만약 이 두명이 없었다면 수인이라는 이유로 비녀단에게 발각되 죽었거나 간호해줄 사람이 없어서 죽었을 확률이 높다.
[141]
빠르 또한 약한 범은 절대로 아니지만 산군과 무커급의 범은 아니며 성격에 문제가 있었다. 추이에게 훈련을 받기 전까지는 추이가 사실상 최종병기나 다름없었다.
[142]
현실 생태계에서도 종종 호랑이는 늑대를, 사자는 표범이나 치타를 공격하고 잡아먹기도 한다.
[143]
등장한 범들에게 반말을 하는 건 그냥 추이가 범들보다 나이가 훨씬 많은 어른이라서다.
[144]
애초에 추이와 범은 천적과 피식자의 관계이며 범이 멧돼지를 사냥하는 것과 추이가 범을 사냥하는 것이 짐승세계에서는 전혀 다른 일이 아니다.
[145]
단, 추이의 저 외침 부분만큼은 아린의 발을 묶기 위해 계산된 행동이다. 실제로 저 말이 아린을 멈추게 했고, 그것 덕분에 추이 일족을 아린이 몰살하지 못했기 때문. 물론
다른
수단에 의해 추이들이 몰살당하긴 했으나, 당연히 대장인 추이가 이들의 존재를 알리가 없을테니 어찌보면 최선의 수를 둔 셈이다.
[146]
밥먹는 중에 자기 동족을 잡아먹고도 대장이 그걸로 욕하니까 왜 욕하냐고 욕먹는 이유도 까먹고 화내는걸 보고 지친다 걍 싸워라 라고했다. 게다가 과거 회상을 보면 추이 대장이 '박'과 싸우고 있을 때 이놈들은 대장을 응원하기는 커녕 지면 잡아먹어 버릴 생각이나 하고 있는 녀석이었다.
[147]
창귀호를 몰살하는
산군의 강함과 위험함을 보고 황요에게 한 말인데 이는
흰눈썹이
황요에게
산군을 잡는 위험한 일을 시킨 것, 또 그걸 아둔하게 그냥 받고 행하려는 황요에게 분노하여서 말이다.
[148]
단약을 쪼개 산군과 무커에게 먹이려는 추이에게 황요가 껴들어 한 말. 이후의 대화도 존칭을 쓰는 황요의 어투를 반말로 바꾸면 딱 오랜 친구 사이로 보인다.
[149]
사실 진짜 생명의 은인은 재생 벌레를 먹여준 흰눈썹이지만 무슨 이유에선지 추이는 흰눈썹을 굉장히 싫어한다. 아린의 동생이라는 이유도 있겠지만 추이가 단순히 그러한 이유로 생명의 은인을 차별하는 무개념은 아니기 때문에 좀 더 내용이 전개되어야 알 듯하다.
[150]
흰눈썹도 추이가 황요를 굉장히 아끼는걸 알고 황요의 목숨이 위험할지도 모른다고 수인병들에게 말해놔서 추이를 자기의 계획에 끌어들였다.
[151]
녹치는 가자는 황요를 거칠게 뿌리치며 거칠게 행동했었다.
[152]
작중에서 영응왕의 잔혹한 면을 너무 부각시켰고 대장 추이의 과거 회상이 너무 길어서 대장 추이를 동정하거나 대장 추이랑 황요에게 감정이입하게 된 사람들이 꽤 많다, 게다가 수인화 상태의 무커와의 싸움을 보면 구도가 딱 막강한 힘을 가진 적을 상대로 고전하는 주인공 포지션이랑 비슷하다, 게다가 작중 상황도 강적으로부터 동료가 도망칠 수 있게 시간을 벌어주는 상황이다, 거의 추이가 주인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추이 위주로 묘사되어있다.
[153]
당장에 비녀단은 물론 비녀단의 몇 배는 강한 흰눈썹 세력 전체가 산군에게 쪽도 못쓰는데 이러한 산군을 순식간에 털어버린 추이가 재평가 받는것은 당연한 것이다.
[154]
인간들이 동물들의 동태를 살피고 이용하기 위해 동물 가죽으로 변장하는 모습이 나오는 부분도 이 작품이 연상된다. 물론 이는 표절과는 아무 상관 없는 단순한 유사성에 불과하다.
[155]
부하들 때문에 안 먹었다는 말도 있지만 대장 추이가 부하들 때문에 딱히 굶는다는 묘사는 없다. 말 그대로 진짜로 범을 안 좋아해서 안먹는것일 확률이 높다. 게다가 대장 추이는 다른 추이들과는 다르게 머리도 좋고 구망에게 영물이 될 수도 있다고 평가받는 개체라 딱히 다른 범들과 식성이 조금 달라도 이상할것이 없다. 녹치 또한 소고기에 맛이 들려서 비위임에도 범을 안 좋아한다.
[156]
추이들이 푸른늑대들을 물어죽였는데 그 추이들이 두 발로 걸어다니는 변종이라는 것(대장 추이가 변종이 되기 전의 일)
[157]
후바이의 예를 보면, 바쿠가 병력을 기르는 방식은 강제로 납치해서 힘으로 굴복시키는 것이다. 하지만 추이는 일전에 수인이 되지 못한 짐승들은 전부 풀어줬다. 산군과 무커는 죽이기 너무나 아까웠던 것이고.
[158]
영화 중후반부의 타이렁과 시푸의 싸움에서, 중간에 타이렁의 손에 불이 붙으며 공격력이 증가하는듯한 묘사가 있는데 1부 추이의 능력이 불을 다루는 능력이였던걸 생각해보면 정말 비슷하다.
[159]
또한
동물철권의
셴 롱을 닮았다는 이야기도 있다. 수인화가 첫등장 당시에는
동물철권 같다는 반응이 베댓에 올라간 적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