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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녀단의 본거지 | |
수장 |
청(대방) 대방모 |
대표 인물 | 난조 |
주요 거점 | 벽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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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부에서부터 등장한 요괴 집단으로 흰눈썹과 거래를 하여 흰머리 아이의 위치를 찾아내는 일을 맡고 있는 집단. 조직 구성원들은 평상시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그 본모습은 조류에 속하는 날짐승들이다.2. 세력
인간 세계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비녀단 근거지는 관청에서도 함부로 들어갈 수 없는 사유지다. 녹치에게 하는 말을 보면, 인간들도 이들의 정체는 몰라도 거대한 조직으로서의 비녀단은 알고 있는 듯. 별 상관없지만 의문인 점은, 관청에서도 함부로 못들어간다고 녹치를 협박하고, 공공연하게 날붙이로 무장을 한 것을 보면 사실상의 사병으로 간주할 수도 있는 부분인데 조정에서는 별 제지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더군나나 저곳은 상단의 본거지다.[1] 대방모의 거처 등을 보면 국경 밖에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적어도 비녀단이라는 상단은 조선 땅 안에 있다는 것이다.게다가 단원들이 심심하면 인간이나 병사를 살해하는데다 일개 사병들 사이에서도 망냥과 같이 본모습은 물론 실명까지 드러난 존재가 있는것으로 볼때 해당 세계관의 조선에선 이미 비녀단의 악행과 조직력을 대강 파악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다만 상병 하나하나가 사람 수십명은 간단히 참살할 수 있는 흉악한 흉조(凶鳥)들인데다 비방들[2]이나 할조들의 무력을 생각할때 이러한 마물 집단을 억제하는 건 작중 시점 인간의 군사력으로는 말그대로 자멸행위다.[3][4]
3. 특징
3.1. 외모
구성원들이 짐승이 변종으로 육체 개조된 수인병같은 경우가 아닌, 황요나 풍처럼 변종이 아님에도 인간 모습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인간으로 변하는 둔갑술을 익힌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인간의 모습이라고는 하지만 골격은 평범한 인간이 아닌데 인간으로 변한 비녀단은 대부분이 기럭지가 상당하며[5] 얼굴 또한 평범한 인간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특징적이다. 대부분 그 원래 모습이 새이며 그래서인지 신장에 비해서 몸들은 다들 상당히 마른 편으로 근육질의 수인병들과는 크게 비교되는 편이다.[6][7][8]이 조직에 소속된 자들은 율죽으로 된 비녀를 쓰고 있는 것이 특징인데, 둔갑술로 모습이 변한 상태에서도 짐승들의 눈으로 보면 본모습이 보이는데 둔갑술 사용 중에 율죽을 비녀처럼 꽂고 있으면 짐승들의 눈으로도 본모습이 보이지 않아 정체가 탄로나지 않는다.[9]
지금까지 등장한 인물 중 여뀌와 망냥의 정체가 닭 혹은 투계를 닮은 새였고, 도모지까지 포함한 셋 모두 인간형일 때 모습이 턱이 좁고 입이 삐죽 나왔으며 눈이 부리부리하고 쫙 올라간 것이 새를 닮은 인상이다. 이후 등장한 비방(裨房) 난조 역시 새의 날개를 가진 걸 봐선 이 집단의 본모습은 모두 새(鳥) 요괴일 것으로 추정된다. 물론 도모지의 경우 본모습이 단순한 새 요괴라고 하기 어려울 정도로 괴랄하게 생겼고, 범찰의 경우에는 지네이니 정확한 정보가 나오지 않는 이상 속단은 금물이다.[10] 사실 짐조나 할조, 비익조의 신체구조[11]를 보면 정확히 조류로 단정짓기는 어렵기 때문에 새에서 모티브만 따왔다고 보거나 새의 특징을 어두운 쪽으로 반전시켜놓았다고 보는 것이 적합하다.[12] 게다가 실제 전승으로 전해져내려오는 새들의 모습이 아닌, 보다 인간에 가까운 기괴한 형상을 했다.
3.2. 능력
72화에서 짐조 두 마리, 초아와 화고가 필방의 조직을 습격해 필방을 비롯한 단원 전부를 몰살시켜버렸다. 필방이 약하거나 유명하지 않은 개체도 아니고 대방이나 대방모를 낮춰부를 정도로 오랜 연륜을 가진 개체임을 감안하면 비녀단이 붉은 산이나 흰 산에 비하면 잡졸 수준이지만 새 조직들 사이에서는 상당한 전력을 갖춘 집단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이유는 알 수 없지만 비녀단내의 상병들은 특이하게도 인간을 죽여 원귀에 잠식당해도 지능이나 판단력에 큰 문제가 생길 뿐 생명이나 전투에 지장[13][14]이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2차적인 피해를 입을 가능성도 없어보인다. 다만 인간을 죽이는 건 비녀단 본인들도 금기시하며 은밀히 활동하는데다 직접적으로 국익에 해악을 끼치지 않으니 그냥 방치해두었을 가능성이 크다.[15][16]
원귀 저항 능력은 비녀단의 능력을 재평가하는 근거로, 내로라하는 강자들도 인간의 원귀가 두려워 죽일 생각을 못하고[17] 항마전 이후 활동하는 항마병 중 가장 강한 추오마저 원귀 하나에 잠식될 정도인데[18] 비녀단 상병들은 기본적으로 살인을 했으며[19] 황요처럼 귀신을 다룰 수 있는 자가 없는데도 멀쩡히 돌아다닌다. 항마병이 정신력 면에서 비교도 안될 정도로 우월한 것을 보면, 이들 역시 마물(魔物)인 듯하다.
3.3. 성향
여뀌와 망냥의 언급으로 미루어보아 평소에는 한 싸움 하는 인간들을 잡아와 용병으로 팔아먹는 인신매매를 비롯한 뒷세계 관련 일을 주로 처리하는 것으로 보이며 1부와 2부까지 쭉 흰 머리의 아이를 추적하고 정보를 수집해온것으로 나와 정보 수집면에서는 매우 뛰어난 것으로 보인다.[20] 의외로 이게 큰 강점일 수 있는게, 초고속 정보화의 20세기와 달리 가장 빠른 정보통이 전서구와 파발정도인 중세이기에 작중에서도 까치목골의 참변이 뒤늦게 알려질 정도로 정보가 늦게 전달되는 모습들이 많이 보인다. 1부 후반 등장한 이령과 이령의 시도 산군에 대해 아는 바가 없었을 정도로 정보 먹통의 환경이니 정보 특화를 무기로 흰눈썹과 황요를 상대로 큰소리를 치는 배짱을 보일 수 있는 것. 무협지에서도 정보를 다루는 조직이 무력과는 별개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이 이런 이유에서다.이제까지 나온 대장 추이나 황요가 복잡한 면모를 보인 것과 달리 인신매매, 군관살해 등, 인간들에게 직접적이고도 주도면밀한 해악을 끼치는 본격적인 범죄집단으로 묘사된다는 것도 흥미로운 부분이다.[21] 원귀의 영향으로 머리가 이상해진 망냥을 제외하면 여뀌, 도모지, 난조가 인간들 사이에서 행상인으로 활동해온 이력 답게 계산에 능통하고 돈을 밝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눈여겨 볼 점. 새들이 속설과는 달리 머리가 좋고 계산에 능하다는 특성을 반영한 듯. 참고로 다른 짐승들은 수를 잘 세지 못한다. 새들이 고유의 언어를 지니고 의사소통 능력이 뛰어나다는 점도 반영해 이들의 대화는 상당히 유창하다.
망을 보면서 토끼를 다수 잡아 한입에 한마리씩 넣고 삼키면서 점심식사를 하는 모습으로 추측컨데 육식인 듯하다. 망냥 또한 첫 등장시 생닭을 먹고 있는 것으로 보아 육류가 주식인 듯하다.
3.4. 서열
밝혀진 간부로는 두목인 대방(大房)과 부두목인 비방(裨房) 3명이 있다. 비방 중 한 자리는 현재 공석. 작가의 말에 따르면 호칭인 비방과 대방은 모두 보부상의 전위대인 동몽청의 계급 체계에서 따왔다고 한다.난조의 사례를 봐선 하나같이 일반 상병들보단 훨씬 강한 듯하나 도모지가 차기 비방 자리를 노리고 있으며 비방인 난조가 차기 대방이 될 수도 있다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세습되거나 특별한 짐승만 오르는 것이 아닌 실력과 실적만 뛰어나다면 일반 상병이라도 오를 수 있는 자리로 보인다. 비방 중 천남성이 빠르나 추이에게 일방적으로 당하는 것을 보면 비방들도 전투력이 높은 축에 드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여담으로 비방은 단순히 강하다고 되는 자리가 아닌듯 하다. 단원들을 산군에게 거의 전멸시켜서 자리를 잃은 마전(스스로도 죄책감때문에 비녀단에 돌아오는걸 거부했었다), 말을 못하고 통제가 되지않은 화고를 보아 단순히 비녀단에서 강하다고 되는 자리가 아닌 듯하다.
3.5. 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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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녀단의 거점 벽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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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녀단의 거점 황요를 가둔 감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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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녀단의 거점 비녀단 본거지 |
3.6. 붉은 산 세력과의 관계
붉은 산(호랑이형님)과 무슨 관련이 있는지는 알 수 없으나 붉은 산 간부였던 이령이 이들과의 거래 사실을 모르는 것으로 보이며, 그 관계가 들통나서는 안되는 것처럼 묘사되는 걸로 보아[22] 직접적인 관계는 없는 듯하다. 아니면 아예 붉은 산 세력의 존재에 대해 알지 못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23][24]4. 구성원
비녀단 | |||||||||
{{{#ffda07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수뇌부 | 대방 | 대방모 | ||||||
비방 | 난조 | 천남성 | |||||||
짐조 | 초아 | 화고 | 오두 | 오보 | |||||
기타 | 도모지 | 마전 | 할조 | 고획조 | |||||
여뀌 | 여희 | 망냥 | 마중 |
4.1. 수뇌부
4.1.1. 대방
대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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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대방모
대방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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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비방
4.2.1. 난조
난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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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 천남성
천남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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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짐조
4.3.1. 초아
초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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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 화고
화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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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 오두
오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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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용은 오두 문서 참고하십시오.
4.3.4. 오보
오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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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상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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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병들의 모습 |
조직원들 전원이 검은 도복에 팔다리에 흰 붕대를 두른 인간의 모습을 하고 인간들 틈에 녹아 살고 있다.[27] 무기로는 발에 달린 발목칼과 끈으로 묶은 쿠나이를 무기로 쓰고있다.[28][29] 어찌된 이유인지 비녀단을 이루고 있는 조직원들 중 가장 개체수가 많지만 본모습은 마치 복사기로 찍은듯 다 똑같이 생겼다. 짐조인 천남성이나 환두인인 도모지, 봉황의 일종인 난조 등과 다르게 이쪽은 그 압도적인 숫자에도 불구하고 정확한 명칭이나 종조차 모르는 상황. 일단 전체적으로 투계를 닮긴 했다. 다만 크기는 공포새에 비견 될 정도로 거대하고 얼굴도 닭의 얼굴이 아니라 공룡처럼 원시적인 느낌이 강하다. 도모지의 말에 따르면 태생이 천하다고 한다...
다만 한때 비방이였던 마전도 이들과 같은 종류의 조류였던걸 보면 그냥 개체수가 많은 것일지도 모른다. 여담으로 2부 중반쯤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빠르, 천남성, 녹치, 추이, 무케 등등 거의 모든 2부 등장 인물들에 의해 한 번씩 죽었다.[30] 이렇듯 불쌍할 정도로 죽어나가는데도 조직체계가 흔들리지 않는 것을 보면 정말로 숫자가 많은듯 보인다.
하지만 이령의 출격 명령을 받아 침공한 이령의 시에게 결국 전원이 몰살당하였다. 이후 대방모의 강령술식에 의해 괴조가 되나 이령에 의해 제압되고 만다. 이령이 단 한 명도 살려두지 말라는 명령을 내렸고 이후 이령의 감시대가 생존자를 샅샅이 확인했으나 도모지를 제외하고 발견된 상병이 없는 것으로 볼 때 사실상 그 많던 상병들이 하루아침에 전멸한 거나 다름없다.
4.4.1. 망냥
망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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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용은 망냥 문서 참고하십시오.
4.4.2. 마중
마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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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녀단의 상병들 중 한 명으로 눈동자가 흰 역안에 코가 넓직하고 구레나룻을 기른게 특징. 본 모습은 부리와 발을 제외하고 검은 색의 투계이다. 검은 색의 본모습과 천남성이나 여뀌의 사례로 미루어보아 독초의 일종인 까마중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다른 상병들에게 존대를 받지는 않지만 상병을 지시하는 모습으로 보아 일반 상병들과 계급만 같을 뿐 실력과 입지는 더 높은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2부 21화에서 상당한 지휘력을 보이고 있다. 다리에 달아놓은 칼날 외에도 일본의 쿠나이와 흡사한 모양의 암기에 끈을 연결해 주무기로 쓴다.
2부 9화에서 첫 등장. 이때는 이름이 안나왔으며 작중 부상을 입은 망냥을 발견한다. 이후 2부 19화에서 본격적으로 등장. 본인은 흰 머리의 아이를 찾기 위해 동료들을 이끌고 고원에 올라가는 한편 몇몇 동료들에게는 도망가는 무케를 뒤쫒아 큰 범을 찾으라고 지시한다. 고원을 뒤지는 도중 흰눈썹의 수인과 돌로 된 성을 발견하고 성을 수상하게 여겨 뒤지려는데 흰눈썹 측 수인이 이를 막자 동료들이 수인을 잠시 막는 사이 암기로 수인의 의족을 박살내고 살해한다.
2부 21화에서 나온 언급에 따르면 상병들 중 망냥과 함께 흰눈썹의 수인을 1대 1로 상대할 수 있는 개체라고 한다. 다만 가우리와 대결할 때 묘사와 가우리의 언급으로 보아 망냥보다는 약한듯 하다. 아니더라도 완력에선 망냥보다 확실히 떨어진다.
22화에서 몇몇 비녀단원들이 무케를 지키는 흰 산의 범을 상대로 시간을 버는 사이 다른 단원들과 함께 바위로 절벽을 무너트려 길을 막고 흰 산의 범을 공격한다. 동료들이 흰 산의 범에게 부상을 입히는데 성공하자 자신이 무케에게 부상을 입힌 뒤 사로 잡으려 하는데 가우리의 기습으로 자신의 공격이 불발이 되고 다른 단원들이 가우리의 돌팔매질에 당하자 분노한다.
24화에서 가우리한테 비녀단 전체에게 굴욕을 당할때 본인이 나서서 상대하다고 굴욕을 당하는데 인간 상태에서 위에 적은 비수+끈으로 가우리의 도끼 투척을 튕기는데다가 도탄식 공격으로 가우리의 뺨에 약간 상처를 주고 여유만만했지만 알고보니 가우리도 도탄식 공격을 한거라 겨우 피한다. 이때 상투와 뒷머리를 아예 날려먹고는 이 상태론 못이간다고 변신한다. 그러나 이렇게 변신하고도 가우리로 부터 "너 망냥이보다 약하구나?"라고 말을 들었다.[31]
그 말을 듣자 열이 받아 망냥한테 지지 않는다며 가우리를 힘껏 발로 조이지만 가우리의 괴력에 밀렸다. 정면으로 싸우면 안된다고 판단해 도끼의 끈을 잘라놓고 돌이 든 가방을 던지고 동료 투계들을 불러 모으지만 이는 오히려 빠르에게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를 알려주는 꼴이 되었고 결국 빠르가 다가와 자신을 노리는 최악의 결과를 낳게 된다.
빠르가 나타나 무케와 가우리가 산군이라고 기뻐해 투계들이 동요하자 저놈은 산군이 아니라고 한다. 그러나 그걸 듣고 빠르는 누가 대장인지 알게 됐고 기술을 써서 하늘을 걸어 마중에게 다가온다.
술법을 쓰고 있으니 공격하라며 부하들에게 명령하지만 빠르의 술법은 허공을 걷는 게 아닌, 허공을 걷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었고 어느새 자기 뒤로 온 빠르에게 발을 잘리고 발버둥치다 바윗덩이가 무너지자 그 바위에 머리를 얻어맞아 화가 난 빠르한테 머리를 맞고 윗 부리가 날아갔다. 결국 다음 화에서는 빠르가 다른 비녀단원들을 상대하는 사이 도망치지만 다리 하나가 잘린 몸으로 멀리 도망가지는 못하고 빠르가 자신의 잘린 다리맛을 보게해 뿅간 무케의 공격을 받아 머리부터 통째로 씹어먹히는 비참한 최후를 맞았다.
4.4.3. 동몽청 수련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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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몽청 수련생 |
도모지가 일을 성공시키면 비녀를 올려주겠다고 말하는 것과 이에 황요를 습격한 동몽청 수련생 리더가 드디어 줄을 잡았다고 기뻐하는 걸로 봐서는 동몽청 수련생에서 정식 상병이 되는 것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되는게 아니라 소수만 될 수 있는 매우 어려운 일인 듯하다. 근데 정작 비녀단에 들어와서도 무한경쟁을 통해 겨우 비방과 같은 간부 직위에 오를 수 있는 걸 보면 그야말로 무한경쟁의 세계가 따로 없다(...).
31화에서 죽은 동몽청의 조직원의 수급이 나왔는데 황요를 습격하면서 한 명도 죽지 않았던 걸 생각하면 범인은 도모지로 추정된다.
이후 도모지의 명에 따라 황요의 집을 뒤지지만 도모지의 예상과 달리 황요의 집에는 값나가는 것이 없었다. 도모지의 명에 따라 약값 장부를 가지고 있는 동복을 노리는데 동봉을 사로잡는데 성공하지만 그 과정에서 동복과 같이 있던 사람을 죽인다. 동복의 짐을 뒤지고 그를 보쌈해가는 도중 녹치와 마주치는데 살인을 해 흥분한 단원이 녹치에게 시비를 걸지만 별 충돌없이 서로 갈 길 간다. 그러나 땅바닥에 떨어져있던 북어들을 본 녹치가 무언가 눈치채고 자신들을 불러세우자 겁도 없이 녹치를 붙잡으려 한다.[33] 결국 녹치에게 먼저 덤빈 두 동몽청 단원은 팔이 잘리고 말았다.
이후 동복을 납치하러 왔던 동몽청 단원들 거의 전부가 녹치에게 당해 처참하게 죽거나 크게 다쳤다. 황요가 납치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한 녹치를 항해 단체로 공격했는데 조금의 생채기도 내지 못하고 도리어 처참하게 끔살당하고 살아남은 단원들도 녹치의 공격으로 대다수가 도망 도중 사망하였다. 작중 황요의 조수 동복이 녹치를 말리지 않았다면[34] 아예 전멸했을 가능성이 높다.
36화에서 폐관야의 옥에 갇힌 황요를 지키는 동몽청 단원들이 등장. 자기네들이 줄을 잘 잡았다며 낄낄 거리는데 무언가 옥에 다가오는 소리에 경계한다. 그런데 자신들에게 다가오는 것은 다름아닌 동복을 사로잡으러 갔던 동몽청 단원들이었고 동료의 처참한 몰골[35]에 경악한다.
동몽청 동료들을 길잡이 삼아 온 녹치를 보고 녹치의 정체는 파악 못하지만[36] 황요를 빼내려는 것을 눈치채고 황요를 뺏기면 도모지에게 죽는다며 한꺼번에 덤비지만 이내 생채기조차 내지 못하고 녹치에게 처참하게 몰살당한다.
4.5. 기타
4.5.1. 도모지
도모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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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용은 도모지(호랑이형님) 문서 참고하십시오.
4.5.2. 마전
마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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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용은 마전 문서 참고하십시오.
4.5.3. 할조
할조 |
4.5.4. 고획조 우두머리
고획조 우두머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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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모의 시녀장일 뿐만 아니라 할조에게 명령을 내리고 난조를 격의 없이 언급하는 걸 볼때 비녀단 내에서도 비방에 버금가는 지위를 지닌 듯 하다. 그 위치에 걸맞게 흰마귀에 대해서도 알고 있으며[38] 대방모가 이령의 시들에게 공격을 먹일 수 있던 방법과 그 약점을 정확하게 간파하는 예리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체들이 오래 전부터 흰산을 노리던 짐승무리 중 하나라고 술술 부는 걸 보면 아는 것도 많다.
첫등장은 146화로 도모지의 처형 집행을 맡았다. 하지만 도모지의 필사적인 목숨 구걸과 변명[39]을 듣고는 처형을 미루게 된다.
이후 148화에서 구다국에 잠입한 고획조의 회상으로 등장. 흰머리 아이를 찾아 대방모에게 바치면 자신들의 희생을 막을 수 있을거란 도모지의 말에 낚여 휘하 고획조들을 남쪽 땅에 파견했다. 하지만 구다국의 고획조(상단의 분홍 고획조)는 아비사를 납치해 귀환하려던 중 왕눈이에게 잡히고 무케에게 먹혀버렸다.
171화에서 재등장. 비녀단을 학살하는 이령의 시에게 겁을 먹고 죄수들까지 동원해 막으려 하지만 역부족이었다. 귀신이 맞긴 한건가 당황하며 대방모에게 몸을 피해야 한다고 간언하지만 미리 보내놓은 고획조들의 정기를 흡수한 채 기다리라는 그녀의 지시에 곤혹스러워 한다.[40] 그리고 174화에서 불가사리 시의 공격에 휩쓸려 기절하고, 비녀단이 망하고 고획조들이 이령 휘하에 놓이자 종족의 대표로서 흰머리 아이 수색을 지휘한다. 그덕분인지 정신지배도 당하지 않은 모양.
무케와 새끼짐승들이 굴속으로 숨어들자 체들을 부르지만, 통제도 영 안되고 천박하기 그지없어 경멸한다. 이 와중에 고획조 하나가 잡아먹히는 건 덤. 그러나 체들이 산군을 보고 달아나는 바람에 결국 명령은 실패. 벌벌 떨며 이령에게 기회를 달라 사정한다. 실패한 이유가 산군 때문이라 변명하며 산군의 위상과 자신들에게 흰마귀가 어떤 존재인지 항고하나[41], 얘기를 듣던 이령은 우두머리를 염동력으로 끌고 와서 산군이 얼음굴 속에 있다는 기억을 지워 버린다.
조연 정도의 비중이지만 일반적인 짐승들 사이에서 흰마귀가 어떤 존재로 인식되는지 독자들에게 알려주는 역할을 했다.
여담으로 한 종족의 수장치곤 다소 무책임한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대방모가 시들을 상대하며 힘들어하자 "남아있는 아이들을 더 데려올까요?(=대방모에게 산 채로 흡수당하게 하는 것)"라고 하는가 하면, 체들이 고획조를 잡아먹자 별로 화내는 기색 없이 아랑사의 냄새부터 확인하란 말을 하기도 했다. 물론 종족이 희생당하는걸 막기 위해 고획조들을 남쪽 땅에 파견하는 독단을 벌이기도 했고, 이령에게 벌벌 떨며 기회를 달라고 하는 등 아예 무책임한 수장은 아니다. 상술한 행적은 무책임하다기보단 냉철한 판단이었다고 보는 게 더 정확하다.
4.5.5. 여뀌
여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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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용은 여뀌 문서 참고하십시오.
4.5.6. 여희
여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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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11화에 등장한 인물로 난조의 시녀다. 난조보단 아니지만 키가 제법 큰 여성. 난조와 같이 흰눈썹의 성에 가는데 가는 도중에 다리 아프다고 투덜대거나 변종의 유골을 보고 놀라는 모습을 보인다.
2부 12화에서는 난조가 흰눈썹과 이야기하던 도중 사라졌다.
13화에서 그 이유가 밝혀지는데 도모지에게 흰눈썹의 수인들이 아직 인는지 확인하라는 것과 산군의 흔적을 확인하라는 지시를 받았기 때문. 난조 몰래 흰눈썹의 객사 지하로 들어가 탐색을 한 것. 도중에 누워있는 수인병 하나를 발견하고 다른 수인병이 있나 살펴보던 도중 누워있던 수인병에게 공격 당한다. 반격을 하나 별로 먹히지 않고 수인병에게 목이 졸라 죽을 뻔하나 난조가 구해준다.
14화에서 빈 껍데기였던 수인병의 투구에서 벌레 같은 것이 꿈틀대자 겁을 먹는다. 바로 주먹을 쥐고 공격하려고 한 난조와 대조적. 이후 왜 이런 깊숙한 곳까지 들어갔냐는 난조의 물음에 흰눈썹이 산군을 숨기는 줄 알고 살펴보려다 그랬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빠르게 난조와 함께 빠져나간다.
71화에서 난조와 함께 가는데 흠원들의 감시를 피하고 어디론가 간다.
72화에서 난조와 함께 의주에 있는 비녀단 근거지에 도착, 도모지로부터 대방의 사망 소식을 듣는다.
73화에서 중국 만리장성과 유사한 사업장 지역에서 문지기에게 사업장이 있다고 들었다고 대화를 나눈다. 난조가 단약을 주자 난조를 기다린다.
119화에는 대방모를 만날려고 하다가 실패한 난조와 같이 어디론가 가게 된다.
176화에는 난조와 마전과 함께 흰눈썹의 거쳐에 간다.
178화에는 마전이 희야와 니루 어전에게 죽음을 당하고 난조와 함께 슬퍼한다.
194화에는 흰눈썹의 거처에 찾아와 난조가 제단은 어찌 되었냐고 묻자 제단의 외관은 거의 완성된 것으로 보였다고 전한다. 흰눈썹과 난조가 대화를 중에 흰눈썹이 사납게 악다구니를 쓰며 바닥을 내리치며 큰 소리로 말하자 놀란다.
201화에서 부보상을 호위하는 사람들 데리고 온다. 부보상을 호위하는 사람과 대화 중에 상단에 변고가 있었다고 들었다고 하자 쓸데없는 것은 묻지 말라고 주의를 준다. 부보상을 호위하는 사람이 알겠다고 대금을 갑절로 지급해주시기로 한 것은 틀림없으시냐고 묻자 걱정 말라고 우리 일 한두 번 하냐고 물어본다. 난조에게 이 산채를 지킬 자들을 모아왔고 이 일대에서 부보상을 호위하는 자들이라고 말한다. 흰눈썹의 명령을 받고 난조와 함께 본 모습으로 변하여 추격한다. 모습이 같은 걸로 보아 난조와 같은 종족으로 보인다. 난조에 비해 색이 좀 더 붉은 빛을 띈다.
210화에서 난조와 함께 본 모습으로 나타나며 흰눈썹을 구한다. 추이의 불이 빠르의 코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 난조에게 빠르를 보고 산군 같다고 말한다. 흰눈썹이 눈물을 흘리며 빠르를 죽이라고 말하자 자신이 처리한다고 날아간다. 난조가 불이 또 나올지 모르니 너무 가까이는 가지 말라고 조언하자 걱정말라고 움직이지 않으니 여기서도 끝낼 수 있다고 깃털을 날린다. 이때 왕눈이와 부하 범들이 나타나 깃털을 막았고 왕눈이가 낙엽베기를 사용하자 허공에 대고 사용하는 것을 보고 당황하더니 간신히 피했지만 낙엽베기로 인한 상처가 생기면서 범이 원거리 공격을 하는 것을 보고 당황한다. 난조가 그만 가자고 하자 난조와 함께 흰눈썹을 데리고 날아간다.
211화에서 시라무렌의 성에서 이령이 분노에 차 소리치자 벌벌떤다.
212화에서 이령에게 겁간당해 상처투성이가된 모습으로 등장. 이령이 흰눈썹이 나를 왜 찾는냐고 묻자 살려달라고 이유는 알지 못한다고 급한 일이 있으니 오시라는 말밖에 못한다고 말한다. 이령이 그 급한 일이 뭐냐고 묻자 살려달라고 빌면서 자신은 모른다고 단지 흰눈썹이 흰산의 경계에서 다리에서 말을 더듬다가 흰눈썹이 흰산에서 다리가 잘렸다고 눈물을 흘리며 말한다.
5. 전투력
이령의 시: 오호~ 니들은 기가 꽤 세네? 다른 애들이랑은 다르다 이거냐?
젓가락같은 새 새끼들 뿐이라 시시했는데~ 어디 실력좀 볼까~
에이 덩치만 컸지 실망이다 너희들! 까르르~
고획조: 뿔할조들이 단 일합도 맞서지 못 하다니...
-이령의 시, 변신한 뿔할조 2체를 한번에 썰어버리며-
일단 단원들 모두가 요괴라 인간 여럿 즈음[43]은 가볍게 참살할 수 있고, 되려 너무 죽여서 원귀가 생기는 것을 걱정할 정도지만[44]현재까지 나온 악역 집단 중에서는 병력의 질이 가장 허접하다. 어느 정도냐 하면, 사지 하나 없는 불구 신세인 흰눈썹의 수인병들에게도 압도적으로 밀리기 때문에 다굴을 쳐야 겨우 이기는 수준. 심지어 팔 하나 없는 수인병 한 마리를 잡겠다고 떼거지로 달려들었는데도 세 마리 넘게[45] 물려죽었는데, 수인병이 변신하는 틈을 타서 다리 하나를 베어놓지 않았으면 피해가 더 컸을 것이라고... [46] 즉 팔과 다리가 한쪽씩 없는 완전 불구 수준의 수인병도 비녀단원 네다섯 마리를 상회하는 전투력을 지닌 것이다. 심지어 이 팔 하나 없는 수인병은 염주가 끊어지기 전에도 비녀단원 한 마리를 별 어려움 없이 처치했다. 심지어 이녀석들은 1부때 그렇게 털리던 수인병들이니 새들이 얼마나 약한지 알수있는 부분.젓가락같은 새 새끼들 뿐이라 시시했는데~ 어디 실력좀 볼까~
에이 덩치만 컸지 실망이다 너희들! 까르르~
고획조: 뿔할조들이 단 일합도 맞서지 못 하다니...
-이령의 시, 변신한 뿔할조 2체를 한번에 썰어버리며-
나름 강자 포지션인 망냥이나 마중 정도나 되어야 흰눈썹의 수인병 한 마리를 1대1로 상대가 가능하다고 한다. 참고로 이 수인병들은 1부에서 무골이 "예전 같았으면 항마병 먹이로나 쓰였을 허접한 놈들"이라 말한 그 놈들이다.[47] 붉은산의 항마병들은 흰눈썹의 수인병들보다 넘사벽으로 강한데, 또 흰눈썹의 수인병들은 비녀단원들보다 넘사벽으로 강하다는 소리니 비녀단의 무력이 얼마나 약한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일반 단원들은 어지간한 성인보다 배는 힘이 강한데다 싸움 실력도 꽤 되는 인간 가우리, 그리고 가우리보다도 힘이 쎈 새끼호랑이 무케에게도 발리는 수준이다. 빠르에 비하면 압도적으로 약한 나주[48]도 비녀단원 대여섯 마리 쯤은 눈 깜짝할 새에 물어죽일 수 있는 수준. 그리고 빠르에게는 몇 마리가 와도 그냥 끼니 취급이다... 심지어 팔 하나가 없는 황요를 잡는데 수십이 넘게 달려드는데도 벌벌 떨면서 고전할 정도이며, 그 와중에도 몇 마리가 중상을 입을 정도였다. 게다가 비녀단이 대낮에 기습을 했던지라, 황요가 가진 최고의 능력인 귀신을 부리는 능력을 사용할 수 없었던 상태.[49] 물론 비녀단원들도 한 명이라도 죽으면 안 되는[50] 핸디캡이 있긴 했지만, 반대로 말하면 황요가 능력을 사용하지 않고 몸으로만 싸운다고 가정해도 비녀단원 여럿이 죽어나가지 않으면 잡을 수 없다는 소리.
그렇다고 일반 단원들은 약해도 고위 간부들이라도 뛰어나게 강하냐면 그것도 아니다. 강자 포스를 내뿜으며 등장한 고위 간부 비방 천남성도 빠르에게 두뇌전, 육탄전 모두 완벽하게 관광당하다 도저히 상대할 수 없다면서 내빼려 했고 심지어 거의 산 송장 상태로 1부에 비해 심각한 수준으로 약화되고 염주도 안 끊은 추이가 날린 작은 불꽃 한방에 그야말로 증발해버렸고[다만,], 그 천남성 못지않게 강하다는 화고도 추이한테 작은 생채기 하나 못 내고 일방적으로 얻어 맞다 몸이 뽑혀 비참하게 죽었다. 비방 중에서도 대방의 각별한 신임을 얻는 것으로 묘사된 난조는 아예 속이 빈 수인병 하나에게 주먹 한방에 이빨이 나갔으며, 이전 비방 위치에 있던 마전은 산군에게 털리는 모습도 제대로 안 나오고 언급으로만 이매로 개조되어 겨우 목숨만 건진 것으로 나온다. 다시 말하지만 비방은 비녀단 내에서 부두목 위치로, 수장인 대방 밑에 비방 셋이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대방을 제외하면 가장 강한 간부들인데도 어째 허약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심지어 수장인 대방도 수많은 비녀단원들과 함께 싸웠는데도 염주를 끊지도 않은 녹치에게 기습을 당해 목이 절반 가량 베이는 부상을 당해 위독한 상태에 빠졌다가 결국 사망한다. 녹치가 흰눈썹 측 수인병들 중에선 가장 강한데다 재생능력을 지녔다고는 해도 추이나 산군, 무커 등에겐 한 방거리 피래미였던건 물론이요 예전이었으면 항마병 먹이로나 쓰였을 놈이라고 디스당했을 정도임을 고려하면 수장이라는 놈이 이 정도니 비녀단이 얼마나 별 볼 일 없는 세력인지 알 수 있다.
또한 호랑이형님 세계관의 새 요괴들의 종특인 것 같지만 맷집이 정말 심각하게 안 좋다.[52]나름 강자에 해당되는 새들마저 공유하는 특징이라, 이들의 경우 공격력과 스피드는 그럭저럭 괜찮은 편이지만 문제는 거기에만 치중된 스펙을 지녀 타 종족의 비슷한 수준의 강자들에 비해 유독 맷집이 약한 모습을 보인다. 타 종족들이란게 호랑이같은 맹수나 그에 버금가는 호질 등이기 때문에 새들이 그들보다 맷집이 뛰어나면 그게 이상한거지만... 이 때문에 조금만 방심하거나 선공 기회를 뺏기면 원콤이 나버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청(대방), 천남성, 그리고 비녀단은 아니지만 새 요괴인 필방이 모두 그랬다. 특히 대방의 경우 이 때문에 녹치를 이길 실력을 충분히 갖췄음에도 상당히 허무하게 패배하고 사망했다. 필방도 화력 면에서는 굉장히 뛰어났으나 길다란 목이 약점이었는지 목이 잘리자 별 저항도 못하고 죽어버렸다. 비행만 가능했다면 필방은 그야말로 폭격기가 되었겠지만.
이 때문에 2부 초반에만 하더라도 상당한 악의 무리 포스를 뿜었으나,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독자들에게 일반 잡졸 정도로 수준이 낮아졌다. 물론 흰눈썹의 수인들도 일반적인 기준에선 강력한 맹수들임에도 불구하고 하도 잡졸마냥 쓸려나가다보니 그에 비해 무력이 많이 모자란 비녀단원들의 평가도 덩달아 바닥을 치게 된 것도 있지만, 졸개 비녀단원들의 경우 나주[53]에게도 한꺼번에 세 마리씩 도륙나는 것을 보면 평범한 맹수에게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약한 것은 맞다.[54] 하지만 비녀단은 반 년 전부터 행방불명이 된 아이들을 찾아내는 그 정보력에 의의가 있는 것이어서 전투력이 낮다고 뭐라 할 수는 없다.
또한 물량 하나는 여태껏 나온 악역 집단들 중에서는 최고 수준. 작중에서 비녀단 상병들이 죽어나가는 횟수를 보면 1부에서 흰눈썹의 수인병들이 산군에게 죽어나가는 것과 거의 맞먹는데 그럼에도 계속 상병들이 등장한다.[55] 게다가 일반 전투원들은 약할지 몰라도 망냥, 마중, 도모지, 범찰 등 흰눈썹의 수인병들과 맞먹는 수준의 강자들도 다수 존재하는 듯 하고, 천남성은 빠르에는 못 미치지만 그래도 맞서는 것은 가능할 정도의 실력자고, 대방은 그 이상이다. 물론 주인공이 산군이었다면 하룻밤 안에 박살날 악역에 불과했겠지만, 2부의 주인공은 (현재로선) 산군에게 훨씬 못 미치는 빠르이기 때문에 다소 위협적이라고 할 수 있다.[56][57]
사실 2부의 등장인물들이 약하다기보다 1부의 등장 인물 들과 세력자체가 너무 강력했다고 보는 편이 맞다.호랑이 형님의 전체적인 전개 자체가 1부는 세계관에서 열 손가락에 꼽는 최강자들이 싸우다 서로 약화되는 일종의 프롤로그에 가까운 스토리, 2부에서 본격적으로 메인 스토리를 이끌 세력이 등장하는 것이다.[58]
그런데 대방모가 이 약한 무력을 가진 집단을 끌고 흰눈썹을 치겠다는 어리석은[59] 결정을 해서 패망 플래그가 선 상태. 물론 흰눈썹 본인은 중태인데다 수인병력도 산군에게 초토화당해 없어진 상태나 마찬가지지만, 문제는 흰눈썹 뒤에 이령과 압카가 멀쩡히 버티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 과거의 아린이나 데려와야 상대가 가능할 정도의 세계관 최강자로 등극했을 압카, 그리고 흰눈썹의 세력을 단신으로 멸망시킨 산군조차 우습게 보는 이령 앞에 이들이 상대가 될 리가 없다. 녹치 하나가 대방까지 살해하는데 성공하고 비녀단 전체를 쑥대밭으로 만든 것을 보면 이령이나 압카 본인까지 갈 것도 없고 이령의 시 하나만 와도 비녀단 전체가 위험하다. 이 사실을 알고 있는 필방은 비녀단원들에게 흰눈썹을 치겠다니 미쳤냐고 일갈했으며, 단순히 비녀단이 멸망하는 것이 아니라 새들이 멸족될 것이라고 경고하며 필사적으로 막으려고 했다.
그런데 최근화에 따르면 비녀단이 약한 이유가 날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행금지령 때문에 날 수가 없어서 그렇게 약한것이 아닐까 하는 추측도 나왔다. 빠르가 여뀌를 잡을 때 도약하기 전에 잡으라고 명령하거나 천남성을 상대할때 날개를 먼저 뜯어버리는등 비행시 상대하기 까다로움을 밝혔으며 조류 요괴들이 비행을 하면 지상의 무거운 적이 날리는 공격을 회피할 수 있어 큰 약점인 물맷집을 커버할 수 있다. 협곡에서 호도협을 쓰지 않는 한은 공격하기 어렵다. 짐조나 필방의 종족은 원거리 공격도 있으니 비행하면서 공격하면 상당히 강한 위력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투계라서 높이 날지 못하는 상병들에겐 해당사항이 없으며 천남성이 빠르와 싸울때도 잠시 날고자 했지만 큰 새라 날아오를 때 틈을 보인 것을 보면 비행이 가능하다고 해서 공략법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며 맷집은 그렇다 치더라도 조직의 부두목이 일반 항마병 하나의 힘에도 못 미치는 빠르를 상대로 완력[61]이 심각하게 밀리는 것을 보면 어느 정도 이상의 차이를 극복하긴 힘들어 보인다.
또다른 설로는 현재 작중에서 나왔던 대부분의 조류형 마물들이 진짜 새 요괴가 아니라 고획조에 의해 새로 변한 인간들이라는 설이 있다. 원래 조류가 아닌 '가짜 조류' 기에 스피드도 공격력도 바닥인 것. 전승상의 고획조는 아이의 옷에 피를 묻혀 아이를 새로 만드는데, 작중에서도 수많은 알들이 고획조들의 도움으로 만들었다는 언급이 나온다. 또한 비익조나 할조 등의 모습이 전승상의 모습과 크게 다르고 상당히 인간을 닮았다는[62]점, 투계를 빼면 진정한 조류의 모습을 한 비녀단원이 없다는 점 역시 근거이다. 하지만 이 역시 확답이 나온 것이 아니니 현재로서는 비녀단이 그냥 전투력이 약한 것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6. 현재 상황
결국 도모지의 스노우볼이 구를데로 굴러 사자의 코털을 건드림으로써 조직이 멸망해 더 이상 존재하지 않게 되었다.7. 기타
- 여담으로 거대 투계의 형태일 때 "꼬오옥, 꼭꼭, 꼬꼬댁, 꼬끼오"식의 닭 울음소리가 아니라 "꽤액, 꾸웨엑, 크악!"이라고 운다. 정말 닭처럼 울면 개그가 될뿐더러 큰 덩치를 강조하기 위해 이런 의성어를 택한 모양. 또한 요괴라지만 조류라서 그런지 일반 새[63]들하고 육질이 별반 다르지 않는듯 하다. 심지어 까다로운 성격의 빠르조차 마음에 든다고 할 정도다.[64] 그런데 조류인데도 전부 이빨이 있다.[65] 사나운 성격을 강조하기 위함인 듯하다.
[1]
청이 대방모를 대려오려고 한 곳이 조선의 동쪽 땅이다.
[2]
천남성의 여동생인 초아만 하더라도 후방에 있던 수백명의 필방 대군과 상처없이 싸워 이길 수 있다.
[3]
총통을 이용한다면 위협은 될지언정 인간의 동체시력을 아득히 뛰어넘은 마물들을 적중 시키는 것 자체가 매우 힘든 일이다.
[4]
당장 도모지만 하더라도 사람들이 바람소리로 착각할 정도로 빠르게 움직이고 비녀단의 일개 단원들도 수인병들이 고원에서 빠르게 움직이는 속도만보고 인간이 아니라고 할 정도로 빠르다. 비방급 이상은 말할 필요도 없고.
[5]
여뀌, 도모지를 제외한 모든 비녀단원들은 전부 엄청난 장신들이다.
[6]
비녀단은 대부분 조인이나 투계라서 힘이 상대적으로 맹수인 수인병들보다 약하다는것을 뜻한다. 조인이라 해봤자 인간에 가깝고, 투계는 그리 강한 새가 아닌지라 완력 면에선 크게 밀린다.
[7]
그나마 망냥과 마중은 나름대로 떡대가 있는 편이지만 근육질은 아니다.
[8]
다만 할조들은 체구가 녹치와 비슷하다.
[9]
율죽의 작은 가지를 쓰는 듯 하다. 물론 찔리면 인간의 상체 정도는 단번에 타버리는 위험한 물건이며, 실제로 여뀌는 이를 암기처럼 사용하기도 했다. 여뀌의 경우에는 율죽의 뾰족한 부분에 끈을 감아두었는데 위험한 일이 생기는걸 어느 정도 방지하기 위해서인 듯.
[10]
물론 범찰의 경우 천적들(흔히 지네의 천적은 새, 특히 닭으로 표현되는 것이 보통이다)에게 붙잡혀 반 강제적으로 노예 생활을 하는 케이스다.
[11]
땀을 흘리는건 만화적 허용이라 쳐도 짐새들의 발은 거의 사람 형태고 할조 역시 부리조차 없으며 비익조는 귓바퀴가 있는 등 포유류의 형질도 적잖이 가지고 있다. 거의 사람에 깃털달고 새라고 하는 수준(...)
[12]
새의 높은 지능을 영악한 성격으로 반전시키는 등.
[13]
비녀단의 상병보다 최소 수백배는 강한 추오가 인간 원귀 하나를 극복하지 못하고 각혈까지 했다. 심지어 아린의 정신지배에 대항하기 위한 항마병인데도. 다만 추오가 죽인 인간은 영적으로 더 강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귀신 씌인 새들의 경우 완전히 미쳐버리고. 강한 귀신에게 당장 뒤지던가 아니면 서서히 정신을 갉아먹히던가의 차이로 보인다.
[14]
비녀단 애들이 죽여봤자 짐승 하나 잡지 못하는 약한 인간들인데, 무골의 제자이며 웬만한 짐승 쯤은 정신지배로 제압할 수 있으니만큼 그냥 추오가 운이 없었던 걸지도 모른다... 심지어 설정상 무골의 정신지배 술법은 원조가 붉은 산인지라...
[15]
실제로 순라군들의 대화에 따르면 고을에 나타난 거대 지네를 포함해 요사이 등장하는 마물들은 관아에 고해도 나와보지도 않는다고 한다. 사실 이들이 원귀의 영향을 감안하고서 저지르는 악행을 제외하면 순순히 세력을 억제하는건 당시로선 무리다.
[16]
다만 이들이 조선에 제대로 정착하지 않아서 그랬을 가능성도 있다. 난조의 말에 따르면 산군이 없으니 조선땅이 더 안전한 것인데, 산군, 무커등의 왕들이 마물들을 억제하니 이들로서도 함부로 움직일 수 없을 가능성이 크다.
[17]
예를 들어 이령의 시는 사람이 아니라 수인을 죽이면서 기분을 낸다. 인간을 죽이면 혼이 더럽혀진다고.
[18]
다만 추오가 죽인 인간은 무골 밑에서 수련을 한 인간이라 영적으로 더 강한듯 하다. 반면 비녀단이 죽인 인간은 일반인이거나 무사들이였다.
[19]
심지어 망냥은 못해도 수십 원귀가 붙어있다.
[20]
머릿수도 많은 편이고 인간으로 둔갑까지 가능해 인간 사회에 연루되거나 교류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정보 수집면에서는 당연히 앞설수밖에 없다.
[21]
물론 이들도 천남성이나 도모지를 제외하면 어느정도 선한 면이 있는 등 입체적인 악역들이다.
[22]
난조가
산군의 생존 여부를 물으러 흰눈썹을 직접 찾아오자 흰눈썹의 수행원이 이령이 없으니 괜찮다고 독백하면서 흰눈썹을 접견시켜주고, 다시는 와서는 안된다고 당부하는 걸로 보아 이령에게 관계가 들켜서는 안되는 걸로 보인다.
[23]
흰눈썹에 대해 도모지는 "쯧쯔... 다 망해서 세력도 보잘것없는 것들이 어딜 설치고 다녀! 윗대가리들은 왜 여태 이놈들의 비위를 맞추는 거야?!"라는 소리를 했고, 대방도 너희를 두려워한다고 생각하는 거냐며 피식 웃었고, 도모지와 대방모도 아무렇지 않게 흰눈썹 침공 계획을 단행했으니... 흰눈썹 뒤에 강력한 압카, 이령 등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 흰눈썹을 치려 할 리도 없는데 하려 한다는 것을 보면... 또 오보는 수인을 보고는 항마병을 말하지 않고 흰눈썹의 수인 같다고만 말한다.
[24]
2부 122화에서 비녀단의 간부들과 다른 새요괴 조직들은 붉은산의 존재를 알고있는것이 드러나며 매우 두려워해 비녀단내에선 언급조차 금지하고있다. 이후 에피소드에서 새들의 비행 금지령은 대방모가 압카에게 명령을 받았다는 것이 이령의 언급에서 나온다. 즉, 대방모는 붉은 산의 존재를 아는 것을 넘어 어느정도는 관여가 되어 있다는 것. 청 역시 이를 알고 흰눈썹과 전쟁을 할 수는 없다고 했을 가능성이 높다.
[25]
실제로 일부 막나가는 갱단에서 살인이나 방화등 범죄를 저지르라고 종용하기도 한다. 물론 사람이 사람을 죽이는 것과 새가 사람을 죽이는 것은 약간 차이가 있지만.
[26]
원귀를 얻기 위해 일부러 만든 규칙인지는 몰라도 결과적으로 이렇게 상병들의 몸에 잠식된 인간의 원혼들은 후에 대방모가
이령의 시의 침공에 맞서 꺼낸 비장의 히든카드가 되기도 했다.물론 이령의 등장으로 흐지부지됐지만
[27]
옷차림이 검은 도복과 하얀 붕대에 쿠나이를 무기로 쓰는 모습이 나와 마치 닌자를 연상시킨다.
[28]
발목에 달린 발목칼로 칼 발차기를 하여 사람의 몸이나 신체 일부를 절단하는 식으로 근접전을 할때 쓰며 로프로 묶은 쿠나이는 던져서 원거리전에 쓰거나 쿠나이만 발목칼과 함께 근접무기로 쓰기도 한다. 발목칼은 새로 변했을 때 근접무기로 쓴다.
[29]
다만 키가 일반 성인 남성의 키보다 두 배 가량 큰데다 골격 또한 수인병만큼은 아니지만 비정상적으로 크다.
[30]
가우리에게는 죽임을 당하지 않았으나 인간 아이라고 얕잡아보다 크게 농락당했다.
[31]
망냥이 가우리를 잡았을때 가우리는 망냥에게 벗어나지 못했지만 마중의 경우에는 온힘을 다하니 빠져 나올수있었다.
[32]
황요가 전투보다는 귀신을 다루는 술법으로 싸우는 캐릭터이긴 하지만 자체적인 능력도 일반 범은 쉽게 잡고 인간 따위는 수십이 덤벼도 상대가 되지 않는 수준은 되는 강자이다. 또한 비녀도 올리지 않은 동몽청 단원들이라면 정식 상병들보다 훨씬 약할 것이다.
[33]
동몽정 조직원들은 일전에 황요를 잡은 적 있지만 당시 황요는 지칠대로 지친 상황인데다 동몽청과 비녀단 측에서 여러모로 준비를 철저히 한 상태에서 간신히 잡은 것이다. 그런데 무력만으론 황요는 물론 일반 수인병보다 훨씬 강한 녹치를 아무런 준비 없이 잡으려는 것은 말 그대로 자살 행위인 셈... 게다가 귀신을 못 다루는 상태의 황요는 흰눈썹의 일반 수인병보다 전투력이 훨씬 떨어진다. 따라서 굳이 녹치가 아니더라도 사지멀쩡한 흰눈썹의 수인이라면 누구나 동복을 납치한 비녀단원들을 손쉽게 끔살시켜버릴수있다. 물론 동몽청 단원들의 숫자가 많고 모두 무기를 든 상태인 만큼 상대가 평범한 흰눈썹의 수인이었다면 단원들 대다수가 부상 내지 사망하더라도 포획이 아주 불가능한 건 아니었겠지만 문제는 상대가 웬만한 수인보다 훨씬 강한 녹치라서...
[34]
물론 동복이 녹치를 말린 이유는 동몽청 단원들에 대한 측은지심이 아니라 동몽청 단원들을 죽이면 황요가 납치된 곳의 위치를 알 수 없기 때문이다.
[35]
맨 앞에 오던 단원이자 동몽청 단원들의 리더는 양 팔이 잘려나갔고 뒤에 있던 단원도 한쪽 팔이 잘렸으며 단원과 단원들 사이에 다른 단원들의 잘린 신체의 일부가 묶여 있었다.
[36]
일반적으로 둔갑한 짐승은 같은 짐승이 정체를 파악할 수 있지만 비녀단의 율죽 비녀나 변종들의 염주는 착용한 자의 정체가 탄로나는 것을 막는 기능이 있다. 그 때문에 동몽청 단원들이 녹치의 정체를 파악 못한 것.
[37]
청조도 그렇고 대방, 대방모, 필방같은 새 종족의 상급 개체들은 모두 푸른색 계열을 띄고 있는데 우두머리 고획조도 그중 하나로 볼 수 있다.
[38]
비녀단 소속 중에선 처음으로 흰마귀를 언급한 인물이다. 그냥 알고 있는 정도가 아니라 산군이 어렸을 때 아린이 그를 거뒀다는, 상당히 세세한 정보까지 다 꿰고 있다.
[39]
흰눈썹의 의뢰로 비녀단이 지난 몇년간 흰머리 아이를 찾아 조선 땅을 뒤지고 있던 것.
[40]
대방모를 모시는 입장이긴 하지만 아무래도 대방모의 결정과 행동이 어이가 없긴 한듯. 당연하지만 처음부터 말도 안되는 계획이었으니 의심을 하는건 지극히 자연스럽다. 반대로 말하면 대방모의 결정은 시녀장마저 속으로는 말이 안된다고 여길 정도란 것.
[41]
아린의 자연재해와 같은 힘을 자신들같은 짐승들은 제대로 인지조차 하지 못하며, 가늠도 안 되는 흰마귀보다 산군이 더 두렵다고 했는데 이 말에 이령이 심기가 거슬린 듯한 반응을 보인다.
[42]
비녀단의 최고 병력들인 할조들을 상대하면서 한 말이다. 다만, 이렇게 우습게 봤다가 뛰어난 기술로 맞서며 결정타를 날릴 틈도 주지 않는 할조들에게 한 방 먹는다. 이때 할조 또한 뿔이 뽑혀서 굉장히 약해진상태. 그렇지만, 이 대사는 그동안 비녀단이 작중에서 얼마나 얕보여지며 취급받고 있는지 알 수 있다.
[43]
다만 벽란도의 인간같은 경우 무골의 영향인지는 몰라도 도술 같은 것을 사용해 비녀단원 한명을 제압하였다.
[44]
근데 이건 절대 자랑이 될 수 없다. 비녀단의 일반 전투원들조차 기본적으로 사람보다도 덩치가 훨씬 큰
괴조들인데, 이 정도 덩치면 딱히 영험한 능력 없는 보통 짐승이라도 사람보다 힘이 훨씬 쎈 것이 당연하기 때문.
[45]
수인병이 마지막까지 지키던 문 근처에 죽어있던 놈들만 세 마리고, 자세히 보면 수인병이 처음 변신했던 곳 주변에도 시체가 더 널브러져 있다.
[46]
비녀단원들도 짐승 형태로 변해서 싸웠고 수인병도 염주가 풀린 상태로 싸웠으니 동일한 조건이었던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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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롱의 의미도 있지만 전투력의 차이가 확실하다는 것도 사실이다. 애초에 붉은산의 항마병들은 수인병들 중에도 영응왕의 정신지배에 저항할 자질이 있는 특별한 놈들만 골라낸 것이다. 실제로 그럴 자질이 안되는 수인병들은 그냥 염주를 채우고 소 취급하며 일꾼으로 부려먹고 있었으니 무골의 말이 근거가 없는 조롱은 아니다. 흰눈썹의 수인병 중 대장급 포지션인 녹치를 간단히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준 무골 본인도 항마병 출신이다. 게다가 무골은 다른 항마병들에게 핍박받을 정도로 약한 축이었고 항마전의 후유증으로 몸도 정상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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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이때의 나주는 빠르 패거리에게 린치당한 부상이 아직 낫지도 않았던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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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황요도 책사 이미지가 강해서 그렇지, 귀신을 부리는 힘을 안 쓰고도 보통 범 한 마리쯤은 충분히 잡고도 남는다. 실제로 창귀가 붙어 힘이 세진 범 둘을 상대로 싸우기도 했고. 기본적으로 강한 맹수들인 호질 중 하나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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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요가 부릴 수 있는 귀신이 생기기 때문이다.
[다만,]
이후 묘사를 보면 그 작은 불꽃은 구망의 불씨였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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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어찌보면 당연한 일인 것이, 새들은 근육이 강해서 무게에 비해 힘이 세지만 비행을 위해 뼈를 포함한 몸이 전체적으로 덩치에 비해 매우 가벼운 편이라 방어력이 허접한 것이 어찌 보면 나름 현실 고증을 한 것이라 볼 수도 있다. 두껍고 단단한 근육과 뼈가 발달하지 못하고 몸 자체가 가벼우니 질 좋은 근육으로 파워나 스피드는 좋을지언정 맷집은 좋을 수가 없다. 그래서 지상의 적이 날리는 공격을 비행으로 회피하며 공격하면 전투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으나 나는게 금지되어 있으니 하늘에서 빠른 스피드로 회피, 공격하지 못하면 어지간한 내구성을 가지지 않은 이상 끔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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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산의 범들이 나름 강인한 편이라는 식으로 묘사되긴 하지만, 녹치에게 한 방에 토막나는 것을 보면 영응왕의 기를 받지 않는 이상 보통 범들과 그닥 큰 차이는 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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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눈썹의 수인병들이 보통 맹수에 비해선 상위권에 속할 정도로 강한 개체들이긴 하지만, 그걸 감안한다 쳐도 팔다리가 한 쪽씩 잘려나가 제대로 싸우기는커녕 움직이기도 힘들 수인병 하나를 다굴해서 잡는데 서너 마리가 죽어나가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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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모지나 천남성이 병력손실을 걱정하는걸로 보아 비녀단에 있어 뼈아픈 손실이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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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어디까지나 산군에 비해서일 뿐이다. 일반 비녀단원 중에서 가장 강한 망냥도 빠르에겐 한 방거리 잡몹에 불과하고, 대방 바로 아래의 간부급인 비방 또한 쉽게 당하지는 않더라도 압도적으로 빠르에게 밀린다. 아직 대방모의 무력이 나오지 않았기에 확신하기 이르지만, 일반 비녀단원보다 훨씬 강한 흰눈썹의 수인 수준의 짐승을 일격에 끝낼 수 있고, 그 흰눈썹의 수인 중 최강인 녹치가 염주를 찬 상태였지만 바랑에게 팔을 뜯기고 타격을 주지 못했는데 그러한 바랑의 일족을 상처 하나 없이 전멸시킨 게 빠르다. 이러한 점들을 고려했을 때 사실 빠르도 자기보신적인 성격 때문에 그렇지 작정하면 산군처럼 흰눈썹의 성채를 털어버리는 수준은 아니어도 비녀단 정도는 단숨에 박살낼 수 있을 확률이 높다. 천남성과 대면했을 때 말한 안 그래도 너희 본진을 털려 가려고 했다는 게 결코 허세는 아닌 셈. 다만 최근에 녹치가 비녀단을 습격했다가 할조들과 대방의 반격으로 상당히 많은 손실을 입었는데 빠르와 녹치의 전투력 격차가 어느 정도일지는 잘 알 수 없어서 빠르라고 해도 100% 장담은 못 한다. 대방모도 상당히 강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가 분노로 눈이 돌아간 상태. 모성애가 강한 새들이 자식을 잃으면 웬만해선 막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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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수련 전 실력으로도 천남성 따위는 빠르에겐 어차피 먹잇감이나 다름없었고, 수련 전을 기준으로도 녹치보다 결코 약하지 않다. 만약 수련 후를 기준으로 한다면 녹치보다 훨씬 강하며 전투 항마병 쯤 되기 때문에 비녀단은 전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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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대방 모는 이령의 시들 보다 강하며 비녀단 최강의 장수인 마전은 나름 강자인 녹치와 비슷하거나 아니면 웃도는 실력을 지녔고 청 역시 맘만 먹으면 녹치를 오체분해 시킬만큼 강하니 주요 전력들은 꽤 강자들이다. 그러나 그게 세계관 전체로 봤을 때 그리 강한 편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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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어리석기보단 소중한 아들이 잔인하게 살해당해 꼭지가 돌아 이성을 상실한 판단을 한 것이지만. 그리고 도모지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모함이 영향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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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모가 청조의 첩이라서 사실을 언급됐는데 청조는 서왕모가 수하로 부리는 새다. 만약 대방의 죽음으로 인해 비녀단과 붉은산 세력간의 대립이 점차 커진다면 서왕모가 등장할 가능성이 생길 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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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는 포유류에 비해 체중 대비 힘이 매우 강력한 편이다. 즉 맷집이 약하다는 건 신체 구조상 어쩔 수 없다고 치더라도 완력이나 스피드에서 처참하게 밀린다는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이 격의 차이가 심하다는 뜻으로밖에는 해석이 되지 않는다. 독수리만 해도 양이나 늑대도 채가거나 사냥하지 않는가. 하물며 일반 짐승도 아니고 어느정도의 격을 갖춘 마물들이 완력에서 뒤쳐진다는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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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리도 없고 대퇴골이 몸 밖으로 나와있으며 근육이나 골격이 새와는 딴판이고 깃털 날개도 실제 새보다 엉성하다.(까치인 치치의 날개와 비교하면 크게 다르다.) 성격도 많이 왜곡되었는데, 문헌에 죽기 직전까지 싸운다고 묘사된 할조는 흠원을 보자마자 냅다 도망가려 하고, 태평성대를 알리는 신성한 새라고 나온 난조 역시 성깔이 더럽다.
[63]
식용 가능한 조류에 한함. 까마귀나 따오기는 맛이 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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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가 여뀌를 먹고 동쪽 땅에서 유일하게 마음에 드는 맛이라고 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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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형님에 등장하는 비녀단과 짐조와 같이 대부분의 조인들이 모두 이빨을 가지고 있다. 다만 세계관 내의 모든 새 요괴들이 이빨을 가진건 아니다. 필방이나 여뀌, 변신 전 비익조 등은 이빨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