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03 18:10:33

단성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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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성역
(폐역)
다른 문자 표기
로마자 Danseong
한자 丹城
간체자
가나 [ruby(丹城, ruby=タンソン)]
주소
충청북도 단양군 단성면 단양로 428
(舊 북하리 210-1)
관리역 등급
폐역
( 도담역 관리/ 한국철도공사 대전충청본부)
개업일
중앙선 1942년 4월 1일
~2020년 12월 13일
철도거리표
중앙선
단 성
(폐역)

1. 개요2. 역 정보
2.1. 구내 상황
3. 기타4. 둘러보기


파일:attachment/단성역/danseong.jpg
[clearfix]

1. 개요

중앙선의 폐지된 철도역. 충청북도 단양군 단성면 단양로 428 (舊 북하리 210-1번지) 소재.

2. 역 정보

파일:Danyang.jpg
구 역사 (1942년 준공, 1985년 철거)

본래는 이 역이 단양역이었다. 1942년 경경선 전 구간 개통과 함께 '충북단양역'[1]이라는 이름으로 개업했는데, 충주댐 건설로 인해 기존 단양읍내 대부분이 수몰되며 선로가 이설되고 이 역 역시 현재의 위치로 자리를 옮겼다. 하지만 새롭게 조성된 단양읍내는 도전리와 상진리 일대[2]였고, 이 때문에 해당 지역 인근에 새로운 단양역이 개설되면서, 이 역은 이름을 '구단양역'으로 개명했다.

이후 1993년 3월 1일 부로 소재지 지명을 따 '단성역'으로 개명했다. 정확히 말하자면 구 단양읍이 수몰되면서 바로 단성면이 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단성역이 아니라 구단양역으로 이름을 바꿨던 것이다.

충주댐 건설로 인해 구 단양읍이 수몰되면서 신 단양읍을 조성할 때 구 단양읍을 단성면으로 분리하지 않고 계속해서 단양읍으로 관리했었다. 그러니까 단양역 이름을 바꿔서 줄 곳이 없다 보니 어쩔 수 없이 '구'자를 붙여서 구단양역이라 했던 것이다. "리"단위 이름을 붙인 북하역으로 이름을 바꾸려니 단양의 중심지였던 역사성을 부정하는 꼴이 되고... 그러다가 1992년 단성면을 단양읍에서 분리 설치하면서 구단양역도 재빨리 단성역으로 이름을 바꾼 것이다.

단성면이라는 이름은 원래 군에서 시로 분리 승격하던 시절의 흔적인데, 특정 읍이 시로 승격하면 구 xx군은 X성군으로 이름을 바꾸는 경우가 많았다. 춘천시/춘성군, 원주시/원성군 등... 이런 사례를 따라 단양읍이 떨어져나갈 때 단양+'성'이라는 이름을 붙여서 단성면이 된 것이다.

충주댐으로 인한 수몰로 단성면 일대 인구는 2000명도 안 되게 추락하였다. 원래 읍내였는데 읍내가 모조리 충주댐으로 인해 물에 잠겨 버렸으니... 여기에 중앙선의 굴곡 선형과 여객열차의 긴 배차간격, 단양군의 전반적인 인구 감소가 중첩되며 수요가 크게 줄어 2008년 1월 1일에 여객취급이 중지되었다. 이후로도 한동안 보통역(운전간이역)의 지위를 유지했지만 2014년 1월 24일자로 무배치간이역으로 격하되고 1명 근무지정역에서 해제되었다.

이후 역사는 중앙선 복선전철화 공사 현장 사무소로 쓰였으며, 2020년 12월 13일부로 단양-영주간 선로가 이설되면서 폐역되었다. 대명건설 컨소시엄이 이 역부터 죽령역 까지 레일바이크와 풍경 열차 등을 설치해 관광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 #2

2.1. 구내 상황

영주 방향으로 가다 보면 옛 철길 터로 보이는 길터가 철도 옹벽과 함께 잠시 산을 따라 남아있는 구간이 있는데, 이 구간이 충주댐 담수 이전 舊 중앙선 구간이다. 반대로 단양역 방면으로 가다보면 국도 좌측으로 아무것도 없는 허허벌판에 샛길이 있는데, 이 일대가 수몰 전 단양읍내 일대였으며 중앙선의 흔적 역시 옹벽과 화물홈, 죽령천을 건너던 철교 교각, 옛 단양역 터 등 상당히 많이 남아있다. 참고자료. 참고로 옛 단양역 터는 지번주소로 단양읍 현천리 237-2 일대[3]이지만 옛 단양역터 답사는 주변공사로 인해 옛.단양역 터가 묻혀버려 현재 사실상 답사가 불가능하다. 이 폐선 구간은 꽤 긴 편으로, 죽령천을 건넌 뒤 다시 남한강을 건너 서쪽 강변을 따라가다가 단양역 북쪽에서 현 중앙선과 합류한다. 터널이 5개나 연속되어 있는데, 그 중 3개는 도로로 활용되고 있다. 옹벽도 그대로 남아 있고, 남한강을 건너던 철교 교각도 딱 하나 남아 있다.[4]

옛 단양역 터는 현재 구 단양변전소 땅과 함께 단양군과 충청북도에서 국비 지원을 받아 생태공원을 조성하고 있으며, 구 단양변전소(현천리변전소) 부지를 철거해 오페라하우스를 건설할 계획이다.

여기서부터 23 퍼밀 급경사가 죽령역까지 평탄 구간 없이 이어지기 때문에 이 역에 피난선이 설치되었으나, 이마저도 쓰이지 않았다.[5] 한때 이 역부터 영주역까지 운행하는 화물 열차 뒤에 보조 기관차를 매달고 갈 정도로 급경사 구간이 존재한다.

3. 기타

경경선 전 구간 개통을 기념해 세운 경경선 전통비가 이 역에 있었다. 경경선에서 마지막으로 연결된 구간이 제천~영주 구간이었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그 중간에 있던 단양역에 비를 세운 것. 이후 역이 현 위치로 이설될 때 전통비도 따라왔지만, 이 역 역시 사라지게 되면서 2019년 6월 10일부로 단양역전으로 이전되었다.

4. 둘러보기

중앙선 역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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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소선:폐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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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제강점기 시기라 만주의 동명의 역과 구별하기 위해 '충북'을 붙였다. 당연히 해방 후 '충북'을 떼면서 그냥 단양역이 되었다. [2] 원래는 매포읍에 속했다. [3] 현천리변전소 바로 옆에있었다. 현재 변전소는 철거되어 터만 남아있다. [4] 2021년 현재 교각을 허물어버리고 그 자리에 도로 교량을 만들었다. 단. 지면과 딱붙어있는 교각은 그대로 남아있으며, 도로 교량 단성방면으로 끝나는 지점 우측 바로아래에 있다. [5] 2012년 기준 분기선로로도 본선과 연결되지 않아 완전히 끊어졌다. 즉, 아무리 열차가 미쳐서 폭주한다 하더라도 이 피난선으로는 접근할 수 없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