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2-09 12:07:39

승문역

이곳은 폐쇄된 교통 시설입니다.

이 문서에서 서술하는 교통 시설은 폐쇄되어 더 이상 운영하지 않습니다.
승문역
(폐역)
다른 문자 표기
로마자 Seungmun
한자 繩文
간체자 绳文
가나 [ruby(縄文, ruby=スンムン)]
주소
경상북도 영주시 문수면 문평로 261
(舊 승문리 산91-1)
관리역 등급
폐역
( 한국철도공사 경북본부)
개업일
중앙선 1971년 4월 10일~
2013년 3월 27일
철도거리표
중앙선
승 문
(폐역)

1. 개요2. 역 정보
2.1. 구조 및 시설
3. 둘러보기

[clearfix]

1. 개요

파일:승문역.jpg
중앙선의 폐지된 철도역, 경상북도 영주시 문수면 문평로 261 (舊 승문리 산91-1번지) 소재.

생긴 건 딱 영동선 하고사리역 수준이다. 하루 4번 비둘기호 통근열차만 정거하는 역이었다.

2. 역 정보

주 용도는 지역 일대 주민들의 영주시 출입용. 승문리 일대의 도로가 정비되지 않았던 1990년대 초반까지 지역 주민들의 사실상 유일한 교통수단이었다. 문수역까지 들어오는 도로가 아스팔트로 포장된 것이 1990년이 넘어서였으며, 포장도로가 승문역을 넘어간 것은 1990년대 중반의 일이다.

이 시기 이전까지 승문리로 들어오는 교통수단은 하루 1회 점심때쯤 흙길을 운행하는 영주여객 시외버스가 전부였으며, 아침 저녁으로 운행하는 통근열차는 필수적인 존재였다. 하지만 포장도로가 확·포장되고, 승문리로 들어오는 버스가 3회로 증편되며[1], 지역 주민들에게 자가용 보급이 확산되고, 농촌 고령화로 지역 인구가 감소하는 4단 콤보가 겹치자 이용객은 급감소, 통근열차의 폐지와 함께 사용이 중지된다. 사실 1990년대부터 여객 취급이 중지되어 관리가 되지 않았다.

그런 역을 권재익 할아버지가 이 역 앞에 2000년 경부터 거주하면서 역을 지켰다. 2008년 보도에 따르면 해당 별장에 거주하면서 역사 건물을 땔감 창고[2] 로 쓰고 있었으나, 그 이후 누군가가 승문역 방문 당시 할아버지를 직접 만나서 확인한 바에 따르면 다른 마을에 거주중이고, 역 인근에 위치한 토지에 농사를 지을 때마다 방문하여 역을 관리하는 것이라고 한다.[3]

그런데 이런 역을 어째서 여태까지 지도상에 표시했는지는 미스터리.

2013년 3월 27일 평은역과 함께 폐지.[4] 평은역처럼 영주댐 수몰로 선로가 이설된 구간에 있지는 않지만, 상술했다시피 1990년대에 여객 취급을 중지한 역이 여지껏 기록상으로 생존했다는 것이 오히려 이상할 뿐이다.

여객 취급 중지 후 이뤄지지 않은 공식적인 폐지 처리를, 21세기에 와서야 했다고 보면 된다. 이후 중앙선 개량공사가 진행되며 모든 구조물이 완전히 철거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5], 별다른 변화 없이 역사(驛舍)와 선로 사이에 펜스가 쳐지는 정도에 그쳤다.

2.1. 구조 및 시설

임시승강장[6]인고로 당연히 1면 1선이다.

흙으로 다져서 만든 낮은 승강장과 선로에서 10여 미터 정도 떨어져 있으며 위 사진에 등장하는 대합실, 그 외에는 별도 건물인 1칸 짜리 재래식 화장실만 존재했다. 매표원도 당연히 없어서 승객들을 승차 후 차장에게 직접 표를 구입했다.

건물들은 벽에 금이 가고 문과 창이 없어지기는 했어도 2017년 현재까지 큰 손상 없이 여전히 서 있다.이정도면 서있는게 용하다 대합실은 장작과 농자재가 안에 쌓여 있고 화장실(위 사진에서는 대합실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은 문 앞에 나뭇더미, 안은 비어 있다. 승강장은 풀과 나무가 무성하게 자라 기단이 되는 폐침목이 없다면 승강장 자리라고 알아볼 수 없는 수준이다.

3. 둘러보기

중앙선 역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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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소선:폐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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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제는 과거 종점이던 승문2리를 넘어 그 안쪽까지 들어가며 근처를 뱅뱅 돈다. 도로가 좋아진 탓이기도 하지만, 인구 감소 탓에 폐지된 노선이 생기면서 남은 노선 버스들이 예전처럼 시내로 직행하지 않고 인근을 뱅뱅 돌게 된 것이다. [2] 이전에는 이 폐역을 누군가가 외양간으로 썼었다 [3] 권재익 할아버지의 생존 여부는 알려져 있지 않으나, 2008년에 80세셨으므로 현재 생존해 계실 가능성은 있다. [4] 물론 서류상의 폐역일뿐 열차는 승문역을 전부터 그대로 통과했다. [5] 개량공사가 진행되며 선로가 이설되어도 승문역 인근 구간만큼은 개량 전 선로를 따라간다. [6] 한국철도공사 철도안전관리체계 프로그램 (2017. 05.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