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24 22:53:27

갓 웨일

1. 개요2. 특징

1. 개요

파일:신의고래.png
용자경찰 제이데커의 범죄자들
엑셀런트 사 물주 에바 포르초이크
노이바 포르초이크
과학자 신죠 켄 빅팀 오랜드
카이조 나이트
기체 치프턴 시리즈
빅 마더
그 외 범죄자들( 인티/ 키리사키/ 갓 웨일)

용자경찰 제이데커에 등장하는 사이보그. 국내판 명칭은 '신의 고래'.

2. 특징

고래잡이가 금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불법포경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특정 구역내 고래의 보호 및 번식을 목적으로 한 고래 목장을 지키기 위해 죽은 고래의 시신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사이보그 고래. 그 두뇌인 메인 컴퓨터에는 당시 시작단계였던 초AI가 사용되었다. 하지만 고래로서의 자립행동 및 보호기체로서의 컨트롤의 어려움 때문에 개발은 난항. 게다가 갓 웨일의 시작 AI에 미즈시마 시로(도영태 박사)[1]의 아들 미즈시마 신(도한수)[2]의 마음을 불완전하게 복제한 것 때문에 사이보그 고래의 컨트롤은 불가능하다고 여겨져 계획은 중지. 이 사실은 미즈시마 박사 이외에는 아무도 몰랐고, 사람의 마음이 있다는 것도 알지 못한 채 개발진은 갓 웨일을 바다로 돌려보냈다.[3]

사람이자 동물 그리고 동시에 기계인 사이보그 고래는 자연계 어디에도 속하지 못해서일까, 갓 웨일에 깃든 사람으로서의 마음이 스스로를 만들어낸 사람들에 대해 분노해서일까, 아니면 고래로서의 마음이 바다를 더럽히는 사람을 증오해서일까, 그것도 아니라면 기계로서 바다를 지키기 위해서일까, 누구도 알 수 없지만 마침내 바다로 돌아간 갓 웨일은 해양시설, 주로 바다를 더럽히는 시설 등을 파괴하며 폭주하기 시작했다. 그 때 바다를 더럽히는 것을 싫어하는 종교적 자연보호단체에 의해 신으로 받들어져 갓 웨일(의 고래)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그 후 브레이브 폴리스에 의해 포획 및 파괴계획이 발동. 일본에서 듀크 섀도우마루가 수사활동을 하고 다른 멤버는 현장으로 가는 중, 미즈시마 시로에 의해 그 탄생의 경위가 밝혀지는데...

당시 미즈시마 박사가 아들의 마음을 갓 웨일의 초AI에 복제할 때 사고가 났었다. 당시 신은 불치병에 걸려 시한부 인생이었다. 미즈시마 박사는 아들이 마음이나마 계속 존재하길 바랬고 이 때문에 아들의 마음을 갓 웨일의 초AI에 복제하려 했던 것. 하지만 자신의 마음이 기계인 사이보그 고래에 남아있기 원하지 않았던 신과 미즈시마 박사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졌고 박사가 아들에게 밀쳐지면서 실수로 기계를 가동시켜 아들이 이 충격으로 사망하고 말았다.[4] 이 때문에 듀크가 미즈시마 박사를 갓 웨일 앞에 데려갔을 때도 잠재적으로 박사에 대한 분노가 초AI에 심어져 있던 갓 웨일은 주저없이 듀크 파이어와 박사를 공격했다. 듀크 파이어는 "그럼 왜 저 고래는 난폭한 것이냐? 초AI에 인간의 마음이 없다면 스스로 파괴 행동을 할 수 없을 것이다." 라며 의아해했고, 미즈시마 박사는 "애초에 인간의 잔꾀로부터 태어난 존재는 자연으로부터 거부당할 숙명. 자연으로부터 거부당했기에 편안히 죽는 것조차 허락받지 못하는 거야." 라고 대답했다.

파일:신의고래2.png
브레이브 폴리스와의 교전 중 파이어 제이데커가 무너뜨린 빙산에 깔려 파괴되지만[5] 바닷속 인류들과 함께 어딘가로 모습을 감춘다. 그 중 한 명은 미즈시마 신과 닮은 모습이었다.


[1] 성우는 무라코시 이치로/ 권혁수. [2] 성우는 이시다 아키라/ 최원형. 둘 다 선계전 봉신연의에서 신공표 역을 맡고 슬레이어즈에서 제로스 역을 맡았다(다만 제로스의 경우 최원형은 투니버스판 TRY 한정). [3] 사실 이것부터가 문제였다. 실패한 계획의 결과물인 이 고래가 어떤 사태를 초래할 지 모르므로 폐기처분하는 게 마땅하지만, 컨트롤할 수단도 없으면서 아무 대책도 없이 무책임하게 바다에 풀어놓았던 것. [4] 이때 신의 대사는 "아버지는 날 진심으로 사랑하지 않는다. 그저 사이보그 고래를 완성시키기 위한 재료로 밖에 생각하지 않는다." 였다. [5] 이 때 잠깐 파이어 제이데커의 눈이 붉은색이 되는데, 자신들처럼 마음이 있는 초AI를 탑재한 갓 웨일을 어쩔 수 없이 파괴해야 한다는 것에 대한 슬픔과 분노를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