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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살 矢 (시) / 箭 (전) Arrow (애로)[1] / Bolt (볼트)[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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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활이나 쇠뇌의 시위에 걸어서 쏘는 투사체.원시적인 투척물의 진화형으로 화살은 더 효과적인 살상을 위해 뾰족한 화살촉과 더 멀리 안정적으로 날아가기 위한 깃털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원래 '살'이라고만 했고[3] 활과 살을 같이 일컬어 활살->화살이 되었으나 점차 의미가 축소되어 화살이라고 하면 살만 가리키게 되었다.[4]
2. 사용처
총기가 나오기 전까지는 야생동물을 멀리서 쏴 사냥하는 용도로 사용하거나 전쟁에서 주로 사용되었다. 이 외에는 구 잉글랜드 왕국이나 조선과 같이 궁시를 중시하는 나라에서는 왕이나 귀족자제들, 서민들까지 스포츠 및 오락용으로 즐겼다.특히 대장장이들의 연금수준의 수입원이었는데 창이나 검은 만들고 나면 부러지거나 망가지지 않는 이상 잘 관리하면 계속 쓸 수 있지만 화살은 한번 쏘고 수거를 하지 못 하면 일회성인데다가 화살은 창보다 크기가 작아 빠를 것으로 보이지만 과거 중세시대나 조선시대에서도 화살제작은 시간이 오래 걸렸다.
그 이유로는 몸체가 나무인 화살 제작과정은 나무판때기를 4등분 한 뒤 공기역학적 모양을 띄우기 위해 화살깃에서 화살촉 방향으로 자연스럽게 얇아지도록 대패로 간 뒤 표면을 다시 매끄럽게 해주기 위해 사포로 가다듬어 몸대를 만들고 그 뒤에 깃털등을 꽂아 묶은 뒤 강철로 만든 화살촉을 끼어 아교를 비롯한 접착제 역할하는 것으로 고정시켜야 했다. 이런 복잡한 과정을 거치니 대장장이가 하루에 생산할 수 있는 양은 한정적이었고 보관에도 까다로웠다. 게다가 궁수들에게도 훈련을 시켜야 했기에 조선시대에서는 다수의 대장장이를 주기적으로 고용해 화살을 대량으로 생산하기도 하였다.
3. 화살의 구조
3.1. 화살(국궁)
국궁 화살에 쓰이는 화살의 구조, 한국 전통 화살의 명칭이다.
3.2. 화살(양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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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화살촉
화살촉은 여기로 연결됩니다. 드라마 〈지옥〉에 나오는 단체에 대한 내용은 화살촉(지옥) 문서 참고하십시오.
중세의 각종 화살촉, 출처정보
활은 관통형 무기이므로 화살이 지니는 파괴력은 화살촉이 중점이 된다. 똑같은 활을 낸다(쏜다)고 하여도, 국궁장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습사용 화살촉(불릿 포인트)을 달았을 때와 브로드헤드 등 진짜 화살촉을 달았을 때 타겟에 주는 결과는 그야말로 천지차이이다. 일례로, 습사용 화살촉으로 덩치 있는 야생동물( 고라니 등)을 쏠 경우 따끔한 꿀밤, 또는 생명에 전혀 지장을 주지 못 할 아주 가벼운 관통상 정도가 한계지만, 브로드헤드 화살촉을 쓸 경우 강철맷집의 상징[5]이라는 멧돼지마저 (명중 부위에 따라) 한 방에 골로 보낼 수도 있다.
물론 한방에 죽일 수 있다는 거지 한방에 무력화시킨다는 뜻은 아니다. 사람과 달리 치명상을 입어도 10초 이상 전력질주 할 수 있는게 야생동물들이다. 대개 사냥용 활의 화살은 과관통하기 때문에 화살촉이 넓을수록 혈관 등 주요장기를 파괴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보드킨으로 좁으면 작은 구멍 하나만 나고 말 뿐이다. 습사용 화살촉은 아예 날을 안세우므로 논외.
3.3.1. 습사용 화살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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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화살을 사면 기본으로 달려 있는 그리 뾰족하지도 않고 특징도 없는 화살촉을 불릿 포인트, 타깃 포인트라고 한다. 표적에 대고 연습사격할 때 얌전히 잘 박히고 잘 뽑히는 것이 특징으로 연습사격에 유용하다.
필드 포인트라는 것은 일반적인 불릿 포인트보다 어깨 부분이 넓어서, 빗나갔을 때 나무 따위에 깊숙이 박히는 일이 적은 것을 말한다. 일반 표적이 아니라 생나무 등에 박힐 일이 많은 야외(field)에서 쓰기 위한 화살이라는 뜻이다.
경우에 따라서 언제든지 실전용으로 사용이 가능한데, 작은 동물이나 새 같은 생물들을 사냥할때 사용한다면 날카롭고 거대한 사냥용 화살촉은 오히려 목표 대상을 심하게 찢어놓거나 훼손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비교적 덜 치명적인 뭉툭한 촉을 사용한다.
3.3.2. 실전용 화살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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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끄트머리가 날카롭기만 하면 날아간 힘으로 박히기 때문에, 급조 화살은 그냥 화살대 끝부분만 뾰족하게 깎아 만드는 간단하고 원시적인 경우도 있다. 이 경우, 불에 살짝 구워주면 화살 내부의 습기를 날리면서 딱딱해진다.
width=100%]]| 현대의 기계식 브로드헤드 화살촉 |
현대식 사냥용 화살촉은 구식 브로드헤드 형태인 것도 있지만, 일부는 기계식 브로드헤드라 하여 날아가는 동안에는 뾰족하게 있다가 박히면서 쩍 벌어지고, 당기면 미늘을 내밀어서 잘 빠지지도 않고 큰 상처를 내는 것도 있다. 이걸 사용하면 50~60파운드급 활로도 멧돼지를 쏴 잡는다.
하지만 노련한 활 사냥꾼 들은 전통적인 픽스드 브로드헤드를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기계식 브로드헤드의 생명은 착탄 시에 벌어지는 칼날인데, 이게 구조적 신뢰성이 그리 높지 못해 필요할 때 벌어지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 이러면 아래의 보드킨 촉이나 마찬가지인 물건을 더 비싸게 산 게 된다. 거기에다 회수하고 나서도 칼날의 상태가 온전할 때가 드물어 특히 사냥감의 뼈에라도 부딪혔다면 짤 없이 엿가락처럼 휘어진다. 픽스드 브로드헤드는 종류에 따라 정강이뼈를 부러뜨리고도 비교적 멀쩡한 물건도 많은 것에 비하면 손이 많이 가는 단점.
브로드헤드는 작살처럼 살에 박힌 것을 뽑기 어렵도록 대개 미늘(끝의 역방향으로 난 가시)을 만든다. 이런 종류의 브로드헤드를 따로 미늘촉(barbed arrowhead)이라고 부른다. 사실 넓은 화살촉보다도 이 기능이 살상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화살에 맞은 목표물이 날뛰더라도 미늘이 화살촉을 박힌 채로 유지시켜 지속적인 쇼크와 출혈을 유도한다. 멧돼지같이 질긴 생명력의 짐승들도 브로드헤드에 한 대 맞으면 맥을 못쓰고 죽는 것도 이런 이유. 이러한 미늘촉은 가죽이 덜 상하도록 마름모형으로 만들고 화살대에 단단히 고정해서 뽑기 쉽게 했다. 북미 인디언의 전투용 화살촉은 미늘을 만들고 화살대에 대충 고정해서 뽑더라도 촉은 상처 속에 남아있게 만들었다고 한다. 유럽에서도 전투용 화살촉의 고정을 헐겁게 해서 비슷한 짓을 한 적이 있다.
보드킨(bodkin) 화살이라고 하는 것이 있는데, 뾰족하고 단단하며 각진 송곳처럼 만든 것이다. 적당히 무겁고 걸리적거리는 것이 없기 때문에 사슬갑옷이나 망토같은 투사체 방어수단을 무력화시키기 좋다. 갑옷을 뚫기 위한 것으로 오해가 있었으나 지속적 연구조사에도 경화 처리된 보드킨이 발견되지 않았고 따라서 관통용은 아닌 것으로 결론났다.[6] 제작과 관리가 모두 손쉽다는 부가적인 장점이 있으므로 중세시대 군용 화살촉이라고 하면 십중팔구는 보드킨, 나머지 일부가 맨몸이나 가죽을 상대하기 위한 브로드헤드 화살촉이었다.
width=100%]]| 보드킨 화살촉[7] |
이외에, 역사적 유물을 살펴보면 삼지창처럼 생겨먹은 화살촉이나, 옆으로 넓은 초승달형 화살촉이라든가, 그 외 별별 희한한 화살촉이 두루 보인다. 초승달형 화살촉은 베는 화살촉이라 하여 밧줄 따위를 자르기 위해 쓰였다고.[8]
고대에는 날카롭게 깨지는 흑요석으로 화살촉을 곧잘 만들었다. 경도가 높아 예리하기 때문에 그 자체로도 살상력이 충분하지만 살에 박히면서 촉이 깨져버리기 때문에 출혈을 더 심하게 만드는 효과도 있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초기에 유럽인들과 만나면서 쇠 화살촉을 받은 원주민들이 몇 번 써보고는 "잘 박히긴 하는데 사냥감이 쉽게 죽지 않는다."면서 도로 돌 화살촉을 쓴 사례도 있다. 게다가 흑요석은 웬만한 철로 만든 날보다 날카로워서 오히려 철촉보다 20% 이상으로 관통력이 좋은 경우가 많았다. 문제라면 여러 번 쓰기 어렵고 눌러 떼기 등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오돌토돌한 부분이 많아서 공기 저항이 균일하지 못해 잘못하면 정확도가 크게 떨어질 수 있었다. 그 외에도 동물의 뼈나 이빨 역시 자주 사용되었는데 플로리다 원주민인 세미뇰 족은 상어 이빨을 사용하였다.
청동기 시대에는 돌 화살촉과 함께 스키타이, 아나톨리아 등에서 청동으로 만든 화살촉도 사용되었다. 철기 시대가 된 후에도 그리스나 로마 등지에서 철 화살과 함께 돌 화살, 청동 화살 역시 계속 사용되었다.
중세에는 철이나 강철로 화살촉을 만들었는데, 화살촉 열처리를 하느냐 마느냐에 따라 갑옷에 입히는 타격이 달라지는 일이 있었다고 한다. 현대에도 사냥용은 여전히 강철을 쓰지만, 타깃 포인트는 구리나 알루미늄 합금 같은 경금속으로 자주 만든다. 사냥용이 아니므로 단단할 필요가 없고 충격을 받으면 뭉개지면서 결합부 나사나 화살대에 충격을 덜 주기 때문.
생존주의에서는 여러가지 재료로 급조 화살촉을 만드는데, 유리를 깨서 흑요석 촉처럼 사용하거나, 숟가락을 망치로 두들겨 펴고 절단기로 뾰족하게 잘라서 브로드헤드를 만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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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도 화살촉의 경우 화살히 목표에 박히는 것을 최소화 하고 화살 회수를 용이하게 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화살촉으로 작은 동물이나 새를 사냥할 때도, 또는 연습용으로도 사용한다. 보우 피싱용 화살촉은 날렵하고 미늘이 달려있어 물고기가 몸부림 치더라도 잘 빠지지 않는다. 단, 화살 회수를 쉽게 하기 위해서 화살촉 뿐만 아니라 화살 자체에 끈을 묶어 쏜 화살을 쉽게 회수할 수 있는 추가 장치(낚시용 릴)를 장착하기도 한다.
3.3.3. 화살촉의 고정 방식에 따른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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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e-on: 화살대를 일부 가르고 화살촉을 사이에 물려서 끈으로 감아 고정. 인류가 화살을 쓰면서부터 사용해온 방식으로, 흑요석 화살촉이 주로 이런 방식이다. 현대에는 쓰이지 않지만 생존술 상황에서 급조 화살을 만드는 경우 이 방식을 흉내내곤 한다. 실제로는 고정을 단단하게 하기 위해 끈을 감을 뿐만 아니라 천연 접착제(나무진 따위)도 발라주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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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lue-on: 접착제를 이용한 고정방식. 어떤 화살대를 주로 쓰느냐에 따라 두 가지 방식으로 나뉜다. 첫번째는 슴베식으로 대나무 등 속이 빈 화살대에 주로 쓰이는 방식. 삐죽한 살촉 꽁무니를 살대 속에 넣어 접착하고 끈을 감아 단단히 고정한다. 대나무가 풍부한 지방에서는 전통 화살로 대부분 이런 형식을 사용하며, 촉을 교체할 필요가 없는 저가의 양궁 화살도 같은 방식을 사용한다. 현대식 화살대는 FRP, 알루미늄, 카본 할 것 없이 내부가 빈 형태라 부득이하게 접착할 수 밖에 없다. 또 한 가지는 화살촉이 투겁형인 경우. 즉 화살대 끼우는 부분이 삽날 목처럼 텅 빈 관으로 되어 있어서, 화살대를 잘 깎아 맞추고 접착제로 고정한다. 대나무가 흔치 않은 지역의 전통 화살촉이 이 방식. 당연히 화살대는 비어 있지 않다. 현대에도 서양식 목제 화살에는 흔히 이 방식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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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rew-on: 화살촉 고정부가 나사이고, 살대쪽에 나사산 어댑터를 달아서 화살촉을 끼운다. 현대식 사냥용 화살은 대개 이 방식이다. 돌려서 끼우고 빼면 되니까 촉 교체가 자유로운 것이 장점.
3.3.4. 화살촉의 모양에 따른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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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늘촉
철갑능력에 특화된 화살촉이 아니라면 대부분 중간에 넓어지는 부분인 어깨가 존재하지만, 이 부분을 작살처럼 다듬어 한번 박히면 뽑히지 않게 만드는 경우도 많았다. 이것이 미늘인데, 지금 여러분 중 대부분이 다루고 있을 마우스의 커서 모양이 바로 이 미늘촉 모양이다. 브로드헤드+미늘 형상. 미늘촉은 정말로 작살 날을 그대로 축소한 듯한 모양새의 가느다란 것도 있고, 크고 넓어서 최대한 상처를 헤집어놓는 물건도 있다. 그러나 의외로 사냥용으로는 흔히 보이지만 군사용 화살에서는 그 비율이 낮다. 한번 박히면 사냥감이 지쳐 쓰러질 때까지 절대로 빠지지 않는 반면, 화살을 수거해 재사용하기 어렵고 제조하는데 손이 더 많이 들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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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형촉
가느다란 화살촉. 뚫는 능력에 극대화시켜 작은 상처라도 최대한 깊은 상흔을 남긴다. 크게 철갑(徹甲)용의 보드킨과 경무장 상대, 혹은 사냥시에 주로 쓰는 브로드헤드로 나뉜다. 조선식 군용 유엽전은 말 그대로 버들잎처럼 생겨 양쪽의 특징을 모두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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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래촉
삼지창처럼 촉 끝을 몇 갈래로 나누어놓은 형태. 뚫고 들어가는 힘은 보다 약해지지만, 대신 상처가 복합적으로 나게 된다. 갈래촉 혹은 미늘촉은 활낚시용으로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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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형촉
도끼처럼 넓적한 형태의 화살. 역시 뚫는 힘은 약해서 갑옷에 훨씬 취약하다. 하지만 대신 베는 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건 나름대로의 장점. 그리고 연질 타깃, 즉 가죽이나 살을 가진 대상한테는 오히려 도끼날이 관통력이 더 우수한 경우도 있다고 한다.
3.4. 화살대
화살대는 재질로 구분하여 크게 FRP, 알루미늄, 카본, 목재의 네 가지가 있다. 이 재료들이 혼합되어 사용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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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FRP
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Glass Fiber Reinforced Plastic) 화살대의 가장 큰 장점은 가격이 싸다는 점이다. 단점은 무게가 무겁고, 제품 편차가 크다는 것. 가격이 싼 이유가 곧 단점이 되는데, 이 화살은 플라스틱에 유리섬유를 섞은 것을 국수 뽑아내듯이 금형에 대고 밀어내어 뽑아내기 때문에 대량생산이 용이하지만, 문제는 국수 뽑아내듯 만드는 공정 특성상 가끔 휘어있는 것이 나올 수 있고, 중앙 홀의 위치가 정중앙에 위치하지 않은 것이 나오는 경우가 잦다. 홀이 정중앙에 위치하지 않은 것이 제일 문제인데, 좌우로 휘어 보면 휘는 정도가 다르다. 즉 스파인이 일정치 않다는 뜻이다. 20파운드 이하 연습용 활에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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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미늄
알루미늄 화살대의 장점은 FRP와 마찬가지로 가격이 싸며 FRP보다 균일한 품질을 보이는 것이며, 단점은 내구성이 떨어지는 편이라는 것이다. FRP나 카본과 달리 복원력이 거의 없는 편이라 한번 휘어져 버리면 사용이 불가능하다. 균일한 품질을 보인다는 것은 큰 장점인데, 카본이 등장하기 전까지는 올림픽에서도 알루미늄 화살을 사용했으며 현재에도 실내경기용의 두꺼운 화살은 알루미늄으로 생산한다. 다만 경기용 급의 알루미늄 화살은 가격이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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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본(CFRP)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 화살대의 장점은 가볍고 튼튼하며 복원력이 좋고 균일한 품질을 보인다는 점이다. 단점은 가격이 비싸다는 것. 비싸다곤 하나 알루미늄 화살에 비해 가격이 싸며 튼튼하고 복원력이 좋아 재사용이 쉽다. 덕분에 등장한지 얼마 되지않아 알루미늄 화살을 대부분의 시장에서 밀어냈다. 무게가 가볍고 튼튼한 것이 소재의 특성이며, 균일한 품질을 보이는 것은 제조공법에 따른 것이다. 일정한 패턴으로 직조한 카본 원사를 수지와 결합시켜둔 재료(프리프레그)를 정밀도 높은 금속봉에 대고 둘둘 말은 뒤, 고온고압 처리하여 굳힌 것이 카본 화살대이다. 다만 이런 제조 방법은 초기 투자 비용이 높고 자동화가 어려워 인건비가 많이 든다. 따라서 가격이 비싸다. 최근에는 중국산 카본 화살대가 등장하여 가격이 점점 저렴해지고 있다. 단, 가격이 너무 저렴한 카본 화살대 중에는 FRP처럼 카본 섬유를 잘게 잘라 섞은 플라스틱을 사출 해서 만들어내는 제품도 있으니 주의할 것.
카본 화살대를 사용 시 주의할 점은, 충격을 받아도 내부에 균열이 생겼을뿐 외관상엔 변화가 없다가, 사용 중 갑작스럽게 부러지는 경우가 있다는 점이다.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충격을 받은 화살은 꼭 벤딩 테스트[9]를 거친 후 사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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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
전통적으로 널리 쓰이던 재질로 가볍고 탄성이 있으며 곧은 나무, 혹은 대나무가 주로 쓰인다. 자연재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제품마다 편차가 심한 편이다. 아무리 가공을 잘해도 내부의 나무결 때문에 같은 제조사에서 제조된 똑바른 화살을 골라두었음에도 습도 변화에 따라 일부 화살만 휘어버리는 경우도 있다. 전통 활에는 여전히 목시를 사용하지만, 최근엔 현대적인 기술을 사용하여 압축목재나 고열처리 탄화목재로도 화살대를 만든다. 굳이 전통재료를 고집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에는 카본에 목재 무늬를 프린트한 화살대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접합식 화살대라는 것도 있다. 고대 유럽과 미국 원주민들이 사용하던 목시의 한 방식인데, 화살촉 가까운 부분에는 단단한 나무를 쓰고 나머지 대는 유연한 일반 화살대 나무를 써서 붙이는 형식이다. 화살이 부러진다면 십중팔구 화살촉과 연결되는 부근이 부러지다 보니, 이 부분을 보강하여 화살 손상을 줄여 재활용률을 높이고, 화살의 무게를 가볍게 해 탄속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신소재가 나온 현대에는 의미 없지만, 고대인들의 화살 제조 기술이 상당한 궁리가 되었다는 증거이다.[10]
3.5. 화살깃
화살이 보다 안정적으로 날아가도록 하기 위해서 보통 뒤에 깃을 단다. 총알이 강선에 힘입어 회전하여 안정되듯, 화살 역시 깃에 의해 안정된다. 화살이 날아가며 천천히 회전하기는 하지만 천연깃을 쓸 경우 깃털의 방향, 활 라이저의 방향, 활줄의 비틀림 등에 의해 자연스레 회전하는 것이지, 회전관성을 위해 일부러 회전시키는 것이 아니다.[11] 진행방향에 곧게 화살이 날아가지 않으면 깃의 공기저항에 의해 다시 원상복귀 되는 식. 그래서 깃은 반드시 좌우대칭으로 달아야 한다. 일부 일부러 깃을 휘어 회전효과를 주는 것도 있으나 주류는 아니다.현대에는 날개안정분리철갑탄이라는 포탄에 탄도안정을 위해 화살깃의 원리가 들어간다.
깃의 개수는 세 개를 쓰는 것이 가장 흔하며, 사람에 따라 두개, 네개, 여섯개 등 여러가지가 있다.
화살깃이 없어도 살을 날릴 수는 있지만, 명중률은 완전 망하는 수준. 하지만 뉴기니 지역에서는 전통적으로 깃이 없는 화살을 근거리에서 사용했다. 이건 거의 대고 쏘는 경우라서 별로 필요 없을지도. 마찬가지로 아주 근거리에서 사용하고, 물에 들어가는 용도인 보우피싱용 화살도 깃을 쓰지 않는다. 게다가 만기요람에는 무우장전과 무우편전과 같이 깃이 없는 화살들이 존재하는데, 이러한 화살들이 관통력이 더욱 우수해 쓰였다고 한다.
화살깃은 새날개의 큰 깃을 이용하는 천연깃(천연깃 형태를 한 합성소재 깃도 있다), 현대식 대량양산용 고무깃이나, 비닐 깃이 있다. 비닐 깃은 주로 돌돌 말린 스핀깃에 사용한다. 애로우레스트가 있는 현대식 활이라면 고무깃이 관리가 편리하지만, 베어보우는 고무깃을 사용하면 활과의 접촉으로 탄도가 빗나가는 일이 잦아 천연깃을 사용해야 한다.
쇠뇌에는 나무로 깃을 만들어도 상관없고 실제로 중세 볼트 유물 중 상당수가 베인이 목재로 만들어졌다. 하지만 화살을 얹는 부위가 활몸과 손에 닿아있는 활의 구조상, 화살에는 나무깃을 거의 쓰지 않는다. 생존술에서 급조 활과 화살을 만드는 경우, 덕트 테이프로 깃을 만들라고 조언한다. 이것도 거리 멀어지면 망하는 수준이지만, 근거리에서 급조 화살로는 쓸 수 있다.
새깃으로 화살을 만들 경우 깃의 휨을 일정하게 해야 화살이 제대로 날아갈 수 있다. 깃털은 양력을 얻기 때문에 양면에 장식 하는데, 이 휘어짐이 한쪽으로 되게 120도씩 붙여야 제대로 날 수 있으며 이 순서를 안 지키면 회전이 제대로 안 붙게 된다. 화살 대는 방향과 활줄 비틀림 역시 화살의 회전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민감한 사수의 경우 이 방향을 모두 맞추려고 좌궁 우궁에 따라 화살깃 방향을 나누어 쓰기도 한다.
화살이 활몸에 곧장 닿아있는 베어보우는 고무깃을 쓰면 간섭으로 원거리 명중률이 떨어진다. 그래서 베어보우에는 되도록 천연깃, 혹은 합성소재로 만들더라도 천연깃 형태를 띈 것을 사용한다. 현대식 활은 애로우레스트로 화살을 잡아주어서 간섭을 최소화하기 때문에 취급 편리한 고무깃을 많이 쓴다.
활의 명중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선수나 사냥꾼이라면 스스로 플렛칭하는 장비 정도는 갖추는 편이다. 요즘에는 접착제로 간단히 붙이지만, 옛날에는 풀 발라 깃 붙이고 실로 빙빙 돌려가면서 감아서 고정했다나.
화살깃은 많이 달수록 공기 저항을 많이 받기 때문에 화살의 비거리가 짧아진다. 이것을 이용한 것은 국궁에서는 대우전, 양궁에서는 플루-플루 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높은 각도의 있는 새 등을 쏠 때 화살의 긴 사거리는 오히려 화살 회수를 어렵게 만들거나 추락하면서 땅에 처박혀 화살촉과 화살대가 망가질 수 있기 때문에 비거리를 짧게 만든 화살을 만들어 사용했다.
물론 사냥용으로만 쓰이는 것은 아니고 그 특징을 살려 활을 막 시작한 사수의 연습용으로도 사용하였다.
3.6. 오늬
화살 뒤꽁무니의, 활시위를 끼우는 부분. 영어로는 노크.이 부분을 활시위에 고정해서 쏴야 화살이 활을 벗어나기 전에 제멋대로 튕겨서 사고나는 일이 없다. 전통 목시는 그냥 화살대 끄트머리를 활시위 두께 정도로 파고 실을 감든가 해서 쪼개짐 방지 보강하는 정도로 만들지만, 현대적인 합성소재 화살은 별도로 제작한 플라스틱 노크를 끼운다.
현대식 플라스틱 노크 중에서는 LED 발광 노크도 있다. 노크를 꾹 밀어넣는 동작으로 발광을 시작하며(화살을 시위에 걸어서 당기면 저절로 된다) 노크를 살짝 잡아뽑으면 꺼진다. 해가 저물어가는 어둑어둑한 시점에 탄착을 확인하기 좋고, 맞고 도망가는 사냥감을 추적하는데도 도움 된다. 날아가는 거 보면 왠지 예광탄 느낌.
4. 특수 화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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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관통 화살 외에 자주 쓰인 종류는 불화살( 화전)과 독화살, 효시가 있다.
불화살은 휘발성이 강한 기름보다 타르처럼 끈적이는 기름[12]으로 불을 붙였다. 휘발성이 강한 기름으로 불을 붙이면 화살의 속도를 못이겨 불이 꺼지기 때문. 불이라는 것이 전쟁에 원체 유용하다보니 전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었으며, 보통은 목표물에 불을 내거나 적의 사기를 꺾기 위해 썼지만 간혹 야간에 신호용으로 쓰기도 했다. 화약이 보급되면서 화약을 채워 쏘는 것이 나왔는데 이런 화전을 석류화전이라고 한다. 중국의 화전에는 로켓/로켓무기의 의미도 있어 혼동하기 쉬우니 문맥이나 무기의 형태를 잘 보고 똑바로 알아야 한다.[13]
조선시대 석류화전의 모습. 화살촉 부분의 두른 붕대같은 부분 안에 화약이 들어있다. 종종 사료를 오독하여 이걸 로켓무기의 일종으로 보는 사람도 있으나, 이런 형태의 화전은 자체 추진력이 없는 평범한 폭탄 화살이다.
사실 불화살이 화살이 업그레이드된 무기도 아니고 오히려 앞에 인화물을 붙인다고 사거리가 줄어들고 조준하기 어렵게 만드는 약점이 존재하며 화공을 유도하기도 어려운 면이 있었다.[14] 당장에 불화살로 불이 그렇게 잘 붙으면 적벽대전에서 황개가 근접을 위해 거짓투항할 필요도 없고 그냥 풍향도 맞겠다 불화살만 진탕 날렸으면 그만이었을터이다. 그래서 보통 함선이나 군대 같은 움직이는 목표물에는 불화살을 거의 쓰지 않고 고정 목표물인 진지나 요새, 성채 등에만 사용했는데 이때도 불화살만 진탕 날리는게 아니라 기름병을 매단 화살을 먼저 쏴서 인화물질로 적진을 도배하는 사전작업을 했다.
의외로 현대에도 사용된 사례가 있다. 베트남 전쟁 당시 베트콩 벙커를 엄폐하고 있는 오두막집 같은 것을 태우거나 할 때 사용한 사례가 남아 있다. #
고증으로도 어울리고 영상 매체 특성 상 시각적으로 화려하기 때문에 사극 등에서 불화살 쏘는 장면들이 나오기도 한다.[15]
독화살은 원시부족들이 사냥에도 쓰곤 하는데, 중남미 일부지역은 개구리의 독을 이용한다고 한다. 이는 독화살개구리의 일종인 덴드로바테스(화살독개구리)라 불리는 종으로, 피부에서 신경독을 분비한다. 이 개구리가 가진 독인 바트라코톡신은 치사량이 40마이크로그램이라 개구리 피부에 혀만 대어도 죽을 수 있다고 한다. 흠좀무. 원주민들은 이 개구리를 산 채로 불에 구워서 채취한다.[16] 한대만 맞아도 치명상이기 때문에 자주 쓰인 화살. 그 외에도 문화권에 따라 식물성, 광물성 등 여러 가지 독을 사용하였으며, 독이 마땅치 않으면 대소변(고대~중세의 비위생적인 환경과 시너지를 내어 상처를 감염시키는 효과가 탁월했다)을 바르기도 했다.
실제 독화살은 외견상 일반 화살과 큰 차이가 없지만 게임 등 매체에서는 녹색 연기를 흘리며 날아가는 식으로 독화살임을 눈에 보이게 표시하곤 한다.
효시는 살상력보다는 소리를 내는 것을 더 중요시한 화살로, 주로 신호용이나 경고용 등으로 쓰였다.
한국 쪽에서는 전통 화살인 애기살이 유명하며 인도나 중동, 서양에도 솔레나리온이라고 비슷한 것이 있다.
큰깃 2개(혹은 그 이상)를 아래위로 단 화살인 대우전(서양명칭 플루플루)이라는 물건도 있는데, 태조 이성계 가 대우전의 명사수라고 한다. 큰깃의 저항력 때문에 사정거리는 감소하지만 근거리 조준이 훨씬 더 정밀하고, 큰깃이 바람을 가르는 소리가 생각보다 강하여 전장에서 효시처럼 적을 교란할 수 있었을 것이다. 최종병기 활에서의 조선/여진족 화살 모두 이러한 대우전의 형태를 띄고 있다. 플루플루는 깃을 아주 많이, 여섯 개씩이나 달기도 한다.
현대에 플루플루는 화살이 너무 멀리 날아가 잃어버리지 않게 하기 위한 용도와, 새 사냥용, 청소년 궁수의 훈련용으로 흔히 쓴다. 새사냥을 하면 필연적으로 활을 위로 쏴야 하는데, 화살은 수직으로 쏴도 총알에 비해 무게가 커 저장한 에너지가 많아서 떨어질 때까지 살상력을 지니기 때문에 위험하다. 그래서 사거리를 극적으로 줄여주는 플루플루가 요긴한 것.
프리스비 골프에서 착안해서 플루플루 골프라는 것도 있다. 필드에서 코스 돌면서 화살 쏴서 목표 지점까지 도달하는 게임.
조선시대 무과 시험용으로 쓰는 화살중엔 철전 중에서 실제로 쓰는 장전을 제외하고, 아량전과 육량전이라는 화살이 있는데 이것들은 촉 무게가 각각 4량(150g)과 6량(225g)이며, 현재 화살들은 1량(37.5g)보다 가벼온 8돈(30g) 이하의 화살들이다.[17] 이런 무과시험용 화살은 무과 시험을 보는 사람들의 용력을 시험하기 위한 화살로 과녁을 정확히 맞히는 게 아니라 육량궁[18] 이라고 불리는 매우 강력한 활을 당겨서 육량전을 얼마나 멀리 보내는지 시험한다. 보통 100보(약 126m) 이상이면 합격인데, 문제는 이걸 당기다가 어깨를 다치는 사람이 많아서 시간이 갈수록 기준이 완화된다. 기록에 따라서는 육량전이 방패를 부수는 데 사용되었다는 것도 나오는데, 사실 화포에서 쏘는 화살형 발사체들과 헷갈린 것 같다는 추정이 대부분이다.
초창기의 화포는 크기를 키운 화살을 투사체로 사용하기도 했으며 대다수의 국가에서는 화포 기술이 발전하여 우리가 잘 아는 모습의 둥근 포탄을 주로 사용하게 되면서 퇴역시켰지만, 조선에서는 계속 사용하며 더더욱 크기와 무게를 늘려 대장군전같은 괴물 화살, 또는 포탄을 만들어내기에 이른다.
화약무기와 결합해서 사용한 경우로 신기전, 주화 등등이 있으며, 현대에는 일반적인 화살촉 대신 총알이나 수류탄같은 폭발물을 달아서 쏘는 종류도 있다. 대중매체에서는 람보가 쓰는 것으로 유명하다.
5. 화살의 탄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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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일직선으로 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활을 쏠 때의 진동 때문에 화살 자체가 진동하며 난다. 이를 Archer's paradox라고 하며, 스펀지에서도 이 에피소드를 방송한 적이 있다. 여기에는 활시위의 운동에너지가 화살에 전달되는 힘에 의한 것과, 활의 형상, 활과 화살의 접합 각도, 화살의 스파인 등등의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센터보우이고 스파인이 강하고 곧을수록 패러독스가 적은 편. 그래서 현대식 활은 되도록 센터보우가 되도록 스트링의 중심선과 라이저의 중심축이 곧바르게 형상을 잡는다. 사실 화살의 진동폭은 그렇게 크지 않다. 나무재질보다 대나무나 현대 카본 재질의 소재가 스파인이 훨씬 약하며 진동이 심하지만 내구성 등의 이유로 선호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그보다는 센터보우가 아니라서 활의 탄도가 활 중심축에서 벗어나는게 가장 큰 이유이며 이 경우 고의로 오조준해야하고 이는 전적으로 감에 의존한다.
또한, 화살은 상하좌우 진동에 더불어, 깃의 미세한 각도나 깃의 재질에 의한 공기 마찰(천연깃일 때)에 의해 회전도 한다. # 현대식 고무 깃을 쓰는 경우 플렛처 같은 걸로 이 깃의 각도를 잘 조종하고, 전통식 천연깃 화살은 각도도 신경쓰지만 깃털이 새의 어느쪽 날개에 달렸느냐로 회전 방향을 정한다.
6. 스파인
화살은 너무 뻣뻣해도 안 되고 너무 출렁거려도 안 된다. 앞서 탄도학에서 말한 궁사의 패러독스 때문이다. 화살이 너무 뻣뻣하거나 너무 출렁거리면 화살이 날면서 제대로 탄성을 잡으며 날지 못해 탄도가 뒤틀린다. 낚으려는 물고기의 힘에 따라 낚싯대의 탄성이 달라야 하듯, 활의 장력과 드로우 렝스에 맞춰 화살 역시 달라져야 한다. 화살대의 뻣뻣한 정도를 수치로 나타낸 것을 스파인(spine)이라 한다.스파인이 안 맞는 화살을 못 쏘는 것은 아니지만, 명중률의 저하는 각오해야 한다. 삑사리가 잘 나는 화살일수록 스파인이 안 맞아서일 가능성이 크다. 스파인이 안 맞는다면 화살이 직각으로 표적에 박히는 것이 아니라 왠지 비스듬하게 박혀있게 된다. 종종 표적에 맞고도 안 박히고 튕기는 수도 생긴다.
스파인은 화살대의 양끝을 고정하고, 중심에 무게추를 달았을 때 얼마만큼 휘는지 측정한 값이다.[19] 0.5인치 휘었다면 500스파인이라고 표기한다. 즉 스파인값이 높아질수록 잘 휘는 화살이다. 화살대 자체의 스파인 값은 스태틱 스파인(static spine)이라고 부른다.
실제로 활을 쏠 때 화살이 휘는 양은 화살에 사용된 부품의 영향을 받는다. 같은 화살대를 사용하더라도 길이가 길어질수록, 촉이 무거워질수록 실제 화살이 휘는 양은 더 커진다. 이런 요소를 모두 고려한 스파인 값을 다이나믹 스파인(dynamic spine)이라고 한다. 따라서 화살의 스파인이 활의 요구 스파인과 맞지 않는 경우 촉의 무게를 변경하거나 화살대의 길이를 줄이는 방법으로 스파인을 맞출 수 있다.
일반적으로 활의 장력이 셀수록 뻣뻣한 화살, 즉 스파인이 낮은 화살을 사용해야 한다. 같은 장력을 가진 활인 경우라도 활의 종류에 따라 적정 스파인이 달라지는데, 컴파운드 보우는 같은 장력으로도 리커브 보우보다 에너지를 많이 축적하기 때문에 스파인이 강한 화살을 사용해야한다. 대부분의 제조사는 자사 화살에 대해 활 종류, 장력에 대한 적정 스파인/길이를 표시한 표를 제공하며, 아예 제품명에 적정 장력을 표기한 제품도 있다. 스파인 표를 참고하여 화살대를 선택했음에도 비행이 불량한 경우가 있는데, 이는 활이 요구하는 실제 스파인과 화살의 다이나믹 스파인이 맞지 않기 때문이다. 깃을 달지 않은 화살과 깃이 달린 화살을 쏘아 어느 방향으로 틀어지는지 확인하는 베어샤프트 튜닝으로 스파인이 맞는지 확인할 수 있다. 시행착오를 줄이고자 한다면 활과 화살의 다이나믹 스파인을 계산해주는 프로그램을 참고하여 화살 스펙을 정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7. 화살의 내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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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m 거리에서 바위에 맞아 FRP화살이 손상된 모습 |
기본적으로 화살은 소모품이며 일반적으로 화살의 내구력은 재질에 따라 결정된다. 화살이 맞는 목표물이 부드러운 재질이라면 자주 습사를 하더라도 여러번 반복 사용이 가능하지만, 매우 단단한 재질의 목재[20]나, 벽돌, 바위, 금속 등에 맞으면 단 한번의 습사 만으로도 화살이 견디지 못하고 부서지기 쉽다. 잘못된 화살을 사용하는 경우에도 빠르게 파손되기 쉬운데, 컴파운드 보우처럼 매우 강력한 장력을 가진 활에는 반드시 카본 재질의 화살을 사용해야하며, 이를 무시하고 다른 재질의 화살을 사용할 경우 최악의 경우 만작에서 활을 쏘는 순간 바로 화살이 파편화 되어 사수가 부상을 입을 수도 있다.
8. 쇠뇌의 화살
쇠뇌에 쓰는 화살은 쿼렐(quarrel), 또는 볼트(bolt)라고 부른다. 쿼렐이라는 낱말은 사각형을 뜻하는 프랑스어 carré에서 기인한 것인데, 쇠뇌 화살촉을 네모나게 각지게 만들기 때문이라고 한다. 말다툼을 뜻하는 quarrel과는 어원이 다르다.전통 쇠뇌는 활보다 드로우 렝스가 더 짧은 편이며, 대신에 드로우 웨이트가 강하다. 또한 화살을 거치하는 테이블 부위의 마찰이라는 감쇄 요소가 하나 더 작용한다.[21] 쇠뇌용 화살은 그 성격에 맞추어 보통의 화살보다 훨씬 짧다. 길이가 짧은 탓에 탄도학적 성격도 크게 달라서, 화살은 비행중 양력을 얻는 경향이 있는 반면 쿼렐은 그딴거 없이 비행중 항상 일정한 비율로 떨어진다. 같은 성능의 활과 쇠뇌로 쐈을 때 30야드를 벗어나면 쿼렐 쪽의 에너지가 급감하는 비율이 더 크다고 한다.
이 탓에 쇠뇌로는 더 큰 장력의 활을 사용해 근거리에서 일시적으로 큰 위력을 낼 수는 있으나, 중거리를 벗어나기 시작하면 명중률이 많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었다. 반면 활은 장거리 사격에 유리하고, 사수 역시도 원거리 사격 수련을 많이 해서 원거리 명중률이 더 나은 편이다.
쇠뇌의 구조상 쿼렐은 항상 센터보우에서 쏘는 형태이며 스파인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또한 테이블 위에 놓고 쏘는 형태 때문에 화살깃은 두 장만 붙이는 것이 보통. 다만 현대적인 쇠뇌는 좀 얘기가 달라질 수 있다. 위의 쇠뇌가 밀리는 부분들은 현대적인 쇠뇌의 경우 기계공학과 재료공학의 발달로 인해 매우 강력한 컴파운드 보우를 크랭크로 당겨 세장비가 짧고 무거운 화살을 적은 진동으로 날려보내기 때문에, 장거리에서의 명중률과 위력이 오히려 더 강해진다. 확인되는 일반 활의 최대 명중 거리는 300야드정도인데 반해 쇠뇌는 어렵지만 고각으로로 사격하면 600야드 이상에서도 명중하는 사례가 보인다.
9. 화살통
화살을 바로바로 빼서 쓸 수 있게 보관하는 통. 국내 유물로는 호우총 비단벌레 장식 금동 귀면문 화살통이나 황남대총 비단벌레 장식 금동 화살통 장신구 및 멜빵 등이 유명하다. 고려~조선시대 화살통은 보통 동개라고 한다.화살은 정교한 물건이라 넣고 빼는 과정에서 손상이 일어나선 안되는 동시에 뛰고 구르는 와중에도 많은 수의 화살을 흘리지 않게 잡고 있어야 하므로 의외로 설계 난이도가 좀 있는 물건이다. 구멍을 여럿 뚫고 화살을 하나하나 꽂는 방식도 있지만 슬릿을 만들어 일렬로 넣는 경우도 있고 애기살을 같이 보관하기 위해 크고 작은 두개의 슬릿이 있는 경우도 있다.
게임 등의 매체에서는 화살대를 다 감쌀 수 있는 긴 원통형으로 만들어 등에 매는 걸로 나오지만 실제론 등에서 화살을 뽑는 동작은 대단히 불편하기 때문에 보통은 화살대가 노출되더라도 가급적 작은 크기로 만들어 옆허리에 찬다. 이마저도 불편했는지 중세 유럽 회화를 보면 아예 화살만 허리띠에 뭉텅이로 꽂아놓고 뽑아쓰는 궁수들도 볼 수 있다.
10. 이야깃거리
몸에 박힌 화살을 뽑는 법에 대해서 어우야담에 이런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다.
우리나라 사람은 외진 변방에서 태어나 비록 전적에 의거하여 글의 뜻은 대강 안다 하지만,
한단지보(邯鄲之步)[22]나 요동지시(遼東之豕)[23]와 무엇이 다르겠는가? 『좌전』에 이르길, "화살이 내 손을 뚫고 팔꿈치에 미쳤으나 내가 부러트리고 말을 몰았다." 라고 했는데, 나는 이를 화살을 뽑아 그 화살을 부러트렸다는 뜻으로 생각했다. 임진왜란 때 중국 병사 한 사람을 만났는데, 그가 얼굴에 나 있는 상처자국을 가리키며 말했다. "평양성 싸움에서 화살이 얼굴을 관통했지요. 뽑아서 버리려 했는데 피가 화살 구멍에서 쏟아져 나와 금방 현기증이 나 쓰러질 것 같았어요. 그래서 화살의 반 쪽은 부러뜨리고 나머지 반 쪽은 얼굴에 남겨 둔 채 죽기를 작정하고 싸워 왜놈 둘을 베었지요. 진중에 돌아와 그 화살촉을 뽑고 약으로 상처 구멍을 막아 죽지 않을 수 있었소." 대개 군사가 싸우는 법은 자고로 이러할 터이니, 진중에 임한 자들은 배워 두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내가 처음에 듣고는 기이하게 여겼으며, 이에 『좌전』의 기록이 거짓이 아님을 알게 되었다.– 621쪽 |
실제로 화살에 맞아 덜렁거리는 채로 돌아다니면 아픈 건 물론이고 상처가 커질 수 있고, 그렇다고 잡아 뽑기에는 지혈 문제가 있는 데다 브로드헤드나 미늘촉은 뽑는 게 되레 상처를 악화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화살대만 자르고 후송하거나, 화살이 거의 관통된 상태인 경우 그냥 밀어넣어서 관통시켜서 촉을 자르고 뽑는 것이 덜 다치는 경우도 있다.
국궁에서 흔히 하는 말로 약궁중시(弱弓重矢)라는 말이 있다. 활은 자기 실력보다 약한 것을 사용하고 화살은 무거운 것을 써야 기량이 는다는 뜻이다. 초보일수록 이런 말이 귀에 안 들어와서 정 반대로 행한다.[24]
화살의 탄속은 대략 초당 50~70(가벼운 편전의경우 90)m 정도로 총알의 10분의 1 정도다. 대체로 가벼운 화살이 탄속이 빠르지만, 근거리에서는 무거운 화살이 더 위력적이라서 군용 화살은 가벼운 활과 무거운 활의 쓰임이 다르다. 또한 화살이 너무 가벼우면 활이 반동을 잘 못 받아서 활에 무리가 가고, 화살이 약해서 쏘는 와중에 부러지는 일도 일어난다.
저렴한 연습용 FRP 화살은 불릿 포인트와 깃, 노크가 다 붙은 완성품이 10발에 4~5만원쯤 한다. 하지만 카본 화살은 제일 싼 것이 1발에 1만원 꼴, 좀 쓸 만한 것은 12발에 15만원 이상, 좀 좋다 싶은 것은 20, 30까지 올라간다. 그런데 이런 카본 화살은 촉은 또 없는 경우가 많고, 종종 깃과 노크도 없는 것을 팔곤 한다. 특히 고급 사냥용일 경우, 화살촉은 사용자가 자기 취향에 맞는 브로드헤드를 사서 끼우기 때문.
표적에 맞은 화살 뒤꽁무니에 다시 화살을 맞히는 것을 로빈애로우라고 한다. 보기에는 근사해 보이지만, 사실 궁사들에게는 꾸준히 쏘다 보면 언젠가 일어나는 일이라 딱히 자랑거리도 아니다. 오히려 로빈애로우로 인해 불상사가 벌어질 수 있는데, 화살 한 발에 돈 만원씩은 하는데 로빈애로우가 나면 화살을 망치기 때문이다.
현대에는 화기를 응용한 특수 화살들도 여럿 등장한다. 대부분은 서바이벌용이나 사냥용으로 제작되는 것들이다.
가스로 화살을 발사하는 애로우 건. 사실상 작살총이나 다름없다.
화살촉에 총알을 넣어서 쏘는 화살도 나온다. 동영상에 나오는 'Bow Mag'라는 물건. .357 매그넘이 한 발 들어간다. 총알 뒷부분에는 화살대에 고정된 공이가 뇌관에 닿아 있고 화살촉 전체가 총알을 감싼 채로 뒤로 후퇴할 수 있는 구조이다. 화살촉이 발사된 뒤 사냥감의 몸체에 닿으면 운동에너지로 인해 화살촉이 눌리면서 뒤로 후퇴하고, 총알도 같이 후퇴하면서 공이가 뇌관을 쳐서 격발되는 구조다. 차라리 총을 쏘고 말지 이게 웬 헛짓거리냐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영거리 사격 효과가 나서 의외로 멧돼지처럼 큰 사냥감도 매우 잘 잡는다고 한다.[25] 사실 화살 및 작살에 총탄이나 폭약을 넣자는 아이디어는 대형동물 사냥할 때 은근히 자주 나온 떡밥이긴 하다. 특히 고래 같은 놈 잡을 때. 실제로 뱅스틱이라는 것도 있다.
기존의 활 사냥꾼들이 활의 손맛을 즐기는 대가로 화력부족에 시달렸던 점을 감안하면[26] 매우 진보적인 화살로 평가받고 있다고 한다. 특히 활로 사냥하고는 싶은데 사냥감이 죽을 때까지 쫓아다니는 건 싫어하는 사냥꾼들이 매우 반기는 분위기.
다만 실용성은 의심스러운 것이, 실제 테스트해 본 영상들을 보면 표적에 맞아도 탄이 제대로 발사되는 경우는 어쩌다 한두 번 뿐이고, 탄피 옆을 제대로 감싸주지 않는 경우 옆구리가 찢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가끔 아예 안 터지는 경우도 많다. 화살촉이 눌려야 총알이 격발되는데, 나무처럼 단단한 표적에는 잘 터지지만 정작 실사용 대상인 살과 가죽은 부드러워서 화살촉이 덜 눌리는 바람에 잘 안 터지는 게 문제. 옆구리가 찢어지더라도 충격은 크게 받겠지만 아무래도 제대로 발사되는 경우보다는 피해가 크게 줄어들기 때문에, 대물 사냥에 마음놓고 쓰기에는 아직 개량할 점이 많은 듯하다. 최근에는 제품화가 되면서 어느정도 실용성 문제는 해결된 모양이지만 화살촉이 폭발시 화살대가 망가지는 경우가 많아 재사용이 어려운 것 또한 단점. 특히 사용 탄환이 커질수록 이런 경향이 크다
종종 창작물에서 가족 또는 동료간의 유대를 강조하기 위해 모리 가 3형제의 세 화살의 교훈을 인용하기도 한다. 하나는 잘 부러지지만 셋을 모아쥐면 부러지지 않는다고 하지만 화살은 원래 횡방향 압력에 약해서 성인 남성의 힘이면 3개 정도는 부러뜨릴 수 있다. 그래서 란(영화)에도 그 교훈을 말하는 아버지 앞에서 막내가 화살 셋을 기어이 부러뜨려버리는 장면이 나온다. 트라우마(만화)에서는 아버지 쪽이 화살 세개 모아쥐고 꺾으면서 자긴 아직 쌩쌩하니 또 싸우면 뒤진다고 아들들을 협박한다(...) 호크아이(드라마)의 악당은 주인공과 격투중에 화살통에 꽂힌 화살 열몇개를 몽땅 뺏어서 한번에 부러트려버리기도 한다.
대부분 소모품으로 사용되고 워낙 흔하게 나오는지라 싸구려로 생각하기 쉽지만, 위에서 설명한 대로 제대로된 화살을 위한 조건이 까다로워 제작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결코 싼 가격이 아니다. 20개 안팎의 화살 가격이 창 하나와 맞먹을 정도였다고 하며, 그걸 감안하면 온라인 게임 등에 묘사되는 화살의 가격은 현실과 비교하면 굉장히 저렴한 것이다.
2020년 6월 10일 오후 3시 50분쯤 전주시 덕진동의 한 양궁 연습장에서 오발된 화살이 120m 떨어진 인근 주차장에 주차돼 있는 현대 팰리세이드 SUV 차량을 관통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화살은 왼쪽 뒷문을 관통해 안에 있는 아동용 카시트에까지 꽂혔다. 다행히 사람이 타고 있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다. #1 #2 #3 #4 #5
적벽대전이 발생하기 전 안개 낀 날, 제갈량은 배에 지푸라기 등을 싣고 홀로 조조군의 어그로를 끌었다. 조조군은 화살로 응수하지만, 배를 감싼 덤불이 화살을 막아냈다. 제갈량은 화살을 모아 돌아갔다. 이때 불화살을 언급하는 독자들이 있는데, 상술했다시피 불화살은 의외로 불을 붙이는 용도로는 부족했으며 애초에 안개가 심해 조조군은 상대 배에 실린 게 적군인지 지푸라기인지 알지 못했다.
사상을 상징하기도 하는데 대표적으로는 터키 공화인민당의 여섯 개의 화살(Altı Ok)이 있다. 각각 공화주의(Cumhuriyetçilik), 민족주의(Milliyetçilik), 인민주의(Halkçılık), 국가주의(Devletçilik), 세속주의(Laiklik), 개혁주의(İnkılapçılık)를 상징한다.
일본에서는 정월에 각종 잡귀신을 쫓아내는 의미로 '하마야(破魔矢, 파마의 화살)'라는 화살을 신사(神社)에서 판매한다. 이를 길조로 여겨 화살 문양을 넣는 물건도 있다.
지금은 종영된 스펀지에서 화살이 방탄복을 뚫는 실험을 한 적이 있었다. 스펀지 실험영상. 여기서 사용된 방탄복은 섬유로만 이루어진 저등급 방탄복으로, 무른 재질의 뭉툭한 총알 탄두와는 달리 화살의 특성 상 날카로운 화살촉 덕에 질긴 섬유라도 쉽게 관통 할 수 있다. 소총탄도 막는 고등급으로 가면 화살도 막힌다. 섬유 뿐만 아니라 방탄 플레이트를 삽입하기 때문.
11. 대중매체에서
온라인 게임에서도 활은 원거리 무기를 주류 무장으로 쓰는 부류에겐 여러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고 없는 경우도 있다.정확하게는 무기별로 개성이 크게 차이가 있는 게임과 반대로 무기의 성능 이외엔 차이점이 거의 없거나. 활보다 화살이 중요하게 취급되는 구석이 일정 이상일 때도 있다.
가장 신경써야 하는 부분은 대개 활 자체의 수준이 중요하지만, 특수한 기능이나 방식. 혹은 활을 실제와 가깝게 다루는 게임에선 온라인 게임과는 또 다른 맛을 보여주는 구석을 가지고 있다. 대개 활 자체의 공격력만으로 활에 의한 피해가 좌우되는 경우도 있거나 아예 화살을 고려하지 않기도 하지만[27], 대부분 활+화살을 모두 치고 화살의 공격력이 활에 꽤 관여하는 경우가 있다.[28] 그러나 화살을 소모성으로 소비되는 방식을 채택한 경우 인벤토리 혹은 무게치 개념이 적용 되어 있을 경우 그걸 꽤나 잡아먹어서 사냥에 필요한 자원의 소모율이 훨씬다른 마법사에 비해 무한사냥은 힘들다. 어느정도 사냥을 하다보면 귀환 하여 보급을 꼬박꼬박 해줘야 한다. 그래도 안정적으로 꾸준한 원거리 공격을 해낼 수 있다는 점은 큰 장점.
간혹 소모되는 자원으로써의 탄환처럼 활만 장착하는 게 아니라 화살도 가지고 있어야 전투가 가능한 방식의 시스템을 선택한 게임에서도 리니지의 사이하의 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소리달 - 별의 분노 같은 화살 소모 없는 활이 있기도 하다. 하지만 보통 그런 경우 고급 활보다 공격력이 좀 달려 앵벌용으로 쓰는 경우가 많으나. 소리달은 전설 레벨에 해당되는 드문 경우. 어차피 판다리아의 안개가 적용 되기 이전에 이미 와우는 소모성 탄약 개념이 삭제되어 원거리 무기 사용시 탄환을 들고 다니는 일은 사라진 상황.
라그나로크 온라인에서는 궁수 계열은 직업 퀘스트를 통해 화살을 제작할 수 있는 스킬을 배울 수 있다. 상점에서 사는 게 가격면에선 더 좋긴 하지만 무게의 영향을 무시할 수 없는 특성상[29] 재료로 가지고 다니다가 필요할 때 마다 만드는 게 좋다. 특히 궁수들이 빼른 레벨업을 위해 다니는 사냥터들은 마을과 사냥터간의 동선이 길기 때문에 재료를 챙겨서 사냥터에서 화살을 만든다. 속성 증뎀치와 경험치 효율은 좋으면서 이동속도가 느린 스팅이라는 몹을 잡으러 갈 때 사냥터와 마을의 동선이 길었기 때문에 값싸고 구하기 쉬운 레드블러드를 쪼개 불화살로 만드는 방법을 자주 썼다. 이런 번거로운 문제점이 있지만 세이지 같은 직업의 도움 없이 단독으로 카드뻥뎀+속성뻥뎀으로 높은 딜링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30]
마인크래프트에서는 활이나 쇠뇌로 쏠 수 있다. 활을 가진 스켈레톤과 스트레이, 쇠뇌를 가진 약탈자와 피글린이 플레이어에게 화살을 쏜다. 스트레이는 구속의 화살을 발사해서 타겟의 속력을 느리게 한다. 거미는 플레이어가 인식 범위 밖에서 쏜 화살을 맞으면 화살이 날아온 방향을 통해 플레이어를 찾아다닌다.
메이플스토리 역시 화살 제한이 존재하지만, 화살 소모에 대해서는 소울 애로우라는 버프 스킬이 있어서 거의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보면 된다. 버프를 걸기만 하면 일정 시간동안 화살을 소모하지 않아서 궁수인데도 아예 화살이라는 개념 자체를 잊어버리기까지 한다. 다만 2022년 이후로는 인벤토리에 보유하고 있는 화살 공격력의 영향을 받도록 패치되어 다시 재조명되었다.
테라에서는 별도의 화살 아이템이 존재하지 않는다. 모든 활이 마법활이기 때문에 화살을 신경 쓸 일이 없으며 평타에 MP를 소모하지 않는다. 또한 던전앤파이터의 보우건도 별도의 화살 아이템이 존재하지 않는다.
디아블로 2에서는 화살 자체의 공격력은 없지만 화살(석궁인 경우는 볼트)이 없으면 공격이 불가능하므로[31] 사냥을 어렵게 한다. 디아블로 3에서는 화살 없이도 활을 쓸 수는 있지만 화살통이라는 악마사냥꾼 전용 아이템이 있으며 자체적으로 공격속도 증가 등의 옵션이 달려 있기 때문에 공격력을 비약적으로 올려준다.
RTS는 궁수가 매우 많아서 무한화살이 되곤 하지만, 천년의 신화에서는 화살 제한이 있어서 다 떨어지면 사다 써야 한다. 또한 한번에 두개의 화살을 날리는 쌍화살, 생체 유닛에게 추가 피해와 중독 피해가 들어가는 독화살이 있고, 기계 유닛과 건물에게 추가 피해와 화상 피해가 들어가는 불화살이 있어서 상황을 봐가면서 골라 쓰는 전술적인 재미가 있...지만 현실은 귀찮아서 닥치고 쌍화살. 다만 컴퓨터는 어떻게 된 건지 두 종류 이상의 화살을 동시에 사용하는 만행을 자행한다.
[32]
게임 등에서 나오는 것처럼 한번에 여러 화살을 동시에 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한국에서 국궁의 달인이 한번에 화살 2개를 쏴서 두 과녁을 맞힌 적이 있지만, 그럴 바엔 차라리 두 번 쏘는 게 더 이득이라 했으며, 산탄처럼 쏘는 방식도 화살이 멋대로 날아가 사거리도 크게 주는 등[33] 득보다 실이 많다. 당연하겠지만, 화살 n개를 쏘면 루트 n분의 1만큼 화살의 사정거리가 줄어든다. 그러나 화살 여러 개를 걸고도 1개일 때의 사거리를 유지할 수 있다면, 그 힘으로 화살 1개를 더욱 강한 힘으로 쏘거나 망치를 들고 상대의 머리를 내려치는 게 낫다. 궁수로 광역기를 넣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넣은 연출이라 생각하자. 연노는 한번에 2, 3발을 연속으로 쏠 수 있게 개량한 버전이 있기는 하지만 게임에서처럼 부채꼴로 퍼지지는 않는다.
하지만 현실에서도 여러 발의 화살을 한꺼번에 쏘는 게 아예 불가능하진 않다.
실제 더블샷 참고영상
마비노기에서는 일반화살이 있고, 화살촉을 구해 수제화살을 만들 수 있으며, 캐시로 예리한 화살을 구할 수 있다. 그 외에 드래곤 레이드 보상으로 얻을 수 있는 재료를 이용해 만드는 바펠세파르 헌트리스라는 화살도 있다.
소모성이라 그런 건지 신화, 전설을 비롯한 각종 판타지물에서 네임드급 활은 나와도 네임드 화살은 보기 힘들다. 그나마 활의 비중이 큰 인도의 신화나 전설에서 화살에 주술을 걸고 쏘는 아스트라[34] 정도.
'마탄'과 비슷한 방식으로 쓰이는 화살이 있기는 하며. 헤라클레스의 독화살 같은 아이템도 있기는 있다. 헤라클레스의 독화살은 과업을 치르는 중 무찌른 히드라에게서 흘러나온 무언가(피 혹은 히드라의 독 주머니 등으로 묘사되는 편.)를 적셨는데 문제는 이 독이 너무나도 엄청나게 강해서 조금만 스쳐도 큰 피해를 입게 된다는 점이 특징.
무협지에서는 가뜩이나 활의 비중도 적은데 특출한 화살이 나올 건덕지는 더더욱 없다. 내공을 이용해 화살 없이 나가는 활이 나오거나 화살 이외의 것을 쏘는 전개가 더 자주 보인다. 용비불패는 뱀을 활시위에 매겨서 유도탄처럼 쏘는 장면이 나온다.
몇몇 스케일이 큰 먼치킨물은 상식에서 벗어나는 것을 화살 대신 쓰기도 한다. 주로 투창이나 검 같은 거.
하얀 로냐프 강의 등장인물인 나이트 하이파나는 애프러더(작은 석궁)의 명수인데, 그의 벨폰(화살)은 황금빛으로 빛난다. 마법이 깃들었는지, 절대로 빗나가지 않으며 말 그대로 원샷 원킬이다. 그래서 그의 활과 화살에 붙은 별칭은 '신궁 아카르드'. 아카르드란 설정상 활에 거는 실의 원료를 만들어내는 새의 이름인데, 살아있는 듯 표적을 절대로 놓치지 않는 그의 활에 대한 경의가 담겨있다.
삼국지연의에서는 제갈량이 10만개의 화살을 모으는 장면이 나온다. 사실 손견도 이와 비슷한 수를 작중에서 쓰는데 잘 알려지진 않았다. 손견이 배를 타고 형주군의 진지를 보는데 화살이 비오듯 쏟아지어 배가 기울 정도가 되자, 배를 돌려 반대쪽으로 화살을 받아 배의 균형을 유지해 돌아갔다는 이야기. 사실 이것의 모티브는 다른 사람도 아니고 손권이 유수구 전투에서 손견의 이야기처럼 비슷한 꼼수를 쓴 것으로 연의에서 이를 개작한 것이라고 한다.
영화 최종병기 활에서는 활을 소재로 한 영화답게 쏜 화살을 수거하는 장면이 많으며 육량시를 국궁으로 당겨서 쏘거나 깎아서 애기살을 만드는 등 화살에 대한 묘사도 충실하다.
영화 시리즈인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시리즈 중에 하나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1, 2의 등장인물인 욘두 우돈타가 쓰는 무기 역시 화살이다. 이름은 '야카 화살'이고 이 화살을 머리에 달린 센서로 조종해서 적들을 처리한다. 1에서 산개해 있는 적들을 손가락 하나 움직이지 않고, 방아쇠 당길 틈 하나 안주고 병사들은 물론 우주선까지 순식간에 싹 다 정리한다. 이후 적들을 꿰뚫고 돌아온 화살을 잡은 다음 병사들이 줄줄이 쓰러지고 우주선이 폭발하는 장면은 일품. 2에서는 머리의 센서가 망가져서 프로토타입으로 교체한 후 감시실로 이동하여 자신을 배신한 래비저들을 화살로 모두 처단한다.[35]
죠죠의 기묘한 모험에서는 특별한 화살이 있다.
스카이림에서는 모험가가 무릎에 이걸 맞으면 경비병이 된다고 한다. 스카이림내 경비병 대사중 가장 많이 나오는 것 같은 대사다. 거의 해외권 밈 수준.
몬스터 헌터에서는 단순히 봐도 사람 키만한 화살을 쏜다.
피를 마시는 새에서는 별철로 만들어진 활과 화살이 등장한다.
팀 포트리스 2에는 스나이퍼의 무기 중 헌츠맨이라고 있는데 저격소총은 3.3초 정도 걸리는 충전시간을 약 1초쯤으로 줄여버린다. 다만 단점은 최대 피해는 120으로 헤드샷을 맞혀도 과치료 받은 헤비는 치명타가 360이니 90정도를 남긴다. 그리고 투사체라 반사가 가능하고[36] 가는 도중 피할 수도 있다. 그리고 불을 붙여 불화살을 만들 수도 있다.[37] 그 화살이 적에게 맞으면 불이 붙는다. 그리고 재밌는 것은 도발. Stabby, stabby, stab~!이라 말하며 화살을 내밀고 다시 회수하는데 찌를 때 기절 뺄 때 500쯤의 피해를 주며 죽인다. 만약 찔러도 콩가를 추면 튈 수 있고 또는 헤비의 삿대질의 저주 또는 엔지니어의 총잡이 도발과 이 도발로 역관광이 가능하다. 그리고 기절이 아니어도 킬 판정이 있는 곳에 오면 적이 죽는다.
배틀필드 4에서는 "팬텀"으로 브로드 헤드, 탄착점, 폭발탄, 독 화살탄이 있다.
클래시 로얄에는 마법 카드로 등장한다.
더 롱 다크에서는 생존주의적인 관점에서 화살의 가치가 어떤 것인지 잘 느낄 수 있다. 사실상 이 게임에서 최중요 자원. 동물에게 화살을 명중시킬 경우 헤드샷 크리티컬이 터지지 않는다면 동물은 몸에 화살이 꽂힌 채 도망간다. 일단 발사된 화살은 땅에 떨어졌든 동물 몸이 꽂혔든 회수해서 재사용 가능하다. 만약 빗나간 화살이 접근 불가 지형으로 떨어지거나 화살에 맞은 동물을 놓친다면 그 화살은 영영 잃어버린다. 다른 게임에서는 겨우 화살 한 발 따위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더 롱 다크에서 화살 하나를 잃는 것의 타격은 엄청나다. 화살을 만들려면 자작나무를 건조시킨 화살대, 용광로에서 고철을 두드려 만드는 화살촉, 까마귀 깃털이 필요하다. 깃털은 매우 구하기 쉽고, 자작나무도 지역별로 대여섯 그루씩은 자라서 초장기 플레이가 아니라면 화살대가 모자라진 않는다. 보통 한 화살을 5번 쏘면 화살대가 부러진다. 부러진 화살은 화살대만 있으면 화살촉을 재사용해서 재생할 수 있다. 그런데 화살촉은 만들려면 반드시 망치, 석탄, 고철을 가지고 용광로를 향해 머나먼 여정을 떠나야만 한다. 그래서 더 롱 다크 커뮤니티에 가보면 자기 화살을 훔쳐간 동물을 저주하는 글이 자주 올라오는 것을 볼 수 있다.
림월드의 경우 기본 게임은 모든 무기가 무한탄창이지만 인기 모드인 CE 모드를 설치할 경우 활 사용에 화살이 필요하다. 기본형인 돌 화살은 맨바닥에서 목재만으로 제작 가능하나 강화버전인 강철 화살이나 플라스틸 화살은 목재 외에도 철, 플라스틸이 필요하며 단조 작업대에서만 만들 수 있다. 그러나 부족민 플레이가 아닌 이상 활은 초반에만 잠깐 쓰이는 무기이므로 돌 화살 외에는 쓰일 일이 없는 것이 대부분. 그러나 총알과 다르게 확률적으로 탄착 지점에 주워서 재사용 가능한 낱개 아이템으로 떨어지므로 부족민 플레이 등 하드코어 플레이를 한다면 총알을 못 만들어 쓰지도 못하는 총기보다 유용해진다.
Wallachia: Reign of Dracula는 화살로 무장한 주인공을 조작하는 액션 게임이며, 화살을 총 쏘는 것마냥 엄청 빠르게 쏴댄다.
PLAYERUNKNOWN'S BATTLEGROUNDS에서는 석궁을 쏠 때 사용되며, 석궁용 볼트라는 이름으로 나온다.
12. 무기 명칭으로의 활용
서구권에서 화살을 뜻하는 애로우(arrow)는 무기 명칭으로도 애용된다. 미국의 ARRW가 대표적이다. 대한민국에서의 쓰임은 없으나 북한은 순항미사일에 화살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있다. 화살-1과 화살-2를 참조할 것.
[1]
외래어 표기법에서는 /oʊ/를 '오'라고 적으므로 '애로'가 맞는 표기지만, crow, shadow, snow 등처럼
애로우가 훨씬 많이 사용된다.
[2]
쇠뇌용 화살
[3]
'쏜살같이'에서 살이 화살이다.
[4]
비슷한 예로 수저가 있다. 숟가락을 뜻하는 '술' + 젓가락 저 = 수저이지만 수저를 숟가락만 가리키는 뜻으로 쓰는 사람이 꽤 많다.
[5]
공사장에서나 쓰는 큰
오함마를 든 장정 두 어 명이 돌아가며 전력으로 내리쳐도 그 숨통을 끊는데 한참 걸릴 정도로 엄청난 맷집을 자랑하는 생물체가 멧돼지다.
[6]
플레이트 아머는 화살로 뚫는 건 무리였다. 애초에
쇠뇌가 유럽에 유행한 이유가 활로 판금을 뚫는 게 거의 불가능했기 때문이었다. 쇠뇌로도 중세 말기쯤 가면 뚫을 수 없을 정도로 갑옷이 단단해졌지만 곧
총기가 등장한다.
[7]
동양에서는 버드나무 잎처럼 생겼다 해서 유엽전(柳葉箭)이라고도 부른다.
[8]
영화
300에서 페르시아군의 화살이 몇몇 이렇게 생겼다. 초승달형, 혹은 반달형 화살촉은 소설
폴라리스 랩소디 초반부에 언급된다. 여기서는 쇠뇌로 쏴서 돛 줄을 끊는데 쓴다.
[9]
화살을 이리저리 구부려 보아 카본이 뜯어지는 소리가 들리는지 확인하는 테스트.
[10]
단, 재활용이 잘된다는 것은 그만큼 적의 손에 쓰일 가능성도 크다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화살을 쏜 지역이나 대상을 제대로 제압할 수 있어야 의미가 있다. 조선시대 편전이 그렇게 맹위를 떨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우리는 재활용이 되지만, 적은 재활용을 할 수 없다.'라는 것이다.
[11]
오히려 화살과 같이 세장비가 긴 투사체의 경우 지나친 회전은 안정을 방해하는 경향이 있다.
[12]
특히 역청(타르)은 한번 불이 붙으면 물 부어도 잘 안 꺼진다.
[13]
사극에서도 꽤 많이 나왔다.
[14]
화살이 워낙 빠르다 보니 날아가다가 불이 꺼지는 경우도 잦았다.
[15]
삼국기,
한명회,
찬란한 여명,
용의 눈물,
태조 왕건,
명성황후,
제국의 아침,
태양인 이제마,
무인시대,
해신,
불멸의 이순신,
주몽,
연개소문,
대조영,
태왕사신기,
대왕세종,
쾌도 홍길동,
일지매,
바람의 나라,
자명고,
천추태후,
선덕여왕,
김수로,
근초고왕,
광개토태왕,
계백,
무신,
대왕의 꿈,
구암 허준,
칼과 꽃,
기황후,
정도전,
징비록,
육룡이 나르샤,
옥중화,
임진왜란 1592,
한국사기,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
나의 나라,
고려 거란 전쟁
[16]
더 무서운 것은, 이런 개구리에게도 천적이 존재한다는 것. 해당 독에 면역이 있다고 한다. 대표적인 천적은 가짜산호뱀(Erythrolamprus epinephalus)과 일부
늑대거미 종류.
[17]
옛 무게 단위로 현재 쓰이는 국제단위계로 환산하면 1돈은 3.75g, 1냥은 37.5g 이다. 10돈 = 1냥 이다.
[18]
고려대학교 박물관에 몇점 남아 있으며 전체 길이는 5자 5치(166cm)에 이른다. 활의 재질은 각궁과 같다.
[19]
스파인을 측정하는 기준은 대개 화살대 길이 28인치, 무게추 2파운드를 기준으로 하지만 메이커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따라서 같은 스파인의 화살이라도 메이커가 다르면 실제 휘는 정도는 다를 수 있다.
[20]
참나무 등
[21]
현대적인 쇠뇌는 드로우 렝스를 되도록 많이 확보하는 편이기 때문에 전통 방식 쇠뇌와는 좀 이야기가 달라지지만...
[22]
연나라 청년이 조나라 한단 지방 사람들의 멋있는 걸음걸이를 흉내내려다가 본디 걷는 법도 잊어버려 고향까지 기어서 돌아갔다는 고사에서 나온 말. 남의 것을 무작정 따라하려다 자신의 것마저 잃어버리는 경우를 이른다.
[23]
요동에 살던 농부의 돼지가 어느날 머리가 흰 새끼돼지를 낳았는데, 농부가 이를 신기하다 여겨 임금에게 바치려고 하동에 갔더니 그곳 돼지들 머리가 모두 흰 것임을 보고 무안하여 돌아왔다는 고사에서 온 성어. 견문이 좁아서 세상의 일을 잘 모르는 채 혼자 득의양양한 경우를 이른다. 대충
우물 안 개구리와 상통하는 표현.
[24]
애초에 활은 자주 바꾸는 물건. 활이 많이 익어서 부려 놨던 녀석에 시위를 걸기가 쉬워졌다면 활 버려야한다. 활채의 탄성을 이용해야 하는데, 활이 잘 굽는다면 그 탄성이 죽었다는 뜻이니까.
[25]
.357 매그넘이 사냥의 세계에서는 약한 위력의 탄종으로 평가받는데, 이 화살은 이 탄종을 쓰는 대신 영거리 사격을 함으로써 위력 부족을 해결했다. 일반적으로 총알은 발사되는 순간부터 먼 거리를 날아갈수록 운동에너지가 떨어진다. 그런데 이렇게 영거리 사격을 하면 총열에서 발사될 때의 운동에너지를 고스란히 보존하며 목표물에 모두 때려박을 수 있다.
[26]
총은 대구경 소총을 활용하여 사냥감을 일격에 잡을 수 있지만 활은 설령 브로드헤드 화살촉을 사용한다 하더라도 사냥감을 일격에 잡을 수는 없다. 화살 한 대 맞고 피 흘리며 도망치는 사냥감을 죽을 때까지 추적해가며 잡는 게 일반적인 활 사냥. 한마디로 매우 피곤한 사냥법이다.
[27]
ex)디아블로2,현재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등.
[28]
리니지, 라그나로크 온라인이 그렇다. 리니지는 활 자체의 피해가 표시는 되어 있지만, 실제론 전혀 적용이 안 되고 근거리 시 공격을 할 때 적용이 되려다 말았다는 흔적 정도. 화살의 피해가 영향을 끼치게 되거나 인챈트에 따른 추가 피해나 특수기능을 가진 활들은 그 기능이 적용된다. 또한 은화살과 일반 화살의 차이가 있는데 은화살이나 미스릴 화살은 언데드를 상대로 피해가 훨씬 더 높게 나오는 특징에 차이가 있으며 실제와는 다르게 수만 발을 들고 돌아다니는 게 보통이다. 라그나로크 온라인은 무기의 속성에 따라 피해가 2배 가까이 차이가 나기도 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활 자체에 속성이 있는 경우는 거의 없고, 속성공격을 먹이려면 무기에 속성부여 마법을 걸거나 속성이 있는 화살을 써야 한다.
[29]
최대 소지가능 무게치의 50%가 넘으면 체력과 마나가 자연적으로 회복이 되지 않게 된다. 특히 궁수는 스킬에 의한 사냥을 자주 하므로 무시할 수 없는 패널티다 보니 어느정도 힘 스탯을 올려서 무게치를 조금 더 늘리거나 다른 방법(카드 등)으로 무게치를 늘리기도 한다.
[30]
라그나로크 온라인은 속성 레벨이 높은 몹이 상극의 속성공격을 받으면 데미지가 최대 2배까지 뻥튀기가 된다. 다른 직업도 소모성 아이템으로 속성버프를 받을 수는 있지만 대부분 비싸다.
[31]
다만 활을 찬
드루이드가 변신한 경우는 활을 들었지만 근접공격 취급을 하므로 화살을 들 필요가 없다.
[32]
사진의 캐릭터는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의 링크. 정작 게임 내에서 등장하는 해당 활(여행자의 활)에는 연발 기능이 없다.
[33]
테라(MMORPG)의 궁수는 이 점을 염두에 두었는지 여러 발을 한꺼번에 쏘는 스킬은 다중 사격 하나. 그나마도 딜량이
록온 개수만큼 감소한다. 대표적인 광역기인 '화살의 비'도 화살을 미친 속도로 '한 발씩' 쏜다. 화살 여러발을 한꺼번에 쏘는 공격의 원조격인
아마존의 멀티플 샷도 설정상 마법으로 복제된 화살을 쏘는 것이며, 게임상으로도 화살 소모는 1발이다.
[34]
정확히 말하면 아스트라는 원거리 무기의 총칭이다. 인드라가 카르나에게 준 일회용 멸신창 '비사비 샤크티'는 '인드라스트라'라고도 불린다.
[35]
감시실의 감시용 모니터로 배신자들의 위치를 파악한 후 대학살을 벌인다.
[36]
다만 화살이 매우 빨라서 샌드맨의 야구공이나 포장지 암살자의 트리 장식, 혈적자, 구조대원의 배터리, 쇠뇌의 주사기처럼 반사하기랑 피하기도 힘들다.
[37]
폼슨6000, 소도둑5000, 정의의 들소, 파이로의 모든 주무기, 파이로의 모든 조명탄이 화살을 스치면 불이 붙는다. 다만 팀의 공격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