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신화 시리즈 | ||||
천년의 신화 | → | 천년의 신화 2 |
1. 개요
2000년 HQ team에서 제작한 삼국시대 배경의 국산 RTS 게임.2. 설명
이 영상의 첫 장면은 사실 표절로, 디즈니의 뮬란의 첫 장면을 배경만 바꾸었을 뿐 따라 썼다. |
제작사의 전작인 임진록 2의 마이너 업그레이드 혹은 체인지 버전으로 2000 경주 세계 문화 엑스포를 통해 홍보 및 판매하기 위해 급하게 만들어낸 작품이기 때문에[1][2] 수작이라고는 하기 힘들다. 각국의 전성기를 바탕으로 해서 만들어서 백제는 근초고왕, 고구려는 광개토대왕과 장수왕, 신라는 태종 무열왕과 문무왕 등 1, 2세기는 그냥 뛰어넘는 완벽한 세대차를 자랑한다.[3][4]
상기한대로 경주 세계 문화 엑스포에서 직접 이 게임을 팔았는데, 이때 백제편, 신라편, 고구려편으로 각각 나눠 팔았다. 흔히 이 판을 " 쥬얼판"이라고 하는데, 혼자하기나 현재는 사라진 HQ넷 등에서도 그 국가만 할 수 있다. 고구려만이라도 멀티플레이를 할 수 있는 데모보다도 못하다. 묶여 나오는 정식 버전은 왕건 미션을 패치로 깔 수 있고, 왕건 미션으로 나온 CD의 경우는 이전 것들을 다 할 수 있다. 즉, 중고품을 찾더라도 한 국가만 되는 듀얼판은 절대 사지 말 것. 3국가가 모두 플레이 가능한 단품 패키지는 보통 CD가게에서 팔았다.
덧붙여 정식으로 CD판이 나오기 전, 인터넷 상에서 설치파일을 배포하는 방법으로 일종의 오픈 베타 테스팅을 진행했다. 그 당시에도 정발판과 별로 다를 바 없었고, 나라별로 밸런스 붕괴 현상 없이 특색 있는 전략들이 가능했던 만큼 사람들 입소문에 짧은 시간 안에 유저들을 끌어 모았다.
그러나 정발 직전, 원래 방장이 마음대로 지을 수 있던 방제를 '3:3 맵이름 어서오세요' 식의 정형화된 제목만 가능하게 변하였고, 정발 후에 베타에서 데모로 바뀌고 고구려와 한 개의 맵만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강력한 기병과 우수한 철검을 자랑하는 고구려, 똥파워 공성병기로 밀어붙이는 백제, 화려한 마법과 우수한 궁술의 신라 3진영이 존재했다. 초기에는 신라는 어중간한 쓰레기 진영이었고, 대다수가 백제로 공성병기 돌격만 해댔다. 이는 임진록 2에서 명나라가 공성병기 똥파워로 개사기 진영이었던 것과 일맥상통. 이후에 백제의 메카닉 유닛들이 너프를 먹고 타 국가가 상향되면서 어느 정도 밸런스가 맞춰졌다.
초기 HQ.Net에선 각국의 본영에서 공격과 방어를 동시에 올려주는 격려를 사용하는 국왕 영웅(고구려 광개토대왕, 백제 근초고왕, 신라 무열왕)의 등용이 가능했기 때문에 시작하자마자 영웅 등용을 눌러놓고 1티어 생산 공격유닛과 함께 공격을 가는 전략이 성행하였다. 이는 모든 걸 한방에만 집중한 도박성 플레이였기 때문에 실패하면 패배하는 전술이었으나 상대가 똑같이 선 영웅을 타거나 본진 망루건설을 해놓지 않은 이상 의외로 성공률이 높았다. 다만 이렇게 하면 고급유닛의 살상수에 따라 승점이 올라가는 HQ.Net의 시스템상 득점 점수가 1~2점이 고작이었기 때문에 나중에는 프리/5분장수 와 같은 규칙을 정해놓고 플레이 하는것이 거의 정석이 되었다.[5] 심지어 이 방제를 매번 쓰기 귀찮다고 아예 닉네임을 '플장수5분'으로 만든 네임드 유저도 있을 정도. 물론 강제력은 없기 때문에 안 지켜도 규칙을 안 지키는 비매너 유저로 낙인 찍는 것 외에 제재 방법이 없었다.[* 그래서 당시 HQ.Team의 사이트 게시판에는 "규칙 안 지킨 xxx [[신고합니다"란 글이 심심치 않게 올라왔다.]
사진 설명과 달리 이 게임에는 시나리오상에 각색이 있다. 신라의 매소성 전투는 신라 입장에서 공성전이었으나, 이 게임에선 수성전으로 둔갑되었다는 게 그 예이다.
왕건 미션 버전 듀얼판 CD. 사실상 디럭스 팩이다.
前 KBS 대하드라마 태조 왕건이 인기를 끌자, 원작에 등장했던 고구려를 약간 수정해서 왕건 미션( 고려)패치를 내놓는 만행(?)까지 저질렀다.[6] 미션은 단 네 개 뿐이지만, 난이도는 꽤 상승했다. 각각 금성 점령, 對 궁예 쿠데타, 공산 전투, 천하통일(후백제의 멸망)이다. 문제는 고려의 엔딩이 따로 추가된 것이 아니라 생뚱맞게 고구려 미션의 엔딩을 넣어놨다는 거다. 참고로, 고려의 영웅진들이 고구려보다 훨씬 나아서 왕건 미션 출시 이후에는 아무도 고구려를 쓰지 않았다. 영웅진은 왕건, 신숭겸, 궁예, 견신검, 수달, 견훤. 당시 쥬얼판의 가격은 7000원 정도로 문방구에서도 구할 수 있었고, 정식 버전인 큰 종이박스 겉포장에 3진영 모두 할 수 있으며 배틀넷도 할 수 있는 정식 버전은 게임 전문점에서 2만 2천원. 출시하기 전의 가격은 2만원이었는데 2천원이 올라서 출시했다. 그러나 경주 엑스포에서는 2만원에 팔았다. 나중에 왕건 미션이 나온 뒤, 몇 년이 지나서 문구점에서도 왕건 미션까지 적용된 합본을 만원에 구입할 수 있을 정도로 가격이 내려갔다.
인기가 최고 전성기인 순간에는 동시 접속자 수가 500명에 달했다. HQ net 서버의 제한이 500명이었다는 것을 알면 꽤 인기가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임진록 2, 임진록 2+ 조선의 반격과 서버가 합쳐졌다가 HQ net이 폐쇄되었다. 현재는 TCP/IP를 통한 멀티플레이는 가능한 상황이다. 배틀렐름 엔진을 이용한 후속작 천년의 신화 2 : 화랑의 혼이 나왔지만, 이 게임은 행사용인 것도 모자라 게임 퀄리티마저 오리지날보다 훨씬 처참했다.[7] 이 이후로 HQ팀은 더 이상 CD 게임을 내놓지 않게 되었다.
자원이 나무랑 벼인데, 둘 다 식물임에도 불구하고 한 번 채집하면 다시는 구할 수 없는 심히 괴기스러운 상황을 연출하기도 했다. 그래서 컴퓨터랑 붙을 때 자원이 다 떨어지면 어쩔 수 없이 끄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컴퓨터는 자원이 어디에서 계속 나오건는지, 아니면 자원 따위 전혀 영향 안 받는건지 계속 물량을 찍어내고 있으니 황당할 따름이다. 임진록에서는 대나무나[8] 감자라도 비가 올 때 다시 자랐고,[9] 아니면 상인에게서 한 자원을 다른 자원으로 교체하는 능력도 있었지만 여기는 그런 게 없어서 아쉽다. 그나마 나무는 맵 여기저기 있기에 목재는 그나마 원활하게 수급할 수 있지만, 쌀은 나오는 곳이 한정되어 있어 그곳을 다 파먹으면 수급이 완전히 막히게 된다.
임진록과 달라진 또 하나의 시스템이라면 일정도의 내구력을 가진 " 성채"라는 직육면체 건물을 세울 수 있다는 것. 성채는 일종의 바리케이트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천년의 신화에는 임진록처럼 공중 유닛이 존재하지 않고 오로지 수상&지상 유닛만이 존재하는 관계로, 농부보다도 저렴한 값에 웬만한 본영 건물보다도 튼튼하고 지형지물에 상관없이 지을 수 있는[10] 이 건물은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문제는 아군도 길이 막힌다는 것. 해체는 불가능하므로 성채를 치우려면 아깝더라도 강제 공격 밖에 도리가 없다.
업그레이드 체계도 임진록은 스타크래프트와 비슷한 특정 유닛 계열에게 일괄적으로 영향을 주는 공격력/방어력 업그레이드 자체가 없지만, 천년의 신화에서는 스타크래프트와 비슷한 업그레이드 방식이어서 기본적으로 1업은 할 수 있도록 돼 있고, 이후로는 국가별 고급 연구 건물[11]에서 특정 계열 업그레이드를 2단계까지 올릴 수 있다. 또한, 공방 업이나 기타 유닛 성능 향상 업그레이드는 해당 건물들을 아군 것으로 만들어 업그레이드를 하면 거의 모든 아군에게도 적용된다.[12]
확장 현혹술이 임진록 2와는 달리, 건물까지 뺏을 수가 있어서 임진록 2보다 현혹술의 가치가 매우 높아졌다. 게다가 백제와 신라는 처음에 주어지는 본영에서부터 뽑을 수가 있으며, 또한 말을 타서 이동 속도가 빠른 왕이 가지고 있다.
공중유닛이 없어서 해상전의 비중이 올라갔다. 본작에서 무언가 '수송 가능한 빠른 유닛'은 수송선들밖에 없기 때문. 특히나 섬맵의 경우, 임진록 2는 수송기를 쓰면 되었지만 천년의 신화에는 이동 가능한 수단이 수송선밖에 없다. 해상 유닛들이 지상 유닛에 비해 가격 대비 성능이 압도적으로 좋아 재해권을 한번 뺏기면 그대로 굶어죽는 일까지 발생한다. 전투선은 백제의 방선이 4발로 가장 좋고, 수송선은 신라가 각궁 업그레이드를 받아 가장 좋다. 유닛을 공유하는 고구려와 고려는 수송선은 신라보다 못하고 전투선인 장군선은 백제보다 못하다.
그래픽은 2001년에 나온 임진록 2+ 조선의 반격보다 좋은 평가를 받는다. 조선의 반격은 임진록 2+라는 명칭답게 임진록 2를 기반으로 구성만 좀 더 추가한 '확장팩'의 개념인지라 그래픽 쪽으로는 별다른 변화가 없는 반면,[13] 천년의 신화는 임진록 시리즈와는 별개의 작품이라 그래픽 향상이 가능했던 것이다. 임진록 2는 1999년, 천년의 신화는 2000년에 출시하였다. 다만 후속작이 천년의 신화 2가 처참한 퀄리티를 보여준 것을 보면 그래픽 향상에 제작 시기가 전부는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패치를 할 때마다 항상 새로운 버그가 생겨나곤 했다.
마지막 공식 패치는 1.0701인데, 패치 내역이나 게임 상에는 1.070까지만 표기된다. 수동 패치 자체는 심파일이나 다음 자료실 등에서 구할 수 있다. 1.0701 패치는 1.070 패치 이후 한참 뒤에야 나왔는데, 원래는 1.070이 최종 버전이었지만 각종 버그가 터지자 치명적인 버그 위주로 수정한 패치가 1.0701이었기 때문이다. 당시에는 이미 천년의 신화가 끝물이 지난 시점이어서 남은 유저들도 큰 기대를 안 했는데, 뒤늦게나마 1.0701 패치를 배포하면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다.
그다지 유용하지 않은 특이사항이기는 하지만, (삼국의) 생체 유닛들은 전부 사망 시에 피를 토한다.
1.070에 대악사라는 4인용 맵이 추가됐다. 다른 맵들에 비해서 자원이 풍부한 편이고, 단순하면서도 지형적 활용이 다양한 편이어서 여럿이 하기 맵들 중에 그나마 인지도가 있는 편이다. 하지만 맵 스크립트가 잘못됐는지 컴퓨터를 넣으면 컴퓨터가 무자원으로 유닛을 생산해서 소모전으로 가면 이기기 힘들다. 1:1이라면 방어적 이점을 살려서 최대한 막고 어떻게든 1600 긁어모아서 한번에 치면 클리어가 가능하긴 하지만, 컴퓨터와 4인 데스매치 개인전을 하면 노치트로 이기기가 매우 힘들다. 다른 자유매치 맵들의 경우, 이런 문제가 없어서 컴퓨터가 자원이 다 떨어지면 더 이상 병력 생산을 못한다.
출시 이후로 시간이 지나면서 컴퓨터 성능이 크게 향상되었기 때문에 시나리오 선택 화면에서 화살표 스크롤이 너무 빨리 지나가서 백제 미션과 왕건 미션 사이에 있는 고구려 미션과 신라 미션을 제대로 선택하기 힘든 문제가 있다. 이 경우에서 화살표 바깥에서 마우스 왼쪽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화살표를 긁어주듯이 지나가면 고구려와 신라 미션을 고를 정도의 스크롤을 할 수 있다. 화면 깨짐 등이 발생할 경우, 호환성 설정을 Windows XP 서비스 팩 3로 맞추거나 초기 설치 후 패치 순서를 1.0701을 먼저 패치하고 1.070을 나중에 패치하는 방법으로 해결할 수도 있다.
배경음악이 제대로 재생 안 되는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천년의 신화 CD 원본에는 오디오 트랙이 같이 첨부되어있는데, 만약 원본을 디스크 이미지 파일화하였을 경우 이미지 파일에서 배경음악 부분이 누락되었거나 천년의 신화 게임이 이미지 파일의 트랙을 인식하지 못하여 발생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를 해결하려면 배경음 트랙이 온전히 보존되어있는 천년의 신화 CD 원본 또는 디스크 이미지 파일을 직접 구하거나, inmm이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해야한다. 후자의 방법을 쓰려면 프로그램과 함께 천년의 신화 오디오 트랙을 따로 구해야 한다. 참고글(가입필요)[14]
2.1. 신 천년의 신화
천년의 신화와 임진록 2 시리즈를 한데 섞은 형태로 만든 리메이크. 기존의 영웅들에 몇몇 영웅들이 더 추가되었다. 자세한 사항은 문서와 카페 참조.3. 게임 관련 정보
3.1. 시나리오
자세한 내용은 천년의 신화/시나리오 문서 참고하십시오.3.1.1. 엔딩
위에서부터 차례대로 백제, 고구려, 신라이며, 고려 엔딩은 고구려와 똑같다. 중원고구려비 건립, 삼국통일의 의의 정도를 다루고 끝나는 고구려나 신라의 엔딩과 달리 백제의 엔딩은 근초고왕의 각종 업적을 짧게나마 읊어준다는 점이 돋보이나, 길이도 가장 길고 공이 가장 많이 들어간 영상은
3.2. 게임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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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과 목재
쌀 말고는 곡물 자원이 없다. 목재는 지도상에 널린 아무것이나 캐서 사용할 수 있지만, 벼는 그 구역이 한정되어 있다. 둘 다 한 번 캐면 두 번 다시 재생되지 않는다. 전작 임진록 시리즈에서 감자나 대나무 같은 재생 자원이 있던 것을 생각해 보면 아쉬운 부분. 여담으로, 수확이 끝난 논과 벌목이 끝난 삼림은 건물 건축이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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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살
궁수 유닛들은 화살을 상점 건물(시장/방앗간/시전)에서 별도로 구입해야 공격을 할 수 있다.[15] 초반에 화살 200개를 제공하고 그 뒤로는 손수 구매해야 하며, 적 본영을 파괴해서 화살을 노획할 수도 있지만, 그 수가 적어서 결국 돈 주고 사야 한다. 일반화살은 별도의 연구 없이 바로 살 수 있고, 따로 자원을 주고 연구하여 쌍화살과 독화살, 불화살을 해금할 수 있다. 쌍화살은 1.5배의 데미지를 입히며, 독화살은 생체 유닛, 불화살은 기계 유닛과 건물들의 방어력을 깎고 일정량의 지속 데미지를 준다.[16]
특수 화살의 효과는 아주 우수하지만, 일반 화살이 100개에 군량 50/목재 100, 쌍화살이 100개에 군량 100/목재 200이 드는데 독화살은 "50개"에 군량 200/목재 300, 불화살은 "50개"에 군량 300/목재 400이라는 창렬스러운 가격을 자랑한다. 각각의 화살 개발 업그레이드조차도 엄청 비싸기 때문에 대다수의 유저들은 극후반이 아니라면 봉인해두고 일반 화살이나 쌍화살만 사용한다. 패치로 가격이 인하되면서[17] 숨통이 트였지만, 한 번에 한 종류의 화살만 선택할 수 있고 화살을 쏘는 모든 유닛에게 동시에 적용되는 문제[18] 때문에 여전히 그나마 싸고 범용성 좋은 쌍화살이 제일 많이 쓰인다.
컴퓨터는 이 화살 시스템을 매우 잘 이용해서 게임의 난이도를 올리는 데 한몫한다. 독화살과 불화살이 동시에 나오는 당황스러운 AI가 있어서[19] 플레이어의 군사들은 조합을 아무리 잘 꾸려도 공성병기는 불화살에, 병사들은 독화살에 벌집이 되곤 한다. 거기다 돈이 남아도는 컴퓨터 특성상 후반에는 웬만큼 털리지 않는 이상 독화살과 불화살만 주구장창 쓰기 때문에 쌍화살 쓰는 플레이어보다 화력이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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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비
임진록 시리즈로부터 이어지는 전비라는 개념이 있다.[20] 스타크래프트의 인구수와 비슷한 개념으로 개별 유닛과 건물이 전부 전비를 먹으며, 최대 전비 한도인 1600을 초과해서 생산할 수 없다.[21] 따로 추가로 올릴 수 있는 방법은 없지만, 전비가 꽉 찬 상황에서 적 유닛/건물을 현혹하면 최대 전비를 초과하게 된다. 영웅만 전비를 먹지 않는다.
병사들이 먹는 전비는 대부분 인당 한 자리 숫자에서 그치지만, 고급 유닛은 전비를 꽤 많이 먹는다. 단적인 예로 백제의 포노는 전비가 무려 40이다.[22] 낭도 4기보다도 더한 전비 먹는 하마라 전체적으로 병기들의 성능이 너프를 먹고 나서는 조합을 꾸릴 때 전비도 고려대상이 되었다. 이를 이용해 전비가 저렴한 궁수 유닛들을 꾹꾹 눌러담고 고급 화살을 준비해 엄청난 밀집화력으로 한번에 적을 밀어버리는 전략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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얕은 물가
임진록 2에도 있던 개념. 얕은 물가 지형은 평소에는 걸어다닐 수 있으나, 비가 오면 물에 잠겨서 이동할 수 없게 되며, 물가가 잠겨버리면 그 위에 있는 유닛들은 물에 빠져 익사해 버린다. 또한 물가에 아주 가까이 있어도 익사한다. 그 반대로 해상 유닛들은 평소에는 얕은 물가를 넘어갈 수 없지만, 비가 와서 얕은 물가가 물에 잠길 때 이동할 수 있다. 그래서 해상 유닛들이 얕은 물가 위에서 어물쩍댈 때 비가 그치고 물가가 다시 복구되면 다시 비가 올 때까지 꼼짝없이 갇혀 있어야 한다. 임진록 2에서는 유닛들이 얕은 물에 있을 때 반쯤 잠기는 효과가 있어서 플레이어가 금방 알아챌 수 있게 하였으나, 본작에서는 그런 것도 없어서 신경을 쓰지 않으면 큰 낭패를 볼 수 있다. 잠김 판정은 임진록 2와 동일하게 땅이 드러나 있다가 비가 와서 잠길 때는 잠기기 직전까지 유닛이 그 위에 존재할 수 있지만, 반대로 비가 그쳐 땅이 드러날 때는 땅이 완전히 드러나야 그 위로 올라설 수 있다. 그나마 임진록 2는 비를 내리게 할 수 있는 치트키가 있어서 부득이하게 땅에 막혀서 움직일 수 없게 된 유닛이 비가 와서 땅이 다 사라지면 비로소 이동이 가능하지만, 천년의 신화는 그런 치트키가 없어서 다시 비가 내릴 때까지 버텨야만 하며, 재수없으면 갇힌 채로 공격을 받은 이후 침몰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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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과 밤
역시 임진록 2에도 있던 개념. 낮에는 그동안 탐색한 지역들의 시야가 다 확보되지만 밤에는 반드시 유닛 한기가 지켜보고 있어야 시야가 확보된다. 다만, 고구려/고려의 봉수대가 지어져 있거나, 신라의 관창이 사용하는 암전술에 의해 '탐색하지 않은 지역'으로 강제로 되돌릴 수 있다. 맵핵을 쓰는 컴퓨터에게는 그런 거 없지만, 반대로 컴퓨터는 저 요소들을 충실히 사용해 유저들의 혈압 상승에 일조한다.
초기버전에선 높은 언덕은 물론 성벽 윗 부분에도 유닛이 가까이 가면 시야가 밝혀졌으나 패치로 포그효과가 수정됨에 따라 높은 곳은 적군 유닛에 의해 원거리 피격을 당하거나 유닛을 이용해 밝히지 않는 이상 낮에도 볼 수 없다. 이점을 이용해 태극무궁 맵에서 공간의문을 이용한 성벽 위 마름쇠차 소환을 하는 전술도 사용할 수 있었다. 특히 본진의 크기가 가장 좁은 12시를 상대론 상당히 큰 효과를 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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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본영과는 별개로 각 진영마다 자원 수집 건물이 하나씩 있다. 고구려는 시장, 백제는 방앗간, 신라는 시전. 본영에서도 자원 수집이 가능하지만 자원 수집 건물에 갖다주면 같은 양의 자원을 채취해도 더 많은 숫자를 뽑아 낼 수 있다. 그래서 그런지 시장이 생기면 모든 채집 유닛들은 자동적으로 시장에 자원을 바친다. 또한 궁수들이 사용할 화살도 구입할 수 있다. 자원을 쌓아두는 건물이라 그런지 파괴되면 일부 자원과 상당량의 화살이 적에게 간다.[23] 이는 본영도 마찬가지.[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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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유닛
기본적으로 임진록에 있던 치유 유닛들과 비슷한 개념이지만, 차이점이 있다면 공격에 마나를 소모한다. 한번 공격을 가할 때마다 마나가 10씩 소모되며, 공격력은 마나에 비례하기 때문에 힐러 유닛이 자꾸 싸워대면 데미지는 데미지대로 개판이 되고 마나는 마나대로 고갈되기 일수라서 힐러의 역할을 못하게 된다. 교전 시에는 다른 게임 마냥 공격 유닛들 사이에 끼워넣지 말고 그냥 조용히 뒤로 물리자. 하지만 그 대가로 치유 유닛들의 공격력이 엄청나게 높아져 풀 마나 기준 공격력이 120에 신라는 150이나 되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강력한 지원 사격으로 아군을 지원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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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려
모든 영웅 유닛들은 격려라는 스킬을 쓸 수 있다. 사용 시 주변의 모든 유닛들의 공격력/방어력이 올라가며, 격려를 켜는 시간에 비례해 게임 화면 하단에 있는 붉은 색의 '격려도' 게이지를 소모한다. 격려를 받는 유닛이 많아질수록 소모 속도가 빨라져서 대규모 부대에게 영웅 두셋씩 넣고 격려시키면 게이지가 순식간에 바닥을 친다. 각 나라의 왕은 격려 시 공격력과 방어력을 동시에 올려주며, 법사 영웅은 방어력만 올려주고 나머지 장군들은 공격력만 올려준다. 격려도 회복법은 나라들마다 다른데, 이는 각 진영의 특성에서 설명한다.
영웅의 레벨에 비례해 격려로 인한 유닛들의 능력치 상승폭도 올라간다. 따라서 레벨업하기 쉬운 영웅들이 멀티플레이에서 대체적으로 활용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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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채
게임 상의 지형인 성벽과는 다른 성채의 개념이 존재한다. 적의 진로를 방해하는 인공적인 벽으로, 목책이라고 보면 편하다. 가격이 매우매우 저렴하고 맷집이 엄청나게 강력하며, 사다리로 벽을 넘는다든지 불을 질러 통째로 태워버리는 시스템이 전혀 없고 오로지 강제어택으로 부숴야 하기 때문에 괜찮은 방어시설이다. 보병들이 하루종일 두들기거나 공성병기 정도는 와야 부순다. 그러나 마름모꼴 건물 특성상 한 군데라도 빼먹으면 그 쪽으로 모든 유닛이 다 들락날락하기 때문에 손이 많이 가는게 최대 단점. 방어 타워를 벽이나 물가에 붙여짓고 빈 공간을 성채로 둘러싸는 게 그나마 손이 덜 간다. 국가별로 외형 차이는 있으나 스펙은 다 똑같다. 다만 성채가 파괴될 때 바로옆에 성채가 있을 경우 한번에 성채 3개가 파괴되는 경우도 있다. 심지어 비가 올 때 번개가 치는 경우도 있는데 이 번개가 성채에 명중하면 파괴된다. 여기서도 근접한 성채가 있다면 3개까지 파괴될 수 있어서 플레이어가 꼼꼼하게 쌓아 놓더라도 재수없게 번개 한방에 성채를 날려먹는 경우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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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컴퓨터와의 대전이 상당히 빡세다. 기본적으로 컴퓨터는 돈무한 개념을 사용하기 때문에[25] 같은 빌드를 탈 수가 없어서 테크 올라가는 순서와 병력의 양이 차이가 나게 된다. 더욱이 곡물의 양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후반으로 질질 끌면 금세 곡물을 다 파먹게 되는데, 자원이 고갈되든 말든 컴퓨터의 건물은 쉬지 않기 때문에 그냥 나가야 한다.[26] 테크 제한도 없이 멋대로 건물이 올라가기 때문에 고구려가 경당 하나 짓고 사당 없이 동맹단을 올리는 등 치트키를 써도 따라할 수가 없는 테크트리를 탄다. 상술했듯이 화살 종류를 전환하는 속도가 대단히 빠르기 때문에, 생체 유닛에게는 독화살, 건물과 공성 병기에게는 불화살을 동시에 발사하는 듯한 모습도 보여준다.
시나리오에서는 임진록 2와 동일하게 컴퓨터가 시작 자원을 1만 이상 가지고 시작한다. 맵 에디터로 미션맵을 열고 컴퓨터의 시작 자원을 플레이어와 동일하게 하거나 비워버리면 컴퓨터는 오랜 시간 동안 거의 아무것도 하지 않으며 업글도 덜 되어 있다. 단순히 가능한 업그레이드를 다 한 걸 넘어 고구려, 백제 세력이 신라의 각궁 업그레이드까지 하는 버그가 있다. 반대로 신라, 백제는 고구려의 철검 업글을 한다. 더불어 화살은 무조건 독화살 아니면 불화살만 발사한다. 초반 미션은 안 그런 경우도 많으나, 후반 가면 무조건 풀업. 이런 점은 싱글플레이에서만 나타난다.
여담으로 유닛의 모든 크기는 시스템상 1칸인데 영웅유닛의 경우 일반 유닛에 비해 크기가 커서 다가오는 상대방의 유닛과 충돌 시 유닛의 스탭이 꼬이면서 자리에서 1초가까이 이동을 멈춰버리는 당황스런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 이는 크기가 크고 이동속도가 빠른 기병영웅에게 자주 발생하며 이런 상황으로 인해 도망치는 도중 상대의 근접공격을 얻어맞고 전사하거나 마법을 날리기도 전에 상대방의 독화살 일점사를 얻어맞고 전사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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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혹술
적의 일반 유닛을 아군으로 뺏어올 수 있다. 근초고왕, 무열왕, 장수왕이 시전 가능하며, 확장 현혹술 연구를 통해 반파한 건물까지 빼앗을 수 있다. 마나소모가 그렇게 크지 않은데다 적 일꾼을 뺏어서 테크를 그대로 올릴 수도 있어서 해당 영웅들을 관리할 수 있으면 쏠쏠한 재미를 본다. 특히 신라의 각궁 연구처럼 국가별 고유 기술도 습득할 수 있어서 후반에는 비중이 더 크다. 고려는 현혹술을 지닌 영웅이 없다.
현혹술을 병력을 실은 수송선에 사용하면 배는 현혹되지만, 안에 있는 병력은 그냥 적군 소속이라 육지에 내리는 순간 배를 공격한다. 이는 임진록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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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속성
선박과 공성병기, 그리고 건물이 여기에 속한다. 대체로 생체 유닛보다 방어력이 우수하고 개별로 '수리'를 통해 체력을 회복할 수 있다. 별도의 수리유닛 없이 언제 어디서든 자체적으로 수리할 수 있어서 편리하지만 수리할 때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서 전투 중 급속힐은 불가능하고, 자원을 조금씩 소모하는 것이 단점이다.[27] 또한 불화살에 맞으면 방어력이 깎이고 지속적인 피해를 입는다.
일부 원거리 기계 유닛(마름쇠차, 포차, 쇠뇌, 포노)은 1칸의 최소 사정거리가 있기 때문에 근접한 적은 공격할 수 없다. 그래서 적군이 달라붙으면 후퇴하는 인공지능을 지니고 있다.
3.3. 진영별 특성
삼국의 생체 유닛 구성이 엇갈려 있다. 고구려(+고려)는 보병궁수가 없고, 백제는 궁기병, 신라는 근접기병 유닛이 없다.3.3.1. 고구려
광개토대왕과 장수왕이 활약하던 시기를 기초로 한 국가. 스타크래프트로 치면 프로토스, 임진록으로 치면 명나라이다. 강력한 정예병들을 바탕으로 초반부터 적을 강하게 밀어붙일 수 있다. 건물들의 분위기를 보더라도 세련되고 깔끔한 백제나 화려해보이는 신라와 비교하면 대충 지은 듯이 투박하다.[28]근접 전사들의 공격력이 다른 나라들보다 더 세다. 동검 개발 연구 시 더 높은 공격력 상승치를 자랑하며, 고유 업그레이드로 동검 개발의 강화판인 "철검 개발" 연구가 있어서 둘 다 눌러주면 백제와 신라의 보병들은 고구려군과의 백병전에서 이길 수가 없다.
백제, 신라와 비교해보면 테크가 매우 단순해서 1티어 건물인 경당을 지으면 주요 건물인 마구간, 제철소, 사당이 몽땅 오픈된다. 무사-궁기병-마름쇠차로 빠르게 테크를 탈 수 있어 백제와 신라에 비해 초중반은 단연코 유리할 수 밖에 없다. 더욱이 업그레이드마저 2티어 건물인 제철소에서 뚝딱 해치울 수 있어서 최종 테크 건물에서 업글을 돌리는 다른 국가가 초반에 압도하기는 쉽지 않다.
고급 유닛인 전차병도 여러모로 특이한 유닛이다. 타 진영의 근접 공성병기에 대항하는 유닛이지만 기병 속성이라 이속 공속이 매우 빠르고 생산 속도도 여타 기병이랑 비슷하게 빠르다. 후반 주력인 궁기병과 전차병의 기동력이 매우 좋아서 개똥같은 인터페이스에도 불구하고 후속을 바로바로 보내줄 여건이 된다. 여기에 공간의 문까지 있으니 병력 생산 속도가 느린 신라와 생산속도 이동속도 모두 느려터진 공성병기가 주력인 백제는 회전력에서 처참하게 발린다. 그래서 충차나 전호피차가 전차병보다 능력치가 앞섬에도 불구하고 막상 붙어보면 골때린다.
물론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는 법. 가장 큰 문제점은 격려도를 회복할 수단이 마땅치 않다. 고구려의 격려도는 메인 건물인 회의소에서 "곡물 베풀기"를 동해 채울 수 있는데, 말 그대로 곡물을 백성들에게 제공한다는 컨셉이라 돈이 줄줄 샌다. 진대법을 모티브로 한 모양인데 추수철에 되돌려받는 것 따위는 없어서 순전히 돈 주고 격려도를 사는 셈. 초당 빠져나가는 곡물의 양이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한푼 두푼 빠져나가다보면 그게 쌓이고 쌓여서 버리는 양이 제법 된다. 차라리 그럴 곡물로 유닛을 더 뽑는 게 낫다고 생각이 들 정도. 그래서 격려 시스템을 마음껏 활용하고 싶으면 백제전에서는 부민을 납치해와 백제 유닛을 조합에 끼워야 하고 신라전에서도 하호를 납치해서 절을 지어야 한다. 밸런스 민원이 들어가자 HQ팀은 격려에 대한 밸런스는 문제 없다는 식으로 답변했다. 이 때문에 돈무한을 자랑하는 컴퓨터의 고구려도 격려를 키면 격려도가 금방 떨어진다.
전차병이 탱킹이 약한 것도 단점. 유닛들의 인공지능이 상당히 좋지 못해서 후반 갈수록 원딜ㅈ망겜에 수렴하게 되는 터라 근접 유닛은 탱킹이 더 중요해지는데, 전차병은 회전력을 대가로 맷집이 그렇게 좋지 않다. 체력도 낮고 생체 유닛이라 독화살에도 취약한 것이 최대 아킬레스건. 백제 신라는 근접 보병과 근접 공성병기가 공존하기 때문에 독화살이나 불화살의 효율이 떨어지는데, 고구려는 중장비가 원거리 유닛인 마름쇠차밖에 없어서 독화살 세례를 쌩으로 얻어맞아야 한다. 말 보호구 개량 연구를 마친 전차병은 전호피차랑 방어력이 똑같음에도 불구하고 이게 발목을 잡아서 상대가 자원 쌓아놓고 독화살을 마구 퍼부으면 고구려가 밀린다. 패치로 독화살 가격이 인하된 것도 타격이 크다.
다행히 공성병기인 마름쇠차에는 성능상 하자가 없고 원거리 기병 유닛인 궁기병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쪽도 원거리 유닛으로 조합을 충분히 꾸릴 수 있다. 궁기병은 말 보호구 연구도 있고 낭도에 비해 생산속도가 월등히 빠르지만 낭도보다 약한 원거리 방어력과 낮은 공격력이 흠으로 지적된다.
당나라, 연나라 같은 중국 세력이 적으로 나오는 미션에서는 이들이 중국 세력 역할을 한다. 그래서 고구려 미션 후반부는 거의 다 동족전이고 나당전쟁 미션도 사실 고구려와의 전투다. 백제 역시 후반 미션에서는 고구려와 싸우므로 사실상 미션 모드 최종보스 세력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 중국이 동북공정으로 고구려를 중국사에 편입시키려는 움직임을 보면 따로 중국 진영을 만들지 않고 고구려 유닛으로 중국 진영을 표현한 점이 많이 아쉽다.[29]
3.3.2. 백제
근초고왕과 근구수왕이 활약하던 시기가 배경이다. 스타크래프트로 치면 저그, 임진록으로 치면 일본이다. 다른 국가들에 비해 병사들이 조금 약한 대신 사군부에서 생산할 수 있는 병기들과 해상왕국으로 알려진 백제를 반영한 듯, 조선소에서 생산할 수 있는 수군이 매우 강력하다. 덕분에 후반부로 넘어가면 화력에 있어서는 고구려와 신라를 압도하지만, 기동력과 회전력이 바닥을 기고 전비 관리를 안 하면 후달리는 인성비 때문에 운영이 난해한 편이다. 수군은 강력하지만 어디까지나 해안전의 이야기로 물가가 없으면 쓸모가 없다. 그나마 아군 기지와 적군 기지가 서로 반대편에 있고 한가운데에 건널 수 있는 물가가 있다면 이곳에 수군병력을 총동원해 러쉬오는 적군을 사전에 차단할 순 있어서 수비에는 좋다. 초기 버전은 병기들의 파워가 미친듯이 강력해서 상기한 단점을 몽땅 씹어먹었지만 패치로 병기들이 죄다 너프를 먹으며 난이도가 올라갔다.고유 업그레이드로 병기와 선박의 방어력을 높여주는 "목재 연마술 개발" 업그레이드가 있다. 본격적으로 사군부 단지가 가동되면 상대방은 도대체 어떻게 상대해야 할지 골머리를 앓게 되며, 메카닉이 너프를 받고 약점인 불화살 가격이 내려갔음에도 여전히 강력하다. 영웅은 다른 나라의 영웅들에 비해 특수능력이나 전투력이 어중간하다는 평가를 받지만, 어차피 후반부까지 버티다가 병기와 수군으로 먹고 사는 국가이다.
격려도 회복 방법은 자신의 유닛이 적을 사살하거나, 반대로 자신의 유닛들이 죽어야 회복되는 방식이다. 즉, 교전만 일어나면 어찌됐든 격려도는 차오르며, 말 그대로 무한 격려[30]이다. 게다가 신라의 절과 고구려의 회의소는 타 진영이 빼앗아 쓰는 기능이라도 있으나, 백제의 격려도 시스템은 상대가 백제 유닛들을 주력으로 삼지 않는 한, 타 진영이 빼앗을 방법이 없다.
시나리오 상에서 중국을 비롯한 북방 세력의 대역을 맡는 고구려나 마한/ 침미다례/ 가야 같은 소국의 대역을 맡는 신라와는 반대로 제 4의 국가 역할로 등장하는 경우는 없다. 여담이지만 시나리오 상에서 백제가 만약에 다른 세력의 대역을 맡았다면 백제와 사이가 가까운 일본 세력으로 나왔을 가능성이 높았을 것이다. 그러나 천년의 신화에서 일본은 등장하지 않는다. 아마도 임나일본부와 관련된 문제 때문에 나오지 않았던 것 같다.
3.3.3. 신라
태종 무열왕과 문무왕이 활약하던 삼국통일전쟁 시기가 배경이다. 스타크래프트로 치면 테란, 임진록으로 치면 조선이다. 마법과 궁술에 특화되어 있으며, 영웅도 3국 중 유일하게 가장 많은 6명이나 있다.제철공방에서 궁수들의 공격력을 올려주는 목궁 연구를 마치면 추가로 공격력을 올릴 수 있는 각궁 개발 연구를 할 수 있다. 고구려의 철검 연구 원거리 버전이지만 게임 특성상 원딜러들이 고평가를 받다보니 존재감이 엄청나다. 보병 궁수와 기마궁수가 다 있는데다 이들의 자체 성능도 타 국가를 압도하고, 불화살, 독화살의 효과를 등에 업을 수도 있어서 원거리 밀집화력은 신라가 제일 강력하다. 멀티플레이에서 신라유저가 망루를 도배하기 시작하면 타국입장에선 뚫기가 쉽지않다.
불교 속성이 있다.[31][32] 힐러 유닛인 승려가 좀 비싼 대신 마나 보유량이 타 국가 힐러들보다 높아 성능이 우수하다. 또한 신라 전용 업글인 불경 간행 연구를 완료하면 모든 유닛들의 마력 차는 속도가 다른 나라에 비해 빠르기 때문에 마법을 더 자주 쓸 수 있으며, 영웅들의 마법도 고성능이기 때문에 언제나 큰 변수가 된다.
격려도 수급도 승려를 뽑는 절에서 한다. 그냥 절만 지어두면 가지고 있는 절 개수에 비례해서 격려도가 조금씩 차기 때문에 절을 많이 지어두는 걸로 얼마든지 격려를 활용할 수 있다. 절이 2~3개만 있어도 격려도가 잘 안 떨어지며, 10개쯤 있으면 항상 격려도가 남아도는 수준. 절이 저렴한 건물은 아니지만, 어차피 스님을 뽑기 위해 1~2채는 지어야 하니 추가적인 비용은 크지 않고 건물이라 회수도 가능하니 곡물을 한도 끝도 없이 바쳐야 하는 고구려보다는 나은 편.
마한/ 침미다례/ 가야 같은 소형 세력(즉, 한반도의 남방 세력)이 적으로 나오는 미션에서는 이들이 소형 세력군의 역할을 한다. 심지어 고해진국 스테이지에서는 이 시대에는 태어나기도 한참 전에 난데없이 김유신과 관창까지 뽑아서 공격해 온다.
3.3.4. 고려
고구려의 Ctrl CV 국가. 드라마 태조 왕건에 나온 핵심 인물들이 영웅진을 구성하는데, 개개인의 체력이 조금 낮은 대신 보유 마법의 성능이 좋고 숫자도 신라처럼 6명이다. 다만 광개토대왕이 없어서 공간의 문을 사용할 수 없고[33] 현혹술도 없다. 현혹술로 다른 진영 일꾼을 납치해 각종 업그레이드를 더하거나 선박, 건물 등을 뺏어서 변수를 만드는 것이 불가능하다.미션 도중 신라와 싸울 일이 전혀 없다. 미션 4개 중 3개가 후백제전이며, 왕건이 궁예를 축출하는 2번째 시나리오 하나만이 대 고려전이다. 대신, 미션 브리핑 화면의 배경 음악은 고구려가 아니라 신라의 배경 음악이다. 역사상으로는 고려가 신라로부터 분리된 것이라서 이 점도 염두에 두었던 것 같다.
3.4. 유닛 및 건물, 장수 일람
유닛의 가격은 군량/목재/전비로 표기되어 있다. 모든 건물의 방어력 수치는 70이고 성채를 제외하면 빌드타임도 거의 같다. 1.070버전 기준이며 버전에 따라서 성능이 다를 수 있으니 유의.3.4.1. 고구려
3.4.1.1. 유닛 및 건물
자세한 내용은 천년의 신화/고구려 유닛 및 건물 문서 참고하십시오.3.4.1.2. 장수
자세한 내용은 천년의 신화/고구려 장수 문서 참고하십시오.3.4.2. 백제
3.4.2.1. 유닛 및 건물
자세한 내용은 천년의 신화/백제 유닛 및 건물 문서 참고하십시오.3.4.2.2. 장수
자세한 내용은 천년의 신화/백제 장수 문서 참고하십시오.3.4.3. 신라
3.4.3.1. 유닛 및 건물
자세한 내용은 천년의 신화/신라 유닛 및 건물 문서 참고하십시오.3.4.3.2. 장수
자세한 내용은 천년의 신화/신라 장수 문서 참고하십시오.3.4.4. 고려
3.4.4.1. 장수
자세한 내용은 천년의 신화/고려 장수 문서 참고하십시오.참고로 고려의 유닛 및 건물은 고구려의 것과는 성능이 완벽하게 동일하다. 건물의 경우에는 공간의 문 입구가 없다는 것과 동맹단의 공간의 문 연구가 왕건의 '보호신장 연구'로 대체되는 것 등이 차이점.
3.4.4.2. 유닛
-
보호신장 마력 ?
요구 연구: 보호신장 연구
왕건이 소환하는 복제 유닛으로 임진록 2 곽재우의 분신과 유사하다. 적에게도 파랗게 보이는 대신 자체 공격력이 있으며, 일반 유닛으로 취급되고 초상화와 능력치는 고구려의 개마무사와 같고 고유 대사도 없다. 시간이 지나면서 체력이 줄어드는 것도 단점이다. 그러나 소환 마력이 적어서 의외로 자주 소환할 수 있고 치료를 통해 지속시간도 연장시킬 수 있으며 유닛 생성 제한이 없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왕건을 임진록 2의 곽재우처럼 운용하게 하는 유닛 중 하나.
3.5. 치트키
- 명명백백 : 모든 맵의 안개를 없애준다. 만일 적이 신라라면 관창이 수시로 암전술을 사용하고 고구려라면 봉수대가 연막을 계속해서 내뿜지만, 모조리 무시할 수 있다. 하지만 CPU들은 맵을 훤히 들여다보기 때문에 이 치트키 정도는 쳐 줘야 한다.
- 전광석화 : 생산 속도 및 건설 속도, 수리 속도를 높인다. 단, 적도 효과를 본다는 점이 문제. 처음엔 없는 치트키였으나, 뒤늦게 추가되었다.
- 유아독존 : 무적 치트키. 초기에는 독화살과 불화살의 도트뎀은 못 막았지만, 패치로 도트뎀 역시 다 막게끔 개선되었다. 다만 맞아도 아무런 피해가 없는 다른 화살들과는 달리 불화살은 중무기나 건물이 맞으면 체력이 1씩 깎인다는 게 문제다[34].
- 승승장구 : 게임 승리.
- 금은보화 : 쌀과 목재 자원의 보유량이 각각 50,000씩 증가한다. 다만, 자원의 최대 보유 한계 99999를 넘길 수는 없다.
4. 여담
성우진이 상당히 빵빵한 편으로 확장팩인 고려편에 참가한 성우들[35]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EBS 성우극회 출신들이다. 성우 캐스팅은 다음과 같다.
*
이의선 - 고구려 광개토왕, 백제 근구수왕, 신라 김유신 役*
김무규 - 고구려 갈로, 백제 고흥, 신라 무열왕 役*
엄상현 - 고구려 도림, 백제 목라근자, 백제 창병, 신라 관창 役*
기연호 - 고구려 맹광, 백제 근초고왕, 신라 원효 役*
최윤태 - 고구려 장수왕, 백제 막고해, 신라 천존 役*
조경모 - 나레이션, 신라 문무왕 役*
이소영 - 신라 하호, 신라 승려 役*
김광국 - 고려 왕건 役*
서윤선 - 고려 궁예 役*
박만영 - 고려 신숭겸 役*
손종환 - 나레이션(확장팩), 고려 견훤 役*
시영준 - 고려 수달 役
드라마 연개소문이 방송되면서 일부 상가에서 연개소문이란 타이틀을 달고 팔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그러나 내용의 변화는 전혀 없다는 것 또한 확인. 즉, 이름만 연개소문이지 연개소문은 코빼기도 찾아볼 수 없는 웃긴 상황까지 연출되었다. 낚인 사람이 여간 많지 않다. 결국 재고품 처리인 것으로 보인다. 흑역사 중에 흑역사.[36]
前 프로게이머인 쌈장 이기석이 광고에 출연하는 한편, 공략집도 만든 적이 있었다. 광고 출연 기사.
맵 에디터가 없으나, 비공식 맵 에디터는 있다. 여기서 받을 수 있다.
각 진영의 시나리오는 각각 전성기 때의 이야기를 다룬다. 다시 말해 시기는 백제 → 고구려 → 신라. 신라의 경우에는 고구려 멸망 이후, 죄다 당나라와 싸우는 이야기다.
미션은 한 루리웹 유저가 고려를 제외하고 공략한 영상이 있다. 링크.
고려까지 전부 공략한 내용은 이 블로그에 있다. 링크.
HQ넷 멀티플레이시 게임 시작하기 바로 직전에 타이밍을 잘 맞추면 상대방의 플레이 국가를 바꿔줄 수도 있는 버그가 있었다.[37]
[1]
실제로도 CD 케이스에 경주 엑스포 운운하는 구절이 있다.
[2]
정작 경주 세계 문화 엑스포 현장에서는 모두가 스타크래프트만 하고 있었다.
[3]
대신, 각 미션에서는 상대방 영웅이 해당 시대에 맞는 인물로 이름만 바뀐다. 즉, 캐릭터 모습만 같은 것.
[4]
다만, 개발 중 내용에는 광개토왕이 무열왕을 구원하려 가는 내용과 두 왕이 대화하는 컷신이 있었다. 이 컷신은 정식 출시 후에는 무열왕이
내물왕으로 변경되어 재탕된다. 어쩌면 초기에는
각 나라의 전성기를 상징하는 왕들끼리의 싸움을 주제로 기획했다가 개발 도중 컨셉을 갈아 엎은 것일 수도 있다.
[5]
HQ.Net은 승리수와 관계없이 무조건 승점만으로 순위를 매긴다.
[6]
영웅들도 잘 보면 드라마에 나온 그 모습을 거의 그대로 가져왔다. 단지 신검만 다를 뿐… 게다가 결정적으로 수달은 장수의 이름이 아니라 ,
후백제 장수의 별명이다. 수달의 본명은 능창이다.
[7]
천년의 신화를 옹호하는 팬들조차 천년의 신화 2는 아예 언급도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 게임의 퀄리티를 짐작할 수 있다.
[8]
1999년에 발매된 임진록 2에는 없었고, 2001년에 발매된 임진록 2+ 조선의 반격에서 추가된 기능이지만…
[9]
임진록 1부터 감자는
비가 2번 오면 재수확이 가능했다.
[10]
그러나 실제로는 지형 높낮이로 가려진 부분까지 빈틈없이 메꾸지 않으면 유닛들이 성채 사이로 잘만 드나들며, 또한 공격도 성채 사이로 아주 자유자재로 한다. 그러니 이거 막으려면 진짜 세심하게 빈틈없이 지어야 한다.
[11]
고구려는 제철소에서 다 하지만, 백제와 신라는 따로 나뉘어져 있다.
[12]
고구려의 말 보호구 연구만 유일하게 고구려 영웅과 고구려 기병에게만 적용된다.
[13]
스타크래프트와 브루드 워가 그래픽 차이가 없는 것과 같다.
[14]
해당 참고글은
임진록 2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지만 트랙 부분만 수정하면 천년의 신화에도 똑같이 적용할 수 있다.
[15]
화살이 다 떨어지면 '화살이 부족합니다'라는 성우의 알람과 멘트가 뜨며, 그와 함께 궁수들은 공격 안 하고 구경만 하거나 도망간다. 특히 신라 시나리오 6장은 기본 화살 200발만으로 클리어해야 하며, 수가 모자라다면 적의 시장을 파괴해서 획득할 수 있지만, 그 수가 너무 적다는 게 흠이다.
[16]
불화살은 비가 오면 고유 효과가 없어진다. 즉, 우천시에는 그냥 일반 화살. AI도 우천시에는 불화살을 잘 안 쓴다. 그리고 독화살은 생체유닛에게 쌍화살보다 더 높은 데미지를 입히지만, 불화살은 쌍화살보다 메카닉에 입히는 데미지가 낮다. 시스템 의도상 독/불화살로 상대방을 약화시킨 뒤 주 딜은 쌍화살로 넣으라는 제작사의 의도인 것 같지만, 독화살의 데미지 책정이 잘못되었을 확률이 의심되는 부분. 그리고 이는 끝까지 수정되지 않았다.
[17]
화살, 쌍화살, 불화살이 정확하게 반값으로 내려가고 독화살도 150/200으로 인하되었다.
[18]
다시 말해 이 유닛은 쌍화살, 이 유닛은 독화살, 이 유닛은 불화살을 쏘도록 하는 식으로 설정할 수 없으며, 독화살을 선택하면 보유한 모든 유닛이 독화살을 쏘게 된다.
[19]
AI가 재빠르게 칼같이 전환하기 때문에 동시에 나오는 것이다.
[20]
초기 전비 한도는 1250이었으니 임진록2 시리즈에서 1/2로 계산 한 셈.
[21]
파일런처럼 밥집을 지을 필요는 없지만, 건물이 전비를 먹는다. 물론 건물이 전비를 그렇게 많이 먹지 않긴 한데, 그래도 후반 가면 건물이 차지하는 전비가 적지 않다.
[22]
원래는 25였으나, 메카닉 너프로 엄청난 하향을 당했고 스탯뿐만 아니라 전비 역시 40으로 무려 60% 증가했다.
[23]
파괴와 동시에 뺏은 물건의 수가 나온다.
[24]
임진록 2는 자원/아이템이 터진 건물 주변에 일부가 떨어진다.
[25]
정확히는 코드상으로 컴퓨터는 플레이어보다 자원을 3배 더 많이 수급한다.
스타크래프트로 따지면 같은
미네랄 8원을 캐더라도 자원을 기지에 저장할 때 컴퓨터는 그것의 3배인 미네랄 24원을 얻게 되는 것.
[26]
하지만 컴퓨터에게 자동으로 곡물 나무가 추가되진 않기 때문에 인고의 시간이 지나 컴퓨터도 자원이 다 떨어지면 말 그대로 아무것도 안 한다. 단지 그 공세를 막는 동안 유저 측의 자원이 훨씬 빨리 떨어져서 못 버틸 뿐.
[27]
수리에 드는 비용이 은근히 크다. 건물이면 그냥 해체하고 다시 짓는 것도 방법.
[28]
아마도 고구려가 대륙에서 말 달리던 유목민족의 특성을 지니고 있었다고 오해한 듯 한데, 고구려는 고조선, 부여의 문화를 계승했을 뿐 아니라 일찍이 중국과 국경을 접했기 때문에 백제와 신라에 비해 빠르게 선진 문물을 받아들이고 자체적으로도 화려한 문화를 발전시킨 엄연한 동북아의 선진 문명국이었다. 일반 서민들 중에는 유목생활을 하는 경우가 어느 정도 있었을 수 있었겠지만 게임 속에 묘사된 것처럼 주요 건물들까지 투박하게 디자인하는 건 잘못되었다. 비슷한 맥락에서 게임을 설치할 때 뜨는 팝업 창을 보면 삼국을 대표하는 듯한 인물들이 한 명 씩 그려져 있는데, 가장 위쪽의 백제는 국왕으로 추정되는 인믈이 비단옷과 금관을 차려입은 세련된 모습이고 중간의 신라는 제대로 된 갑옷을 차려입은 무관인 반면 가장 아래쪽에 그려진 고구려 인물은 전신을 다 가리지도 않는 갑옷에 바이킹들이나 썼다고 알려진 뿔투구를 쓴 모습이다.
[29]
제작사에 항의가 들어갔지만 HQ팀은 고구려가 아닌 다른 종족이 당 역할을 하게 하려면 게임을 아주 뒤집어야 한다고 답하며 묻어뒀다.
[30]
엄밀히 말하면 공격을 하면 차오른다. 무적 치트 사용 후에 서로 싸우게 해도 차오른다.
[31]
신라의
불교 유산이 많다는 점에서 착안한 듯 싶다. 역사적으로 봐도 게임 내 등장 시대를 기준으로 봐도, 불교가 가장 퍼진 나라는 신라고, 또한 이에 영향을 받아서 오늘날의
경상도는 다른 지역들과 달리 불교가 강세다.
[32]
신라가 불교를 제일 숭상했다기보다는 신라가 오래 존속하며 남긴 불교 문화재가 많은 것이 원인이다. 신라가 삼국 중 불교 유입이 가장 늦었던 것을 고려하면 아이러니한 부분. 불교는
인도에서
중국을 거쳐 한국으로 유입되었는데, 지리상
중국으로부터 백제와 고구려에 가로막혀 있던 탓에 신라는 비교적 늦게 불교가 받아들여졌다. 게임 내의 시대를 기준으로 보면 가장 전성기가 빨랐던 백제는 애초에
근초고왕 이후
침류왕 시기에 불교가 들어왔고, 그 다음이었던 고구려는
소수림왕 재위기에 불교가 들어왔고, 그로부터 20년도 지나기 전에
광개토대왕이 즉위했다. 반면 신라는
법흥왕 재위기에 불교가 들어왔고,
태종 무열왕은 그로부터 100년이나 더 지나 불교가 완전히 자리를 잡은 시기이다. 참고로 그 사이에 일어난 일이
이차돈의 순교와
원효에 의해
아미타 사상이 확립되었다. 그리고
무열왕 재위 동안
의상이
관세음보살 사상 또한 들여왔다.
[33]
아예 공간의 문 입구를 못 만든다. 백제나 신라로 호민을 뺏어도 공간의 문 입구는 못 만들지만 고구려로 고려 호민을 뺏어오면 공간의 문 입구를 지을 수 있어서 고구려만 입구를 지을 수 있게 설계한 것으로 추정된다.
[34]
그러므로 주기적으로 꾸준히 수리를 해 줘야 한다.
[35]
이쪽은
CJ ENM 성우극회 출신들로 구성되어 있다.
[36]
참고로 천년의 신화 2에서는 연개소문이 영웅 유닛으로 나온다.
[37]
데모를 사용하고 있는 유저의 국가를 고려로 바꿔주어 고려의 영웅들을 사용할 수 있게 되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