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전륜구동 쿠페 라인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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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HYUNDAI Sports COUPE[2][3] |
1. 개요
현대자동차가 1990년에 출시한 전륜구동 쿠페. 대한민국 최초의 쿠페형 승용차이다.[4]2. 모델별 설명
2.1. 스쿠프 (α-SLC, 1990.02 ~ 199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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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칭 광고[5] |
엑셀의 플랫폼을 베이스로 만들어졌으며, 프로젝트명은 SLC.[6] 1989년 프로젝트명 그대로 SLC라는 이름의 쇼카를 도쿄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하였고, 그 쇼카를 스쿠프라는 이름으로 1990년 2월 20일에 정식 출시했다. 이래저래 논란은 있지만[7] 일단 대한민국 최초의 (넓은 의미의) 스포츠카로 인정받는 경우가 많다.[8]
초기에는 1.5L 뉴-오리온 MPI 엔진[9]을 얹었으나 오리온 엔진은 97마력, 제로백 12.1초, 최고시속 174km/h로 스포츠 쿠페라는 뜻의 이름이 무색하게 매우 저조한 성능이다.[10] 하지만 1991년 5월부터 현대자동차 독자개발 엔진인 알파 엔진을 얹은 모델이 추가되었고,[11][12] 동년 10월에는 가레트의 T-2 터보차저[13]를 얹은 스쿠프 터보까지 추가되었다.[14] 터보 모델의 경우 0~100km 가속시간 9.18초에, 국산차로써는 처음으로 최고시속 200km/h를 넘긴 최고속도 205km/h라는 상징적인 수치를 기록한 당시 최고 성능의 국산차였으며, 국산 승용차 최초로 휘발유 터보 엔진을 장착한 차량이기도 하다.
출력이 높아진 관계로 등속 조인트를 중형차인 쏘나타의 것을 활용하고 거기에 토크 스티어까지 방지하기 위해서 좌/우의 등속 조인트 길이를 대칭으로 맞추고자 별도의 센터 드라이브 샤프트까지 추가적으로 장착하는 등 주행 성능에 맞는 품질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의 흔적을 엿볼 수 있다. 하지만 시대상 한계로 치명적인 문제점이 있는데, 가솔린 터보 엔진임에도 불구하고 인터쿨러가 없었다.
오늘날의 상식으로 보면 당연히 '아니 이게 무슨 소리요?'하며 고개를 갸우뚱할 일이지만, 스쿠프가 현역이던 1990년대는 가솔린 터보 엔진에 인터쿨러가 막 보급되기 시작했던 시절이다. 따라서 가솔린 터보에 인터쿨러가 없는 경우도 많았고, 인터쿨러가 달린 차는 자랑스럽게 '터보 인터쿨러'라고 표기하여 인터쿨러를 강조하고 있었다. 즉, 인터쿨러를 달았다는 것이 당연한 게 아니라 특출난 사양으로서 세일즈 포인트가 되던 시절이었다. 그러나 인터쿨러가 없어도 엔진 온도가 낮아 어느 정도 상쇄되는 디젤 차량에도 인터쿨러가 들어가던 시기에[15] 스쿠프에 인터쿨러를 넣지 않은 건 실책이었다. 때문에 더운 날씨에는 엄청난 출력 저하에 시달려야 했으며, 심한 경우엔 에어컨 작동도 중단되는 경우가 허다했다. 여기서 더 넘어가면 바로 엔진 오버히트. 90년대 당시에 고속도로 휴게소에 본넷을 열고 있는 차는 스쿠프를 제외하면 죄다 7~80년대 구식 똥차(...)였을 정도로 문제가 심각했다.[16] 이 때문에 차를 좀 안다는 사람이나 모터스포츠에서는 인터쿨러를 바로 달거나 못해도 나머지 냉각 시스템에 돈을 들이는 게 기본이었다.
인터쿨러를 달고 부스트 압 0.8bar까지만 올려줘도 가공할 만한 성능 차이가 난다고 하며[17] 여느 터보차가 그렇듯 주변 부품만 어느 정도 맞춰주면 1~1.2bar까지는 무리없이 올릴 수 있다.[18] 그 이상은 순정 터보로는물론 ECU가 1바까지만 인식하므로 순정 ECU를 지우고 새로 프로그래밍해야 하지만.
여러모로 스쿠프 터보는 국산차 다운사이징의 시초이기도 한데, 준중형급 배기량에 과급기를 달아 중형차와 맞먹는 스펙을 낸다는 점에서 나중에 나올 감마 터보의 시초급 된다. 후속 모델인 티뷰론이나 투스카니가 배기량이 중형차급으로 올라가 세금 등에서 손해를 보는 걸 생각하면 여러모로 앞선 차였던 셈.
여담으로 C필러는 깔끔한 스타일링을 목적으로 삼각 윈도우 형식으로 히든처리 하는 과정에서 많이 얇아졌고, 그로 인해 차대강성을 잡기 위해 엄청나게 고생했다는 후문이 있다.
고급형 옵션 중에는 2단 콤포넌트 7밴드 EQ 오디오가 있었다. 이는 당시 대성정밀[19]에서 일본 알파인(Alpine)의 오디오를 OEM 형식으로 들여 와 생산 보급해 내장재 면에서도 파격적인 연출을 시도했다. 당시 모델명은 H-650이었으며[20] 이러한 유형의 오디오를 순정으로 만든 사례가 해외에서는 자주 있었으나, 국내에서는 스쿠프가 유일했다.
1991년 마이너체인지 모델부터는 후미등의 디자인이 변경되었다. 기존의 후미등이 검은 그릴을 씌운 이미지를 보여 주었던 데 반해 마이너체인지 모델의 후미등은 그릴 디자인을 제거 후 반영했다.
국내에서는 거의 볼 수 없었던 스포티한 형태의 모델이어서 젊은 층에게 관심을 받았고, 당시로서는 나름대로 고성능이었기 때문에 싼 값에 스포티한 맛을 느끼기 위한 사람들이 구입하곤 했었다. 하지만 전륜구동이라는 구동계 특성의 한계와 더불어, 국내에서는 나름대로 고성능이라고는 하지만 세계적으로 출시된 타사의 쿠페 모델과 비교했을 때 초라하기 그지없는 성능 때문에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한 모델.[21] 또한 스포티한 디자인임에도 불구하고 하체의 세팅을 엑셀의 것을 그대로 사용했던지라 코너링에서는 그냥 일반 승용차 수준이었다. 그래도 당시에는 튜닝 및 모터스포츠에서 쓸만한 차가 매우 제한적이었는지라 스쿠프가 이 영역을 사실상 독점했다. 기본적으로 터보 모델은 나중에 튜닝하더라도 순정 터보 그대로 간다면 구조변경심사를 받지 않아도 되는데다, 인터쿨러 얹고 압축비만 1바로 올려도 성능 향상폭이 크고, 사제 ECU로 업그레이드 해 터보 압축비를 1.2바까지 올리거나 나머지 부품들을 튜닝하면 되는 등 다른 차량보다 튜닝에 들이는 수고가 덜하다는 점이 매우 컸다.
1990년에 미국 남부 캘리포니아 지역 한인시장을 타겟으로도 광고를 낸 바 있다. ( 60초 30초) 당시 이 광고를 맡은 모델은 그 해 미스 남가주 진 출신이다.
2.1.1. 라인업
- 1.5 고급형(6,100,000원[수동변속기]/6,960,000원[자동변속기])
- 1.5 LS(6,950,000원[수동변속기]/7,810,000원[자동변속기])
- 1.5 LS TURBO[26](7,480,000원)
2.2. 페이스리프트: 뉴 스쿠프 (1992. 06 ~ 1996.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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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6월에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뉴 스쿠프를 출시했다.
Y2 쏘나타와 가까운 형상의 유선형으로 재디자인했으며 고급형, 고급형 터보, LS, LS 터보 등 네 가지 트림으로 나왔다.
특히, 후미등의 경우, 번호판 봉인 주변 마감에 따라 달라지는데, LS 및 고급형의 경우, 번호판 봉인 주변에 넓은 공간이 있으며, 고급형 터보 및 LS 터보는 아예 미국형처럼 번호판 봉인 주변이 협소하게 되어 있다. 터보 모델에는 엔진회전계 아래에 터보 전용 게이지가 부착되며, 1993년 5월부터는 알파인 OEM 7밴드 타입 이퀄라이저 오디오가 전자식 이퀄라이저 오디오[27]로 변경됐다. 1995년 6월까지 생산되었으며, 이후 1996년 4월에 아반떼(구아방)를 베이스로 한 티뷰론에게 자리를 물려면서 단종됐다.[28]
2.2.1. 라인업
- 1.5 고급형(6,250,000원[수동변속기]/7,200,000원[자동변속기])
- 1.5 TURBO[31] 고급형(6,830,000원)
- 1.5 LS(7,100,000원[수동변속기]/8,050,000원[자동변속기])
- 1.5 TURBO LS(7,630,000원)
3. 제원
===# 초기형 #===SCOUPE | |
<colbgcolor=#002c5f> 생산지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울산광역시 북구 양정동 |
코드네임 | SLC |
차량형태 | 2도어 소형 쿠페 |
승차인원 | 4명 |
전장 | 4,215mm |
전폭 | 1,625mm |
전고 | 1,330mm |
축거 | 2,385mm |
윤거(전) | 1,390mm |
윤거(후) | 1,340mm |
공차중량 | 970 ~ 985kg |
연료탱크 용량 | 45L |
타이어 크기 | 175/70R13 |
플랫폼 | 현대 X2 플랫폼 |
구동방식 | 앞엔진-앞바퀴굴림(FF) |
전륜 현가장치 | 맥퍼슨 스트럿 서스펜션 |
후륜 현가장치 | 트레일링 암 서스펜션 |
전륜 제동장치 | 벤틸레이티드 디스크 브레이크 |
후륜 제동장치 | 드럼 브레이크 |
파워트레인 | ||||||
엔진 | 엔진 형식 | 흡기 방식 | 배기량 | 최고 출력 | 최대 토크 | 변속기 |
현대 뉴-오리온 (G4DJ) |
1.5L 직렬 4기통 | 자연흡기 | 1,468cc | 97 → 90ps | 14.3 → 13.5kgf·m |
5단
수동변속기[34] 4단 자동변속기[35] |
현대 알파 (G4EK) |
1.5L 직렬 4기통 | 자연흡기 | 1,495cc | 102ps | 14.5kgf·m | |
싱글터보 | 129ps | 18.3kgf·m | 5단 수동변속기[36] |
===# 페이스리프트: 뉴 스쿠프 #===
SCOUPE(F/L) | |
<colbgcolor=#002c5f> 생산지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울산광역시 북구 양정동 |
코드네임 | SLC |
차량형태 | 2도어 소형 쿠페 |
승차인원 | 4명 |
전장 | 4,215mm |
전폭 | 1,625mm |
전고 | 1,330mm |
축거 | 2,385mm |
윤거(전) | 1,390mm |
윤거(후) | 1,340mm |
공차중량 | 970 ~ 1,000kg |
연료탱크 용량 | 45L |
타이어 크기 |
175/70R13 185/60R14 |
플랫폼 | 현대 X2 플랫폼 |
구동방식 | 앞엔진-앞바퀴굴림(FF) |
전륜 현가장치 | 맥퍼슨 스트럿 서스펜션 |
후륜 현가장치 | 트레일링 암 서스펜션 |
전륜 제동장치 | 벤틸레이티드 디스크 브레이크 |
후륜 제동장치 | 드럼 브레이크 |
파워트레인 | ||||||
엔진 | 엔진 형식 | 흡기 방식 | 배기량 | 최고 출력 | 최대 토크 | 변속기 |
현대 알파 (G4EK) |
1.5L 직렬 4기통 | 자연흡기 | 1,495cc | 102ps | 14.5kgf·m |
5단
수동변속기[37] 4단 자동변속기[38] |
싱글터보 | 129ps | 18.3kgf·m | 5단 수동변속기[39] |
4. 모터스포츠
스포츠카 논란이 어찌되었든간에 한국 레이스의 역사에 스쿠프가 중요한 한 획을 그었음에는 부정할 수가 없다. 티뷰론이 등장하기 전까지는 국내 모터스포츠 투어링 A, 투어링 B, 원메이커 현대 3개 클래스 모두를 스쿠프가 점령했을 정도.[40] 국산차 중에 대항마는 투어링 A 클래스에서 중형차인 콩코드뿐으로, 스쿠프는 콩코드보다 엔진 마력은 딸렸지만, 뛰어난 효율성과 가벼운 차체를 장기로 버텼다.[41] 게다가 온로드 서킷으로 주구장창 쓰던 AMG 에버랜드 스피드웨이는 전체 2.125km중 스트레이트는 400m뿐이고 나머지는 코너와 헤어핀들로 채워져서 관광태울만한 격차가 아니라면 엔진의 출력을 발휘하는데에 제약이 큰 전형적인 테크니컬 코스라는 점도 한 몫을 했다.의외로 현대가 네임밸류가 거의 없던 그 시절에도 스쿠프는 해외 모터 스포츠 경기에서 상당히 자주 눈에 띄며 활약을 펼쳤는데, 스쿠프 플랫폼의 원조인 미쓰비시 미라쥬가 모터스포츠에서 상당한 성적과 인기를 끈 덕분에, 미라쥬 용으로 출시된 다수의 하체 튜닝 부품들이 약간의 개조만 거치면 바로 스쿠프에 사용이 가능했기에 미라쥬보다는 좀 더 스포츠카 같이 생긴(...) 스쿠프가 미라쥬 대신 선택을 받는 일이 많았기 때문이다.[42]
그 외에 같은 미라쥬 플랫폼을 쓴 쿠페형 차량인 미쓰비시 코르디아 역시도 해외에서 나름 인기 있었으나 공교롭게도 스쿠프가 나온 1990년에 모델 노후화로 단종됐고 기존에 많이 나와 있던 코르디아용 튜닝 부품들 중에 일부가 스쿠프에도 쓸 수 있었던 만큼 코르디아의 대체제 역할을 어느 정도 했던 걸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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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기타
아무래도 당시까지 국내에 나온 모델 중 가장 스포츠카에 가까운 속성의 물건은 이 녀석 뿐이었기에 티뷰론의 출시 전까지는 젊은이들의 국산 드림카 중 원톱이었다. 차의 디자인이 스포티한 점의 성격상 20대 젊은이들이 충동적으로 난폭 및 과속 질주하는 일이 많은 탓에 교통사고 발생 1위를 기록한 차이기도 했다.[44]2013년 탑기어 코리아 시즌 4 5화에서 탑기어 랠리 챌린지에 김진표의 차량으로 스쿠프 터보 후기 모델이 등장. 외관상 휠 및 서스펜션과 배기 정도의 튠업이 되어있는 차량으로 짐작된다. 스타팅 그리드를 정하기 위한 후진 드래그에서 기어가 빠지며 MC중 꼴지를 차지하는 불안한 스타트를 보였다. 그러나 본 경기에서는 다른 차량을 압도적으로 따돌리고 1위로 내달리는 위엄을 발휘하나 점프 후 착지에서 범퍼 하단이 바닥에 찍힐 정도의 충격을 먹더니만 미션이 나가서 리타이어한다(...). 그래도 같이 달리던 차들 대부분이 노쇠한 연식으로 무리한 주행을 버티지 못하고 퍼져서 리타이어됐다. 참고로 해당 레이스가 펼쳐진 곳은 춘천 모터파크의 비포장 서킷이었으며, 9대의 출전 차량은 모두 1990년대에 생산된 구형 차량 - 세피아, 프라이드(1세대), 아반떼(J2, 1세대), 쏘나타 II, 뉴코란도, 엑센트(X3, 1세대), 프린스(2세대), 티뷰론, 스쿠프였다.
BBC 탑기어의 10대를 위한 중고차 챌린지에서 리처드 해먼드가 이 차를 선택했다. 바디킷을 다는 등 개조를 거친후 서킷을 돌다가 멈춰 있는 차를 들이받아 리처드가 사망(…)한다. 물론 연출된 장면이다.
대우 르망과 항상 경쟁했었으며 광고에서도 신경전은 이어졌다. 스쿠프의 광고 카피가 "이제 스쿠프를 능가하려면 날개를 달지 않으면 안 된다"였는데 1990년 5월에 시판된 르망 임팩트 2.0의 광고에서 "르망이 날개를 달았다"라고...[45]
세창기업에서 1:35 스케일로 미니카도 출시되었다. 세창기업 제품답게 고퀄리티를 자랑한다. 일반 승용차 버전뿐만 아니라 레이싱카 버전도 있었다.
미국 남부 캘리포니아 지역에 방영된 미주 한인시장 광고가 하나 남아 있다. 해당 광고는 미국 내 한인 광고 전담 대행사였던 '팬콤'에서 제작했던 광고이다. 해당 광고 외에도 Y2 쏘나타, 엘란트라 및 엑셀의 광고를 제작한 적이 있었다. 이후 해당 회사는 2000년대~2010년대에는 포드의 미주 한인시장 광고를 제작하기도 했다.
2020년 11월에는 현대자동차 고양 스튜디오에서 현대 해리티지 이벤트를 개최하면서, 3대의 클래식 카 시승 행사도 같이 실시했다. 이 때에는 1992년식 뉴 스쿠프[46]로 시승 행사를 열었었다[47].
2020년대 기준 스쿠프는 잔존 개체수가 거의 소멸 직전이며 부품 수급도 원활하지 않아 폐차장에서 힘들게 공수하고 있는 실정이다.[48] 2020년대는 고사하고 이미 2000년대 초반부터 스쿠프의 부품 수급이 상당히 힘들었으며[49] 지금 시점에서는 말 다한 거다.[50]
현대자동차에서는 스쿠프를 나름 애뜻하게 생각하는지 사내 변속기 식당 출구 부근에 빨간색 스쿠프가 침엽수림이 늘어선 나무 사이의 도로에 정차되어 있는 사진이 전시되어 있다.
6.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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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콘셉트 카 |
[1]
사진은 1991년도 초기형 마이너체인지 모델로,
알파 엔진을 탑재했다. 또한, 새 현대자동차 CI가 발표되면서 본넷 정면의 가운데에 새로운 현대 CI가 부착되었다.
[2]
영어권에서는 에스쿠페라고 읽는 듯하다.
탑기어 시즌 13 2화 '17살에게 맞는 중고차 챌린지’편에서
리처드 해먼드가 이 차를 선택하면서 S 쿠페로 불렀다. 다만 1990년 미국 런칭 광고에는 스쿠프라고 소개했다.
#
[3]
1990년 당시 신문 지면 광고에는 "쿠페형 스포츠 패션카의 이름으로 스포츠(Sports)와 쿠페(Coupe)의 합성어이다.(티저 광고에는 "스포츠 쿠페(Sports Coupe)를 줄인 말이다."로 기재) 첨단의 스타일과 다이나믹한 파워를 자랑하는 스포츠 쿠페는 멋과 개성을 존중하는 서구의 자유, 전문직 종사자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승용차로서 국내에서는 스쿠프가 최초이다"라고 기재되어 있다.
[4]
1974년 토리노 모터쇼에 출품된
포니 쿠페도 있으나, 양산형이 아니기에 일반적으로 한국 최초의 쿠페는 스쿠프로 여겨진다.
[5]
이 광고의
BGM은 Barry White의 Always Thinking of You이다.
# 웃긴 사실은 이 광고가 출시되기 2년 전에 경쟁사인
대우자동차의
1989년형 르망에서도 같은 음악을 사용했다는(도입부에만 썼지만) 것이다.
#
[6]
스포츠 루킹 카(Sports Looking Car)의 약자이다. '
스포츠카처럼 보이는 차'라는 뜻으로, 현대 측에서 처음부터 차량 스펙이 스포츠카의 범주에 들지 않는 것을 상정한 것이다.
[7]
당장 프로젝트명 자체가 그랬고, 한국 외 리뷰에서도 공통적으로 '스포츠카가 아니다'라고 확실하게 짚고 넘어간다. 물론 대한민국 자동차 역사상 스포츠카든 아니든 이런 카테고리의 차는 스쿠프가 최초이며, 이러한
전륜구동 쿠페형 스포츠 루킹 카의 계보는
투스카니까지 이어진다. 1980~1990년대에는 이런 종류의 자동차를 '스페셜티카'라고 불렀는데, 당연히 그런 용어가 알려져 있지 않았고 스포츠카라는 개념조차도 생소하던 시절이었으므로, 현대자동차는 그런 용어 대신 스포츠 루킹 카라는 말을 만들어 사용한 것이다.
[8]
자동차 보험상으로 거의 대부분 스쿠프를 스포츠카의 범주에 집어넣고 있다. 당장 후속 모델인 티뷰론과 비교해 봐도 성능적으로 월등히 모자란 일반 차량 레벨의 모델에 스포츠카 할증을 꼬박꼬박 적용시켰으며, 이 부분이 스쿠프의 빠른 폐차율을 더 가속화시킨 주요 원인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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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 GLSi/TRX와
엘란트라 1.5L SOHC에 사용된 엔진, 내연기관 형식은 G4DJ MPI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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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경차도 끝까지 밟으면 시속 170~175는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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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프 알파로 판매. 단 자동변속기 사양은 1991년 7월 24일부터 판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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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 엔진의 테스트용이었다. 참고로 스쿠프 알파는 최고출력 102마력, 최고속도 180km/h 제로백 11.1초 (수동변속기 기준)이다. 갓 개발한 엔진을 주력 차종인 엑셀에 얹기가 부담스러웠기 때문에, 같은 플랫폼인 스쿠프에 얹은 것이었고, 엔진 검증이 원활하게 끝난 후에야
엑센트를 시작으로 소형 및 준중형 차량에 본격적으로 장착, 확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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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상태의 최고 부스트는 0.6bar 정도로 다소 낮은 수준이었다. 이는 인터쿨러가 장착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추정. 스쿠프의 ECU 자체가 인식 가능한 최고 부스트압은 1bar까지다. 터보 장착으로 인해 엔진의 압축비 또한 10에서 7.5로 낮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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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동변속기만 탑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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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로퍼나 포터에서 터보 엔진은 선택사양이었지만, 터보 사양에는 인터쿨러가 들어갔다. 대략 90년대 말~00년대 초 들어서 배기가스 문제와 낮은 성능으로 인한 저조한 판매량으로 인해 자연흡기 디젤 사양은 없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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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문제는 20년 뒤에 나온 스포츠카 전문 회사인 로터스에서
엑시지에 인터쿨러를 넣지 않는 바람에 크게 논란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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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뷰론이나 투스카니 2.0과 맞먹거나 더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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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바까지 올리면 스펙상으로는 투스카니 엘리사에 맞먹고 실주행은 엘리사의 출력 손실과 중량 차이 덕에 더 빠르다.
[19]
후에 상호를 대성엘텍으로 바꾸었으며, 현재도 자동차 멀티미디어 장치를 제조하는 기업이지만 알파인과 계약이 종료됐는지 더 이상 국내에선 판매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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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는 일본 알파인 7283 및 7288 계열의 모델과 거의 흡사하게 생겼다.
[21]
미국에서는
지오 스톰이나
파세오같은 보급형 스포티카들과 비교대상이 되었고, 당시 고등~대학생들이 싼 값에 스포티하게 탈 수 있는 패션카로 주로 쓰였다.
[수동변속기]
[자동변속기]
[수동변속기]
[자동변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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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표에는 53만원 상당의 터보 팩으로 기재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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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적용된 2DIN 오디오는
쏘나타 Ⅱ나
아반떼 등에 적용된 것과 같은 H827+EQ 모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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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하게는 2도어 쿠페 형식의 파워형 스포츠 루킹 카로서의 티뷰론과 1,500cc급 보급형 스포츠 루킹 카로서의
엑센트 프로 2종류로 나뉘어진다. 이후 티뷰론의 계보는 투스카니와 제네시스 쿠페로, 엑센트 프로의 계보는
K3 쿱으로 이어진다.
[수동변속기]
[자동변속기]
[31]
자동변속기 선택 불가
[수동변속기]
[자동변속기]
[34]
기어비: 3.426/2.053/1.370/1.031/0.838/3.250
[35]
기어비: 2.846/1.581/1.000/0.685/2.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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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비: 3.426/2.053/1.370/1.031/0.838/3.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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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비: 3.426/2.053/1.370/1.031/0.838/3.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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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비: 2.846/1.581/1.000/0.685/2.176
[39]
기어비: 3.426/2.053/1.370/1.031/0.838/3.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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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동일 모델로 시합하는 'one make'가 정상이지만, 대한민국 자동차 시장 여건상 one 'maker'가 되었다. 당시 기준으로 투어링 A 클래스는 스쿠프 터보, 투어링 B 클래스는 스쿠프 NA가 각각 최상위권을 독식한 상태였으며, 원메이커 대우의 경우는
대우 르망, 원메이커 기아의 경우는
기아 프라이드와
기아 콩코드였다.
[41]
박정룡 감독에 의하면 당대 콩코드 DOHC 엔진의 최고출력은 139마력이었다고 하는데, 원래 중형 쿠페형 스포츠카에 들어갈 것을 상정하고 만든 고회전형 엔진이었기 때문에 RPM을 충분히 끌어올려 쓸 수 있었다. 비슷한 케이스로
현대 엘란트라 1.6 DOHC가 있다.
[42]
참고로
미쓰비시 랜서의 현지생산명으로 미라쥬가 쓰이기도 했다.
[43]
현대 제네시스 쿠페 튜닝카로
파익스 피크 기록을 세운 리즈 밀런의 아버지 로드 밀런이 출전했었던 경기다. 로드 밀런의 활약 덕분에 리즈 밀런도 현대의 지원을 받아 경기에 나갔고, 결과는 대를 이어 또 다시 현대차로 최고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
[44]
미국 보험협회 통계에서도 보통 스포츠카 내지 쿠페형 차량의 교통사고 발생률이 가장 높다. 평범한 성능의 차라 하더라도 두문짝 차라면 동 차량의 세단, 해치백형보다 사고 발생률이 높아진다.
[45]
대우자동차의 이런 광고 신경전은 후에
누비라에서도 이어지는데, 1999년에 누비라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누비라Ⅱ 광고에서 "서울 ↔ 부산, 누비라Ⅱ로 힘차게 왕복할 것인가? 아,반대로 힘없이 왕복할 것인가?"로 아반떼 린번 모델을 디스했다. 다만, 이 당시의 대우자동차의 이런 광고들은 실제로는 실력이 경쟁 상대에 비해 부족한 것을 말빨로 커버하는 느낌이 강했다.
GM대우로 바뀐 후에는
윈스톰 광고에서
싼타페를 겨냥한 듯한 "싼타페에 갔다. 좋은 건 다 옵션이란다..."라는 광고를 내놓았으며, 이 후
알페온 지면광고도 "그랜저의 다섯 번째 변신을 축하합니다. 북미 판매 1위 알페온으로부터"라는 문구로
그랜저 HG를 겨냥한 광고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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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변속기 모델이며 당시의 주행 거리는 약 11만 km 대를 기록하는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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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차종은
각 그랜저와
포니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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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발품 파는 등 피나는 노력으로 공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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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기준으로도 창문이 고장나서 고치는 데 1주일이 걸렸다고 하며 그것도 여러 곳에 전화해 부품을 구했다고 할 정도였다. 부품 수급 조차도 직접 2시간동안 찾아 돌아 다녔다고
네이버 지식iN에서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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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한 술 더 떠서 중고차 사이트에 있는 스쿠프는 신형인 페이스리프트 버전들밖에 없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