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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2013년/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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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2013 시즌
7월 8월 9~10월
- - 1일 넥센 2일 NC 3일 NC 4일 NC
- - 2:5 패 0:4 패 4:2 승 우천취소
6일 SK 7일 SK 8일 삼성 9일 삼성 10일 넥센 11일 넥센
우천취소 7:1 패 3:10 패 14:2 승 5:11 패 6:3 승
13일 NC 14일 NC 15일 LG 16일 LG 17일 - 18일 -
3:1 패 5:1 패 4:6 패 2:1 승 휴식기
20일 롯데 21일 롯데 22일 KIA 23일 KIA 24일 두산 25일 두산
4:0 패 6:4 패 3:4 승 우천취소 6:2 승 3:2 승
27일 SK 28일 SK 29일 롯데 30일 롯데 31일 넥센 -
0:3 패 3:4 패 0:1 패 4:6 패 2:3 승 -
  • 8월 성적 : 8승 14패 (승률 0.364)
  • 8월까지의 누적 성적 : 31승 1무 69패 (승률 0.310, 당시 시즌 9위)

1. 개요2. 8월 2일 ~ 8월 4일 VS NC 다이노스 (마산) 동률 시리즈
2.1. 8월 2일2.2. 8월 3일2.3. 8월 4일
3. 8월 6일 ~ 8월 7일 VS SK 와이번스 (청주) 1패
3.1. 8월 6일3.2. 8월 7일
4. 8월 8일 ~ 8월 9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동률 시리즈
4.1. 8월 8일4.2. 8월 9일
5. 8월 10일 ~ 8월 11일 VS 넥센 히어로즈 (목동) 동률 시리즈
5.1. 8월 10일5.2. 8월 11일
6. 8월 13일 ~ 8월 14일 VS NC 다이노스 (청주) 피스윕
6.1. 8월 13일6.2. 8월 14일
7. 8월 15일 ~ 8월 16일 VS LG 트윈스 (잠실) 동률 시리즈
7.1. 8월 15일7.2. 8월 16일
8. 8월 20일 ~ 8월 21일 VS 롯데 자이언츠 (대전) 피스윕
8.1. 8월 20일8.2. 8월 21일
9. 8월 22일 ~ 8월 23일 VS KIA 타이거즈 (대전) 1승
9.1. 8월 22일9.2. 8월 23일
10. 8월 24일 ~ 8월 25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스윕
10.1. 8월 24일10.2. 8월 25일
11. 8월 27일 ~ 8월 28일 VS SK 와이번스 (문학) 피스윕
11.1. 8월 27일11.2. 8월 28일
12. 8월 29일 ~ 8월 30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피스윕
12.1. 8월 29일12.2. 8월 30일
13. 8월 31일 ~ 9월 1일 VS 넥센 히어로즈 (대전) 동률 시리즈
13.1. 8월 31일13.2. 9월 1일
14. 총평

1. 개요

한화 이글스의 8월 일정은 마산[1]-청주[2]-대구-목동-청주[3]-잠실-대전-대전-잠실-문학-사직-대전 순으로 8월 4일까지 3연전 체제가 진행되고, 8월 6일부터 2연전 체제가 진행되며, 8월 첫째주 일정은 마산 NC와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8월 둘째주 일정은 SK와의 홈 2경기와 대구 삼성과 목동 넥센과의 원정 4경기가 있으며, 8월 셋째주 일정은 NC와의 홈 2경기와 잠실 LG와의 원정 2경기가 있으며, 8월 넷째주 일정은 롯데와 KIA와의 홈 4경기가 있으며, 잠실 두산과의 원정 2경기가 있으며, 8월 다섯째주 일정은 문학 SK와 사직 롯데와의 원정 4경기와 넥센과의 홈 2경기가 있으며, 그 중 9경기가 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4경기는 청주종합경기장 야구장에서 나머지 15경기는 원정에서 열린다.

2. 8월 2일 ~ 8월 4일 VS NC 다이노스 (마산) 동률 시리즈

2013 시즌 마지막 3연전이다. 이 3연전을 끝으로 2연전 체제로 들어간다.

2.1. 8월 2일

8월 2일, 18:29 ~ 21:07 (2시간 38분), 마산 야구장 7,311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한화 유창식 0 0 0 0 0 0 0 0 0 0 7 1 2
NC 찰리 1 0 3 0 0 0 0 0 - 4 7 1 5

오랜만에 유창식이 1군 복귀전을 치렀는데 수비의 보이지 않는 실책에 흔들리며 4이닝 4실점. 타선은 상대 선발 찰리 쉬렉에게 8이닝간 꽁꽁 틀어막히며 특별할 것도 없는 영봉패를 당하며 한주 1승 본능을 이어갔다. 패배의 최대 원인은 입대전 3루 붙박이이던 송광민을 유격수로 기용하려 유격수 외의 위치는 수비 소화가 거의 불가능한 이대수를 3루에 집어넣은 감독의 황당 용병술. 1500승은 내년에 할 모양.

2.2. 8월 3일

8월 3일, 18:01 ~ 21:40 (3시간 9분), 마산 야구장 8,677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한화 송창현 0 1 0 3 0 0 0 0 0 4 11 1 3
NC 이태양 2 0 0 0 0 0 0 0 0 2 8 0 1

선발 송창현이 1회 말 2점을 내주기는 했지만 5회까지 추가실점 없이 막아냈다. 그동안 2회 초 송광민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었고, 4회 초 대타로 나온 이대수의 2타점 3루타와 엄태용의 1타점 적시타로 4:2로 역전한다. 6회 말 선두타자 이호준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이했지만 구원등판한 김광수가 실점 없이 막아냈다. 7회 말에도 2루타에 박정진의 폭투로 무사 3루에 몰렸지만 삼진 2개와 유격수 뜬공으로 막는다. 8회 말 1사에 이호준이 다시 2루타를 치자 송창식이 등판. 외야 플라이와 삼진으로 실점 위기를 넘겼고 9회 말까지 무실점으로 한화의 승리를 지킨다. 4주만에 한 주 2승에도 성공.

이 날 송창현은 시즌 2승이자 데뷔 첫 선발승을 신고. 김응용 감독은 1500승의 금자탑을 쌓았지만 그 동안의 막장 행각 때문에 팬들의 반응은 1500승 했으니 이제 제발 물러나라. 그런데 본인의 생각은 다른가보다. "1600승은 팀을 우승시키며 영광스럽게 받겠다"라는데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 내일 경기 이기면 다시 3할 승률로 복귀할 수 있다.

2.3. 8월 4일

8월 4일, 18:00, 마산 야구장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한화 이브랜드 경기전 우천취소
NC 에릭

우천취소되었다. 9월 15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3. 8월 6일 ~ 8월 7일 VS SK 와이번스 (청주) 1패

8월 6일부터 9월 15일까지 2연전 체제가 진행된다.

3.1. 8월 6일

8월 6일, 18:30, 청주종합경기장 야구장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SK 백인식 경기전 우천취소
한화 이브랜드

우천취소되었다. 9월 15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3.2. 8월 7일

8월 7일, 18:30 ~ 21:53 (3시간 23분), 청주종합경기장 야구장 7,835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SK 백인식 0 0 0 0 6 1 0 0 0 7 7 0 4
한화 이브랜드 0 0 0 0 0 1 0 0 0 1 10 1 7

SK보다 더 많은 출루를 했으나 득점은 낮은 비효율적인 야구를 하였다. 한편 이브랜드는 4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틀어막았으나 5회부터 흔들리기 시작하면서 6실점을 기록하여 패전투수가 되었다.

4. 8월 8일 ~ 8월 9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동률 시리즈

4.1. 8월 8일

8월 8일, 18:30 ~ 21:30 (3시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5,557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한화 김혁민 0 0 0 0 0 2 1 0 0 3 12 0 0
삼성 배영수 0 2 4 2 2 0 0 0 - 10 16 0 6

김혁민이 경기 초반부터 탈탈 털리면서 배영수 삼성 라이온즈 최다승의 주인공이 되는데 기여했다. 안타를 12개나 치고도 꼴랑 3점밖에 못 뽑은 변비야구도 계속되었다. 틀렸어 이제 꿈이고 희망이고 없어 이 날 이전까지 이미 시즌 피홈런 21개를 기록하고 있던 김혁민은 이 날도 어김없이(...) 피홈런 2개를 기록하여 홈런 선두에 올랐다. 박병호, 최형우와 1개 차이다. 힘내라 참고로 이 날 경기까지 피홈런 순위 2위인 장원삼, 윤희상이 13개다.

4.2. 8월 9일

8월 9일, 18:29 ~ 21:35 (3시간 6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5,533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한화 바티스타 3 3 6 0 0 0 2 0 0 14 18 0 9
삼성 카리대 0 0 0 0 0 2 0 0 0 2 5 0 3

삼성 선발 카리대 이동걸의 영혼까지 탈탈 털며 3회까지 12점을 득점. 메가 이글스포 발사 바티스타는 4회까지 노히트 노런이었으나 정우영누군가의 언급으로 결국 안타를 허용했지만 5.2이닝 2실점으로 1군 복귀경기에서 승리했다. 김응용 감독도 대승에 바티스타와 타선 모두 잘 해줬다며 기분좋은 인터뷰.

5. 8월 10일 ~ 8월 11일 VS 넥센 히어로즈 (목동) 동률 시리즈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3 시즌 마지막 목동 원정과 넥센과의 경기는 이걸로 끝난다.

5.1. 8월 10일

8월 10일, 18:00 ~ 21:30 (3시간 30분), 목동 야구장 5,862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한화 송창현 0 0 0 0 1 4 0 0 0 5 10 0 5
넥센 김세현 5 2 2 0 0 2 0 0 - 11 12 1 7

송창현이 1회부터 영혼까지 털렸다. 넥센은 끊지 못한 연패를 끊겠다는 것처럼 불방망이를 휘둘러 송창현, 이태양 등 젊은 투수들을 멘붕시켰다. 한화도 5점을 뽑아내며 저항했지만 넥센은 11점을 뽑아냈기에 역부족이라 결국 넥센의 연패를 끊어주게 됐다.

5.2. 8월 11일

8월 11일, 18:00 ~ 21:33 (3시간 33분), 목동 야구장 4,564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한화 유창식 0 1 1 4 0 0 0 0 0 6 11 0 7
넥센 밴 헤켄 0 0 0 0 0 1 1 0 1 3 8 1 6

최진행, 김태균이 2타점씩 올리는 등 4회까지 6점을 먼저 얻었다. 어깨가 가벼워진 선발 유창식도 5이닝 1실점 호투했다. 6회, 8회 솔로 홈런을 맞았고, 9회에도 위기에 몰렸으나 송창식이 마무리하며 승리를 지켰다. 오늘 승리로 3할 승률을 다시 넘었다. 3할 본능으로 다음 경기는 질 것 같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6. 8월 13일 ~ 8월 14일 VS NC 다이노스 (청주) 피스윕

2013 시즌 청주에서의 첫 경기이자 NC 다이노스의 KBO 리그 1군 데뷔 청주 원정이다.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3 시즌 마지막 NC와의 홈경기는 이걸로 끝난다. 참고로 대전 NC전은 6월 2일 경기로 이미 끝난 상황이기 때문이다.

6.1. 8월 13일

8월 13일, 18:30 ~ 21:49 (3시간 19분), 청주종합경기장 야구장 7,257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NC 에릭 0 0 0 0 0 1 0 2 0 3 4 1 6
한화 이브랜드 0 1 0 0 0 0 0 0 0 1 5 1 3

2회 말 송광민의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냈고 선발 이브랜드의 호투로 승리를 기대했으나 6회 초 2사 1, 3루에서 포수 엄태용의 어처구니없는 3루 송구 실책으로 동점을 허용했다. 1루 주자가 2루 도루를 시도하자 엄태용이 1루로 던지는 듯하다가 3루로 던진 것이 3루수 키를 넘긴 것. 결국 8회 초 이상호, 조영훈에게 연속 적시타를 허용하며 3:1로 역전패하며 3할 승률을 넘기자마자 귀신같이 2할대 승률로 복귀.

이 날 경기는 여러 장면이 많이 나왔다. 우선 NC 다이노스 이호준이 2500루타를 기록했다. 또한 이호준의 허리통증으로 지명타자 자리에 교체된 이상호가 8회 말 2루수로 들어가면서 지명타자가 소멸, 투수 손민한이 타석에 들어서기도 했다. 결과는 김혁민에게 4구 루킹삼진.

6.2. 8월 14일

8월 14일, 18:32 ~ 21:27 (2시간 55분), 청주종합경기장 야구장 7,544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NC 찰리 2 0 3 0 0 0 0 0 0 5 7 0 4
한화 조지훈 1 0 0 0 0 0 0 0 0 1 6 0 3

선발 조지훈이 1회 나성범에게 투런 홈런을 맞고 후속 타자들은 범타로 돌려세웠지만 1회 끝나고 결국 강판, 뒤이어 나온 이태양이 3회 권희동에게 쓰리런 홈런을 맞고 2이닝 3실점으로 강판되었다. 이후 황재규가 4이닝 무실점으로 버텨주었지만, 타선이 안 터지면서 결국 패배. 이 날의 경기 결과, 8위 NC와는 승차가 무려 10경기차로 벌어졌다.

이 경기를 끝으로 2013 시즌 한화 이글스는 NC와의 홈경기를 모두 마쳤다.[4] 참고로 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의 경우 6월 2일이 마지막 경기였다.

7. 8월 15일 ~ 8월 16일 VS LG 트윈스 (잠실) 동률 시리즈

이 경기 이후 한화는 8월 17일부터 8월 19일까지 3일간 휴식을 갖는다.

7.1. 8월 15일

8월 15일, 18:01 ~ 21:34 (3시간 33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21,902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한화 바티스타 0 0 0 2 2 0 0 0 0 4 10 0 4
LG 우규민 1 2 0 0 0 0 3 0 - 6 9 2 4

바티스타가 초반부터 맞으면서 1회 1점, 2회 2점을 내 주며 오늘도 지는가보다 했으나 우규민이 4회 흔들리며 2점을 얻어왔고 5회에 문선재가 에러를 2개나 한 덕분에 2점을 더 얻으며 4:3으로 역전에 성공. 하지만 7회 말 2사 1, 2루에서 이진영에게 2루타를 맞으며 역전을 허용, 거기에 정의윤에게 안타를 또 맞으면서 추가점까지 헌납했다. 봉중근의 리그 세이브 공동 1위 등극에 공헌을 하며 패배.

이 날 경기 패배로 한화는 LG 트윈스와의 상대전적이 1승 9패가 되며 쌍둥이의 삼계탕임을 인증했다.

7.2. 8월 16일

8월 16일, 18:31 ~ 21:49 (3시간 18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8,687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한화 유창식 0 0 1 0 0 1 0 0 0 2 10 1 3
LG 리즈 0 0 0 0 0 1 0 0 0 1 4 0 5

같은 시각 마산에서 펼쳐진 삼성과 NC의 경기에서 NC가 어제에 이어 이 날도 승리하며 LG가 일시적이나마 단독 1위에 올라서자 LG 팬들은 호구 잡은 한화를 무난히 털고 단독 1위를 차지할 것 같다고 설레발 예상을 했다. 하지만 이 날 선발 유창식이 유딸급 모습을 초중반에 보여주면서 LG는 이 날 경기 암운이 드리웠다. 비록 6회 말 제구난조로 볼넷과 안타를 내줘 무사 1, 3루 상황을 만들어 공 개수 여유에도 불구하고 강판됐지만 오랜만에 LG 상대로 강했던 모습을 어느 정도 보여준 것이 고무적. 불펜으로 밀려난 김혁민도 7회 2사 만루를 막아내는 등 3이닝 무실점으로 살얼음 리드를 잘 지켜 주었다. 김혁민의 롱릴리프가 통해 간만에 송창식이 공 4개만으로 0.1이닝 양아세이브를 기록하기도. 거기에 1점차 리드임에도 최근 한화에서 보기 힘들었던 내야 호수비도 몇 차례를 보여주며 실점 위기를 막기도 하였다.

그렇다고 좋은 일만 있던 것이 아니다. 위에서 얘기했지만 80개도 던지지 않은 상황임에도 갑작스럽게 페이스가 떨어진 유창식과 추가득점을 할 기회를 계속 날려먹은 타선, 주루 중 다쳐 사실상 시즌아웃 부상을 당한 추승우 등 이겼음에도 개운치 않은 과정이었다.

그나마 1점차 승리를 거두며 결정적인 순간에 LG에게 고춧가루를 뿌려 계속 2위에 있게 했기에 이 날은 삼성팬들은 당연하고, LG 제외 모든 구단 팬들이 한화를 축하해줬다.

이 날 승리로 3할 승률에 복귀했다. 다음 2연전은 휴식일이기 때문에 3할 승률을 무려 3일이나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이후 상대가 롯데라는 점에서 계속 유지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

8. 8월 20일 ~ 8월 21일 VS 롯데 자이언츠 (대전) 피스윕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3 시즌 마지막 롯데와의 홈경기는 이걸로 끝난다.

8.1. 8월 20일

8월 20일, 18:30 ~ 21:38 (3시간 8분), 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 4,113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롯데 송승준 0 0 0 1 0 0 0 0 3 4 11 1 5
한화 이브랜드 0 0 0 0 0 0 0 0 0 0 3 0 3

타선이 롯데 선발 송승준에게 틀어막히며 전혀 공격의 실마리를 풀지 못했으나 롯데도 4회 1점을 낸 것 외에는 기회때마다 점수를 내지 못하면서 1:0으로 팽팽하게 진행되었다. 그러나 9회 초 김혁민이 신나게 털리며 3점을 헌납했고 결국 롯데에게 승리를 조공했다. 직전 LG와의 경기에서 접전 끝에 승리하며 3할 승률을 넘어서 혹시나했으나 역시나 귀신같이 패배하며 2할대 승률로 복귀했다. NC와의 경기차는 어느덧 11.5경기차로 벌어지며 NC와 4위 넥센과의 경기차(10경기)보다 더 큰 경기차를 보이고 있다.

이 날 드디어 현수막이 걸렸다. 구장 직원들이 황급히 철거했으나 이는 기사화가 되었다. 그런데 며칠 후 이와 관련된 기사들이 대부분의 언론에서 삭제가 되었다. 이것이 칰런트의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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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8월 21일

8월 21일, 18:30 ~ 21:53 (3시간 23분), 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 4,340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롯데 유먼 1 3 2 0 0 0 0 0 0 6 10 1 5
한화 바티스타 0 0 0 0 0 4 0 0 0 4 6 2 8

초반부터 바티스타의 난조와 엄태용의 미숙한 수비로 3회만에 6점을 허용하였다. 특히 2회 초 폭투 후 송구미스와 포구미스를 연달아 범하며 3루 주자 강민호에게 득점을 허용한 것이 뼈아팠다. 6회 말, 김태균의 홈런을 시작으로 4점을 만회하긴 했으나 초반 실점이 너무 많았기에 더는 쫓아가지 못하고 또다시 패하고 말았다. 이 날 NC 다이노스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두 팀 간의 경기차는 12.5경기까지 벌어지고 말았다.

한화 이글스의 2013 시즌 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 홈경기 중 롯데전이 2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9. 8월 22일 ~ 8월 23일 VS KIA 타이거즈 (대전) 1승

9.1. 8월 22일

8월 22일, 18:29 ~ 21:29 (3시간), 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 3,217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KIA 빌로우 0 0 0 0 0 1 0 0 2 3 7 1 4
한화 유창식 1 1 1 0 1 0 0 0 - 4 6 0 5

8월 9일 삼성의 신규 용병 에스마일린 카리대를 탈탈 털어 먹더니, 이번에는 KIA 의 신규 용병 듀웨인 빌로우를 털어 먹었다. 한화는 신입 용병 투수의 신고식 전문팀이 되려나 보다. 선발 투수 유창식은 6이닝 1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였다. 다만 9회 초 마무리 투수 송창식이 2실점한 것이 아쉬웠다.

이 날 경기 승리로 3할 승률에 다시 올라섰다.

9.2. 8월 23일

8월 23일, 18:30, 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KIA 소사 경기전 우천취소
한화 이태양

우천취소되었다. 9월 15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10. 8월 24일 ~ 8월 25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스윕

10.1. 8월 24일

8월 24일, 17:58 ~ 21:05 (3시간 7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7,638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한화 송창현 1 0 0 0 0 0 0 0 5 6 10 0 4
두산 이재우 0 1 0 1 0 0 0 0 0 2 4 1 3

1회초 고동진의 2루타와 한상훈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 2루 찬스에서 3번 타자 이양기의 적시타가 터졌으나 한상훈이 홈에서 아웃되며 1점밖에 못 냈다. 이재우를 보내 버릴 기회를 놓친 한화 타선은 8회까지 평소처럼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 주었다. 한편 선발투수 송창현은 홍성흔, 이원석에게 홈런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하기는 했으나 5.1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고, 이후 김광수, 윤근영이 8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타선이 점수를 뽑아내지 못하며 2:1로 끌려갔다.

경기는 두산쪽으로 기우는 듯 했으나 9회 초 이양기, 최진행이 출루하며 무사 1, 2루. 한화 팬들은 귀신같은 병살을 우려했으나 두산이 수비로 일을 냈다. 송광민의 투수앞 땅볼을 투수 정재훈이 1루에 악송구하는 바람에 주자가 모두 홈인. 3:2로 역전과 동시에 무사 3루가 된 것. 번트를 대비해 전진해 있었던 1루수 오재원이 제자리를 찾지 못한 상태에서 벌어진 대참사. 수비강화 한답시고 선발 1루수 오재일 빼고 손시헌 넣으며 오재원을 1루로 보낸 김진욱 감독은 두산 팬들에게 가루가 되도록 까였다. 두산은 투수를 오현택으로 교체하며 불을 끄려고 했으나 한화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강동우, 정범모, 고동진의 적시타가 잇따르며 3점을 더 추가 스코어는 6:2가 되었다. 아쉬운 점이라면 ~세이브 요건이 충족되지 않는 4점차 리드에도 9회 말 마무리 송창식을 소모했다는 점. 다행히 공 7개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끝내긴 했지만.

6월 28일 이후 대략 두 달만에 중간에 우천연기가 끼어있는 것까지 똑같지만[5] 연승에 성공하며 시즌 29승에 승률 3할까지 지켰다.

10.2. 8월 25일

8월 25일, 18:00 ~ 20:37 (2시간 37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3,332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한화 이브랜드 3 0 0 0 0 0 0 0 0 3 7 0 3
두산 핸킨스 0 2 0 0 0 0 0 0 0 2 4 0 3

1회 초 2사 1, 3루에서 폭투와 송광민, 강동우의 연속안타로 3점을 먼저 냈다. 이브랜드는 2회 말 무사 2, 3루에 몰렸으나 주자들의 득점만을 허용하며 2실점으로 이닝을 끝냈고 이후 6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7회부터 등판한 김혁민은 8회 말 선두타자 양의지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대타 임재철의 번트 타구가 투수 바로 앞에 떨어져 준 덕에 1루 주자를 잡아냈고, 뒤이어 병살타까지 유도하며 위기를 벗어난다. 양의지를 발빠른 대주자 정수빈으로 바꿔놓고 번트 대려고 대타를 낸 김진욱 감독은 이틀 연속으로 두산 팬들에게 나노 단위가 되도록 까였다. 9회 말 마무리 송창식이 선두타자 오재일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한화 팬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했으나 김현수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내면서 일단 한숨을 돌렸다. 뒤이어 최준석이 1루수 플라이를 쳤는데 대주자 오재원이 타구는 확인도 안하고 2루로 뛰는 뇌주루로 아웃되며 경기는 한화의 승리로 끝났다.

오늘 승리로 한화는 4월 18일 NC와의 3연전을 스윕한 이후 129일만에 시즌 두번째 3연승에 성공하며 30승 고지에 올랐다. 또한 8월의 잔여경기를 모두 패하더라도 3할 승률도 지킬 수 있게 되었다.

11. 8월 27일 ~ 8월 28일 VS SK 와이번스 (문학) 피스윕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3 시즌 마지막 문학 원정과 SK와의 경기는 이걸로 끝난다.

11.1. 8월 27일

8월 27일, 18:29 ~ 21:15 (2시간 46분), 문학 야구장 7,062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한화 윤근영 0 0 0 0 0 0 0 0 0 0 6 0 2
SK 윤희상 0 0 1 0 0 1 1 0 - 3 11 0 3

윤근영이 4이닝 1실점을 하는 등 투수진은 그렇게 대량실점을 하지는 않았지만, 반대로 타선이 SK투수진 앞에 무득점으로 침묵하면서 0:3으로 패배하면서 3연승이 끝났다. 물론 선수기용에 문제가 없었냐면 그건 아니다. 이 날부터 데니 바티스타 중간계투로 보직전환했는데, 시즌 내내 혹사로 팬들은 물론 선수 본인도 힘겨워하는 상황에서 불펜으로 보직전환시킨 것에 대해 3연승 직후 아주 약간이나마 나아지던 팬심을 도로 박살내버린 일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바티스타는 이 날 계투로 등판해 점수차를 오히려 더 벌려 놓고 말았다.

11.2. 8월 28일

8월 28일, 18:30 ~ 21:16 (2시간 46분), 문학 야구장 9,112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한화 유창식 0 0 1 0 0 2 0 0 0 3 7 2 5
SK 백인식 0 2 0 0 0 0 1 0 1X 4 10 1 7

선발 유창식이 4.3이닝 2실점 백인식이 5.3이닝 3실점 하며 무난한 출발, 6회부터 던지기시작한 김혁민이 박정권에게 동점 홈런을 맞으며 3대3 동점이 된다. 9회 말 SK 공격 선두타자 박정권의 느린 땅볼에 2루수 이학준의 아름다운 덕아웃 송구로 무사 2루,투수를 박정진에서 송창식으로 바꾸고 2루수를 오선진으로 교체한다, 김강민을 거르고, 이재원이 번트를 대서 1사 2, 3루,그러자 박재상을 거른다. 1사만루에서 박진만이 우익수 희생 플라이를 치고 3루주자가 홈인해서 경기가 종료된다. 패전투수는 박정진, 승리투수는 윤길현.

12. 8월 29일 ~ 8월 30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피스윕

12.1. 8월 29일

8월 29일, 18:30 ~ 21:20 (2시간 50분), 사직 야구장 6,867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한화 이태양 0 0 0 0 0 0 0 0 0 0 4 0 3
롯데 홍성민 0 0 0 0 0 0 1 0 - 1 4 0 4

선발 이태양은 6이닝 1실점으로 호투. 1실점도 바티스타 분식회계였다. 바티스타는 이 분식회계 이후 2안타만 내주면서 무실점. 오늘 경기에 나온 투수는 이 둘이 전부였다. 하지만 타선은 홍성민에게 7이닝동안 안타 꼴랑 3개, 정대현에게도 1안타만 치면서 결국 9이닝 무득점. 결국 홍성민에게 생애 첫 선발승을 헌납했고, 이태양은 잘 던지고도 패전을 떠 안았다.

3연승 후 3연패. 거기에 이번 주만 벌써 2번째 영봉패.

12.2. 8월 30일

8월 30일, 18:30 ~ 21:21 (2시간 51분), 사직 야구장 5,495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한화 송창현 1 0 2 0 0 0 0 1 0 4 8 1 4
롯데 옥스프링 0 0 4 0 0 2 0 0 - 6 5 0 5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4번타자로 나온 송광민이 1회 초 1타점 적시타, 2회 초 투런 홈런을 쏘아올리며 승기를 잡는 듯 했으나... 선발투수 송창현이 3회 말 볼넷 3개를 내주고는 박종윤에게 만루홈런을 맞으며 4:3으로 역전당하더니 6회 말에는 황재규 강민호에게 투런 홈런을 또 맞으며 6:3까지 스코어가 벌어진다. 8회 말 최진행의 적시타로 한점 따라붙었으나 1사 2, 3루와 2사 만루에서 한 점도 못 내면서 그대로 이닝 종료.

결국 6:4로 패하며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롯데에게 상대전적 13승 2패로 완전히 호구 잡혀버렸다. 그리고 아홉수 제대로 걸려있던 옥스프링은 10승에 성공했다.

13. 8월 31일 ~ 9월 1일 VS 넥센 히어로즈 (대전) 동률 시리즈

주말 18시 경기는 8월 31일로 끝나며 9월 1일부터 주말 경기는 다시 17시에 열린다.

13.1. 8월 31일

8월 31일, 18:00 ~ 21:01 (3시간 1분), 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 6,993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넥센 밴 헤켄 0 0 0 1 0 1 0 0 0 2 8 1 4
한화 이브랜드 1 1 0 1 0 0 0 0 - 3 7 0 5

1회 말 이양기와 2회 말 정현석의 적시타로 2점을 선취하였다. 4회 초 강정호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한 점 추격당했지만 곧바로 4회 말 최진행이 적시타를 때리며 다시 한 점 달아난다. 호투하던 선발 이브랜드는 6회 초 무사 1, 3루의 위기에 빠지나 병살타를 유도하며 1점만 실점하며 위기를 벗어난다. 이후 김혁민 박정진이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켜내며 4연패에서 탈출했다.

13.2. 9월 1일

9월 1일, 17:00 ~ 20:27 (3시간 27분), 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 4,806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넥센 김세현 3 0 1 0 0 0 3 0 0 7 11 0 5
한화 윤근영 2 1 0 0 0 0 0 0 0 3 10 0 4

1회 초 3실점했지만 2회 말까지 동점을 만들어내는 근성을 보였다. 그러나 3회 초 1루주자 이택근이 3루에서 태그 아웃되는 상황이었으나 심판은 세입 판정을 내렸고, 김응용 감독이 직접 심판에게 항의했으나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결국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1점을 잃었고 7회 초 김혁민 박병호에게 홈런을 맞은데 이어 조지훈이 보크까지 저지르는 등 3점을 더 내준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종료. 이 날 경기에 패하면서 한화는 공식적으로 2013년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져 버렸다. 한화가 남은 경기를 전승하고 현 4위인 넥센 히어로즈가 전패해도 5위.

14. 총평

평가가 조금 나아졌다. 유창식, 송창현, 엄태용, 조지훈 등 유망주들이 조금이나마 희망을 보여주고 있고 송광민, 이양기도 쏠쏠한 활약을 해 주면서 8월 8승 14패로 간신히 야구다운 야구를 하기 시작했다. 3할 승률 사수에 성공했고, 128일만에 3연승도 성공하면서 여론이 조금 나아진 상황. 사실 제자가 이끄는 모 팀이 역대급 DTD를 시전하면서 욕을 덜 먹게 된 측면도 있다. 여론이 여전히 안 좋다는 것은 20일 현수막이 걸린 사실만으로도 알 수 있다.

[1] 이 경기까지 3연전 [2] 이 경기부터 2연전이자 대전이 아닌 청주에서 2경기가 진행된다. [3] 이 경기도 동일하게 대전이 아닌 청주에서 2경기가 진행된다. [4] 홈경기 전체로 따져도 동일하게 1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5] 이 때처럼 홈경기가 우천취소되었다! 그때는 삼성전, 이번에는 KIA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