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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열/201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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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전2. 4월3. 5월4. 6월5. 7월6. 8월7. 9월8. 10월9. 시즌 후10. 총평
10.1. 혹평10.2. 해명10.3. 종합
11. 관련 문서

1. 시즌 전

코치진을 물갈이하고 유동훈, 김원섭 + 김주찬 등의 FA 선수들도 적절히 챙기면서 시즌을 대비했다. 부상자 없이 시즌을 치르고 싶다고 인터뷰했다.

2. 4월

4월 3일, 시즌 네 경기만에 세 경기동안 50억 줘도 안아까웠던 선수가 전치 6주짜리 부상을 당해버렸다. 이제는 굿이라도 하자 그나마 임준섭이라는 새로운 투수를 발굴해냈고, 김주찬의 빈 자리를 타격감이 괜찮은 신종길로 메꿀 수 있었다는 것이 다행.

4월 4일, 한화 이글스와의 첫 3연전을 모두 쓸어담았지만 마냥 기분 좋지만은 않은 듯한 모습을 보였다. 아이고 감독님... 9회초 대량 득점 이후 선수들에게 과감한 주루플레이를 자제하라는 지시를 했다[1].

4월 13일 이후로 단독선두를 달리기 시작했다. 타선은 김용달 코치의 힘으로 타팀을 압도하였지만, 중간계투는 여전히 시망. 그나마 선동열 감독의 투수 운용으로 꾸역꾸역 막아내긴 했다. 많은 팬들은 투수 운용에 있어서는 확실히 조범현보다 낫다며 안도했다.

3. 5월

5월 6일 이루어진 김상현, 진해수 ↔ 송은범, 신승현 트레이드에 매우 흡족해하였다. 사진 한 장으로 요약 가능 그러나 트레이드 이후 롯데와의 홈 3연전에서 빈타로 허덕이고, 삼성과의 포항 경기에서 스윕패를 당하면서 일부 KIA 팬들에게 좋은 소리를 듣지 못했다. 더군다나 SK로 보낸 김상현은 이적 첫 날부터 홈런까지 치면서 펄펄 날아다닌 탓에 김상현의 저주라든지, KIA 타선의 단체 파업이라는 말도 나왔다. 하지만 그후 20경기 넘도록 김상현이 홈런을 못치면서 그런 소리는 쏙 들어갔다

5월 21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8:2로 승리하면서 감독으로서 통산 500승을 달성하였다.

투타에서 멸망. 마운드는 선발 & 중간 할것없이 붕괴했고 타격 & 수비마저 붕괴하며 4강도 쉽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이해할 수 없는 투수운용은 2년 연속 블론 1위 하게 생겼으며, 김용달 타격코치에게 전권을 위임한 타선은 그냥 선동렬의 타자 보는 눈이 여전히 개선되지 않았음을 입증했으며 거기다 겨우내 뭘 했는지 수비도 2년 연속 문제점을 노출했다. 많은 팬들은 다들 임기 못채우고 짤릴 것으로 예상하기 시작했다. 그런데도 김주찬 윤석민만 살아나면 치고 올라갈거라면서 정신승리를 시전. 누구랑 참 비슷하시네

4. 6월

6월 대반격을 외치며 승부수를 던졌으나 LG와의 홈경기 시리즈에서 스윕을 당했다. 토요일에 4위로, 일요일 경기에서는 4점차로 앞서던 9회초, 동점 허용 후 연장에서 패하며 5위까지 추락했다. 평소 그렇게 강조하던 5할 승률은 붕괴까지 2패만 남았다. 특히 마무리가 3연속 안타에 밀어내기까지 시전하는 데 멍때리고 있는데다 10회 말 윤완주 타석 때 덕아웃에서 나가버렸다는 증언까지 나와 능력과 인격에서 모두 까였다. 자기 스승처럼 드라마 보러 갔나? 이 경기 본 배구단 주장은 뭔죄냐?

6월 6일 롯데에게 2연패 당하며 6위까지 추락하자 팬들의 불만은 하늘을 찔렀다. 압권은 2회 무사 1루에 차일목에게 2연속 번트 지시. 2연속 번트 실패한 차일목이 안타를 치자, 박기남에게 번트를 지시했고 결과는 병살. 주자만 나가면 번트지시하는 단순한 작전에 모두들 미덥지 못한 시선을 보냈고, 돌아올 전력이 신종길 하나라는 것을 감안하면 뭔가 반전의 기회도 보이지 않아 더욱 우려스럽다. 신종길이 또 봄종길 모드로 돌아갔다면 그마저도 없는 거고 사실상 4강도 힘들어 보인다며 선동렬에 대해 악평이 쏟아져 나왔다.

팀이 무너져 가는데도 감독은 천하태평이라는 듯이 오승환에게 메이저리그보단 일본에 가면 30-40세이브는 거뜬하다느니[2]빅리그에서 성공하려면 체력이 좋아야 한다느니 뻘소리만 작렬하고 있어서 팬들의 어그로만 더 끌어모았다. 지금 댁이 남의 팀 선수 걱정할 때요?6월 7일 경기도 대패하며 그 좋아하던 5할마저 무너졌다. 다행히 8일, 9일, 11일 연승하며 5할을 다시 회복하기는 했다.

6월 13일 NC전에서 7:2로 이기고 있는 중, 9회초 신승현이 무사 만루를 만드는 동안 멍때리다 앤서니 르루를 5일 연속 등판시키고, 앤서니가 7:7로 블론하고 나서야 송은범으로 교체하는 등 교체 타이밍에서 감을 못잡고 6월 2일 경기를 재현했다. 그나마 9회말 최희섭의 끝내기로 8:7로 이겼다. 유동훈 박경태가 이날 공이 나쁘지 않았음에도 굳이 필승조를 꺼내들었고, 투수교체 타이밍도 엇박자로 가면서 이겨도 욕을 먹게 되었다.

이후로는 무난하게 연승을 달리며 다시 기아를 4위권 안에 올려놓았다. 그리고 6월 20일에 한화 이글스전을 승리로 장식하면서 9연승, 본인의 기아 감독으로서의 연승기록을 갱신했다. 6월 중순경부터 비교적 쉬운 상대들을 만나기도 했고 이전보다 좋아진 팀 상태로 인해 다시금 4강경쟁의 주요한 축으로 자리매김하는데 공을 세웠다.

6월 29일 삼성전에서 7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김주찬의 타구가 안타로 기록되었다가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판정이 번복되자 선수단을 철수시키며 항의하였다. #

그러나 삼성 라이온즈에게 스윕패를 당하고 주축 선수들이 줄줄이 나가 떨어지며[3] 사상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

5. 7월

6월 29일 있었던 선수단 철수에 대해 7월 1일 한국야구위원회로부터 경고조치를 받았다. 이 경고조치는 상벌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구본능 총재가 단독으로 결정하였다.

7월 3일 SK전에서 조동화로부터 끝내기 안타를 맞고 패배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선동열 감독이 어깨가 약한 김주찬을 중견수로 쓴 것이 잘못이라며 차라리 어깨가 강한 신종길이 중견수를 봤더라면 조동화의 안타에 2루주자가 홈으로 들어오는 것은 막을 수 있었다며 선동열을 까는 의견이 있다.

7월 5일 앤서니 르루를 2군으로 보내고, 대신 박지훈을 마무리 투수로 정하였다.

올스타 팬투표 엔트리가 확정되면서 2012년 KBO 올스타전에서 1일 롯데 자이언츠 감독을 하게 된 류중일 감독처럼 2013년 올스타전에서 웨스턴리그 1일 LG 트윈스 감독을 하게 되었다(...)

KIA가 다른 팀에 비해 우천연기 경기가 많아서 문제라고 하였다. 이에 대해 자기가 좀만 비 오면 우천연기 시켜 놓고 이제 와서 딴 소리 한다는 비판이 있었다.

7월 16일 송은범 블론세이브를 하고 연장 12회초 5실점하여 역전패당하자 역시 KIA 타이거즈 갤러리에서 까였다.

7월 23일 헨리 소사 선발 투수로 올리며 피안타 17개로 영혼까지 털리며 후반기 첫경기를 완벽하게 말아먹었다. 압권은 10점차에 승리조, 패배조 할 것없이 올리고 보는 정신나간 출석체크 투수운용. 아무래도 스승님을 닮아가는 것 같다[4]

이후에도 패를 꾸준히 적립하며 현재 우승후보는 물론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도 사실상 사라진 상태다. 게다가 내년 시즌에는 현재 보유중인 주전급 선수의 상당수가 FA 자격을 취득하기 때문에 더 어려워질 전망. 호랑이 사랑방에서조차도 그에게 비판적인 의견이 많아졌다. 오죽했으면 KIA 팬들이 예전에 삼성 팬들이 선동렬 욕했던 심정이 이해가 간다고 할 정도. 멍게 감독의 삽질로 하나가 되는 영호남

6. 8월

삼성 라이온즈에게 트리플 스윕패를 당하였다.

8월 4일 경기를 앞두고 윤석민 마무리 투수로 전향시킨다고 하였다.[5][6][7] 이에 대해 인터넷 상에서는 2년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미국으로 건너갈 수 있었던 윤석민을 '조금 더 배워라' 라는 명목으로 국내에 잡아놓고서는 이제와서 성적이 좋지 않다고 마무리로 돌려 선수의 꿈은 물론 커리어까지 망쳐놓는다는 비판적인 여론이 강했다. 더군다나 팀이 치열하게 4강 경쟁을 하는것도 아니고, 이미 순위에서 밀려난 상황에서 그저 현상유지에 급급해서 팀의 에이스 투수를 마무리로 돌렸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무도 쉴드를 쳐줄 수 없는 상황. 이는 김주찬의 손목에 있는 핀을 고정시킨 채 뛰게 하는 것과 더불어 까이고 있다.

팀의 유일한 약점이라 평가받던 불펜은 고사하고 선발진마저 무너졌으며, 타격마저 시원치 않아 연일 졸전을 면치 못했다. 우승 후보라는 평가를 받았던 전력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더 떨어진 순위에 머무르고 있는 시점이라 서정환 감독과 마찬가지로 팀 프랜차이즈 출신 흑역사급 감독으로 몰리게 되었다. 이쯤되면 선동열이 삼성을 우승시켜준게 아니라 삼성이 선동열을 우승시켜준 게 맞는 듯. 그 보답으로 2013 시즌에는 삼성 우승의 1등 공신이 되려나 보다. [8][9]

대부분의 팬들은 4강은 포기하고 선수 혹사나 시키지 말라며 질책하였다. 언제 경질되어도 이상하지 않지만, 마땅한 대안이 나오지 않아서인지 일단은 끌고 가는 모양새. 하지만 이는 시즌 중간 경질이 선수단에 줄 충격을 고려해야 하는데다 아직은 4강 가능성이 극히 조금이나마 남아 있기 때문일 뿐, 프로야구 구단 특성상 2년차 이상은 기다려 주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 시즌이 끝나고 바로 경질될 것으로 보인다.그리고 이에 대해 삼성 라이온즈 팬들 대부분은 선동열 감독이 KIA 종신감독 해야 하는데 걱정이라는 반응을 보인다.

9월 포항 삼성전을 장소변경 요청해서 대구에서 치르게 되었다. 이에 대해 핑계거리나 잘 댄다고 까였다. 포항은 멀어서 힘들고 대구는 더워서 힘들다

8월 6~7일 사직 롯데전에서도 스윕패, 5위 롯데와 4게임차로 벌어졌다. 이로써 4강은 사실상 불가능해졌고 이제는 팀의 리빌딩 등 장기적인 대책을 세워야 할 상황이 되었다.

롯데전 스윕패로 인터넷 상에서 SUN을 쉴드치는 사람은 거의 없어졌고 일부 다른팀 팬들이 감독만 문제냐는 말을 꺼냈다간 영혼도 안남기고 털릴 정도가 되었다. 그러나 SUN이 경질될 지의 여부는 불확실하다. 일단 선 감독을 영입한건 김조호 단장이 아니라 현대자동차그룹의 상층부였기 때문에[10] 만약 선 감독을 경질하면 상층부의 실수를 인정하는 셈이라 자르기 어려울것이라는 우려섞인 분석도 있고 마땅한 대안이 없기 때문에[11] 선 감독을 1년 더 두고 볼 거라는 추정도 있다.

그러나 2014년 시즌에 새 구장인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새 출발을 하며 당장이야 우승이나 포스트시즌 진출이 어렵다 쳐도 장기적으로는 이것이 가능한 팀을 만들어야만 하는 기아 구단의 상황을 고려하면 2년 연속 KBO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데다 조범현 체제 하에서 그나마 다져놓은 선발진까지 붕괴시킨 선감독을 그대로 끌고 갈것 같지는 않다는 분석 역시 존재한다.

설령 그가 이번 시즌 후 경질된다 하더라도 KIA 팬들은 이후 6668587667급의 암흑기가 올 것이라 걱정하고 있다.

그 잘 한다던 투수교체도 어처구니 없는 교체로 팀을 구렁텅이로 몰아넣고 있다. 8월 8일 경기만 보더라도 투구수에 여유가 있던 듀웨인 빌로우를 강판시키고 최향남을 올렸다가 얻어터졌으며 12회에는 윤석민 신창호로 교체했다가 패전을 자초했다. 결국 호랑이 사랑방에서 플래카드를 걸자는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로 팬심은 극도로 악화된 상황.[12]

8월 10일 삼성 전에서 또다시 패하며 삼성에게 11연패를 당한 후 삼성 팬들은 LG 트윈스에게 쫓기는 것만 아니면 좀 져줘서 SUN 감독님 임기 연장시켜줘야 한다며 안타까워하고 있다. 일단 다음날인 11일 경기에서는 KIA가 승리하여 연패를 끊었다.

8월 13일 문학 SK 전에서 선발로 낸 양현종이 먼지나게 털린 끝에 2-9로 패배[13], 끝내 순위가 역전당하며 반 게임차 7위로 추락했다. 이제 KIA 타이거즈는 장기적인 4강 진출을 위해 적어도 5~10년을 깨끗이 포기하고 오직 리빌딩에 투자해야만 강팀으로 거듭날 가능성이 희박하게나마 있을 정도의 막장으로 내몰리게 되었으며 선동열 역시 이변이 없는 이상 스타 플레이어가 명감독이 되는 건 아님을 말해주는 좋은 사례로 남게 되었다.

8월 16일에는 김진우까지 잡으면서 선백정의 명성을 드높였다.선발 2명을 한 번에! 기아팬들의 혈압은 졸도 직전까지 오른 상황. 선백정이 시즌 포기 선언을 하던지 중도 사퇴를 하던지 하라는 아우성이 드높다. 설마 이 판국에도 4강 미련 남았나

아직도 4강에 대한 미련이 남았는지 1,2군 코치 교체를 단행했다. 김용달, 조규제, 정회열 코치를 2군으로 내려보내고 박철우, 김평호 코치를 3군으로 내려보내는 대신 2군의 김정수, 이명수, 홍세완, 김지훈 코치를 승격시켰다. 팬들은 아직도 선백정이 발악하느냐고 난리인 상황이지만 한편으로는 김용달, 정회열, 김평호 코치등 선동열 감독 사단이라 불릴만한 코치들이 2군으로 내려갔다는 점에서 선동열 감독의 경질이 임박한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선동열을 자를 경우 딱히 대안이 있는 것도 아니고 또한 감독 임기를 보장해 주지 않는다는 건 구단 자체의 재정적인 문제도 있다.[14] 거기에 전면 리빌딩이 필요한 시점에 2년차 경질을 기정사실로 보는 감독들이 성적에 집착하는 결과로 이어져 비밀번호를 연장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기 때문에 경질까지는 어렵고 임기는 지켜줄 거라는 시각도 적지 않다. 게다가 현 기아 타이거즈의 파탄은 선동열만 잘못한 것은 아니고 그 이전까지, 조범현 체제 중기부터 계속 누적된 게 한꺼번에 터져나온 측면도 있다. 물론 그걸 개선하지 못하고 오히려 악화시킨 것은 누가 봐도 감독의 책임이지만.

8월 26일 한국프로야구/2014년/신인 드래프트 2차지명에서 연속으로 대졸 선수만 뽑아서 또 까였다. 안 그래도 고졸 유망주가 필요한 시점에서 바로 앞만 바라보고 대졸 유망주만 줄창 뽑는다는 게 문제. 선동열만의 문제가 아니라 권윤민을 위시한 스카우트진, 나아가 프런트가 전반적으로 야구에 무지한 게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게다가 본인이 장기적 관점에서 내부적으로 선수들을 키우는 리빌딩을 운운해 놓고 정작 드래프트에서는 대졸위주. 즉시전력감만 뽑았다는 점에서 대단한 언행 불일치라는 비판이 더 크다. 그리고 즉시전력감만 뽑는다 쳐도 미래가 어느 정도 열려 있는 대졸 선수들보다는 지금 뽑히지 않으면 사정이 더 암울한 고졸 선수나 학력이 낮고 야구 말고는 한 게 없는 연습생들에게 우선권을 주는 게 선수 구제를 위해서는 당연한 일인데도 선동열이 선택한 건 대부분 당장 뽑히지 않아도 갈 곳이 상대적으로 많은 대졸 선수. 기아팬들은 입이나 다물고 사퇴하라고 욕부터 튀어나오는 중이다. 야갤에서는 내년에는 석사 출신을 뽑을거라는 가상 예측, 아니 개드립이 난무했다.

8월 27일 광주 롯데전에서 감독 경력 통산 1천 경기째를 치렀다. 그리고 이날은 KIA의 패배공식[15] 중 두가지가 성립하면서 패배를 달성. 그리고 그것을 기리는 기사가 올라와 버렸다. 게다가 이 날 경기를 앞두고 강민호가 필요하다라는 말을 했다가 한국야구위원회로부터 탬퍼링 의혹을 받기도 하였다. 팬들은 불과 엊그제 내부육성 운운해놓고 강민호 영입을 시도하냐고 까는 중이다.[16]

8월 29일 경기를 비가와서 쉰 가운데 어떤 기자가 선동열에게 한일 리그의 홈런개수 차이에 대해서 물었는지 SUN이 본 한·일 홈런 격차 “한국 타자들 약점이…”이런 기사가 나왔다. 한국 타자들의 기술이 부족하다는 게 선감독의 평가지만 워낙 팀이 막장인 상황에서 그가 한 지적이 옳건 그르건 간에 좋은 평가를 받기는 어렵다. 특히 선동열 치세 중에 기아 타이거즈 타선은 말 그대로 완전무결한 붕괴 상태에 놓여 있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7. 9월

9월 중에도 역시나 연패를 반복하고 있다. 다만 이상하게도 연패를 반복한다고 해서 끝없이 지기만 하는 게 아니라 3, 4연패 정도에 빠져 팬들이 포기 상태에 몰릴 때마다 희한하게 승리를 챙기고, 더욱이 가끔 가다 승리하는 상대팀도 강팀에서 약팀까지 다방면에 걸쳐 있어서 정확한 전력을 알 수 없는 상황이다.

9월 3일 삼성전에서도 팀이 3연패에 빠진 상황에 상성마저 극도로 열세라 팬들도 해탈한 채 경기를 지켜보았는데, 예상 외로 선발인 헨리 소사가 호투했고 이범호 릭 밴덴헐크를 무너뜨리는 쓰리런 홈런으로 선취점을 내며 삼성을 이기고 연패를 끊었다. 4일 경기에서도 나지완의 쓰리런으로 승리함으로써 정말 오랜만에 2연승을 거뒀다. 다만 이 당시 삼성이 이상할 정도로 타선이 무기력했다는 점과, KIA의 수비진이나 불펜진이 여전히 불안한 모습이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할 듯.

5일 두산전에서는 연승을 이어가지 못하고 다시 패배했다. 경기 내용은 기아 타이거즈의 총체적 난국 그 자체.

그와중에 임창용이 빅리그에 승격됐다는 소식이 들어왔고 야구팬들은 선동열이 뭐라고 입을 털지 기대하고있다.

6일 두산전 전에는 기대됐던 임창용 관련 언급은 하지않고 대신 두산의 뎁스가 부럽다는 취지의 또 팀 선수들 기죽이는 발언을 해서 또다시 KIA 팬 타 팀 팬 할것없이 온 야구팬들에게 십자포화를 맞았고 역시나 그날 경기 또한 5-6으로 패배하였다. 더욱이 9회에 추격의 불씨를 살렸으나 1점차 2아웃 상황에서 2루주자 최훈락이 끝내기 견제사로 죽어버리며 더욱 한심하게 패배하였다.

7일 한화전에서도 역시 답이 없는 경기력을 드러내 보이며 꼴찌팀인 한화에게 11-5로 완패를 당했다. 주전급이 거의 날아간 상황에서 KIA의 전력이 얼마나 형편없는가를 보여준 경기 중 하나로서 역시 리빌딩 외에는 답이 없는 듯하다. 시즌 초 한화랑 똑같은 모습이다[17]

8일 한화전에서도 역시 7위와 9위팀의 클래스답게 똥통에서 뒹굴다가 결국 8-7로 역전패를 당하였다. 당연히 선동열 감독 경질 목소리는 더더욱 커졌다. 타 팀이야 이번에도 ' 종신감독감' 드립이 나왔지만...

10일 군산 SK전에서도 SK 투수들에게 15K를 헌납하며 졌다.만약 11일경기에서도 KIA가 지고 NC가 이긴다면 농담이 아니라 진짜로 타어팔 달성. 그나마 다행히 11일 경기는 2:1로 극적으로 승리하였으며, NC도 롯데에게 0:2로 패하면서 타어팔이 되는 악몽은 당분간 미뤄졌다.

12일 LG 트윈스와의 잠실 경기에서는 3-11로 개털리며 졌고, 13일 경기 역시 2-7로 LG에게 속절없이 발리면서, 5월 말~6월 초 광주 3연전에 이어 이번엔 잠실에서 스윕을 당했다. 특히 13일 경기는 선동열이 SK 와이번스와의 트레이드로 데려온 송은범 신승현이 나란히 방화를 저지르며 KIA의 추격의지를 완전히 꺾어놓았고,특히 신승현은 송은범이 남겨놓은 주자마저 김용의에게 투런포를 맞으면서 가뜩이나 높은 송은범의 평균자책점을 더욱 올려놓았고,그 둘의 평균자책점은 송은범이 7.11 신승현이 4.67로 이번 트레이드는 완전히 SK의 승리로 확정.

그리고 지상파 KBS스포츠뉴스에서 선동열 감독을 까는 영상이 나왔다(...)
추락하는 선동열 합성도 아닌 진짜 KBS 뉴스다. 웬만하면 이런건 거의 안나오는데..

이때문에 일부 기아팬들은 시즌 종료후에 선감독이 자진 사퇴라는 모양새로 경질되는게 아닌가라는 추측을 조심스럽게 내놓고 있다. 재미있는 부분은 조범현 감독 이 경질될 당시에도 지상파인 KBS 스포츠 뉴스가 감독 교체를 암시하는듯한 뉘앙스의 기사를 내보낸뒤에 조범현 감독이 경질되고 선동열 감독이 부임했는데 그 때와 유사한 흐름이라는 것. 감독을 대놓고 비판하는 내용의 기사가 그것도 지상파 스포츠 뉴스에서 튀어나왔다는 점에서 프런트 쪽에서 감독 경질을 위해 움직이기 시작한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문서 윗부분을 보면 김재박의 데자뷰라 적혀있는데 실제로 행보가 김재박의 LG 트윈스 시절과 매우 비슷하다.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으로써 팬들의 커다란 지지를 받던 부임 첫해에는 페넌트레이스 5위를 기록하였으며[18], 두번째 해에는 8위를 기록할 가능성이 크며[19][20], 또한 둘다 김상현을 내치고 트레이드한 경력이 있다(...). [21]

이런 가운데 기레기 이선호 김진우가 2014 시즌에 마무리를 자청했다는 기사를 올리면서 추석 연휴에 기아팬들의 기분을 잡치게 만들었다. 10승 이상은 가능한 선발 투수를 그렇게 마무리 투수로 돌리고 싶냐면서 선 감독을 성토하는 목소리가 높은 실정.

여기에 21일 두산전 선발투수로 지속적인 부상에 시달려 온 양현종을 올린 데다가 결국 승수 쌓는 데도 실패하면서 미친 듯이 까이고 있다. 더 웃긴건 양현종의 상태가 별로라고 입을 털었다. 22일 경기에서도 역시 두산에게 신명나게 털리면서 8위가 되나 싶더니 운좋게도 NC도 LG에게 패배하면서 간신히 8위는 모면하였지만 그래도 NC랑 반경기 차까지 갔다가 24일 롯데에게 털리면서 NC와 공동 7위...선수 개인 기량과 상대팀 컨디션에 의해 승패가 좌우되는 한심한 신세로 전락했다.

9월 25일 기사에서 "2년간 참 많은 공부를 했다. 이제서야 선수단을 이끌어 갈 방향을 잡은 것 같다"는 명언을 남기셨다. 작년에도 들어본 것 같다면 그건 기분 탓

26일 양아들 송은범이 패하면서 롯데한테 또 졌으나, 이날 역시 NC도 두산에게 지는 바람에 또 운빨로 8위를 면했다. KIA 8위 추락의 대업은 언제 달성할련지

27일 SK전에서 무승부를 거두었고,NC는 승리를 거두고 자신이 버렸던 진해수가 손수 기아의 마지막 숨통을 끊어주며 마침내 8강 진출의 위업을 달성했다.K8 신차출시 경기 후 "내일 더 분발하겠다"

그래도 다음 날 28일 SK전에서는 팀 타선이 대폭발한 덕에 14:6으로 승리하게 되어 일단 하루만에 타어팔에서 벗어나기는 했다.

그러나 29일 하루만에 한화와의 8, 9위팀의 클래스답게 똥통에서 뒹굴며 사사구를 양팀 합쳐 무려 23개나 남발하는 졸전끝에 패배하여 다시 8위가 되었다. K8 리콜후 재출시

그나마 30일 7위 NC와의 경기에서 선발 박경태와 6회말 중무리로 등판한 김진우의 호투와, 신종길의 5회초 결승 1루타와 8회초 이종환의 싹슬이 쐐기타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하게 되어 하루만에 다시 7위로 복귀하였다.K8 재출시된지 하루만에 다시 리콜

8. 10월

10월 1일 불행하게도 NC가 넥센을 이겨버리면서 다시 NC와 공동7위가 되고 말았다.

소문으로는 시즌 종료 후 프런트에 대해 대대적인 숙청이 예고되어 있다고 하여 선 감독도 자리를 보전하기는 힘들 거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다만 총평에 나와 있듯이 현재로서는 대안이 없고, 어차피 임기가 1년만 남아 있으며 차기 감독의 입장을 생각하면 임기는 일단 지켜줄 거라는 관측도 존재한다.

10월 2일 졸전 끝에 SK에게 0:9로 대패. 다만 NC도 져서 공동 7위를 유지 중(...).

박동희와의 인터뷰에서 2014년에 FA로 풀리는 내야 유격수를 노린다고 해서 욕먹는 중. 풀리는 내야 유격수라고 해봐야 손시헌 이대수 정도고 이들의 기량은 그리 좋은 편이 아닌지라 기껏 백업 구하려고 현금에 보상선수 날릴 생각이냐고 까이고 있다. 물론 이런 말을 한 이유 김선빈의 국대승선 가능성이 희박하고 최악의 경우 박기남이 핫코너를 책임져야 할 판이긴 하나 신인선수를 키워볼 생각도 안 하고 무조건 FA를 지르겠다는 발상에 팬들이 비난하는 건 당연한 것이다. FA로 팀 다 채운뒤에 우승하려고? 사실 그렇게 해서 우승할 수 있으면 비난할 일도 없고 당연히 질러야겠지만 올해 팀 상황을 보면.. 안될거야 아마

10월 3일에는 1회 이홍구의 만루홈런이 터지며 8회까지 6:4로 앞서다 9회 자신이 내년 시즌부터 마무리로 기용하겠다는 김진우를 마무리로 세웠다. 결과는 김진우의 불쇼와 막장 수비의 합작으로 6:7 역전패, 단독 8위를 재탈환.(...)

외국인 선수들을 전부 교체할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나지완 아시안 게임까지 가겠다고 하여 군입대를 보류할것으로 보여 또 까이고 있다. 가능성이 희박한 국가대표 선발에 매달리느니 차라리 군대 보내는게 낫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22] 선빈이는 군대보내고 지완이는 국대보낸다고?

10월 4일 최종전에서도 졸전 끝에 3:8로 패배. 시즌 마지막 경기이자 무등 야구장 고별경기에서까지 허탈하기 그지 없는 경기를 벌이면서 대망의 타어8을 확정지었다. 시즌 전부터 우승후보라고 설레발을 털었지만 1군에 처음 참여하는 신생팀 NC 다이노스한테도 깔리는 8위로 시즌을 마무리하였다. 선동열 KIA자동차 개발부1팀장 드디어 K8 완제품 출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구장에 나쁜 기억보단 우승했던 좋은 기억이 더 많다고 입을 털었는데 역대급 나쁜 기억을 무등 야구장에 마지막으로 남긴 셈이 되었다.참 대단한 프랜차이즈 나셨죠

9. 시즌 후

10월 5일 이순철 수석코치를 비롯 박철우, 조규제, 김평호 코치가 떠났지만 정작 본인은 계약기간을 보장받은 듯. 관련기사 전날 "누군가를 해고해야 한다면 나를 해고해라" 며 코치 해고 요구를 거부했다가 결국 감독 자리에서 해임된 신시내티 레즈 더스티 베이커와 비교되며 "코치를 지키기 위해 감독에서 물러난 신시네티 레즈 베이커 감독...코치들을 제물로 자리를 보전한 KIA 타이거즈 선동열 감독"이라며 팬들에게 대차게 까이는 중. 더스티 베이커 KIA 와도 자리 없어. 나와 감독 자리 놓고 경쟁해야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SK의 이만수 감독도 선동열 감독처럼 계약기간 보장은 받았지만 이만수 감독의 경우는 수족들이 거반 잘리고 박경완, 김경기같은 인천야구 프랜차이즈 스타출신 코치들이 대거 포진된것 처럼 선감독도 사실상 집권 말년(?)인 2014 시즌은 허수아비까지는 아니더라도 입지가 많이 약해질것으로 보인다. 일부에서는 이대진이 아니라 이종범이 차기 감독 후보이지만 선감독과 앙금이 있는 상황이라 일단 이대진을 우선 불러서 길(?)을 닦아놓은뒤 선감독과는 2014 시즌에 자연스럽게 헤어지고 이종범 감독-이대진 수석코치 체제로 가려는게 아닌가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그나마 허수아비로 전락한 이만수와는 달리 한대화 수석코치 선임등 어느정도 선감독의 체면은 세워주는 모습이 나온건 순전히 선감독이 해태 프랜차이즈 출신이라서이지 다른데 있지 않다는게 대부분의 견해.

10월 6일, 이순철 수석코치 경질에 관련해서 선동열 본인이 직접 양해를 구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보도되었다. 관련기사 이순철의 지인이 "최근 선 감독이 따로 면담을 하고 이 수석에게 (경질에 대한)양해를 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23] 다만 이건 선동열 감독이 감독 생활을 더 하겠다고 이순철 수석코치를 제물로 바쳤다고 보기엔 어렵다. 정황상 이미 구단에서는 선 감독의 최측근인 이 코치 해임을 선 감독에게 통보, 선 감독은 프런트의 경질을 못 막아 준 것에 대한 양해를 구했다는 것이 중론이다. 물론 둘이 손 잡고 나가는게 제일이다. 물론 아무리 좋게 해석하더라도 사실 코치 사단을 자르는 정도의 개편이면 웬만하면 알아서 나가주시죠?라는 무언의 압박인데 끝끝내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을 보면 프렌드 쉴드라는 오명은 벗을 수 있어도 뻔뻔하다는 사실은 변하는 것이 없다.

10월 17일 자신의 술친구인 한대화 2군 총괄코치가 수석코치로 승격되었다.

스토브리그에 이용규를 꼭 잡아 달라고 요청했지만 이용규는 한화 이글스로 이적했다. 대신 이대형이 FA로 영입되었다. 이후 SUN, "1번 이대형..단, 출루율 높여라"라고 언플했다. 감독 선동열.. 단, 승률 높여라 팬들은 이제 24억짜리 대주자가 톱타자로 보이는 정신착란 상태에 이르렀다고 혀를 끌끌 차고 있다.SUN 정신줄 각도 좁혀야 그런데 이게 신의 한수가 될 조짐이 보인다?

10. 총평

10.1. 혹평

일단 현재로서는 유남호, 서정환과 더불어 KIA 타이거즈에 치욕을 남긴 희대의 졸장으로 역사에 남게 될 가능성이 아주 높아진 상황이다. 그나마 유남호나 서정환은 원래 무능했다지만 선동열은 과거 타이거즈의 영광을 만들었다는 사람이 그 영광을 스스로 땅바닥에 쳐박았다. 김응용[24]과 더불어 해태 출신은 감독이나 코치로 부적합하다는 편견까지 만들어 주셨으니 실로 타이거즈의 역사까지 스스로 부정해버리게 되었다. 거기다 애초에 기아팬들은 가을야구에 나가긴 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기를 했다며 조범현을 비난하고 선동열을 환영했던 건데, 이제 가을야구는 고사하고 최하위[25] 탈출을 위해 몸부림치고 있는 상황이니 팬[26]들은 고개도 못 들게 생겼다.[27]

이 때문에 당장 경질하라는 목소리가 높다. 조범현보다는 나은 성적 기록하라고 데려온 거지, 8위 하려고 데려온 감독이 아니라는 것이다. 하지만 임기를 지켜주지 않을 경우 다음 감독은 2년차에 잘린다는 두려움으로 더욱 현재의 성적에 집착하게 되어 주전 부상 및 1차 성공. 2차 추락의 악순환이 반복된다며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은 상황. 결국 이순철등 4명의 코치를 제물로 바치고 자르고 계약기간 보장으로 가닥이 잡힌듯 하다. 하지만 선동열 본인의 대오각성이 없는 한은 2014년을 마지막으로 그가 광주를 떠날것은 이미 예약되었다고 볼수있다.

한편 아직 2013년 시즌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년 시즌을 주로 이야기하여 이민호 MBC 스포츠 PD가 아저씨의 원빈 대사 '내일만 보고 사는 놈은 오늘만 사는 놈한테 죽는다'를 인용해서 까버렸다.

우승하러 왔다 → 팀 파악이 안됐다 → 일 한번 내겠다 → 2년 동안 많은 걸 배웠다 → 우승하려면 5년은 걸린다

작년부터 올해까지 밑도 끝도 없는 말말말. 그야말로 끝까지 기아팬들의 화만 돋우고 있다. 게다가 현재까지의 실적 및 바닥까지 떨어진 팀 분위기로 보건대 유임되더라도 과연 내년에 밑바닥까지 떨어진 타이거즈를 끌어 올릴 수 있을지도 의문. 물론 밑에 한화가 있으니 9위는 안할 거라는 목소리도 있지만 근거 없는 낙관으로 기아 타이거즈의 전력이 내년 급격한 추락이 불가피한 반면, 한화 이글스는 바닥을 치고 뒤늦게나마 리빌딩에 착수한 현실을 보면 9위도 각오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리고 윤석민의 10월 14일 인터뷰에서 윤석민의 마무리 전환은 사실상 본인의 자청이 아니라 선동열의 강요로 인해서 이루어진 것이나 마찬가지여서 또 욕을 퍼먹고 있다. 특히 윤석민의 선동열 디스의 백미는 FA가 되어 미국진출을 하는 현 상황이 "마치 군에서 제대한 느낌이다."라고 말한 것. 여담이지만 윤석민은 인터뷰에서 조범현 전 감독에 대해서는 고마움을 나타냈지만, 선동열에 대해서는 립서비스라도 단 한 마디의 언급도 하지 않았다.

또한 2013년 한국시리즈에서 삼성 감독시절 그렇게도 못잡아먹어서 안달이었던 박한이가 MVP를 타면서 그를 홀대하고 푸대접했던 선동열은 다시한번 까이고 있다. 조리돌림 당하는 돌멍게 박한이는 내가 잘 안다고 했던 한대화도 덤으로 같이 까이고 있다

10.2. 해명

다만 여기서 주의할 점은 이러한 팀의 추락이 선동열 감독 자신만의 전적인 책임은 아니라는 것이다. 삼성에서의 성적으로 볼 수 있듯이 감독이 무능하건 유능하건 그 자체만으로 팀을 들었다 놓을 수는 없으며, 타이거즈는 어떻게 다시 강팀이 되었나 문서에도 들어가 있듯이 타이거즈는 과거부터 주전급 선수들의 줄부상과 2진급의 빈약한 수준. 재활시스템의 낙후함으로 인하여 팀 전체가 초기에는 잘 나가다가도 막판에는 무너지곤 했다. 올해는 그런 문제점이 최악의 수준으로 나타난 것일 뿐이다.

특히 부상과 재활 문제에 대해서 SUN 탓만 하는 것은 너무 과하다. 선감독이 선수들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강훈을 밀어붙여서 부상이 많이 나왔다고 하는데, 이는 굉장히 결과론적인 시각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감독이 강훈을 강제로 밀어붙여서 그렇게 됐다는 증거가 없다. 선수들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훈련이라고 하는데, 그런 것을 다룬 기사도 없고 그걸 봤다는 증언도 없다. 이런 말이 신빙성을 얻으려면 최소한 지켜본 관계자나 당사자가 말해야하는데 죄다 인터넷을 떠도는 소리일뿐 신빙성은 제로다. 아가리파이터 그저 깔 거리를 찾는 사람들이 지어낸 것이 대부분. 훈련을 무슨 80년대처럼 강압적, 폭력적으로 하는 것도 아니고 인스트럭터들, 코치들이 모두 있는데 감독이 강훈 밀어붙여서 부상났다는 소리는 굉장히 편파적인 소리다. 최소한 깔려면 사실만 까자.

마찬가지로 선 감독이 선수단과 소통이 안 된다는 것도 카더라만 무성할 뿐, 무엇 하나 밝혀진 게 없다. 주로 인터넷에 떠도는게 진해수 선수의 장례식 문제와 김상현의 팀케미스트리 문제 등등을 거론하는데, 역시나 추측성일뿐 증거는 아무 것도 없다.[28] 김상현의 경우에는 팀의 고참이자 베테랑인 만큼 단순히 성적만 따지고 팀 케미스트리를 고려하지 않았다 정도의 비판이라면 몰라도 선동렬 감독에 대한 온갖 인격드립에 밝혀지지도 않은 갖가지 카더라 통신으로까지 몰고가는 것은 대단히 잘못된 행동이다.

그리고 가장 비판받는 부분인 자극적인 오랄질에 대해서도 굳이 변명할 거리를 꼽자면 기자들도 어느 정도 문제가 있단 점이다. 실제로 기아 타이거즈 갤러리에서 뻑하면 선동열 기사가 아무리봐도 너무 많은거 같은 느낌에 어떤 갤러가 9개구단 감독 기사수를 정확도별로 일일이 검색해 랭킹을 매겨봤더니 이만수(28,897개), 선동열(25,628개), 김경문(23,814), 류중일(23,728), 김기태(18,693), 김시진(18,643), 김진욱(12,827), 염경엽(7,306), 김응룡(5,351) 순으로 명불허전 입만수이만수가 근소한 차이로 더 많아보이지만 훼이크. 저 중 이름에 두음법칙이 적용되는 감독 둘. 김응'용'(5,606), 선동'렬'(10,442). 여기에 SUN(18,097)[29]을 더하면...

1.선동열(52,070) 26.4%
2.이만수(28,897) 14.6%
3.김경문(23,814) 12.1%
4.류중일(23,728) 12.04%
5.김기태(18,693) 9.5%
6.김시진(18,643) 9.46%
7.김진욱(12,827) 6.5%
8.김응룡(10,957) 5.56%
9.염경엽(7,306) 3.7%

시즌이 후반기에 접어든 2013년 9월 5일 오전11시 기준이니 2013년 시즌 내내 선동열에 대한 기사가 얼마나 많이 쏟아나왔는지는 말이 필요없는 수준. 선동열이 입을 시도때도 없이 자극적으로 팀에 전혀 도움이 안되는 방향으로 턴게 가장 큰 문제지만 거기에 기자들이 우루루 달라붙어댄 것.말 안하면 묵언수행한다고 기사낼 지경이다

10.3. 종합

그러나 이것과는 별개로 좆문가들과 설레발들이 우승 후보로 꼽았으며 기아의 고질적인 약점인 얇은 선수층 때문에 우승전력은 아니라는 냉정한 분석을 하던 사람들도 타이거즈가 최소 4강권이라고 예상했다. 이런 팀을 난해한 선수기용과 선수들이 흔들릴 때 팔짱 끼고 썩소만 짓고 있는 모습으로 선수들의 사기를 꺾어 놓는 감독에겐 책임론이 따를 수 밖에 없다. 더욱이 신생팀보다도 성적이 뒤쳐졌다. NC 다이노스의 전력이 생각보다 만만치 않았다지만 최소 4강권이라는 팀이 신생팀에게 졌다는 건 그 어떤 말로도 변명이 안 된다.

또한 선동열 감독에 대한 거취와는 별도로 구단 전체의 전반적인 리빌딩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그러나 KIA 구단은 이순철 등의 코치진만 자르고 타이거즈 초기부터 함께했던 프런트 일부를 물갈이 하는 정도로 마무리하였다. 타어구 확정이요

11. 관련 문서


[1] 이 때 무릎이 안 좋은 김상현이 주자로 나갔기 때문인 것도 있다. [2] 결과적으로 이 말은 오승환이 2년 연속 구원왕을 차지하면서 맞는 소리가 되었다. 역시 선동열은 감독보다는 투수코치로써 제격이라는 걸 알 수 있는 또 다른 사례... [3] 양현종은 전반기 시즌 아웃. 앤서니 르루는 사상 최악의 블론세이브, 윤석민은 실점은 얼마 안 했지만 볼질을 6개나 하는 등 경기 내용이 매우 좋지 않았다. [4] 다만 이에 대해서는 불펜투수들이 너무 많이 쉬었기 때문에 컨디션 점검 차원에서 등판시킨 거라는 의견도 있다. 그리고 애초에 KIA 불펜에 승리조, 패배조 구분이 있었던가? [5] 일단은 본인이 자진했다고 한다. 양준혁과 이종범의 은퇴도 자진이었다는건 중요하지 않다 [6] 2013 시즌 초중반기 내내 윤석민이 헤맨건 그야말로 2013 WBC 후유증 이었다고 본다면, 7~8월 들어서는 그게 회복된 시기이다. 대표적인게 8월 삼성전. 6회 볼질에 이어 채태인에게 쓰리런을 맞고 패전투수가 되긴 했지만, 그 전까지는 불타선인 삼성 타선을 2실점으로 봉쇄하고 있었고, 쓰리런을 친게 타격왕 먹을 기세인근데 부상 채태인 임을 감안하면, 기량은 다 돌아왔다고 보면 된다. 즉, 선발로 써도 최소 2선발인데 본인이 FA인데 마무리를 "자청" 했을까? [7] 그리고 윤석민은 시즌 종료 후 미국으로 진출하면서 마무리 전향은 감독의 요청이었음을 밝혔다. 결국 윤석민이 마무리를 자진했다는 말은 언플이였다. [8] 타이거즈 역대 최악의 흑역사를 안겨준 서정환은 당시 신용운 한기주, 정원과 같은 젊은 유망주들을 미친듯이 혹사시켜 4강에 올린 후 무자비한 무대뽀 투수운용과 선수육성의 실패로 2007년 꼴찌. 그 여파가 현재에도 이르게 만든 타이거즈 역대 최악의 감독이며 모든 팬들의 의견 역시 동일하다. 그런 그와 비교 당한다는 것 자체가 선동열이 얼마나 현재 최악의 감독인지 말해주는지 알 수 있다. [9] 여기에 타이거즈 사상 최악의 성적을 안겨준 2005년 유남호의 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물론 남은 경기 전패를 해야 가능하긴 하지만 보여주고 있는 경기력으로 봐선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 일단 2005년 달성한 최악의 팀방어율은 가볍게 달성할 기세다. [10] 사실상 정의선 구단주가 주도했다는 카더라가 있다. 물론 진상은 알수없지만. [11] 팽당한 조범현 감독은 kt wiz로 갔고, 김인식이나 김재박을 감독으로 앉히자니 실력은 검증되었다 해도 한화와 LG에서의 이미지가 워낙 안 좋은데다 이미 프로에서 떠난 지 오래 된 사람들이라 제대로 된 기량을 발휘할 지가 의문이라는 게 문제. 그렇다고 김성근 감독을 데려오는 것도 여의치 않은 게 최소 2015년까지는 기다려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더욱이 그 이후에도 복귀하고 싶어할 지는 의문이다. 이외 코치진 중에서 승격하는 방법도 있긴 하지만 이건 말 그대로 로또에 가깝다. 더군다나 구단 내부에서 감독 수업을 받은 이가 딱히 없다는 것도 문제. 이순철의 경우 사실상 선동열이랑 같은 라인이기에 같이 경질될 가능성이 더 높다. [12] 호사방에서 마저도 이럴 정도면 상황은 심각하다는 뜻이다. [13] 게다가 양현종은 부상 부위가 재발해 2군으로 내려갔다. 부상서 제대로 회복되지도 않았는데 올린 꼴이라 선동열 감독은 더욱 욕을 먹었다.백정 [14] 감독을 중간에 자를 경우 감독이 스스로 물러난 경우가 아닌 이상 구단 측에서 임기가 끝날 때까지 연봉을 지급해야 한다. 물론 돈이 없다는 어떤 구단은 이 점을 감수하고 4년치 연봉까지 다 줄 각오를 하고 쫓아냈지만, 이 쪽은 선동열의 실력에 대한 평가보다는 내부의 친 해태파 인사 정리 과정에서 같이 잘려나간 게 크다고 평가되고 있기 때문에 단순 비교는 어렵다. [15] 1.선발 강판 2.야수 실책 3.불펜 폭발 [16] 물론 내년 시즌 KIA의 전력을 생각하면 선동열의 판단이 틀렸다고 볼 수 없긴 하다. 리빌딩은 몇년이 걸릴 지 아무도 모르고 그렇다고 계속 하위권을 전전하자니 팬과 프런트가 가만 있을 리 없으니. [17] 포수로 이홍구는 물론 백용환도 선발로 보내면서 리빌딩을 시작하긴 했다. [18] 각각 2007년과 2012년에 [19] 각각 2008년, 2013년 [20] 공교롭게도 김재박의 2년차인 2008년 LG는 신생팀 넥센을 제치고 꼴찌를 기록하였으며, 마찬가지로 선동열 역시 부임 2년차인 2013년에 신생팀 NC에게 순위가 역전당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21] 물론 결과는 김재박이나 선동열이나 손해를 봤다. [22] 국대선수를 뽑을때는 공수를 함께 보는 경우가 많기에 나지완의 다소 아쉬운 수비력을 감안하면 어지간한 공격력으론 국대 승선이 힘든 형편이다. 그리고 좌익수 포지션 경쟁자는 국대 단골 김현수다. 설령 국대에 승선하더라도 현재 논의되는 대로 병역특례법이 개정되면 아시안 게임에서 우승해봐야 군대에 끌려가야하는 신세. 선감독이야 1년더 기용하다 계약끝내고 나가면 그만이지만 후임자는? [23] 자기자리 보전하려고 죽마고우 모가지를 날렸다고도 해석될 수 있는 말이다. [24] 그나마 김응용은 삼성 감독 시절에는 왕조의 기틀을 다져놓고 팀 레전드인 양준혁을 복귀시켜 팀의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으며, 사장 시절에는 최형우를 발굴하는 등 성과를 남겼다... 각동님 지못미 [25] 진짜 최하위는 9위지만 그 벽이 너무 높으니... [26] 아예 호사방에서는 조범현이 감독이던 시절에 전기톱으로 목을 자른다는 글까지 써가며 조범현을 비난했었다. [27] 특히 몇몇 기아팬들은 고향 레전드라고 선동열을 옹호하면서 조범현을 비난했었는데, 이게 오히려 빠가 까를 만든다 법칙에 의해서 기아팬들을 지역연고에 매몰된 사람들로 몰아가는 명분을 조성하는데 한몫했다. 전라도 안티들은 대놓고 신나하면서 기아팬들을 비난하기 시작하고 [28] 특히 돌아가신 진해수 선수의 부친관련 루머는 날짜도 안 맞는 터무니 없는 소리다. [29] 이 중 2000여개 정도 제외하고 16000개 정도가 선동열을 지칭한다. 이걸 일일이 다 세본 갸갤러도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