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스 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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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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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시공요새 마크로스〉(1982, TVA) 〈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사랑 기억하고 있습니까〉(1984, 극장판) 〈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Flashback 2012〉(1987, OV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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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II -LOVERS AGAIN-〉(1992, OV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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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스 7〉(1994, TVA) 〈 마크로스 7 은하가 나를 부른다〉(1995, 극장판) 〈 마크로스 다이너마이트 7〉(1997, OV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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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크로스 플러스〉(1994, OV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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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스 프론티어〉(2008, TVA) 〈 마크로스 프론티어 거짓의 가희〉(2009, 극장판) 〈 마크로스 프론티어 작별의 날개〉(2011, 극장판) 〈 마크로스 FB7 은하유혼 내 노래를 들어!〉(2012, 극장판) 〈 극장단편 마크로스 프론티어 ~시간의 미궁~〉(2021, 극장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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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스 Δ〉(2016, TVA) 〈 극장판 마크로스 Δ 격정의 왈큐레〉(2018, 극장판) 〈 극장판 마크로스 Δ 절대LIVE!!!!!!〉(2021, 극장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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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스 (1982~1983) 超時空要塞マクロス The Super Dimension Fortress MACROS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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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SF, 거대로봇 | |
원작 | 스튜디오 누에 | ||
치프 디렉터 | 이시구로 노보루 | ||
감수 | 카와모리 쇼지 | ||
시리즈 구성 | 마츠자키 켄이치 | ||
캐릭터 디자인 | 미키모토 하루히코 | ||
메카닉 디자인 |
미야타케 카즈타카(宮武一貴) 카와모리 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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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감독 |
타다 키쿠코(多田喜久子) 카츠이 카즈코(勝井和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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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미키 사치코(三木幸子) 타시로 마사미(田代正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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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 디렉터 | 혼다 야스노리(本田保則) | ||
음악 | 하네다 켄타로(羽田健太郎) | ||
애니메이션 제작 | 타츠노코 프로덕션 | ||
제작 |
마이니치 방송 타츠노코 프로덕션 애니메 프렌드(アニメフレン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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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 기간 | 1982. 10. 03. ~ 1983. 06. 26. | ||
방송국 |
TBS,
MBS / (일) 14:00 SB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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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식발매 |
삼부비디오 (
VHS) 매니아엔터테인먼트 ( DV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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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당 러닝타임 | 24분 | ||
화수 | 36화 | ||
시청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 DVD) | ||
관련 사이트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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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초시공 시리즈 및 마크로스 시리즈의 첫번째 작품이다.
2. 줄거리
서기 1999년, 정체불명의 거대한 우주선이 태평양에 추락한다. 이 전대미문의 사건을 통해 우주에서 위협이 다가오고 있음을 직감한 인류는[2] 외계의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UN의 주도 아래 지구상의 모든 국가를 해체하고 통합 정부를 수립하기로 한다. 이후 오랜 통합전쟁을 거친 끝에 지구통합정부가 수립되었고, 추락한 우주전함을 수리, 개조해 '마크로스'라는 이름을 붙이게 된다.그리고 2009년에 마크로스의 진수식(進水式)이 열리는데, 마크로스의 주포가 느닷없이 가동되기 시작한다. 승무원들이 미처 대처할 새도 없이 달 궤도를 향해 엄청난 위력의 광선포를 발사하는 마크로스의 주포. 공교롭게도 달 궤도를 지나가고 있었던 외계인의 우주선들이 마크로스의 주포 공격에 피격당해 전멸한다. 이들은 외계 집단 젠트라디가 보낸 정찰대였는데, 이를 빌미 삼아 젠트라디 함대가 전투 병력을 보내 마크로스에 보복 공격을 가해온다. 전세가 불리해지자 마크로스는 젠트라디군의 포위망을 뚫기 위해 폴드 항해를 감행하여 지구 밖의 우주공간으로 탈출하게 된다.
우주로 탈출하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마크로스가 도착한 곳은 지구에서 까마득히 멀리 떨어진 명왕성 부근의 우주공간이었다. 갑자기 벌어진 치열한 전투 상황에서 아무런 대비도 없이 무작정 공간이동을 감행한 탓에, 함선 곳곳에 파손된 곳들이 가득하다. 폴드 항해를 가능케 했던 폴드 엔진은 흔적도 없이 소멸해 버렸고, 두 척의 항공모함과 주변 시설들, 그리고 상당한 수의 민간인들까지 함께 끌려오는 바람에 그야말로 대혼돈의 아수라장이 펼쳐진 상황이다. 외부의 지원을 전혀 기대할 수 없는 고립무원의 상태에서 마크로스는 자력으로 상황을 수습하고 지구로 돌아와야 하는데, 그 와중에 젠트라디군과의 전투까지 치러야 하는 진퇴양난의 상황에 놓인다.
한편, 뜻하지 않게 젠트라디와의 전투에 휘말려 마크로스에 올라타게 된 곡예 비행사 이치죠 히카루는 전투 중에 만난 소녀 린 민메이를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군에 입대하여 젠트라디와의 전쟁에 뛰어들게 된다.
3. 특징
거대 우주 전함인 마크로스를 중심으로 한 SF적인 요소와 더불어 전투기에서 로봇으로 3단 변형하는 메카인 발키리로 이루어지는 화려한 공중전, 아이돌과 노래라는 소재, 우유부단 주인공과 주변 여성들간의 삼각 관계 등 당대 유행하던 코드를 한데 뭉쳐놓은 작품으로, 이는 당시 원작과 기획을 한 스튜디오 누에의 멤버, 제작사 아트랜드의 제작진 상당수가 오타쿠 아마추어 창작집단 출신이었기 때문이다. 이들 대부분은 이때 20대였다.이시구로 노보루 감독은 처음부터 신인만 쓸 생각은 아니었다. 그런데 대학생에 경력도 없는 미키모토 하루히코의 실력이 대단하다 생각해 캐릭터 디자이너로 기용했더니 베테랑 애니메이터들이 "저런 초보자와 같이 일 못한다." 하고 단체로 그만뒀다고 한다. 이시구로는 "그럼 신인만 모아서 젊음의 혈기를 담아보자." 로 생각을 바꾸어 대부분의 스태프를 경력이 거의 없는 신인으로 구성했다. 당시 애니메이션 경력이 거의 전무하던 카와모리 쇼지, 타카야마 후미히코, 미키모토 하루히코, 안노 히데아키, 야마가 히로유키가 이 작품으로 세상의 주목을 받았다. # 타카야마 후미히코는 "진짜 신인을 잔뜩 썼는데 그 녀석들이 나중에 다 괴물이 되어있더라. 이 작품은 무슨 운명의 장난이라도 있었던 건가?"[3]라고 회고했다.
오사카예술대학 출신 인물들이 많이 참가했는데 [4] 스튜디오 누에의 미야타케 카즈타카와 이시구로 노보루가 다이콘3를 보고 "저거 만든 애들 대단한데 불러다 싸보자."라고 해서 그렇게 됐다. 그런데 다들 학업과 일을 동시에 하기를 꺼렸고 "우리같은 아마추어를 불러서 갑자기 애니를 만들겠다니 이거 사기 아니냐?"라고 의심을 했다고 한다. 그래서 확인하겠다며 제일 처음 일하러 도쿄로 내려온 건 아무것도 못 하는 무능력자 야마가 히로유키였다고. 그래도 이시구로는 "야마가를 뽑아놓으면 안노[5]와 다른 애들도 오지 않을까?" 하고 일단 야마가를 뽑았으며[6] 예상대로 다른 애들도 왔다고 한다. 이들은 이시구로와 친해져서 대학 중퇴, 졸업 후에도 한동안 아트랜드에서 활동했다. 이시구로는 무능력자 야마가 히로유키도 어떻게든 일을 시켜서 뭔가 할 수 있는 인간으로 만들어놨다. 의외로 연출 재능이 있었다고 한다.
이들은 자신들이 좋아하는 오덕스러운 즐거움을 모조리 이 작품에 쏟아부었으며, 그 결과 이 작품은 그동안의 애니메이션과는 뭔가 다른 독특한 매력을 발산하는 걸작으로 태어나 당시 젊은 시청자들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얻게 되었다. 어떤 식이냐면 당대의 다른 로봇 애니메이션들은 주로 서양 SF를 참고했으나 이 작품의 경우는 모티브로 삼은 원전이 우주전함 야마토, 기동전사 건담, 전설거신 이데온이다. 일본 애니메이션 사상 최초의 애니메이션을 보고 자란 팬들이 애니메이션을 모델로 만든 작품으로 꼽힌다. 다만 카와모리 쇼지와 이타노 이치로는 건담의 단점도 인지하고 있었다며 자신들이 건담을 좋아해서 그런 느낌이 나는 건 어쩔 수가 없는 일이었지만 다른 느낌이 나도록 노력했다고 한다.
방송국과 스폰서에서도 "저런 오타쿠 놈들이 뭘 할 수 있겠냐"라는 이유로 상당히 무시했다고하며,[7] 제작 사이드도 결국 아마추어 출신들이라 경력과 경험이 없고 프로 정신이 부족해,[8][9] 자기가 그리기 좋아하는 장면만 엄청나게 공들여서 그려놓고 나머지 장면은 날림 상태로 방치하는 등, 통제가 안 돼서 제작이 상당히 난항이었다는 비화가 있다. 결국 스케줄이 제대로 꼬여버렸고, 제대로 방송이 되려면 완성 테이프를 방송 일주일 전에 납품해야 정상이다. 그런데 이 작품은 방송 당일, 최악의 경우 1시간 전에 제출한 적도 있어서 당시 방송국 담당자는 주머니에 사표를 달고 다녔다고 한다. 이렇게 스케줄이 꼬이자 제작진행이 도망가서 [10] 이타노 이치로가 차를 운전하며 제작대행 일을 대행하기도 했다고 한다. 이런 사태가 벌어진 건 제작 환경이 열악했기 때문이기도하지만 프로 의식의 부족이기도 했으며 일부 스태프는 훗날 이를 반성하기도 했다. 'X년 후의 관계자'라는 프로그램에서 이타노 이치로가 한 말에 따르면 "건담도 제작상황에 문제가 있었지만 마크로스가 더 제작 상황이 개판이었다. 그쪽은 그래도 토미노 요시유키와 야스히코 요시카즈라는 대장이 있는데 마크로스는 부대장과 신병만 있는 꼴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일본 최초로 캐릭터 작화감독, 메카 작화감독을 구분한 작품이다. 이 작품 전에는 작화감독이 캐릭터는 물론이고 로봇도 동시에 담당하였다. 그 때문에 캐릭터는 잘 그리는데 로봇은 엉망으로 그리는 사람들이 있기도 했고, 모리시타 케이스케처럼 로봇은 잘 그리는데 사람은 아저씨로 그리는 사람들이 있기도 했다. 하지만 이 작품부터 캐릭터를 그리는 사람과 로봇을 그리는 사람을 분리시켜 그 분야에 특화된 그림체를 제공하였고 이후론 대부분의 작품이 이 방식을 따라한다. [11]
이 작품의 성공으로 인하여 초시공 시리즈라는 3연작 시리즈가 탄생했지만 그 중 마크로스 시리즈는 따로 독립해 버렸고, 이후 마크로스 시리즈는 일본 애니메이션을 대표하는 명품 브랜드 중 하나로 성장하게 된다. 특히 카와모리 쇼지의 로봇 디자인, 이타노 이치로의 이타노 서커스, 미키모토 하루히코의 캐릭터는 마크로스 시리즈를 구성하는 대표적인 요소로 자리매김했다.
그런데 이 작품이 만들어지게 된 비화를 보면, 원래는 진지한 하드 SF작품을 만들려고 했고, 마크로스는 그 작품을 돋보이기 위해 황당무계 엉터리 스토리로 대충 들이민 기획서였다. 그런데 물주였던 스폰서가 마크로스를 더 마음에 들어해서 부랴부랴 세부 설정 등을 궁리하게 되었다고 한다.
사실 이 작품은 본디 52화 기획이었으나 48화, 39화로 점차 단축되었고, 이후 스폰서의 요청에 의해 한번 더 단축되어 방영 시작 시점에서는 2쿨 분량인 총 23화로 매듭지어질 예정이었지만,[12] 작품의 인기와 더불어 관련 상품 매출의 호조로 급거 13화가 추가된 총 36화로 연장 방영되었다. 이 때문에 28화부터 36화까지는 종전된지 2년 후의 시간을 그리면서 다소 늘어지는 분위기가 되었으나,[13] 마크로스의 우주 이민 계획과 더불어 젠트라디 탄생에 관한 비밀 등 후속 시리즈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설정이 밝혀지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명성에 비해[14] 작화의 편차가 꽤 심한 작품이기도 하다. 빠듯한 스케줄 때문에 원화단계부터 몽땅 한국의 스타 프로라는 곳에 하청으로 넘긴 에피소드가 많은데 몽땅 하청 작화로 그린 에피소드들을 보면 작화감독이 박형인(朴炯仁)으로 나온다. 이렇게 하청으로 그린 에피소드들의 작화는 제대로 그린 에피소드들과 비교하면 천국과 지옥 수준으로 차이가 난다.[15] 사실 스타 프로도 그림체가 일본 특유의 그림체와 다르지만 그렇게 실력이 없는 회사는 아니었다. 이 정도로 개판이 난 건 결국 이 작품의 스케줄 관리가 개판이었기 때문이었다. 스타 프로는 마시모 코이치 감독이 스케줄 관리를 잘 한 황금전사 골드라이탄에서는 꽤 괜찮은 작화를 선보인 하청사였다. 평론가 오구로 유이치로가 나중에 알아본 바로는 스타 프로의 실력에 문제가 있던 게 아니고 발주와 체크 시스템에 문제가 있었다고 한다. # 그렇다고 스타 프로가 작화를 한 에피소드를 거르고 볼 수도 없는 게 작품이 옴니버스도 아니었고 스타 프로가 작화를 한 에피소드 중 스토리 상 중요한 에피소드도 많아서 결국 참고 다 보는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이렇게 한국 하청으로 시간을 끌고 이타노 이치로, 미키모토 하루히코, 히라노 토시키 등 정규 스태프가 작화감독으로 참여한 에피소드들은 명성에 걸맞은 작화를 보여준다. 안노 히데아키도 스튜디오 누에의 소개로 아트랜드에 아르바이트 애니메이터로 참가해서, 이타노 이치로의 집에 기거하며 좋아하는 파트를 골라서 원화를 그렸다.
작품 전체가 정돈되지 않은 면이 있으나 [16] 이시구로 노보루 감독의 의도대로 젊음의 열정은 확실하게 담았고 혁신적인 드라마와 액션을 선보여 훗날까지 장기 시리즈가 나올 정도로 회자되는 수작이라고 볼 수 있다. 여러 문제는 있어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재미는 확실히 있다고 하는 작품이고 세계적인 히트작이다.
평론가 히카와 류스케는 "일본 애니메이션 최초로 질감을 표현한 로봇 애니메이션이다. 이시구로 노보루, 이타노 이치로, 안노 히데아키 일본 애니메이션 이펙트의 거장 3명이 참가한 굉장한 이펙트 액션 애니메이션이다."라고 호평했다. #, # 평론가 오구로 유이치로는 "훌륭한 부분은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하지만 못 만든 부분은 정말 못 만든 작품이다. 젊음의 혈기가 담긴 천방지축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라고 평했고 평론가 우노 츠네히로는 "오락물로서는 최고급." 이라고 평하기도 했다. 안노 히데아키는 TV판이 드라마를 잘 살려서 극장판보다 더 좋다고 평했다. [17]
이후 본편의 단점을 보완, 제작한 극장판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사랑 기억하고 있습니까는 대단한 퀄리티를 자랑하는 명 극장판 애니메이션이 된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일부 설정이 바뀌어 본편과는 상당히 다른 이야기가 되어 버렸다. 자세한 것은 마크로스/TV판과 극장판의 차이점 항목을 참고.
참고로 이 작품의 작중 시간대는 2009년부터 2010년 2월 11일까지. 이 작품이 1982년에 제작되었고 이보다 3년 전에 방영했던 기동전사 건담을 생각하면, 그 시대의 사람들은 30년 후의 기술 발전이 엄청 대단할 것이라고 예상한 듯하다. 이는 이전 19세기 산업혁명 이후 급격하게 발전해온 과학기술과 더불어 21세기에 대한 희망, 그리고 1999년 7월 세기말 떡밥[18]이 영향을 미쳤다고도 볼 수 있다. 덤으로 마크로스 낙하 이후 외계기술력을 습득함으로써 과학 기술이 단기간에 급상승했다는 설정이 붙어있다. VF시리즈, 즉 배리어블 파이터가 그 결정체.
4. 에피소드 별 비화
4.1. 2화 카운트 다운
1화는 그래도 이시구로 노보루 감독이 직접 연출하고 베테랑도 참여한 에피소드인데 2화는 일본 애니메이션 역사상 유래 없을 정도로 무경력자'들을 모아서 만든 에피소드이다.콘티 담당 카와모리 쇼지는 만화를 그리면서 연출을 연구한 적은 있지만 메카 디자이너가 본직이다. 그리고 원화 애니메이터로는 프로 경력도 없던 오사카예술대학 출신 대학생들을 다수 투입했다. 안노 히데아키, 아카이 타카미가 원화로 참가했다.
이렇게 모험을 했지만 완성도는 꽤 높은 에피소드이다. 신인을 키우는 것에 인생을 바친 이시구로 노보루 감독다운 에피소드라 할 수 있다.
4.2. 9화 미스 마크로스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기술이라곤 하나도 없던 야마가 히로유키가 오프닝 콘티를 괜찮게 했다는 이유로 콘티와 연출을 담당. 야마가는 각본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버리고 각본도 새로 작업했다고 한다.타카야마 후미히코 말로는 연출 담당 야마가 히로유키가 올라온 원화를 보고 "작화가 뭐 이 따위야!"라고 하고 뛰어나가더니 친구들을 불러와서 작화를 살렸다고 한다. 야마가는 당시 학교에서 안노 히데아키, 아카이 타카미랑 같이 놀다 눈이 높아져서 "프로 애니메이터가 대학생보다 못 그린단 말이야?" 하고 충격을 받았고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야마가는 올라온 원화를 대부분 버렸다고 한다.
그래서 오사카로 돌아간 아카이에게 전화를 걸어서 "도쿄에 아는 그림 잘 그리는 친구를 불러줘."라고 했고 이때 온 사람들이 프로 애니메이터는 아니지만 천재였던 사다모토 요시유키와 마에다 마히로였다. 여기에 안노 히데아키까지 더해서 작화를 대부분 새로 그려냈다. 그래서 작화는 에피소드 연출 무경력자였던 야마가가 만든 것 치곤 괜찮았다. 타카야마 후미히코는 "경력이 없는데도 저런 놈들을 불러와서 만드는 것도 능력이다." 라면서 야마가는 크게 될 거라고 생각했다고 하며 기동전사 건담 0080 때도 불러서 같이 일했다.
하지만 이렇게 만들어서 마크로스는 9화 이후 스케줄이 다 꼬여버렸다. 얼마나 꼬였냐면 11화, 14화, 17화가 정상 방송이 되지 않았다. 어느날 이시구로 노보루 감독이 야마가를 부르더니 "야마가. 타츠노코 프로덕션에서 너 부르지 말래."라고 해서, "알았습니다."라고 하고, 이 화를 마지막으로 학교로 돌아갔다고 한다. 야마가는 어차피 다이콘 필름을 만들러 돌아갈 생각이라 별로 서운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렇게 막 만들었지만 스토리, 연출, 작화 모두 수준급이라 마크로스 팬 사이에선 명작으로 꼽히는 에피소드이다. 그래서 이후의 마크로스 시리즈도 미스 마크로스와 관련된 에피소드가 꾸준히 나온다. 대표적인 예로 마크로스 프론티어 4화는 통째로 이 에피소드의 오마주이다. 마크로스 프론티어 4화는 제목도 똑같은 '미스 마크로스'고 이 에피소드의 정신을 이어받으려는 것인지는 몰라도 그것도 애니메이터가 대부분 신인이다.[19]
4.3. 11화 퍼스트 컨택트
9화에서 야마가 히로유키가 사고를 친 탓에 스케줄이 꼬여 미완성으로 방영해버린 에피소드. 당시 시청자들 말로는 도저히 봐줄 수 없는 방송 사고급 영상이었다고 한다. 이후 다시 제작해서 재방송이나 로보텍에서는 수정판을 틀었다. 방송 사고 영상은 블루레이 판의 특전으로 수록되었다.다만 방송 사고로 이렇게 된 거지 에피소드 자체는 명작이라는 평을 받는다.
4.4. 27화 사랑은 흐른다
카와모리 쇼지가 연출하고 미키모토 하루히코, 이타노 이치로, 안노 히데아키, SUEZEN이 작화를 맡은 이 에피소드는 거의 극장판 급 퀄로 당시 애니 팬들에게 큰 화제가 되었다. 극장판의 작화가 뛰어나긴 하지만 그쪽은 발키리와 민메이가 메인이라면 이쪽은 모함인 마크로스가 제대로 싸우는 함대전에 가까운 연출을 보여주며 작화도 당시 다른 TV판 애니메이션에 비해선 상당히 높은 수준이었기 때문에 이쪽을 좋아하는 팬도 있다. 이게 왜 이렇게 힘이 들어갔냐면 원래는 이게 최종화일 예정이었기 때문이다. 이거 이후로는 후일담에 가깝고 여기서 이야기를 끊어도 자연스럽다.
카와모리 쇼지에 따르면 자신이 스토리와 세계관에 대한 아이디어도 내고 있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스타 워즈나 기동전사 건담 같은 기성 SF 작품과 똑같은 결말만 생각났다고 한다. 그런데 문득 "노래로 전쟁을 끝낸다는 건 아무도 안 했다."라는 발상이 떠올랐고 이걸로 결말을 짓자고 했다. 그러나 다른 스태프는 "무슨 노래로 전쟁이 끝나냐. 말이 안 된다."라고 맹반대를 했다고 한다. 카와모리는 "그렇다면 제가 연출로 납득시킬 테니까 저에게 연출을 맡겨주십시오."라고 했고, 이 에피소드를 만들 때 일주일 동안 3시간을 잤다고 한다. #
이 에피소드의 제작 팀은 나중에 극장판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사랑 기억하고 있습니까의 핵심 멤버로 기용되며 스토리도 대부분 그대로 차용된다. 27화 이후 한동안 드라마 위주의 에피소드가 나오고 로봇이 잘 나오지 않는데 이타노 이치로가 27화를 그리고 과로로 병원에 실려가서 그렇다.
5. 등장인물
초시공요새 마크로스/등장인물 문서 참고.6. 설정
6.1. 기체
6.1.1. 지구통합군
6.1.2. 젠트라디
-
지널
길쭉한 원뿔형 포드에 엔진과 날개가 달린 전투기 타입의 메카. 보통 전투 포드라고 불린다. -
리걸트
동그란 포드에 다리만 두 개 달려있는 전투 메카. 몸통에 내장된 빔포나 외장 미사일 발사기 등을 무기로 사용한다. 젠트라디 남성이 한껏 쭈그리고 앉아야 조종이 가능한 불합리한 콕핏 구조가 특징. 기본형, 미사일 발사기 장비사양, 정찰 사양이 있다. -
그라지
리걸트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지휘관용 전투 메카. 팔이 달려있으며 등에 해당하는 부분엔 빔포가 장착되어 있다. - 누자델 거
- 쿼드런 로
6.2. 발키리 편대
-
퍼플/아폴로 소대
PS2용 마크로스 게임에 등장하는 발키리 편대로 TV판 시나리오를 선택했을 땐 퍼플 소대, 극장판 시나리오를 선택했을 땐 아폴로 소대로 나뉘어진다. 소대원은 주인공(플레이어)과 브루스 루델, 에디 유티라이덴으로 구성되어 있고, 성간전쟁 이후의 행보에 대해선 알려져 있지 않으나, TV판 시나리오의 엔딩에서 3명 전원이 플래쉬백에서 히카루가 입고 나왔던 파일럿슈츠를 입고 있는 걸로 봐서 3명 전원 메가로드01에 배속되지 않았나하는 추정만 할 수 있을 정도다. TV판에선 이들 말고 오렌지 소대가, 극장판에선 엔젤 소대가 존재하지만 명칭만 언급될 뿐 멤버 구성에 대해선 알려져 있지 않다.
6.3. 기타 설정
7. 주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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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 『마크로스』 노래 : 후지와라 마코토
본격 “ 히로인 안 나오는 오프닝”으로, 린 민메이가 전혀 등장하지 않으며 얼굴이 나오는 여성은 미사 포함 브리지 오퍼레이터들뿐이다. 또한 마크로스가 감찰군이 만든 원래 모습 그대로 나온다(즉 다이달로스와 프로메테우스가 없다). 극중에선 아주 초반에만 볼 수 있는 모습이다.
콘티는 애니메이션 무경력자였던 야마가 히로유키가 현장에서 짐덩이가 되자 이시구로 노보루 감독이 "콘티라도 해보게." 하고 시켜버렸다고 한다. 일단 야마가가 그렸는데 연출이 처음이라 콘티의 기본이 안 되어서 이타노 이치로가 고쳐 그렸다고 한다. 다만 구성이나 구도 같은 건 야마가가 짠 게 맞다. 작화는 전체적으로 히라노 토시키. 로봇 작화 일부 [20] 이타노 이치로.
야마가의 대학 동창 시마모토 카즈히코가 아오이 호노오에서 밝히기를 "내가 야마가한테 지다니!! 야마가는 만화도 애니도 아무것도 모르는 폐급 인간인 줄 알았는데 어디서 연출을 배워서 이런 대단한 걸 만들었단 말인가!" 하고 분해서 오열했다고 한다. [21] 속이 뒤집어져서 이후로는 이 작품을 제대로 보지 못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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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 『마크로스』Live 노래 : 후지와라 마코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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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 『RUNNER』 노래 : 후지와라 마코토
주제가는 모두 무적강인 다이탄3의 주제가를 부른 후지와라 마코토가 담당했다. ED곡인 RUNNER는 마크로스 콘서트에서 마지막 엔딩곡으로 모두가 합창하는 것이 전통이 되었다. [22]
앨범 사진 그림을 그린 건 미키모토 하루히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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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 『RUNNER』Live 노래 : 후지와라 마코토
2001년 10월 미니콘서트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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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 『RUNNER』 Lynn Minmay version 노래 : 이이지마 마리
마크로스 TV판 마지막화 엔딩곡이다. 린 민메이의 성우, 이이지마 마리가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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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 『RUNNER』 Duet version 노래 : 후지와라 마코토 & 이이지마 마리
마크로스 플래시백 엔딩곡이다. 녹음을 같이 한 것 같지는 않고, 두 버젼을 합쳐서 편집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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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마크로스』/ ED『RUNNER』
삼우 프로덕션에서 출시한 비디오판 오프닝/엔딩
8. 회차 목록
<rowcolor=#212529,#e0e0e0> 회차 | 제목 | 각본 | 콘티 | 연출 | 작화감독 | 방영일 |
제1화[24] |
ブービー・トラップ 부비 트랩 |
마츠자키 켄이치 | 이시구로 노보루 | 타카야마 후미히코 |
미키모토 하루히코 이타노 이치로 |
日: 1982.10.03. 韓: |
제2화[25] |
カウント・ダウン 카운트다운 |
카와모리 쇼지 |
츠다 요시조 (津田義三) |
日: 1982.10.03. 韓: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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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화 |
スペース・フォールド 스페이스 폴드 |
야마다 카츠히사 (山田勝久) |
야스무라 마사카즈[26] (康村正一) |
박형인 (朴炯仁) |
日: 1982.10.17. 韓: |
|
제4화 |
リン・ミンメイ 린 민메이 |
이시구로 노보루 | 타카야마 후미히코 |
미키모토 하루히코 히라노 토시히로 (平野俊弘) |
日: 1982.10.24. 韓: |
|
제5화 |
トランス・フォーメーション 트랜스 포메이션 |
토미타 스케히로 | 야스무라 마사카즈 |
스즈키 에이지 (鈴木英二) 이타노 이치로 |
日: 1982.10.31. 韓: |
|
제6화 |
ダイダロス・アタック 다이달로스 어택 |
이시구로 노보루 | 타카야마 후미히코 |
미키모토 하루히코 이타노 이치로 |
日: 1982.11.14. 韓: |
|
제7화 |
バイバイ・マルス 바이바이 화성 |
마츠자키 켄이치 | 야마다 카츠히사 | 야스무라 마사카즈 | 히라노 토시히로 |
日: 1982.11.21. 韓: |
제8화 |
ロンゲスト・バースデー 롱게스트 버스데이 |
야마다 타로 (山田太郎) |
圓出漫 |
스즈키 에이지 이타노 이치로 |
日: 1982.11.28. 韓: |
|
제9화[27] |
ミス・マクロス 미스 마크로스 |
토미타 스케히로[28] | 야마가 히로유키 |
미키모토 하루히코 이타노 이치로 |
日: 1982.12.05. 韓: |
|
제10화 |
ブラインド・ゲーム 블라인드 게임 |
마츠자키 켄이치 | 타카야마 후미히코 |
요시다 히로시 (吉田 浩) |
스즈키 에이지 鄭裕祐 |
日: 1982.12.12. 韓: |
제11화 |
ファースト・コンタクト 퍼스트 컨택트 |
토미타 스케히로 |
쿠로카와 에이지 (黒河影次) |
타카야마 후미히코 | 미키모토 하루히코 |
日: 1982.12.19. 韓: |
제12화 |
ビッグ・エスケープ 빅 이스케이프 |
아키야마 카츠히토 | 히라노 토시히로 |
日: 1982.12.26. 韓: |
||
제13화 |
ブルー・ウインド 블루 윈드 |
마츠자키 켄이치 | 야마다 카츠히사 |
타나카 히로유키 (田中宏之) |
박형인 |
日: 1983.01.09. 韓: |
제14화[29] |
グローバル・レポート 글로벌 레포트 |
이시구로 노보루 |
미키모토 하루히코 이타노 이치로 |
日: 1983.01.16. 韓: |
||
제15화 |
チャイナ・タウン 차이나타운 |
토모부키 아미 (知吹愛弓) |
타카야마 후미히코 |
日: 1983.01.23. 韓: |
||
제16화 |
カンフー・ダンディ 쿵푸 댄디 |
오오노기 히로시 (大野木 寛) |
야스무라 마사카즈 |
스즈키 에이지 히라노 토시히로 |
日: 1983.01.30. 韓: |
|
제17화[30] |
ファンタズム 판타즘 |
-[31] | 쿠로카와 에이지 | 이시구로 노보루 |
미키모토 하루히코 이타노 이치로 |
日: 1983.02.13. 韓: |
제18화[32] |
パイン・サラダ 파인 샐러드 |
호시야마 히로유키 | 이시구로 노보루 | 타카야마 후미히코 |
日: 1983.02.20. 韓: |
|
제19화 |
バースト・ポイント 버스트 포인트 |
토미타 스케히로 | 쿠로카와 에이지 | 아키야마 카츠히토 | 히라노 토시히로 |
日: 1983.02.27. 韓: |
제20화 |
パラダイス・ロスト 파라다이스 로스트 |
마츠자키 켄이치 | 야마다 카츠히사 | 요시다 히로시 | 박형인 |
日: 1983.03.06. 韓: |
제21화 |
ミクロ・コスモス 마이크로 코스모스 |
오오노기 히로시 | 이시구로 노보루 |
카사하라 타츠야 (笠原達也) |
미키모토 하루히코 이타노 이치로 |
日: 1983.03.13. 韓: |
제22화 |
ラブ・コンサート 러브 콘서트 |
호시야마 히로유키 | 아키야마 카츠히토 | 박형인 |
日: 1983.03.20. 韓: |
|
제23화 |
ドロップ・アウト 드롭 아웃 |
오오노기 히로시 | 야스무라 마사카즈 |
스즈키 에이지 히라노 토시히로 |
日: 1983.03.27. 韓: |
|
제24화 |
グッバイ・ガール 굿바이 걸 |
토미타 스케히로 | 타카야마 후미히코 |
미키모토 하루히코 이타노 이치로 |
日: 1983.04.03. 韓: |
|
제25화 |
バージン・ロード 버진 로드 |
미카모토 야스미 (三家本泰美) |
요시다 히로시 | 박형인 |
日: 1983.04.10. 韓: |
|
제26화 |
メッセンジャー 메신저 |
마츠자키 켄이치 | 아키야마 카츠히토 | 히라노 토시히로 |
日: 1983.04.17. 韓: |
|
제27화[33] |
愛は流れる 사랑은 흐른다 |
쿠로카와 에이지 |
이시구로 노보루 카사하라 타츠야 |
미키모토 하루히코 이타노 이치로 |
日: 1983.04.24. 韓: |
|
제28화 |
マイ・アルバム 마이 앨범 |
호시야마 히로유키 | 이시구로 노보루 | 타카야마 후미히코 |
시마다 히데아키 (しまだひであき) |
日: 1983.05.01. 韓: |
제29화 |
ロンリー・ソング 론리 송 |
토미타 스케히로 | 야스무라 마사카즈 | 박형인 |
日: 1983.05.08. 韓: |
|
제30화 |
ビバ・マリア 비바 마리아 |
오오노기 히로시 | 타카야마 후미히코 | 카사하라 타츠야 | 스즈키 에이지 |
日: 1983.05.15. 韓: |
제31화 |
サタン・ドール 사탄 돌 |
토미타 스케히로 | 아키야마 카츠히토 |
히라노 토시히로 이타노 이치로 |
日: 1983.05.22. 韓: |
|
제32화 |
ブロークン・ハート 브로큰 하트 |
오오노기 히로시 | 야마다 카츠히사 | 요시다 히로시 | 박형인 |
日: 1983.05.29. 韓: |
제33화 |
レイニー・ナイト 레이니 나이트 |
호시야마 히로유키 | 이시구로 노보루 | 카사하라 타츠야 | 스즈키 에이지 |
日: 1983.06.05. 韓: |
제34화 |
プライベート・タイム 프라이빗 타임 |
오오노기 히로시 | 니시모리 아키라 | 아키야마 카츠히토 | 박형인 |
日: 1983.06.12. 韓: |
제35화 |
ロマネスク 로마네스크 |
토미타 스케히로 | 타카야마 후미히코 | 시마다 히데아키 |
日: 1983.06.19. 韓: |
|
제36화 |
やさしさサヨナラ 상냥함의 안녕 |
카와모리 쇼지 | 야스무라 마사카즈 | - |
日: 1983.06.26. 韓: |
9. 해외 방영
북미권에 수출되면서 어른의 사정으로 인해 마크로스 외에 초시공기단 서던크로스, 기갑창세기 모스피다까지 끌어와새로 작곡된 로보텍(Robotech) 오프닝
한국에서는 영어판 로보텍(Robotech)이 1980년대 중반 미군 방송인 AFKN에서 일요일 아침에 방영되어 영어 방송임에도 불구하고 당시 초등학생들에게 제법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 국내에서 마크로스/로보텍을 접한 사람 중 가장 많은 비율이 이 때 AFKN 방송을 통해 접했을 것으로 추정된다.[35] 특히 영어판 로보텍의 화려한 오프닝이 매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미국의 헐리우드 영화음악계의 레젼드인 존 윌리엄스가 작곡한 1978년 영화 “슈퍼맨”의 메인 테마를 밴드 버젼으로 대놓고 베꼈다는 평가도 있다. 무슨 이유인지 AFKN에서는 미스마크로스 선발대회 전후 마이크론화 된 3인조의 마크로스 함내 침투 스토리 이후 에피소드는 더 이상 방송되지 않았다.
국내에서 1985년에 삼부비디오에서 마크로스라는 제목으로 출시했으며, 삼부비디오가 이름을 바꾼 정우씨네마에서 1991년에 재출시했지만 상당부분을 삭제해버렸다. 그리고 1993년에 SBS에서 미국판 로보텍이 <출격 로보텍>이라는 이름으로 방영되었는데, 지구가 젠트라디 함대에 포위당한 상태에서 작품이 조기종영되는 바람에 말이 많았다. 게다가 1999년에는 SBS에서 기갑창세기 모스피다를 <마크로스>라는 제목으로 방영했다. 우습게도 삼부비디오판 마크로스를 조영남이 노래를 불렀다는 헛소리를 인터넷상에서 하는 경우도 있다.
마크로스 TV판 정식 한국어판 DVD가 2002년에 '매니아엔터테인먼트' 통해서 발매되었다. SBS판 <출격 로보텍>의 한국어 더빙판과 일본판 '마크로스'의 한국어자막판 두 가지 버젼이 DVD에 동시에 실렸다. 그 당시에는 DVD발매시 한국어 더빙이 필수였고, 일본외 국가의 마크로스 저작권은 미국에서 소유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결정으로 보인다. 한국판 마크로스 DVD는 4가지 형태로 발매되었는데 첫 번째가 2002년 리마스터링 되기 전의 "마크로스 메모리얼 한정판"으로 3권의 나누어서 각 권당 4디스크씩 총 12디스크로 구성된 디지팩형식으로, 안에 작품에 대한 설명이 있는 소책자가 들어가 있다. 그리고 두번째로 낱권 일반판으로도 발매되었다. 그 후 세번 째로 2006년 리마스터링 된 '마크로스 리뉴얼판' DVD로 화질과 자막이 개선되었고 쥬얼케이스로 발매되어서 호평을 받았다. 12장의 케이스에 미키모토 하루히코의 일러스트가 들어가 있고, 같은 이미지가 디스크에 인쇄되어 있으며, 초기 한정판의 책자에 있던 각 에피소드별 내용을 줄인 속지가 첨부되어있다. 마지막 네번 째는 '마크로스 리뉴얼판' DVD를 일반케이스에 넣은 보급판 박스셋으로 출시되었다. 현재는 품절되어서 신품으로 구매할 수는 없다. 그리고 그외 국내에서 출시된 마크로스 시리즈 DVD는 극장판 '사랑, 기억하고 있습니까?', '마크로스 플러스' , '마크로스 제로'가 있었는데 TV판을 제외하고 모두 무판권 불법 DVD다.
러시아에서는 소련 해체 직후인 1992년 당시 소련 시절 모스크바 채널이었던 곳을 빌려서 급조한 만화 채널 '2x2(Дважды два)'에서 북미판 로보텍을 방영한 적이 있다. 러시아의 모 커뮤니티의 내용에 따르면 소련 시절에도 암암리에 마크로스 원작을 구해서 보던 사람들이 있었다고 한다.
세르비아에서도 인기를 끈 모양이다. 세르비아어판 위키백과 문서가 존재한다. 유고슬라비아 시절 방영한 적이 있는지는 불명이다.
10. 미디어 믹스
10.1. 극장판
자세한 내용은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사랑 기억하고 있습니까 문서 참고하십시오.10.2. 소설
방영 당시 슈퍼 퀘스트 문고에서 노벨라이징이 이루어져 3권짜리 소설이 있다. 한국에서도 1987년 3권으로 출시되었던 적이 있다. 내용은 TV판과 거의 같으나 성간대전까지만 나오고 있다. 당시 여느 일본 애니메이션 해적판 설정집이나 소설처럼 등장인물의 이름은 일본인일 경우 한국식 혹은 영어식으로 개명당했다. 예를 들어 이치죠 히카루의 이름이 여기서는 철이로 개명되었다. 영어를 제대로 모르고 일본어만 할 줄 아는 사람이 번역한 것으로 보이는데 발키리는 바르킬리, 페일렁스(팔랑크스)는 팔란크스 식으로 일본식도, 영어식도 아닌 요상한 발음으로 표기되었었다. 나온 지 30년이 지났으니 절판되었지만 텍스트본이 나돌기도 했다. [36] 소설이 1차 우주대전 종결로 끝나는지라 이후의 TVA 내용도 텍본에 임의로 넣어져 있다. 1995년 07월 03일에 나왔다. 최초 수정본은 1996년 4월 28일.
참고로 이때의 노벨라이징은 극장판 2권[37]과 마크로스2 4권, 마크로스 플러스[38]때까지 이어진다.
10.3. 코믹스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THE FIRST 항목 참조.10.4. 슬롯머신 영상
위 영상은 빠칭코 영상으로 bd판 작화가 아니다.
10.5. 블루레이
2012년 30주년을 맞아 반다이 비쥬얼에서 블루레이 박스를 5월 25일에 발매했다. TV 시리즈를 HD 리마스터하여 전 36화를 수록한 블루레이 박스로 통상판의 가격은 39,900엔. 특전을 추가한 초회 한정 생산 컴플리트 에디션의 가격은 47250엔이다. 통상판 특전으로 제작진 인터뷰나 마크로스의 원형이 된 '제노사이더스' '메가로드' 등의 귀중한 자료가 수록된 해설서가 동봉되며, 컴플리트 에디션에는 1983년에 발행되었던 무크지 MACROSS PERFECT MEMORY, 제 1화 시나리오 대본, 그림콘티, 일러스트집 그리고 수록 시간이 약 100분에 달하는 특전 디스크가 추가로 딸려나올 예정으로 특전 디스크에 뮤직 클립, 30주년 특별 프로그램, PS2용 게임 '초시공 요새 마크로스' PV 영상 등 다양한 영상이 특전으로 수록되었다.10.6. 비디오 게임
- 남코가 패밀리컴퓨터 소프트웨어로 발매. → 초시공요새 마크로스(1985년 게임)
- 자무스( 반프레스토 산하 회사)가 슈퍼패미콤 소프트웨어로 발매.
- NMK(발매는 반프레스토)에서 아케이드용 종스크롤 슈팅게임으로 발매. → 초시공요새 마크로스(NMK)
10.7. 빠칭코
FEVER 초시공요새 마크로스.11. 외부 링크
12. 둘러보기
초시공 시리즈 | |||||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 ☞ | 초시공세기 오거스 | ☞ | 초시공기단 서던크로스 |
[1]
북미판 기반 방영
[2]
아무리 전함이라지만 우주선에는 탑승하는 인원이 잠시 쉬며 마음을 풀 여가나 편의시설 등이 전혀 없었다. 이를 통해 우주선의 주인 종족이 매우 호전적인 성향일 것이라 판단되었다.
[3]
이렇게 말하는 타카야마도 그 괴물 신인 중 한 명이다.
[4]
안노 히데아키,
야마가 히로유키,
아카이 타카미,
니시모리 아키라, 네코마타야(ねこまたや) 등.
[5]
이시구로가 진짜 원했던 건 안노 1명이었다고 한다.
[6]
야마가도 다른 애들이 자신을 따라 내려오는 것을 노리고 내려왔다고 한다.
[7]
덕분에 화수가 계속 단축되었다.
[8]
물론 이 작품에 참가한 스태프들은 이 작품을 발판으로 경력을 쌓아 꽤 괜찮은 작품을 만드는 창작자들이 되기는 했다. 이때는 신인이라 그랬던 것이다.
[9]
그보다 스케줄이 꼬인 원인의 반 이상은
야마가 히로유키라고 한다.
[10]
이타노 말로는 차문을 열어놓고 그대로 도망갔다고 한다.
[11]
하지만 이건 귀찮은 방식이기 때문에
용자 시리즈처럼 예전처럼 한 사람이 사람 로봇 다 해버리는 경우는 이후로도 많다.
[12]
이때 기획안은 TV판의 27화, 즉 전쟁이 끝나고 난 다음에 젠트라디의 폭격으로 초토화된 지구에서 히카루와 미사가 재회하는 장면으로 끝내는 것이었다.
[13]
덕분에
하야세 미사는
린 민메이에게 히카루를 빼앗기는 날벼락을 맞는다.
[14]
사실 이 작품이 정말로 대단한 명성을 얻게 된 것은 극장판의 공이 컸다고 할 수 있다.
[15]
예. 20화 20분쯤에 지구를 떠나면서 시민들에게 양해 방송을 하는 상황이 있다. 린 민메이가 스튜디오를 걸어가면서 시점도 따라서 수평이동하는 장면이다. 문제는 배경이 움직이는데, 린 민메이는 다리만 움직이고 이동하지 않아서, 제자리에서 문워크를 하는 것처럼 보인다. 이 외에도 굉장히 많다. 마크로스가 변신했는데, 그 후 포격하는 다음 장면에서는 다시 배의 모습을 하고 있다던지 군복 어깨 띠 색상이 캐릭터가 말을 할 때마다 깜빡깜빡 바뀐다든지 하는 등이 있다.
[16]
애니메이션 감독
키쿠치 야스히토는 이 작품에 대해 "솔직히 개판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발언하고
아트랜드,
카와모리 쇼지와 평생 같이 일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러나 운명의 장난인지 그는 나중에 카와모리와 인연이 닿아
마크로스 F의 감독이 된다.
[17]
다만 극장판은 팬 서비스에 가까운 작품이라 팬들이 좋아할 것이라 하였다.
[18]
마크로스 지구 낙하 시점이 바로 99년 7월이다.
[19]
공교롭게도 마크로스 프론티어 4화에 참가한 신인 애니메이터들 (
에바타 료마,
야마시타 신고,
쿠츠나 켄이치)도 이 에피소드에 참가한 애니메이터들처럼 거물이 되었다.
[20]
발키리가 앞구르기 하는 장면
[21]
이게 아오이 호노오에서 시마모토가 가장 크게 절망한 장면이다.
안노 히데아키에게 졌을 때도 이 정도는 아니었다. 다른 건 천재한테 진 거지만 이건 진짜 의외의 인물에게 진 거라 충격이었던 것 같다.
[22]
후지와라 마코토는 2023년 기준 마크로스의 주제가 참가 가수 중 유일한 고인이다.
[23]
주로 메카닉 작화. 메카 작화감독 보좌, 원화를 했다. 당시 학생이라 크레딧 안 된 에피소드도 있다. 안노 자신도 너무 젊은 시절에 한 일이라 어디를 했는지 기억이 잘 안 난다고 한다.
[24]
원화
이타노 이치로, 카코이 히로시(栫裕) 등.
[25]
원화
안노 히데아키논크레딧,
아카이 타카미논 크레딧 등.
[26]
야스무라 료(康村 諒)의 필명.
[27]
원화
키노시타 유키,
안노 히데아키논 크레딧,
사다모토 요시유키논크레딧,
마에다 마히로논크레딧 등.
[28]
9화 각본은 실제로는
야마가 히로유키라고 한다. 야마가는 각본을 받았는데 별로라서 버리고 직접 새로 써버렸다고.
[29]
총집편.
[30]
스케줄이 완전히 꼬여서
토미노 요시유키 작품의 총집편처럼 기존 영상을 재활용하고 스토리를 새롭게 만든다는 발상으로 만든 에피소드이다.
[31]
크레딧은 없지만
카와모리 쇼지가 썼다고 한다.
[32]
원화 카코이 히로시,
이타노 이치로논크레딧,
안노 히데아키논크레딧 등.
[33]
원화 카코이 히로시,
안노 히데아키,
SUEZEN 등.
[34]
아예 관련이 없는 작품들은 아니다 마크로스와 서던크로스는 초시공세기 오거스와 같이 초시공 시리즈로 묶어서 세계관은 다르지만 연작시리즈로 기획되고 만들어 진 작품이다. 하지만 결국 마크로스만 대박나서 마크로스 시리즈로 분리돼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아예 관련없는 백수왕 고라이온과 기갑전함 다이라가15가 합쳐진 볼트론 시리즈보단 훨씬 개연성 있고 짜깁기가 그나마 될만한 작품
[35]
이 로보텍은 김청기 감독의
스페이스 간담 V가 극장에서 상영된 직후에 방영되었기 때문에, 물정 모르는 어린이들은 "AFKN에서
스페이스 간담 V를 해주는데, 그 내용은 전혀 달라~? 이게 도대체 뭐지?"같은 인지부조화에 빠지기도 했다.
[36]
나우누리에서 90년대에 티비판 기반 소설을 번역한 텍스트본이 나왔었다.
[37]
이건 국내에서 발매되기도 했다. 1993년 예문각이라는 곳에서이다.
# 단 정식발매인지 해적판인지는 확실치 않다. 여기서의 이치죠 히카루의 창씨개명된 이름은 게임판 해골편대장 국내판과 같은 선우휘.
[38]
1권만 나오다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