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5 16:11:43

마시모 코이치

마시모 코이치
[ruby(真下, ruby=ましも)][ruby(耕一, ruby=こういち)] | Koichi Mashi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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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출생 1952년 6월 21일 ([age(1952-06-21)]세)
도쿄도
국적
[[일본|]][[틀:국기|]][[틀:국기|]]
직업 애니메이션 감독, 애니메이션 연출가, 기업인
소속 BEE TRAIN (대표이사)

1. 개요2. 경력3. 특징4. 인맥5. 작품
5.1. 감독5.2. 참여작
6. 연출 샘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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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 애니메이션 감독. BEE TRAIN 대표 이사.

2. 경력

일상 생활도 안 하고 영화만 본다고 알려진 영화광 오시이 마모루도 인정한 영화광으로 많은 영화를 보았고 영화 만들기를 좋아해서 어릴 적부터 아마추어 영화를 만들었다. 조치대학 법학부 졸업 직후인 1975년 11월 6일 타츠노코 프로덕션에 입사해[1] 사사가와 히로시에게 사사했다. 입사한지 얼마 안 되어서 바로 연출 일에 뛰어들었고, 과학닌자대 갓챠맨이나 얏타맨 같은 당시 타츠노코 프로덕션의 대표작에 연출로 참여한 후, 황금전사 골드라이탄으로 감독에 데뷔했다, 어린이 애니메이션이면서도 여러 명작 영화의 연출을 효과적으로 차용해 성공을 거두었다.

타츠노코 프로덕션의 대표작들에서 연출로 참여하고 골드라이탄을 통해 첫 감독작으로 성공을 거두고 할 무렵에는 오시이 마모루, 우에다 히데히토, 니시쿠보 미즈호와 더불어 타츠노코 사천왕이란 별명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연상이지만 후배였던 오시이의 담당 선배로 붙어 연출을 가르쳤다고 한다. 오시이가 입사했을 때 사사가와 히로시가 마시모를 불러서 "네가 가르쳐라. 저놈이 잘못되면 네 책임이야." 라고 해서 돌봐줬다고 한다. # 영화 쪽 취미에서 출발했다는 점에서 마시모 코이치 자신이 오시이 마모루에게 라이벌 의식을 가지기도 했다. 사천왕 중에서는 니시쿠보 미즈호랑 가장 친하다고 한다.

그 뒤 타츠노코 쪽 작품들에 지속적으로 참여, ' 미래경찰 우라시맨', '로빗훗의 대모험', 폭렬헌터, 무책임 함장 테일러 등의 감독을 맡았고, 선라이즈 쪽 작품인 더티 페어의 극장판을 감독하기도 했다.

1984년에 타츠노코를 퇴사하고 1997년에 호리카와 켄지 애니메이션 제작사 BEE TRAIN을 설립했다. 2000년대에는 BEE TRAIN의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이자 마시모 코이치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미소녀 건 액션 3부작( NOIR, MADLAX, 엘 카자드)의 감독을 맡는 한편, # 츠바사 크로니클, Phantom ~Requiem for the Phantom~ 등의 애니메이션 감독을 맡기도 했다.

최신작은 2011년 효게모노. 다만 효게모노 이후론 업계 활동도 근황 소식도 전혀 없는 상태다. 마시모 코이치의 작품의 신상품이 나와도 감독 코멘트와 인터뷰가 일절 없는 상태이다. BEE TRAIN도 이 작품을 끝으로 사실상 활동 중지에 들어가면서 은퇴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영국의 평론가 헬렌 매카시가 마시모 코이치의 실력을 높게 평가한다.

3. 특징

90년대까지만 해도 영화 쪽 취미를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연출과 만듦새로 대박은 아니라도 최소한 일정 수준 이상의 완성도를 가진 애니메이션을 만들어냈던 감독. 작화 유지력이 상당히 좋다. 총작화감독을 기용하던 시절에 작품활동을 하던 사람이 아니라 간혹 작화감독에 따라 그림체가 바뀌거나 중간중간 무너지는 화는 있더라도 작품 전체에 걸쳐서 일정한 영상미를 잘 유지한다. 의도적으로 신인을 적극 기용하여 신인발굴을 하던 것으로도 유명하다.

연출 능력 하나는 확실한 감독. 2000년대 들어와 16:9 화면비가 애니메이션 제작의 기준이 된 후에도 이러한 화면 비율을 제대로 살린 장면 연출을 하는 감독은 소수인데, 마시모 코이치는 영화 쪽에 익숙해서인지 16:9 화면비로 만든 첫 작품인 NOIR 때부터 이미 이러한 넓어진 화면을 제대로 활용하는 연출을 보여주고 있다.

NOIR로 대표되는 건액션 연출에 능하다. 히트작인 NOIR부터 건액션 전문감독이란 인상이 생겼으나 그 이전인 미래경찰 우라시맨 더티페어 극장판에서도 건액션을 선보인 바가 있어 감독 본인이 총에 애정이 깊은 것으로 보인다. 액션에 그렇게 동화를 많이 사용하는 편은 아니고 슬로우한 경우가 많다. 한국에서 잘못 알려진 것인데 동화 (프레임)이 많으면 움직임이 부드러워진다기보단 움직임이 빠르게 보인다.[2] 움직임이 부드럽게 보이려면 프레임을 많이 쓰는 것보다는 움직임이 정확하게 이어진 정교한 작화가 더 중요하다. 마시모는 부드러운 움직임보단 정교함을 더 중시한다. 이러한 슬로우 모션 기법은 예산이나 시간을 절약하는 효과는 있지만 잘못 그린 그림의 노출 시간이 늘어나면서 조금이라도 잘못 그리면 티가 확 나기 때문에 많은 연출가와 애니메이터가 사용을 꺼린다고 한다. 그런데 이렇게 만들어도 제대로 만드는 것에서 마시모의 실력을 엿볼 수 있다. 이렇게 느린 대신 박력과 아크로바틱한 액션이나 중후한 연출을 넣어서 스타일리쉬하게 액션 신을 연출한다. 느와르물을 연출할 때는 오우삼과 유사한 점이 많다.

그리고 등장인물들이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서로의 심리를 탐색하는 연출이 종종 나온다. 이를 통해 극도의 긴장감을 연출하고 작화 매수를 아낀다. 마시모 코이치 특유의 연출로 뽑히며 이에 팬들은 느림과 정적의 미학이 있다고 평하기도 한다. 반면 빠른 템포의 애니메이션에 익숙해진 사람들은 그의 애니메이션을 두고 이런 점을 이해하기 힘들다고 하기도 한다. AVENGER는 방영 당시 이런 연출 때문에 저예산 애니메이션이라고 비판받고 흥행도 완전히 망하기도 했는데, 사실 이건 의도된 것이라고 보는 것이 맞다.[3] 설령 진짜 예산을 적게 들인 리미티드 애니메이션이었다고 해도 이런 점을 이용해 어디까지 표현을 절제하고, 이야기의 흐름을 정적인 연출로 시청자들이 얼마나 잘 느낄 수 있게끔 되는지 그 한계에 도전한 건지도 모른다. 리미티드 기법을 극대화 시킨 데즈카 오사무처럼 말이다.

이렇게 화면에 움직임은 적고 느리지만 카메라 워크는 현란하게 구사하고 회전하는 구도의 카메라 워크를 많이 쓴다. 화면에도 입체감을 넣고 영상을 항상 카메라로 찍는 것처럼 의식하고 연출하는 영화식 연출을 하는 감독이다.

전반적인 작품색이 진지하고 어두운 것도 특징이다. 대표적으로 폭렬헌터의 원작은 에로와 개그 요소가 가득했으나 마시모가 TVA화하면서 이런 요소들이 대폭 사라지고 대신 스토리성이 올라가면서 매우 진지해졌다. .hack 시리즈도 게임 본편은 소년만화스러운 분위기가 특징인데 비해 그가 감독한 애니판들은 사회 비판과 인간 심리 묘사가 부각되면서 좀 더 작품색이 차분하다.

NOIR와 MADLAX 같은 작품들의 인상 때문에 2000년대 이후에 마시모 코이치란 이름을 알게 된 사람이 많다 보니 골드라이탄이나 무책임 함장 테일러가 이 감독 작품이란 걸 전혀 인식 못하거나 알더라도 괴리감을 느끼는 경우도 종종 있다. 포포로크로이스 이야기나 사막의 해적 캡틴 쿠파 같은 어린이 성향의 애니메이션도 감독했다. 즉 NOIR 말고도 이 쪽도 이 감독의 또다른 색깔이라 볼 수 있다. 일부는 무책임함장 테일러 같은 작품의 코미디 연출을 높게 사 진지한 연출보다는 코믹한 연출이 마시모의 진가라고 평하기도 하며 마시모 특유의 철학적인 연출이 본인과는 맞지 않는 사람들이 주로 이런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드물게도 다국적 묘사에 능숙한 감독이기도 하다. 애니메이션의 오래된 떡밥중 하나인 인종묘사에 대해서 비교적 자유로운 사람. 실제로 그 자신이 직접 해보고 싶어한 여성 버디물 시리즈를 보면 다양한 인종이 드러나며, 그에 맞춰서 사는 지역의 묘사도 잘 되어있다.[4]

스타일리쉬한 세계관과 분위기, 주인공의 성장을 중시하는 감독이라 이런 면에선 확실히 묘사가 되는데 그 외의 것은 불명확하게 처리하는 열린 결말의 작품이 많다. 그러므로 떡밥 회수에 목숨거는 시청자라면 취향에 안 맞을 수도 있다.

이트맨 이래로 카지우라 유키에게 자신의 작품 OST를 맡기는 일이 많다. 카지우라 유키에게 음악을 맡긴 후 음악을 듣고 장면 구성을 한다는 카더라도 있다. 카지우라 유키는 2017년 트위터에서 자신은 마시모 코이치 덕분에 지금의 자리에 오른 것과 마찬가지고 언젠가 다시 작품을 하고 싶다고 꼭 불러달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소품으론 술잔에 따른 술 #, 레이저 광선이 자주 나온다.

4. 인맥

자주 같이 작업하는 각본가로는 카와사키 히로유키, 연출가로 타다 슌스케, 모리오카 히로시(守岡 博 / モリヲカヒロシ), 쿠로카와 토모유키(黒川智之) 등이 있다.

의도적으로 신인을 많이 기용하고 가르치는 것을 잘해 오시이 마모루가 "마시모는 가르치는 걸 정말 잘한다." 라고 하기도 했다. 제자로는 사와이 코지, 야마모토 히데요, 카와츠라 신야, 이시야마 타카아키, 쿠로사와 마사유키, P.A.WORKS의 사장 호리카와 켄지가 있다. # 같이 일하는 애니메이터는 이구치 츄이치, 치바 타카아키, 코이즈카 마사시가 있다.

5. 작품

5.1. 감독

5.2. 참여작

※ 연출과 동시에 콘티도 그렸다.

6. 연출 샘플

황금전사 골드라이탄 OP
콘티 마시모 코이치 / 작화 스다 마사미
미래경찰 우라시맨 OP
콘티 마시모 코이치 / 작화 타카하시 모토스케 [11]
무책임 함장 테일러 OP
콘티 마시모 코이치
캐릭터 원화 코즈마 신사쿠 / 메카닉 원화 이토 코지, 마스오 쇼이치
이트맨 1화 (공식) 각본 및 콘티 및 연출 마시모 코이치 / 작화감독 무라타 토시하루
20:50에 나오는 게 마시모 코이치의 특징인 정적 연출.
NOIR PV [12]
.hack//SIGN OP
콘티 마시모 코이치 / 작화감독 오오사와 사토시(大澤 聡)
원화 나카지마 아츠코, 마츠타케 토쿠유키, 겐마 노부히코
AVENGER OP
콘티 마시모 코이치 / 연출 아리에 유키, 쿠로사와 마사유키
작화감독 반 유키코 / 원화 이타가키 신
AVENGER ED
콘티 마시모 코이치 / 연출 아리에 유키, 쿠로사와 마사유키
작화감독 반 유키코 / 원화 이타가키 신
MADLAX OP 콘티 마시모 코이치 / 작화감독 아이사와 사토시
Phantom ~Requiem for the Phantom~ ED2 / 콘티 마시모 코이치 / 연출 카모 아유미
원화 사이키 야스히로, 츠바타 요시아키


[1] 영상 작품을 만드는 회사라고 해서 입사했다고 한다. [2] 물론 부드러워지는 효과도 있긴 한데 보통 애니에서 작화 매수를 많이 쓰는 건 속도를 강조하는 장면이다. [3] 다만 AVENGER는 퀄리티 여부와는 별개로 다른 마시모 작품보다 심하게 난해한 작품색이 정적인 연출법과 맞물려 되려 지루함을 배가시켰기 때문에 혹평을 받았다. [4] NOIR에서는 유럽이, MADLAX에서는 동남아시아와 남유럽, 엘 카자드에서는 중남미지역의 사람과 풍경이 두드러진다. 레퀴엠 포 더 팬텀에서도 흑인계, 독일계/라틴계, 아시아계 등 다양한 인종이 작화에 반영되어 있다. [5] 사다모토 요시유키 마에다 마히로 작화. [6] 마시모 코이치 감독은 이 작품을 끝으로 무책임함장 테일러 시리즈에는 관여하지 않는다. 이후에 나온 신OVA는 감독과 제작사가 바뀌어 이질적인 별개의 작품으로 만들어지게 된다. [7] 타카노 후토시 명의 [8] 타카노 후토시 명의 [9] 나카노 카즈 명의 [10] 타카노 후토시 명의 [11] # [12] 마시모 코이치가 연출한 1화 영상이 사용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