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スタジオぬえ주식회사 스튜디오 누에는 일본의 기획제작 스튜디오로, 주로 SF 작품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1970년 마츠자키 켄이치를 회장으로 발족한 SF 일러스트 중심의 동인 서클 SF 샌트럴 아트의 멤버였던 타카치호 하루카(高千穂遙), 미야타케 카즈타카(宮武一貴), 카토 나오유키 등이 대학 졸업 후 프로 활동을 위해 1972년 유한회사 크리스탈 아트 스튜디오를 설립, 이후 1974년 현재의 명칭인 스튜디오 누에로 변경한다. 이들은 훗날 기동전사 건담 같은 여러 작품에 영향을 끼치는 일본판 스타십 트루퍼스의 파워드 슈트 삽화 등 하야카와 쇼보의 표지 및 삽화를 제작하며 SF 아트 분야에서 인정받게 된다.
소설 일러스트 외에도 여러 SF 애니메이션의 메카 디자인, 기획, 각본, 고증 등으로 참여했으며, 만화, 게임, 완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다. 또한 타츠노코 프로덕션, 빅 웨스트와 함께 마크로스 시리즈의 공동 제작자로도 유명하다.
1990년대 이후로는 누에보다는 개인 활동이 위주고[1], 미야타케 카즈타카와 모리타 시게루의 소속사로 주로 쓰이고 있다. 본격적으로 제작에 관여한건 2008년 타이타니아가 마지막이고 2014년 이후로는 한동안 쓰이지 않았으나 2025년 미루 나의 미래 제작에 간만에 이름을 올렸다.
2. 멤버
- 타카치호 하루카(高千穂遙) - 소설가, 연출가
- 마츠자키 켄이치 - 원 멤버, 각본가
- 미야타케 카즈타카(宮武一貴) - 메카 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
- 카토 나오유키 - 일러스트레이터
- 카와모리 쇼지 - 원 멤버, 메카 디자이너, 감독, 연출가
- 호소노 후지히코 - 원 멤버, 만화가
- 사토 미치아키(佐藤道明) - 원 멤버, 일러스트레이터
- 이시즈 야스시(石津泰志) - 원 멤버
- 모리타 시게루(森田繁) - 각본가
- 미즈하라 메리(瑞原芽理) - 원 멤버, 만화가
3. 기타
명칭은 일본의 요괴 누에에서 따온 것으로, 멤버들의 별명이었던 여러 동물들을 뒤섞은 이미지인 누에의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가이낙스의 전신인 동인 서클 다이콘 필름의 재능을 높이 사 멤버인 야마가 히로유키, 안노 히데아키 등을 불러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제작에 참여시키기도 했다.
SF에 대한 깊은 조예를 바탕으로 한 이들의 디자인과 아이디어는 일본 SF계에 큰 영향을 끼친 중요한 사람들이지만, 그만큼 이 스튜디오의 디자인은 선이 많고 복잡한 탓에 이걸 움직이게 그려야 했던 현장 애니메이터들과 금형을 만들어야 하는 완구업체의 설계담당자들은 "누에 메카"라 부르며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