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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ffff {{{#!wiki style="margin: 0px -11px" {{{#!folding 작품 정보 ▼ |
<colbgcolor=#353535><colcolor=white> 장르 | 로봇( 리얼로봇) | |
원작 |
야다테 하지메 토미노 요시유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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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타카야마 후미히코 | ||
각본 | 야마가 히로유키 | ||
캐릭터 원안 | 미키모토 하루히코 | ||
메카닉 담당 | 이즈부치 유타카 | ||
음악 | 카시부치 테츠로 [1] | ||
제작 | 선라이즈 | ||
방영 기간 | 1989년 3월 25일 ~ 1989년 8월 25일 | ||
관련 사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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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ある日、少年は“戦争”と出会った― "어느 날, 소년은 "전쟁"과 만났다-" 少年の日常に現れた戦争という名の現実··· "소년의 일상에 나타난 전쟁이라는 이름의 현실···" 캐치프레이즈 |
1989년 3월에 1화가 발매되어 총 6화로 완결되었다. 헤이세이 시대가 1989년 1월에 시작되었으므로, 공식적으로는 헤이세이 시대의 첫 건담 애니메이션이다. 국내에선 2006년 애니박스에서 더빙 방영했다.
2. PV
3. 특징
지구연방군과 지온공국의 전쟁- 즉 '1년 전쟁'을 전투를 수행하는 자들이 아닌, 알프레드 이즈루하라는 어린 민간인 아이의 시점에서 그려낸 작품. 그러다보니 40년 넘는 건담의 역사에서도 상당히 개성적인 작품으로 남았다.「 역습의 샤아」가 공개되고도 한참 지나, 이제 우주세기 건담은 끝났다는 시점에서 퍼스트 시절의 외전을 다룬다는 참신한 시도를 했다. 또 이후 줄줄이 나오게 된, 1년전쟁을 전후로 한 우주세기 외전 작품군-게임, 애니, 소설 등의 시초로서 우주세기 설정놀음 파탄의 첫걸음이기도 하다.
일년전쟁 말기에 지구연방군의 신형 뉴타입 전용 건담 개발 정보를 입수한 지온공국의 특수 부대인 사이클롭스 부대는 기체 강탈 명령을 받아 지구의 북극 기지에서 강탈 작전을 실시하였으나 실패로 끝나고 말았다. 그 후, 입수한 정보로 중립 지역인 사이드 6에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어 사이클롭스 부대를 파견하여 재탈환/사보타지 작전을 실시한다. 그 작전 중에 만나게 된 콜로니의 초등학생, 사이클롭스 부대의 파일럿, 신형 건담의 여성 테스트 파일럿이 만나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룬다.
극의 상당부분이 어린 소년인 알프레드의 눈으로 바라본 이야기이기 때문에, 이 작품의 "우리 편"은 지온군인 사이클롭스 부대이며 "적"은 건담이다.[3] 이 작품에 등장하는 건담인 NT-1은 가공할 위력을 가진 모빌수트로 막연히 두려운 존재로 그려지며, 사이클롭스 대가 콜로니 핵공격을 막기 위해 격파해야 하는 최종보스이기도 하다.
퍼스트 건담과는 같은 배경을 공유하지만 아무로나 화이트 베이스 등에 대한 언급은 "어디서 진짜 대단한 애들이 날아다닌다더라" , " 뉴타입에게 보낼 건담이야. 연방의 비밀병기지. / 자쿠를 100대 이상 박살낸 악마 말이야?", "화이트베이스의 파일럿이 타게 될거라는데?"라는 대사 몇 마디 뿐이고, 샤아 같은 지온측 에이스에 대한 언급은 아예 없다. 주역메카인 건담 NT-1의 개발경위 등 굵직한 설정을 제외하면 본편과의 접점이 거의 없는, 말그대로 외전에 충실한 작품.
아무튼 그런 성향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이 어느 정도 먹히자 반다이/선라이즈는 '토미노 없이도 건담을 계속 제작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고 이는 이후 연달아 등장한 우주세기 외전 애니메이션들(0083, 08소대)과 아무로, 샤아 등을 배제한 각종 1년전쟁 기반 컨텐츠들로 여실히 드러난다.
또한, 이미 본편인 퍼건에서도 상당히 독일군스러웠던 지온군이 본격적으로 나치 독일군 풍으로 묘사되기 시작된 것도 이 때다. 본작의 메인 메카 디자이너이자 캐릭터 디자인의 클린업에도 관여한 이즈부치 유타카는 공국군을 대단히 나치 독일군스럽게 리뉴얼했다. 또한 이즈부치 유타카가 디자인한 캠퍼나 짐 스나이퍼 II 등 뛰어난 디자인의 메카닉들이 등장하기도 했다.
제목에 0080이란 숫자가 들어가기 때문에 우주세기 0080년이 배경인 것으로 오해받기도 하지만, 정확히는 0079년 말엽이 배경이다. 사이클롭스대가 북극 기지를 습격한 것이 0079년 12월 중이고, 일년 전쟁 종전(0079년 12월 31일)과 동시에 극이 끝난다. 이 때는 대략 지구연방과 지온공국이 한창 우주에서의 결전을 벌이고 있었을 때다. 실재로는 마지막 에피소드인 6화의 끄트머리 에필로그만 0080년 초의 새학기가 배경이다.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 「 태양의 제국」과 표절시비가 있기도 했다. 작중 전쟁병기를 동경하던 소년이 전쟁이 휩쓸리면서 변해간다는 설정 때문인데 감독인 타카야마는 태양의 제국의 표절은 부정하고 있다. 오히려 이 작품을 만들 때는 이탈로 칼비노의 책 《반쪼가리 자작》과[4], 존 부어만 감독의 영화 「희망과 영광(Hope and Glory)」[5]을 거의 베끼다시피 했다고 고백하고, 팬들에게도 추천하였다. #
4. 평가
건담 시리즈가 대개 그렇듯이 보는 이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지만 보통은 많은 팬들이 인정하는 수작으로 평가된다. 짧지만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는 게 일반적인 평이다.건담 시리즈 중 유일하게 액션의 비중을 줄이고 드라마를 강조한 작품으로, 전투씬은 1화의 초반부와 4화 후반부, 6화 중반뿐이며 다 합쳐도 20분이 안된다.[6] 당시 거대로봇물로서는 참신한 시도였으며 건프라를 주수익으로 먹고 사는 건담 시리즈로써도 파격적인 콘셉트이다. 그럼에도 인물들 사이의 드라마가 설득력이 있고 매우 세밀하게 짜여 있으며 그 심리묘사도 잘 표현했다는 평을 받아서 적은 전투로 인한 불만은 적다. 본 작의 감독인 타카야마 후미히코, 각본을 작성한 야마가 히로유키는 둘 다 영화광이며 꽤 실력있는 각본가이기도 하다.
다른 건담 시리즈에 비해서 적은 분량임에도 전투장면의 묘사가 아주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는 애니메이터 이소 미츠오 덕이 크다. 1화의 습격씬이나 4화의 캠퍼와 알렉스의 몇초간의 전투씬, 6화의 자쿠 VS 알렉스는 지금도 회자되는 명전투. 액션씬이 적은만큼 퀄리티로 승부를 봤다고 할 정도로 작화와 음향효과가 좋고 박진감이 넘쳐서 기체들의 인기를 올리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오오히라 신야, 이노우에 토시유키 등 많은 애니메이터들이 이 작화는 당시엔 없었던 기법이라 충격 그 자체였으며 세계의 애니메이션 작화의 역사를 바꿨다고 평했다. 처음 봤을 때 그 리얼하고 압도적인 움직임에 놀라고, 코마(프레임) 단위로 뜯어서 보면 "원화와 원화 사이의 움직임 중간이 날아갔고, 작화 매수를 이것 밖에 안 썼는데 이렇게 움직임이 부드럽다고?" 하고 또 놀라게 된다고 한다. 이 작품 이전엔 부드러운 움직임을 묘사하려면 작화를 정교하게 연결하고 동화를 많이 써야 한다는 것이 미국과 일본 애니메이션의 기초 이론이었는데 그 이론이 이 작품부터 무너진 것이다. 이를 방증하듯, 몇 분 나오지도 않는 수준의 극히 적은 비중을 가진 본작의 MS들이 지금까지도 팬덤에서 인기가 높으며 관련 모형의 판매량도 좋다.
OST도 훌륭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롱테이크로 연출된 오프닝에선 전쟁을 아이의 시점으로 바라보며 그린 낙서로 영상을 만든 것이 본작의 컨셉을 잘 보여주고 있다며 호평받았고 엔딩 영상 역시 감동적이었다는 평을 받았다. 노래 자체도 매우 좋고.
물론 혹평받는 부분들도 많은데 주인공인 알의 행동에 공감이 적고 주역인 크리스티나 맥켄지의 이야기가 너무 적었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당시의 건담이라는 모빌슈트는 그야말로 지온에겐 '악마'와도 같은 존재였고 그런 건담의 후속기체인 건담 NT-1이 반파된걸 하루만에 고친 자쿠 II 改에게 머리가 잘린 것이 당시 논란을 일으켰다. 아무리 파일럿의 실력차이[7]와 당시 상황[8]을 고려해도 성능차이가 넘사벽인 만큼[9] 개연성에서 지적을 받았다. 아예 "햇병아리 파일럿이 탄 자쿠에게 썰릴 정도면 왜 그 난리를 쳐서 탈취하려고 했는지 의문"이라는 조롱도 받았다. 이렇듯 자쿠에게 머리를 잘린 건담이라는 타이틀은 당시 건덕후들에게는 크나큰 충격이었다.[10]
사실 알렉스와 자쿠2의 최종전은 당시 상황과 크리스티나 맥켄지와 알렉스의 상성문제[11]와 주인공 보정을 전혀 받지 못하고 오히려 자쿠가 주인공 보정을 받아서 생긴 것으로 봐야한다. 4화의 캠퍼와의 전투는 초밤아머의 도움이 있었다지만 어쨌든 알렉스의 압승이었던 걸 기억하자.
이렇듯 비평도 받았지만 일반적으로 건담 시리즈의 명작 중 하나로 언급된다. 다만 토미노 요시유키는 '건담을 벗어나지 못했다'며 혹평했다. 토미노는 후배들이 자신의 작품과 다른 새로운 작품을 만들기를 원하는데 이 작품은 토미노가 만든 우주세기 건담과 유사한 작품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그런 점은 오히려 건담 팬들에겐 좋게 받아들여질 점이기도 하다.
5. 오프닝, 엔딩
OP. 「언젠가 하늘에 닿아서(いつか空に届いて)」 풀버전
OP. 「언젠가 하늘에 닿아서(いつか空に届いて)」 노래 : 시이나 메구미
ED. 「아득한 기억(遠い記憶)」 풀버전
ED. 「아득한 기억(遠い記憶)」 노래 : 시이나 메구미
6화에만 사용된 컬러 버전이다. 1-5화에는 흑백 버전이 사용되었다.
6. 0080과 0083의 비교
둘 다 리뉴얼된 나치독일군 디자인의 애니인 0080과 0083. 하지만 실제 제작시기로도 작중 설정으로도 훗날의 이야기인 0083은 지온군에 대한 미화가 넘치는데 반하여 반대로 나치 독일군 풍 디자인의 시초라는 0080에서는 오히려 지온군이 속으로 곪았다는 것도 충분히 묘사하고 있다. 하지만 나치독일"만" 묘사했다는것은 2ch 발 악의적 주장으로 연방은 냉전기 서방 군대를 모티브로 디자인 되었다는 것이 한국에선 폭넓게 간과되고 있다.연방군의 군장은 미국 ALICE 를 기반으로 한 디자인이고 소총은 영국의 L85를 모티브로 디자인 되어있다. 이 디자인 기조는 0083과 08소대에도 그대로 이어지고 있는것을 볼 수 있다. 이는 MS 의 병기에도 적용되어서, 연방의 경우 스텐 머신건이나 FA-MAS 등의 디자인도 쓰이고 있다.1. 0080에서는 건담이 제작되고 있다는 콜로니에서 사이클롭스 부대의 작전이 실패할 경우 핵공격을 할 계획이었다.[12] 하지만 지온군 내부에서도 이 명령을 받는 사람마다 반발하는 모습을 보이며, 적어도 절대 긍정적으로 묘사되진 않는다.[13] 반면 0083은 사이살리스를 탈취해 핵무장 건담은 남극조약 위반이라며 연방군을 성토해놓고 정작 자신들이 거하게 썼다. 덤으로 콜로니도 하나 탈취해서 떨궜다. 이쯤 되면 남극조약 운운할 상황이 아니다.[14]
2. 0080에서는 지온군의 예정된 핵공격을 취소해 콜로니를 구하기 위해 바니가 자폭에 가까운 무리한 공격으로 건담 알렉스를 파괴하려 한다. 죽기살기로 싸우다 안타깝게 전사한 셈. 하지만 0083의 경우에는 케리 레즈너의 경우에는 탈출할 수 있음에도 "흥, 탈출장치 같은 건 없어."라는 병맛나는 대사와 함께 기체와 폭발. 애너벨 가토의 경우에도 작전 실패 후 나머지 잔당을 데리고 항복권고를 하는 연방군의 포위망에 개돌. 특공으로 살라미스와 동귀어진. 더불어 당시 상황에서는 차라리 데라즈 잔당이 연방군에 투항하는 게 오히려 더 많은 전우를 살리는 길이었을 것이다.
3. 0080에서 핵 공격을 지시하는 킬링 중좌에게 그라나다 기지의 상급 지휘관이 핵공격의 당위성이 부족하다며 제동을 걸면서 핵 공격 계획이 무산될 상황에 놓인다. 그러자 킬링 중좌는 현장에서 기지 사령관이자 상급 지휘관을 사살해버리고 기지의 통제권을 확보한다. 이어서 핵 공격 함대에 사령부의 명령을 내세워 반발을 묵살한다. 근데 사실 0083 내용도 뜯어 보면 데라즈는 아 바오아 쿠에서 현실도피로 도망치고, 시마는 상급자이자 지휘관을 붙들어잡고 있다가 살해해 버린다. 그냥 두 작품에서 지온군은 상급자 살해, 항명, 전쟁 범죄로 점철되어 있는 셈. 다만 0080의 경우에는 킬링 중좌의 핵 공격, 그리고 사이클롭스 대의 소모를 반전 요소로 삼는데 반해 0083은 데라즈 플리트를 레지스탕스스럽게 묘사한다는 평가가 있다.
어떻게 보면 이런 비교조차 억지일지도 모른다. 0083은 센티넬풍 기계액션이라고 하면, 0080은 전체적인 내용은 그야말로 반전(反戰)드라마다. "전쟁 짱 멋있다!"고 친구들이랑 전쟁놀이를 즐기던 알프레드가 엔딩에서 전후 교장의 연설을 들으며 갑자기 울음을 터트리는 모습을 보면 보는 사람조차 가슴이 짠할 정도다.[15]
토미노 요시유키는 0080과 0083 둘 다 싸잡아서 건담을 벗어나지 못했다고 깠다.
7. 설정 변경
이 작품에 등장하는 짐, 자쿠, 릭돔, 겔구그는 원본과 판이하게 다른 외형을 하고 있어, 현재는 "일년전쟁 말기에 만들어진 개량된 모델이다"라는 설정이 붙어있다.그러나 초기 설정에서는 이 모빌슈트들은 원래 기동전사 건담에 등장했던 그 모빌슈트들이라는 설정이다. 즉 초반에 강렬한 인상을 남긴 하이 곡그는 사실 그냥 퍼건에 나오는 곡그이며, 한랭지형 짐과 짐 커맨드는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짐이 맞다. 외형이 크게 다른 것은 복잡한 거 없이 그냥 멋있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리파인해서 그런 것이다. 실제로 이 OVA와 동시에 발행되었던 화보집 "MS ERA"를 보면 기존의 모빌슈트들이 모두 0080풍으로 리파인된 디자인을 갖고 있다.
이런 대담한 짓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당시 선라이즈는 건담 시리즈의 설정이나 세계관의 일관성에 오늘날처럼 집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오늘날 건담 시리즈는 마크로스 시리즈나 장갑기병 보톰즈 시리즈와 달리 세부 설정에 매우 신경쓰며 세계관이나 설정을 일관되게 유지하기 위해 예전의 자료까지 뜯어고쳐가며 많은 노력을 하지만, 당시 건담 시리즈는 오늘날처럼 방대하지 않았으며 방영된 영상물은 달랑 넷[16]인 상황이었다. 게다가 주머니 속의 전쟁은 OVA 작품이었으며 선라이즈는 이 작품이 건담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 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었다. 자신들이 향후 수십년간 줄기차게 건담만 만들어야 할 운명임은 짐작하지 못했던 것이다.
허나 OVA 제작 중에 이미 "모빌슈트 디자인이 원래 디자인과 너무 다르니 개량형이라는 설정으로 하자"는 주장이 힘을 얻고 " 통합정비계획"이란 설정이 만들어져 건담 세계관에 정식 편입되게 된다.
8. 기타
감독인 타카야마 후미히코는 로봇물의 존재 자체에 회의감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었기에, 그런 로봇물에 대한 회의감을 이 작품에 담아냈다.[17]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건담 0080에서 특히 판매 수익이 좋은 에피소드는 건담의 액션이 나오는 4화와 6화였고, 결국 이후에 나오는 건담시리즈 OVA들은 건담의 액션이 강조되게 된다. 로봇물에 대한 회의감을 드러낸 타카야마 후미히코 역시 이 작품이 히트하는 바람에 이후 폐기물 13호를 비롯한 로봇물들을 다수 제작하였다는 사실도 아이러니.멋보다는 작중의 사실감을 강조하는 메카 작화는 분량은 적지만 완성도면에선 상당한 수준을 자랑한다. 특히 이소 미츠오가 그려낸 1화 초반부 사이클롭스 부대의 북극기지 강습 장면은 물리적인 원리까지 반영한 치밀함과 박력으로 인해 보는 재미가 가득하고 이후 애니메이터들에게 끼친 영향까지 다분할 정도이다.
전반적으로 전쟁에 대한 슬픔을 그려내려고 노력했기 때문에, 21세기 들어서도 수많은 건덕후들에게 어른스러운 건담의 대표주자로 손꼽히고 있다.
하야시바라 메구미가 연기한 몇 안되는 건담 시리즈다.
적진에 잠입해 무모해 보이는 작전을 수행하지만 진정한 군인으로서의 모습에 충실하려 하는 독일군 분위기의 특수부대라든가, 특수부대의 리더가 슈타이너 중좌라든가 하는 점에서 잭 히긴스가 쓴 2차 세계대전 배경 밀리터리 소설 《독수리는 내리다》의 많은 영향이 보이며, 슈타이너 중좌의 이미지는 역시 주인공 이름이 슈타이너인 전쟁 영화 철십자 훈장의 주인공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된다.
작품 자체와는 무관하지만, 이 작품 발표 당시 발매되었던 무등급 건프라는 현대식 건프라의 태동을 느낄 수 있는 양품이었다. 사자비와 뉴건담 1/100킷 외에는 건질 게 없었다는 평을 들었던 역샤 건프라에 비해 포켓전 건프라는 기합이 잔뜩 들어간 물건으로, 센티넬 킷과 더불어 이듬해에 나온 하이 그레이드(HG) 건프라에 맞먹는 걸작으로 칭송받았다.
원래 프로듀서 우치다 켄지(内田健二)가 기용하려고 했던 감독은 오시이 마모루였고 각본은 다나카 요시키였으나 둘 모두 당황해 하면서 거절했다고 한다. # 당시 애니메이션 건담 작품들은 모두 토미노 요시유키거 맡고 있었으니 당연한 반응이었을 것이다.
지금도 가끔씩 그 꿈을 꾸곤 한다.
운명을 믿지는 않지만 슬픈 일만 있었던 건 아니었다.
기동전사 건담 0080
버니, 잊지 않고 있어.
운명을 믿지는 않지만 슬픈 일만 있었던 건 아니었다.
기동전사 건담 0080
버니, 잊지 않고 있어.
주머니 속의 전쟁이 1999년에 DVD로 출시될 당시 CM 나레이션을 성인이 된 알, 정확히는 성인이 된 나미카와 다이스케가 맡았다. 이 CM은 DVD 발매 당시 22살이 된 나미카와의 목소리로 "버니, 잊지 않을게."라는 대사를 남기며 '성인이 된 알이 버니와의 추억을 회상하는 내용'을 컨셉으로 잡았고, 이 작품을 보고 자라온 관객들의 추억을 되살려 눈물을 뽑아냈다. 세월의 흐름과 작품 설정을 잘 접목시켜 만들어낸 좋은 광고였다. 그리고 오랜 세월이 흘러 2017년이 되어 블루레이로 발매될 때도 41세가 된 나미카와 다이스케가 다시 참여하여 잊지 않았다고 말해주었다.
매우 진중한 분위기에 엔딩까지 매우 비극적인 작품이지만, 네타요소가 있다. 통칭 '스칼렛 대, 발진!'으로 연방의 숙련된 부대인 스칼렛 대가 발진 후 아무것도 못하다가 캠퍼에게 25초 만에 몰상당하는 다소 황당한 장면이 나와서 팬들은 웃음을 금치 못했다.[18]
2023년 11월 23일 버니가 건담을 속일때 쓴 산타와 눈사람 소프비가 출시되었다. 각 각 1650엔. #
9. 미디어 믹스
만화판은 애니 내용을 따르는 코믹 봉봉판 단권이 있고 건담 에이스 2021년 8월호부터 연재를 시작한 신판이 있다. 신판의 작가는 기동전사 건담 UC 사자의 귀환 코믹스판을 맡았던 타마코시 히로유키. 신판 만화의 시점은 알렉스 개발팀의 일원인 유키 니시오카 중위가 중심이다.9.1. 상품화
9.1.1. MG
9.1.2. RE/100
9.1.3. HGUC
- 지구연방
- 건담 NT-1
- 짐 스나이퍼 II
- 짐 커맨드
- 짐 한랭지 전용
- 짐 커맨드 우주전용
- 양산형 건캐논
- 드라켄 E
9.2.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슈퍼로봇대전엔 주로 구작품에 많이 참전했으나, 슈퍼로봇대전에서 1년전쟁 자체를 잘 다뤄주지 않은 탓에 원작 재현이 된 적은 거의 없다. 따라서 원작재현은 GC(XO)와 OE 정도 뿐. 원작 적인 사이클롭스 부대조차 나온 적이 드물며, 심지어 슈퍼로봇대전 EX에선 원작 기체인 알렉스도 없이 크리스와 바니만 달랑 나왔다. 기체 참전 수준을 뛰어 넘어 캐릭터만 참전한 셈이다.알파 시리즈에선 1차 알파에 등장했지만, 그 이후 잘린 탓에 알파 시리즈 4부작 중 자이언트 로보와 더불어 1차 알파만 나온 두 작품 중 하나다. 자이언트 로보가 유족들의 판권 문제 탓에 잘린 걸로 유명한데 비해 이쪽은 그런 문제가 없이 그냥 후속작인 알외부터 잘렸다.
사실 주머니 속의 전쟁이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 나오기에는 스케일이 작은 편이라 어쩔수가 없긴해서 1차 알파까지 나온 것이 그나마 다행인 수준이다.
10. 등장인물
10.1. 지구연방군
10.2. 지온공국군
10.2.1. 사이클롭스 대 및 지온군
- 슈타이너 하디
- 버나드 와이즈먼 - 버니
- 미하일 카민스키 - 미샤
- 앤디 스트라우스
- 가브리엘 라미레스 가르시아 - 가르시아
- 폰 헬싱
- 킬링 - 루비콘 작전의 총책임자. 계급은 중령이며 광적인 기렌 자비의 추종자다. 담당 성우는 토타니 코지(원작)/ 야마자키 타쿠미( SD건담 G제네레이션 SPIRITS)
냉혹한 성격의 소유자로 공적을 위해서라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1화 초반 사이클롭스 부대의 공격도 킬링의 독단 탓에 무리한 공격을 가한 것이었으나, 자신의 책임은 전혀 인정하지 않고 부하들만 갈궜다. 그리고서 한다는 말이 "에이스로 보충병을 보내줄테니 제대로 훈련시키도록." 루비콘 작전이 실패할 경우 콜로니에 핵공격을 가하려고 하고 이를 막으려던 상관인 루겐스
소장[19]을 비롯한 그라나다 기지 관계자들을 직접 살해한다. 이후 사이드6를 공격하기 위해 핵미사일을 탑재한 순양함 편대까지 발진시키지만 애초에 그를 신뢰하지 않았던 폰 헬싱 대령이 독단으로 연방군과 교전 후 그대로 항복해버린다. 이후 행적은 알려진게 없지만 남극조약을 어기고 콜로니에 핵공격을 가하려고 했는데다, 상관까지 맘대로 죽여버린 점을 생각하면 종전 후 무사하진 못했을 것이다. 몇몇 설정에서는
상관 살해 사실이 들통나 즉결처분 당하거나, 도주 후 행방불명이 되었다거나, 0079년 12월 31일 사실상 지온이 패배했다는 소식[20]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나오기도 한다.
화보집 M.S. ERA에서 묘사된 킬링의 최후[21] |
SD건담 G제네레이션 ADVANCE에서는 크로스오버의 힘으로 함대가 발진하는 과정에서 지나가던
히이로 유이에게 딱 걸리며, 여기서 히이로 혼자 조작가능한데 킬링 부대를 4턴 이내로 전멸시키면 숨겨진 세션으로 갈 수 있게 된다.
- 찰리 - 콜로니에서 핑크 엘리펀트( 분홍 코끼리)라는 바를 운영하는 바텐더. 하지만 정체는 지온군의 스파이. 연방군 기지 위치라든지 여러 정보를 파악하고 있었다. 더불어 슈타이너와 잘 아는 사이라서 루비콘 작전 실패시 핵공격을 가한다는 정보도 전해줬고 그도 지온이 곧 질 것이라고 예측하며 슈타이너에게 차라리 달아나는게 어떠냐고 말도 했다. 그리고 나중에 루비콘 작전 실패와 같이 슈타이너의 죽음에 침울해하지만 버니에게 그라나다 함대가 핵공격을 가할 정보를 알려주며 위조 여권을 전해주며 달아나라고 말해준다. "난 늙었고 이 콜로니가 마음에 들어서..."라는 말을 하면서 자신은 콜로니에 남아 마지막을 다하겠다고 한다. 성우는 탁원제.
10.3. 민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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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므스 이즈루하
알프레드 이즈루하의 아버지로 원래는 아내와 별거하면서 살고 있지만 작품 후반에는 공항에서 알프레드와 미치코가 마중나가서 만나는 모습으로 등장하면서 콜로니에 핵폭탄을 터뜨리려고 했다가 불발로 끝났다는 소식을 미치코에게 얘기해서 알프레드가 알게 된다. 성우는 / 장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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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코 이즈루하
알프레드 이즈루하의 어머니로 원래는 남편과 별거하여 알프레드와 둘이서 살았으며 알프레드에게 공부하라고 시키는 전형적인 어머니 역할로만 등장한다. 이후 남편과 화해하여 같이 살게 된다. 성우는 오리카사 아이
11. 등장 메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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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연방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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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스나이퍼 II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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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지구연방군/리아방위군
11.2. 지온공국
12. 회차 목록
<rowcolor=#212529,#e0e0e0> 회차 | 제목 | 콘티 | 연출 | 캐릭터 작화감독 | 출시일 |
제1화 |
戦場までは何マイル? 전장까지 몇 마일? |
타카야마 후미히코 | 타카마츠 신지 |
사토 이타루 (斉藤格) |
1989.3.23. |
제2화 |
茶色の瞳に映るもの 갈색 눈동자에 비치는 것 |
하다메 키이치 (甚目喜一) |
요코야마 히로유키 (横山広行) |
쿠보오카 토시유키 | 1989.4.22. |
제3화 |
虹の果てには? 무지개의 끝에는? |
타카마츠 신지 타카야마 후미히코 |
타카마츠 신지 |
카와모토 토시히로 토미자와 카즈오 |
1989.5.23. |
제4화 |
河を渡って木立を抜けて 강을 건너고 숲을 넘어 |
타카야마 후미히코 | 요코야마 히로유키 | 쿠보오카 토시유키 | 1989.6.23. |
제5화 |
嘘だといってよ、バーニィ 거짓말이라고 해줘 버니 |
하다메 키이치 | 타카마츠 신지 |
카와모토 토시히로 쿠보오카 토시유키 토미자와 카즈오 |
1989.7.22. |
제6화 |
ポケットの中の戦争 주머니 속의 전쟁 |
타카야마 후미히코 | 카와모토 토시히로 | 1989.8.24. |
[1]
하치미츠파이 시절부터
스즈키 케이이치의 동료 뮤지션이기도 했다. 2013년 타계.
[2]
엄밀히 말하면 「
기동전사 건담 ZZ」에 아무로와 샤아가 나오지 않았지만(아무로의 경우 ZZ에선 언급만 된다.)
세이라 마스와
브라이트 노아등이 등장한다. 그리고 아무로와 샤아도 오프닝에선 얼굴을 비춘다.
[3]
사실 사이클롭스 부대가 작전을 성공시키지 못하면 콜로니가 통째로 핵공격을 받게 되어 있었기 때문에, 관객 역시 사이클롭스 부대를 응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도 하다.
[4]
독선이나 악이나 둘 다 위험하다는 내용이다.
[5]
주인공이
전쟁을 동경하는 소년이고,
누나가
캐나다 군인과 사랑에 빠지는 내용이다. 0080과 비슷해 보인다면 전혀 착각이 아니다.
[6]
짧게 나오는 장면까지 포함하면 1화 후반부의 콜로니 내부의 MS전, 2화 중반부의 콜로니군과 지온군과의 우주전도 있다.
[7]
사실 버니가 크리스보다 우월한 파일럿이라는 묘사도 안 나왔다. 오히려 버니는 햇병아리 파일럿이다. 물론 크리스도 테스트 파일럿이며 알렉스를 이용한 실전경험은 없는 상태였다.
[8]
최종전은 경사진 숲속에서 진행되었는데 평지에선 발칸덕분에 알렉스가 자쿠보다 압도적으로 유리하지만 시야가 좁은 경사진 숲속에선 알렉스가 불리하다. 거기다가 버니가 설치해둔 함정들도 있었다.
[9]
기체의 반응속도가
자쿠 100대 떨군 왠 우주깡패 기준으로 맞춰져 있다. 사실 이건 오히려 NT1에게 부정적으로 작용하긴 했지만...
[10]
3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건담을 이긴 자쿠는 거의 없다.
건담 빌드 파이터즈의
자쿠 어메이징,
기동전사 건담 썬더볼트의
사이코 자쿠정도가 있는데 둘 다
우주세기 정사와는 상관없는 다른 세계관이다. 그 정도로 당시 자쿠가 건담의 머리를 자른 건 컬쳐쇼크였다.
[11]
상술된 것처럼 실전경험이 없는 건 둘째치고 알렉스는 아무로에게 맞춰진 기체이고 크리스는 테스트 파일럿이다. 크리스가 알렉스를 잘 못다룬다는 묘사가 있는데 아무리 기체가 빠르고 강해도 파일럿이 그 속도와 힘에 맞추지 못하면 오히려 역상성이 될 수도 있다. 건담 시리즈에서 흔히 나오는 '이 녀석은 너무 민감해! 완전 괴물이야! 이런 걸 다룰 수 있는 파일럿이 있단 말야?' 같은 대사를 생각해보면 쉽게 알 수 있다.
[12]
단지 건담 하나 잡자고 핵 쓴다기 보다는 '신형 건담'은 구실이었을 뿐 중립 콜로니가 은근슬쩍 연방 편을 들어준 것에 대한 정치적 경고성이 짙다. (하지만 그 구실을 날려버리면 핵이 날아올 가능성은 감소하므로 버니가 하려던 일이 쓸데없는 건 아니다.)
[13]
다만 핵공격 함대는 전투 후에야 항복했다.
[14]
그런데 애초에
데라즈 플리트는 지온 정규군도 아니고 당시
지온 공국의 입장에서 보면 그저
탈영병 집단일 뿐이라서 조약 어쩌고 입에 담을 자격도 없었다. 그러니까 거리낌없이 썼겠지만..
[15]
그리고 전쟁의 참상을 겪지 못한 알프레드의 친구들은 그런 알프레드를 보며 천진난만하게
"괜찮아. 다음에는 더 대단한 녀석들이 올 거야" 라고 위로한다. 게다가
오프닝과 엔딩곡은 모두 밝고 경쾌하다.
[16]
퍼스트 건담, Z건담, ZZ건담, 역습의 샤아.
[17]
대표적인 장면이 한 로봇공학자가 전쟁이 벌어지고나서 자기들 기술까지 죄다 모빌슈트 분야로 집중되어버렸다고 한탄하는 장면인데, 수십년이 지난 현재에 우주에 진출했으면서도 지속된 전쟁으로 역량을 까먹으며 쇠퇴해가는 우주세기를 상징하는 대사로 재조명되기도 했다.
[18]
더 정확히 말하자면 이 장면에서 등장한 부대는 2개인데 각각 스칼렛 대와 딥 블루 대라고 한다.
[19]
당시 그라나다의 책임자로 묘사되며 지휘계통은 다르지만 엄연히 킬링의 상관이었으니 빼도박도 못하는
프래깅이다.
[20]
종전 협정은 다음 날인 0080년 1월 1일.
[21]
이 모습은
국민돌격대 대대장의 시체의 모습과 상당히 유사하다. 이 자살 묘사는
이즈부치 유타카가 의도적으로 넣은 것으로, 제일 나쁜 놈이 살아있어서는 안된다라는 본인의 강력한 의지로 집어 넣은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