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9 08:01:06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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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Basilica_di_San_Pietro_in_Vaticano_September_2015-1a.jpg
전 세계 가톨릭 교회를 상징하는 성 베드로 대성당
파일:바실리 대성당.png
러시아 모스크바 러시아 정교회 성당 성 바실리 성당
파일:external/www.ussaram.com/1197263842_6d4c1234_londres-westminster-abbey-westminster-abbey.jpg
영국 런던 성공회 성당 웨스트민스터 사원

1. 개요2. 언어별 명칭3. 특징4. 종류
4.1. 주교좌 성당(대성당, cathedral)4.2. 경당(소성당, chapel)
5. 가치
5.1. 예술적 가치5.2. 스테인드 글라스5.3. 외벽 및 기둥
6. 성당 건축의 양식7. 성당의 내부구조
7.1. 서방교회7.2. 정교회
8. 대한민국의 성당
8.1. 북한의 성당
9. 다른 나라의 성당10. 창작물에서의 성당11. 동음이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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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그리스도교 신자들이 종교 행사에 참여하기 위하여 모이는 공간적 의미의 장소. 한국어에서는 주로 가톨릭 정교회의 종교 행사가 이루어지는 공간을 말하며, 이에 대응되는 성공회의 장소도 성당이라고 한다.[1]

2. 언어별 명칭

한자: 聖堂
영어: church[2]/ cathedral[3]/chapel[4]
프랑스어: église[5]/cathédrale[6]
독일어: Kirche[7]/Kathedrale[8]/ Dom[9]
스페인어: iglesia[10]/catedral[11]/capilla[12]
러시아어: церковь[13]/собор[14]/капелла[15]

3. 특징

한국어에서 교회는 개신교회 건물, 성당은 정교회나 천주교회 건물이라는 인식이 일반인들에게 매우 강하지만 ' 교회(敎會)'의 원 뜻은 '에클레시아; 그리스도교 신자들의 모임, 혹은 그 신자들의 공동체'이므로, ' 개신교 예배당'이라는 의미로 국한되어 쓰이는 것은 상당히 어폐가 있다.[16] 또한 개신교 신자들의 모임 뿐 아니라, 가톨릭 교회/ 정교회 신자들의 모임도 교회이다.[17] 서양에서 'church'라고 하면 각 교파의 지역별 우세 정도에 따라 가톨릭이나 정교회의 성당, 개신교의 교회 모두를 가리킬 수 있다. 정리하면 교회는 가톨릭, 개신교, 정교회를 아우르는 단어인 '기독교' 신자들의 집합체이지만 성당은 가톨릭 집회를 위한 (대개 커다랗고 유럽 궁전처럼 외관이 웅장한)'건축물'의 의미가 강하다. 아무튼 한국에서의 교회, 성당의 의미가 독특한 건 사실이다.

가톨릭 교회/정교회에서 혼인성사 7성사 가운데 하나인 것은, 단순히 뭔가 있어 보이게 결혼식을 하기 때문이 아니라, 가장 작은 규모의 신앙 공동체인 "가정"이라는 "교회"가 새로이 탄생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가톨릭 교회/ 정교회 성당과 개신교 예배당의 가장 큰 차이는 성체를 모시는 감실의 유무이다. 즉 같은 교회 건물이지만 가톨릭 교회/정교회의 교회가 개신교의 교회와 구분되는 가장 큰 차이는 성체를 모신다는 것이기 때문에 개신교처럼 그냥 교회라고 하지 않고 성당(즉 성체를 모신 교회당)이라고 번역한 것이다. 성공회의 경우 앵글로-가톨릭의 영향이 강한 지역은 전례 장소에 감실이 있지만, 복음주의의 영향이 강한 곳은 감실이 없다. 대한성공회는 앵글로-가톨릭의 영향을 강하게 받아서 거의 모든 예배 장소에 감실이 있다.

유명 성당들은 규모와 위용이 매우 크다. 외견만 봐도 아름답긴 하지만 건물 내에 들어갔을 때 진가를 발휘한다. 질서 있게 자리잡은 좌석이 위치하고 형형색색의 스테인드 글라스는 좌석에 앉은 사람들을 비춘다. 시스티나 대성당에는 세기의 화가 미켈란젤로의 그림이 천장에 가득 그려져 있으며, 그 유명한 천지창조도 그 그림 중 일부다. 건축 종사자라면 안 가보는 것이 죄일 정도로 훌륭한 아름다움을 갖고 있다. 바티칸의 성 베드로 대성당은 건축적 화려함의 극한을 보여준다. 또한 성 베드로 대성당에는 미켈란젤로의 피에타도 있다.

유교 건축물 중에도 한자도 같은 성당(聖堂)이 있다. 공자에게 제사 지내는 사당인 문묘를 특별히 따로 부를 때 쓰는 말로 일본의 유시마성당이 대표적인 케이스. 하지만 지금은 거의 쓰지 않는 말이다.

유서 깊은 오래된 성당들은 보수공사나 관리가 어렵다. 오래된 만큼 유지/보수에 더 많은 고려사항과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4. 종류

4.1. 주교좌 성당(대성당, cathedral)

성당은 그 지위에 따라서 보통 성당과 주교좌 성당(cathedral)으로 나뉜다. 주교좌 성당은 안에 그 지역 신앙 공동체의 모든 책임을 지는 주교가 앉는 주교좌가 있는 성당을 말한다. 이를 테면 명동성당 천주교 서울대교구의 주교좌성당인데, 자세히 보면 제대 옆쪽에 의자 비슷하게 생긴 것이 있는데, 그게 바로 주교좌. 주교좌 성당은 대성당(Cathedral<영>, Dom<독>)이라고도 불린다.

명동성당을 예로 들자면 정식 명칭은 < 서울대교구 주교좌 원죄없이 잉태되신 마리아 대성당>이지만 보통 명동(대)성당이라고 불린다. '원죄없이 잉태되신 마리아'는 명동대성당의 주보성인을 일컫는다. 이름이 길다 보니 명동대성당 측에서도 그냥 명동대성당이라고 한다.

서울시 중구 정동에 위치한 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도 굳이 말하자면 '성공회 서울 성모 마리아 성 니콜라 주교좌 성당'이지만, 줄여서 성공회 서울대성당, 또는 그냥 서울대성당[18]이라고 부른다.

주교좌 성당이라고 모두 대성당은 아니다. 가톨릭 교회의 교계제도에는 교구보다 큰 관구[19]라는 조직이 있어 관구장을 겸하는 대교구의 주교좌 성당은 대성당으로 불리며, 일반 주교좌 성당은 그냥 성당으로 불리는 경우가 많다. 명동성당의 경우 그 규모가 어마어마 하지만[20] 그 외의 주교좌 성당은 그 교구 내에서 세워진지 가장 오래된 성당인 경우가 대부분이라, 크기로는 이후에 세워진 성당보다 작은 경우도 많다. 즉 대짜가 붙나 안 붙느냐 하는 것과 건물 크기는 거의 무관하다.

교구에 주교좌성당이 둘 이상일 경우 교황청에 승인을 받아 공동 주교좌성당으로 지정 할 수 있다. 이를테면 천주교 대구대교구의 주교좌성당이 계산성당 하나였지만 교구의 규모에 비해 성당이 협소하여[21] 2016년 수성구 범어동에 있는 범어성당을 범어 대성당으로 증축하고 교황청으로부터 천주교 대구대교구의 공동주교좌성당으로 인정을 받았다.

4.2. 경당(소성당, chapel)

주교좌 성당(cathedral)과 성당(church) 보다 작은 것으로 경당(소성당, chapel)이 있다. Chapel은 원래 투르의 성 마르티노의 망토를 뜻하는 cappa(cappella)의 축소형에서 파생된 명칭이며, 경당은 교회의 측면 회랑 끝이나 회랑 주위에 만들어져 제대를 갖춘 작은 압시드를 가리키기도 한다.[22] 교황이나 주교 등 고위 성직자가 사용하거나 또는 각 가정이나 병원·학교· 수도원 등에 있는 작은 성당을 경당이라고 한다. 독립 건물일 수도 있고, 큰 건물의 일부이거나 아예 방 하나 둘 규모로 작을 수도 있다. 가톨릭계 병원이나 시설에 있는 환자와 보호자, 직원을 위한 곳이 그 예. 미사 담당 신부가 있는 경우도 있지만, 그 시설에서 행정 교육 상담 등 다른 임무를 하며 미사만 집전하는 것이지 경당 전담이 아니다. (전담 사제가 있으면 경당이 아니라 성당으로 승격된다.) 구역 본당 신부나 수도원 소속 신부,[23] 가까운 데 사는 은퇴한 신부가 주일에 한해 와서 집전을 한다.[24] 큰 스키장이나 리조트 등에서는 관할 지역 성당이 주말마다 방을 빌려 투숙객을 위한 임시 경당으로 쓰기도 한다.[25]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가 열리는 장소로 유명한 시스티나 경당(Sistine Chapel)이 대표적인 예이다. 문헌에 따라 성당 또는 소성당으로 표시하는 경우가 있으나, 경당(Chapel)이 정확한 표기이다.

성당과 경당을 가르는 기준은 크기가 아니다. 예외적인 경우이기는 하지만 시스티나 경당의 경우 크기가 일반 성당 못지 않다. 단지 크기만을 기준으로 할 경우 소성당과 경당의 구별이 모호해지는데, 용도(대상자)로 구분하는 것이 더 타당할 것이다. 일반 본당에서 평일 미사 봉헌 등에 주로 사용하는 소성당은 불특정 신자 일반이 모두 사용하는 곳이며, 경당은 앞의 정의에서 볼 수 있듯이 고위 성직자 또는 각 가정, 병원·학교· 수도원 등에 특정인이 사용하는 것을 상정한 성당으로 이해하면 크게 틀림이 없을 것이다.[26] 대략 미사를 드릴 수 있는 시설에 전담 사제와 감실, 그리고 그 감실에 성체가 모셔져 있으면 성당, 감실만 있으면 경당, 감실도 없으면 공소가 된다.[27][28]

공자를 모시는 사당인 공묘도 성당이라고 한다. 한글/한자 모두 똑같다. 현재 한국에서는 공묘의 뜻으로는 거의 쓰지 않지만, 이 때문에 일본으로 여행간 관광객들이 일본의 공묘인 유시마 성당을 보고 종종 헷갈리는 경우가 있다.

5. 가치

성당은 중세와 근세 유럽의 건축설계기술의 집대성으로, 굉장한 예술, 건축, 역사적 가치를 가진다.

현대와는 달리 오래 전 중세 유럽에는 아무런 음향기기가 없었다. 그런데 전례 중에 봉독되는 성경, 성직자의 권고나 인사(e.g., 'Dominus vobíscum.'('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등), 그리고 소수 인원의 노래(e.g., 사제가 노래하는 미사의 고유 기도나 시간 전례의 마침 기도, 성가대의 시편창 선창이나 성가대만 노래하는 미사곡 등)가 성당에 모인 이들에게 들려야 한다. 마이크나 스피커도 없는 환경에서 어떻게 전례를 거행했을까? 답은 성당의 건축 구조에 있다.

위로 높이 솟은 반원형의 천장은 소리를 다시 반사시켜 준다. 기둥들은 적재적소에 배치되어 소리의 울림을 조절해 주고, 빈틈없게 꼼꼼히 만들어진 벽 또한 모든 소리를 되돌려 줬다. 소리는 결코 훼손되지 않고, 오히려 더욱 크게 울렸다. 이는 한 장소에 국한되지 않고, 성당 모든 곳이 그러하다.



O Magnum Mysterium: 영국 가톨릭 웨스트민스터 대성당 성가대



Jovan Harmosin: 마케도니아 정교회 성가대

좀 장황하게 묘사했는데 간단하게 말하자면 건물 전체가 오페라 하우스라는 것. 그야말로 중세 유럽의 모든 건축설계사상이 집계되어 있다. 아무리 전문적으로 육성된 성가대들의 밑바탕이 있다고 하지만, 성당의 전문적인 건축구조가 아니었다면 거대하고 웅장한 성가는 불가능할 것이다.

이 외에도 중세 유럽이 그리스도교(정확히는 가톨릭)를 중심으로 돌아간 데서 볼 수 있듯이, 유럽 그리스도교 문화는 성당 및 수도원을 중심으로 돌아갔다. 성당 및 수도원은 그들이 소유한 토지, 오랜 세월 동안 각국의 지배층 및 순례자들이 바친 헌납금 덕분에 막대한 재부를 손에 넣었고, 이러한 경제력은 주머니 사정이 궁한 왕들의 표적이 되었다. 필리프 4세가 아비뇽 유수를 일으키고 헨리 8세가 수장령을 선포해 교회를 공격한 원인 중 하나가 돈 문제였던 것.

포도주를 빚는 일부터 시작해서 성가대의 육성, 신학 연구 등등 여러가지가 있으며, 이러한 부업(?)들은 성당 중심 문화의 대표적 산물이라 할 수 있겠다. 도서관도 빼놓을 수 없고.

5.1. 예술적 가치

물론 성당은 음향적인 실용성뿐만 아니라 예술적인 측면에서 또한 높이 평가된다. 대표적으로 신비로운 느낌을 자아내는 스테인드 글라스가 있고, 하늘을 향해 높이 뻗은 여러 가지 양식[29]의 첨탑, 성당 곳곳의 석조장식물, 벽에 그려진 명화 등등… 모든 게 다 천국을 직간접적으로나마 묘사한 것이다. 이 묘사를 위해 미켈란젤로 교황의 명령을 받아 바티칸 시스티나 경당에서 후에 세계 3대 성화(聖畵)라 불리게 되는 천지창조를 그리게 된 건 유명한 일화다.
  • 오랜 건축 기간
    건축적인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는데, 위의 노트르담 대성당처럼 어느 정도 큰 규모를 가지는 유럽의 웬만한 석조 성당들은 짧으면 수십 년에서 길게는 수백 년에 걸쳐서 완성된 것들이 수두룩하다.
이 중에서는 2024년 현재 아직도 건설 중인 성당도 있다. 바로 천재 건축가로 알려진 안토니오 가우디가 설계한 사그라다 파밀리아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한 스페인 바르셀로나 성가정 성당으로, 1883년에 건설을 시작했는데 언제 완공될지는 아직 모르며 대략 2026년쯤에 완공되지 않을까 추측된다. 2년 뒤면 이제 완성인가!? 건설비는 초기에는 기부금, 관광지로 유명해진 후부터는 관광수입으로 충당한다.
성가정 성당의 뒤를 잇는 성당은 1892년에 건설을 시작한 뉴욕 세인트 존 더 디바인 대성당으로 2012년 현재 3분의 2 정도 지어진 상태이며 2050년 경에 완공될 예정이다.
대한민국에도 그런 곳이 하나 있다. 천진암 대성당으로,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소재 천진암 성지는 1779년부터 남인 계열 유학자 정약용, 이벽(세례자 요한), 이승훈(베드로) 등이 모여 천주교 서적을 읽던 곳으로 천주교 수원교구 변기영 베드로 몬시뇰 주도로 1978년부터 성전 건립 계획을 수립하여 300주년이 되는 2079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되고 있다.
  • (세계)문화유산
    또한 세계문화유산 타이틀을 받은 것도 수두룩. 워낙에 공기가 길어서 각 세대별 유행이 조화롭게 녹아들어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중세 건축 양식의 변화를 보고 싶다면 오래된 성당 건물을 보라는 말도 있다. 좀 심한 성당의 경우에는 아랫부분과 윗부분의 건축 양식이 생판 다른 경우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질적인 느낌이 거의 나지 않는다는 점에서 대단함을 느낄 수 있다.
한편, 샤르트르 대성당, 쾰른 대성당처럼 단독으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경우도 있지만, 노트르담 대성당(파리), 성 베드로 대성당(바티칸), 두오모(피렌체)와 같이 구시가지 전체 또는 일부가 집단적으로 (역사지구 등의 이름으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거나 사그라다 파밀리아(바르셀로나)와 같이 다른 건축물(또는 작품)들과 함께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그 속에 포함되는 경우도 많다.
한국의 경우 천주교가 전래된 지 [age(1784-01-01)]년 정도에 불과하고 그나마 앞의 100여년 동안은 박해기간으로 건축은커녕 산간벽지에서 숨어 살아야 했던 시기였던 만큼, 교회 건축물이 만들어진 시기는 첫 성당으로 1893년 4월 23일 축성된 약현성당(서울 중구 중림동 성당)을 시작으로 대개 대한제국 시대와 일제강점기 이후이다. 이 시기에 지어진 교회 건축물 가운데 문화재청에 의해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것은 모두 35곳으로 그 세부 내용을 보면 사적 7곳, 시도 유형문화재 6곳, 시도 기념물 14곳, 시도 문화재 자료 8곳이다.

자료 : 문화재청 문화유산정보

5.2. 스테인드 글라스

파일:external/farm1.staticflickr.com/220748150_5dcb5da669_z.jpg 파일:external/s0.geograph.org.uk/1988047_b6bda8a3.jpg
프랑스 노트르담 대성당의 장미창 영국 캔터베리 대성당의 스테인드 글라스
대한민국의 동네 교회 벽에 붙어있는 셀로판 테이프 따위를 생각하면 안 된다. 유럽의 제대로 된 성당에 설치된 스테인드 글라스 일자무식이던 농민들을 위해 성경을 현대의 그림책이나 동영상처럼 현실에 구현한 것으로서, 당시의 첨단 기술, 미학의 결합체라고도 할 수 있다. 유럽의 고딕 성당을 가능하면 날이 밝을 때 관람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스테인드 글라스다. 햇빛이 비치는 스테인드 글라스는 관람자에게 하느님의 계시를 받는다는 듯한 착각이 들게 할 정도로 아름다운 광경을 연출한다.

한국에서 제대로 된 스테인드 글라스를 제작하는 곳으로는 성 베네딕토회 왜관수도원이 있다. 유리를 만들 때 특수한 원료를 넣어서 색을 입힌 다음에 그걸 그림에 맞게 조각조각 잘라서 나눠 붙이는 식으로 제작한다.

인천가톨릭대학교 대학원 그리스도교미술학과에는 스테인드글라스 전공 과정이 있다.

<< 황중호 베드로 신부의 고고고 ep.22 l 인천가대 그리스도교미술학과 >>


5.3. 외벽 및 기둥

위에서 말한 바와 같이 유럽의 제대로 건축된 성당/교회는 마치 큰 쇼핑몰 짓듯이 수년 안에 후다닥 짓는 게 아니라 수십, 수백년에 걸쳐서 인부들이 정말 신앙심을 담아서 짓기 때문에[30] 빈틈을 남겨두지 않는다.

천국에 닿고 싶은 소망으로 하늘을 향해 치솟은 고딕 성당의 첨탑은 위로 올라가며 계속 외벽, 기둥의 모습이 변한다. 당시에 기계 없이 손으로 벽돌 하나 하나를 만들었음을 감안하면 정말 놀라운 일이다. 고딕 성당의 외벽, 기둥, 천장, 그 모든 것을 이루는 돌덩어리 하나 하나가 사람의 손으로 만들어진 예술 작품이라고 볼 수가 있다.

6. 성당 건축의 양식

  • 로마네스크 양식 (10~12세기) : 고딕 이전 양식 또는 롬바르드 양식이라고도 한다. 고대 말기 이후 유럽에서 처음 등장한 웅장한 건축양식이다. 대표적인 특징으로 반원형 아치인 돔을 들 수 있다. 요새처럼 두껍게 만든 벽(특히 서쪽 측벽), 작은 창문, 입방체 모양의 기둥 머리도 전형적인 특징이다. 로마네스크 시대 초기에는 천장을 우물 반자처럼 평평한 격자 형태로 만들었으나 훗날 교차 돔으로 바뀌어 넓고 큰 공간 위에 반원형 천장을 씌웠다. 조각과 그림들은 대담하고 강렬한 모티브를 보인다. 마인츠, 슈파이어, 보름스에 있는 대성당이 로마네스크 건축물로 유명하다.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로마네스크 양식의 건축물로는 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을 들 수 있다.
  • 고딕 양식(12~16세기) : 화려한 세부 장식과 신앙적인 분위기, 수직선의 강조, 금세종 장식이 두드러진 건축 양식이다. 형태상으로는 반원형 아치, 입방체형 기둥머리, 원형 아치, 치아 형태나 입방체형 프리즈가 특징이다. 벽은 보조 기둥이나 장식용 아케이드로 구획했다. 뾰족아치, 기둥, 버팀목, 교차 리브 돔, 원형 장미창과 납유리창을 통해 빛이 흘러들게 했다. 명동대성당이 한국의 대표적인 고딕 양식의 건축물이다.
  • 르네상스 양식(14~16세기) : 고대 그리스 고대 로마의 미술과 학문이 부활한 시기이다. 이탈리아의 르네상스 건축은 명확하게 한눈에 조망할 수 있고 균형미가 조화를 이룬다. 건축의 평면도는 단순하고 이상적인 가하학적 형태(정방형, 원형)로 설계되었다. 기둥, 붙임기둥, 기둥머리, 박공 등은 그리스 고전 양식에서 취한 것들이다. 수평면을 강조했고, 고대 양식을 모방하여 기둥 몸체에 홈을 파거나 매끄럽게 만들었으며, 주랑 대신 아케이드를 설치했다. 창에 붙이는 격자인 트레이서리와 아라베스크를 화려하게 장식했고 후기에 와서는 소용돌이 장식과 쇠장식 등으로 치장했다.
  • 마니에리스모(16세기 중기~후기) : 르네상스 양식의 과장에서부터 시작하여 극단적인 부자연스러움과 기교로 치우쳤다. 인위적이고 장식적이며 긴장감이 팽배한 양식이 주도했다.
  • 바로크 양식(17세기) : 가톨릭의 자극으로 미술과 건축의 다양한 형식을 통합하여 사실적이고 극적인 건축물을 만들어냈다. 풍부한 곡선, 동적인 평면이나 정면, 창틀과 코니스(돌림띠)에서 이런 특징을 발견할 수 있다. 스터코[31]를 많이 사용했고 벌거벗은 어린 소년상이 많다. 르네상스 양식에 운동감, 형태의 과장, 화려함을 보태었다. 건축의 나머지 부분이 중심을 향해 통일되고 십자 교차부 위에 천장을 씌웠다. 공간이 넓어지고 측랑에 경당을 설치하여 횡면을 강조했다. 스터코와 목재를 사용한 경쾌한 모양의 풍부한 장식은 이후 로코코 양식으로 발전했다.
  • 로코코 양식(18세기 중기~후기) : 극단적인 장식과 경쾌한 양식이 특징이다. 루이 15세의 궁전에서 볼 수 있다.
  • 고전주의 양식(1750-1850) : 바로크와 로코코에 대한 반발로 고대 그리스의 엄격한 형식미로 돌아가려는 양식이다. 성당은 축 시스템의 중심부가 되었고 동쪽을 향해 짓던 전통에서 벗어났다. 이로써 성당 탑과 돔이 강조되었다. 고전주의 형식의 건축은 밝고 날렵하며 날카롭게 다듬어진 인상을 준다.

7. 성당의 내부구조

7.1. 서방교회[32]

전세계적으로 서방교회 성당의 내부구조는 거의 다 비슷하지만 한국 천주교의 성당들을 예시로 들었다.
성수반 파일:attachment/cathedral01.jpg
성당의 문을 열고 들어오면 문 왼쪽 혹은 오른쪽, 혹은 양옆에 위치한 물이 담긴 그릇. 성당에 들어오면 제일 먼저 오른손을 모아 성호를 긋고
"주님, 이 성수로 세례의 은총을 새롭게 하시고 모든 악에서 보호하시어 깨끗한 마음으로 주님께 나아가게 하소서"
또는
"주님, 이 성수로 저희 죄를 씻어 주시고 마귀를 몰아내시며 악의 유혹을 물리쳐 주소서"
라고 기도한다. 성당에 들어갈 때 성수를 찍는 것은 성당에 들어가기에 앞서 세례성사를 기억하며 거룩한 미사 성제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하느님께 속하지 않은 모든 것, 생각과 원의, 탐욕과 근심, 미움, 호기심 등을 모두 떨쳐 버리고 깨끗하게 되기를 바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권상우가 주연한 영화 < 신부수업>이나 라이프 오브 파이 영화판 등지에서는 여주/주인공이 성수를 마시는 장면도 있는데 짭짤할 텐데... 정말로 신자들이 가져가서 마실 수 있는 정교회의 성수와는 달리 가톨릭의 성수는 본질적으로 소금물이라 마시는 용도가 아니니 주의하자![33]

성물방에서 파는 성수통을 가지고 와서 가정에서 쓸 목적으로[34] 성수반에 있는 성수를 퍼가기도 하는데, 가져가는 건 상관없지만 성수반이 텅 빌 정도로 퍼 담는 건 예의가 아니니 적당히 담아가자.

성수반에 있는 성수를 성수병에 퍼가는 데에는 대단한 기술이 필요하고, 성수의 양도 성수병에 담아갈 만큼 많지도 않다.[35] 그러면 성수반 주위를 둘러 보자. 성당에 들어갈 때 성호경할 때 쓰는 성수와 달리 성수병에 담아 가져갈 수 있도록 상당한 양의 성수를 따로 준비해 두는 성당이 대부분이다.[36]

그리고 예비자들 중에서 성당을 나올 때도 성수를 찍는 경우가 가끔 있는데, 이미 '성수'를 통해 몸이 깨끗해진 상태이므로 또다시 성수를 찍을 필요는 없다. 성당에서 나갈 땐 그냥 제대와 감실을 향해 큰절을 하고 나가면 된다.

성공회의 경우 성수반과 별개로 성당의 입구에 성수가 담겨 있는 구조물이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세례대이다. 그리스도교 신학에서 세례는 곧 시작을 의미하고, 제단 앞에서 눕는 것은 죽음을 상징하기에, 세례대가 성당 앞으로 오고, 회중이 제대 앞으로 나아감으로서 그리스도인의 삶 전체를 상징한다. 천주교의 경우 전례개혁과 건축의 변형 과정에선 대부분 간소화 되거나 사라졌지만, 성공회 건축에서는 여전히 남아 교회 건축의 핵심 3요소(제대, 설교대, 세례대)로 여겨진다.
제단 파일:attachment/cathedral02.jpg
성당에 들어가서 정면을 바라보면 제일 먼저 보이는 탁자. 제단(Altar)은 말 그대로 '희생제사'를 재현하는 미사를 위한 자리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 목요일 제자들과 함께 만찬을 하면서 성찬례를 거행했던 것을 재현하는 장소이다. 실제로 미사 중에 신부님이 빵과 포도주에 십자성호를 그으며 "... 그리스도의 몸과 피가 되게 하소서." 하는 거룩한 변화의 순간을 통하여 모든 인류의 죄를 안고 죽은 그리스도의 십자가 희생을 다시 재현하고 기억하는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제단의 바로 뒤와 옆에는 십자고상 성모상, 성당에 따라 천사상과 주보성인상 등 다양한 성상들이나 성화들이 있으며, 성당에 따라 다채롭고 아름다운 십자고상을 볼 수 있다.

제대는 그리스도의 몸을 상징한다. 즉,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성당에 들어갈 때, 성수를 찍고 기도를 한 뒤에는 제대와, 성체가 모셔져 있는 감실 쪽을 향해서 절[37]을 하고 들어간다. 그렇기에 성체를 영했을 때를 제외하고는 제대 앞을 지나갈 때는 제대에서 가까이 있던지 멀리 있던지 무조건 허리굽혀 제대를 향해 절을 하고 지나가야 된다.[38]

자신이 사제, 수녀, 복사와 같은 경우가 아닌 이상 절대로 제대 계단에 함부로 올라가선 안 된다. 사제, 수녀, 복사 등과 같이 제대 계단에 올라갈 권한이 있다 해도 미사 집전 등과 같은 용무가 있을때만 예절을 갖추고 올라갈 수 있지, 자유롭게 왔다 갔다할 수 있는 그런 곳이 아니다.

제단 뒤 벽에는 커다란 십자고상이 달려 있다. 나무 조각 2개를 엮은 십자가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가 달려 있는 십자고상이다. 서울대교구 수유동 성당 등 일부 성당에는 부활하는 예수상이 있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십자고상이 있다.
감실 파일:attachment/cathedral03.jpg
제단 뒤에 붙어있는 작은 함을 말하며, 이 안에는 미사 영성체를 마치고 남은 성체를 보관한다. 때문에 제대와 함께 성당 내에서 매우 신성하게 취급하는 곳이라고 보면 된다. 성당마다 감실의 모양과 디자인이 제각각인 것도 특정적인 부분. 한국에선 성체가 모셔져 있을 때는 옆에 설치된 빨간색 전등을 켜서 눈에 잘 띄게 한다.

이곳은 구약시대 성전의 '지성소' 개념의 신성한 장소이므로 사제 수도자나 허가받은 평신도 성당 봉사자 외의 다른 평범한 사람이 멋대로 제대 계단에 올라가거나 감실을 만져서는 안된다.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감실은 아무나 함부로 여닫을 수 없게 잠금장치가 되어 있는게 일반적이며, 열쇠는 그 성당 신부들이 직접 관리한다.

가톨릭 교회에서는 한 달에 한 번씩 성체조배를 적극적으로 하고 있으며,[39][40] 또한 주님 만찬 성목요일부터 주님 부활 대축일 저녁 기도까지 3일( 파스카 성삼일) 중 보통 주님 만찬 성목요일에서 주님 수난 성금요일로 넘어갈 때 밤을 새면서 성체조배를 한다. 단, 이때는 성당 안에 있는 감실이 아닌, 성체 보관 장소(수난 감실)라는 별도의 감실에 성체를 옮기고 거기에서 밤샘 성체조배를 한다. 이는 그리스도가 일요일 아침 부활하기 전까지 무덤에 묻혀있던 것을 성체를 통해 재현하고 기념하기 위해서이다.
독서대 파일:attachment/cathedral04.jpg
미사 말씀 전례 때 독서와 복음을 낭독하고, 미사 중에 부제 사제가 강론하는 곳이다. 예전에는 독서대와 강론대가 분리되어 있고, 복음은 제대 앞에서 서서 선포하였으나, 가톨릭은 제2차 바티칸 공의회에 의한 전례 개혁 후 통일되었다. 가톨릭 교회에서 저 공간은 완전히 통일되어 사라지거나 안 쓰는 공간으로 남아있지만, 성공회의 경우 여전히 독서대와 강론대를 별도로 설치하고, 복음은 제대 앞에서 선포한다.
고해소 파일:attachment/cathedral05.jpg
고해성사를 보기 위한 공간으로 보통은 성당 뒤편(입구 가까운 쪽)에 마련되어 있다. 대부분의 성당에서 미사 시작 20분 내지는 30분 전부터[41] 사제가 고해성사를 집전하기 시작한다.

고해소 사제석에 불이 켜져 있고 신자 측 고해소에 불이 꺼져 있다면 들어가서 무릎을 꿇고 성사를 보면 되고, 불이 켜져 있다면 차례를 지켜서 기다리다가 앞 사람이 고해를 마치고 나오면 들어가서 성사를 보면 된다.
차례가 되면 가운데 방에 계시는 신부님이 쪽창을 열고 고해성사를 시작하신다. 일일이 외우기 어렵기 때문에 성사 예식 때 필요한 말은 고해소 안에 다 적어서 붙여놓는다. 다만 자기의 무슨 죄를 어떻게 잘 성찰해서 털어놓을지, 받은 보속을 실행할 지가 문제 그래서 많이들 적어서 간다더라
십자가의 길
제단을 향해 왼쪽 제단 가까이부터 시작하여 시계 반대 방향으로 제단 오른쪽까지 유리 창과 유리 창 사이 벽에 부조 등 조각이나 그림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십자가의 길이 조성되어 있다.

성물방 파일:attachment/cathedral06.jpg
가정에서 사용할 성화, 이콘이나 성상, 묵주, 십자가 목걸이 같은 성물을 파는 가게. 천주교 신자라면 필수품인 <매일미사>(…)도 여기서 공급한다. 다만 매일미사는 성물방이 아닌 성당 사무실에서 파는 경우도 있긴 하다. 천주교용 성경, 교리서적이나 성인전 같은 책들도 취급하며 미사가 끝나면 언제나 신자들로 바글거리는 곳이다. 명동성당 같은 곳이 아닌 이상 성물방은 고용된 상주 직원이 아닌 평신도 봉사자가 운영하기에 미사 후 30분~1시간 동안만 개방된다. 마찬가지로 명동성당 성물방 같은 곳을 제외하면 현금 결제만 가능. 여기서 성물을 구입하면 사용하기 전에 ' 축복'을 받아야 하는데, 미사가 끝나면 성당 문 앞에 서 계신 신부님한테 가서 축복/강복을 부탁하면 해주신다. 축복받은 성물은 더이상 평범한 물건이 아니라 정말 그 자체로 신성한 성물이므로 취급에 주의하자. 그리고 성물이 낡고 오래 되거나 못 쓰게 될 때는 모아서 박스에 담아 성당에 가져다주든지, 아니면 그냥 가톨릭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주워서 남용하지 않게끔 그냥 버리지는 말고 잘게 잘게 부수어 버리거나 태우는 식으로 처리하면 된다. 간혹 <매일미사>가 낡으면 성당에 가져다 주라고 권장하는 경우도 있다.

7.2. 정교회

정교회식 성당 건축은 기본적으로 7세기 이전에는 가톨릭 교회와 동일한 바실리카 양식을 사용해왔으나, 서유럽에서 로마네스크 양식, 고딕 양식 등으로 건축 양식이 바뀌어 나가면서 그 건축양상도 변하게 되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가톨릭과 정교회의 성당은 닮은 점이 훨씬 더 많다. 본 항목에서는 정교회 성당이 가톨릭 성당과 두드러지게 다른 부분들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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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회의 성당은 크게 3부분으로 나뉜다.
  • 배랑: 그리스어로는 나르씨카스(ο Νάρθηκας)라고 불리는 부분으로 성당에 들어서면 나오는 현관과 같은 개념의 공간이다. 오래된 정교회 성당을 보면 이 배랑 부분이 상당히 넓은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과거에는 대입당을 행하기 전에 아직 세례를 받지 않은 신자들을 내보냈기 때문이다. 천주교에서도 세례성사를 받은 사람만이 성체를 영할 수 있으며 트리엔트 미사에도 말씀 전례가 끝나면 비신자들을 돌려보냈다. 하지만 일일이 내보내기 귀찮기도 하고 현대에 들어와선 거의 사라진 풍습이라 현대에 지어지는 정교회 성당들은 배랑을 매우 간소화해서 짓는다.
  • 본당: 배랑을 지나면 나오는 큰 공간이다. 천장 한복판에는 만물의 창조자 그리스도 이콘이 그려진 돔이 있고 그 밑에는 그리스어로 호로스(ο Χόρος)라고 부르는 큰 원형의 샹들리에가 있다. 원래 정교회 성당에서는 서서 성찬예배를 드리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에 의자가 없으나, 한국의 정교회 성당에는 그리스 정교회의 영향을 받아 의자가 있다. 하지만 러시아 등 동구권의 성당들에는 여전히 의자가 없으며, 최소 2시간씩 하는 예배시간 내내 서 있어야 한다.
정교회 성당에는 천주교에서 입당할 때 사용하는 성수반은 없으며, 정교회 신자들은 성당에 들어가면 앞에 있는 이콘에 목례를 하든 이콘의 손 부분에 입맞춤을 하거나 공경을 표한 다음에 옆에 있는, 그리스어로 마누알리아(μανουάλια)라고 부르는 촛대에 초를 봉헌한 다음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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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 입구의 이콘과 마누알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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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성소: 정교회 성당에서 가장 특색 있는 부분이다. 이곳은 이코노스타시(η Εικονοστάση)라는 이콘으로 장식된 벽으로 막혀 있으며, 평상시에는 닫혀 있다가 성찬예배를 할 때만 열리는 곳으로, 구약성경에서 언급하는 예루살렘 성전의 구조를 재현한 것이다. 이곳에 제단과 감실이 있으며, 사제와 부제, 복사만 출입한다.

8. 대한민국의 성당

지역 가톨릭 정교회 성공회
서울 명동성당(중구 명동, 사적 제258호)
중림동 약현성당 (중구 중림동, 사적 제252호)
원효로 예수성심성당 (용산구 원효로4가, 사적 제255호)[42]
혜화동 성당 (종로구 혜화동)
용산성당 (용산구 산천동)
창동성당 (도봉구 창동)
서울 성 니콜라스 대성당(마포구 아현동)[43] 서울대성당(중구, 국가등록문화재 제267호[44] • 676호[45] 보유,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35호[46])

대학로성당 (종로구 대학로)
경기 의정부성당(의정부,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99호)
분당요한성당 (성남)
하우현성당 (의왕)
권선동 성당 (수원)
덕정성당 (양주)
천진암 대성당 (광주)[47]
인천 답동성당(중구, 사적 제287호) 내동성당(중구, 한반도 최초의 성당, 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 제51호)
강화성당(강화군, 사적 제424호[48], 국가등록문화재 제705호[49])
온수리성당(강화군, 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 제52호[50])
강원 원동성당(원주, 국가등록문화재 제139호)
일산동성당 (원주)
용소막성당 (원주,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106호)
죽림동성당(춘천, 국가등록문화재 제54호)
풍수원성당 (횡성,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69호)
횡성성당 (횡성, 국가등록문화재 제371호)
충남 공세리성당 (아산, 충청남도 시도기념물 제144호)
충북 감곡 매괴 성모순례지 (음성, 충북 시도유형문화재 188호)
배티성지 (충청북도 기념물 제150호)
배론성지
옥천성당 (옥천, 등록문화재 제7호)
수동성당 (청주시 상당구,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149호)
대전 거룩한 말씀의 수녀회 성당 (대전광역시 문화재자료 제45호) 대전대성당(중구 선화동)
세종 세종성프란치스코성당 ( 행정중심복합도시- 고운동)
경북
경남
대구 계산성당(사적 제290호)
범어대성당
샬트르 성바오로 수녀원 성당과 코미넷관 (대구광역시 문화재자료 제24호)
대구성당 (중구, 대구지역 최초의 성당)
서대구성당 (서구, 대구지역 산업선교의 효시)
울산
부산 남천성당 부산대성당(중구, 등록문화재 제573호)
전북 전동성당 (전주, 사적 제288호)[51]
나바위성당 (익산, 사적 제318호)
전남 산정동순교자기념성당 (준대성전)[52]
광주 북동천주교회[53]
제주 제주중앙성당

이 외에도 성당은 읍, 면 같은 작은 행정구역에도 위치하고는 한다. 그러나 성당은 길거리 아무 데서나 잘 보이지는 않고 인구가 많은 서울, 경기에도 동마다 반드시 있는 것은 아니며 많아도 2~3개 정도만 존재한다. 개신교 교회당과 달리 가톨릭 성당은 사제라고 해도 개인 마음대로 세울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기존 성당이 너무 커져서 분가가 필요하거나, 신도시가 생겨 새로운 성당이 필요할 때, 교구에서 판단하여 교구장 주교가 서면으로 동의하고 완성 후 신부를 파견한다.[54]

부산광역시 기장군에 있는 죽성성당은, 실제 종교 시설물이 아니라 드라마 촬영을 위해 지어진 시설이다. 촬영이 끝난 이후로는 관광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바닷가에 예쁘게 지어진 건물이 아름다워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다.

8.1. 북한의 성당

북한은 실질적으로 종교의 자유가 없으며, 이들 성당은 어디까지나 국제 사회에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다고 주장하기 위한 일종의 퍼포먼스 차원에서 설립된 것들이다. 정교회의 경우 러시아와의 관계로 인해 사제가 상주하고 있지만 가톨릭 사제는 북한에 상주하지 않아 일부 축일을 제외하고는[55] 미사를 집전하지 못한다.

9. 다른 나라의 성당

예술적인 가치를 인정받아 유명한 성당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것에는 ★ 표시를 해 두었다(집단으로, 예를 들면 피렌체와 같이, 구시가지 (일부)가 역사지구 등의 이름으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경우가 상당히 있는데, 이런 경우에 그 유산에는 (유명한) (여러) 성당이 포함된 경우가 많고, 이런 경우 어떤 성당이 포함되었는지는 일일이 확인해봐야. 대체로 중심적인 역할을 해온 성당은 포함됨). 그리고 해당 국가의 군주와 배우자들이 안장된 왕실묘지 역할을 하는 곳에는 ☆ 표시를 해 두었다.

9.1. 그리스

9.2. 네덜란드

  • 성 얀 대성당 (스헤르토헨보스)

9.3. 독일

9.4. 러시아

9.5. 미국

9.6. 벨기에

9.7. 스페인

파일:사라고사성당.png
  • 세비야 대성당 ( 세비야) ★ : 전체와 가톨릭 성당 면적 크기 중 3위. 2위는 브라질의 Basilica of the National Shrine of Our Lady of Aparecida. 부피로 계산할 경우 아래에 있는 코트디부아르 평화의 노트르담 대성당에게 밀려버린다.
  • 살라망카 대성당 ( 살라망카) ★ (살라망카 올드시티라는 이름으로 지정된 유산 중 일부)

9.8. 영국

9.9. 이스라엘

9.10. 오스트리아

  • 성 슈테판 대성당 ★ ()
  • 카를 대성당 ()
  • 성 플로리안 성당 (장크트플로리안)
  • 잘츠부르크 대성당 ★ ( 잘츠부르크)

9.11. 이탈리아

9.12. 인도네시아

  • 자카르타 성모승천 대성당: 1901년 완공된 고딕 복고 양식 성당으로 자카르타 대주교좌 성당이다.
  • 간주란 예수성심성당: 자바식 전통주의가 짙게 반영된 것으로 유명한 성당.

9.13. 일본

  • 오우라 천주당(나가사키현 나가사키시 오우라텐슈도역 근처 소재)
  • 홋카이도 카톨릭 모토마치 교회(홋카이도 모토마치(元町) 소재)
  • 성 마리아 주교좌성당(오사카현 오사카시 중앙구 소재)

9.14. 바티칸

9.15. 체코

9.16. 코트디부아르

  • 평화의 노트르담 대성당 ( 야무수크로): 코트디부아르 초대 대통령 펠릭스 우푸에부아니가 성 베드로 대성당을 본떠 지은 짝퉁 성당. 허허벌판에 성당 하나만 덩그러니 놓여 있는 사진을 보면 합성 의혹을 불러일으킬 정도. 크기도 크지만, 면적에 비해 돔과 높이가 엄청 큰 가분수라서 베드로 성당을 뛰어넘어 가장 큰 성당의 타이틀을 차지했다. 다만 예술성과 역사성에서 후달리고 주변 조화가 제대로 되지 않는 가분수식 조형인데다가 돔의 높이 때문에 최고 규모가 됐기 때문에 세계 최고 규모 성당으로 인정하지 않는 사람도 꽤 많다. 애당초 독재자의 돈지랄에 불과한 건물이기 때문에, 인정하는 이는 많지 않고 현재는 기본적인 관리만 되고 있어 장래가 그리 밝지는 않은 건물이다.

9.17. 키프로스

  • 트로도스 산지의 성당들 (트로도스) ★: 총 9개의 성당이 있으며 9세기경부터 그려지기 시작한 동로마 프레스코 벽화가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이다.

9.18. 튀르키예

  • 성 요르고스 콘스탄티노폴리스 로마인의 총대주교좌 성당 (이스탄불): 현재 정교회 콘스탄티노폴리스 세계 총대주교좌 성당으로 이스탄불 구시가지에서 금각만과 접한 지역인 페네르(Fener)에 위치해 있다. 이 지역은 16세기부터 부유한 상인, 관료들이 많이 거주하면서 파나리오테스를 형성하기도 했으며, 주변에 다른 정교회 성당도 많은 편이다. 콘스탄티노폴리스 세계 총대주교인 바르톨로메오스 1세가 착좌한 성당이기도 하며 매일 예배가 이루어지고 있다.
  • 수르프 아스드바자진(Surp Asdvadzadzin) 성당 ( 이스탄불): 아르메니아 교회의 총대주교좌 성당으로 구시가지 남쪽 쿰카프에 위치해있다. 현재 아르메니아 사도교회의 총대주교인 메스롭 무타피얀 2세(II. Mesrob Mutafyan)가 착좌한 성당이며 튀르키예 내 아르메니아인들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 성 요한 사도 무덤성당( 셀축) ★: 사도 요한의 무덤이 위치한 성당으로 본래 건물은 유스티니아누스 시절에 증축되어 정교회 성당 중에서도 드물게 거대한 성당이었으나 13세기 초에 지진으로 붕괴되고, 그 직후 튀르크인들이 이 지방을 장악하면서 복원하지 못하고 오늘날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사도 요한의 무덤이 아직 남아있으며, 세계에서 순례자들이 모이는 곳이기도 하다. 바로 뒤에 아야술룩(Ayasuluk) 성채가 위치해 있으며, 서쪽에 성 요한 사도 무덤성당이 지진으로 붕괴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새로 지어진 이사베이 모스크가 위치해 있다.
  • 성 베드로 동굴 성당 ( 하타이): 고대의 안티오키아이며 현재는 안타키야(Antakya)라고 불리는 튀르키예 남동부 하타이도의 중심지에 위치해 있으며 성 베드로와 관련된 동굴 성당이다. 현재도 성 베드로 사도 축일에 미사가 봉헌되고 있으며, 전 세계에서 순례자들이 몰리고 있다.
  • 성 40인 순교자 기념성당 ( 마르딘): 시리아 정교회의 성당으로 마르딘에 위치해 있다. 리키니우스에 의해 시와스에서 순교한 군인 40인을 기리는 성당. 참고로 (종파 막론하고) 그리스도교 신자가 아니면 입장이 아예 불가능하다.
  • 성 제오르지오 기념성당 ( 디야르바크르): 아르메니아 사도교회의 성당. 한때 디야르바크르에서 가장 높은 종탑으로 유명했지만 1915~1916년에 쿠르드인과 아르메니아인의 충돌로 붕괴되어 한동안 방치되어 있다가 2013년 디야르바크르 시에서 재건해 미사가 봉헌되어 현재도 성당으로 사용되고 있다. 다만 2016년 현재 PKK의 테러와 튀르키예군의 진압작전으로 인해 위태위태한 상황이다.

9.19. 폴란드

9.20. 프랑스

9.21. 헝가리

10. 창작물에서의 성당

각종 창작물에서도 심심찮게 등장한다. 주인공이 숙명의 라이벌과 운명을 건 싸움을 벌이는 장소로 애용되는데, 성당이라는 장소가 가지고 있는 성스러움이 그 싸움을 더더욱 비장해보이게 만들기 때문인 듯. 대표적인 예로는 영화 첩혈쌍웅, 페이스 오프 카우보이 비밥이 있다. 또한 평소에는 카리스마를 풍기는 간지폭풍의 캐릭터가, 죄책감이나 고뇌로 괴로워하며 고해소에서 고해성사를 보는 장면도 종종 등장한다. 이러면 평소에 강해보이는 캐릭터일수록 '의외로 인간적인 면도 있다'는 일종의 갭 모에를 느낄 수 있다. 반대로, 씬 시티의 1부에서는 마브의 고해를 들어주던 신부가 악역이라,[57] 이미 다 알고 온 거였던 마브에게 끔살당하기도 한다.

영화 대부 1편 후반부에서는 마이클 콜레오네가 자신의 조카의 대부가 되어주는 의식을 성당에서 치르는데, 신 앞에서 영혼의 정결을 맹세하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미리 그의 명령을 받은 부하들이 신나게 총질로 살인하는 모습이 교차편집으로 나타나는 연출은 명장면으로 손꼽힌다.

퍼즐의 요소로 교회와 함께 곳곳에 비밀 장치나, 통로가 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11. 동음이의어



[1] 대한성공회에서는 이 장소를 '성당'이라고 하고 '교회'라고도 한다. 성공회 교인들은 크게 구애받지 않고 편하게 쓰고 있으며, 외부인들이 그 장소를 '성당'이라 하든, '교회'라 하든, 혹은 '예배당'이라 하든, 전혀 문제 삼지 않는다. [2] 동네마다 있는 일반 성당. 대한민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가톨릭 성당은 영어로 정확히는 a Catholic parish church. [3] 주교좌성당 혹은 대성당급의 규모가 거대한 성당. [4] 소성당 또는 경당. 또는 군부대·학교 등에 설치된 부속 성당. [5] 일반 성당. [6] 대형 성당. [7] 일반 성당. [8] 대형 성당. [9] Dom은 사실 보통명사가 된 고유명사에 가깝다. 많은 성당이 돔 구조로 짓기 때문에 돔 구조가 없는 성당도 돔으로 부르는 격. [10] 동네마다 있는 일반 성당. [11] 주교좌성당 혹은 대성당. [12] 소성당 혹은 경당. [13] 동네마다 있는 일반 성당 [14] 대성당·주교좌성당 [15] 경당·소성당. [16] 쉽게 생각해서, '학회'나 '동창회'라는 단어를 '학회 건물'이나 '동창회 사무실'을 뜻할 때 쓰고 있는 것이다. [17] 천주교에서 천주'교회'라는 말을 자주 사용한다. 정교회는 말 그대로 정(正)교회(敎會)로 정통교회(orthodox church)라는 뜻이다. [18] 천주교 성당 중에는 서울대성당이라고 불릴만한 성당이 명동성당이나, 천주교인들은 명동성당을 명동대성당이라고 부를지언정 서울대성당이라고 부르지는 않는다. [19] 대한민국 가톨릭의 경우 서울, 대구, 광주, 성공회의 경우에는 한국이 단일 관구이다. [20] 부속 건물과 시설을 포함하여 그렇고, 성당 본 건물만 치면 이후에 지은 건물이 규모가 큰 데가 훨씬 더 많다. 100년도 더 전에 지은 거니까 당연한 일. [21] 계산성당의 규모는 600석 정도로 교구내 성직자( 부제, 사제, 주교)의 서품식을 치를 수 없었다고 한다. [22] 가톨릭 대사전. [23] 남자 수도자 중에는 성품성사를 받고 신부로서 자격이 있는 수도자도 적지 않다. [24] 한국 가톨릭은 신부가 부족하다. 부속 경당까지 신부를 파견할 여력이 없다. 젊은이 인구가 줄어드는 추세라서 이는 더욱 악화돨 것이다. [25] 물론 지역 교회에서도 같은 일을 하긴 하나, 철저한 교구제로 본인의 관할 성당이 주소지에 따라 강제 배정되고 어느 성당에서 미사를 드리든 내용이 똑같기 때문에 개의치 않고 아무 데나 가는 가톨릭과 달리 개신교에서는 다른 교파나 교회가 하는 예배에는 잘 가려 하지 않는 경향이 다소 있다. [26] 다만 외부인이 아예 못 들어가는 폐쇄 수도원이 아닌 이상, 시설 부속 경당의 경우에도 외부인, 내방객이 전례에 참여하는 것을 막는 일은 거의 없다. 심지어 가톨릭에서는 비신자라도 영성체만 하지 않고 참례는 해도 된다. [27] 공소에서 신자들만 있을 때 드리는 공소 예식은 성찬 전례가 없이 말씀 전례만 거행되며, 담당 사제가 공소로 미사 집전하러 갈 때는 제병을 담은 함, 제주, 물병, 성작 등 제구를 챙겨 가지고 간다. [28] 드물지만 춘천교구의 행정 공소는 원로 사제가 거주하며, 감실에 성체를 모시고 있고 매일 미사도 집전된다. [29] 비잔틴, 로마네스크, 고딕, 르네상스, 바로크, 로코코 등으로 나뉜다. [30] 앞서 예로 나온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성가정 대성당)은 가우디의 스승이었던 비야르(F. de P. Villar)가 1882년 건축을 시작하여 아직도 짓고 있으며 2026년 완공 예정이다. [31] 석고, 석회, 모래를 섞어 벽돌이나 목조 건축물 벽면에 바르는 미장제 [32] 가톨릭 성공회를 말한다. 서방교회의 나머지는 성당이라고 안 한다. [33] 성수 축성을 할때 보면 소금을 작은 대접으로 하나쯤 넣고 정성스레 섞는다. [34] 보통 독실한 가톨릭 신자 가정에서는 성수를 집으로 가져가 신심용도로 쓰거나 방 또는 집을 축복하는데 쓰기도 하며 권장된다. [35] 위 오른쪽 사진처럼 [36] 위 왼쪽 사진의 오른쪽은 성당에 들어갈 때 쓰는 성수반이고, 왼쪽은 성수를 성수병에 담아갈 수 있도록 준비해 둔 것이다. [37] 그냥 허리 숙여서 인사하는 것이다. 정식적으로는 오른쪽 무릎을 굽혀서 땅에 댄 다음에 일어나는 궤배(반장궤)를 하는 것이 맞다. 하지만, 한국의 경우 궤베(반장궤)는 1970년대 이후 사라졌기 때문에 가톨릭에서 전통 라틴 미사( 트리덴틴 미사)를 드리는 경우를 빼고는 보기 힘들다. 물론 서구권에서 오래 생활한 신자들은 궤배를 하기도 한다. [38] 다만 복음서를 들고 있다던지 등의 이유로 절을 안 해도 되는 경우가 있는데 사제가 아니면 그럴 일 없으니 무조건 절하면 된다. 평신도의 경우 영성체 직후에는 고개를 숙이지 않는 것이 맞다. [39] 이를 성시간이라고 한다. 성체조배- 묵주기도를 하며 1시간 가량 보낸다. [40] 성체조배는 개인적으로 할 수도 있고, 한 달에 한 번 공동체가 함께 모여 성체 현시와 묵상, 장엄기도, 성체 강복까지 하는 신심행위를 성시간이라고 한다. 성시간은 매월 첫 주 목요일 (또는 금요일)에 하며, 평일미사 이후 하는 경우가 많다. 또 성체조배 때 개인적으로 묵주기도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성시간에 묵주기도를 하지 않는다. [41] 물론 대림 시기( 주님 성탄 대축일 전), 사순 시기( 파스카 성삼일 전)와 같이 특별한 때에는 미사 직전이 아닌 시간을 정해 특수 사목하는 신부님들이나, 옆 동네 신부님들을 품앗이하여 공동고백 시간을 따로 마련한다. 그 외에 연중 기간 시간을 내기 어려운 신자들을 상대로 서울대교구의 경우 명동성당 등 10여 곳의 성당에서 '상설 고해소'를 운영하고 있다. 그렇다고 24시간은 아니다. 평소보다 시간을 연장할 뿐. [42] 신학교는 이후 혜화동으로 이사를 갔다(現 가톨릭대학교/성신교정). 현재 원효로에는 성심수녀회 한국 본원, 성심여자중학교, 성심여자고등학교가 있다. [43] 서울에서 유일한 정교회 성당. [44] 제단 모자이크화 [45] 서울교구장 공관(경운궁 양이재) [46] 성당 전역 [47] 한국 가톨릭 전래 300주년인 2079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 [48] 한옥성당 [49] 제대 및 세례대 [50] 한옥성당 [51] 성당의 성전 외에 사제관도 문화재인데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178호로 2002년 지정됐다. [52] 정식 명칭은 목포 산정동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성 십자가 현양 준대성전 2021년 5월 10일 자로 교황청 경신성사성이 준대성전으로 지정하였다. # 대한민국에서 가톨릭 준대성전이 지정된 것은 역사상 최초로, 이로써 이 성당은 명동대성당도 수여받지 못한 칭호를 수여받아 교황좌를 상징하는 우산(umbraculum)을 성당 내에 설치하게 되며, 명동대성당을 비롯한 모든 주교좌성당들(cathedralis)을 전부 제치고 대한민국 내에서 가장 격이 높은 가톨릭 성당이 되었다. [53] 1937년에 건립된, 광주 최초의 성당 [54] 성당의 신축, 관리, 폐쇄에 대해서는 교회법 제1215조부터 제1222조까지를 참고. 성당이 퇴거, 철거된 후 그 방이나 부지가 천한 용도(이를테면 유흥업소)로 쓰이지 않도록 노력할 의무까지 있다. [55] 축일에는 사제가 방문 [56] 성공회 리버풀교구 주교좌 [57] 참고로 이 역을 맡은 배우가 바로 씬 시티의 원작자인 프랭크 밀러다. [58] 성황당에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으나 여기는 한자가 城隍堂이다. 한자로만 본다면 본 항목의 성당에서 유래한 쪽으로 보는 것이 더 타당하다. [59] 원래는 성당동이 아니지만 인근 사거리가 성당네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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