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3 09:25:29

요크

1. 영국의 도시
1.1. 개요1.2. 역사1.3. 경제1.4. 관광1.5. 여담
2. 출신인물3. 자매도시
3.1. 요크 관련 지명
4. 요크 왕조5. 영미권의 성씨6. 항공기의 조종장치7. 키즈아토에 등장하는 종족8. 원피스의 등장인물

1. 영국의 도시



파일:external/www.cornell-brown-penn.ac.uk/York.jpg
요크
York

파일:Flag_of_York.svg.png

도시 정보
지역
[[영국|]][[틀:국기|]][[틀:국기|]] 요크셔험버
설립 1072년
면적 144.96km²
인구 141,685명
인구 밀도 687/km²
시간대 UTC+0 (GMT)
위치

1.1. 개요

영국 잉글랜드 북부에 있는 도시. 전통적인 행정구역으로는 요크셔의 주도였고, 현대의 행정구역으로는 노스요크셔 주의 주도이다.

뉴욕의 어원이 된 도시이기도 하다. 뉴욕이라는 이름 자체가 새로운(New) 요크(York) 라는 뜻을 담고 있는데 뉴욕을 정복한 제임스 2세가 당시에는 요크 공작이었기 때문. 현지인들은 그래서 가끔 농담 삼아 으리으리한 대성당, 남아 있는 탑 하나만으로도 온전했을 때 그 위용을 짐작할 수 있는 성채 등을 보여주며 우리 올드요크는 13세기의 뉴욕과도 같은 대도시였답니다라며 드립치기도 한다. 한편으로는 시내 상점에서 뉴욕의 'I ♡ NY(I Love New York)' 문양을 패러디한 'I ♡ Y'나 'I ♡ YORK' 티셔츠를 팔기도 하며, 아예 시 관광 슬로건이 love York이다.

1.2. 역사

로마인들이 원주민, 즉 켈트족을 밀어내고 요새화시킨 도시 중 하나로, 당시의 이름은 에보라쿰이었다.[1] 이 때부터 군사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가지는 도시였다. 서기 71년 제9군단이 브리간테스 강을 정복하고 포스 강과 합류하는 지점에 목재 군사 요새를 건설하였다. 서기 207년 세베루스 황제는 요크를 브리타니아의 수도로 선포하였다.

이후 로마인들이 브리튼 섬에서 나간 후 브리튼인이 살다가 이후 앵글로색슨인의 국가인 노섬브리아의 영토가 되었다. 당시의 이름은 에포위치. 그러다 9세기 말~10세기 전반 이교도 대군세 덴마크인, 즉 바이킹의 대대적인 습격을 받아 점령당한다. 이때의 이름은 요르빅(Jórvík)으로 요크라는 이름의 어원이 되었다. 이후 앵글로색슨의 7왕국 중 하나인 노섬브리아 왕국의 수도로써 기능하기 시작하며, 7왕국이 웨색스 왕국 아래 통일된 이래 잉글랜드 왕국의 주요 도시 중 하나로 계속 남는다.

노르만족이 영국을 정복한 지 2년 후인 1068년, 요크 주민들은 반란을 일으켰지만, 윌리엄 1세에 의해 진압당하였다. 그리고 에드워드 1세 때 스코틀랜드 전쟁의 거점으로 활용되었으며 또한 상업 거점이 되어 곡물과 양모를 유럽 대륙에 수출하고 와인, 천, 왁스,캔버스를 유럽 대륙에 수입하였다.

이후 요크셔 지방을 에드워드 3세의 아들인 랭글리의 에드먼드가 분봉받으며 초대 요크 공작이 되었고, 이 핏줄에서 15세기에만 잉글랜드의 왕을 세 명 배출하며 요크家는 요크 왕가가 되었다. 이 시기에도 요크는 요크셔 지방의 수도 같은 역할을 담당했다. 그러나 요크는 몰락하기 시작하였다. 헨리 8세의 종교 개혁으로 수도원이 해산되었고 영국 북부에서 가잔 큰 수도원인 세인트 메리 수도원이 있던 요크는 큰 타격을 받았다. 그에 반대한 잉글랜드 북부 가톨릭 신자들은 은총의 순례라 불리는 반란을 일으켰지만 진압당했고, 요크는 반역향이라는 멍에를 써서 서서히 기울어져 갔다. 이후 잉글랜드 내전 당시 왕당파 도시로 버티다가 의회군 사령관이던 토머스 페어팩스 경에 의해서 점령당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을 바꾼 것은 산업 혁명이었다. 드넓은 요크셔 지방에서는 풍부한 양모가 생산되었고 석탄 채굴도 시작됨에 따라 산업혁명 시기에도 계속해서 성장했다. 인구와 산업이 도시로 집중되면서 요크는 영국 제2도시로 성장했다.

1.3. 경제

요크는 국내 및 해외 시장으로의 우수한 운송 연결, 다양한 고부가가치 부문에서 뚜렷한 강점, 선구적인 디지털 인프라, 뛰어난 비즈니스 지원 네트워크 등의 이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다른 잉글랜드 북부와 다르게 서비스 산업이 강점인데, 서비스 산업에는 공공 부문 고용, 보건, 교육, 금융, 정보 기술(IT), 관광업이 포함되며, 2016년 기준 고용의 10.7%를 차지했다.

특히 요크 경제의 강점은 전통적인 철도와 초콜릿이다. 영국의 초콜릿 및 제과 브랜드 테리스는 요크에 본사가 있었다.[2] 그리고 공장은 2005년도에 문을 닫고 폴란드로 이전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크는 초콜릿으로 유명하다. 네슬레 요크의 본사이자 킷캣 요키를 만드는 공장이 위치해있다.

1.4. 관광

유럽 여행 하면 영국은 런던만 찍고(혹은 런던 근교까지는 가더라도) 바로 대륙으로 빠져버리는 경우가 많아 특히 한국인 배낭여행자들에게는 덜 알려진 상태지만 영국의 피렌체라고 불릴 정도로 중세도시의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다. 일단 도시를 둘러싼 성곽이 거의 완벽히 보존되어 있어 성곽을 따라 쭉 걷는 코스가 유명하다. 한국도 서울 성곽을 보수하여 성곽걷기 코스를 개발하데 요크를 많이 참고했다. Shambles[3]라는 도로는 최대 14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중세 시대 건물들이 보존되어 있는데, 해리 포터 시리즈의 다이애건 앨리 떠오르게 한다.


또한 성공회 요크교구의 주교좌인 요크민스터=요크대성당[4]이나 클리퍼드 타워라는 중세 성도 잘 보존되어 있다. 특히 요크민스터의 경우 어디에 내놔도 부끄럽지 않은 대성당이며 아름다운 실내장식을 자랑한다. 특히 스테인드글라스는 영국 최대급 규모이며 그냥 크기만 한 것이 아니라 아름답다. 입장료는 구분해서 사야 한다. 첨탑까지 올라갈 경우 추가요금이 붙으며 그냥 내부와 지하 박물관을 보려면 더 싸게 볼 수 있으며 학생 할인이 가능하다.

다만 요크는 런던에서 생각보다 멀어서 기차표 가격이 만만치 않다. 요크는 영국 철도의 양대 척추에 해당하는 동해안간선(ECML) 상의 요지에 있다보니 버스보다 기차가 압도적으로 편한데,[5] 날짜/시간대에 따라 요금 차이가 심하다. 특히 주말에 올라치면 어마어마하게 치솟은 요금을 볼 수 있다. 또한 은근히 볼 게 많아서 다 둘러보려면 최소 1박은 잡아야 한다. 그래서 영국 여행이 아닌 런던 여행을 왔을 경우 생각보다 쉽게 찾아올 도시는 아니다.[6] 그러나 방문했을 때 전혀 후회할 만한 도시도 아니다. 영국의 중세 도시 느낌을 알고 싶다면 방문하기를 추천한다.

1.5. 여담

오래된 도시이다 보니 성곽도시다운 아기자기한 풍경이 남아 있는데, 지명 또한 독특해서 성곽 내에서 '~gate'라고 하면 문이 아니라 도로이다. 성문은 'Bar'.

철덕이라면 필수적으로 와야 하는 성지순례 코스다. 세계 최대 규모의 영국 국립철도박물관이 여기에 있다. 요크 역 바로 옆에 있어서 접근성도 좋다.

러셀 그룹 1994 그룹에 소속된 공립 종합대학인 요크 대학교(University of York)가 위치한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위치한 요크 대학교(York University)와 혼동하기 쉬우므로 주의.

여담으로 요크 성내에서 스코틀랜드인에게 화살을 쏴서 죽여도 범죄가 아니다(단 일요일은 제외)는 법이 있다는 루머가 도시전설마냥 돌아다니는데, 2012년 요크 시의회는 그런 법이 1403년 봉기 이후 제정되었을 수는 있으나 당연히 현대에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또한 지난 세기 동안 그런 일은 일어난 적 없었으나 몇 세기 전 노팅엄에서 온 일군의 녹색 옷을 입은 남자들이 숫사슴을 사냥한답시고 활을 들고 설친 적이 있단 전설은 있었다고....

브로큰 소드 시리즈를 제작한 레볼루션 소프트웨어가 이 곳에 있다. 또한 이 도시 축구팀 중 가장 유명한 축에 드는 쪽이라면 프로 구단인 요크 시티 FC가 있지만, 옆동네 리즈 유나이티드 FC나 밑동네 셰필드 유나이티드 FC, 셰필드 웬즈데이 FC에 밀려 빛을 보지 못한 것도 모자라, 프로라는 간판이 무색하게 프로 리그에 참여하지 못한 채, 현재는 5부리그 격인 내셔널 리그에 참가 중이다.

2. 출신인물

3. 자매도시

3.1. 요크 관련 지명

4. 요크 왕조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요크 왕조 문서
번 문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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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5. 영미권의 성씨

6. 항공기의 조종장치

파일:Transaero Airlines B747-4F6 VQ-BHW - Cockpit and Yoke.jpg
보잉 747-400에 적용된 요크

Yoke

비행기 운전대 같은 장치로, 소의 뿔과 비슷한 형상이라 요크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자동차 스티어링 휠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항공기의 기본 3축 피치와 롤의 조작에 쓰이기 때문에 좌우 회전 이외에도 전후 방향으로 젖히거나 당길 수도 있도록 되어 있다. 롤은 요크의 좌우 회전을 통해 조작하고(자동차의 좌우 선회에 해당되는 요우의 경우에는 요크가 아닌 러더 페달로 조작한다.), 피치는 요크를 앞뒤로 젖히거나 당김으로서 조작한다.

A300, A310을 제외한 모든 에어버스 항공기의 사이드스틱과 대응되는 장치이다. 사이드스틱과는 달리 왼손잡이/오른손잡이 여부를 안 탄다는 장점이 있다. 기장과 부기장이 직접적인 언어 소통없이도 서로 어떤 조종을 하고 있는지 직관적으로 알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7]

7. 키즈아토에 등장하는 종족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리프사의 야겜 키즈아토에 등장하는 종족으로 고래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그 덩치는 고래의 수백배가 넘으며 우주를 비행할 수 있는 초거대 이계 생명체. 덩치만 커다란 것이 아니라 그 지성의 수준도 엄청나서 인간이 생각할 수 있는 지성의 한계를 아득하게 뛰어넘는 레벨이라고 한다. 또 그 수명도 엄청나게 길어서, 수천 수만년 이상을 살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성별 구분이 없는 자웅동체의 생명체로서 한번 교미를 하면 불규칙적으로 새로운 요크들을 출산하게 된다고 한다. 다만 처음 출산할 때는 별다른 문제가 없지만, 이후 2번, 3번 또는 그 이상으로 출산이 계속될 경우 육체에 심각한 손상이 가해져 결국 죽음을 맞게 된다고 한다. 이를 피하기 위해 출산을 하지 않는 방법이 있지만, 이렇게 되면 그 이후로는 두 번 다시 후대의 요크들을 낳을 수 없게 된다는 페널티가 주어진다고.

작중에 등장한 요크는 야마가미와, 카시와기 하츠네 루트 엔딩 부분에서 나타난 정체 불명의 요크 정도다.

8. 원피스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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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요크민스터 지하에 로마 시대 군단기지 유적이 발견됐다. 요크민스터에 가면 지하 박물관에 잘 꾸며놨으니 관람해보기를 권한다. 여하간 그런 연유로 요크는 도시의 시조로 콘스탄티누스 황제를 들고 있다. 그 군단기지 주둔하던 군단의 군단장이 바로 콘스탄티누스였기 때문이다. [2] 현재 본사는 런던에 있다. [3] /ˈʃæmblz/. 한국에서는 섐블즈, 샴블스, 샘블즈, 쉠블스 등으로 불린다. [4] 참고로 '민스터'라는 말 자체가 큰성당이란 의미이다. 요크민스터 대성당이라는건 역전 앞, 모찌떡 등의 동어반복 오류이다. [5] 기차로는 런던 킹스크로스역에서 30분에 1대 꼴로 기차편이 있고 2시간 내외면 가는데, 버스는 직행 편수도 적고 런던 주변의 교통정체 때문에 시간도 4~5시간 이상 걸린다. 그나마도 도로 구조상 리즈에서 갈아타야 하는 경우가 많다. [6] 역으로 잉글랜드 북부에 있다 보니 스코틀랜드와 가까워서 에든버러에서는 런던보다 싼 값에 비교적 쉽게 방문할 수 있다. [7] 파일럿들의 업무강도가 높아지는 수동 이착륙 및 비상상황 대치시 상당히 유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