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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조직폭력배가 TV 드라마, 소설, 게임, 연극, 영화, 만화 등과 같은 매체에서 미화되어 나오는 것을 말한다.2. 역사
2.1. 1980~2000년대
조폭미화물의 전성기였던 1980년대에서 쇠락기인 2000년대 즈음까지 조폭미화물은 대체로 미학적인 목표 없이 오락성만을 최우선적인 목표로 하여, 조폭·깡패들을 희화화해서 조폭들의 폭력을 무마하거나, 반대로 조폭들의 폭력을 옹호하는 의미로써 미화하는 작품들이 많았다.
일단 조직폭력배 혹은 조폭세계에 대한 내용이 메인이 된다면 반드시 거치게 되는 작업, 일단 이런 매체에서 나오는 조폭들은 대부분이 의리있고, 의협심이 강하며, 또한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약자를 돕는 등, 현실과 매우 동떨어져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2] 나쁜짓을 해도 뭔가 이유가 있거나, 일말의 양심을 보여 주고, 내적갈등도 있는 등 주인공인 이상 감정이입 요소가 들어간다. 쉽게 말해서 현실에 존재하는 조직폭력배와의 모습과는 정반대의 위치에 있는 존재라고 할 수 있다. 이 녀석도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어나 이 녀석도 사실은 불쌍한 녀석이었어가 많이 쓰인다. 아니면 나쁜놈은 맞는데 이런 생각과 행동을 하는 걸 보아 결국 그도 좋은 사람이야 하는 식이다.
당연히 비판여론들이 생기기 마련이고, 실제로도 이 때문에 이런 매체들을 까는 경우가 많다. 수많은 조폭미화물들이 전부 이 비판에서 당연히 절대 자유로울 수 없고, 실제로도 이런 쪽으로 많이 까인다. 대표적으로 SBS에서 인기리에 방영한 드라마 야인시대가 있는데, 이 역시 조직폭력배를 미화했다는 비판에서 당연히 절대로 자유로울 수가 없었으며, 이 때문에 2003년 민언련에서 선정하는 올해의 나쁜 방송 드라마 부문에 선정되는 등 가루가 되도록 까이기도 했다.
마이너 카피로 학원액션물과 인터넷 소설 등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일진미화물이 있다. 원조 격으로는 17세기 말 '해적의 황금시대' 당시 널리 퍼져, 지금까지도 전해 내려와 시드 마이어의 해적! 같은 게임과 원피스 같은 만화에도 영향을 준 해적미화물이 있는데, 해적미화물의 경우엔 당대의 빈부격차와 불합리한 사회상에 대한 불만과 진상을 알 수 없을 정도로 멀리 떨어진 곳에서 '네 것 내 것 없이 골고루 나누며 역경을 이겨내며 살아가는 거친 바다 사나이들'에 대한 동경이 빚어낸 것으로, 조폭미화물과는 사정이 좀 다르다. 또한 중학생들이 마피아 짓거리를 하고 다니며 마피아 미화[3]가 나오는 가정교사 히트맨 REBORN!과 작품도 나왔다.
작중 시대에 따라 이렇게 미화되는 자들을 표현하는 명칭은 다르지만, 가장 격을 높여 부르는 미화 칭호는 협객이다. 협객 칭호가 자주 사용되는 조폭 미화물의 대표적인 예시는 야인시대.
2.2. 2010년대 이후 흐름
2010년대 이후의 한국 영화판에서는 친근한 왈패 → 추악한 범죄자 집단으로 묘사되고 있다. 2000년대 초반 즈음에 양산형 조폭 미화물이 쏟아져 나오면서[4] 피로감이 쌓여 2007년 즈음부터 조폭미화물은 인기를 잃기 시작했으며, 2010년대 이후부터는 조폭을 친근하고 재밌게 묘사하거나 미화하는 영화는 사실상 없다고 봐도 무방한 수준이다.아저씨, 신세계, 범죄도시 시리즈, 청년경찰처럼 2010년대에 나온 영화에서 등장하는 조폭의 이미지는 잔혹하고, 추악한 인간 말종의 집단 등 현실에 가까운 모습으로 그려진다. 그나마 의리와 싸움의 멋을 그려낸 신세계[5]와 달리 조폭의 추악함을 정말 밑바닥까지 그려낸 영화가 바로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로 이 영화에서 조폭들은 싸울 때조차 영화처럼 현란하게 싸우는 게 아니라 양아치처럼 병으로 머리를 후드려 패거나 각목으로 두들겨 패고 배신을 밥 먹듯이 하는 등 조폭의 현실을 고증했다. 그리고 이런 영화 소재가 인기를 끌었다.
다만 범죄와의 전쟁 시리즈를 제외하면 상술한 작품들에 나오는 현실에 가까운 모습으로 그려진 조폭들도 사실 현실의 조폭에 비하면 조금이라도, 혹은 어느 정도는 미화된 면이 약간 있다.[6]
애초에 한국 조폭들은 규모도 그저 쪽수 많은 양아치일 뿐 마피아나 삼합회나 야쿠자 같은 견고한 조직도 아니고[7], 그들처럼 경찰과 유착하는 것도 어디까지나 생존권을 보장받기 위해서일 정도. 즉, 형사 하나 못 건드리고, 눈치나 보는 오합지졸 집단이다.[8] 식당에서 싸움났을 때 깡패들이 식당을 엎으려다가 때마침 근처를 지나가던 지구대 순경 두 명을 보고 놀라 도망치는 게 현실이다.[9][10] 게다가 자기들 미화물 찍어봐야 욕만 먹고 돈도 안 되니 조폭들 스스로도 이런 류의 미디어 산업에 관심을 끊다시피 하기도 하다.
특히 2020년대에 들어서는 후술할 작품들중 하나인 영화 강릉이 개봉 후 흥행은 커녕 반응이 안좋았을 뿐만 아니라 작품이 시대를 잘못 만났다, 시대에 안맞게 2020년대에 야인시대를 찍었으니 잘될리가 없는 게 당연하다는 반응들이 많았다.
2020년대부터 비주류 성인 방송 플랫폼을 몇몇 조폭 및 전 조폭이 접수하더니 [11], 이 조폭들이 방송을 하면서 일상을 보내고 가끔은 사고도 많이 치다보니 대한민국 조폭미화 수요층의 화제는 조폭미화 창작물에서 조폭유튜버에 대한 떡밥을 돌리는 것으로 전이되는 양상을 보이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2022년 위대한이 사고를 칠때마다 그에 대한 설왕설래가 오가는 한편 그를 미화하는 게시물들이 팝콘TV 마이너 갤러리에 심심찮게 보인다. 조폭강점기 이후 팝콘TV 마이너 갤러리는 사실상 조폭미화설의 장이라고 봐도 될 정도.
한국 뿐만 아니라 일본도 2010년 이후로 야쿠자를 미화한 작품들은 잘 나오지 않는 형국이며, 만화 및 애니만 봐도 야쿠자가 주역으로 나오는 작품들은 거의 없다. 그나마 휴먼버그대학교라는 영상툰에서 코토게 카부토와 관련된 에피소드가 야쿠자와 관련된 에피소드지만 야쿠자를 미화시킨 것보다는 오히려 야쿠자의 현실을 중점으로 다루고 있다. 특히나 코토게 카부토는 "자신의 손에는 이미 피가 묻었기 때문에 지옥에 떨어질 일만 남았다."고 말하며 자신이 맞이할 최후에 대해서 냉정하게 평가한다는 점에서 조폭미화물이라고 보긴 어려웠으나, 2022년부터 코토게 카부토 편도 무협지화 되어가며 쿠가 코테츠, 아비루 칸타 등이 주역이 되면서 야쿠자 미화물이 되고 말았다.
3. 사례
국내외를 막론하고 무수한 사례가 존재한다. 아주 폭넓게 따지면 고전 걸작 영화인 대부나 각종 느와르 영화들도 조폭미화물로 볼 수도 있다. 그러나 이렇게까지 범위를 넓게 보는 것은 무리. 한국에서도 폭력조직을 소재로 한 영화 중 비트, 게임의 법칙, 초록물고기, 넘버 3, 친구, 달콤한 인생, 비열한 거리 등이 있는데, 사실 이런 전세계의 느와르 영화들은 조폭을 영화의 소재로 삼았을 뿐, '조폭을 미화'하는 시각으로 만들어진 게 전혀 아니다. 따라서 조폭미화물과는 엄연히 구분된다.한국의 영화계에서는 1960년대부터, B급 조폭영화, 소위 자칭 협객물을 만들어 왔다. 그리고 저질, 3류 논란을 회피하기 위해, 이런 조폭영화들에는 항일이나 반공 같은 안전장치를 넣곤 하였는데, 결국 이러한 영화들이 한국 조폭미화물의 원조인 셈이다. 특히 김두한을 미화하며 그의 일생을 그린 영화들이 조폭미화물의 원조라고 할 수 있다. #
그중 코미디 장르와 결합한 장르는 따로 ' 조폭 코미디'라 부른다. 대표작은 2001년 조폭 마누라와 두사부일체와 가문의 영광인데 셋 다 후속 시리즈까지 만들었다. 실제로 '조폭미화물'이라는 표현은 이 세 작품이 흥행에 성공하고 비슷한 타입의 작품들이 유행하던 시기, 즉 21세기 초반 때에 본격적으로 쓰이기 시작했다.
드라마의 경우 방송 심의 규정으로 인해, 영화보다는 사례가 적다. 그러나 야인시대라는 완전한 조폭미화물이 등장하기도 하였다. 특히 야인시대의 경우에는 '김두한 미화를 통한 극우적 관점의 역사 왜곡'이라는, 여타의 조폭미화물과는 차원이 다른 문제점이 있으므로, 국내외를 통틀어서 역대 최악의 조폭미화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소한 같은 조폭미화물인 타작품들은 그래도 조폭을 미화했다는 점을 제외하면 비판할 부분이나 논란이 될만한 부분이 없는 편인데 비해, 이 작품은 역사 왜곡이라는 그야말로 단순히 조폭을 미화하는 수준 따위의 문제랑은 차원이 다르다. 물론 허구라는 점을 애초부터 분명히 하고 시작했다면, 어느 정도 쉴드 칠 여지라도 있었을 테지만, 그런 것도 없었다. 김두한이 등장하는 드라마는 여러개지만 이처럼 김두한을 주인공으로 긴 회차로 만들어지고 흥행한 드라마는 지금도 없으며, 앞으로도 나오기 힘들어 보인다.
게임의 경우, 용과 같이 시리즈가 대표적인 케이스. 다만 이 게임 시리즈 자체는 일본 영화 장르 중 소위 임협물[12], 즉 야쿠자 미화 영화에서 영향을 받은 작품이다. 때문에 연예인 등 유명인들 사이에서도 팬임을 자처하는 사람이 종종 나타날 정도로 팬도 많지만, 그에 못지 않게 야쿠자 미화 게임이라며 비판하는 안티도 많아서 일본 게임계의 대표적인 뜨거운 감자 역할을 하고 있는 시리즈 중 하나이다.
주제가 주제인지라 태생적으로 야쿠자 미화 논란과 폭력성이라는 단점에서 벗어날 수 없음에도, 프로듀서인 나고시 토시히로가 GTA 시리즈를 두고 폭력성이 어쩌고 하면서 비난한 것 때문에 더더욱 많은 비난을 받았다. 자세한 것은 해당 항목으로.[13]
결국 논란에 대해 제작진이 의식한 것인지 가장 최신작인 7 이후로 야쿠자에 대한 부정적인 연출이 더더욱 늘어났다. 또한 야쿠자에 대한 로망이 헛된 환상이자 망상에 불가능하다는 메세지를 확실히 부각시켰으며, 이 덕분인지 야쿠자 미화물이라는 비판은 비교적 줄어든 편이다.
인터넷 방송의 경우 진짜 조폭 혹은 조폭경력을 청산(혹은 그렇다고 주장하는)한 인물들이 방송하는데, 유튜브보다는 주로 성인대상으로 개설된 비주류 방송 플랫폼에서 한다. 유튜브에도 영상을 올리긴 하는데, 보통은 원래 플랫폼에서 한 본방의 편집본이나 아카이브에 가깝다. 원래 이러한 성인방송 플랫폼은 벗방같은 음란물 수요가 제일이었지만, 팝콘TV는 전술한대로 조폭 BJ의 IRL 방송이 점령했고 유사 비주류 성인방송 플랫폼에도 영향을 비치고 있다. 일단 실존인물들이므로 창작물이 아니라 현실이지만, 오히려 (조폭미화 수요자 대중들이 인식하기에는) 가감없는 모습과 자기변론하는 모습이 조폭미화 수요자들에게 호소력을 가지기도 한다. 제 버릇 남 못준달까봐(?) 사고도 치는데 이 사고를 치면 화제가 되기도 하고, 그들의 과거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과장이 붙는 식으로 미화가 섞이는 양상도 보인다.
4. 제작되는 이유
한국에서 '조폭미화' 소재의 영화나 드라마가 자주 나오는 이유는 사회적인 영향으로 볼 수 있다. 넓은 영토와 낮은 인구밀도로 인해 주로 외부에서의 적이 마을에 위협이 되는 미국 사회와 달리 비교적 치안 자체는 뛰어난 한국 사회에서 시민들에게 위협이 되는 것은 정치권의 부패, 또는 정치권과 결탁한 범죄집단(즉, 조직 폭력배)인 경우가 더 많고, 이러한 이유에서 한국 영화에서는 정치물과 조폭물이 다른 문화권에 비해 자주 제작되는 것이다.그러나 물론 일부 조직 폭력배의 이미지 세탁용 투자가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나, 과거에는 흥행을 고려했을 때 지나치게 어두운 분위기의 현실적 작품들을 제작하는 것은 무리가 있었고, 이에 억지로 유머스러운 분위기를 넣었는데 그것이 흥행에서 실제로 어느정도 성적을 보여주게 되면서 제작자들에게 고착화되어 조폭미화물이라는 기괴한 장르가 계속 제작되게 된다.
5. 비판
5.1. 현실과 매우 동떨어진 묘사
조폭/조폭에 대한 환상 문서도 같이 참고하기를 바란다.조폭은 말 그대로 조직 폭력배이지, 의리(義理)를 추구하는 협객이 전혀 아니다.
현실에서의 조폭은 그냥 돈은 벌고 싶은데 능력이 없어서 합법적으로는 돈을 벌 수 없으니까 폭력에 의존하게 되고, 폭력에 의존해서 돈을 벌자니 부담이 커서 조직을 만든 것 말고는 없다. 당연히 대한민국 법률뿐만 아니라 전세계 어디든 간에 존재 자체를 악으로 규정한 집단으로(범죄단체조직죄), 범죄자 중에서도 이들보다 질이 나쁘다고 하려면 연쇄살인, 테러리즘, 내란죄· 외환죄 정도는 되어야 가능하다.
자신이 권력을 잃어버리거나 불이익을 당하면 당연히 복수를 하려고 하며, 복수를 하는 과정에서 연좌제도 아무렇지 않게 적용할 수 있을 정도이다. 이 연좌제의 대상이 보복 대상의 가족은 기본에 친구나 이웃은 옵션, 심지어 적대 조직 소속일 경우 해당 조직의 조직원들은 물론, 그 조직을 쩐주로 둔 사채업자들도 연좌제의 대상이 된다. 조폭을 가족으로 둘 경우 조폭과 단순히 혈족 관계라는 이유만으로도 테러나 살해를 당하는 게 가능하다는 게 괜히 그런게 아닌 것이다. 당장 멕시코에서 카르텔이 자신들의 라이벌 조직이나 혹은 자신들에 반대되는 쪽인 뇌물이 통하지 않는 군경들이나 시장, 법조인, 자신들에 대해 불리한 기사를 쓰는 언론이나 자신들에 대해 불리한 글을 올리는 네티즌 등을 상대로 공격할 때 그 가족들도 예외가 아닌데 이 점만 봐도 답이 나온다.
조폭의 세계는 '어차피 불법행위를 전제로 깔고 시작하는 단체'이기 때문에 그대로 약육강식에 배신과 모략이 판을 치고, 도태되는 것이 곧 죽음으로 이어지는 세계다. 좀 심하게 말하면 소말리아에서 군벌 생활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규율이나 계약, 합의 등이 있더라도 언제든지 무효화될 수 있으며 더 큰 권력을 얻기 위해서 서로를 해치다 오히려 와해되기가 쉬운 것이 조폭이다. 대규모 조폭은 그 서로를 못 잡아먹어 안달이 난 놈들을 규합할 만한 리더십을 가진 사람이 우두머리이기 때문에 그나마 잘 유지가 될 수 있는 것이며, 그런 리더의 머리를 노리는 부하들이 결코 없을 리가 없다. 또한 주먹을 잘 쓰는 사람이 우두머리가 되거나 최고가 될 거라는 인식과는 달리 철저하게 돈을 중심으로 돌아가며 돈이 없으면 사람취급도 받지 못한다고 보면 된다. 실제로 조폭이 힘이나 폭력을 써서 우위를 차지하는 경우는 생각보다 거의 없다.
영화 신세계에서도 조폭의 실상이 잘 드러나 있다.[14] 실제로 조폭들이 폭력을 행사할때 맨주먹으로 정정당당하게 싸우는 일은 쌍팔년도 조폭 때의 낭만에 불과하며 이기기 위해서 온갖 비열한 방법이나 각종 도구를 사용하는 데 주저함이 없다.
그밖에 조폭미화물은 교도소에서도 딱히 잡범을 핍박하는 묘사는 없는데 비해, 현실에선 조폭수감자들이 정치사범, 경제사범[15], 사형수, 무기수 등 장기복역수들[16]을 제외한 잡범들을 핍박하는 건 유명하다.
여담으로 조폭미화물을 보고 진짜로 조폭이 되었다가 현실이 시궁창인 것을 알고 후회하는 사람들이 제법 있다.
5.2. 실제 조폭의 관여
조폭미화물이 생겨나는 이유는 연예계, 영화계에 종사하는 실제 조폭들의 입김이 크다. 사실 조폭이나 건달이 연예계, 영화계에 관련된 경우는 거의 전 세계에서 존재했었거나 존재하고 있다. 큰 돈을 만질 수 있는 데다가, 불법적인 성산업과 연계시킬 수도 있고, 불법적인 로비활동과 연계시킬 수도 있는 등 여러 사익들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미국의 경우, 영화 대부에서 나오던 그 유명한 말 모가지를 제작자 침대에 둔 장면이 실제 일이라는 얘기가 파다했다. 그리고 그 소문의 주인공이 바로 가수로도 유명한 배우 프랭크 시나트라라는 소문이 있었다. 아닌 게 아니라, 1930~40년대 할리우드도 실제로 미국 갱단들의 개입이 많았다. 영화 벅시의 실제 주인공인 갱단 보스 벤저민 시걸(1906~1947)은 한귀의 임화수처럼 직접 영화 제작에 뛰어들었으며, 그의 친구이기도 했던 할리우드 배우 조지 래프트(1901~1980) 또한 실제 갱단 출신으로, 할리우드에서 두려움의 대상이었던 인물이었다.
중국의 경우, 1990년대 초반 중국의 인기가수 매염방의 매니저는 조폭이 자꾸 끼어든다고 분노하는 내용의 인터뷰를 한 후 한밤중에 총기로 처단 당했다. 이를 비난하던 매염방은 이후 다른 조폭이 투자한 영화에 출연할 것을 강제로 요구받았는데 이를 거부하다가 구타 당했다. 하지만 그녀도 이때는 다른 조폭 세력과 손잡았고 그 조폭 세력은 매염방이 구타를 당한 것에 대한 보복으로 매염방을 구타했던 다른 조폭 조직원을 살해해버렸다.
인도의 경우도, 유명 인기배우인 샤룩 칸이 인터뷰에서, 내 뒤에선 총칼로 협박하는 게 많다고 하소연했을 정도.
일본의 경우, 아예 조폭미화물을 임협물[17]이라는 장르로 발전시켰다. 일본에서 야쿠자를 미화하는 것도, 상술한 대로, 그 업계 자체가 야쿠자와 연루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일본 만화를 보면 악역으로 나오긴 해도 그나마 의리가 있네 뭐네, 긍정적으로 나오는 게 수두룩하다. 대놓고 야쿠자를 까면 처절한 응징이 기다린다. 일본 영화감독 이타미 주조가 본격 야쿠자 까는 영화 민보의 여자[18]를 만들자, 그 내용이 거슬린 야쿠자들은 5인조를 연장 챙겨서 보내, 죽지 않을 만큼만 두들겨 팼다. 그런 험한 꼴을 당하고도 주조는, '나는 꺾이지 않는다. 영화로 자유를 가로지를 것이다'라고 선언하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그는 후에 언론이 불륜 의혹을 퍼뜨리자, '죽음으로 결백을 증명하겠다'며 투신자살하고 말았는데, 그 의혹을 퍼뜨리는 데 야쿠자가 주도적으로 개입했다는 말이 있다. 그의 불알친구 겸 매제인 오에 겐자부로는 그 충격을 장편소설로 옮겼는데, 그 소설에도 그가 야쿠자에게 린치당한 얘기가 나온다. 다만 리얼리티를 잘 살린 작품이라면 야쿠자가 부정적으로 나와도 호평을 한다. 대표적으로 의리없는 전쟁[19]이 그 예시며, 최근 매체 중에서는 기타노 다케시의 아웃레이지가 배신에 배신을 끼얹고 배신을 가미한 다음, 배신으로 마무리하는(…) 야쿠자들의 생태를 제대로 보여주는 편. 사채꾼 우시지마도 야쿠자가 자주 나오지만, 다른 작중인물들처럼 제정신이 아니며, 특히 폭력적이고 야비하고 치사한 모습이 두드러진다.
한국도 사정이 비슷하다. 1950~60년대에 영화제작자로 유명했던 임화수는 깡패이기도 했으며, 지금도 조폭들이 한국 연예계, 영화계의 뒤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경우가 많다. 일본의 임협물[20]의 영향을 받아, 한국의 협객물로 발전시킨 것까지는 장르의 폭을 넓혔다느니, 소재의 확대가 어쩌니 하며 어찌어찌 쉴드를 칠 수도 있는데, 더 큰 문제는 이 과정에서 실존 깡패들이 미화 왜곡되는 현상까지 발생했다는 것.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그 유명한 김두한. 김두한 외에도 시라소니 등이 있다. 그러나 이런 소재를 다룬 것들이 대성공하거나, 하다못해 적자는 면하는 경우가 많았기에, 조폭미화까지는 아닐지라도 유독 조직폭력배를 주인공으로 하는 영화들이 많은데, 이런 종류의 영화 중 가장 흥행에 성공한 것으로는 친구가 있다. 다만 '친구'는 조폭미화물이라고는 볼 수 없는 이유들이 많으며, 조폭 세계의 비열하고 잔인한 면이 묘사되는 등 정통 느와르의 한국적 변주에 가깝다. 대놓고 조폭미화물로 만든 삼류 영화들에 대해선 조폭 코미디 항목으로. 실제 조폭(출신)인 조양은의 경우, 아예 본인이 직접 영화를 만들고, 직접 출연하여 자기미화를 하기도 하였다.
당장 대표적인 조폭미화물 야인시대 2부를 보면 주요세력 전부 연예계에 이권을 두고 있다. 김두한파는 우미관 극장, 공산당은 이념에 찬동하는 배우들이 대중 선동을 하고 있고, 명동파는 중앙극장, 동대문사단은 상술한 임화수의 영화사다. 사족으로 공산당은 아예 간부 중에도 연예인들이 있다. 김정일 역시 평소에 영화를 즐겨봤던 것도 있지만 영화 자체를 선전선동에 중요한 요소로 보았기 때문이기도 했다.[21] 김정일은 적어도 정치행사나 선전물의 시각적 효과나 연출들에 전문가적으로 일가견이 있었다.
만화 비트도 조폭이던 주인공 이민을 통해 조폭이 시궁창이라는 걸 이야기한다. 결국 민이가 부잣집 여주인공 로미와 맺어지지 않고 서민층 여자랑 맺어져 애아빠가 되어있는데 조폭 생활 씻고 노점하며 살아가며 끝.
여기까지는 조폭미화물이 순전히 미디어 업계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조폭들 탓일 것 같지만 실제로는 100% 조폭들 탓이라 보기는 어렵다. 왜냐하면 조폭미화물에 대한 소비자층의 수요가 있기 때문이다. 일단 조폭물 자체가 장르 영화와 드라마로 만들기 쉽다. 액션, 선악구도, 음모, 암투, 배신, 의리 등등을 자연스럽게 집어넣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가까운 예시로 야인시대가 한창 시청률을 올리던 때를 보자, 그 당시 한국에서 조폭의 위세는 미디어 산업에 진출하기에는 너무나도 버거울 정도로 하락하는 시기였다. 또한 폭력을 직업으로 일삼는 조폭들은 액션 영화의 소재로 활용성이 매우 높다. 일부 조폭미화물 영화가 흥행에 성공한 것도 이를 방증한다. 조폭이 친근한 모습으로 정의롭게 싸우다가 행복하게 결말을 맺는 것은 현실적으로 말이 안되지만 고정 수요층에게는 색다른 만족을 충족시켜주기도 한다. 다시 말해서 미디어 산업에 조폭의 개입이 없어도 고정 수요층만 확실히 잡으면 조폭미화물은 얼마든지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6. 조폭미화물에서의 현실적으로 묘사되는 설정, 장면들
물론 제아무리 조폭미화물이라 해도 미화하는 데는 한계가 분명하게 존재한다. 작품내에 현실적으로 묘사되는 설정, 장면들이라면 대표적인 두 가지가 바로 조폭미화물에서 조폭인 등장인물들은 선역, 악역을 불문하고 대부분이 난폭하고 호전적인 성격으로 그려지며, 두목과 간부들을 제외하고 일반 조직원들은 가난하게 사는 걸로 묘사되는데 이 두 가지 모두 현실의 조폭들도 그러하다. 물론 조폭 치고 신사적인 인물들도 나오곤 하지만 그건 현실의 조폭들 중에도 신사적인 경우는 존재한다. 다만 실제 존재했던 조폭들을 소재로 한 작품들의 경우 실제론 난폭했던 인물을 작품에선 신사적으로 그려놓은 경우도 많이 있다. 사실 따지고보면 픽션에서 조폭들이 자기 여자한테는 순정남이거나 여자는 절대 안 때리는 걸로 나오는 것도, 현실 조폭 중에 그런 사람이 있을 수는 있다. 단지 그들 대부분이 오히려 수틀리면 자기 여자도 때리고 그외에도 상대가 여자라고 봐주지 않고 때리는 경우가 많아서 그렇다.7. 작품 목록
사실 조폭이나 마피아, 건달 등의 이야기는 오랜 과거부터 창작물의 주요 소재 중 하나다.[22] 문제는, "이런 소재를 쓰는 창작물을 반드시 조폭미화물이라고 할 수 있는가?"인데, 이는 각자 시각에 따라 달라지는 경우도 많다. 당장 아래의 목록들 중 누군가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키배가 열릴 수 있고, 실제로 키배가 일어나기도 하였다.따라서 진지하게 받아들이기보다는, '저 작품을 조폭미화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구나' 정도로 받아들이면 될 듯.
다만 친구는 세간의 인식과는 다르게 조폭 미화물이 아니다. 조폭의 생태를 파헤쳐 조폭들을 싸잡아서 까는 느와르 영화이다.
- 가문의 영광 시리즈 - 그나마 배우진이 바뀌고 스토리도 바뀐 가문의 위기 엔딩부터는 개과천선한다는 식으로 나오지만 제대로 죄값을 치른 건 아니다.
- 가정교사 히트맨 리본 - 작중 주인공이 마피아를 부정하고 있고 말이 마피아지 무협소년단에 가까울 정도로 왜곡되었지만, 이런 사람들을 초 꽃미남에 간지나는 싸움꾼으로 묘사한다는 점에선, 개구리 중사 케로로가 구 일본군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이유와도 일맥상통한다.
- 건그레이브 - 애니메이션 한정. 게임은 주인공이 전직 마피아 히트맨이었다는 점과, 두목 부부와의 접점 이외에 별다른 묘사가 없었지만, 게임이 길어봐야 2시간 이내에 끝나는 내용인지라 분량을 늘리려다보니, 마피아 물로 애니메이션이 만들어졌다고 한다. 게임은 플레이동안 계속 조폭을 때려잡는 조폭박살물. 다만 애니메이션을 완전 조폭미화물이라 보긴 힘든 게, 엄연한 범죄자 집단 인물들이 간지있게 나오긴 하지만, 아래에 언급된 마피아 시리즈처럼 "갱으로 살아가는 삶은 끝이 좋을 수 없다"는 주제가 여실히 드러나며, 등장인물들 대부분이 원작보다 훨씬 더 비참한 결말을 맞게 된다. 하지만 이야기의 전체적인 구조는 마피아를 의리에 살고 의리에 사는 자들로 묘사한다. 결국 마피아 의리를 중시하는 주인공은 선이고, 그 의리를 배신한 주인공의 친구는 악이라는 구도이다. 현실은 둘 다 범죄자일 뿐이다.
- 그래플러 바키 - 조폭으로 등장하는 주조연급 캐릭터는 하나야마 카오루 한명 뿐이지만, 작중에서 주인공급의 미친 존재감을 보이며, 작품이 진행될수록 협객이라는 이미지로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다만 하나야마를 제외한 비중 있는 야쿠자는 없기 때문에 조폭미화라기 보다는 하나야마 카오루 미화라고 말하는 이들도 있다.[23]
- 꼬마대부 - 애초에 이 작품은 순돌이 시리즈 중 하나라서 아동용 영화라 조폭을 미화시키는 게 당연하다.
-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 - 테이와즈와 산하조직 터빈즈는 야쿠자 + 마피아 컨셉이며, 작중에서도 범죄조직이라는 소문이 있다. 그리고 이들이 주역 집단인 철화단의 정신적 멘토겸 조력자가 되면서, 미화하는 듯한 묘사들이 대거 나왔다. 그리고 제작진이 잡지에서 전쟁에 대한 지식 없이 스토리를 짜다가, 히로시마 항쟁[24]처럼 되었다고 인증을 했다.[25] 눈치가 있다면 빨리 알아차릴 수 있는데 스토리와 구성 자체가 전형적인 갱스터물의 그것에 가깝다.
- 김성모의 성인극화 상당수 - 조폭 코미디로 희화되거나, 악당으로 묘사되거나, 비극적 최후를 맞이하거나, 살아남아도 스스로 벌을 받으려고 감옥으로 들어간다는 둥 합리화를 하는 빠들이 있긴 하지만 중과부적 엔딩이나 마지막에 패배하는 주인공 등의 비장미 클리셰로 범벅된 빼도박도 못하는 조폭, 범죄 미화물이다. 애당초 스스로 벌을 받으려고 감옥으로 들어간다는 것 자체가 말도 안 되는 조폭미화 극치이다. 대표작으로는 대털이 있다.
- 누라리횬의 손자 - 요괴+조폭
- 니세코이 - 그런데 여기 조폭들은 그냥 바보들이다.
- 달마야 놀자 - 미화물은 맞지만 알고 보면 불교적 가치가 묻어나는, 생각할 거리가 있는 영화다. 내용이 경찰의 추격을 피해 절로 도망간 조직폭력배들의 이야기인데, 그들이 머물고있는 절의 주지승의 배려와 가르침으로 인해 조금씩 교화되는 내용이기 때문이다. 심지어 조직원 중의 한 명은 정식으로 출가해서 승려가 되기도 하고, 반대로 승려들 중에 과거 조폭 생활을 했던 전과가 있는 인물이 있다는 암시가 나오기도 하는 등, 무조건적인 미화는 하지않는다.
- 달마야, 서울가자 - 위 영화의 속편인데 전작 등장인물들을 모조리 캐붕시켜 버렸다.
- 당신만 몰라! - 가벼운 분위기 때문에 쉽게 넘어갈 수 있지만, 극중 주인공 중 하나인 조진희는 남자보다 강하고 카리스마 있는 여두목으로 묘사되고, 조진희의 부하들도 개그치는 모습을 보여주거나 미형인 캐릭터도 있지만, 어쨌든 조폭은 조폭이다. 그런데 최근 진행에서는 조폭질과 조진희를 디스하는 인물들이 나오고, 현재는 조진희가 역관광을 당하는 상황이라서 밑 항목으로 내려갈 수도 있다.[26] 다만 독자들 수준이 낮은지, 그녀의 캐릭터성에 대한 호감으로 인해 무조건 그녀를 실드 쳐 주고 있는 아이러니함이 존재한다.
- 대부: 워낙 전설적인 영화기는 하지만, 개봉 당시에는 마피아를 어딘가 귀족적인 품위와 권위를 가지고 있는 인물들로 묘사하여, 조폭을 미화한다는 논란도 있었다. 이는 당시 영화계를 마피아들이 완전히 잡고 있었기에, 영화 제작자들이 생명의 위협을 느껴 최대한 좋게 묘사한 것이라고 한다. 사실 이건 작중의 콜레오네 일가가 마피아 중에서도 최상급의 세력을 지녔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다. 게다가 1편에서 엄청난 간지를 풍기는 비토 콜레오네도, 소니 콜레오네가 조직을 물려받고 마이클 콜레오네는 사회의 양지에서 훌륭한 사람이 되기를 바랐는데, 소니는 끔살 당하고 결국 마이클이 조직을 물려받는다. 이후 마이클은 조직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 자기 형까지 죽여 버리고 이후 점점 고립되어 가다가 마지막에는 딸이 총에 맞아 죽은 뒤 절망하여 쓸쓸한 죽음을 맞는 등, 가면 갈수록 조폭 미화와는 먼 내용이 되었다.
- 두사부일체 시리즈 - 코미디가 중심인 영화지만 작중 주인공과 중요조연들이 조폭이고 조폭이라서 생기는 일에 휘말리는 장면이 다 나온다. 2001년 조폭 마누라와 함께 흥행에 성공한 조폭 코미디물. 사실상 2영화가 조폭 코미디라는 세부 장르를 완성시킨 셈이다.
- 듀라라라!! - 일진부터, 직업정신이 투철한 야쿠자 그룹에...러시아 킬러도 압도하는 야쿠자까지 나온다.
- 라스트 갓파더
- 롱리브더킹,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 - 주인공 조폭이 대통령(영화는 국회의원)으로 당선되는 내용.
- 마피아 시티: 아예 조폭이 주인공인 게임이며, 의리있는 조폭이 부패경찰들을 응징한다는 내용까지 있다.
- 명동백작: 작품 자체는 범죄물이 아니라 당대의 실존 문인들의 삶을 현실적으로 고증한 시대극이지만, 그 문인들을 후원해주는 사람이 명동파의 두목이었던 이화룡이라고 나오며 그의 부하들 역시 이에 따라 현지 시장 상인들과 문학도들의 깊은 존경을 받는 의적으로 묘사되므로, 빼도박도 못할 조폭미화물이다[27].
- 무한도전
- 형돈아 놀자 특집 - 일종의 프롤로그 격인 전반부의 콩트가 조폭을 남자다운 존재들인양 미화하는 내용으로 나온다. 다만, 작중의 조폭들[28]이 거진 다 희화화되어있으니 다소 미묘한 편이다. 이후 시작한 본편은 무한도전 멤버들이 홀로 추석을 지내는 정형돈의 집을 방문하는 내용이라서, 조폭 얘기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
- 무한도전 갱스 오브 뉴욕
- 무한도전 갱스 오브 서울
- 무한도전 맞짱 특집 - 설정 상, 위의 갱스 오브 서울 특집의 후속작이다. 당시에 무한도전 vs. 빅뱅으로서 서울의 지배권을 건 갱 전쟁에서 승리한 후에, 무도파가 콩밥천국파와 조직검사파로 내분이 일어났다는 설정인데, 어쨌거나 갱 전쟁이 소재인 만큼 당연히 미화물로서의 속성이 존재한다.
- 문호 스트레이독스 - 포트 마피아: 이쪽들은 일단 악의 조직이라는 인식이 있고 초반에는 정말 위험하고 잔인한 인물들로 묘사됐지만 어째 길드편 이후로는 주인공의 조직인 탐정사와 종종 협력하는 모습이 나온다. 거기다 나름 사정 있거나 악역과 거리가 먼 조직원들도 나오고[29] 보스인 모리 오가이도 요코하마를 소중히 여기는 걸 보면 이들은 사실상 완전한 악역 보다는 안티 히어로에 더 가깝다.
- 바카노 - 협객처럼 나온다. 마피아라는 범죄자들에게 불로불사라는 서비스까지 해주는데...
- 밤의 대통령 - 미화가 철철 넘친다.
- 빈센조 - 한국산 창작물 중에서는 특이하게도 한국 조폭이 아닌 이탈리아 마피아를 미화한 작품이다.[30] 다만, 주인공인 빈센조 까사노 스스로가 자신은 악인이라며 선을 긋고 있으며, 악덕 기업인 및 이들과 결탁한 비리 변호사 집단이 훨씬 더한 악당으로 묘사되는 등[31], 피카레스크물로서의 특징이 분명하게 강조되어 무조건적인 미화로만 흐르지는 않았다. 다만, 결말까지 빈센조가 아무런 응보들도 치르지 않고 끝났기 때문에 결국 미화물로서의 평가가 꽤나 있는 편이다.
- 블랙 라군 - 주연인 주인공 일행부터 조연들까지 전부 나쁜놈인, 한마디로 나쁜놈들이 나와서 나쁜짓 하는 만화. 발랄라이카나 챵 와이산은 분명히 조폭임에도 각자의 룰을 지키는 등 멋있게 나온다. 또한 야쿠자 편의 주연인 와시미네 유키오와 마츠자키 킨지는 빼도박도 못할 조폭미화물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조폭 두목의 딸이 의와 협을 운운하며, 나중에는 책임을 지겠다며 자살로 사건의 끝을 마무리짓는다. 차라리 록의 말대로 손을 씻고 떠나는 것이 더욱 현실적이다.
- 삼행시 - 삼행시와 조폭미화물이 무슨 상관이냐고 하겠지만, 2000년 전후 PC통신 유머게시판을 매개로 삼행시 유머들은 조폭들이 대화하면서 삼행시 농담을 하는 식으로 진행하는 클리셰가 있었다.[32] 1999년 전후로 한국 영화판에서 조폭미화물이 난립한 것의 영향으로 추정된다.
- 세토의 신부 - 일본의 러브코메디 장르의 만화&애니메이션이다. 주인공인 나가스미가 바닷가에 놀러갔다가[33] 인어야쿠자 집단인 세토파의 두목 딸인 세토 산과 엮여 강제결혼까지 당하며 이어지는 이야기이다. 그래도 세토파의 곽겨한 면모에 대해서 등장인물들이 최소한의 비판을 한다. 세토 내해에 있는 유명도시라고 한다면 히로시마가 있는데 히로시마 지역이 한때 야쿠자들이 많던 지역이다. 당장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야쿠자물 영화인 의리 없는 전쟁의 주요 무대도 히로시마. 그래서 쟉중 세토파 일원들은 히로시마 사투리를 많이 사용한다.
- 세인트 영맨 - 작중 예수가 목욕탕에서 사우나를 즐길때 어느 야쿠자와 얽혀버렸고 그 야쿠자는 나중에 예수에게 직접 기름부음이라는 기독교 네임드급 성자들만 받은 세례를 받기도 하는 등 여기서 야쿠자는 그저 개그캐릭터로서 등장한다.[34]
- 쓰르라미 울 적에 - 소노자키 미온과 소노자키 시온의 집안 소노자키가는 히나미자와 마을 실세인 야쿠자 집안이지만 알고보니 겉으로는 나쁜 야쿠자 집단인 척 하고 있으며, 사실 작중에서 일어난 참극과는 무관하고 오히려 마을 내부의 갈등을 어떻게든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그러나 해결하려는 방법이 소극적인 방법들이다. 조직 수장인 소노자키 오료의 권위주의적인 성향 때문이다. 소극적인 해결책이 커다란 효력을 발휘하지만 어디까지나 운이 좋아서 발생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그리고 조직의 규율과 권위를 위해서라면 과격한 사적제재와 내리갈굼을 주저없이 하는 악질 조직이다. 차기 당주였던 아카네가 야쿠자의 리더와 결혼하자 진짜 조폭 집단이 되어버렸다. 다만 상/하술한 예시들과는 반대로 주민들의 지지가 없으면 기반을 잃는다는 묘사가 나온다. 실제로 후속작에서는 잘못된 정책으로 주민들의 반발을 사서 기반이 많이 약해진다.
- 수호전 - 동양사 최초의 피카레스크 조폭미화물로 꼽히기도 한다. 그리고 다른 작품들과는 달리 고전으로 인정받는다.
- 야인시대 - 김두한의 일대기를 왜곡해서 그린 대한민국 역사상 최악이자, 조폭미화물 중 가장 인지도가 높은 작품이다. 깡패 집단을 항일투사로 그린 차원을 넘어 백색테러를 긍정해버리는 지경에 이르렀다.[35] 방송심의규정을 대놓고 어기는 이런 드라마가 방영되었다는 게 신기할 지경이었다.[36] 본작의 압권은 근근히 먹고사는 상인들을 등쳐먹고 사는 주먹들을 "거리의 독립군"이라고 표현한 것으로, 실제 독립군들의 행적을 생각하면 모욕에 가까운 행위며 기막히게도 상인들은 일본 야쿠자가 아니라 한국 조폭에 뜯기고 싶어한다. 심지어 김두한이 나중에 일본 야쿠자와 손 잡은 것도 얼렁뚱땅 넘어간다. 그러다가2부 중후반부에 김두한은 주먹 생활을 청산한 뒤 완전히 정치인이 되었고, 메인 빌런이자 또 다른 주인공인 이정재와 동대문파는 자유당의 수족이 되어 온갖 더러운 일을 떠맡다가 토사구팽당한다. 결국 이들은 나중에 대다수 사형당하여 죗값을 치르게 된다. 물론 이성순과 이화룡 등의 미화도 논란거리. 그나마 주인공인 김두한을 포함해 김영태와 홍영철을 제외한 우미관 패거리들의 최후를 비참하게 변경했다.[37] 이화룡의 입을 빌려 '써먹을 때로 써먹다가 쓸모가 다하면 쓰레기통에 갖다 버릴 거 아니냐.'라고 정치깡패의 실상을 이야기하긴 하는데 그것도 조폭을 비판하기보다는 오히려 의리있는 조폭을 토사구팽하는 정치권을 비판하는 뉘앙스다.[38]
- 예익의 유스티아 - 아무리 왕조가 우옥 사람을 버리고, 우옥 상황이 막장이라도 인신매매업을 하는, 주인공의 친구이 두목인 깡패조직 정의롭고 멋지게 나온다. 고작 마약을 팔지 않았다고 자신들이 필요악인 것처럼 묘사한다. 심지어 주인공은 도망친 매춘부를 잡아서는, 매춘부에 도망치게 도와준 남자에게 감성팔이에 속았을 뿐이라고 일침을 가한다.
- 용과 같이 시리즈 - 무턱대고 미화하는 건 아니다. 적으로 나오는 야쿠자들은 그야말로 초절정 쓰레기들이 주를 이루는 수준이다. 다만 주인공인 키류 카즈마야 야쿠자를 은퇴했기에 그렇다 치지만, 아군으로 나오는 야쿠자들은 제법 미화의 농도가 짙다. 다만 키류 카즈마 본인도 용과 같이 5편에선 야쿠자에 손을 씻고 택시기사로 살고자 했었으며 자신들은 협객같은 게 아닌 "구역질나는 조폭 나부랭이" 라는 말을 직접 하기도 했고, 결국 이야기의 최종장인 용과 같이 6의 결말이 제법 씁쓸해서 팬들 사이에서는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용과 같이 시리즈를 야쿠자 미화물로 보기 힘들겠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참고로 담당 프로듀서가 "야쿠자는 해피엔딩을 맞지 못하도록 각본을 쓴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 용팔이 시리즈
- 이세계 드래곤 - 주인공의 부모는 대검찰청 검사임에도 조폭 두목인 진거만, 이효연 부부와 부하들인 12 똘마니에게 호감을 보이는데다 조폭들은 의협심있게 묘사되는데 경찰은 무능하고 멍청하게 묘사된다.
- 조폭 코미디 - 대부분이 조폭미화물의 성격도 같이 지니고 있다. 예외라면 넘버 3. 이쪽은 조폭 코미디지만, 조폭 미화도 아닌 현실의 시궁창 스러움을 블랙 코미디스럽게 다루었다.
- 조폭마누라 - 국내 조폭 미화물의 시초격
- 죠죠의 기묘한 모험 중 Part 5 황금의 바람
- 추적자 더 체이서 - 배우 조재윤이 연기한 조폭 두목이 대통령 후보의 비리를 밝혀내려는 형사를 조직원들까지 동원해 적극적으로 지원해준다.[40] 현실은 당연히 정반대로 대통령 후보 편에 빌붙어서 형사를 탄압하는 인간들이다. 여담으로, 조폭 두목인 주제에 싸움을 못한다.
- 피키 블라인더스 - 영국판 대부, 영국판 야인시대로 불릴만큼 20세기 초반의 영국 갱단을 미화한 작품이다.
- 아이들의 권 선생님 - 조폭의 일원이지만, 좋지 않은 일로 주인공이 임시 선생이 되어 시골의 아이들과 생활하며 생기는 일들을 다룬 옴니버스식 웹툰인데, 약간의 조폭 미화가 들어가 있다.
- 26년 - 본론은 딴 내용이지만, 본론의 '계획'에 광주지역 조폭들이 참가한다. '우리도 광주의 자식들'이라며 의리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며, 그들을 의식 있는 혁명군처럼 묘사하여 논란이 되었다.
- Grand Theft Auto 시리즈 - 그냥 나쁜 놈이 나오는 정통파 피카레스크였지만, GTA 산안드레스를 기점으로, 주인공에게 나름대로 인간적인 면모를 부여하고 있었지만… Grand Theft Auto V 문서로.[41] 다만 그러면서도 미션 주던 놈이 나중에 적이 되어 나오는 등 배신에 배신이 판치는 전개도 있는지라 살짝 모호하다. 그냥 조폭물에다가 게임적 요소를 집어넣었다고 보면 될 듯하다.
- 격주전대 카레인저 - 메인 빌런들이 폭주족인 우주 조폭들인데, 작품 자체가 개그 작품이라 그런지 조폭들임에도 의외로 선행을 하거나 모자란 모습이 많이 나온다.
- 기계깡패
- 주먹이 운다 - 프로그램 취지와는 직접 관계가 없지만, 실제 전직 조직폭력배나 조폭세계에 가담했던 과거가 있는 인물들이 출연해서 어쩔 수 없었던 사정을 호소하며 긍정적으로 그려진다는 점에서, 역시 조폭미화의 여지가 있다는 지적이 많다.
- 하느님의 메모장 주인공이 야쿠자와 형제의 연을 맺는다.
- 도시정벌 - 여러 시리즈에서 주인공이나 주인공 친구가 깡패계를 접수하여 나라를 구하는 데 활약한다.
- 퍼펙트맨 - 내용의 절반만 그럴 뿐 나머지는 완전히 미화된 게 아니다.
- 휴먼버그대학교 - 이 경우는 처음에는 야쿠자 미화물이 아니었고 뒷세계의 전형적인 잔혹함을 보여주었으나, 시간이 지나며 인의를 지키는 설정 등이 추가되면서 야쿠자 미화물이 되어버렸다.
- 쇼와잔협전을 비롯한 일본의 임협 야쿠자 영화.
7.1. 조폭의 현실을 제대로 다루고 있는 작품
제대로 된 느와르물은 오히려 대부분 여기에 속한다. 그리고 조폭을 현실에 가깝게 그린 작품들조차도 대부분의 등장조폭들의 모습은 가상에 지나지 않는다. 또한 조폭이 주인공이 아닌 빌런으로 나오는 작품도 많다. 사실 이 문단에 적힌 작품들 중에도 조폭이 조금이나마 미화된 경우도 있긴하나 전체적으로 봤을 땐 조폭미화물은 아니거나 아닌 쪽에 가깝다. 전형적인 조폭미화물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아니었던 경우도 존재한다.- 91Days - 1920년대 미국 금주법 시대가 배경이고 주인공과 주변인물들이 마피아라서 조폭미화물로 아는 사람이 있는데 절대 아니다. 1화부터 주인공의 아버지가 친구에게 배신을 당하고 죽었다. 나중에도 음모와 배신이 판을 쳐서 동료와 친구, 가족들이 거의 한 화에 한 번 꼴로 죽는다.
- 감시자들 - 작중 사채업자나 조폭들이 빌런으로 나온다.
- 강철중: 공공의 적 1-1 - 세상물정 모르는 10대들의 조폭에 대한 환상이 얼마나 헛된 것이었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영화. 작중, 그리고 예고편에서 이런 환상에 빠진 10대들이 강철중에게 "아저씨, 요즘 애들은 한성질 하거든요?"라고 개기자 "그 애가 커서 된 게 나다, 이 좆만한 새끼야!"라고 맞받아치며 참교육을 한다. 이외에도 그 10대들 중 하나가 조폭이나 다름없는 악역 이원술의 밑에 들어가놓고 대기업에 취업했다며 좋아라 했으나 결국은 철저히 이용만당하고 증거인멸을 위해 개죽음 당한다. 또한 강철중의 딸이 다니는 초등학교에 일일교사로 갔을 때 깡패와 경찰 중 누가 더 멋있냐는 질문에 깡패가 멋있다고 하는 철없는 학생들에 복장이 터져서 단체기합까지 줬으며, 담임교사도 말리지 않았다. 그 와중에 딸도 장난이라지만 눈치없이 깡패가 멋있다고 거들자 강철중은 딸내미라고 봐주지 않고 '너는 왜 무릎 꿇고 손 안 들어?'라고 일침을 놓는다. 조폭 잡는 강력계 형사 입장에서 환장하지 않을 수가 없는 노릇이다.
- 경이로운 소문(드라마) - 용역깡패들이 재개발 구역에서 버티는 여고생 자매를 협박하고 시장에게 빌붙는 모습으로 나온다. 시장의 의뢰로 주인공 일행의 식당을 습격하지만 이 주인공 일행이 전부 초능력자라서 수십 명의 깡패들이 고작 4명한테 아무것도 못하고 털린다.
- 공조 시리즈 - 작중 나오는 조폭들은 악역으로 나온다.
- 그랜 토리노 - 조폭들이 강약약강을 비롯해 얼마나 비굴하고 비열한지 나온다.
- 깡철이 - 작중 나오는 조폭들의 토사구팽 행위가 대표적이다.
- 깡패수업 시리즈
- 깡패수업 - 주인공 둘 중 한명 황성철은 일본으로 도주해 어느 야쿠자 조직에 의탁한 조폭이며, 다른 한명 손해구는 그 조폭 주인공에게 어쩌다보니 재수없게 인질로 붙잡혔지만 점점 자기가 야쿠자 세계에서 잘 나가겠다는 허황된 생각으로 막 나가다가 버림패로 전락하고, 손해구를 처음에는 나름대로 대해줬다가 점점 아니꼽게 여기며 그로 인해 손가락까지 잃었던 황성철 손에 비참하게 죽는다. 그리고 이 둘은 각각 러브 라인이 생겼지만 조폭이라는 문제로 인해 둘 다 러브라인이 제대로 박살났다.
- 깡패수업 2 - 주인공 형과 지인은 깡패 세계에서 벗어나려다가 죽음을 맞이하고, 그런 사실도 모르는 주인공도 깡패 세계에서 뛰어들어 승승장구하다가 조직에게 배신당하고 친구가 죽음을 당하며 친구의 복수를 했지만, 결국에는 복수를 위해 몸담았던 더 큰 조직에게 토사구팽[42]당하는 비참한 최후를 맞게 된다.
- 깡패수업 3 - 깡패 세계를 떠났지만 모종의 이유로 다시 깡패 세계에 돌아와서 해결사 노릇을 하다가, 의뢰를 준 조직에게 배신을 당하고 주인공 곁에 모여든 의형제들[43]과 연인이 모두 즉고 자신도 배신한 조직을 몰살시켜 의형제들과 연인의 복수를 마쳤지만 치명상을 입고 죽음을 암시하는 비참한 결말을 맞이한다.
- 끝까지 간다 - 부패경찰이 조폭도 겸하는 걸로 나온다.
- 나쁜 녀석들(OCN) - 박웅철과 이두광은 조폭미화물에 흔하게 등장하는, 의리 있는 조폭의 모습을 보여주지만 이두광의 조직인 동방파는 부두목이 두목을 상대로, 부두목의 오른팔이 부두목을 상대로 하극상을 벌이는 콩가루 조직이며, 정태수가 "요즘 조폭들 참 의리 없네."라고 하자, 박웅철이 "의리? 그런 거 원래부터 없었어."라며 맞받아치고, 이두광은 개인적으로는 의리를 중요히 여기면서도, 오구탁의 제안으로 부하인 박웅철에게 모든 혐의를 뒤집어 씌웠고, 감옥에서 나온 웅철이 나오자마자 그에게 시킨 일이 살인청부였다. 자신들이 필요할 때만 의리를 찾는 조폭의 현실을 잘 보여준 작품.
- 남자가 사랑할 때(영화) - 사채업자의 해결사들이 자기 두목을 위해 징역셔틀 노릇을 하곤하며, 주인공 또한 징역 셔틀 노릇을 하는 해결사중 한 명이다.
- 내세에는 남남이 좋겠어 - 메인 주인공들부터가 조폭 가문의 손자 손녀들이고 그 중에 남주인공은 대놓고 조폭짓을 하고 다니지만 엄연히 나쁜 짓이라는 것을 부각시키는 것은 물론 미화 자체는 하지 않으며 여주인공도 이를 놓고 대놓고 디스하기까지 한다.
- 내 깡패 같은 애인 - 해당 작품의 주요 내용은 여주인공 세진의 취업 도전을 통해, 오늘날 한국의 가장 큰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청년층의 취업난을 다룬 작품이지만 또 다른 주인공 동철을 보면 그야말로 현실 조폭과 다를바 없는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동철은 아예 캐릭터 설정이 싸움 하나 제대로 못하지만 입심 하난 끝내주는 삼류건달 속성이고, 심지어 마지막으로 건달 임무를 할 때 자신의 부하를 때리면서 이런 짓 하지 말라고 떠나보내게 만든다. 이후 생존하기는 하지만 동철도 적대 세력에게 칼빵을 맞는다.
- 내 안의 그놈 - 작중 얼마나 비열한지 제대로 나온다.
- 노바디 - 작중 조폭들이 온갖 몹쓸짓들은 다 저지르는 것이 나온다.
- 눈물(영화) - 작중 조폭들의 비열함이 나온다. 그나마 주인공들은 작중 어느 식당 여주인이 손님들 앞에서도 어린 자녀한테 폭력을 휘두르는 것을 보곤 이 여주인한테 따귀를 날리며 아이한테 폭력을 휘두르는 쓰레기는 쳐맞아야 한다는 식의 입장을 보이는 등 의리있게 나오지만 이것도 주인공들은 조폭이 아니다.
- 늑대사냥 - 작중 조폭들은 악역으로 나오며, 죄수들로도 나온다.
- 더 페이블 - 1권 도입부만 보면 흔한 갱스터 느와르물 같지만, 가면 갈수록 병맛 개그가 터지며 독자를 웃겨 준다. 그러나 그 실체를 보면 절대 조폭 코미디가 아니다. 세세하게 살펴보면 폭력 수위도 높고 작중 나오는 야쿠자들의 범죄들도 매우 극악한 것들이다. 그리고 이들의 범죄 행위에 대해서 작중에서도 미화가 되지 않는다.
- 도망자 Plan.B - 작중 범죄조직들의 실체가 현실적으로 묘사된다.
- 레드 데드 리뎀션 1& 레드 데드 리뎀션 2 - 그야말로 저지른 업보의 대가를 악역 및 조연들은 물론 주연들과 주인공들마저 예외없이 치르며 조폭과 총잡이에 대한 낭만이 얼마나 헛소리인지를 보여준다.
-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마피아 영화들 대다수
- 마피아 시리즈 - 1, 2편 모두 현실은 시궁창임과 동시에 "갱으로 살아가는 삶은 끝이 좋을 수 없다"는 주제를 아주 잘 드러낸 작품. 그래서 1, 2편 주인공 모두 결말이 영 좋지 못하다.
- 맞짱의 신: 시라소니
- 모범택시 - 작중 '무지개운수' 팀이 잡은 범죄자들을 자신의 사설감옥에 가두는 백성미(대모)가 뒷세계에서 사채업 및 성매매알선하면서 장기밀매사업을 한다.[44] 그리고 중간의 학교폭력 에피소드에서 가해자 무리들의 뒷배가 바로 조폭들이다.
- 몬스터(한국 영화) - 작중에서 살인마인 태수가 너무 사악하게 나와서 부각이 덜 될뿐 작중에 태수와 대립한 조폭들 또한 살인에 무감각한 모습을 보이는등 현실적이다.
- 밀수 - 조폭들이 살인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 등 현실적으로 나온다.
- 배니싱: 미제사건 - 작중 장기밀매 조직이 나오며, 조직원이 잡히자 꼬리자르기용으로 사살하는 장면이 나오는 등 현실적이다.
- 범죄도시 시리즈 - 코미디물이라서 간과할 수 있지만, 작중에서 묘사되는 조폭들의 특징은 여러모로 현실에 가깝다.
- 범죄도시 - 독사파의 도승우가 수틀리면 대놓고 층간소음에 소란을 일으키면서까지[45] 자기 동거녀도 두들겨 팼다. 다만 그나마 이수파는 부하들에게 잘해주는듯 하고 춘식이파는 의리를 중시하는 편이며, 작중의 조폭들은 가리봉동의 조직들을 하나둘씩 접수해가며 막나가던 장첸 일당을 제외하면 주인공이자 세계관 최강자인 경찰 마석도에게 얻어터지거나 찍소리를 못하고 샤바샤바나 하고 다닌다.
- 범죄도시2 - 메인 빌런인 강해상 일당은 최용기를 리조트 사업을 핑계로 꼬드겨서 납치 및 살해한 다음 시체의 팔 부분을 절단해서 여권과 같이 촬영한 뒤 아버지인 최춘백에게 보내서 돈을 내놓으라고 협박했고, 그나마 부하들은 잘 이끌었던 전작의 장첸과는 달리 강해상은 동료들이 조금만 말을 안 들어도 가차없이 죽였다. 또 다른 범죄조직이자 블랙 기업인 조은캐피탈은 회장인 최춘백이 그런 강해상 일당에게 복수하기 위해 국내외 조폭들을 매수해서 온갖 살수들을 베트남에 파견했다.
- 범죄도시3 - 본작에서는 아예 메인 빌런들이 마약을 다루고 있는데다, 메인 빌런인 이치조구미는 자신들을 수사하러 온 경찰 정경식과 배신자인 토모를 살해하고 인천 앞바다에 보란듯이 수장시켰으며, 또 다른 메인 빌런이자 부패경찰인 주성철 일당은 토모가 이끄는 이치조구미 한국지부의 뒤를 봐주고 있다.
- 범죄도시4 - 메인 빌런인 백창기 일당의 황제 카지노는 프로그래머들을 속여 납치하여 노예처럼 부리고 있으며, 이로 인해 그 프로그래머들 중 하나인 조성재는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한듯 초췌해진 상태였다. 또 다른 범죄조직인 장동철의 QM 홀딩스는 황제 카지노의 관리자 서버 IP임이 드러났으며, 장동철은 동업자들을 상대로도 거리낌없이 사기를 치고 다닌다.
-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 작중 최익현과 최형배는 조폭질로 잘먹고 잘사는듯 했지만 사이가 틀어지고 상황이 악화되자 최익현은 결국 최형배를 경찰에 팔아 넘긴다. 이 리스트에 나와있는 영화들 중에서도 특히 처절할 정도로 조폭의 현실을 잘 그려냈는데, 일단 작중 모든 건달들이 의리 따위 없는 건 당연하고, 건달두목이라봐야 나이트에서 싸움 한번 잘못 하면 꼼짝없이 유치장 신세고 공권력에는 찍소리도 못하며[46], 작중 손꼽히는 건달 두목도 배나온 중년 아저씨 한명이 죽기살기로 맘먹고 덤비면 맨손으로 쉽게 제압 못하는[47] 현실적인 액션씬이 대표적이다. 실제로 제대로 된 맨손 결투가 하나도 안 나온다. 부산 최고의 "주먹"이란 형배는 부하를 혼낼때 마이크로 머리를 내리치거나 라이벌을 맥주병으로 내리치고, 나중에 익현과 몸싸움 중에도 화려한 격투는 커녕 우쒸우쒸거리면서 엎치락뒤치락하는 아재싸움을 보여준다. 결정적으로 1980년대 후반의 촌스러운 감성을 고려한다고 쳐도 여기선 조폭들의 멋있는 모습이 단 하나도 안 나온다.
- 보이스 - 조폭들이 빌런으로 나온다.
- 비트 - 만화판과 영화판 모두 조폭으로 살아간다는 게 순탄치 않다는 것을 제대로 표현했다. 만화에선 조폭에 환상가지고 조폭이 된 학교선배가 나오는데 막상 조폭에 몸담으니 더럽고 치사하고 강자에게 그리도 비굴하고 약자에게는 난폭자라는 현실을 뼈저리게 느끼고 술자리에서 주인공 이민에게 이런 게 건달이라고...울적하게 말하더니만 이후 잠적해서 조폭을 그만뒀다. 이밖에도 곳곳에 조폭에 대하여 주인공 이민부터도 겉으로 건달이니 침바르고 뻐기지만 결국 뒤에서 칼로 쑤셔박는 살인자, 쓰레기라고 까버린다. 특히 영화판의 이민은 조직에게 배신당해 죽은 친구의 복수를 위해 조폭들과 싸우다가 칼 맞고 버려진 뒤 쓸쓸하게 죽어가는 원작보다 더 비참한 결말을 맞는다. 참고로 원작 엔딩은 그냥 히로인이 아닌 다른 여자와 결혼하고 평범하게 소시민으로 살아가는 허무한 엔딩이고, 작화 담당 허영만 화백 언급에 따르면 원래는 영화쪽이 의도했던 엔딩이라고 한다.
- 비열한 거리(2006) - 조폭의 현실이 노골적으로 드러난다.
- 사랑 - 조폭들의 현실이 나온다.
- 사채꾼 우시지마 - 역시나 작중 나오는 사채업자들이나 야쿠자들 또한 미화라곤 전혀 없으며, 작중 주인공 일행들이 의외로 인간적인 모습을 보이거나 과거 또는 현재의 채무자한테 의리를 보이기도 하지만 사실 이 정도 인간성은 현실에서도 냉혈한이나 싸이코패스가 아닌 이상은 누구나 있는 수준이다. 이 인간성이나 의리가 사채업자를 미화한다는 시각이 있어선지 주인공 일행은 순수 사회악에 불과함을 보여주는 에피소드가 잊을만하면 나온다.
- 살인의뢰 - 작중의 조폭들도 두목이 자기가 부하들의 배신으로 그동안의 범죄들이 드러나 사형수가 되어 교도소에 갇힌걸 알게된후 모친상으로 외출을 허가받았을때 장례식장에 자신을 찾아온 의뢰인으로부터 의뢰인이 자기 동생을 죽인 연쇄살인범을 죽여주면 자기또한 부하들을 죽여주겠다며 서로 의뢰하는 게 나오고 심지어 해당 조폭을 담당하던 형사가 새 두목이 죽자 조직에 찾아가 2인자한테 추궁하고 추궁받던 2인자는 내 위의 두목이 살해되면 당연히 그 즉시 내가 가장 유력한 용의자가 되는데 내가 그런짓 했겠냐고 반박하는 게 나오는 등 현실에 가깝게 묘사되었다.
- 설계(영화) - 작중 사채업자를 비롯한 조폭들의 실체를 제대로 보여준다.
- 소프라노스 - 시청자들이 주인공들에게 캐릭터에 대한 애착은 가질 수 있도록 했으나, 시즌 1부터 6까지 민간인 살해, 폭력행위, 인종차별, 호모포비아 등을 그대로 드러내어 마피아를 미화하는 것을 방지하였다.
- 솔라플라워
- 수호전 - 결말 부분을 보면 최후가 비참해 보인다.
- 수사반장 1958 - 1950년대 후반과 1960년대 조폭들에 대해 아주 현실적으로 묘사된 작품으로 작중의 조폭들은 그야말로 온갖 악행을 서슴치 않는 모습으로 묘사되고 있다. 이에 주연 일행들은 이들 조폭에 대해 아주 혐오하는 반응을 거의 매화마다 보여준다.
- 스카페이스(1932년, 1983년판 모두) - "친구"와 마찬가지로 주인공이 폭력과 힘, 거기다 추가로 마약에 빠지며 배신과 죽음이 판치는 세상에서 모든 것을 가지려는 욕망에 사로잡혀 발버둥치다 친구와 가족 등 사랑하는 것을 모두 잃고 파멸한다. 심지어 멋지게 싸우는 장면도 하나도 나오지 않는다.[48]
- 시민덕희 - 중국에서 불법 운영하는 보이스피싱 업체의 관계자들을 매우 악랄하고 잔인하게 묘사한 영화로, 총책은 지원자들을 속여서 강제로 데려오고, 칭다오 부서가 반항하고 더 커지기 직전에 토사구팽으로 사람들 대다수를 죽여버린다. 심지어 총책은 주인공 덕희를 도주길의 항공에 있는 화장실에 끌고가서 피투성이를 만들 정도로 구타까지 한다.
- 심슨 가족 - 작중 가끔씩 나오는 조폭들은 작품 특성상 미화되기도 하지만 조폭답게 살인과 폭력에 거리낌이 없는 모습도 많이 나오고 심지어는 시체를 포대자루에 담인 암매장하는 모습도 나온다.
- 아랑전설 시리즈 - 암흑가의 황제가 권력까지 잡은 게 나온다.
- 악녀(영화) - 작중 조폭들은 살인에 망설임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온다.
- 영웅본색 시리즈 - 주인공인 자호와 마크가 섬기던 보스가 친절하게 나오고, 마크 등의 삼합회원들이 도의 운운하는 것처럼 미화 요소도 있지만, 1, 2편 모두 주인공들의 삶을 통해 폭력조직에 몸담으면 주변 사람들도 위험에 빠지고, 후에 탈퇴하더라도 행복하게 살아가긴 어렵다는 걸 보여준다. 결말도 1, 2편 모두 완전한 배드 엔딩은 아니지만 해피 엔딩이라고도 할 수 없다.
- 오드 택시 - 겉으로만 보면 수인화 작품으로 볼 수 있지만, 그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야쿠자들은 완전히 현실의 야쿠자와 다를 바 없는 범죄 집단으로 묘사한다. 그리고 결말에서도 야쿠자에 속하거나 그들과 협력을 했던 자들도 거의 대부분이 체포되거나 사망하는 비참한 결말을 맞는다.
- 완득이 - 작중 주인공의 아버지는 캬바레에서 일도 하면서 숙식도 해결했을 당시 카바레 건달들중 운동 대충 배우고 건달된 사례들을 많이 봤다는 이유로 아들이 건달이 될까봐 권투 배우려는 것을 반대하기도 했다.
- 용자특급 마이트가인 - 작중 메인 빌런들이 애초에 마피아들이며, 하극상과 숙청도 일으키는 등 미화라곤 없다.
- 원한 해결 사무소 - 작중 종종 나오는 야쿠자들이나 그외 한구레 등의 조폭들, 불량배들을 보면 미화라곤 전혀 없을뿐더러 되려 일반인들 조차도 사내 정치나 모함, 매도, 음해, 위선, 내로남불 등 인간과 사회의 더럽고 추악한 면들이 나온다.
- 우는 남자 - 외국 마피아들과 손잡은 기업형 조폭이 나온다.
-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 - 작중 모로코 조폭들이나 삼합회 등의 조폭들은 미화라곤 전혀 없고 현실적으로 묘사된다.
- 일본의 실록 야쿠자 영화들
- 자토이치 - 기타노 판은 지나가던 협객물의 전형이긴 하지만, 엄연히 야쿠자들이 주요 빌런으로서 등장한다. 기타노 다케시판에서는 대놓고 죄없는 서민들 삥을 뜯고, 도박장 및 유흥업소나 운영하면서 다이묘와 막부의 관리들에게 굽신거리는 비열한 존재로 묘사되고 있다. 또한 이들은 주인공 일행에 속한 남매의 부모를 살해하거나, 역시 주인공과 엮인 여자와 그 조카가 사는 집에 불을 지르는 등, 미화는 커녕 피도 눈물도 없는 인간 쓰레기로 묘사되기도 한다. 때문에 종국에는 두목부터 말단들까지, 주인공인 자토이치의 손에 남김없이 썰리는 결말을 맞았다[49][50]. 가츠 신타로 판은 일단 시작부터 조폭과 얽히긴 하지만 장애인이자 임시 고용인 혹은 식객이라는, 진짜배기 조폭[51]과는 한발 떨어진 입장에서 그들의 악행과 미화를 엄중히 꾸짖는 역할을 한다.
- 존 윅 시리즈 - 특히 2편에서는 자신의 친누나를 상대로 살인 청부를 의뢰하거나 의뢰가 제대로 수행되어도 당연하다는 듯히 뒤통수를 치는 모습을 보여준다.
- 좀비108 - 좀비 사태로 사실상 무정부 상태가 된 도시에서 삼합회가 해당지역을 통치하려드는 내용이 나온다.
-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 4번째 에피소드인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에서 아주 적나라하게 제대로 드러난다. 조직폭력배를 동경하던 고등학생이 결국 잘 나가는 폭력조직에 들어가지면 결국 조직 간의 전쟁에서 칼받이로 동원되어서 희생당한다.
- 짝패 - 어린시절의 친구끼리 서로 조폭과 경찰로 갈라지게 되며, 조폭들의 비열한 현실이 나온다.
- 청년경찰 - 작중의 조폭들이 현실에 가깝게 묘사된 점에선 범죄도시와 비슷하다. 게다가 이 작품의 조폭은 조선족 장기밀매+난자밀매 조직이라 도저히 미화할래야 미화할 수가 없으니...
- 초록물고기 - 넘버 3에도 나온 한석규와 송강호가 조폭 동료로 여기서도 나오는 영화로 도시로 상경한 시골 청년이 조폭계에 발을 들이면서 비참하게 최후를 맞이해가는 모습을 그렸다.
- 친구(영화) - 영화 자체는 가까웠던 어린시절 친구가 조폭 생활 때문에 서로 갈라서다 같이 파멸한다는 미화 내용은 없는 정석적인 느와르 영화인데, 문제는 이게 상업적으로 엄청 성공하는 바람에[52] 함량미달의 영화제작자들이 조폭영화가 돈이된다고 판단하여 한국 영화계가 조폭 코미디 등 조폭 미화물에 빠져든 것처럼 굴러갔다. 다만 개봉 당시에도 현실사건과 비교해서 조폭을 약간 미화했다는 논란은 어느 정도 나왔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0300130980
- 철권 시리즈 - 작중 불량배들만 조지고 다니는 격투가도 있으며, 조폭들의 전쟁으로 인해 가족을 잃었던 격투가도 있다.
- 초수전대 라이브맨 - 암흑가의 황제 출신인 빌런도 나왔고, 이 황제의 조직은 미화라고 전혀 없다.
- 킹스맨 시리즈 - 마피아가 메인 빌런으로 나오기도 했고, 그외에도 동네 건달들이 서브 빌런으로 나오기도 했다.
- 키즈 리턴 - 주인공 중 한 명인 마사루는 야쿠자 조직에 들어가 그 세계의 거물이 되기를 꿈꾸다가 어느 날 거리에서 킬러에게 자신의 조직 상사를 잃고 조직의 높으신 분들을 욕하다 상사들의 화를 사 조직원들에게 얻어 맞고 조직에서 쫓겨난다.
- 특송 - 이예 부패경찰들이 조폭과 연합하는 장면이 나온다.
- 타짜 시리즈
- 탐정 홍길동 - 작중 대규모 범죄조직이 메인 빌런으로 나오며, 주인공의 협력자들중 조폭 출신인 인물은 과거 조폭생활 했던것을 후회하는 묘사까지 나온다.
- 투캅스 - 조폭들이 빌런으로 나온다.
- 파이널 파이트 시리즈 - 조폭들이 대놓고 악역으로 나오며, 개중 매드 기어의 경우, 그나마 간부들은 조직 붕괴 후 갱생한 것으로 나오긴 하나, 이건 말 그대로 과거를 반성하고 갱생한 것이기에 조폭을 미화했다고 볼 수는 없다.
- 표적 - 아예 부패경찰이 조폭과 결탁한 게 나온다.
- 페퍼민트 - 여자버전 존 윅답게 작중 조폭들은 미화라곤 전혀 없다.
- 피아노(SBS) - 아이러니하게도 위의 '내 생의 봄날은'이 OST인 드라마가 바로 이 작품이다.
- 해바라기(영화) - 주인공은 출소 후 조폭 생활을 청산하고 성실한 삶을 살려 하지만, 결국 조폭들에 의해 그 삶마저 박살나버리자 최후의 복수를 하고 사망하게 된다.
-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 작중의 조폭들은 용역깡패들로 재개발구역에 버티고있는 부부를 위협하는 등 용역깡패를 현실적으로 그렸다.
- 홍콩 느와르 - 대다수 작품들의 플롯구조들이 초반·중반 '미화' 와 후반 '현실' 을 보여준다.
- 헬퍼 - 이 웹툰에서 구사회나 조폭들은 모두 의리나 이상도 없고 현실적인 조폭으로 그려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구사회 전 2인자 짱가만 보더아도 복수를 위해 애들을 죽도록 패고 학대하고 여자를 무자비하게 죽이고 살인교육을 시키는걸 보면 결코 일진이나 조폭미화물이 아니다.
- Back Street Girls - 개그물이라 간과되기 쉬운데, 미화는 커녕 도리어 현실 이상으로 야쿠자가 사악하게 나오는 막나가는 작품이다. 야쿠자 두목이라는 놈이 아이돌 그룹 사업 좀 해보겠다는 이유로 부하들을 강제로 성전환 시켰다는 설정만으로도 말 다했다.
- KOF 시리즈 - 암흑가의 보스들 끼리 황제의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경우까지 나온다.
- MIU404 - 이 작품에서의 야쿠자는 역대 일본 드라마 중에서도 굉장히 악랄하게 묘사되고 있다. 자신들의 범죄를 아는 증인들을 우물에 수장시켜 살해 시도를 하고, 그 외에도 거리낌 없이 범죄 행위들을 서슴치 않는다. 그리고 빌런들은 각종 토사구팽 행위에 대해서도 전혀 죄책감을 갖지 않는다.
- Grand Theft Auto 시리즈 - 위의 조폭미화물 목록에 등재된 것때문에 모순된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어디까지나 주인공 일행들이나 주인공 보정으로 미화될 뿐이지, 그 이외의 나머지 조직들은 온갖 악행과 배신을 밥먹듯이 하는 인간들로 나오며[54], 그나마 취급이 좀 좋다는 이들도 어딘가 모르게 허술하고 어리버리하기 그지없는 한심한 존재로 묘사된다. 그리고 그 미화되었다는 주인공 일행들도 근본이 범죄자 집단인만큼, 인생이 이리저리 꼬여있는 것으로 묘사되는 등, 조폭으로서의 삶이 그다지 좋지않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1]
정작 이후 그의 갱단은 내외부의 문제로 처절하게 몰락한다. 그리고 애당초 무법자들을 뜻하는 단어가 범죄자(Criminal)이므로 이 어록 자체가 모순이다.
[2]
사실 이게 아주 틀린 말은 아닌 것이, 조폭 세계에서 강령상으로는 의리를 중시하고 간혹
일반인들을 상대로 이미지 메이킹을 한답시고 봉사활동이나 자경단 노릇을 가끔 하는 경우가 있긴 하다. 물론 지들이 수틀리면 "의리 그딴 거 알 게 뭐야?"하면서 서로 해코지하거나 경찰에 밀고하는 게 일상이다. 또한 일반인들에게 해코지하는 짓들도 일상이다. 즉 일종의 허례허식이라는 것.
[3]
마피아 미화는 조폭 미화와 결이 같은 거라고 볼 수 있다.
[4]
미화물이 아닌 작품들도 있는데 이런 미화물이 아닌 작품들은 오히려 지금까지 수작 이상으로 평가 받고 있는 경우들이 많다.
[5]
대신에 보기 언짢을 정도로 군데군데 피가 튀기는 장면들이 있고 첫 장면부터 시작해서
공구리를 거리낌없이 하는데다 여자도 공구리 쳐서 바다에 수장시키는 등 굉장히 잔인하게 나온다.
[6]
위에 나오는 작품들의 공통점으로 악역들이 특유의 멋이 있거나 폼이 좋은 씬이 나온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신세계의
이중구는 인간말종으로 그려지지만, 중후한 멋이 있는 '나쁘지만 멋있는 놈'처럼 그려진다. 사실 신세계를 '현실적인 조폭물'이라고 볼 지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조폭 세력이나 힘에 대해 상당한 과장이 있고, 악당들이 만드는
피카레스크물이라 그렇지 캐릭터들 자체는 매우 매력적으로 그려졌기 때문. 물론 범죄와의 전쟁은 여기서도 유일한 예외로 최형배나 김판호는 정말 단 1도 멋있지 않고 오히려 추악한 모습으로 그려진다. 의도한 건지 몰라도 포스터조차 전혀 멋있게 안 나온다.
[7]
애초부터 그 견고하다는 조직들조차도 공권력에게 심심하면 짓밟히는 게 현실이다.
[8]
참고로, 2020년대 현실에서 조직이 형사 한명을 건드렸다가는 공권력에 의해서 해당 조직은 모조리 절멸 당한다.
[9]
신세계에서 조폭 두목이 무려 경찰청 본청 과장 앞에서 은근히 협박하는 건 말도 안된다. 사실 신세계란 작품에 나오는 조폭 자체가 한국 사회에선 있을 수 없는, 중견기업 수준의 거대조직을 운영하면서 국회의원에게까지 선이 닿아있는 한창 때의 마피아같은 거대한 규모라 그냥 현실성 제로인 조폭 판타지라고 보면 된다. 게다가 마피아나 야쿠자나 삼합회 등의 거대 조직들조차도 공권력의 압도적인 힘에 의해 결국에는 박살나는 현실을 고려하면 신세계의 골드문 조직은 미화가 들어간 부분이 있다.
[10]
물론 전국구 폭력조직 두목쯤 되면
경무관 정도의 재력과 권력을 쌓을 수는 있겠지만 그거와는 별개로 실제 경무관과 맞붙으면 조직 공중분해쯤은 각오해야 한다. 매체에서 나오는 것처럼 경찰이나 검찰을 담근다는 것은 차라리 개인 단위로 움직이는 흉악범 1명이 더 현실성 있다. 이쪽은 자신들과 공동체로 움직이는 조직이라는 개념이 없으니 눈치를 안 보고 맘대로 행동할 수 있다.
물론 개인 단위의 범죄자라 할지라도 담근 이후 후폭풍이 정말 만만치 않다.
[11]
특히
팝콘TV는 2020년대 들어 사실상 조폭/e.g: 조폭들의 IRL 방송용 플랫폼이 되다시피했다.
[12]
임협은 야쿠자들이 자신들을 일컫는 자체 미칭으로, 야쿠자의 현실을 다룬 실록 야쿠자 영화들과는 다르다.
[13]
사실 용과 같이 시리즈의 주인공인
키류 카즈마는, 감옥에서 나온 뒤 손을 씻었고, 이후 본의 아니게 예전 자신이 몸담은 조직이나 적대 조직과 얽히게 되지만, 지닌 사상과 하는 행동이 실제 야쿠자와는 거리가 멀다. 오히려 악역으로 나오는 야쿠자는 죄책감 탈착은 기본사양에, 온갖 난폭하고 비열한 짓을 행하며, 개개인도 성폭행을 저지르고 감옥에 갔다 와서도 정신 못 차리고, 매일 호텔에 여자를 끌어들이는 놈 같은 인간 쓰레기로 묘사되며, 키류를 필두로 한 다른 주인공들이 이를 으깨버리는 전개가 큰지라, 야쿠자에 대한 미화라고 보긴 힘들다. 프로듀서인 요코하마 역시, 5편의 사에지마의 결말(남은 형기 채우러 다시 형무소로)에 대해 야쿠자가 해피엔딩을 맞는 결말은 안 쓸 것이고, 냉혹하게 끝나든지 속죄하든지 하는 결말로 쓸 것이라 밝혔었다. 다만 GTA라고 폭력 자체를 미화하는 묘사가 있는 것은 아니다. “용과 같이”가 야쿠자 미화물인가 하는 논란과는 별개로 저 발언이 문제였던 것.
[14]
사실 신세계도 주요 인물들이 서로 이용하는 냉철한 세계에서도 실리를 벗어난 의리나 충성심이 있는 등 어느 정도 미화가 있는 편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조폭 미화와 조폭에 대한 고발이 동시에 깔린 작품이라고 보는 게 맞을 것이다. 또한 "일당백 주먹"에 대한 점도 있다. 진짜 비열한 조폭들의 세계를 더 충실하게 그린건
범죄와의 전쟁이나
비열한 거리 같은 영화다. 주먹들이라고 불리지만 정작 싸울 때에는 쇠파이프, 맥주병 등으로 비열하게 다구리를 놓거나 기습하고, 부산 최고의 주먹이란 최형배는 주먹 한번 휘두르지 않는다. 그나마 폭력이 멋있게라도 묘사된 신세계와 달리 범죄와의 전쟁에서 폭력은 더럽고 비열하며 잔인하게 묘사될 뿐인데, 당연하지만 실제 조폭들의 폭력은 여기에 가깝다. 말로만 "식구" 운운하면서 이권을 두고 서로 추잡하게 싸우며 배신하는 행태도 마찬가지다.
[15]
이들은 고위 공무원이나 정치인, 재벌 등 사회에서 막강한 권력을 가진, 소위
범털인지라 조폭 나부랭이 따위가 절대 건드려서는 안 될 대상이다.
[16]
징역 10년 이상 받은 장기복역수들은 조폭들이 알아서 피한다. 어차피 출소해봐야 남은 인생도 없는 사람들이라 괴롭혔다가 어떤 보복을 당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미국에서도 거리에서 활동하는 갱들은 교도소 경력을 자랑스러워하지만 무기수들이 득실거리는 교도소에 갈 정도의 사고는 치지 않으려 한다. 거기 갇혀 사는 자들이 배경은 별거 아닌 것 같아도 잃을 게 없어서 자기들보다 훨씬 위험하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17]
야쿠자의 현실을 다룬 실록 야쿠자 영화들과는 다르다.
[18]
야쿠자들에게 봉으로 찍힌 1급 호텔이 의연하고 현명하게 맞서, 결국은 야쿠자들을 몰아낸다는 내용이다. 이런 내용에 불만이 없을 야쿠자는 당연히 없다.
[19]
다만 이쪽은 실화를 배경으로 만들었고 주인공은 긍정적으로 그려지므로 미화가 없다고 하기는 어렵다.
[20]
야쿠자의 현실을 다룬 실록 야쿠자 영화들과는 다르다.
[21]
그래서 냉전시대 당시
소련은 세계 영화관람객수 1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영화산업이 엄청나게 발전했었다. 물론 1990년대 소련 해체로 한 차례 개박살났었고
러시아 영화가 어느정도 부활한 현재에도 소련 시절의 영화산업 규모를 넘지 못할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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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지고 보면 무협물도 어느 정도 조폭미화물의 성격을 띄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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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야마 카오루는 겉모습과는 여러모로 깨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대표적으로 오므라이스를 좋아한다던가 아니면 메이드 카페를 간다던가 하는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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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실제 있었던 야쿠자끼리의 대규모 영역 다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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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혈 9화”에 나온 술잔 나누기 의식은 오카다 마리가 낸 아이디어였다고 한다. 즉 야쿠자물밖에 생각 안 하는 감독과 야쿠자물에 대한 지식이 많은 각본가가 일을 저지른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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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피해자와 가까운 사이로 보이는 캐서린도 피해자에 대한 복수를 하기 위해 다른 조폭과 손을 잡고, 애먼 하렐을 이용하고, 조폭과는 전혀 관련 없는 조진희의 어머니를 죽게 만든 행적 역시 정당화될 수 없다는 의견이 존재한다. 그런데 황룡파의 재력과 세력, 변호사인 피인 때문에 공권력이 통하지 않아 최후의 방법을 썼다면 상황은 달라진다. 물론 범죄자를 상대로 범죄를 저지르는 것도 범죄라 복수에 성공한다고 해도 감옥살이는 피하기 힘들 듯. 조진희가 악역에 범죄자인 건 맞지만, 캐서린도 범죄자인 건 마찬가지. 그나마 임소리는 애먼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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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점을 의식한 탓인지, 나레이션을 맡은
정보석이 미화된
이화룡을 두고 "너무 띄워준 걸까요?"라며 제작진을 은근히 디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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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이 조직의 두목이 바로
유재석이었다. 콩트 시작 시에
정준하가 자기가 두목인양 폼잡고 있었는데, 바로 진짜 두목인 유재석에게 후려맞고는 본인 자리로 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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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나카하라 츄야, 오다 사쿠노스케, 다자이 오사무, 이즈미 쿄카 등이 있다. 특히 오다 사쿠노스케는 마피아임에도 사람을 죽이지 않는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고 츄야는 마피아에 완전히 충성하는 캐릭터인데도 오다사쿠 다음으로 인정 많은 성격이다. 다자이 오사무와 이즈미 쿄카는 결국 마피아를 탈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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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인
빈센조 까사노가
마피아의 콘실리에리라는 설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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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으로도 도의적 측면에서 보면
조직폭력배나 악덕 기업인이나
오십보백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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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면 조폭A가 "아그야 너 ○◇▼로 삼행시를 지어보그라" 그러면 똘마니 A가 "○:○어쩌구..." 똘마니 B가 "◇어쩌구..." 하는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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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동남쪽에 있는 세토 내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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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그 야쿠자는 당연히 기독교에 대해 잘 몰랐기에 예수가 머리에 기름을 붓자 "깝치면 태워 죽여버리겠다."라는 의미로 받아들여 충성을 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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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야인시대는 조폭미화물이지만 성향 자체도 우익편향이라서
4.3 사건의 주범 조병옥 등 우익인사들은 대거 그 잘못들이 잘 언급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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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초기에는
안재모 덕에 어린아이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봐서 시청률이 높았지만, 이후 김두한의 중년기에
김영철이 캐스팅되는 바람에 그마저도 팍 식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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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에서는 대부분의 우미관패 인물들이 김두한보다 먼저 죽거나 비참한 삶을 영위하지만 실제는 달라서 김관철, 신영균, 홍만길, 휘발유는 최소 1987년까지는 살았고 각각 따져 보면 김관철은 술집이나 카바레를 운영하며 휘발유도 사업하며 문제없이 살았다. 아구, 갈치는 가상인물이라 논할 수 없고 그나마 실제와 비슷하게 나온 이는 홍영철, 조일환, 김영태 정도로 홍영철도 최소 1987년까지는 살아있었고 조일환은 언급 그대로 김두한의 후계자가 되어 그의 사후 더 성공하였는데 야인시대 방영이 끝나고도 6년은 더 생존했다. 김영태는 이들 중 가장 장수해서 조일환이 죽고도 1년 뒤 89혹은 90세의 나이로 미국에서 사망했다. 야인시대 끝나기 전에 퇴장한 인물들도 김무옥은 6,25 전쟁에서 전사했다고 알려졌지만 그 딸이 아니라고 증언했고 문영철도 전사했는지 확실하지 않다. 삼수와 털보는 가상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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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인시대 합성물이 문제없이 이어진 이유 중 하나가 야인시대의 등장인물들은 대부분이 실제역사에서는 구린 인물들인지라 합성물로 조롱거리가 되어도 딴지를 걸 사람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당장에
심영부터가 실제 역사에서
친일&
종북&
월북이라는 악질 3관왕을 달성한 양반이다. 그나마 이승만이나 박정희는 논란이 되는 편. 그리고 저렇게 하는데도 보통은 그 사람의 행적을 두고 합성물로 하기 보다는 유머요소로 합성물로 하는 것도 큰 이유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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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주인공 부터가 대기업 회장의 아들 이자 대학교 복싱부에 운동하면서 잘살고 있는데 선배가 단순히 "너 건달할래?"라고 제의하는데 주인공은 아무런 생각도 안하고 진짜로 건달세계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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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처음부터 그랬던 건 아니고 초반부에 수사하러 찾아온 형사를 다굴치려다가 역으로 털려서 형사를 돕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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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A 5에서는 조폭 미화가 전혀 나오지 않는다. 애초에 미국의 갱스터와 한국의 조폭 개념이 다르긴 하지만 조직적인 폭력배들을 전부 조폭이라고 봤을때 주인공 3인방 중 프랭클린은 소속 갱단이 주는 것 없이 상납금으로 착취만 해서 갱을 때려쳤으며, 다른 두 명은 조폭이 아니라 은행강도, 마약/무기 밀매상 겸 무장강도이다. 게다가 범죄자 위상이 시궁창이란 걸 보여주듯 전국구 거물 강도인 마이클도 일개 수사국 요원(팀장급 고위요원이긴 하지만)이 대놓고 욕하고 조롱하고 심지어 때려도 아무 것도 못하고 시키는대로 해야하는 신세. 다른 갱단들은 미친놈 한번 잘못 건드렸다가 몰살당하거나 동네북 신세로 쳐발리는 모습만 나온다. 산안드레스에서는 주인공이 갱단이라 어느 정도 미화가 들어갔지만, 시간이 흐른 GTA5에선 대접이 대놓고 시궁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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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처음부터 주인공을 토사구팽 할 생각으로 조직에 받아들인건지, 주인공이 사람만큼은 죽이지 않겠다는 당초의 약속을 저버렸기에 제거된건지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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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한명은 주인공과 같은 의형제들을 배신하여 주인공 패거리의 몰락에 일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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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인지 후속작에서는 범죄자들을 사설감옥에 가두지 않고 공권력에 넘기는것으로 범죄자들을 처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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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층에 사는 이웃이 항의하러 올라오자 도승우는 자기한테 항의하러 온 이웃한테 지금 기분 안 좋으니 분위기 파악 좀 하고 돌아가라고 하며 되려 적반하장으로 나왔다. 당시 조폭인 자신을 분위기 파악도 못하고 건드렸다 괜히 험한 꼴 당하지 말란 식의 말도 한 건 덤. 사실 그의 이웃 주민들도 도승우가 조폭인 것 정도는 알고 있거나 어느 정도 직감은 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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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건달 중 넘버원이라며 있는 폼 없는 폼 다 잡던 최형배가 초라하게 수갑 차고 동네 파출소에 끌려가는 장면이 대표적이다. 신세계에서 조폭두목이 경찰청 본청 과장과 기싸움을 하는데, 과장이 아니라 계장(경감)만 해도 공권력엔 꼼짝 못한다.
[47]
다만, 현실의 조폭들은 중년 아저씨가 무술 유단자가 아닌 이상 쉽게 제압한다. 그러나 이건 탁 트인 공간에서 싸울 때 얘기지, 영화에서처럼 좁은 공간에서 덩치와 나이도 비슷한 남자가 죽어라고 (이기는 게 목적이 아니라 죽지 않겠단 걸 목표로) 버티기만 하면 아무리 조폭이라도 쉽게 제압 못하는 건 마찬가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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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몬타나는 수많은 명장면을 만들어내긴 하지만 파멸해가는 자의 처절함이 드러나는지라 멋지게 상대를 제압하는 것과는 거리가 매우 멀다. 오히려 비참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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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간부 한 명이 살아서 달아나긴 했지만, 혼자서만 살아남은 판국에 뭘 어찌할 수 있을 리가 만무하다.
[50]
이들에게 고용된
요짐보 한 명이 있고 이 사람은 난치병으로 투병 중인 부인때문에 별 수 없이 이들 조직 밑에서
살인청부업자 노릇을 한다는 설정은 있으나, 어쨌거나 그딴 건
아오안이었던
자토이치에게
야쿠자에 가담했다는 죄 하나때문에 가차없이 쳐죽임을 당했다.
[51]
스스로를 이따위 더러운 일 해서 먹고사는, 때문에 하늘을 우러러 부끄러워 해야 마땅한 야쿠자라 칭하긴 한다.
[52]
2000년대 초 멀티플랙스가 부족한 시장환경과 19세 영화라는 한정된 관객층으로도 800만이라는 엄청난 성과를 거두었다. 거의 2년간 한국 관람객 최대 영화 타이틀을 유지했으며 19세 기준으로는 (내부자들 집계를 두고 논란이 있긴 하지만) 2023년까지도 관람객수를 넘은 영화가 없는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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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대에서는 대놓고 '마피아 조직'이라 불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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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례로
GTA 5의
멕시코 카르텔 보스인
마틴 마드라조는 허구헌날 부인인
패트리시아 마드라조에게 가정폭력을 휘두르고 외간 여자와 불륜을 저지르는데다, 부인인
아만다와 간통한 테니스 강사를 두들겨 팬
마이클 드 산타에게 자기 심기를 건드렸다면서 역으로 두들겨 패고 모욕을 주는
인간 쓰레기로 묘사된다. 결국 이러다가 뒤늦게 나타난
트레버 필립스에게 자기 부인이 납치당하고, 강제로 귀까지 잘리는 등의
참교육을 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