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2 19:56:48

은하연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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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및 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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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연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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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ddd,#222> 국가 개괄
국명 은하연방
국가 체제 민주공화제 → 일인 독재정
연방제
국가 원수 국가원수[1] → 종신집정관[2]
정부 수반 수상(추정) → 종신집정관
수도성 알데바란 성계
제2행성 테오리아
국가 정보
인구 약 3000억 명[3]
통화 크레디트
군사 은하연방군
기년법 우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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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ddd,#222> 국부 ?
국가
존속기간
서기(A.D.): 2801 ~ 3110
우주력(SE): 001 ~ 310
주요 사건[4] · SE 001 은하연방 건국
· SE 106~108 우주해적 토벌
· SE 310 공화정 붕괴, 은하제국 건국
건국 이전 지구통일정부
멸망 이후 은하제국 골덴바움 왕조[5]
자유행성동맹[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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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
2.1. 건국과 황금기2.2. 해적 전쟁2.3. 쇠퇴2.4. 최후
3. 연방의 후계자4. 국가 개괄
4.1. 정치4.2. 군사
5. 평가

[clearfix]

1. 개요

파일:300px-Theoria.jpg 은하연방의 수도성 테오리아

은하영웅전설 1권 서장 《은하계사 개략》에 등장하는 가공의 국가.

13일 전쟁 90년 전쟁을 거쳐 탄생한 지구통일정부 시리우스 전역을 거쳐 멸망한 후, 90년간의 혼란기를 종식하고 인류가 하나로 통합되어 건국한 나라다.
[clearfix]

2. 역사

2.1. 건국과 황금기

파일:Screenshot_20181117-093126.png

서력 2704년, 지구통일정부의 극심한 부정과 부패, 폭정에 시달리던 식민지인들의 봉기로 일어난 시리우스 전역으로 지구 중심의 권력체계는 붕괴하였다. 전쟁을 승리로 이끈 4명의 영웅, 라그랑 그룹은 식민지의 새로운 희망이자 인류의 영웅으로 거듭나며 온 우주의 권세를 손에 쥐었으나 칼레 팔름그렌이 죽은 후 권력다툼을 통해 자멸하고 말았다.

라그랑 그룹의 붕괴로 구심점이 무너진 인류는 무려 90여년 간의 극심한 분열과 혼돈으로 빠져들었다. 이 혼란은 서기 2801년, 알데바란 성계의 제2 행성, 테오리아를 수도로 인류를 통합한 은하연방이 건국되며 수습되었다. 은하연방은 건국하면서 서력을 폐지하고, 서기 2801년을 원년으로 한 우주력을 제정했다.

지구통일정부의 패망, 시리우스 전역으로 시작된 90여년 간의 혼돈을 통해 인류 문명은 발전성을 잃고 한없이 정체된 상태였으나 은하연방이라는 새로운 체제가 확립되며 인류는 평온을 되찾고 보다 먼 우주를 향한 발전의 시대를 맞이할 수 있었다.

이때는 그야말로 인류의 황금기로 인구가 3000억명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과학과 문화 또한 기하급수적으로 발전하였으며 훗날 은하제국 자유행성동맹 모두 그리워하던 시대였다. 이 당시 국시 "멀리, 더 멀리!"였다고 할만큼 인류는 은하계의 중심부와 변경을 향해 폭발적인 팽창을 시작했다. 항성간 항행에 필요한 아공간도약항법, 중력제어, 관성제어 기술은 나날히 발전하여 인류의 팽창을 뒷받침하였다.

그러나 이 번영에 소외된 곳이 있었으니, 바로 인류의 고향이었던 지구였다. 다른 행성들이 발전과 번영을 누리고 있을 때, 지구는 자원과 부를 모두 소진하고 사람도 별로 없는 가난한 변경 행성으로 굴러떨어졌다. 자치권을 인정받기는 했으나 이는 지구가 과거 통일정부처럼 해를 끼칠 수 없을 것이라는 판단 하에 주어진 것이라 지구 입장에서는 퇴물이 되었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밖에 되지 않았다.

2.2. 해적 전쟁

그러나 지구통일정부 말기부터 모습을 드러낸 우주해적들은[7] 발전의 시대를 틈타 세력을 확장하여 악명을 떨치고 심지어 지역 정치가나 기업가들과 결탁하는 등 연방에 끼치는 피해가 점차 가중되었다. 우주해적이 활개치자 해적들이 출몰하는 항로에는 취항하는 우주선이 줄어들어 물자 보급이 지연되고 가격이 폭등하는 등 은하연방의 유통 시스템을 무너뜨리기 시작했다. 웃기게도 연방과 우주해적의 싸움은 드라마로 나올 정도였는데 이때 우주해적들을 의적으로 묘사해놓은 게 많았다고 한다. 물론 진짜로 자유를 부르짖으며 의적처럼 활동하는 해적들도 아주 없지는 않았다고 하긴 한다.

은하연방은 우주력 106년 대대적인 해적 토벌에 착수하여 M. 슈프랑 제독과 C. 우드 제독, 두 명장의 활약으로 불과 2년 만에 해적들을 소탕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해적 소탕에 나선 C. 우드 제독은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
『...... 나는 눈앞의 유능한 적, 배후의 무능한 아군과 동시에 싸워야만 했다. 하물며 나 자신조차 언제나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었다.』
다나카 요시키, 은하영웅전설 1권 <여명편>, 김완, 이타카(2011), p.13
다만 은하연방은 지구통일정부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군대를 통제하는데 신경을 썼다고 한다.

우드 제독은 이후 군을 예편하고 은하연방 정치인으로 활약하며 정치인으로도 이름을 남겼다. 고집과 불의에 맞서는 점으로 정치계 썩은 자들과 갈등을 빚긴 했어도 명장으로서 이름은 길이길이 남아서 무려 600년 가까이 지난 은하제국에서도 명장 우드 제독에 대한 이야기가 전설처럼 군대에서 흘러나올 정도였다.

2.3. 쇠퇴

내부적인 문제가 없던 것은 아니었으나 은하연방은 나름 이 문제들을 개선하여 2세기 동안 전성기를 누릴 수 있었다. 그러나 연방 건국으로 2세기 정도 지날 무렵부터 연방사회에 있었던 사회적 문제들이 본격적으로 터져나오기 시작했다.

권태, 태만, 피로, 소극 등 부정적인 감정이 연방을 지배했고 인류사회는 이른바 '중세적 정체(停滯)'를 맞이하게 되었다. 새로운 발명과 발견은 명맥이 끊겼고, 민주주의는 자정능력을 잃어 중우정치로 타락하고,[8] 변경 성역 개발 계획은 폐기되었으며, 식민지는 버려졌다.[9] 사회와 문화는 퇴폐 일로를 걸었고, 사람들은 타락하여 마약, 폭력에 빠져들었으며, 범죄율은 나날이 증가했고 검거율은 줄어들었으며 사람들은 도덕을 비웃고 생명을 경시했다. 이렇게 연방은 서서히 썩어들어가고 있었다.

이런 타락이 얼마나 심한지에 대해 OVA 40화에서 제대로 드러나는데 황폐화된 도시부터 술에 절어있는 채로 널브러진 노숙자들, 시민들을 향한 이유없는 집단 폭행, 유흥업소에서 나체의 중년 여성들을 보며 즐기는 시민들, 거리에서 난폭운전 끝에 충돌하여 폭발하는 교통사고 등 말기의 자유행성동맹은 물론 작중에서 부정적으로 묘사되는 골덴바움 왕조[10]의 은하제국마저 엄두도 못낼 정도의 일탈이 사회에 만연했다고 볼 수 있다.

어떻게 보면 오히려 기술과 부가 지나치게 발전해서 삶의 목적을 상실해버렸기에 이렇게 된 것으로 볼 수도 있는데, 은하제국이 전근대적인 사회를 추구하는 것도 이와 연관됐을 수도 있다. OVA에서는 역사가 E.J. 매킨지가 나와서 이러한 현상을 종교의 영향력이 급감했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있다고 말했다. 13일 전쟁과 90년 전쟁을 거치며 종교가 힘을 잃어 절대적인 구세주는 없다고 생각되었고, 그것이 연방의 성장기에는 스스로의 힘을 갈구하는 적극성의 원동력이 되었으나 정작 연방의 쇠퇴기가 도래하자 의지할 곳이 없어진 사람들에게 어찌할 바가 없는 절망감을 안겨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종교는 일단 윤리측면을 강조한다. 제대로 된 종교에서는 다들 자기 나름대로의 윤리기준이 있고 그것을 실행해야 함을 설파한다. 즉 종교적 영향력이 약하니 윤리가 무너진 시대에 윤리를 다시 일으킬 이가 부재해진 것이다. 윤리라도 멀쩡했다면 중우정치나 기술적 한계로 인한 성장동력 소멸로 인한 피로는 어쩔 수 없다 쳐도 연방 시민들이 저렇게까지 타락하진 않았을 것이다.

물론 이러한 시대적 어려움에 문제의식을 가지고 극복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많았다.[11] 하지만 그들은 민주정치 스스로를 자정하게 하는 멀 수 있겠지만 바른 길보다는 단 한 사람의 능력으로 빠르게 해결하고자 하는 가까울 수 있겠지만 바르지 못한 길을 택했다.

2.4. 최후

이런 상황에서 혜성같이 나타난 이가 있었으니 바로 루돌프 폰 골덴바움이다. 루돌프는 어느 군인집안 출신으로 사관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한 엘리트였다. 그는 원칙을 신봉하고 강직한 성격이었으며 설령 상대가 상관이라도 물러나는 법이 없었다. 우주해적이 들끓는 베텔기우스 성역에 배치된 루돌프는 우주해적들을 체포 없이 사살하는 등 강경한 대응으로 시민들의 지지를 얻었고, 사람들은 새로운 영웅의 등장에 열광했다.

우주력 296년, 루돌프는 군에서 퇴역하여 은하연방의 국회위원에 당선되어 정계에 입문했다. 루돌프는 자신만의 정당인 국가혁신동맹을 창당하고 젊은 인재들을 끌어모아 몇 번의 선거 끝에 의회를 장악했다. 시민들은 루돌프에 열광적인 지지를 보냈는데 특히 청년세대의 지지율이 높았다. 루돌프는 국민투표로 수상의 자리에 올랐으며, 헌법에 겸임 금지 조항이 없는 것을 이용해 의회의 추대를 받아 국가원수를 겸임했고, 마침내 종신 집정관의 자리에 올랐다. 몇몇 공화파 의원들과 반 루돌프파 의원들은 그를 비판했지만 대부분의 민중들은 그 말을 듣지 않았다.

결국 루돌프는 이러한 지지를 바탕으로 우주력 310년 칭제하여 스스로 은하연방을 무너뜨렸다. 은하연방의 민주공화정은 무너지고 전제군주정 국가 은하제국이 건국되었다. 연방의 기년법인 우주력도 310년을 끝으로 제국 건국년을 원년으로 한 제국력에게 자리를 내 주었다.

3. 연방의 후계자

하지만 루돌프는 즉위 9년부터 열악 유전자 배제법 제정을 시작으로 비밀경찰조직 창설, 제국의회 해산, 열악 유전자 배제법으로 40억 명 살상 등의 폭정을 행했다. 그가 죽은 후 대규모 반란이 있었지만 제국의 진압으로 실패, 5억 명이 넘는 사람들이 처형당하는 것으로 끝났다.

그런데 우주력 473년, 알레 하이네센이라는 한 공화주의자가 다른 공화주의자 40만 명과 함께 제국을 탈출한다. 그들은 1만 광년에 달하는 대장정 끝에 인류가 살 수 있는 행성을 찾았고, 그곳에서 자유행성동맹이라는 새로운 나라를 건국했다. 자유행성동맹은 은하연방의 후계자를 자처하며 민주공화제와 우주력을 부활시켰고, 이후 다곤 성역 회전을 시작으로 은하제국과 160년에 달하는 제국-동맹 전쟁을 벌이게 된다.

4. 국가 개괄

4.1. 정치

민주공화제 국가로서 이전의 지구통일정부가 최소한 25세기나 26세기 무렵부터 군국주의화되어 갔던 것과는 달리 그 루돌프 폰 골덴바움조차 민주적인 절차로 지도자가 되었을 정도로 정치체제 자체는 민주국가의 그것을 잘 이어받았다. 사실 독일의 히틀러도 민주적인 절차로 총리가 되었고, 합법적으로 대통령 대리가 되어 국가의 지도자가 되었다.[12] 의회나 정당에 대한 언급도 있다.

다만 말기로 갈수록 중우정치화되고 삼권분립이 명문화되어 있지 않고 관습법적으로만 남았기 때문에 루돌프는 명문화되어 있지 않은 점을 들어 정부와 의회를 모두 장악했고 이후 종신집정관, 나중에는 은하제국을 건국하고 황제가 된다. 사실 루돌프가 두 자리를 모두 차지했을 때부터 은하연방의 민주주의는 무너졌다고 봐도 이상하지 않다.

구체적인 정부 체제에 대해서는 별도로 묘사되지는 않지만 정부수반으로 추정되는 수상과 국가원수직이 분리되어 있다. 수상은 국민투표로 선출하지만 국가원수는 의회가 추대한다. 이에 따르면 정부 체제는 의원내각제 또는 이원집정부제로 추정되지만, 보통 두 제도에서는 총리가 의회에 의해 선출되거나 대통령이 지명하는데 은하연방은 특이하게도 총리를 국민투표로 선출한다. 그런 고로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동거정부 형태의 정권도 존재했을 것이다.

루돌프는 열광적인 지지로 불문율을 무시하고 이 두 직책을 겸직했고, 곧바로 '종신집정관'이라는 직위를 만들어 독재를 시작한다.

4.2. 군사

은하연방 역시도 지구통일정부처럼 우주군을 운용했고 특히 우주해적이 많아진 우주력 106년에는 우주군의 규모를 확장시켜가며 우주해적을 토벌했다.

허나 아무래도 지구통일정부의 몰락에는 비대해진 우주군에도 있던 만큼 많은 이들이 이에 대해 우려하기도 했지만, 다행히 은하연방도 이를 망각하지는 않았는지 문민통제에 신경을 많이 썼고 실제로도 루돌프는 민간 정치인이 되고서야 권력을 잡을 수 있었다.

다만 군대도 연방 말기에는 막장 상태가 되어서 루돌프가 부패척결에 나서자 연방군의 높으신 분들은 이를 괘씸하게 여겨 일부러 그를 사지에 몰기도 했다. 특히나 당시 군에는 4대 악습이 있었는데 이게 술, 도박, 마약, 동성애 같은, 일반적인 군대라면 상상하기도 어려울 것들이다.[13] 모든 연방군이 그랬을까 싶기도 하지만 맥락상 아무래도 연방군 전체에 만연했을 수 있다.

OVA에서 등장한 은하연방군 전함은 동맹군과 제국군 군함의 외관과 꽤 다른 독자적인 형태를 띄고 있다. 그리고 동맹군 전함처럼 함수에 식별번호를 새기고 있다.

5. 평가

모티브는 로마 공화국 바이마르 공화국으로 보인다. 후자의 경우 상당히 민주적인 체계를 갖췄으나 내부의 부패와 경제적 쇠퇴로 고생하다가 희대의 독재자가 나와서 망했다는 점이 은하연방과 동일하다.

전성기였던 인류의 황금기는 제국과 동맹 모두가 그리워했던 시대지만 동맹에서조차 은하연방 말기에 대한 평은 매우 박하다. 다음이 바로 그 평들이다.

후대의 역사학자 D. 싱클레어는 루돌프를 지지한 시민들에게 다음과 같이 평했다.[14]
역사를 돌이켜 보았을 때, 민중이란 본래 자주적 사고와 그에 수반한 책임보다도 명령과 종속과 그에 따른 책임 면제를 선호한다. 루돌프의 등장은 이를 다시 한 번 예증하는 것이었다. 민주정치 체제에서 일어난 실정(失政)은 부적절한 위정자를 선택한 민중 자신에게 책임이 돌아오지만, 전제정치에서는 그렇지 않다. 민중은 자기반성보다도 마음 편히, 무책임하게 위정자를 험담할 수 있는 처지를 선호하는 법이다.
다나카 요시키, 은하영웅전설 1권 <여명편>, 김완, 이타카(2011), p.16

또한 양 웬리의 아버지인 양 타이롱은 이렇게 평했다.
민중들은 고생하길 싫어했거든. (양 웬리: 고생하길 싫어해?) 그렇고말고. 스스로 노력해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어디서 뚝 떨어진 초인이나 성자가 자기들 고생을 전부 혼자 짊어져 주기를 기다렸던 거지. 루돌프는 그걸 이용한 거야. 너도 잘 들어둬. 독재자는 독재자를 만들어낸 쪽에 더 많은 책임이 있다는 걸. 적극적으로 지지하지 않았더라도, 잠자코 지켜봤다면 공범이야.

율리안 민츠는 이렇게 평가했다.
"겨우 이 정도가 실현되기 위해, 500년의 세월과 수천억의 생명이 필요했던 거야. 은하연방 말기, 시민들이 정치에 대한 관심을 잃지 않았다면, 독재자에게 무제한의 권력을 부여하는 게 얼마나 위험한지 그들이 깨달았더라면... 그리고, 시민의 권리보다 국가의 이익이 우선되는 정치체제가 얼마나 많은 사람을 불행하게 하는지 과거의 역사로부터 배웠더라면 이런 희생은 치르지 않았겠지. 정치는, 그걸 가볍게 보는 자에게 반드시 복수하는 거야."


[1] 별다른 직함 없이 '국가원수'가 직위 이름이다. [2] 루돌프가 집권하면서 만든 직위로, 원래는 국가원수와 수상이 분리되어 있다. 아마 나치 독일 퓌러가 모티브인 것으로 추정. 다만 차이점이라면 독일의 퓌러는 국가원수직과 수상직에 당 총재까지 합쳐서 만들었다. 은하 연방의 종신집정관에 당 총재도 포함하는진 불명이다. [3] 참고로 제국과 동맹에 페잔까지 모두 합쳐봐야 400억이다. 그런데 이 엄청난 인구비는 사실 삼국지에서 그대로 가져온 것이다. 후한의 인구가 추산 5~6천만인 반면 위촉오시대의 인구는 200만호, 800만 남짓으로 추정된다. 물론 호적 인구라 실제론 800만까지 줄었을것이라고 보진 않는다. 괜히 작가가 은하 삼국지라고 이름지으려 한 게 아니다. 작중의 인구비가 실제라면 은하연방은 (미래의 시점에서) 중국사에서 한나라급의 황금기로, 후대의 혼란은 위진남북조시대에 비견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4] 연방 연호인 우주력(SE)으로 표기함. [5] 실질적인 후계자 [6] 스스로 은하연방의 후계자라고 주장한다. [7] 시리우스 전역 시기 지구통일정부와 시리우스 모두 사략선 전술을 사용했는데 이게 우주해적의 시초가 되었다고 한다. 다만 본격적인 등장이 이렇지 우주해적 자체는 인류가 우주로 진출할 때부터 존재했다고 한다. [8] 민주정치의 타락에 율리안은 어느 시대건 똑같다고 자조하듯 말했다. [9] OVA에서는 (지구통일정부 말기처럼) 기술의 수준이 우주로의 확장을 꾀할 수 없을 만큼 정체되었다고 언급한다. [10] 초대 황제 루돌프 폰 골덴바움이 즉위 직후 한 일이 이런 퇴폐 문화의 근절이었다. 게르만 우대 정책으로 소수의 귀족층을 제외한 대다수의 평민들은 자유와 권리를 억압하는 폭정으로 변질됐지만, 그 반작용으로 비교적 검소하면서 정상적인 생활을 유지했다. 그리고 지배층이라도 몇몇 귀족이나 황제마저 정도가 지나치면 반대파에 의해 축출되는 경우도 많았다. [11] OVA에서는 이것 자체는 비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어쨌든 심각한 사회적 문제를 방치하는 것도 잘못이기 때문. [12] 그러나 바이마르 공화국은 은하연방에 비하면 정치체계에 대단히 문제가 많았다. 헌법상으로야 선진적인 민주적인 체제를 갖추었지만 그 체제를 유지하기 위한 방안이 너무 허술했고 무엇보다 대통령의 비상 권한이 너무 강했다. [13] 현대 한국군이 문제 많다고는 하지만 군내에서 술과 마약에 찌들고 도박과 동성애가 판친다는 얘기는 없다. 하다못해 막장 군대로 치자면 탑급에 속할 북한군도 부정부패가 극에 달하고 병영부조리가 극단적으로 심하며 대민범죄도 만연하여 군대인지 강도떼인지 구분이 안 가서 문제지 저런 것들에 찌들었다는 얘기는 없다. [14] OVA에는 싱클레어가 아니라 E.J 메켄지가 나와서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