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18 00:15:21

유구르타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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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차 콘스탄티노폴리스 공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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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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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구르타 전쟁
영어: Jugurthine War
라틴어: Bellum Iugurthinum
시기 기원전 112년 ~ 기원전 106년
장소 북아프리카, 누미디아
원인 누미디아 왕위 계승 분쟁.
교전국 파일:attachment/mon_256.png 로마 공화국 파일:masaesyli_emblem_256.png 누미디아 왕국
지휘관 루키우스 칼푸르니우스 베스티아
스푸리우스 포스투미우스 알비누스
아울루스 포스투미우스 알비누스
퀸투스 카이킬리우스 메텔루스 누미디쿠스
퀸투스 카이킬리우스 메텔루스 피우스
푸블리우스 루틸리우스 루푸스
아울루스 만리우스 토르콰투스
티투스 투르필리우스 실라누스 X
티투스 만리우스 만키누스
가이우스 마리우스
루키우스 코르넬리우스 술라
유구르타
←보밀카르 X
←나브달사 X
보쿠스 1세
결과 로마 공화국의 승리.
영향 가이우스 마리우스를 위시한 민중파와 벌족파의 갈등 고조.

[clearfix]

1. 개요

킴브리 전쟁 중이었던 기원전 112년에서 106년까지 누미디아 왕국 유구르타 왕을 상대로 로마 공화국이 벌인 전쟁이다. 이 전쟁으로 유구르타는 끝내 패배했지만 로마 정계가 뇌물, 고소, 탄핵으로 점철되는 과정속에서 가이우스 마리우스를 위시한 민중파( 포풀라레스)와 퀸투스 카이킬리우스 메텔루스 누미디쿠스, 루키우스 코르넬리우스 술라 등의 벌족파( 옵티마테스)가 대립하는 계기가 되었다.

2. 배경

유구르타는 제2차 포에니 전쟁때의 영웅이었던 마시니사의 막내 아들인 마스타나발의 아들이었으나, 기원전 140년에 마스타나발이 병사하면서 삼촌인 미킵사의 양자로 입적되었고, 기원전 118년에 미킵사가 사망하자 미킵사의 두 아들인 아드헤르발 히엠프살 1세와 함께 누미디아를 분할받았다. 하지만 미킵사가 죽은 지 채 1년도 지나지 않아서 유구르타는 미킵사가 내린 명령들을 모두 철회하자는 의견을 냈고, 이에 미킵사의 차남인 히엠프살 1세가 유구르타가 양자로 입적된 사실을 지적하자 유구르타는 히엠프살 1세를 죽여버렸다.

이 소식을 들은 히엠프살 1세의 형 아드헤르발은 로마 원로원에 이 사실을 알리고 유구르타를 공격했으나, 오히려 유구르타에게 패퇴하면서 로마로 망명하게 되었다. 스키피오 아이밀리아누스의 휘하에서 누만티아 전쟁에 참전해 로마 귀족들과 친교를 맺은 바 있었던 유구르타는 로마 귀족들에게 뇌물을 주었고, 유구르타를 적대하던 원로원은 호의적으로 변하게 되었다.

상황의 흐름을 파악한 아드헤르발은 미킵사의 양자인 유구르타가 적자인 자신의 형제들과 똑같이 왕권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히엠프살 1세를 불법적으로 죽이고 자신을 쫓아냈다는 사실을 장황하게 연설했다. 한편 유구르타가 로마 귀족들에게 뇌물을 바쳤다는 사실을 알게 된 집정관 마르쿠스 아이밀리우스 스카우루스 루키우스 오피미우스가 이에 동조하여 유구르타를 처벌할 것을 강력히 주장했다.

그러나 이미 유구르타에게 뇌물을 받은 원로원은 유구르타에게 비옥하고 인구가 많은 누미디아 서부를 할양하고, 아드헤르발에게는 누미디아 동부를 통치하도록 했다.

이 분할에 만족하지 못한 유구르타는 기원전 113년에 다시 동누미디아의 아드헤르발에게 전쟁을 선포하여 수도 키르타를 포위했다. 아드헤르발은 다시 로마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원로원이 파견한 사절단은 아무런 성과없이 로마로 귀국했고, 유구르타에게 항복하자는 키르타의 로마인들의 설득을 거부한 아드헤르발은 끝내 유구르타군에게 목숨을 잃게 되었다.

3. 전개

파일:유구르타 알제리.jpg
유구르타의 주화

3.1. 유전무죄

동누미디아의 키르타가 함락되는 과정에서 아드헤르발과 키르타에 정착한 기사계급(에퀴테스)의 로마인들이 죽자 당시 호민관이었던 가이우스 멤미우스는 유구르타에게 뇌물을 받아 사태를 무마하려는 귀족들의 실상을 폭로했고, 로마 시민들의 분노에 두려움을 느낀 원로원은 선량하고 뛰어난 자질을 가지고 있다는 평판으로 칭송받고 있었던 루키우스 칼푸르니우스 베스티아를 누미디아 전선으로 파견했다.

하지만 정작 베스티아마저 유구르타의 뇌물을 받아 강화 협상을 맺었으며, 베스티아 휘하에서 종군하던 스카우루스마저 뇌물을 받아 로마군이 철수하자 호민관 멤미우스는 베스티아와 스카우루스의 부정부패를 고발하여 법무관 루키우스 카시우스 롱기누스를 유구르타에게 특사로 보냈다.

유구르타와 회담을 가진 롱기누스는 유구르타가 죄책감에 사로잡힌 사람처럼 연기하자 직접 로마로 와서 재판을 받으라고 요구했다. 그리하여 유구르타는 수하인 보밀카르와 함께 로마시에 도착했는데 호민관 가이우스 바이비우스를 매수하여 자신이 발언하려는 순간, 호민관의 거부권을 행사하도록 만들었다.
한편, 스푸리우스 포스투미우스 알비누스는 마시니사의 차남인 굴루사의 아들 마시바에게 유구르타의 죄를 청하고 누미디아의 국왕이 되라고 설득했다. 이 소식을 들은 유구르타는 보밀카르에게 암살자를 보내 마시바를 죽일 것을 지시했고, 마시바는 죽었으나 보밀카르의 암살자가 알비누스에게 붙잡히게 되었다. 알비누스는 유구르타와 보밀카르를 재판에 세웠으나 유구르타는 또다시 50명의 배심원들에게 뇌물을 주어 무죄를 보장받았고, 원로원으로부터 당장 이탈리아를 떠나라는 명령을 받은 유구르타는 다음과 같은 말을 남기고 누미디아로 귀국했다.
"참으로 돈에 좌지우지되는 도시로다! 이제 돈으로 사들이는 자가 나타나면 로마는 곧 망할 것이다!"
집정관이 탄핵되자 법무관 자격으로 북아프리카에서 군대를 지휘하던 알비누스는 공직 선거가 열리는 12월이 다가오자 형제인 아울루스 포스투미우스 알비누스에게 군대를 맡기고 집정관 선거에 출마했다. 대부분의 로마 귀족들과 마찬가지로 유구르타로부터 뇌물을 받았던 아울루스는 뇌물 혐의에 불안해하다가 전쟁을 끝내겠다는 막연한 희망을 가지고 수툴이라는 도시를 공격했다.

하지만 엄동설한의 1월에 찬 물이 고여있는 진창까지 지나간 로마군의 피로는 극에 달했다. 이를 통해 아울루스가 군대 경험이 없음을 간파한 유구르타는 로마 군단병들에게도 뇌물을 뿌려 그들을 숲으로 유인했다. 포위당한 로마군은 유구르타에게 매수된 리구리아와 트라키아 출신의 기병대가 탈주하자 군장을 버린 채 패주했고, 유구르타의 회담 제안을 받아들인 아울루스는 과거 로마가 삼니움족에게 당한 카우디움의 치욕과 똑같이 비무장 상태로 멍에 아래를 지나가는 조건으로 살아 돌아갔다.

하지만 유구르타는 이런 치욕을 당하면 로마인들은 반드시 복수를 한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다. 그리고 그때부터 그의 몰락이 시작되었다.

3.2. 퀸투스 카이킬리우스 메텔루스 누미디쿠스

아울루스가 유구르타로부터 치욕적인 패전을 겪고, 기강이 없어진 군대를 본 집정관 알비누스는 전쟁을 벌이려는 의지를 잃었다. 한편, 호민관 가이우스 마밀리우스는 유구르타에게 뇌물을 받은 귀족들을 심판하기 위해 진상 조사를 위한 위원회를 창설했고, 많은 로마 귀족들이 유죄를 받으면서 로마 정계에서 몰락하게 되었다.
기원전 109년, 명문 세도가이자 그리스 유학파 출신인 퀸투스 카이킬리우스 메텔루스 누미디쿠스는 당시 로마 시민들이 뇌물로 점철된 로마 귀족들에게 적대적인 상황하에서 독실하고 공명정대한 인물로 인정받아 유구르타 전쟁을 지휘할 집정관에 선출되었다.[1]

문제는 당시 북아프리카의 로마 군단이 개판 5분전인 심각한 상태였다는 것으로, 이런 군대를 이끌고 전쟁을 수행할 수 없다고 생각한 메텔루스는 행군이 끝날 때마다 숙영지를 건설하고, 직접 숙영지를 건설하는 병사들을 감독하면서 어느정도 규율을 확립한 후 반격에 나섰다.
첩자를 통해 로마군의 상황을 전해듣던 유구르타는 메텔루스만큼은 대적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항복 사절을 보냈다. 하지만 메텔루스는 거짓으로 간주하며 거부했고, 유구르타가 썼던 수법대로 유구르타의 부하들을 매수한 뒤 바카라는 도시를 점령했다. 이에 유구르타가 다시 사절을 파견하자 메텔루스는 또 그 사절을 회유하여 유구르타를 배신하게 만들었다.

그제야 상황을 파악한 유구르타는 메텔루스의 예상 진격로인 무툴 강 근처에 매복했지만, 무툴 강에 도착한 메텔루스는 숲이 우거진 언덕 뒤편에 누미디아군이 매복했음을 간파했다. 메텔루스는 우선 식수를 확보하기 위해 부장인 푸블리우스 루틸리우스 루푸스를 강변으로 보내 진영을 세웠고, 가이우스 마리우스에게는 후위를 맡긴 뒤, 직접 선두에 나서 천천히 진군하기 시작했다.
이에 유구르타는 메텔루스가 지나간 언덕 지형을 점거하기 위해 2,000명의 분견대를 파견하고, 자신은 본군을 이끌며 로마군의 3면을 공격했다. 하지만 언덕을 점령한 누미디아 분견대가 로마군에게 패배해 궤주하면서 유구르타는 보밀카르를 보내 강변에 있었던 루틸리우스의 숙영지를 공격했고 이마저도 실패하자 누미디아군은 패퇴했다

패배한 유구르타는 병력을 결집해 로마군과 회전을 벌이는 것을 단념하고, 게릴라전으로 일관하기로 했다.

메텔루스는 군대를 둘로 나누어 하나는 자신이, 하나는 마리우스에게 맡겨 누미디아를 초토화했고, 유구르타도 로마군의 진격로를 예상하여 게릴라전과 기습 공격을 감행하는 등 전투가 소모전으로 변질되었다. 이에 메텔루스는 한때 스키피오 아프리카누스 한니발 바르카가 결전을 벌였던 자마를 공격했다. 그러자 유구르타는 로마에 항복한 바카 시민들을 선동한 뒤, 메텔루스의 본영을 공격하다가 마리우스가 이끄는 부대가 도착하자 퇴각했다.

결국 겨울이 다가오자 자마 점령에 실패한 메텔루스도 아프리카 속주로 퇴각했다.

3.3. 보밀카르의 반역

메텔루스가 퇴각하자 유구르타는 바카 시민들을 회유하여 로마를 배반토록 했다. 당시 바카에 주둔하던 로마군 사령관 티투스 투르필리우스 실라누스는 바카 시민들과 교류한 친분이 있었으므로 시민들은 반란을 일으켜 투르필리우스를 제외한 로마군을 죽이고 투르필리우스는 석방시켰다. 로마군 진영으로 돌아온 투르필리우스를 보고 마리우스를 비롯한 메텔루스의 장교들은 투르필리우스가 뇌물을 주어 살아남았을 거라며 메텔루스에게 처형을 촉구했다. 메텔루스는 어쩔 수 없이 투르필리우스를 처형했는데, 뒤늦게 투르필리우스가 결백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마리우스를 적대하게 된다.

한편, 유구르타의 부하였던 보밀카르를 매수한 메텔루스는 보밀카르 휘하의 누미디아 기병대를 앞세워 바카를 기습하여 점령했다. 특히 로마에 빌붙어 출세하고자 한 보밀카르는 유구르타가 신임하는 나브달사와 일부 신하들을 매수하여 반역을 꾀했다. 하지만 보밀카르의 부하가 보밀카르가 나브달사에게 보낸 편지를 유구르타에게 바치면서 들통났고, 분노한 유구르타는 보밀카르를 비롯한 신하들을 모두 처형했다.
보밀카르가 죽었다는 소식을 받은 메텔루스는 유구르타가 농성에 들어간 탈라라는 도시를 포위했다. 이 과정에서 마리우스에게 지휘권을 주어야 한다는 호민관 티투스 만리우스 만키누스의 주장이 관철되자, 집정관 입후보 12일 전이 되어서야 마리우스를 돌려보낸 메텔루스는 40일의 공성전 끝에 탈라를 함락시켰으나 유구르타는 놓치고 말았다.

3.4. 집정관 가이우스 마리우스

도주한 유구르타는 마우레타니아 왕국의 국왕이었던 보쿠스 1세에게 가서 지원을 요청했다. 보쿠스는 유구르타에게 뇌물을 받은 신하들의 의견과 로마가 신의가 없고 이웃 나라를 파멸시키는 나라라는 유구르타의 선동에 낚여 군대를 이끌고, 누미디아의 수도인 키르타를 탈환하기 위해 진격했다. 메텔루스는 보쿠스가 어떤 사람인지 파악하려고 했으나 로마로 귀국한 마리우스가 유구르타 전쟁을 지휘할 집정관에 당선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전의를 상실했다.
가이우스 마리우스는 호민관 만키누스와 로마 시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집정관에 선출되자 자신이 집정관에 선출된 것은 부패한 로마 귀족들을 패배시키고 얻은 전리품이라 공언하면서 군단병을 모집하기 시작했다. 마리우스는 지금까지의 징집 관례를 무시하고, 무산자 계층에서 병력을 징입했으며, 아울루스 만리우스 토르콰투스에게 함대 지휘권을 주었다. 북아프리카에서 이 소식을 들은 메텔루스는 마리우스를 만나보지도 않고, 아들인 메텔루스 피우스와 함께 귀국했으며, 메텔루스의 군단을 인계받은 마리우스는 사막 한가운데 위치한 카프사를 함락시킨 뒤 누미디아와 마우레타니아의 국경을 이루는 몰루카 강으로 진군했다.

한편, 유구르타에 의해 로마와의 전쟁에 참전한 보쿠스의 마우레타니아 군대는 겨울청 숙영지로 회군하는 로마군을 공격했다. 마리우스는 직접 전선을 오고 가면서 야전에 익숙지 않은 로마군을 독려했고, 밤이 깊어지자 로마군은 근처에 있는 언덕을 점령했다.

언덕에 위치한 로마군을 포위한 유구르타와 보쿠스는 승리를 확신했다. 누미디아군은 밤새 승리를 축하하는 잔치를 벌였고, 마우레타니아군이 전투 경험이 별로 없다는 것을 파악한 마리우스는 마우레타니아군을 격퇴하고 키르타로 진격했다. 키르타로 진군하면서 마리우스는 술라의 기병대를 우익에, 만리우스의 보병대를 좌익에 배치하고 직접 중앙을 지휘하는 전투 대형으로 움직였다.

로마군이 키르타 인근에 당도하자 누미디아군은 사방에서 로마군을 공격했다. 당황한 마리우스는 진형을 바꾸지 않고 그대로 누미디아군을 맞이하는게 이롭다고 판단했다. 마리우스가 선두에서 싸우자 유구르타는 죽인 로마군 병사의 목을 들어 자신이 마리우스를 죽였다고 선동했지만 통하지 않았고, 오히려 로마군을 분노하게 만들어 보쿠스의 군대를 격파한 술라가 유구르타를 공격하면서 누미디아군은 또다시 패주했다.

3.5. 루키우스 코르넬리우스 술라

기원전 106년, 로마군에게 연패한 보쿠스는 마리우스에게 사절을 보내 로마의 호의를 얻길 원한다며 마리우스가 신임하는 두 사람을 사절을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술라와 만키누스가 보쿠스와 회담을 가지게 되었고, 술라는 보쿠스에게 로마 시민들의 관대함을 설명하면서 유구르타와의 관계를 끊고, 로마에 항복할 것을 종용했다.

하지만 유구르타는 보쿠스의 신하들에게 뇌물을 주어 보쿠스의 마음을 돌리도록 했다. 이에 술라는 일단 보쿠스가 보낸 5명의 사절과 함께 마리우스가 주둔한 키르타로 갔다.

보쿠스의 사절단은 유구르타의 속임수에 빠졌다며 자비를 구했고, 보쿠스의 죄를 사면하기로 한 원로원은 마우레타니아가 로마의 동맹국이 되었음을 선포했다. 이에 기뻐한 보쿠스는 다시 마우레타니아로 파견된 술라에게 몰루카 강을 경계로 삼아 자신은 로마의 영토를 넘보지 않을 것이라 맹세했고 술라는 보쿠스가 로마의 신임을 받기 위해서는 유구르타를 생포하여 자신에게 넘겨야 한다고 설득했다.

결국 술라의 웅변술에 넘어간 보쿠스가 유구르타를 체포하면서 유구르타 전쟁은 로마의 승리로 막을 내리게 되었다. 체포된 유구르타는 사슬에 묶인 채 키르타로 압송되었으며, 그 뒤 로마를 배신한 죄로 처형되었다. 마리우스는 유구르타 전쟁을 끝낸 공으로 로마에서 개선식을 치렀다.

하지만 마리우스를 적대한 벌족파는 전쟁의 공을 술라에게 돌렸다. 메텔루스 등 벌족파 원로원 의원들은 술라의 공적이 새겨진 안감을 술라에게 주었고, 술라가 이를 계속 사용하면서 마리우스와 술라의 관계는 악화되었지만, 곧 마리우스는 유구르타 전쟁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 게르만족의 침공에 맞서 영웅이 될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1] 메텔루스는 기원전 126년에 재무관, 121년에 호민관, 118년에 조영관, 115년에 법무관, 114년에 시칠리아 총독을 역임했다.